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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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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들어있던 수 세기동안, 당신을 깨울 목적도 부름도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무엇인가가 옛 전장의 유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쌍둥이 여왕, 자매들은 가장 총애하는 지휘관인
보어를 중요한 임무로 파견했습니다. 그들이 시작한 뒤틀린 성전을 수호하기 위해. 흩어진 콜로니들을 하나의 제국으로 만들기 위해. 숨어서 잠들어 있는 텐노를 찾아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하기위해...
일어나세요 텐노.
로터스
일어나세요 텐노.
로터스
Operator
게임 Warframe의 등장인물. 플레이어의 분신이자 작중에서 ' 텐노'라 불리는 집단의 일원이다. 다만 작중에서 오디스가 "오퍼레이터"라고 부르는 인물은 텐노 전체가 아니라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플레이어 캐릭터 한 명뿐이다.[1] 본 항목이 오퍼레이터라 명명된 이유도 다른 텐노들과 구분짓기 위함으로, 텐노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으로서의 오퍼레이터는 작중에서 오로킨 측에게는 보이드의 악마(Void Demon), 또는 노라 나이트를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는 꿈꾸는 자(Dreamers)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주인공과 같은 설정이라 보면 되겠다.
2. 배경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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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터가 처음으로 영상화된 시네마틱 인트로 | 동일 오퍼레이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전쟁 시네마틱 트레일러 |
텐노들은 수 세기 전 센티언트와의 대전쟁인 옛 전쟁(Old war)이 끝난이후 모종의 이유로 동면장치에 들어가 오랜 시간동안 잠들어 있었지만 그들을 증오하는 그리니어 제국이 텐노들을 하나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로터스에 의해 일어나 그들 서로를, 스스로를 보호하고 태양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2] 대부분의 오퍼레이터는 다른 텐노들과 마찬가지로 기나긴 동면 때문인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이며 자신이 누구였는지조차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플레이어 오퍼레이터도 이렇게 동면에 들었다가 튜토리얼에서 다시 깨어난 텐노들 중 하나로, 캡틴 보어가 이끄는 그리니어 병력이 고대 오로킨 유적에 남겨진 워프레임을 비롯한 오퍼레이터의 장비들을 약탈하려 시도하자 로터스에 의해 깨어나 장비들을 회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근원계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텐노의 기원에 대해 인게임에서 공개된 로어에 의하면 오로킨 제국은 옛 대전쟁 당시 스스로가 창조한 인공생명체인 센티언트와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피해에 적응하고 그것을 이용하기까지 하는 센티언트의 특성 때문에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오로킨 제국은 자신들의 기술에 역으로 당하게 되었다. 이에 수세에 몰린 오로킨 제국이 통상의 물리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이(異)공간 보이드에서 뒤틀린 이들인, 텐노들을 거두어와 강화외골격인 워프레임을 입히고 그들의 적인 센티언트들에 효과적으로 맞서게 하기위해 그들에겐 구식인 탄도식 무기들과 검들을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하여 워프레임 아머의 마스터이자 검과 총의 전사인 텐노 일족이 탄생하게 되었다. 무장한 텐노들은 특유의 보이드 감응 능력으로 센티언트들에게 유효한 공격을 할 수 있었으며, 긴 전투 끝에 센티언트를 쫓아내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허나 전쟁이 끝난 뒤, 오로킨 황제가 텐노들의 공을 치하하며 상을 내리던 대연회장 한복판에서 모든 텐노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사태가 일어난다. 사회를 지배하던 고위층들이 대거 학살됨에 따라 제국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멸망하게 되며, 훗날 이 사건은 붕괴(Collapse)라 부르게 된다. 오로킨 제국의 붕괴와 함께 현재의 그리니어에 해당하는 노동자들과 코퍼스에 해당하는 고위 간부들의 잔존 세력 간의 전란이 이어지자 텐노들은 동면에 들어가고 수세기가 지난 뒤에 깨어나 로터스의 인도를 따르게 된 것이다.
계속 이어져온 그리니어와 코퍼스 간의 군웅할거에, 간헐적으로 행성계를 침공하는 인페스티드 무리 때문에 태양계는 상당히 민심이 흉흉하며 살기 팍팍한 상태지만, 텐노들과 스틸 메리디안[3]의 활약으로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한다. 물론 이들 모두 텐노와 신디케이트를 따르는 것은 아니고 지구의 오스트론이나 카보어와 같이 독자적으로 모여 평화롭게 지내기도 한다. 플레이어 오퍼레이터도 기본적으로 그리니어와 코퍼스의 세력다툼과 인페스티드 감염체의 위협으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되, 각 진영에서 눈독을 들이는 오로킨제 장비와 워프레임들을 회수하여 무기고를 보강하고 세력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워프레임 스토리의 핵심이 된다.
3. 작중 행적
플레이어의 분신이니만큼 플레이어 텐노는 우리 은하에 위치한 근원계(Origin System)의 모든 행성들을 누비며 여러 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행적만으로도 오퍼레이터는 거의 근원계의 구원자나 다름없는데, 단적으로 암살 대상의 면면만 보아도 범상치 않은 인물이나 일당이라는 게 드러난다.- 캡틴 보어: 오랜 세월동안 활약을 벌여온 노장군으로 그리니어의 최고 우두머리인 쌍둥이 여왕의 총애를 받는 자였다. 오퍼레이터에게 아스카리스라는 정신 간섭 장치를 건 뒤 이를 이용해 오퍼레이터를 포획하려 했으나 아스카리스를 이겨내고 쳐들어온 오퍼레이터에 의해 몸이 일도양단 나며 사망한다.[4]
- 자칼: 금성에 존재하는, 코퍼스의 절대적 우위를 증명하기 위한 시제품 보행 병기로 양산되어 배치될 경우 통상의 보행병기들을 압도하는 고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퍼레이터를 여러 드론 공격과 지원 공격, 그리고 물리적 공격으로 압도하나 결국 파괴되어 코퍼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결국 열화판으로 생산해 오브 협곡에서 볼 수 있다.
- 렉 크릴 중위: 그리니어의 전쟁영웅으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경험많은 군인이지만 그를 제거해야만 콜로니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로터스의 판단 아래 화성의 War 노드에서 제거당한다.
- 서전트: 텐노가 조종하던 워프레임를 포획하는 데 성공하여 오로킨의 비밀에 대하여 심문하려던 코퍼스 간부. 그러나 동료 텐노를 구하려는 다른 텐노들의 의해 포보스의 Iliad 노드에서 제거당한다.
- 알라드 V: 워프레임의 유해를 이용해 자누카라는 괴물을 만들고, 이를 새 사업이라 칭하며 워프레임들을 조직적으로 사냥해 자누카 프로젝트에 사용해 왔으며 제르세미(발키르의 개조 전 이름)라는 워프레임을 고문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유린시켰다. 그의 행위를 묵도할 수 없었던 로터스에 의해 오퍼레이터는 알라드 V의 위치를 특정했고, 목성의 Themisto 노드에서 추격해온 텐노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이후 인페스티드에 감염되어 뮤탈리스트 알라드 V로서 등장해 감염된 워프레임을 새 연구물이라 보여주며 공격해오나 다시 텐노들에게 제압되고 텐노들의 도움으로 감염에서 벗어난다. 이후로는 더 이상 적대적이지는 않다. 목성 리워크 이후 감염되었을 당시 센티언트와 협박에 가까운 거래를 통해 센티언트와 코퍼스의 결합인 아말감이라는 변종을 만들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이를 저지하는 것도 더해졌다.
- 사가스 럭 장군: 토성에 있는 그리니어의 유물 사냥 함대를 이끄는 군인. 그리니어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중 한명이고, 실제로 당당히 텐노와 맞서지만 결국 Tethys 노드에서 패배하고 만다. 럭의 암살로 인해 토성을 비롯한 내행성 전역의 그리니어 세력이 약화된 건 덤.
- 랩터: 유로파에 있는 코퍼스의 신형 비행병기 시리즈. 코퍼스의 우위를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유로파의 함선 잔해 아래 지하 공장에서 생산되어 컨베이어 벨트로 지표로 전달되었지만 생산 공장 자체를 통째로 파괴당한다. 물론 이들도 열화판으로 생산되어 오브 협곡에 등장한다.
- 틸 레거: 복제인간들의 군단인 그리니어의 치명적인 결함인 유전자 열화 현상 해결에 업적을 달성하고 있는 능력 있는 연구자. 그리니어가 태양계를 정복하지 못하는 실질적인 이유 중 하나인 유전자 열화 현상을 해결하다 못해 그리니어의 유전자를 강화하여 매닉의 행동 패턴를 지닌 매닉 봄버드를 포함한 강력한 튜브맨(드레카르 그리니어)들을 창조하기에 이르자 텐노들에 의해 암살 대상이 되어 텐노들이 쳐들어오자 천왕성의 Titania 노드에서 전용 도끼와 방패인 아크&브런트, 건틀릿인 크눅스를 들고 텐노와 맞선다. 자신의 창조물인 드레카르 매닉들을 불러내며 스스로의 연구 성과인 해저 연구소를 침수시킬 정도로 격렬하게 싸우나, 결국 텐노에 의해 제압당해 그리니어의 유전자 강화 프로젝트가 정체된다.
- 하이에나 무리: 코퍼스의 신형 보행병기로 4개의 타입으로 나눠지며 이들은 고도의 인공지능으로 자연스럽게 텐노를 도발하며 무리지어 연계공격을 가하지만 텐노들에게 각개격파 당한다.
- 앰뷸라스: 프로드 벡의 주도 아래 재설계되어 '아니모' 라는 자가 학습 전투 프로세서를 장비한 채 코퍼스 세력권 곳곳에 콘도르 비행선으로 공수되어 선전되자, 이를 감청한 페린 시퀀스의 수장 에르고 글래스트는 아니모와 앰뷸라스가 코퍼스의 이익만을 위해 행성계 주민들을 착취하는 데 쓰일 것을 경계하여 텐노들에게 협력을 부탁하고, 텐노들은 앰뷸라스들을 해킹하여 생산공장의 위치를 추적한 후 프로드 벡의 함선 속 아니모까지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 켈라 드 싸임: 그리니어의 재판 겸 결투장인 라툼의 최고 법관이자 스타. 텐노들이 스틸 메리디안의 수장 크레사 탈의 부탁으로 그리니어에 반체제적이거나 누명을 써 처형당할 위기의 탈영병, 낙오병들을 구출하기 위해 처형인들을 쓰러뜨리고 찾아오자 라툼의 규칙을 어겼다며 자신의 법정에서 텐노들에게 직접 맞서지만 관중들 앞에서 텐노에게 쓰러지는 것이 그리니어 세력권 전역에 생중계되어 라툼 체제가 절대적이지 못함을 보이는 굴욕을 맛본다.
- 베이 헥 의원: 그리니어의 태양계 침공을 주도한 실질적인 태양계 최종보스. 자신에게 방해되는 정적들을 제거함으로서 그리니어 의회에 막강한 권력을 지녔으며, 포모리안 전함을 이끌며 텐노들의 광장이자 태양계 식민지 민간인들의 안식처인 릴레이의 파괴를 지휘한 위협적인 그리니어 의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 언젠가 당도할 텐노에게 맞서고자 했으며, 결실을 거두어 그를 제거하러 온 텐노를 베이 헥 테라 프레임으로 맞서지만 결국 패배하고 도주한다. 그가 도주함에 따라 텐노가 단신, 혹은 동료들과 함께 그리니어의 수뇌부를 꺾었다는 해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구의 구울 계획 또한 텐노들에게 방해받는다.
- 조르다스 골렘: 본래 인페스티드 치료 연구중이던 함선이 감염되어 3등급 호위함의 세팔론인 조르다스와 함선의 엔진부를 통째로 집어삼켜져 형성된 거대 인페스티드. 텐노는 이미 인페스티드와 하나가 된 조르다스의 세팔론 수칙 44를 빌미로 한 유인에 걸려들었으나 아크윙을 장비하여 우주 공간에서 마침내 골렘을 파괴하고 조르다스를 안식에 들게 한다.
- 레펜티스: 고대 오로킨 종족이 전쟁시에 사용했던 전투용 생명체. 영겁의 세월 동안 엄청난 생명들을 먹어치워서 수십미터에 당하는 거대한 크기로 오로킨 함선[5]을 통째로 감염시킬 정도의 존재였으나, 역시나 텐노에 의해 개박살난다.
- 질로이드 프렐럿: 질병을 치유하는 힘을 지닌 소년 "알로"의 추종자인 디보티(Devotee) 들이 엇나간 신앙심으로 인해 스스로 인페스티드 감염을 받아들이고 변이한 존재. 인페스티드 감염을 축복으로 여기고 다른 생명체들을 모두 인페스티드에 감염시킨다는 광신적인 목적으로 버려진 오로킨 폐함선을 점거하고 근원계를 위협했지만, 텐노들에 의해 저지당한다.
- 로팔로리스트: 목성에 주둔한 알라드 V가 센티언트와 계약을 맺고 아말감 코퍼스 연구을 진행하자, 센티언트 측에서 계약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한 대형 센티언트 개체. 목성의 가스 시티를 자유롭게 비행하며 압도적인 화력으로 계약에 묶인 알라드 V와 코퍼스를 위협했지만, 알라드 V가 제공한 버려진 축전 시설을 활용해 공격을 역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텐노들에 의해 처치당한다.
- 조각난 종주: 벽 속의 사람이 창조한 여러 속삭임 개체들이 한데 뭉쳐서 탄생한 군집형 보스. 벽 속의 사람의 계획을 저지하려는 카비아들을 저지하기 위해 무려 허브 플레이스인 해부의 성역까지 침입하여 오퍼레이터를 막아서나 역시 플레이어 텐노에 의해 박살이 난다.
물론 이외에도 오퍼레이터가 행한 태양계 자신을 위해 한 일은 수도 없이 많다. 거대전함 포모리안 함대 격멸, 레이저백 저지, 그리니어와 코퍼스 간의 전쟁 중재, 인페스티드 정화, 오스트론 보호와 솔라리스 연합의 혁명 지원 등 그야말로 은하계를 날아다니며 균형을 유지하는 셈. 오로킨 귀족의 상징이었으나 야생화된 쿠브로나 오로킨 폐함선을 돌아다니는 야생 카밧도 덤으로 데려와 키우고 있다.
3.1. 두 번째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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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지금의 너희들이 아닌...너희들이 되고싶은 존재로... -
마굴리스
저를 용서하세요, 이것이 당신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텐노. 인간을 초월한, 하지만 동시에 같은 또래와 다를 것 없는 아이... 오로킨을 섬기지만, 명예로써 맺어진 존재... -
로터스
오퍼레이터의 정체가 밝혀지는 퀘스트. 플레이어들이 경험하는 첫번재 시네마틱 퀘스트이자 워프레임 스토리의 출발점이라고 해도 무방한 퀘스트로, 두 번째 꿈에서 근원계에 잔존한 센티언트 병력들을 지휘하는 헌하우는 휘하 센티언트들과 스토커를 이용하여 텐노의 본체를 찾아내 몰살시키려 하지만 결국 실패했고, 이후 달에서 자신을 구조해온 텐노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기억의 일부를 되찾아[6] 오비터에 전이실을 꾸며 그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엠버 프라임의 코덱스 내용을 보면, 과거 외부 성계로 나갈 포트를 짓던 군함, 자리만 10-0가 있었다.[7] 이 함선은 보이드를 넘어 도약하여 외부에 있는 타우 성계로 가려던 도중 사고로 침몰하고 말았는데 이 곳에 타고 있던 어린아이들만이 살아 돌아온다. 그러나 함선에서의 사고로 보이드의 영향을 받은 아이들은 그곳의 불가사의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아이들의 힘을 두려워한 오로킨에 의해 제거될 위기에 처한다. 이때 텐노가 기억하는 마굴리스라는 이름의 여성만이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들의 능력을 두려워한 오로킨에 의해 처형되고 말았다. 그러나 센티언트와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오로킨은 텐노들을 이용해 센티언트들을 상대할 계획을 세웠고, 결국 텐노들은 자신들을 죽이려고 했으며, 두 번째 어머니와 같은 마굴리스까지 죽인 오로킨의 전사가 되어 센티언트와 싸우게 되었던 것이다.
오디스가 플레이어 텐노를 가리키던 오퍼레이터란, 오비터에 거주하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자로서가 아니라 워프레임을 조종하는 자로서의 호칭이었다. 지금까지 워프레임이 죽어도 부활할 수 있었고, 여러 개의 워프레임을 바꿔가며 행동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오퍼레이터라는 하나의 정신이 각각의 워프레임을 조종하였기에 가능했던 것. 텐노를 집요하게 추적하던 스토커 조차도 몰랐던 사실이나, 헌하우의 계략으로 인해 텐노의 본체가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만 것이다.
오퍼레이터는 현재까지, 이전 옛 전쟁으로 인해 부서졌다고 알려진 달 ' 루아' 속의 샘이라 불리는 장소 속에 숨겨져 동면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오퍼레이터는 마굴리스가 남긴 "소메틱 링크"라는 장치로 의체인 워프레임을 조종해왔다.[8] 즉 텐노들은 달에서 잠을 자면서 자각몽처럼 워프레임을 조종해왔던 것이기에, 워프레임 안의 존재는 텐노와 별개의 무언가로서 인식되고 있었다. 지금껏 로터스는 그 사실을 텐노에게 숨기고 있었지만[9] 센티언트의 습격으로 인해 본체인 오퍼레이터가 위협받게 되자 진실이 밝혀지고 말았고 동면에서 깨어난 텐노는 오퍼레이터라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재인식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보이드의 힘을 통해 워프레임을 조종하는 전사인 텐노임을 기억해냄에 따라 오퍼레이터는 과거 오로킨 시절부터 텐노와 오퍼레이터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보이드 에너지를 활용하는 다섯 가지 방식인 포커스 유파를 해금할 수 있으며, 해당 유파의 특성에 따라 보이드 활용 능력을 조정 및 강화하고 자기 자신의 스펙을 상승시킬 수 있게 된다. 포커스 어빌리티 트리가 막 해금된 초반에는 오퍼레이터 자체의 스펙은 매우 보잘것 없어서 워프레임 위주로 전투를 펼쳐야 하지만, 완전히 포커스 육성을 마치게 되면 전이를 해제한 맨몸 상태에서도 보이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서 웬만한 워프레임 이상의 힘을 낼 수 있게 된다.
3.2. 내면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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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터로서의 자신을 되찾은 텐노는 두번째 시네마틱 퀘스트인 내면의 전쟁에서부터 메인스토리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전 두번째 꿈이 텐노란 무엇인가에 대한 스토리였다면, 내면의 전쟁은 오퍼레이터로서의 텐노가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 진정한 전사로서 각성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때문에 두번째 꿈은 텐노의 정체가 밝혀지는 마지막 순간의 반전이 포인트지만 내면의 전쟁은 비교적 서사적 이야기 전개로 볼수있다.
퀘스트의 시작은 루아에 위치한 로터스의 보초들과의 통신이 끊기어 텐노가 이를 확인하러 가는 것으로 루아에 도착한 오퍼레이터는 로터스와 함께 자신의 과거인 자리만, 마굴리스 등을 회고한다. 샘을 향해 전진하던 와중 무언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는데, 그는 테신이었다. 그는 무너진 샘을 살피고는 누군가에게서 통신을 받고 있었으며, 텐노가 이에 대해 추궁하자 워프레임에 니카나를 겨누고는 쫓아오면 워프레임 안에 있는 것도 안전하지 않을거라며 자신의 검과 마주하게 될 것이라 위협한다. 이러한 테신의 모습에 대해 의문을 가진 텐노와 로터스는 테신이 남긴 스펙터를 제압해 단서를 얻게 된다.
생포된 테신의 스펙터들로 로터스는 소행성 단지 사이에서 알 수없는 신호를 발견한다. 텐노는 아크윙에 탑승해 그 신호를 추적하는데 그곳의 그리니어들의 경비 상태가 예사롭지 않았으며, 그나마 경계가 덜한 수송선 진입경로를 지나 새로운 소행성 요새에 도착하게 된다.
주변 일대의 보안망을 해제하고 다시 아크윙에 탑승해 계속해서 나아가자 텐노앞에 나타난 것은 그리니어를 통솔하는 쌍둥이 여왕의 본거지인 쿠바 요새였다. 쿠바 요새는 여러개의 소행성을 이어붙힌 것에 지어져, 포모리안 엔진들을 이용해 소행성 지대를 항상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때까지 추적을 피할 수 있었으나, 마침내 오퍼레이터에 의해 발견되게 되었다. 로터스는 이에 훌륭한 성과라며 다음 행동에 접어들기 전에 정보를 취합하기 위해 그곳을 벗어날 것을 요청하지만 오퍼레이터는 이를 거절하고 자세히 살펴보려한다. 로터스는 그곳 일대의 전이 왜곡 현상이 일어난다며,[10] 테신의 연락이 닿을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것을 권장하며 이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계속 전진할지 기다릴지를 고를 수 있다.[11]
여왕의 쿠바 요새에 도착한 텐노는 삼엄한 경비와 숙련된 병사들을 뚫고 전진하나 로터스와는 계속해서 통신이 끊긴 상태, 요새 중심부로 다가가자 누군가의 통신이 잠시 연결되고, 요새 깊숙한 곳의 검붉은 방에서 텐노는 쌍둥이 여왕과 테신을 만난다. 테신이 오로킨 제국의 전사고 쿠바를 쥔 자에게 강제적으로 복종할 수밖에 없는 닥스임이 드러나며, 쿠바를 쥐고 있는 쌍둥이 여왕이 테신을 시켜 워프레임을 제압하고, 오퍼레이터와 워프레임 간의 전이 상태를 폭주시켜 오퍼레이터는 전이상태와 끊어지는 동시에 정신을 잃고만다.[12]
괴상한 음악을 들으며 망가진 소매틱 링크앞에서 정신을 되찾는 오퍼레이터. 워프레임이 없으면 무력한 아이에 불과한 텐노는 빨리 워프레임을 되찾기 위해 두번째 꿈 때 했던 것처럼 소매틱 링크에 보이드 파워를 불어넣지만 전혀 먹히지 않는다. 오퍼레이터가 워프레임을 조종할 수없다는 걸 알게 된 오디스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 워프레임을 조종할 수 없게된 비(非)오퍼레이터를 숙청하려 해 센티넬을 시켜서 오퍼레이터를 공격한다. 비정한 목소리의 오디스가 숙청하려 드는 반면 평소 목소리의 오디스는 이를 억누르며 오퍼레이터에게 얼른 도망가라고 하며, 센티넬도 공격을 하긴 하지만 계속 빗나간다. 프로그램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절차인거 같다.[13]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오퍼레이터는 워프레임도 없이 무릎까지 눈이 쌓인 혹독한 설산을 홀로 돌파해야 했다. 간신히 추위가 닥치지 않는 동굴로 들어갔을 때 오로킨 양식의 문과 그 앞에 해골을 발견한 오퍼레이터는 이후 테신과 만나며, 그에게 분노하지만 보이드 파워도 쓸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테신을 상대할 수 없었고 결국 테신에 의해 문 안으로 밀려 들어간다.
동굴 깊숙히 갈수록 오퍼레이터는 자신의 과거들에 직면하는데, 텐노들의 자리만에서의 과거는 두번째 꿈에서 회상하던 것보다 더욱 끔찍했다. 자리만 10-0의 보이드 사고로 인하여 함선의 승무원들, 그러니까 텐노들의 부모들을 비롯한 어른들은 보이드 에너지에 노출되면서 점차 미쳐버린 끝에 서로를 찢어발기며 죽여나갔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인 텐노들은 보이드의 영향력에도 온전한 정신을 유지했고 아이들을 사냥하려는 어른들을 피해 방 안에 모여 웃고 노래하며 두려움을 이겨내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문 너머로부터 어른들이 몰려와 아우성쳤고 결국에 문을 부수고 들어와 아이들을 공격했다.
(해)난 희망을 놓지 않았다.
- 아직 구조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되도록 피를 보는 일을 피하려 했다.
(중립)그들은 이미 제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 비록 정신은 혼탁해졌지만 사람이었다는 걸 알기에, 임시로 감옥을 만들어 가두는 걸로 해결하려 했다.
(달)그들은 짐승이나 다를 바 없었다.
- 정당방위로 보고 그들을 힘으로 배제했다.
- 아직 구조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되도록 피를 보는 일을 피하려 했다.
(중립)그들은 이미 제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 비록 정신은 혼탁해졌지만 사람이었다는 걸 알기에, 임시로 감옥을 만들어 가두는 걸로 해결하려 했다.
(달)그들은 짐승이나 다를 바 없었다.
- 정당방위로 보고 그들을 힘으로 배제했다.
이에 아이들은 의도하건 의도하지않건 그들의 부모를 향해 보이드 파워를 사용하였고 이게 엠버 프라임 코덱스 내용대로 자리만내에서 아이들을 제외한 승무원들을 발견할 수 없었던 이유였다. 마굴리스는 텐노들의 새 어머니로서 그들이 이런 과거에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들에게서 이러한 기억을 지웠던 것이다.[14] 그러나 테신은 텐노가 어린아이에서 벗어나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고통스런 과거를 되찾아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여겼고, 결국 오퍼레이터는 자신에게 내재된 보이드 파워(보이드 슬링, 보이드 모드, 전이)를 이끌어 내었다.
이러한 새로운 보이드 파워로 동굴속 장애물에서 벗어난 텐노는 테신에게서 여왕의 목적을 듣게 된다. 오로킨의 불멸성은 새로운 육신으로 갈아탄다는 걸 의미했으며, 여왕은 워프레임을 조종하는 텐노의 육신을 지배하는 게 목적이었던 것. 새로운 육신, 즉 어린아이들을 거래하는 유반의 장에 놓인 거울에서 쌍둥이 여왕의 얼굴을 본 텐노는 자신의 마지막 과거를 돌이킨다. 오퍼레이터가 존속살해를 저지르고, 통제할 수 없는 보이드 파워를 가진 괴물이라 비웃는 여왕의 말에 텐노는 스스로의 답을 내린다.
(해)난 그게 싫었다.
(중립)난 그걸 제어했다.
(달)난 그걸 받아들였다.
(중립)난 그걸 제어했다.
(달)난 그걸 받아들였다.
산속에서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여 정신적으로 성장한 오퍼레이터는 답이 어떻게 되었건 간에 이를 이겨내고 자신 앞에 놓인 거울을 향해 마지막으로 이끌어 낸 능력인 보이드 빔을 발산한다. 그러자 거울이 깨지며, 기나긴 것 같았던 산속 동굴에서의 내면의 전쟁은 여왕이 워프레임에 쿠바 송곳을 박아넣기 직전, 단 1초 남짓의 시간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건 이제 필요없어.
그리고 오퍼레이터는 소매틱 링크의 도움 없이 워프레임에 직접 전이해, 여왕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테신을 구하러 도착한다. 이후 전이 기술을 통해 친위대인 쿠바 가디언들을 제압하고 여왕의 홀장을 빼앗자 테신의 주박이 풀리며, 테신은 드디어 쌍둥이 여왕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는다. 여기서 테신은 텐노에게 선택을 맡기는 데, (해)썩게 내버려두자.
(중립)내가 하겠다.
(달)죽여라.
(중립)내가 하겠다.
(달)죽여라.
언니 여왕이 처리된 후, 전투전에 도망갔던 지렁이 여왕이 군대를 결집하자 테신은 그들을 교란시키러 가고 오퍼레이터는 로터스와의 연결을 되찾아 테신이 자신을 도와줬음을 알린다. 쿠바 요새를 탈출한 뒤 오비터내에 도착한 오퍼레이터는 마굴리스가 텐노들의 과거를 지웠다는 사실에 대하여 로터스와 짧은 논쟁을 벌이다 지쳤다는 듯 자신을 대신해 변명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15]
링크가 복구된 뒤, 테신의 부름에 따라 꿈속에서 오른 설산을 다시 찾아가게 되고 산 꼭대기의 절벽끝에서 테신과 조우한다. 여왕의 홀장 안에 담긴 쿠바, 즉 오로킨의 피와 같은 물질에 대해 설명한 테신은 텐노에게 쿠바의 처리를 맡긴다.
(해)파괴한다.-내게 화가 난 거니, 아가? 벌써 잊은 거야? 넌 내게 빚이 있다구.
(중립)제어한다.-잊지 마렴 아가야..... 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달)마신다.-얘야, 왜 이리 오래 걸렸니?
쿠바를 처리한 후 무언가에 홀린 듯[16] 잠시 중얼거리다 테신에 의해 정신차리고선 그에게서 텐노에게 세상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는 말을 들은 후 함께 산 아래를 바라본다. (중립)제어한다.-잊지 마렴 아가야..... 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달)마신다.-얘야, 왜 이리 오래 걸렸니?
이번 퀘스트에서 오퍼레이터가 유독 나이가 나이인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반부터 테신에게 자신을 아이라 부르지 말라고 성내는 모습이나 여왕에 대해 조심스레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는 로터스의 조언을 무시하고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두번째 꿈 이후로 깨어난 이후로도 미션 중에서 말을 거는 정도만의 존재감을 보이다가 내면의 전쟁에서야 제대로된 캐릭터성을 보이게 되었다. 이밖에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긴 하지만 자신을 배신한 테신을 향해 욕설을 뱉으며 다짜고짜 덤벼든다거나 동굴속에서 황금의 야수에게서 도망치는 과정에서 내뱉는 대사들을 보면 플레이어를 배제한 오퍼레이터 자체의 캐릭터성이 은근 두드러진다.
퀘스트 클리어 시, 자신이 선택한 성향이 종합되어 나타난 마크를 확인할 수있으며 이는 프로필에서도 확인가능하다. 현재 게임상으로는 선택지에 따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추후 있을 포커스 관련 추가 컨텐츠에서 이 성향 시스템이 영향을 줄 것이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선택을 번복할 여지를 준다고 한다. 데브스트림 #83에 따르면 전체 유저의 32.5%가 해 선택지를, 37.5%가 달 선택지를, 나머지 30%가 중립 선택지를 택했다고. 또한 유출되었던 변경 이전의 퀘스트 스크립트에 따르면 이전에는 보다 텐노끼리의 가족으로서의 의식을 부각시키려 했는지 다른 텐노들을 형제, 자매라 지칭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식 공개시에도 여왕의 환영속 기억 회상에서도 다른 아이들을 보며 '이젠 이들만이 내 가족이야'라고 느낀다.
3.2.1. 사야의 기도
내면의 전쟁을 거쳐 전이(transference) 능력을 각성한 오퍼레이터는 언제든지 워프레임과의 전이를 해제해서 시공간의 제약을 무시하고 외부와 접촉할 수 있는 능력을 얻으며, 이는 오비터 뿐만 아니라 릴레이, 일반 미션과 오픈월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야의 기도 퀘스트를 클리어한 플레이어는 시터스의 신디케이트인 퀼의 일원인 온코가 오퍼레이터를 호출하는 메일을 받게 되며, 메일의 안내대로 시터스 북동쪽의 암벽 안에 숨겨진 석문 앞에서 전이 능력을 사용하면 전에는 진입하지 못했던 퀼의 전투 사령부 내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우눔과의 연결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퀼들과 온코는 오퍼레이터의 당도를 예견하고 있었으며, 자신들을 찾아온 오퍼레이터에게 보이드 능력을 조정해 더욱 정교하고 치명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무기인 앰프를 건넨다. 오퍼레이터는 전용 무기인 앰프를 획득한 시점부터 공격 능력이 수직상승하며, 이후 두번째 꿈 퀘스트에서 해금된 포커스 시스템을 통한 성장과 다른 평원에서 파밍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앰프의 조합으로 워프레임 이상의 보이드 능력들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3.3. 해로우의 사슬
3.4. 배교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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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레임 스토리 1부의 최종장인 새로운 전쟁 시네마틱 퀘스트의 서막을 알리는 퀘스트. "두번째 꿈" 이후 오퍼레이터는 소매틱 링크가 위치한 전이실을 기준으로 왼편에 위치한 빈 방을 개인실로 삼게 된다. 해로우의 사슬 퀘스트를 클리어한 이후 개인실에서 우주를 내다보며 명상을 할 수 있는 자리에는 알 수 없는 보라빛 구체가 생기는데, 이를 만진 오퍼레이터는 루아에 도착하게 된다. 구체의 안내에 따라 루아의 지하 깊은 곳에 있는 로터스의 방에서 실제로 로터스를 대면하게 된 오퍼레이터에게 로터스는 오랫만이라며 말을 건네고, 이에 대답하려는 순간 오퍼레이터의 뒤에서 한 남자가 나타나 오퍼레이터를 무시하고 대화를 가로채 로터스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늦은 것을 사과하는 남자에게 로터스는 자신과 그가 기억하는 사람은 서로 별개의 인물이라며 선을 긋지만, 남자는 단지 자신이 기억하는 그녀처럼 같혀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하며 원격으로 로터스의 헤드기어에 연결되어 있는 전선들을 전부 뽑아서 텐노들과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연결이 끊어지자마자 로터스는 사람이 바뀐 듯 남자가 자신이 기억하는 발라스임을 알아보고, 오퍼레이터를 버려두고 발라스를 따라 알 수 없는 장소로 사라지게 된다.
오퍼레이터는 갑작스러운 로터스의 부재라는 상황에 당황하고, 로터스가 떠나면서 벼려두고 간 헤드기어만 챙기게 된다, 이 헤드기어는 이후 개인실에 보관해두게 되며, 세팔론 오디스가 사라진 로터스를 대신해서 로터스의 영상과 음성을 합성하는 것으로 한동안 미션 중의 브리핑을 대신하게 된다.
3.5. 희생
오퍼레이터가 로터스의 목소리를 따라 개인실의 로터스의 헤드기어를 만지는 것으로 퀘스트가 시작된다. 로터스의 헤드기어로부터 어떤 워프레임이 발라스와 센티언트들과 전투를 벌이는 환영을 보게된 오퍼레이터는 오디스에게 최근 지구에 일어난 센티언트 활동을 스캔하라고 지시하며 지구로 향한다.잠복해 있던 구울들을 지나 도착한 곳은 환영에서 나왔던 오래된 원형사원. 그곳에서 발라스와 싸웠던 움브라의 조각을 스캔하고 움브라의 설계도를 완성하지만 추가 데이터가 모자랐고, 움브라의 니카나인 스키아자티에 루아 미네랄 성분을 발견했기에 루아로 향한다. 그곳에서 옛 전쟁 이후 사라졌던 센티언트 미믹[17]들의 공세를 버티며 전진한 끝에 오로킨 보안으로 잠겨있는 비밀 실험실을 발견[18]하고, 그곳에서 비트루비안이라는 발라스가 남긴 오래된 기록데이터를 발견한다.
오퍼레이터는 오비터로 돌아와 비트루비안을 통해 오디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일시적으로 향상된 세팔론의 도움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괴된 움브라를 다시 완성한다. 그러나 무기고에서 워프레임으로 장착하자 마자 움브라는 괴로워하며 자발적으로 움직이더니 전이를 해제시켜 오퍼레이터를 공격한다. 이때 오퍼레이터는 전이를 통해 움브라의 기억 일부를 엿보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전이의 주객전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움브라를 계속 쫓는다. 움브라는 오로킨 시대 당시 유명세를 떨친 고위 닥스였으며, 아이사라는 아들을 두고 있었고, 발라스의 배신행위를 알아차렸다. 하지만 이미 이를 알았던 발라스가 그에게 인페스티드를 투입하여 워프레임화 했고, 이후 조종당해 자신의 아들을 죽여버리고 만다. 발라스는 워프레임이 된 닥스에게 오직 하나의 기억, 아이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 기억만을 남겼고, 움브라는 그 기억만 가진채 계속해서 고통받으며 분노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모든 기억을 본 후에 마지막에는 오디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워프레임 없이 맨몸으로 움브라와 맞선다. 그 후 다시 한 번 움브라에게 전이하여 그의 기억속에서 등장하여 아들을 죽인 것은 당신이 아닌 발라스였다며 움브라 또한 피해자 였다고 위로한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괴물이 되어 자신의 친족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된 고통스런 과거는 오퍼레이터 자신도 겪은 일이기에 같은 피해자로서 움브라의 감정을 이해하고 달래, 둘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여 의지를 공유한다.
이는 오퍼레이터 아이들이 워프레임을 다룰 수 있던 과정이기도 했다. 악랄한 만행의 결과로 탄생한 워프레임은 당연히 분노해 창조자에게 반기를 들었고, 오로킨이 약물이나 수술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통제하려 했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오퍼레이터는 전이 상태 속에서 의지로 찍어누른 것도 보이드의 비범한 능력을 발휘한 것도 아니라, 그저 비슷한 처지인 피해자로서 서로의 아픔과 그에 따른 감정을 이해하고 연대감을 형성하여 워프레임과 하나가 되었다. 백은의 숲에서 워프레임에게는 엄청난 악의가 있다는 언급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꿈에서 워프레임이 오퍼레이터를 필사적으로 구하려 드는 것도 이런 유대감 덕으로 볼 수 있다.
(해)-분노
(중립)-수용
(달)-공허
(중립)-수용
(달)-공허
움브라와의 전이에 성공하고 오디스가 센티언트들이 몰려오니 서둘러 탈출 해야한다고 하지만, 오퍼레이터는 오게 내버려 두라며 몰려오는 센티언트들을 처치하고 난 후 움브라와 함께 함선으로 돌아온다. 이후 오디스가 발라스가 무슨 짓을 할지모르고 꼭 위험을 감수해야하냐고 설득하지만, 로터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그녀의 목소리를 재생해줄 것을 부탁한다.
(해)-전쟁
(중립)-꿈
(달)-나의 아이여
(중립)-꿈
(달)-나의 아이여
결국 오퍼레이터는 움브라의 흔적이 있던 유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발라스와 대면하게 된다. 발라스는 무수히 많은 센티언트 미믹들을 불러내 전투를 벌이고, 모든 센티언트를 처리한 움브라를 발라스가 멈추고는 넌 너의 창조자를 거스를수 없다고 비웃지만 그와 동시에 오퍼레이터의 도움으로 발라스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발라스는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오퍼레이터는 그 앞에 선다.
(해)구더기처럼 더 발버둥쳐봐-나는 돌일 뿐이야...그녀의 손안에서 움직이는...
(중립)불가피한 일이었어-그녀가 이를 예견했지...
(달)순환을 끊었어-그녀가 너를 믿은 이유를 알겠군...
(중립)불가피한 일이었어-그녀가 이를 예견했지...
(달)순환을 끊었어-그녀가 너를 믿은 이유를 알겠군...
오퍼레이터는 발라스에게 로터스가 어디 있냐고 묻지만 발라스는 의식을 잃고 하늘에서 갑자기 거대한 센티언트가 나타난다. 그 센티언트는 다름 아닌 센티언트의 모습을 한 로터스.[19] 오퍼레이터는 로터스의 변해버린 모습에 놀라 그들이 무슨짓을 했냐고 묻지만 로터스는 이것이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밝히고는[20] 발라스를 안고 '어머니'에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중얼거리며 위로 솟구쳐 사라진다. 이후 오비터로 들어온 오퍼레이터는 변해버린 로터스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그녀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겠다고 다짐한다.
이전의 워프레임 퀘스트들은 작중의 조연들이 주연급이 되어 플레이어에게 진행 방식을 제시해주면 플레이어들은 이를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선행 퀘스트인 내면의 전쟁에서 로터스의 지시에 반하며 행동하려 하거나 후반에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바에 이어, 본 퀘스트에서는 과거의 흔적을 찾아 움브라를 부활시키고 홀몸으로 움브라 맞서다가 마지막엔 움브라를 제어해 발라스를 무찌르는 등 이전까지의 퀘스트와 다르게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나서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적이라는 유저들의 평가가 많다. 물론 옆에 오디스가 있긴 했지만 오퍼레이터에게 길을 제시해주진 않으며 간간히 서포트하거나 걱정해주는 정도고, 무엇보다도 텐노와 오퍼레이터를 이끌던 로터스의 부재와 그 로터스가 자신을 적대하는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부분을 괄목할 만한 점.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 랜덤으로 벽 속의 사람과 마주치게 되면 오퍼레이터와 대화를 나눈다. 퀘스트 진행시 보인바와 같이 움브라의 기억을 자신의 것으로 혼동하자 벽 속의 사람은 좋다고 대답하며 사라진다. 이때 벽 속의 사람의 목소리 또한 에코로 변조되며 평소와 다른데 추후 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암시일지도.
3.6. 새로운 전쟁
You cannot kill the devil, Tenno! ...But you can send it back to hell!
악마를 죽일 순 없다, 텐노! ...허나 지옥으로 돌려보낼 수는 있지!
발라스
악마를 죽일 순 없다, 텐노! ...허나 지옥으로 돌려보낼 수는 있지!
발라스
인트로 파트에서 코퍼스의 1급 기술자인 비소-R이 알라드 V의 명령에 불복하고 오벨리스크 전함의 주포로 센티언트 뮤렉스를 공격한 뒤 장렬히 산화한 이후 비소가 만들어낸 틈을 타서 레일잭을 타고 전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에라와 발라스가 있는 센티언트의 프라가사 모함 내부는 오르픽스 필드가 펼쳐져 있어 워프레임을 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레일잭의 슬링샷 기능을 이용해 레일잭에 동승한 테신을 나타가 있는 곳으로 침투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는 오퍼레이터를 유인하려는 발라스의 함정이었고, 나타는 스칼렛 스피어 이후로 발라스에 의해 이용당하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고 테신도 오르픽스 필드의 무력화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붙잡혀 베일이 씌워진 채로 에라와 싸우다가 무력화를 당하게 된다. 테신을 기다리던 오퍼레이터는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껴 직접 프라가사 내부로 침투하지만, 결국 타이밍을 놓쳐 테신은 쓰러지고 만다. 때마침 발라스가 오퍼레이터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보이드 포탈을 열고 나타의 정수를 흡수한 뒤 던져버리는 바람에 오퍼레이터는 빨려들어가는 나타를 붙잡느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결국 발라스가 나타의 손목을 잘라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가는 광경을 본 오퍼레이터는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하게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발라스가 빼앗아 든 자신의 파라세시스에 등 뒤에서 꿰뚫려 무력화당하고, 나타와 같이 보이드 포탈로 빨려들어가고 만다.이후로는 발라스가 근원계를 지배하고 베일을 이용해서 주민들을 조종하는 한편, 사라진 오퍼레이터와 텐노들 대신 드리프터가 발라스를 막기 위해 레지스탕스로 활약하는 과정이 주로 다루어지므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텐노의 탄생의 근원인 오로킨의 자리만 호를 다루는 파트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이때는 아직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과거의 시점이라 평범한 일반인이며, 나잇대에 맞게 과거의 자리만 호 내부의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업에서 시공간 이론 수업을 배우고 간이 시험을 보는 와중에 자리만 호가 보이드 도약를 하는 광경을 구경하다 본래 역사대로 자리만 호는 사고로 기능을 정지하고, 보이드의 광기 때문에 어른들이 미쳐 날뛰는 와중에 오퍼레이터는 같이 수업을 듣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 숨어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버티게 된다. 교실을 돌아다니며 불안에 떠는 친구들을 달래고 격려하는 중, 구석 창가 쪽에 있는 벽 두드리는 친구에게도 가서 격려의 말을 건네보지만 뒤를 돌아본 사람은 같이 수업을 받던 친구가 아니라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보이드의 존재인 벽 속의 사람이었다. 사태를 해결하고 싶으면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벽 속의 사람의 말에 때맞추어 광기에 빠진 어른들이 바리케이드를 뚫고 교실로 들어오려 하기 시작하고, 다급해진 오퍼레이터는 결국 손을 잡아 보이드 능력을 얻는 동시에 수많은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난 평행세계의 다른 자신의 가능성들을 보게 된다. 이중에서 벽 속의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여 보이드의 힘을 다루게 된 자신과 드리프터의 가능성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소멸하는 모습을 목격한 직후, 오퍼레이터는 혼란에 빠진 나타와 대치하고 있던 드리프터의 위치에 교체되어 나타나면서 근원계로 되돌아오고, 역할을 마친 드리프터는 다시 원래 자신이 있던 평행세계의 두비리로 돌아가게 된다.
근원계로 돌아온 오퍼레이터는 버려진 자리만 호를 다시 찾아가고, 그 곳의 개인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드리프터를 다시 만나 드리프터의 비밀과 정체에 대해서 듣게 된다. 이후의 퀘스트 진행에서 드리프터와 오퍼레이터 중 누구로 스토리를 진행할지를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여기서 오퍼레이터를 선택할 경우 드리프터는 자리만 호에 남고, 오퍼레이터는 오비터의 소매틱 링크에서 깨어나 되찾은 장비들과 보이드 능력을 이용해서 사라진 나타가 센티언트 뮤렉스의 권한을 빼앗아 발라스를 추격할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눈치채고 지구로 향하게 된다. 오퍼레이터는 나르메르에게 점령당한 시터스를 해방시키고 콘주의 도움을 받아 우눔 타워를 올라 뮤렉스의 침투에 성공하지만, 나타는 온지히 않은 몸 상태로도 발라스에게 복수를 할 목적으로 오퍼레이터에게 간섭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긴 뒤 뮤렉스 밖으로 워프레임을 추방해버린다. 정처없이 우주공간에서 표류할 처지에 놓인 오퍼레이터였으나, 때마침 인트로에서 오퍼레이터가 무력화된 직후 비상 프로토콜에 따라 전장에서 이탈했던 세팔론 싸이가 플레이어의 레일잭과 함께 재합류한다.
레일잭을 되찾은 오퍼레이터는 함선을 타고 나타의 뮤렉스를 추격하여 태양에 초근접한 상태인 센티언트의 프라가사 모함에 도착한다. 발라스는 타우 성계로 떠나기 전에 근원계를 텐노와 나타, 그리고 나르메르째로 통째로 파괴할 생각으로 프라가사를 이용해 태양을 포식하고 있었으며, 오퍼레이터는 주변의 센티언트 함선의 잔해를 벽 삼아서 맹렬한 태양풍과 플레어를 피해 겨우 접근한 뒤 네크라메크를 타고 프라가사 함선으로 침투한다. 마침 발라스의 추악한 집착과 탐욕에 환멸을 느낀 에라는 오퍼레이터의 침입을 감지하고 누이인 나타를 구하기 위해 협력을 제안하며, 이를 받아들인 오퍼레이터는 에라의 도움과 희생으로 복잡한 프라가사 내부를 돌파한 뒤 세번째 집정관을 쓰러쓰려 샤드를 회수하고 나타 및 발라스와 대면한다.
하지만 센티언트와 나르메르를 통제할 권한을 쥐고 있었던 발라스는 나타도 조종할 권한을 갖고 있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나타도 집정관 샤드를 두개밖에 흡수하지 않아 아직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기에 발라스에게 저항할 수 없었다. 자신의 공격에서 나타를 구하기 위해 오퍼레이터가 움직히면서 떨어뜨리고 만 집정관 샤드를 빼앗아 흡수한 발라스는 나타를 조종해서 오퍼레이터를 공격하기 시작하나, 오퍼레이터는 보이드 능력으로 역으로 나타의 공격을 이용해 나타를 조종하는데 사용하는 센티언트의 천리안과 발라스의 보호막을 파괴하고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승산이 없음을 깨달은 발라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나타를 처단하고 자신과 프라가사 함선, 그리고 근원계를 제물로 삼아 오퍼레이터를 죽이려 하나, 역으로 오퍼레이터는 발라스의 부제들이 떨어뜨린 베일을 발라스에게 씌워서 무력화시키고, 베일의 효과로 인해 자신을 과거 발라스의 연인이었던 마굴리스와 겹쳐보고 있음을 안 나타가 발라스에게서 센티언트의 정수와 집정관 샤드의 힘을 모조리 빼앗아 말려죽이면서 오퍼레이터는 발라스를 쓰러뜨리고 나타는 다시 로터스로 돌아오게 된다.
3.7. 자리만의 천사들
3.8. 벽 속의 속삭임
3.9. 옥빛의 그림자
3.10. 연꽃을 먹는 자
4. 대사
시네마틱 퀘스트 "두 번째 꿈" 진행 중 최후반부에 들어서 소매틱 링크에서 깨어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플레이어는 오퍼레이터의 외형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오퍼레이터의 목소리도 정해줄 수 있는데, 보이스 세트는 총 4종류가 있다. 레이븐은 중성적인 느낌의 차분한 목소리, 팔콘은 말괄량이 여자아이 목소리, 헤론은 진중한 듯한 변성기 지난 남자아이의 목소리, 아울은 능청스러운 남자아이의 목소리다. 이 중 레이븐은 두번째 꿈을 클리어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하다 보면 대부분이 레이븐을 골랐을 만큼 인기가 높다. 그 다음은 남성 오퍼레이터 기준으로 아울이 가장 많다. 팔콘은 연기톤이 영 좋지않아 가장 인기가 낮으며, 어느 쪽도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어들은 오디오 옵션에서 오퍼레이터의 음성을 켜거나 끌 수 있다.또한 보이스 세트는 오퍼레이터의 성별을 결정하기도 해서 레이븐 팔콘을 선택한 오퍼레이터는 여성, 헤론과 아울을 선택한 오퍼레이터는 남성으로 체형이 자동 조절된다. 전이 슈트와 부착물을 비롯한 오퍼레이터의 커스터마이징이 끝나면, 이후 미션을 시작하거나 진행할 때 오퍼레이터가 주변 상황에 걸맞은 다양한 대사를 통해 주위와 상호작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대사는 전투 상황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미션을 시작할 때 하는 대사를 들어 보면 미션에서 상대해야 하는 진영을 디스하거나, 이밖에도 암살 미션에서 보스가 도발하면 계속 떠들어보라고 맞도발을 한다던가, 아크윙 발진 시 나잇대에 맞게 신나는 듯한 대사를 읊기도 한다.
- 일반
- 내 워프레임은 강해!
- 내 워프레임은 나의 손, 그리고 나는 워프레임의 의지.
- 오기만 해봐라, 받아칠 거야!
- 로터스를 위해.
- 텐노를 위해!
- 이 접전에서 우리가 뭘 배웠는지를 돌이켜볼게.
- 휴, 아슬아슬했네!
- 전이상태는 아직 안정적이야.
- 가자!
- 먼저 공세를 취하는 거야!
- 덤벼!
- 우린 명예를 갖고 싸운 거야.
- 움직이면서 치는거야, 우린 이겨야만 해!
- 우리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 언제나 보급품을 찾아 봐야 해.
- 이 곳은 얼마나 큰 거지?
- 임무는 잘 알고 있으니까, 우린 실패하지 않을꺼야.
- 그리니어 미션
- 그리니어는 약자들을 포식하지만, 그런 그리니어를 포식하는 건 우리지.
- 클론을 만들더라도 좀 덜...못생기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그리니어에게 명예란 없어.
- 구식의 탄도무기들은 조악하지만 위험해. 마치 그걸 든 그리니어들처럼.
- 예전의 그리니어들은 건설자였지만, 지금 그들이 만드는 건 오로지 전쟁 뿐이야.
- 그리니어는 시간이 지날 때마다 더욱 퇴화되어가는 것 같아... 저들이 폭력적인 건 그래서일까?
- 저들 눈에 들키지 않을 수 있다면, 일이 훨씬 쉬워질꺼야.
- 코퍼스 미션
- 저 코퍼스들을 보면 오로킨이 떠올라. 똑같이 이기적이고, 탐욕스럽지.
- 코퍼스의 기술론 우리를 막을 순 없을 거야.
- 그러니까, 코퍼스는 그냥 돈을 숭배하는 교단일 뿐이구나.
- 좋아, 저 기계들을 산산조각내 부품 쪼가리로 만들어버릴 준비가 됐니?
- 코퍼스의 탐욕에 끝장을 낼 거야.
- 저들의 손엔 굉장히 많은 로봇들이 있지. 코퍼스들은 절대 스스로 나서서 싸우지 않아.
- 코퍼스는 고기능 무기를 가지고 있어, 조심해야할거야.
- 보안 시스템을 조심해.
- 인페스티드 미션
- 으, 역겨운 괴물 딱지들. 저들은 희생자를 흡수하는거 같아.
- 그 옛날에 그랬듯이, 우린 이곳을 정화해야만 해.
- 에인션트들을 주시해.
- 저들 중에는 죽으면 자폭하는 녀석도 있으니, 우리는 공격한 다음 움직여야 해.
- 오래 전 저 괴물들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
- 우린 이 감염체에 면역이지만, 그래도 저들은 우리를 죽이려 해.
- 난장판이군, 이것들을 청소하자.
- 좋아, 생물학적 공격이란 말이지, 준비하자.
- 인페스티드 감염체. 오로킨의 무기였지만... 도리어 역효과를 불러온 존재.
- 에인션트들은 가장 강력한 녀석들이야. 살아온 세월과 그간 먹어치운 존재들이 그들을 이만큼 강하게 만들었지.
- 보스전
- 공포는 날 지배하지 못해.
- 어, 음... 뭐라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어.
- 계속 떠들고 있어봐... 우린 네가 얼마나 바보같은지 가늠하고 있는 중 이거든.
- 정의를 위해 닥쳐 줄 시간이다.
- 네가 바로 임무의 목표니까. 난 흔들리지 않을거야.
- 하고 싶은 말 계속 해 봐. 우리는 계속 공격할 테니까.
- 큰 피해를 입었을 때
- 이 전이는 이렇게나 아프네.
- 이거 아파!
- Internals damaged, we need to watch it.
- Need to find a health orb.
- 손상되었어. 치료가 필요해.
- 소생시
- 위험했어!
- 좋아, 이제 걸을 수 있어.
- 어서 일어나, 워프레임!
- Transference resynced, watch it.
- 전리품 마킹
- Mod found!
- Marking mod.
- Mod over here!
- 아크윙 미션
- 좋아, 비행 시스템 이상 무.
- 아크윙 발진!
- 이거... 되게 재밌어 보여!
- 아크윙(수중)
- I wonder what's down here.
- We need to watch for aquatic targets.
- Archwing submersible deployed!
5. 기타
- 두번째 꿈 퀘스트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Dark Sector와 Warframe의 유사성을 근거로, 게이머 사이에서는 두 게임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말미암아 텐노의 정체는 Dark Sector의 주인공인 헤이든 텐노처럼 작중 '테크노사이트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가진 인류의 후손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두번째 꿈 퀘스트가 도입되고 개발진 측에서도 두 게임이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 이 설은 거짓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세계관 자체는 달라도 여기저기 다크 섹터에서 모티브를 딴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 두번째 꿈, 내면의 전쟁 퀘스트 이후 (기본 설정값인) 숫자 5 키를 눌러 오퍼레이터를 불러낼 수 있다. 내면의 전쟁 퀘스트 이전에는 180초마다 매우 강력한 피해를 입히고 센티언트의 적응을 해제하는 광선을 잠시 동안 쏘고 사라진다. 내면의 전쟁 퀘스트를 완료하면 언제든 불러내어 오퍼레이터를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자세를 숙이면 은신+무적 상태가 되는 보이드 모드, 그리고 공격을 하면 보이드 빔을 발사한다. 보이드 빔 역시 센티언트의 적응을 해제한다. 오퍼레이터 상태에서 다시 오퍼레이터를 불러내는 키를 누르거나 근접 공격 키를 누르면 그 자리에 워프레임을 불러내서 다시 워프레임에 전이한다. 내면의 전쟁 완료 후 지구의 시터스에 있는 퀼 온코와 대화를 하면 맨 손으로 쏘는 보이드 빔을 대체하는 ' 앰프'라는 무기를 획득하여 사용하며 이 때부터 오퍼레이터의 체력이 상당히 증가한다. 어느 쪽이든 공격시 맞은 센티언트의 적응을 해제하는데, 이는 센티언트는 보이드에 취약하다는 배경 설정을 반영한 것이다. 오퍼레이터를 조종하는 동안에는 당연히 워프레임은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게 된다.[21] 이때 워프레임은 무적 상태가 되며, 워프레임이 지속 시간이 있는 어빌리티나 채널링 어빌리티를 시전 중인 채 오퍼레이터를 불러내면 무적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의 피해 감소 보정을 받는다. 그럼에도 서 있던 워프레임이 피해 누적으로 체력을 모두 잃으면 오퍼레이터는 즉시 워프레임에게로 강제로 돌아간다.
- 텐노를 소년소녀인 어린아이로 설정한 것은 개발총괄을 맡은 스티브 싱클레이어의 의견이었다고 한다. 전작인 Dark Sector에서 각본을 맡았던 것처럼 Warframe에서도 이야기의 핵심 요소를 구성한 셈.
- 오퍼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전이 어빌리티를 해금할 시, 모든 오픈월드의 허브 플레이스에서는 오퍼레이터로만 진입할 수 있는 컨텐츠와 신디케이트가 새로이 해금된다. 각각 시터스의 퀼과 포르투나의 복스 솔라리스 신디케이트, 네크랄리스크의 카비아 신디케이트에 접근할 수 있으며, 허브 플레이스 내 오픈월드 출입구의 오른쪽(퀼)과 왼쪽(복스 솔라리스)에 입구가 숨겨져 있다. 네크랄리스크의 경우 오퍼레이터 입장 제한이 사라지며 데이모스 지하에 위치한 해부의 성역이 새로 해금된다.
- 두번째 꿈에서 오퍼레이터가 처음 나올 당시에는 오퍼레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 포커스 이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장식도 없다시피 했고, 개발사 DE가 사람의 맨얼굴을 굉장히 이상하게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지도록 모델링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추하다고 상당한 비판을 들었다. 내면의 전쟁을 기점으로 오퍼레이터의 사용도 중요해졌고, 여러가지 외형 장식의 추가 및 모델링의 개선으로 인해 현재는 잘 된 커스터마이징을 공유할 정도로 발전한 상태...긴 하나 여전히 AAA 게임들의 커스터마이징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다.
- 지속적인 강화로 인해 자리만의 천사의 메아리 패치 시점까지 와서는 굉장히 강해졌다. 포커스 개편과 구속 해제, 그리고 아케인 2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오퍼레이터의 체력이 1650 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 정도면 일반적인 워프레임 이상급이다! 뿐만 아니라, 앰프에도 아케인을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게되고 마두라이 포커스가 굉장히 강화되어서 단기 화력으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6. 관련 문서
[1]
다만 레일잭 시연영상에서 여러 텐노들이 함선에 타자 오퍼레이터'들'이라 부르기도 한다.
[2]
2013년경에 공개된 PS4 런치 트레일러에서는 위기의 순간 현장에서 대기중이던 먼저 각성한 텐노들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왔지만. 2015년 현재 PC버젼의 트레일러에서는 그냥 그리니어군이 보어의 명령으로 생포하려는 사이에 충격파를 일으켜 넘어트리고 어빌리티로 해치우는 연출로 바뀌었다.
[3]
릴레이에 상주하는 중립 세력 중 민간인의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세력은 저항군인 스틸 메리디안과
더 페린 시퀀스의 둘뿐으로, 그 중에서 직접적인 무력 투쟁은 스틸 메리디안이 유일하다. 더 페린 시퀀스는 코퍼스 특성 상 외교술에 능하다. 하지만 자본으로 집단을 보호하는 페린 시퀀스와 달리 직접적인 투쟁 상 평화롭게 살고자 독자적으로 사는 카보어들도 생겼다.
[4]
공식적으로 유일하게 사망이 인정된 보스 유닛이다. 다른 보스 유닛은 연출 상 그러할 뿐 어디까지나 패퇴했다는 설정이다.
[5]
정확히는 데이모스 폐함선이였는데 거대한 감염체들이 데이모스의 오로킨 함선을 잠식되어있었다.
[6]
어느 정도인지는 자세하지 않으나 오퍼레이터가 자신의 과거, 자리만 함선에 대해 로터스와 대화하는 모습이나 전투 도중 적들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보면 거의 되찾은 듯 하다.
[7]
팬덤에서는 이 함선의 번호에서 텐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로 취급된다.영미권에서 0, 곧 Zero는 종종 비슷한 모양의
라틴 문자인 '
O'(오)로 불리기도 하기 때문에 자리만 Ten-O가 변형되어 현재의 텐노(Tenno)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8]
라이노 프라임 코덱스 참조. 사실 이것은 오래 전에 암시된 것이, 업데이트 13 이전에 코덱스의 이벤트 항목에서 그라디부스 딜레마-승리 항목을 보면 보어가 여왕에게 보내는 통신에서 워프레임이 어쩌면 보이드의 악마가 연결된 피뢰침이 아닐가하는 추측을 했었다.
[9]
이 사실은 스토커에게 광기를 불러왔기에 텐노 또한 같은 길을 걸을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10]
때마침 로터스와의 통신에 교란이 생긴다.
[11]
이후 전개되는 퀘스트 플레이 타임이 길고 중도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어서 계속할지 아니면 나중에 여유가 있을때 계속할지 정하기 위한 선택지로 스토리 전개에는 영향을 주지않는다.
[12]
여기서 여왕들과 테신의 대화중에 지렁이 여왕이 텐노의 워프레임을 가리키어 감염된 인형(Infested puppet)이라 부르기에 사실상 워프레임 내부가 인페스티드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못박은 셈이다. 공식 번역문에서는 '감염된'으로 표기됐지만 원문은 Infested로 고유명사 인페스티드를 가리키는 것이다.
[13]
이는 사실 언니 여왕의 세뇌 작업의 일환일 뿐이고 실제로는 오디스에게 이런 규칙은 없는거 같다. 이 대목도 포함해서 죄다 오비터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머리속에서 언니 여왕이 오퍼레이터의 자아를 짓누르기 위한 정신 공격일 뿐이라서 이 당시에도 그렇게 추측하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훨씬 뒤 퀘스트인 새로운 전쟁에서 오디스가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드 파워를 못 쓰는 상태인 오퍼레이터랑 잘만 지내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예 그런게 없다는게 거의 확정됐다.
[14]
두번째 꿈에서 로터스와의 대화중에서 자신의 손을 잡아주던 엄마가 걱정스러워 했다는 언급이 내면의 전쟁에서 절벽 아래로 떨어진 후 의식을 잃은 도중 떠올린 기억에서 더욱 자세히 언급된다. 이는 지워진 기억의 잔재였던 것.
[15]
종종 선택지 성향이 음이면 말투가 양/중에 비해 거칠어진다고 잘못 아는 유저들이 보이는데 실제론 차이가 없다.
[16]
해로우의 사슬 퀘스트 클리어 이후 나오는 환영을 생각해보면 벽속의 사람과 관련된 듯하다.
[17]
이름 그대로 여러 사물의 모습으로 위장해 있다가 가까이 가면 모습을 드러내 공격한다.
[18]
오퍼레이터의 언급에 의하면 움브라는 원래 이곳에 갇혀있었지만 달이 보이드 밖으로 나오면서 그 여파덕에 탈출했다.
[19]
정확하게는 여타 센티언트와 비슷한 강화외골격에 탑승한 형태이다.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있는 자세도 특징.
[20]
앞서 비트루비안에 로터스의 모습을 띈 센티언트의 몸체 도면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의 오로킨어를 해독하면 나타라는 뜻이 된다. 비트루비안이 발라스가 헌하우에게 보내던 데이터를 담고있었음을 감안하면 로터스의 원래 모습인 듯 하다.
[21]
게임 외적으로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둘 이상의 개체를 동시 조종할 수 없기 때문이고, 게임 내적으로는 오퍼레이터 자체가 워프레임에 전이하여 워프레임을 조종하던 파일럿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