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로스
나이: 80세
과학자, 신비주의자.
로스는 고대 신비주의 집단 다트 이슈드의 고위 멤버였다. 전쟁 전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계공으로 지냈지만 비밀리에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앞서나간 연구를 하며 다트 이슈드의 유산을 이어오고 있었다.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자 오랜 세월을 숨어 지냈지만, 결국 붙잡혀서 수용소로 보내졌다. B.J. 블라즈코윅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그는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하였다. 이제 그의 연구와 발명은 저항군에게 힘과 도움을 주고 있다.
나이: 80세
과학자, 신비주의자.
로스는 고대 신비주의 집단 다트 이슈드의 고위 멤버였다. 전쟁 전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계공으로 지냈지만 비밀리에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앞서나간 연구를 하며 다트 이슈드의 유산을 이어오고 있었다.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자 오랜 세월을 숨어 지냈지만, 결국 붙잡혀서 수용소로 보내졌다. B.J. 블라즈코윅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그는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하였다. 이제 그의 연구와 발명은 저항군에게 힘과 도움을 주고 있다.
1. 개요
Set Roth울펜슈타인 시리즈의 등장인물.
독일계 유대인으로, 고대 수메르인들의 비밀결사 다트 이슈드의 1세대 결사대원이자 크라이사우 서클의 브레인. 퍼거스 레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천재 마법사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계 수리공으로 일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1년에 이레네 엥겔이 소장으로 있는 크로아티아 벨리카 수용소에 끌려오게 된다. 주인공 블라즈코윅즈를 부르는 별명은 ' 삼손'.
담당 배우는 우크라이나 태생의 이스라엘 배우인 마크 이바니어(Mark Ivanir).[1]
2. 작중 행적
2.1.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때로는 폭력보다 다른 방법으로 저항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네.
― B.J. 블라즈코윅즈가 경비 시스템을 차단하고 나서
― B.J. 블라즈코윅즈가 경비 시스템을 차단하고 나서
난... 그 정도로
확실한 믿음을 갖지 못한다네. 내게 이 세상 모든 것은 의심할 대상일 뿐이지.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 물음이란 없어. 배움도.
여기는
의심받지 않는 신념이자, 잔인한 신념의 결과물이지. 여긴
빌어먹을 신념만으로 가득 찬 곳이야. 종종 무슨 놈의 염병할 신이 이런 고통을 우리에게 내리시는지 의구심이 든다네. 그래서 난 내게 되묻지. 내 믿음이 잘못된 것인지를... 신께선 아무래도 우리를 시험하는 모양이야.
어찌됐든 간에 삼손, 정녕 전능하신 신께서 우리를 시험하시고 계시는 거라면, 우린 훌륭하게 실패하고 있네.
― 월면 기지 미션에서
어찌됐든 간에 삼손, 정녕 전능하신 신께서 우리를 시험하시고 계시는 거라면, 우린 훌륭하게 실패하고 있네.
― 월면 기지 미션에서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벨리카 수용소에서 B.J. 블라즈코윅즈와 접선해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하기로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급조한 해킹 장치로 나치의 전투 로봇인 헤어 파우스트를 탈취한 뒤 벨리카 수용소를 B.J.와 함께 뒤집어엎고 다른 죄수들과 함께 탈출한다.
다트 이슈드는 일찍이 자기네 발명품들이 사악한 집단에게 넘어간다면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서 발명품을 오지 깊숙한 여러 곳에 봉인했지만, 하필 비록 작고 잊혀진 곳이었지만, 그 중 하나를 나치가 찾아내고 만 것. 이에 나치가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악용하여 압도적인 힘으로 세계정복을 시도하자 로스는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연합국에 똑같이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전수해줬고, 반격할 기회를 마련했지만 이를 눈치챈 나치가 선수를 쳐서 맨해튼에 원자폭탄을 떨궈 미국이 항복, 이로써 연합국이 마침내 무조건 항복하면서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그 뒤로도 세트의 레지스탕스 활동은 음지에서 이어졌다. 제3제국이 계획도시 게르마니아를 짓는데 활용한 '우버 콘크리트(Über Concrete)'에 습기를 먹여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피어 끝내는 무너지도록 사보타주를 한 사람이 바로 이 양반이다. 크로아티아 벨리카 수용소가 바로 그 우버 콘크리트의 원료인 시멘트를 생산하는 곳이었기 때문.[2]
비록 전투력이나 신체 스펙은 팔순을 앞둔 노인네인 만큼 혈기왕성한 청년인 블라즈코윅즈보다 떨어지지만 이쪽도 상당히 비범한 게, 1941년에 이 수용소로 끌려와 19년 동안 강도 높은 노동을 하면서 살아남았다.
2.2.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멈추게, 블라즈코윅즈! 동작 그만! 내가 괜찮다고 하기 전까지 꼼짝도 하지 말게! 알았나? 한 발짝도 움직이면 안 돼. 극초단파가 자네를 곤죽으로 만들 걸세. 곤죽이 되긴 싫겠지, 삼손? 좋아. 기다려. 지금이야! 빨리 나한테 오게! 미끄러우니 조심하고.
― 첫 등장 당시, 극초단파 함정을 경고하면서
― 첫 등장 당시, 극초단파 함정을 경고하면서
세트 로스: 체크메이트라고?
맥스 하스: Max.
세트 로스: 아냐.
맥스 하스: Max.
세트 로스: 그럴 리 없어, 아냐! 아니라니까! 이 멍청한 골렘새끼야!!
― 맥스 하스와 체스를 두던 중 일격에 퀸으로 체크메이트를 당해 패배하자 화를 내면서...
맥스 하스: Max.
세트 로스: 아냐.
맥스 하스: Max.
세트 로스: 그럴 리 없어, 아냐! 아니라니까! 이 멍청한 골렘새끼야!!
― 맥스 하스와 체스를 두던 중 일격에 퀸으로 체크메이트를 당해 패배하자 화를 내면서...
저항군의 본부인 거대 유보트 에바의 망치 내부로 쳐들어온 독일 국방군을 함선 내부 곳곳에 설치한 극초단파 부비트랩으로 터뜨려 해치우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고양이[3] 머리를 원숭이의 몸에 이식한 애완동물 " 쇼샤나"을 기르고 있다. 여담으로 사격장의 킬 하우스 최고 기록이 이 녀석으로, 기록은 무려 18초...
이번 작에서는 맥스 하스와 같이 체스도 두고, 마약을 빨고 맛이 간 와이어트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등 여전히 선량한 사람으로 나오지만, 전작의 세트가 지혜롭고 차분하면서 진지한 현자였다면 이번 작에서는 괴짜 과학자로서의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전작에서도 경고문을 읽다 말고 대충 넘기는 등 괴짜 끼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번엔 맥스와 체스를 두다가 체크메이트를 당해 지자 현실을 부정하다 체스판을 뒤엎어버리거나,[4] 임무 중에 입수한 다트 이슈드 유물이 대체 무슨 물건일지 고민하는 와중에 B.J.가 건드려서 집중이 깨지자 뜬금없이 화를 내는 등... 아무래도 전작에서는 벨리카 수용소의 비참한 모습을 오랫동안 봐왔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려는 차분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오랫동안 저항군 멤버들과 함께하면서 성격이 좀 변한 듯하다.
프롤로그에서 중상을 입은 블라즈코윅즈의 복부 수술을 진행하고, 퍼거스의 의수를 붙여준 것은 물론 참수당해 죽은 블라즈코윅즈를 되살려내거나 심각한 마약중독으로 인한 정신붕괴를 겪은 와이어트를 말끔히 고쳐주는 걸 보면 기계공학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도 탁월한 지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2.3.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전작에서 아기였던 아비게일 콜드웰이 그에게서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배웠다는 설정으로 애비 워커는 그를 '세트 님'이라는 존칭으로 언급한다. 수용소에서 강제 노동을 하면서 콘크리트를 사보타주 했음에도 나치 건물들이 무너졌다는 언급이 더 뉴 오더 외에 딱히 없는걸 보면 사보타주는 결국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 펼치기 / 접기 (스포일러 주의)]
- 블라즈코윅즈가 파리로 간 이유는 히틀러가 가동해버린 세계 멸망 장치 때문인데 이때 블라즈코윅즈와 함께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트 로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를 블라즈코윅즈에게 넘겨주면 뉴 콜로서스 당시 있었던 '문고리 모양' 다트 이슈드 유물을 주인공들의 슈트에 장착해 '신의 열쇠' 능력을 해방하게 된다.
[1]
배틀필드 3 캠페인에서 솔로몬 역을 맡았으며,
메트로 유니버스에서는 주인공 아르티옴의 친구 세냐와
멜니크 대령,
파벨 이고르비치 역을 맡았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유대인 캐릭터인 마르셀 골드버그 역을 맡기도 했다.
[2]
그래서 올드 블러드를 하다 보면 울펜슈타인 성으로 가는 케이블 카의 중간 케이블 연결을 위해 건설한 지지대의 콘크리트에 큼지막한 금이 가있고, 나중엔 이 우버 콘크리트가 삭은 부분을 파이프를 박아서 올라갈 수 있다.
[3]
원자로 근처에서 찾았는데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4]
처음에는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냐면서 맥스를 놀리다가
체크메이트를 당하자마자 현실부정을 하다가
극대노해서
판을 엎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