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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4:49:3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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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상세
3.1. 구매 하우징
3.1.1. 본편 하우징
3.1.1.1. 임페리얼 시티 부둣가 판잣집3.1.1.2. 브라빌 2층 판잣집3.1.1.3. 레이야윈 향토집3.1.1.4. 브루마 통나무집3.1.1.5. 쉐이딘홀 2층집3.1.1.6. 코롤 아버와치3.1.1.7. 스킨그라드 장미가시 홀3.1.1.8. 앤빌 베니루스 저택
3.1.2. DLC 하우징
3.1.2.1. 프로스트크래그 첨탑3.1.2.2. 던버로우 만3.1.2.3. 딥스콘 소굴3.1.2.4. 배틀혼 고성
3.1.3. 퀘스트 하우징3.1.4. 기타

1. 개요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하우징을 설명하는 페이지.

2. 설명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대대로 하우징을 지원해왔으며 이는 오블리비언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이전작인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은 오로지 집문서를 구매하는 것으로만 집을 얻을 수 있었고, 그 다음작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는 집문서도 집문서이지만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야 얻을 수 있는 등 내 집 마련의 꿈이 매우 길고 복잡하였지만, 본작에서는 그냥 구매하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든 방법은 다양해졌지만 과정 자체는 많이 심플해졌다.

거의 모든 하우징들은 어떤 식으로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퀘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직접 돈 주고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이미 갖출건 다 갖추어져 있으나 퀘스트를 해야 입장할 수 있게 되는 등의 방도도 있다.

거의 모든 정식 하우징(구매, DLC, 퀘스트 하우징)들은 습득시 열쇠를 제공하는데, 이건 최초에 문을 한번만 이 열쇠로 잠금해제하면 이후론 버리거나 팔아도 무방하다.

이 외에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하우징은 아니지만 하우징용으로 써먹을만한 장소도 있어서 집을 얻기 전까지 이러한 장소들을 노려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

역대 엘더스크롤 시리즈들 중에서 두번째(3D 작품만 치면 최고)로 가장 많은 정식 하우징 갯수를 자랑한다.[1] 본판에도 이미 10개가 넘는 하우징이 있고 대부분의 DLC가 또 하우징을 하나씩 지원하니...

3. 상세

3.1. 구매 하우징

집을 직접 돈으로 구매하여 얻을 수 있는 하우징 일람. 이 집들은 공통적으로 집을 구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퀘스트이다. 구매 하우징의 경우 이른바 '업그레이드'라는 것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것은 기타 아이템군에 편지 형태로 제공 물건으로서 구매하는 즉시 집에 해당 업그레이드가 반영된다. 이후론 버리건 팔건 무방하다.

업그레이드가 없는 집은 최소한도의 오브젝트와 침낭 내지 낡은 침대만 주어져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할 수록 쓸모있는 가구의 추가나 침대의 업그레이드 등 실용적인 측면의 강화는 물론 정말 사람 사는것 같이 여러 장식물도 자동으로 추가해준다. 그리고 상술한 집 구매 퀘스트는 이 업글을 다 구매해야 완료가 된다.

크바치는 이미 망하고 없으며 복구도 안되기 때문에 대도시들 중 유일하게 하우징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윈터홀드로 이어진다

작은 편의기능으로 베니루스 저택을 제외한 모든 구매 하우징에선 빠른 이동을 지원한다! 이 말은 빠른 이동으로 하우징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하우징 내부에 있을때 맵을 열고 빠른 이동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베니루스 저택만 빠른 이동이 불가능한건 아마 퀘스트로 한번 인테리어가 갈아엎어지는 곳이라서 그런 듯.

3.1.1. 본편 하우징

3.1.1.1. 임페리얼 시티 부둣가 판잣집

제국의 수도 도시답게 화려한 인상을 마음껏 자랑하는 임페리얼 시티의 하우징은 정작 그 명성과는 정 반대로 가장 남루하고 비참하기 그지 없다. 임페리얼 시티가 시작 마을로 설정된 탓에 집도 초심자를 위한 저가로 책정되었기 때문. 말인즉슨 그 화려한 도시 내부가 아니라 슬럼가 판자촌에 위치한 허름한 집이란 말이다.

일단 구입은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도시의 지도자에게 받을수는 없고(하긴 이 도시의 지배자는 황제인데 황제가 없고 있다고 한들 이런 거래에 응할 리가...) 임페리얼 시티 시장 구역에 위치한 제국 거래위원회(Office of Imperial Commerce) 상담가인 비니시아 멜리세이아란 여성에게 요청해서 구입해야 한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같은 시장 구역에 위치한 삼형제 상회(Three Brothers Trade Goods)에서 세르기우스 베루스(Sergius Verus)에게 구입할 수 있다.

집 자체는 부둣가 위치하고 있다. 맵 마커로 이동하였을때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서 배들이 정박한 곳 맞은편에 판자촌이 위치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중 오른쪽 끝에 위치한 작은 집이 바로 플레이어의 집이다.

일단 생김새나 덩치부터가 말도 안되게 초라한데다가, 업그레이드를 해도 창고가 부족하고 인테리어도 협소하고 눅눅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뭐 이런 아담한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이 집을 메인 하우징으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오죽하면 추가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모드나 아예 다른 집을 구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 등도 제일 많이 나와있다.

다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집의 위치가 지도의 중심부인 임페리얼 시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임페리얼 시티 부두는 시스템상으로 별개의 도시 맵이 아닌 메인 필드의 일부이며, 부두 판잣집은 플레이어가 DLC 없이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집 중에서는 유일하게 필드상에 자리잡은 집이기 때문에 도시로 들어갈 때의 로딩 과정 하나를 절약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너저분하기는 해도 게임의 시스템 상 저장공간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템 숫자가 제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데코레이션 등의 요소에 집착하지 않고 대충 아이템을 우겨넣는다면 실용적 면에서도 별 차이는 없는 편. 이런 감각으로 사용하려면 판잣집 구매 후 창고 업그레이드만 싸게 마치거나 아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기본으로 주어지는 상자 하나만을 활용하는 쪽이 오히려 깔끔할 수 있다.

이 점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지 베데스다의 다음 작품인 폴아웃 3부터는 첫번째 하우징들[2]도 기능이 제법 충실해져서 유저 자신의 취향에 들어맞는다면 첫번째 하우징을 본진으로 삼아도 될만큼 상황이 많이 개선되었다.
3.1.1.2. 브라빌 2층 판잣집

썩은 이미지로 유명한 도시 브라빌답게 하우징도 영 좋지 못한 느낌을 풍긴다. 2층집이라고 했지만 사실 1층과 2층이 통하는 길은 전혀 없으며 2층으로 향하는 별도의 출입구만 있고 다른 사람이 살고 있어서 실상은 1층집이다.

구입은 영주인 레굴루스 테렌티우스에게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페어 딜(The Fair Deal)의 상인 닐라웬(Nilawen)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집 자체는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는 운하의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따라서 성문의 맵 마커로 들어가던 영주성의 맵 마커로 들어가던 똑같다. 운하 위에 설치된 나무다리를 건너 아처의 패러독스 상점이 위치한 골목으로 들어가 쭉 직진하면 맨 끝에 있는 2층집의 1층이 플레이어의 집이다. 운하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으니 경치는 그럭저럭이지만 설정상 브라빌의 물가는 폐수로 인해 악취가 지독하고 치안등의 상태도 영 좋지 못하다니 만약 실제였다면 글쎄올시다... 물론 앞서 서술한 임페리얼 시티의 판잣집도 도둑 길드의 본산에 선원이 많은 험한 동네라지만 적어도 수질은 좋았던걸 생각해보면... 임페리얼 시티의 집이 항구라면 여긴 그냥 전형적인 달동네 이미지다.

일단은 저렴한 가격에 나름대로 진열대도 있고 창고도 그럭저럭 되는 집이긴 하다. 그러나 도시 자체가 생동감이 제로인데다가 집도 그렇고 그래서 이미지를 신경쓴다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아예 업그레이드 모드라도 있는 임페리얼 시티의 판잣집과는 달리 여긴 그냥 유저들이 관심이 없어서 모드도 거의 없다. 지못미...
3.1.1.3. 레이야윈 향토집

최남단 밀림 지대의 도시 레이야윈의 하우징. 브라빌보다는야 낫지만 역시 영 좋지 못한 이미지이다. 그래도 적어도 판잣집은 졸업한 수준이니 다행이지만 색감이나 인테리어가 그다지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고 무엇보다 이웃집들인 하나같이 으리으리한 2 ~ 3층집들인지라 어째 비교가 되는 모양새다.

구입은 영주인 마리우스 카로에게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최상품과 개런티(Best Goods and Guarantees)의 상인 군달라스(Gundalas)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집 자체는 레이야윈의 정 중앙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게이트의 맵 마커로 입장하든 중앙 지점으로 달려가 조금은 남루한 집들이 몰린곳으로 가보면 으리으리한 빨간집[3] 바로 옆에 위치한 1층집이 바로 플레이어의 집이다.

일단 창고도 충분히 있고 가구도 품종이 다양하며 도시 이미지도 그렇게까지 어둡진 않으니 여기부터가 가장 일반적인 가정집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선택은 자유.
3.1.1.4. 브루마 통나무집

남자의 로망, 통나무집! 그것도 2층! ...물론 실상은 1층 + 지하층이지만 사실 브루마의 집들 대부분이 이런 구조이니 크게 신경 쓸 바는 아니다. 여기서부터 플레이어의 선호도가 좀 있다. 외부나 내부나 통나무로 만들어진 겨울 산장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생활 공간은 지상에 있고 침실이나 독서실 등 개인 공간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별다른 의미는 없지만 최초로 여닫는 문이 위치한 집이기도 하다.

구입은 영주인 나리나 카르바인에게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노바로마(Novaroma)의 상인 수로탄(Suurootan)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집 자체는 남쪽문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게이트의 맵 마커로 입장하든 남쪽 문으로 달려가 바로 옆을 보면 나오는 덩치 큰 집이 플레이어의 집이다.

한가지 특이사항은 이 집만 유일하게 화로에 화톳불이 없다는 점인데 하필이면 이 집이 위치한 브루마가 겨울 동네다보니 이 화톳불의 부재가 더 돋보이게 된다. 뭐 존재한다고 딱히 달라지는것도 없지만... 그래서인지 여기에 화톳불을 추가하는 모드도 있다. 기능이라곤 말 그대로 화로에 아무 기능도 없는 화톳불 하나 덜렁 추가하는게 전부이지만 의외로 수요가 좀 된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상술했듯 이 집은 남문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인데, 메인퀘를 진행하다보면 세워지는 주인공의 동상은 북문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도 북문쪽이 지대가 더 높긴 하지만 동상과 집 사이에 무수한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있어 동상이 가려져서 잘 안보인다. 뭐 게임 플레이에 지장 생기는건 아니지만...
3.1.1.5. 쉐이딘홀 2층집

전작 모로윈드의 세이다 닌에서 본듯한 뾰족한 2층집이다. 브루마의 통나무집과는 달리 제대로 된 2층집으로 보랏빛 목재와 하얀 석재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내부 조명들도 화려하게 밝혀져 있어서 신비함을 더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매우 좁아서 큰 의미는 없지만 나름대로 작은 마당과 울타리도 있다! 비 네임드(?) 집 중에선 가잔 비싼 집이다.

구입은 영주인 안델 인다리스에게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보르바의 상품과 진품(Borba's Goods and Stores)의 상인 보르바 그라-우즈가슈(Borba gra-Uzgash)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집 자체는 도시의 왼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게이트의 맵 마커로 입장하든 서쪽 문으로 달려가 바로 아래쪽으로 성벽을 따라가면 나오는 덩치 큰 집이 플레이어의 집이다.

집의 위치는 딱 아케이 신상이 위치한 광장[4]에 위치한데다가 집 앞에 물가가 흐르는 운치도 있고, 이웃집이 시로딜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라이데 라이산다스(Rythe Lythandas)와 아내가 거주하는 집이며[5] 또 다른 집은 메이지 길드의 중요 인물이 거주하는 집인지라 그야말로 비싼 집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딱 한가지 문제라면 뭐가 문제인건지 동네를 활보하는 NPC들이 종종 이 집의 울타리 문을 열고 오가는 이상한 짓을 한다는 것(...). 집 안까지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고 있노라면 어쩐지 심경이 복잡해진다(...).
3.1.1.6. 코롤 아버와치

Arborwatch

최초의 네임드 하우스. 집 자체는 그냥저냥한 벽돌집이다. 최초로 독립된 공간이 존재하는 집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명성치도 요구하는 특이한 집.

구입은 영주인 아리아나 발가에게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북쪽 상품 거래소(Northern Goods and Trade)의 상인 시드-니우스(Seed-Neeus)[6]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집 자체는 도시 정 중앙 광장쪽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게이트의 맵 마커로 입장하든 중앙으로 달려가 바로 옆으로 살짝 틀면 나오는 덩치 큰 집이 플레이어의 집이다. 바로 옆집들이 프랑수아 모티에르의 집[7] 메이지 길드 코롤 지부이므로 조금만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집 자체는 네임드답게 적당히 화려하고 있을거 다 있는 등 흠잡을게 없지만 객실과 고용인 방이 약간 문제가 있다. 집 구조 자체가 2층에 방이 2개가 있는데 그 중 큰 침실이 있는 방이 침실이고 작은 침대가 있는 공간이 객실 겸 고용인 방이다. 문제는 뭐가 어느 방인지 딱히 설명해주는 장치가 없어서 종종 객실 + 고용인 방이 메인 침실인줄 아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무슨 생각에서인지 객실과 고용인 방이 문짝 하나 없이 서로 마주보는 기이한 구조이다.

이런 인테리어 문제를 제하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고용인 방 업그레이드는 있는데 정작 고용인이 없다. 이에 고용인을 추가하는 모드가 있을 정도.
3.1.1.7. 스킨그라드 장미가시 홀

Rosethorn Hall

본판의 하우징 종결자. 요구 조건도 가장 높고, 구입비도 가장 높고, 구입 품목도 가장 많으며 그런만큼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다. 유일한 3층집에 다른 집들과 덩치를 불허하는 어마어마한 저택이며 DLC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유일하게 고용인이 있는 집이란 것이 핵심 포인트.

구입은 영주의 시종인 슘 그로-야록에게 구입할 수 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콜로비안 거래소(Colovian Traders)의 상인 건더(Gunder)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임페리얼 시티야 황제를 대면할 순 없는 노릇이니 영주에게서 못사는건 그렇다고 쳐도 이 도시에서 영주에게 집을 구입할 수 없는 까닭은 원래 영주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 이면엔 영주에게 비밀이 하나 있기 때문인데...

집 자체는 도시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 구조가 살작 복잡한 스킨그라드의 특성상 동북쪽 게이트로 접근하는걸 추천. 조금 직진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 앞집이 플레이어의 집이다.

이래저래 퀘스트나 뒷얘기가 많은 공간인데, 이 집 자체는 전직 아레나 챔피언(그랜드 챔피언이 아니다)이 먼저 살던 집인데 오랜기간 세금을 체납해서 어차피 조만간 쫓아내려 했다가 마침 플레이어가 구매를 희망해서 내쫓고 팔아넘긴 것이다. 침실 계단 천장에 교묘하게 숨겨진 한 도둑이 남긴 쪽지를 통해 집 지하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퀘스트가 있고, 맞은편 오른쪽 집이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중 하나를 치루는 서밋미스트 저택이다. 이 집의 맞은편은 네라스타렐(Nerastarel)이란 사람의 집이란 곳인데 들어가면 구조 자체는 이 집과 같지만 황폐화 되어있고 리치와 언데드가 들끓는 이상한 집이다.[8]

추가로 위의 업글들 말고도 고용인을 구할 수 있다. 위의 업글을 구매하는 상점에 들어가면 그 상점에 있던 에이자(Eyja)란 여성이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어오는데 대략 당신이 집을 구매했다는 소문을 들었고 고용인이 필요할텐데 자신을 고용해달라는 이야기. 이는 정식 퀘스트로 그냥 그녀에게 고용하겠다고 하고 150 골드를 주면 된다. 설정상 일정한 주기마다 급여를 줘야겠지만 게임상으론 그냥 처음에 한번 150 골드만 주면 평생 써먹으니 끝. 이 고용인에게서 하루에 한번씩 랜덤한 음식이나 음료 등을 얻을 수 있다. [9]
3.1.1.8. 앤빌 베니루스 저택

Benirus Manor

앤빌 동쪽에 위치한 앤빌 스타일의 2층 거대 저택으로 구입하려면 북문 왼쪽에 위치한 카운츠 암즈(The Count's Arms) 여관에서 서성이는 벨윈 베니루스를 만나면 된다.

처음 사면 외관과는 달리 개판 5분전의 내부에 실망할 텐데 다른 하우징들처럼 업그레이드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며 전용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구입 후 일단 집에 들어가서 2층 침실에서 잠든다. 그러면 강제로 잠에서 깨어나며 유령들이 습격해온다.[10] 유령을 퇴치하든 도망치든 알아서 잘 나오다보면 복도에서 어떤 서랍장 위에 있는 항아리가 떨어지는데 여기서 로그렌 베니루스의 쪽지와 어떤 해골의 손이 발견된다. 이것을 챙기고 나와서 여기저기 저택에 대해 말을 걸어보면 카운트 암즈에서 뭔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카운츠 암즈의 점장에게 말을 걸면 벨윈과 가족들은 임페리얼 시티로 갔다는 말을 한다. 이후 임페리얼 시티의 킹앤퀸 여관(King and Queen Tavern)으로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 그에게 따지면 순순히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 그리고 쪽지를 보여주면 이 저택의 비밀을 푸는데 그가 필요하다는걸 알 수 있고[11] 결국 그가 이 일을 해결하는걸 돕기로 한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이후 그는 저택 입구에서 플레이어를 기다리며 대화하여 들어가자고 하면 된다. 유령들의 습격으로부터 벨윈을 지키며 지하로 가면 트리거가 발동해 벨윈이 지하에 놓인 연성진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자신은 할 일을 다 했으니 그만 간다고 토낀다. 여하튼 열린 비밀의 문으로 들어가면 해골이 놓여져있고 이것이 벨윈의 할아버지인 로그렌 베니루스(Lorgren Benirus)의 유해임을 알게 된다. 말을 걸면 사실 그는 네크로맨서였으며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성불하고 싶은데 손이 없어 못한다고 한다(위에서 언급한 쪽지와 함께 발견된 손). 그의 손을 그에게 전해주면 "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자네는 이만 죽어줘야겠다."라며 리치로 환생한 로그렌이 덤벼온다. 로그렌을 발라주면 집이 그의 저주에서 해방되었다고 나오며 처음의 칙칙한 모습은 사라지고 멀끔한 버전으로 바뀌어있다.[12] 이걸로 퀘스트는 종료되고 베니루스 저택은 제대로 된 집으로서 완전히 플레이어 소유가 된다.

장점은 우선 화려한 외관과 그에 걸맞지 않은 저렴한 가격. 겨우 5천 골드밖에 안하는 떨이이다. 같은 돈이면 임페리얼 시티의 판잣집 풀 업글이 가능하거나, 그냥 집만 산다면 브라빌 2층집을 살 수 있는 정도밖에 안하므로 아무래도 남는 장사. 물론 퀘스트를 해야 하지만 상대는 쪼렙 유령 + 그냥저냥한 리치이니 귀찮다 할 뿐 어려운건 아니다. 그리고 업글 비용도 없으니 정말 저렴하다.

외관도 저택이란 이름에 걸맞게 화려해서 심지어 발코니도 있는데 장미가시홀의 발코니가 경치가 볼 게 없다면 이 저택의 발코니는 마을 전경이 한눈에 보이며 옆에선 분수가 마련되어 있어서 전경은 최고다.

단점은 집은 넓은데 조명이 조금 불안정하고, 고용인이 있음직한데 고용인도 없다. 게다가 지하의 로그렌의 비밀방과 연성진은 영원히 그대로 남는지라 은근 찝찝하다. 이걸 없애는 모드가 있을 정도. 추가로 어째서인지 마당의 울타리는 무너진 채 그대로인데 은근 눈에 거슬린다. 그래서인지 여기도 쉐이딘홀의 집처럼 거주민들이 종종 집 근처에서 어슬렁거린다(...).

집을 정화시키고 나면 벨윈에게 찾아갈 수 있는데 축하하며 앞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지내라는 인사를 받을 수 있고, 앤빌 메이지 길드의 길드장에게 로그렌을 퇴치해서 참 잘했다는 수고의 인사를 들을 수 있으며 명성치도 1 올라간다. 그게 다이다.

참고로 지하층은 유일하게 퀘스트 여부에 관계없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원래도 정상적(?)이기 때문.

3.1.2. DLC 하우징

특정 DLC를 설치하고 활성화해야만 추가되는 하우징. 구입비가 없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 DLC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현금이 곧 이 하우징의 구입비이다(...).
3.1.2.1. 프로스트크래그 첨탑

Frostcrag Spire

DLC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초의 집. DLC만 있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튜토리얼을 종료하고 하수구 밖으로 나온 상태라면 그 이후 바로 전 집주인이 보낸 편지와 열쇠외 함께 집 얻기 퀘스트가 주어진다. 한 마법사가 연구 겸 거주를 위해 만들었다가 더 오래 못살 것 같아 그간 눈 여겨본 플레이어에게 넘겨준다나. 하수구에서 언제 엿본거지

업그레이드 구입은 임페리얼 시티의 시장 구역의 미스틱 엠포리움(Mystic Emporium)에 추가된 오렐린웨(Aurelinwae)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이 상인은 각종 약물이나 연금술 재료등도 취급하므로 이런 쪽으로도 유용하다.

집 자체는 브루마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덩치가 커서 브루마나 인근 지역에선 다 보이니 못 찾을 일은 없을 것이다.

마법사용 집 답게 업그레이드도 마법사 캐릭터 친화적이며 독특한 달걀같은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전체적은 구조나 컨셉은 아케인 대학의 축소판으로 윗층과 지하층이 있는데 텔레포트 패드로 이동하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적으로는 본편에서는 아케인 대학에서만 얻을 수 있는 스펠 제조대와 인챈트 제조대가 바로 제공된다는 점인데, 그냥은 못쓰고 오렐린웨에게 Magetallow 양초를 사서 스펠 제조대와 인챈트 제조대에 꽂아야 한다(그냥 구입해서 제조대에 작동키를 누르면 된다). 하지만 아케인 대학보다 더 빨리 처리가 가능하니 이득은 이득이다. 더불어 이 두 제조대 사이에 소환대가 있는데 여기서 아트로나치를 딱 한마리만 소환할 수 있다(두마리 이상 소환하면 먼저 소환한 순서대로 사라진다). 이 녀석은 팔로워로 쓸 수도 있고 그냥 집 지키는 개처럼 다룰수도 있다. 그리고 지하층에 엄청난 창고가 존재하며, 이 창고를 지키는 가디언 임프들이 가득하다. 별 의미는 없지만...

침실의 경우 침실 한쪽에 접근하면 임시로 연금술 능력을 올려주는 제조대가 있고, 침실 옆 공간에 본판의 모든 식물들이 자라는 정원이 마련되어있다(심지어 데드랜드의 식물들도 있다). 양이 좀 적긴 하지만 다양하게 구할 수 있으니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 그리고 발코니로 나가면 모든 메이지 길드로 한큐에 이동시켜주는 텔레포트가 있다(단, 크바치는 망해서 패드만 있고 가질 못하며, 브루마의 경우 메이지 길드가 망한 상태라면... 이동은 되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덤으로 또 텔레포트 패드가 있는데 여기로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별 기능은 없지만 전망이 매우 좋다.
3.1.2.2. 던버로우 만

Dunbarrow Cove

DLC로 얻을 수 있는 집. DLC만 있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튜토리얼을 종료하고 하수구 밖으로 나온 상태라면 그 이후 바로 퀘스트가 주어진다. 과거 앤빌을 공포에 떨게 한 악명높은 해적 '붉은 칼 해적단(Red Sabre Pirates)'의 본거지에 대한 소문이 들려서 조사하러 간다나.

집을 얻으려면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우선 집 자체는 앤빌 성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맵 마커로 가면 집 입구가 아닌 들판으로 소환되는데 여기서 앤빌 성을 향해 직진하면 반쯤 물에 잠긴 입구가 나오며, 들어가면 동굴이 나오는데 여기서 위로 가면 나오는 문은 앤빌 성 지하층으로 통하고, 그 아래 동굴로 들어가면 그제서야 해적단이 나온다. 여기엔 이 해적단의 선장 캡틴 듀갈(Cap'n Dugal)[13]과 4명의 부하들이 스켈레톤이 된 채로 배회중이니 찾아서 다 죽이자. 그러면 앤빌 항구에 위치한 씨 텁 클라라벨라(Sea Tub Clarabella) 배에 추가된 달리아 라캄(Dahlia Rackham)이란 선원에게서 업글을 구입할 수 있다.

도적용 집 답게 업글도 도적 친화형이다. 다만 업글만 하면 서비스는 무료인 프로스트크래그와는 달리 여긴 업글을 하고 상응하는 서비스를 따로 구입해주어야 한다. 위에 추가된 업자들은 각각의 아이템이나 스펠을 팔고 스킬 업글을 제공하니 돈만 내면 다 준다. 추가로 보안전문가는 옆에 상자들을 쌓아두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무한하게 잠기도록 설정되어있는 빈상자이다. 따보면 아무것도 없지만 상자를 닫고 다시 열려고 하면 다시 잠겨있다. 이 상자의 목적은 락픽 훈련용으로 만약 해골 열쇠가 있다면 여기에 대고 계속 자동 잠금해제를 연타해 공짜로 쉽고 빠르게 락픽 업글이 가능하다.

업자가 늘어날 때 마다 자동으로 해적단원이 공짜로 추가된다. 이들은 평소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별 일은 안하는데, 이들 중 아무나에게 해적질을 지시하면 모두 모여 우르르 밖으로 나가선 게임상 시간으로 약 1주일 뒤 돌아오는데 이때 플레이어의 방 침대 밑에 자리한 보관함에 노략한 돈과 아이템을 넣어둔다. 딱히 불이익은 없으니 시간나는대로 이 짓을 시키면 짭짤하다.

방에 창고가 좀 없어보이는데, 부하들이 머무르는 배의 전면으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면 창고가 더 있으니 부족하면 그걸 쓰자. 이 지하방의 창고와 플레이어 침실에 있는 창고를 제외한 모든 보관함들은 전부 리스폰되니 쓰지 말자.
3.1.2.3. 딥스콘 소굴

Deepscorn Hollow

DLC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집. DLC만 있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튜토리얼을 종료하고 하수구 밖으로 나온 상태라면 그 이후 바로 전 집주인이 보낸 편지와 열쇠외 함께 집 얻기 퀘스트가 주어진다. 과거 한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 뱀파이어가 뱀파이어들만의 사조직 진홍빛 상처단(Crimson Scars)을 조직하고 다크 브라더후드 내 비 뱀파이어 단원들에게 반기를 들었다가[14] 역관광 당해 도주하면서 연구 겸 거주를 위해 만들었다가 연구끝에 뱀파이어화를 해제하는 방법을 찾아내 뱀파이어성을 포기하고 인간으로 돌아갈것을 선택하면서 그간 눈 여겨본 플레이어에게 넘겨준다나. 하수구에서 언제 엿본거지 2

위치는 레이야윈 남동쪽으로 맵 마커로 가면 어쩐지 쉐이딘홀틱한 마을이 있었다가 초토화된듯한 허허벌판으로 소환되는데 맵 마커 이동 기준으로 바로 직진해 물속으로 들어가면 거대 통나무가 보일 것이다. 이 안이 출입구로 여기로 들어가면 되는데 입구도 물에 잠겨있기 때문에 수중 호흡 능력이 없다면 빨랑 나오자. 입구에 죽슬로터피쉬 한마리가 있으나 그냥 시체이니 무시해도 좋다. 사실 침실 근처에 위치한 비밀통로가 있긴 한데 맵 마커도 없고 어째서인지 바로 앞에 진흙게 한마리가 등장하니 이용하긴 좀 그렇다.

집의 업그레이드는 임페리얼 시티 정문 앞에 위치한 웨예(Weye)의 와우넷 여관(Wawnet Inn)에 추가된 로울리 에드울프(Rowley Eardwulf)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그 외 이런저런 잡템도 파는데 필요하다면 써보자.

전무후무한 악성향 플레이어를 위한 하우징으로 특징으로는 정원에서 자라는 각종 독성 식물들로 이것으로 독극물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유니크 데이드릭 단검과 암살자 의복을 얻을 수 있으며, 집 한구석에 위치한 감옥엔 불사 속성 죄수가 있어 무한 샌드백으로 써먹을수도 있고, 뱀파이어라면 무한 흡혈용으로 쓸 수도 있다. 더불어 다른 방에 업글 없이 기본적으로 뱀파이어화를 한큐에 해제해주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악성향 전용 캐릭터를 위한 혜택이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다크 미니언. 위의 던버로우 만의 해적단원처럼 이녀석에게 '시디스의 이름으로 살인을 행하라!'고 명하면 이 녀석이 밖으로 나가서 사라진 후 게임 시간 1주일 후에 등장하는데 말을 걸어보면 희생자의 물건들을 건네주며 악명이 +1만큼 쌓인다. 그리고 시디스의 영액은 침실 옆 지하동굴에 위치한 시디스의 제단에 바쳐 성소로 만들 수 있는데 악명에 따라 보너스를 주는 제단이다. 즉 일반 나인 디바인의 제단의 악성향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나인 디바인의 제단은 악성향 플레이어에게 축복을 주지 않는다).

집의 인테리어는 우울하기 그지없다. 똑같은 지하이지만 던버로우 만이 지하 굴 속 비밀기지란 느낌이라면 여긴 그냥 얄짤없는 던전. 음악도 대놓고 던전 음악이다. 특히 시디스의 성소는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한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 게다가 침실은 대놓고 관이다(...). DLC 집이지만 어느정도 기피당하는 분위기.
3.1.2.4. 배틀혼 고성

Battlehorn Castle

DLC 마지막 하우징. DLC만 있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튜토리얼을 종료하고 하수구 밖으로 나온 상태라면 그 이후 바로 퀘스트가 주어진다. 배틀혼 고성이 적들에게 침략당해 구해주어야 한다나.

위치는 코롤 왼쪽으로 접근하면 도적떼 3 ~ 4명(...)이 경비 3 ~ 4명(...)을 상대로 분전하고 있고 뭐 어때 탐리엘 최후의 전투가 드레모라 서너마리에 경비병 서너명이 분전하는 모양새인데 성주는 입구에서 시체가 된 채로 누워있는걸 볼 수 있다. 도적떼를 섬멸하면 사령관이 달려와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고, 사실 성주가 유언을 남겨두었는데 자신의 복수를 갚아준 이에게 성을 물려달라 했다며 플레이어에게 성을 건네준다. 이후 플레이어의 차지가 된다.

다른 DLC 하우징들이 일종의 '기지' 정도의 이미지였다면 여긴 진짜 제대로 된 고성이다. 경비병들이 순찰을 돌고(팔로워로 사용 가능) 각종 편의가 제공되며 으리으리하고 삐까번쩍한 성으로 후술하겠지만 직접 인테리어 꾸미기도 가능하고 숨겨진 요소도 여럿 있다. 우선 업글은 임페리얼 시티 시장 구역의 머천트 여관(The Merchants Inn)에 추가된 닐파스 오멜리안(Nilphas Omellian)에게서 구입할 수 있다.

우선 풀 업그레이드 기준으로, 접근하면 임시로 수리 스킬이 올라가는 드웨머 제련소가 있다. 성 내부에선 와인을 제공하는 감별사가 추가되고, 요리사가 있어 매일 무료로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훈련장에선 오크 트레이너와 연습 대련을 펼칠수도 있고, 집사가 추가되어 집사에게 간식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디자이너에게 특정 동물의 가죽을 주면 박제를 만들어 성의 전시장에 박제 동상을 세워주는게 완성되면 제법 볼만하다. 다만 한번 만드는에 게임속 시간으로 며칠 걸리며, 만약 동시에 주문하면 종종 한두개만 빼고 만들어 전시하기도 하니 주의.

숨겨진 속성으로는 내성 입구 들어가자마자 잎 많은 나무가 보이는 왼쪽을 보면 문이 하나 보일건데, 문으로 들어가서 북쪽타워 가는 문을 들어가지 말고 그 방에 손잡이를 찾아서 사용해보면 바로 지하로 통하는 비밀문이 나온다. 또, 독서실 구석의 기둥을 건드릴 수 있는데 건드리면 작은 창고가 나오며 여기에 달린 사다리로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훈련장의 양궁 훈련장 뒤를 잘 찾아보면 불이 꺼진 촛대가 있는데, 그걸 사용하면 작은 비밀문이 열리며 여기로 내려가면 한 네임드 리치와 네임드 스켈레톤 검사가 등장한다. 이들을 쳐죽이면 스켈레톤 전사에게서 유니크 한손검과 방패를 얻을 수 있다. 설정상 스켈레톤 검사는 이 고성의 과거 주인(그 문앞에서 본 시체가 되어있는 원 주인의 조상)으로 전장에서 전사했는데 그의 수하 배틀메이지(참고로 여자)가 그를 되살리기 위해 강령술을 연구했고 그 결과 그 배틀메이지는 리치로, 주인은 스켈레톤으로 되살아난 것이라고.

기타 특성으로는 이 성의 대장간에 머무르는 대장장이는 여러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그 중에 있는 늑대 한마리의 이름이 히얄티[15]이다(...). 하긴 현실에서도 자기 개 이름을 헤라클레스 토르 등으로 짓는 사람도 있으니...

3.1.3. 퀘스트 하우징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여 얻을 수 있는 하우징 일람.
3.1.3.1. 알레스웰 여관 방

Aleswell Inn

말 그대로 임페리얼 시티 바로 북쪽에 있는 알레스웰에 있는 여관방. 퀘스트 Zero Visibility를 완료하면 공짜로 방 하나를 쓸 수 있게 된다. 방법은 모든 주민들이 영구 투명화가 된 사태를 일으킨 마법사의 연구소가 있는 요새로 가서 마법사를 설득해 특수한 반지와 마법 스크롤을 받고 마을 중앙으로 가서 반지를 낀 채로 스크롤을 발동시키면 된다. 반지를 안끼고 스크롤을 발동하면 아무 효과도 없으니 주의. 스크롤을 다 낭비해버리면 마법사를 설득해 한번 더 받을 수 있지만 이것도 낭비하면 마법사는 더 이상의 협조를 거부하며 퀘스트는 실패처리가 되고 이 하우징도 못받는다. 만약 마법사를 죽여버렸어도 결과는 동일.

조그만 마을의 허름한 여관방인 만큼 잠자리 하나와 서랍장 하나만 있는 아주 단촐한 구성이기는 하지만, 갓 감옥에서 나온지라 허접한 집하나 살 수 없는 거지 주인공 입장에선 이 정도만해도 감지덕지다. 하나 있는 서랍장이 리셋이 되지 않고 잠겨 있지 않아서 비루한 비쥬얼에 비해서 활용도는 높다...

퀘스트도 매우 간단한지라 1렙 주인공도 금방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3.1.3.2. 파이터 길드 지부

파이터 길드의 길드원이 되면 시로딜 곳곳에 있는 거처들에서 머물거나 짐을 맡길 수 있다. 개인의 독립된 공간은 없는 셈이므로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공짜이므로 좋다. 특이사항으로 임페리얼 시티엔 이들의 지부가 없기 때문에 임페리얼 시티에서 가까이 지내고자 한다면 방도가 없다. 그나마 코롤 지부가 제일 가까울 뿐.
3.1.3.3. 메이지 길드 지부

메이지 길드의 길드원이 되면 시로딜 곳곳에 있는 거처들에서 머물거나 짐을 맡길 수 있다. 개인의 독립된 공간은 없는 셈이므로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공짜이므로 좋다. 임페리얼 시티의 아케인 대학도 마찬가지로 하우징으로 삼을 수 있다.
3.1.3.4. 아크 메이지의 거처

Arch-mage's Quarters

매니마코를 처단하는 Confront the King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아케인 대학으로 돌아오면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한니발 트래븐의 유언으로 새로운 아크 메이지가 되었음을 알리며 아크 메이지의 거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징은 본판에서 유일한 텔레포트 패드로 출입하는 공간이라는 점. 그리고 침실 구석에 놓인 상자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 연금술 재료를 넣고 며칠 기다리면 그 재료가 두배로 늘어나는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스펠 제조대와 인챈트 제조대는 덤.

창고도 적당하고 침실도 있으니 좋지만 단점이 있다면 몇몇 창고는 주기별로 리스폰 되기 때문에 여기에 아이템을 보관하면 안된다. 매니마코고 한니발이고 모두가 한패야! 침대 바로 앞에 있는 서랍장과, 회의실의 나무통들은 리스폰되는 보관함이니 리스폰 되지 않는 침대 오른쪽 나이트스탠드와 회의실의 자루들을 이용하자.
3.1.3.5. 다크 브라더후드 성지

무고한 사람을 살해한 후 루시엔 러찬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루피오를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아 처리하면 루시엔이 플레이어를 정식 단원으로 받아주면서 비통의 단검과 성지의 위치와 출입 암호를 알려주는데(암호가 없으면 문을 딸 수도 구라를 쳐서 들어갈수도 없다) 이 것을 이용해 성지로 진입할 수 있다. 이후 쉐이딘홀의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지에서 머물거나 짐을 맡길 수 있다. 개인의 독립된 공간은 없는 셈이므로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공짜이므로 좋다.

여기는 추가로 오치바(Ocheeva)나 비센테 발티에리(Vicente Valtieri)의 방을 정화 작업 후에 개인 방으로 소유할수도 있다.

입장법은 쉐이딘홀 동쪽문 옆에 위치한 버려진 집의 지하로 들어가서 성소 정문으로 향하는 방법과, 그 집 근처에 있는 우물로 들어가 한큐에 도달하는 방법이 있는데 문제는 이 우물은 전용 열쇠가 있어야 열린다는 점이다. 그것도 매번 열 때 마다 열쇠가 있어야 한다. 정문은 한번 열리면 그냥 열리는데... 때문에 보통은 우물 열쇠를 안가지고 다닐 가능성이 높으니 대부분은 정문으로 가는 길을 택할 것이다(...). 따라서 여길 주 거처로 쓰려면 우물 열쇠는 꼭 챙기자.

덤으로 그냥 이 버려진 집 자체를 하우징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모드도 있다.
3.1.3.6. 길드마스터의 거처

Guildmaster's Quarters

황궁에 잠입해 엘더 스크롤을 탈환하는 The Ultimate Heist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그레이 폭스에게 걸린 녹터널의 저주를 풀어주면 저주가 풀리기 전 그레이 폭스의 명으로 전설의 대도 에머 데어로스(Emer Dareloth)의 거처를 도둑 길드의 본진으로 복구시켰다는 말을 들으며 하우징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치는 임페리얼 시티 부둣가로 구매 가능한 집 근처이다. 일단 정문이 있긴 한데 막혀있으니 갈 수 없고, 대신 성벽을 따라 마을을 돌다보면 지하실로 가는 입구가 있다. 가는 길에 거지들의 잠자리가 있으니 참고. 여기로 들어가면 도둑 길드 멤버들이 머무르는 복도가 나오고 복도를 따라 가면 회의실이 등장하며 계단으로 올라가면 길드마스터의 거처로 입장할 수 있다.

다양한 보관함과 침실이 존재하며 별 특징은 없는 하우징이다. 일전의 퀘스트로 훔친 장님교단의 성물 사빌라의 돌(Savilla's Stone)이 있긴 하나 안타깝게도 플레이어는 그레이 폭스처럼 이걸로 뭔가를 본다거나 할 수 없다. 그냥 잡템 취급.

특이사항이라면 종종 임페리얼 시티 내 도둑 길드 멤버들이 종종 거처의 방 입구에서 얼쩡댄다. 딱히 뭔가를 하는건 없고 말 그대로 서있기만 하다가 간다. 혹시 그레이 폭스 님이 와 계신가 두근대는 팬심의 일환인지도
3.1.3.7. 아레나 대기실

임페리얼 시티의 아레나 대기실에서 머물거나 짐을 맡길 수 있다. 개인의 독립된 공간은 없는 셈이므로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공짜이므로 좋다.

사실 보관함이랄게 거의 없기 때문에 물건 보관은 힘들고, 또 그나마 많던 사람도 퀘스트를 진행할수록 하나둘 죽어나가기 때문에 점점 황폐(?)해진다. 그럼에도 24시간 상주하는 사람도 있지만.
3.1.3.8. 클라우드 룰러 템플

Cloud Ruler Temple

마틴 셉팀 크바치에서 구출하고 웨이넌 수도원으로 오면 신화 여명회에게 습격당한걸 볼 수 있는데 이걸 해결해주고 죠프리와 마틴을 클라우드 룰러 템플로 인도하면 문이 개방되면서 클라우드 룰러 템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된다.

개인실이 있긴 하나 마틴과 죠프리가 차지하고 있고 따라서 잠이나 물건 보관은 다른 단원들과 공유해야 하는 신세다. 그나마 메인퀘가 끝나면 마틴의 방을 써볼 수 있는데 침대가 소유권이 있는 물건이라 마음대로 쓸 수 없는게 문제. 그래도 마틴이 쓰던 침대에서 발 뻗고 자보고 싶다면 콘솔창을 열어서 침대를 선택하고 setownership 신공을 하자
3.1.3.9. 웨이넌 수도원

Weynon Priory

다른 수도사들과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긴 하지만 일단 아뮬렛만 전달해주면 마음대로 잘 수 있고 각종 장비와 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나중에 죠프리가 클라우드 룰러 템플로 떠난 이후에는 수도원 건물 안에 아무도 살지 않기 때문에[16] 플레이어 혼자서 독차지(?)할 수 있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 창고도 있다는 게 매력.
3.1.3.10. 가시의 기사단 본부

Knights of the Thorn Headquarters

오블리비언 게이트가 등장하는 시간까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고 나면 쉐이딘홀 서쪽문 부근에 열린 오블리비언 게이트 근처에 있는 경비들에게 말을 걸음으로서 활성화되는 The Wayward Knight 퀘스트가 있는데 이걸 기사단의 리더이자 영주 아들인 '파윌 인다리스(Farwil Indarys)'를 살리는 쪽으로 클리어하는데 성공하면 주인공을 가시의 기사단 명예회원으로 임명해주는데 이 때 부터 가시의 기사단 본부로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다. 창고들도 여럿 있고 침대로 여럿 있긴 하지만 창고는 리스폰되고 아이템들은 소유자가 있는 취급이기 때문에 그냥 잠자는 용도로만 좋을 장소. 참고로 맨 위에 있는 제일 화려한 침대는 영주 아들내미 침대라서 이용할 수 없다(...).
3.1.3.11. 백마 기사단 거처

White Stallion Lodge

검은 활적단(Black Bow Bandits)에게 친구를 잃은 마조가 디 오크란 여성 오시머 전사가 기사가 되어 검은 활적단에게 복수가 하고 싶다고 기사단에 끼워달라며 레이야윈 성에서 농성을 벌이는 Mazoga the Orc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주어지는 퀘스트 Knights of the White Stallion 퀘스트를 수행하면 얻을 수 있다.

퀘스트 방식은 간단하다. 레이야윈 북쪽에 위치한 Telepe 라는 에일리드 던전 내외부에 있는 검은 활적단을 쓸어버리면 퀘스트가 종결되며 마리우스 카로가 주인공과 마조가를 백마 기사단의 기사[17]로 임명하고 이 거주지를 내어준다.

거처 자체는 강가를 낀 한적한 시골 기지이다. 스타일 자체는 레이야윈 집과 동일하지만 오브젝트 배치도가 다르다. 급조했다는 설정 때문인건지 각종 짐들이 꽤나 어지럽게 정렬되어있으며 그래도 식탁이나 연습용 더미, 침실 등은 그럭저럭 갖추어져 있다.

특징은 간단한 퀘스트만 하면 되는 공짜집이라는 점. 다른 특징으로는 마조가와 룸메이트가 된다는 점인데 종종 집안에서 자거나 돌아다니는걸 제외하면 특별한건 없다. 마조가에게 말을 걸어 검은 활적단 사냥 퀘스트를 나갈수도 있다.
3.1.3.12. 각 도시의 성당

Knights of the Nine을 플레이하면서 모든 신들의 성지를 순례하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생기는 Nine Divines 이란 이름의 팩션의 '순례자(Pilgrim)' 계급이 되고 나면(팩션 목록에 '나인 디바인 - 순례자' 팩션이 추가된다) 각 도시의 성당 지하에 위치한 쉼터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원래는 출입도 불법이고 이 안의 물건을 가져가거나 침대를 사용하는 것 또한 불법이지만 순례 퀘스트만 마치면 아이템을 집어가는것도 출입하는것도 침대를 사용하는것도 합법이 된다.

예외적으로 크바치의 성당은 처음부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입장 자체가 크바치 맵 마커 → 성문으로 입장 → 교회로 달려가 입장 순으로 조금 귀찮고 지역 전체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던전 취급이라 던전 음악이 나오는고로 호불호가 갈린다.
3.1.3.13. 나인의 성소

Priory of the Nine

크루세이더의 성검을 회수하는 The Sword of the Crusader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그간 모인 기사단원들이 나인의 성소를 청소해놓는다. 여기서부터 나인의 성소를 거처로 쓸 수 있게 된다. 다만 청소 전이라면 하우징으로 써선 안된다! 베니루스 저택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전후로 맵 자체가 바뀌는 것이니 청소 전에 물건을 맡기면 청소 후 해당 보관함이 사라질수도 있다. 반드시 청소 후에 하우징으로 쓰자.

일단 침대와 보관함이 여럿 있으니 아무거나 쓰면 된다. 단, 2층 오른쪽 구석에 문 없는 조그마한 방이 따로 있는데 이게 플레이어의 방이니 이걸 쓰면 된다. 보관함이 정 부족하다 싶으면 지하나 옛 나인의 기사단의 묘지에 있는 창고 몇개도 있으니 참고.

서비스로는 지하층[18]의 대장장이의 인챈트 기능과 구 나인의 기사단원들의 묘지에 말을 걸면 제공해주는 각각의 능력치 +5 축복 보너스(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받기, 바로 옆 교회에서 나인 디바인의 축복 받기, 말 얻어타기, 기사단원을 팔로워로 데려가기 등이 있다.
3.1.3.14. 뉴 쉐오스 궁전

New Sheoth Palace

지갈랙을 퇴치하는 The Prince of Madness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쉐오고라스의 궁전이 플레이어의 하우징이 된다. 자세한 것은 뉴 쉐오스 궁전 항목 참고.

3.1.4. 기타

위에 나열된 방법 외에 존재하는 하우징 일람이다. 사실 대부분의 집이나 캠프는 거주중인 NPC를 제거하면 플레이어가 써먹을 수 있지만 침대나 보관함이나 물품들에 소유자가 있는데다가 보관함이 리스폰 되는 등 거주지로 삼기엔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 이하는 적어도 침대나 물건등에 소유권이 없거나 기타 퀘스트등을 통해 거주민을 합법적(?)으로 제거하거나 그냥 동거할 수 있는 경우만 서술한다.
임페리얼 시티 워터 프론트에 있는 해적선이다. 다크 브라더후드 첫 퀘스트가 이 해적선의 선장을 암살하는 퀘스트인데, 선장과 선원 모두를 모두 죽이고난 뒤부터는 해적선 하나를 통짜로 플레이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배 밖에서 알짱거리는 해적들은 대놓고 죽여도 현상금이 오르지 않으니 더더욱 편하다.[19] 다른 퀘스트에서 접할 수 있는 배들은 유령선[20]이라서 분위기가 깨림칙하거나, 특정 npc의 소유로 인정[21]돼있다. 그런 점을 봤을 때 마리 엘레나 호는 유일하게 레이스도 없고 인테리어도 깔끔한데다가[22] 플레이어가 하우징으로 쓸 수 있는 배인 셈이다. 게다가 해적선의 로망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에겐 횡재다. 배를 몰 수 없어서 바다로 나갈 수 없고 해적질을 못 하는 게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배 밖에 있는 보관함까지 고려하면 창고 개수가 무려 66개나 되지만, 배 밖에 있는 보관함들은 모두 리스폰되고도둑들이 주워가나 보다, 배 내부에서는 리스폰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기 때문에 배 전체를 창고로 쓰기에는 애매하다. 그래도 창고로 쓰고 싶다면 각 보관함마다 스쿠마 같은 특이한 아이템으로 1개씩 집어넣어서 표시해두자. 나중에 무엇이 리스폰되는 보관함인지 알 수 있다. 일단 선장실에 있는 선장 전용 궤짝(Captain Tassaud's booty)은 리스폰되지 않는다.
위치는 코롤 중앙 광장. 아버와치의 이웃집이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퀘스트 중 모티에르를 가짜로 암살하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그 집을 플레이어의 집으로 쓸 수 있다. 이 집의 물건들은 모두 소유자가 없으니 안성맞춤. 무엇보다 퀘스트 조금만 하면 되니 공짜다! 단, 창고가 리스폰 되는건 고려해봐야한다.
위치는 브루마 서쪽. 다크 브라더후드의 침묵자(Silencer)가 된 후 두번째로 받는 퀘스트인 드라코니스(Draconis) 일가를 몰살하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할머니가 살던 집을 하우징으로 쓸 수도 있다. 그냥저냥한 시골집...이지만, 문제는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좀 더 진행하다보면 루시엔 러찬스가 여기에 숨어있다가 다른 블랙 핸드 멤버들에게 발각당해 처참한 시체가 된 채로 죽어 매달려있게 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이 시체는 사라지지도 않는다(...)[23]. 크바치도 그렇고 브루마 메이지 길드도 그렇고 베데스다는 뒷처리를 너무 안좋아한다.
위치는 쉐이딘홀 동북쪽. 루시엔 러찬스의 본거지이자 섀도미어를 얻을 수 있는 그 요새이다. 루시엔의 본진이지만 정작 루시엔은 주인공이 침묵자만 되면 이후 영영 요새를 떠나므로 여기를 하우징으로 쓸 수도 있다. 문제는 입장하기가 더럽게 빡쎄다는 건데 가는 길목마다 트랩이 즐비하다. 그러나 사실 요새 근처에 위치한 잘린 나무 밑둥속에 한큐에 거주구역으로 내려가는 트랩도어가 있으니 그것만 찾아내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진짜 문제는 그냥 보여주기용 거주구역인지라 보관함도 부족하고 인테리어도 암울하기 그지 없다. 음악도 대놓고 던전 음악. 이 문제점들을 개선시키는 모드가 있으니 원한다면 알아보자. 그나마 장점이라면 어떤 보관함 하나에서 10개의 독사과가 매번 리스폰된다는 것. 독사과로 npc를 암살하는 경우가 잦은 플레이어에게는 좋다. 굳이 악 성향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독사과를 상인들한테 팔면 은근 짭짤한데 이게 초반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니 알아두자!
위치는 장미가시 홀 오른쪽 앞.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중 파티를 가장해 참가자들을 하나둘 은밀히 암살하는 퀘스트를 하는 장소. 장소 자체는 커다란 별장에 물건에 소유권이 없어서 마음대로 쓸 수 있지만, 출입시 성지의 우물처럼 열쇠가 필요한데다가 집 자체가 매번 리스폰된다.
위치는 브루마에서 북동쪽. 모닥불과 텐트 하나만 있는 조그만한 캠프다.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후반부에 이곳에서 야영하는 사람을 죽이기 위해 오게 된다. 퀘스트 클리어 후에는 아무도 안 살기 때문에 하우징으로 삼을 수 있다. 야외를 하우징으로 쓰려면 산적이나 몹들이 주변에 우글거려서 좀 그런데 다행히 외진 곳인데다가 높은 산 위에 있어서 그런지 나중에 다시 와도 산적이 여기까지 자러 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몬스터들도 여기까지 올라오지 않는다. 자루가 하나 있는데 리스폰이 안 돼서 창고로 사용할 수 있다. 야영지답게 주변에 고기들도 있다.

그나저나 어째 여기까지 죄다 다크 브라더후드 관련 하우징들 얘기밖에 없다.
위치는 롤란드 오두막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 사실 이 집은 다크브라더후드 지망생(...)이나 이 외 악 성향의 플레이어만 하우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원래는 이 집에서 사는 주인으로부터 '자신의 부인을 죽인 고블린들을 학살해서 복수해달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퀘스트를 받기 전에, 현관문이 잠겨있지 않는 시간에 들어가서[24] 집주인한테 말을 걸지 말고 그냥 죽여버리면 그대로 그 집을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침대만 소유권이 없고 다른 물건이나 보관함은 집주인의 소유인데다가 리스폰된다. 그러나 집주인의 시체가 리스폰되지 않아서 시체를 창고로 사용할 수 있다. 남의 집에 무단침입해서 원래 살던 주인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서[25] 시체를 창고로 사용하는 고인드립 시전까지 하는 천하의 개쌍놈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퀘스트 보상이 짭짤한 편이 아니니[26] 플레이어 본인이 선량한 시민이 아니라면(...) 살인 한 번 하고 하우징을 노려봐도 무방하다. 루시엔 러찬스는 덤
위치는 앤빌 정문을 마주보는 맞은편. 쉐이딘홀의 버려진 집은 모양만 집이지 하우징 삼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반면 이 집은 적어도 침대나 가구등이 어느 정도는 마련되어있다. 원래는 낯선이(Stranger)라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지만, 도둑 길드의 퀘스트를 끝마치면 그는 사라지므로 여길 하우징으로 삼을수도 있다.
위치는 판자촌 맨 끝, 플레이어의 집의 정 반대방향이다. 두명의 거주민이 사는 버려진 집으로 침대는 쓸 수 있다. 보관함도 없고 개인 소유가 아닌건 좀 그렇지만.
위치는 해크더트에서 크바치로 가는 길을 따라 조금만 가다보면 나온다. 처음에는 폐허지만, 코롤의 문장 퀘스트까지 깨고 나면 집이 청소돼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든 말든 소유가 없는 집이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근데 쌍둥이 둘이서 사는 집인데 침대는 하나밖에 없다.음? 창고는 리스폰되므로 주의할 것.
Bleaker's way 마을에 있는 여관이다. Bleaker's way 마을은 알레스웰에서 북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 여관 주인이 숙박비를 받지 않는다.[27] 그런데 자는 것은 가능하다. 구체적인 이유는 메팔라 참고. 모든 침대가 천장 위에 있는 독특한 여관이다.
크바치에서 앤빌로 가다가 첫 번째로 볼 수 있는 여관이다. 어째서인지 한 번만 방을 빌리면 영구적으로 잘 수 있다.[28] 게다가 나머지 방들도 문만 따면 침대에 소유권이 없어서 맘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도 다른 여관들에 비해 화려한 편이다.
임페리얼 시티에서 레이야윈으로 가는 도중 샛길로 빠지면 나오는 마을(?)이다. 처음 봤을 때는 공터만 있고 굉장히 황량하지만, Crestbridge Camp[29]에서 시작하는 Goblin Trouble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한 달이 지나면 초라한 집 두 채[30]가 완공된다. 거주민들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받아서 초대를 한 입장이기 때문에 일단 거주민들 집에서 마음대로 잘 수 있다. 단, 집 안에 있는 아이템들과 보관함은 모두 거주민 소유이니 유의할 것.

* 그웨든 농장 (Gweden Farm)
위치는 앤빌 메인 게이트에서 동남쪽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나온다. 꽃뱀 갱단원들이 거주하는 집인데, 앤빌의 일반 퀘스트 중 하나인 The Siren's Deception을 클리어하고 나면 꽃뱀들[31]이 모두 으앙 죽음한다. 따로 소유권이 없는 집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붉은색 커튼 등이 있어서 여성스러운 편. 그런데 두 번째 방문부터 문이 잠겨 있다. 열쇠가 필요한데, 꽃뱀 시체들을 루팅할 때도 열쇠가 나오지 않는다. 즉, 이 집을 영구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콘솔 열어서 unlock 시전을 해야한다(...).
위치는 크바치 북쪽. 처음부터 버려진 농장 집으로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쓸 수 있다. 관련 퀘스트로 이 지역을 수호한다고 알려진 The Sunken One 이란 존재를 찾아 떠난 집주인의 행방을 쫓는 퀘스트가 있다. 해도 안해도 이 집은 하우징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창고는 모두 리스폰된다.
텃밭에 작물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스킨그라드의 포도농장과 함께 애용하면 연금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브라빌에 있다. 스쿠마 중독자들이 사는 곳이다. 또한 스쿠마 중독자들을 통제하는 여자가 있는데 정작 이 사람도 스쿠마를 빨고 있다(...)[32] 1층에 1개의 침대가 있고 2층에 3개의 침대가 있는데 모두 소유권이 없어서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잘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물건들은 모두 임자가 있으므로 주의. 장점이라면 마약굴답게 여러 보관함에 스쿠마가 많이 들어있어서 스쿠마를 훔쳐서라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뱀파이어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한테도 스쿠마 중독자들은 좋은 피 공급원이 되어준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2인용 텐트와 주머니 하나가 있는데 주머니가 리스폰을 안 한다!
아케인 대학에 입학해서 개인 스태프를 만드는 퀘스트를 받기 전까지는 아무도 없는 동굴이기 때문에 하우징으로 쓸 수 있다. 법캐 관련 아이템들도 있다. 다만 그나마 하나 있는 자루가 리스폰돼서 창고로 쓰기 애매하다.
위치는 쉬버링 아일즈 프린지의 유일한 마을 패스월(Passwall). 기능 자체는 시로딜의 여관들과 동일하지만 단 하나, 숙박비가 무료라는 괄목할만한 특징이 있다. 비록 보관함은 못쓰지만 침실이 무제한 공짜라는게 모든걸 커버한다. 이 여관의 침실은 총 2개인데 나머지 하나는 쉐오고라스의 총애를 받는 연금술사 렐미나 베레님의 방으로 생명학을 연구하는 그녀의 취향답게 그로테스크하다. 사실 이 두개의 침실 다 아무 제한없이 쓸 수 있으며, 메인퀘를 하고 나면 렐미나가 프린지를 떠나 쉬버링 아일즈 내에 새 연구실을 차리고 거기서 머물게 되므로 눈치 볼 일도 없어진다(사실 여관에 있다고 해도 눈치가 보이진 않지만).
또 한가지 괄목할만한 특징이라면 여관주인 드레드웬(Dredhwen)[33]언제나 졸고 있는 속성이기 때문에 여관 물건들을 대놓고 눈 앞에서 슬쩍해도 모른다(사실은 시스템상 여관 내의 물건들 중 렐미나의 물건만 빼고 전부 다 소유주가 없다). 때문에 식품이 필요할때 내집의 물건처럼 챙겨가면 된다.
위치는 쉬버링 아일즈의 남부 디멘시아 영역 최남단. 관련 퀘를 끝내야 사용이 가능한데 퀘스트 던전 취급인지라 근처에서 맵 마커 이동이 안되는 불편함이 있고, 공간은 엄청 넓은데 편의 시설도 거의 없고 장식도 없는 황량한 말 그대로 폐허 그 자체인지라 분위기도 을씨년스러우며, 당연히 창고들은 리스폰된다. 임시 거처로만 삼으면 딱 좋을 위치.

[1] 가장 하우징이 많은건 엘더스크롤 2: 대거폴. 여긴 모든 도시에 죄다 하우징이 있다보니 팩션 하우징까지 합치면 약 50 ~ 60개나 된다. 참고로 대거폴은 유일하게 하우징을 되파는 것도 지원한다. [2] 여기에서 제시하는 '첫번째'라는 기준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유저가 정식(즉 여관의 방 한칸의 사용권을 얻어내는 등은 제외)으로 하우징을 얻을 기회가 지급되는 첫번째 마을의 하우징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폴아웃 3는 첫번째 마을인 메가톤의 철판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첫번째 마을인 화이트런의 브리즈홈, 폴아웃: 뉴 베가스 뉴 베가스 럭키 38 카지노가 여기에 해당되며, 심지어 럭키 38 카지노는 아예 뉴 베가스 본편의 하우징 종결자급이다. 단, 폴아웃 4 부터는 정착지를 유저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되면서 전통적인 의미의 하우징이 없어졌으므로 해당작품 부터는 '첫번째 하우징'이라는 개념이 없어졌다. [3] 이 집에서 무한스캠프의 스태프를 처리해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4] 물가 반대편에 다른 광장도 있고 사실 거기가 더 넓긴 한데 여기 거주민들이 상태가 영 거시기해서 이미지는 영 좋지 않다. 플레이어의 집이 위치한 쪽은 상류층, 반대편은 중산층 동네라고 보면 된다. [5] 여기서 실종된 라이데를 찾아 그의 그림 속 세계로 들어가는 퀘스트가 있다. [6] 이 사람의 딸 다르-마 해크더트에서 구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7] 다크 브라더후드의 가짜 암살 퀘스트를 받는 곳이다. 후술하겠지만 이후 여길 하우징으로 삼을수도 있다. [8] 개발 도중 잘린 내용을 일부 복원해 주는 Oblivion Uncut을 설치하면 퀘스트가 복구되는데, 사실 이 집의 원 주인인 보스머 네라스타렐을 어떤 강령술사가 외딴 동굴에 유폐한 뒤 자신이 그 사람인 것마냥 행동하고 다녔다는 내용이 나온다. [9] 이야기를 나눠보면 알 수 있는 사실로 몸을 의탁하고 있던 상점 주인과 이미 몇차례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다만 서로 좋아해서 한 건 아니란 뉘앙스이다. [10] 이 유령들은 리스폰 되는데 매번 잠들때마다 소환되니 유령들의 전리품인 엑토플라즘을 얻고자 한다면 매우 좋은 공급원이 되준다(...). [11] 후술하겠지만 지하에 어떤 연성진이 그려진 벽이 있는데 이는 비밀의 방으로 통하는 입구로 베니루스 가문의 후계자가 아니면 열 수 없다. 다만 여기서 한번 열고 나면 이후로는 자유롭게 여닫을 수 있다. [12] 사실은 다른 공간을 갖다 이어붙인 것이기 때문에 만약 낡고 더러워진 버전의 저택 안에 물건을 넣어두었다면 영영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니 물건 보관은 이 퀘스트 이후에 하자. [13] 이름이 특이한데 원래는 Captain Dugal 로 보인다. 이 사람이 남긴 기록들을 보면 축약어가 무지하게 많고 속어들이 한가득한데, 해적이라는 캐릭터를 살려 언어를 최대한 저속하게 표현한 모양이다. [14] 이유는 시디스는 피를 원하고 뱀파이어도 피 없인 못살아가는 존재이니 뱀파이어가 인간보다 시디스님을 섬기는데 더 적합하다는 나름대로의 종교적 이유. 그러나 거사를 치르기 직전 한명이 배신하고 쿠데타 음모를 인간측 단원들에게 알리면서 그와 동조한 조직 내 뱀파이어 단원들은 죄다 인간 단원들이 준비한 은제 무기에 관광당했다. [15] 히얄티는 탈로스, 그러니까 타이버 셉팀의 수많은 이름들 중 하나이다. [16] 수도원장은 공식적으로 살해당함. 나머지 수도원 한 명은 신화 여명회가 침입했을 때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생사 여부가 갈라짐. [17] 진실은 '편력 기사(Knight-Errand)', 즉 일종의 임시직으로 정식 기사는 아니다... 마조가는 어쨌건 기사라고 좋아라 하지만. [18]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긴 던전 음악이 나온다. 정작 묘지 맵은 또 평화로운 음악. 비공식 패치로 해결 가능하다. [19] 오히려 경비병이 죽이는 것을 도와준다. [20] 앤빌 항구의 유령선, 레이야윈 일반퀘 중 나오는 유령선 등 [21] 앤빌 항구의 해적선 등 [22] 일단 시체가 나중에 증발한다. 혹시 계속 남는다면 콘솔창을 열어서 disable로 없애주자 모르고 바닥에 disable을 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enable을 쳐주면 된다. [23] 콘솔 disable로 없앨 수 있기는 하지만 바닥의 핏자국은 없앨 수가 없다 [24] 당연히 낮 시간대 [25] 게다가 집주인은 아내가 고블린들한테 죽어서 매우 서글픈 상태이다. [26] 흠 있는 다이아몬드 6개(...) [27] 아예 대화 선택지에 Bed가 없다 [28] 숙박비는 10골드밖에 안 한다. [29] 임페리얼 시티에서 레이야윈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크롭스포드와 가까운 거리에 있음. [30]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해서 규모를 확장시켜주는 모드도 있다. [31] 이들의 대장 시체로부터 안티-스펠 단검을 획득할 수 있으니 알아두자. [32] 스쿠마 중독자들한테서 소매치기하다가 걸리면 욕만 지껄이면서 현상금은 오르지 않는데, 이 여자한테서 소매치기하다가 걸리면 현상금이 오르는 걸로 봐서 구라는 아니지 않나 싶다. [33] 메인퀘를 하고 지갈랙을 격퇴시켜 쉬버링 아일즈를 정화하고 나면 사라진다. 이유는 불명인데, 별도의 버전이 하나 더 있고 이 버전은 쉐오고라스가 된 주인공을 보고 놀라는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메인퀘 이후 다른 버전의 드레드웬이 소환될 예정이였으나 스크립트가 잘못 되어 소환이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걸 수정하는 모드나 비공식 쉬버링 아일즈 패치 모드로 해결 가능하다. 있으나 없으나 그만인 인간이지만 일단은 상인인데다가 마을에 촌장 한명만 남아있으면 을씨년스러우니 분위기 살리는 맛으로 쓰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