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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만 (West) Korea Bay | 西韓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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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
한국어 (한글 / 한자) | ||
표준어 | 서한만 | 西韓灣 |
문화어 | 서조선만 | 西朝鮮灣 |
영어 | Korea 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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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동반도 끝에서 장산곶을 잇는 선 안쪽의 만. 한반도 서해안에서 가장 큰 만이다. 너비는 약 200km, 만입은 약 70km이고 수심은 평균 30m 정도이다. 이름에서 대칭을 이루는 동한만의 반대편에 있다.북한에서는 서조선만이라고 한다. 일본어와 중국어 위키백과에서도 서조선만으로 문서가 생성되어 있기에 일본과 중국에서도 서조선만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도 문서 제목이 서조선만인데 이는 해당 지역이 있는 당사국이 북한이기 때문인듯하다
황해에 위치한 특성상 수심이 얕기 때문에 연안 일대에 간석지가 발달해 있어 염전이 많다. 봄철 제주난류가 북상할 때에는 조기, 넙치, 가자미, 게, 낙지, 대구, 민어 등 어류가 많이 잡힌다. 만 내에는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이 흘러들어오며 다사도, 신미도 등 많은 섬들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하천 부분에는 박천평야, 안주평야, 평양평야 등 거대한 평야가 산재해 있기에 관서지방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2. 서한만 유전 개발
2000년대에 들어 서한만 유전에 한국, 북한, 중국 등 인근국가의 관심이 증대되어 유전 개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1] 서한만 원유 개발 자체는 이미 60년대부터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었으나, 기술력의 부족으로 진전되지 못했다. 이후 90년대부터 서방 국가들과 협력하여 탐사작업을 시도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서한만에 매장된 석유의 규모는 자료에 따라 다르나 최소 약 50억 배럴에서 최대 1,470억 배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2] 이란의 석유 매장량이 약 1,376억 배럴이므로, 이는 세계 3위 규모의 매장량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엄청난 매장량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확실한 근거가 없으며, 단지 발해만에 유전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보하이만과 인접한 서한만이 반사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것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인지, 2005년부터 북한과 중국은 협정을 맺고 공동개발에 나선 상태이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3]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이루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
油開公, 南浦 연안 유전 남북공동개발 추진
[2]
北 석유 매장량 얼마나
[3]
이와 관련해서 만약 북한 해역에서 원유를 시추하게 되면 지압에 의해 중국 해역의 원유가 북한 쪽으로 유출되어, 시추 기술을 보유한 중국에서 북한 유전 개발을 꺼린다는 루머가 있으나 확실한 근거가 있는 정보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