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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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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鴨綠江 | Amnok(Yalu) River
파일:압록강 사진.png
중국 측에서 바라본 압록강 하류의 전경
지도
위치 <colcolor=#000,#ddd><colbgcolor=#fff,#383838>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량강도 · 자강도 · 평안북도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랴오닝성 · 지린성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함경남도 · 평안북도 (명목상)
파일:대만 국기.svg 중화민국 안둥성 (명목상)
수계 압록강 독립수계
발원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량강도 삼지연시 백두산밀영동 ( 백두산 천지)[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함경남도 혜산군 (명목상)
하구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평안북도 신도군[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평안북도 용천군 (명목상)
유입 지류
└ 허천강 · 장진강
└ 훈장강 · 아이허강
유출 황해( 서한만[3])
길이 790㎞ (491 mi)
803㎞ (499 mi, 북한 측량)
유역 면적 64,739.80㎢ (24,996 sq mi)[4]
유량 -
하중도 하중도 문단 참고
호수 수풍호 (담수호, 인공호)
파일:압록강 주민.jpg

1. 개요2. 명칭3. 역사4. 지리5. 시설6. 기타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압록강(, Amnok River)은 백두산에서 발원[5]하여 북한 중국을 가로질러 서한만으로 흘러드는 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이다.[6] 총 길이가 790㎞(또는 803㎞)로, 남한에서 제일 긴 낙동강의 525㎞, 한강의 514㎞보다도 길다.[7] 유역 면적은 64,740㎢이며, 북한 쪽 유역 면적이 약 31,226㎢이고 나머지는 중국에 속한다.

인문지리학적으로 이 강과 두만강 한반도의 북쪽 경계로 여겨지며, 정치적으로도 북한-중국 국경을 이루고 있다. 한편, 북한을 휴전선 이북을 점거 중인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는 대한민국 이북5도위원회를 두어 압록강 이남에 대한 명목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나는 행정구역은 아래와 같다.

2. 명칭

3. 역사

한국사에서 몹시 중요한 강인데, 기원전 1세기 고구려가 압록강 상류에서 건국되어 5세기 평양으로 천도하기 전까지 500년 가까이 압록강 유역에 머물렀다. 고구려 멸망 후엔 발해가 압록강 상류에 5경중 하나인 서경압록부를 두고 압록강 수로를 당나라와의 교역로로 활용했다. 발해까지 멸망한 이후엔 고려 조선이 이 강을 국경선으로 삼으면서 1천 년 넘게 한민족과 이민족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하였다.

중국사에서는 진시황이 전국 칠웅을 제압하고 통일 진나라를 세울 때, 연나라의 왕족 중 몇몇이 요하를 넘어 동쪽으로 도망치다 결국 현재의 압록강 인근에서 잡혔다는 기록이 있다.

17세기부터 지금까지 두만강[8]과 더불어 조청 양국의 국경선으로 기능하였다. 평안북도 함경남도,[9] 그리고 중국의 지린성 랴오닝성이 경계에 맞닿아 있다.

압록강 유역은 예로부터 전략 요충지였기 때문에 고구려는 압록강 상류에 환도성(위나암성)을 쌓아 전시(戰時) 수도로 활용했으며, 청일전쟁 시기와 러일전쟁 때에도 압록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여러 번 벌어졌다.

6.25 전쟁 때에는 대한민국이 한번도 수복해본 적이 없는 두만강과 달리 2차례 대한민국의 영역에 들었던 적이 있다. 1950년 10월 26일, 압록강 연안 초산(楚山)에 돌입한 대한민국 육군 6사단 제7보병여단이 압록강 물을 수통에 떠오기도 했으며, 잠깐이지만 1950년 11월 21일에는 압록강 상류의 혜산도 연합군이 수복했었다. 그러나 중공군의 침입으로 인해 아쉽게 후퇴해야 했으며, 미 공군이 북한에 대한 중공군의 지원을 끊기 위해 압록강철교를 폭파하기도 했다.

4. 지리

4.1. 지류

( 한반도 측에서 흘러오는 것만)

4.2. 하중도

압록강의 섬
웨량섬 창허섬

4.3. 삼각주

압록강 하구에는 낙동강 하구와 같이 한반도에서 딱 두 곳밖에 없는 삼각주가 있다.[10] 신도(薪島: 비단섬), 황금평이 여기 있다.

이외에 몇 개의 섬이 이 범주에 들어가며, 이성계가 압록강 내부의 위화도에서 회군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11] 낙동강에서는 을숙도를 비롯한 몇 개의 섬과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대부분이 삼각주에 포함된다.

북한 영유하에 있는 어적도[12] 2009년경 중국이 위화도 황금평을 조차하여 자유무역지구로 100년간 삼으려 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뒤 흐지부지되었다.

5. 시설

<colbgcolor=#2a57a5> 압록강 교량
도로교 신압록강대교 압록강대교 혜장교
지안 만포대교 압록강단교 -
철교 압록강철교 청수철교 만포철교

5.1.

압록강 중류에는 강을 막아 만든 여러 댐이 있다. 압록강 본류의 댐은 상류에서부터 순서대로 운봉댐(운봉호), 위원댐, 수풍댐(수풍호) 및 태평만댐이 있다. 압록강의 북한측 지류에는 장진댐( 장진호), 장자강댐, 송원댐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수력발전소로서 북한의 전력공급망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풍호는 일제시대에 건설되었으며 자연, 인공을 통틀어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데, 면적 약 345㎢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다. 운봉댐은 수풍댐의 상류에서 1966년 세워진 댐인데, 운봉호의 면적만 해도 104㎢로 남한의 웬만한 인공호보다 크다. 압록강 본류의 댐에 설치된 수력발전소들은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합작사인 조중수력발전공사(구 조중압록강수풍수력발전공사)에서 운영하며 양국의 발전량을 50:50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5.2. 압록강철교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중국 단둥시를 잇는 압록강철교가 있다.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의 일부이자 경의선 신의주역과 중국의 단둥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같이 지나간다. 이름은 철교이지만 1차 도로가 함께 있는데, 자세한 이유는 압록강철교 문서 참고.

6. 기타

7. 둘러보기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강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

[1] 백두산 천지의 칼데라벽 남쪽 경사면에 있는 계곡에서 발원한다. 백두산밀영동은 과거 백두산밀영로동자구였다가 2019년 12월 삼지연군이 삼지연시로 승격되면서 개명되었다. [2] 특이하게도 하구가 중국과 접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군 자체가 압록강 서쪽까지 뻗어 있어 하구 지역을 모두 포함한다. 황금평과 비단섬 같은 섬들은 북한 소속인데도 중국 쪽에 붙어있다. [3] 북한 및 중국에서는 '서조선만', 영어로는 'Korea Bay'라고 칭한다. [4] 기관별로 유역 면적 수치가 조금씩 다르다. 64,739.80km²은 세종대학교 CCAW 연구단 글로벌 수자원 정보 제공 시스템을 참고한 것이다. # [5]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3개 물줄기 중 하나로, 나머지 2개는 두만강 송화강이다. [6] 중국 대륙에는 장강을 비롯하여 압록강보다 훨씬 긴 4대 강이 있어 특별히 꼽히지 않는다. [7] 이외에는 대동강은 439km, 금강은 397km이다. [8] 1712년 세워진 백두산정계비상에는 토문강으로 표기되어 있다. 두만과 토문 모두 만주어 tumen의 음역이지만 표기를 달리한 것. [9] 북한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 [10] 성천강 하구에 아주 작은 삼각주가 있긴 하다. [11] 위화도 삼각주로 형성된 지형이 아니라 그냥 압록강 하류의 하중도이다. [12] 於赤島. '우적도'라고 잘못 표기되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식 간체자로는 어적도를 于赤島라고 쓰기 때문이다. [13] 본명 이의경 (1899~1950) [14] 독일어로 쓰였으며, 훗날 소설이 대한민국으로 건너와 한국어로 번역됐다. 이미륵은 독일어로 작품 활동을 한 유일한 대한민국 작가다. [15] 함흥에서 북청, 길주로 가는 길이 있긴 하지만 북으로는 개마고원, 남으로는 동해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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