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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46:52

워싱턴 커맨더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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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2010년2. 2010년대 이후
2.1. 2011 시즌2.2. 2012 시즌2.3. 2013 시즌2.4. 2014 시즌2.5. 2015 시즌2.6. 2016 시즌2.7. 2017 시즌2.8. 2018 시즌2.9. 2019 시즌2.10. 2020 시즌2.11. 2021 시즌
2.11.1. 정규시즌
2.12. 2022 시즌2.13. 2023 시즌2.14.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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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2010년

파일:워싱턴 레드스킨스 로고.png 파일:워싱턴 레드스킨스 워드마크.png
레드스킨스 당시 로고 및 워드마크
1932년에 세탁소 체인사업을 하던 조지 프레스턴 마셜(1896~1969)의 주도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보스턴 브레이브스'로 창단했다. 1933년에는 야구팀과 명칭이 똑같아서 팀명을 '보스턴 레드스킨스[1]'로 바꿔 활동하다가 1937년 워싱턴 D.C.로 이주하여 정착했다. 마셜 구단주는 타 팀들보다 먼저 대학 풋볼의 인기 포인트인 응원가나 밴드를 프로 무대에 들여오기도 했다.

첫 전성기는 1940년대로, 193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6번으로 영입한 쿼터백&러닝백 새미 보를 뽑았고, 보는 당시로선 생소한 기술이던 '전진 패스'를 활용해 러싱 위주이던 리그에 신바람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팀은 시카고 베어스를 1937년, 42년에 각각 두번 꺾고 슈퍼볼 이전시대에 2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팀은 잦은 감독 기용 실패, 드래프트 부진, 구단주의 인종차별적 성향[2] 등으로 기나긴 암흑기를 맞았다. 이에 마셜 구단주가 타 팀들보다 먼저 전 시즌을 TV로 중계하고 자체 라디오 방송국을 차리는가 하면, 그린베이 패커스의 명장 컬리 램보를 감독으로 영전했음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969년 마셜 구단주가 사망한 후 변호사 에드워드 베넷 윌리엄스가 팀을 사들였고, 그린베이 패커스의 명장 빈스 롬바르디를 감독으로 모셔서 팀을 개선코자 했다. 빈스 감독은 전년도에 5승 9패였던 팀을 한 시즌만에 7승 5패 2무로 5할 이상까지 끌어올렸으나, 아쉽게도 그는 이듬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럼에도 빈스가 다져놓은 전력은 여전히 살아있기에 팀은 점차 안정을 되찾있고, 1971년부터 전 LA 램스 감독 조지 알렌이 부임해 쿼터백 빌리 킬머, 러닝백 래리 브라운, 리시버 찰리 테일러, 라인배커 크리스 한버거, 노장 잭 파디 등을 중심으로 부임 6년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특히 1972 시즌에 정규시즌을 11승 3패로 마친 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26-3으로 꺾어 슈퍼볼에 첫 진출했으나 '노네임 디펜스'로 무장한 마이애미 돌핀스에 14-7로 패했다. 또 1974년에 대주주가 LA 레이커스 구단주 잭 켄트 쿠크로 변경되기도 했고, CFL 팀 토론토 아고너츠의 쿼터백 조 타이즈먼[3]을 영입했다.

1981년에는 수비 전문가 조 깁스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수비진 구축 외에도 타이즈먼을 중심으로 와이드 리시버 아트 몽크, 이를 보호할 가드 러스 그림, 태클 조 재코비같은 뛰어난 공격라인맨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워 강팀으로 육성해 부임 첫 시즌 슈퍼볼에서 첫 우승컵을 들었다. 1983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A&M 대학교 킹스빌 캠퍼스 출신 코너백 대럴 그린을 전체 28번으로 뽑아 플레이오프 단골팀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타이즈먼은 은퇴 전까지 통산 최다 패싱야드 25,206을 기록했다.

1985년 타이즈먼이 뉴욕 자이언츠전 도중 상대팀 LB 로렌스 테일러에게 태클당해 다리가 'ㄹ'자로 복합골절돼 불행히 은퇴했지만, 1986년에 드래프트 146번 QB 마크 라이피언(워싱턴 주립대)이 입단해 라이벌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부진을 틈타 1987, 1991 시즌에 각각 슈퍼볼 우승을 달성해냈다.

1992 시즌 후 조 깁스 감독이 나스카로 떠났고, 1994년에 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OC 노브 터너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지휘했지만 OC 시절과 달리 감독으로서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해 평범한 성적을 냈으며, 팀 분위기도 혼란스러웠다. 1997년에 구단주 잭 켄트 쿠크가 사망한 후 신설구장 잭 켄트 쿠크 스타디움(현 페덱스 필드)으로 이전했다. 다만 잭 켄트 쿠크의 아들 존이 구단을 상속받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1999년에는 언론재벌 댄 스나이더에게 팀을 팔았다.

스나이더 구단주는 넉넉한 재원으로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며 인수 첫 시즌에는 7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어냈다. 2001년에는 터너의 후임으로 마티 쇼튼하이머, 2002년 스티브 스퍼리어[4] 등 명장을 모셔오기도 했으나 성적은 평범했고, 2004년에는 조 깁스를 사장 겸 감독으로 다시 불러오기도 했다.

12년만에 팀으로 복귀한 깁스 감독은 덴버 브롱코스와 CB 챔프 베일리-RB 클린턴 포티스 간 맞트레이드를 벌였고, 동년도 드래프트에선 SS '미스트(Meast[5])' 션 테일러(마이애미대), TE 크리스 쿨리(유타 주립대) 등 알짜배기 영건들을 지명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뉴욕 제츠로부터 WR 샌타나 모스를 영입했지만 성적은 이에 따라주지 않았다. 2007년에는 션 테일러가 무장강도에게 총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었고, 깁스 감독이 은퇴한 후 하위권 팀이 되었다. 샌타나 모스나 브라이언 오라크포, 런던 플레처 외에는 스타라고 할 선수가 없었다. 2010년에는 명장 마이크 새너핸[6]이 감독으로 부임해 리빌딩을 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의 성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주 이유는 바로 구단주 스나이더의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꼽히고 있다. 그의 처참한 구단 운영 실력은 영위백 항목 내에서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을 정도이다.

2. 2010년대 이후

워싱턴은 10년간 세 번의 슈퍼볼 우승을 거둔 멋진 프랜차이즈였다. 그러나, 30살보다 어린 팬들은 오직 고통과 비참함만이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며 아마도 구단주 댄 스나이더를 원망할 것이다.
2019년 가장 비참한 팬덤에서 커맨더스를 18위로 선정한 코멘트이다.

2.1. 2011 시즌

이 시즌 들어서도 구단주는 수익을 올렸지만, 전술한 것처럼 뛰어난 프랜차이즈급 스타가 별로 없고 구단주가 팀에 간섭해 팀 성적은 막장 일로를 달렸다. 새너핸이 와도 팀 성적은 여전히 이글스와 자이언츠에 밀려서 3등... 단, 라이벌인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더 못한다.(...)

2.2. 2012 시즌

오프시즌 때 스나이더 구단주는 전년도 시즌 실패를 계기로 뛰어난 QB 보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고, 드래프트 2위 지명권을 지닌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전화로 트레이드를 제안해[7] 베일러 대학교 출신 듀얼스렛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 (일명 RG3)를 뽑았다. 또 6라운드 173번으로 뽑힌 신인 러닝백 알프레드 모리스가 등장해 대학풋볼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스톨 오펜스[8]를 도입해 피스톨 오펜스의 장점인 강력한 러싱옵션 플레이와 플레이 액션을 조합한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 후 초반에 무너졌던 수비가 점차 되살아나면서 미칠듯한 7연승으로 3승 6패에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해 1996년 잭슨빌 재규어스 이후 16년만의 기적을 1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이루어내며 10승 6패로 극적인 NFC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는 주전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무릎부상을 당하며 조기탈락했지만, 큰 부상이었음에도 재활을 성공적으로 보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2.3. 2013 시즌

지난 시즌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013년도 지구 1위가 가장 유력하다는 평이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지난 포스트시즌부터 이어져 온 주전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별명 RG3)의 완전하지 못한 부상복귀때문에 공격력이 완전히 죽어버린데다, 작년 시즌 쏠쏠하게 재미를 본 피스톨 오펜스도 각 팀의 발빠른 대처 덕에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듀얼 스렛 쿼터백을 쓰고 있는 팀들의 공통된 고민인 쿼터백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널을 뛰는 약점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그런 상황에서 수비진까지 완전히 붕괴되어 버리니 이 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은 러닝백 알프레드 모리스 하나 뿐이다. 뉴욕 자이언츠와 마찬가지로 2승 5패를 기록 중이면서도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었지만 그것도 살리지 못하고 시즌 내내 쿼터백인 RG3의 부상과 출전을 둘러싼 헤드코치 마이크 섀너핸과의 갈등 만이 뉴스거리가 되는 등 영 좋지않은 상황만 계속되었다.

결국 후반기에는 동네북으로 전락해서 3승 13패로 NFC 최하위를 기록했고, 1년 내내 쿼터백과 갈등을 빚은 마이크 섀너한 감독은 해임됐다. 설상가상으로 쿼터백 RG3를 영입하느라 3년 동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팔아먹어서 2014년에는 1라운드 픽도 없다.[9] 거기다 샐러리캡 위반으로 과징금을 먹는 바람에 선수 구성도 여의치 않았던 사정까지 겹쳐서 향후 전망이 매우 어둡다. 단, 샐러리캡 제한은 2013시즌이 끝나면 풀린다는게 그나마 다행.

가장 심각한 것은 유능한 감독을 찾기 어렵다는 점. 이미 시즌 초부터 RG3가 " 세이프티는 못하는 선수나 하는 포지션임."같은 망언을 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언행을 보이며 왕자병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시즌 내내 구단주 다니엘 스나이더가 RG3를 싸고 도는 바람에 감독과 트러블이 일어나 쫓겨났기 때문에, 애초에 구단주와 RG3의 입맛에 맞는 감독밖에 올 수 없는 상황이다. 아직 쿼터백으로서 완전체도 아닌 주제에 멘탈까지 나쁜 선수의 입맛을 맞추려고 감독이 구단주와 선수의 비위를 맞추는 팀이 잘 될 수 있을 리가...

시즌 후 레드스킨스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단어이므로 팀명을 바꾸라고 민주당 상원의원 50명이 서한을 보냈다. 관련기사 NBA LA 클리퍼스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NFL까지 밀려온 상황이다. 2013년 5월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의원 10명이 팀명 교체를 요구했지만 구단주가 거절했던 전력이 있다. 2014년 6월 미국 특허청이 레드스킨스를 원주민 비하 단어로 규정하여 이와 관련된 구단의 6가지 상표등록을 취소하였다. 관련기사 구단은 즉시 항소의 뜻을 밝혔으나 이 판정이 확정된다면 누구나 레드스킨스 구단의 로고와 팀 이름이 들어간 상품을 마음대로 만들어서 팔 수 있게 된다. 상표권 독점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이 되는 셈.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후술한다.

여담으로 이 시즌의 코치진은 추후 재평가 받는데, 8시즌 뒤인 2021-22 NFL 플레이오프에서 NFC 디비저널 라운드에 진출한 4팀 중 3팀의 감독이 이 시즌에 레드스킨스 코치였다.(...)[10] 심지어 2022시즌에는 당시 와이드 리시버 코치였던 마이크 맥대니얼까지 마이애미 돌핀스 감독을 맡게 되었다.[11] 마이크 섀너한의 코칭 트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는 대목.

2.4. 2014 시즌

올해도 변함없이 쿼터백 자리가 불안하다.

RG3가 2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팀은 지난 시즌 RG3 부재시 어느정도 활약을 보여줬던 커크 커즌스를 기용하고 재규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그렇게 승리를 거둔 후 코치 제이 그루든은 기자회견에서 커크 커즌스의 활약을 칭찬하며 "RG3가 복귀하면 쿼터백 주전은 누가 될 것입니까"하는 기자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면서 커즌스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의 염원이 통했을까, 그 다음 3주차 이글스 경기에서 비록 패배는 하였지만 커즌스는 427야드 3 패싱 터치다운을 날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아니나 다를까 4주차 그것도 페덱스 필드 홈경기에서 커크 커즌스는 같은 지구 약체인 뉴욕 자이언츠 전에서 무려 4개의 인터셉션을 날리는 등 팀의 대패(45대14... OMG)에 크게 일조하였다. 그리하여 또 레드스킨스의 쿼터백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지만, 자신의 오펜시브 스킴에 맞는 커즌스를 그루든은 버리기 힘들었다. 그 결과, 이후 시호크스전과 애리조나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하면서 그루든은 마침내 팀의 제 3옵션 백업 콜트 맥코이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콜트 맥코이가 지구 라이벌 카우보이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어느정도 분위기가 반전이 되고 마침내 RG3가 부상에서 복귀, 그루든은 다시 RG3를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기용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애드리언 피터슨이 없는(한마디로 팥없는 찐빵, 그리고 팀의 쿼터백은 2014년 드래프트 루키인 테디 브릿지워터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에게 26-29로 안타깝게(?) 패배하고 만다. 복귀전에서 기대이하의 경기력(251 패싱야드 1 패싱 터치다운 1 인터셉션(90.0 쿼터백 레이팅))을 보여준 RG3를 그루든은 다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전의 주전 쿼터백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NFL 통틀어 약체 탑5에 손꼽히는 버커니어스를 상대로 홈에서 27-7의 떡실신을 당하고 만다. 그러한 상황에서 RG3는 팀 동료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등 (자기가 아니고?) 전혀 팀의 리더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막장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미 플옵 자리는 이글스 대 카우보이스 구도로 되어가면서 탈락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시점이라 레드스킨스 팬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다.

그나마 이번 시즌 레드스킨스 팬들의 위안거리는 팀이 저번 시즌처럼 막장을 찍고도 1라운드 픽(2012년 RG3를 얻기 위해 무려 3년치 1라운드 픽을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넘김)을 얻지 못했는데, 2015년 NFL 드래프트에서 드디어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라 할 수 있겠다.

남은 시즌 일정도 그리 희망적이지 않아(Week 12 @49ers, Week 13 @Colts, Week 14 @Rams) 레드스킨스 팬들에게 여러 OME 경기를 시전할 것으로 보인다. 팀 디펜스의 중심인 라인배커 오락포와 코너백 레온 홀이 시즌 아웃을 당한 시점에 오펜스마저도 안되니 역시 안되는 팀은... 안되나 보다.

2.5. 2015 시즌

결국 제이 그루든 감독이 RG III를 포기했고, 프리시즌 2주차에 스크램블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깔려서 뇌진탕 증세를 보이자 그루든은 주전 QB를 커크 커즌스로 지목하고, RG III를 완전히 빼버렸다. 아예 6주차부터 RG III는 인액티브 로스터에 올라 백업 쿼터백으로도 출전을 하지 못하는 정도. RG III는 스킨스에서의 커리어는 물론 쿼터백으로서의 커리어에도 위기를 맞았으며, 팀은 당연히 하위권... 올해도 여전히 답이 없어 보인다. 게다가 오프시즌 중에 구단은 루키 계약 5년때 옵션을 수용하기로 해서 RGIII는 2016년까지도 구단에 연봉이 보장된 조건으로 남아있을 상황이라 구단 프런트진과 그루든 감독의 마찰 및 주전 QB 문제는 갈수록 심해질 모양이다. 그야말로 막장 상황.

파일:youlikethat.gif
그런데... YOU LIKE THAT!? 영상으로 보기[12]

소속 디비전이 작년의 NFC 남부지구를 뺨치는 개막장 디비전이 되면서 희망이 생겼다. 작년의 NFC 남부지구와 마찬가지로 소속 지구 네 팀이 전부 다른 디비전의 호구노릇을 하고 디비전 내에서는 고만고만한 팀들끼리 아웅다웅하면서 고작 5승6패의 성적으로 디비전 선두로 치고 나왔다. 다른 디비전 라이벌들도 딱히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능력이 없어보이는 가운데 디비전 내의 싸움만 잘 하면 승률 5할 정도의 성적으로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 NFL에서는 매년 수준미달 팀들끼리 이전투구를 하다가 승률 5할 정도의 성적으로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하는 주제에 디비전 우승팀 자격으로 성적이 더 뛰어난 와일드 카드 팀을 상대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팀들이 한 팀씩 나오는 폐단이 반복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워싱턴이 작년의 캐롤라이나 팬서스처럼 형편없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이런 목소리가 더 커질듯 하다.

결국 16주차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24로 대파하고 NFC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현재 성적은 8승 7패, 남은 경기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원정 경기이다. 남은 마지막 경기도 막장이 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그래도 9승 7패로 지구 우승팀으로서 체면치레는 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게 됐는데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의 상대는 선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게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자리로 밀려난 그린베이 패커스로 결정되었다.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를 잘해놓고도 수많은 반칙 패널티로 인해 1st down으로 다시 조정되는 등의 문제와 러싱을 제대로 방어하는데 실패하면서 18-35로 패배, 탈락했다. 커크 커즌스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라 커즌스를 잡느냐 아니면 새로운 쿼터백을 구하느냐혹은 RG III에게 1620만불 연봉을 줘가면서 버티느냐의 문제가 역시 이번 레드스킨스 오프시즌의 최대 과제가 될 듯.

2.6. 2016 시즌

결국 FA 시장이 열리면서 구단은 그루든 감독의 주장에 설득되어, RG III는 계약을 해지, 방출시켰다. 더불어 커크 커즌스를 프랜차이즈 태그로 20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의 1년 단기 계약으로 붙잡았다. 아울러 거물 FA로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 팀의 슈퍼볼 진출에 공헌한 CB 조쉬 노먼을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 그 외의 유력 FA 영입으로는 여러 해 동안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주전 TE로 활약한 프로볼급 선수 버논 데이비스가 있지만, 대신 팀의 주전 RB이던 알프레드 모리스는 지구 라이벌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잃었다.

정규시즌 Week 8에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일환으로, 팀 역사에 최초로 영국 런던에 가서 신시내티 벵갈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결과는 27-27 무승부.

지구 라이벌들인 댈러스 카우보이스 뉴욕 자이언츠가 전년도의 바닥 성적이 어디 갔는지 어마어마한 대활약을 펼치면서 레드스킨스의 플레이오프 희망은 일찌감치 사라지는 듯했다. 그래도 11주차 경기까지 마친 상황에서 6승 3패 1무로 그나마 괜찮은 기록이라, 같은 시기 9승 1패인 카우보이스가 지구 우승, 7승 3패인 자이언츠가 5번 시드 와일드카드를 차지하고 난 뒤 6번 시드를 차지할 희망은 여전히 있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여섯 경기에서 2승 4패를 거두며 미끄러져 최종 성적 8승 7패 1무로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나 시즌 최종전인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하는 경기는 이기기만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인데다 홈 경기였고 상대인 자이언츠는 진작에 와일드카드 5번 시드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주전 선수 상당수를 내보내지 않아 그야말로 차려준 밥상이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레드스킨스는 커즌스가 인터셉션을 2개 던지고 필드골을 실축하고 공을 펌블한 것을 자이언츠 수비수가 회수한 뒤 그대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끔찍한 플레이는 있는 대로 찾아서 하는 졸전 끝에 10-19로 패배, 자멸하고 말았다. 그걸로 플레이오프 6번 시드는 9승 7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 잃으면서 그대로 시즌 끝.

시즌이 보여준 성과라고는 처음에 단지 백업 자원으로 드래프트했던 커크 커즌스가 원래 주전 QB로 점찍었으나 몰락해버린 RG III를 충분히 대체할 만한 주전 QB 자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 뿐. 오랫동안 커즌스를 팀에 붙들어두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하겠다.

2.7. 2017 시즌

오프시즌 중에 언론의 관심은 이제 새로 주전 QB로서 입지를 굳힌 커크 커즌스와 레드스킨스가 언제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인지에 달려 있었다. 실제로 레드스킨스는 커즌스와 계약 협상을 할 기회를 독점할 심산인 듯, 커즌스에게 2년 연속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였다[13].

그런데 레드스킨스는 그 속셈을 알 수 없는 삽질을 한다. 인색한 나머지 구단은 프랜차이즈 태그 금액에 한참 못 미치는 하찮은 장기 계약을 커즌스에 제시했고, 커즌스는 당연히 구단이 그런 태도로 일관한다면 협상을 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냥 프랜차이즈 태그에 딸려오는 거액의 1년 단기 계약에 서명하면 그만이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구단은 공개적으로 커즌스가 욕심만 많고 구단에 충성심 따위는 없는 선수라고 비난을 날리기 시작했고, 게다가 단장 브루스 앨런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크 커즌스(Kirk Cousins)를 "커 커즌스(Kurt Cousins)"라고 부르는 실수인지 의도적인 무시 겸 모욕인지 모를 행태를 보이면서 커즌스가 레드스킨스에 대해 있는 대로 마음이 상하게 만들어버렸다. 결국 커즌스는 그냥 프랜차이즈 태그 1년 계약 하에서 2017년을 뛸 것이며, 시즌이 끝나자마자 워싱턴과의 장기 계약 가능성은 싹 무시하고 타 팀으로 이적할 모양[14].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 동안 타 선수들에 대해서는 팀의 주전급 WR들인 드션 잭슨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피에르 가르송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이적했는데, 그로 인해 생긴 리시버 공백은 순전히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쿼터백들이 억지로 패스를 계속 해주어서 커리어하이를 강제로 찍은,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은 테렐 프라이어로 메우려 들었다. 혹자는 아예 커즌스가 좋은 스탯을 찍지 못하게 유력 선수들은 모조리 내보내고 탱킹을 한 뒤, 평균이하 스탯 때문에 가치가 하락해서 거액의 계약을 할 수 없게 된 커즌스와 반강제적으로(?) 재계약을 하려 들 속셈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과연 프라이어는 잭슨과 가르송의 빈 자리를 전혀 채우지 못하고 자그마치 20명이나 되는 선수가 시즌아웃 부상을 입으면서 팀은 부진, 결국 최종 성적 7승 9패로 시즌을 마감하여 지구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또다시 실패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커즌스는 전 시즌에 비해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매우 준수한 스탯을 낸 것이 함정.

2.8. 2018 시즌

레드스킨스가 과연 또다시 커즌스에게 프랜차이즈 태그를 붙이는 삽질을 정말로 할지 귀추가 주목되었는데, 팀은 그렇게까지는 멍청하지는 커즌스에 목을 매달지는 않아서 결국 그를 깔끔히 포기했고, 커즌스는 6시즌간의 워싱턴 생활을 뒤로 한 채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거금을 받고 이적했다.

커즌스의 대체자로, 팀은 지난 5년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앤디 리드 감독의 지휘 하에 4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룩하며 팀의 부흥을 이끈 QB 알렉스 스미스를 3라운드 픽과 CB 켄달 풀러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2018 드래프트 2라운드로 선택한 주전 러닝백 데리우스 가이스(Derrius Guice)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되는 악재가 터졌지만, FA로 풀린 아드리안 피터슨을 영입함으로써 해결했다. 어째 땜빵이 더 좋아보이는건 기분탓이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절 짐 하버를 만난 이후 매년마다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올려놓은 알렉스 스미스가 그 면모를 워싱턴에서도 보여주고 있고, 아드리안 피터슨 또한 기복이 심할지언정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버리는 활약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5주차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먼데이 나잇 풋볼 원정경기에서 19-43으로 거하게 털린 것을 제외하면 답답하긴 하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나 디비전 라이벌인 댈러스 카우보이스, 뉴욕 자이언츠와의 2연전에서 전부 승리를 거둠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시즌 전반기 성적은 5승 3패로 지구 1등.

그렇게 지구 우승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으나... 11주차 휴스턴 텍산스전에서 스미스가 J.J. 왓에게 색을 당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복합골절을 입고 시즌아웃되는 대참사가 터졌다[15]. 백업 쿼터백 콜트 맥코이는 2015년 시즌 이래 한 번도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보지 않은 선수. 맥코이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이미 앞서나가고 있던 텍산스를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하며 성적은 6승 4패가 되어, 같은 때 5승 5패를 거두고 있으며 수비력의 고양과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 위험하게 바짝 추격당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12주차 추수감사절 맞대결에서 카우보이스에 패하면서 지구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13주차 경기에서는 다른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 이글스한테까지 패하며 어느새 지구 3위까지 추락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백업 쿼터백 콜트 맥코이마저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다리 골절상을 입고 말았다[16]. 이제 팀 로스터에 남은 쿼터백이라곤 알렉스 스미스가 다친 직후에 급하게 맥코이의 백업으로 구해왔던, 백업의 백업마크 산체스[17] 하나뿐인 상황. 팬들은 모두 이제 올시즌에 대한 기대는 접은 모양새다.

그리고, 마크 산체스가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맥코이 부상 이후 땜빵으로 영입했고 NFL 경기를 무려 5년 동안 뛰지 않은 조시 존슨(Josh Johnson)을 주전으로 내세워 백업의 백업의 백업(...)이 주전 쿼터백을 뛰게 되는 그야말로 막장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15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끝내기 필드골로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알렉스 스미스 부상 이후 1승 6패로 제대로 DTD를 찍으면서 도합 7승 9패로 지구 3위, 루징 시즌을 기록했다.

2.9. 2019 시즌

알렉스 스미스의 회복이 불투명하여 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케이스 키넘을 영입했다. 그러면서 또한 팀의 미래를 위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번 픽으로 오하이오 주립대의 QB 드웨인 해스킨스를 지명했다. 한편, 지난 9시즌간 팀의 엘리트급 LT로 거의 매년 프로볼에 선정되었던 트렌트 윌리엄스가 구단 의료진과 심하게 갈등을 빚은 끝에 아예 출근을 거부하고 트레이드나 방출을 요구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유인즉 2013년 당시 윌리엄스의 머리 피부에 나중에 종양으로 발전할 혹이 생겼는데, 여기에 대해 의료진이 안이하게 대처했다가 뒤늦게야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하여 다른 데서 진단을 받고 수술해야 했던 것이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선수 복지에 무신경한 팀이라면서 레드스킨스는 대차게 까이는 중이다.[18]

키넘이 2017년의 준수한 스탯이 아닌 2018년의 그저그런 모습만 보여주면서 팀은 시즌 개막 후 연패를 거듭하며 무너져내렸다. 5연패를 기록한 후 감독인 제이 그루덴을 해임하였다. 해임 과정을 보면, 그루덴 이 사람이 5주차 경기 마치고, 야밤에 대마초 피우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미성년 여성을 덮치려고 했던게 걸려서... 영상이 떠서 빼박이다. 사실 드래프트 당시 구단주의 고집 때문에 원하던 쿼터백( 뉴욕 자이언츠가 지명한 대니얼 존스) 대신 해스킨스를 지명했는데, 원하지도 않고 자신의 전술과도 맞지 않는 쿼터백인지라 일단 키넘을 땜빵으로 내세웠는데, 키넘이 너무 못해서 할 수 없이 해스킨스로 쿼터백을 교체했더니 우려했던 대로 또 망하는 등 팀이 막장으로 향해가고 있던 처지라서 그냥 자폭하고 짤린 케이스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이미 제이 그루덴이 부임할 때부터 팀이 개판이었는데 그나마 OC였던 션 맥베이(現 로스앤젤레스 램스 헤드코치)와 함께 팀을 재건했는데 맥베이가 램스 헤드코치로 영전해 나가고 나서는 그마저도 되지 않아 밑바닥을 기는 처지였다. 일단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오펜스라인 코치인 빌 칼라한이 임시로 팀을 이끌 예정.

자이언츠는 차치하더라도, 나머지 두 지구 라이벌인 이글스와 카우보이스가 NFC에서 평균 이상 가는 꾸준한 강호들인 것을 생각하면 당분간 반등하기는 어려울듯...

연패를 거듭하자 결국 팀은 차츰 키넘 대신 해스킨스를 QB로 투입하는 시간을 늘리며 해스킨스가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하는 한편 팀의 패배주의적인 분위기의 변화를 꾀했지만, 그닥 달라지는 건 없었다. 오히려 시즌이 진행되면서 키넘은 뇌진탕, 해스킨스는 발목 부상으로 한 차례씩 드러누우는 일이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쿼터백 운용이 안 되고 둘 사이에 갈팡질팡하는 모습만 계속 보여줬다.

결국 3승 13패로 시즌을 끝냈다. 키넘도 키넘인데 쓸데없이 뽑은 드웨인 해스킨스는 너무 준비가 안 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19] 그나마 연승을 1번 했다. 승리를 거둔 상대팀들은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캐롤라이나. 이 결과는 2승 14패를 기록한 신시내티 벵갈스를 제외하면 리그 최악이어서 2020년 드래프트 전체 2번 픽을 획득하였다.

시즌 종료 후, 그 동안 선수들과의 갈등, 팬들과의 갈등 등 다각도로 문제를 일삼으며 팬들과 여론에 온갖 질타를 듣던 사장 겸 단장 브루스 앨런을 짤랐다.

한편, 시즌이 끝난 후 XFL이 개막했는데 한 시즌 내내 탱킹한 레드스킨스보다 DC 디펜더스 쪽이 시원시원한 경기를 보여주면서 지역팬들이 쟤들이 더 낫네라면서 엄청 까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XFL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파산하고 말았다.

2.10.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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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풋볼팀 로고 및 워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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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풋볼팀 헬멧[20]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2019시즌 중 경질된 론 리베라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3월 24일 캐롤라이나 팬서스로부터 2020년 드래프트 5라운드 픽을 넘겨주고 저번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친 카일 앨런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얻은 전체 2번픽으로 디펜스 최대어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DE 체이스 영을 지명했다. 체이스 영을 지명하면서 워싱턴은 무려 4년 연속으로 1라운드에 수비 라인맨을 지명하며 주전 수비 라인맨 네 선수 모두 1라운더로 도배되었다.[21]

2019년에 지명한 드웨인 해스킨스가 전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은 팀이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021년 드래프트에서 트레버 로렌스를 지명할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이번 시즌 스케줄에서 유이하게[22] 프라임타임 경기를 배정받지 못했다. 전국 중계 경기는 딱 한 경기 있는데 바로 전통의 매치업(...) 추수감사절 오후 댈러스 카우보이스 원정 경기다.

7월 23일, 은퇴시킨 레드스킨스 로고와 구단명을 대체할 새로운 구단 명칭에 관련된 상표권 문제가 복잡해서인지는 몰라도 공식적인 구단 명칭이 확정되기 전까지 워싱턴 풋볼팀 (Washington Football Team)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

1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홈경기이자 2020시즌 개막전 경기. 공격라인이 고전하는 사이 수비라인이 오히려 필라델피아를 압박해 나가며, 론 리베라 감독의 워싱턴 부임 첫 승을 신고했다.

2주차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원정 경기. 카일러 머리를 막아낼 방법을 연구하지 못한 듯, 경기 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이며 패배했다. 드웨인 해스킨스의 알 수 없는 경기 운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아예 끊고 말지

3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원정 경기. 베이커 메이필드: 슬픔의 공장 자리를 넘겨주마! 하하하 역시나 드웨인 해스킨스의 삽질이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론 리베라 감독이 공개적으로 분발을 요구하는 발언을 할 정도. 내 몸에 사리가 몇 개 인줄 알어?!

4주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페덱스 필드홈 경기. 론 리베라 감독의 쓴소리 이후 잠깐 마음을 잡았는지, 초반에는 꽤 선전했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라마 잭슨의 신들린 경기 운영으로 또 다시 패했다.

5주차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홈경기. 제러드 고프가 랜도버[23]를 침묵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워싱턴의 공격진이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는 것은 덤. 하지만 부상으로 2년을 통째로 쉰 베테랑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2년여만에 돌아왔다.


2018년 11월 19일(한국시간)에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당한 끔찍한 부상. 팀 레전드였던 쿼터백인 조 타이스먼도 "1985년 시즌에 나도 저런 부상을 당해서 그라운드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할 정도로 정강이 뼈가 심하게 부러졌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으악


심각한 부상으로 은퇴가 예상됐던 그는 이렇게 근 2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의 부인과 세 자녀들이 우의를 입고 경기를 지켜봤다. FOX 중계진인 크리스 스필먼[24]과 브랜든 거딘[25]가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해줬다.

6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원정경기. 해스킨스의 계속되는 삽질로 그를 대체할 백업 쿼터백인 카일 앨런이 선발 출장했다. 알렉스 스미스는? 하지만 경기 종반에 벌어진 펌블로 인한 실책성 플레이 하나로 인해서 픽 식스를 당했고, 단 1점 차이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7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페덱스 필드 홈 경기. 워싱턴이 승리를 당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카우보이스가 올린 점수는 그렉 주얼라인의 필드골 3점이 전부였다(...). 지고 싶어도 지기 힘든 경기로 워싱턴의 신승. 조 데이비스[26]와 브래디 퀸[27]이것도 경기냐며 넋이 나간 듯한 해설이 백미.

8주차 바이위크

9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페덱스 필드 홈 경기. 야호 그리고 워싱턴은 하츠네 미쿠의 노래를 틀어줬다. 게다가 노래의 첫 후렴과 같이 3연패, 아울러 자이언츠는 올시즌 워싱턴에게만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10주차 경기를 포드 필드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치렀다. 3:21로 앞섰으나 4쿼터에 상대인 무능감독 맷 패트리샤의 도움을 받아 저걸 동점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끝내기 필드골을 허용, 라이언스에게 4승째를 헌납했다. 그렇다!! 아직 자기나 디비전 라이벌들도 못미친 4승째를 말이다! 호구한테까지 호구잡힌 신세...

11주차 홈경기에서는 루키 쿼터백 조 버로우가 이끄는 신시내티 벵갈스와 대결했는데 드디어 승리. 이 경기에서 버로우를 ACL 파열로 시즌 마감으로 퇴갤시켰는데 문제는 벵갈스의 다음 상대가 디비전 라이벌인지라 어떻게 보면 죽쒀서 개준셈이 된것이나 마찬가지...

12주차 추수감사절 클래식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카우보이스를 말그대로 신나게 두들겨 패댔다. 41-16이란 스코어로 대파하고 동부지구 선두로 올랐다. 아울러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카우보이스와의 시즌 경기를 싹쓸이하는 위업마저 달성했다.

그러나 같은 12주차 자이언츠가 조 버로우가 퇴갤한 벵갈스를 끝내 잡으며 최근 무섭게 3연승으로 올라와 4승 7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해버렸다. 4승 7패인데 1위 경쟁중이라는게 레전드

13주차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 여기서 올 시즌 무패 행진 중이던 스틸러스에 시즌 첫패를 안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론 리베라 감독도 "올 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할 정도. 아무도 뚫지 못했던 철의 장막을 4승 7패의 워싱턴이 뚫어버린 것. 알렉스 스미스가 복귀한 이후 3승 1패로 순항하는 중이라 지구 경쟁에서 나름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뉴욕 자이언츠와 공동 1위로 등극한 것은 덤. 다음 14주차 상대가 버펄로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고 떡실신한 포티나이너스다. 여기에 철천지 웬수도 볼티모어에게 두들겨 맞고 그대로 뻗어버렸다. 꿀잼

참고로 워싱턴은 올시즌 배정된 AFC 노스 소속팀들과의 교류전에서 2승 2패로 선방했다. 무엇보다 대어를 잡았다는게 함정

14주차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경기. 원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어야 했지만, 산타 클라라 시에서 봉쇄령을 유지한 탓에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대체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는 워싱턴이 힘 하나 안들이고 승리를 챙겼는데, 왜냐하면 나이너스가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최근 5년간 1승 7패로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싸 개꿀

15주차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홈경기. 지구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애틀에게 거나한 고춧가루를 뿌릴 지 주목받는 경기. 동시에 풋볼팀은 NFC 동부지구 우승에 눈 앞에 둔 상황이기에 두 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 예상된다.
하지만 알렉스 스미스가 불의의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드웨인 해스킨스를 쓸 수 밖에 없었던 워싱턴. 결과는 러셀 윌슨이 한 수 가르쳐 주면서 시애틀에게 지구 우승을 허락해줬다. 다행인 것은 뉴욕 자이언츠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거나하게 털리면서 지금까지도 NFC 동부지구 1위를 사수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드웨인 해스킨스는 이 경기 패배 이후 스트립 클럽에 방문한 것이 드러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지지마저 상실하고 말았다.

16주차 캐롤라이나 팬서스전이다. 팬서스는 진작에 탈락이 확정되었고, 이 경기를 이긴다면 지구 라이벌인 이글스와 카우보이스를 플옵 경쟁에서 탈락시킬 수 있다. 자이언츠의 패배 소식까지 들려와 정말로 이 경기만 이기면 확정인 상황인데... 해스킨스가 아니나다를까 졸전을 펼치며 홈경기에서 팬서스한테 압살을 당했다. 이로서 6승 9패가 되었는데, 아직도 디비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28] 결국 12월 29일, 워싱턴은 삽질만 해대던 해스킨스와의 손절을 선언했다. 팬들은 이제서야 짤렸다며 환호중(...). 해스킨스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경기직전 스트리퍼와 노마스크로 유흥을 즐긴것이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다. 2번째 방역수칙 위반으로 멘탈 이슈에 질려버린 워싱턴이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방출해 버린 것이다.[29]

17주차 마지막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 이 경기는 2020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선데이 나잇 풋볼로 잡혔는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 워싱턴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지구우승과 동시에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지만 만약 패할 경우 이 경기보다 먼저 시작하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VS 뉴욕 자이언츠의 승자가 지구우승과 동시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즉, 이 경기는 NFC 동부지구의 모든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다. 알렉스 스미스가 이 경기를 출장했고, 상위픽을 위해 4쿼터 이후 전력을 아낀 이글스와 접전끝에 이겼다.

비록 7-9라는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지구 우승. 시즌전 유력한 NFC 꼴지 후보로 꼽혔던 것을 생각하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와일드카드전 에선 톰 브래디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만나게 된다. 정규시즌 성적이 저조해서 지구우승팀인데도 불구하고 언더독 배당을 받았는데, 희망을 걸자면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는 11승 팀이지만 5할승률 초과 팀을 상대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고[30] 워싱턴의 디펜스가 강력해 브래디가 은근히 고전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31].

결국 알렉스 스미스의 공백이 너무나 컸고, 상대가 포스트시즌 전문가 톰 브래디였기에[32] 스미스 대신 출장한 테일러 하이니키에게는 너무나 큰 짐이 됐다. 1경기라는 짧은 겨울 무대를 마쳐야했지만, 스미스의 성공적인 복귀[33]와 론 리베라 감독의 특유의 친화력[34]이 빛을 낸 시즌으로 마무리 됐다.

2.11. 2021 시즌

샌프란시스코 49ers에서 구단 프런트로 일했던 마틴 메이휴를 풋볼팀의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1월 26일, 풋볼팀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어시스턴트 포지션 코치[35]로 제니퍼 킹을 선임했는데, 흑인 여성 코치로는 최초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유리 천장을 치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

그리고 현지시간 1월 28일에 론 리베라 감독이 피부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리베라 감독의 딸인 코트니 리베라가 트위터에 "우리 아빠가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았어요!"라고 소식을 전했다.

현지시간 2월 10일, 20시즌 NFC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알렉스 스미스의 공백을 충실히 수행했던 백업 쿼터백 테일러 하이니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36] 2년 875만 달러. 한화로 100억원에 달하는 계약으로, 이러한 풋볼팀의 행보에 팬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재기상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알렉스 스미스와 결별을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계약기간도 거의 끝나가는 상황인데다가 가뜩이나 잔부상을 달고 다니는 유리몸인만큼 팀에서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37] 이렇게 여러 예측이 떠다니는 중인데, 그 중 가장 확률이 높아보이는 것은 시카고 베어스의 맷 네이기 감독과 다시 만나는 일이라고 한다. [38]

결국 알렉스 스미스와 결별을 택한 풋볼팀은 수비수 브랜든 셔프와 2년 연속 프랜차이즈 태그를 걸며 묶어놓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시즌도 다른 이름 없이 워싱턴 풋볼팀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 변경된 이름은 2022시즌부터 사용한다고 한다.[39]

3월 15일, 알렉스 스미스[40]가 떠난 자리에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들어가게 되었다.피츠패트릭 몇번째 팀이지?[41]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19순위픽으로 ILB 제이민 데이비스를 지명하였다. 팀의 가장 큰 약점이 쿼터백이었던지라 드래프트 전에는 트레이드 업을 감행하여 쿼터백을 뽑으리라는 전망도 존재했으나 그러지는 않았다.

이후 WFT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2022년까지 정해질 새로운 팀명이 지어지는 이유가 레드스킨스 상표명이 인종차별적라는 이유였던 만큼, 이에 팬들 또한 머리에 장식을 하고 오거나(headdress) 얼굴에 페인트를 칠하고 오면 홈경기에 못들어오게 하겠다고 한다. 나이키에서 인종차별에 연루된 구단 상품은 안팔겠다고 해서 억지로 하는거다
2.11.1. 정규시즌
그렇게 시작된 2021 시즌 첫 경기. 하지만 시작부터 삐그덕거렸다. 라이언 피츠패트릭이 엉덩이 부상을 당해 경기 초반에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고, 공수 모두 몸이 덜 풀렸는 지 움직임이 굼떴다. 4쿼터의 무득점이 치명적이었고, 결국 20대16으로 아쉽게 패했다. 주장인 테리 매클로린은 종횡무진했지만, 공격라인의 움직임이 무뎠던 탓에 빛이 바랜 활약에 그쳤다.

2주차는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옆동네 원쑤 뉴욕 자이언츠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진검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민망한 개싸움급이었다는게 함정 테일러 하이니키는 그런대로 분전했고, 수비진은 체이스 영을 필두로 대니얼 존스에게 쌕 세례를 날렸다.[42] 그래도 잘 버텼던 자이언츠의 저력이 빛을 발하나 싶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이언츠가 눈 앞의 승리에 도취됐는지 거대한 삽을 휘둘러댔고, 풋볼팀의 필드골 찬스에서 치명적인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결국 종전 48야드 필드골[43]에서 43야드로 단축이 되었고 풋볼팀의 키커 더스틴 홉킨스가 아슬아슬하게 성공시키면서 홈팬들 앞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주차 이후 워싱턴의 새로운 구단명 최종 후보가 공개되었다. 팀명 후보는 아르메다(Armada), 브리게이드(Brigade), 레드호그스(Red Hogs), 레드울브스(Red Wolves) 총 4개인데 반응은 하나같이 차라리 풋볼팀이 낫겠다는 반응.

3주차는 강팀 버팔로 빌스를 만나게 된다. 빌스의 공격력이 리그 상위권에 속하는 만큼, 리그에서도 강력하기로 소문난 풋볼팀 수비진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경기도 테일러 하이니키가 출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기는 빌스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고, 무엇보다도 조시 앨런이 4개의 패싱 터치다운과 1개의 러싱 터치다운으로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었다. 수비진들은 당연히 멘붕이 왔고, 43대21로 패배. 지난 주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4주차 경기를 앞두고 론 리베라 감독은 이례적으로 선수단을 소집했다. 빌스와의 졸전을 잊고 즐겁게 경기를 하자는 취지의 연설을 했다고.. 이 의식이 통했는지 풋볼팀은 34대30으로 승리를 거뒀다.

5주차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경기에서는 이러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세인츠의 러닝백 알빈 카마라의 원맨쇼에 33대22로 속절없이 당했다. 그렇다고 접전을 펼친 것도 아닌데, 기복있는 수비진들이 더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갖춰야 하는 숙제까지 안게 되었다.

6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경기 전 10월 14일 구단은 지난 2007년 11월 27일 강도에게 총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사망한 스타 세이프티 션 테일러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을 하기로 결정하고 경기 전 영구결번식을 거행했다. 그렇게 테일러의 영구결번식을 치르고 들어간 경기에서 올 시즌 정상이 아닌 패트릭 마홈스를 지난 경기와 똑같이 못 막으며 13:31로 그야말로 압살당했다.

7주차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반테 아담스를 마크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지난 시즌 좋았던 분위기는 모두 어디로 갔느냐며 놀림감이 되는 중...

그러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캐롤라이나 팬서스, 시애틀 시호크스,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연속으로 잡으며 6승 6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NFC 와일드카드 6번시드까지 올라왔다. 경기가 끝나고 라이언 피츠패트릭의 시즌 아웃이 발표되었다. 남은 5경기에서도 테일러 하이니키가 주전 QB로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결국 하이니키도 한계를 극복하지 못 하고 댈러스 카우보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번갈아 상대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져 버렸다. 결국 17주차에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러던 와중, 페덱스 필드의 시설 문제로 제일런 허츠가 화를 당할 뻔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다시 한번 구단주 댄 스나이더에 대한 비판이 솟구쳤다.

이후 18주차에서 뉴욕 자이언츠를 꺾으며 7승 10패로 시즌 종료.

특히 16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는 클럽하우스의 리더가 부재중인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수비수인 조나단 앨런과 대런 페인[44]이 서로 말싸움을 주고 받으며 격한 몸싸움이 오고 갔다.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한 것을 놓고 서로 남 탓만 하면서 싸워댔다.

2.12.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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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구단측에서 예고한대로 현지시간으로 2022년 2월 2일 오전 8시경, 워싱턴 커맨더스를 신규 구단명으로 발표하였다. Commander는 사령관이라는 의미로 미국의 수도이면서 펜타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구단명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45]
구단명을 변경하면서 구단 전통 컬러인 버건디레드와 골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여기에 블랙이 추가된다. 새로운 유니폼과 로고에 대한 반응은 팀 내외로 엇갈리고 있는 근황이다. 그나마 유니폼은 새로 추가된 블랙 색상에 대한 호불호에 가깝다면, 워싱턴 커맨더스의 새로운 로고는 말 그대로 거대한 W 그 자체라서(...) 2년여에 걸친 구상 기간을 소비하고도 나온 로고가 고작 저거냐며 쓴소리하는 팬들이 다수 존재한다. 물론 같은 지구의 뉴욕 자이언츠가 말 그대로 ny를 로고로 달고 다니고도 잘 나가는걸 고려하면 그냥 워싱턴 팬들 기대가 커서 실망이 컸던 것일 수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름의 리브랜딩 전략이 통했던 것인지, 구단 가치와 팬 베이스 수익으로 다져진 과거의 명성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는 모양이다. 관련 상품 수익 또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반응.

그리고 3월 9일 드래프트에서 쿼터백을 보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라운드 픽 1장, 3라운드 픽 2장을 주고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카슨 웬츠를 영입했다. 팬들은 안 그래도 약한 오라인에 굳이 유리몸을 데려왔냐고 난리다.(...) 웬츠가 케이스 키넘같은 브릿지 쿼터백도 아니고 아마 테일러 하이니키에 만족을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웬츠가 고액연봉자로서 돈값은 커녕 그 정도도 못해주고 있고 상술했듯 유리몸이기에 평가는 좋지 않다. 게다가 이틀 뒤 소송 문제로 잡혀있던 드션 왓슨이 무혐의로 풀려남과 동시에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면서 팬들은 호구됐다며 뒷목을 잡았다.(...) 물론 워싱턴은 왓슨의 기존 소속팀 휴스턴 텍산스와 더불어 NFL 최악의 프런트진 투탑으로 아예 낙인이 찍힌 상태이기 때문에[46] 왓슨 본인이 커맨더스행을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그러나 왓슨이 추가로 고소를 당해서 지금 와서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WR1 맥클로린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Week 1 vs 잭슨빌 재규어스 28:22 W
전반전에 카슨 웬츠가 터치다운 패스 두 개를 꽂아넣는 반면, 상대팀 재규어스는 37야드 필드 골도 실패하면서 14:3의 큰 리드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웬츠가 순식간에 인터셉션 두 개를 기록하며 4쿼터에 순식간에 22:14로 역전을 당해버린다. 그러나 웬츠가 다시금 터치다운 두 개를 더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와중에 맥클로린은 49야드 빅플레이로 세 번째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며 WR1로서의 역할을 했다. 웬츠는 시즌 첫 경기에서 4TD-2INT라는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Week 2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36:27 L
전반전에만 필드골, 세이프티, 터치다운으로 다양하게 얻어맞으며 22:0으로 끌려갔다. 후반전에 터치다운 네 개를 넣으면서 추격했지만 점수차를 극복할 수 없었다.

Week 3

Week 4

Week 5 vs 테네시 타이탄스 21:17 L
마지막 드라이브에서 웬츠가 웬츠하면서 인터셉션을 기록하여 패배했다. 같은 지구 세 팀이 전부 4승 이상을 거두는 데 혼자만 1승 4패를 거뒀다. 엔동의 수치

Week 6 vs 시카고 베어스 12:7 W
도대체 왜 프라임타임 TNF에 배정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예상이 많았고, 경기 내용 역시 실제로 그렇게 흘러갔다. 결국 베어스가 더 못해서 어부지리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웬츠가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47] 그리고 경기 외적으로도 내홍 있었는데, 만악의 근원 구단주 댄 스나이더가 사설 탐정을 고용해 NFL 커미셔너 로저 구델을 뒷조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48].

Week 7 vs 그린베이 패커스 21:23 W
웬츠가 부상으로 빠지고 다시 하이니키가 선발 QB가 되었다. 커맨더스가 신승을 거뒀지만, 일단 팬들은 스나이더의 구단 매각에 정신이 쏠린 상황이었고 오히려 그린베이의 부진이 심상치 않은 것에 대한 말이 더 나오고 있는 중이다.

Week 8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17:16 W
맷 라이언이 시즌아웃된 콜츠를 맞아 신승을 거두었다. 구단주가 깽판을 치고 있는데 팀은 3연승을 거뒀다. 4승 4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8주차 상황에서 무려 8번 시드지만, 여전히 지구 최하위이다. 누구는 4승 4패로 지구 1등인데

그리고 8주차가 끝난 이후 구단주 댄 스나이더가 공개적으로 구단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뒷조사 사건 이후 다른 구단주들이 합심해서 스나이더를 밀어내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 전에 본인이 물러나게 되었다. 매각 의사를 밝힌 뒤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통해 인수자가 나오는대로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아마존닷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49] JAY-Z의 공통 투자 및 인수가 가장 유력하다고 하다.[50]

Week 9 vs 미네소타 바이킹스 20-17 L
2주 연속으로 NFC의 최강자들인 바이킹스, 이글스와 맞붙게 된다. 이 2주간의 경기에서 과연 커맨더스는 컨텐더로 올라설지, 아니면 올해도 어김없이 애매하기 짝이 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지가 결정될 것이다. 구단 매각 버프인지 초반에는 바이킹스를 상대로 리드했으나, 테일러 하이니키의 결정적인 인터셉션 이후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석패하고 말았다.

Week 10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32-21 W
워싱턴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2년 전 스틸러스의 전승 행진을 멈춰세운 데 이어[51][52] 이번에는 지구 라이벌 이글스의 전승 행진을 멈춰세웠다. 이로서 바이킹스와 이글스를 상대로 1승 1패로 선전했다. 5승 5패로 와일드카드 시드로 따져도 플레이오프권 바로 다음인 8번 시드지만, 엔동이 약한 스케쥴의 물수능으로 이득을 엄청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지구 최하위이다.

week 11 vs 휴스턴 텍산스 23-10 W
올시즌 최약체팀 휴스턴 텍산스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디라인이 상대 쿼터백인 데이비드 밀스를 경기 끝까지 프레셔에 몰아넣었고, 세컨더리는 경기 초반 픽 식스로 경기를 터트렸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러닝백 듀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아쉬운것은 테일러 하이니키가 191야드를 던졌으나 터치다운이 없었다는 점 정도.

week 12 vs 애틀랜타 팰컨스 19-13 W
비가 오는 악천후에서 강력한 러싱을 자랑하는 팰컨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둬 올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테일러 하이니키는 오랜만에 오프닝 드라이브에서 패싱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1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패싱 터치다운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력한 러닝백 듀오는 고비고비마다 활로를 뚫어주었고, 러싱팀 상대로 2high 디펜스를 펼치다 고전했으나 후반부 프론트 라인을 강화, 마리오타를 강제로 패스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몰아넣어 마지막 레드존에서 켄달 풀러의 인터셉트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하여 와일드카드 경쟁에 진입했다.

week 13 vs 뉴욕 자이언츠 20-20 D

week 14 바이위크

week 15 vs 뉴욕 자이언츠 20-12 L
바이위크 이후로 바로 자이언츠를 다시 상대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하락세인 자이언츠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며 불리한 위치로 떨어지게 되었다.

week 16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37-20 L
이번에도 졌다. 그러나 경쟁자들인 자이언츠, 라이언스, 시호크스가 전부 패배하며 일단은 7번시드 자리를 지켰다. 3쿼터가 끝나고 경기가 지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테일러 하이니키 카슨 웬츠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하이니키 대신 웬츠를 17주차에 선발 출장시키겠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week 17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24-10 L
반 게임차로 7번시드였던 커맨더스는 나머지 두 경기라도 이겨야만 했다. 왜냐하면 7승 8패로 커맨더스에 반 게임 뒤진 세 팀들 중 라이언스와 패커스는 18주차 맞대결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브라운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웬츠는 이 경기에서 패싱 터치다운 없이 인터셉션만 세 개 던졌다.[53] 같은 시간대에 라이언스가 베어스를 폭격한 상황에서 론 리베라 헤드코치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어이없는 장면을 연출하고 말았다.
기자: 쿼터백 기용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혹시 4시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다면 샘 하웰을 다음 주에 기용할 것인가요?
리베라: 우리가 이번주에 탈락할 수도 있나요?
기자: 네. 패커스가 바이킹스를 상대로 승리하면 커맨더스는 탈락이 확정됩니다.

팀의 명운이 걸린 상황에서 헤드코치가 탈락이 확정되는 경우의 수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이어진 4시 경기에서 패커스가 바이킹스를 완파하며 커맨더스는 17주차에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카슨 웬츠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팀을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팀의 시즌을 망쳐버렸다.

week 18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26-6 W
17주차에 숨통이 끊어지면서 루키 샘 하웰이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했다. 희박한 1시드 가능성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라이벌 카우보이스를 완전히 관광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번 시즌도 8승 8패 1무 승률 .500이라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분명히 2년 전보다 승률이 더 높은데 이번 시즌은 지구 1위가 아닌 지구 꼴찌가 되었다. 그리고 2년 전에는 지구 우승으로 혼자 포스트시즌에 갔지만 올해는 지구 팀들 중 혼자서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

2.13. 2023 시즌

이후 오프시즌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았으나 2023년 2월 17일(현지시각),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였던 에릭 비에니미가 워싱턴으로 이적했다고 보도되었다. 헤드코치로 영전해가는 것과는 달리, 동일한 직책으로 팀만 옮긴 셈. 그리고 2023년 2월 27일, 쿼터백 카슨 웬츠를 방출했다.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러운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고, 이게 그와 팀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버렸으니 할 말은 없을 듯..

2023년 3월 14일, 쿼터백 테일러 하이니키 애틀랜타 팰컨스로 떠나게 되어 공석이 된 백업 쿼터백의 자리를 다음날인 3월 15일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부터 자코비 브리셋을 영입해오는 것으로 해결하였다. 대체적인 반응은 하이니키의 성공을 소망하며 브리셋이라는 베테랑을 이용하여 향후 워싱턴 공격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는 느낌. 전반적으로 카우보이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인 샘 하웰을 중심으로 한 리빌딩을 추구하는 눈치이다. 사실상 안정적인 쿼터백만 제외하면 완성형에 가까운 팀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시간을 들여 루키 쿼터백을 성장시키고 싶은 모양.

또한 커맨더스의 구단주인 댄 스나이더가 한화 약 7.8조에 커맨더스를 팔겠다고 비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새 구단주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저지 데블스, 크리스탈 팰리스를 소유한 합자회사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이자 워싱턴 광역권에서 자란 조쉬 해리스가 될 예정이다.[54].

7월 20일에 구단주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이 통과되면서 인수가 완료되었고 커맨더스 팬들은 오랜 숙원인 새로운 구단주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55]

팬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구단주 변경에 이어, 첫 해의 내실을 다진 이듬 해부터는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팀명의 변경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전임자의 삽질이 삽질이다보니…30년치 악행 조금이라도 스나이더 시절의 잔재를 없애려는 심삼이라고. 덤으로 커맨더스라는 작명 센스가 워싱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못 끌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해서 또 다시 한 번 온갖 리브랜딩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이다. 레드스킨스로 회귀하자는 드립부터 이전에 상표권 문제로 불발된 레드울브스, 슈퍼볼 당시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레드호그스, 그리고 세계대전 당시 전설적인 흑인 파일럿들을 기념하는 레드테일스 등이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이름들이라는 느낌.
물론 워싱턴의 수난사를 감안하면 이러다 제 2의 커맨더스처럼 또 고등학교 미식축구 팀 이름 같은 게 나올 수도 있긴 하다

참고로 이 판매가로 우리돈으로 6조 5천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썼으며 이는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비싼 스포츠 구단이다. 2023년에 카타르 왕자인 자심 알 타니가 9조원이 넘는 돈으로 맨유를 사려고 하면서 이뤄지면 이 기록은 깨지지만 글레이저 일가 욕심으로 12조원이 넘는 돈에 판다고 욕심이 부리는 터라 이뤄질지 모를 전망이었지만 무려 17조원을 요구했다는 게 보도되었고 자심 왕자가 분노하여 안 산다고 선언하면서 무산되었다.

5주차 현재 댈러스 카우보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벽에 막혀 NFC 동부지구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뉴욕 자이언츠가 헤매는 모습이 계속되면 당분간 순위는 바뀌지 않을 듯. 그런데 7주차 자이언츠와의 매도우랜드 원정경기에서 7-14로 패했다. 여기에 주전으로 나온 샘 하웰이 쌕 6개, 인터셉션 1개로 자이언츠 수비진의 ‘한끼 식사’가 되어 버려 워싱턴 팬들의 뒷목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8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의외로 선전해 31-38로 석패했다. 특히 쿼터백 샘 하웰이 4 터치다운 패스로 맹활약하였다.

10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둔 상황에서 디펜시브 엔드 체이스 영 샌프란시스코 49ers로 보내고 내년{2024년} 드래프트 3라운드 픽을 획득했다.

11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토미 드비토에게 쌕 9개를 뽑아내는 선전을 했지만 턴오버를 무려 6개나 기록하는 졸전을 벌여 14-31로 패했다. 디비전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는 대등한 경기를 치르고 석패한 팀이 디비전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 자이언츠에게만 올시즌 더블을 당했다.

12주차 추수감사절을 맞아 치러진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에도 하웰이 쌕 4개를 얻어맞았고, 수비는 4쿼터에만 무려 25실점을 하는 등 10-45로 완전히 박살이 났다. 게다가 더론 블랜드에게 역대 최초 한 시즌 5번째 픽식스 신기록을 대준건 덤. 결국 다음날 수뇌부는 연속 대패에 대한 책임으로 잭 델 리오 수비 코디네이터, 브렌트 비젤마이어 디펜시브백 코치를 전부 경질했다. 따로 수비 코디네이터를 뽑진 않고 리베라 감독이 수비 코디네이터를 겸업할 예정.

결국 15주차까지도 패배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남은 경기들마저도 모조리 패배하며 커맨더스는 시즌을 9연패로 마쳤다. 시즌 성적은 4승 13패로, 드래프트 전체 2번 픽을 확보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스나이더 시절에 매년 하던 6승~7승따리가 아니라는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 결국 시즌 종료와 동시에 론 리베라 감독을 경질했다.

2.14. 2024 시즌

시즌이 끝나자마자 구단은 바로 팀 수습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코치진 및 프런트진 구성을 위해 구단 자문 위원으로 미네소타 바이킹스 단장으로 근무했던 릭 스필먼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단장으로 골스 왕조를 이끌었던 밥 마이어스를 선임했으며, 단장 역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부단장으로 근무했던 애덤 피터스를 새롭게 선임했다.

단장 선임과 동시에 감독 선임도 진행했는데, 당초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공격 코디네이터인 벤 존슨을 1순위로 노렸다가 벤 존슨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무산되었고, 결국 2024년 2월 1일 또 다른 후보였던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수비 코디네이터 댄 퀸을 선임했다. 공석인 수비 코디네이터 자리도 카우보이스에서 댄 퀸을 보좌하며 패싱 수비 코디네이터를 담당했던 조 위트 주니어를 영입했다.

한편 공격 코디네이터 자리 역시 에릭 비에니미를 내보내고 전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감독 클리프 킹스버리를 앉혔다. 특히나 킹스버리의 전 소속팀이 USC인데, 이것이 이번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하고 DC 로컬 보이인 USC의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를 데려오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예상이 있다.[56] 이로 인해 목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로 커맨더스가 픽업해서 케일럽을 뽑는 목 드래프트도 나오기 시작했다.

3월 14일, 지난 시즌 주전 쿼터백이었던 샘 하웰을 78번, 152번 픽을 받고 102번, 179번 픽과 함께 시애틀 시호크스로 트레이드하였다. 이로써 커맨더스가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쿼터백을 픽할 것이라는 사실이 자명해졌다.

그리고 드래프트 당일 다수의 예상대로 전체 2번픽으로 LSU의 쿼터백 제이든 대니얼스를 지명하였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 놀랍게도 6주차 기준 4승 2패로 NFC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든 대니얼스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기존에 동부지구를 주름잡던 댈러스 카우보이스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모두 경기력이 떡락하면서 지구 선두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6주차 맞대결에서도, 비록 패배하였지만 30-23까지 추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8주차 케일럽 윌리엄스의 시카고를 상대로 제이든의 극적인 헤일메리 터치다운으로 승리하며 오랜 암흑기를 끝낼 기미가 보이고 있다.
[1] 이 시기에 레드스킨스는 펜웨이 파크를 홈구장으로 썼다. 이후 1960년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또 홈구장으로 썼다. [2] 1962년에야 정부의 압박으로 흑인 선수를 영입했는데, 전년도 하이즈만 트로피를 딴 시라큐스대 선수 어니 데이비스(1939~1963)였으며 드래프트 전체 4번으로 지명됐으나, 그마저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트레이드됐다. [3] 은퇴 후에는 ESPN MNF, NFL 네트워크의 TNF에서 해설자로 활동했었다. [4] 대학풋볼계의 레전드 감독으로, 일명 'Fun N Gun 오펜스'라는 공격작전으로 플로리다 대학교를 내셔널 챔피언으로 이끈 감독이나, 프로에서는 대학과의 전술이 맞지 않아 시원하게 망했다. [5] Man + Beast의 합성어. [6] 카일 섀너한의 아버지 [7] 이 때 램스에게 자그만치 1라운드 픽 3장을 줬다. 9년 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벌이는 1라운드 픽 3장 트레이드 이후 트레이 랜스 지명의 나름 원조격. 그래도 랜스의 경우 돌핀스의 신들린 트레이드로 기둥급 3명을 데려왔지만 램스는 그러지 못 했다. [8] 쿼터백을 언더 센터 샷건스냅의 중간정도에 두면서 쿼터백을 적극적으로 러싱에도 활용하는 복합전술이다. 네바다 대학교 리노 캠퍼스에서 감독과 체육부장을 오래 했던 크리스 올트가 개발하였으며, 2012~13시즌 49ers의 주전 쿼터백이었던 콜린 캐퍼닉이 이 오펜스를 통해 듀얼스렛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49ers에 지명되었다. [9] 이 지명권은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가지고 있는데, 레드스킨스가 시즌을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이 지명권이 전체 2순위가 되었다. 램스만 로또 대박이 터진 셈. [10] 당시 그린베이 패커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로스앤젤레스 램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디비저널 라운드에 진출했는데, 패커스의 감독 맷 라플루어는 쿼터백 코치, 램스의 감독 션 맥베이는 타이트 엔드 코치, 49ers의 감독 카일 섀너한은 아버지 마이크 섀너한을 뒷받침하는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였다. 이 시즌이 끝나고 카일 섀너한은 아버지가 해임되자 본인도 바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옮겼고, 이후 애틀랜타 팰컨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역임한 이후 2017년 49ers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같은 해 맷 라플루어도 노터데임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애틀랜타 팰컨스에서 쿼터백 코치를 하다가 맥베이가 램스 감독으로 부임하자 함께 램스로 이적해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하고 다음해 테네시 타이탄스에서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하고 2019년 패커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션 맥베이는 카일 섀너한이 나간 뒤 레드스킨스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자리를 역임하다가 2017년 램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카일 섀너한이 49ers의 감독으로 부임하자 이 시즌의 레드스킨스 코치 중 일부를 49ers로 데려오기도 했다. [11] 당시 맥대니얼도 49ers에서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섀너한을 보좌했다. [12] 커크 커즌스가 주전 QB가 되고나서 초반 삽질로 하위권에 처지자 워싱턴 언론이 신나게 디스하던 7주차에 처음으로 TD 패스 3개, 러싱 TD 1개를 찍으며 커즌스가 24점을 혼자 내며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를 상대로 1점차 역전승에 성공한 직후, 자기를 디스하던 기자들에게 "YOU LIKE THAT!?"(좋냐!? 좋아!?) 일갈을 날린다. RG III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린 시점에서 커즌스가 처음으로 팀을 캐리하여 승리했다는 점에서, 커즌스 본인에게 커리어 터닝 포인트가 된 경기이다. [13] 이걸로 커즌스는 NFL 역사상 2년 연속 프랜차이즈 태그를 받은 최초의 쿼터백이 되었다. [14] 레드스킨스로서는 이를 막기 위해서는, 커즌스가 협상에 임하지도 않을 상황이기에 초유의 3년 연속 프랜차이즈 태그 부여밖에는 도리가 없는데, 프랜차이즈 태그는 부여 시 전년도 연봉의 1.2배를 지급해야 하는 조건(3년 연속이면 3년째에는 1.44배) 때문에 3년 연속 프랜차이즈 태그를 받은 커즌스의 1년 동안 연봉은 사상 초유의 전액 보장 3,450만 달러가 될 상황이다. 그 정도면 샐러리캡을 잠식해서 자유계약선수를 모조리 잃고 시즌을 말아먹을 것이 불보듯 뻔하기에 레드스킨스가 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 [15] 이 부상이 으스스한 건, 33년 전인 1985년 시즌에 레드스킨스 레전드 QB인 조 타이스먼의 경력을 끝장내버려 은퇴하게 만든 끔찍한 부상과 유사한 점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이다. 일단 두 선수의 부상 당시 소속팀이 같은 데서 시작해서, 사고가 일어난 날짜가 11월 18일로 똑같고, 스미스를 부상시킨 왓과 타이스먼을 부상시킨 뉴욕 자이언츠의 로렌스 테일러는 각자 NFL의 역사에서 시즌 최우수 수비수 상을 통산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이한 전설적인 수비수들이고, 스미스와 타이스먼이 입은 부상은 서로 똑같은 부위에서 일어난 똑같은 것(오른쪽 정강뼈 종아리뼈 복합골절)이고, 부상당한 시점에서 두 선수의 필드 상 위치도 똑같았고(자기 팀 진영 40야드 지점), 두 선수가 실려나간 뒤 진행된 경기는 둘 모두 23-21로 끝난 등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나 전율스러울만치 두 사건의 유사점이 많다. 여담으로, 조 타이스먼은 당일 페덱스 필드에서 레드스킨스의 경기를 직접 참관하고 있었는데, 스미스가 입은 부상을 보고는 33년 전의 끔찍한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등을 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16] 공교롭게도, 원래 주전 QB 알렉스 스미스가 다친 부위와 똑같은 오른쪽 다리 종아리뼈 골절이다. [17] 풋볼 팬들의 웃음거리로 영영 남을 병맛 플레이인 엉덩이 펌블(Buttfumble)의 주인공이다. 뉴욕 제츠에 지명된 직후 초창기엔 유망주로 지목받았으나 후에 실력이 급 퇴보하면서 제츠에서 쫓겨난 후 여러 다른 NFL 팀들을 백업 QB로서 방랑하는 선수. 뉴욕 제츠 문서 참조. [18] 결국 트렌트 윌리엄스는 시즌이 끝난 이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이적했고, 거기서 장기계약을 맺고 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19] 그에 비해 뉴욕 자이언츠가 원래 해스킨스를 뽑을려고 한 대신에 고른 대니얼 존스는 루키치고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20] 팀명이 임시 팀명인 탓에 다른 팀과 달리 헬멧에 팀 로고가 아닌 선수 등번호를 헬멧에 붙이고 나온다. 2020년 당시 97번은 디펜시브 태클 팀 세틀. [21] 체이스 영과 반대편에 위치하게 될 DE 몬테즈 스위트는 2019년 1라운드 26순위, DT인 조나단 앨런과 대런 페인은 각각 2017년 1라운드 17순위, 2018년 1라운드 13순위다. [22] 나머지 한 팀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23] 워싱턴 풋볼팀의 실질적인 연고지. 볼티모어와 같은 메릴랜드 주에 있다 [24] 1965년생 전직 라인배커.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지금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구단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5] 대학 미식축구와 농구를 중점적으로 중계했던 캐스터. EA사가 만든 매든 시리즈의 목소리로 유명하다. 참고로 게임 내 해설은 현재 CBS 해설자로 아이안 이글(Ian Eagle)과 함께 2번 중계진으로 활동중인 찰스 데이비스. [26] 1987년생 캐스터. LA 다저스의 그 유명한 빈 스컬리의 후임으로 낙점되었고, 그 외에도 대학 농구와 대학 미식축구, 가끔 NFL을 중계하기도 한다. [27] 1984년생의 노터데임 대학교 출신 쿼터백. 덴버 브롱코스에서 데뷔하여 캔자스시티, 뉴욕 제츠,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28] 이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냐면, NFC EAST 네 팀의 전적를 합치면 23승 1무 40패가 된다. 그런데 디비전 간 경기가 12경기 있으므로 디비전 간 경기를 제외하면 11승 1무 28패, 승률 3할도 안 된다. 진지하게 이 정도면 NFC East 그 어느팀이 다른 지구로 가도 지구 최하위 후보인 셈이다. [29] 리그 전체로 봐도 1라운드 픽 쿼터백이 2번째 시즌 조차 못 채우고 방출된 건 한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이래적인 일이다. 막장화된 디비전에서 최소한 컨텐더 팀의 2옵션 쿼터백 정도로만 해줬어도 운 좋으면 플옵 홈게임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자신이 보기 좋게 걷어차 버렸다. [30] 참고로 워싱턴도 위닝팀 상대 승리는 스틸러스의 전승을 막아낸게 유일하다. 참고로 시즌 내내 전패하는 것 아니냐고 놀림받던 뉴욕 제츠가 개막 13연패 이후 5할 초과 팀들인 램스, 브라운스에 이겨 5할 이상 팀 상대로 2승을 거두었다. [31] 당장에 체이스 영과 몬테즈 스웨트, 존 보스틱이라는 수비대장 3인방이 아직까지 건재하다. [32] 브래디의 포스트시즌에 챙긴 승수가 자그마치 31승이다! 페이튼 매닝 조 몬태나보다 더 많은 승리를 챙겼다는 점. [33] 참고로 올 시즌 스미스가 선발 출장 시 팀은 5승1패로 결과가 굉장히 좋았다. 당장의 NFL 팬들도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 수상이 유력하다 보고 있다. 결국 현지시간 2월 6일에 선수들이 뽑은 2020시즌 올해의 재기상을 차지했다. [34] 피부암 투병 중에도 팀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다. [35]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를 보좌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6] 생각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생각보다 팽팽한 경기가 되었다. 맥주 선수라는 드립도 나오는 중. [37] 올해 5월이면 만 37세가 된다. [38] 맷 네이기 감독은 캔자스시티 치프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출신이다. [39] 이 중에는 현 이름인 워싱턴 풋볼팀으로 완전히 굳히거나, 유럽 축구 클럽처럼 워싱턴 풋볼 클럽으로 변경을 하는 안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40] 스미스는 그대로 은퇴했다. 박수칠 때 떠나는 쪽을 선택한 듯. [41] 9번째다. [42] 이 와중에 자이언츠의 센터 닉 게이츠가 다리 부상을 당하고 실려나갔다. [43] 참고로 이 필드골은 실축했었다. 오프사이드가 없었다면 자이언츠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44] 이 둘은 서로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출신이다! [45]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던 이름인 "레드울브스"나 "레드호그스"가 채택되지 않아서 잠시 소요가 있기도 했다. 레드울브스의 경우는 이미 존재하는 울브스-식의 스포츠팀 및 단체들과 관련한 저작권 문제로 고사되었다고 하지만, 레드호그스 내지는 호그스라는 이름은 과거 워싱턴의 최전성기 시절과도 관련이 깊은 상징이었기에 현지 팬들의 아쉬움이 꽤 상당하다고. [46] 단순히 일만 못하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47] 웬츠한테는 아쉬운 일이지만 오히려 팀한테는 이득인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웬츠가 끔찍하게 못 하고 있기 때문. 아예 먹튀 확정인 웬츠가 스냅을 더 많이 소화하면 콜츠한테 주는 픽이 3라운드에서 2라운드로 높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경기에 못 나오는게 다행이다. [48] 더 황당한 것은 구델 뿐만 아니라 구단주들의 뒷조사까지 하고 다녔다는 것과 NFL의 구조가 "마피아 조직과 같다"라고 떠벌렸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팀을 매각하고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여론에 대한 반항격인 반응으로 '절대로 나 혼자는 안 죽는다'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여론은 냉담한 편이다. [49] 마침 베이조스는 워싱턴을 본사로 하는 미국 3대 신문 워싱턴 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50] 다만 제프 베이조스가 좋은 구단주일지는 미지수이다. 아마존도 노동자 대우가 최악인 기업으로 유명한지라... [51] 스틸러스는 11승 0패 이후 1승 4패로 마치며 3번 시드로 굴러떨어졌고 결국 와일드카드 매치에서 시즌이 끝나버려 용두사미가 되었다. [52] 이 때는 알렉스 스미스가 하프타임 이후 스틸러스의 플레이 콜링을 눈치챘는 지 지속적으로 공세를 퍼부었고, 수비진이 버티지 못하며 워싱턴이 신승을 챙겼다. [53] 이 날 웬츠의 경기 내용은 정말이지 OME 수준이었다. 작년 최종전 잭슨빌 상대로 졸전을 한 것은 약과 수준일 정도로 안구 테러를 시전했다. 수비진을 전혀 읽지 못해서 오픈된 리시버를 놓치기 일쑤였으며, 인터셉션이 더 나와도 할 말 없을 정도로 구질이 처참했지만 수비수들조차 저 정도로 형편없는 공이 날아올 줄 모르고 놓친 것도 많았고, 엄청나게 쉬운 스크린 패스조차도 인컴플릿을 던져버렸다. 요약하자면 아예 언드래프티급 퍼포먼스였다. [54] 아울러 매직 존슨 역시 구단주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55] 인수 소식을 알리는 공식 홈페이지. [56] 실제로 케일럽이 전체 1순위 시카고 베어스 행을 꺼린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 여기에 킹스버리의 커맨더스 OC행에 축하 인스타 스토리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