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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13:59

연장전

경기 / 대진 방식
토너먼트
( 싱글 · 더블 · 트리플)
풀리그
(=리그전, 라운드 로빈)
스위스 시스템 플레이오프
(=포스트 시즌)
타이브레이커 ( 승자승 원칙 · 원정 다득점 원칙 · 순위 결정전 · 연장전) ·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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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overtime.

스포츠 종목에서, 정규 시간이 끝나도 승부가 나지 않아서 승부를 가려야 할 때 쓰는 규칙이다. 보통 구기 종목에서 쓰이는 편이며, 선수 보호가 필요한 격투기나 무술 종목에서는 연장전 대신 심사위원의 판정으로 승부를 가른다. 물론 투기종목이라 해도 유도처럼 판정 없이 승부가 날 때까지 끝장승부를 보는 종목도 있다.

구기종목 중에서도 경기전체의 득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의 종목에 많이 나오고, 배구 테니스 등 네트를 넘기는 방식의 세트제 구기종목에는 이와는 비슷한듯 다른 듀스제가 있다.

원래 예정된 경기시간을 넘어서 경기하는 만큼, 정규시간 경기와는 약간 다른 시간 촉진룰이 일부 존재한다. 또한 한 번이라도 균형이 께지면 승패의 추가 크게 기울기 때문에, 한 점 한 점의 무게감이 차원이 다르다. 이런 이유로 정규시간 경기에 비해 높은 긴장감을 준다.

2. 방식

3. 사용례

3.1. 축구

영문 표기는 First(연장 전반일 때), Second(연장 후반일 때) Half of Extra Time이다. 축구에서 연장전은 전반과 후반전이 정규 경기 시간의 3분의 1의 길이로 진행된다. 정규시간에서 연장전으로 돌입하거나, 연장 후반으로 돌입할 때 1분 이하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진영을 바꾸어 경기한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축구 경기는 전후반 45분씩 총 90분 경기이기 때문에 연장전은 전후반 15분씩 총 30분으로 치러지고, 이때에도 정규 시간과 마찬가지로 추가시간이 부여될 수 있다. 쉬는 시간은 1분이지만 사실 1분이 너무 짧은 시간이다 보니 엄격하게 지켜지진 않는다.

보통 경기 중에는 스코어보드에 90분에서 추가로 진행되는 시간을 합산하여 표기한다. 예를 들어 연장 후반 8분은 113'이라고 표기한다.(정규시간 90분+연장전반 15분+연장후반 8분) 이 때문에 추가시간 득점은 +를 사용하여 90+5' 등으로 표기하는 것. 또한 연장 전반 추가시간은 105'+1' 등으로 표시된다. 종료 후에는 After Extra Time(A.E.T.)로 표기한다.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돌입한다.

무승부로 기록되는 승부차기와 달리 연장전 승패는 정규시간과 마찬가지로 공식 결과에 승/패가 기록된다.

한때는 연장전 득점이 바로 승리로 이어지는 골든 골 제도와 연장 전반 15분 동안 한 팀이 리드를 잡고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면 경기종료, 동점이면 후반 15분을 추가로 진행하는 실버 골 제도도 있었으나 2004년에 모두 폐지되었다.

일반적으로 프로 이상의 국내대회나 월드컵 조별예선 등의 리그전, A매치의 친선경기, 평가전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주로 월드컵, 올림픽, 대륙별컵 등의 대회에서 치르는 16강(올림픽은 8강) 등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연장전을 치른다. 조기축구 등 프로 이하의 아마추어 친선경기는 대체적으로 그냥 무승부가 되고, 토너먼트 대회는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직행하는 편이다. 예능프로의 경우 뭉쳐야 찬다 시리즈는 일반적으로는 그냥 무승부, 컵 대회에서는 승부차기 직행, 전국 도장깨기는 10+10분 연장전 후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골 때리는 그녀들은 리그전을 포함한 전 경기 승부차기로 직행한다.

단판이 아닌 FIFA 월드컵 지역예선 플레이오프나 챔피언스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FA컵 결승전 등의 홈 앤드 어웨이 게임은 1차전은 (원정 다득점 원칙 적용여부에 관계없이) 정규시간 종료 시점에서 동점이라면 무승부로 끝나고,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2차전의 정규시간이 끝나서 1, 2차전 점수의 합산이 동점이라면 연장전을 진행한다.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다면 원정경기로 얻은 점수까지 동일해야 연장전을 진행한다. 다만 정규 시간에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한 경기가 연장전을 진행할 경우는 연장전에서의 적용 여부는 대회마다 다르다. 사례와 헷갈리는 사항들은 원정 다득점 원칙 참조.

2020년대부터는 체력 문제 때문에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들어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3.2. 농구

농구는 Over time(O.T.)으로 표기한다.[2] 모든 리그 공통적으로 1회 연장마다 2분 휴식 후 경기 시간 5분씩 주어진다. 팀파울이나 작전타임, 선공권 등 세세한 룰은 리그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무승부는 나오지 않으며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된다. 이 경우 2OT, 3OT, 4OT... 등등 연장전이 일어난 횟수만큼 앞에 숫자를 붙인다.

이는 정규시즌이나 포스트시즌 뿐만 아니라 올스타전에서도 NBA 올스타전을 제외한 모든 올스타전에서도 적용된다. NBA 올스타전은 4쿼터를 타겟 스코어 규칙[3]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연장전을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덩크 콘테스트와 3점슛 콘테스트 등 이벤트 경기도 역시 무조건 끝장승부를 치른다.

3.2.1. NBA

팀파울은 리셋되며 3번째 팀파울부터는 슈팅여부 관계없이 자유투를 내준다. 작전타임은 2회 주어지며, 선공권은 연장 차수에 관계없이 점프볼을 따는 쪽이 먼저 공격권을 가져간다.

3.2.2. KBL

팀파울은 직전 쿼터[4]의 팀파울을 누적해서 계속 가져간다. 작전타임은 1회만 주어지며, 선공권은 정규시간과 동일한 룰을 적용하여 주고받는다.[5]

3.2.3. NBA G 리그

G리그에서는 현재 연장전의 규정이 3대3 농구와 비슷하게 제한시간 없이 7점을 먼저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타겟 스코어(Target score) 룰을 채택중이다.

이는 과도하게 길어지는 경기 시간과 그로 인한 과도한 체력 소모로 인해 시간 제한에서 점수 제한으로 바꾼것을 실험의 개념으로 도입해보았는데, 실제로 이 제도가 채택되면서 선수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데다 최소 3번의 공격[6]만 시도하면 경기를 끝낼수 있기 때문에 연장전의 경기 시간도 시간 제한 룰 보다 경기도 빨리 끝나고, 그만큼 선수들의 체력부담도 덜하게 됐다. 또한 경기를 끝내는 위닝샷을 넣어서 선수들도 주목을 받게되는 심리적 자극도 생긴다.

23-24시즌부터 NBA에서도 채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었으나 일단 보류한 후 G리그 한정으로만 계속되고 있다.

3.2.4. 3X3 농구

3대3 농구는 시간제한이면서 목표점수도 있는만큼 5대5 농구와는 연장진행이 다르다.

제한시간이 다 돼서 어느쪽도 목표점수(21점)를 채우지 못한 채로 동점이 되면 시간제한 없이 먼저 2점을 얻는팀이 이긴다. 참고로 연장전에서는 21점 룰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20:20 상황에서 연장전을 가도 무조건 2점을 내야 이긴다. 듀스같은 제도는 없기에 득점이 너무 안 나오지 않는 한 무한정 연장을 가는 일도 거의 없다.

5대5와는 달리 내곽, 자유투는 1점, 외곽은 2점으로 점수를 카운트 하다보니 경우의수는 다음과 같다. 외곽은 1번만 넣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혹은 자유투 2번, 내곽 득점 2번도 되고, 당연히 자유투나 내곽으로 1점을 넣은 후 외곽 1번을 더 넣어 3점이라도 먼저 얻는다면 이긴다.[7]

3.3. 아이스하키

농구와 마찬가지로 Over time이다. 공통적으로 서든데스, 즉 골든 골을 채택하고 있으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슛아웃(승부치기)에 돌입한다. 3피리어드와 연장전 사이의 중간휴식은 3분이고 일반적으로 정규시즌 NHL, 아시아리그는 연장전에 돌입시 5분동안 3대3으로, 국제룰(IIHF)에서는 10분동안 4대4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3피리어드에서 연장으로 넘어가는 휴식시간 동안은 정빙을 진행하지 않고, 연장전에서 슛아웃으로 넘어갈때면 부분적으로 정빙을 하고 슛아웃으로 돌입한다.

파워플레이가 발생하면 기본형인 5대5에서는 반칙을 범한 선수가 퇴장만을 당하는 반면, 3대3에서는 반칙을 범한선수가 퇴장당하면서 대체선수를 투입하여 3명 그대로 가되[8] 파워플레이를 진행하는 팀에서 1명을 증원해서 파워플레이가 종료되면 퇴장당한 선수가 들어와서 경기가 중단될때까지 증원된 만큼 추가로 진행된다.[9]

승부치기는 페널티샷과 똑같은 상황으로 NHL, 국제룰은 3명, 아시아리그는 5명이 나오며, NHL은 원정팀이 선공, 홈팀이 후공으로, 아시아리그는 홈이 선공, 원정이 후공으로 승부치기를 시도한다. 단 골키퍼를 포함한 명단을 제출하는 축구와 달리 골리는 슛을 시도할수 없다. NHL은 축구와 마찬가지로 3명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진 순서대로 나와야 하며[10], 아시아리그에서는 5명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이 이후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던 선수부터 골고루 나와도, 이미 5명으로 나왔던 선수 중 한 선수만 계속 나와도 상관없다.[11] 단 연장전이 끝난 시점에서 페널티 격리 시간이 끝나지 않거나 잔여시간 퇴장된 선수는 출격할수 없다.[12]

연장전에 돌입하면 승점배부방식도 달라지는데 NHL의 경우 승리팀은 그대로 2점을 가져가며 연장에서 패한 팀도 1점이 주어진다.[13] 만약 승점이 동률이면 연장패가 더 적은 쪽이 높은 순위다.[14]국제룰과 아시아리그는 정규승리시 3점인데 비해 2점으로 줄고 정규패배시 0점에서 증가한 1점을 가져간다.[15]

다만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나 올림픽의 메달결정전같은 큰 경기에서는 정규 피리어드와 마찬가지로 슛아웃 없이 정빙이 포함된 중간휴식 15분 후 20분동안 5대5로 무제한 끝장승부를 진행한다. 즉,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15분 휴식 후 20분 경기 진행은 계속된다.[16][17] 또한 플레이오프는 승점이 아닌 승수로 승부를 가리기 때문에 연장승도 정규승과 기록은 마찬가지로 1승일 뿐이다.

3.4. 야구

정규이닝인 9회[18]까지 양팀의 승부가 나지 않은 경우 연장전이 진행된다. 연장전 횟수의 제한은 대회 및 리그 별로 규정이 정해져 있으며 그 정해진 회를 다 마쳐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되기도 한다. 연장전 횟수에 제한이 없이 승부가 날 때 까지 경기를 하는 끝장승부도 있다.

정규이닝 9회까지는 팀 점수의 종합이었다면 연장전은 1회씩 추가가 되는 방식이다. 선공 팀이 n회초에서 후공 팀보다 1점 이상 앞설 경우 후공 팀은 n회말에서 동점을 내지 못하거나 역전시키지 못할 경우 선공 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 반대로 후공 팀이 동점 상황에서 맞은 n회말에서 선공 팀보다 1점이라도 앞설 경우 아웃카운트에 관계없이 후공 팀의 끝내기 승리로 경기가 종료된다.[19] 그러니까 연장전의 n회말은 9회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정규이닝과 공격 방식이 동일하지만, 특수한 룰인 승부치기를 도입하기도 한다. 주자를 미리 내보내놓은 상황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빠른 경기결과를 위해 공격측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시작하는 것. 승부치기의 시작 이닝, 승부치기 첫 이닝의 선두타자(임의선택, 혹은 기존 타순에서 이전이닝 마지막 타자), 공짜 주자의 수(1,2루 혹은 2루) 등 세세한 룰은 대회나 리그에 따라 다르다. 주로 국가대항전과 올스타전 등에서 승부치기를 볼수 있다.

참고로 완투승, 완투패, 완봉승, 노히트 노런, 퍼펙트 게임 등 완투가 조건이되는 기록들은 콜드 게임으로 9이닝을 채우지 못 하고 끝나면 거기까지만으로도 인정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연장전을 돌입한다면 연장전까지 기록이 유지가 되고, 완투패는 패전, 나머지는 승리해야만 기록으로 인정이 된다.

3.4.1. KBO 리그

현행 규정으로는 시간제한 없이 12이닝까지 진행하며 여기서도 동점이면 무승부다. 단, 포스트시즌에서는 15회까지 이닝 제한이 증가한다.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13회까지 경기를 펼치는것을 볼수있던것이 이러한 경우이다.

경기 이닝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은 시리즈를 연장하기도 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승 1무 2패 같은 동률이 발생하면 무조건 3승, 한국시리즈는 4승을 채우는것이 우승의 조건이기에 시리즈를 연장한다. 여기에 해당되는 경우가 2004년 한국시리즈. 단 상위팀에게 1승 어드밴티지가 있는 와일드카드전은 무승부가 발생하면 시리즈의 연장 없이 상위팀(룰상 4위)이 준PO로 진출한다.[20] 다만 2024년 기준 아직까지 연장전을 진행한 와일드카드전은 없었다.

퓨처스리그는 승부보다 기량점검이 중요한 터라 9회말이 끝나 동점이라도 연장전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2023 시즌부터는 최대 12이닝의 기회를 가지고 매 이닝마다 주자를 1, 2루에 배치하는 승부치기를 시행한다.

1982년부터 2002년까지는 야간 경기에 한해 경기 개시 후 4시간이 경과하면 연장 12회말, 15회말까지 진행하지 않고 동점일 경우 4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이닝까지만 마무리하고 동점이면 다음 이닝을 진행하지 않고 가차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연장 12회말까지 진행하고도 4시간이 안됐을때는 연장 13회 이상 진행되었다. 대신 17시, 14시 경기에 한해서는 경기 개시 시간제한없이 연장 12회말까지 양 팀이 동점이어도 무승부로 종료되지 않고 계속 이닝이 진행되고 연장 15회말까지 진행되었고 그래도 동점이면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2003년 한 시즌 동안 2024년 현행 규정처럼 시간제한 없이 연장 12회말까지만 진행되고 동점이면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2004년에는 경기 개시 시작 후 4시간이 경과하면 4시간 동안 진행되던 이닝만 마무리하고 종료되는 제도를 다시 시행하였다. 2004년은 4시간이 경과하지 않아도 12회말까지 동점일 경우에는 경기 개시 시간이 4시간을 초과하지 않아도 무승부로 종료되어 24경기에서 무승부가 기록되는 일이 펼쳐졌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는 50승 11무승부 72패라는 기록으로 8위를 차지했지만 경기 개시후 4시간 제한 제도만 아니었으면 전설의 8888은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2004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 투수가 연장 10회까지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이 제도로 인해 인정도 받지 못하고 종료되어 언론과 야구계로부터 큰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04 한국시리즈 참조.

2005년부터 다시 현행 규정으로 경기 개시 시간 제한없이 정규 이닝 후 동점일 경우 연장 12회말까지 치르고 동점이면 무승부로 종료되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MLB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기시간 및 이닝제한이 없는 끝장승부를 도입했으나 2008년 9월초 잠실에서 열린 한화 : 두산 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연장15회를 넘어서 연장 18회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두산이 0:1으로 겨우 승리했는데 언론과 야구계에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하다느니 선수가 부족하다느니 경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느니 등 말이 많아서 2008년 한 시즌만 하고 폐지되었다.

2009 ~ 2010년에는 연장 12회말까지 동점일 경우 양 팀 다 기록은 무승부지만 승률에서 패배와 같은 무승부 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2009년 6월 25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펼쳐진 SK : 기아 경기에서 5:5로 12회말 기아 공격 중 SK 김성근 감독은 최정을 포수로 기용 투수들이 타석에 서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2회말 5:6으로 기아가 승리를 하였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패배와 같은 무승부 제도에 불만이 많아 일부러 고의패배를 주도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2011년부터 다시 2024년 현행 규정으로 경기 개시 시간 제한없이 동점일 경우 연장 12회말까지만 진행되었다.

2020년에 진행한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경기에서도 정규 이닝 종료시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다.

올스타전의 연장전 역시 10회부터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현재까지는 2011년 올스타전, 2022년 올스타전이 승부치기를 진행했다.

2020년과 2022년 부터 각각 도입된 타이브레이커 경기( 1위 결정전, 5위 결정전) 한정으로 이닝 제한 없는 끝장승부를 치른다. 아직 이 경기들은 경기 자체가 실현 된 사례도 많지 않은 만큼 연장전이 발생한 적도 없다.

2021년 시즌 후반기에는 팀당 144경기 일정을 지키기 위해 연장전을 폐지하고 9회까지 승부가 나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하게 된다. # 이 규정 때문에 무승부가 속출하면서, 결국 정규리그 종료될 때까지 무려 50경기가 무승부가 되었다. 종전 최다 기록이 2004년의 24경기였으니 무려 2배가 넘는 기록으로 경신한 것. 참고로 2004년에는 4시간 제한 규정때문에 역시 무승부가 속출했다. 차라리 2021년 시즌 후반기에 9이닝 종료 후 동점이면 바로 무승부로 경기 종료가 아닌 경기 개시 후 4시간 제한 규정을 도입하거나 연장 10회부터 승부치기 제도를 임시로 도입하였으면 50경기 무승부라는 신기록은 애초에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22년부터 다시 12이닝제로 환원되었다.

2024년부터는 승부치기를 도입할것이라고 하는데 2023년 시즌 종료 후 발표된 안에 의하면 일단 승부치기 시작 이닝이 10이닝 부터 시작 되는것만 공표했다. 그러나 2024시즌 시작 전 KBO 이사회에서 추후 재논의하는 것으로 하여 승부치기 도입은 보류되었다.

3.4.2. NPB

KBO와 마찬가지로 12이닝 제한이고 12회말이 끝나도 동점이라면 무승부로 기록된다.

포스트시즌 역시 12이닝 제한인데 KBO의 포스트시즌은 무승부 발생시 시리즈를 연장하는것과 달리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는 시리즈를 연장하지 않는다.

3판 2선승제인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1승 1무 1패나 3무 등 동률이 발생하면 2위로 진출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하고, 6판 4선승제인 파이널 스테이지도 1위팀의 1승 어드밴티지[21]를 포함해 3승 1무 3패 같은 동률이 발생하면 마찬가지로 1위로 진출한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일본시리즈는 무조건 4승을 채워야하는것이 우승의 조건이기 때문에 무승부가 포함되어 7차전이 종료되고 어느팀도 4승을 채우지 못했다면 시리즈가 연장되는데, 8차전 이후의 경기는 연장전 돌입시 이닝제한 없는 끝장승부로 진행한다.

3.4.3. MLB

흔히 끝장승부라고 불리는 무승부가 없는 무제한 연장전을 치른다. 이로 인해 연장전을 돌입하면 18이닝까지도 가는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

COVID-19와 노사분쟁의 여파로 인해 2020년 시즌 한정으로 연장전에 승부치기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정규이닝이 끝나서도 동점이면 승부치기에 돌입하게 되는데 타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직전 이닝의 마지막 타자가 2루에 나가서 그 다음 타자부터 무사 2루 상황으로 공격을 시작한다.[22] 다른 리그와는 다르게 7이닝 경기로 치러지는 더블헤더에도 예외가 없는데, 7회까지 무승부일 경우 8회부터 연장 이닝에 돌입한다. 그만큼 더블헤더 2차전 경기 시간이 미뤄지는 것은 덤. 다만 포스트시즌은 승부치기를 도입하지 않고 그대로 종전 방식으로 치렀다.

MLB 사무국은 2021년에도 이 승부치기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역시 포스트시즌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2023년 정규시즌 연장 승부치기 룰이 영구화되었다.

3.4.4. ABL

이닝 제한은 없으며, 연장 10회부터 곧바로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3.4.5. 국가대항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2023년 대회 기준으로 10이닝부터 승부치기를 진행하며 첫 이닝의 선두타자는 직전 이닝의 마지막 다음타자부터 공격을 시작하며, 주자는 선두타자의 앞 타순 1명의 타자가 2루 주자로 나간채 공격을 시작한다.

WBSC 프리미어 12는 2024년 대회 기준으로 10이닝부터 승부치기를 진행하며 첫 이닝 한정으로 9이닝 종료 시점 타순에 들어가있는 9명의 타자 중 임의의 타자를 선택 하여 임의의 타자 앞 타순 2명이 1, 2루에 나간 채 임의의 타자부터 공격을 시작한다. 11이닝 이후로는 이전 이닝 마지막 다음타자부터, 주자는 이 타자의 앞 타순 2명을 두고 공격을 재개한다.

2008년 올림픽 역시 현행 프리미어 12 규칙과 같은 방식으로 승부치기를 진행했다. 다만 10이닝은 일반적으로 진행하고, 승부치기는 11이닝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차이점.

2020년 올림픽에서는 10이닝부터 승부치기를 진행하는데 승부치기 첫 이닝부터도 임의의 타자 선택이 아닌 이전 이닝의 마지막 다음 타자부터 공격을 시작하며, 이 앞의 두 타자들을 각각 1,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한다.

3.4.6. 이스라엘 프로야구

리그 흥행이 처참한 수준이라서 1시즌만에 리그가 망해버린 바람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로리그에서 사실상 최초로 연장전 승부치기를 도입한 리그이다.

일반적인 승부치기와는 달리 홈런더비 형식으로 승부치기를 했다.

3.5. 핸드볼

정규시즌에는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끝나고 승점은 1점씩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동점이면 연장 전반 5분을 먼저 진행하고 그래도 동점이라면 1분 휴식 후 연장 후반을 5분 추가로 진행한다.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7m 드로우를 5명씩 던져서 승부를 낸다.

전체적으로 진행자체는 핸드볼이 경기당 득점이 많은 특성상 축구의 실버골 제도나 5대5 농구의 연장전과 비슷하다.

3.6. 미식축구

3.6.1. NFL

정규시즌의 연장전의 경기시간은 10분[23].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하며 3점 필드골이 아닌 다른 득점을 하는 경우 경기가 즉시 종료된다. 이는 격렬한 경기의 특성상 선수보호의 목적이다.

연장전 돌입 전 코인토스를 해서 선공권을 정한다. 이 때의 동전의 방향은 원정팀이 결정한다. 여기서 이긴 팀이 킥오프와 리시브 중 선택을 하는데 선제로 터치다운을 내면 즉시 끝나는 특성상 대부분은 리시브를 택한다.[24]

승리하는 조건은 다음 3가지로 나뉜다. 만약 한번씩 공격을 주고 받았어도 터치다운 없이 동점이라면 필드골이라도 먼저 성공하면 끝나는 서든데스로 진행하며, 여기서도 동점인데 제한시간이 다 되면 무승부로 끝난다.

다만 플레이오프와 슈퍼볼은 연장전 룰이 조금 바뀌는데, 정규시즌 보다 5분 더 긴 15분으로 진행하며 선공팀이 터치다운을 해도 경기가 바로 끝나지 않고, 후공팀에게도 기회를 준다. 다만 세이프티[27]를 선공팀이 범하면 얄짤없이 후공팀의 공격 없이 끝나는건 동일하다. 또한 정규시즌과 달리 승부가 갈려야 하기 때문에 승부가 날 때까지 연장전이 계속된다.

참고로 슈퍼볼에서 연장전은 슈퍼볼 LI(51회)과 슈퍼볼 LVIII(58회)에 나왔는데 슈퍼볼 LI에서는 리시브를 택해 선공을 가져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첫 공격턴에서 선취로 터치다운을 해내면서[28] 연장전이 일찍 끝났고, 슈퍼볼 LVIII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제이크 무디가 필드골을 넣었지만 경기 종료를 6초 남기고 캔자스시티 치프스 미콜 하드먼이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슈퍼볼 2연패를 달성했다. 전자는 규정 변경 전이라 패츠의 공격만 진행되고 끝났다. 21-22 시즌까지만 해도 정규시즌의 연장전과 마찬가지로 선공팀의 터치다운에 바로 경기가 끝났으나, 해당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한 논란이 발생했고 그걸 의식한 NFL 사무국이 21-22 시즌부터 규정을 바꾼것이다.[29]

3.6.2. 대학 미식축구

대학 미식축구는 프로와는 다르게, 축구의 연장전+ 승부차기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룰을 적용한다.

일단 정규시간 종료후 동점이 되면 연장전의 선공을 결정하기 위해 코인 토스를 한다. 그 이후부터

요약하면
연장 회차 첫번째 연장전 두번째 연장전 세번째 연장전 이후
공격 진행 4다운 드라이브 + 25야드 4다운 드라이브 + 25야드 2pt 컨버전
득점 방식 터치다운(6점)+XP(1점) or 2PT 컨버전(2점)
필드골(3점)
터치다운(6점)+2PT 컨버전(2점)
필드골(3점)
2PT 컨버전(2점)

최신 룰로 시행된 대학풋볼 경기중 가장 긴 연장전 경기는 2021년 B1G-10 컨퍼런스의 일리노이 대학교 vs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간 경기로, 9차 연장전까지(2차 연장+7회 슛아웃[30]) 간 끝에 일리노이가 20:18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이라이트.

3.7. 양궁 & 사격(슛오프)

양궁에서 세트제[31], 총점제[32] 관계없이 승부가 갈리지 않았을 경우 추가로 한 발씩 쏴서 승부를 가린다. 이를 슛오프라고 한다.

개인전 슛오프는 간단하다. 두 선수가 단 한 발씩만 쏴서 과녁 정중앙에서 0.01cm라도 더 가깝게 쏘는 선수가 이긴다.

단체전[33] 슛오프의 경우 참가한 선수 모두 한 발씩 쏘는데 1차적으로 팀 내 선수들이 쏜 점수의 합을 비교해서 점수가 높은 팀이 이긴다. 점수가 같으면 개인전처럼 과녁 정중앙에서 가장 가깝게 쏜 선수가 있는 팀이 이긴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의 기보배가 슛오프에서 8점을 쏘자 대한민국 중계진과 관중들과 시청자들에게서 탄식이 쏟아져 나왔지만 뒤이어 쏜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이 같은 8점을 쏘고도 표적의 정중앙에서 더 멀리 쏘는 바람에 기보배의 승리(금메달)가 확정된 바 있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이 두 세트씩 나눠가지며 슛오프에 들어갔다. 양팀 다 똑같이 28점을 쐈지만 김제덕의 10점 화살이 정중앙에서 더 가까워 대한민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이 준결승에서 미국의 메켄지 브라운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엘레나 아시포바[34]를 연달아 슛오프 끝에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한민국이 두 세트를 먼저 따내 한 세트를 비기기만 해도 금메달을 확정지을 수 있었는데 중국에게 나머지 두 세트를 연거푸 내줘 슛오프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은 두 발을 9점과 10점의 경계선에 명중시켰고 중국은 한 발이 정중앙에 가깝게 꽂혔다. 만약 대한민국의 이 두 발이 모두 9점으로 인정되었다면 중국과 동점이 되지만 중국의 이 한 발이 정중앙과 더 가까워 대한민국이 패배할 수도, 올림픽 10연패가 좌절되었을 수도 있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도 4세트까지 김우진 브래디 엘리슨이 쫓고 쫓기면서 나란히 4점씩 가져오다가 5세트에서는 둘 다 30점 만점을 받아 정규 세트를 5대 5로 비기고 슛오프를 했는데, 김우진이 10점 경계선 살짝 안쪽, 브래디 엘리슨이 10점 경계선 살짝 바깥쪽에 쏘아 단 4.9mm 차로 김우진이 금메달을 따내는 심장 쫄깃한 명승부가 펼쳐졌었다.

사격의 경우는 탈락 커트라인에 2명 이상이 걸쳐있거나 막발까지 격발했을 때 동점일 경우 단 한 발로 승패를 가린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이 두 발을 남겨놓고 중국의 황위팅에게 1.3점 차로 앞선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두 발을 9점대에 쏘는 실수로 동점을 허용했고, 슛오프에서 황위팅을 단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받았다.[35]

어떻게 보면 축구의 승부차기보다 더 긴장된다고 볼 수도 있다. 승부차기는 팀당 최대 5회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슛오프는 기회가 1인당 단 1회씩뿐이기 때문.

3.8. 골프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의 대회에서는 최종 라운드(FR) 종료 후 최종순위 1위가 2명 이상일 경우[36] 해당 선수들만 연장전에 돌입, 즉 우승을 결정짓는 타이브레이커라고 볼수 있다. 서든데스 방식으로 해당 판에서 가장 적은 타수로 홀인시킨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회 이상의 연장을 진행하더라도 항상 진행은 18번 홀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회 주최측과 양 선수의 합의하에 연장전을 치를 홀을 바꿀 수 있다.[37]

매치 플레이 형식의 토너먼트 아마추어 팀 대회나 이벤트전에서는 최종홀이 끝난 후 올 스퀘어(동점)가 되면 진행하는데, 벙커 칩샷으로 핀에 가까이 붙이기 등 슛아웃 형식의 게임을 치르기도 한다.

3.9. 크리켓

슈퍼 오버(Super Over)라고 부르며, 팀당 1오버(6회 투구)로 이뤄진 엑스트라 오버(Extra Over) 기회를 갖는다. 이론상 낼수 있는 최대점수는 36점이다. 양팀이 1오버씩 진행한 상황에서 또 동점이 되면 승부가 날때까지 슈버 오버를 진행한다.

정규공격과 마찬가지로 선공팀의 스코어를 후공팀이 따라잡으면 후공팀의 승리로 끝이나지만, 후공팀은 남은 공격기회로 역전할수 없는 스코어라도 마지막 투구까지 공격을 진행한다.[38]

3.10. 유도

투기종목에서는 몇 안되는 연장전이 있는 종목이다. 2013년 개정된 규칙 기준으로 양쪽 모두 절반이 동점일 경우 시간제한 없이 절반이나 한판을 따내거나 한 쪽이 반칙패(지도 3회, 상대 선수의 한판승으로 처리)를 받을때까지 진행하는 서든데스 방식이다. 이를 골든 스코어(Golden score)라고 부른다.

개정 전에는 절반, 유효, 효과까지 모두 동점이라면 3분 동안 진행하되 한판이 나오지 않았다면 전체 점수로[39], 그래도 동점이라면 심판의 판정으로 승부를 결정했는데 채점 방식에서 효과와 유효는 순차적으로 사라지면서 위 대로 개정되었다.

더 전에는 정규 시간에 동점이면 연장전 없이 심판 3명(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다수결로 승자를 결정했다.

3.11. 컬링

컬링의 연장전은 엑스트라 엔드(Extra End)라고 부르며 정규 마지막 엔드인 10엔드(믹스더블은 8엔드) 종료후에 동점이면 진행한다. 이때 씽킹 타임(Thinking time, 투구 제한시간)은 4분 30초가 주어지는데 시간이 이보다 많이 남았든 적게 남았든 이전의 시간들은 사라지고 무조건 4분 30초만 주어진다.

선공권은 정규 엔드와 마찬가지로 직전 엔드에서 점수를 땄다면 점수를 딴 팀이 선공을 가져가거나, 블랭크 엔드(Blank End, 무승부)였다면 공격권이 유지되는것은 똑같다. 그렇다보니 컬링은 연장 엔드를 진입해도 해당 엔드의 후공팀이 이기는일이 다반사이고 2회 이상의 연장 엔드를 가는 경우는 드물다.[40]

코리아컬링리그는 정규 엔드인 8엔드가 끝나서 동점이라면 대표 한명이 단 한번의 투구로 하우스 안에 가깝게 붙이는 팀이 승리하는 슛아웃을 채택하고 있다. 정규 엔드와 마찬가지로 두 스톤의 거리가 비슷하다 싶으면 메이저(측정기)를 사용하여 결과를 재는것도 가능하다. 진행법은 양궁의 슛오프와 비슷하다.

3.12. 씨름

씨름은 3판 2선승제(결승은 5판 3선승)이다보니 통상적인 연장전은 한 판의 정규시간인 60초가 지나서 진행한다.

정규시간 60초 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30초를 더 치르고, 연장 30초 후에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해당판에 경고를 받았던쪽이 지게된다.

만약 경고의 수까지 같다면 현장에서 계체를 하여 체중이 가벼운쪽이 이기게된다. 매치업 1번 당 최초 1회만 하며, 첫판에서 계체를 진행한다면 둘째판부터는 계체를 진행하지 않고 또 제한시간 종료 및 경고의 수가 같을 시 체중이 가벼운 쪽이 자동으로 승리한다. 다만 이미 계체를 진행했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는데 이 상황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다시 계체를 진행한다. 예외적으로 장사 결정전(결승전)에서는 선수 입장 전 사전에 계체를 진행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3.13. 카바디

이 항목에서는 인도프로리그의 규칙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우선 연장전은 정규시즌에서는 치르지 않고 무승부로 처리되며, 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전을 치른다.

정규시간 40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전후반 3분씩 총 6분이고 연장전반 종료 후 중간휴식은 1분이 주어진다.

여기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면 남은 인원수에 관계없이 7대7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골든 레이드(Golden Raid)를 들어가는데 코인토스를 통해 선공권을 정해서 단 한번의 공격기회를 갖는데 만약 선공팀이 공격에 성공하면 경기가 즉시 종료되고, 실패하면 후공팀에게 기회가 간다.

여기서 후공팀이 공격을 또 실패하면 코인토스로 승자를 결정한다.

3.14. 태권도

3회전까지 마친 후 동점이라면 1분동안 진행하며 2점을 먼저 선취하면 이기게된다. 만약 연장전이 종료되었는데 어느 쪽도 2점을 선취하지 못 하고 동점이라면 감점으로 상대에게 더 많은 점수를 헌납한 선수가 지게된다.

3.15. 펜싱

펜싱은 유효한 타점과 공격방식에 따라 사브르, 에페, 플뢰레 3가지 종목으로 나뉘지만 연장전 규정만은 모두 동일하다.

3바우트까지 마치고도 동점일때 진행하며, 먼저 연장전에 들어가기 전에 동전던지기 등으로 우선권을 정한다. 이 우선권은 제한시간 종료 후 동점으로 끝났을시 승리하는 우선권을 정하는 것이다.

연장전은 1분의 제한시간동안 먼저 1점을 얻는 선수가 승리하는 서든데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동시타 허용 여부에 관계없이 동시타가 아닌 득점이 나오면 경기가 종료된다.[41]

3.16. 럭비

인원수가 15인, 7인인 럭비 유니언과, 13인, 9인인 럭비 리그의 룰마다 각자 다르게 진행된다.

3.16.1. 15인제

15인제인 럭비 유니언은 축구와 비슷한데 시간은 전후반 10분씩 20분+추가시간 동안 경기를 치르며, 추가시간에는 서든데스(골든 골)로 트라이, 드롭 골, 페널티 킥 등 어떤 방식이던 득점을 해내면 즉시 경기가 끝난다. 트라이에 성공하면 컨버전 킥은 진행하지 않는다.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돌입하는데 키커는 22미터 라인 중앙에서 페널티 킥 방식으로 공을 찬다. 최소 5번씩 차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번갈아 한 번씩 계속 찬다. 축구처럼 골키퍼가 있는것도 아니고, 미식축구처럼 상대가 방해를 할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순수하게 키커의 역량이 중요하다.

3.16.2. 7인제

올림픽 럭비, 럭비 세븐스로 불리는 7인제 럭비는 골든볼로 진행하며 미식축구의 연장전과 비슷하다.

경기시간은 연장 1회마다 5분씩 진행하며, 먼저 트라이를 성공시키거나, 선공팀이 킥으로 득점 후 상대가 득점을 실패, 혹은 선공팀이 득점에 실패하고 후공팀이 킥으로 득점하면 승리한다.

3.17. 볼링

볼링의 연장전은 롤오프(Roll off)라고 부른다.

10프레임까지 종료되고도 동점이면 10개의 핀에 1회의 투구만으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또 다시 동점일 경우 다시 10개의 핀을 세우고 1회 투구를 하는 방식이다. 즉, 연장전에서는 스페어 처리가 불가능하다. 한 번이라도 양쪽의 쓰러뜨린 핀 개수가 다를 경우 더 많은 핀을 처리한 쪽이 승리한다.

[1] 축구의 승부차기가 대표적이다. [2] E.Q.(Extra quarter)로 쓰기도 한다. [3] 리드중인 팀의 점수 + 24점. 즉, 100 대 95의 점수로 3쿼터가 종료되면 타겟 스코어는 124점이 되는데 리드 중인 팀은 24점만 넣으면 되고, 리드 당하는 팀은 +5점을 더해 29점을 넣어 124점 이상을 올려야한다. 이때 시간제한은 사라지고, 듀스에 해당하는 룰도 없이 무조건 이 점수 이상을 득점해야하기 때문에 연장전은 없다. 이 규칙은 2020년 올스타전에서 처음 적용되었다. [4] 4쿼터는 물론 2회 이상 연장시 직전 연장전도 포함이다. [5] 예를들어 A팀이 1쿼터 점프볼을 따내면 1, 3쿼터를 선공으로 시작하는지라 A팀이 1차 연장에서 선공으로 시작하고 2차 연장은 2, 4쿼터를 선공으로 시작한 B팀의 선공으로 시작한다. 만약 4쿼터에 B팀의 선공으로 시작했는데 헬드볼(점프볼)이 발생하면 해당 헬드볼에서는 A팀으로 공격권이 넘어가는데 이 상태로 1차 연장을 진행하면 B팀의 선공으로 시작한다. 물론 같은 쿼터에 헬드볼이 한번 더 발생하고 1차 연장으로 가면 A팀의 선공으로 시작한다. [6] 정확히 7점만 채운다는 전제하에 3점 2회와 자유투 1회로 7점이 되기 때문에 3점 슛으로 앤드원을 얻으면 이론상 2번의 공격만으로도 끝낼수 있다. 물론 이렇게 넣든 3점 1회 이상을 포함한 3회의 필드골로 끝내든 최소 3번의 슈팅은 던져야 이론상으로 경기가 끝난다. [7] 여담이지만 20:20 상황에서 연장을 가서 내곽 혹은 자유투 1회와 외곽 1회 득점을 하면 23점으로 경기를 이기는데, 23점은 3대3에서 낼수있는 가장 많은 점수다. [8] 사실 비단 연장전 뿐만 아니라 5대5(정규시간)에서도 같은 시간동안 3명 이상이 퇴장당하면 대체선수를 투입하여 최소 3명 이상은 링크 위에 있게 한다. [9] 그러니까 4대3 파워플레이가 진행중이다가 페널티 시간이 종료되면 4대4로 진행하다가 휘슬을 불어서 경기가 중단되면 다시 3대3으로 원상복귀하는것이다. [10] 좀처럼 여기까지 올 일은 없지만 NHL룰은 골리 2명을 제외한 스케이터가 총 18명이기 때문에 슛아웃 진입 시점에서 퇴장당한 선수가 없다면 19번째 시도부터는 다시 1번 스케이터부터 시작해야한다. [11] 보통은 앞서 슛아웃을 성공한 선수가 출전한다. [12] 매치나 게임 미스컨덕트는 잔여시간 퇴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출장할수 없고, 마이너로 2분 퇴장을 당했어도 전광판 기준으로 1초라도 시간이 남았다면 이 선수 역시 슛아웃에는 출전할수 없다. [13] 단, 연장전 도중에 엠티넷(골텐더를 빼고 스케이터를 추가한 채 골대를 비워 공격 시도)을 시도해서 패배 하였을 경우 연장패의 1점이 몰수 된다. [14] 참고로 랭킹테이블에는 승-패-연장패(슛아웃패 포함)로 쓴다. [15] 아시아리그는 더 나아가 연장승, 슛아웃승, 슛아웃패, 연장패를 구분해 기록한다. [16] 여담이지만 인원수가 인원수다보니 3대3은 5분간 진행함에도 5대5에 비하면 승부가 날 확률이 훨씬 높은 편이다. 오히려 5대5는 2차 연장을 넘는 경우도 많은 편이고 최다 연장 횟수는 무려 5차 연장까지 간적도 있다. [17] 또한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하키팬들 사이에서는 속어로 플레이오프의 1차 연장전은 정규시간 3피리어드+연장 1피리어드의 의미로 4피리어드라고 부르기도 하고 연장 차수가 늘어나는 만큼 3+n피리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18] 프로경기 기준. 아마추어 대회는 7회까지 진행하기도 하고, 국내 사회인 야구는 기본 5이닝+제한시간 동안의 추가이닝까지만 진행한다. [19] 단, 홈런의 경우 한번에 다득점이 가능한 플레이이기에 후공 팀이 2, 3, 4점 끝내기 홈런을 때렸을 경우 발생한 점수만큼 최종 점수가 카운트되어 경기가 종료된다. 참고로 이 규칙이 없던 시절에는 1점차에서 만루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둬도 경기를 끝내는데 필요한 2타점만 기록되어 나머지 2타점은 그대로 소멸한 경우도 있었다. 즉, 끝내기안타와 마찬가지로 역전에 필요한 주자가 들어오면 거기서 끝났다는 얘기다. [20] 이 때문에 15회초에서 초 공격팀이 리드를 잡지 못한채로 이닝이 끝나면 굳이 15회말까지 진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15회말을 진행하지 않고 경기가 종료된다. 15회말에서도 말 공격팀이 지고 있다가 동점을 만들면 역시 굳이 역전까지 갈 필요 없이 동점이 되는 순간 끝난다. 물론 14회말 공격 이전에는 역전까지 만들어내야 경기가 끝난다. [21] 반대로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올라온 팀은 1패의 페널티가 된다. [22] 자세히 설명하자면 3번타자가(이하 '타자' 생략) 아웃되어 이닝이 종료되면 3번은 2루 주자로, 4번부터 공격을 시작한다. 만약 3번의 타석에서 타격없이 주루사나 견제사로 이닝이 종료되면 2번이 2루에, 3번부터 공격을 시작한다. [23] 2017년 개정 기준 [24] 축구에서는 공격권을 가져가는 팀이 킥오프를 차지만, 미식축구는 킥오프를 차면서 공격권을 넘겨준다. 물론 온 사이드 킥이라는 킥오프를 차는 팀이 공격권을 가지고 오기 위해 짧게 차는 변칙 킥오프는 있지만 짧게 차는 만큼 실패하면 상대가 터치다운에 필요한 거리가 더 짧아지는 만큼 리스크도 커서 연장전에서는 선제 킥오프 팀이 온 사이드 킥으로 차는 경우도 거의 없다. 그래서 코인토스로 이긴 팀이 킥오프를 선택하면 정말 극단적으로 수비에 자신 있거나 상대 공격이 너무 허접해서 필드골도 못찰 수준의 경우가 아닌한 본헤드 플레이취급을 받는다. [25] 선공팀 기준, 상대도 3점 필드골에 성공하면 다시 공격시도를 하고 터치다운을 해내면 역전패. 당연히 후공팀이 세이프티를 범하거나 타임오버가 되면 수비중이던 선공팀이 승리한다. [26] 후공팀 기준, 이 경우는 공격권이 또 다시 넘어가지 않는다. [27] 후공팀에게 2점을 내주고 공격권까지 주기 때문에 후공팀의 공격이 의미없다. [28] 패츠가 28-3 역전승을 가져간 경기이다. [29] 2018-19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패츠와 칩스가 맞붙었는데, 31-31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후 패츠가 코인토스를 이기자 연장 시작 5분만에 치프스에 기회도 주지 않고 터치다운을 기록해 그대로 37-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 치프스 프런트는 연장전 규정에 불만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3년 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버팔로 빌스와 치프스의 경기가 치프스의 기적적인 13초 드라이브 필드골로 연장전까지 갔는데, 여기서는 치프스가 연장 시작 4:15 만에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이전에 치프스 프런트가 불만을 가졌던 규정에 치프스 본인들이 이득을 보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작 규정은 이 경기 직후 시즌에 변경되었다. [30] 2차 연장 종료 스코어가 16:16이었는데 양팀이 3차 연장 이후 둘이 합쳐 10번 연속으로 2pt찬스를 날려먹는 진흙탕 승부끝에 최종스코어는 고작 4:2 추가로그쳤다. [31] 각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각 1점씩, 지면 0점을 획득한다. 개인전은 5세트제, 단체전은 4세트제이므로 개인전은 6점, 단체전은 5점을 내면 이긴다. 올림픽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부터 개인전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단체전에 세트제가 도입되었다. [32] 아시안 게임 컴파운드에서 채택중이며, 누적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리커브에서도 한때 도입한적이 있었으나 지금의 리커브는 모두 세트제로 진행한다. [33] 성별 관계없이 3대3도, 혼성 2대2도 모두 포함이다. [34] 8강에서 강채영을 패퇴시킨 선수이다. [35] 만약 반효진의 막발이 조금만 빠졌다면 미국의 '매튜 에몬스'처럼 막발 실수로 금메달을 놓치는 불운이 닥쳐올 수도 있었다. [36] 2위 이하의 선수들은 동률이 있어도 공동순위다. [37]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가 2012년 9월에 진행한 LPGA 킹스밀 챔피언십 9차 연장전 승부가 바로 이 케이스. 당시 18번 홀에서 8차 연장까지 승부가 나지 않자 주최측과 신지애, 폴라 크리머가 모두 합의를 해서 9차 연장전은 16번 홀로 바꿔서 치렀다. 결과는 9차 연장에서 신지애 파, 폴라 크리머 보기로 신지애가 우승했다. [38] 선공팀이 17점을 획득했다면 후공팀은 18점을 넘겨야 승리하는데 이론상 3타석만에 이길 수도 있고, 타석당 1점 이하로 점수를 낸다면 4타석째에서 질 수도 있다. 후자는 4점을 내고 나머지 두번을 6점을 딴다 해도 16점으로 점수가 모자라다. 하지만 계산상 점수는 모자라지만 칠수 없는 곳으로 날아가는 등 부정투구로 인해 추가 공격권을 얻은 경우라는 변수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후공팀의 점수가 적어도 끝까지 진행한다. [39] 한판>절반>유효>효과 순이다. [40] 가장 가까운 예시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준결승 한일전 당시 10엔드에서 팀 후지시와(일본)가 동점득점을 성공해 연장전을 진행했는데 팀 후지사와가 10엔드를 이겼기 때문에 11엔드는 팀 킴(한국)의 후공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팀 킴이 1점을 따며 최종 승리했는데, 이 결과 조차도 마지막 주자인 스킵 김은정의 마지막 투구에서 버튼 드로우를 성공하여 겨우겨우 이긴 경기였다. [41] 에페는 동시타를 허용해 둘 다 득점이 올라가고, 플뢰레와 사브르는 동시타는 둘 다 득점이 무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