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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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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전사
God-Warrior
파일:초월체 사진.jpg
이명 초월체
태양의 자손
The Sacred
지능 현명한
구별 초월한 인간
모종 초월체
수명 알 수 없음(시대 초월)
상태 활동 중
언어 슈리마어
타곤어
이쉬탈어
식성 잡식
서식지 온화한 기후
정착지(도시, 마을, 부족)
출신지 슈리마
거주지 이쉬탈
타곤
슈리마
1. 개요2. 상세3. 역사
3.1. 공허 전쟁3.2. 신들의 황혼 다르킨 전쟁
4. 외형5. 강함6. 초월체 목록
6.1. 관련된 인물
7. 바카이8. 다르킨9. 기타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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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슈리마 제국에서 행해진 초월 의식[1]을 통한 강대한 힘과 능력, 불멸에 가까운 육체를 가지게 된 존재들.

고대 슈리마의 중요 전력들 중 하나였으며, 이들은 슈리마에 충성을 다했다. 신성전사(the god-warriors)라고 불리기도 하고, 자신 스스로 태양의 자손(Sunborn)으로 칭하기도 했다.

슈리마에서 초월체라 일컬어지는 존재들은 사실 '신성전사'들로서 초월체의 하위개념이며, 넓은 의미의 초월체는 다르킨, 성위, 바카이 등등 말그대로 평범한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지닌 신에 준하는 존재들을 전부 포함하는 용어다. 다만 현재는 각자 성위, 다르킨같은 용어가 정착되어 있다보니[2] 현대에 들어 초월체라 하면 보통 슈리마의 신성전사를 칭하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초월체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며, 전쟁 영웅이나 위인같이 슈리마 제국에 공헌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정말 고결한 이들만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초월체로 승천할 대상은 슈리마 제국의 태양 사제들에 의해 신중하게 선택되었다. 의식은 여러 태양 사제들이 도시 중앙의 태양 제단에 모여서 태양 원판에 힘을 집중해 이를 승천할 대상에게 쏘는 것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 의식은 개인별로 맞추어 조정되기 때문에 대상 외의 인물에게는 사망하거나 치명적인 결과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나서스에 맞춰진 초월 의식을 함께 해 초월체로 거듭난 레넥톤은 정말 예외적인 경우이며, 초월 의식은 후대로 갈수록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점차 초월체의 수는 줄어들었고, 제라스에 의해 슈리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초월 의식에 대한 기록이 모두 사라지게 되어 현대에는 새로운 초월체가 탄생하지 못하게 되었다. 고대부터 초월체로 거듭난 인물은 많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생존한 이들은 거의 없다.[3]

상술하였듯 슈리마 제국에 공헌할수 있다고 인정받은 이들만 초월체가 될 수 있는데, 이는 슈리마의 국력 강화를 위해 슈리마에 헌신한 사람만 초월체로 만드는게 아니라 정말 고결한 인간만이 초월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사랑하는 형을 위해 목숨을 바친 레넥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초월의식임에도 초월하였고, 아지르는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를 모래덩어리로 수천 년만에 깨어나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이름도 모르는 한 여인을 구하자 초월하게 되었다.

게임 시작 전에 나오는 문구에 따르면 초월 의식에서 실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바카이(Baccai)라고 하며, 챔피언 중 제라스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대부분 뒤틀리고 비정상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슈리마가 멸망한 후 초월체들에게 '황제가 아끼던 노예 남자(제라스)가 그를 배신했다.'라는 일부만 알려졌는지, 아지르가 노예 해방을 선언한 이후에도 노예를 부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몇몇 초월체와 슈리마 군대에 의해 제라스의 고향은 슈리마의 복수로 파괴되었다.

3. 역사

먼 옛날 천상의 존재인 타곤의 성위들은 별의 창조자 아우렐리온 솔에게서 태양과 그 창조에 대한 지식을 강탈하였고, 이를 슈리마인들에게 전해주며 태양 원판을 건설하도록 지시했다. 첫 번째 태양 원판은 슈리마인들이 세운 최초의 도시인 네리마제스에 건설되었으며, 태양 원판에 의해 천상의 힘이 부여되어 첫 번째 초월체들이 탄생하였다. 최초의 초월체 중 한 사람이었던 전사여왕 세타카는 천상의 힘이 담긴 검 '샬리카'를 들어 올리며 슈리마의 시작을 알렸다.

네리마제스의 태양 원판은 한 번 파괴되었으나, 이내 다른 곳에 두 번째 태양 원판이 건설되어 초월 의식과 초월체의 탄생은 계속 이어졌다. 슈리마는 신과 같은 힘을 지닌 초월체들에 의해 전 대륙을 정복하고 여러 식민지를 거느린 대제국으로 성장했다. 제국의 최전성기에는 이런 강력한 초월체가 무러 천 명 이상 존재했다고 한다.[4] 그러나 세월이 흐를 수록 태양 원판에 깃든 천상의 힘은 약해져 갔고, 초월 의식의 성공률도 점점 떨어져 갔다. 불완전한 초월 의식의 여파로 후대 신성전사들은 종종 육체와 정신 어느 한 쪽이 필멸자 시절에 머무르거나 뒤틀린 채 초월체가 되었는데, 그 중 초월 의식에 실패하여 초월체보다 능력이 낮은 바카이가 된 이들도 많았다.

3.1. 공허 전쟁

제국의 식민지 중 제국의 남동쪽에 위치한 이케시아는 자신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결국 제국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기에 이르렀다. 이케시아의 평의회는 막강한 초월체 군단에 대항할 새로운 힘인 공허를 발견하고 이를 전투에서 해방했으나, 공허의 힘을 제어하지 못했고 결국 이케시아는 공허에 삼켜져 멸망하고 말았다. 처음 이케시아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참전한 초월체는 아홉[5]이었으나, 이 중 전사여왕 세타카를 포함한 몇몇이 공허에 삼켜지거나 전투 중 사망하고 말았다.

이케시아에서 터져나오던 공허의 힘이 슈리마 전역으로 퍼져나가자 거의 모든 초월체가 참전하게 되는데, 이 전쟁을 공허 전쟁이라고 한다.

전투에 참전한 초월체들은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전쟁의 공포는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 많은 초월체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살아남은 초월체들은 나서스를 제외하고는 공허에 잠식당한 상처를 영원히 가지고 살아야 했다. 특히 대부분의 초월체들은 강력한 육체를 가졌지만 정신은 필멸자 시절에 머물러 있었고, 공허를 들여다본 이들은 심각한 PTSD에 걸리고 말았다. 이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결코 예전과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없었다.

3.2. 신들의 황혼 다르킨 전쟁

흩어지게 된 필멸자들은 이 폭군들을 고대어로 "타락한 자"라는 뜻을 가진 다르킨이라고 부르며 저주했다.
공허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슈리마 제국은 오랫동안 강력한 국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 세기 후 제라스에 의해 마지막 황제 아지르가 초월 의식에서 사망함과 동시에 수도였던 슈리마가 사라져 버리고 만다. 분노한 몇몇 초월체는 슈리마의 군대를 이끌고 제라스의 고향인 네리마제스를 철저히 파괴했다. 이후 지도자와 구심점을 잃은 초월체들의 마음 속에서 오래되고 사소한 야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초월체들은 저마다의 야망을 이루고자 금기로 여겨졌던 생명 그 자체를 조종하는 혈마법을 비롯한 각종 흑마법에 까지 손을 대며 자신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세계의 적법한 후계자라고 여기며 필멸자들의 왕국을 멸망시키고 이들을 노예로 삼았다. 초월체들의 폭정에서 도망친 인간들은 이 폭군들을 고대어로 "타락한 자"라는 뜻을 가진 다르킨이라고 부르며 저주했다. 그리고 수 천년간 룬테라 전역은 타락한 초월체들이 일으키는 불화와 정복전쟁으로 황폐화되었다.

그녀는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였지만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었는데, 공허 전쟁을 겪으며 정신이 병든 솔라니는 끝내 모든 것을 자신이 지배하여 평화를 이룩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솔라니는 혈마법을 통해 필멸자 추종자들을 모으는 한편 동료 초월체들까지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자신의 부하들이 솔라니에게 지배당했음을 알게 된 아트록스는 격노하였고, 둘 사이의 갈등은 결국 모든 초월체 사이의 내전으로 번졌다. 이를 '다르킨 전쟁'이라고 한다.

다르킨 전쟁으로 룬테라의 온 국가 온 종족이 휘말려 멸망하려는 찰나, 이 타락한 초월체들이 룬테라를 멸망시킬 것을 우려한 타곤인들이 개입했다. 단편 소설 ' 신들의 황혼'에서 초월체 전사 타아나리는 동족끼리 분열하고 죄 없는 인간들을 학살하는 초월체들에게 환멸을 느껴 위대한 초월체 전사여왕 세타카의 무기이자 슈리마 건국의 상징이자 초월체 화합의 상징인 '샬리카'를 내보여 그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이미 썩어 빠진 초월체들은 샬리카를 보고도 화합이 아닌 소유욕을 느꼈고 타아나리는 달빛을 이용한 마법으로 그 자리에 있던 초월체들을 몰살했다.[6] 마찬가지로 타아나리도 초월체에서 인간으로 돌아왔으나 마이샤가 마지막으로 남은 타아나리를 죽이고 '(샬리카 속에 흐르는 힘이)이제 신들의 약점을 이해하게 된 거다.'라면서 타아나리의 심장을 꺼내고 샬리카를 회수한다.

마이샤의 정체는 타곤의 전령이자 트릭스터인 여명의 성위였다. 트릭스터답게 본인은 손 하나 까딱 않고 정보만 흘리면서 초월체끼리의 자멸을 유도한 것이다. 덤으로 초월체의 전멸과 신의 약점을 파악하여 아트록스를 포함한 다르킨까지 봉인하는데 도움을 줬으니 그야말로 뛰어난 모사꾼. 마이샤가 인간이 된 타아나리를 죽이기 전 내뱉은 대사가 압권인데⋯, "그랬지.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껏 쌓은 죄가 깨끗하게 사라질까? 그동안 죽여 온 수많은 이들을 생각해 봐. 인간이 됐다고 그들이 흘린 피를 용서받을 수 있을까? 말해 봐, 결국 그 알량한 양심에 찔려 반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참극을 저질렀지?" 결국 슈리마 멸망 이후 온갖 폭거를 저지른 과거의 초월체들은 자멸하고 말았다.

이후 다르킨을 봉인하는 방법을 배운 인간들에 의해 아트록스, 라아스트, 바루스 다르킨이 된 다른 초월체들도 대부분 처치되거나 무기 속에 봉인되어 초월체의 존재는 멸망한 슈리마 제국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 룬테라에는 은둔해 있던 나서스, 봉인되어 활동할 수 없었던 레넥톤 제라스, 부활한 아지르와 봉인된 다르킨들 정도만 잔존한 상태이다.

신들의 죽음은 자업자득이었다. 일부 초월체가 말한 것처럼 아지르가 사망하고 수도가 모래에 파묻혀 슈리마 제국이 사실상 멸망했어도 남은 초월체들의 능력으로 아지르의 유지를 이은 제국을 새로 만들던, 아예 새로운 왕국을 건국하던 마음대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제국의 수도이자 상징인 슈리마가 황실과 함께 사라졌을지라도 슈리마 제국은 대륙 전역을 지배하던 대제국이었고, 슈리마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과 사람들은 멀쩡했으니 말이다. 심지어 불안정한 상태도 아닌, 이미 오랜 시간 전에 대륙이 통일되어 공허 전쟁 이전에도, 공허 전쟁 이후로도 수 세기동안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초월체들은 결국 서로 싸우며 세상을 황폐화했다. 그러나 라그나로크가 그렇듯, 이들이 멸망 후 모래 속에 묻힌 슈리마가 다시 일어서고, 정당한 지배자가 나타나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을 날이 올 것임이 암시된다.

원전이 되는 북유럽 신화에서는 발두르 로키에게 사망한 사건을 전조로 세상이 타락하여 라그나로크가 발발. 신들과 인간이 멸망한 세상에서 새로운 육지가 떠오르고 저승에 있는 발두르가 부활해서 그가 다스리는 세상으로 라그나로크가 끝을 맺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발두르 아지르, 로키를 제라스로 맞춰 보면 줄거리가 유사하다.

4. 외형

초월체들은 일반적으로 동물의 머리에 건장한 사람의 육체가 합쳐진 반인반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제라스의 경우 수인 형상이 아닌, 육신이 없는 마력 덩어리 같은 외모를 지녔는데, 애초에 초월 의식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제라스의 마법으로 의식이 오염된 것이 원인이다. 초월 의식에 실패하고 살아남은 이들을 '바카이'라고 부르고 대부분 뒤틀리고 비정상적인 형상을 하고 있다.

초월 의식은 후대를 갈수록 점점 성공률이 떨어졌다고 하며 이케시아인 악사무크의 표현에 의하면 초월체 9명 중 "인간과 동물을 한데 섞은 듯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이 세상에 나타난 적이 없는 형상이자, 나타나서는 절대 안 되는 형상이었다. 청동과 옥으로 만든 방어구를 걸친 거인, 눈으로 보아도 믿을 수가 없는 끔찍한 괴물." 다른 초월체들의 묘사를 보면 눈이 여럿 달렸다거나 팔이 여럿 달렸다거나 날개가 달렸다거나 하는 걸 보면 일반적인 생물체의 모습과도 동떨어진, 정말로 괴물의 모습인 초월체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 소속 작가인 Dinopawz(그레이엄 맥닐)에 의하면 초월 의식 자체가 불완전한 의식으로, 나서스, 레넥톤 형제처럼 육체와 정신이 잘 조화된 완전한 초월체는 매우 드물고, 초월체의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괴물같은 외모를 가졌다고 한다.

사실 제라스 혼자 동떨어진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은 라이엇의 끊임없는 스토리 변경의 잔재다. 기존 스토리에서 제라스는 나서스 형제는 물론 그 누구하고도 접점이 없는 캐릭터였는데, 슈리마 개편으로 제라스를 슈리마에 편입하고 아지르를 포함하여 넷을 '동일한 초월체'로 묶다 보니 생긴 일. 나서스, 레넥톤, 아지르는 각자 원안이 되는 이집트 신과 비슷한 디자인 이지만 제라스만 혼자 셋과 동떨어진 것은 이 때문이다.[7][8] 그래도 '바카이'라는 설정으로 그 이질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을 납득은 갈 수 있게 한 덕에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5. 강함

초월체는 세계관 스토리나 설정에서 신으로 자주 묘사되고 일반인들에게 신으로 경배받으나, 초월체 세타카의 죽음과 제라스에게 패배 후 나서스의 반응을 보면 수명도 존재하고 적절한 수단을 취하면 죽일 수 있다. 대체로 초월체를 죽일 때에는 심장이나 목을 한 번에 날려 회복할 틈을 주지 않거나 수많은 공허 생명체들이 잠식하는 식으로 회복력이 따라가지 못하게 오버딜을 내는 방식이 쓰였고, 실제로 사이작스라는 이케시아인 전사가 여러 전사들과 함께 초월체 한 명을 죽였다고 한다. 또한 존재격이 절대적인 것도 아닌지라 서로 비슷한 초월체들끼리 육신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혀 영구적인 불구로 만들 수도 있다.

그래도 자연사하기까지의 수명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나서스 등의 초월체나 다른 묘사들을 보면 인간의 시야로는 불멸에 가까울 정도로 긴 것으로 보인다. 단편 소설 '신들의 황혼'에서는 "상처 입은 신성전사 한 명이라도 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다." 라는 언급이 나왔다. 슈리마 제국은 전성기 시절 이런 초월체들이 수십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니 슈리마의 어마어마한 국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이에 타아나리는 초월체끼리 서로 분열하고 반목하지 않고 협력했다면 제국을 다시 세우거나 천상의 문을 열고 룬테라를 벗어나 새로운 제국을 세울 수도 있었을 거라며 탄식한다.

이 문단의 내용이 소설에서 나왔는데, 초월체 전사 9명을 본 이케시아 군인 악사무크가 겁에 질려있자 사이작스는 과거에 얘들 중 하나를 때려잡은 경험이 있기에 "겉으로는 신처럼 보일지 몰라도 놈들은 불멸이 아니야. 피도 흘리고, 죽기도 한다."라고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러나 막상 전투에서는 초월체 전사를 이기지 못하여 공허와 연결되는 무기를 쓰기 전까지 슈리마 군대에게 밀려 패배가 확정됐던 상황이었다.

응답하라 라이엇에서 룬테라의 종교에 관한 질의응답이 있을 때, 룬테라의 신적 존재들의 흔적의 예시로 타곤의 천상의 문, 슈리마의 태양 원판, 이케시아의 공허가 언급됐다.[9]

타곤의 성위의 화신들을 제외하면 룬테라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허에 대항하던 존재인 걸로 보인다.[10] 현재는 다시금 슈리마에서 세력을 키워가는 공허 세력을 카사딘 카이사가 막아내고 있다.

초월체 내에서도 강약이 존재하는 것 같다. 공식적으로 언급되는 바로는, 제라스가 나서스와 레넥톤 둘을 합친 것보다 강하며 단편소설에서 등장한 나가네카, 발리바, 세보타루는 꽤 약한 자들이라고 나온다. 또한 제라스와 아트록스의 싸움은 지형에 따라 상성이 다른데, 텅 빈 곳에서는 제라스, 군대 단위의 대규모 전투에서는 아트록스가 유리하다고 한다.

공허를 마주한 초월체는 나서스와 레넥톤을 제외하고 모두가 정신이 망가져 버리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는 저 두 형제가 극소수의 완전한 초월체여서 다른 초월체들보다 정신력이 강인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초월체들은 의식을 버티는데 성공해 영광스러운 신성전사로 거듭나기는 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 나약한 인간의 정신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터라 살짝 불완전한 존재였었다. 그 탓에 공허를 상대한 이후 그 정신적 충격으로 마음이 조금씩 병들어가다 황제의 죽음을 계기로 그만 완전히 미쳐버리게 된 것. 즉, 초월체에도 그들만의 급이 존재한다.[11]

6. 초월체 목록

사망한 초월체들은 †
생사가 불명인 초월체들은 ?
다르킨이 된 초월체들은 X

6.1. 관련된 인물

7. 바카이

바카이(Baccai)는 슈리마인들이 신성전사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초월체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는 광범위한 용어다.

고대 슈리마 제국 시절 초월 의식에서 실패하고 살아남은 존재들을 바카이라고 한다. 대부분 모습이 비정상적이고 뒤틀린 형태를 가졌다. 다만 이럴 경우에만 바카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신성전사와 비슷한 형태를 가졌음에도 초월체의 통념을 거역한 반역자들도 바카이라고 부른다. 수명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지만 불멸까지는 아니며 역시 불구가 되거나 죽을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챔피언 중 제라스가 해당된다.

크산테 챔피언 기획 해설에서 추가 설정이 공개되었다. 제라스는 이 초월 의식을 사람이 아닌 짐승한테도 치르게 하였는데, 당연하게도 짐승은 바카이로 변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크산테와 나주마인들은 바카이가 된 짐승들을 사냥하고 있다.

8. 다르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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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슈리마 제국이 재건되고 태양 원판이 부활했지만 새로운 초월체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아지르를 위한 초월 의식에 마지막 남은 천상의 힘을 다 쓴 것으로 보이며, 슈리마의 멸망과 함께 초월 의식을 시행하는 지식도 사라졌고, 슈리마 제국 말기에는 이미 초월 의식의 성공률이 너무 내려가 초월체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고 공식 언급되기 때문. 아지르는 태양 사제의 의식도 없는 상태로 제라스보다 더 정상적인 형태의 초월에 성공했는데, 시비르의 배경에서 아지르의 초월은 '혈통과 관련된 특수성'[20]이 작용했음을 넌지시 암시했다.[21] 따라서 현재 슈리마 황가의 핏줄이 아닌 자들의 초월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초월체에겐 목적의식이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레넥톤이 봉인에서 풀려난 직후에는 오랜 싸움으로 다치고 피부도 탄력을 상실했었지만 이후 나서스에게 복수한다 라는 목적을 갖자 몸이 재생되고 피부에 탄력이 돌아오는 등의 묘사가 있다. 또한 나서스가 시비르를 만났을때도 목적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시비르가 슈리마를 지키라는 목적을 부여해주자 활기를 되찾는듯한 묘사가 있다. 다르킨들이 방황하게 된 이유 역시 황제의 죽음과 제국의 멸망으로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당연하게도 초월 의식이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 아닌 슈리마 제국에 공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목적을 잃으면서 힘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 안에서는 이 초월체에서 따온 초월 모드가 존재한다. 맵 중앙에 있는 제라스를 처치하고 제라스의 초월 능력을 강탈해서 수정의 상처를 정복한다는 내용.

근접 신성전사 챔피언들은 흡혈관련 스킬이나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나서스는 패시브의 생명력 흡수, 라아스트는 패시브의 챔피언 대상 주문흡혈과 궁극기의 흡혈, 레넥톤은 Q스킬 적중 시 회복, 아트록스는 E스킬 패시브의 챔피언 대상 흡혈, 나피리는 챔피언에게 Q 2타 적중 시 회복.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신이다. 동시에 초월체 사이의 전쟁은 라그나로크에 대응한다.

수도가 아닌 다른 도시에도 태양 원판이 있는데 이는 오래 전에 제작한 복제품이고 원본은 훨씬 더 크다.

실제로 고대 이집트의 기록에도 인간이 신적인 존재로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람세스 2세 카데시 전투에서 히타이트의 매복으로 인해 군대가 궤멸해버려 람세스 2세만 남게 되자 람세스 2세가 신으로 변해 당나귀 턱뼈를 들고 히타이트 군대를 학살하고 이집트로 돌아갔다는 것이다.[22]

10. 관련 문서


[1] 태양 원판 [2] 성위는 애초에 스스로를 '성위'라 칭하며 자기정체성을 굳히고 있고 다르킨또한 스스로의 과거를 부정하기 때문에 그들의 과거인 신성전사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초월체로 여겨지는걸 혐오한다. [3] 다르킨까지 포함하자면, 현재 살아있는 초월체들은 나서스, 레넥톤, 아지르, 제라스, 아트록스, 라아스트, 바루스, 나피리, 나가네카, 솔라니, 호라지, 타로쉬, 조랄, 스티라투, 이바로스, 아나카, 발쿡스, 프라를 포함하여 19명으로 생각보다 많다. [4] 단편소설 신들의 황혼에서 언급되기를 파르네사에 천 명의 동족들이 모인 적이 있었다고 하며, 동부 해안의 균열에서 몰려오는 심해의 괴물들을 상대로 황금 전사 칠천 명이 맞섰다고 나온다. 단 황금 전사가 전원 초월체를 뜻하는 건지는 불명. 결국 저 칠천 명 중 타아나리와 사이팍스 둘 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5] 나서스, 세타카, 에나카이, 타아나리, 세보타루,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맹금 머리의 초월체, 아트록스, 그 외 2명은 불명. [6] 샬리카를 중심으로 퍼지는 불꽃에 태양의 힘이 사그라들면서 초월체들이 필멸자로 돌아가 쓰러졌다고 묘사된다. [7]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다르킨 중 혼자 이름에 aa가 들어가지 않은 바루스가 있다. 바루스 또한 슈리마와 그 어떤 접점도 없었다. [8] 각각 나서스는 안푸( 아누비스), 아지르, 레넥톤은 소베크에서 착안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사한 점으로 아지르는 둘 다 태양 원판을 가졌으며 태양의 능력을 이용하는 최고의 지위를 가졌다. 나서스 아누비스는 둘 다 죽음에 관심을 둔다. [9] 특히 타곤의 성위는 지역에 설치된 어떤 조형물의 힘을 통해 인간이 신과 비슷한 힘을 얻게 해준다는 것이나, 그 과정에서 숭고한 행위가 필요한 점, 레넥톤이나 조이 같이 조건을 갖추지 않아도 얼렁뚱땅 된 예외 케이스가 존재한다는 부분들이 초월체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10] " 그들은 우릴 증오하지만, 심연의 공포가 다시 떠오르면 우리가 돌아오길 바랄 것이다." [11] 다만 이 급이 꼭 무력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나서스, 레넥톤보다 완전하지 못했던 아트록스는 초월체 최강자인 제라스와도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등 초월체 중 최강의 일각이기 때문. 다르킨으로 전락해버린 아트록스는 정신력은 나약할지언정, 무력은 나서스와 레넥톤을 합친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력하다. 한 마디로 나서스와 레넥톤은 힘과 정신력에 골고루 스텟을 찍었다면 아트록스는 극단적으로 힘에만 스텟을 몰빵했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12] 오랫동안 아누비스의 모델이 자칼로 알려져 나서스의 모델도 자칼이 된 듯 하나, 아누비스의 모델은 자칼이 아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안에서 나서스의 외형이 자칼인 건 확실하다. 롤 유저들은 평범한 개로 취급. [13] 이 남자 형제가 바루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 예시로 바루스의 단편 소설에도 자매를 찾고 있으며, 장문 배경에도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신전을 계속 지키기로 했다는 등 가족이 언급된다. [14] '산 너머에서 가져와 슈리마가 탄생한 날에 높이 들어 올려진 검, 이 세계가 아닌, 슈리마에서 가장 현명한 자도 이해하지 못한 우주의 힘으로 빚어진 것'. 룬테라가 아닌 우주의 천상계에서 내려온 물건으로 보인다. 슈리마 건국에 사용되어 어마어마한 정통성을 가졌다. [15] 이케시아 전투에서 살아남아 다르킨이 된 다른 초월체들과 달리 세타카는 확실히 죽었으며, 세타카의 무기 샬리카의 소유권이 시비르에게 완전히 넘어간 것을 보아 세타카가 챔피언으로 출시될 확률은 적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시비르의 스킨으로 출시되는 정도일 것이다. [16] 레넥톤의 배경에서 '독수리'로 오역되었다. 원문은 'Hawk'에 아지르의 모티브를 고려하면 독수리로 오역이 날 수 없다(...). [17] 원문에서 이름에 공허태생의 작명법처럼 아포스트로피(')가 들어간다. 공허태생의 이름은 고대 슈리마어이니 그의 이름도 고대 슈리마어로 작명된 걸로 보인다. [18] 조이 이전의 여명의 성위의 화신이다. [19] 세보타루가 샬리카를 보여준 타아나리에게 "가장 위대한 전사의 무기를 들고 나서스의 선택까지 받았으니, 지도자로서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고 모두를 불러 모은 거였어."라고 비아냥거렸다. 시비르는 둘 다 포함되는데, 여기에 아지르의 핏줄까지 더해지면... [20] 시비르가 흘린 피가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아지르의 영혼을 부활시키고, 초월 의식을 마무리하고, 아지르에게 신성 황제가 지니는 천상의 힘을 남김 없이 불어넣은 것이었다. [21] 또한 '마무리했다'라는 걸 보아 과거에 실패했던 초월의식을 이어서 한 거일 수도 있다. [22] 물론 히타이트에게 패배한 이집트 측에서 흑역사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과장된 내용을 추가했다. 히타이트의 역사에서도 람세스 2세는 전투에 패배하고 도주했다고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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