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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1:50:38

원숭이 섬의 비밀 3

원숭이 섬의 저주에서 넘어옴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 개요2. 게임 방법3. 등장인물
3.1. 주연들3.2. 조연들
4. 장소
4.1. 플런더 섬4.2. 블러드 섬
5. 스토리/공략
5.1. 오프닝5.2. 1부: 리척의 해적선5.3. 2부: 원숭이 섬
5.3.1. 2-1: 선원들5.3.2. 2-2: 지도, 배 그리고 일레인
5.4. 3부: 카리브해5.5. 4부: 블러드 섬
5.5.1. 4-1: 반지 빼내기5.5.2. 4-2: 반지 몸통 구하기5.5.3. 4-3: 다이아몬드 구하기
5.6. 5부: 리척의 놀이공원5.7. 6부: 리척의 롤러코스터5.8. 엔딩
6. 소소한 팁7. 이스터 에그

1. 개요

루카스아츠 어드벤처 게임인 원숭이 섬 시리즈 3편이다. 원제는 "원숭이 섬의 저주"지만, 정발하면서 "비밀 3"으로 제목을 정했다.

어른의 사정으로 3편은 거의 5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가 1997년 등장하였다.[1] 전작의 충격적인 엔딩에 대한 설명은 인트로에서 가이브러쉬의 대사와 후반에 리척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빅 우프에 대한 비밀이 대략 밝혀지지만 2편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자세하게는 설명되지 않으며, 떡밥도 다수 해소가 되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제작자 론 길버트는 원숭이 섬의 저주를 정사로 인정하지 않았었다고 알려졌지만, 2022년 신작 원숭이 섬으로의 귀환(Return to Monkey Island)을 발표하면서 2~3편 사이의 이야기라고 언급했고, 기존 작품들이 정사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서 현재로서는 3편도 공식 설정이다.

2편까지는 도스 기반이라 고전적인 도트 그래픽이었지만 3편부터 윈도우즈로 플랫폼이 바뀌고, 저장매체도 용량이 큰 CD-ROM으로 바뀌면서 셀 애니메이션 같은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래픽과 사운드가 대폭 상승했다. 시리즈 최초로 성우가 기용되었는데 이때 기용된 성우들 대다수가 지금까지 전담하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으로 그래픽이 향상된 것이 아니라 세련된 미술로 인물들과 배경을 다듬었다. 고전게임의 티가 나는 1, 2편이나, (이후 기준으로 보면) 조악하기 그지없는 3D로 만든 이후 시리즈에 비해 이 작품은 2D 애니메이션풍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 플레이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2] 인상적일 정도.

스토리적으로 개그 요소도 대폭 상승. 스토리는 2편의 충격적인 결말을 작품에서 설명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로 진행된다.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 리척과 일레인의 전투를 본 가이브러쉬는 리척에게 다시 사로잡힌다. 탈출하면서 리척의 보물창고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운 가이브러쉬는 그 반지를 일레인에게 끼워줬지만, 그 반지는 저주받은 반지라서 일레인은 금 동상이 되어 버린다. 거기다 가이브러쉬가 이걸 그냥 방치해 놓고 섬을 돌아다닌 탓에 금동상은 다른 해적들이 훔쳐가고, 금동상을 되찾고 일레인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이야기가 3편에서 진행된다.[3]

한국에는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출시되었다. 한글화 퀄리티는 일부 맞춤법이 틀리는 등 오타를 제외하면 수준급. 여기에 영어 프리토킹 구사자가 아니면 바로바로 이해하기 힘든 수많은 말장난 개드립도 최대한 현지화히여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윈도 95 버전이라 XP급에선 그냥 실행은 되지 않는다. 실행하려면 DirectX 진단 도구 상자의 '소리' 탭에서 하드웨어 소리 가속수준을 '가속 없음' 혹은 '기본 가속'으로 설정해야 제대로 실행 가능하다.[4]

주인공이 절대 죽지 않는 시리즈이기도 하다(원숭이섬1편부터 훗날 나오게 된 외전적 성향이 강한 5편에 이르기까지 '결과적으로' 이 전통은 유지되고 있음). 폭발에 날아가고, 발에 화상을 입고, 대포에 치여서 날아가고, 절벽에서 떨어지고⋯, 그래도 살아남는다.

현재 퍼진 윈도우즈 7플랫폼에서는 구동 시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러나 데이타 파일만 시디롬에서 빼다가 SCUMMVM에 인식시켜 실행하면 문제 없이 구동시킬 수 있다. 도스게임런처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니 참고.

2. 게임 방법

마우스를 이용한다. 왼쪽을 클릭하면 마우스가 있는 곳 근처로 이동하며, 마우스 커서(X자)가 빨간색이 되는 곳(즉 작동 가능한 오브젝트)에서 오른쪽을 누르면 황금 동전이 뜨며 앵무새 머리(말하기), 해골(검사/관찰하기), 손(집기/작동하기/밀기)이 있다.

또한 게임오버가 없으니 막 해도 된다. 설령 아이템이 없는 상태에서 앞질러 왔더라도 로드 없이 돌아갈 수 있으며, 몇몇 부분은 아이템이 없으면 아예 가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참 쉽죠? 대신 블러드 섬, 심하면 원숭이 섬부터 이 아이템을 왜 여기에 써야 하는지 모를 정도의 구간이 제법 있기 때문에, 캐릭터와의 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난이도 선택을 할 수 있다. 일반 모드와 함께 다른 게임의 하드 난이도에 해당하는 메가 모드라는 두 가지의 난이도가 존재. 메가 모드가 풀 게임이고 일반 모드는 메가 모드에서 몇가지 퍼즐을 생략한 모드이다. 메가 모드라고 해서 게임오버가 갑자기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고, 몇몇 상황에서 좀 더 머리를 써야 게임을 진행 할 수 있게 변한다. 물론 쉽게 생각해내기 어려운 방법이라는 게 문제

옵션을 켜 보면 3d 지원 체크 상자가 있는데, 클릭하면 뻥입니다라는 대사를 볼 수 있다(...).
무시하고 계속 클릭하면 위의 마지막 메시지만 계속 출력(...). 본격 게이머 농락하기 왜 이러한 옵션 장난이 가능했었냐면, 이 게임이 발매되던 1997년은 3dfx사의 부두(Voodoo) 시리즈와 엔비디아(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 엔비디아다)의 리바(RIVA) 시리즈 등으로 대표되는 PowerVR도 있지만 비중이... 3d 가속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들이 막 개발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의 그래픽 카드들은 2d 화면만을 뿌려줄 수 있었고 3d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3d 가속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여 장착하여야 했던 3d 가속 카드의 태동기라 부를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 이 당시의 조악한(...) 3d 화면은 일종의 하이엔드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옵션 장난이 가능했던 것. 그래서 이 당시에는 크로스파이어나 SLI 같은 의미의 듀얼 그래픽이 아닌, 2d+3d 를 구현하기 위한 듀얼 그래픽을 장착하는 경우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이런 불편함은 부두 3, 리바 TNT 시리즈 등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하는 카드들이 차후에 발매되면서 해소되었다.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들

3.2. 조연들

4. 장소

4.1. 플런더 섬

4.2. 블러드 섬

5. 스토리/공략

스크린샷이 첨부된 PC챔프 1997년 12월호를 참고하면서 봐도 좋다. 단, 당시의 잡지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화면으로는 글씨가 작게 보일 수 있다.

5.1. 오프닝

2편 엔딩에서처럼 가이브러쉬가 범퍼카에 올라앉아 망망대해를 떠도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떠도는 동안 생각나는 것들을 항해일지에 쓰다가 문득 원하는 목록을 써가는데, 바로 옆에 목록의 물건들이 둥둥 떠서 지나간다.(…) 그러다가 대포 소리를 듣고, 리척과 원숭이 섬 요새 사이의 전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5.2. 1부: 리척의 해적선

깨어나보니 리척의 해적선 안. 그리고 옆에서는 어떤 꼬마가 대포를 쏴제끼고 있다. 말을 걸면 그가 이전에 만났던 월리임을 알고 서로 알아보게 된다. 그러나 무시하는 듯한 가이브러쉬의 말에 월리가 개기다가 결국 열폭하여 울음을 터트린다.(…) 이때 대포를 작동시키면 요새를 공격하느라 배를 타고 있는 해골들이 있는데, 전부 쏴서 조난시키면 된다.
이후 벽에 걸려 있는 대포알 장전 막대기와 월리가 흘린 갈고리를 조합해서 작살을 만든 뒤, 창가로 나가서(창가 검사) 바다에 떠 있는 풍선같은 것(갈고리 팔)을 건지면 된다. 이때 해골바가지인 머레이와 대화 가능한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냥 바닷속으로 밀어넣을 수도 있다.(…) 갈고리 팔에 들려 있던 칼로 대포를 묶고 있는 밧줄을 자른 뒤, 대포를 작동시키면 된다.
배 위에서는 리척이 부두 캐논(부두교의 마법이 걸린 대포알)을 들고 사랑고백(…)을 하고 있다. 그 순간 가이브러쉬가 작동시킨 대포가 그를 치고 튕겨나가면서 배를 흔들고, 리척은 그 대포알을 흘려서 폭사한다. 그리고 리척의 해적선은 침몰.

정신을 차려보니 아직 완전히 침몰하지 않은 리척 해적선의 보물창고.[23] 하지만 전부 그림의 떡이다. 가운데 왼쪽에 있는 5센트 돈주머니를 주우면 다이아몬드 반지가 나타나고, 그 반지를 오른쪽의 창문에 이용하면 창문을 잘라낸다. 그리고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가이브러쉬는 보물창고 위쪽에 난 구멍으로 말 모양 튜브를 타고 탈출.

해변으로 나오자 일레인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가이브러쉬는 남자답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일레인에게 선물하며 청혼. 그런데 월리가 나타나서는 "님 그거 리척의 저주받은 반지라서 꼈다간 황금동상 됨"이라고 초를 친다. 그리고 월리가 사라지자 화난 일레인은 수정펀치를 날리려고 하고...그 순간, 진짜 황금동상이 되어버린다.

5.3. 2부: 원숭이 섬

가이브러쉬는 망연자실해 하지만 황금동상 일레인은 무거워서 옮길 수는 없어 일단 놔두고 늪지에 사는 부두 아줌마를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를 듣게 된다. 참고로 부두 아줌마를 만나야만 게임이 진행되므로 바로 늪지로 가자.[24] 만나러 가는 길에 머레이를 만난 건 안 자랑. 그 와중에 아줌마에게 "뭐? 금이 되어버린 그녀를 놔두고 왔다고? 제정신이니? 이 섬에는 해적들이 우글거리는데 그걸 놔두겠어!"라는 충고를 듣고 해변으로 돌아가 보니 진짜로 어떤 해적선이 황금 일레인을 들고 도망간 상태. 이제 가이브러쉬는 일레인과 그 저주를 풀 반지를 찾으러 떠날 선원들과 배, 그리고 지도를 구해야 한다. 뭐가 이렇게 많냐 싶지만 모험은 다 그런 것

5.3.1. 2-1: 선원들

전개상 가장 먼저 구하게 되는 것은 선원들. 푸에르토 뽀요(섬의 오른쪽 위에 있는 마을)에 가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이발소로 가면 선원 후보들을 만날 수 있다. 극장에서 구한 이(벌레)를 하기스가 쓰던 빗에 뿌려두면 로팅햄 선장이 순식간에 빡빡이가 되어서 내쫓기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때부터 이발소 사람들을 하나하나 대화 후 선원으로 고용할 수 있다.

5.3.2. 2-2: 지도, 배 그리고 일레인

먼저 식당의 탁자 위에 있는 닭가슴뼈[32] 안에 있는 카드를 집고, 섬의 오른쪽 끝에 있는 가판대로 가서 점원에게 카드를 보여주면 주변의 물건을 사용 가능하다. 오른쪽 아래의 수건을 3장 집은 뒤 얼음물에 적시고, 점원에게 사용하면 가이브러쉬가 점원을 찰지게 후려친다.(…) 점원이 맞고 리타이어해 비어있는 가판대의 식용유를 집고 뒤편으로 나간다. 그러면 해변이 나오는데, 해변을 확인하기 위해 일단 그냥 건너간다. 그러면 가이브러쉬가 바닥의 해변 모래가 뜨겁다면서 오도방정을 떠는데(…),[33] 이후 해변에 젖은 수건을 던지고(작동 가능한 지점이 있다) 지나가면 된다. 타이밍을 못 맞추면 젖은 수건이 불타고 가이브러쉬는 발바닥이 뜨거워 시작점으로 돌아오는데 가판대에서 수건을 무한대로 집을 수 있으므로 다시 젖은 수건을 만들어오면 된다. 넘어가면 웬 박상민(…)을 닮은 팔리도 도밍고가 누워 있는데 그의 배 위에 있는 컵을 집고 마을에서 레모네이드를 파는 소년에게 간다(팔리도 뒤의 문을 열면 젖은 수건이 없어도 마을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34] 레모네이드 컵을 바꿔치기해서 챙긴 후(이 때 가이브러쉬가 "머리 세 개 달린 원숭이" 드립을 친다) 소년이 놓고 간 주전자에 바로 오른쪽에 있는 염색약을 담고, 해변으로 돌아와 팔리도의 배에 밑 빠진 컵을 놓고 염색약을 붓는다. 그러면 그가 돌아눕는데, 등에 지도가 문신으로 그려져 있다. 여기에 식용유를 뿌리면 햇볕에 금세 타는데, 이걸 집어 떼내면 된다. 피부 벗기는 소리가 은근히 뭐하다. 찌으어어어억
다음은 극장에서 마술 지팡이를 집은 뒤 마술 모자에 사용하면 복화술 책이 생기며, 이를 집는다. 수풀을 자르고 갔던 곳으로 가면 댄저 코브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나룻배를 사용하면 해적선으로 갈 수 있다.[35] 거기서 식당에서 얻은 톱니칼로 점프대(…)를 썰어서 떨어트린 뒤(안 그러면 진행이 안 된다), 배 위로 올라간다. 뭔 선택을 하든지 원숭이들에게 붙잡혀 깃털이 달라붙은 닭 신세가 되는데,[36] 이 닭인간 모양으로 바로 식당으로 가면 주인의 프라이팬 한 방에 맞고 어디론가 끌려간다(…). 깨어나보니 댄저 코브의 해적선 안. 이때 리챔에게 복화술 책을 쓰면 포세이를 물리치고 병 안에 있는 지도(일레인을 숨겨둔 곳)를 얻는다.
이후 극장으로 돌아오면 원숭이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보고 있다(…). 극장의 위편으로 올라가면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데, 손잡이를 한 번 당기면 카메라가 X자로 비춰진다.[38] 해적선의 지도에 있던 일레인의 위치인 셈. 그러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극장 직원이 던지기 묘기를 보여주는데, 극장 소품실 왼쪽에 있는 대포알에 닭 기름을 사용하면 극장 콤비가 만나는 해피 엔딩을 볼 수 있다(…).[39] 이후 무대로 나가서 삽을 작동하면 일레인 금동상을 파내게 된다. 그리고 일레인과 선원들, 배를 얻은 가이브러쉬는 카리브해로 항해를 떠난다.

5.4. 3부: 카리브해

3부를 시작하기 전에 하기스가 "넌 어떤 방식이 좋아?"라고 물어보는데 이 대답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진취적이라고 답하면 해적선들에 대포 수 발을 맞춰야 이기지만, 많이 도와주길 원한다고 하면 한 방만 맞춰도 이길 수 있다. 물론 이후에 하기스에게 말을 걸어서 난이도를 바꿀 수 있다.

지도를 조사하면 카리브해를 돌아다니는 해적선들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1차로 해상전을 치러서 승리하면 2차로 모욕칼싸움을 진행하게 된다. 모욕칼싸움에서는 약 3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모두 패배하면 해적선에서 쫓겨나지만, 해상전에서 승리한 상대는 다시 해상전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해상전은 T자 전법이라는 궁극의 비기가 있다지만, 모욕칼싸움은 패턴을 암기하더라도 배워두지 않은 모욕과 반박은 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강제로 몇 번 패배해야 하므로 여러모로 짜증나는 파트. 편법이라면
1. 로팅햄 선장과 곧바로 몇 번 대결해서 그의 모욕을 배운다.[40]
2. 해적들을 만나면 로팅햄 선장의 모욕을 사용하여 쳐바른다.[41]
3. 가장 마지막 녀석(진짜 무서운 해적들)과 싸워서 모욕과 반박을 빨리 습득한다.[42]

해적들의 레벨은 다음과 같다. 고레벨로 갈수록 해적의 옷차림이 멋있어지는 걸 볼 수 있다.
해적들을 이길 경우 원숭이 섬으로 돌아가서 케니에게 대포를 살 수 있는데, 쉬운 해전을 선택했을 경우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다만 강한 적들의 경우 대포를 멀리서 쏴대고, 대포는 상대한 해적들의 레벨과 상관없이 이겨야만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니 취향대로 하자.[43]

해적들 및 로팅햄의 모욕과 반박은 다음과 같다. 자세히 보면 상대의 모욕 속에 키워드가 숨어 있다.

마지막 것은 사실상 포기 선택지. 해적들이 반박도 안 하고 썰렁하다며 1턴을 강제로 패배한다.
특히 "좋아, 내가 졌어!"의 경우 1턴도 아니고 3턴 모두 패배한다(…).
이 때 승부를 벌이지 않고 한참 기다리고 있으면 "바닥이 유리로 된 배"가 등장하는데, 해적선이 아니라 여객선이다. 그래서 공격하지 않고 주위에서 안 맞게끔 대포를 쏴대면 "평화!" "우릴 내버려둬!" 하고 비명을 지르는 걸 볼 수 있다. 침몰시키면 가이브러쉬가 찜찜해하지만 게임상 패널티는 없다. 이후에도 계속 등장하며, 침몰시키면 가이브러쉬가 '찜찜하긴 해도 연습 상대로는 제격'이라고 한다(…). 인성 상태가?

이후 로팅햄 선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지도를 되찾으면 이벤트 장면이 나오는데, 폭풍우 때문에 블러드 섬에 좌초하게 된다. 이 때 살인자 빌은 바람 때문에 밀려다니고, 하기스는 킬트(스코틀랜드 전통의 치마)가 바람에 뜨지 않게 붙잡고 있다.(…)

5.5. 4부: 블러드 섬

목표는 간단하다. 황금동상이 된 일레인의 저주를 풀고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 그런데 그 방법이 정말 아리송하고 길어서 문제지.(…) 특히 이 파트는 개연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헤매기 쉽다. 어지간한 건 후술할 호텔의 바텐더인 굿수프가 꿰고 있으니 죄다 물어보자.

정확히 해야 될 일은 일레인에게서 리척의 반지를 빼내는 것, 그리고 정상적인 반지를 끼워주는 것.

5.5.1. 4-1: 반지 빼내기

먼저 하기스에게 하기스 왼쪽에 있는 핸드 로션에 대해 말을 걸어서 그가 원하는 것이 배에 뚫린 구멍을 막을 수 있는 타르를 대체할 무언가임을 확인한다. 이후 시작지점인 난파선 왼쪽으로 가면 블러드섬의 월드맵을 보게 된다. 공동묘지로 이동 후, 맨 왼쪽으로 가면 개집 옆에서 망치와 조각칼을 얻을 수 있다. 호텔로 이동 후, 1층 안쪽 방으로 가면 거대한 치즈 조각을 조각칼로 찢어서 치즈를 얻는다.

이후 산 위에 있는 원주민 마을로 이동한 후, 들어온 곳 바로 오른쪽의 두부 조각을 얻은 뒤, 조각칼로 손봐주면 두부 탈이 된다. 콩냄새가 쩔겠어요. 이후 안으로 들어가면 레몬 탈을 쓴 사람이 있는데(레몬헤드), 두부 탈을 쓴 상태에서 말을 걸면 원주민들이 애시도필러스 화산에 제물(과일로 만든 사람)을 던지는 이벤트를 본다. 이후 치즈를 분화구에 던지면 레몬헤드가 " 우리 신은 우유 싫어하는 거 몰라?"라고 말하더니 도망가라고 한다. 그리고 화산이 폭발한다.

그러면 호텔 뜰 오른쪽의 식대 밑으로 용암이 지나가는데, 이 때 큰 항아리에 치즈 조각을 담는다. 그러면 치즈가 녹아 타르처럼 변한다. 그리고 그 항아리를 집으면 자동으로 하기스에게 갖다주고, 하기스가 핸드 로션을 쓰라고 한다. 이 핸드 로션을 일레인(혹은 그 손에 끼인 반지)에게 사용하면 반지를 빼낼 수 있다. 그리고 반지를 꺼내자 반지가 폭발한다.

이제 반지를 찾아야 하는데, 사실은 만들어야 한다. 이 파트의 90%를 담당하는 내용. 또한 반지는 미리 만들어져 있지 않고 반지 몸통과 다이아몬드를 따로 구해서 조합해야 한다.

5.5.2. 4-2: 반지 몸통 구하기

먼저 호텔의 로비에서 퍼질러 자고 있는 바텐더(그리스월드 굿수프)를 깨워야 한다. 바텐더 왼쪽의 파란 책(요리책)을 얻어서 보면 술 깨는 약의 재료-고추, 날 문 개의 털, 새알-를 알 수 있다. 호텔을 나오기 전에 의자에 있는 쿠션을 얻고 월드맵에서 풍차로 향한다. 풍차 오른쪽에 고추나무가 있으니 고추를 얻고, 이번엔 공동묘지 뒤편(망치와 칼 얻은 곳)으로 향한다. 오른쪽 아래에 개가 있는데, 개밥그릇의 개밥을 주워서 개(퓨우)에게 주거나 먹다 만 비스킷을 주면 개가 가이브러쉬를 참 부드럽게 문다.(…) 이후 개의 몸에 있는 개털을 줍는다. 그리고 해변으로 가서 쿠션을 해변에 깔아둔 뒤, 망치로 오른쪽의 나무를 치면 둥지에 있는 새알을 받을 수 있다.

이 3가지를 모아서 굿수프에게 주면 굿수프가 알아서 술 깨는 약을 먹고 일어난다. 그리고 술 한 잔 달라고 하면 술을 마시고 우산을 받는다. 이제는 "죽어야" 하는데, 다시 술 한 잔을 달라고 한 뒤에 거기에 술 깨는 약을 갖다대면[45] 폭탄주가 완성된다. 그리고 그것을 먹으면 화면이 괴상해지더니 가이브러쉬가 뻗는다. 그러면 굿수프와 여러분이 바늘로 찔러댔던 묘지기(모트)가 가이브러쉬를 관에 넣고 납골당에 가둔다. 그리고 게임 오버. 여러분의 점수는 빵점.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다가 사라진다.[46]

조각칼로 관 뚜껑을 연 뒤 다른 관도 열어주면 스탠이 등장[47]. 이후 다른 곳에 다녀오면 스탠이 금세 보험회사로 바꿔놓는다. 스탠에게 1부에서 얻은 금니를 줘서 보험에 가입하고 증서를 받은 뒤, 가이브러쉬가 나왔던 관에 박힌 못을 뽑고, 호텔 2층으로 올라가서 왼쪽 방의 벽에 있는 못을 망치로 두드려서 빼고 줍는다.[48] 그리고 오른쪽 방으로 들어가면 벽에 뭔가 있는데, 그걸 끌어내리면 침대가 되며 거기에 웬 해골이 있다. 관에서 뽑은 못과 초상화를 고정했던 큰 못 하나로 고정한 뒤(안 그러면 침대가 도로 들어간다), 그리고 해골 위에 있는 파란색 책을 얻고 1층으로 내려와서 굿수프에게 말을 건다. 말을 걸다 보면 굿수프의 친척인 것처럼 사기를 치게 되는데, 이때 가이브러쉬가 가짜 이름을 대자 굿수프의 반응이 압권.[49] 그러면 가이브러쉬가 파란 책(굿수프 가문의 역사)을 꺼내 당당하게 눈앞에서 커닝을 하며(…) 결국 굿수프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그러면 다시 폭탄주를 만들고 "죽자". 그러면 이번엔 굿수프 가문의 묘지에 묻히게 된다.[50]

이번엔 자동으로 관을 깨고 나오며, 왼쪽으로 쭉 가면 별안간 머레이가 하늘에서 겁을 주며 떨어진다(가만히 있으면 머레이가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우리의 가이브러쉬플레이어는 무심한 듯 시크하게 머레이를 집어서 주머니에 넣는다.(…) 관 위에 있는 지렛대를 얻고 갈라진 틈을 검사하면 모트의 방이 보이는데, 여기서 가장 처음에 얻었던 뼈다귀 팔이 쓰이게 된다. 뼈다귀 팔로 오른쪽에 있는 전등을 집어서 꺼낸 뒤 관 뚜껑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머레이를 갈라진 틈(혹은 전등)에 사용하면 가이브러쉬가 머레이를 이용하여 모트에게 겁을 줘서 묘지 문을 열게 한다.[51] 이제 호텔로 가면 되는데, 묘지에서 발을 떼는 순간 머레이가 또 발이 달렸는지 사라진다.(…) 호텔 2층의 오른쪽 방으로 가서 침대 뒤편의 널빤지들을 지렛대로 뜯어낸 뒤,굿수프의 놀라는 표정 주목 침대를 지렛대로 뜯으면 해골(찰스 굴라쉬죽)이 날아가더니 이불로 낙하산을 만들어 떨어진다. 죽은 거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겠지만 이 세계관의 해골들은 다 그렇다. 머레이를 보자 이벤트 씬이 나온 후 그들이 떨군 반지를 얻으면 반지 몸통을 마련하게 된다.

5.5.3. 4-3: 다이아몬드 구하기

먼저 호텔로 돌아와서 굿수프 오른쪽에 있는 병을 얻는다(굿수프를 깨우지 않으면 못 얻는다). 그 병을 들고 풍차의 문을 열고 위로 올라가서 설탕물을 담은 뒤, 일레인이 있는 곳의 그루터기 위에 올려놓으면 반딧불들이 모인다. 이후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그냥 덮으면 지형을 이동한 후 반딧불이들이 질식해 죽어 있다. 때문에 조각칼로 뚜껑에 숨구멍을 내줘야 한다. 그러면 전등이 완성되는데, 그리고 그 전등을 월드맵 아래쪽의 등대에 가서 끼워주면 등대가 작동된다. 그리고 호텔의 1층에 있는 아줌마에게 말을 걸면 타로 카드 5장을 받게 된다. 만약 우산을 못 얻었다면 굿수프에게 말해서 술 한 잔(아무거나 상관없음)을 달라고 하면 우산을 받게 된다. 또한 치즈를 얻었던 호텔의 안쪽 방으로 가면 (굿수프 가문에 묻혔다는 증명으로) 캐비넷에 사망진단서가 꽂혀 있다. 이걸 얻고 보험외판원 스탠에게 주면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받는다.

이후 원주민 마을에서 얻어온 계량 컵에 바닷물(설탕물도 상관없다)을 담은 뒤, 난파선의 모래밭에 있던 병을 집어서 코르크 마개를 빼낸다. 여기에 플런더 섬에서 얻어온 핀을 꽂고 호텔 안쪽 방의 냉장고에서 냉장고 자석을 붙인 뒤, 그것을 계량 컵에 띄우면 나침반 완성. 이것을 해변의 뱃사공(등대를 작동시켜야 등장)에게 주면 해골 섬으로 가게 된다. 해골 섬에 가면 섬 절벽의 끝으로 가게 되는데, 에페테 라푸트에게 말을 걸면 엘리베이터를 태워준다더니 그냥 끈을 놓아버린다. 떨어질 때 우산을 펴면 안전히 동굴 안에 도착.[52] 앙드레 왕과 크러프에게 말을 걸고 보험금을 주면 알아서 판돈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데, 이때 타로카드 5장을 내면 이기게 된다.[53] 그러면 크러프가 가이브러쉬에게 총을 겨누는데, 가이브러쉬를 떨궜던 라푸트가 등장하여 방 안의 촛불이 꺼진다. 그러면 가이브러쉬와 앙드레 왕, 크러프가 번개가 치는 와중에 난타전을 벌이고 가이브러쉬가 다이아몬드를 찾고 도망간다. 그리고 뒤끝 쩌는 가이브러쉬는 라푸트를 엘리베이터에 태워 떨어트린다.(…) 그러면 자동으로 블러드 섬의 해변으로 돌아오게 된다.

얻은 다이아몬드와 반지 몸통을 조합한 뒤, 일레인에게 끼워주자. 그러면 일레인이 금동상 상태에서 풀려나자마자 가이브러쉬에게 분노의 죽빵을 날리며(…)[54] 그들이 화해하고 껴안는 순간 리척의 부하들에게 납치된다.

5.6. 5부: 리척의 놀이공원

5부와 6부 모두 분량은 별거 없지만 게임상 엄연히 다른 파트이므로 나눠서 설명한다.

시작하자마 일레인이 묶여 있는데 히어로인 가이브러쉬 역시 폭탄이 달린 리프트에 갇혀 있다.(…) 리척에게 말을 걸어서 그의 기를 죽이면[55] 리척이 열받아서 그에게 저주를 걸고 일레인과 함께 사라진다. 육신이 사라진 가이브러쉬는 리프트 문을 열고 나오는데...꼬마로 변해 꼬맹이가 되었다.

이 꼬맹이 상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키가 작다고 롤러코스터를 태워주지 않으므로 키를 키워야 한다. 먼저 중앙에 있는 딩기 도그에게 집기를 여러 번 시전하면 딩기 도그가 가이브러쉬의 머리를 문다.[56] 그러면서 딩기 도그의 털 획득. 이쯤에서 눈치챘을 텐데, 딩기 도그 왼쪽을 보면 머레이가 경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머레이를 구해주기 위해(?) 딩기 도그와 문제맞히기를 해야 되는데, 다른 건 다 맞추지만, "몇 살이게?"라고 물으면 외모가 완전히 달라져서 그런지 틀린 대답을 하고,[57] 이에 네가 이겼다며 경품을 고르라고 하는데, 머레이를 집으려고 해봤자 안 집어지므로 닻을 집는다.집어달라고 애원하는 머레이의 정성이 눈물겹다. 그리고 자길 놔두고 닻을 집었다고 계속 까댄다 닻을 왼쪽의 대포 쏘기에 있는 파이 속에 넣으면[58] 애꿏은 스태프가 파이 속의 닻에 맞고 날아간다.(…) 그리고 가이브러쉬가 거기에 얼굴을 넣고 쥐(와프 래트)를 놀리면 파이를 맞고 머랭 크림을 얻는다. 이제 맨 오른쪽의 가판대에서 후추 통을 얻은 뒤에 남자에게 말하면 빙수를 얻는데, 빙수에 이제까지 얻은 것들-후추, 머랭 크림, 개털-을 섞어서(두부 마스크도 섞을 수 있는데 큰 의미는 없다) 먹으면 저주가 풀리게 된다.

잘 보면 재료가 술 깨는 약이다. 저주가 걸린 직후 가이브러시가 '머리가 아프다'는 대사를 하는 것이 이 약을 만들어야 한다는 힌트다.

5.7. 6부: 리척의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 안에 타고 있을 때와 밖으로 나왔을 때로 나뉘는데, 첫 번째 코스(정글)에서는 밧줄을, 두 번째 코스(해적선)에서는 술통을, 세 번째 코스(리척의 방)에서는 기름 병을 얻는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네 번째 코스(설원지대)에서 쓰게 된다. 가끔 롤러코스터 밖에서 얼쩡대면 리척이 나타나서 가이브러쉬에게 시비를 걸고 불을 뿜는데, 게임오버가 없으므로 가이브러쉬는 뜨겁다고 앵앵거리다 롤러코스터에 올라탄다.[59]

설원지대의 고릴라의 주먹에 술을 쥐어주고, 밧줄을 기름병에 적신 뒤 술통에 연결한다. 그리고 리척이 나타나서 불을 뿜으려 할 때를 기다렸다가 후추를 사용하여 재채기를 하게 한다. 그러면 밧줄에 불이 붙고, 가이브러쉬는 롤러코스터로 도망친다. 이에 럼주가 폭발하면서 얼음조각이 리척에게 떨어져 리척은 또 한 번 죽는다.

5.8. 엔딩

엔딩은 가이브러쉬가 일레인과 결혼하여 배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가고, 뒤에 남은 원숭이 섬의 이발사들이 배웅해주는 것. 그리고 이번엔 발이 없어서 텅 빈 놀이공원에 남겨진 머레이의 뒷담화와 함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게임이 끝난다.[61]

6. 소소한 팁

7. 이스터 에그



[1] 제작자인 론 길버트가 퇴사했고, 당시 어드벤처 시장이 사양길로 들어선 것도 원인이다. [2] 그래도 도트가 살짝씩 튀긴 한다. [3] 국내판 매뉴얼에서는 이 부분까지를 공략집화하여 수록했다. 초보자의 플레이를 도우면서 게임도 진행시키는 좋은 사례. [4] 그보다는 SCUMMVM을 사용하는 게 여러모로 더 유리하다.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윈도우에서 에뮬로 돌린다는 게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말이다. [5] 자기 말로는 리척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세미나를 듣고 감화되었다고 한다. [6] 선택지 상 자기랑 같이 가자고 꼬시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미 3번이나 주거지를 옮겨서 여행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한다. 무엇보다 현 거주지의 빚도 다 못갚았다고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좀 빡빡하긴 하죠 [7] 이를 이용해 가이브러쉬가 노래를 할 수 있는데, 헬겐이 듣고서는 경악한다. [8] 영어로는 Cutthroat Bill이며, cutthroat은 무자비한 강도나 범죄자를 지칭할 때 쓰이는 말이다. 직역하면 ' 따는' 빌. [9] 본인 왈, 해군 미용실 배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었다고 한다. [10] 가게에 앉아있는 손님을 조사하면 등에 칼이 꽂혀 절명한 리척의 해골부하임을 알 수 있는데, 잘 보면 당시 발매 예정작이던 그림 판당고의 주인공 매니와 닮았다. 이스터 에그. 후술하겠지만 리척 해적단의 부하들도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11] 대신 대포 더미로 길을 막아놔서 이전의 맵을 둘러볼 수 없다. [12] 얘기를 해보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45분으로 각색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갑자기 대포알 던지기가 나오는 등 여러모로 원작 훼손이 심하다. [13] 본인 스스로도 로팅햄 선장을 모르는 해적은 없다고 호언장담하였으며(정작 가이브러쉬는 플런더 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르고 있었다), 3부 모욕 칼싸움에서도 로팅햄의 모욕을 사용하면 해적들이 경악한다. [14] 사실 뜬금없진 않고, 굿수프에게 사업은 어떠냐 등의 질문을 던지다보면 6시에 터지는 화산이 관광거리였는데 화산이 안 터져서 고민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5] 이 해적이 바로 그 리척이다(…). 후에 이 짓을 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원숭이 섬에 가기 위한 큰 배를 사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16] 정발판에서는 굴라쉬, 즉 음식인 구야시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는지 '굴라쉬'이라고 번역됐다. [17] 물론 자기도 먹고 살아야 된다며 담보를 요구하는데, 다른 건 전부 거부하지만 1부에서 얻은 블론드비어드 선장의 금니를 제시하면 가입시켜준다. [18] 가이브러쉬의 말 중, "전판 카드랑 똑같잖아!"라는 말이 있는데다 앙드레 왕이 우연이라며 대놓고 비웃는 걸로 보아 사실상 사기 포커다. [19] 가장 왼쪽에 있는 놈이 레몬헤드고, 가장 오른쪽이 가이브러시이다. [20] 이 시리즈의 해적들이 워낙 무식하고 상식이 없는 관계로, 식인종들이 의외로 문명인이다(…). 주수익원은 관광산업이고, 적색육은 콜레스테롤이나 환경오염 문제 때문에 몸에 좋지 않다고 피하며 전문영양사를 두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등장인물인 해적들을 비문명인이라고 깐다. [21] 부두 가면의 오타가 아니다. 두부로 만든 가면이다.채식인종도 그렇고 외국게임인데 한국어 말장난이 많은 것 같다 뭐 이상할 건 없는 게 두부와 부두는 영어로 tofu, voodoo로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응용한 개그이다(...) [22] 원래는 화산에 사람을 던지는 인신공양을 하는 의식이었던 것 같지만 이제는 채소로 인간 모습을 만들어 던져 넣는다. [23] 배가 뒤집혀서 가장 아래에 있던 보물창고가 위로 드러난 상태다. [24] 늪지가 아닌 푸에르토 뽀요로 곧장 가면 이발소 문은 닫혀 있는 등 대부분의 이동 장소가 막혀 있다. 그리고 이렇게 헤매는 유저를 위해서인지 악덕업주 블론드비어드 선장의 집 옆에는 "여인이 금동상으로 변해서 곤란해하고 계십니까?"라는 내용의 전단지가 있으며, 플런더 섬의 인물들이 저주를 풀고싶거든 늪지로 가라며 직접적으로 안내해준다. 트리거 상으로도 순순히 늪지부터 가야 게임이 진행된다. [25] 중세 문화를 알아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 플레이가 막히기 좋은 구간이다. 중세 영국에서 건틀릿을 던지면 도전하겠다는 뜻이었는데, 이것이 시간이 흘러 장갑으로 순화된 것. 오늘날에는 장갑을 던지지도 않지만 throw down the gauntlet이라는 구어는 계속 쓰이고 있다. 직접적인 예시로는 킹스 퀘스트 6에서도 죽음왕에게 도전하려면 건틀릿을 던져야 한다. 그 외의 예시로는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에서 칼 리히터 폰 란돌이 자신의 장갑을 잭키 구데리안의 낯짝에(…) 던지면서 " 결투다!!"라고 외친 게 있다. 이에 구데리안은 중국무술 자세로 덤비는가 싶다가 튄다 [26] 다행히 연주하는 도중 튕길 줄을 틀렸다 하더라도 선택지에 따라 컨티뉴 기회가 있다. [27] 행여나 권총을 들고 마을이나 다른 곳에 가서 사용하는 걸 막기 위함인지, 권총을 들고 다른 지역으로 가려고 하면 헬겐이 "나나 게임 스토리는 개무시하고 가더라도 총은 다시 돌려줘"라고 한다. [28] 이 과정에서 뱀의 뱃속에서 얻었던 오만가지 물건들이 다시 금세 사라진다. 어차피 뱀의 뱃속에서 탈출하는 퍼즐에서 가짜 힌트로 등장했던 물건들이니만큼 필요가 없어져서 다시 사라진 것. [29] 메가모드에서는 사탕이 바닥에 없는데, 먼저 살인자 빌에게 인사하는 척하며 한 대 때리면 갑자기 빌이 체해서 꺽꺽대는 걸 볼 수 있다. 그 상태에서 한 대 더 쳐주면 목에 걸린 사탕을 토해내며 바닥에 떨어진다. [30] 노멀 모드에서는 그냥 떨어진 금니를 줍고 나가면 되지만, 메가 모드에서는 선장이 자기 금니가 없어진 걸 알고 다시 돌려받으려 하기에 좀 더 어려워진다. 때문에 먼저 헬륨풍선을 들이마시고 떨어진 금니와 껌을 다시 씹어우웩 불어서 식당 밖으로 날려보내야 한다. 그리고 식당 문 옆에 진흙 구덩이가 보이는데 그곳에 그릇을 사용해 떠내면 금니 획득이 가능하다. [31] 차기작으로 개발 중이던 그림 판당고의 캐릭터이다. 굳이 이 녀석만이 아니라 작중의 해골 해적들은 이렇게 생긴 경우가 많다. 물론 이 게임에서는 가이브러쉬가 쓰러진 해골을 보고 "이건 리척의 부하잖아?"라고 놀라고 블론드비어드 선장이 "맞아, 그래서 내가 놈에게 칼을 꽂아버렸지!"라고 자랑스러워한다. [32] 메가모드에서는 식당 입구에 있는 비스켓통의 비스켓을 집어먹은 후 구더기를 사용해야 한다. [33] 이를 반복하면서 ESC로 동영상을 캔슬하는 걸 반복할 경우 낮은 확률로 그냥 걸어간다. 당연히 이는 캔슬에 의한 버그이므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34] 설령 문을 열어놓지 않아도 가이브러쉬가 "그 고생을 하느니 차라리 문을 이용하고 말지."라며 자동으로 문을 열고 이동한다. 이는 가판대로 와서 해변으로 가는 길을 클릭해도 마찬가지다. [35] 노멀 모드에서는 바로 나룻배가 사용 가능하지만, 메가 모드에서는 나룻배에 구멍이 뚫려 있어 별도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하기스, 헬켄과 대결하던 장소로 가서 비스켓 커터기로 고무나무를 잘라내고, 얻은 고무 마개에 풀을 묻히면 구멍막개가 완성된다. [36] 예정대로라면 점프대에 올려서 상어밥이 되게 하려고 했는데, 나룻배를 타고 와서 점프대를 썰어뒀으니 빠질 리 없었던 것. 이 썰어둔 점프대는 후술하듯이 댄저 코브의 해적선으로 끌려갔을 때 탈출할 때 큰 도움이 된다. [37] 식당 안쪽에 보면 엘 뽀요 디아블로(악마 닭: 스페인어)의 그림이 있는데, 이 지방의 닭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블론드비어드 선장이 치킨을 한 마리도 팔지 못하는 이유. 그래서 대부분 잡아 죽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이며, 닭들도 째려본다. [38] 메가모드에서는 리챔의 해적선에 있던 지도를 집으면, 지도가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위치를 순서대로 알려주는데, 이를 전부 수행해야 X자가 된다. [39] 슬래피 크롬웰이 놓친 대포알이 떨어지면서 바닥의 널빤지를 건드리고, 그 반동으로 크롬웰이 성우에게 날아가서 둘이 사이좋게 아웃 오브 무대가 된다. 가이브러쉬도 "둘이 만났으니 행복하길 바래(…)"라고 말한다. [40] 그러나 대포를 3단계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았을 경우, 쉬운 해전을 선택해도 로팅햄 선장의 배에 들어가는 대포 대미지가 극히 미미하기 때문에 일반 해적과 최소 2~3번은 대결하여 대포를 업그레이드한 후 로팅햄과 싸우는 게 좋다. [41] 게임상 일반 해적들의 모욕&반박과 로팅햄 선장의 그것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모욕이 다를 뿐 반박은 똑같다), 일반 해적에게 로팅햄의 모욕을 시전하면 플레이어에게 답을 알려주지 않기 위해 "이건 불공평해!"라고 대응한다. [42] 로팅햄과 싸울 때는 가이브러쉬의 모욕이 차단되고 반박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3] 대포 이름이 압권이다. 기본 장착 대포는 '형편없는 대포'이며, 케니에게서 살 수 있는 대포는 순서대로 '해적의 동료', '아픔의 대가', '구멍뚫기 명수', '고통조 2000', '미스터 대학살', '자동 파괴 T-47'이다. 마지막 대포는 팩스 기능까지 있다고... [44] 원문에서는 공격이 프랑스어로 투셰(Touché), '흔한 거'가 클리셰(cliché), 가발의 발음이 투페이(toupee)로 3개 모두 발음이 같다. 즉 언어유희로 반격하는 것. [45] 집기로는 열 수 없으므로 조각칼을 사용해야 한다. [46] 게임에서 실제로 나오는 개드립이다. 관에 갇혀 있던 가이브러쉬가 그만하라고 하자 크레딧이 테이프 감기는 소리와 함께 순순히 화면 밑으로 쭉 내려가는 게 일품.(…) [47] 2편에서 이어지는 부분인데, 2편에서 관 장사를 하던 스탠을 가이브러시가 관에 못을 박아 가뒀기 때문이다. [48] 메가모드에서는 추가 작업이 더 필요한데, 초상화를 집어 가위로 얼굴 부분을 오려낸 뒤, 오려낸 초상화를 문에 붙이고 문의 선창에 얼굴을 들이대어 굿수프에게 각인시켜야 한다. 그리고, 오려낸 얼굴 부분은 1층에서 거울을 집어갈 때, 굿수프가 거울 가져간 것을 눈치채고 돌려놓으라 하는데 이를 속일 때 쓰일 수 있다. [49] 선택지 중에는 "완탕 굿수프."도 있는데 굿수프가 "완...탕?"하고 되묻자 가이브러쉬가 "사실 난 중국에 있었어."라고 더 사기를 친다. 노홍철 사실 가이브러쉬가 굿수프에게 "그리스월드 삼촌! 나 모르겠어?"라고 하는데 노홍철이 흔히 하는 말(형님 저 모르시겠어요?)과 상당히 비슷하다.(…) [50] 안 그러면 '일반 묘지=스탠의 보험회사'로 가게 된다. 어차피 일반 묘지에서 가이브러쉬가 갇혀 있었던 못과 초상화를 걸 때 썼던 못을 사용해서 침대를 고정해야만 호텔 위층에서 굿수프 가문의 족보를 얻을 수 있다. [51] 머레이를 전등에 대면 제대로 겁을 주지만, 갈라진 틈에 대면 제대로 겁을 못 줘서 쪽팔려한다. [52] 떨어질 때 아이템창을 열면 상자 틈 사이로 가이브러쉬가 허우적거리는 걸 볼 수 있다. 이 때 계속 가만히 있거나 다른 아이템을 작동시키면 가이브러쉬가 절벽에 부딪쳤다가 바다에 떨어지며 멀쩡하게 살아나온다. 이때 다시 꼭대기로 올라가서 라푸트에게 말을 걸면 대사가 약간 바뀌는데("이번엔 안 떨어트릴 거지?") 어김없이 떨어트리며, 플레이어가 손을 쓰지 않으면 가이브러쉬는 계속 절벽에 맞고 떨어진다.(…) 플레이어와 컴퓨터가 하나되어 주인공 사망전대 만들기 [53] 호텔에서 마담 지마에게 점을 봐달라고 5번 요청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패를 나눠준 후에 받은 패가 아이템창에 들어오는데, 확인하면 항상 안 좋은 패다. 왜 포커판에 타로카드가 나오는지는 묻지 말자 [54] 사실 금동상이 되기 직전, 월리에게 금동상 저주 이야기를 듣고 가이브러쉬를 때리려 했고 그 순간에 금동상이 되었다. [55] 그 외에 빅 우프나 리척의 놀이동산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다. 필수는 아니고 뒷설정이니 한가할 때 들어보자. 그 외에 가이브러쉬가 죽이지 말라고 하면서 '후속작이 안 나올지도 몰라'라며 메타발언을 하기도 한다(…). [56] 이 때 가이브러쉬의 대사는 "오! 개가 날 물었어!" 블러드 섬에서 눈먼 개에게 개밥을 주고 물렸을 때의 대사와 같다. [57] 반면 몸무게를 맞춰보라고 하면 귀신같이 맞춘다. 덧붙여 경품들 사이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가면 바늘이 휙 돌아가면서 침뱉는 통과 똑같은 '땡!' 소리가 난다. [58] 메가버전 : 플런더 섬에서 얻은 파이 접시와 난파선에서 얻은 면도거품을 조합하여 '가짜 파이'를 만들고, 거기에 닻을 넣어 무겁게 만든 후 파이 더미에 올려놓는다. 닻을 안넣으면 쥐가 파이가 가벼워 가짜라는 걸 눈치채버린다. [59] 이 때 아래에 설명하는 대로 후추를 이용하여 잠시 틈을 벌 수 있는데, 이러나 저러나 리척이 불을 뿜어서 결국 가이브러쉬는 롤러코스터로 도망간다. 즉 설원지대에서 폭탄을 터트리지 않는 이상 리척을 제압하는 건 불가능하다. [60] 실제로 5부 도입부에 해적들이 롤러코스터를 탄 그대로 용암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깨끗하게 해골이 되는 모습이 나온다. [61] 참고로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면 어떤 아이와 아버지가 리척의 놀이동산에 놀러오는데, 아버지가 이 공원의 설립자가 지금도 얼음 밑에 파묻혀 있다고 말하는 순간 리척의 부활을 암시하듯 불길한 배경음악이 들리면서 정말로 끝난다. [62] 알아듣지 못할 말을 웅얼대는 스피커 왼쪽에 있다. [63] 실제로 거미가 제법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물고 가는 게 아니라 그대로 잡아먹는 듯해서 혐오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