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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5:01:46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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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라이사우 서클2. 흑색혁명전선3. 뉴올리언스 저항군4. 부역자5. 제3제국(울펜슈타인 시리즈)
5.1. 상급 지휘관
6. 그 외

1. 크라이사우 서클

2. 흑색혁명전선

Black Revolutionary Front. 흑인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맨해튼의 저항군. 나치의 강제점령 이전에 창설되었고, 강제점령 이후 자연스럽게 무장 저항군이 되었으며, 그레이스와 스페시는 강제점령 이전부터 멤버였다.

뉴욕의 유일한 반나치 저항세력으로, 혁명전선에는 암호 해독에 능한 컴퓨터 전문가들도 있다. 뉴욕에 떨어진 핵폭탄의 방사능을 피하기 위해 낙진이 닿지 않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꼭대기를 본부로 삼았다. 이후 윌리엄이 뉴욕에 깔린 나치 파견대를 뚫고 이들과 접선하여 크라이사우 서클로 영입하고, 모든 혁명전선 구성원이 탈출하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버려진다.

현실의 흑표당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흑표당 요인들과 이름이나 성이 겹치는 인물들이 있고, 스페시를 제외한 모든 구성원이 흑인이며, 복장도 가죽 자켓, 베레모, 터틀넥 셔츠 등 흑표당원들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일부는 흑표당 로고가 그려진 핀이나 흑표당의 수장인 휴이를 석방하라는 슬로건을 달고 있다.
나이: 39세
요리사, 변호사, 혁명가.

노먼 콜드웰, 일명 "슈퍼 스페시"는 뉴멕시코 주 로스웰에서 태어났다. 그는 외계인 음모론자이자 식당 파파조스의 점주였던 아버지 조 콜드웰의 밑에서 자랐다. 법학 학위를 딴 슈퍼 스페시는 뉴욕으로 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살인사건에 휘말린 그레이스 워커를 구해줬다. 그녀의 무고를 증명한 후 그레이스의 지하 정치조직 흑색혁명전선에 합류했다.
스페시: 어, 어... 널 못 믿는 건 아니지만, 혹시 얼굴 가죽 뒤집어쓴 외계인일 줄 누가 알아? 그러니까, 그레이스가 준 암호를 말해 봐.

블라즈코: 준 적 없는데.

스페시: 그렇겠지! 어디 그 잘난 가면 벗어봐! 이 외계인 새끼야!

블라즈코: 슈퍼 스페시, 그 총 뺏기 전에 빨리 내려라.

스페시: 당연히 넌 줄 알고 있었지. 테러 빌리! 그냥 장난 한 번 쳐본 거야. 들어와!
칠리 어때? 내 아버지 조리법이야. 숟가락은 없지만 말이야.
담당 배우는 돈 맥메너스. 슈퍼 스페시는 암호명으로, 본명은 노먼 콜드웰(Norman Caldwell)이다. 뉴멕시코 태생의 백인 흑표당원으로, 나이는 39세.

변호사 시절 흑표당 멤버 그레이스 워커가 FBI 요원 살해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한 누명을 쓰자 갖은 증거들을 동원해서 그녀를 변호해 무죄를 받아낸 적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흑표당에서 활동한다. 블라즈코윅즈와의 첫 대면에서 그가 누군지 몰라 총을 들이밀고 나치로 의심하다가 목을 잡힌 후 낙사 위협을 받다가 풀려난 후 그가 테러 빌리임을 알고 그 유명한 사람한테 죽을 뻔했다고 호들갑을 떤다.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한 이후 에바의 망치 함내 화장실의 수세식 변기와 뒷처리용 화장지를 보고 무릎까지 꿇으며 감격한다.[2] 로스웰 사건에 아버지 조 콜드웰과 함께 연루되었던 탓에 다트 이슈드의 기술 부품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항복하기 직전에는 로스웰로 이주해 52구역을 비롯한 미국 정부 시절 비밀 구역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나치가 점령한 이후엔 방법은 모르지만 기지 내부 도면도 구해서 블라즈코윅즈에게 보여주고 52구역에 잠입한 블라즈코윅즈를 무전으로 도와준다.[3] 블라즈코윅즈와 첫 대면에서는 나치의 스파이로 의심하고 로스웰에서의 두번째 대면에서 외계인이라느니 인두겁 뒤의 파충류 얼굴을 드러내라며 권총을 들이대는 것은 영락없는 음모론자의 모습이다.[4][5] 때문에 개그 캐릭터 포지션도 가지고 있다. 안타깝게 개그캐 보정은 받지 못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이 미국이 연구하던 기술의 근원이 다트 이슈드라는 사실만 제외하면 전부 사실이다!
뉴 멕시코 임무 이후로는 B.J.의 썩어빠진 아버지가 죽기 직전 나치에게 밀고를 한 것 때문에 B.J.와 함께 프라우 엥겔에게 붙잡히고 말았으며, 이후 B,J.와 함께 갇힌 심문실에서 탈출을 위해 변호사로 위장, 특유의 잔머리와 꼼수를 온갖 동원하다가 결국 프라우 엥겔에게 의표를 찔려 사살당하는 최후를 맞는다.[6] 사후에 그레이스가 로즈웰에 남아 있던 그의 짐을 에바의 망치 선내로 회수해 오고 그가 갖고 있던 다트 이슈트 부품은 세트 로스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7] 최후의 유언을 듣고 그레이스는 비통해하며 슈퍼 스페시다운 발언이라고 코멘트. 아버지의 조리법이자 B.J. 대접에 쓰인 칠리 수프는 이후 로스웰의 상급 지휘관 유르겐 슐루서를 암살하러 온 블라스코윅즈가 그가 위장 영업 중이던 식당에서 조리법을 회수해가면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굉장한 장신. 알아주는 거구인 블라츠코비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키가 크다.[8] 20대 시절, 그러니까 항복 이전에 그레이스와의 커플사진의 모습은 왠지 영국의 영화배우 데이빗 니븐을 닮았다. 좀 꼬인듯한 음모론자이면서도 사명감이 있는 모습은 영화 나바론 요새의 폭발물 담당 밀러 상병을 오마쥬한 듯한 모습이다. 원작소설에서는 영국군 상병이 아니라 슈퍼 스페시의 성격에서 음모론자 요소만 없는 까칠한 미국인이었다.

3. 뉴올리언스 저항군

New Orleans Resistance.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계열 저항군 지도자.[10] 콘크리트 장벽으로 사방이 봉쇄되어있는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구 미국 은행 건물을 거점으로 농성전을 벌이고 있다.

사족으로 울펜슈타인 3D 30주년 에디션 비공식 모드에서 등장한 에피소드 8의 보스, 그로스 삼남매의 아버지 오이겐 그로스는 트란츠 그로스의 갑옷을 검붉은 색으로 바꾸고 외형도 백발의 노인인데 아마 호튼 분이 울프스톤 3D에 등장했다면 이라는 가정 하에 만든듯한 외형이다.

4. 부역자

사업은 항상 실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하며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남들에게 미움받고 무시당해 온 인생의 경험 때문인지, 약자는 언제나 강자에게 쥐어짜이고 잡아먹힌다며 B.J.를 철저히 약육강식의 논리로 강인하게 키우고자 했지만 그 방식은 거의 전부가 빌리와 조피아에 대한 가정폭력으로 표현되었다. 본인 딴에는 좋은 의도를 갖고 행동을 했으나 그 본인의 사상이 악하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여 지나친 폭력과 욕설로만 자식을 대해 최악의 결과로 번진 사례. 그래도 가끔은 제대로 된 부모 역할을 할 때도 있었는데 어린 B.J.가 지하실의 괴물이 무섭다고 잠을 설치자 BB탄 총을 주면서 함께 지하에 가서 괴물이 있으면 해치우자고 말하며 아내와 다함께 지하실로 내려간다. 이후 괴물이 보이느냐고 물어 어린 빌리의 두려움을 몰아내주고 BB탄도 사주었다. 다만 이건 이 인간이 아버지로써 보이는 유일하게 훌륭한 모습이자 상냥함이었고, 주머니칼을 불량배에게 빼앗긴 빌리가 울면서 돌아오자 약골인 니 잘못이라면서 폭언과 폭행을 가하며, 키우는 개를 빌리의 눈앞에서 쏘아 죽이는 등 평소에는 개막장 행동을 반복했다. 오죽하면 B.J.가 아버지의 폭력에서 도망치기 위해 미군에 입대했을 정도. 근데 립은 그 원인이 자신 때문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아들의 탓으로 떠넘기니 이는 아들을 제대로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결과적으로는 B.J.에게 한가지 각인해준 것이 있긴 있는데 이 인간이 유년시절 B.J.에게 수시로 했던 말이 "The old and the weak are doomed (늙고 약한 자는 끝장이다)"이였다. 이 말은 울펜2 시점에서 전투로 인해 중상을 입어 몸도 마음도 엉망이 된 B.J.가 수시로 마음속으로 읆조리면서 정신을 가다듬으며 전투에 임한다. 물론 아버지가 해온 행적을 보면 절대로 좋은 뜻으로 말한게 아니고 오히려 강자가 되어 약자를 먹어치우라는 의미로 말한 거지만, B.J.는 그 반대로 스스로 강해져서 약자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짜내기 위해 쓴다. B.J.가 계속 싸움에 임하게 해준 계기중 하나라는 것이 아이러니. 후에 B.J.가 프라우 앵겔을 처단하러 갈 때 “장군. 이젠 네가 늙고 약한 자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볼 때 이 작자가 나치에 밀고한 것 때문에 블라즈코윅즈가 참수당하여 기존의 시한부 몸 대신 새로운 육체를 가지고 강화인간으로 부활했고, 나치는 블라즈코윅즈가 사망했다고 생각해 자만심에 빠져 방심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또한 현실에서도 매우 심각한 가정 폭력의 위험성을 각인시켜준 반면교사의 역할도 했다. 물론 나치는 립의 사후 블라즈코윅즈의 사망 기념 선전영화에서 '유태인 어머니에게 물들어가는 아들을 바로잡으려 하던 올바른 아버지'로 왜곡하려 하였다. 어떤 시대라도 존속살해는 최악으로 취급하는 죄니, 지브롤터 대교 테러 건은 무고한 사람을 학살했다고 포장하고 이 사건은 '테러범 아들을 저지하려다 살해당한 아버지'라고 선전해 B.J.를 물어뜯을 건수를 제대로 건진 셈이다.[22]
썩어빠진 사상과 별도로 신체는 꽤 우람한 편인데, B.J의 강인한 육체는 어머니보단 아버지 쪽 유전의 영향이 커보인다. 본인이 원한 건 아니겠지만, B.J.가 초인적인 투쟁을 계속해나갈 수 있을만한 자산을 하나라도 물려준 셈. 그리고 마지막 만남에서의 대화에서 언급한 바로는, 립 본인도 어릴 때 B.J 같은 나약함이 있었지만 자신은 그걸 극복해냈다는 식으로 말한다. 즉, 어릴 때 립에게 있었던 인간성이 제국주의 시대의 맨박스, 그의 조부모나 주변인들에 의해 나약함으로 매도되고 거세당했을 거란 추측이 가능하고, 그 또한 선천적인 절대 악이 아닌 폭력과 나쁜 사상의 대물림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도드 판사블라즈코윅즈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내린 판사.

5. 제3제국(울펜슈타인 시리즈)

#
* 아돌프 히틀러
성우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알베르트 휴아르 SS 하사[23] 역을 맡은 배우 노르베르트 바이저.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이자 제3제국의 수장으로, 뉴 콜로서스 시점에서는 금성 인근의 공중 거주구(Aerostat Habitat)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B.J.는 비밀 코드를 빼오기 위해 연기자로 위장했을 때 잠시 히틀러를 만나게 된다. 히틀러가 직접 오디션의 심사를 보는데, 그 오디션이 다름아닌 윌리엄 조셉 블라즈코윅즈 역할. 즉, B.J.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본인을 연기하는 것.[24] 하지만 바닥에 양동이를 놓고 소변을 보고[25], 토한 자신의 입주변을 닦아주는 영화감독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으며 엄마를 찾거나 피곤하다고 아무데나 드러눕는 등 완전히 노망이 난 모습을 보이며, 신체도 지나치게 깡마른데다가 갑자기 기침과 토악질까지 하는 걸 보면 건강도 영 안 좋은 상태로 보인다.

성격도 현실 이상으로 더 막장이 되어서[26], 오디션을 보러 온 배우들을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끔살시키는 등 안하무인의 미치광이가 되었다. 한 명은 유대인 스파이로 몰아 죽이고[27][28][29], 또 한 명은 액션 연기가 끔찍하다고 죽이고, (진짜 B.J.보다 대사를 잘 표현해 낸) 나머지 한 명은 B.J.가 선발되어 이제 필요없다고 죽인다. 정확히는 B.J.의 연기를 보고 감탄해 저자가 내 영화의 블라즈코윅즈가 될것이라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남은 배우를 쏴버린다.[30] 물론 B.J.도 대사를 틀리게 말하면 바로 죽는다. 오디션 과정도 막장인 게, 액션 연기 오디션을 본답시고 강화 유리 안에서 진짜로 친위대 병사와 격투를 벌이도록 시킨다. 물론 병사가 봐주면서 했던지라 병사와 싸웠던 것 자체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지만 해당 배우는 결국 히틀러에 의해 끔살당하고[31], 오히려 병사를 아주 잔인하게 살해한 B.J.를 맘에 들어했다는 게 아이러니.[32] 총통이 사람을 마구 죽이고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감독이 배우가 죽어도 뒤도 안돌아보는 수준으로 물 흐르듯 오디션을 진행하는 거 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닌 듯 하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블라즈코윅즈가 금성에서 처음 발각된 순간 경보가 울리면서 알파의 안전을 확보했다- 같은 방송이 바로 나오는걸로 봐서 즉각적으로 기지를 벗어나 탈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성으로 가시려고? 강화 병사와 사투를 벌이기 전, 바닥에 누워있는 히틀러의 골통을 발로 짓밟아서 죽일 수는 있으나, 이때 바로 경호원들이 B.J.를 쏴 죽여서 게임오버 시키기 때문에 이번 편에서 히틀러를 죽이는 것은 정사가 아니다. 프라우 엥겔과 처음 만났을 때의 황금 권총같이 사실상 낚시용으로 존재하는 이벤트로, 자세히 보면 히틀러를 죽인 후 경호원한테 총을 맞을 때 화면전환 등도 부자연스럽고 큰일났다고 난리치면서 경비병을 부르는 헬레네 감독도 목소리만 나오고 실제로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대사가 적힌 판을 들고 얌전히 유리박스 앞에 서있는 등 제작사에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집어넣었음을 알 수 있다. 즉, 마지막 3편에서 성사될 진 최종보스전을 감안하자면 히틀러는 이번 편에서는 죽일 수 없다는 것. 무엇보다 '메카' 히틀러는 물론 양산형+ 더미 형태인 가짜 히틀러들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이때 히틀러를 죽이는 스팀 도전과제도 있고, 어차피 여기서 죽어봤자 바로 같은 곳에서 리스폰되니 도전과제도 깰겸 한번 정도는 밟아주고 진행하자....

최종 임무에서 히틀러가 프라우 엥겔에게 보낸 편지를 찾을 수 있는데 1945년에 자신이 울펜슈타인 성에 침입한 블라즈코윅즈를 죽인 사실을 자랑스럽게 썼다. 자신이 ' 슈트라세 장군에게 받은 메카 슈트를 입고 블라즈코윅즈를 박살낸 걸 기억하냐'고 써 놨는데 이는 울펜슈타인 3D에서 등장했던 '메카 히틀러'를 암시하기도 한다. 고전작에서 진 최종보스로 나왔던만큼, 개발사인 머신게임즈의 공식 발표를 감안하면 최종작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있으나 최종보스라고 해도 보스전 없이 이벤트로 끝낼 수도 있고 메카 히틀러 암시는 그저 팬 서비스일 수도 있으니 아직은 정보가 부족한만큼 추측은 이른감이 있다. 컨셉도 빌헬름 슈트라세의 파워 아머와 겹친다.[33]

아이러니하게도 전작에서 죽은 빌헬름 슈트라세 장군은 당시 100세라는 연륜에도 불구하고 히틀러에 비해 상당히 멀쩡했다. 반면에 본작의 히틀러는 제대로 된 통치는커녕 일상생활조차 하기 힘든 치매노인일 뿐이다. 현실에서도 그랬다는 건 잠시 넘어가고. 본인은 노망이 났어도 제3제국을 만든 장본인인 히틀러 본인에 대한 우상화 정책은 세계대전 후에도 건재했는지, 곳곳에 석고 두상이 널려있으며 링컨 기념관이 히틀러 기념관으로 바뀌어 히틀러 석상이 앉아있다. 또한 B.J의 처형식에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기념관 앞에서 블라즈코윅즈를 참수했다. 이후 그의 머리 없는 이전 시신은 프로파간다 영화 설정으로 해부되었다.

독일 검열판에서는 히틀러표 수염 없어지고 호칭 또한 '총리'(Kanzler, 칸즐러)이며 이름은 하일러(Hailer)로 개명되었다. 당연히 하켄크로이츠 문양도 다른 문양으로 검열되었으며 유대인이냐며 분노하는 장면도 반역자냐며 분노하는 것으로 바뀐다. 참조.

다만 등장했을 땐 노망나서 오줌도 제대로 못보는 미친 영감탱이인 게 분명한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들자면 사격실력이 이상할정도로 좋다. 처음에 애리조나라고 말하다 죽은 얼빵한 캐릭터는 코앞에서 갈겼으니 예외라고 쳐도,[34] 두번째 희생자는 몸도 제대로 가누긴 커녕 스스로 서있지도 못하는 노친네가 옆으로 누워서 권총으로 쏴 명중시켰다. 그것도 세발 다 이동중인 목표를 겨누고 같은 위치에다 쏴맞췄다. 마지막에 헤드샷을 당해 죽은 세번째 희생자는 힐끗 보더니 상대방이 반응할 틈도 없이 단 한방에 머리를 맞췄다. 또한 시그룬의 일기를 주워다 보면 그녀가 아직 성장기일때 학교에 유명인 참관으로 갑작스레 히틀러가 방문하여 학생들을 맞이하는데 이때는 또 전성기 시절의 히틀러다운 말투와 인격을 보여준다.[35] 결국 이 노망난 정신상태가 된 건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는건데 히틀러가 의도적으로 B.J. 앞에서 연기를 했든 최근에 노망이 났든 미쳤을지언정, 약해진 상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36]어쩌면 일부러 얼빠진 모습을 보여줘서 배우들의 사상검증을 하는 거였을 수도 있다. 배우들이 총통이 노망난 늙은이라고 생각해도 어차피 오디션에서 탈락하면 살아 돌아갈수 없었고 합격했으면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로 죽여서 위엄을 보여주면 됐으니까. 게다가 작중 인기 프로인 형에게 말해봐에서 멀지않은 과거에 까메오 출연을 했다니 연기이거나 비교적 최근에 노망이 난거일수 있다. 아니면 감독이 '분장 시키면 된다'고 말했을 때 갑자기 정색하면서 "It's magical"이라고 되세기는걸 보면 대역일수도 있다.
이상하게 수정 전 문서에는 애들러란 미국인 여자와 시시덕거리고 있는 나치 장교가 그루버라고 적혀있었는데[40] 얼굴을 자세히 보면 골격부터가 다를 뿐더러[41] 상술했듯이 이 때 그루버는 거리 반대쪽에서 도넛을 고르고 있었다.
그리고 52번 구역을 진행하다보면 지휘관 세,네 명끼리 주고 받은 전자 통신을 주울 수 있는데 대략 '그루버 또 어디 갔냐?', '그루버 때문에 우리가 자꾸 일이 늘어난다', '그루버는 조만간 지휘관에서 잘릴거다' 라는 식의 내용으로 지휘관들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음을 알 수 있다.

5.1. 상급 지휘관

서브 미션의 암살 표적.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 B.J.가 말라비스 정신병원에서 요양중일 당시 활약을 펼쳤으며 평균 연령대는 30대 후반에 평균 계급이 '상급대령( 준장)'이다. 얼굴 모델링은 주로 한스 쇠버나 전작에서 안톤 크리거 함장 역을 맡은 투레 리펜슈타인 등 나치 잡몹 성우들 얼굴을 모델링해서 어느정도 변형시킨 모습들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올드 블러드에서 유적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했다가 새어내오는 이상한 연기를 보고 헬가에게 보고한 지휘관과 이름이 같다.

6. 그 외


[1] 실제 해당 인물은 1969년생이며, 본작의 작중 시간대인 1961년에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다. [2] 그도 그럴 것이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하기 직전까지는 핵을 맞은 뉴욕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상수도 따위가 남아있을 리 없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최상층에서 거주하면서 볼일을 어떻게 해결했을지는 안 봐도 뻔하기에.... [3] 이 사람 아버지도 대단한 게 이 사건을 겪고 나서 52구역으로 향하는 지하 기차선까지 땅굴을 판다. 한마디로 두더지부대 역할도 한 셈. [4] 그래서인지 다트 이슈드 유물이라고 설명해주려는 B.J.의 말머리를 자르고 이게 외계인 문명의 것이 아니면 뭐냐고 따진다. [5] 에바의 망치 호로 이주해서 그와 잔뜩 얼굴을 마주친 후임에도 총으로 위협한다. 블라즈코윅즈가 다치기 전에 총 내려놓으라고 하자 장난이라고 얼버무린다. [6] 그러나 후에 아냐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심문실에서 탈출을 시도하려고 했던 건 위장이었다'고 한다. 아마 B.J.가 붙잡힌 시점에서 B.J.의 몸을 교체하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서는 나치를 완벽하게 방심시킬 필요가 있었기에 슈퍼 스페시는 죽을 줄 알면서도 스스로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 [7] 그리고 이 부품이 굉장히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듯 세트는 이걸 보고 그럴 리가 없다고 처음엔 부정한다. [8] 블라즈코비츠의 키가 193cm 인걸 생각해 보았을 때, 이 자의 키는 2m 이상으로 추정된다. [9] 이때 데몬트는 매우 흉폭한 돌연변이 거대 쥐였다고 살을 잔뜩 붙여 이야기하는데 정작 찾아보면 그냥 평범한 시궁쥐다. 이는 슈퍼패미콤 이식판 울펜슈타인 3D의 군견 포지션인 돌연변이 거대 쥐(견종이 저먼 셰퍼드라 독일을 연상케 하여 짤렸다.)에 대한 오마쥬. [10] B.J.는 마르크스주의자인 호튼을 ' 볼셰비키'라고 부르지만 이는 소위 ' 빨갱이' 수준의 단순한 멸칭일 뿐, 정작 호튼의 사고방식이나 행동거지를 뜯어보면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신봉하는 볼셰비키와는 전혀 다르다. 호튼은 아나키스트 뮤지션인 자크와 어울리고, 목회자 코스프레컨셉을 즐기며, 미 정부의 징집과 참전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볼셰비키들은 러시아 혁명부터 스페인 내전에 이르기까지 아나키스트들과 끊임없는 반목을 거듭했고, '전투적 무신론'을 주창하여 기성종교의 이미지들을 결코 허용하지 않았으며, 벼랑 끝에 몰린 소련의 구원을 위해 미국의 참전을 적극 독려했다. 호튼과 호튼의 무리가 보여주는 모습은 권위적이고 경직된 마르크스-레닌주의자나 볼셰비키보다는 자유롭고 느슨한 아나르코-공산주의자나 자유지상적 마르크스주의자에 부합한다. [11] 이 장면에서는 호튼이 술을 건내면서 위에 서술된 대사를 주욱 읊으며 B.J.와 언쟁을 벌이는데, 이렇게 쓰러지고 나자마자 B.J.에게 '이거 빨고도 그렇게 논리정연하게 대꾸하는 놈은 처음 본다. 맘에 드는 사내로고'하며 동조하는 걸 보면 확실하다. 사실 애당초 밀주는 제대로 공정을 거쳐 만드는 것보다 품질이 낮은 게 많아서 말도 안 되게 독한 게 종종 나오기 때문. 더군다나 이 언쟁도 진심에 기반한 실제상황이라기보다는 속마음 떠보기가 바탕인 꽁트에 가깝고 술도 그 수단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취중진담이라 하여 사람이 술에 취하면 본심이 나온다고. 거기다 저항군 측에서는 참수당했다는 테러 빌리가 멀쩡히 살아서 눈앞에 다시 나타났으니 그 정체를 좀 확인할 필요도 있고... [12] 뉴 오더의 J 역시, 힘에 의한 질서와 인종차별에 찌든 미합중국이 나치와 다를 게 뭐냐고 역설한 바 있다. [13] B.J.를 포함한 수많은 참전 용사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은 나치를 막아내기 위해 피 흘리며 싸우는데 정작 이놈의 빨갱이들은 이념을 불문하고 똘똘 뭉쳐도 이길까말까 할 상황에 '인권'이니 '평화'니 하는 명분으로 후방에서 단결을 훼방해왔으니 분노할 만도 하다. [14] B.J.의 말마따나 당장 '인권'과 '평화'를 내세웠던 호튼이 저항군과 직접 총을 들고 나치와 맞서 싸우는 걸 보면, 이들에게 싸울 의지가 없었다기 보다는 '미국을 위해' 싸울 의지가 없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15] 호튼과 같은 좌파 지식인들의 스탠스를 현실의 하워드 진 놈 촘스키 같은 학자들의 시각에서 보충하자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을 포함한 연합국의 열강 역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식민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살과 폭압을 일삼긴 매한가지였고, 미국의 경우엔 일본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제수용소를 운영했으며, 전쟁 이전에나 이후로나 유색인종을 사회 다방면에서 차별했기 때문에 미국 역시 파시스트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저항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물론, 그 정도를 따지자면 저항에도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겠지만. [16] 우습게도 B.J.가 운운했던 진짜 "볼셰비키"들은 미국의 참전과 전쟁수행에 반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었다. 진주만 공습 직후 미국이 참전하자, 미국 내 친소 공산주의 세력은 미국 공산당을 필두로 당시 전쟁을 '반파시즘 성전'으로 정의하고 미국의 참전을 적극 지지했다. 그들의 조국이나 다름없었던 소련 나치의 공세에서 구해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소련과 연관이 없는 사회민주주의자들도 나치를 저지하기 위해 전쟁을 지지하고 참전했다. 두번째 각주에서 언급된 하워드 진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을 '파시즘에 대한 항전'으로 인식하고 폭격수로 자원하여 유럽전선에서 전투를 치렀다. 반면 호튼은 소련이나 볼셰비키와는 하등 관계가 없는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자로, 이들은 명분이고 나발이고 징집과 전쟁이라는 권력적 폭력 행위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68혁명 이후 국가권력과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극에 달한 베트남전이면 모를까, 온 세상 모든 나라가 존망을 걸고 전쟁에 뛰어들었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매우 드문 부류였다. 아마도 흑표당에서 모티브를 따온 '흑색혁명전선'처럼, 60년대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게임의 컨셉상 베트남전 당시의 좌파 시민운동가를 모티브로 등장시킨 캐릭터라고 봐주는 게 적당할 것이다. [17] 정식 명칭은 호튼의 숙취해소제. 케첩 1큰술 + 오렌지 주스 + 앤초비 1/2 작은술 + 날계란 2개 + 칠리페퍼 2찻술 + 닭고기 육수 + 감기약으로 만든다. 이 아스트랄한 레시피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서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분한 브라운 박사가 꽐라가 됐을 때 바텐더가 먹이는 해장술의 레시피와 굉장히 유사한데, 일단 멀쩡한 재료들로 연금술을 펼치는 레시피부터 시작해 차마 직접은 못 먹이고 깔떼기로 먹이는 것까지 똑같다. 패러디인지는 불명. [18] 훈련을 제대로 받았는지 옆에서 '패리스 잭'의 클라리넷 연주를 들으며 자신에게 날아오는 총탄엔 아랑곳하지 않고 여유롭게 저격을 한다. [19] 흑인을 철저하게 인간쓰레기 취급한다. [20] 사실상 처가의 돈을 노리고 결혼했는데 돈을 벌기는 커녕 장인에게서 돈을 타먹고 살고 있었다. 아내가 하는 말과 립의 예전 동업자들이 보낸 편지를 보면 집세와 관리비도 3개월 치가 밀린데다, 친구가 가져다 준 기회는 죄다 놓치고 잡는 사업마다 다 실패해서 돈을 모조리 날리고, 사업 방식도 막장인데 고객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여 사기를 치고 동료들의 뒤통수를 치려고까지 하는 등 평판이 아주 나쁘다. 무능한것도 모자라 인성이 막장이라서 사업에 실패할수밖에 없던 원인이 드러난다. 조피아와 연애하던 시절에도 조피아의 어머니가 평판이 안 좋은 남자라고 딸에게 경고했을 정도. [21] 그런데 대단한것은 그 상황에서도 B.J는 그의 집을 파괴하려는 거중기를 부수고 죽이려고 달려든 드론3 대를 파괴하고 슈퍼 솔저를 죽였다. 그러다보니 B.J를 체포하는데 중무장한 나치 병사가 3명이 달려들고 그가 또 반항할까봐 앵겔이 큰 주사에 마취제를 대량으로 투여해서 잠재울 정도. [22] B.J.가 새 몸을 얻은 후 지휘관 암살 임무로 메스키토에 다시 갈 수 있는데, 생가와 주변 환경을 완벽하게 복원해놓고 B.J를 테러리스트 패륜아로 매도하고 립을 개념적인 아버지로 선동하는 영화를 촬영하려 했다. 이 임무에서 립이 밀고한 인근 주민인 프랭크와 아치발드가 립의 무식한 사업 수완과 개차반 인성에 질려 그를 손절하는 편지도 발견할 수 있다. [23] 유태인들의 시체를 소각로에 넣는 작업을 하다 미쳐버려 시체에 권총을 난사하는 군인. [24] 물론 플레이어가 아는 진짜 B.J.가 아니라 나치 독일 입장에서 본 아주 무시무시하고 냉혹하고 무자비한 대량학살 소시오패스 테러리스트로 각색되어 있다. [25] 이 양동이는 사실 와인을 담기 위해 얼음이 채워진 통이다. 오줌을 갈기다가 일부는 바닥에 흘리는데, 어째 흘려진 게 피가 섞여나온듯한 붉은 빛이다. [26] 믿기 힘들겠지만,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히틀러는 평소에 아랫 사람들에게 상냥한 성격에 화도 잘 내질 않았다고 한다. 특히 히틀러의 여동생인 파울러도 히틀러는 자신에게 따뜻한 오빠였다고 밝혔다. 유명한 영화 몰락에서의 히스테릭한 모습은 국가 멸망 직전이라 정신이 파탄난 상황이었던 것. 거기다 잘 보면 그런 상황에서도 패악질은 군 지휘권을 가진 휘하 장성들에게 부렸지 그보다 훨씬 아랫사람들에게는 그런 패악질을 거의 안 부린다. 애초에 그 시점에 훨씬 아랫사람들과 만날일도 별로 없었긴 하지만. [27] 애리조나 출신 미국인으로, 히틀러가 내 책은 읽어 봤냐며 배우들한테 물어봤을때 그냥 잘 읽었다고만 말하던가, 아니면 호칭을 "총통 각하(Mein Führer)"라고 말하던가 해야 되는데 "히틀러씨(Mr. Hitler)"라고 칭했다가 히틀러의 신경을 건드려 버린다. 정확히는 이 칭호를 듣고 빡친 히틀러가 난데없이 유대인이 아니냐고 역정을 내며 추궁하자, 눈치없게 "저는 유대인은 아니고 미국인입니다!" 같은 뉘앙스로 애리조나 출신이라고 해맑게 대답하다 히틀러가 든 권총을 맞고 사망한다. 상황 자체는 꽤나 잔혹하고, 약간의 유머나 말실수마저 용납하지 않는 극단적 권위주의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장면이긴 한데 게임 외적으로는 이 게임 최고의 개그장면 내지는 밈 취급을 받고 있다.(...) 실제로 게임에 나오는 대사처럼 히틀러는 연극을 거짓을 좋아하는 유대인의 예술이라고 여겨 좋게 보지 않았다. [28] 이 때문인지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히틀러가 애리조나를 싫어합니다"라고 하고 있다. 물론 진지하게 보자면 '인종적으로 유태인이냐, 아니냐'고 묻는데 멍청하게 출신지(유태인은 전세계에 퍼져살았기 때문에 애리조나 출신의 유태인도 당연히 있을수 있다)나 말하고 있어서 여기에 인내심이 바닥난 히틀러가 쏴죽인거긴 하다. [29] 재밌는 사실은 실제 히틀러는 사적인 자리에서 "총통 각하(Mein Führer)"라는 표현을 되려 부담스러워 했다. 오히려 공적인 자리가 아니고서야 "히틀러씨(Mr. Hitler)"를 더 선호했다. [30] 정작 이 배우는 대본에 나와 있던 냉혹한 테러 빌리의 역할을 중저음의 목소리와 비장한 표정으로 충실히 표현했고, 자신이 맡은 대본을 매우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히틀러에게 칭찬받았다. 히틀러가 변장한 진짜 블라즈코윅즈 보고 좀 배우라고 할 정도. 진짜 B.J.는 국어책 읽기식으로 대사를 외워서 '대사는 잘 외웠지만 영혼이 없다' 며 혹평받았다. 이때 총 안맞은게 다행. [31] 척 봐도 힘쓰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인물로 어설프게 주먹질 몇번을 하다가 거꾸로 친위대 병사가 개머리판으로 두 번 치자 코피가 나서 더 못하겠다고 하나 감독이 대사를 하라고 강요한다. 결국 억지로 대본을 읽고 우는 소리를 하며 스테이지를 나오자 히틀러가 끔찍하다며 권총으로 3발을 쏴서 죽인다. [32] 총을 뺏어서 머리를 날려 버리고 시체에 대고 총을 난사하고 탄약이 떨어지자 총을 거꾸로 잡고 대여섯번 후드려 팬 뒤 집어던지고 원래 대본에 없던 대사를 하며 노려보는데 히틀러는 그 자리에서 박장대소하며 좋아한다. [33] 중반부에 프라우 엥겔이 B.J.에게서 다트 이슈드의 강화복을 뺏어가니만큼 이것을 히틀러가 재활용할 가능성도 크다. [34] 우연일수도 있겠으나 이때 총을 정자세로 쏜다. [35] 부모들도 참관하는 행사였는데, 프라우 엥겔 면전에서 딸이 살찐 돼지같다고 면박주는 대신 딸이 건강하게 자랐다며 돌려말했다. [36] 사실 데스헤드 시절을 생각해봐도 히틀러의 입지는 딱히 중요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까놓고말해 데스헤드만 아니었으면 히틀러는 영화 몰락에서처럼 헛소리나 늘어놓는 노인네가 되었을테고, 심지어 전쟁에서 이겼는데도 결국 노망난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나치 군사정부의 최고지위까지 올라간 프라우 엥겔이라면 노망난 히틀러따위 금성은 커녕 영영 볼일 없는 행성에 몰래 유배시키면 될일인데 굳이 자기 함선 제어에 가장 중요한 오딘코드가 보관된 금성에 히틀러를 같이 놔뒀다. 하지만 히틀러 정도의 경력을 가진 나치의 영웅이 노망나 미쳐버렸다는걸 알고 있다면 오딘 코드는 절대 같이 둬선 안될 장소다. 오딘 코드나 히틀러를 레지스탕스가 둘 중 하나를 노리고 B.J.처럼 금성에 침입했을 때 히틀러를 대피시키느라 오딘코드를 지킬 병력에 투자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면 이는 히틀러가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지 않은 이상, 프라우 엥겔 희대의 병크라고밖에 할 수 없다. 만약 히틀러가 정말 노망나서 쓸모없는 입장이라면 B.J.가 깽판칠 때 죽게 내버려두고 레지스탕스를 쓸어버릴 명분으로 써도 프라우 엥겔 입장에선 아쉬울 게 없는 입장이건만, 알파라는 코드네임까지 부여하며 전 병력을 이용해 보호했었다. 물론 간단하게 생각하면 레지스탕스가 금성까지 갈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퍼거스 루트에서도 퍼거스가 퍽이나 금성까지 갈 수 있겠냐고 말하듯이 크라이사우 서클스스로는 금성엔 가지 못한다. 설마 죽은줄 알았던 B.J가 배우로 분장해서 금성기지를 턴다는건 상상도 못했을 일이니까. 전작에서 달기지가 똑같이 털린 것을 생각하면 그냥 엥겔이 똥별이다 [37] BJ가 탈출하자 엥겔이 맨하이머에게 연락을 하는 데, 말귀를 엄청 못 알아 먹는다... [38] 52구역에서 최고사령부 기록물을 보면 파파조스에 음식을 사러 간 그루버란 지휘관이 교대시간까지 안 돌아온다고 화내는 Brotz라는 지휘관의 메시지로 이름을 확인 할 수 있다. [39] 이때 슈퍼 스페시가 하는 말이 밀크셰이크 타령하는 나치 또 오기 전에 빨랑 문닫아!!! 한편, 위조 서류를 주지 않고 그 핵폭탄이 들은 소화장치로 헤드샷을 날려도 같은 대사를 한다. [40] 이 애들러는 자기 나라 포함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욕하면서 독일을 찬양하는 알랑방귀를 끼다 오스트리아 잡종이라는 말을 꺼내는 바람에 오히려 그루버한테 상부에 보고해야겠다는 소리를 들으며 찍히게 된다.(당장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린츠 출신인데다가 그리고 이 지휘관의 할머니 또한 오스트리아 혈통이라고...) 이에 애들러는 울면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자업자득이다. [41] 자신만의 얼굴 모델을 가진 그루버와 달리 이 지휘관은 일반적인 지휘관의 모델을 그대로 썼다. [42] 이게 좀 비범한 게 작중 상급 지휘관들 중에선 유일하게 수성 쪽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라는 점이다. 정황상 다트 이슈드 기술을 되찾으려는 아랍 쪽 대영제국 식민지군이 상대로 추정. [43] 전투가 아닌 봉기라는 뉘앙스를 봐서는 기껏 해방되니 싶더니 새로운 점령군, 그것도 일본 제국의 동맹국이 들어와 분노한 시민들과 독립운동가들이 인천을 중심으로 나치에게 저항한 것으로 보이며, 나치가 끝내 일본까지 토사구팽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나 조선총독부도 적의 적은 나의 적이라는 논리로 가담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작자의 19년 간의 군생활 중에서도 중요한 경력 중 하나로 다뤄지는 걸 보면 단순한 시위 정도가 아닌 현실에서 일어난 바르샤바 봉기 수준의 대규모 전투였던 모양. 아마 거문도에 있을지도 모를 다트 이슈드 저장소를 빼돌리기 위한 미끼인가보다. [44] 전작에서도 언급되듯 일본은 나치가 팽하자 알아서 식민지들 다 바치고 기었으며 1941년 일본이 점령한 이후 영국이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도 전투가 있던 걸 보면 정황상 호주군과 다트 이슈드 저장소 문제로 전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45] 전작 신문기사에서 1946년 소련 임시수도 이젭스크 함락 기사에서 언론에 스탈린이 행방불명이라고 나왔는데 아마 이때 당한듯 싶다. 하지만 스탈린의 측근이 언급된 걸 보면 에리히가 직접 실행한 게 아니거나 그 측근이 에리히가 보낸 스파이가 아닐까 싶다. [46] 특히 테러 빌리가 죽자 아돌프 히틀러가 구상하고 헬레네 감독이 만들려 했던 그 영화를 찍기 위해 아주 사생팬 수준으로 테러 빌리의 사생활 등 정말 세세하게 연구했다. [47] 당장 슈타인으로 끝나는 성을 가진 사람은 유태인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48] 애시당초 Käfer 자체가 독일어로 딱정벌레다. 재미있게도 현실 속 비틀즈의 초기 활동 무대는 독일 함부르크 클럽이었다. [49] 왜 그딴 놈들이 방송에 나오게 놔두냐는 식으로 깠다. [50] 당장 디 캐퍼를 까던 부역자도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현장에서 감시대상으로 찍힌다. [51] 여기서 나치 USA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나치는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멸칭이다. 영국 입장에서는 기특하게도 나치에 동조하는 척 삐딱선을 타고 있다는 또다른 증거. 게다가 그 가사 문단 자체가 "Changeover Day for the NAZI U.S.A"인데, Changeover를 직역하면 말 그대로 '바꾸다'라는 의미다. 말인즉 나치 미국을 뒤집어엎는 날이라고 부를 수도 있으며, 실제로 작중 그렇게 되었다. [52] 절멸자 기술담당 안셀름 데커 중위에게 보낸 영상편지에 의하면 이름을 헷갈리는지 다음 날 지미 카터 쇼에 출현할 테니 보안에 철저하라는 내용이 있다. [53] 다만 반지 자체는 프라우 엥겔이 말도 안 나오는 개드립을 치면서 빼앗아가기에 되찾는 건 꽤나 나중 이야기가 된다. [54] 나치 법정을 쓸어버리는 상상에서 어머니가 등장했을때 B.J가 어머니와 포옹한다음 어머니의 품안에 어린아이처럼 한참을 안고 있으며 헤어지기 싫다는 말을 하고 어머니가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장면만 봐도 B.J한테서 얼마나 소중한 사람임을 알수있다. 특히나 이 장면에서 그동안 냉철하게 행동하는 B.J가 울먹거리기까지 한다. 그래서 이 장면이 이 게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힐 정도. [55] 해당 장면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으로 빗맞출 수는 있지만 이후 립이 넌 니 엄마같이 나약하다며 총을 뺏고 직접 죽여버린다. [56] 사소한 부분이지만 Rat으로 언급되므로 한국어로는 시궁쥐에 해당한다. [57] 참고로 이전작인 올드 블러드에서도 B.J.가 의식을 잃었다가 되찾을 때마다 쥐가 B.J. 근처를 지나가는 연출이 있다. 이는 B.J.의 강인한 생명력을 어린 시절의 쥐와 연관 지은 연출인 셈. [58] 1967년에는 승리의 금성(Venus for Victory)이라는 프로파간다 영화가 제작되는데 여기서 B.J. 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모티브는 당연히 B.J.의 금성에서의 활약. [59] 이때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들이댄 히틀러에게 전 애리조나 출신입니다. 라고 답하자 히틀러도 잠시 어이가 없어 하다가 결국 머리통에 권총을 쏴버린다. 사실 히틀러는 유대인보다 애리조나를 더 싫어했다 [60] 원조 레이건은 일리노이 주 출신이고 로널드는 애리조나 주 출신이다. [61] 직역하면 여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