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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7:19:34

신당(대만)

신당(중화민국)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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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대만의 정당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2007년에 창당한 후 2008년 해체된 신당이라는 약칭을 사용한 대한민국의 정당에 대한 내용은 대통합민주신당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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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新黨 | New Party(NP)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00aa,#ddd> 창당일 1993년 8월 22일
중앙당사
중화민국 타이베이시 쑹산구
이념 중화민족주의[1]
중화사상
양안통일주의 ( 일국양제)[2]
보수주의 ( 대만)
스펙트럼 우익 ~ 극우[3][A]
주석 우청디옌(吳成典)
입법위원
0석 / 113석 (0%)
직할시/현시장
0석 / 22석 (0%)
지방의회의원
1석 / 912석 (0.11%)
당색
노란색 (#FFDB00)
청년조직 청년군 (Youth Army)
정당연맹 범람연맹
친중공파 (사실상)[5]
당원 수 500명 이상 (2021년 기준)
당기 파일:신당(대만) 당기.png
공식 사이트 파일:2620120.png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당가4. 여담5. 당명 변경 가능성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新黨 / New Party: NP

범람연맹에 속하는 대만 정당. 본부는 타이베이시 쑹산구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리덩후이 정권에서 리덩후이가 중국국민당을 대만화하자 린양강[6] 하오보춘을 위시로 한 외성인 리덩후이계의 본성인 간 갈등이 극에 달해 린양강의 파벌인 신국민당연선(新國民黨連線)이 당권 경쟁에서 패배해 뛰쳐나와서 만든 정당이다. 즉, 중국국민당과 신당으르 분당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회민주당, 신당, 공당 등 당시 비주류 좌파 정당들과 합당하면서[7] 당을 세웠기 때문에 시작부터 사회복지를 중시하는 노선을 내세웠다.

1994년 지방선거 당시 타이베이에서 높은 득표율을 올리면서 천수이볜 후보가 당선되는 데 기여(?)했고 1995년 입법원 총선에서 외성인 표를 대거 확보했으며 수구적인 이미지를 벗어 버리기 위해서 사회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주창한 덕택에 국민당 비토파의 지지도 일부 얻으면서 21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이 선거에서 국민당이 과반을 겨우 넘는 의석을 확보했고 민진당도 생각보다 의석을 못 늘렸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평을 들었지만 1996년 총통선거와 국민대회 선거에서 리덩후이가 민진당 성향 유권자들의 표까지 일정부분 가져가면서 압승을 거두고 국민대회 선거에서도 국민당이 압승하면서 시원하게 망하고 말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신당의 근본적 정체성 한계에 있었는데 신당의 최대 표심은 외성인을 중심으로 한 독립 반대론자들이었다. 즉, 총선에서도 '(독립파로부터) 중화민국을 지키자!'라는 캐치프라이즈로 나갔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중국이 군사훈련을 하면서 대만을 압박했고 이 때문에 리덩후이가 중공에게 강력하게 대항하는 중화민국을 지키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갖추면서 신당의 포지션이 애매해져 버렸다. 신당 당원들조차 '그럼 군소정당보다 기성정당에 투표하는 게 더 현실성 있지 않느냐'는 논리로 국민당에 몰표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득표율은 14%를 기록해 생각보다 많이 건지기는 했다.

어쨌든 총통선거에서 패배한 후 망조가 들기 시작하여서 내분이 터졌고 1997년 지방선거와 1998년 입법원 선거-지방선거에서도 잇따라 패배했으며 상당수 세력들이 국민당을 지지하며 국민당으로의 탈당을 거듭했다. 거기에다 2000년에 쑹추위 친민당을 창당하자 신당의 외성인 당원 중에 친민당으로 빠져나간 당원도 적지 않았다. 2000년 총통선거에서도 0.1%대의 득표율을 내는 데 그치면서 철저하게 망해 버렸다.

1997년 대만은 자국의 핵폐기물을 북한에 팔아 이전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대만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대만 환경운동 단체들은 이러한 대만 당국의 행태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는데[8] 이에 맞불 집회로 애국동심회나 신당 등 '극우'단체들이 태극기를 찢는 등 혐한시위를 벌인 바 있다. # #

2000년 총통선거 이후 리덩후이가 국민당에서 제명되었기 때문에 존재 이유도 사라졌고 진먼을 중심으로 겨우 겨우 세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아직도 신당이라는 이름을 쓰며 살아 있다.

사회복지를 주장하지만 보수주의와 대리민주주의를 주장하고 대만의 독립에는 대놓고 반대하면서 대만의 독립을 바라는 유권자에 대놓고 어그로를 끄는 등 국민당보다도 더 수구적인 이미지가 있다.

진먼/ 롄장 등지에서 지지세가 꽤 되는데 비례대표도 그렇고 2016년 입법위원 선거에서 신당 후보가 국민당 후보에 이어 2위를 했다. 타이베이 등지에서도 지지세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민진당 대만단결연맹/ 시대역량과의 단일화를 하듯이 국민당과의 단일화를 어느 정도 하면 의석을 얻을 것 같은데 단일화가 안 되니 국민당에게 표를 빼앗겨 의석이 없다.

군소정당으로 일부 지방자치단체(타이베이시의회 2석)에서만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입법원 선거에도 계속해서 후보는 내고 있으나 득표율이 부진하여 계속해서 낙선한다. 2016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득표율이 4%로 5위를 기록했고 특히 진먼· 롄장 지역에서는 두 자리 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원내 진출은 역시나 실패했다.

2017년 12월 19일에는 왕빙충(王炳忠) 등 신당 간부 4명에 대해 대만 정부가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가택수색을 하고 강제로 연행해 사정 청취를 시도했으며 이를 거부한 1명을 구금했다. 왕 의원 등이 9일에서 16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과 접촉했고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위정성(兪正聲) 등을 만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며 사정 청취는 9월에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 저우훙쉬(周泓旭)가 신당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인해 감행되었다.

2020년 국민당이 이미지 관리를 위해 축출한 친중공 정치인 추이(邱毅)가 신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했지만 지역구에서조차 한 표도 얻지 못해서 비례대표조차 낙선했다.

한궈위가 파면되고 나서 왕빙충은 뜬금없이 한궈위 파면에 도움을 준 대만기진 타이중 제2 선거구 천보웨이(陳柏惟)를 파면시키자는 운동을 했는데 발기일 때 옌콴헝(顔寬恒) 국민당 입법위원을 파면시키자고 말실수를 했다. #[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대만에서 반중 감정이 격화되면서 중앙정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3. 당가


당가가 꽤나 비범하다. 제목은 '대지일성뢰(大地一聲雷)'. 노래는 창당 당시 대만의 유명한 가수 리젠푸(李建復)[10]를 섭외했다. 한국의 태극기 집회나 국민당의 한궈위 지지자들처럼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이때만 해도 신당이 국민당보다 골수 친중이 될지 몰랐을 것이다.[11] 2017년 친중공 간부 왕빙충(王炳忠)이 리메이크했다. #
大地一聲雷 驚醒了我和你
Dàdì yī shēng léi jīngxǐngle wǒ hé nǐ
대지에 천둥이 울려 너와 나를 깨웠네

新的你 新的我
xīn de nǐ xīn de wǒ
새로운 너 새로운 나
開創無限新的希望
kāichuàng wúxiàn xīn de xīwàng
새 희망을 열어가네

風雨中 我成長 風雨中 我茁壯
fēngyǔ zhōng wǒ chéng cháng fēngyǔ zhōng wǒ zhuózhuàng
비바람 속에 나는 자라고 비바람 속에 나는 튼튼해지네
新的思想 新的力量
xīn de sīxiǎng xīn de lìliàng
새로운 사상 새로운 힘으로
創造新的中華民國
chuàngzào xīn de zhōnghuá mínguó
새로운 중화민국을 만들자
我們心中開滿自由的花
wǒmen xīnzhōng kāi mǎn zìyóu de huā
우리 마음 속에 자유의 꽃이 피었고
我們雙手點燃民主的光
wǒmen shuāng shǒu diǎnrán mínzhǔ de guāng
우리 두 손은 민주의 빛을 켜네
讓我民主的台灣照耀中華到永遠
ràng wǒ mínzhǔ de táiwān zhàoyào zhōnghuá dào yǒngyuǎn
우리의 민주 대만이 영원히 중화를 비추도록
我們一步一步一腳印
wǒmen yībù yībù yī jiǎoyìn
우리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我們千人萬人一條心
wǒmen qiān rén wàn rén yītiáoxīn
우리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捍衛青天白日滿地紅的大中華
hànwèi qīngtiānbáirì mǎn dì hóng de dà zhōnghuá
청천백일만지홍의 대중화를 지키자

4. 여담

5. 당명 변경 가능성

젊은 대만인들 사이에서 중국 정체성이 옅어짐에 따라 중국국민당이 당명에서 '중국'을 떼 버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신당에서는 중국국민당이 당명을 바꾸면 자기네가 당명을 중국국민당으로 개명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 시작했지만 진짜 중국국민당으로 명칭을 바꾸면 원래의 중국국민당과 당명이 동일해지기 때문에 혼동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가능성이 희박하다. 근데 일부러 그걸 노리는 거 아닌가?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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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이라는 중화민국 내셔널리즘의 태도를 취한다. 문제는 중국 본토 간첩과 연루되었다는 논란이 있는 등 # 그 진정성이 의심받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친베이징(pro-Beijing)으로 분류된다. # # [2]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일국양제를 주장하고 있다. [3] Jean-Pierre Cabestan, Jacques deLisle, ed. (2014). Political Changes in Taiwan Under Ma Ying-jeou: Partisan Conflict, Policy Choices, External Constraints and Security Challenges. Routledge. p. 44. ISBN 9781317755098. ... even more radical positions at the far left (TSU) or far right (NP) of the spectrum. [A] 대만의 극우는 '대만 정체성'을 거부하고 철저히 중화우월주의적 태도를 취하는데 이 때문에 90년대나 2000년대까지만 해도 고토수복 운운하는 극우가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 데다 중국이 미국과 본격적으로 패권다툼을 벌이게되면서 2010년대 들어 대만 극우 세력의 주도권은 철저히 친중공 세력이 잡게 되었다. 냉전 시대에 극단적 반러(반소)였으나 21세기에는 극단적 친러가 되어 버린 유럽 극우 세력이나 도널드 트럼프와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다. [5] 제도권 언론인 폴리티코에서 pro-Beijing으로 보도하였다. # [6] 사실은 지금의 난터우현 출신 본성인이지만 아버지 세대 때 푸젠성에서 타이완성으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7] 민주진보당이 대만 독립을 내세운 것과는 다르게 이들 정당은 중국과의 통일을 내세웠는데 이 때문에 여론의 시큰둥한 반응만 얻었으며 별로 세가 없었다. [8] 당시 한국 정부도 반대입장이였던 듯하다. # [9] 천보웨이 의원은 2021년 10월 23일 실제로 파면되었다. [10] 용의 전인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11] 극단적인 중화사상과 민족주의 성향에 근래엔 친중공적 경향까지 강해져 어느 정도 미국, 일본과의 외교도 중시하는 국민당과 달리 극단적 반미, 반일, 반서방 성향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