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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아츠 시절 로고 | 현 루카스필름 게임즈의 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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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카스아츠는 조지 루카스가 1982년 3월 설립한 게임 제작사이다. 발족 초기엔 아타리와 함께 협조하여 비디오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초창기의 이름은 루카스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라는 이름으로 루카스필름의 게임 사업부 형태였으나, 1991년 자회사로 독립시키면서 이름을 루카스아츠(LucasArts)로 변경했다. 디즈니 인수 이후 2013년 폐업했지만 2021년 루카스필름 게임즈라는 이름과 함께 루카스필름의 게임 라이센스 관리 부서로 다시 돌아왔다.2. 역사
초창기에는 아타리를 통해 아타리 게임기용 게임과 액티비전/에픽스를 통해 PC용 게임을 유통하다가 어드벤처 게임 공포의 저택(Maniac Mansion)을 발매한 것을 시작으로 작의 모험(Zak McKracken and the Alien Mindbenders),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1] 원숭이 섬의 비밀(The Secret Of Monkey Island) 시리즈, 룸(Loom), 텐터클 최후의 날(Maniac Mansion : Day of the Tentacle), 풀 스로틀(Full Throttle), 디그(The Dig) 등 SCUMM 기반의 명작 어드벤처 게임을 차례로 발매하여 시에라 온라인과 더불어 양대 어드벤처 게임 회사의 위치를 차지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루카스아츠 특유의 개그 센스로 시에라 온라인보다 높은 인기를 끌었다.2000년대 들어서 어드벤처 게임의 전성기가 지나자 어드벤처 게임으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여 충공깽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아주 손을 뗀 건 아닌지 원숭이섬의 비밀 1편과 2편을 스페셜 버전으로 새로 발매하기도 했다. 이후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처 게임의 명맥은 루카스아츠 개발자들이 모여서 설립한 텔테일 게임즈에서 샘&맥스 시리즈와 원숭이섬의 비밀 시리즈를 만들면서 이어가고 있다. 루카스아츠는 이후 주구장창 스타워즈 관련 게임들만 개발하고 있다.
자사 어드벤처 게임 엔진은 SCUMM(Script Creation Utility for Maniac Mansion[2])이라고 하는데, 화면 아래의 명령어를 클릭하고 화면의 특정지점을 클릭하는 방식의 명령어 조합 방식으로 조작하며, 당시 타이핑 창에 문장을 직접 타이핑해야 하는 시에라 온라인의 어드벤처 게임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자극받은 시에라 온라인도 엔진 개량으로 256색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아이콘 클릭 방식으로 조작방식을 변경하였다.
또한 당시 시에라 온라인을 위시한 대다수의 어드벤처 게임들은 나레이션 텍스트가 팝업으로 뜨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설명하는 식의 약간의 애니메이션이 첨가된 그림 책을 읽는 느낌이었다면, 루카스아츠는 게임 속의 캐릭터가 중얼중얼 독백하는 방식으로 리얼타임의 영화같은 느낌을 주었다.
어드벤처 게임과 함께 루카스아츠 하면 떠오르는 게임 시리즈로는 바로 자사의 가장 유명한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스타워즈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들이다. 루카스아츠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로 X-wing, 타이 파이터 등 우주 전투기 시뮬레이션 게임, 롤플레잉 게임인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3], FPS 게임인 스타워즈: 다크 포스,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다크포스 II, 레고 스타워즈,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등을 발표했지만, 아타리와 합작을 하면서 명작을 찍어내던 시절엔 루카스가
2011년에는 바이오웨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MMORPG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리고 2012년 12월 21일 루카스필름을 디즈니가 인수했다. 그리고 디즈니는 이듬해인 2013년 4월 3일, 루카스아츠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관리할 10여명의 직원만 남겨 두고 게임 스튜디오를 공식적으로 완전 폐쇄했다. '스타워즈: 1313'과 '퍼스트 어설트' 등 진행 중이던 모든 프로젝트 역시 중단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 5월 EA가 디즈니와 10년간 스타워즈 게임 개발 독점권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워즈: 구공화국에 더해 배틀필드 시리즈의 DICE가 개발하는 배틀프론트 리부트, 비서럴이 만드는 스타워즈 게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처 개발진은 크게 샘 앤 맥스 개발자들이었던 텔테일 게임즈와 그림 판당고를 만든 팀 셰퍼의 더블 파인 스튜디오로 나뉘었다. 이중 텔테일은 과거 루카스아츠 게임이나 영화 라이선스 등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어오다가 2012년 말에 워킹 데드로 대박을 친 뒤 쇠퇴하다 폐업했으나 LCG 엔터터엔먼트에 인수되어 되살아났고 더블 파인은 루카스아츠 시절 작품을 재탕하다가 MS에 인수되었다.
2021년에 루카스아츠의 정신적 후신인 루카스필름 게임즈라는 부서가 신설되면서 스타워즈 게임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쪽에서 인디아나 존스(베데스다)를, 유비소프트의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스타워즈 오픈 월드 게임을 개발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했다. EA의 스타워즈 게임 개발 독점권은 만료된 것으로 보이며, EA는 트위터를 통해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관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루카스아츠가 해체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루카스아츠가 그대로 루카스필름 게임즈가 된 것인지, 흡수된 것인지, 별도의 팀으로 유지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루카스아츠 홈페이지도 스타워즈 홈페이지의 게임 섹션으로 리다이렉트되는 것으로 보아 루카스아츠 팀이 그대로 루카스필름으로 명칭을 바꾸었거나 통합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7], 아직 확실한 건 없기 때문에 위키백과와 우키피디아 둘 다 아직 루카스아츠 문서는 유지하고 있다.
21년 1월에 앞선 인디아나 존스 신작과 스타워즈 신작의 발표는 시작일 뿐이고 과거 루카스필름 게임즈의 유산들의 더 많은 대표작들에 생명령을 불어넣어줄 프로젝트들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는 루카스필름 게임즈 부사장 Douglas Reilly의 인터뷰가 있었다. # 이를 통해 과거 인기작인 원숭이 섬 시리즈와 다른 많은 작품들의 신작이 다시 나올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8]
3. 게임 목록
3.1. 스타워즈
- 슈퍼 스타워즈
- 스타워즈: 갤럭시즈
-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
- 스타워즈: 구 공화국
-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 시스 로드
- 스타워즈: 다크 포스 사가
- 스타워즈: 다크 포스
-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다크포스 II
-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미스테리 오브 시스
-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아웃캐스트
-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아카데미
-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 시리즈
- 스타워즈 레이서 시리즈
- 스타워즈 에피소드 Ⅰ: 레이서
- 스타워즈 레이서 아케이드
- 스타워즈 레이서 리벤지
- 스타워즈: 리벨리온
-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2
- 스타워즈: 포스 커맨더
- 스타워즈: X-wing 시리즈
- 레벨 어썰트 시리즈
3.2.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3.3. 원숭이 섬 시리즈
3.4. 그 외
4. 개발 외주
루카스아츠 폐업 후 루카스 게임즈 설립 전후로 나온 게임들. 전부 타 회사에 외주를 통해서 개발된 게임들이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개발
-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개발
- 원숭이 섬으로의 귀환 - 테러블 토이박스 개발
- 스타워즈 아웃로 - 매시브 엔터테인먼트 개발
-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머신 게임즈 개발
5. 기타
의외로 태평양 공중전을 다룬 Battle Hawks 1942, 영국 공중전을 다룬 Their Finest Hour: Battle of Britain, 유럽 공중전을 다룬 Secret Weapons of Luftwaffe 등의 공중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도 만들었는데, 시대가 약간 어긋나기는 하지만 다이나믹스 사를 인수해 Ace 시리즈를 내었던 시에라 온라인과 이래저래 사업영역이 맞서게 되는 듯. 이 개발 능력은 다양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게임들 중 맨 처음 게임을 우주 비행 전투 게임인 X-Wing으로 시작하게 된 저력으로 보인다. 오리진의 윙커맨더의 대항마.파이프 드림이라는 퍼즐 게임의 Dos판을 만들기도 했는데, 80년대 폴라로이드 5인치 디스켓 1상자(10장)을 구매하면 번들게임으로 들어있곤 하였다.
애프터라이프라는 심시티 2000 스타일의 건설 시뮬레이션을 만든 적도 있다. 이름대로 사후세계인 천국과 지옥을 다루고 있는데 개그 센스가 작렬한다. 심시티의 주거 상업 공업의 구역분화는 7대 죄악의 일곱 악덕과 그에 상응하는 일곱 미덕을 선정하여 구역을 나누고 영혼들에게 상벌을 내리는 건물들을 지어주는 구획분화로 표현했다. 인간을 다루지 않고 이상한 인간형 외계인으로 대체하여 논란의 소지를 피했다. 파산했을 시 묵시록의 4기사를 패러디한 묵시록의 네 서퍼들이 천국과 지옥을 개발살내는 것이 인상깊다.
모습을 묘사하면 안 되는 강대한 찍찍이를 소유한 동네만큼 저작권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기사 웬만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치고 저작권에 민감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6. 외부 링크
[1]
동명의 영화의 어드벤처 게임판이다.
[2]
맨 끝의 Maniac Mansion이라는 자사 게임 이름이 들어가 있다, 이 엔진은 원래 Maniac Mansion을 만들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3]
바이오웨어와 합작.
[4]
이마저도 스타워즈라는 돈줄이 슬슬 메말라간데다가 루카스의 이혼 위자료로 직격탄을 맞아 자금이 부족해지자 급하게 게임화를 결정한 것이다. 영화 개봉 6개월 전에 말이다.
[5]
당시 루카스필름 게임즈는 두둑한 지갑을 바탕으로 최고의 개발자들을 사들여서 명작을 찍어냈던거지, 당시 아타리 게임들은 대부분이 한두번 하고나면 즉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일회용품에 가까운 물건들이었기에 더 이상 명예가 실추당하기 싫었던 루카스가 못만들게 한 것이 당연하다.
[6]
예외로 아타리가 아닌
캡콤에서 나온
윌로우가 있다.
[7]
다만 루카스필름 게임즈는 모든 게임을 외주로 개발한다는 점 때문에 루카스필름 게임즈는 루카스아츠 같은 개발사가 아닌
Xbox Game Studios Publishing과 같은 게임개발을 외주를 주는 유통업체에 가깝게 보인다.
[8]
다만 이렇게 될 경우 루카스아츠 시절 작품의 판권을 일부 따와서 리마스터등을 만든
더블 파인 프로덕션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었는데
원숭이 섬으로의 귀환이 텀블위드 파크 등을 만든
테러블 토이박스가 제작한다고 함에 따라서 별개의 회사를 통해서 신작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