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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분류 |
1. 개요
배틀필드 V의 발매 전 정보와 반응을 종합한 문서.2. 공개 과정 및 트레일러
2018년 1월, EA의 CEO인 Andrew Wison은 다음 배틀필드 차기작이 2018년 4분기 중에 발매된다고 밝혔다,3월 경, 차기작의 로딩 화면이 유출되었다. 해당 유출에 따르면, 차기작 제목은 배틀필드 V이며 시대는 제2차 세계 대전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후 EA PLAY 포스터에 배틀필드 V가 찍혀 있는 사진이 유출되어 이 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4월 12일, E3 EA PLAY 2018 라이브 스트리밍 시작 시간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한국 시각 기준 6월 10일 오전 3시부터 시작하여 배틀필드 차기작, ANTHEM, EA 스포츠 신작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것은 없지만 개발자가 배틀필드 V에 배틀로얄 모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 어록이 있다.
5월 초, 배틀필드 1의 업데이트로 해당 게임의 맵 보 요새에서 '좀비 문' 이스터 에그가 추가되었는데, 해당 문을 열어 나온 백마 그림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현대전, 한국 전쟁, 심지어는 17~18세기를 배경한다는 등 팬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다만 배드 컴퍼니 3는 아니라고 DICE 직원이 언급했다. 그리고 해당 이스터 에그로 얻은 모스 부호를 해독해 얻은 사이트[1]를 통해 차기작의 공개일이 5월 23일임이 밝혀졌다. 다만 몇몇 유저들은 해당 백마 그림이 바로 배틀필드 1 마스터맨 이스터 에그와 관련된 것이라고 하여, 오히려 23일에 추가 마스터맨 이스터 에그가 나온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다.
5월 22일, 티저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UI 상단의 진영 마크(영국의 유니언 잭과 독일의 철십자)에서 볼 수 있듯이 배경 시대가 제2차 세계 대전임이 확정되었다. 또한 위 캐릭터가 착용한 고글은 팔슈름예거 일부 부대가 채용한 루프트바페 모델 306이라는 고글이다.
같은 날, 플레이스테이션 4 상의 이벤트 예고 화면에서 커버아트가 유출되었다. 커버 아트의 캐릭터가 입고 있는 복장은 2차대전때의 미국 공수부대 복장인데다 오른손에는 M1911 왼손에는 M1 카빈을 들고 있어 게임 배경이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이미지는 메인 타이틀 이미지로 쓰이지 않고, 디럭스 에디션 커버 아트로 쓰였다.
최초 공개 트레일러 |
그리고 예정대로 한국 시간으로 5월 24일 새벽 5시, 트레일러와 함께 라이브스트림으로 정보가 공개되었다.
분대 협력에 특화한 모습을 보인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처럼 프리미엄 패스 없이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되고, 게임에 영향을 주는 소액결제는 절대 없음을 밝혔다.
한국어화가 확정되었다. 해당 정보가 오리진 한국 사이트의 지원 언어 목록에만 보이고, 공식 보도 자료나 북미·유럽 사이트에서는 보이지 않아 의견이 분분했는데, 인벤의 단독 취재 결과 모든 플랫폼에서 한국어 지원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 오피셜
예약 구매를 하면 즉시 배틀필드 1에 전간기에 개발된 무기 5종[2]이 추가된다.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
게임스컴 트레일러 - 로테르담의 폐허 |
사용된 노래는 애니멀스의 The House of the Rising Sun.[3]
중대 트레일러 |
8월 30일, 클로즈 알파에서의 피드백 적용, 라이브 서비스 개선, 그리고 다가오는 오픈 베타의 효율적인 피드백 수용을 위해 게임 발매일이 11월 20일로 연기되었다. 다만 오픈 베타는 예정대로 9월 6일에 진행된다.
이것이 배틀필드 V 입니다. 트레일러 |
아라스 맵과 하마다 맵 크기가 각각 공개 되었다. 하마다 맵이 8종 맵중 가장 큰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신규 장비인 M6 스태그하운드 장비 모델이 공개되었다. 여담으로 해당 사진에 뒷 배경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다이스 본사 옥상이라고 한다.
DICE 개발진인 David Sirland는 어느 한 유저가 댓글로 배틀필드V에서 캐리어 어썰트모드를 보고싶다는 말에 답변으로 나중에 벌어지는 전투 장소는 크리스탈같은 깨끗한 물과 열대섬들 그리고 물건들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하와이를 추측할 수 있는데, 실제로 하와이 부근은 바다가 맑아 빛에 의해 크리스탈 빛이 나기도 하며 아마 웨이크 섬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후에 새로운 챕터로 태평양 전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싱글플레이 트레일러 |
공식 발매 전장 트레일러 |
3. 멀티 플레이 변경점
전작에 비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 알파-베타에서 정식으로 넘어갈 때 누락되거나 변경된 부분도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것.- 플레이어와 장비 외형 커스터마이징은 각 진영의 각 병과, 장비 별로 설정이 가능하며,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은 모두에게 표시된다. 그리고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묶음을 '중대(the Company)'라고 부른다. 중대는 연합국과 추축국 각각 하나씩 제공된다.
- 모든 게임 요소의 해제는 인게임 화폐나 도전 과제로 해제하며, 루트박스 등의 랜덤 요소는 없다. 이에 따라 무기/장비를 구매할수 있는 무기고(Armory) 메뉴가 제공된다.
- 인게임 화폐는 '중대 코인(Company Coin)'과 '배틀필드 화폐(Battlefield Currency)로 나누어진다. 중대 코인은 레벨 업, 과제 완료 등 인게임 활동으로 획득하며, 무기/장비, 특성화 해제, 치장 요소 구매에 사용된다. 배틀필드 화폐[5]는 실제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로, 게임 요소 해제용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일부 치장 요소의 구매용으로만 사용된다.
- 각 병과, 무기, 장비는 각각의 레벨이 존재한다. 레벨을 올릴 수록 전투 역할, 병과 장비, 외형 요소, 업그레이드 등을 해제할 수 있다.
- 병과 체계는 1과 동일하게 돌격병(Assault)/의무병(Medic)/보급병(Support)/정찰병(Recon)의 4병과 체제지만 그 안에 병과 특성화인 전투 역할(Combat Role)이 추가되었다. 각 전투 역할은 사용하는 무기나 장비는 서로 같지만, 전투 역할 고유의 특성이 2개 있어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유도한다.
- 보급병의 기관총은 이제 경기관총과 중형 기관총으로 물리적 카테고리가 갈린다. 경기관총은 종전처럼 조준 사격이 가능하지만, 중형 기관총은 휴대 상태에서는 조준 사격이 불가능하고, 포복을 하거나 엄폐물에 거치시켜야 조준 사격이 가능하다. 또한 중형 기관총의 경우 전작의 과열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과열 직전엔 페널티로 배틀필드 4의 거치형 기관총처럼 연사력이 낮아지고, 과열 한계치에 도달할 경우 총열을 교체하는 애니메이션이 나와 딜레이가 더 길어졌다.
- 정찰병 볼트액션 소총의 Sweet Spot이 삭제되었다. 또한 몸샷 한방이 뜨지 않도록 대미지 모델이 변경되었다.
- 무기 커스터마이징 면에서는 조준경, 총구, 손잡이, 개머리판 등 5~7가지 커스텀 가능한 부분이 제공되며, 이들은 각각의 스킨이 있어 부분마다 다른 스킨을 적용할 수도 있다. 다만 조준경 류를 제외하면 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없다.
- 무기나 장비의 성능 변화 및 개조는 각각의 특성 트리를 이용한다. 특성 트리는 여러 루트로 나누어져있으며, 당연히 한 루트를 선택하면 다른 쪽 루트의 특성은 선택할 수 없다.
- 각각의 무기 특성은 장단점이 있으며, 일부 특성은 자동 장착된다.
- 최대 단계까지 특성 트리를 완성하면 특성 트리를 초기화해서 특성 트리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 수 있다.
- 물리 효과가 서버와 연동되어 모든 플레이어가 똑같은 파편 및 래그돌을 보게 된다. 물리 효과 자체도 강화되어, 폭발 시 오브젝트가 정확한 방향으로 더 시원하게 날아가고, 장비가 건물을 깔끔하게 관통해 지나갈 수 있게 되었다.
- 플레이어와 맵 간의 상호작용이 강화되었다. 예를 들어 깊은 물을 건널 때는 무릎을 크게 들고 움직이며, 미끄러운 표면을 달릴 때는 실제로 더 미끄러진다. 그리고 유리창을 깨면서 창문 등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착지 모션과 그 딜레이 또한 구현되었다.
- 떨어지는 상황에서 잡을 수 있는 난간이 나타난 경우 그 난간을 붙잡을 수 있다.
- 나무 외의 표면에서의 탄환 관통이 추가되었다. 기관총이나 저격총 등 대구경 탄환의 경우, 얇은 벽까지도 관통한다.
- 분대 인원 수가 4인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이제 플레이어는 반드시 하나의 분대에 소속되어야 한다.
- 사망 후에는 분대원의 3인칭 시점을 보며 배치할 수 있고, 배치 화면에서는 분대원의 배치 예정 위치와 병과가 표시된다. 다만 분대 3인칭 화면에서 배치 화면으로 넘어가면 다시 분대 3인칭 화면으로 돌아갈 수 없다.
- 이제 보급/치료를 받게 되면 취소할 수 있는 상호작용 애니메이션과 함께 사용된다. 또한 보병이 놓는 구급/탄약상자는 상호작용을 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때도 애니메이션이 표시된다.
- 맵 상에 존재하는 구급/보급 지점이 추가되었으며, 가까이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지점은 파괴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진지 구축으로 복구할 수 있다.
- 지점/상자에서 지원을 받으면 해당 지점/상자에서는 일정 시간동안 지원을 받을 수 없다.
- 모든 보병은 예비 구급낭 1개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기 회복 키(5)를 길게 눌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급낭은 의무병이나 구급 상자/지점에서 보충할 수 있으며, 의무병은 자신의 구급낭을 예비 구급낭처럼 사용할 수 있다.
- 이제 구급낭/탄약낭은 무한히 사용할 수 있지만 주변에 지원이 필요한 아군이 있을 때만 던질 수 있고, 그냥 던질 수는 없다. 자가 회복/보급이 필요한 경우 해당 장비 키를 길게 누르면 자가 회복/보급이 가능하다.
- 소생은 상호작용 기반으로 변경되어 주사기를 꽂는 상호작용 야니메이션이 재생된 후에 소생이 된다. 분대원끼리는 의무병이 아니더라도 서로 느린 속도로 소생이 가능하다.
- 의무병은 주사기를 기본적으로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병과 장비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대신 개별적으로 꺼낼 수는 없다.
- 사망하면 킬카드가 뜬 뒤, 일정 시간동안 쓰러진 상태에서 소생 요청을 할 수 있는 대기 상태가 된다. 대기 시간 동안에는 소생 요청을 하며 대기 시간을 늘릴 수도 있고, 아니면 포기를 해서 대기 시간을 줄여 빨리 배치 화면으로 갈 수도 있다. 다만 전작과는 달리 대기 시간이 끝나면 완전 사망 처리되어 소생받을 수 없다. 소생 대기 시간은 화염 속에서는 더 빠르게 흐른다.
- 단, 특정 상황[6]에서는 소생을 받을 수 없고, 바로 배치 화면으로 이동한다.
- 적이 사망하면 약간의 탄약을 떨어뜨린다.
- 이제 근접 무기의 공격력은 공격 거리에 반비례해, 단검류가 가장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게 되었다.
- 누워쏴 자세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타 게임처럼 포복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필요 없이 360도 시야 이동이 가능하며, 이동하면서 포복함으로써 모든 방향으로 눕는 것도 가능해졌다.
- 앉은 상태에서 달리는 것이 가능하며, 1에 있었던 달리기+앉기를 통한 슬라이딩은 앉기 키를 두 번 연속으로 눌러 발동한다.
- 수류탄을 던질 때 보는 방향에 따라 밑으로 굴려서 던질 수 있게 되었다.
- 모든 병과는 공통 지급되는 '도구 상자'를 통해 특정 위치에서 진지 공사를 할 수 있다. 보급병은 이러한 공사 속도가 더 빠르고, 추가로 기관총 진지, 야포 증설과 같은 공격적인 방어 구축도 가능하다.
- 이제 투척된 수류탄을 사격을 통한 강제적인 유폭을 유도하거나 되던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공격 판정은 되던지거나 유폭시킨 사람에게 돌아간다.
- 이제 배치 시 최대량보다 적은 탄약을 가지고 배치된다. 그리고 비전투시 적에 의한 피해에 대한[7] 자동 회복 가능 체력이 기본 30으로 한정되어, 전체 회복/보급을 위해서는 다른 병과나 보급 지점의 지원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 이제 제압은 시야에만 영향을 주고, 총기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 죽은 적의 장비를 노획해도 총기만 바뀔 뿐, 병과 장비까지 바뀌지는 않는다.
- '사살로 기록된 지원' 기록을 위한 요구 피해량이 60으로 감소했다. 또한 헤드샷에 대한 대미지 배율이 2배로 증가했다.
- 비주얼 리코일과 탄퍼짐이 대폭 줄어들고, 이제 총구가 향하는 방향으로만 탄환이 날아간다.
- 이제 적을 향해 탐지를 해도 마지막 위치만 표시된다. 마지막 위치 표식은 해당 적의 병과(장비) 아이콘과 함께 게임 상에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또한 탐지하지 못한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경고 핑을 놓을 수 있고, 이 경우에는 표식이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 다만 적이 근접해서 사격하는 경우에는 이름표 자리에 마름모 모양이 깜빡이면서 경고가 표시되며, 정찰병의 탐지 장비로 탐지하면 종전처럼 3D 탐지가 가능하다.
- 미니맵 탐지의 기능을 수행하는 조명총은 투사체 체공 시간이 길수록 탐지 범위가 더 늘어난다. 또한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쏘면 투사체에 낙하산이 생기는데, 그 낙하산을 쏘면 체공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
- 분대장은 분대원들의 총 점수에 따라 특정 키를 눌러 보급 및 차량 지원, 연막탄 포격, V1 포격 등의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 일부 장비는 야포 등의 고정 장비를 견인할 수 있고, 이러한 고정 장비는 견인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 점령지 내 깃발에 가까울수록 개인의 점령 지분이 더 커진다.
- 탑승 병과는 존속되지만, 베헤모스와 정예 병과는 삭제되었다.
- 탑승 장비도 사용을 위해서 사전에 잠금 해제할 필요가 있다. 초기 상태에서는 각 진영 당 전차 하나, 항공기 하나가 주어진다.
- 보병 장비와는 달리 탑승 장비는 진영 별로 고유의 장비를 사용하며, 전작들과는 달리 진영 간 장비가 서로 카테고리화되지 않아 장비 레벨, 업그레이드 등의 요소는 진영 및 장비 간에 서로 공유되지 않는다.
- 탑승 장비는 한 중대당 지상/공중 각각 3개의 슬롯이 주어지고, 그 안에서 구입해 설정한 장비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 탑승 장비의 내부 수리는 존속되며, 당연히 비전투시 자동 수리도 없다. 장비 조작 중 내부 수리가 가능해졌지만 큰 피해를 입으면 내부 수리로 수리할 수 있는 최대 내구도가 깎이게 되고, 이를 복구하려면 보급 지점 주변에서의 수리가 필요하다.
- 장비 전용 보급 지점이 존재한다. 탑승 장비는 보병 보급 지점에서는 보급을 받을 수 없으며, 지상 장비는 장비 보급 지점에서 수리, 공중 장비는 공중의 보급 지점을 통과하면 보급된다.
- 모든 장비의 기동 성향이 조정되었다.
- 지상 장비의 포탑은 최대 회전 속도 제한이 있어, 1인칭에서는 감도에 관계없이 최대 속도 이상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 3인칭에서는 시야 자체는 제한 없이 회전할 수 있지만, 포탑은 회전 속도 제한대로 따라 돌아가게 된다. 장비의 크기에 따라, 포탑 회전 속도 제한은 달라진다.
- 탑승 장비에서 배치도 가능한데, 탑승 장비가 가득 찼을 경우 그 주변에서 배치할 수 있다.
- 더 이상 탑승 장비의 예비탄이 자동 보급되지 않고 기관총도 탄약 무제한이 아니라서, 예비탄이 떨어지면 지상 장비는 전용 보급 지점에서 수리를 하며 보급을 받아야 하고, 공중 장비는 공중의 보급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 단 탑승자석의 무장들은 여전히 무한탄창이다.
- 보급병과 탑승 병과의 수리 도구는 도구 상자로 대체되어, 아군 장비 가까이에서 도구 상자를 사용하면 수리를 하게 된다.
- 장비 하차 모션이 추가되었다. 물론 하차 중에도 공격받을 수 있다.
4. 공개 후 반응
시리즈 사상 최고의 호평과 기대를 불러왔던 배틀필드 1의 최초 공개 트레일러와는 정반대로, 배틀필드 V의 최초 공개 트레일러는 시리즈 사상 최악의 혹평과 논란을 불러왔다. 그리고 이러한 논란은 E3 게임플레이와 클로즈 알파를 거치며 더 커졌고, 이는 제작진의 성숙하지 못한 대처와 더불어 게임 이미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4.1. 최초 공개 트레일러 이후
공개된 트레일러에선 다양하고 파격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분위기 변화를 보여줬으나, 이후 팬덤에게 홍보영상으로서 담아야 할 내용은 뒷전에 밀린 채 과도한 결제유도 수단에 대한 내용만 강조되는 트레일러라며 기하급수적인 반감을 쌓고 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영상의 싫어요 비율이 좋아요 값에 육박하자 EA 쪽에서는 부정적 댓글을 삭제하는 여론통제를 시작하며 전세계 커뮤니티로부터 사상초유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싫어요 표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5월 26일 24만의 좋아요와 24만의 싫어요를 기록하며 싫어요 수가 꾸준히 급증하더니, 결국 5월 30일 역전되어 좋아요와 싫어요의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 정도면 역대 배틀필드의 트레일러 중 가히 최악의 반응. 본 영상의 코멘트에는 전례없던 #notmybattlefield'[8]라는 해시태그까지 우후죽순으로 등장할 정도로 반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트레일러에서 지적되는 문제는 크게 세 가지다. 전체적인 트레일러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9], 전작과 심하게 이질적인 고증적 개연성[10] 과 게임적인 핍진성이 떨어지는 요소들[11]이 문제가 되었다. 이중 일관된 지적은 새로운 시도를 할 수는 있지만, 배틀필드 프랜차이즈의 넘버링 차기작을 표방했으면서 왜 팬들이 즐기던 코드와는 전혀 다른 게임을 보여주냐는 것이다.
4.1.1. 완성도 미흡, 인게임 내용과의 상이함
이번 배틀필드 V의 트레일러는 전작들과 비교할때 완성도 및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전작들과는 대조적으로[12] 이번 작에서는 게임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존재하는지 알려주는 것에 실패해버렸다는 것이다. 게임 트레일러라기보다는 한 편의 무쌍극 영화에 가까울 정도로 게임 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캐릭터의 활극에 치중했고, 이러한 점이 관련 이슈가 폭발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이는 별도로 공개된 내용으로도 알 수 있는데, 이에 따르면 차량으로 탄약을 견인해서 보급할 수 있다든가, 분대 단위로 폭격 요청이 가능하다든가, 모래주머니로 차량을 위시한 진지를 구축한다든지, 의무병과의 소생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부상병을 끌고 이동하는 전략의 추가, 탄약 소지량이 적어서 보급을 자주 받아야 한다는 등등 다양한 변화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트레일러에도 이런 요소들이 일부 등장하기는 하지만 정말 찰나로 스쳐 지나가는 장면일 뿐 딱히 그런 변화가 어떠할지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던져진 수류탄을 주워서 다시 던져버리고, 플레이어가 그 수류탄을 총으로 쏴 맞춰 전투기와 수류탄이 같이 터져버리는 연출을 넣었는데 이는 이런 시스템이 있다기보단 그저 분대의 영웅적인 연출 중 하나로 느껴져만온다.
그뿐만 아니라 강조하려던 커스터마이즈 기능은 트레일러 내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13] 커스터마이즈를 보여주기 위해 등장시킨 의수를 단 여군이나, 일본도를 멘 영국군, 헬멧을 쓰지 않는 등의 요소는 커스터마이즈의 자유도나 캐릭터성이라기보단 그냥 고증을 무시한 캐릭터로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다.[14] 이처럼, 아무리 보아도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탄생한 배틀필드 시리즈의 캐릭터라기보단, 배틀필드와 상관없는 시리즈 영화의 주인공으로 먼저 느껴질 정도로 전달에 실패한 것이다. 차라리 캐릭터가 중간에 여러 상황이나 교전을 겪으며 복장이 변한다든지,아니면 차라리 게임 내가 아니라 컷씬으로라도 관물대에서 마음대로 복장을 갈아입는 모습이라도 보여줬어야했는데 트레일러의 연출은 이른바 뜬금없이 등장한, 메리수에 가깝다는 것.
한편 위의 문단에서 언급되었듯이, Jackfrags[15]의 경우 자신이 본 느리고 전술적인 배틀필드 V의 게임플레이와 트레일러의 분위기가 완전히 반대였다고 밝혔다 #.
개발진들도 트레일러 공개에 앞선 스트리밍에서 고증과 진지함을 상당히 중시했다고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된 트레일러는 그러한 분위기와 확연히 다를뿐더러, 캐릭터들도 샘플이 아닌 테스터들의 커스터마이즈 결과 중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16] 즉 유저들에게 제공할 게임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커스터마이즈만 어설프게 강조한 소수 유저들의 팬메이드 무비나 만들어버린 셈이다. 한편 이로 인해 희망적인 전개를 고려해볼 수도 있었는데, 트러일러와 실제 인게임의 내용이 전혀 다르다면 트레일러로 인한 논란과 우려는 상당부문 해소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들 그럴 거라고 믿었다.
4.1.2. 주연 캐릭터 디자인 논란
한편 트레일러의 캐릭터들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있다. 사람들이 기대한 것은 기존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세계 2차대전의 군인들이었지만, PC함으로 느껴지는 캐릭터 표현과, 2차 대전과는 동떨어진 캐쥬얼한 복장[17]들이 트레일러의 주연 캐릭터들로 등장한 것에 거부감이 일어났기 때문.먼저 트레일러 속에선 시작부터 헬멧도 없이 민소매만 입은 분대원이 총을 맞고 쓰러진다. 연이어 주인공 분대가 침투하더니 붉은 베레모를 쓰고 일본도를 찬 영국군이 나타나 창문을 뛰어내리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헬멧도 없이 의수를 단 여군 캐릭터가 메인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처럼 한둘도 아닌 주연급 캐릭터들 대다수가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전장과 배틀필드 시리즈와는 상이한 외형과 디자인을 가졌고, 이에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여러 등장 분대원들의 복장과 행동이 문제화되고 있지만, 이중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트레일러의 주인공 격이라 할 수 있는 여성 군인이다. 성별 문제가 아니라, 확실한 트레일러의 주인공이 워페인팅+코트+의수+처음부터 벗어던진 헬멧+못 박은 크리켓 방망이라는 가장 많은 이질적인 요소를 선보이기 때문.
의수야 16세기 때부터 착용한 군인이 있기는 하고[18][19], 워페인팅도 당시 곳곳에서 시행되곤 했다. 한편 헬멧이 벗겨진 것도 전투중에 벗겨진 것이라 칠 수 있고, 코트도 위에 겉입었다고 볼 수 있다. 제 2차 세계 대전까지만해도 여군은 간호, 정보장교, 대공부대원 등으로 후방에서 복무했지만 소련군이나 프랑스군에서는 전면전에 여군이 활약한 바 있다.[20]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각개 요소가 한 군데 모이면서 발생한다. 트레일러를 보는 유저는 프랑스제 의수에 영국식 워페인팅과 코트를 입고 헬멧 없이 적과 싸우다가 못 박은 크리켓으로 상대를 내리치는, 비소련계로 전면전선에 참전했다는 2차 세계대전 영국 여성 군인을 보게되는 것이다.[21][22] 그리고 독일군 여성 병사가 나옴으로써 쐐기를 박았다.[23]
이처럼 조금씩 괴리감이 드는 요소를 한번에 결집시켜 놓아 이질감을 극대화시키고는, 적당한 스토리텔링없이 갑작스럽게, 너무 다양하다 못해 이질적인 주연 캐릭터들을 선보임에 따라 WW2의 현실감있는 모습과 본래 시리즈를 계승하는 컨셉과 디자인을 기대하던 많은 게임 팬덤들에선 반감이 일었고, 이에 대해 사회적 분위기와 캐주얼을 추구하는 게임들의 분위기,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적인 디자인을 지나치게 반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은 단순히 캐쥬얼함, 정치적 올바름이나 변화 자체를 지적하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형태의 캐릭터가 트레일러의 얼굴로서 나오는 게 고증적인 개연성이 있느냐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한 개연성의 결여에 대한 이유를 지나친 캐쥬얼함, PC함의 반영으로 의심하는 것이다.[24]
게다가 이러한 이질적이고 특이한 요소들의 개연성은 이번만 시험된 것이 아니고 전작에서도 계속해서 선보여져 왔다. 예를 들면 바다에서 상어가 뛰쳐나온다든지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선 마술로 총알을 장전하는 이스터에그가 있었지만, 적어도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의미 없는 장면이라는 점에서 암묵적으로 합의된 위트로 여겨졌다. 혹은 배틀필드1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총처럼 특이하거나 괴상한 무기가 추가되더라도, 그에 합당한 적은 중요성을 가지거나 러시아 정찰병 여군처럼 어느정도 고증의 선을 지킴으로써 그다지 개연성에서 문제가 되지 않고 넘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비해 트레일러의 메인 캐릭터의 너무 다양한 조합은 고증과 더불어 개연성의 한계를 넘어가버린 것. 한편으론 소련 여군 전투병이나 폴란드 특수부대원 등 실제로 존재하기라도 했던 사례를 참고해서 넣거나 좀 더 스토리텔링을 보강했다면 커스터마이즈의 강조나 개연성적인 측면에서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코타쿠 등 꽤 많은 게임언론에서 여성혐오라는 시각으로 단순히 여성이 나왔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반발한다고 주장하는 기사도 나고 있지만[25] 사실 전작 배틀필드 4에서는 한나가, 배틀필드 1에서도 이미 베두인 여성이 비중있게 트레일러에 등장했지만 잘만 받아들여졌다. 소재가 아닌 전달 방식의 문제라는 말.
4.1.3. 고증 문제
한편 세계 2차대전에 대한 고증 역시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고증면에서 이러한 역반응은 예상하기 쉬운 것이었다. 세계 2차 대전만큼 유명하고 수없이 매체화된 전쟁은 거의 없으며, 그러한 대전을 담아내는 유명 게임 시리즈인만큼 팬덤과 유저들이 기대하는 요소, 고증의 수준은 상당히 명확했다. 배틀필드 1942가 시리즈 첫 작인만큼 플레이어들이 기대했던 것은 어느 정도 현실을 위시한 밀리터리물이었을 수밖에 없던 것이다.[26]그러나 트레일러로 선보인 것은 어딜 보아도 2차 세계대전 배틀필드가 맞나 싶은 내용뿐이었다. 만약 단순히 자유롭고 다양한 연출을 하고 싶었다면 대체역사와 디젤펑크를 잘 버무린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같은 방법도 있다. 정작 배틀필드 시리즈는 배틀필드 2142처럼 배틀필드 네이밍에 외전격으로 그렇게 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왜 2차 대전물에 정식 넘버링 달린 시리즈로 이런 연출을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배틀필드 시리즈가 고증을 완연히 지키는 시뮬레이션적인 게임은 아니고 게임플레이에서 날아다니며 로켓을 쏴대서 비행기를 격추한다던가 하는 비현실적인 플레이가 등장한다. 그러나 '게임이므로 현실적일 필요는 없다'고 뭉뚱그려 주장하는 것은 빗나간 옹호이다. 사람들이 게임에 기대하는 고증은 그 특성상 차이가 있다. 2차 대전 게임에서 M1 개런드가 나왔을 때 실제처럼 반동이 심하지 않고 한 발에 사람을 사살 할 수 없어도 게임이니까 하고 플레이어들은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몰입감을 위해 총성이나 장전 애니메이션 같은 것은 어느 정도 현실적이기를 원하며, 게임상 현실적이어도 별 상관없는 부분은 현실적이길 원한다. 게임이니까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개런드에 200발 탄창이 들어가는 게임이 나온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이질감을 느낄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무대가 2차 대전인데 M16 소총이나 AT4같은 것들이 나오는 게임을 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4.1.4. 배틀필드 1과의 차이?
한편 배틀필드 1에서는 비현실적인 면, 고증을 상당히 어기는 면이 자주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번 배틀필드 V에서는 상당한 역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차이를 보인다.배틀필드 1에서 고증을 어기던 것 대부분은 게임 자체의 재미를 위해서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공개 초반에는 자동화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고증이 엉망이라고 욕을 먹었지만, 만약 고증에 맞게 대다수가 볼트액션 소총을 사용하도록 설계했다면, 고증은 맞아도 게임플레이가 지루해지기 쉬웠다.[27] 그리고 그 자동화기들도 실제 1차대전 중 사용되었던 무기를 기준으로 등장시키는 선에서 최소한의 고증은 지켰으며 관련 자문들의 도움을 받아 작동성과 구조에 상당한 고증을 살리는 등의 공을 들였다. 한편 비현실적인 요소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배필1의 엘리트 병과들도 개별적으로 파고들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선을 두고 창작을 해두었다. 대표적으로 전신 철장갑과 경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싸우는 파수병은 누가 봐도 과장으로 철철 넘치는 캐릭터지만 전신 철장갑은 실제로 1차 대전에서 활용된 적이 있었으며, 20kg넘는 경기관총을 거치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들고 싸우기는 사실 매우 힘들긴 하지만 '정예 병과' 라는 이름의 영웅 캐릭터로 존재한 데다 실제 1인 도수 운반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수랭식 기관총도 존재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허용될 만한 게임적 과장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더해서 이 파수병들의 이동 속도를 일반 병과들보다 떨어뜨림으로써 서로 장단점이 명확하게 구분되도록 조치했다. 즉 고증을 좀 어기더라도, 유저들에게 필요함을 어필하거나 게임적으로 어울리거나,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킴으로써 허용되곤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들의 다양한 디자인은 그다지 필요해보이지 않거나, 설득력을 보유하는 데에 실패하였고, 고증을 통한 방어도 실패하였다는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일부 유저들이 지적하는 동맹국의 흑인 저격수는 실제 등장 당시 고증파에게서 상당히 욕을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짓거리를 또 벌인 것이다.
또한 1편에서도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자라 구프란과 러시아 진영의 정찰병으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했지만 별 반감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 캐릭터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실제 역사를 반영하는 소재로서 기능을 충분히 하는 캐릭터였으며 진중하고 비극적인 게임 분위기와도 어울렸다. 수많은 매체로 인해 이미지가 고정되어 버린 2차 대전의 면모를 벗어던지기 위해 과감한 시도를 던진 점은 좋게 볼 수 있지만 파란색 워페인팅 + 의수 + 여성 영국군 저격수 + 외투 + 헬멧 없음 같은 조합은 기존 배틀필드의 성격과 너무나도 달랐다.[28][29]
4.2. 제작자들의 태도 논란
The common perception is that there were no women in World War II. There were a ton of women who both fought in World War II and partook in the war. We felt like in today's world—I have a 13-year-old daughter that when the trailer came out and she saw all the flak, she asked me, 'Dad, why's this happening?' She plays Fortnite, and says, 'I can be a girl in Fortnite. Why are people so upset about this?' She looked at me and she couldn't understand it. And I'm like, ok, as a parent, how the hell am I gonna respond to this, and I just said, 'You know what? You're right. This is not okay."
제2차 세계대전에는 여성이 참전하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참전했고 싸웠습니다. 제겐 13살짜리 딸이 있는데, 예고편이 공개되자 딸이 "아빠,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라고 물었습니다. 딸은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며 "포트나이트에서는 여자로 플레이할 수 있어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는 거죠?"라고 말하더군요. 딸은 저를 쳐다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어요. 저는 부모로서 도대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말했죠. "네 말이 맞아. 이건 옳지 않아."
"These are people who are uneducated—they don't understand that this is a plausible scenario, and listen: this is a game, and today gaming is gender-diverse, like it hasn't been before. There are a lot of female people who want to play, and male players who want to play as a badass woman. And we don't take any flak. We stand up for the cause, because I think those people who don't understand it, well, you have two choices: either accept it or don't buy the game. I'm fine with either or. It's just not ok."
"저런 사람들은 못 배워먹은(Uneducated) 사람들이에요. 정치적 올바름이 적절한 시나리오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날의 게임은 그 전까지와는 다른 성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여성 플레이어는 물론, '강한 여성 캐릭터'로 플레이하고 싶은 남성 플레이어도 많이 존재합니다. 우린 이와 관련한 어떠한 비판도 수용하지 않을겁니다. 대의를 위해 싸울 겁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죠: 받아들이거나, 게임을 사지 말거나. 전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동의하지 않을 뿐입니다."
- EA DICE의 CEO이자 EA의 게임부문 제작 총괄인 패트릭 소덜런드(Patrick Söderlund) #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 촉발된 배경 논란은 빠른 피드백과 개선으로 잠재울 수 있는 요소였지만, 개발진은 오히려 무책임한 태도 및 발언으로 이러한 논란을 더 키워버렸다.제2차 세계대전에는 여성이 참전하지 않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참전했고 싸웠습니다. 제겐 13살짜리 딸이 있는데, 예고편이 공개되자 딸이 "아빠,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라고 물었습니다. 딸은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며 "포트나이트에서는 여자로 플레이할 수 있어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는 거죠?"라고 말하더군요. 딸은 저를 쳐다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어요. 저는 부모로서 도대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이렇게 말했죠. "네 말이 맞아. 이건 옳지 않아."
"These are people who are uneducated—they don't understand that this is a plausible scenario, and listen: this is a game, and today gaming is gender-diverse, like it hasn't been before. There are a lot of female people who want to play, and male players who want to play as a badass woman. And we don't take any flak. We stand up for the cause, because I think those people who don't understand it, well, you have two choices: either accept it or don't buy the game. I'm fine with either or. It's just not ok."
"저런 사람들은 못 배워먹은(Uneducated) 사람들이에요. 정치적 올바름이 적절한 시나리오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날의 게임은 그 전까지와는 다른 성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여성 플레이어는 물론, '강한 여성 캐릭터'로 플레이하고 싶은 남성 플레이어도 많이 존재합니다. 우린 이와 관련한 어떠한 비판도 수용하지 않을겁니다. 대의를 위해 싸울 겁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죠: 받아들이거나, 게임을 사지 말거나. 전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단지 동의하지 않을 뿐입니다."
- EA DICE의 CEO이자 EA의 게임부문 제작 총괄인 패트릭 소덜런드(Patrick Söderlund) #
DICE LA의 리드 애니메이터인 라이언 더핀(Ryan Duffin)이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스킨 숨기기 버튼을 만들어줄 수 있냐'는 유저에게 ' '모두를 백인으로 만들기' 버튼 위에 둘까요 아니면 아래에 둘까요?'라며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버리는 답변을 해버려 질타를 받고 있다. # 해당 직원은 곧바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버렸다. # 유저들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때도 DICE의 무책임한 답변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1년 가까이 지나도 배운 게 없냐며 DICE에 강하게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사과문을 올리기는 했는데, 뉘앙스를 봤을 때 사과문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
한편 배틀필드 V의 디자인 디렉터인 앨런 커츠(Alan Kertz)는 여성 캐릭터를 넣은 이유는 자기 딸에게 같은 성별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게 해주고 싶어서였다며 자신의 방식이 옳다고 느끼며,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행위가 옳다고 증명될 것이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글을 올려서 까이고 있다. # 안 그래도 트레일러 때문에 PC화 논란으로 시끄러운데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 생각은 안하고 자기들만 좋아하는 사상을 억지로 욱여넣겠다는 이런 PC화 논란에 쐐기를 박는 발언으로 팬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순화해서 번역한 것. 욕설까지 전부 번역한걸 보면 그 개발자 친화적이기로 유별난 레딧에서조차 Whoring이나 트렌스젠더/무슬림 혐오성의 수위 높은 욕설들로 도배하다시피 한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해당 인물의 딸이 1~2세 수준의 갓난아이임이 알려지자 자기의 개똥철학을 합리화하는 데에 갓난아이를 팔아먹었다면서 비난의 수준은 더 강해지고 있다. 전세계 배틀필드 시리즈의 팬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30] 사태가 이 지경임에도 여전히 트위터에서 이빨을 털며 자기가 까이는 상황 자체에 대해 불만만 토로하고 있다. #
E3 이후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DICE CEO이자 EA의 게임부문 제작 총괄인 패트릭 소덜런드(Patrick Söderlund)가 맨 상단에도 있는 " 그들은 "못 배워먹은(Uneducated)" 사람들이다. 당신들이 여성 캐릭터의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게임을 사지마라"는 발언을 하였다. 심지어 이 자도 앨런 마냥 13살 딸을 핑계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관해서 레딧에서는 UCLA 석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서 '멍청한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 받아친 글이 있었고 상당한 공감을 얻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곧 학력 조작임이 드러나 논란 끝에 작성자가 조작 인정 후 글을 삭제하는 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행위가 검증없이 즉각적으로 지지받았을 정도로 이번 'Uneducated' 발언은 많은 팬들을 동요시켰고, r/battlefield 스레드 전체가 이 발언에 분노하며 불매운동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내뱉은 패트릭 소덜런드는 EA에서 2018년 10월 경 퇴사할 예정이다. # 공식적인 이유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목표를 찾아간다'라지만, 발매 후 한동안 유지될 프로젝트를 내버려두고 도망가다시피 나가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갖은 쉴드를 치며 기를 쓰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면 해당 'Uneducated' 발언이 회사 내외적으로 문제가 되어 권고사직을 당한게 아닐까 하며 배틀필드 팬덤은 추측중이다.[31] 다만 EA에선 해당 인물을 붙잡기 위해 6월에 2천만 달러 가치의 주식을 보너스로 지급했기 때문에 정말로 자기가 원해서 나가는지, 권고사직을 당한 건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이후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엠바크 스튜디오를 설립, 넥슨의 투자를 받고 넥슨 위원회에 합류했다.
그러나 소덜런드의 퇴사가 확정된 이후로도 배틀필드 V의 개발진 중 한명인 다이스의 총괄 프로듀서 알렉산더 그론달(Aleksander Grøndal)이 " 배틀필드 1에서 여성 캐릭터가 나오지 않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넣었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었을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을 타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게이머를 위한 것"이란 식의 발언을 하면서 또다시 논란을 불렀다. # 배틀필드 1에서는 캠페인에서는 물론, 멀티플레이에서도 여성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나왔고, 또 이들은 고증에 맞으면서도 게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32]에서 등장해 많은 플레이어들의 지지를 받은 바가 있다. 더 나아가 배틀필드 4에서는, 중국인 여성 한나가 스토리의 주역으로써 스토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배틀필드 3에서는 비록 한 미션이지만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나와 아예 그녀의 시점으로 플레이까지 가능하다. 비록 배틀필드 V 개발 전후로 다이스의 인력 다수가 물갈이되긴 했지만, 총괄 프로듀서라는 사람이 자신들의 지난 게임을 알지도 못하는 발언을 한 건 변함이 없고, 사과도 거의 안 한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또다시 유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4.3. EA PLAY와 E3 2018 이후
이후 EA PLAY 행사로 실제 게임플레이가 공개되자, 게임 내적으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변경점과 추가점들이 대부분 조잡하고 쓸모없거나, 구현되지 않은 것.전술적인 부분으로 그렇게나 강조하던 부활 애니메이션은 선행 시연을 하던 거의 대다수의 유저들이 쓰러진 플레이어들을 무시하며 큰 쓸모가 없음이 드러났다. 지나치게 긴 시간 때문에 부활의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가 적중한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설명하던 쓰러진 동료를 끌고 오는 기능은 보이지 않았으며, 분대원끼리의 소생 모션 또한 그냥 배 좀 오래 쓰다듬고 일으켜 세우는, 현실성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매우 조잡한 모션이었고, 심지어 그 모션마저 모델링이 겹쳐서 조약해보였다. 사망시 시점이 킬캠이 아니라 1인칭으로 고정되어 사실상 강제적으로 의무관을 호출해야 하는 점, 특히 이번에 추가된 여성 전투원들의 비명 소리가 이 시스템과 맞물려 '사방에서 여자 비명이 들려 귀가 아플 정도로 시끄럽다'는 불만은 국내외 통틀어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이다. 난전에서는 플레이어가 시체 더미를 밟으며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인데 이제 이 '시체'들이 아예 죽은 게 아니라 반죽음상태의 부상자가 되어 비명을 지르게 된 데다, 여성 특유의 찢어지는 하이톤 비명이 더해져 생긴 불만이다.
가장 강조하던 요소였던 진지 구축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구려진 모션 문제와 맞물려 이 건설시 연출이 대놓고 포트나이트스러운데, 망치를 들고 돌아다니면 설치 가능한 지점에 홀로그램이 나타나고, 그 홀로그램에 대고 허공에 망치질 몇 번 하거나 모래부대를 쌓으면 무언가 지어지는 묘사도 없이 갑자기 건축물이 소환되듯이 나타난다. 그렇게 지을 수 있는 것들마저 기껏해야 나무판자 벽, 모래부대, 특정한 일부 지점에만 한정하여 전차 진입을 저지하는 바리케이드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게임은 트레일러부터 '전차가 나무집쯤은 그냥 들이받아 부순다는 점'을 끝없이 강조한다. 물론 사격과 수류탄을 막아주는 점은 이미 무너진 지형에서 싸우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고 휴대하는 탄약이 크게 줄어든 배틀필드 5에서 수리가 가능한 장애물에 폭발물을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건 전술적인 의미가 있긴 하다. 하지만 설치하는 데 위험부담이 있고, 상대도 보급을 받아 지속적인 화력 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얼마나 실용적인지는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다.
게다가 그렇게 전술 타령을 하더니만, 정작 전술요소가 될 수 있는 배틀필드 시리즈 특유의 '제압' 시스템조차 명중률 저하 삭제로 인해 더 이상 총기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되고, 시야 흐려짐 효과만 남았다. 당장 배틀필드 1에서 대폭 약화된 제압 시스템 덕분에 저격병들이 기관총 소사에 제압 당하기는커녕 역으로 줄어든 명중률 저하 덕분에 머리를 먼저 따버리는 일이 잦다고 온갖 욕을 먹었는데, 이제는 사실상 삭제를 해버린 것이다. 다만 코어 오브 아이디어의 영상에 따르면, '제압의 경우 아직은 개발중이라 시야 흐려짐만 구현되었다.'라고 언급 하고 있다. 사실이라면 이 내용은 실제 게임이 나와야 확실히 알 수 있다.
게임 시스템적인 문제도 이렇게 많은데, 위에서 서술한 PC, SJW적 문제는 시연 당시 보여진 괴상한 커스터마이징 프리셋 때문에 "흑인 여자 닌자 나치가 있다"는 오해가 사실처럼 나돌 정도로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는 게 중론이다. 때문에 EA PLAY 컨퍼런스, E3 컨퍼런스의 경우 관중들의 반응은 냉랭한 수준이었으며[33] 여기에 한 술 더 떠 배틀로얄 추가란 폭탄 발언 덕에 팬덤은 더더욱 뒤집어졌다. 당시 레딧 반응. 이 때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청중들도 야유를 쏟아냈으며, 결국 EA PLAY를 폭망에 이르게 하는데 일조했다.[34]
PC팔이 문제는 이제 스크린을 넘어 현실 마케팅에도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 이전에 첫 트레일러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던 배틀필드 전문 유튜버 LevelCap은 EA의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어 아예 행사에 초대조차 받지 못한 반면 배틀필드와 별 관련도 없는데다 영향력도 부족한 여성 유튜버들을[35] 대거 기용해 멀티플레이를 선공개하며 다이스/EA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는 훌륭한 증거가 되어주고 있다. #[36] 그래도 이후 게임스컴 행사에서 레벨캡이 다시 초청받아 제작자에게 인게임에서의 문제를 지적하고, 피드백을 주기도 했다
여기에 사소한 문제지만 'Tides of War' 기믹을 강조하며 발전하는 배틀필드, 진화하는 전장이라고 열심히 홍보하더니 정작 게임은 여전히 그 시기에 없던 총기/전차들이 있던 일반적인 배틀필드라는 비판도 있다. 일단 멀티플레이의 시연 배경은 1940년대의 노르웨이 전선인데, 시연에서 나온 전차를 보면 대표적으로 4호전차 중기형(장포신)은 1941년 말엽, 티거는 1942년, 슈투름티거는 1944년에나 등장했다. 또 JU 87 슈투카도 초기형이어야 하는데 난데없이 G형 카노넨포겔로 등장한다. 기관포 탄환도 12발이어야 하지만 20발이 넘게 있다. 그런데 그 20발을 다 써도 무한 리필이 된다. 즉, 무한발이다. 초기형과 후기형이 짬뽕된 모양인지, 급강하시 제리코의 나팔(사이렌)이 작동한다. 원래 배필시리즈가 장비 고증에 철저한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이번엔 마케팅에서 뱉은 말이 있다. 타이드 오브 워 홍보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 일부 유저들은 전쟁초엽엔 3호/4호 초기형, 중엽에 티거와 4호 장포신 등의 장비 자체가 맵 시대 배경에 맞게 나온다고 기대했었는데 그러질 않았으니...
'Tides of War' 시스템을 위해 기본 게임을 반토막내버렸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배틀필드 V의 출시시점에서는 영국군, 독일군의 두 진영만 등장하고 구체적으로 공개된 캠페인은 노르웨이 여성 레지스탕스 이야기 단 하나에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맵이 EA플레이에서 공개한 단 두개의 맵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본편 콘텐츠가 다음 업데이트까지 꾸준한 동접자를 유지할 수 있을만큼의 볼륨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업데이트에 따라 새로운 진영과 맵, 무기와 장비들이 등장한다지만 아직까지 11월에 공개될 'Fall of Europe' 업데이트 이외에 구체적으로 공개된 업데이트 로드맵이 없기에 유저들 사이에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37]
4.4. 클로즈 알파 테스트
2018년 6월 28일 오후 5시(한국 시간)를 기점으로 클로즈 알파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클로즈 알파 테스트는 공식적으로 유럽 북미 지역에서만 진행되지만[38] 일부 아시아 지역 유저들은 정상적으로 알파 키를 얻어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EA에서 키를 많이 뿌린 탓인지, 전작에 비해 거의 오픈 베타 수준으로 참가자가 많다.
하지만 플레이한 유저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하다. 전체적으로 온건한 성향인 레딧에서조차 총체적으로 캐주얼성과 전술성을 둘 다 잡겠다더니 ' 콜옵이랑 배필을 섞은 저능아같다'는 글이 올라오기까지 했었다. 특히 '분대플레이 강화'가 상당히 나쁜 방향으로 구현되었는데, 세부 병과 시스템 때문에 네 병과 자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진 터라 분대원 4명 모두 협력하지 않으면 절대로 1인분을 못하는 수준이 되었다. 지난 게임들에선 분대플레이를 하는 한 두명의 분대원을 따라가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분대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역으로 4명 모두가 각잡고 분플을 하려고 해도 이러한 구조 상의 부조리 때문에 유연한 플레이가 불가능해진 것. 게다가 게임 진행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는 버그, 특히 리스폰 불가나 분대 변경 불가 등 게임의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나타나서 인게임 채팅에서도 불만이 많은 상태이다. 또한 각 판마다 병과별로 랜덤으로 지정되는 커스터마이징 덕에 피아 구별이 매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전작까지는 진영/병과별 디자인이 확실히 갈려 있어 육안으로도 피아식별이 가능했지만, 이번작에서는 미세한 의상 색상 차이를 빼면은 피아는 물론 병과 식별조차 불가능하다.
전차의 경우 전작들에 비해 차체 무게가 무겁게 설계되어 있어 상당히 둔중한 느낌을 주지만, 그것이 주변 환경과 사운드와 연계가 되지 않아 RC카를 조종하는 것 같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조작감에 불만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항공기의 경우 공대지는 커녕 공대공도 불가능할 정도로 화력이 매우 약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사실상 항공기가 공대지를 할 수 있는 수단은 폭탄밖에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공격기/전투기간 기동성을 잘못 입력한건지 메서슈미트 전투기보다 슈투카 공격기가 기동성이 더 뛰어나다
이렇게 게임 구조 자체에서부터 나쁜 완성도를 지닌 알파였지만 EA는 '아직 테스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2차 클로즈 알파가 8월 14일부터 진행되었다. 약간의 밸런스 패치를 빼면 1차 클로즈 알파에서 콘텐츠가 추가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기술적인 부분에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 하지만 거의 최초 알파 이후 두 달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밸런싱을 빼면 피드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콘텐츠가 하나도 추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개발진들은 이에 알파의 피드백 반영과 새로운 콘텐츠는 오픈 베타에 준비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4.5. 게임스컴과 오픈 베타
8월 16일, 게임스컴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배틀필드 1 트레일러 제작자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왜 진작에 이렇게 트레일러를 내지 못했냐"면서 멀티플레이어 트레일러 이상의 호평을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있다보니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이다. 그리고 8월 21일, 엔비디아의 신제품 발표회에서 오픈 베타 일정이 공개되었다. 9월 6일 시작되며, 예구자 및 오리진 액세스 구독자는 이틀 먼저 9월 4일부터 플레이 가능하다. 클로즈 알파의 나르빅 맵 컨퀘스트/오퍼레이션과 더불어 추가로 로테르담 맵 컨퀘스트 모드가 플레이 가능하며, 추가로 Tides of War도 간단하게 구현된다. 플레이 가능한 지역은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
이후 게임스컴에서 새로운 맵을 포함한 개선된 버전이 시연되었다. 주로 지적되던 문제점이었던 강제 소생 대기 및 스킵 불가, 밸런스 문제, 너무 약한 장비, 탄약 소지량, 소생 시 경직 등이 해결되었으며, 추가로 예비 구급낭 소지 기능 등의 편의 요소가 생겨 E3 때보다는 평이 좋다.
그러던 중 발매일이 연기되었는데, 피드백을 더 받고 게임을 정비하기 위함이라는 대외적인 이유와는 달리 유저들은 게임 자체의 안 좋은 이미지와 평가, 사상 최악의 예약구매율로 인해 레드 데드 리뎀션 2,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와의 정면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이를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39]
우여곡절을 거쳐 오픈 베타가 예구자들을 상대로 먼저 시작되었지만, 팬들의 평은 좋지 않다. 메뉴 화면에 깔리는 배경음악은 아주 좋고 웅장하나 다른 전반적인 환경 사운드 효과가 영 부실해서 너무 정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분명 나는 64인 풀방을 들어갔는데 서버 분위기는 24인 로커급이다'는 반응까지 등장할 지경.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는 버그로써, 개발진이 의도하고 수정한 요소가 아니기에 현 개발 빌드에서는 수정이 완료되었다. 그래픽 면에서는 레이트레이싱 없으면 클로즈 알파는 물론 배틀필드 1과도 그래픽적 발전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히려 밝은 곳은 너무 쨍하고 어두운 곳은 너무 어둡고, 시각요소들의 디테일이 배틀필드 1보다 부족해 사람에 따라 퇴보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게다가 물리 효과나 그래픽 디테일도 영 부실해서, 로테르담 맵에서 전차가 포격으로 건물은 잘 부숴대면서 정작 차를 깔고 지나가려 하면 차가 부서지긴 커녕 흠집도 나지 않고, 총을 장전할 때 손이 움직이지 않는 등 모션 관련 오류도 있으며, 버그도 산재해있어 클로즈 알파에서 고쳤었던 분대 생성 불가 버그가 다시 부활했다가 하루 뒤에야 고쳐졌고, 소생 불가 상태에서 소생당하면 영구적으로 배치가 불가능해지는 버그같이 새로운 버그들까지 생겨났다. 게다가 유저들이 몰릴 것을 대비하지 못한 탓에 서버 증축이 상당히 늦게 이루어졌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접속했다가 바로 튕겨버리는 문제까지 발생했다.
보병 화기 밸런스는 저격소총이 탄속과 대미지 면에서 너무 약해졌고, StG44가 너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총류탄의 폭발 범위나 대미지가 너무 낮다는 말도 나왔다. 항공기 밸런스는 공대공간 전투에서 화력이 크게 올라갔지만 기동 시스템이 1과는 달라지고 탐지 시스템도 변경되어 이전과 같이 보병에게 유의미한 타격을 입히기 힘들어졌다. 전차의 경우 화력이 증가했지만 포탑 회전 속도 제한이 생겨 보병의 근접한 공격에 대응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장 한복판에 있는 전차보다 멀찍히 떨어져 고폭탄과 동축 기관총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전차들이 많아졌다. 보병 대장비 능력의 경우에는 판처파우스트의 소지량이 최대 3발로 제한되고 다이너마이트를 동시에 들고 다닐 수 없어 보병 혼자서는 전차를 잡을 수 없게 되었긴 했지만, 상기한 이유들 때문에 전투에서 탑승 장비의 비중은 상당히 낮아졌다. 기대받던 요소였던 부착물 시스템은 예상과는 달리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단순 스킨 시스템이 되었고, 대신 무기/장비 업그레이드 트리 시스템이 실질적인 무기 성능 조정 시스템이 되었는데 트리의 선택 자유도가 전작의 무기 프리셋만큼 낮은데다 업그레이드 요소들도 연사력 증가, 반동 감소 등 밸런스를 망칠 수 있는 요소가 많으며, 확장 탄창, 양각대, 총검 등의 '실제 부착물'도 업그레이드가 되어버린 탓에 비판을 받고 있다.
비주얼 리코일 및 탄퍼짐 최소화로 대표되는 건플레이 개선은 이견의 여지없이 호평을 받았지만, 분대 플레이 강조 부분에서는 개인 구급낭 소지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적은 자동 체력 회복량 제한 및 느린 회복 속도, 그리고 부족한 초기 탄약 소지량 때문에 보급 지점 이용 및 분대 플레이가 여전히 강요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탐지 시스템의 개편으로 인해 정찰병의 탐지 장비를 제외하면 3D 탐지를 찍을 방법이 없어져 탐지되지 않은 적은 보병은 물론 장비까지 핑이나 소리에 의존해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고, 그때문에 분대에 대한 의존성은 더 커졌다. 특히 핑의 경우 적 발견 판정으로 찍히게 되는 민감도가 낮아 잘 쓰이지도 않는 실정이다. 소생 시스템의 경우 애니메이션 소요 시간이 줄고 사용 전후 경직도 삭제되어 생존성은 약간 오르긴 했지만, 소생 스킵 및 요청 여부가 화면에서 강조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사용 빈도가 크게 오르진 않았다. 게다가 전체적인 사망 후 대기 시간도 증가하고 스킵의 효율도 떨어지는 탓에 이러한 배치 시간이 지루하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병사 및 차량 커스터마이징은 구현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의 PC 관련 비난 여론을 의식한 건지 병과 디자인들은 연합군 측 동양인 여성 정찰병을 빼면 그럭저럭 납득할만한 고정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이후 베타 후반에 개발자 스트리밍에서 최초 공개 트레일러의 극단적인 커스텀 요소는 지양하고 실제 전장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클로즈 알파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Uneducated'로 표현되는 게임 자체의 이미지를 바꾸는데는 실패했다. 실제로 베타 진행 중에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고, 꾸준히 논쟁이 일어났다.[40] 일각에서는 게임 발매를 2019년으로 다시 한 번 미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전작과 같이 오픈 베타의 심의를 제때 받지 못해[41], 한국 지역에선 공식적으로 오픈 베타를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공식으로 한국어화를 공표하고 한국어 광고 및 트레일러를 별도로 만든 것은 물론, 한국인 게임체인저까지 영입할 정도로 한국 마케팅에 적극적인 것에 반해 오픈 베타 불가 사유를 잘 알리지 않아서 게이머들 사이에선 EA가 서버 부하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운로드를 차단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결국 전작처럼 한국 계정으로는 지역락이 걸려있어 콘솔 스토어나 오리진 상점 페이지에서 오픈 베타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받지 못하지만 프리로드에서는 정상적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했고, 계정 국가를 해외로 돌리거나 VPN을 이용해서 차단을 우회할 수 있어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전작과는 달리 클라이언트가 오리진 데모 페이지가 아닌 스토어 내부에서 제공되어 이전보다는 구하기 어려워지긴 했지만.
여담으로 이번작에서부터 채팅에서 비속어 필터가 적용되었는데, " nazi"는 그렇다쳐도 뜬금없이 " white man"과 " DLC", " jews", " titanfall"(...) 등이 검열된다. 그래놓고 " black man", " asian man"은 잘만 보이는 건 덤. 당연히 여러 스트리머와 커뮤니티에서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 # 제작진은 이런 필터가 직접 입력한 것이 아닌 학습 프로그램이 채팅에서 분쟁을 자주 유발했던 단어를 자동으로 등록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DLC는 필터링되면서 'free DLC'는 예외적으로 필터링이 되지 않는 등, 단순 착오로 일어났다고 보기엔 너무 정교하게 디자인 된 필터링 기준이 발견되면서 여전히 거센 비난을 받는 중이다.
4.6. 오픈 베타 이후
타이드 오브 워 사후지원은 이제 모든 컨텐츠 부족에 대한 변명거리가 된 것인가?10월 2일, 출시 시점에서 이용 가능한 무기 및 장비류 리스트가 업로드되었는데, 주무기 종류가 30개밖에 되지 않는데다[42], 쇼그겐이나 BAR, 개런드 등 컨셉 아트에서 등장했던 무기들이 누락되고, 등장 무기 중 1/3 가량이 전작에서 등장한 총기거나 그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43]에서 무성의한 돌려막기라며 비판을 받고 있다.[44] 그나마 루이스 기관총이나 리엔필드는 2차대전에서도 두루 쓰였다지만, 나머지 총기들은 대개 2차대전에서도 쓰였다는 기록이 많지 않아, 과연 이들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다른 2차대전 총기들을 밀어내고 등장할만한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많다. 게다가 개발진들은 이전부터 타이드 오브 워를 '진화하는 전장'에 비유하며 전쟁 초반에는 초반의 장비, 후반에는 후반의 장비가 추가되며 몰입감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정작 게임에서는 전쟁 최후반에서야 등장했던 StG44가 기본으로 등장하며 저 말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45]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유저들은 같은 라이브 서비스 기반의 배틀프론트 2과 함께 '라이브 서비스로 부족한 콘텐츠를 덮으려는 게으른 개발자들'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안 그래도 배필5의 개발은 원로 개발진들의 퇴사로 인해 배틀프론트 개발진들 본인들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중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실제로 발표 이후 배틀필드 레딧 업보트 1위 게시물이 바로 토막팔이의 재림이라고 까는 글이고, 본문 댓글에서도 '무료 사후지원이라지만, 그 사후지원은 치장 아이템으로 수백은 벌어들여야 시작될 것'는 반응이 나오는걸로 알 수 있듯 굉장히 부정적이다. 그리고 많은 커뮤니티에서 같은 류의 비판이 쏟아져 나오며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반감이 마이너한 의견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4chan에서는 문자 그대로 원색적인 욕설과 함께 터져나가다가 관리자가 스레드 아카이브까지 지워버릴 정도로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도 개발진들은 피드백 반영 겸 개발자 대담 영상 시리즈와 더불어 공식 홈페이지에 출시 시 변경 사항들을 업로드하면서 게임 개선 의지와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냉소적인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 마음을 돌린 유저들도 적지 않아, 무조건적인 옹호는 아니더라도 일단 지켜보고 판단을 하자는 쪽도 많다.
이후 공개된 싱글플레이어 트레일러에 대한 레딧 반응은 아예 마음을 적대적으로 돌린 사람들 이외엔 꽤나 호평하는 추세지만, 댓글 상위에서도 보이듯 '또 멀티플레이어 맵 재탕하는 싱글플레이인가?' 내지는 '배틀필드 1에서 보여준 더럽게 짧은 싱글플레이/멀티 튜토리얼격 미션은 아니길 빈다'는 신중론이 여전히 대세이다. 그리고 영상의 절반 이상이 여성과 흑인 주인공 출연분량이다보니 PC와 배경에 관련하여 비난하거나 비꼬는 댓글이 다수이다. 4chan은 커뮤니티 성향이 반PC지향인만큼 무기 가짓수논란을 끝으로 관심이 끊어진 듯 싶었으나, 뒤늦게 누군가 '꽤나 멋지게 냈다'고 가져오자마자 맹폭격을 당하다 곧바로 스레드가 잠겨버렸다.
한편, 싱글플레이어 트레일러에 소련 및 동부전선이 등장하지 않아 트레일러 댓글에 키릴 문자가 쉽게 보일 정도로 동구권 유저들의 비난이 거세다. 러시아인들에게 2차대전은 선조들이 투쟁한 명예로운 전장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매년 승전일마다 군사 퍼레이드를 여는 등 굉장히 의미있는 사건이며 실제로도 동부전선이라는 큰 축을 맡아 연합군에 기여한 바가 있거늘 배틀필드 1에서 프랑스를 DLC로 내듯 캠페인에서마저 언급조차 없으니 열불이 난 러시아인들이 단체로 몰려온 것.
며칠 지나지 않아 업로드된 '마지막 티거'를 제외한 워 스토리 캠페인 4개 챕터의 10분 플레이영상이 올라왔으나, 배틀필드 1에서 볼 수 있었던 원 맨 아미/잠입물/맵 재탕/허술한 AI[46] 등의 엉성한 요소들이 많아 이 또한 말이 많다. 폴리곤 보도에서조차 실망스럽다고 까이는 판이고, 잭프랙은 벌써부터 개선이 필요해보인다는 의견을 담은 영상을 올리곤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나마 다른 논쟁들보다는 화력이 약한데, 어차피 싱글플레이는 기대도 안 했다는 유저층이 주류이기 때문. 배틀필드 1에서도 한껏 기대하다가 5개 미션 전부에 낑긴 잠입액션질에 데인 유저가 한둘이 아니었다.
4.7. 그 외
한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처럼 PC요소들이 어울리지 않게 발현되었을 경우 게임 시리즈의 평가에 어느정도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었기에, 문자 그대로 뜬금없이 메인에 자리잡은 PC요소 캐릭터에 거부감과 우려를 보내는 유저들도 상당하다. 특히 배틀필드 시리즈의 게임성을 믿으며 기다리기엔, 기존 시리즈의 신뢰성을 믿고 기다렸다가 뒤집혀버린 사례가 게임장르 내 외적으로 있어왔기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편.몇몇 팬들은 다이스의 내부 사정을 알고 이러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던 듯 하다. 예전부터 다이스의 내부 인원들이 대부분 물갈이 되어 신입 인원들이 들어온 관계로 배틀필드 차기작 제작에 좋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는데, 이렇듯 현재 이 게임이 기본 자체도 안 되어 있음이 드러나자 우려에서 현실이 되어가는 중이다. 참고로 현재 게임을 개발중인 개발진들은 배틀프론트 2를 제작한 개발진들이고, 기존 배틀필드 1까지 제작했던 개발진들 중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수석 개발자 1명은 AMD로, 1명은 액티비전 블리자드로, 나머지 모든 개발자들은 유비소프트 스톡홀름으로 전부 이직해서 유비소프트 매시브와 함께 디비전 2와 영화 아바타의 게임 버전을 제작 중이다.
이러한 비난 구도가 2년전의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와 비슷한 양상이 되어간다는 지적[47]도 있으며, 포트나이트와 같은 비교적 캐주얼한 타 게임의 트레일러라는 농담도 빈번히 나오고 있다.
첫 공개 트레일러와 E3 이후에 대한 반응은 캐쥬얼함을 즐기는 유저와, 이러한 분위기 변화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유저들로 나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전자에는 라이트 유저 혹은 신규 유입층이, 후자에는 헤비 유저가 많이 분포되어있다. 이 점을 보았을 때, DLC를 없애고 캐쥬얼함을 표방하며 랜덤박스 요소를 제공하려는 배틀필드 V의 선택은 라이트 유저를 포섭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가 DLC를 계속해서 즐기며 남은 헤비유저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부분.[48] 여기에 개발진들이 계속해서 강조해온 '고증에 충실한 배틀필드 V'와, 공개된 정보중 개발자와 스트리머들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인게임과 트레일러의 상이함은, 알고 보니 홍보팀과 개발진의 입장이 어긋난 것 아니냐는 쪽에 힘이 실렸었다. 적어도 그런 말을 하면서 일본도를 가진 영국군, 푸른 워페인트와 의수를 가진 여군. 민소매만 입은 모히칸 군인을 선보일 생각을 하고 있진 않았을테니... 이 때문에 일부 의견중에는 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한 사람이나 전우회가 클레임을 걸지 않는 이상 본게임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편 캐쥬얼함, 커스터마이즈에 대해선 계속해서 논란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 게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과열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고증성과 핍진성, 배틀필드 프랜차이즈의 게임성과 게임적인 허용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여성 이슈와, 존재했던 전쟁의 무게감에 대해 오락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는 게임에 대한 비판까지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몇몇 해외 게임 웹진과 각종 SNS에서는 여성혐오를 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거부하고 있으며, 여군이 등장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차별을 하고 있다는 기사,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는데, 전작에 여군이 나왔고 유저들이 잘만 즐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논란이 젠더이슈를 전문으로 하는 비게이머 영역에까지 영향을 끼쳤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말도 돌고 있지만 배틀프론트 2 논란으로 개피를 본 다이스 입장에서 그런 모험을 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고, 굳이 따지자면 위기상황에서 이쪽 지원을 받으려는 의도가 있을 수는 있을 듯 하다. 아니나 다를까 트페미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오히려 이 사건에 쾌재를 부르며 게이머들을 한남충으로 비하하는 등, 몰상식함과 비정상적인 공격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첫 공개 트레일러 이후 해명에 나선 제작진의 말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일부 제작진 및 EA 고위관계자의 논란이 될 발언으로 커뮤니티 쪽에서는 자극적인 행동으로 작은 일을 키우고 있다며 욕하고 있다. 안 그래도 다른 게임에서도 한 캐릭터의 설정 변경 후에 제작자의 태도로 논란이 빚어진 일도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마찬가지로 제작자들의 부정적인 행동이 부각되고 있다.
한편 EA 주식은 플로리다 e스포츠 대회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오픈 베타의 안 좋은 반응까지 겹쳐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 예약 판매량
예견된 결과였지만, 2018년 8월 초 현재 예약 판매량이 영 좋지 못했다. # 특히 오픈 베타에서의 부족한 모습으로 인해, 예약구입을 취소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 워낙 초반에 이미지를 거하게 말아먹은데다 블랙 옵스 4와 레드 데드 리뎀션 2 사이에 끼인 상태로 출시해서 2년 전 타이탄폴 2 꼴이 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는 만큼, 오픈 베타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시리즈의 앞날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한 때 예구 순위가 120위권이라는 오보가 사실인마냥 퍼지기도 했다.이러한 문제를 EA 수뇌부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였는지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앤드류 윌슨 CEO의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교육 받지 못한 사람"발언을 한 EA DICE 총제작책임자 패트릭 쇠더룬드는 10월에 회사를 떠날 것이며 전반적인 조직 개편이 있을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일에 연루된 관련 개발자들 또한 차례차례 정리해고를 당할 것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는 등 여러모로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때 사태의 재림이라 볼수 있는 상황이다.
이후 발매 연기를 발표했지만 첫 트레일러 공개 때의 화가 풀리지 않은 대부분의 유저들은 "고작 한달가지고 얼마나 바꿀 수 있다고", "10월에 다른 대작 게임들 출시되니까 일부러 꽁무니 빼는거 아니냐", "배운 사람 되라고 공부할 시간 주는 듯"(...)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내놓고 있고, 해외 매체에서도 대부분 콜옵과 레드 데드 리뎀션 사이에 낑긴 상황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추측하는 여론이 많다. 하지만 발매 연기 이후 진행된 피드백 반영과 개발자 대담 영상으로 인해 게임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최종 판매량이 예상보다 높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1]
지금은 공식 홈페이지로 넘어간다.
[2]
M1919 SMG, Fedorov-Degtyarev, BAR M1918A2, Mosin-Nagant M38 Carbine, M1911A1. 모두 기존 무기의 추가 프리셋이거나 특수 스킨 장착격인 무기이다.
[3]
원곡이 아닌 아티스트 audiomachine의 리믹스 곡이다.
[4]
영상의 5분대 부터 나오는 BGM은 Two Steps From Hell의 Release me.
[5]
발매 이후에 추가된다.
[6]
어떠한 상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클로즈 알파에서는 모든 분대원이 사망했을 때였고, 오픈 베타 내에서는 일관적이지 않았으나 간혹 표시되는 'CRITICAL DEATH' 문구를 통해 의도된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7]
다시 말해 지형에 의한 피해는 피해량과 관계없이 온전히 회복된다.
[8]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나의 배틀필드는 이렇지 않아
[9]
배틀필드3/4/1 심지어 배틀필드 시리즈 중에서 평가가 가장 낮다고 자자하는 하드라인조차 트레일러 완성도는 좋았다.
[10]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서 어느 정도 현실성, 개연성 있는 연출을 했는가에 대한 부분.
[11]
고증과 더불어 게임내에서 납득이 되는 요소인가, 게임에의 몰입과 기대에 현저히 방해가 되는 요소인가에 대한 부분.
[12]
배틀필드 2에서 차량들이 물고 물리는 상성 영상
#, 배드 컴퍼니 2의 분대 협력 플레이
#, 현장감과 박진감을 강조하면서도 근접킬이나 EOD봇 등의 신규 요소들을 눈에 잘 띄게 집어넣은 배틀필드 3
#, 전작과 유사하지만 레볼루션이 강조되는 배틀필드 4
# 등등 아주 많다. 단순히 연출 면에서만 봐도 음악과 영상이 잘 조화되는 배틀필드 4의 DLC 영상보다도 못하다.
#
[13]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의수. 일본도를 보고 기본 커스텀일지, 커스터마이징 요소일지 눈치챌 수 있는 단서는 연이어진 30분짜리 라이브 영상뿐이다. 그러나 30분짜리 라이브 영상을 다 보는 사람보다 트레일러만 보는 사람이 압도적인 것은 당연하며, 따라서 트레일러 내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14]
사실 헬멧을 안 쓴 점은 어찌어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아도 무관한데, 이전작인
배틀필드 4의 싱글플레이 주인공들 역시 헬맷을 쓴 사람이 없기는 했다. 즉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일본도며 의수 때문에 같이 눈에 걸려버린 셈이다.
[15]
배틀필드 4부터 시작된 RONKU 프로그램에 가장 먼저 초청받는 등 배틀필드계열 유튜버들 중에서는 레벨캡과 마티미오 등과 함께 넘사벽급인 영국계 유튜버. EA측에서 준 관계자급 VVIP로 대우해주는 유튜버인데, E3 직전에 유튜버를 통해 정보를 풀 정도로 개발사의 당혹스러움이 처절하게 느껴진다. 이런 고급 정보들은 본디 베타 직전까지 야금야금 아껴가면서 떡밥을 풀어내는 용도인데 이것을
엠바고조차 씹어버리고 공개하도록 허용해줄 정도라면...이후 그가 업로드한
개발자 인터뷰 영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앵간하면 억지웃음이라도 짓고 있어야할 개발자의 표정이 무슨 흡사 똥씹은 표정이다. 개발팀조차도 트레일러 결과물이 이 모양일 줄은 몰랐거나 기대조차도 안하고 있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게다가 이 개발진 인터뷰 역시 원래는 E3기간에 풀려야할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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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트레일러에 나온 주인공 분대의 커스터마이즈는 DICE가 제공한 에셋으로 만들어졌다. 즉 DICE에서 게임 에셋을 만들때부터 이렇게 만들어질 것을 예상하고 넣었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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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매 셔츠를 입고다니는 군인, 전선 한복판에서 코트를 차고 문신을 한 채 의수를 차고 둔기를 휘두르는 비 소련계 여군, 붉은 베레모를 쓰고 유럽 전선에서 등에 일본도를 메고 뛰어다니는 영국군 등. 같이 소개된 중대 시스템의 커스터마이징 부분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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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제로 그 정도 부상이면 의병제대를 해야 한다. 그리고 2차 세계 대전때는 기록 상으로도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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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근접전을 하거나 움직이는 장면에서 의수가 자유롭게 팔처럼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구현하진 않은 모양. 당연히 당시 기술력, 아니 현대 기술력으로도 부족한 수준이므로 말이 안 되고 어색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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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은 인민의 평등이란 명목하에 여군이 전면전에도 참여했으며, 프랑스는 주로 파일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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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육군 여군부대인 ATS 부대가 존재하긴 했으나 이 부대는 본토 방위 대공부대였다. 즉, 최전선에 나갈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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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토리중 하나로 노르웨이 여성 저항군의 이야기가 예고되었다. 비소련계 여성군인도 등장한다는 것. 당연히 트레일러의 여성 군인과는 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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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여성병사는 대전 말 존재하긴 했다. 통신병과 방공포병으로 대부분 근무했고 일부 전차병들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보병 병과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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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세계 2차대전에 맞느냐가 아니라, 혹평 최상단에 있는 #not_my_battlefield처럼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이렇게까지 나올법한 게 맞냐라는 의미인 것. PC와 캐주얼이 싫다면 보다 직접적인 표현을 해시태그로 내세웠을 것이지만 공개 당시의 반응도 What is this 등 뜬금 없을 뿐더러 도대체 뭐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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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코타쿠는
게이머게이트 사건때 페미나치 조이퀸을 지지했으며, 클로저스 성우 사건때도 페미 일러레들을 지지한 페미나치 + 과도한 PC성향 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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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작인 배틀필드 1942의 인트로 겸 트레일러 영상
#만 봐도 사실 이러한 것은 티가 난다. 옛날 게임이다보니 비교적 단순한 연출에 당시 게임상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대규모 전투 장면들의 나열이지만
엘 알라메인 전투,
노르망디 상륙 작전,
U보트,
머나먼 다리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2차 대전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직접 체감해보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인트로를 실사 영화를 편집해서 비슷하게 만든 영상도 있는데 지금 봐도 2차 대전 덕후들에게 상당히 먹힐 만한 연출임을 알 수 있다.
# 물론 이런 것들이
클리셰라 조금 다른 연출을 하고 싶었다는 것이 배틀필드 V의 의도였을 것이지만, 2차 대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막나가버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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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차대전의 주력 총기가 볼트액션이다보니 배틀필드 1의 볼트액션 소총들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유독 강한 편인데, 이 때문에 볼트액션을 든 스카웃 병과가 맵을 뒤엎어 셀프 참호전을 해 게임이 지루해지는 그림이 자주 나와 비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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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배틀필드 시리즈에서의 현실 묘사 방식이 작품에 따라 상당히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입장도 있다. 다시 말해 배틀필드 시리즈가 아주 일관된 고증적 색채로만 일관해 온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소 비고증적이고 핍진성이 떨어지는 요소를 삽입하는 경우, 그리고 특히 그런 신규 요소를 트레일러를 통해 강조하였던 경우도 있어 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배틀필드 시리즈의 어머니격인
배틀필드 1942에서도 비현실적 요소가 도입된 사례를 볼 수 있다. 배틀필드 1942에서는 최종 확장팩으로 '2차대전의 비밀 무기들'을 출시하여, 제트팩을 메고 날아다니며 독일군의 탱크를 공격하는 영국 코만도나 Ho229과 같은 나치의 페이퍼플랜 비행기 등이 대거 등장하는 가상의 전투 공간을 선보인 바 있었다.
'배틀필드 1942: 2차대전의 비밀 무기들' 트레일러 트레일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고증보다는 꽤나 상상력에 기반하고 있는 요소들이 일부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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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배틀필드 1의 현실 재현 방식은 정식 넘버링 작품들 중에서 현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배틀필드 2, 3, 4의 그것과는 출발이 달랐다. “알려지지 않았고, 플레이되지 않았고,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Untold, Unplayed, and Unseen)”, 새롭게 고안해 낸 이러한 철학 하에 DICE가 재구성한 배틀필드 1의 1차 세계 대전은 실제 역사 속의 1차 세계 대전의 모습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 실제로는 극히 일부만 사용되었던 자동, 반자동화기가 대거 등장하였고, 실존한 소재와 사례에 영감을 받아 다소 과장되게 창안된 정예병과의 모습은 두말할 것도 없다. 장비 면에서는 전쟁 초기에만 테러 무기로서의 성과를 거두고 후반기인 1917~18년 간에는 겨우 11회의 폭격만 이루어졌던 체펠린 비행선이 전면적으로 등장하였고, 당시 개발 단계에 머물렀고 1921년에나 생산된 다포탑 초중전차
2C 전차가 등장하기도 했다. 독일 진영에는 정말 역사상 기록을 찾아도 너무 소수여서 손에 꼽을 정도였던 흑인 병사를 정찰병 병과의 기본 모습으로 정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의도적인 고증 파괴와 역사 무대의 게임적 재창조는 핍진성과 적절히 타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팬덤에게 먹혀들었고, 결과적으로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배틀필드 1은 크게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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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일은 다른 게임에서도 자주 있었다. 예를 들어 오버워치의 트레이서의 승리 포즈 중 하나가 잘못된 성상품화라며 고쳐야한다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유는 역시 자신의 딸이 이런 걸 보고 악영향을 받으면 어쩌냐는 것이었다. 문제는 그 딸이 그 사람이 올린 글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게임은커녕 트레일러도 아버지가 틀어줘야 하는 어린애라는 것...
# 참고로 오버워치는 미국에서도 12세 이용가다. 이 글을 본 게이머들은 애한테 여성의 머리에 총질하는 게임을 보여준다니 훌륭한 부모라고 비웃어댔다. 하지만 블리자드에서는 그의 지적을 진짜로 진지하게 받아들여 정말 승리 포즈를 교체하기로 했다. 반면 오버워치 팬덤에서는 이에 극렬 반발했는데, 게임 평론가 토탈 비스킷은 트레이서를 윈스턴으로 바꾼 풍자 영상을 올리며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핀업걸 노즈아트를 본뜬 매력적인 포즈를 올리면서 사건은 원만하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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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 고객들에게 배워먹지 못했다는 망발을 퍼부었으니, 고객 앞에서 굽신거려야만 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골칫거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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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캐릭터인 자라 구프란은 실존했던
베두인 여전사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멀티플레이 러시아군 정찰병 캐릭터 역시 그 당시 실존했던
죽음의 여성대대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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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호응을 안 해줘서 진행자 혼자 억지로 웃으며 머뭇 머뭇 진행할 정도였다. 진행자 라스 구스타브손이 말을 더듬는 게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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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모바일 게임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로 자기네들이 죽여버린 C&C 시체팔이를 시도한 탓도 있지만 이것도 한 몫 단단히 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다음날
XBOX 컨퍼런스의 배틀필드 V 순서는 예고되었던 캠페인 관련 정보를 풀지도 못하고 45초짜리 트레일러만 튼 채 무관심 속에서 유야무야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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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는 구독자가 160명도 안되는 스트리머도 있었다. 반면 레벨캡은 3 시절부터 배틀필드를 꾸준히 다뤄왔고 구독자 200만 명에 근접하는 거물임에도 무시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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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유비소프트에서 LevelCap에게
더 디비전 2의
리뷰를 잠시 맡긴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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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우려는 배틀프론트에게는 굉장한 실례였다. 배틀필드V의 개발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자 배틀프론트 개발진이 동원되느라 업데이트가 미뤄졌던 것. 개발진이 복귀하자 마자 업데이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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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비공개 알파/베타 테스트들도 서양에서만 실시되었다. 이는 언어와 시간대,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에 따른 피드백의 용이성 및 효율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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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CapGaming의 오픈베타 비판 영상. 비슷한 시점에서 Jackfrags 역시 맥락을 같이하는
비판 영상을 올렸으나, 레벨캡의 영상이 잭프랙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긴 만큼 더욱이 세밀하게 조목조목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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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진행 중 공식 유튜브 채널 업로드된
개발자 대담 영상에서도 좋아요:싫어요 비율이 거의 1:1이고, 댓글에는 호의적인 반응도 많았지만, 비꼬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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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검색 결과에 따르면 9월 5일에 최종 심의가 완료되었는데, 이는 베타 선행 플레이 시작일인 9월 4일보다 하루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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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도 탑승 병과 포함 초기 주무기가 30개 남짓이었지만, 시대 특성 상 총기가 다양하지 못했고 전작들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작할 수 있는 숫자였다. 심지어 산탄총은 전작보다도 준 2가지인데다, 그 중 하나는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12g Automati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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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907 SF, Selbstlader 1916, Gewehr M95/30, Lee-Enfield No. 4 Mk l, Model 8, RSC, Lewis Gun, M1928A1, 12g Automatic 등 8종. 보조무기까지 합치면 M1911, P08 Pistol, Repetierpistole M1912, Revolver Mk.VI까지 총 37종 중 12종이 전작 기반 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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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 3의 무기들을 그대로 가져온 게 많았지만, 초기 사용 가능 무기가 60종 이상인데다 신규 추가 무기 비율도 높아 큰 논란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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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판이 이미 알파 당시 탑승장비류에 대해 제기된 적이 있었다. 차이점은, 그 당시엔 그래도 밀덕들이 조금 아쉽다고 지적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나 현 시점의 지적은 마이너한 일부의 지적이 아닌 유저층 다수가 지적하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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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와 적군 사이에 깃발 하나 있다고 고작 5M정도 떨어진 플레이어를 AI가 인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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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도
콜 오브 듀티: WWII의 공개 당시에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논란이 있었지만, 메인 디렉터가 직접 "다양성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의도적으로 고증을 무시하였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플레이어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배틀필드 V의 제작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온건한 답변에 논란은 빨리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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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많은 게임제작사들은 트리플A 게임의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올라갈수록 더더욱 라이트유저를 마케팅 대상에서 제외한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제작비는 약 1000억원대로,
모던 워페어 2의 제작비인 500억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