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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12:43:56

야마하 YZF-R3/R25

파일:야마하 모터 로고.svg
파일:YZF-R3 50TH.jpg
2023 YZF-R3 B7P

1. 개요2. 역사
2.1. 1세대 YZF-R3/R25 (320cc, B02)
2.1.1. 사양
2.2. 2세대 YZF-R3/R25 (321cc, B7P)
2.2.1. 사양
3. 평가4. 여담5. 경쟁 모델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야마하 YZF-R3/R25는 야마하 모터에서 2014년에 출시하여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는 쿼터클래스 스포츠 바이크이다.

MT-03과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한다.

한국에서는 배기량 321cc인 YZF-R3로 발매되며 차검이 있는 일본에서는 YZF-R25로 판매되고있다.[1]

2. 역사

2.1. 1세대 YZF-R3/R25 (320cc, B02)

파일:yzf-r3_main.jpg
2014 YZF-R3 B02
「YOUR WORLD STARTS, WHERE R WORLD BEGINS」

2014년 첫 출시된 YZF-R3 B02형 모델.

R25보다 피스톤의 보어가 8mm 커 320cc로 만든 YZF-R3. 기본적으로 구조는 R25와 같고 다른 점은 R3 스티커와 기어비, 타이어 크기도 다르다. 유럽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R3만 판매되고 R25는 판매되지 않는데, 이것은 유럽에서는 보어만 변경한 오토바이를 동시에 팔면 안 되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R25와 R3 어느 쪽이 좋냐 라는 이야기는 R3가 R25의 상위 호환이냐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다.

파워는 R3가 더 강력하다. 80cc나 많으니까 당연하지만, 그만큼 회전수 제한은 R25보다 낮은 RPM에서 설정되어있다. 왜 그러냐하면 간단하게 피스톤 지름이 커지면 무게나 면적이 올라감으로써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한 문제때문에 때문에 R25에 비해서 1500rpm 정도 레드존이 내려가있다.

어느 쪽이 빨라서 타기 편하냐 하면 틀림없이 R3 쪽이지만, 고RPM을 쓰는 맛으로 타는 소배기량 스포츠 특유의 재미가 있는 것은 R25 쪽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R3만 발매하기에 선택권 따위는 없다.

14~17년식에는 비상등이 장착되어있지 않다. 18년식부터는 환경법의 영향으로 챠콜 캐니스터가 앞쪽 머플러 쪽에 부착되어 있다. 이로인해 연비가 상승하였다. 엔진형식도 BR5로 변경되었다.

2.1.1. 사양

2014 YZF-R3 B02
전장/전폭/전고 2090/720/1135mm
시트고 780mm
차량중량 (kg) 169kg
연비 24.4km/L
연료탱크 14.0L
엔진 수랭 4스트로크 DOHC 직렬 2기통 파라트윈
배기량 321cc
최고출력 42ps/10750rpm
최대토크 3.0kg-m/9000pm
앞타이어 110/70-17
뒷타이어 140/70-17

2.2. 2세대 YZF-R3/R25 (321cc, B7P)

파일:113_2.jpg
2019 YZF-R3 B7P
「Ride the Excitement」

2019년 풀체인지된 YZF-R3 B7P형 모델.

언뜻 봐도 알 수 있듯이 외형이 많이 바뀌었는데 대표적인 변경점은

등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징적인 것이 도립 프론트 포크를 통한 핸들링의 향상이다.
도립식은 안정성의 문제에 강한 것이나, 굵은 아우터 튜브를 길게 잡아 차체 측에 마운트하는 것으로 강성을 올릴 수 있는 장점.
간단히 말하면 노면으로부터의 쇼크에 의한 굽힘에 강해지므로 브레이킹시나 선회시의 안정성을 올릴 수 있다만, 단지 강성을 올린다는 것은 반드시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고 되받아칠 때 등, 너무 민첩해서(휘어 주지 않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YZF-R25/R3가 실시한 것이 스템 주위의 개량. 그것을 알기 쉽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R1과 비슷하게 채용된[2] 톱 브리지.너무 딱딱해지지 않도록 포크를 끼고 있는 탑 브리지의 강성을 떨어뜨려 메인 프레임은 그대로 두더라도 핸들링의 경쾌함을 높이도록 조정.

이에 따라 포지션도 조금 변했고, 핸들이 브리지 위가 아닌 슈퍼 스포츠명칭 답게 브리지 아래에 붙게 되었다.그렇다고는 해도 그렇게까지 전경자세가 빡센 것도 아니고 전보다 22mm정도 낮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또다른 특징이 외장. 여러 장의 카울이 겹쳐 보이는 레이어드 카울 디자인인데 더욱 야마하 R시리즈의 패밀리룩을 나타내게 되었다. 에어로다이나믹을 중시한덕에 결과적으로 최고속도가 8km/h 정도 향상. 심지어 야마하로서는 드문 다운포스를 향상시키는 "크로스 레이어드 윙" 이라는 이름의 윙까지 장착하며 "야마하는 정말 레이어드 카울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 2006년경부터 시작된 레이어드 카울의 디자인성은, 이것은 단순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도 고려한 조형이다.

2.2.1. 사양

2019 YZF-R3 B02
전장/전폭/전고 2090/730/1140mm
시트고 780mm
차량중량 (kg) 170kg
연비 27.6km/L
연료탱크 14.0L
엔진 수랭 4스트로크 DOHC 직렬 2기통 파라트윈
배기량 321cc
최고출력 42ps/10750rpm
최대토크 30Nm@9,000rpm
앞타이어 110/70-ZR17
뒷타이어 140/70-ZR17

3. 평가

YZF-R3가 출시되기 전에는 CBR 250R, 닌자300, 코멧 250R 등이 쿼터급 시장을 잡고 있었다. 일제 바이크는 완성도가 좋았지만 가격이 많이 비쌌고, (특히 닌자300은 보험료와 부품값이 비쌌다) 국산 바이크는 잔고장이 많아서 판매가 저조했다.

이러는 와중에 야마하에서 새롭게 쿼터급 바이크를 내놓았는데 바로 YZF-R3였다. 수려한 디자인과 동급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무기로 쿼터급 바이크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당시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
새로 나온 YZF-R3가 큰 인기를 끌자 혼다에서는 CBR 300R를 출시해서 쿼터급 밥그릇을 지켜보려 했지만, 결과는 완전한 패배였다. 일단 디자인 차이도 컸고, 배기량이 너무 어중간했다. 2기통 321cc인 YZF-R3와 경쟁을 붙으려면 적어도 단기통 350cc 이상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CBR 300R은 286cc로 만들어져 두 기종 간 최대출력 차이가 11.2마력이나 났다. 게다가 YZF-R3는 기본으로 달아주는 ABS를 CBR 300R에서는 아예 고를 수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19만원 더 주고 YZF-R3를 구입하는 게 답이었다. (CBR 300R 599만원, YZF-R3 당시 618만원)

YZF-R3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면서 아주 흔한 바이크가 됐고, CBR 300R은 경쟁은커녕 자체적으로 어떠한 세일즈 포인트도 없는 도태된 바이크가 되어서 초라하게 단종되었고 도로에서 거의 안 보인다.[3]

R3 닌자300 부품값 비교 이러한 이유로 YZF-R3는 출시된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동급 상위권 판매율을 유지하고있다.

단점으로는 한국 자동차관리법상 대형이륜차에 해당하여 보험비가 비싸다. 배기량이 101 ~ 260cc일 경우 되면 중형이륜차에 해당되어 125cc와 비슷한 보험료를 내게 되지만, 이 차는 배기량이 321cc로 1,000cc급 대형 바이크와 비슷한 보험료가 산정된다. 중형이륜차와 대형이륜차의 보험료 차이는 심하면 2배 가까이 되어 버린다. 특히 2020년 기준으로 이륜차 유지비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보험료가 인상했는데, 그 돈 내고 이 배기량을 타느니 더 모아서 올려서 입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쿼터급 바이크답지 않게 연비가 좋지 않다. 저RPM+정속주행 위주 라이더인 경우 100km 주행 기준 리터당 25km정도의 연비를 보여주나, 고RPM 사용 + 130km 이상 고속주행이 일상화된 라이더는 연비가 17km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저 정도 연비는 600cc급 바이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이다..[4]
연비가 좋지 않은 원인은 작은 엔진에서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 2기통+고RPM을 사용하여 생기는 문제이다. 21년 현재 R3처럼 출력이 좋은 쿼터급 바이크 중연비가 좋은 바이크는 단기통에 RPM을 많이 쓰지 않는 KTM RC390 정도이다. 위에 서술하였듯이 얌전히 주행하면 평범하게 연비가 나오나 스포츠 바이크 특성 상 과격하게 운전하는 라이더가 많아 연비가 나쁘다는 인식이 생겼다.

성능지향 엔진인 관계로 운전자 매뉴얼에 고급유을 급유하라 표기되어 있다.. 실제로는 일반유로도 주행이 가능한 세팅[5]이나 고급유로 표기되어있다. 이게 왜 문제냐면 매뉴얼 안보고 남들 일반유 넣으니 일반유 넣고 타다가 보증기간내 혹시 모를 엔진 트러블이 생기더라도 일반유 넣었죠?신공으로 보증을 못받을 수 있기 때문. 다만 아직 R3가 냉각수누출 리콜 등의 사항을 제외하고 보증기간내 엔진트러블을 일으켰다는 사례는 찾기 힘드므로 큰 단점은 아니다.

2022년부터는 큰 폭의 가격인상, 많은 중고 매물로 인해 신차시장의 파이를 점점 빼앗기고 있으나, 여전히 쿼터 클래스에서 잘 팔리는 편이다.

4. 여담

워낙 많이 팔리다보니 난폭한 운전자들도 이에 비례해 많이 생겨난지라, 인터넷에서는 그 배기량, 그 차로 불리운다. 운전 매너가 꽝이길래 봤더니 R3이라 이해했다는 우스개소리도 돌아다닐 수준이다. 자동차로 치면 과학 5호기랑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의외의 행보로 스즈키가 브이스트롬 250을 들여오면서 중년 라이더들이나 좀더 편한 쿼터를 원하는 라이더, 그리고 결정적으로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수요를 빼앗겼다.[6]

5. 경쟁 모델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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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일본에서도 R3 모델이 판매중이기에 R3도 구입은 가능하나 일본은 250cc 이상 바이크에는 차검이 있기때문에 굳이 구매할 메리트가 없다. [2] 홀이 뚫려있는 톱 브리지 [3] 동사의 CBR250R만도 못한걸 경쟁모델이랍시고 때오는 혼다 코리아의 안이함에 기가막힌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혼다는 이후에 CBR400R의 보어를 키운 수출형 모델인 CBR500R를 들여오고서야 쿼터급 스포츠 바이크 시장에서 지분을 찾아올수있었다. 이마저도 닌자400과 R3를 포함한 삼파전이다. [4] 혼다의 4기통 650cc CBR650R이 시내연비가 16~17정도 나온다. [5] 일본을 비롯한 타국에서는 매뉴얼에 일반유라고 표기되었다. [6] R3는 쿼터급 클래스 안에서는 성능지향에 속하는 바이크인지라 편하게 타기는 무리가 있다. 그게 아니고서야 레드존이 그렇게 무식하게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