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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8:03:30

이만수/2013년

이만수 감독
2012년 2013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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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크보 3대 막장 감독 라인업. 전반기 시점에서 제작된 짤이라 선동열 감독이 빠져있다.

1. 개요2.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3. 4월4. 5월5. 6월6. 7월7. 8월8. 9월9. 10월10. 시즌 후11. 총평12. 기타13. 다 이만수 탓인가?
13.1. 이만수 옹호론13.2. 반론

1. 개요

정식 감독으로서 맞은 2년차 시즌.

조용히 시즌을 준비했으면 그나마 비난이 덜했겠지만, 또다시 지난 해처럼 부적절한 인터뷰로 여러 논란을 낳기 시작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에 대한 논란도 2012년에 이어서 계속되었다.

2.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작년 시즌과 비교하자면 정우람이 입대를 했다. 대부분의 여론은 이만수의 투수 운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군대로 도망간 정우람이 현명하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었다. 한편으로 정우람의 몫까지 감당해야하는 박희수를 엄청 걱정하는 여론도 나오기 시작했다.

시범경기 중에 전년처럼 언플성 기사가 많이 나왔다. 물론 프런트의 의도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 때문에 전년도 시즌 후반에 기껏 잠잠해졌던 언행이나 인터뷰 관련 논란이 다시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김기태 감독과의 악수도 주목받았다.

최정을 4번 타자로 기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타순을 옮기는 것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최정이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 욕을 먹지 않고 있다.

포수 구상에서 박경완 제외하겠다는 기사가 나와서 SK팬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다. 솩팬들은 그럴꺼면 차라리 진작 트레이드를 시켜주지 왜 이제와서 빼냐는 반응. 애초에 스프링캠프 때 유독 재활군 선수들에게 체성분 검사 등의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전지훈련장에 데려가지 않았던 것이 '박경완만 빼버리면 형평성이 안 맞을 것 같아보이니까' 벌인 짓이었을 거란 추측이 워낙 난무했기 때문에 더 욕을 들어먹게 되었다.[1]

박경완을 일부러 주전으로 쓰지 않는다는 논란을 포함해 이전부터 품고 있었던 여러 논란들이 점점 가속화되었는데, 백업포수인 허웅 김정훈을 언급하면서 와이번스의 전력의 반이라는 평을 듣는 박경완은 언급조차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모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구상에서 박경완은 없다"고 확인사살까지 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2]

3월 17일에는 "박경완을 1군에 합류시키겠다"고 밝혔다. 몸 상태가 좋다는 보고가 계속 올라왔고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경완의 1군 복귀는 잘 된 일이지만, 올 한 해 잘 재활하고 내년에 다시 에이스 김광현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박경완 1군 복귀 소식과 함께 실린 김광현의 빠른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3]

3월 19일 목동 넥센전은 난타전 끝에 고의사구 후에 만루를 만들고 메이저리그 시프트를 선보이다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9-8로 패배하였다.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의 모 갤러가 만화 ONE OUTS의 장면으로 만들어 낸 기막힌 짤방

3월 20일 목동 넥센전은 무난한 경기운영과 4번타자 최정의 홈런과 볼넷을 남발하던 선발 채병용의 뒤를 이어 나온 신예 문승원의 호투 그리고 과감한 더블스틸 등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7:1로 꺾었다. 그 와중에 박경완의 타석에서는 넥센 내야수들의 뇌를 빼놓는 결정적인 실책이 나와 순식간에 2실점하며 SK를 도와주었다. 이 날 박경완은 대수비 요원으로 출장, 채병용과 궁합을 맞춰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탈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월23일 문학 NC전은 4-4로 비겼다. 선발 문승원이 3이닝 1실점 후 교체되었고 이어 나온 최영필은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뒤이어 등판한 좌완투수 김준이 2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조성우의 느긋한 수비 탓에 전력 질주한 NC의 주자가 1루에서 내야안타로 세잎되는 바람에 어이없게 1실점을 허용하며 2-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그 후에도 롯데에서 온 허준혁이 피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2실점하는 등 경기는 NC쪽으로 기울었으나 8회에 상대 실책과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뒤이어 나온 신인 한동민이 NC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동점 쓰리런을 작렬하며 4-4로 균형을 맞추었다. 8회까지 4-0으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잡으며 추격하는 저력을 칭찬해줄만 하나 1루수 조성우의 해이한 수비가 없었다면 김준이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월24일 문학 NC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공동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특히 계투진의 철벽 릴레이로 NC의 타선을 압살했다는 평가.[4] 이만수 감독은 경기 종료후에 드디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내내 강조하던 퍼즐이 완성단계에 맞춰졌다고 선언했다. 이제부터 시작되는 SK의 진정한 13시즌을 기대해보자.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기록을 세우고 작년에 이루지 못한 우승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3. 4월

개막 2연전과 두산과의 원정 시리즈 1차전때만 해도 선발 투수들은 호투했으나 야수들의 연속 실책으로 무너지는 경기를 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그러나 원정 2차전부터 신인 선수들의 대폭발과 신들린 런앤히트 작전등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첫 원정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팬들에게 이만수 감독의 신인 야수를 보는 눈과 작전 타이밍을 점차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그러나 여전히 투수 교체에서는 많이 깝깝하다는 평이며,잘해주고 있는 신인들에 비해 베테랑 선수들은 여전히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이만수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듯. NC의 참가로 인해 4일 휴식후 4월9일 문학 넥센전이 예고되어 있다.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투타의 완벽한 조합과 신인선수들도 물론 잘해줬지만 이번엔 최정 정근우의 부활로 인해 손쉽게 위닝시리즈를 챙길수 있었다.그러나 여전히 김강민과 1군으로 다시 돌아온 박정권은 여전히 부진속에 빠져있었다.투수 쪽에서는 조조 레예스가 넥센을 9이닝 완봉승으로 격파하였고 퀘스쳔마크가 붙었던 세든도 8이닝 무실점으로 넥센의 강타선을 제압하였다.

4월 12일 NC 다이노스와 마산 원정 첫 경기에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아담임에도 불구하고,좌타자 한동민을 4번타자로 두고 좌타자를 4명이나 선발 라인업에 올리는 강수를 두었고, 일부 미디어에서 이를 디스하였다. 그러나 한동민은 이를 비웃듯이 1회초 첫타석 초구에 투런 홈런을 작렬하였고, 좌타자 이명기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이만수 감독을 비웃은 모 미디어를 셧아웃시켰다.경기 결과는 5-3으로 SK 승리.

4월 13일 경기에서는 4회말 선발 여건욱이 주자 둘을 내보내며 난조를 보였고, 결국 이것은 권희동의 결승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0의 균형이 한순간에 깨지자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모습만 보였으며 결국,NC에게 홈 첫승을 헌납했다.그나마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영봉패만은 면했다. 최종스코어 4-1로 패배. 패전투수는 4.2이닝 4실점의 여건욱

4월 14일 경기는 김경문 감독에게 지략싸움에서 완패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선발 크리스 세든이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하고, NC선발 찰리를 상대로 최정이 솔로 홈런을 뽑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7회말 권희동에게 안타를 맞고, 이호준에게 역전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8회초와 9회초 1점씩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마무리 송은범이 흔들리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박진만이 이호준의 타석때 클러치에러[5]를 작렬하여 무사에 3:3 동점이 됐다.

그러자 이만수 감독은 고의사구로 만루를 만든 뒤[6] 다음 타자들을 상대로 승부하려고 하지만 이것은 자충수였다. 김경문은 대타로 조영훈을 기용해 강공으로 외야 플라이를 유도했다. 비록 외야 플라이가 되었지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했고, 한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 이만수는 유승안 시프트를 가동하여 중견수 김강민이 다시 2루 근처로 오게 만들었다. 그러자 김경문은 박으뜸에게 스퀴즈 번트를 지시했고, 그대로 끝내기 점수가 났다. 결국 유승안 시프트는 안 하는 것만 못한 삽질이 됐다.

4월 16일~18일의 포항 삼성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이번 원정 시리즈에서는 선발진이 역투하고 불펜진들이 난조를 보이는 경향을 보였지만,이를 극복하고 결국 삼성의 예봉을 꺾어 승리를 거머쥐었다.특히 18일 경기는 삼성은 13안타를 치고도 단 1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는 변비야구를 선보였으며,반면에 SK타자들은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뜨거운 불방망이 타격야구와 내야를 휘젓는 도루로 삼성의 투수진들을 유린하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김광현이 성공적으로 복귀적을 치렀고(6이닝 3실점(비자책)QS.) 시즌 2번째 등판이던 윤희상도 7이닝 1실점 호투(QS+)를 보인것이 고무적인 점이라고 할수있다.이만수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철벽 선발진이 완성된 것이다. 자 이제 그럼 답없는 불펜진들만 잘하면 된다![7]

4. 5월

한화 이글스와의 어린이날 더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었다.

그러던 와중에 5월6일 KIA 타이거즈와 2:2 초대형 트레이드[8]를 단행했다.자세한 내용은 손톱 부상으로 재활중인 송은범과 전력외 요인인 신승현을 KIA에 주고 우타거포 김상현과 좌완 불펜 투수 진해수를 맞교환하는 빅딜이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인 5월7일 두산전에서 3-8로 대승을 거두었다.이날 선발 김광현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테이블세터진 정근우의 4타수 2안타 1홈런, 이명기의 5타수4안타의 맹활약과 조인성과 최윤석의 각각 2타점 1타점의 하위타선의 활약과 4번타자 김상현의 이적 후 첫 홈런 등의 상-하위-중심 타선 너나할것 없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투타의 조합속의 두산을 격파하였다.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셋업맨 전유수가 그대로 경기를 클로징하며 2세이브를 거두었고, 드디어 김광현이 1승을 거두었다! 일단은 이만수 감독이 트레이드로 먼저 웃었다.

5월 8일 경기는 508 대첩이라고 불리는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쓴 0:9, 1:11에서 13:12 끝내기안타로 10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만수 감독은 초반 선발의 난조와 최정의 실책으로 대량실점하게 되자, 일찌감찌 멘붕이 온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백업 멤버로 교체를 했으나, 이것이 만병통치약이 된 것처럼 백업 멤버들이 대폭발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신진급 투수 백인식의 호투와 백업 2루수 김성현의 대폭발, 그리고 한동민의 동점 홈런의 해결사 능력 등 신인급 선수들이 이날 승리를 이끌었으며, 접전이 된 8회 이만수 감독은 대타 박진만의 1점차로 추격 적시타와 9회 정상호의 페이크 번트 슬래시 안타와 정상호&박재상 콤비의 더블스틸[9]등 신들린 작전을 선사하며 두산을 완벽하게 농락하였다. 이상하게도 김상현의 트레이드 이후 경기가 잘 풀린다는 것이 징크스 아닌 징크스. 여담으로, 이만수 감독이 경기 후에 인터뷰로 남긴 말은 "Never Ever give up!!" 이었다. 그리고 야갤에서는 간만에 갓만수드립이 흥했다.

그러나 5월 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2:11로 패배하는 바람에 전날의 갓만수 드립이 도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5월 10일 경기는 비교적 무난하게 이겼지만 5월 11일 경기는 투수기용과 작전실패로 인해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자기가 못해서 졌다고 말했다.[10] 5월 12일 경기도 정근우의 2번에 걸친 실책으로 인해 역전패 당하면서 넥센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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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한 것도 모자라서 중계 카메라에 이광근 수석코치와 언쟁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잡히면서 논란이 되었다. 카메라에 잡힌 것만으로는 대화인지 언쟁인지 알기 어렵지만. 코칭스태프 사이의 불협화음이 현실화된 것인지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11]

5월 18일 롯데전에서는 김광현 크리스 옥스프링의 선발 대결이 있었다. 영원한 레전드 호타준족 박재홍의 은퇴식이 예정되어있던 날이라 문학구장에 발길을 끊은 팬들조차 모여 승리를 기원했지만 쏟아지는 비 탓에 결국 5대 6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강우콜드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결국 은퇴식은 진행되었고, 대다수의 관중은 문학을 떠나고 남아있던 팬들은 지붕이 있는 4층 포수 뒤 자리에 모여 은퇴식을 함께 했다.[12] 그렇게 은퇴식이 진행되던 도중 이만수 감독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13]

5월 28일에는 월요일 야구를 안하는 날에 SK 선수들을 모아놓고 타성에 젖어있다다면서 질책성 강연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팬들의 반응은 매우 좋지 않았다.[14]

5월 30일, 이틀을 연이어 우천취소로 쉬게 된 이후 휴식일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광현이 나왔어야 하는 선발로테이션을 거르고 조조 레이예스를 앞당겨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번 조조 레이예스가 불펜대기 이후 선발투입상황에서 한동안 안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많은 우려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고 조조 레이예스가 최형우의 쓰리런을 비롯해 1.1이닝 4실점을 기록하여 이후, 채병용이 한 타자만을 상대한 이후 김광현이 나왔다. 경기는 최정의 홈런, 박진만등의 타점에도 불구하고 5:4로 패배하였다.

5. 6월

6월 시점 크보에서 한화 이글스 킬끼리 다음으로 비판을 받는 감독이란 말로 설명이 가능하다. SK 와이번스 팬 커뮤니티에서 이만수 감독은 한 목소리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14년만에 창단 초기급에 가까운 하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옹호여론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SK팬들은 제발 이 팀에서 떠나라고 하는 상황. 빵형의 은퇴식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반응도 이미 다 들통났다. 아직도 이만수를 옹호하는 일부 삼성팬들이 남아있긴 하지만.[15][16] 각 구단이 감독 임기 2년차 이상을 기다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성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해고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만수도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듯 23일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를 본 해담 사사구에서 정말 오랜만에 옳은말 한번 하셨네요라고 풍자했다.[17]

그나마 KIA의 연승행진 기록을 늘려주는 대신 그 대가로 잃어버린 타격감을 얻어서 삼성과의 2연전에서 1승 1패, 롯데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살아나는 분위기다.

시즌 전반기 마감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6월 26일 기준으로 꼴룡 응룡과 함께 5할 승률 미만시리즈 스윕 전무를 기록하며[18] 하위권 3룡으로 타팀 팬들에게 조롱이나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만수 감독에 대한 좋은 소리가 나온다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다.[19]

6. 7월

부진했던 6월에 이어서 7월로 넘어간 7월 1일 기사에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수 오른 A감독'이라는 대목이 나왔는데 너나 할 것 없이 대부분 이만수 감독을 저격한 것으로 예상했다.[20]

7월 2일엔 -10까지 예상했다는 발언으로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같은 날 또 다른 기사에서는 "-6, 기대보다 잘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으로 팬들의 혈압을 이중으로 올렸다. 댓글에는 이만수가 입을 털면 입티디가 된다는 드립도 있다.[21] 명성에 걸맞게 7월 첫 경기인 KIA와의 광주원정에서 2:8로 패를 거뒀다.

7월 9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을 승리한 다음날인 10일, "더우니까 내일 경기장에 늦게 나가는 게 어떠냐"고 말을 꺼냈다가 주장 정근우에게 "7위 팀이 그런 게 어딨습니까."라는 디스성 대답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정근우의 반응을 무시하고 훈련 시간을 늦추면서 한다는 변명이 "날씨가 더워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풀린다.", 팬들로부터는 아직도 훈련을 별 거 아닌 것처럼 생각한다며 정신 못차렸다는 비아냥을 들었다.[22]

7월 11일에는 팀이 7위인 이와중에도 대구광역시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가지고[23] 팬들의 사랑을 직접 느낀 이만수 감독이라는 기사가 나왔고, 최근 한팬에게 KIA선수시절 사인을 해준 김상현과 맞물려서 SK팬들의 혈압을 계속 올리고 있다.

7월 15일 라디오볼 "팀별 역대 최고 감독"편에서 말바뀌는 감독, 작전은 많은데 그걸 왜 하는지 선수들이 이해못하는 감독이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SK팬들은 죄다 이만수를 지목하면서 비난했다.

7월 17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가을 DNA가 있다"고 발언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오늘 입 털었으니 지겠네." "니 머리에는 DOL이 있다."며 싸늘했다. 삼성과의 경기차가 6게임이니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데 인터뷰 시점 삼성과의 경기차는 11게임. 자기팀이 1위와 몇 게임 차이인지도 모른다.[24] 대첩급 승리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전반기에 대한 미안함과 후반기에 SK의 명성을 되찾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이야기했다.가을은 포기한거냐? 가을 DNA는 어쩌고?[25]

롯데와의 경기는 기적적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이번 시즌 이만수를 상대로 제대로 호구잡은 NC의 김경문에게 또 당했다. 7월 30일에는 자신이 팽했던 이호준과 모창민, 그리고 SK만 만나면 펄펄나는 권희동에게 또 당해서 2:4로 콜드게임패, 31일에는 이재학에게 완봉패를 헌납했다. 특히 완봉패 당한 경기는 선수들이 그야말로 무기력하고 맥 없는 모습을 더더욱 보여줘 이만수의 무능함을 또 한차례 증명했다.

7. 8월

8월 1일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인터뷰하며 경기는 비교적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5:4로 패하며 NC의 원정 첫 스윕 제물이 되었다. 이날 패배로 여지없이 김경문과 NC에게 호구잡혔다는 것과 입 터는 날에는 필패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다시 한번 무능함을 과시했다. 거기다 이 3연패는 와이번스의 2013시즌 첫 스윕패이기도 하다.

8월 2일 "NC 타자들이 신들린 듯 잘 치더라"라고 인터뷰하며 팬들 속을 뒤집었고 경기전 입을 털었으면 필패라는 공식대로 이날 열린 문학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4-6으로 패배, 4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무능함을 또다시 증명했다.

7월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진해수를 미친 듯이 굴리고 있다. 8월 3일 등판으로 8경기 연속 등판 달성.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위 상승의 가능성은 실낱같게나마 존재하는 상황인데, 김진욱 감독의 부진으로 새로운 막장감독에 등극한 선동열 KIA 감독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 그렇지만 팬들은 안정적 7위가 어디 가겠나며 NC 다이노스에게 밀리면 밀렸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체념한 상태.

8월 6일 경기가 우천연기 된 후 인터뷰에서 2연전으로 이동거리가 크게 늘어나 체력적으로 걱정이다라고 했다.

8월 7일엔 통신사 라이벌 KT를 대환영한다는 인터뷰를 하며 팬들의 속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같은 날 박동희 기자가 KT 조범현 감독 선임과정에서 나온 감독후보군 중 김용희 2군감독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물망에 올랐다가 본인이 고사했다는 이야기를 기사로 올렸다. 여기에 썰이 더 붙어 '이 감독의 시즌 후 경질 및 김용희 감독이 내부승격으로 차기 사령탑을 맡는다는 시나리오가 구단 내부에서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라는 카더라가 돌기 시작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카더라일 뿐 확실한 게 아니지만 2010년대 이후 프로 구단은 절대 2년차 이상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2013시즌 종료 이후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2일에는 선동열이 이끄는 기아를 이겨서 7위를 겨우 탈출했다.

13일에는 자신과 같은 거포 포수의 맥이 끊겼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오늘도 입털어서 지는구나, 입털면 지니까 자기자랑하는거냐, 너는 그동안 뭐했냐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일단 최근에는 성적이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추세라 이전에 비해서는 평가가 좀 나아졌다. 물론 좋은 편은 아니며 언제까지나 선동열 김응룡이 워낙 막장이라 상대적으로 좀 나은 평을 받는 정도다.[26]

18일에는 박동희가 쓴 아들을 통해 길을 찾은 이만수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젠 하다하다 안되니까 이미지 개선하려고 아들을 팔아서 감성팔이를 하냐는 비판이 있었다. 게다가 하필 해당기사가 올라온 날짜가... 이날 경기는 이재우를 탈탈 털어버리면서 0:9로 승리.

8월 23일 경기에는 조조 레이예스가 연속 볼넷을 남발하자 열받은 이만수 '레이예스 내려가!'라는 기사로 이만수가 삿대질을 하며 레이예스를 강판시켰는데 SK팬들의 어그로를 유발해서 레이예스를 무리하게 끌어다 쓴[27] 이만수를 비판했다.

8월 28일에는 이만수 감독 “5할 힘들더라, 끝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는 기사로 전날의 승률 5할 달성에 대한 이만수의 소감이 나왔는데 이 기사가 올라온 시각이 경기시작 4분전인 18:26분이라는 점에서 혹시 기레기들이 이슈를 위해서 일부러 노리고 이만수와 인터뷰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당연히 경기전했던 인터뷰가 올라오는게 맞는거 아닌가..

8. 9월

9월 3일에는 한국프로야구의 저홈런 현상을 스윙궤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는데,[28] 평소와는 다르게 네티즌들 상당수가 이만수의 지적에 공감했다.[29] 감독으로서의 이만수의 평은 좋지 않지만 코치로서의 이만수라면 야구 지도자 생명은 오래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기사이다.[30] 여담으로 이날 LG와의 경기는 5월에 2군에 내려보낸 후 9월 확대엔트리 적용 이전까지 거기에 처박아뒀던 안치용이 9회초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4:3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뽑아냈다. 아직도 의문스러운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대타 기용은 그나마 나은 편. 9월 7일 경기에서도 대타로 내보낸 박재상이 홈런을 쳤다. 물론 대타로 15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예외 사례도 있다.

9월 11일 기아전에서는 빠른 투수교체와 선수교체로 기아와 팽팽히 맞섰으나 9회 말 마무리 박희수 신종길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배하였다. 기아가 수비 실책 등으로 스스로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고비마다 적절한 물방망이가 터졌으며 투입한 대타들미저 제 몫을 하지 못함에 따라 주어진 찬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9월 12일 경기에서는 7-0으로 앞서가던 경기를 9-7로 역전패하였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문서를 참고할 것. 7-0으로 앞서나가자 다 이긴 경기라고 생각했는지, [31] 불펜투수들에게 한 이닝씩을 맡겼지만 이 선택이 결국 최악의 수가 되었다. 8회에만 2점을 내주며 흔들렸으며 9회에는 최재훈의 3점 홈런으로 점수 차가 더 좁혀지더니 마무리 박희수가 대타 김동한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결국 역전당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갓만수를 부르짖던 만리타들은 쏙 들어갔고, 4강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 이만수 감독은 "더 지면 1년 농사 끝이다" 라고 인터뷰를 했던 것이 더욱 화재가 되었다. 일부 두산 팬들은 국가대표 에이스 부활 축하. 그런데 우리가 이김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기 다음날 이런 기사가 올라와서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아예 감독이 여섯 번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건 그냥 선수들을 백정처럼 잡겠다는 말이다.

9월 13일 경기를 간신히 잡은 뒤 9월 14일 4강 싸움에서 유일하게 끌어내릴 수 있는 넥센을 홈에서 맞이하였다. 선발 세든이 2회초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2회말 넥센의 실책 등으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하지만 세든은 이후 4실점을 더하여 6회까지 5실점에 104개 공을 던졌다. 하지만 이만수는 이미 투구수 100개를 넘겼고, 그 과정에서 5실점을 하며 지친 세든을 7회에 또 올렸다. 세든은 120개 가량을 던지며 2아웃까지 잡았지만 주자를 한명 내보냈다. 이쯤이면 선수 스스로가 더 던지고 싶다고 고집을 부려도 남은 경기, 더 길게는 내년을 염두에 둬야 하나 이만수는 세든에게 계속 던지게 하였다. 귀신같은 투수교체 타이밍. 그 결과 박병호는 세든의 2구를 그대로 쳐내며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 확인사살. 그리고 세든은 5실점을 할 걸 7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에는 넥센이 8회말 한차례 위기를 넘긴 뒤 무난하게 승리하여 이만수의 무능함을 다시 한번 증명. 하반기의 양아들은 중요한경기에서도 삽질을 시전하였으며 이만수 믿음의 야구는 양아들에게만 적용되는가에 대한 논란도 재점화되었다.

9월 15일 경기는 1회초 선발 조조가 2아웃까지 잡지만 이택근, 박병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2회초에는 연속 안타와 수비에러, 적시타 등으로 내리 실점하면서 조기강판 당해 꼬였다.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무의미한 히트 앤 런을 걸었다가 타자 김강민의 삼진과 도루실패로 이어져 찬스를 끊었고 결국 팀은 7:6으로 넥센에게 다시 패하며 두 팀의 경기는 6경기 차이로 벌어졌고, SK는 월요일 휴식 후 작년부터 호구잡힌 LG와 3연전을 펼쳐야 한다. 마침 이만수가 선수단에게 문자를 보낸 기사와 엮이면서 이젠 문자로 입털어서 지는구나라는 팬들의 냉소는 덤.

이미 중요한 경기를 4경기나 말아먹은 이만수에게 사실상 지탱이 될 것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9월 22일자 인터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전 멤버들을 마지막까지 기용하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9월 24일 삼성에게 패하면서 4강 트래직 넘버는 단 1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6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뤘던 SK는 이제 올해 가을야구는 남의 집 잔치가 되었고, 이만수는 자신의 무능함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날 관중수는 2,587명으로, SK 프런트의 막걸리 야구의 무능함을 만천하에 증명한 결과물이 되었다.[32][33]

9월 25일 경기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이미 4강은 좌절됐지만 백업 선수들이 아닌 주전 위주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선수들을 끝까지 갈아서 5위라도 해 아깝게 떨어졌다며 핑계거리를 만들려는 의도냐는 분위기로 일관.

그리고 당일 경기에서 1회 한동민의 3점홈런과 윤희상의 7이닝 11탈삼진 호투를 무색하게 만드는 병맛 투수교체로 3-7 역전패를 당하였다. 이미 100개 이상 던진 선발을 다음회에 또 올려 결국 역전패의 빌미를 만들어준 이 투수교체에 SK의 4강 탈락은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주전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내용은 여러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는데, 이만수의 단호함, 단 한명의 팬을 위해서라도 여기서 성적의 책임은 감독이 진다는 귀절이 눈에 띈다.

그 이후 기아와의 27일 경기에서도 여전한 병맛 경기운용으로 1:1 무재배를 했으며, 다음날 28일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를 빼고 백업 멤버 위주로 돌리다 전날보다 더한 막장 운용으로 14대6 대패를 당했다. 이 경기는 기아 역시 1.5군 혹은 2군백업 멤버 다수를 투입했는데 그럼에도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투수진의 처참한 붕괴는 물론 타격에서도 되도않는 작전 지시로 찬스를 여럿 말아먹으며 선동열보다 더한 무능감독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드디어 정점을 찍었다. 에이스 김광현을 잔여 경기에 불펜으로 올리겠다는 정신이 나가도 단단히 나간 발언을 한 것이다. [34]

위의 화룡점정의 발언을 본 한게와 네이버 댓글은 폭발중..SK의 기사는 상대적으로 댓글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기사 댓글 2500을 돌파중이다. 몇몇 만리타들만 긍정적인 의견을 내보였지만, 대부분의 의견들은 그냥 미쳤다고 하는 내용. 심지어는 타팀 팬마저 동정해주는 분위기.

9. 10월

10월 3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믿은 게 잘못이다.는 발언을 하며 욕먹을 발언을 하나 더 추가했다. 또한, 기본기의 부족을 비판했는데 SK가 그동안 왕조를 건립하는 데 밑바탕이 된 것이 기본기라는 걸 생각하면 누가 문제인지 모르는 듯. 스프링캠프에는 모든 선수들을 데려간다고 했는데, 그동안 체지방 드립치면서 안 데려간 건 이만수다. 모순으로 가득찬 인터뷰 후 마지막 홈경기 였던 이 날, 경기에서는 기어코 김광현을 9회 등판시켰다.

그 다음날, 마무리 김광현은 팬서비스 차원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물론 팬들의 반응은 "이만수, 팬서비스 차원에서 나가줘야"라는 등 싸늘하기만 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5일 마산 NC전에서 5:4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김광현을 투입했는데, 김광현이 투런홈런을 맞으며 패배했다. NC에게 6승 10패로 완벽하게 호구잡혔고, 2006 시즌 이후 7년만에 5할 승률에 실패하며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128전 62승 63패 3무, 0.496.

10. 시즌 후

결국 10월 10일 이만수의 자리보존이 더 이상 어려울 수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07년부터 쭉 가을야구와 한국시리즈는 당연하게 여겨지던 SK가 졸전으로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고 가을야구에 실패한 이상 그냥 넘어가지는 못하는 듯. SK 팬들이 제발 경질되길 빌고 있는 와중에 다른 팀 팬들은 이만수를 지지한다는 드립을 덧글로 남기면서 이만수가 어떤 감독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경질의 조짐이 보였으나,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프런트의 재신임 기사가 뜨면서 일단 2014년 시즌까지는 감독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만수의 경질을 학수고대했던 SK 팬들은 이만수의 유임 소식에 일제히 멘붕.

유임 이유가 참으로 황당한데 '한국시리즈를 2연속 진출한 감독한테 올시즌 성적나쁘니 사퇴하라고 하는 건 현실적으로 명분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3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감독은 시즌 도중 3위였는데도 바로 경질시켰으면서 2년 연속 우승 실패에 막장 성적으로 팀을 개발살내며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한 감독은 명분이 부족하다며 유임한 프런트의 한심스러운 변명에 SK 팬들은 뒷목을 잡았다.

하지만 SK 프런트가 이만수를 유임한건 딱히 대안이 없어서라는게 유력하다.[35] 그리고 이만수가 감독 자리를 보전했어도 이제는 허수아비로 전락했다는 게 지배적 견해다. 당초 이만수는 플로리다로 마무리 훈련장소를 정했으나 가고시마로 변경되었다. 이는 프런트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코칭스탭에 대한 개편도 예고되어 있어서 사실상 프런트가 무언의 자진사퇴 압박을 가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KIA가 선동열 감독을 유임했어도 이순철 수석코치 등을 경질하고 이대진을 코치로 데려온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는 평. 프런트가 박경완을 2군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이만수 허수아비설은 더더욱 굳어졌다.

시즌 종료 한 달만에 간만에 기사가 떴는데,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건 처음이라는 말을 꺼내며 또 욕을 먹고 있다. SK는 김성근 감독 시절 일본에서 캠프를 진행했었는데, 당시 수석코치였던 사람이 일본에서 처음 훈련이라는 소리를 한 것. 본인이 부임 후 첫 훈련을 말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11월 20일에는 이만수 "내년에는 FA만 7명"…2015년 FA 시장이 더 걱정인 'SK'라는 인터뷰를 했다가 내년에 SK를 떠나실 분이 왜 내년 FA를 걱정하냐라는 비난이 많았다.

11. 총평

12. 기타

2013 시즌에 유독 염경엽에게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9월말에 완벽하게 짐으로 그것도 아닌것으로 판명, 몇몇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이만수는 작전시도를 감으로 하는데 염경엽은 이것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해서 오히려 염경엽이 경기에 지게 된다고.

대타 성공률은 꽤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방법은 단순히 그냥, 왼손투수면 오른손타자, 오른손투수는 왼손 타자를 대타로 기용한다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양아들을 대타로 기용할때는 그리 잘 맞지 않는다. 양아들 대타기용을 제외하고는 성공율이 높다고 보는게 맞을것이다.

전년도 시즌과 똑같이 시즌시작부터 이만수가 했던 제일 유명한 드립으로 아래와 같은 퍼즐 드립이 있다.

그 이후, 기자들도 퍼즐로 제목을 뽑았는데, 아래의 기사제목은 실제 이만수감독이 발언한 것이 아니라, 기자들이 뽑은 제목들이다.

그러나 결과는 알다시피 퍼즐을 맞추기는 커녕 7년만에 4강 탈락했다.

13. 다 이만수 탓인가?

결론만 말하자면 팀이 6위찍고 연속 코시 진출 실패한것은 모두 이만수 탓이라 하기 힘들지만, 이만수 팬들도 이만수의 언행논란은 도저히 실드를 치기 힘들다. 2015년의 이후에는 재평가 움직임이 일어나지만, 2013년에는 이만수를 완전히 긍정적으로 재평가 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13.1. 이만수 옹호론

일단 김성근 감독 시절 주력 투수중 (감독 대행으로 잠깐 맞았던 11시즌은 제외하고)12, 13시즌에 밥값한 선수가 누가 있는지 부터 살펴보자.

김성근 감독이 중용하던 투수중에 이만수 감독이 제대로 쓸 수 있었던건 13시즌 앞두고 군대간 정우람 한명 뿐 이었다. 그리고 정우람은 이만수가 12시즌 마무리로 전업시키면서 혹사가 확실히 줄었다. 엄정욱은 이만수 감독 시절에도 딱히 혹사랄건 없었고(12년도 49경기 56.1이닝) 투구 내용도 크게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트레이드 된 송은범은 잔부상 덩어리에 툭하면 시구 모드라 김성근 감독 말고는 제대로 못 써먹었는데 애시당초 선수 본인에게 문제가 컸다.

선발의 윤희상과 불펜의 박희수[39], 박정배는 김성근 감독 시절에는 변변한 기회도 없었는데(이 당시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박정배는 제외) 이들까지 김성근의 유산화하는건 지나치게 신성시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만수 감독이 혹사라 할 정도로 심하게 굴려먹은 선수는 아직까지는 박희수 정도다.

2012년까지는 박희수 정도였으나, 2013년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전유수를 막 굴리다가 대차게 말아먹었고, 그 이후로는 진해수, 박정배까지도 굴렸다.

이재영, 최영필이야 본디 그렇게 인상적이지도 않았고 나이를 고려하면 굴려먹어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그리고 김성근 감독도 혹사에 대해선 할 말 없는게 최소한 정우람, 전병두, 고효준, 채병룡, 이승호에 한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럼 타선은? 12, 13시즌 김강민, 정근우, 박정권, 박재상 등은 시즌 중반까지 크게 부진했는데 이를 대체할 자원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나마 12시즌엔 임훈, 그 다음해엔 한동민이 어느 정도 커버를 해주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멍청한 신인선발과 뒤떨어진 2군 시설덕도 컸고, 김성근 감독도 지나친 야수 베테랑 중시로 세대교체를 정체시켰다. LG 감독 시절에도 당뇨병 걸린 심성보에 한동안 미련을 못버렸는데 SK와서도 최동수, 안치용, 권용관, 박진만, 안경현 같은 한물간 노장 야수들 수집에 열중이었다. 권용관, 최동수, 안치용, 이재영 데려올때 넘긴 선수가 박현준, 김선규, 윤요섭인데, 지금이야 박현준이 조작범인걸 알지만 그때 그걸 알았을리는 없을테고[40] 투수를 야수보다 훨씬 높게 쳐주는 대한민국 시장에서 프로 데뷔 얼마되지도 않은 젊은 투수 2명을 내주고 백업 야수 3명 + 노장투수 1명이다. 명백히 감독 성향이 작용한 트레이드. 그 결과 SK로 온 베테랑 2명은 다시 LG로 돌아갔고, LG로 이적한 선수들은 자기 몫은 해냈다. 그밖에 노장 우대 때문에 피해를 본 선수는 이재원 이명기가 있는데, 이재원은 박경완 정상호에 막혀 플래툰 지명타자를 돌았고 부모가 프런트를 설득시켜 군복무를 했지만 플래툰만 3년 돈 여파 때문에 포수로서의 발전이 정체되고 말았다. 이명기 또한 박재홍, 조동화에 밀려 2군과 대주자를 전전하였으며 공익근무 끝나고 나서야 1군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런저런 사정으로 야수진도 상태가 안좋았고 이명기, 한동민, 조성우 등 차세대 야수자원들을 키우려하는 이만수 감독의 시도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송은범의 트레이드는 당시에는 엄청 까였지만, 현재는 엄청난 신의 한수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3시즌의 부진은 꾸준히 축적되어온 내적 모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시즌이라 할 수 있다. 이걸 온전히 감독 한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결론적으로 2014시즌 마치고, 2015년 이만수에게 감독자리물려받은 김용희는 엄청난 유산을 받게되었다.
이재원이나 박계원 이명기 등 매우 두터운 야수진과.. 윤희상을 비롯해서 두터워진 투수진을 물려주고 감독을 그만두게된다

김광현만해도 김성근 시절 부상으로 아웃되었다가 이만수 시절 내내 재활하고 거의 정상 구위회복한후 김용희 감독에게물려주게 되었고, 윤희상 역시 거의 혹사 없이 싱싱한 상태로 물려받게된다.

김성근에게 이만수가 물려받을때 만신창이 된 야수진 투수진이 이만수에서 김용희에게 물려받을땐 뎁스를 회복하고 물려받게 되었다.

13.2. 반론

정우람의 혹사가 줄어든 것도 정대현이 FA 이적하면서 마무리로 전향했고 마무리로 가면서 혹사가 준 것이다. 대신 박희수가 신명나게 굴렀다. 이는 정우람이 군대에 가 박희수가 마무리를 맡은 2013년에도 그랬다. 오히려 박희수는 마무리 전향하고서도 걸핏하면 연투시켰다. 그리고 트레이드 해 온 진해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자 8연속 연투라는 기록(7월 26일~8월 3일)을 남긴 면에서 혹사에 대해선 이만수도 할 말 없다.

전병두의 경우는 분명히 김성근 감독의 잘못이 맞지만, 이미 몸이 만신창이가 돼서 트레이드 당시 제대로 써먹을 수 없겠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가 전병두다. 이건 공과 과가 같이 있는 경우. 이미 시즌아웃 선언을 받았던 선수 2주일 뒤 본인의 복귀 의사가 있었다며 콜업시켰고, 결국 전병두는 부상이 더 심각해져 2012,2013 시즌을 날려먹고 언제 복귀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위에 옹호론에서도 볼 수 있듯이, 김성근이 전병두를 망가트렸다하지만 부상 이후 언플하면서 써먹으려 한 것은 이만수다.

고효준은 김성근이 경질된 후에도 이만수가 똑같이 굴려먹었다. 2011년 시즌 종료 후 군대에 갔고, 2011년 한국시리즈에도 선발으로 등판했었다.

박정배는 애초에 김성근 감독이 있을 때 없던 선수(2012년 SK 입단)니 제외하고, 박희수는 김성근 감독 시절 스프링캠프에서 김성근이 주목하던 선수였고, 폼교정도 해줬다. 11년 5월쯤 콜업이 되어 1군에 주전자리를 잡아가던 시점이었다. 윤희상은 김성근에게 감사함을 표했을 정도. 굳이 전감독에게 립서비스로라도 고맙다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

타선의 경우, 한 물 갔다는 소리를 듣던 최동수, 안치용은 2011년 팀이 휘청거릴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안치용은 난세영웅이란 별명을 다시 얻었다. 그러나 2012~13년 안치용은 이만수에게 가장 많은 핍박을 받았다. 박진만은 나주환이 입대한 유격수 자리의 공백을 잘 메꿔줬지만 12~13년은 한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3년 후반기의 질주도 결국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며 가능했던 것이었다.

일단 2013 시즌만 본다면, 전 감독과 비교해서 이만수는 2013년 시즌 초만 하더라도 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예스라는 리그 탑의 용병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었음에도[41] 조조를 불펜 뺑뺑이를 돌리며 13패 투수로 만들어버렸다. 작년 팀내 유일한 10승으로 기대 받던 윤희상도 불펜으로 나서며 허용투수까지 됐고, 시즌 후반에서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조조 레이예스, 크리스 세든, 윤희상, 백인식, 김광현의 충분히 좋은 선발진 자원을 가지고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것도 있다.
게다가 논란이 될 수는 있겠지만 타자들이 무능했던 것도 아니었다. 2009년보다 부진하긴 하지만 여전히 국대급 2루수 정근우, 2년 연속 20-20에 가입한 최고의 3루수 최정은 1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해왔으며 부상으로 이탈한 후 다시 돌아오지 못했지만 이명기는 수비에선 아쉬웠지만 부상 전까지는 3할 중반대 타율을 꾸준히 기록했고, 첫 풀타임 시즌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우익수 주전의 가능성을 보여준 한동민도 있었다.

그리고 시즌 중반까지 어마어마한 삽질을 하다가 살아난 타자들로는 두번째 시즌 3할 타율을 기록한 김강민, 3할에 근접하는 타율에(0.292) 18홈런을 기록한 박정권, 이만수의 조인성 기용으로 시즌 초 묻혀 지내다 중반 이후부터 존재감을 나타낸 정상호(타율 0.289 6홈런)도 팀에 힘을 보탰다.

비록 타선이 전성기 만큼 강력했던 것은 아니지만, 팀 타격 성적은 타율 5위, 홈런 2위, 장타율 4위로 적어도 리그 평균 정도는 해주었다.

3점차 이내의 접전의 승률이 상당히 낮고, 특히, 이 3점차 이내의 승부에서 역전패가 많이 나왔던 것을 보면, 이전에 비해 확실하게 접전에서 약한 팀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감독의 잘못이 가장 크다. 이 접전의 패배는 주로 이것이 한 발짝 늦은 투수교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런 접전 경기만 잡았어도, 4강까지 탈락하지 않았으리라고 보는 게 총평.

정상호의 1루수 출전, 김광현의 마무리 기용, 최정의 유격수 기용과 박진만의 3루수 기용 등,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도 많이 했다.

또한 경기운영 실력도 썩 좋지 않다. 실력 이전에 형평성도 없다. 당장 이만수 감독은 자신이 '발굴' 또는 '영입'한 조성우, 김상현 등에게는 못해도 계속 기회를 주었던 반면 안치용, 박재상 등등은 못한다 싶으면 칼같이 라인업에서 제외하였으며 조성우가 그 막장 성적으로 시즌 절반 가까이 1군에 붙어있는 동안 박윤은 콜업의 ㅋ자도 듣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항상 "공정한 선수관리, 못하면 기회는 없다"라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으니 아이러니, 말과 행동이 완벽하게 다르고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다. 이래서야 선수들더러 감독을 믿고 따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못하면 제외하고 잘하면 계속 기용하는 김진욱의 행보와는 완전히 대비된다.

실력 자체도 좋은 것이 아니여서 기껏 상승세를 타니까 라인업에 자신의 양아들들을 억지로 끼워넣어 흐름을 끊는가 하면 상대팀에게 알려주고 시작한다는 스퀴즈 작전, 무모한 5인 내야 시프트 등등을 시도하고 모두 털리기도 했다. 아무리 선수들이 전년보다 다소 부진했다지만 신생팀 NC 다이노스에게 계속 승점셔틀이 되었으며, 작년부터 이어져온 LG 트윈스와의 상성관계는 결국 청산하지 못했다.[42] 그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바로 시즌 막판 4강 싸움을 하던 시즌 후반부에 상대전적이 우세했던 염경엽 감독한테 제일 중요한 경기인 넥센과의 2연전에서 완벽하게 탈탈 털려버리고 팀을 고춧가루나 뿌리는 상황으로 만들어 버린 날.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는 감독의 책임이 제일 크다. 선수들이 못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도 감독의 능력이다. 더군다나 본인은 살만 뒤룩뒤룩 찌워 가면서 선수들에게는 체성분 검사로 스프링캠프조차 제외해버렸고 김광현 박경완은 4개국 순회재활을 돌려버렸던 시즌 준비상황을 감안하면 선수들의 부진 또한 감독의 책임이 아주 없다고 하기 어렵다.

당장 6668587667 8888577항목에서 제일 큰 원인으로 지적하는 것은 사령탑, 다름아닌 감독 프런트이다. 선수들이라고 항상 잘되는 시즌만 있는 것도 아니지만 부진한 선수를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맞게 배치하는것도 감독의 책임이다.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 체력놀이라는 비아냥까지[43] 당하면서까지 에이스 선수를 쓰지 않아서 염갈량으로 불리던 염경엽 감독이 순식간에 염레기라는 욕을 먹을 정도로 낭패를 볼 때도 있었지만 결국 가을야구에 성공했다.[44] 2013시즌 4강에 진출한 삼성, LG, 두산도 적절한 타이밍에 선수들을 맞게 기용하면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한국야구 최초로 3년째 통합 1위를 기록한 류중일 감독의 경우,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관리야구이다.

정대현이 롯데 자이언츠로 가서 36억짜리 사기를 쳤다고 하는데, 당장 정대현을 3회에 올리는 식의 멍청한 운용을 누가 했는지 살펴보자. 정대현은 심지어 김성근 전 감독 시절에도 유리몸이여서 다른 투수보다도 더 조심히 운용했던 투수[45]였다. 그런데 이만수는 다른 벌떼투수들 운용하듯이 정대현을 운용했고 결국 탈이 난 것이다. 김광현도 마찬가지다. 147구 완투 이후 김성근은 김광현을 2군으로 보내며 김광현의 2011시즌 콜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질 후 이만수는 감독대행 한 달만에 김광현을 1군으로 콜업하고 포스트시즌을 뛰게 한다. 포스트시즌이 달린 팀 사정이라는 쉴드가 있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당연지사요 어깨 부상까지 재발하며 결국 다시 재활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경질 이후 이런 상황도 김성근 때문인가? 물론 김성근도 김광현의 부상과 전병두, 채병용 등의 혹사 논란에는 할 말이 없는 것이 사실이겠으나 정대현이 탈이 난 것도, 김광현의 오랜 방황과 위에서 언급한 시즌아웃된 전병두의 콜업도 김성근 때문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짓이다. 재활 혹은 수술이 필요했던 김광현을 열심히 굴렸던 것도 이만수고, 기어이 마무리로 돌리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더불어 야수 쪽에서도 몸이 덜 만들어진 나주환을 무리하게 불러 망가뜨렸고, 조동화도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했지만 재활을 선택하게 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김성현이나 임훈 등 대체전력이 있는데도 이러한 선택을 했다는 것은 성적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고, 결국 선수 자신과 팀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론적으로 감독의 옹호론으로는 이만수가 비판받아야할 부분을 가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2007시즌부터 2군감독과 수석코치를 오가면서 무엇을 했던가? 2군 성적을 꼴지로 끌어내린 감독이 선수들이 부진했고 기본기가 부족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기본기를 키우고 착실하게 선수를 성장시키는 팜의 수장으로서 제 얼굴에 침뱉기 밖에 안된다.


[1] 재활군 선수에는 팀의 에이스 김광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2] 이 항목엔 어폐가 있다.이만수 감독은 재활군에 있는 선수들을 없는 셈치고 잇몸으로 버티는 야구를 하겠다는 취지의 의미에서 저렇게 말한것이다.당장 시즌시작이 눈앞인데 언제까지 부상선수들의 귀환만 오매불망 기다릴수없는 노릇이니까. [3] 내막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김광현 본인이 직접 마지막 재활이라는 말을 할 정도니 본인에게는 절실한 재활일 것이다. 이번 재활이 실패한다면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본인이 직접 밝힌 바 있다. 팬들은 혹시나 이만수 감독이 재활이 덜 된 김광현을 끌어다 써서 김광현의 부상이 더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될 따름. [4] 선발 레이예스 3이닝 2실점 강판후에 신승현(승)-김준(홀)-윤길현(홀)-이재영(홀)-전유수(세) 5명 합작 무실점. [5] 기록은 이호준의 안타로 처리됨. [6] 1사나 2사나 아닌 박진만 덕분에 동점에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7] SK 팀 성적 12승중 선발승 11승 구원승 1승이다. 이는 선발이 먼저 무너지거나 불펜진이 무너졌을때 중간 투수들이 버텨내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8] 민경삼 단장이 추진하고 이만수 감독에게 통보했다. [9] 사실상 힛앤런 작전에 가까웠으나, 두산 내야진이 너무 전진수비를 하면서 도저히 대처할수 없었고, 최윤석 또한 헛스윙으로 포수의 신경을 잘 분산시켜 이러한 기상천외한 작전이 성공할수 있었다. [10] 팬들은 그동안 잘하고 오늘만 못해서 진 거냐고 냉소했지만 [11] 여담으로 시즌 후 이광근 수석코치는 kt wiz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12] 현장 분위기는 꽤나 엄숙했고 일부 팬들은 비와 함께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한다. [13] 딱히 이만수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은퇴식 진행자였던 문학구장 장내 아나운서 김우중 아나운서가 은퇴식 당시 이만수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소개할때 SK의 영원한 감독 이만수라고 하는 바람에 그렇잖아도 성적이 부진하고 논란이 많은 이만수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SK팬들에게 제대로 어그로를 끌어버렸다. 현장에 있었던 사람의 후기에 따르면 아무도 주도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아유가 폭풍처럼 쏟아져 나왔다고... [14] 지도자가 취할 자세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 염경엽 "감독이 망친 경기, 선수들 덕분에 승리"라는 기사와 대조되면서 더더욱 까이고 있다. [15] 이전에는 김성근 따라온 LG팬들이 이만수 안티를 주도한다는 언플이 있었는데 LG에는 한번도 가지 않은 박재홍의 은퇴식을 비를 맞으면서까지 지켜본 팬들을 LG팬이라고 할수는 없으니 말이다. 도원아재의 순혈 후계자에 가까웠으면 가까웠지. 그 날은 정말 비가 심하게 와서 은퇴식 당시에는 그나마 비를 피할 수 있는 응원 지정석과 4층 포수 뒤 자리를 제외하면 문학이 텅텅 비어있었다. [16] 오히려 디시인사이드 야갤에서 활동하는 코프리카출신의 해커 태그갑의 경우처럼 이만수를 따라온 전직 삼성팬들이 SK팬덤으로 꽤 유입되었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팬이 이만수 감독을 응원한다거나 같은 삼성 레전드인 류중일의 멱살을 잡는 이만수 팬의 사건등이 있었다. [17] 사실 정수근이 까발린건 이것뿐만이 아니다. 사사구에서 정수근은 이만수가 선수단 분위기를 망쳤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간접적으로 했다. [18] SK보다 더 하위권에 있는 8위 NC나 9위 한화도 적어도 스윕 한번은 기록했다. 그런데 웃긴건 3연전 스윕패도 한 번도 기록하지 않았다는 사실. [19] 6월 26일 기준으로 순위를 보면 1~5위까지는 삼성-넥센-LG-KIA-롯데순으로 서로 0.5~1게임차로 피말리는 접전중이지만 SK는 상위권 싸움에 들기는 커녕 두산보다 못한 순위에다가 선두와의 승차가 9승이나 되는 졸전을 보여주고 있다. 복잡하게 말할 거 없이 팀 승률이 5할도 못 찍는 상황이란 걸 봐도 설명이 가능할 듯 하다. [20] 수도권 구단의 감독은 염경엽, 김기태, 김진욱, 이만수가 있는데 이만수를 제외한 나머지 3감독은 모두 인터뷰를 신중히 하는 감독이기 때문. 염경엽의 인터뷰 실력은 워낙 유명하고 김기태도 "글쎄, 뭐~"라는 버릇을 입에 달고 산다. 그나마 김진욱 감독감독이 가끔 경솔한 발언을 하긴 하지만 이만수에 비하면 나름 양호한 편이다. [21] 참고로 해당 기사 댓글에는 작년의 순위 상승 현상을 1.5게임차 6위였으니 올라간것으로 설명했다. 해석하자면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크게 망하진 않았었다는거. [22] 물론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전날 대구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갔다는 걸 감안하면 선수들의 컨디션을 생각한 상식적인 대처이긴 했지만 역시나 뒤에 이어진 사족성 발언이 문제였다. [23] SK팬이 아니다!!! [24] 4위와의 경기차는 6게임이었다. 감독이 헷갈렸거나 기자가 잘 못 썼을 가능성도 있다. [25] 전반기 SK의 성적은 34승 1무 39패(0.466)으로 이번 시즌 4강이 70승 언저리인 것을 감안하면 남은 기간동안 36승 18패, 즉 후반기 전 경기 위닝시리즈를 거두어야 가을야구 안정권에 들 수 있다고 봐야 하니 정말 기적을 바라지 않고서는 포스트시즌이 어려울 상황이다. [26] 학교에서 꼴찌 둘 바로 윗 등수라고 공부 잘 한다는 소리가 없는 것하고 같다. [27] 기존 투수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이 날 윤희상이 나오고 다음날에 레이예스가 나올 차례인데 투수로테이션을 안 지키고 무리하게 땡겨썼다. [28] 여기서 박찬호에게 팔꿈치 각도를 운운했던 그분이 오버랩되면서 난데 없이 까였다... 사실 선동열의 경우 삼성시절에 타격폼을 건드리다가 타자들을 똑딱이로 만들어 버린 사례가 있기도 했다. [29] 실제로 한국 야구의 경우 예전 지도자들이 한국인의 작은 체격에 적합한 타격폼을 위주로 가르치다보니 체격이 커진 현재 상황하고는 잘 맞지 않는 경향이 있다. 기사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만수가 이끄는 SK 선수들도 어려서부터 해온 습관 때문에 프로에 와서 변화를 주기 힘들다는 점을 언급했다. 사실 MLB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스윙궤도로 보는 것이 '레벨 스윙'인데 한국타자들은 대부분 어퍼스윙 내지 다운스윙을 지나치게 구사하는 경향이 있다. 이만수 감독은 대표적인 레벨 스윙 신봉자다. [30] 사실 이만수가 안티가 급증한건 2군 감독과 1군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언론에 자주 노출되던 시기였다. 메이저 시절과 SK 코치 시절에는 오히려 평판이 괜찮았다. [31] 이 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은 교체되기 전까지 6과 2분의 3이닝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하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었다. [32] 2587명이란 발표도 과장해서 부풀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날 카메라에 비친 관중 숫자는 1천명으로 발표해도 많다고 느낄 정도로 거의 보이지 않았다. [33] 실제로 문학 야구장의 관중 동원력은 이만수 재임 기간동안 대폭 감소했다. 이를 프런트는 당장의 외적 이미지를 위해 공짜 표를 펑펑 뿌리는 방식으로 대처했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강제적으로 관중을 동원하려는 모습조차 보여주고 있다. 인천에 재학중인 모 SK팬이 인터넷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프런트가 스쿨데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초청했는데 마치 정규 수업처럼 문학 야구장에 안 가려면 사유서와 부모님의 서명을 내라고 강요했다고. [34] 선발투수가 불펜투수로, 불펜투수가 선발투수로 전향하는 것은 절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암흑기 KIA를 떠받히던 신용운이 불펜투수에서 선발투수로 전환시키려는 감독의 삽질 때문에 완전히 무너지고 2013년 겨우 부활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35] 사실 행복한 구단처럼 기업의 보스가 감옥에 있는 상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된다. [36] 2011시즌 중 부상 → 재활(중에 이만수 부임) → 포스트 시즌 때 무리하게 땡겨 쓰기 → 부상 심화 → 비시즌 재활(2012년) → 재활 완료 전 시즌 중 복귀 → 재활 → 포스트 시즌 때 무리하게 땡겨 쓰기 → 부상 심화 → ... 이게 단지 후속 관리 소홀로 정리할 수 있는 사항인가? [37] 이는 2009년 8월 손등 부상 이후 김광현의 전력 이탈로 인해 팀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그 중요한 무대에서 조차 김광현과 전병두를 과감히 전력 외로 지켜둔 김성근 전임 감독의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이다. 2009년 준우승을 감내하면서 까지 지켜낸 김광현이 다음 해에 어떤 활약을 보여주었는 지를 생각해 보라 [38] 정확히는 2009년 불펜 공백으로 인해 선발인 채병용이 불펜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는 김성근 감독 본인도 인정하는 실수 중 하나다. [39] 박희수는 2010년에 패전조로 모습을 보이고, 2011년에는 김성근 감독 해고 이전까지 중용되었다. [40] 조작을 시작한 때는 2011년의 일. [41] 2007 시즌의 레이번-로마노 정도가 이와 비견될 수 있다. [42] 2013시즌 SK의 대 LG전을 보면 백인식, 윤희상이 합쳐서 4번 나온 걸 빼면 다 좌완 투수를 선발로 등판시켰다. 그러나 2013시즌 LG의 좌투수 상대 승률이 60%를 넘어가는데 좌완만 고집하면서 매번 지속적으로 패배를 쌓았다. [43] 아이러니하게도 이 체력놀이라는 단어는 넥센의 4강 진출후 염경엽의 선수 관리 능력을 칭송하는 단어로 바뀌었다. [44] 어떻게 보면 이광환의 투수 분업 시스템을 다른 포지션에서도 적용했다고 보면 얼추 비슷하다. [45] 2010년, 2011년 시즌 중간에 팀 투수진이 맛이 갔을 때도 정대현만은 등판 간격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