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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텐노들은 매우 위험하고, 매우 돈벌이가 되며, 매우 성가신 놈들이지."
Frohd Bek
코퍼스 소속의 NPC. 코퍼스 이사회의 수장으로, 게임 내에서는 코퍼스를 대표하는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2. 배경
프로드 벡은 코퍼스 이사회의 일원이자 한 상인 집단의 수장이다. 프로드 벡은 코퍼스에서 높은 위치에 있지만, 아들인 다르보는 코퍼스의 이상에 대해 불만을 품고, 코퍼스를 탈퇴한 후 자영업자가 되었다. 제자로는 에르고 글래스트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코퍼스를 나와 신디케이트 조직인 더 페린 시퀀스를 창설 한 후,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들과 제자 모두 자신에게서 등을 돌리고, 코퍼스와 대립각을 세우는 텐노를 지원하고 있다.3. 그라디부스 딜레마
코퍼스의 과학자 알라드 V는 그리니어의 정착지에서 워프레임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여 워프레임을 이용한 새로운 병기를 개발하는 "자누카 프로젝트"를 발족한다. 프로드 벡은 알라드 V의 자누카 프로젝트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다. 하지만 그리니어의 사가스 럭 장군은 알라드 V가 발견한 워프레임은 그리니어의 영토에서 발견되었으니, 그리니어의 소유라며 워프레임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결국 둘 사이의 대립은 코퍼스와 그리니어의 전쟁인 " 그라디부스 딜레마" 이벤트까지 확대되었다. 코퍼스 이사회의 일원인 프로드 벡은 이 전쟁에 막대한 투자를 하였으나, 그리니어 외에도 텐노가 알라드 V로부터 워프레임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참여하였고 결국 그리니어의 승리로 그라디부스 딜레마 이벤트는 종료된다.전쟁에서 패배한 알라드 V는 확보한 워프레임을 가지고 목성으로 도주한 뒤, 자신만의 연구단지를 건설한다. 프로드 벡은 알라드 V로부터 자누카 프로젝트의 투자금과 전쟁에 대한 빚을 돌려받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목성으로 향한다. 그러나 알라드 V의 계략으로 함선이 인페스티드들에게 공격당하여 고립되는 신세가 된다. 위기에 빠진 프로드 벡은 로터스와 접촉해 목성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인페스티드들의 처리를 요청하며, 대가로 알라드 V의 위치를 제시한다. 알라드 V가 계속해서 텐노들을 이용해 힘을 키워나가는 것을 원치않았던 로터스와 텐노는 이를 수락해 일을 처리하였고, 알라드 V가 붙잡고 있던 발키르를 확보한다. 그 뒤 프로드 벡은 알라드 V에게서 밀린 빚을 받아낸다.
4. Ties that bind
그리니어의 베이 헥 의원은 텐노에게 파괴당한 발러 포모리안 함대를 재구축하는 " 테쓰라 프로젝트"를 추진중이었고, 이를 코퍼스의 위협으로 여긴 프로드 벡은 자신의 아들이자, 과거 코퍼스의 뛰어난 과학자였던 다르보의 도움을 필요로 하였다.하지만 다르보가 순순히 코퍼스에 합류할 리가 없었기 때문에 프로드 벡은 자신의 아들을 납치하여 감옥에 감금시킨다. 납치된 다르보는 텐노에게 구조요청을 보냈고, 텐노는 구조요청에 응해 다르보가 감금된 감옥에 잠입하게 된다.프로드 벡은 텐노에게 "가족 문제"에 관여하지 말것을 경고하며, 한 때 다르보가 제작에 참여한 하이에나 무리로 텐노를 위협한다. 하지만 텐노는 하이에나 무리를 모두 파괴하고 다르보를 구출해낸다. 프로드 벡은 떠나는 다르보에게 코퍼스의 이사직을 제안하며 그를 붙잡으려 하였으나, 다르보는 코퍼스의 이익이 아니라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살 것이라 답하며 감옥을 탈출한다. 다르보의 대답을 들은 프로드 벡은 아들의 철없음에 대해 한탄하며 아들을 떠나보낸다.
5. 아크윙
" 테쓰라 프로젝트"는 텐노에 의해 저지되었으나, 베이 헥은 비밀리에 몇개의 포모리안 코어를 확보하여, 발러 포모리안 함대를 일부나마 복구시키는 데 성공한다. 텐노는 발러 포모리안 함대에 대항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였고, 보이드 상인 바로 키 티어로부터 새로운 무기인 " 아크윙"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텐노는 바로 키티어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아크윙을 완성하였고, 발러 포모리안 함대에 대한 정보를 찾기위해 프로드 벡이 이끄는 코퍼스 첩보선에 잠입한다. 그러나 텐노가 정보를 얻기도 전에 베이 헥은 코퍼스에게 선전 포고를 한다.프로드 벡은 코퍼스 첩보선 함대를 지휘하고 있었지만, 베이 헥이 발러 포모리안을 숨겨뒀다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니어의 전력을 얕잡아본 프로드 벡은 텐노에 의해 실패한 테쓰라 프로젝트를 상기시키며 베이 헥을 조롱한다. 그 순간 베이 헥은 보이드로부터 포모리안을 이동시키고, 코퍼스 함대에 기습 공격을 가한다. 포모리안의 기습에 코퍼스 함대는 큰 피해를 입고, 프로드 벡은 살아남은 병력에게 후퇴를 명령한다.
6. 블랙 시드
코퍼스의 교리를 거부하는 사교 단체, "블랙 시드"는 오직 이사회의 의지를 거부하는 것을 교리로 삼은 집단이었다. 그들은 이사회를 엿먹이기 위해 뮤탈리스트 알라드 V의 연구소를 습격해 저거넛의 포자를 확보하고, 프로드 벡의 연구소에서 저거넛의 포자를 확산시키려 하였다. 이들을 두고볼 수 없었던 프로드 벡은 텐노에게 저거넛의 사살과 블랙 시드 멤버들의 생포를 요청한다. 텐노는 프로드 벡의 요청을 받아들여 저거넛 베히모스를 처치하였으나, 포자 중 일부는 에리스로 퍼져나가게 된다.7. 앰뷸라스 리본
한 때, 프로드 벡의 제자였으며 코퍼스 소속의 기술자였던 에르고 글래스트는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스스로 성장하는 인공지능, "아니모"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그는 코퍼스의 현실에 크게 실망하여 코퍼스를 떠난 뒤, 더 페린 시퀀스를 창설한다. 이후 프로드 벡은 글래스트가 완성시키지 못한 아니모를 완성하여 글래스트의 본래 의도와는 반대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완성된 인공지능을 앰뷸라스에 장착하여 코퍼스의 전력을 강화하려 한다. 앰뷸라스의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였고, 광고(상단의 영상)를 통해 투자를 유치시키는데 성공한다.앰뷸라스의 대량 생산으로 인한 코퍼스의 지배 구조 강화, 더 나아가 태양계 사람들에 대한 착취를 심화시킬 것을 우려한 글래스트는 텐노에게 자신의 과오인 아니모를 파괴해줄 것을 요청한다.
프로드 벡은 전투 정보 수집 겸, 제품의 홍보를 위해 텐노에게 앰뷸라스 시제품들을 계속 보낸다. 텐노는 앰뷸라스를 파괴하여 아니모의 장소를 찾을 수 있는 단서인 "아니모 네비 비컨"을 찾아낸다. 더 페린 시퀀스의 협조로 비컨을 분석해본 결과, 명왕성에 아니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명왕성에는 앰뷸라스의 생산 공장이 있었고, 프로드 벡은 아니모를 숨기기는 커녕 자랑을 하기 위해 아니모가 있는 자신의 주력함을 생산 공장에 정박해놓고 있었다. 그리고 더 많은 전투 정보 수집을 위해 뷸라스를 보내며, 함선의 포격으로 전투를 지원한다. 텐노는 앰뷸라스를 정지시킨 뒤 자폭 프로토콜을 입력하는데, 이를 알지 못한 프로드 벡은 앰뷸라스에 있는 전투 정보를 얻기 위해 쓰러진 앰뷸라스들을 자신의 오벨리스크 전함으로 이송시킨다. 결국 함선 내에서 앰뷸라스들은 자폭하고, 폭발에 의해 아니모와 아니모를 실은 함선 모두 파괴당하고 프로드 벡은 함선이 완전히 파괴당하기 전 함교 모듈을 분리하여 도주한다.
8. 기타
- 벡 본인은 아무것도 없는 코퍼스의 밑바닥에서부터 스스로의 힘으로 지금의 코퍼스 이사회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는 모양. 다시 말해서, 우리가 늘상 잡아대는 잡졸 중 하나인 크루맨 출신이다. 코퍼스 사회가 소수의 아르케메디안 직계 후손들이 다수의 인공배양으로 태어난 크루맨과 민간인을 지배하는, 어떻게 보면 한국 재벌과도 유사한 사회임을 감안할 때 프로드 벡은 신분과 출신의 벽을 뛰어넘은 능력을 갖춘 정말 엄청난 먼치킨이라는 소리다. 하지만 그에 반박하는 글라스트의 말로 볼때 이는 다른이들을 착취 및 갈취해 왔기에 그런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으로 어디까지나 코퍼스에 걸맞은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능력이 뛰어났다는 말이된다.
- 간부 중에서도 서열이 높은 탓에 알라드 V가 그의 신임을 잃어 몰락하고 반대로 네프 엔요가 그의 신임을 얻어 성공가도를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만 진심으로 따르는 건 아닌 모양.
- 오로킨 귀족의 상징인 애완용 쿠브로를 기르고 싶어하는 모양으로, 쿠브로의 메아리 퀘스트 도중 감청된 메시지에서 프로드 벡이 인텝 박사라는 자에게 쿠브로 배양에 진척이 없는 것을 따지고 있다. 그 이후 언급이 없는 걸 보면 결국 포기한 것 같다.
- 코퍼스의 창시자인 파보스 그라넘이 현 코퍼스를 부정부패의 소굴로 지목, 솔라리스 연합을 후계자로써 지목하면서 앞으로가 문제인 인물.[1] 적어도 아들과 이상이 안맞아 갈라섰긴 했어도 아들을 진심으로 없애려 들진 않았는데 이젠 아예 파벌이 갈려버렸다.
9. 관련 문서
[1]
그라넘이 엔요에게 한 지적과 제자인 에르고가 프로드 벡에게 한 지적이 거의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