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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술인 천공과 윤석열의 관계에 관한 논란.
2. 의혹
이전부터 역술인이 윤석열 후보를 돕는다는 소문이 있었으며 천공은 그가 직접 응한 인터뷰에서 "윤석열의 멘토냐"라는 질문에 "좀 도와주고, 지금도 도와준다"고 답했고 이외에도 대체로 윤석열을 정치적으로 밀어주는 답변을 했다. #천공스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이 국민의 편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주자들을 까내리기도 했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른 역술인들과도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비제도권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
3. 입증
2021년 10월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천공스승을 아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가 뵌 적이 있다고 답하면서 위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천공스승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씨가) 연락이 왔다 해서 그러면 내가 있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만날 때 윤 전 총장도 같이 왔다”며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사이”라고 밝혔다. 윤석열의 검찰총장 사퇴를 앞두고 직접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천공 스승은 “정리할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코칭을 해줬다”며 “너무 오래 싸우면 모든 검찰이 어려워지니까 그런 것들을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윤석열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멘토 관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
4. 반응
4.1. 윤석열 본인
부인과 함께 몇 번 만난 적 있다고 얘기를 했고 지금은 잘 만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승민 측은 토론회 직후 윤석열이 대뜸 면전에 손가락질을 하며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석열 측은 발언에 대한 반박은 없이 "격한 분위기나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라고 대응했다. #
4.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측은 국가 중대사를 무속으로 결정할 것이냐고 비판하며 또 아내인 김건희가 점술에 심취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기사4.3.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법' 강의 유튜브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하면서도 # 윤석열 후보가 천공스승의 조언을 정말로 들었다면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토론회에서 가장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갔으며 윤석열의 아내인 김건희가 윤석열에게 '정법' 강의를 추천했다는 것과 윤석열이 실제로 천공스승과 몇 번 만나고 연락했다는 사실을 당사자(윤석열)에게 확인했다. #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간 유승민을 두둔하며 "이는 내부총질이 아닌, 천공스승이 국사(國師)가 되는 것을 막는 일"이라고 했다. # 토론회에서 이를 다시 거론하며 천공스승의 입장에 대한 윤석열의 입장을 물었다. #
4.4. 기타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화제가 되기 약 한 달 전에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진정스님의 정법강의 및 윤석열과의 관계에 대해 약 1시간 분량으로 다루기도 했다. #최초로 윤석열과의 관계에 대해서 보도했던 최보식 기자는 본 이슈가 다시 회자된 후 다음과 같은 칼럼을 썼다.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무당으로 알려져 이 논란과 관련해 종종 언급된 최순실은 옥중 편지를 통해 자신은 기독교인이라며 이에 대해 불쾌함을 표시했다. #
2020년 8월 19일, 윤석열 후보가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과 회동할 때 역술인이 있었다는 뉴스타파의 취재가 있었기 때문에 이 역술인이 '천공스승' 아니냐는 평이 나왔다. # #
제자인 윤석열에 비해 가치관이 올바르다며 온라인상에서는 허경영처럼 밈화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천공의 주장으로는 이준석 당대표와 잘 지내야 한다, 2030 신경써야 한다, 페미니즘 멀리해야 한다, 배우자의 일에 과민반응하지 말라 등이 있다.
5. 이후 의혹 및 논란
- 2022년 1월 10일, 열린공감TV가 윤핵관의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보도했다. 열린공감TV가 보도한 해당 녹취록에는 "2021년 10월 5일 윤석열이 윤핵관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유승민에게 면전에 삿대질과 겁박을 할 때 충격받았다", "윤석열-김건희는 차량 이동 중에도 천공스승의 방송을 꾸준히 본다", "윤석열의 토론회 때 손바닥의 왕( 王)자는 김건희가 써 준 것이다", "김건희가 이번 선거의 최순실이다. 이후 지선, 총선의 공천권도 쥘 예정이다" 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
- 2022년 4월, 천공스승은 자신의 강연에서 청와대 이전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국방부 앞에 터만 빌려주면, 거기 천막을 치고 대통령 집무를 보면서 집무실 이전을 준비하면 된다. 천막을 치는 것은 이벤트가 된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런데 강연 바로 다음날 윤석열 당시 당선인은 '국방부 앞에 야전천막을 치더라도 5월에는 국민께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KBS 시사직격 방송 내용 이에 대해 천공이 윤석열의 발언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 #
-
2022년 8월 12일, 경남 진주세무서를 방문한 A씨는 소변을 누다가 한 글귀를 발견했다.
사람의 팔자는 순식간에 바뀌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은 늦은 일 같지만 사실은 최고로 빠른 길이다
이 글귀는 바로 천공스승이 2020년 출판한 도서 '통찰과 역설' 의 한 대목으로 밝혀졌다. 이에 JTBC가 진주세무서 측에 문의하자 진주세무서 관계자는 "부산 국세청 운영지원과에서 내려온 지침이며, 상부의 지침에 따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부산 국세청에 글이 실린 사연과 부착된 세무서들에 대해 물었지만 "내부 확인 중"이란 말 외에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 #
천공이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인 만큼 이를 두고 대통령실에서 요청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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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을 하지 않은 이유로 천공의 조언이 있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천공이 ‘조문을 가면 탁한 기운이 묻어올 수 있으니 가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강의영상을 업로드한 후 대통령 조문 일정이 변경되었고 조문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부족을 이유로 조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조문 패싱 논란, 미 의회 대상 막말 논란과 연계되어서 해당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UN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던 날 천공스승 역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발견되어 의문을 자아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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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일, 천공스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우리가 세계에 조인(join)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사고 희생자들[1]에 대해서도
"우리 아이들이 희생을 해도 크게 희생을 해서 세계가 우리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국익으로 여긴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편 위와 동일한 강연 영상에서 천공스승은 '대통령이 추모 기간 만들어줬으니 온 국민이 매일 추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윤석열은 이 말 그대로 닷새 연속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였다. # 이러한 이례적인 연속 조문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모기간 매일 거길 가는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의 예의고 도리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지만 천공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견해가 제기되었다. # #
2022년 11월 4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사과했는데 이 전에 천공스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논란이 일어났다. #
- 2024년 영일만 석유 매장 가능성 공표 2주 전에 천공이 천연자원과 관련한 발언 중 "우리가 산유국이 안될 거 같아요? 앞으로 돼"라고 말했다는 것이 재조명되면서 다시한번 윤석열 대통령과 천공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강조되었다. #
-
2024년 6월 7일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100억 불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후 천공이 아프리카를 도와줘야 한다는 식의 언급을 한 것이 알려졌다.
#
5.1. 천공 한남동 관저 방문 및 개입 의혹 논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자신의 저서에 천공이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실어 2023년 2월 들어 정치권에 공방이 벌어졌다. #부승찬 전 대변인의 저서에 따르면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2022년 3월 쯤 청와대 이전 TF 팀장과 모 국회의원, 천공이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 사무소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공관 관리관에게 전달받았다고 한다. 야권은 비판했고 정부와 여당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5.2. 숫자 2000 관련 음모론
윤석열 집권 후 천공의 본명인 '이천공'에 입각하여 정부가 숫자 2000에 집착한다는 음모론이 있다. 특히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하기로 한 후 숫자 이천과 천공스승(이름 이천공)의 관계라는 음모론이 제기 되었다. 국회의원 김두관도 이를 직접 언급하였다. # #음모론 측에서 2000과 천공스승간의 의혹 제기로 삼는 근거의 리스트는 해당 링크로. 다만 해당 리스트를 정리한 기사도 대한민국정책브리핑 검색창에 1000이나 2000을 넣어도 비슷한 수의 정책뉴스가 검색된다며 정책을 2000에 맞췄다 보는 건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6. 관련 문서
- 윤석열에 대한 비판 및 논란 중 천공 외에 주술/무속과 관련된 사항은 윤석열/비판 및 논란/정계입문 선언 이후 문서로.
[1]
정작 정부에서는 '희생자' 표현 대신 '사망자'로 표기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