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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한/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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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8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9-10에서 또다시 김택용을 잡았다. 정말 코파는 기계인 것인가? 이어 박재혁과의 저저전도 이기며 태풍 올킬을 하는가 싶더니 정명훈에게 패배. 점점 테막 기믹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았다. 덤으로 그날 팀도 패하였다.

4월 18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에서는 재재재재경기 끝에 탈락했다.

4월 26일, 그래도 재재재재경기가 도움이 됐는지, 김윤환을 꺾었다. 그러나 팀은 구질라 한 명에게 잡아먹히면서 2:3으로 역전패.

6월 9일에는 하이트 신상문(!)의 3스타(!!)를 격파하며 승리. 확실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이후로 점점 발전하는 게 보였다. 그리고 팀도 승리하였다.

그런데 7월 2일, 잉어킹에게 제압당하며 온게임넷 스타리그 연속 진출은 실패.

7월 17일, 7월 18일 MBC GAME HERO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박수범, 김동현을 잡고 포스트시즌 2연승 중. 특히 박수범전에선 웬일로 참고 참는 운영 플레이를 하면서 해설자들에게 다른 선수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11월 24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1차전에서 kt 남승현을 무난하게 이기고 2차전 진출. 그런데 2차전 상대가 요즘 한창 기세 좋은 김택용이다. 그리고 11월 26일, 코파는 기계 모드가 발동되며 김택용을 2: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로 용택이를 소환한다고 해서 용택이 소환술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패스파인더에서 김택용이 이영한보다 인구수가 3배 가량 높아질 정도로 도저히 프로토스가 질 수가 없는 경기였으나 이영한의 역뮤탈에 커세어와 프로브가 싹 쓸리고 어찌어찌 자원을 쥐어짠 이영한이 히드라로 앞마당에 들이닥치자 GG.[1]

11월 27일에는 하이트 장윤철을 상대로 무난하게 히드라 웨이브로 몰아치면서 승리. 어느새 소리없이 8연승이다. 또한, 팀도 승리.

12월 10일에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염보성을 올인 러시로 끝내버렸다. 화장실이 급해서 올인 러시를 했다고 한다.

12월 11일에는 프로리그에서 이영한이 9스포를 방태수가 12스포를 하며 빌드에서 밀렸으나 태풍같은 스타일로 승리. 13연승을 하게 된다. 타이 기록과는 2승 차이. 또한, 팀도 승리.

12월 14일에는 프로리그에서 염보성을 상대로 초반 선스포닝을 가서 저글링으로 엄청난 타격을 준 뒤 뮤탈로 간단하게 끝내버렸다. 14연승. 최다연승 타이기록에 1승만 남은 상황. 그리고 이번에도 팀도 이겼다.

12월 17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는 팀 동료 박성균을 상대로 초반 선스포닝을 가다가 완벽하게 막히면서 계속 불리하게 경기를 끌어가다 결국 패하였다. 이로서 스타리그는 1승 1패가 되었고, 연승 기록은 아쉽게도 타이 기록인 15연승보다 1승 모자란 14연승에서 끝나게 되었다. 15연승의 기록은 박태민, 김정우로 공동 1등이고, 14연승은 이영한, 홍진호로 둘이서 공동 2등. 공동 1등 다음이 3등이 아닌 2등인 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2월 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송병구를 제압하고 2승 1패를 기록,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로서 토스 투탑인 택뱅을 잡아냈다!

12월 26일 박카스 2010 16강 재경기에서 대격변을 해야 하는 송병구와 팀원인 박성균에게 연패하여 2승 1패하고도 탈락하는 웃지 못할 대참사가 벌어졌다.

게다가 12월 30일에는 피디팝 MSL 32강에서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한 김택용에게 초반 앞마당 캐논러시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패자전으로 떨어졌고, 박상우를 잡아내며 최종전에 진출했으나, 최종전에서 김구현에게 패배함으로써 그냥 저기압이 돼버리고 말았다. 리쌍 기다려라 태풍이 간다! 어 어디갔지? 하여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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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캐리용택이를 불러내는 데 이영한만 한 선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