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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일본| ]][[틀:국기| ]][[틀:국기| ]] 노토 마미코[1]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박신희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엘리자베스 맥스웰
수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세 개발 공사』의 CEO.[2] 건담 에어리얼의 개발 책임자이며,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의 어머니이자, 슬레타를 아스티카시아 고등 전문 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밀어준 장본인[3]. 신체 보조를 위해 헤드 기어와 의수를[4] 항상 착용하고 있다.
여러모로 수성의 마녀 전체를 관통하는 떡밥 덩어리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프로스페라 머큐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평가
스승과 동료들, 그리고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카테드랄에 복수를 꾸미는 한편 숙적인 델링과 손잡고 콰이어트 제로를 계획했고, 딸인 슬레타 머큐리를 세뇌하며 복수의 수족이자 장기말로 부리는 악랄한 이면 속에 ‘딸’에 대한 다정함이 남아있는 입체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여러 의문점과 떡밥이 난무하는 비밀스런 행적을 보인다. 그야말로 수성의 마녀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쏠리게 하는 등 개성이 뚜렷한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말 몇 마디로 상대를 조종하거나 굴복시킨다는 점에서, 작중 인물들 중 가장 마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인물이다.[5]그동안 전개된 행적 때문에 등장인물들 중 가장 광기가 넘친다는 평가도 늘었으며 어디까지가 계산이고 어디까지 앞을 내다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많아졌다.[6] 본편에서의 프로스페라는 여유를 잃지않고, 상대가 누구든 상황이 어떻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만들고 있다. 심지어 콰이어트 제로를 후원해주던 델링 렘블랑이 부상 당하고 16화에서 새로운 회장이 뽑기로 해서 모든 계획이 돈좌될 위기임이고, 이렇게 미오리네에게 말하지만, 미오리네와 만나기 전에는 오히려 에어리얼을 보고는 얼마 안 남았다며 여유를 부릴 정도다.[7]
이런 "여유"의 대표적인 면모로서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다소 장난스럽게 대하거나 역으로 비웃는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대표적으로 16화에서 벨메리아에게 협력을 부탁하자 벨메리아가 처음에 거부하자, 장난스럽게 "어라? 왜?"라면서 벨메리아의 비난을 별거아닌 것처럼 대하고는, 바로 비웃는 태도로 벨메리아의 치부를 찌르면서 정신적으로 몰아간다. 그리고 같은 화에서 미오리네가 슬레타 문제로 자신을 힐난하며 멱살을 잡아도 "(슬레타는) 순하고 착한 아이죠?"라고 장난스럽게 반문하다가, 바로 비웃는 태도로 델링 렘블랑이 벌인 학살에 대해 알려주어서 주도권을 가져간다. 이렇게 상대의 비판은 장난스럽게 대해서 별거 아닌 것으로 흘려버리고는, 바로 비웃는 태도로 상대의 의지를 꺾거나 대화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사실 수성의 마녀의 장점 중 하나는 참신한 캐릭터 묘사인데 그 대표 격이 바로 프로스페라로서, 철저하게 계산된 언동 하나하나에 시청자들이 프로스페라를 무서워할 지경이다. 그리고 단순한 악당스럽게 상대를 농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카리스마 있게 묘사하고, 본래 이런 성격이 아니지만 복수심과 모성애에 때문에 이리 뒤틀렸다는 것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
다만 2기에서 그녀와 델링이 콰이어트 제로라는 계획을 함께 추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콰이어트 제로의 달성이 그녀의 목표로 보이며, 델링과는 꿍꿍이가 다르지만 에리를 위해서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단순히 복수와 파괴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에리를 건담으로 만든 것도 그녀가 한 말에 따르면 당시 가혹한 우주 환경에 버티지 못해 죽어가던 에리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딸을 위해서라 한들, 복수심과 광기로 가득찬 그녀의 행동이 정상일리가 없었고 끝내 19화에서 독단적으로 '건드의 이념을 짓밟은 죄인 옥스 어스를 향한 단죄'를 명분삼아 건담 르브리스 양산기가 비밀리에 생산되는 공장을 파괴함과 더불어 전투 자작극을 벌여 어마무시한 피해를 냄으로서 선을 크게 넘는 모습을 보여준다.[8] 더 소름끼치는 점은, 친딸이 처음 건드를 사용해 사람을 죽였을 당시 동요했던 것과 달리,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동요는 커녕 무덤덤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는 그녀가 복수심과 광기에 먹혀버린 것을 나타낸다.
하물며 21화에서 드러난 그녀의 목적은 콰이어트 제로로 거대한 데이터스톰 네트워크를 지구권에 형성하는 것으로, 만약 프론트가 제어 능력을 강탈한다면 최악의 경우 많은 무고한 이들의 목숨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오버라이드는 퍼멧이 적용되는 모든 장비들을 제어할 수 있다. 가득이나 퍼멧을 사용하는 장비가 일상에서 보편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프로스페라의 계획이 달성된다면 지구권은 물론 프론트에도 대혼란이 올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고한 이들의 생명이 위험해지는 계획을 아무렇지도 않게 실행한다는 점에서 이미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직전까지 온것이다.
그리고 결국 23화에서 슬레타 일행이 콰이어트 제로를 정지시키면서 목적이 좌절된 것은 물론 딸인 에리크트가 스스로를 희생해 대파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았다. 그 이후에도 에리가 아직은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고 슬레타를 끝까지 이용하여 에리를 되살리려 하지만, 이미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 슬레타가 거절한 뒤 콰이어트 제로를 없애고 자신과 에리, 프로스페라까지 모두 함께 살아가는 선택을 한 덕분에, 계획은 실패했을지언정 본인은 자신이 버린 딸에게 구원받는 결말을 맞았다. 물론 지금까지 그녀가 저지른 모든 죄업은 그녀와 아무런 관계가 없던 샤디크가 대신 청산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템페스트의 프로스페로와 프로스트 형제를 오마쥬한 캐릭터이다. 남이 들을 수 없는 수단으로 하나뿐인 소중한 가족과 소통한다는 점이나 증오심에 가득차서 뒤에서 암약하며 양 진영을 이간질하고 상관(미오리네, 픽스 블러드맨)을 배신하는 메인 빌런이 된다는 점, 자신이 원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어했다는 점, 마지막에 초병기를 쓴다는 점(콰이어트 제로, 새틀라이트 런처), 결정적인 순간에 다른 존재(노틀렛, D.O.M.E)에 의해 패배한다는 점, 결말에서 개과천선하고 휠체어 신세가 된다는 점이 닮았다.
3.1. 슬레타와의 관계
프로스페라와 비교되는 본작의 아버지들은 자식을 구하거나 자식에게 죽어도 자식 걱정부터 하는 아버지에 피해자처럼 그려졌고 지구 측과 마녀 측은 살인과 테러를 저지르고 사람 이용하는 악역처럼 나온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자식을 위험에 빠뜨린 장본인은 그 아버지들이다. 딸인 미오리네를 감싸던 델링은 바나디스와 옥스 어스 사원들의 대학살극을 벌여 마녀 탄생 신호탄을 쐈으며 베네리트 그룹을 이끌어온 최종 보스급 자본가고, 죽기 직전 아들을 걱정한 빔 제타크 역시 지구의 시위대 진압용 모빌슈트가 제타크사 물건인 것을 보면 어떤 돈을 벌어왔는지 훤히 보이는 것이다. 이렇게 그들의 죄와는 별개로 자본가들은 죽는 순간까지 인간성, 가족애를 챙기는 여유가 있다. 반면 그로 인해 남편과 동료, 은사를 모조리 다 잃은 프로스페라는 그럴 여유가 없이 자신을 어머니로 믿고 따르는 '딸'을 끝내 복수를 위한 살인자로 키워내고 다그쳐야만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딸인 슬레타와의 관계는 겉으로는 양호하며 평범한 모녀 관계로 보인다. 슬레타가 미오리네나 구엘 등의 주변 인물들에게 한 행동들[9]을 보면 슬레타를 모나게 키운 것은 아니며, 6화가 나오기 전까지의 전반적인 평가는 '복수귀이기는 하나 자식을 복수의 일환으로 이용하는 것치고는 막장 부모는 아니다.'라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2화에서 감금된 슬레타를 면담하지 않았다는 점, 5화에서의 슬레타와의 전화 이후 부하의 '가족입니까?'라는 질문에 무미건조하게 대답했다는 점 등을 통해 슬레타에게 큰 애정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7화에서 미오리네가 아니었으면 대놓고 슬레타가 마녀로 몰릴 수도 있었는데, 에어리얼이 저주받은 물건이라고 낙인찍힌 건담 중 하나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지도 않고 에어리얼에 태웠고 그것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 사실을 슬레타가 추궁하자 변명조차 하지 않고 건담이 맞다고 본인에게 대놓고 확인시켜 주는 등, 딸의 기분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가혹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슬레타 혼자만을 지칭할 때에는 '그 아이'라고만 부르고 그나마 에어리얼과 함께 지칭할 때에나 '딸들'이라고 부를 뿐이었다.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서 건담은 타면 사람이 죽는 저주받은 병기다. 그런 만큼 정상적인 부모라면 우선 '너는 건담에 타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라고 슬레타를 안심시킨 후, 슬레타가 털어놓는 서운함을 모두 받아들여 주어야만 한다. 그러나 프로스페라는 슬레타의 말을 들어주기는커녕, 오히려 슬레타에게 자신의 정당함을 설파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어디까지나 사용하는 말투만 상냥할 뿐, 슬레타를 자기 말만 들으면 되는 존재, 서운함이나 배신감은 느낄 필요도 없는 그런 존재로 취급한다. 즉 기본적인 부모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현재까지의 묘사를 보면 프로스페라에게 있어서 슬레타란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다른 CEO 부모들은 시커먼 속마음은 있어도 자식과의 관계가 막장인 경우가 적으며 회사간의 대리전이 벌어지는 아스티카시아 학원에서 활동할 수 있게 풍족한 지원과 교육을 해주었음이 비쳐지며, 자식들도 부모에게 무조건 순응하기보다 각자 살길을 찾아 나서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 반면, 프로스페라와 슬레타의 관계는 다정한 듯하지만 슬레타가 프로스페라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특히 슬레타는 엄연히 17세임에도 지나치게 어리숙한 면모가 강조된다. 작중에서 페일사의 CEO들이 에어리얼이 건담이라며 또다시 공개 처형을 시도하는데, 건담을 판단하는 기준은 검출 확인이 가능한 파르메트 스코어와 피부로 올라오는 데이터 스톰 현상 등의 과학적 수치이다. 즉 미오리네가 지적했듯이 그런 현상이 관찰되지 않는 슬레타 본인이 바로 증거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통해 에어리얼이 건담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슬레타는 예비 경영자로서의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탓에 패닉에 빠져 제대로 된 반박도 못 한 채 그저 엄마를 부르짖을 뿐이었다.[10]
또한 슬레타의 질문을 차갑게 끊어버린 뒤 심부름을 시켜 멀리 떼어놓는 것을 시작으로 미오리네를 노골적으로 비웃고 비꼬는 모습과, 에어리얼이 건담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진지하게 추궁하는 슬레타에게 농담조로 능청스럽게 답하는 등, 21년 전의 사건의 여파로 현재의 프로스페라는 인성이 심하게 뒤틀려 있다는 듯한 연출이 보인다. 소설 요람의 별의 내용과 같이 생각하면 슬레타 외에도 딸이라고 생각하는 에어리얼 또한 목적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음이 묘사된다.
8화에서는 슬레타를 설득할 때 청문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른팔을 떼어 들이미는 행위를 한 후 질문에 확답하지 않는 언행을 이어감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위화감을 안겨주었다. 12화에서는 슬레타를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게 만들었다.
17화를 통해 프로스페라가 그동안 쓰던 헬멧의 정체가 데이터 스톰을 보기 위한 장치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어리얼이 퍼멧 스코어 8에 도달함과 동시에 프로스페라의 헬멧 유리 색이 동기화된 연출이 등장했다. 즉, 헬멧을 쓰고 있는 동안은 에리크트의 어머니로서 에리크트의 동향을 살폈다는 뜻이 되며 그 동안에는 슬레타를 보지 않았다는 잔혹한 사실로 반증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스페라가 헬멧을 벗은 적은 딱 두 번으로, 둘 다 슬레타가 진지하게 상담 전화를 해왔을 때이며 슬레타의 머리띠는 본래 엘노라가 쓰던 것을 물려받은 것이다. 프로스페라는 별 이유가 없으면 전화중에도 절대 헬멧을 벗지 않았기 때문에 이 행동에도 의미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두 가지 행동에서는 적어도 슬레타에 대한 애정을 바라 볼 수 있기에 현재 종잡을 수 없는 두 모녀의 관계는 여전히 미궁속이다.
18화에서는 에리와 짜고 슬레타를 에어리얼의 콕핏으로 유도한 후 진실을 가르쳐주고 학원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이후 에리와의 대화에서 두 사람 다 슬레타가 자신들의 복수에 휩쓸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랬다는 것이 밝혀졌다. [11]
하지만 사랑했다고 해도 무책임하게 슬레타를 내버려둔 뒤 떠나버리며 슬레타를 위하는 것이라고 말하던 태도는 정당화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소중한 사람들인 지구 기숙사의 학생들과는 별개로, 어머니인 프로스페라와 언니 에리크트, 그리고 미오리네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슬레타에게 필수적인 가족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언제나 심적으로 크게 의존하며 지금까지 버텨오다 미오리네와 에어리얼에게 (형식상으로나마) 차갑게 버려진 슬레타에게 프로스페라는 쐐기를 박듯이 무책임하게 유기해 버렸다. 남들에게 과하게 의존하지 않을 수 있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조차 소중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한순간에 버려지면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든 게 정상인데, 사실상 애완동물처럼 프로스페라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던 슬레타를 '자유롭게 해 준다'는 명목으로 자신들로부터 강제로 떠나보내는 행동은 주인에게 의지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애완동물을 길거리에 유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설령 본인은 슬레타에게 부모의 정을 갖고 있었다 한들 그 방법은 심하게 잘못되었다.
이렇게 슬레타를 무책임하게 버린 행위는 22화에서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는데 그렇게까지 해서 애써 자기 나름대로 안전하게(물론 슬레타 입장에선 냉혹하게 손절하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때어놓은 슬레타는 오히려 자신의 의지로 르브리스 이상으로 사용자를 위험에 빠트릴 가능성이 높은 기체인 캘리번을 타고 그녀와 싸우러 온것이다. 그녀 입장에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슬레타를 쓰러트리고 복수를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인지 아니면 슬레타의 안전을 위해 복수를 포기하고 항복하던지, 이 두가지의 딜레마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결과적으로 그녀 자신의 선택이 부른 최악의 결과이자 자업자득이며 만일 슬레타를 버리지 않았거나 버린다 해도 자기 나름대로 왜 이럴수 밖에 없는지를 슬레타에게 제대로 그것도 그녀를 배려하면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이해하게 해줬으면 이런 결과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프로스페라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도 슬레타의 영향이 컸다. 결투에 패배하여 사라졌어야 할 원래 홀더는 슬레타의 심성에 한눈에 반하여 온갖 실수를 벌이면서도 성장하여 콰이어트 제로를 막는 조력자가 되었으며, 옥스 어스의 망령은 슬레타와의 결투로 인해 과격 노선으로 전환하여 플랜트 쿠에타를 습격하여 콰이어트 제로 계획의 지연을 불러일으켰다. 결정적으로 콰이어트 제로 계획의 가림막 역할에 불과했던 트로피 와이프는 슬레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끝까지 프로스페라와 대립하였으며, 결국 그 계획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후반부에서 프로스페라가 슬레타에 대해서 애써 무시하려는 모습까지 보인다.[12] 미오리네가 슬레타를 사랑해달라고 하자 슬레타에게 친구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친구인 미오리네 일행을 죽이려들고, 나중에는 아예 "전부 우리 '예쁜 딸'을 위해서에요."라면서 슬레타는 빼고 이야기한다. 슬레타가 실시간으로 캘리번때문에 뇌가 익고 있는데 걱정조차 하는 모습도 안 보인다. 최종화에서 자신을 설득하려는 슬레타에게 "당신이 대체 뭘...."이라고 말하면서 딸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13] 그러나 결국 에리크트의 설득에 의해 슬레타 또한 자신의 딸이라고 인정해주고 같이 살아가는 길을 택함으로서 진정한 가족으로 끝나게 된다.
4. 어록
-
<프롤로그>
(에리크트 사마야: 엄마의 건드 금방 멈추네.)
그러게. 하지만 이 기술이 없었다면 엄마는 살 수 없었을 거야.
그러니까 카르도 박사는 엄마의 스승이자 엄마의 생명의 은인이야.
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요람의 별>
에어리얼의 콕핏 안에서
-
2화 <저주의 모빌슈트>
(더빙: 에어리얼은 건담 타입 기체가 아닙니다.)
프로스페라 머큐리의 심문회에서
-
3화 <구엘의 프라이드>
내 귀여운 딸이니까.
자신이 마녀냐는 슬레타의 질문에 대한 답
-
5화 <얼음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은>
마녀가 한 명 더 있었구나.
(더빙: 마녀가 한명 더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
-
6화 <음울한 노래>
괜찮아, 에어리얼은 이길 거야.
내 귀여운 딸인걸.
(더빙: 괜찮아, 에어리얼은 지지 않아. 내가 정말 아끼는 딸이니까.)
조력자와 통화하며
-
7화 <셸 위 건담?>
구해줘서 고마워요, 미오리네 렘블랑 씨.
미오리네 씨라면 우리 딸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어요.
(더빙: 저희를 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미오리네 영애님. 당신이라면 안심하고 저희 딸들을 맡길 수 있을거 같아요.)
아니, 건담 맞아. 미안, 결국 들켜버렸구나. 에어리얼은 건담이야.
(더빙: 아니, 건담이야. 미안해, 결국 들켜버렸네. 에어리얼은 건담이야.)
(더빙: 아니, 건담이야. 미안해, 결국 들켜버렸네. 에어리얼은 건담이야.)
-
14화 <그녀들의 바람>
벨메리아 윈스턴: "선배에게는 딸이 한 명 더 있었죠. 에리크트 사마야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더빙: "잘 있어. 슬레타 바로 곁에. 데이터 스톰 저편에서, 기다리고 있지.)
-
16화 <죄악의 굴레>
당신에게도 들려주고 싶어. 죽어간 동포들의 비명과 절규를. 복수를 하라고, 델링을 죽이라고, 지금도 내 귓가에서 속삭이고 있어.
(더빙: 당신한테도 들려주고 싶은걸. 그때 죽어간 동료들의 비명과 절규를, 놈들에게 복수해라, 델링을 죽여라라고, 지금도 내 귓가에 속삭이고 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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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죄악의 굴레>
어머니는 강한거랍니다. 아가씨.
(더빙: 엄마는 강하거든. 아가씨.)
미오리네를 죽이려 들기 직전에 비웃는 대사. 하지만 직후 그녀 역시 화합과 옳은 길을 향해 나아갔던 다른 어머니에게 패배하고 만다.
-
24화 <있는 힘껏 축복을 너에게>
미안해. 에리... 슬레타...!
21년만에 에리크트를 안으면서 눈물과 함께 그동안의 잘못을 참회하고 마녀인 프로스페라 머큐리에서 두 사람의 어머니 엘노라 사마야로 돌아올 때의 대사.
5. 떡밥
5.1. 슬레타 머큐리의 정체
자세한 내용은 슬레타 머큐리/가설 문서 참고하십시오.5.2. 건담 에어리얼 관련 생체 컴퓨터 의혹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슬레타가 아닌 에어리얼을 딸로 부른 게 아니냐는 의혹에 더불어 슬레타가 비트를 과보호하거나 엘란이 에어리얼과 비트들한테서 어린 아이들의 환영을 보는 등 에어리얼이 단순한 AI를 사용한 기체가 아니라 친딸인 에리크트를 포함한 총 12명의 어린이들을 비트에 갈아 넣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중이다.그리고 2023년 04월 16일 유튜브 건담인포에서 공개된 14화에서 최소 한 명이 에어리얼에 갈아 넣어졌음이 확인되었다.
16화에 따르면 에리크트를 살리기 위해서 생체 코드를 르브리스에 흡수시킨 것이었으며, 당시 가혹한 우주 환경에 죽을 위기에 처한 에리크트를 살리기 위해서 르브리스를 이용했다고 말하였다. 또한 건비트 12기의 환영이 다른 아이들이 아닌 에리크트 12명으로 나타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5.3. 정체불명의 협력자
작중에서 알 수 없는 인물과 통화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런데 하는 통화 내용이 전부 작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주제이거나 굉장히 민감한 주제인 탓에, 대체 누구와 통화하는 것인지가 주요 떡밥 중 하나이다. 6화에서는 아예 대놓고 벨메리아 윈스턴과의 대화에서 협력자가 있다는 암시를 준다.벨메리아에 따르면 바나디스의 연구원이었다고 해도 엘노라는 파일럿 쪽 연구 담당이었는지 건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식과 기술력은 갖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만들어냈냐고 추궁당했지만, 프로스페라는 가볍게 무시했다. 어쨌든 이 장면으로 인해서 정체불명의 협력자 떡밥에 대해 관심이 모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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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링 렘블랑 설
일본에서는 6화 방영 이후 의외의 반전적 요소로서 프로스페라가 델링 렘블랑과 협력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근거로는 오프닝에서 델링의 정면 샷이 미소 짓는 프로스페라로 바뀌는 연출, 그리고 2화에서 신세 대표인 프로스페라가 입항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델링이 무언가 생각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고, 2화의 마녀재판에서도 델링이 프로스페라를 압박하는 듯 하면서도 미오리네가 난입했다지만 프로스페라의 억지에 가까운 주장을 묵인하고 넘어갔으며 이 사실에 대해 3화에서 새리우스 제네리가 직접 왜 델링이 프로스페라의 주장을 묵인했는지 의문시하면서 건담의 개발은 외지인 수성에서 신세의 힘만으로는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협력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장면[14] 등이 근거로 제시된다. 이 추측에 따르면 1화의 빔 제타크에 의한 델링 렘블랑 암살 계획을 처음부터 델링도 눈치채고 있었고, 프로스페라는 델링과 협력 관계였기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 설에 대해서는 요람의 별에서 프로스페라를 잘 아는 에어리얼이 델링을 직접적으로 복수의 대상으로 판단한 데다 프로스페라가 정체불명의 인물과 전화로 대화를 나눌 때면 편안하게 반말을 하며 말투 또한 친숙한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쓰는 표현들을 사용한단 것을 생각하면 '과연 델링을 상대로 그럴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표하는 반응들도 있다.
그런데 7화에서 팬덤의 예상과 달리 건담 관련 사업에 순순히 투자를 해준 델링의 행동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오리네가 깨달음을 얻게 된 고집(意地, いじ)이라는 키워드를 프로스페라 쪽에서 먼저 암시하고 델링이 이를 다시 말한 것에서 최소한 델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묘사되며, 델링 또한 프로스페라와 마찬가지로 도망치지 말라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바나디스 기관 습격을 지시한 게 델링이 아니라는 추측이 대두되고, 프로스페라가 델링을 고평가하며 미오리네에게 핀잔을 주는 한편 프로스페라와 새리우스가 마치 이럴 줄 알았단 듯 반응한 것까지 더해져 델링이 속으로는 건담에 호의적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15]이 생기며 힘이 실리는 중.
10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플랜트 출장을 나가는 델링 렘블랑을 맞이하면서 둘 사이의 모종의 커넥션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11화에서 에어리얼의 데이터를 넘겨주면서 넌지시 콰이어트 제로라는 계획 얘기를 꺼내는 장면을 보여주어 델링이 협력자였다는 걸로 굳어지고 있다.
11화에서 밝혀진 사실을 종합했을 때 델링이 협력자라면 9화에서 건담 에어리얼의 셸 유닛이 파란색으로 발광하던 떡밥도 델링에게 프로스페라가 말했듯이 퍼멧 스코어가 6단계로 들어가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콰이어트 제로 프로젝트라는 중요한 떡밥까지 델링에게 풀어놓는 것을 보면 둘의 협력 관계가 예사로운 수준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경우 결국 표면상 건담 에어리얼 제조사는 신세 공사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건담 에어리얼을 제작한 곳은 카테드랄 심장부(델링)였단 얘기가 된다. 신세 공사는 반건담 세력의 눈을 속이기 위한 위장일 가능성이 높고 수성에 MS 엔지니어가 등록된 적도 없고 설비가 없다는 얘기도 카테드랄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면 앞뒤가 맞는 이야기가 된다.[16]
다만 둘의 대면 분위기를 보면 분명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표면적으론 협력 관계이지만 카테드랄 측에선 프로스페라를 여전히 불신하는지 사소한 행동만으로 총을 겨누는 행위를 하는 등 상당히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즉, 서로 간의 진짜 목적을 모를 정도로 협력 관계의 범위는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협력자라기보단 오히려 단순 거래 상대로 보는 쪽이 더 자연스러운 편. 11화에서 언급한 콰이어트 제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을 때 둘의 관계가 어그러질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지만 12화때의 사건으로 델링은 입원 중이고, 미오리네에게 콰이어트 제로 계획에 대한 것과 콰이어트 제로의 이론이 미오리네의 어머니인 노틀렛에 의해 창안되었고, 슬레타가 아스티카시아 학원에 입학한 것도 델링의 비밀스러운 지원이 있었기에 협력 관계인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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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장한 제3의 거대 기업 세력
8화에서 누노 칼건이 전쟁고아 출신임이 밝혀지면서 최근 10여 년 전에 전쟁이 있었던 것이 확정되었다. 세계관 특징상 기업 간의 전쟁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샤디크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도 GUND 포맷 기술을 손에 넣으려는 언급을 보면 베네리트 그룹의 입지가 무적인 것은 아닌 듯하며 이로 보아 베네리트 그룹에 전쟁을 걸 수 있는 거대한 기업이 있을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베네리트 그룹을 견제하기 위해 제3의 기업 세력이 프로스페라 측에 접근 및 지원해 주었을 수 있다. 특히 현재로서 에어리얼이 어떠한 지원 없이 완성되기 힘든 모빌슈트라는 점이 간접적으로 어필되고 있는데 이러려면 적어도 협력자가 에어리얼을 완성시킬 정도의 든든한 뒷배여야 하는데 이 정도 세력이면 베네리트 그룹에 뒤처지지 않는 기업 세력도 가능성이 포함될 수 있다.
5.4. 진정한 목적
자세한 내용은 콰이어트 제로 문서 참고하십시오.기본적으로 딸을 이용하여 복수를 하는 구도이지만, 복수의 내용 자체가 델링을 포함해 폴크방 습격 당시 관련자들을 죽인다거나 하는 물리적인 것이 아닌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17][18] 거기다가 더해서 빔 제타크나 델링 렘블랑의 성격과 행실을 기반으로[19] 렘블랑과 제타크의 기존 기반까지 무너뜨리며 자신 모녀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방향이 주목적으로 보인다.[20]
하지만 6화에서 상술한 떡밥이 제기되면서 평이 확 뒤집어졌는데, 기존의 가설이 맞다면 진짜 딸을 건담으로 만들고[21], 슬레타 머큐리라는 딸의 대체품을 만들어서 복수에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거기에 6화에서 나온 묘사로 인해 슬레타 이외의 딸의 대체 클론들을 갈아 넣어서 비트 스테이브를 만들었다는 가설도 생겨났는데, 비트 스테이브와 관련된 가설이 맞다면, 에리크트를 에어리얼로 만든 의도가 어쨌건 간에 위의 내용은 전부 가식이고 실제로는 건담 3대 악녀 및 그 후보들, 특히 카테지나 루스같은 악녀도 따위로 만들어버릴, 문자 그대로 사악한 마녀이자 상상 이상으로 잔인한 악인으로 타락한 인간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결국 딸을 갈아버린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22] 물론 아직 진행 중인 작품이니 계속해서 떡밥이 풀려나가야 알 수 있을 것이다.
16화에 따르면 당시 가혹한 우주 환경에 죽을 위기에 처한 에리크트를 살리기 위해서 르브리스를 이용했다고 프로스페라는 말하였다. 일단 이일은 어머니로써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할만한 일이었다는 평가가 내려졌지만, 그직후 미오리네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슬레타와 에어리얼을 학교로 보낸것은 복수가 확실히 목표인것을 선언하였다.[23]
그리고 최종화에서는 폴크방 습격사건때 잃은 나딤과 카르도, 동료들을 잃은 죄책감과, 그 복수를 위해 손을 더럽혀 되돌아갈수 없다는 자책감. 그리고 몸을 잃은 딸에게 몸을 되찾아줘서[24] 다시 한번 안아주고 싶었다는 어머니의 마음이 근본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6. 여담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유명 클리셰인 가면남 캐릭터로, 빌드 시리즈를 제외한[25] 비우주세기 TVA 기준 샤아 아즈나블의 ' 가면'을 계승한 캐릭터 중에서는 최초의 여성 캐릭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템페스트의 주인공인 프로스페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건담 에어리얼도 템페스트에서 등장하는 요정 에어리얼에서 따왔는데, 템페스트에서는 프로스페로가 갇혀 있던 에어리얼을 풀어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 프롤로그 시점에서 르브리스 한 기(거의 심각하게 파손당한 상태)로 수성(매우 척박한 환경)에 도착한 후 회사를 키워서 에어리얼도 개발하고 말단이라고 해도 베네리트 그룹에 들어가는데 성공한 것을 봐서는 가면남의 유능함 클리셰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26]
- 헤드기어는 동작품의 폴드의 새벽 메카 디자인을 담당하는 야나세 타카유키의 디자인인데, 묘하게 기동신세기 건담 X의 양산기 도트레스를 닮은 듯한 모습이라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다르게 보면 젝스 마키스, 네오 로아노크의 헤드기어와 비슷하게 눈에서 머리 윗쪽까지 완전하게 덮은 디자인이라 록맨 시리즈의 주인공 록맨을 연상시키는 데다가 오른팔이 의수라는 점 때문에 화자되곤 한다.[27] 또한 팔을 빼내는 장면 때문에 록맨뿐만이 아닌 우주해적 코브라의 주인공도 종종 대두된다.
- 3화에서 슬레타와의 통화를 통해서 그녀가 슬레타에게 일부러 '마녀'와 '건담'에 대해서 숨기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동안 에어리얼은 건담이 아니라고 속여왔지만, 7화에서 에어리얼이 건담임을 더는 숨길 수 없게 되자 본인 입으로 슬레타에게 에어리얼은 건담이 맞다고 말했다.
- 이 외에 OP MV 영상에서 僕達は操り人形じゃない(우리는 꼭두각시 인형이 아냐) 가사 시점은 영상 자체에 가사 자막이 뜨는 것과 얼굴 위를 안 보여주는 엘노라가 나오고 화면도 바로 전이나 이 후와는 달리 공포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뭔가 음침한 분위기에 노래도 이 부분만 전자음 섞인 듯한 낮은 음성인 데다가 무슨 이유인지 울상의 에리크트가 나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 슬레타는 키가 170cm로 작중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 상당히 큰 편인데, 프로스페라는 그런 딸보다도 머리 반 정도 더 크게 묘사된다.
- 7화에서 미오리네와 처음 만나면서 '델링 가문의 아가씨'라고 프로스페라가 미오리네를 조롱하는 장면은 담당 성우 노토 마미코가 음향 감독 등의 디렉션을 받고 의견을 나누면서 여러 번 녹음하며 공을 들인 대사였는데, 방영 당일 7화를 보다가 이 대사를 들은 성우 본인조차도 '으아 진짜 싫은 사람이다~'라며 질려버렸다고 한다.(출처: 수성의 마녀 라디오)
- 사실 노토 마미코에게도 프로스페라는 굉장히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한다. 설정과 성격 모두 굉장히 복잡한데다가, 배역 특성상 정보를 다른 성우들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알게 되기 때문에, 회차에 맞춰서 다른 성우들과 합을 맞추는 것도 굉장히 조절하기 힘들다고 한다.(출처: 수성의 마녀 라디오)
- 후반에 행적이 밝혀지면서 기체에 융합된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만나기 위해 그 사람의 클론과 그 복제품을 만들고 자신의 사랑을 원하는 자식을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목적을 이용했다는 부모라는 점이 에반게리온의 이카리 겐도와 유사하기도 하다.
- 최종 보스로 점쳐지는 캐릭터였다. 건담에서 가면 캐릭터들이 최종 보스 역할을 한것을 보면 그녀 또한 슬레타가 막아야 할 최종 보스나 다름이 없다. 샤디크는 초반에 몰아치는 폭풍이었지만 프로스페라는 잠재된 허리케인이다. 아직 콰이어트 제로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점점 언급된 점과 샤디크, 구엘, 미오리네에게 영향력을 준 것을 보면 스케일을 크게 키울려는 인물로는 딱인 셈. 사실상 가면 캐릭터로서 거대한 사건의 주동자라는 포지션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시절의 샤아 아즈나블이 생각나는 대목.
7. 둘러보기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별 최종보스 (스포일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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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작품 이전에
기동전사 건담 AGE의
밍크 레이덴과 PS3용 게임인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의 오리지널 시나리오
미싱 링크에서
클로에 크로체를 담당하였다.
[2]
본편 시점 기준 3년 전 취임했다는 설정.
[3]
이 학교는 베네리트 그룹 소속 기업의 추천이 없으면 입학하는 것조차 할 수 없는 특별한 교육 기관이다.
[4]
엘노라와 마찬가지로 오른팔. 위치뿐만 아니라, 프롤로그에서 엘노라가 착용했던 건드와 완벽하게 똑같은 형태를 띠고 있으며 (목소리 톤은 조금 낮게 변조했지만)성우도 같기에 엘노라 본인이 맞다는 걸 쉽게 추리할 수 있다. 긴 갈색 머리카락도 헤드 기어와 연결된 가발일 가능성이 있었지만 3화에서 나온 바로는 헬멧과 연결된 것은 아니었는지라 그냥 염색인 듯 했지만 최종화에서 머리카락 절반이 희게 세었는데 나머지 절반은 여전한것을 보면 수성의 환경 탓에 몸이 망가지면서 머리색도 변한듯 하다. 이외에 젊은 시절과 비교하면 뒷머리만 길게 기른 듯.
[5]
수성의 마녀를 통해 생긴 "건끼야아악"라는 밈도 모두 프로스페라와 연관되어 있다.
[6]
일단 미오리네 독설건은 슬레타가 옆에서 들어봤자 좋을 거 하나 없는 소리라 일부러 그런 거라고 쳐도 슬레타에 대한 태도가 너무 매정한 데다가 '주식회사 건담'의 설립은 까놓고 보자면 미오리네의 중간 난입과 임기응변이 아니면 의도적으로 나올 상황이 아니라서 프로스페라가 단순히 미오리네를 도발함으로써 성립되는 상황이 아니다. 애초에 미오리네를 개입시키는 게 정말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프로스페라의 계획에서 '플랜 B'였는지도 미지수인 상태다. 다만 이후 밝혀진 것처럼 애초부터 델링과 협력 관계에 있었다면 미오리네의 돌발 행동이 없었어도 별 상관은 없었을 것이며 미오리네를 몰아세우거나 하는 것은 자신의 큰 계획, 콰이어트 제로와는 별 관계가 없기에 미오리네가 어떤 행동을 하든지 프로스페라에겐 별 의미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7]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오랫동안 구밀복검한 샤디크의 계획은 결국 프로스페라에게만 좋은 일시킬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그 음험한 카리스마를 가진 프로스페라에 비해 샤디크의 행동은 샤아처럼 "어른인 척 하는 어린애"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니 말이다.
[8]
오히려 원수의 딸인 미오리네가 정말로 카르도 나보가 추구했던 건드의 이념을 위해 어시언을 잘 설득시켰는데, 프로스페라의 복수심이 그것을 대차게 말아 먹었고, 카르도나 다른 건드의 개발자 동료들이 이 사실을 봤다면 통곡을 했을 것이다.
[9]
소심하지만 불의에 대해서 할 말은 한다든지,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등.
[10]
슬레타는 갑작스럽게 공개적인 이단 심문을 당하는 상황임에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말을 이어가며 버텨주었기에 잘해줬다는 의견이 있다. 그렇기에 엄연한 CEO의 딸인 슬레타에게 커뮤니케이션 훈련을 전혀 시키지 않은 프로스페라의 잘못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11]
이후에 하필이면 노레아가 폭주하는 바람에 슬레타는 2번이나 죽을뻔했기 때문에 프로스페라가 슬레타에게 부모으로서의 정이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건 비약이다. 프로스페라라고 모든 걸 알아차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
[12]
슬레타가 칼리번을 타고오자 경악하거나, 슬레타가 자기 어머니를 잊고 싶지 않다고하자 얼굴이 굳어지는 등 신경 자체는 썼다. 단지 에리를 위한답시고 콰이어트 제로를 우선시해서 그렇지.
[13]
아나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둔 경칭이다. 허물없이 대하는 친근한 자기 자식에게 쓸만한 표현은 아니다. 다만 이 때 슬레타의 활약으로 자신이 에리를 위해 평생 추진한 계획이 모두 파토난 상황이다. 적반하장격이라도 슬레타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을 수 없었을 것이다.
[14]
이 장면에서 미오리네가 비친다.
[15]
게다가 요람의 별에서도 델링에게 복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에어리얼이었고, 프로스페라 본인은 결투와 미오리네를 언급했을 뿐 델링이 복수의 대상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는 서술 트릭이 사용되었다.
[16]
그도 그럴 게 에어리얼의 개수에 들어간 예산과 기술력은 도저히 수성에서는 이룰 수 없고 이룬다 해도 빨라야 최소 30년 이상 걸리니 불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카테드랄의 기술력과 예산이라면 에어리얼을 느긋하게 건드의 부작용을 해결하고 21년 동안의 기술력의 진보가 되니 이보다 좋은 환경도 없는 셈이다.
[17]
일단 템페스트의 결말이 해피엔딩인 희극이라는 점을 근거로 드는 사람들이 많다. 희곡 템페스트에서 프로스페로는 자신을 고난에 빠뜨렸던 인물들에게 시련을 내리는 것으로 복수를 하나 그 끝에 개심한 악인들을 용서하고 원수의 아들과 자신의 딸이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것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는다.
[18]
실제로 빔 제타크가 델링을 암살하기 직전이란 걸 미리 알았음에도 딸을 제지하지도 않았거니와 그 일로 인해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덤덤하게 빔과의 거래 카드로 쓸 뿐이었다. 물리적인 복수 이상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음이 분명한 것.
[19]
어차피 복수를 위해서 가족관계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조사도 했을 것임에 분명하다.
[20]
3화까지의 행적으로 보면 거의 확실하다는 평이 많다.
[21]
여기서 두 가지로 갈리는데, 에리크트가 데이터 스톰에 의해 죽었다는 가설과 결합해서 데이터 스톰의 부작용으로 죽은 딸을 AI의 형태로 되살려냈거나, 아니면 살아있는 에리크트를 말 그대로 갈아 넣어서 에어리얼의 AI로 만든 것으로 나뉜다. 어느 쪽이든 의도가 죽은 딸을 되살리겠다는 모성애에 의한 것인 것과 반면 복수 및 자기 목적만을 위해 딸을 이용한 것은
호시 잇테츠와 그리고
이카리 겐도의 행동과 유사하며 이에 무엇이던 간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건 맞다.
[22]
목적을 위해 아이들이나 자식을 갈아 넣는 가면 캐릭터라는 점에서
본도르드,
쇼우 터커와 엮이는 짤방이
늘어나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본도르드는 그래도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했다는 점인지라 이쪽은 오히려
강철 지그의
시바 센지로의 행동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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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과거를 밝힌 것도 일부러 미오리네를 자극하여 확실하게 자신의 장기말로 이용하기 위해서 복수심을 불태운 것에 불과했다. 복수심보다 콰이어트 제로 계획을 더 우선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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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스페셜 방송에서는 프로스페라는 슬레타처럼 에리를 볼수 없고 그저 헤드기어의 빛 통신으로서만 의사소통을 했으며, 에리의 모습을 보고 껴안아준건 프로스페라 이후 이때가 처음이였다고 한다. 프로스페라가 콰이어트 제로로 데이터 스톰을 일으켜 에리가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집착한것도 바로 이것이 원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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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쓴 가면녀 캐릭터인
레이디 카와구치가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 먼저 등장했기 때문에 빌드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최초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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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리 부자도 수성에 대해서 그런 자금과 인프라를 만들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했단 표현을 써야 할 정도로
처참한 환경에서 시작해서 높은 자리에 올라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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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해당성우인 노토 마미코는 이전에
록맨 에그제 Axess에 등장한
키도 슈우코를 담당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