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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5:10:56

세크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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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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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대중문화에서

1. 개요

Sekhmet

이집트 신화의 불, 전쟁, 복수, 질병, 치료의 여신.

2. 상세

하토르와 동일한 신격으로 숭배되었는데, 주로 사자의 머리를 하고 태양을 정수리에 얹은 형상으로 묘사된다. 암소의 형상을 한 하토르일 때는 다산, 풍요, 행복 등을 상징하는 좋은 신이지만... 사자 머리를 한 세크메트로 변하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분노의 여신이 된다.

주신 에게 반항한 인간들이 도망쳤을 때 라는 세크메트에게 자신의 힘이 담긴 눈을 주며 인간을 벌하라고 명하였다. 문제는 세크메트가 피와 살육에 취해 제대로 이성을 잃어버린 나머지 아주 대학살을 벌이려는 것이었다. 사막까지 피로 물들어버리자 라도 세크메트가 도를 넘었음에 기겁하며 말렸지만, 세크메트는 "인간들을 죽이면 당신(라)의 기운이 담긴 그들의 피가 나의 심장에 환희를 줍니다." 라면서 라의 말도 무시하고 끝없이 학살을 이어나갔다.

이를 도저히 두고볼수 없던 라는 토트를 시켜 인간들에게 맥주와 석류, 꼭두풀로 빚은 붉은 맥주를 지상에 7천 병이나 뿌리게 했다. 그리고 세크메트는 이 붉은 맥주를 인간의 피로 착각하여 몽땅 마시고는 취해 잠들었다. 이후 냉큼 복귀시킴으로써 마무리되고 맥주 7천 병과 빨간색소를 섞어 그걸 나일강에 풀자, 세크메트가 그 냄새에 홀려 닥치는 대로 마시다가 만취해서 인류를 구했다는 전승도 있다. 이후엔 라가 세크메트에게 분리마법을 사용해 분노에 찬 인격은 세크메트, 자비로운 인격은 하토르로 나뉘었다.

이렇듯 세크메트는 신이 인간의 죄악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본능을 상징한다. 인간을 질병으로 고통스럽게 벌하지만 동시에 숭배자들에게는 병마를 피하게 해주는 치료의 신이란 면모도 있다. 고대 이집트 후기에는 이러한 상냥한 신격이 고양이 머리 여신 바스테트로 분리되어 숭배되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엔 그리스인들에게 이런 과격한 면이 취향 저격이였는지 숭배가 활발해졌고, 간혹 세크메트를 라의 대리자로 해석하는 교파도 존재했다.

3. 대중문화에서


[1] 지면서 X됐다는 듯이 세크레트의 머리 위에 검은 구름이 드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