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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5:35:13

서민우(축구선수)

15 김봉수 · 16 서민우 · 18 유강현 · 20 김민덕
C
· 21 김동헌 · 22 김대원 · 23 박수일 · 24 조진우 · 25 박승욱
VC

27 모재현 · 28 이진용 · 29 최기윤 · 30 이상민 · 33 조현택 · 34 이동경 · 35 홍욱현 · 36 박찬용 · 37 이동준
38 김강산 · 39 원기종 · 41 정명제 · 42 김찬 · 43 이현식 · 44 오인표 · 45 유선 · 46 최예훈 · 47 맹성웅
48 박대원 · 49 박상혁 · 50 김승섭 · 51 김태훈 · 52 추상훈 · 53 김경준 · 54 이승원 · 55 김준호 · 61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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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6. 서민우.png
김천 상무 FC No. 16
서민우
徐珉優 | Seo Min-woo
<colbgcolor=#b52427><colcolor=#ffffff> 출생 1998년 3월 12일 ([age(1998-03-12)]세)
부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3cm, 75kg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주발 오른발
학력 부산 아이파크 U-12 (2010)
신라중학교 (2011~2013)
동래고등학교 (2014)
중동고등학교 (2015~2016)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2017~2019)
소속 강원 FC (2020~ )
강원 FC B (2021)
김천 상무 FC (2023.12~2025.6 / 군 복무)
에이전시 파일:Creative Artists Agency 로고.svg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클럽 경력3. 플레이 스타일4. 어록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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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천 상무 FC 소속 미드필더.

2. 클럽 경력

2.1. 프로 이전

서민우는 부산 출신으로, 지역 프로 팀 부산 아이파크 U-12 팀인 부산 아이키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부산의 U-15 팀인 신라중학교에 진학하며 중학교까지 부산 아이파크의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부산 아이파크의 U-18 팀인 개성고 대신, 부산동래고등학교로 진학하며 부산 아이파크와 인연을 끊게 된다. 이후 고등학교 2학년에 중동고등학교로 전학가며 아예 부산을 떠났고, 중동고의 주축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17학번으로 입학하며 다시 경상도로 돌아갔다. 영남대에 입학하자마자 자신을 스카웃했던 김병수 서울 이랜드 FC 감독으로 취임하며 김현준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고, 신입생임에도 등번호 7번을 배정 받고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영남대에서 3년 간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거치며 서간지라는 별칭과 함께 영남대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다.

2.2. 강원 FC

2020 시즌을 앞두고 신인 계약을 통해 강원 FC에 입단했다. 그를 영남대로 진학시킨 감독이 김병수였기 때문에, 병수볼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2.1. 2020 시즌

등번호 22번을 배정받았다.

1라운드 FC 서울 상대 홈경기에서 U-22 쿼터 자리를 꿰차 선발로 출장했고, 전반전 동안 준수한 활약을 한 이후 김지현과 교체되었다.

2라운드 상주상무 원정경기에서도 U-22 룰 선발출장 했으나 지난경기보다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여 전반 30분만에 이현식과 교체되었다.

FA컵 32강전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연장 120+1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FA컵 16강전 광주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장해 1도움을 기록 하였다.

20시즌 기록은 리그 8경기에 FA컵 2경기 1골 1도움으로,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2.2.2. 2021 시즌

올 시즌을 앞두고 신설해 K4리그에 참가하는 강원 FC B로 이동하였다. 이제 더이상 U-22 쿼터가 아니기 때문에 나이를 제외한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시즌이 되었다.

앞 번호인 등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

K4리그 5라운드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안경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에 풀타임 출전하여 청주 FC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5월에 A팀으로 콜업되어 K리그1 15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마사의 슈팅을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차서 본인의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팀은 92분 울산 불투이스의 극장동점골로 2 : 2 무승부를 거두었다.

16라운드 FC 서울 전에도 전반전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VAR로 인해 무효 처리되었다. 2021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에 풀타임 출전하여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2021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에 풀타임 출전하여 수원 삼성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9월 2일 기준, 2021시즌 패스 성공률 83.2%로 팀 내 4위를 기록하였다.

한국영의 부상으로 계속 선발로 나서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국영 복귀 이후 황문기, 김동현와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한국영의 파트너로 꾸준히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지 않다. 패스미스도 자주 나오고, 흐름을 끊는 모습도 보이는 중. 김병수 감독의 경질로 그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그런데 최용수 감독의 부임 첫 경기인 FC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도 교체명단에 들었고, 출장에 성공했다. 아마 감독들이 선호하는 뭔가가 있는 듯... 대전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그동안의 부진함을 떨쳐내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21시즌 강원에서의 기록은 K리그1과 FA컵을 합쳐 28경기 출전 1골 2도움, K4리그에서는 6경기 출전.

2.2.3. 2022 시즌

동계 훈련에서 센터백이 모자라서 쓰리백의 스위퍼로 뛰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개막전에서 동계훈련에서 연습했던 대로 쓰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뛰며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본 포지션이 수비수라해도 될 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본 포지션이 미드필더다보니 공격적인 패스까지 겸비한 것이 유효하여 전문 센터백들과 다른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도 보여주었다.

2R 제주전에서도 역시 쓰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나왔으며 전문 센터백 못지 않은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어 호평받았다.

4라운드 대구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을 기록해 초반 네 경기에서 전문 센터백 못지않은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어 팀의 최소 실점에 기여하는 중이다.

좌우에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 등 국대 출신 수비수들 사이에서 팀 수비를 지휘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주장 김동현, 국대 출신 김영빈과 함께 4월까지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전한 강원 선수일 만큼 최용수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1]

2022년 4월 27일 열린 화성fc와의 FA컵 경기에서 강지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다시 본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아무래도 팀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용수 감독이 서민우를 좀더 앞쪽에서 활용하고자 한 것.

2022 하나원큐 FA CUP 4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였다.

그렇게 전북 원정 무승부, 서울전 승리 등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가 했지만, 대구-수원 삼성 원정에서 모두 패하며 다시 부진하고 말았다.

7월 이후 기세를 올려나가면서 김동현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성했고, 그러나 케빈 회그 얀손이 영입된 후 주전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스토퍼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꾸준히 출전했고, 특히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제주와의 홈경기 오렌지더비에서 주장 김동현이 부상으로 아웃된 자리에 교체 출전했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제주 원정에서 크로스로 이정협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선 김동현의 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5경기 전부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서민우의 파트너로 케빈과 황문기를 로테이션으로 돌리는 등 서민우는 올 시즌도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정승용과 함께 올 시즌 강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했음을 입증했다.

2022 시즌 리그와 FA컵 포함 40경기 2도움.

2.2.4. 2023 시즌

강원의 동계 훈련에 참여했다. 김동현이 군 입대로 빠지는 만큼 공백을 메우는 게 과제일 듯하다.

2023 시즌 선수단 부주장에 임명되었다.

시즌 초반 한국영과 함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으나 팀의 부진을 막지 못하고 있다.

모든 경기를 풀타임 출장하며 서울전 3-2 극적인 역전승, 전북전 1-0 승을 견인했다. 한국영이 공격적으로 나오고 서민우는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며 상대를 지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0-0으로 비긴 광주 원정에선 아사니가 왼발 슛을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아사니가 왼발로 슈팅할 각이 나올 때마다 집중적으로 마크해서 아사니를 지워버렸다.

주장 임창우가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주장으로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팀 동료인 김대원과 함께 김천 상무 지원에 합격하며 내년부터는 군복무를 수행할 듯 하다.

윤정환 감독 부임 이후 주장단이 개편되며 반 시즌 만에 주장단에서 물러났다.

하나은행 FA컵 8강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했고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약했으나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리그 경기에서 아예 명단 제외되고 있고 김병수 감독이 부임한 수원 삼성 영입설이 돌고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단 팀에 잔류했고 24R 수원 삼성와의 홈 경기에 복귀했고, 혼전상황에서 김영빈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했지만 그 외에는 고승범, 카즈키에게 지워져 버리며 존재감이 없었다.

26R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선 비토르 가브리에우의 백힐 패스를 그대로 강력한 발리슛으로 연결해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에 힘입어 강원은 울산에게 11년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30R 전북 원정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을 이끌었다. 후반 비가 내려 수중전이 펼쳐진 그라운드의 특성을 역이용해 김대원에게 롱킥으로 패스를 연결해주는 장면이 백미.

36R 대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6주 만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 경기로 K리그1 통산 100경기이자 강원 FC에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김포의 공격수 루이스를 집중마크하며 살살 긁어서 루이스의 퇴장을 유도했다. 경기 이후 “루이스가 내 반칙으로 VAR을 보는거라 하더라. 난 루이스한테 네가 반칙해서 VAR 보는거라고 놀렸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부상 당한 한국영의 공백을 잘 메우며 알리바예프와 함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팀의 극적인 잔류에 공헌하고 입대하게 됐다.


2.2.5. 김천 상무 FC (군 복무)

등번호 16번을 달았다.

3월 30일 수원 FC 원정에서 후반 37분 김진규와의 교체로 김천 데뷔전을 치렀다.

친정 강원과 붙을 때는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강원 미들진을 그냥 지워 버렸다.

22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팀의 추격골을 만들어 냈지만 팀은 3:2 패배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2020 시즌 나름 기대를 받고 영입되었지만 정지용, 이광연에게 U22 자리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색무취의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5월부터 1.5선, 즉 스트라이커 역할에서 펄스 나인 역할로 뛰면서 기량이 만개했고, 이 위치에서 뛰면서 데뷔골도 만들었다. 2선인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도 뛸 수 있게 되면서 서민우의 기량 발전이 확실해진 셈. 원래 대학시절 공격적인 롤을 수행했고 이 부분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21시즌 후반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능력 또한 성장하게 되어서 강원의 없어서는 안 될 멀티자원으로 성장하였다. 공수에서 좋은 위치선정을 통해서 공격에서는 강원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수비에서는 컷백을 끊거나 상대의 역습시 파울로 끊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2022 시즌 초반에는 예상을 깨고 센터백으로 출전중이며 공중볼 경합이나 수비력이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인다. 의외로 피지컬도 밀리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인 빌드업 또한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수비수도 가능한 멀티 자원임을 증명했다.

2023 시즌부터는 수미로 확실히 자리잡으며 이젠 몸싸움도 주저하지 않는 편. 또 상대 에이스 선수나 공격진들에게 도발을 하며 파울을 유도하는 얄미운 플레이에도 능해졌다.

이 선수의 최고 장점은 높은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한 멀티성. 대학 무대에선 이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롤을 수행했으며 프로 무대에선 수비적인 롤을 수행 중이다. 그래서 섀도우 스트라이커에서 센터백까지 중앙에선 맡지 못하는 포지션이 없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탓에 보긴 힘들지만 경기당 하나씩 엄청난 킬패스가 나오기도 한다.

단점은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라서 측면에 서지 못한다는 점과 아쉬운 터치로 수비 시에 위험한 상황을 간혹 만들어 낸다는 것.

4. 어록

"온실 속의 화초인 선수보다 들에서 찬바람도 맞고 비바람도 맞으면서 그렇게 커가는 게 인생 관점에서도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훌륭한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걸 견뎌내고 이겨낼 때 더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제가 느낀 거는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기교가 무력해진다. 두 번째는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할 수 있는 건 '우리로 뭉치는 것이구나' 이것을 느꼈기 때문에 그것들을 통해서 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번(2022) 시즌 들어오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좋은 선수가 되는것보다 필요한 선수가 되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렇게 모든 훌륭한 일들은 생각이 얽혀서 잘 풀리지 않고 마음이 통할 곳을 잃었을 때 이루어집니다. 즉 궁지에 몰려 있을 때라야 지나간 일을 돌이켜보면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얻기 때문입니다. 좌구명이 시력을 잃고 손자가 다리를 절단 당했을 때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다시 일어서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러한 참혹한 고통을 당했기 때문에 물러나서 글을 쓰고, 방책을 저술했으며, 울분을 토로했고, 문장을 남겨서 자신의 진정을 표현했습니다."
"빙산의 일각에 의하면, 인간은 무의식 90%, 의식 10%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무의식의 언어는 상상, 의식의 언어는 논리이니 번지점프할 때의 두려움(90%)이 안전하다는 논리(10%)를 이기게 되는 거다."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초능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부정적인 말을 했지만 그런 비판들을 배움의 동력으로 삼았고,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했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를 믿습니다. 언제나 한줄기의 빛이 희미하게나마 제 눈에 매번 보였고, 그 빛을 쫓아오다보니 저만의 고도를 만나 새로운 국면이 제 앞에 펼쳐진 것 같습니다. 매 국면이 행복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불행하지는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K리그 데뷔골을 넣고 나서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뜻대로 흐르지 않는 게 인생이라고 배웠습니다."
"욕심 없는 선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치로 된 목표는 가져본 적이 없어요. 리버풀 클롭 감독이 축구는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했잖아요. 축구는 고통과 증오를 퍼뜨리는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저도 팬 여러분도 모두 축구 그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책에서도 주인공은 50년 동안 '고도'를 끊임없이 기다리거든요. 그 고도가 무엇인지는 책에 결국 나오진 않았지만, 제가 생각하고 기다리는 고도는 바로 희망입니다. 사람들은 희망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팬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나는 프로 선수이기에 평가받는 위치에 서 있다. 물론 평가를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가들은 찰나의 순간을 보고 내리는 단편적인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찌보면 내가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책 내용이) 재능으로 줄 세우기는 불공평하다는 건데, 스포츠의 매력은 재능도 솔직히 있지만 노력을 더 하면 그 재능을 제낄수도 있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했고요."

-축구 선수 생활 끝나면 소설가로...-

5. 여담



[1] 강원에는 국대출신이 꽤 있었는데 위에 서술된 세 명과 주장 김동현, 한국영, 고무열, 이정협 등으로 적지 않다. 이런 선수들과 뛰며 기량을 발전시키는 건 차후 상무 지원할 때나 혹은 주전급으로 올라갈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