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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9:47:19

윈터홀드

스카이림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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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윈터홀드 사진 01.png
남아있는 도시 부분의 전경.
파일:윈터홀드 사진 02.png
윈터홀드 대학 부근.
파일:Winterhold symbol.png
윈터홀드의 상징.
1. 개요2. 설명3. 퀘스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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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interhold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도시. 명목상으론 도시지만 재난으로 인해 인구가 줄어 작은 마을 수준이나 다름없는 동네이다.

스카이림 북동쪽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이름대로 일년 내내 눈만 펑펑 내린다. 포효로 억지로 날씨를 맑게 바꿔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눈이 내린다.

2. 설명

파일:윈터홀드 사진 03.png

엘더스크롤5 시점에선 윈터홀드 대학 앞에 위치한 야를(Jarl)의 집무실, 여관, 잡화점, 가정집 뿐인 로릭스테드, 드래곤 브리지, 쇼어의 돌 수준의 작은 마을이지만[1]원래는 다른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제법 규모가 되는 해안 도시였다. 심지어 크랄다한테 말을 걸어보면 한 때는 무려 스카이림의 수도였던 적까지 있다고 한다 .[2] 그런데 작중 이전에 발생한 "대붕괴(Great Collapse)"로 인해 건물은 모조리 붕괴되고 쓰나미(지진 해일)가 나머지를 휩쓸어버렸다.[3] 참고로 던가드 DLC에서 추가되는 세라나와 동행 중이라면 자신이 봉인되기 전엔 큰 도시였다는 말을 한다. 이후 이 재앙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도시의 폐허를 등지고 대학 앞에 행정부와 상권을 꾸리거나 타 지역으로 떠났고, 이런 상황은 스카이림 시기까지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를 아저씨도 가족[4]과 2층짜리 집무 건물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거주민들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밖을 잘 돌아다니지 않으며 상당수가 프로즌 허스 여관을 합숙소로 사용한다. 다른 도시와 달리 야를의 궁전에 맵 마커도 없고 집의 이름도 그냥 '야를의 롱하우스'이다.[5] 게다가 이곳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전부 다 까탈스럽고 비관적이다.

공교롭게도 윈터홀드 대학은 대붕괴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었기에 윈터홀드 대학이 대붕괴를 일으켰다고 믿는 이도 있다. 물론 대학측에서는 말도 안 된다고 하지만 진실을 저 너머에.[6][7] 야를 코리르(Korir) 역시 대학 혐오 분위기에 편승해 안 그래도 죄다 거덜난 자신들에 비해 여전히 문제를 일으키는 윈터홀드 대학을 아니꼽게 여겨서, 언젠가는 저놈의 대학을 싸그리 멸망시킬 것이라고 대놓고 벼른다. 다만 윈터홀드를 방문하는 대다수 외부인들이 도시 자체보다는 대학 방문이 목적이라 강제 집행을 하는 순간 돈줄도 끊기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8]

마을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야를의 퀘스트를 수행시 주택 구매권을 주는 여타 대도시와 허스파이어 설치시 토지매매권을 주는 여타 영세 야를들과 달리 하우징은 전혀 없다. 대신 집무실 한켠의 방 하나를 내주는데, 이조차도 야를의 심복들이 드나들기도 하니 사실상 공공재나 다름없다.[9]

이런 사정 때문에 가장 정치색이 옅은 동네이다. 대학은 외부와의 교류를 하지 않는 집단이고, 윈터홀드에 몇 안 남은 주민들은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기 때문. 그럼에도 스카이림의 정권이 교체되면 여기도 대도시라고 정권에 따라 야를이 교체되는데, 기본 야를 코리어는 스카이림 동부 영주들이 그러하듯 스톰클록파이지만 제국군이 승리하면 마법사들을 옹호하는 크랄다(Kraldar)에게 자리를 내준다. 크랄다는 대학과 제국의 도움을 동시에 받아 윈터홀드를 다시 일으키길 원하나 외부와의 교류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대학 측에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오매불망 기다리는 신세다. 대마법사 사보스 아렌에게 식사 초대도 몇번이고 해 보았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우습게도 코리르 야를 내각의 던머 청지기 말루어 셀로스는 마법엔 완전한 문외한이고 대학에 아는 사람도 없는 평범한 노동자임에도 '던머니까 마법을 잘 알고 대학에도 연줄이 있을 것이다!'라며 발탁됐는데 셀로스 본인은 일도 편하고 마법사인 척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귀찮게 굴지도 않아서 그저 그렇게 일하는 척 빈둥거린다. 마법사가 아니라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프로즌 허스 여관에 묵는 마법사 넬라카의 방에서 스태프를 훔쳐오는 퀘스트를 주는데 댓가로 화술 트레이닝을 시켜준다. '마법사 던머'라는 페르소나 덕분인지 내전 퀘스트 진행으로 코리르가 물러나고 크랄다가 집권하여도 자리를 보전한다. 크랄다의 허스칼인 쏜욜프는 말루어가 마법사가 아님을 대충 눈치챘지만 굳이 말을 꺼내지는 않는 듯.

또한 이 도시는 자체 감옥이 없기에 이곳에서 범죄를 저질러 수감시 도시 북쪽 외진 섬에 위치한 얼음동굴에 내던져진다. 셉티무스 시그누스의 전초기지 북동쪽에 있는 한랭지(The Chill)란 곳으로, 맵 마커가 없어 빠른 이동이 불가능하다.[10] 감옥 내부에 경비병은 없고 대신 서리 아트로나크 한 마리가 어슬렁거린다. 심지어 죄수에게 식사 등 최소한의 복지도 안 주는지 내부에 해골만 2개나 있다. 심지어 어찌어찌 탈옥해도 동굴 밖에는 서리 아트로나크 세 마리가 추가로 어슬렁댄다. 다만 다른 영지의 감옥과 달리 이 곳에서 탈옥해도 탈옥 현상금이 붙지 않는데, 전작의 쉬버링 아일즈의 감옥이 생각나는 부분. 덤으로 가도로 쭉 가다보면 나오는 광산 부근은 이 영지 내에서 굴곡이 적기에 데들리 드래곤 모드를 깔았을 경우에 드래곤 소울 노가다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3. 퀘스트

다른 지역과 달리 윈터홀드에는 일반 퀘스트 외의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 및 따로 로그에 이름이 따로 뜨는 퀘스트가 하나도 없다. 사실 그러한 퀘스트는 바로 뒤에 있는 윈터홀드 대학에서 주기 때문에 없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적은 퀘스트에 버그가 매우 악명이 높다.

4. 기타

스카이림 내 유일한 마법사 단체 윈터홀드 대학이 있는 곳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윈터홀드의 영주 코리어는 다른 스톰클록 성향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윈터홀드가 제국군에 의해 점령되면 윈드헬름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는데, 다른 지도자 NPC들이 양 세력의 수뇌부가 있는 건물[14]로 도피하는 데 비해, 특이하게도 코리르와 그 가족은 어린 자녀가 있음을 감안한 것인지 브룬울프 프리윈터[15]의 집에서 거주하게 된다. 반대로 제국이 임명한 야를인 크랄더와 허스칼인 쏘뇰프는 다시 스톰클록이 집권하게 되면 솔리튜드의 쎄인 에리커의 집으로 쫓겨난다. 제국과 스톰클록의 인사이동이 대비되는 부분인데, 스톰클록 측 영주는 제국측 신임 영주의 빈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것이고, 제국측 영주는 스톰클록측의 신임 영주의 빈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원래 쎄인 에리커가 솔리튜드의 스톰클록측 신임 영주가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계획이 바뀐 지금도 스크립트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팀워크샵에 윈터홀드의 파괴된 건물들을 복구하는 모드가 있다. 복구후에는 윈터홀드에 주인공의 집도 생기게 된다. 퀘스트는 모드 설치후 윈터홀드에 새로 생긴 대장간 NPC에게 받으면 된다. 이외에도 넥서스에 윈터홀드를 1시대 당시 모습으로 복구시키거나 윈터홀드의 잔해를 던전으로 추가하는 모드 등이 존재한다.

탐리엘 전 지역을 가볼 수 있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아쉽게도 아직은 갈 수 없다. 4시대 때와 달리 2시대의 윈터홀드는 4시대의 솔리튜드, 화이트런만큼 북적이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완전히 새로 설계해야 하기 때문. 그래서 윈터홀드는 미구현 지역으로 남아있고 향후 패치를 통해 가게 될 것이라는 제작자의 언급도 있었다.

[1] 게다가 곳곳에 폐허가 된 집들에 있어서 더 처량하게 보인다. [2] 실제로 탐리엘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1편에서는 스카이림 지방의 대도시가 윈터홀드였다. [3] 게임 내에선 이 대붕괴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으며, 사보스가 레드 마운틴 폭발을 원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언급하는 게 전부. 레드 마운틴 분화는 대붕괴보다 100년도 전에 시작됐지만 여전히 활동중인 화산이라 갑작스러운 지진해일이 일어나는 게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 [4] 야를의 아내인 데이나(Thaena)도 고작해야 일반 평민옷 입고 철단검 하나 정도만 차고 다니는데, 파일을 뜯어보면 허스칼도 겸한다고 나온다. [5] 사실 이건 팔크리스, 던스타, 모탈도 마찬가지긴 하다. [6] 대마법사 사보스 아렌에 말에 의하면 "대학은 윈터홀드에 비하면 피해가 거의 없었지만, 그렇다고 피해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며 대학이 대붕괴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말한다. [7] 참고로 윈터홀드 대학 사서에게 구입할 수 있는 '대붕괴'라는 책은 당시 대학의 수석마법사가 윈터홀드 야를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담고 있는데, 내용은 자신들은 그저 보호마법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을 뿐이지, 이 재앙을 야기한 당사자가 아니라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물론 엘더스크롤 시리즈 서적들이 그러하듯 이 또한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8] 아이러니하게도 윈터홀드의 경제를 지탱시켜주는 유일한 존재가 이 대학이기도 하다. 그 외라면 산 정상에 위치한 초대형 아주라 석상이긴한데 압도적인 크기라는 특징외엔 매력적인 곳도 아니다. 특히 탐리엘 전역에 위치했던 메이지 길드들이 다 망하고 없어진 상황에서 순수하게 마법 그 자체를 수련하기 위해 오는 유일한 장소다보니 주민들이 대학에 품은 악감정과는 달리 지역경제를 유지시켜주는 동력이다. [9] 다만 윈터홀드 대학의 팩션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면 이런저런 물품들이 일정 주기로 재생성되는 아크메이지의 방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는 하다. 물론 사유 재산이 아니기에 가족을 들이거나 하는 하우징의 핵심 기능은 사용불가하지만.. [10] 비공식 스카이림 패치에서는 맵 마커가 생겼다 [11] 바닐라 기준으로는 윈터홀드 외에도 같은 야외형 도시인 팔크리스, 모탈, 던스타가 공통적으로 허스칼이 없었지만, HF 이후 다른 세 도시에 허스칼이 생기면서 현재는 윈터홀드드만 아무 것도 없다. 실질적으로 윈터홀드 대학생 동료들이 이를 대신하는 셈. [12] 이 시점에서 홉스 폴 케이브에 이자벨 롤레인의 시체가 출현하는 트리거가 작동된다. [13] 일단 게임상으로는 NPC 란미어가 Disable된 상태이기 때문에 란미어의 Ref ID를 지정한 뒤 Enable하면 다시 나타나긴 하지만, 이렇게 다시 나타나게 한 란미어는 평소와 똑같이 행동한다. [14] 제국군 솔리튜드의 푸른 궁전 / 스톰클록 윈드헬름의 왕의 궁전. [15] Brunwulf Free-Winter. 윈드헬름이 제국군에게 점령된 후(= 울프릭 스톰클록 사후, 내전이 제국군의 완전 승리로 끝난 상태) 윈드헬름의 영주가 되는 인물로, 자기 휘하의 던머 아르고니안들이 차별받는 것에 대해 무관심한 울프릭과는 대비되게 영주 취임 전부터 던머 아르고니안의 생활에 신경쓰며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