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시골 |
영어 | country, countryside, rural |
일본어 | 田舎(いな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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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시가 아닌 지역을 일컫는 말.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으로 개발이 적게 이루어져서 자연과 인접한 지역을 일컬으며 이 때문에 1차 산업 위주의 생산활동이 주가 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는 도시에서 떨어져 있는 지역. 주로 도시보다 인구수가 적고 인공적인 개발이 덜 돼 자연을 접하기가 쉬운 곳을 이른다.시골의 이미지로 넓은 들판에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 또는 푸르른 나무나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곳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거주민들이 많이 사라져 오래된 상가와 폐가가 널린 낙후된 환경으로 대표되는 부정적인 이미지 역시 존재하며, 이는 기술의 발달로 시골의 후진성, 범죄 등의 치부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더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은 그린벨트 정책으로 인해 도시와 시골의 구분이 매우 명확한 편이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바로 논밭과 함께 어서오세요 - ○○군, 안녕히 가세요 - □□시 식으로 행정구역 경계 팻말이 보이는 식. 서구권이나 일본은 사이타마의 사례처럼 스프롤 현상으로 생겨난 교외가 점이지대 역할을 하므로 건물이 서서히 낮아지다가 시골이 드러나는 식이다.
그 밖에 할아버지 세대나 아버지 세대, 1970년대쯤 출생자 기준 증조부 세대에 도시나 수도권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자기 조상들이 원래 살던 곳을 시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실 요즘에는 용례가 많이 줄었지만, 원래 시골이라는 단어에는 ' 고향'이라는 뜻도 있으므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서울 사람들이 이런 뜻으로 '시골'을 사용했는데, 지방 사람들이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상세한 것은 시골(동음이의어) 문서 참조.
1.1. 시골의 종류
농촌, 어촌, 산촌, 광산촌, 기지촌, 집성촌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 중에서는 보통 농촌이 시골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많이 거론된다. 학술용어나 공식매체 등에서도 보통 '농촌'에 나머지 개념을 다 포함시켜 다룬다.군사지역 및 군사보호구역은 도시로 보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서 아파트나 다세대주택 등도 일정 층 이상은 세울 수 없어서 사실상 시골과 같다.
1.2. 시골의 범위
시골은 비도시 지역을 통틀어 말하는 개념이라서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극단적으로는 일부 지역부심이 지나친 특별시, 광역시민 중에서 '서울 바깥은 다 시골', 'OO 지방에서 우리 빼고 다 시골'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 경우는 매우 몰상식한 말이며 듣는 사람에게 굉장히 큰 실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이 말을 했다가는 사회생활에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서울 지역에도 시골이 존재하고, 비수도권 지역에도 웬만한 수도권 못지 않게 도시 느낌이 나는 지역도 많다. 특히 경기도에는 서울 도심하고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도시 느낌이 나는 지역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도 사람마다 시골을 정하는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지역 출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기 고향이 시골인지 아닌지의 여부로 다투는 경우가 종종 생겨난다. 보통 인구 수, 편의 시설의 존재 여부[1], 교통의 편의성[2], 프로스포츠팀의 연고지 등을 기준으로 나눈다.읍면동 기준으로 도시와 시골을 나누기도 하는데 이것도 명확한 분류는 할 수 없다. 특별시, 광역시 산하의 구는 읍면을 두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골이라도 싸그리 동으로 만들어야 하며, 일반시에서 도시화가 이루어진 읍면 지역이라도 곧바로 동 전환이 이뤄지지는 않으며 농어촌특별전형 유지를 위해 고의적으로 동 전환을 기피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과천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전광역시 서구, 고양시 덕양구처럼 시골 지역이 많음에도 전부 동 지역이 된 경우가 있으며 화성시 남양읍처럼 동으로 전환되었다가 지역민의 반발로 다시 읍으로 돌아간 사례가 존재한다.
시골의 범위는 시군 단위로 딱 잘라서 나눌 수 없다. 대도시로 간주되는 서울, 부산 그리고 경기도 최대 도시이자 기초자치단체 인구 최다인 수원 같은 곳이라도 시골 지역은 존재하며[3], 인구가 적은 군이라도 군청이 소재하는 읍내는 도시에 속한다. 그러나 도시 규모의 현격한 차이 때문에 외지인은 물론 지역민조차도 자기가 사는 곳을 시골이라고 자조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일례로 아산시의 경우 인구수로는 충청남도 2위, 충청도에서는 5위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지방 시군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임에도 인접 지역인 천안과 수도권 도시와의 격차 때문에 중심지인 온양 토박이조차도 온양을 시골이라고 여기는 정서가 남아 있다. 아산시의 인구는 춘천시보다 더 많지만 시내 인구로 따질 경우 춘천시내보다 온양의 인구가 약 8만이나 적어서 30만대 도시치고는 시내가 작은 편이기는 하다. 아산은 원도심인 온양보다 천안시와의 경계인 아산신도시 지역에 인구가 몰빵되는 경향이 커서 그런 것도 있다.
문민화와 함께 개인주의가 한국에 소개된 1992년~1994년 이후로는 한국의 농촌의 인구감소와 균형발전, 그리고 기존 도농분리제의 광역행정 상 마찰을 빌미로 시와 군을 통합해서, 행정구역상으로는 시(市)이지만 읍이나 면이 하위에 딸린 사실상 시골과 거의 유사한 지역( 도농복합시)들도 많지만 통념과는 달리, 논밭이 있는 지역이라도, 지명에 시(市)가 들어가면 도시로 분류된다. 물론 이는 행정구역 상의 분류이고, 지리적 의미의 도시와는 다르다.
2. 장점
- 주거비가 적게 들고, 단독 주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 공해를 유발하는 요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공기와 물이 아주 맑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서해안 시골이 동해안 도시보다 더 공기가 안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시골 지역이 도시보다는 좀 더 빨리 대기순환이 이뤄지므로 그나마 양호하다. 당장에 대로변과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도 공기오염 차이가 있는데 주변이 자연으로 둘러싸이고 공기 순환이 도시보다는 훨씬 양호한 시골 지역이 공기가 좋은 건 당연하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심각한 사람은 요양 차 시골로 가 일정기간 머물기도 한다.
- 차량이 매우 적은 관계로 도시에서 허구한 날 볼 수 있는 자동차 교통체증과 소음 같은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교통사고 발생도 상대적으로 적다.
- 근처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정확히는 케바케. 오히려 대형마트가 싸기도 하다.)
- 휴양 가기 좋다. 한적하고 자연 풍경이 좋은곳이 많다. 물론 이것도 치안이 양호한 곳의 경우이기도 하다.
3. 미묘한 점
- 겉보기엔 치안이 나쁘지 않다.
2016년 인구 1만명당 범죄(5대 강력범죄) 지도. |
하지만 일단 사람과 CCTV 같은 게 많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완전범죄가 가능하다. 통계에서는 시골이 더 안전한 것처럼 나오나 #1 #2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가 많다. 작은 사회이고, 모두 아는 사이라 범죄를 쉬쉬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생기기 때문. 신안군의 범죄도 외부인이 있었기에 알려질 수 있었다.
어떤 이는 도시에서 집 바깥의 물건은 고물상이 쓸어가지만, 시골의 경우 도로변에서 농작물을 말리는 게 가능할 정도이기 때문에 치안이 좋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농작물 서리라는 개념이 처음 나온 곳이 시골이며, 마을 사람 모두 아는 사람이기에 가져가지 못할 뿐이다. 도시에서 귀농한 사람처럼 가족도 아니고, 친한 이웃도 아닌 사람이라면 절대 장담할 수 없다. 애초에 한전의 구리전선 끊어가는 도둑이 많은 곳이 시골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또 다른 이는 학문적으로 볼 때, 이미 산업화·도시화로 인한 '사회 해체(Social Disorganization)'는 범죄에 관한 주요한 사회구조적 이론 중 하나이며, 이러한 설명에 의하면 사회 해체가 이루어진 도시 지역에서는 공권력 바깥의 비공식적 통제(인습적인 전통과 가치, 종교적 통제 등)가 약화되어 범죄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통사회라도 범죄가 없었던 게 아니며, 종교도 포교나 이단척살이란 이름으로 역사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얼마든지 있었다.
오히려 증거법정주의를 채택한 현대사회에서 CCTV나 차량 블랙박스 등의 도움으로 언제든지 물증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보다, 그런 시설이 없고, 서로 아는 사이라 범죄에 대한 증언이나 증인을 찾기 힘든 시골에서, 범죄검거율이 높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4. 양면성이 있는 특성
- 인구밀도가 낮으므로 혐오시설( 공장, 장례식장, 공동묘지, 화장장, 봉안당, 쓰레기 매립지, 소각장, 축사, 양계장, 도축장, 교도소, 구치소, 사형장, 소년원, 특수학교, 발전소 등)을 짓는 것이 도시보다 더 쉽다. 그러나 도시에 비해서 준법 의식이 낮은 편이라 주민들이 막무가내로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있어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공장 문 닫아!” 입구 막은 ‘트랙터들’
- 공항, 해수욕장, 놀이공원, 워터파크, 레저 스포츠 장소 등 관광 관련 대규모 시설이 있는 경우가 많다. 당연한 게 도시는 땅값이 비싸 대규모 시설 조성이 어렵고 소음 문제로 잦은 민원에 시달려야 하는 점도 있다.
- 밤에 매우 조용한 걸 넘어서 적막하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장점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지옥이다.
- 지방직 공무원 시험 합격선이 낮다. 즉 도시지역에 비해 합격하기가 쉽다는 뜻이다. 그러나 낮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만큼 주변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일단 합격은 하고 보자며 경쟁률 낮은 지역에 시험을 쳤다가, 막상 살아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적응을 못하고 사표를 내거나 전출을 신청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직업 특성상 오지근무가 많은 군인, 군무원, 교정직 공무원이 공무원 중에서는 비인기 직종으로 손꼽히는 것과 마찬가지다.
5. 문제점
자세한 내용은 시골/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6. 각종 오해와 통념들
- 농촌은 평균연령이 높다.
- 일반적으로 맞다. 물론 그 드넓은 농촌에 젊은 사람이 아예 없는 경우는 드물지만, 젊은 사람 보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가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이촌향도라고 한다. 물론 농촌이라도 산업화 시대 이전에는 다산하는 관념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평균연령은 낮았으며, 한국에서는 출산율은 높은데 도시화율이 낮던 1970년대 이전에는 이랬지만, 출산율은 저하되고, 젊은층들은 도시로 떠나가고, 노인들만 남게 되면서 농촌은 늙은이들만 남게 된다는 관념이 자리잡게 된것이다 어린이와 젊은층들이 많은 농촌의 모습은 출산율이 높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찾아볼수있는 풍경이 되었다.
일부 영농후계자를 제외하면, 농촌에 있는 젊은 사람은 대개 학생이거나, 경찰서, 우체국, 면사무소 등 관공서에 발령받은 공무원이거나 농협처럼 농촌에 있어야 하는 기업에 취업해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순수하게 농사를 짓기 위한 목적으로 젊은 사람이 농촌에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니 농촌에서 흔히 생각하는 밀짚모자를 쓰고 경운기를 몰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이는 천연기념물 수준으로 보기 어렵다. 귀농의 경우에도 대부분 은퇴가 머지않은 50대 이상의 장년층이나 고려할 뿐, 한창때인 20~30대부터 귀농을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농어촌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하다(혹은 야박하고 냉혹하다).
- 농어민들도 감정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어느 시골이든 친절한 사람과 야박한 사람을 모두 찾아볼 수 있다. 시골에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이웃으로 만난다면 허물없이 편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귀농인에게 야박한 농어민들이라 해도, 관광객에게는 기본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려고 한다. 반대로 시골에는 야박한 사람들도 많다. 자기 지역과 마을에 대한 부심이 있을 경우 외지인 입장에서는 심란한 골칫거리다.[4] 텃세가 심한 시골에 있는 귀농인은 물론 친절한 농민들도 야박한 사람들 때문에 귀도(歸都)까지 하거나 귀농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할 정도다. 이런 농어민들은 귀농인을 아예 왕따로 만들어 온갖 막말과 뒷담화로 괴롭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귀농인들의 주된 고충거리가 바로 이런 농어촌과 농어민 일부의 텃세부림과 부심 논란으로 인한 불협화음이라고 한다. 심한 경우는 외지에서 온 공무원마저도 업무 강도나 주변 환경 때문에 도시의 공무원보다는 야박한 태도를 보일 때도 있다.
- 농어촌은 도시보다 범죄율이 낮다.
- 앞의 '농어촌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하다'와도 연계되는 편견인데, 일단 통계로만 보면 진실이다. 그러나 통계상으로만 그럴 뿐이고 실제로는 오히려 반대일 수 있다.
- 일단 시골보다 도시의 인구가 훨씬 많기 때문에 그만큼 도시의 범죄 건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가령, 4만명이 사는 마을에 범죄가 20건 일어난 것과 1만명이 사는 마을에 범죄가 10건 일어난 것을 비교해 보자. 단순 범죄 건수만 보면 전자가 2배 더 많으나, 인구 대비 범죄율은 반대로 후자가 2배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거기에 더해 농어촌은 도시에 비해 인적이 드문데다 닫힌 사회의 특성을 띠고 있어 암수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도시보다 더 높다. 범죄가 일어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공권력의 감시도 충분해 범죄가 쉽게 잡히는 도시와 달리 농어촌은 웬만큼 큰 범죄가 아니면 쉬쉬하고 넘어가는 편이고, 거기에 더해 공권력의 감시도 부족해서 범죄가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농어촌의 암수범죄율이 도시보다 더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 그리고, 도시의 인구가 더 많아서 언론에서도 도시에서의 일이 집중적으로 보도되다 보니, 당연히 도시에서 일어난 범죄가 농어촌의 범죄보다 훨씬 더 많이 보도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도시의 범죄를 집중적으로 접하다 보니 은연중에 농어촌의 범죄율이 과소평가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 농어촌 사람들은 학력이 낮다.
- 농업기본통계조사에서 산업체 전체 학력과 농업인 학력을 비교해보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다만 그 이유가 몇 가지가 있다.
- 우선 한국과 중국, 대만의 경우는 세대별로 학력격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우선 1940년대~1950년대에 태생한 세대들은 중학교 진학률도 절반에 못미칠 정도로 낮았기 때문에 정도만 마치고 공장 일이나 농사 일을 돕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1960년대 중반에 태생한 세대들부터 고등학교 진학이 대중화되었고, 1970년대 후반에 태생한 세대부터는 대학진학이 대중화되었는데, 윗세대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농촌에 주거하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농어촌에 주거하는 사람들이 학력이 뒤떨어진다는 이미지로 남게 된것이다.
- 아프리카 등지의 저개발국가나, 인도나 그리스, 브라질 등과 같은 살인적인 빈부격차를 자랑하는 나라는 상급학교로 진학할 돈이 없어서 저학력자로 남는 경우도 많다. 이런 곳은 도시민들도 이런 경우가 드물지는 않지만, 시골일수록 일자리도 적고 발달된 산업이 전무하다시피하므로 더더욱 저소득, 저학력자인 사람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다.[5]
- 어민들은 대부분 수영을 할 줄 안다.
- 일부 바다 경험이 없는 초보 귀어자가 수영을 못하거나 어선에서 배 멀미 등을 앓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귀어하기로 정한 사람이라면 수영을 배우거나 배를 몰아 본다든지 미리 경험을 쌓고 가는 경우도 있을 테고 이미 바다에 빠싹한 베테랑이라면 더 말이 필요없을 것이다.
- 어선은 수영할 줄 아는 사람만 탈 수 있다.
- 어민들은 어패류만 먹고 산다.
-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어패류를 먹을 기회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상품성이 높은 고품질 어패류는 타지역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상품성이 낮은 저품질 어패류는 어촌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도 인간이고 인간이 어패류만 먹고 살 수는 없다. 돈을 아끼려고 혹은 뱃전에서 간식 삼아서, 상품성이 없는 어패류를 자주 먹다보니 생긴 편견인 듯하다.
- 물론 교통이 안 좋으면 외부 물자가 들어오기 힘드니(그리고 낙도라면 농사짓기에 힘든 경우도 많고) 영양 섭취가 어패류에 치우치는 경향이 없지는 않다. 해초와 어패류로 어지간한 영양소는 다 챙길 수 있고, 쌀은 그냥 외지에서 사 오면 된다.
- 비슷한 사례로 제주도에서 감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상품성이 있는 감귤은 뭍에 보내어 팔고, 그렇지 않은 파치 감귤을 제주도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하거나 폐기한다.
- 농어촌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하다.
- 평균 연령이 높은 지역이다보니 그런 경향이 높다. 하지만 지방색이나 출신 인물 등의 요소로 인해 중화된다. 특히 한국은 똑같은 농어촌이라도 경상도와 전라도가 지지하는 정당이 완전히 다르다. 전라도의 경우 오히려 농어촌으로 갈수록 민주당계열 지지세가 매우 강하다. 민주지산을 끼고 서로 인접하고 있는 전라북도 무주군,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김천시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나마 무주군은 전라도 치고 보수정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농어촌 지역일수록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을 일이 적거나, 인터넷 등을 통한 외부와의 소통 기회가 적어서 보수 성향이 강한 것도 있다. 도시의 경우는 워낙 변화가 빠르고 외부와 끊임없이 소통을 하기 때문에 진보정당의 세가 큰 편이다.
- 다만, 반대로 도시가 더 보수적이고 농어촌이 더 진보적인 경우도 없진 않다. 이 경우는 도시민들의 대다수가 기득권층인 경우가 그렇다. 멀리 갈 것 없이, 일제 강점기 때만 해도 서울은 보수주의의 아성이었고, 반대로 농촌에서는 공산주의 등의 새로운 사상에 호응하는 분위기가 강했다.[6][7] 또, 지금 현재의 북한을 보면 평양을 비롯한 대도시 사람일수록 김정은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시골 사람일수록 북한 체제에 대한 불만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농어촌에 비해 좀더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일수록 불평론자들을 도시 밖으로 내쫓거나 숙청해버려서 도시 내에 진보적인 인사들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살인적인 땅값을 자랑하여 도시 전체가 부촌이 된 경우도 시골보다 더 보수적일 수도 있다. 자기 기득권을 잃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있다. 한국에서는 경상도-전라도 지역 갈등으로 진보적인 농촌과 보수적인 도시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전라도의 시골들과 경상도의 부산과 대구가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찍어주는 정당의 성향이 그렇다는 것이지 성향은 중요하지 않고 정당과 정당 소속의 인물 자체에 호감을 느끼는 것에 가깝다. 오히려 성향보다는 전통적인 지지 정당을 뽑는 것이 보수적인 행위여서 경상도 도시는 민주당계정당 표가 주변 시골보다 더 나오기도 하고, 전라도 도시는 보수정당 표가 주변 시골보다 더 나오기도 한다.
- 농어촌은 장수인들이 많고 무병인들도 있다.
- 장수는 어떨지 몰라도 무병은 아니다. 60대만 넘어서도 평생 해온 노동과 정서적 스트레스 때문에 골병에 들어 힘들어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는 노인들이 다수이다. 다만 평생 힘들게 살아왔다보니 그런 통증을 내색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는 것뿐이다. 특히 최고령층이 많을수록 더해보인다.
- 또한 농어촌 사람들이 장수한다고 느끼는 것은 고령화 자체도 있지만 일이 고되기 때문에 노화가 빠르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8] 특히 농어업은 야외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많아 피부 노화가 빠르다.[9] 결국 농촌에 나이가 매우 많아 '보이는' 사람이 많으니 농촌 사람들이 장수하는 것처럼 보이는 셈이다.
- 농어촌은 개발이 되지 않아 환경이 깨끗하다.
-
앞서 언급한 시골 사람들처럼, 그런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다. 먼저 임야, 산간지방,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다소 맞는 말이다. 임야, 산간지방의 경우 산림자원법과 산림보호법으로 개발에 제한을 두고 있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은
수돗물의
수질과 직결되므로 수도법에 의해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다. 그렇기에 해당 지역은 환경이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하지만 시골이라 해서 환경이 깨끗하다고 보는 것은 다소 편향된 시각일 수 있다. 산간 오지 지역이며 거주하는 가구가 적어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기 어려운 지역의 경우 거주민이 쓰레기를 임의로 소각할 수 있다.[10] 그 때문에 공기의 질이 의외로 좋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인적이 뜸한 산간지방이라 해도 주변에 폐광이 있다면 침출수 등으로 인해 지하수를 포함한 주변 수자원이 중금속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대개 이런 지역에는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고, 그렇기에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써야 하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농촌의 경우, 농약 및 화학비료와 축산 배설물, 농업 폐기물이 대표적인 오염원으로 꼽힌다. 사방에 무논이 깔린 시골치고 모기가 없는 희한한 경험을 할 수도 있는데, 벼멸구, 바구미 등의 해충 구제를 위해 뿌린 농약 때문에 모기와 장구벌레도 싹 다 죽어버리는 탓이다.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은 주변 지하수의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기화된 농약이 인체에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11] 축산 배설물의 경우 상당한 악취를 유발하고 암모니아, 황화 수소 등의 유독성 기체를 유발한다. 농업 폐기물의 경우, 분리배출을 잘 하면 문제가 없지만, 일부 몰지각한 농민들은 불법 소각으로 처리한다. 대개 '멀칭(mulching)'에 사용되는 농업용 검정 비닐, 비닐하우스 비닐, 부직포 등이 이러한 불법 소각의 대상이 되는데, 당연하게도 다이옥신 등의 유독 물질이 대기 중에 확산된다.
어촌의 경우, 폐어망 및 어업용 유류, 어선과 양식장 및 해안가 주택 등에서 불법 투기된 생활쓰레기 및 인분이 대표적인 오염원으로 꼽힌다. 현대 어업에서 쓰이는 어망의 재질은 대개 플라스틱 기반의 합성 재료이다. 때문에 관리가 안 되는 폐어망은 미세 플라스틱 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해변에 떠밀려오거나 방치된 폐어망의 경우, 들러붙어 있던 유기물이 썩으며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 어업용 유류야 말할 것도 없다. 인분의 경우 대장균으로 인한 오염을 확산시킨다. 일례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민들이 투기한 인분이 어패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원인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12]
- 농어촌 사람들은 땅이나 파고 그물질만 하면 되니 한가할 것이다.
- 도시 사람들이 농어촌 사람들을 보는 이러한 시선은 소가 된 게으름뱅이에서 주인공이 소를 보는 시선과 같다. 소가 풀만 뜯어먹고 느긋하게 사는 줄 알고 소가 되었다가 힘든 일을 하며 고생한 것처럼, 농어촌 사람들은 도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쁘게 산다. 이러한 인식은 갓 귀농, 귀어한 사람이 고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시간 및 휴일 규정에서 농어업인을 배제하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직업은 특성상 휴일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들의 일은 날씨가 많이 좌우해서 휴일을 정하기도 곤란하다. 농사철 해가 떴을 때 일하고 그 이외에는 쉰다고 보면 된다.
7. 창작물에서의 시골
특유의 폐쇄되어 있는 사회적 분위기라는 점으로 인해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지의 각종 호러물, 범죄나 살인사건, 미해결 범죄, 닫힌 사회 등을 소재로 한 문학 작품들이나 영화, 연극의 배경은 항상 시골이었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던지, 인스머스의 그림자, 프레디 크루거가 등장하는 나이트메어, 가면범죄자 제이슨 부히스의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등의 배경은 대부분 시골 외곽지역을 소재로 한다. 이는 대한민국이나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상업지, 에로 동인지에서의 배경도 대부분 시골이다. 장르의 성격에 따라 무법자에게 감금당하는 소재도 있다.
7.1. 한국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도서들 중에서도 전래동화나 단편소설처럼 시골은 수많은 희로애락을 품은 배경으로 등장하였다. 1980년대와 90년대만해도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와 같이 시골지역을 긍정적으로 보는 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 이것은 한국의 경제적 상황 때문이기도 한데, 한국에서 이촌향도 현상이 크게 일어난 것은 빨라도 1960년대이며, 1970, 1980년대에는 더욱 심화되었다. 때문에 2023년 대도시에 사는 전후세대, n86세대, X세대 초반의 상당수(현 50대 이상)가 시골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나마 그 세대보다 더 뒷세대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경우가 많다. 명절이면 으레 발생하는 귀성행렬과 교통대란이 이를 방증하는데, 2010년대, 2020년대에는 그래도 많이 개선된 편이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말도 못할 교통체증이 일어났다.2000년대 후반, 2010년대에는 이른바 힐링이 트랜드가 된 덕분에 귀농이 전후세대, n86세대의 주된 관심사로 떠올랐다.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를 중장년층이 선호했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귀농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정부조차 과포화되는 서울 및 수도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권장하는 가운데, 상당수의 귀농 실패 사례가 언론을 타는 한편, 귀농에 성공하더라도 기존 주민들의 텃세와 부려먹기에 고생이 심했다는 후기가 종종 올라오게 되었다. 대개 귀농을 두고 하는 말이, '귀농을 할꺼면 친척 있는 고향으로 가고, 특히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거기로 가라. 그럼 최소한 어린 놈이라며 무시당하진 않는데다가 사기치지 못 한다. 정 안되면 외지인이 많아 현지인이 텃세를 부리지 못하는 곳으로 가라. 그렇지 않으면 돈만 날리고 의만 상한다.' 였다. 이런 식이었으니 시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었다. 향수에 젖어 고향에 갔는데 무시당하는 그 심정이란 감히 제3자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귀농이 트랜드에 오르기 이전, 영화 집으로와 같은 대중매체와 귀성문화 때문에 시골은 '정겹고 친절하게 대해주며 인심이 좋은 마을'이라는 이미지가 붙었지만 귀농이 많아지면서 외부유입층들이 시골의 이면과 부패한 마을 간부진들의 비리를 언론에 보도하면서 부정적으로 되고 있다. 게다가 촌장 및 마을간부들의 비리, 귀농인에게 요구하는 마을발전기금, 현주민들끼리의 친목 등이 겹치면서 젊은 귀농인들이 되려 다시 도시로 돌아가자 "마을 소멸 위기다."라고 우는 소리를 내는 중인데 당연히 대중들에게는 자기들이 쫓아내놓고서 소멸되니까 지자체를 비롯한 국가에게 대책을 세워달라고 징징거리기만 하니 부정적인 입장이 많다.
사실 1982년 이문열이 익명의 섬을 쓰고 그것을 원작으로 안개마을이라는 영화가 나오는 등, 시골 특유의 폐쇄성을 부정적으로 다루는 창작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앞서 언급한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같이 시골을 낭만적으로 보는 창작물이 훨씬 크게 히트했다. 하지만 2021년 기준으로는 시골의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조명하는 영화가 많다. 곡성[13],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이끼, 도가니, 혈의 누 등이 대표적으로, 시골은 닫힌 사회에 대한 사회 비판적 창작물의 무대로 쓰이거나 아예 스릴러 영화의 배경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다.
Z세대, 에코세대, 에코붐세대(10대 중반~40대 초반)는 대부분이 이촌향도한 세대의 자식으로 도시로의 이동을 이민으로 비유하면 전후세대와 n86세대는 이민 1세대이고, 에코세대, 에코붐세대, Z세대는 이민 2세대이다. 때문에 에코세대 이후의 사람들은 거주지로서의 시골이 낯설고, 경우에 따라서는 명절 증후군, 귀농한 부모를 따라 시골 학교에 전학갔다가 받은 텃세 등의 이유로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경우도 많다. 반면 관광지로서의 시골은 여전히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물론 해외여행이 활성화된 시점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촌락의 관광지는 해외에 나갈 때보다 준비하기 편하고 비용도 저렴한 편이며, 치안은 압도적으로 좋다[14]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7.2. 일본
일본의 창작물, 특히 만화나 애니메이션, 미연시 등의 시나리오 창작물에서는 기묘할 정도로 공간적배경으로 선호되는 편. 덕분에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넘쳐나는 수준이다. 로맨스, 러브코미디 장르에서는 도시에서 자란 남주인공이 장성하거나 성인이 되어 낙향 또는 귀향하고 묘령의 미녀나 친척, 소꿉친구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하나의 클리셰로 성립되고 있다.또한 시골이 주로 닫힌 사회, 농경사회의 악습을 비판하는 배경으로 등장하는 한국과 달리 치유물의 배경이 되는 일 또한 많다. ( 리틀 포레스트, 논논비요리, 바라카몬, 은수저[15] 등)
단, 이는 전연령판 한정으로 성인물이나 공포물로 가면 정반대의 이미지가 되며 공포물에서는 마을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외지인을 경계하며 배척하고 더 나아가서는 마을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들을 위협하거나 뭔가 빙의되어 공격을 하는 집단으로 묘사된다. 성인향인 경우 수상한 성적행위 전통을 고수하는 클리셰물로 나오기도 한다.
위와 같은 작품들에서 주인공의 주변인들, 즉 거주민들은 상식을 갖춘 개념인이며 향촌사회가 인정넘치는 따뜻한 사회로 묘사되기 십상이므로 일본의 시골사회는 한국과 달리 애로사항이 적은게 아닌가 착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창작물은 창작물일 뿐이며 안 그래도 보수주의가 만연한 일본에서 향촌사회까지 가게 되면 역시 커다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16]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8. 관련 문서
[1]
백화점이나 유명 프랜차이즈점의 입점 유무 등
[2]
KTX나 SRT 같은 고속철도역의 정차 유무 등
[3]
서울
강서구의
김포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오곡동,
과해동,
오쇠동,
개화동 일대 및 서울
서초구의
내곡동,
세곡동,
원지동,
우면동,
양재동 일대 및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중 신도시가 건설된 곳, 공단 이외의 지역.
수원 같은 경우
권선구 일대와 비행장 인근에 논밭이 많고 시골분위기가 난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의
구룡마을 및
율현동, 노원구의 중계동 판자촌 및
불암산역 인근 지역,
온수역 주변의 온수동도 비교적 시골 느낌이 나는 편이다.
[4]
물론 시골 주민 입장에서도
외지인이 이러면 골칫거리다.
[5]
그리스의 경우는
그리스 경제위기로 인해 나라 경제가 무너지느니 마느니해도 엄연히
선진국이고,
유럽 선진국들의 특성 상 중, 고등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 여기서도 무난히 시행되므로 돈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 경제 위기 때문에 청춘을 돈버는 것과 무관한 학문 공부에 소모하는 대학으로 가느니, 당장의 돈을 위해 그냥 취업의 문을 두들기는 게 더 낫다는 인식이 많아서, 저소득층 출신 저학력자가 많은 것이다. 이런 경우는
인도나
브라질 같은
개발도상국보다는,
한국이나
일본,
미국의 경우와 더 비슷하다.
[6]
브나로드 운동이 농촌을 중심으로 한 계몽운동이었다.
[7]
지금 상황을 보면 도저히 상상도 안 될 일이지만 해방 당시에만 해도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 할 정도로 보수 기독교 신자가 많았고(즉 우익세가 강하다는 소리다.) 반대로 대구는 동양의 모스크바라고 할 정도로 좌익세가 컸다.
[8]
이 점에서는 비록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장수의 비결!?' 이야기와도 통하는 바가 있다. 장수 노인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찾아온 기자가 장수 비결을 물었더니 '
흡연과
음주'라고 대답했고, 그래서 기자가 나이를 묻자 그 노인(?)이 "마흔이요"라 대답했다는 이야기. 이쪽은 흡연과 음주 때문에 노화가 빨리 온 것이다.
[9]
선크림을 발라도 자외선을 100% 차단할 수는 없다. 약 98~99% 정도 차단된다.
[10]
이러한 지역을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에서는 '생활폐기물관리제외지역'이라고 하며, 해당 지역에서는 거주민이 임의로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대개 소각한다.) 다만 산림보호법에 의해 '산림인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생활폐기물관리제외지역이라 해도 소각이 불법이다.
[11]
농약이 보이는 생체독성 때문에, 정부에서도 농약 사용자가 다양한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농약안전사용법, 올바른 사용법' 참조.
[12]
국민일보 '日 “거제·통영 굴 노로바이러스 검출땐 수입 중단”' 출처.
[13]
#
[14]
국내에서 아무리 치안이 안 좋은 지역이라도 관광객들에게는 피해가 없거나 적은 편이다. 비슷하게 귀농인에게 야박한 현지인들도 관광객에게까지 야박한 경우는 없다.
[15]
이쪽은 농경사회까지는 보여주지 않지만 주인공이 도시의 경쟁사회에 지쳐 농고에 진학 이후 알게된 연인의 가족의 농가일을 돕거나 서로 근처에서 상부상조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16]
일본은 대대손손 가업을 잇는 성향도 있어서 향촌의 지주가 계속 지주를 잇는 경우가 많아 그 향촌에서 발언권이 높으며 아예 왕으로 군림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도시가 근처에 있는 시골이라면 어느 정도 말이 통하지만 진짜 도시도 매우 먼 시골이라면 공동체사회로 인해 막 눌러앉은 귀향민보다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을 감싸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