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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클럽 경력/2021-22 시즌

손흥민/2021-22 시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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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클럽 경력
2020-21 시즌 2021-22 시즌 2022-23 시즌
2021-22 시즌 득점 순위 (시즌 종료)[1]
23골 (공동 1위)
손흥민
2021-22 시즌
파일:spurs_no7(21/22).png
소속 구단 <colbgcolor=#fff,#191919> 토트넘 홋스퍼 FC (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7
기록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35경기 교체 0경기
23득점 7도움 MOM 14회
파일: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로고 화이트 가로형.svg
선발 1경기 교체 3경기
1득점 1도움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2경기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선발 1경기 교체 3경기
파일:Mind.png
선발 2경기
1득점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친선 경기
선발 2경기
2득점
합산 성적
선발 39경기 교체 6경기[2]
24득점[3] 8도움 MOM 14회
개인 수상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2021
토트넘 홋스퍼 원 홋스퍼 올해의 선수
토트넘 홋스퍼 원 홋스퍼 주니어 올해의 선수
토트넘 홋스퍼 오피셜 서포터즈 클럽 올해의 선수
IFFHS AFC 올해의 선수
IFFHS AFC 올해의 팀
2021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1. 개요2. 프리미어 리그3. FA컵4. 카라바오 컵5.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5.1. 예선
5.1.1. 플레이오프 VS 파수스 드 페헤이라
5.1.1.1. 2차전
5.2. 조별리그 ( G조)
5.2.1. 매치데이 2 VS NŠ 무라5.2.2. 매치데이 4 VS SBV 피테서5.2.3. 매치데이 5 VS NŠ 무라
6. 시즌 기록7. 시즌 총평8. 둘러보기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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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의 21-22 시즌 중 손흥민의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일곱 번째 시즌이다.

==# 프리 시즌 #==
토트넘 내부에서 여러가지 잡음이 나오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긴 하지만 강력하게 이적을 요구하던 해리 케인과 달리 손흥민은 아직 그런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해외 언론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계약 연장한다는 보도를 하는 게 늘고 있는데 남아봐야 우승 빼고 다 해본 비운의 토트넘 레전드로 남을 거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4] 하지만 공신력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하는 익스프레스 언론에서 손흥민이 이미 재계약을 했고 발표 시기만 기다린다고 기사를 썼었는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큰편이다.[5]
친선 경기 1 VS 레이턴 오리엔트
손흥민은 이 경기에 결장을 하였다. 마찬가지로 1군 동료들은 경기에 안 나섰고 일부 팀 동료들은 선발 출전을 해서 뛰었긴 했지만 2.5군 선수들이 다소 많이 출전했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누누 산투 감독 체제의 첫 경기였는데,[6] 팀은 1-1로 비기며 경기는 끝이 났다.

친선 경기 2 VS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경기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프리 시즌 첫 경기를 뛰게 되었다. 경기 내용은 전반 11분 만에 2선에 있던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에서 손흥민에게 패스하여 마무리해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고 나서 전반 14분, 이번에는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루카스 모우라가 헤더 골을 넣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전반 38분에는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려 델리 알리가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보였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줬다. 이는 팀중에서 가장 최고 평점을 받은 것이다. 비록 4부 리그 팀이고 프리시즌 첫 경기지만 토트넘을 잘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재계약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공신력 높은 기자들도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을 이야기 했지만 대부분은 토트넘의 언론 플레이로 치부하고 있다.[7] 그리고 최근 파울로 폰세카 감독도 선임 못하는[8] 등 실망스러운 행보로 토트넘의 언론 플레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었다. 이전에도 토트넘은 20-21시즌 진행 도중 손흥민이 재계약에 근접했으며 시즌 종료 전까지 발표가 될것이라고 언플을 하다 시즌이 끝나도 소식이 없자 다시 재계약에 양측이 모두 긍정적이며 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발표될 것이라고 하며 이 또한 언플일 가능성이 높았다. 이후 현지 언론에서 손흥민이 재계약 합의를 했다는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가 나왔으나 누누 산투 감독의 공식 답변으로는 아직도 손흥민은 재계약 논의를 안했다고 한다.
2021년 7월 23일, 재계약 소식이 나온지 1년만에 드디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 # 정확한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 계약으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이상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수준이다.

사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인기 스타인데다 프랜차이즈 스타로도 인정을 받았지만 해리 케인처럼 로컬 보이에다 자국 최고의 스타에 가려져서 크게 띄워지지는 못했으나, 지난 20/21시즌 엄청난 활약과 또한 케인과는 다른 이적행보로 토트넘 팬들에게는 엄청난 호평을 받는 중이다. 또한 대니 머피는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재계약을 한 이유에 대해 나름의 해석을 제시했는데 선수들은 커리어에 바라는 것이 제각기 다르며 손흥민의 경우 그 최우선 사항이 우승이 아니며 트로피에 관한 것을 어느 정도 포기한 듯하다고 표현했다.

많은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차범근 이후로 30년만에 나온 대형 공격수인만큼 우승 경력을 추가하기를 바라 왔겠으나, 손흥민 본인이 토트넘에 건너와서 현재와 같은 입지를 다지기까지는 꽤 우여곡절이 있었고, 현재 팀에 머무르는 것을 매우 편안히 여기는데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지금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이뤄왔던 것들을 떨치고서 타 팀이나 타 리그에 새로이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손흥민과 비슷한 나이에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가 암흑 속을 헤매고 있는 에덴 아자르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친선 경기 3 VS MK 던스
선발 출전하여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여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34분 또 한 번 중앙으로 침투하여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1 대 1 찬스에서 세밀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파일:son preseason mk.jpg
후반 51분에는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노렸지만 막히고 말았다. 후반 56분 모우라의 엄청난 돌파 이후 패스를 받아 알리에게 패스하여 마무리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76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되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모우라와 함께 팀의 1-3 승리를 이끌었다.

친선 경기 4 VS 첼시 FC
최근 프리시즌 경기와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주 포지션인 좌측 윙어가 아닌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해리 케인이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선발 출전하여 공격을 이끈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효율적인 볼공급이 되지 않자 계속 고립되어 있다가 전반 45분 에두아르 멘디가 처낸 세컨볼을 밀어넣으려 했지만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25분에는 중원에서 첼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손흥민이 패스를 찔러줬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이를 마무리해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해리 케인의 빈 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본업이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렇다 할 슈팅 찬스도 잡지 못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냉정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주며 “케인이 없는 자리서 크게 낙담하는 모습이었다”며 “일관된 스트라이커가 되려면, 공을 잡아 연계하는 플레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손흥민은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지만, 전방에서 버텨주는 선수는 아니다. 후반 초반에는 기회가 있었지만, 슛에 충분히 힘이 실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친선 경기 5 VS 아스날 FC
선발 출전하여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6분 오른발 슛을 시도하며 초반부터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16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문전에서 왼발로 찬 게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에게 막혔다. 양 팀의 전반전은 토트넘의 우세 속에 0:0으로 마감됐다.
파일:5019.jpg
파일:5020.jpg
후반 14분,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알리의 슈팅은 또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나왔다. 후반 34분, 탕강가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굳게 닫혀있던 아스널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8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교체되어 나가는 손흥민에게 기립박수가 나왔다. 토트넘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뒀고, 프리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키패스 4번, 유효슈팅 5번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날까지 프리시즌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총 3골 4도움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다.

시즌 전망
코로나 19로 인해 19-20 시즌이 뒤늦게 치러진 영향 탓에 20-21 시즌까지 엄청 타이트한 시즌을 보낸데다 햄스트링 부상도 2번 당하는 고생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도 역시 일정이 타이트하다. 이번 시즌부터 새로 신설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도 그렇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이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10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 더욱이 이 일정이 한국과 중동을 오가는 이동거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가 보다 더 중요할 것이다.

해리 케인의 이적 사가가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과 블라호비치, 라우타로를 이적작업을 펼치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포지션에 대한 변동성이 큰 시즌이 될 것이다. 해리 케인이 프리시즌 훈련에 나오지 않을 때에는 원톱으로 지속해서 출전했고, 시즌 초 시작 또한 원톱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케인의 이적이 확정되고 케인의 대체자들이 이적이 확정이 되기 전까지, 혹은 이적이 불발된다면 3-4-3 혹은 4-2-3-1을 지향하는 누누 산투 감독의 성향상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스트라이커로 뛸 것으로 보인다.

2. 프리미어 리그

2.1. 전반기

2.1.1. 1R VS 맨체스터 시티 FC

이적 파동 후 팀에 늦게 합류하여, 선발은 물론 교체명단에도 오르지 않은 케인을 대신하여 손흥민은 홈경기 개막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모우라-베르흐베인과 함께 쓰리톱을 구성하여 빠른 발을 바탕으로 맨시티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손흥민의 슈팅은 모두 골대를 아깝게 벗어나는 위협적인 모습이었다.

전반전에는 9번 포지션에 서 있다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평소보다 적극적으로 공중볼 다툼을 벌이는 모습도 보였고, 워낙 깊숙히 박혀 고립되는 장면이 종종 나오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는 종횡 모두 폭이 넓어진 움직임을 보여주며 맨시티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교란했다. 그러던 55분, 토트넘 역습 상황의 패널티 에어리어 외곽 지역에서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오른발을 집중적으로 수비하던 상대 수비수 네이선 아케를 앞에 두고 순간적으로 슈팅공간을 만들어낸 뒤 본인의 장기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그간 수차례 보여줬던 호쾌한 포물선의 슈팅은 아니었으나, 디딤발이 흔들렸음에도 중장거리에서 낮고도 빠르게 날아가는 신묘한 궤적[9]으로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맨시티 상대로는 7번째 골이자, 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 본인의 첫 득점이고 누누 산투 체제의 토트넘 공식 경기 첫 득점이다. 또 두 시즌 연속 토트넘의 리그 첫 골을 손흥민이 넣게 됐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상대로 7번째 골을 기록하며, 제이미 바디 (9골)의 뒤를 이어 펩 상대 최다 득점자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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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두말할 것 없이 승리의 일등 공신.[10] 케인이 이적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골과 승리의 의미는 손흥민 개인으로나 토트넘 팀적으로나 결코 작지 않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여전히 토트넘이 경쟁력 있는 팀임을 보여주었으며, 손흥민이 케인의 원톱 자리를 메우는 것 또한 허황된 꿈이 아님을 결과로써 증명한 셈.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패스 성공률 89%, 볼터치 48회, 패널티 박스 안 침투 8회(최다), 크로스 6회, 슈팅 5회(최다), 유효슈팅 1회, 볼 경합 승리 4회, 기회 창출 1회, 스프린트 20회(공동 최다)를 기록하였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9번 공격수 역할이 어색한 듯 보였지만, 점점 적응했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현지 맨시티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자 이러한 반응들을 보였다. BBC 패널들도 손흥민의 플레이에 극찬을 했으며, 누누 산투 감독 역시 손흥민의 활약상에 극찬을 보냈다. 한편,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 찾아준 팬들 승리를 만끽할 자격 있다."라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경기 연속 득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 골로 PL에서의 체제 맨시티 상대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 킬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의 첫 정식 경기 데뷔골도 장식한 것은 덤. 활약상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고, BBC 선정 이 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그가 가진 재능은 놀랍다. 최전방 공격 전 위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리라 믿었다. 그는 경기 흐름을 알고 속도와 역동성까지 지녔다. 전에도 말했듯 손흥민은 경기를 알고 틈을 찾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킬러다. 손흥민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더 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 확신한다.
누누 산투
토트넘으로부터 나온 환상적인 힘이다. 손흥민은 1대1 상황에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찬란한 마무리다.
카렌 카르니

2.1.2. 2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였지만 부진하였다. 울버햄튼은 수비 시에 5-4 두 줄 수비를 빠르게 생성하면서 조직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협력 수비를 통해 3선 이상에서의 전진 패스의 길을 막으면서 공격 전개를 차단했다. 전방으로 볼 공급이 전혀 안되니 손흥민을 비롯한 전방의 3명은 고립되었다. 54분에 골을 노렸으나 막시밀리안 킬먼의 태클에 막혔다. 손흥민은 핸드볼 파울이라고 주장했으나 주심은 넘어갔다. 64분에는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슈팅에서 비롯된 세컨볼을 발리슈팅으로 때려봤지만 주제 사의 선방에 막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이른 시간인 72분에 햄스트링 부상 우려로 복귀한 해리 케인과 교체되었다.[11][12]
파일:son21-22 PL 2R.jpg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경기 전 워밍업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경기 중엔 편안하거나 자유롭지 않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경기 전 훈련에서 이상함을 느낀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본다면서, 이제 다시 검사를 해봐야 안다."라고 말했다. 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게 아니고 경기전 워밍업을 하다가 이상이 있어서 왼쪽 햄스트링에 테이핑을 했는데 경기 시작 하기까지는 충분히 시간이 있어서 부상방지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선수를 위해서도 팀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었을 것인데 선발로 출전하였다.[13]

부상 부위와 시점이 모두 미묘하다. 손흥민은 지난해 2020년 9월 뉴캐슬전-올해 3월 아스날전에서 경기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교체된 바 있다. 물론 앞서 당한 부상들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고 손흥민은 짧은 휴식 이후에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만일 이번에도 손흥민의 부상이 햄스트링이라면 1년 사이에 벌써 3번째가 된다. 그동안의 선수생활 동안 고질적인 부상이 거의 없었던 손흥민에게는 좋지 않은 신호다.[14][15]

저번 시즌에도 뉴캐슬전 이후 햄스트링이 완치 되지도 않았는데 맨유전을 무리하게 선발 출전 했던적이 있었고 그때도 이번 경기 처럼 왼쪽 햄스트링에 테이프를 감고 뛰다가 결국 그게 영향이 가서 한 시즌도 못가서 재발 했었고 선수 본인이 햄스트링 재발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쓸텐데 굳이 시즌 초반에 무리 할 필요가 전혀 없는데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걸 경기전에 알고도 왜 선발 출전을 강행했는지 의문이다.

여담으로 경기 후 라울 히메네스가 유니폼 교환을 신청했다.

손흥민의 나이도 30을 향해 가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과 포지션을 나이에 맞게 조금씩 변화시켜야 한다는 기사이다.

2.1.3. 3R VS 왓포드 FC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 200경기 출전[16]을 달성했다.

전반 42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파포스트로 붙인 킥이 바운드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으로 쇄도하는 선수들을 노리고 찬 크로스였기에 다니엘 바흐만 골키퍼의 반응이 늦었다. 참고로 이 골은 EPL 통산 29,999호 골이기도 하다.[17] 그리고 2019-20 시즌 EPL 20라운드 노리치전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토트넘이 기록한 직접 프리킥 득점이기도 하다. 후반에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파일:son PL 200.jpg
파일:FB_IMG_1630250941453.jpg
파일:son_109.gif
토트넘은 리그 무실점 3연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KOTM로 선정되었다. 팀이 리그 3경기 동안 기록한 3골 중의 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올라섰는데 해리 케인이 컨디션을 아직 더 끌어올려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랫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가 프리킥에 대해 질문하자 "프리키커는 일단 동료에게 공을 잘 전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받는 사람이 없더라도 공이 골대 안으로 향하도록 노리고 찬 것이다. 그런데 정말 아무도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200경기 출장을 축하하며 팀에서 점점 손흥민의 비중이 높아진다며 관심을 즐기고 있냐고 질문하자 "당연하다. 이제는 위고 요리스와 함께 고참 선수가 되어가고 있고 나이를 먹는 것은 슬픈 일이다. 요리스가 프리미어 리그 300경기 출장을 달성했으니 내 목표는 아직 멀리 있다."라고 답했다.[18]

여담으로 이번 여름 왓포드로 이적한 무사 시소코가 선발 출전하면서 시소코의 이적 이틀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손흥민의 프리킥은 퍼스트 클래스였다. 골키퍼라면 모든 상황을 대비해야 하지만 뒤늦은 다이빙은 너무 늦었다.
클린트 모리슨

2.1.4. 5R VS 첼시 FC

A매치 부상 이후 깜짝 복귀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팀과 함께 강한 압박을 펼쳤다. 전반 32분에 좋은 연계로 패스를 받았지만, 마르코스 알론소의 방해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충돌하며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그러나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그 이후 전반동안 센터백인 치아구 시우바에게 틀어막히며 지워져버렸다. 전반에는 첼시를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던 토트넘이었으나, 후반에는 전반에서의 압박으로 인하여 체력이 떨어짐과 첼시의 효율적인 교체로 팀은 무너졌다. 케인과 위치를 바꿔가며 공격을 전개했던 손흥민도 첼시의 단단한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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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처럼 보였다"며 평점 4점을 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19]

2.1.5. 6R VS 아스날 FC

이 경기에서 이번시즌 아스날로 이적해온 일본의 수비수 도미야스 타케히로와 붙게되어 미니 한일전이 성사되었다.

아스날의 홈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해 4-3-3 포메이션에 해리 케인이 복귀했음에도 본 포지션인 왼쪽 윙이 아닌 스트라이커 자리에 위치했다. 하지만 팀은 미드필더와 수비진 간의 간격이 벌어지며 중원이 비어버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아스날에게 전반부터 3골을 실점하였다. 손흥민 또한 전반 22분에 유효슈팅 말고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교체를 통해 팀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79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정확한 컷백성 크로스를 원터치로 방향을 골문쪽으로 바꾸며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3:1의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한 체 팀은 리그에서 첼시, 팰리스전에 이어 3실점,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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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골키퍼인 요리스를 제외하고 혼자서 팀을 이끄는 수준이다. 동료인 해리 케인 모우라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으며, 리그만 봤을 때 델리 알리의 PK를 제외한 모든 득점은 손흥민이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진의 부진이 심각하며, 최근 3경기에서 수비는 초반과 다르게 자동문 수준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날 처럼 토트넘보다 약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팀들에게도 무려 3골씩을 내주고 있다.

이번 아스날 전은 특히 누누의 전술적인 아쉬움이 크게 드러나는 경기였다. 개막전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는 433전형에서 쓰리톱을 중앙을 좁게 서면서 상대팀의 빌드업을 측면으로 유도하였고, 3명의 미드필더진에 스킵, 호이비에르를 배치하면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측면 커버를 시키면서 상대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스날 전에서는 기동력과 전방압박이 좋은 아스날을 상대로 알리와 은돔벨레를 동시 선발 투입하는 파격적인 수를 취했고 이는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남은 미드필더 자리에 출전한 호이비에르는 알리와 은돔벨레의 부족한 기동성과 수비능력을 커버하기 위해 분주했지만 팀의 전반 3실점을 막지 못했다. 후반 시작 후 스킵이 후반 투입되면서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미드필더 전형을 이루면서 팀의 기동력과 수비력이 살아났고 이후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지며 북런던더비에서 겨우 체면치레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1.6. 7R VS 아스톤 빌라 FC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침착한 패스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동점 상황에서 후반 26분에는 뒷공간 침투에 이은 순간적인 돌파로 수비수를 벗겨 내며 루카스 모우라에게 준 땅볼 크로스가 맷 타겟을 맞고 들어가며 역전 자책골을 유도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결정력 면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폭발적인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수들을 집중시켜 동료들에게 슈팅 공간을 만들어 주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도움 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대부분의 추가 시간을 소진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주도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시즌 2호/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하며 KOTM에 선정되었고 토트넘은 2-1로 승리하며 A매치 휴식기 직전 리그에서의 3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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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것 외에도 5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드리블 돌파 3회와 찬스메이킹 2회에 더해 크로스 3회를 기록하면서 공격 전반에 걸쳐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패스 성공률 역시 86.1%로 공격수 포지션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수치였다.

이번 시즌 PL 6경기 3골 1도움 1자책골 유도로 팀 득점 6골 중 5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은 3R 왓포드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주말 아스널과의 6R 더비 경기에서 비록 팀은 3실점을 허용하며 패했으나, 손흥민은 만회골을 넣으며 팀의 자존심을 살려주었다. 손흥민 외에 토트넘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둘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알리는 PK 골이었다. 해리 케인이 이번 시즌 PL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팀 공격을 지탱하고 있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그리고 빌라전에서 기록한 도움으로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PL 1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리며 경기당 1개에 육박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홈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손흥민에 대해 "왼쪽 측면에서 끊임없이 위협을 가했다. 손흥민이 전력 질주한 뒤 호이비에르에 공을 연결했고 이것이 선제골로 연결됐다. 후반전에도 많은 기회를 잡았다. 빌라의 동점골 후에는 완벽한 낮은 크로스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자책골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맹활약으로 영국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공식 '금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되었다.[20]
오늘 손흥민의 여부가 두 팀의 차이였다.(The quality of Son was the difference today.) #
딘 스미스
이렇게 활약하면 손흥민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왼쪽 측면에 위치하며 기회들을 창출했다. 그는 오늘 창조자였다. 또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양발로 슈팅을 보여줬다. 해리 케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상황에서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은 점은 토트넘 팬들에게 다행이다.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저메인 제나스
빠른 스피드와 에너지를 보여준다. 또 득점에 대한 집념을 보이고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공격수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나는 손흥민을 정말 좋아한다. (자책골을 유도한 장면에 대해) 자신을 수비하는 수비수를 잠시 멈추게 만들었다가 다시 치고 달리며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딘 스미스 감독이 언급했듯 이날 경기서 그가 차이였다. 1대1 상황에서 그를 제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앨런 시어러

2.1.7. 8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21년 10월 16일, 같은 팀 동료인 브리안 힐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 확진이라는 말이 나오고있어 결장할 확률이 있다. 구단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며, 누누 산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큰 문제가 생긴 것이 맞지만, 뉴캐슬 경기를 앞두고 밝히고 싶지 않다"면서 "국가대표팀 경기 휴식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 시리아전과 이란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던 손흥민으로선 더욱 안타까움이 클 확진이다. 다만 확진 판정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전날까지 팀 훈련에 참여했었고, 여름에 올림픽 와일드카드 차출 대비 백신 접종을 마친 만큼 현재로써는 불행중 다행으로 무증상 확진일 가능성이 크다. 관련 기사

좋은 소식이 하나 들려왔는데 처음에 손흥민 확진 소식을 알린 기자가 손흥민의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하였다. 만약 오늘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일 경우 뉴캐슬 전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보도하였다. #

드디어 손흥민이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속보가 나왔다. #

이후 토트넘에서 공식적으로 신원 미상의 두 선수들이 양성 판정 오류[21]가 있었다고 발표하며 코로나 확진은 아닌게 밝혀졌다.

코로나 확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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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아스톤 빌라전과 두 번의 A매치 경기를 소화하며 강행군으로[22] 몸이 무거워보였으나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해리 케인의 컷백을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23] 이후에 그대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케인의 통산 합작 골은 35골로,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의 합작 골 기록을 1골 차로 좁혔다. 팀은 후반 막바지 다이어의 자책골로 손흥민의 골이 결승골이 되었다. 팀은 2:3으로 승리하여 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5위에 안착했다.

키 패스 5번으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지만 후반전 체력 소모가 심한 모습을 보였는데, 누누 산투 감독 또한 선수의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24]경기 이후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을 제치고 KOTM에 선정되었다.

최근 강행군을 치르고 있으나 아스날전부터 국가대표 경기를 포함해 6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누누 산투 감독이 심각한 수준의 전술과 경기력으로 경질되면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넣었던 골이 누누 산투 체제의 마지막 골이 되었다. 손흥민은 누누 산투 체제의 첫 골도 기록한 바 있어, 손흥민은 누누 체제의 시작과 마무리를 장식한 셈이 되었다.

2.1.8. 9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체력 안배를 위해 비테세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 휴식을 취하고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전반 24분 은돔벨레와의 패스플레이를 통해 침투에 이은 한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 것이 다였다. 이후 후반전에 중앙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던 손흥민은 중앙 수비를 매우 튼튼하게 한 웨스트햄의 수비에게 고립되며 슈팅 0개를 기록, 손흥민은 이렇다 할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은 후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이라는 혹독한 평점을 내렸다. 손흥민에 대해 "후반 들어 좋은 위치에 있었으나 마지막 패스가 부족했다"며 "토트넘이 필요로 한 날에 조용했다"고 평가했다.

2.1.9. 10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맨유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30분경 찬스가 찾아왔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으며 아론 완비사카의 슈퍼태클에 막히는 등 전반 3차례 좋은 찬스에서 슈팅이 모두 빗나가며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팀 자체가 맨유에게 완전히 말리며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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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2013년 8월 리버풀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으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으며, 손흥민도 3번의 슈팅을 때렸으나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날 0:3 패배로 누누의 거취가 더욱 불안정해짐과 동시에 팀은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홈 관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74분경 2대0으로 지고 있을 때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는데 볼을 제대로 못 올리자 바로 뒤에 있던 관중석 에서 토트넘팬 중 한명이 "open your eyes" 라고 크게 소리 지르는게 당일 직관 갔었던 한국인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는 누누 산투 감독과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1.10. 11R VS 에버튼 FC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리그 데뷔전에 선발 출전하며 모우라와 함께 윙백들이 깊게 위로 올라갈때 하프 스페이스로 들어오는 모습을 여럿 보여주었다. 하지만 비테서전에서의 출전으로 지쳐보였고 전반 내내 에버튼의 강한 압박에 패스가 끊기고 볼을 뺏기는 등 그다지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였다. 후반에도 번번히 에버튼의 수비에 막히다가 85분 교체로 나오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손흥민은 전체 슛 0개로 리그에서 맨유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 케인, 모우라에게 모두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유효슈팅 0개로 무기력했던 공격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2.1.11. 12R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보다는 내려와서 연계에 집중하였다. 전반전에는 리즈의 압박에 팀 전체가 슈팅 0개로 리즈에게 압도당하며 선제골을 내주었다. 손흥민도 22분에 보여준 돌파말고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리즈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지며 중원이 공간이 나기 시작했고 51분에 가슴 트래핑 이후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아쉽게 골대를 맞췄다. 또한 후반 35분에는 드리블로 찬스를 만들며 상대 수비수를 돌아가는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이후에는 호이비에르의 동점골과 레길론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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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때때로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1.12. 14R VS 브렌트포드 FC

13R로 예정되어 있던 번리전이 폭설로 인해 연기되면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전반부터 크게 활약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레길론과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상대팀 수비수인 세르지 카노스를 맞은 후 그대로 브렌트포드의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왼발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65분에는 케인에게 원터치 패스 후 빠르게 중앙으로 침투했고, 세르히오 레길론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노마크 찬스에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46일만에 나온 리그 득점포였으며, 리그 4경기 침묵을 깼다. 팀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KOTM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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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예전 자신의 모습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8점을 줬다. BBC는 6.86점, 스카이스포츠는 7점을 줬다.

그리고 손흥민은 승격팀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승격팀을 상대로 30분 이상 활약한 경기 중 78%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EFL 4강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의 결승행을 이끈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득점과 함께 올 시즌 리그 5호골을 성공시켜 팀내 최다득점자 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자신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75번째 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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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날 선보인 스파이더맨 세리머니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25] 이후 다음날 직접 톰 홀랜드와 만나 서로의 세레머니를 교환하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 조합과 관련된 질문에)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같은 선수들이 그 자리에 나설 수 있다. 물론 왼쪽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도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나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는 현대 축구에 잘 어울리는 선수로서 빠르고 영리하며 강하다. 이런 장점을 두루 갖춘 손흥민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수이다.
안토니오 콘테

2.1.13. 15R VS 노리치 시티 FC

브렌트포드전에 이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원더골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엄청난 중거리 골을 기록하였다. 이 덕에 손흥민은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26] 그러나 그 이후에는 브렌트포드 전의 여파 탓인지 팀 전체가 지쳐있었고, 점유율을 내주며 노리치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6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기점으로 다빈손 산체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77분에 벤 데이비스의 짧은 패스를 받아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으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27] 리그 6호 골이자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3-0 승리로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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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지난 브렌트포드 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KOTM에 선정되었다. 풋볼런던은 모우라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인 9점을 주며, “경기 내내 무언가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기분 좋은 날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총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돌파했다. 또한 이번 경기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28] 하지만 상술했듯 체력 고갈 때문인 지 전반적으로 몸이 가볍지 않았으며, 특히 골을 넣은 직후 경기가 재개될 때 중심을 잃고 필드 위에 미끄러지기도 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12월에 7경기를 더 치르는 매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 중이기에 손흥민의 체력 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리치전 직후, 선수 6명과 코치 2명이 COVID-19 양성을 보였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코치 두 명은 수석코치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으로 거의 기정사실이며,[29] 6명의 선수 중 두 명은 지난 경기에서 질병 사유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이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이 유력하다고 한다.[30] 풋볼인사이드에 의하면, ''' 손흥민, 모우라, 벤 데이비스, 로메로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영국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10일간 격리 조치가 취해지는데, 최소 3경기는 결장해야한다.[31] 출처

12월 8일 현지시각 오후 2시, 콘테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8명의 선수와 5명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UE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스타드 렌전을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 훈련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하였고, 따라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결국 스타드 렌전을 비롯해 브라이튼전도 연기되었다.

이후 토트넘과 레스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때문에 이 경기 또한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지만, EPL 사무국에서 연기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레스터 시티 FC와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강행될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레스터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여 1군 선수단을 13명 미만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공식적으로 이 경기마저 연기되었다. # 게다가 전날 번리와 왓포드의 경기도 연기된데다 맨유도 1군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 첼시와 브렌트포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프리미어리그 전체가 코로나로 어수선해지고 있다.

2.1.14. 18R VS 리버풀 FC

최근 EPL에서 연쇄적으로 터지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때문에 이 경기도 성사될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일단 훈련에 복귀했으나, 리버풀이 1군 주전 선수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기에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온다면 지난 라운드의 레스터와 유사하게 연기될 수 있었다. 다행히도 경기는 연기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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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이슈가 있었지만 괴물같은 회복력을 보이며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3-5-2의 투톱으로 리버풀 수비진의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리며 여러 찬스를 맞이하였지만, 역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컨디션 누수와 훈련 불참으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가 있었던 탓인지 볼터치 미스 같은 실수로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6분에 헤더로 케인에게 패스후에 중앙으로 침투하여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할 때 넘어지며 밸런스가 무너져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맞고 벗어나고 말았다.[32] 그 후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허무하게 잡혀버렸다.[33] 29분에는 수비수 두 명을 끌어들인 뒤, 델리 알리에게 절묘한 알까기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알리송의 슈퍼세이브로 아쉽게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전 1-2로 뒤지던 74분, 조엘 마팁의 등뒤로 침투했고 해리 윙크스의 스루 패스를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으로 뛰쳐나와 처리하려 했으나 그대로 흘렀다.[34] 이 실책을 놓치지 않은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빈 골문에 차 넣으며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리그 7호골이자 리그 3경기 연속골로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덕분에 무승부이긴 해도 토트넘은 지긋지긋한 리버풀 상대 7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에는 성공하며 3연속 경기 연기라는 상황 속에서 경기 감각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초반부터 활기가 넘쳤다. 골키퍼가 없는 골대에 골을 넣기 전까지 몇 번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기도 했지만 어쨌든 손흥민은 리버풀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홀로 평점 9점을 받은 해리 윙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6.97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한편, 이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통산 300번째 경기를 치렀다. 300경기 동안 통산 115골 67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에는 적장인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야기하며 폭소까지 했는데, 이 모습은 고스란히 중계화면에 잡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 #[35]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끝낼 수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팀에 미안하다"고 고백하며 케인이 골을 넣어 기쁘다고 밝혔다. #
우리는 지금 월드 클래스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토트넘 부임 전에 TV로 손흥민을 봤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를 감독으로서 직접 지도하면, 이 선수의 진정한 자질을 볼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은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열심히 달린다. 강하고 회복력도 갖춘 선수다. 환상적이다.
안토니오 콘테
내가 널 형제라고 말하면 진짜 형제라는 것이다.
델리 알리

2.1.15. 19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3톱으로 출전했다. 물론 안토니오 콘테의 3-4-3은 3-4-2-1로 보아야 할 만큼, 두 명의 윙포워드는 측면 위주로 활동하기보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처럼 중앙 쪽으로 파고든다. 손흥민은 파트너인 루카스 모우라보다 한 칸 아래에서 함께 중앙 지역에서 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날 선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의 슈팅 이후 양팀은 허리에서 격렬한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조금 더 가져가는 분위기였는데, 케인의 첫 득점과 3분 뒤 이어진 모우라의 연속골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토트넘으로 넘어갔다. 여기에 다빈손 산체스가 수비 과정에서 손을 썼는데 윌프레드 자하가 이걸 참지 못하고 산체스를 냅다 밀어버리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사실상 승부는 이 시점에서 기울었다.

이후로도 손흥민은 모우라와 함께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며 수정궁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아쉽게 골 찬스를 놓치고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74분, 루카스 모우라의 측면 크로스를 향해 달려들어 방향만 살짝 바꿔놓아 쐐기골을 넣었다. 리그 8호골이자 시즌 9호골, 그리고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그리고 이 득점으로 2021년 한 해에만 홈에서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2021년 홈 리그 최다 득점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 골로 인해 6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하게 되었다.[36] 오늘 팰리스의 유니폼이 노랑색이었는데 양봉업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득점 직후 곧바로 브리안 힐과 교체되었는데, 이틀 후에 바로 또 경기가 있기에 콘테 감독은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싶자 이른 시간에 해리 케인을 교체했고, 이어 손흥민을 빼 준 것이다. 팀은 3:0으로 승리하여 리그에서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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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후에도 팬 투표로 선정되는 KOTM[37]을 다시 한 번 기록했다. 그만큼 토트넘의 공격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단 스카이스포츠 등 전문 매체들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루카스 모우라를 MOM으로 선정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동료 모우라가 9, 에메르송 로얄이 8.6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끊임없이 위협했다"며 평점 8점을 줬다. 이러한 활약으로 PL 파워랭킹에서 2위에 올랐다. #[38]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뛰어난 용병술로 케인과 모우라의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의 전술은 쓰리백을 바탕에 두고 진행된다. 쓰리백에서는 양쪽 윙백이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콘테 감독 부임 후 이 역할을 부여받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메르송 로얄이 준수하게 활약하며 근심을 덜고 있다. 윙백들이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손흥민의 수비 부담은 줄었다. 콘테 감독은 공격진에는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데, 누누 산투 감독 체제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케인과 모라는 콘테 감독 부임 후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이전 리그 1골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던 케인은 콘테 감독이 오고 나서는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신호탄을 쐈다. 산투 감독 체제에서 리그 1도움에 그쳤던 모우라도 콘테 감독 부임 후에는 2골·2도움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들이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과 합쳐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때 11위까지 떨어지며 암울한 시기를 보냈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무섭게 순위를 끌어올려 어느새 5위로, 4위 아스날(승점 35)에 승점 6차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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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노리치전 이후 또 다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번에는 이메르송 로얄, 다빈손 산체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단체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 사실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는 의외였다. 지난 12월 초 노리치 시티전에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보여준 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스파이더맨이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토트넘 공식 계정까지 나서 계속해줄 것을 부탁하자 손흥민은 이번 팰리스전에서 다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보여줬다. #
3명의 선수[39]와 함께 꾸준히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전방에 매우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손흥민, 케인, 모우라 같은 중요한 3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기회를 만들어냈고 케인을 보유한 것은 나와 팀에게 좋은 일이다.
안토니오 콘테

2.1.16. 전반기 총평

전반기에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이적설과 논란의 감독 교체로 누누 산투 감독이 부임하며 팀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케인이 잔류를 선언했으나 폼을 되찾지 못하고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 공격진들이 득점에 빈곤한 모습을 보일 때, 손흥민은 홀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의 막장 전술로 인한 심각한 경기력[40]과 부족한 선수단 장악 능력[41]으로 팀이 무너졌고, 본인 또한 폼에 영향를 받으며 몇 경기 동안 침묵했다. 결국 10R만에 누누가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가 새 감독으로 선임된 후 폼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콘테 체제에서도 손흥민은 핵심 선수로 기용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콘테 부임 이후, 윙어를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기용하는 콘테의 특성상 손흥민은 좀 더 낮은 위치로 내려와 공미 역할을 맡았지만, 이는 극초반의 이야기이고 다시 토트넘의 골 게터로 활약했다. 특히 4경기 연속골로 토트넘의 6경기 연속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전반기 스텟은 8골 2도움.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Sky Sports가 선정한 EPL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선수들의 누적 '파워랭킹'을 기반으로 베스트11을 추려 발표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10위(3만3천382점)에 올랐으며, 토트넘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2.2. 후반기

2.2.1. 20R VS 사우스햄튼 FC

2021년 마지막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45시간만의 경기였기에 몸이 무거워 보였다. 14분에 올린 프리킥을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또한 소튼의 맨투맨 수비에 고전하며 팀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선제골을 먹혔다. 34분에 역습 찬스에서의 왼발 슈팅은 아쉽게 정면이었다. 고전하는 흐름에서 분위기를 바꾼 것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38분 좋은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박스쪽에서 해리 윙크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옐로우 카드가 있던 무함마드 살리수 퇴장 유도와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얻어낸 패널티킥을 케인이 처리히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에는 숫자가 부족하여 내려앉은 소튼의 수비에 고전하였다. 하프스페이스를 여러번 공략하며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의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 슈팅 방향이 읽히거나 헤더가 빗나가며 수비진들을 공략하지 못하였다. 결국에는 팀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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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리그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며 아쉽게 무산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날 46.5%의 지지를 받아 슈퍼세이브를 펼친 소튼의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21.5%)를 제치고, 이번 시즌 8번째로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9차례 뽑힌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이번 시즌 EPL 선수 중 두 번째로 많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3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2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3차례 키 패스도 성공했다.

현지 매체 평점은 다소 엇갈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1점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는 7점으로, 케인(8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5점을 주며 "그의 평소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후반엔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1월 6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12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 손흥민은 12월에 5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으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토트넘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수상은 5골 1도움을 기록한 라힘 스털링이 수상하였다.

2.2.2. 21R VS 왓포드 FC

2022년 새해 첫 경기에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3-4-3의 쓰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는 중앙에서 움직이며,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 후 동료들에게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패스가 조금 길거나 왓포드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콘테는 교체를 통해 4-2-3-1 포메이션으로 바꾸어 손흥민은 중앙보다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양상은 비슷했으나 계속해서 왓포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72분에는 가장 완벽한 찬스가 찾아왔었다.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모우라의 로빙 패스를 한 번에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을 해봤으나 다니엘 바흐만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는 관객석에서의 응급사태로 인해 의료진이 투입됨과 동시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며 추가시간은 11분이 주어졌고, 경기 재개 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두고 과감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러던 후반 96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강하게 처리하였고, 다빈손 산체스의 헤더 결승골로 연결되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극적인 0-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9회)을 시도해 6차례 성공시켰다. 슈팅도 4번이나 만들었으며 패스 성공률 83%, 키패스 2회 등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42] 또한 후스코어드 닷컴 선정 2021년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에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 4골 3어시를 기록하며 팀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 통산 왓포드와의 7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왓포드를 상대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경기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리그 원정 경기 첫 승리와 함께 팀은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서 아스날 FC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함으로써 현재 토트넘과 아스날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며, 다음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두 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1점 차로 앞서 순위가 뒤집히게 된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손흥민은 근육 부상으로 1월을 통째로 날리게 된다.
어떻게 저 크로스를 막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낮고 빠른 크로스가 날아왔다. 골키퍼가 손댈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결이었다.
마이클 오언
환상적인 연결이었다. 프리킥이 굉장히 날카로웠다.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산체스가 공에 닿기만 했으면 됐을 정도였다.
숀 라이트 필립스

2.2.3. 24R VS 사우스햄튼 FC

FA컵 32강에서 출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리그에서는 40일만에 복귀하여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 주도권을 잡은 사우스햄튼의 파상공세에 손흥민은 간간히 역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12분에는 프리킥을 올려 로메로의 헤더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나 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16분에는 역습에서 모우라-케인과 함께 레길론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었으나 레길론의 슈팅이 정면으로 갔다. 이후 전반 18분에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받으려는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얀 베드나레크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후에는 수비진의 실책으로 동점골을 먹히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양 팀의 치열한 공방속에서 호이비에르의 커팅 후 패스를 받았으나 드리블이 길어지며 찬스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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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0분에 루카스 모우라의 다이렉트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오른쪽에 정확히 꽂아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43]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0호 골로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역전골 이후 토트넘은 2분 만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면서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첼시전에 이어 리그에서 2연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고, 처참하다. 홈 경기에서 앞서는 상황이었다. 이것보다 좋은 경기를 했어야 한다”며 “5분 안에 같은 식으로 2실점했다.[44]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다른 팀은 보지 않고 가능한 한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우리는 다시 나아가고,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현지 매체에서 손흥민은 6~7점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0점을, 풋볼 런던은 팀 내 두 번째로높은 6점을 주며 손흥민에 대해 "후반 추가 골을 넣기 전까지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으나 여러 차례 좋은 돌파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2.2.4. 25R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3-4-3 포지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하였다. 하지만 팀이 전반 18분만에 2실점을 허용하고, 전반 28분에 교체를 단행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 또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여러차례 침투 및 돌파를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본인의 볼터치 실수와 울버햄튼의 철통수비,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쇼로 인하여 울버햄튼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45]

전반 15분에는 벤탄쿠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맞이했지만 굳이 한 번 접고 슈팅하려다 버벅거리는 바람에 각이 좁혀진 상태에서 왼발 슈팅은 허무하게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빅찬스미스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뒷공간 침투는 주제 사가 좋은 판단으로 나와 막아내거나 측면에서의 크로스는 빈번히 막히고 드리블 돌파는 볼터치가 좋지 못하며 무산됐다.

후반 73분에는 케인이 특유의 크로스 센스로 손흥민에게 결정적 찬스를 제공했지만 볼터치 실수로 인해 슈팅이 위로 떠버렸다.[46] 후반 93분에는 위험한 패스미스를 저질렀지만 다행히 토트넘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후반전에도 울버햄튼의 짠물수비에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하며 2:0으로 패배했고, 토트넘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전에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간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찬스를 제공해 주었다. 다만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좋지 못했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골드는 평점 4점, 스카이스포츠는 평점 5점을 부여하였다.

여담으로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되어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4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었다. 경기 후 두 선수가 서로 유니폼 교환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한 선수는 쐐기골의 주인공인 레안더르 덴동커르였다.[47] 대신 경기 종료 이후 터널 안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이 대화하는 장면이 보이기도 하였다.

2.2.5. 26R VS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6경기째 승리가 없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맨시티는 공식전 1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0:5로 승리하며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황인 반면, 토트넘은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에서 맨시티를 원정에서 만나게 되었다. 맨시티를 홈 경기에서는 잘 잡아 왔지만 원정에서는 매번 고전했던 기억이 있고,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가 3연패로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였을 때 불리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포르팅전 원정으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예상 외로 치고받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역시나 이 경기의 최대 변수는 '맨시티 킬러'인 손흥민.

3-4-2-1 포지션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전반 4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맨시티 수비의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빌드업 과정에서 중원 과정을 생략한 해리 케인의 돌려 놓는 원터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나온 것을 보고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하였고, 이를 쿨루셉스키가 선제골로 연결시키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48] 이후에도 전반 내내 맨시티의 넓은 수비 뒷공간을 동료들의 패스를 받아 공략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빠른 수비 전환과 조금 아쉬운 드리블로 주앙 칸셀루에게 볼을 헌납하며 두 차례 역습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팀도 33분에 실점하며 동점골을 헌납한 채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에도 여전히 손흥민의 침투는 매우 위협적이었다. 54분에도 케인의 스루 패스를 받았으나 쇄도하는 동료가 없었고, 수비수 2명을 앞에 둔 왼발 슈팅은 아쉽게 키퍼 정면이었다. 59분경 맨시티의 수비가 흐트러진 상황에, 패널티 에어리어 바깥 부근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케인에게 타이밍 맞춰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역전골로 연결시키며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49] 그리고 이번 골을 통해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의 PL 합작 골 기록(36골)과 타이를 이루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유기적인 원터치 역습 과정에서 다시 한번 케인에게 절묘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할 뻔했으나, 케인의 슈팅이 에데르송 키퍼의 발에 걸리면서 도움 해트트릭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되었다. 72분에 해리 케인이 다시 골망을 가르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듯 했으나 VAR 결과 쿨루셉스키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골이 취소되었다. 80분경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었다.

이후 후반 정규시간 막판에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슬라이딩 태클을 하던 과정에서 다소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인해 공이 팔에 맞으며 PK가 주어졌고, 이를 리야드 마레즈가 처리하여 동점이 되고 만다. 그렇게 손나골[50]이 이루어지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5분에 주어진 역습 찬스에서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 지으며 극적인 3:2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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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약 6년 만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승리를 쟁취하였고, 맨시티는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쳤다. 또한 토트넘은 구단 역사 최초의 '디펜딩 챔피언 상대 리그 더블'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날 합작골을 통해 EPL 36번째 합작골을 기록하며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듀오와 함께 EPL 역대 최다 합작골 타이를 이루었다.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최근 8경기 6골 3어시, 통산 7골 3어시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0개를 완성하여 다시 한 번 맨시티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줬다. BBC 역시 8.73점을 기록한 케인에 이어 그다음으로 손흥민에게 8.31점을 매겼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9점을 주며 “맨시티는 그와 경기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다. 손흥민은 전반 4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쿨루셉스키의 골을 도왔고 케인에게는 아름다운 크로스를 올려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영국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공식 '금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선정되었다. # BBC'는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훌륭한 어시스트로 해리 케인과 데안 쿨루셉스키의 득점을 도왔다. 교과서적인 축구였으며 토트넘 전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손흥민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리그에서 9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도움을 기록중이다. 지금으로써의 목표는 1골만 더 넣으면 되는 6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과, 5도움이 남은 3시즌 연속 10-10이 될 듯하다. #
"토트넘은 항상 우릴 애먹이던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도 있다. 최전방의 수준이 아주 높다. 미드필드에선 아주 신체적으로 강한 팀."
펩 과르디올라
"난 별로 한 게 없다. 선수들은 내게 매일 뛰어난 열망과 의지를 보여줬다. 한 선수만 이야기하기 어렵다. 하지만 손흥민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케인은 어떻게 더 설명해야 하나. 최고였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말하고 있다. 피지컬도 좋아지고 있고 박스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팀을 위해 항상 헌신한다."
안토니오 콘테
"내가 느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플레이한 것은 놀라웠다. 팀이 하나가 되어 경기한 것이 좋았다. 콘테 감독과 함께하고 있고 많은 훈련과 함께 많은 영상을 분석한다. 지금의 방식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
데얀 쿨루셉스키

2.2.6. 13R VS 번리 FC

순연 경기에서 맨시티전과 똑같은 라인업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뒷공간이 많던 맨시티와 달리 전반 내내 번리의 늪수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따낸 공을 받아 오른쪽에 비어있는 해리 케인이 있었으나 오히려 각이 없는 쪽으로 드리블을 치다가 그사이 번리의 수비가 정돈되며 경기에 얼마 없는 찬스를 좋지 못한 판단으로 놓치고 말았다. 후반에 얻어낸 프리킥을 올렸으나 아쉽게 케인의 헤더가 골대에 맞았다. 그 이후에도 전반처럼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였고 팀은 71분에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0:1로 패배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키 패스 4개를 기록했으나, 슈팅은 0개를 기록했다. 또한 몇 차례 없던 골 찬스를 잘못된 판단으로 날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매체도 손흥민에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

풋볼 런던은 라이언 세세뇽과 더불어 팀 내 최하점인 4점을 부여하며 "주말에 훌륭한 기량을 보여준 이후 쉬어간 경기였다.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4점을 줬다. 매체는 "망설이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위치들을 잡지 못한 데다 위협적인 장면들마저 만들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2.2.7. 27R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3-4-2-1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에서는 5-4-1 포메이션으로 수비적인 롤을 맡아 파트너인 라이언 세세뇽과 낮은 위치에서 왼쪽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마크맨으로 루크 아일링이 경기내내 견제함에 따라 평소보다 다른 동료들에게 찬스가 많이 나왔다. 그렇게 경기 초반에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왼쪽 측면에 있다가 가운데로 침투하며 자신의 마크맨인 루크 아일링을 끌어내 측면 공간을 열어주었고, 이에 세세뇽이 그 공간으로 침투해 정확한 크로스로 맷 도허티의 골을 어시스트하여 팀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또한 전반 15분에도 빠른 속도로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며 수비 3명을 유인하여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막판에는 슈팅을 태클로 막아내며 헌신적인 수비를 보였다. 0:3으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전반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여러번 침투를 시도했다. 리즈의 선수들이 전반에 압박으로 체력이 떨어지며 압박이 느슨해졌고, 빈공간으로 여러번 돌파를 보였다. 특히 56분에는 스피드로 수비 2명을 벗겨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덜 들어가 슈팅은 아쉽게 정면으로 갔다. 그러던 후반 85분에 뒷공간을 완전히 허물며 3선에서 전달된 해리 케인의 엄청난 롱 패스를 침착한 퍼스트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골을 넣은 직후 바로 교체되었고, 팀은 그대로 0:4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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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리그 10호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19골), 디오구 조타(12골), 사디오 마네(11골)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80호골과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기록한 분데스리가 5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갱신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6시즌 연속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13명뿐이다.[51] 덤으로 해리 케인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의 EPL 합작 골 기록(36골)을 깨며 EPL 역사상 최다 합작골 신기록(37골)을 달성했다. 또한 이 골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 수상은 윌프레드 자하가 받게 되었다.
"정말 판타스틱했다. 너무나 큰 영광이고 기쁜 일이다. 리그 최다골 기록 경신은 무엇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더 기분 좋은 건 우리가 승점 3점을 땄다는 것이다. 지난 번리전은 우리가 원하는 최선의 결과가 아니었다. 재차 말하지만 개인 기록보다는 우리 팀이 이겨서 승점 3점을 얻은 게 더 중요하다."[52]
"기록을 깨는 내 형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전드들의 이름과 함께 이 기록을 세우게 되어 특별한 기분이다. COYS!"[53]
손흥민
"우리는 긴 시간을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 서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내가 멀리 패스를 보내면 손흥민은 어디로 뛰어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다행히 난 손흥민에게 패스할 능력이 있다. 손흥민과 같이 뛰는 게 정말 좋다. 나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합작골 기록 경신을 기다려왔다. 그동안 기록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깨게 되어 정말 기쁘다. 우리가 해냈다."
해리 케인
"손흥민은 나에게 월드클래스다. 케인도 마찬가지다. 손흥민과 케인에게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게 놓아둔다면, 두 선수를 막을 수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
이안 라이트

2.2.8. 28R VS 에버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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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전 충격패 이후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팀원들의 연계 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지만 판단이 늦으며 쫓아오는 앤서니 고든에게 볼을 뺏기며 찬스가 무산되었다. 오버래핑하는 세세뇽도 있었기에 더 아쉬웠다. 다행히 팀은 마이클 킨의 자책골로 빠른 시간에 앞서갔다. 그리고 전반 17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조던 픽포드를 뚫어내 왼쪽 구석에 깔끔하게 꽂아넣어 팀의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11호골이자 시즌 12호골이다. 이후 역습에서 전반 28분에 맷 도허티의 아주 좋은 스루 패스를 받아 픽포드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지만 아쉽게 픽포드의 선방으로 멀티골은 무산됐다. 전반 46분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끊어낸 공을 받아 해리 케인과 볼을 주고 받으며 압박을 풀어냈고, 박스까지 볼을 운반하여 쿨루셉스키-레길론의 골로 이어지며 팀의 4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전반 55분에는 케인과 동시에 침투하여 수비를 끌어들였고, 도허티의 로빙 패스를 케인이 마무리해 팀의 5번째 득점에도 기여했다. 다음 경기인 맨유 원정에 대비해 체력안배와 동시에 아무래도 옐로우 카드가 한 장 있기에 67분에 이른 시간 교체되었다.

에버튼전 활약상

팀은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5 : 0으로 대승를 거두며 4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번 득점으로 리그 득점 단독 4위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리그 16번째 공격포인트(11골 5어시)를 기록하며 8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재러드 보언과 함께 리그 공격포인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54]

한편, 해리 케인 손흥민의 영향력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한 이야기인데 대체로 토트넘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때는 최근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와 좌우 윙백이 터졌을 때 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단 토트넘이 상대하는 모든 팀이 최우선으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봉쇄에 역점을 두는데 이 상태에서 콘테식 쓰리백 전술에서 좌우 윙백과 2선의 데얀 쿨루셉스키가 터져줘야 공격이 활기를 띄기 때문이다. 미들즈브러전이 그 전형인데 손케 듀오와 함께 선발 출전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좌우 윙백이 죽을 쑤자 손케 조합까지 위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본래는 데얀 쿨루셉스키나 좌우 윙백이 분담했어야 할 볼 운반을 손흥민이 거의 홀로 부담하면서 기록적인 턴오버 횟수까지 발생했다. 물론 손흥민은 드리블 또한 수준급으로 하는 선수이다. 다만 크랙이라 불리는 네이마르 주니오르, 리오넬 메시 만큼 상대가 전원 수비에 치중할 때 볼운반이 탁월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또한 최근 손흥민이 기록하는 빅찬스미스 수가 늘어나면서 폼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할 필요는 있다.

2.2.9. 29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9R 빅매치이자 4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승점 6점짜리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5-4-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전반에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맨유의 뒷 공간을 노렸으나 롱 볼이 정확하지 않거나 프레드 네마냐 마티치가 교대하며 손흥민을 마킹해 좋은 움직임에도 볼이 차단 당하여 전달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좁은 공간에서도 좋은 연계를 보여줬고, 침투하는 벤 데이비스의 기가 막힌 원터치 패스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나 했지만, 데이비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팀은 호날두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실점했으나 해리 케인의 PK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이 끝날 수 있었지만 막판에 호날두의 멀티골로 2: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61분에 맨유 진영에서 미스가 나왔고,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수비진들 사이에서 받아서 때린 슈팅이 밸런스가 무너지며 빗나가고 말았다. 또한 역습과정에서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다. 72분에는 슈팅 찬스에서 오버래핑하는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밀어주었고, 레길론이 강하게 붙여준 크로스가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동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코너킥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실점을 내주며 다시 끌려가게 되었다. 84분에는 역습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다가 또다시 넘어지며 패스를 받지 못했다. 좋은 중거리 슛을 때릴 수 있는 위치였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에는 맨유가 수비적으로 전환하며 스코어를 뒤집지 못한 채 3:2로 패하고 말았다. 팀은 45점인 8위에 머물며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적신호가 떴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회, 드리블 돌파 4회 중 3회 성공, 볼 경합 5회 중 3회 성공을 기록, 아쉽지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자주 미끄러지며 공격 상황에서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와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으나 또다시 패배하며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5전 1무 4패로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손흥민은 팀 내 최저 평점을 받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이어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 “꽤 조용한 경기였으며 그는 큰 찬스를 허비했다. 후반전에는 좋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잘못된 축구화를 신은 듯 몇 차례 미끄러졌다. 자신감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라고 평했다. #

2.2.10. 16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29R 맨유전과 같은 라인업인 3-4-2-1에서 쿨루셉스키와 함께 케인을 보좌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인지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전반 36분에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유인한 후에 패스하여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나했지만, 슈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맞고 들어가 클루셉스키의 어시스트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80분에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나왔다. 팀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원정에서 0:2 승리로 울버햄튼을 제치고 7위에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맨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6점으로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BBC에서는 손흥민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도허티(5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열심히 뛰었지만, 임팩트를 주진 못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최근 리그 초중반에 비해 비교적 부진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2.2.11. 30R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5위 자리를 결정할 승점 6점짜리 런던 더비에서 3-4-3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9분부터 맷 도허티의 인터셉트부터 시작해 해리 케인이 낮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했고,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골문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는데, 손흥민을 막던 퀴르트 주마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자책골을 넣어 선제골에 기여했다.[55] 선제골 2분 뒤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밸런스가 무너짐에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반 24분에 케인이 센터 서클에서 내준 절묘한 스루패스를 상대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침투하여 받아낸 뒤, 주마를 앞에두고 자신의 전매특허인 스탭오버로 슛각을 만든 뒤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3호골이며 최근 2경기 연속 침묵을 깼다.[56]

이후 전반 35분에 코너킥에서 실점하며 2-1 스코어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웨스트햄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6분에는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질주를 시작해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케인에게 패스를 넘겼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0분에는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흘러나오자 세컨볼 슈팅을 위해 달려들었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찬스가 무산되었다. 그러던 후반 43분에 위고 요리스가 멀리 찬 볼을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하여 헤더를 통해 띄워서 패스했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57]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깔끔하게 니어포스트에 마무리해 멀티골에 성공했다. 리그 13호골이자 시즌 14호골. 이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며 기립박수를 받기 전까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활약한 뒤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뜨거운 포옹을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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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손흥민을 비판하며 선발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는 몇몇 현지 매체들도 있었다. # 하지만 그에 답하듯 손가락을 입에다 갖다 대는 세리머니를 보였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은 토트넘에 절대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멀티골로 팀의 3득점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리그 13골 5도움, 시즌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골을 통해 리그 13골로 디오구 조타와 함께 PL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한 해리 케인과 2개의 합작골을 추가하면서 손케 듀오의 EPL 통산 최다 합작골 기록은 37개에서 39개로 늘어났다. 게다가 이날 멀티골로 개인 커리어 공식 경기 2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58]

이날 활약상을 통해 54.6%의 지지를 받아 올 시즌 9번째 KOTM과 앨런 시어러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케인과 함께 선정되었다. BBC도 손흥민에게 8.57점을 매기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으며, 스카이 스포츠 역시 이날 경기에서 유일한 9점을 손흥민에게 주며 MOM으로 뽑았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8.7점을 부여했으며, 풋볼 런던도 평점 9점을 줬다. 다만 이브닝 스탠다드는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9점)보다 낮은 8점을 손흥민에게 부여했다. 한편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6승 3무 10패(승점 51)를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4승 8무 7패, 승점 50)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아스날(17승 3무 8패, 승점 54)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줄였다. 토트넘에게는 아직 아스날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이 걸린 4위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을 이어갔다.

이 경기 후 손흥민은 한국으로 귀국하여 이란과의 홈 경기와 아랍 에미리트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후 리그 일정은 유럽대항전 진출에 중요한 경기들이기에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A매치를 앞두고 승리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케인과 함께 경기하는 건 정말 즐겁다. 그는 오늘 내게 두 개의 도움을 줬고, 다음엔 내가 그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경기 후 손흥민의 인터뷰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클래스다. 우리는 손흥민과 케인을 막을 수 없었다. 둘의 레벨이 너무 높았다."
데이비드 모예스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기에 항상 최고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선발로 뛰어야 한다. 나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할 정도로 미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스스로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좋은 선수, 그리고 좋은 사람이다. 항상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한다." #
안토니오 콘테
"손흥민은 속도와 전진성으로 상대 수비를 악몽으로 몰아넣는다. 좋은 위치를 찾아 움직이고 양질의 패스를 건넨다. 자신감에 찬 손흥민은 정말 무서운 선수다. 언젠가는 또 손흥민이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곧 있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선수인 것이 그 이유다." #"
디 애슬레틱
"손흥민은 분명한 월드클래스다."
마이클 오언

2.2.12. 31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A매치 2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뒤 5일 만에 출전했다. 초반에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프리킥을 내줄 때만 해도 오늘 경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각성한 듯한 분노의 질주로 코너킥을 만들어 냈다.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되돌아온 공을 다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붙였는데 이 공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았고 동점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앞서 실책을 만회하는 어시스트와 함께 전반을 마친 뒤, 후반 9분에 데얀 쿨루셉스키가 깔아서 패스한 공을 침착한 트래핑 후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최근 홈 9경기 9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보이는 중. 이후 에메르송 로얄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4, 5번째 골에도 기점 역할로 관여했다. 출전한 선수들 모두 좋은 폼을 보였고 5:1로 대승을 거두며 팀은 리그에서 3연승 질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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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골 1도움을 통해 리그 6호 도움, 14호 골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포인트 20개 고지를 밟았으며, 디오구 조타와 함께 현재 EPL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또한 팀 내 최다 득점, 최다 도움으로 올라갔다. 이러한 활약으로 시즌 10번째 KOTM으로 선정되었다. 희한하게도 매번 A매치 일정을 치르고 오면 폼이 더 좋아지는 모양새다. 이날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4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를 통해 아론 레넌과 함께 토트넘 구단 역사상 PL 최다 어시스트 공동 3위가 됐다.[59] 또한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 84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PL 역사상 최다 득점 공동 49위로 올랐다.[60] 여담으로 경기 후 토트넘 소속이었다가 뉴캐슬로 이적한 키어런 트리피어와 만나 유니폼을 선물했다.[61]

한편 경기 도중 뉴캐슬의 선수들과 벌어진 신경전에서 가장 흥분한 모습을 보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뉴캐슬 선수들에게서 멀찍이 떨어뜨리며 중재하기도 했다.
"쿨루셉스키는 매우 잘한다. 또, 손흥민에게 향한 패스는 환상적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볼터치가 득점을 만들었다. 상대 압박 속에서 환상적인 터치였다. 완벽했다. 멋진 마무리, 멋진 팀의 골이었다."
클린튼 모리슨

2.2.13. 32R VS 아스톤 빌라 FC

전반 3분 만에 에릭 다이어의 롱 볼을 따라 침투했고, 빌라의 수비가 제대로 거둬내지 못한 공을 해리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를 맞고 다시 흘러나왔고, 이를 원 바운드 발리 슛으로 처리한 것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리그 15호골을 기록했다.[62]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지만 이후에는 빌라가 경기력을 압도하며[63] 위고 요리스의 슈퍼 세이브로 간신히 전반을 버텼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2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방에 길게 뿌려준 롱 볼을 케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을 보고 머리로 돌려 놓으며 패스했고, 손흥민이 엄청난 스피드로 달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의 1대1 상황에서 최근 올라온 결정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그대로 리그 16호골을 달성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오른쪽 측면에서 받아, 상대 수비수 2명이 붙었음에도 가랑이 사이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연결했고, 쿨루셉스키는 상대 박스 근처에서 접으며 수비수를 제친 후 손흥민에게 컷백,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왼쪽 하단에 정확히 골로 연결하며 리그 17호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는 지난 20-21시즌 사우스햄튼전 포트트릭 이후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해트트릭이며, 토트넘 소속으로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이후 80분을 앞두고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휴식을 취했다. 팀은 0:4 완승을 거두며 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했고, 4위권 경쟁 팀들인 아스날과 맨유가 32라운드에서 패배하며 승점 57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날 자신의 시즌 11번째 KOTM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12회 선정된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최다 선정 2위이다. 또한 풋볼 런던의 골드 기자를 비롯해 댄 킬 패트릭, 후스코어드 닷컴, BBC에서 10점을 부여받았다. 또한 BBC 선정 이주의 팀과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프리미어 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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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경기 해트트릭으로[64] 리그 15, 16, 17호골을 기록하며 저번 시즌 자신의 리그 최다골(17골)과 타이를 이루었다. 20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 뒤를 득점 단독 2위로 바짝 뒤쫓고 있다.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엄청난 체력 소모와 정신적인 후유증 이후 폼이 많이 떨어졌으며 소화해야 할 경기 수가 아직 많은 살라와 달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손흥민은 최근 3경기 6골이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남은 경기 또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리그 득점왕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65] 여담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18골을 기록 중인데, 왼발과 오른발 득점 모두 9골을 기록한 것에서 손흥민의 양발 슈팅 능력을 다시금 엿볼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슈팅 3개를 전부 득점으로 연결하는 극강의 효율성을 보였다. 이 경기까지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을 넣었는데, 고작 68개의 슈팅만을(유효 슈팅 37개) 때리는 미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슈팅 4개를 때리면 2개는 유효 슈팅이고 1개는 골인 셈. 실제로 이날 경기도 기대 득점은 0.56골에 불과했으나 3골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으며, 올 시즌 리그 기대 득점은 11.7골이나 17골을 기록하며 최상급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슛팅 컨디션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이며 내심 더 골을 넣고 싶었는지 교체될 때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66] 대신 교체되어 들어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뽀뽀를 선물받았다(...). 또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세르히오 레길론 등의 동료들에게 SNS를 통해 축하를 받았다.

이번 경기로 손흥민은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지난 경기 카를로스 테베스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골과 타이를 이뤄냈던 것에 이어 통산 87골로 루이 사아, 에덴 아자르,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골을 넘어섰다. EPL에서 통산 87골을 기록한 다른 선수는 아스날 FC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가 있다. 또한 2022년 들어 EPL 공격 포인트 생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해리 케인, 3위는 쿨루셉스키로 모두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67] 한편 EPL 사상 최강의 콤비인 손케 듀오는 40골을 합작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68] 또한 현재까지 토트넘 통산 125골로 124골의 테디 셰링엄을 넘어 구단 역사상 득점 랭킹 10위를 차지했다.[69] 또한 3골로 인해 압도적인 득점 2위로 올라섰는데, 놀라운 점은 현재 20골로 EPL 득점 1위인 모하메드 살라가 팀인 리버풀 FC의 PK를 독점하는 반면 손흥민은 지금까지의 리그 17골 중 16골[70]이 필드골이라는 점이다.
"전반전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보다 공격적이었으며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상대 팀은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중략)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토트넘에는 의 월드 클래스와 유벤투스에서 온 잠재적 탑 클래스가 있었다."
스티븐 제라드
“골키퍼는 손흥민의 슈팅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지금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본능적인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기자 댄 킬패트릭

2.2.14. 33R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전반전에는 브라이튼의 압박에 토트넘 전체가 엄청나게 고생하며 볼 공급이 전혀 되질 않아 케인, 쿨루셉스키와 함께 경기장에서 지워졌다. 브라이튼은 토트넘 공격진의 역습을 의식한 듯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2~3명이 거칠게 붙어 반칙으로 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너킥에서의 약속된 플레이도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전에는 그나마 레길론의 컷백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방해로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블로킹에 막히고 만 것이 다였다. 이후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콘테 감독이 베르바인과 교체했고, 팀은 90분 트로사르에게 결승골을 허용, 결국 0:1 충격패를 당했다. 챔스권 경쟁에서 브라이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으나, 다행히 같은 날 아스날이 사우스햄튼에 패하면서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다.

팀 전체가 유효 슈팅 0개로 득점에 실패하며 4경기 연속 득점은 무산되었다. 애초에 폼이 좋은지 안 좋은지조차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장에서 잘 보이지 않는 상태였기에, '풋볼런던'은 5점을 부여하며 "전반에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에는 발리슈팅이 빗나갔고,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까지 브라이튼 상대로 9경기 1골[71] 1도움을 기록 중으로 약한 면모를 보였다. 그래도 최근 리그에서 5경기[72]에서 6골 1도움의 활약으로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2.2.15. 34R VS 브렌트포드 FC

최근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라인의 파훼법이 나온 듯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공격진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기만 하면 달려드는 상대 선수들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전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날 주심은 매우 관대한 판정을 내리며, 상대 팀의 역습을 끊는 반칙에도 전반전 동안 카드는 단 한 장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 또한 좋은 터닝으로 번뜩이는 돌파 빼고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좌측 윙백인 라이언 세세뇽과의 연계는 세세뇽의 폼이 최악인 관계로 눈에 띄는 장면이 없었다. 후반전에는 답답했는지 공을 받으러 좀 더 내려오며 드리블 돌파를 여러 차례 시도하였다. 허나 과정은 괜찮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세밀하지 못하며 결과를 만들지는 못하였다. 막판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을 올린 것은 허무하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팀은 저번 경기에 이어 유효 슈팅 0개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라운드 아스날은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로 올라갔고, 토트넘은 5위로 내려앉아 챔스권 경쟁에서 불리해졌다.

패스 성공률 86%, 키 패스 2개, 드리블 성공 5회(양 팀 최다)로 이날 컨디션은 나빠 보이지 않았고, 이전에 브렌트포드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슈팅 0개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면서 “팀 공격의 밝은 불꽃이자 브렌트포드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였다”라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패스 중 일부는 더 좋아야 했다”라면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 토트넘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는 대부분 손흥민이 맡고 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은 많지 않다. 특히 이번 경기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통한 변칙적인 패턴으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는 브렌트포드의 세트피스 활용과는 대조적인 부분. 4월에 있던 31R부터 이 경기까지 총 4경기에서 4골 1도움의 활약으로 4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번 4월의 선수로 선정되면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었으나, 5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하였다.

2.2.16. 35R VS 레스터 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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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하였으나, 수비 시에는 5-4-1로 낮은 위치로 내려와 연계에 치중하고 다른 선수들이 배후 침투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22분에 올린 코너킥을 해리 케인이 헤더골로 성공시키며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에 이 득점을 제외하면 팀은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가지 못했고, 수비수에도 흔들리며 실점 위기가 몇 차례 있었다.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전반에 부진한 루카스 모우라가 빠지고 데얀 쿨루셉스키 교체로 투입되었다. 그리고 60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2연속 태클로 쿨루셉스키에게 공의 소유권이 갔고, 케인이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며 수비를 유인해 열어준 공간을 포착한 손흥민이 침투하여 박스 안에서 쿨루셉스키의 스루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뛰어난 공격 센스가 돋보인 득점 장면이었는데, 패스가 살짝 뒤쪽으로 와서 바로 슈팅을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빠른 판단으로 뒤로 돌아서 받은 뒤 가까운 골대가 아닌 반대편 골대로 터닝 슈팅을 때려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완벽히 속였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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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분에는 압박해오는 다니엘 아마티 위로 공을 띄워 센스 있게 돌파에 성공하여[74] 에메르송에게 연결했고, 다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손흥민 존'에서 카스퍼 슈마이켈을 뚫어내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후 체력 안배를 위해 곧바로 교체 아웃되었고, 홈팬들의 기립박수와 안토니오 콘테의 포옹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75] 팀은 막판에 켈레치 이헤나초에게 실점했지만 3:1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날도 승리하며 토트넘은 5위 자리에 머물렀다.

2골 1도움으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73.2%의 득표율로 시즌 12번째 KOTM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리그 19골 7도움이 되었고 종전 자신의 개인 커리어 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17골을 넘었다. 또한 차범근이 85~86시즌에 분데스리가에서 거둔 유럽 리그 17골까지 넘어서 한국인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36년 만에 넘어섰다. 여기에 한 골을 더 추가하여 한국인 선수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19골) 더 나아가 리그에서 한 골을 더 기록하면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20골 기록을 처음으로 달성하며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76][77] 또한 리그 10-10까지 3도움이 남게 되었다.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22골)와의 격차를 다시 3골 차로 줄이는 데에도 성공했다. 여러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며 풋볼런던은 9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9.8점을 부여했다. BBC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35라운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포함되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넣은 19골 중 13골을 홈에서 득점하며 말 그대로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78] 후반기에도 꾸준한 활약으로 대니 밀스와 브래드 프리델이 선정한 EPL 올해의 팀에 포함되었다. # 최근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정한 EPL 공격수 랭킹 TOP 1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 왼발 감아차기 득점은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 지난 2019-20시즌 번리전 원더골 이후 통산 2번째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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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와 약속한 세리머니

여담으로 멀티골 장면에서 평소에 하던 찰칵 세리머니가 아닌 다른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는 토트넘 유튜브에 출연한 다리가 불편한 어린 팬 '라일리'와의 영상 통화에서 약속한 세리머니를 잊지 않고 해준 것이었다. #[79]
"골든 부츠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물론 득점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하지만 골은 혼자 만들어낼 수 없다. 팀이 도와줘야 한다. 팀을 위해서는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골든 부츠는 누구나 꿈꾸는 상이다. 그러나 지금 내게 중요한 건 토트넘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거다. 이것 외에 중요한 건 없다. 가끔은 이런 나를 보고 야망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팀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든 부츠 관련 질문에 대한 손흥민의 답변
"막을 수 없었다. 3골에 모두 직접 관여하고, 환상적인 2골을 기록했다. 득점왕 경쟁에서도 모하메드 살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앨런 시어러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왼발로 무려 11골을 넣었다. 단일 시즌 EPL에서 자신의 주발이 아닌 발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단 한 명이다. 바로 로빈 반 페르시이며 그는 오른발로 12골을 넣었다."
BBC

2.2.17. 36R VS 리버풀 FC

3-4-3의 왼쪽 윙으로 출전했지만, 경기에서는 5-4-1로 두줄 수비를 세워 효율적인 역습을 노리는 토트넘이었다. 전반전에는 왼쪽 수비를 지원하다가 역습에서 빠른 발로 리버풀의 넓은 뒷공간를 공략하며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알리송 베케르의 선방과 알렉산더아놀드의 좋은 수비에 막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과감한 슈팅보단 이타적인 플레이로 수비수를 유인하며 좋은 패스 타이밍으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었다. 42분에는 조던 헨더슨 버질 반 다이크를 끌어낸 후 중앙으로 패스하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거리 슈팅을 때려보았으나 아쉽게 골대에 맞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장기인 스프린트를 이용해 팀 진영부터 하프라인을 넘어 리버풀의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해 직접 슈팅까지 시도한 것이 아쉽게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56분 위고 요리스- 에메르송 로얄을 거친 두번의 롱 볼로 리버풀 박스 근처의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버질 반 다이크가 자리를 이탈한 사이에 손흥민은 박스 안쪽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침투하여 수비 2명을 유인해 왼쪽 측면에 공간이 난 사이에 라이언 세세뇽이 그 공간으로 침투해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전달한 정확한 컷백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그 20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74분에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골을 먹혔고, 콘테는 공격을 강화해 결승골을 노리는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해 수비를 굳혔다. 80분에는 역습에서 볼을 잡자 압박해오는 티아고와 파비뉴를 간결하게 제쳤지만 파비뉴가 손흥민의 역습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목에 엘보우를 날렸고, 바닥에 쓰러져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를 보였다.[80] 다행히 다시 필드로 들어와 경기를 소화했다. 손흥민은 90분에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 아웃되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리그에서 리버풀의 홈 12연승을 끊어내 맨시티와의 리그 우승 경쟁과 쿼드러플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걸림돌이 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맨시티와 리버풀 상대로 무패를 기록했다.[81] 하지만 결과적인 면에서는 아스날이 이번 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잡으며 66점으로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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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이 넣은 선제골은 의미와 경신된 기록이 많은 골이었다. 안필드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 골로 이번시즌 13번째 KOTM에 선정되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KOTM 횟수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리고 PL 통산 90번째 골, 자신의 커리어 첫 리그 20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유럽 5대 리그[82]에서 한 시즌에 20골을 넣었다.[83][84] 토트넘 역사상 단일 시즌에 PK 없이 20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고[85], PL 출범 후 단일 시즌 20골을 돌파한 7번째 윙어, 위르겐 클롭을 상대로 득점을 9골로 늘렸다.[86] 2022년에 EPL 내에서 기록한 골(12골)과 공격포인트(17개)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

특히 이날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고, 살라는 침묵했으나 손흥민은 1골을 기록하며 리그 22골을 기록 중인 살라와의 격차를 2골 차로 줄이는 데에 성공했다. 득점 3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잔여 경기가 하나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87] 18골에 머무르며 득점왕 경쟁이 2파전으로 굳혀지게 되었는데 5월 12일 시점으로 손흥민이 살라보다 잔여 경기가 하나 더 많은데다 살라와는 달리 리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라 일단은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리그에서 20골 7도움으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7개)와 타이를 이루었으며 남은 3경기에서 1개만 더 기록하면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경기 후에 이번에도 클롭 감독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잡혔다. # 5월 9일,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EPL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7,1587점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7,1295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토트넘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역습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중략) " 해리 케인 손흥민이 완벽하게 휴식을 취했고 그게 오늘 고전한 이유다."[88]
위르겐 클롭 #

2.2.18. 22R VS 아스날 FC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 결정전인 아스날 FC와의 북런던 더비 3-4-3의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손흥민을 막고자 아스날은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결국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세드리크는 손흥민을 밀다가 PK를 내주었고,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처리하여 선제골을 뽑아 냈다. 맨마킹으로 손흥민에게 붙은 롭 홀딩은 연달아 거친 파울을 일삼다 결국 전반 33분경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89][90][91][92] 바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멋진 궤적의 크로스를 통해 벤탄쿠르-케인으로 이어지는 팀 두 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인이 박스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를 상대로 등을 지다가 마갈량이스가 넘어지며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본인 쪽으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터트렸다.[93] 이후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 조금 느슨해지긴 했지만, 이후로도 좋은 움직임으로 지난 리버풀전 때처럼 라이언 세세뇽의 땅볼 크로스 추가골을 노렸으나 슈팅이 높게 뜨며 멀티골은 아쉽게 무산되었다. 72분경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교체되었다. 토트넘은 홈에서의 북런던 더비에서 3-0 완승으로 4위인 아스날과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좁힘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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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M은 2골의 케인이 선정되었지만, 손흥민 또한 그에 뒤지지 않는, 사실상 혼자서 아스날을 파괴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 시작부터 자신을 전담 마크했던 롭 홀딩이 과한 파울을 연발했으며, 손흥민 본인도 흥분하여 홀딩에게 달려들려고 했으나 케인이 이를 잘 막았다. 결국 도리어 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던 홀딩이 전반 중반에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하는 바람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고, 이로 인해 경기 흐름이 토트넘으로 완전히 기울어지게 되었다.[94] 이른 교체에 피치를 내려가며 아쉬운 표정을 보였으나, 콘테 감독이 바로 2일 후에 펼쳐질 번리와의 리그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라며 열심히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1골, 1PK유도, 1기점, 1퇴장유도 등 영양 만점 플레이로 3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려 리그 21골을 쌓으며 모하메드 살라(22골)와의 격차를 1골로 줄였다. 이 득점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인 22골과 타이를 이뤘고, 아시아 선수 유럽 1부 리그 최다골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의 21골과 동률이 되었다. # 저번 시즌에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7개)를 넘어 28개로 새롭게 경신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널티 킥 없이 21골을 넣어서 가레스 베일의 2012-13 시즌 기록과 동률, 토트넘 소속 프리미어 리그 91호골을 기록하면서 로비 킨, 저메인 데포와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95]

그리고 PL 사무국이 공개한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96][97] 아쉽게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밀려 수상은 불발되었다.
"손흥민이 PK 골 없이 PL에서 21득점이나 한 건 믿을 수 없다. 보통 리그에서 20득점 이상을 한 선수들을 보면 PK 키커가 많다."
글렌 호들
"프리미어리그 21골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골든부츠(득점왕) 경쟁에서 살라와 1골 차이다. 인상적인 건 페널티킥 득점이 없다는 것."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2.2.19. 37R VS 번리 FC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에서 1골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15일 FA컵 결승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됨에 따라, 남은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에 등극하는데 청신호가 켜진 듯했으나 아쉽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고작 이틀 만에 치른 경기인 탓에 저하된 팀의 체력과 더불어 번리의 집중 견제 수비에 막혀 전반 내내 팀이 고전했다. 다행히 전반 막판 케인의 PK골로 앞서나가고, 번리가 라인을 올리면서 공격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도 남은 힘을 짜내며 왼쪽에서 라이언 세세뇽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두 차례 받아 두 번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닉 포프의 슈퍼세이브에 막혀버리고 말았다. 확실히 불과 사흘 전에 치렀던 아스날전의 여파가 남아있어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행히 케인의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팀은 1: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주니어 선정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서포터즈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2.20. 38R VS 노리치 시티 FC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손흥민의 득점왕 여부와 토트넘의 UCL 진출 여부가 결정될 배수진의 경기다.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살라가 2경기를 모두 뛰지 못하거나 출전하여도 골을 못 넣는다는 전제 하에, 손흥민은 1골만 성공시켜도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확정 지을 수 있으며 2골 이상이면 단독 득점왕에 올라서게 된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노리치가 수비적으로 나설 이유가 적기 때문에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포인트다. 무엇보다 현재 노리치의 성적이 너무 좋지 않다.

게다가 엄청난 호재로 챔스 티켓을 두고 경쟁하던 아스날이 37R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패배해 승점차가 2점차로 역전되며 토트넘의 챔스 진출 확률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손흥민도 3년 만에 챔스에 복귀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98] 살라 역시 최소한 37R 사우스햄튼전 출장이 어려운 데다가[99] 골 감각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1골만 넣는다면 공동 득점왕이 될 확률이 높다.

한 가지 재미있는 기록은 노리치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팀 득점이 23골이라는 점이다.[100] 반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적이 없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를 돌파해야만 득점왕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서 몇 주째 손흥민의 득점왕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바람에 이번 경기에 굉장히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이 본인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듯한데, 이를 잘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

콘테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당일 페널티킥을 누가 찰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해리 케인이 맡는다고 선을 그었다.[101]
전반전에는 손흥민 본인이 득점왕 경쟁을 의식한 탓인지 조급한 모습을 보여 평소에는 하지 않을 볼터치 실수나 패스미스를 보이는 등 다소 부진했고, 표정이 어두운 모습이 자주 잡혔다. 다행히 전반전은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이 각각 1골씩 적립하며,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지은 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동료들에게 패스를 몰아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3번의 유효 슈팅 모두 팀 크룰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본인도 어이없다는 듯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은 덤. 후반 54분 측면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무각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5분 뒤인 59분에는 케인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너무 정면으로 향하여 팀 크룰의 슈퍼세이브에 다시 한 번 막혔다. 후반 61분에는 쿨루셉스키가 문전까지 단독 돌파하여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손흥민을 발견하곤 머뭇거리다[102] 어설픈 패스를 주는 바람에 또다시 손흥민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 상황 직후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듯 득점하였고 토트넘은 3:0으로 승부를 굳혔다. 69분에는 교체 투입된 모우라의 로빙패스를 받아 다시 골키퍼와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또다시 팀 크룰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정확히 20초 후에[103] 루카스 모우라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해 마침내 리그 22호골을 넣으며 살라와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으며 토트넘 통산 200호 공격포인트까지 덤으로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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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는 23호골
오랫동안 참아왔던 말을 외쳐 드립니다! 우리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SPOTV 캐스터 양동석, 손흥민의 리그 23호 골 직후
이후 오른쪽 측면에서 모우라가[104] 길게 올린 프리킥이 클리어되며 높게 뜬 공을 깔끔한 터치로 잡아, 달려드는 테무 푸키를 확인한 뒤 횡으로 쳐 놓고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 인프런트 감아차기로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려 리그 23호골을 넣으며 잠시 동안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105][106]

이렇게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섰으나, 잠시 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반 84분에 2:1 역전골을 넣으며 다시 공동 득점 선두가 되었다. 이로써 득점왕 경쟁은 미궁으로 빠졌다.[107] 리버풀은 살라의 역전골 이후로도 울버햄튼을 마구 두들겼고 손흥민은 다리에 쥐가 나면서 제대로 뛰질 못하는 바람에 언제든지 득점순위가 뒤집힐 수 있었으나, 살라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양 팀 모두 경기가 종료되었다.[108] 이로써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5:0 완승을 거두어 승점 71점으로 4위 자리를 지켜내며[109] UEFA 챔피언스 리그에 3시즌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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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골든부츠를 수상한 손흥민

손흥민은 리그 22, 23호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외국 프로축구 리그 한국인 득점왕 수상에다[110]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111]에서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모하메드 살라와 같이 공동 수상을 하게 되었다.[112] 개인으로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2016-2017 FA컵 득점왕(6골)에 이은 통산 2번째 득점왕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국적인 대한민국으로서는 프리미어리그 13번째 득점왕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역대 9번째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페널티 킥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된 것은 덤이다.[113] # 유럽 5대리그에서 PK 골 없이 득점 순위를 나열한 결과 손흥민은 3위에 자리했다. 이 부문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골)[114], 2위는 킬리안 음바페(24골)[115] 그 다음이 손흥민(23골)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캐로우 로드 라커룸에서 골든부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그리고, 저번 20-21 시즌 득점왕인 해리 케인에 이어서 이번 21-22시즌에서도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면서 토트넘은 2시즌 연속 득점왕 수상 선수를 배출했다.[116]

또한, 이번 리그 22, 23호골은 자신의 PL 통산 93번째 골이자 토트넘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 리그 통산 득점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첫 득점과 마지막 득점 모두 손흥민이 기록했으며[117], 노리치 시티전에서 시즌 14번째 KOTM에 선정되며 이번 시즌 KOTM 횟수 1위로 팀 내 최다 기록을 달성하였다.[118] 파워 랭킹도 81031점을 획득해 전체 1위로 시즌을 마쳤다.[119] 최종 리그 스탯은 34경기 출전, 23골[120] 7도움[121]으로 프리미어 리그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으며[122], 토트넘 이적 이후 최고의 개인 커리어 하이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끝마쳤다.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듯 skySports, BBC, EPL 사무국이 선정한 EPL 올해의 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

여담으로, 이날 손흥민의 골로 여러 사람들과 많은 유명인사들이 골 시청을 인증하고 축하하였으며, 다른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가들마저도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같은 라운드에 아스날-에버튼전을 해설하던 한준희 해설가는 경기가 아스날 쪽으로 완전히 기울고 흐름이 루즈해지자 해설 도중 대놓고 손흥민 경기를 보러가야 했다는 말을 했고, 심지어 살라가 골을 넣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살라 선수, 이제는 조금 자제하길 바라겠다"라는 드립까지 쳤다.

이 날 손흥민은 본인 역시 득점왕에 대한 욕심은 있었으나, 번번히 무산되는 기회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접을 때쯤 동료들이 하프타임 때 와서 꼭 골을 넣을 수 있게 돕겠다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어넣어 주었다며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실제로 다소 무리한 각도임에도 어떻게든 패스를 넣어주려고 노력했던 해리 케인, 완벽한 득점 찬스에서 슛을 차려다가 손흥민을 의식하고 패스를 선택하는 바람에 그만 발이 꼬였던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의 득점을 밀어주기 위해서 본래 손흥민이 담당하던 프리킥을 자처하고 손흥민이 있는 위치로 길게 크로스를 올린 루카스 모우라, 경기 내내 손흥민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던 팀 크룰에게 "(손흥민의 슈팅을 막으면) 살라가 너한테 뭐 주기로 했냐?"라며[123] 농담성 견제를 한 에릭 다이어 등 동료들이 손흥민의 득점에 발 벗고 함께 나서주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손흥민이 득점왕 단독 선두 자리를 잠시나마 차지하게 했던 멀티골 장면에서는 모두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124] 함께 세리머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원정 응원을 위해 찾아온 스퍼스 팬들에게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인 후에 득점왕을 만들어준 자신의 축구화도 관중들에게 던졌다.[125]

시즌을 마무리한 후 6월에 있을 국가대표 친선 경기[126]를 위해 한국에 복귀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상한 골든 부츠를 팬들 앞에서 들어 보였는데, 해외에서도 이 장면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 그리고 이 모습이 담긴 트윗에 살라가 트위터를 통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손흥민도 고맙다고 답하면서 서로를 축하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

2.2.21. 후반기 총평

후반기 들어 잠시 주춤하는가 싶은 때도 있었다. 댄 킬패트릭 등 일부 언론에서는 손흥민 말고도 루카스 모우라 등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써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에 반응하며 몸값이 비싼 손흥민을 방출하자는 여론이 조금이나마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미치지 않고서야 손흥민을 벤치로 내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기자회견장에서 일갈할 만큼 굳은 신뢰를 보내 주었고, 손흥민은 이에 응답하며 경기력이 금방 다시 살아났다. 폼이 다시 살아난 정도가 대단했는데, 10경기 동안 12골이라는 어마무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시즌 종료 두 달 전만 해도 득점 레이스 최상위였던 모하메드 살라와 열 골 이상 차이가 났는데 이걸 다 따라잡았다.[127]

그리고 중요 경기에서의 활약 또한 인상 깊었다. 빅6를 상대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총합 1골 2도움, 리버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각각 총합 2골씩 기록했으며 심지어 PK 골도 없이 순도가 높은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초부터 따져도 명실상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인공이었음이 분명하며, 그 결과 팀을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 무대로 되돌려놓음과 동시에 살라와 더불어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 최종 성적은 23골 7도움.

스카이 스포츠 시즌 파워 랭킹 1위, King Of The Match 선정 횟수 14회로 1위, BBC, 스카이 스포츠, 앨런 시어러 선정 EPL 올해의 팀 포함,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128], 올해의 골 후보[129] 등 주요 성적 및 지표로도 손흥민의 활약은 증명되고 있다. 게리 네빌 등 유명 축구 인사들도 "나에게 올 시즌의 베스트는 손흥민이다."라고 공언하는 상황. 특히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뛰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달리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토트넘에서 4위 이내로 들어가는 성적을 냈고, 매 시즌 마다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에서 여러 축구계 인사들의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 FA컵

3.1. 32강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약 한 달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였다. 전반 12분경 압박으로 아담 웹스터의 볼터치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케인의 선제골에 기여하였다. 그 이후로는 중원에서 원터치 패스로 연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에메르송한테 좋은 컷백 패스를 넣어주는 등 몸놀림이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각이 협소한 상황에서 오른발 슛이 정면으로 가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으나 후반 65분경 하프라인부터 전매특허인 스프린트 돌파로 2명을 재끼며 마지막에는 수비수에 차단되며 볼을 잃었으나 공이 골문쪽으로 흘러가며 케인의 추가골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체력 안배를 위해 69분에 교체된다. 팀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없을 때 그간 답답했던 경기와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2골에 관여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여러 매체에선 6~7점의 평점을 받았고,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한 손흥민은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다. 손흥민이 되찾은 공이 케인의 선제골로 이어졌고, 경기장 중앙으로 향해 돌진한 뒤 태클을 당했으나 이 역시 케인의 득점으로 연결됐다"라며 손흥민이 케인의 득점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3.2. 16강 VS 미들즈브러 FC

전 경기인 27R와 같은 라인업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오는 찬스들은 모두 날려먹으며 득점에 실패했고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패배해 2부리그인 미들즈브러 상대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날 손흥민의 경기력은 후반전부터 매우 좋지 않았었는데, 특히 턴오버만 무려 24회를 기록했고 손흥민의 턴오버로 미들즈브러의 역습이 진행되면서 실점 위기도 있었으며 경기 도중 에릭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강력하게 불만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탈락, 카라바오컵 4강 탈락, FA컵 16강 탈락으로 이번시즌 무관이 사실상 확정되었다.[130]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들을 통틀어 최하 평점으로, 선발로 나선 11명 중 3점을 부여받은 건 손흥민이 유일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찬스들을 놓쳤다. 노마크 상황에서 시도한 헤더 슛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라며 “좋은 위치에 있었어도 공이 왔을 때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체력적인 부담이 매우 컸던 것과 너무 많은 롤을 소화해야했던게 이 경기에서의 부진한 활약상의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131]

4. 카라바오 컵

4.1. 32강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하며, 황희찬 손흥민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되었다. 다음경기에 있을 북런던 더비에 대비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62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좋은 폼을 보이며 특유의 턴 동작과 정확한 궤적의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에 맞았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팀은 승부차기끝에 3-2로 16강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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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에는 황희찬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유니폼을 교환했다.

4.2. 16강 VS 번리 FC

10R 맨유전의 출전을 위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득점이 없는 상황에서 66분에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나오며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소극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눈에 띄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아무래도 전술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다. 팀은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골로 0: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4.3. 8강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8R 리버풀 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체력안배를 위해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61분 교체로 투입됐다. 해리 케인과 투톱을 구성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인 손흥민은 73분에 케인의 패스를 받아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아쉬운 첫 터치로 골키퍼에게 공이 잡혀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 후로는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기에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에 치중하였다. 팀은 스코어를 지켜내며 2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앞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터치가 좋지 않았다"며 이어 "경기장에 있는 동안 임팩트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여담으로 경기 후에 경기장에 난입한 꼬마 토트넘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였다. #

4.4. 4강 1차전 VS 첼시 FC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쓰리톱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내내 첼시의 수비진에게 끌려다니며 슈팅 0개를 기록했고, 결국에는 79분에 교체되고 말았다. 팀도 막장을 보여주며 2-0으로 패하였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슈팅 0개를 기록했고, 볼 뺏김 11회, 볼 경합 시도 14회 중 12회 실패 등 이번 경기 워스트의 활약을 보이며 부진했다.

풋볼 런던은 팀에서 3번째로 낮은 4점을 주면서 "손흥민의 날이 아니었다. 분투했지만,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으며, 이브닝 스탠더드는 팀에서 가장 낮은 4점을 부여하는 등 여러 매체에서 최저 평점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첼시에게 꽁꽁 봉쇄되었다. 또한 전임 감독들과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른 것도 한몫을 했다. 손흥민은 섬세한 터치와 드리블보다는 주력, 라인 브레이킹, 슈팅에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이런 손흥민을 중앙에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틀 뒤, 근육 부상으로 인해 2주간 아웃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최근 경기력이 안 좋았던 것도 이 근육 부상을 안고 뛰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1달 이상 휴식을 취해야할 것이라 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상한 상황이다. 첼시를 상대로 한 번에 2명, 루카스 모우라와 손흥민을 교체했다. 부상은 아니었다. 15분 정도 휴식을 주려고 한 것이었다"며 "그 다음날 손흥민이 근육과 다리에 통증을 약간 느꼈다. 검사를 받았다. 이제 의사에게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 밖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후 2차전에선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팀은 홈에서 0:1, 합산스코어 3:0로 패하며 4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5.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5.1. 예선

5.1.1. 플레이오프 VS 파수스 드 페헤이라

5.1.1.1. 2차전
1차전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려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그런데... 팀은 유스 선수들을 많이 출전한 대가로 1:0으로 충격패를 당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반드시 2골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므로, 2차전에는 1군 선수의 기용이 예상됐다.

예상대로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리그 2R 울버햄튼전 부상의 여파인지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그후 팀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지오바니 로셀소의 득점으로 3:0으로 승기를 잡자, 72분 해리 케인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경기를 뛰는 것으로 보아 손흥민의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 이후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3:0 승리로 토트넘은 모두가 예상한대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의 항해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5.2. 조별리그 ( G조)

5.2.1. 매치데이 2 VS NŠ 무라

1차전 스타드 렌 원정에는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마찬가지로 A매치때 생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런데 팀은 그 대가로 2:2 무승부를 당하고 말았다. 승점을 높이 쌓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다음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그 3연패를 당하며 처참하게 깨져버린 토트넘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경기를 이길 필요가 있었다. 그래도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이다 보니 선발 출전하진 않았고 로테이션을 돌렸다. 60분에 델리 알리가 나오며 교체출전했다. 여러번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의 태클을 피하고 전달한 땅볼크로스를 케인이 마무리하여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5:1 대승을 거뒀다.

5.2.2. 매치데이 4 VS SBV 피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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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콘테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합니다!!"
양동석 SPOTV 캐스터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4분, 모우라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지만 골키퍼의 처리가 애매하여 자기 앞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시즌 5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콘테 체제의 1호 득점자'로 콘테 감독에게 첫 골을 선물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주제 무리뉴, 누누 산투 전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에게까지 토트넘 1호 골을 선사하며 1호 골 전문가의 클래스를 보여줬다.[132]

이후 토트넘은 모우라의 추가골과 비테세 선수의 자책골로 여유롭게 승리를 따내나 싶었지만, 비테세가 2골을 만회하며 추격했고 로메로가 퇴장당하는 등 여러모로 비테세에게 고전하며 3:2 신승을 거두었다. 양팀 통틀어 세 명이 퇴장 당하고 관중도 난입하는 등 경기가 어수선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콘테가 부임 된지도 얼마 안됐고 새 감독, 새 포메이션, 새 전술 등 선수들에게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경기력을 말하는 건 이르고 11R 에버튼전을 앞두고 콘테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 및 분위기 반전으로 만족해야 할 듯 하다.

5.2.3. 매치데이 5 VS NŠ 무라

다음 경기인 번리전 원정경기가 있음에도 무라 원정에 올랐다. 교체 명단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세세뇽의 이른 시간 퇴장과 비주전 선수들의 역대급 경기력으로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득점이 필요한 시점에서 54분에 교체 투입되었다. 이후에 저돌적인 드리블후 슈팅을 때려보았으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에는 케인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또다시 수비진에서의 미스로 상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2-1의 스코어로 30일 동안 승리가 없었고 조별리그에서도 승리가 없었던 무라에게 충격패를 당하였다.

토트넘은 이 경기로 조 1위인 스타드 렌이 피테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트넘의 16강 직행이 좌절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6차전 스타드 렌 전을 무조건 승리해야만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2021년 12월 10일 예정돼있던 6차전 스타트 렌 전은 토트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져 경기가 미뤄졌고, 이후에도 경기 일정을 잡지 못하자 결국 토트넘은 규정에 따라 0-3 몰수패 처리되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의 첫 컨퍼런스 리그 여정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마무리되었다.

6. 시즌 기록


2021-22 시즌: 45경기 24골 8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5 35 0 23[득점왕][134] 7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 1 2 1 1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예선 1 0 1 0 0
FA컵 2 2 0 0 0
EFL컵 4 1 3 0 0
합계 45 39 6 24 8
2021-22 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 기록
날짜 대회 상대 팀 구장 출전
유형
출전
시간
도움 결과 비고
2021. 08. 16. 프리미어 리그
1R
맨체스터 시티 FC 선발 90분 1 0 1:0 리그 1호 득점
(시즌 1호 득점)
잉글랜드 통산 첫 개막전 득점
시즌 첫 번째 MOM
2021. 08. 22. 프리미어 리그
2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정 선발 72분 0 0 0:1
<rowcolor=#373a3c> 2021. 08. 27.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 교체 21분 0 0 3:0
2021. 08. 29. 프리미어 리그
3R
왓포드 FC 선발 87분 1 0 1:0 리그 2호 득점
(시즌 2호 득점)
시즌 두 번째 MOM
2021. 09. 20. 프리미어 리그
5R
첼시 FC 선발 90분 0 0 0:3
2021. 09. 23. 카라바오 컵
32강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원정 교체 34분 0 0 2:2
(P.S.O. 2:3)
2021. 09. 27. 프리미어 리그
6R
아스날 FC 원정 선발 90분 1 0 3:1 리그 3호 득점
(시즌 3호 득점)
<rowcolor=#373a3c> 2021. 10. 01.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G조 2차전
NŠ 무라 교체 34분 0 1 5:1 시즌 1호 도움
2021. 10. 03. 프리미어 리그
7R
아스톤 빌라 FC 선발 90분 0 1 2:1 리그 1호 도움
(시즌 2호 도움)
시즌 세 번째 MOM
2021. 10. 18. 프리미어 리그
8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90분 1 0 2:3 리그 4호 득점
(시즌 4호 득점)
시즌 네 번째 MOM
2021. 10. 24. 프리미어 리그
9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90분 0 0 1:0
2021. 10. 28. 카라바오 컵
16강
번리 FC 원정 교체 28분 0 0 0:1
2021. 10. 31. 프리미어 리그
10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0 0 0:3
<rowcolor=#373a3c> 2021. 11. 05.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G조 4차전
SBV 피테서 선발 72분 1 0 3:2 시즌 5호 득점
2021. 11. 07. 프리미어 리그
11R
에버튼 FC 원정 선발 85분 0 0 0:0
2021. 11. 22. 프리미어 리그
12R
리즈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0 0 2:1
<rowcolor=#373a3c> 2021. 11. 26.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G조 5차전
NŠ 무라 원정 교체 40분 0 0 2:1
2021. 12. 03. 프리미어 리그
14R
브렌트포드 FC 선발 87분 1 0 2:0 리그 5호 득점
(시즌 6호 득점)
시즌 다섯 번째 MOM
2021. 12. 05. 프리미어 리그
15R
노리치 시티 FC 선발 90분 1 1 3:0 리그 6호 득점
(시즌 7호 득점)
리그 2호 도움
(시즌 3호 도움)
시즌 여섯 번째 MOM
2021. 12. 20. 프리미어 리그
18R
리버풀 FC 선발 90분 1 0 2:2 리그 7호 득점
(시즌 8호 득점)
토트넘 소속 통산 300경기
2021. 12. 23. 카라바오 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교체 33분 0 0 2:1
2021. 12. 27. 프리미어 리그
19R
크리스탈 팰리스 FC 선발 76분 1 0 3:0 리그 8호 득점
(시즌 9호 득점)
시즌 일곱 번째 MOM
2021. 12. 29. 프리미어 리그
20R
사우스햄튼 FC 원정 선발 90분 0 0 1:1 시즌 여덟 번째 MOM
2022. 01. 02. 프리미어 리그
21R
왓포드 FC 원정 선발 90분 0 1 0:1 리그 3호 도움
(시즌 4호 도움)
2022. 01. 06.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첼시 FC 원정 선발 79분 0 0 2:0
2022. 02. 06. FA컵
32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선발 69분 0 0 3:1
2022. 02. 10. 프리미어 리그
24R
사우스햄튼 FC 선발 90분 1 0 2:3 리그 9호 득점
(시즌 10호 득점)
2022. 02. 13. 프리미어 리그
25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선발 90분 0 0 0:2
2022. 02. 20. 프리미어 리그
26R
맨체스터 시티 FC 원정 선발 79분 0 2 2:3 리그 4, 5호 도움
(시즌 5, 6호 도움)
2022. 02. 24. 프리미어 리그
13R
번리 FC 원정 선발 90분 0 0 1:0
2022. 02. 26. 프리미어 리그
27R
리즈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87분 1 0 0:4 리그 10호 득점
(시즌 11호 득점)
2022. 03. 02. FA컵
16강
미들즈브러 FC 원정 선발 120분 0 0 1:0
2022. 03. 08. 프리미어 리그
28R
에버튼 FC 선발 66분 1 0 5:0 리그 11호 득점
(시즌 12호 득점)
2022. 03. 13. 프리미어 리그
2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원정 선발 90분 0 0 3:2
2022. 03. 17. 프리미어 리그
16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선발 80분 0 0 0:2
2022. 03. 21. 프리미어 리그
30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2 0 3:1 리그 12, 13호 득점
(시즌 13, 14호 득점)
시즌 아홉 번째 MOM
2022. 04. 04. 프리미어 리그
31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선발 90분 1 1 5:1 리그 14호 득점
(시즌 15호 득점)
리그 6호 도움
(시즌 7호 도움)
시즌 열 번째 MOM
2022. 04. 10. 프리미어 리그
32R
아스톤 빌라 FC 원정 선발 78분 3 0 0:4 리그 15, 16, 17호 득점
(시즌 16, 17, 18호 득점)
시즌 열한 번째 MOM
2022. 04. 16. 프리미어 리그
33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선발 88분 0 0 0:1
2022. 04. 24. 프리미어 리그
34R
브렌트포드 FC 원정 선발 90분 0 0 0:0
2022. 05. 01. 프리미어 리그
35R
레스터 시티 FC 선발 82분 2 1 3:1 리그 18호, 19호 득점
(시즌 19호, 20호 득점)
리그 7호 도움
(시즌 8호 도움)
시즌 열두 번째 MOM
2022. 05. 08. 프리미어 리그
36R
리버풀 FC 원정 선발 90분 1 0 1:1 리그 20호 득점
(시즌 21호 득점)
시즌 열세 번째 MOM
2022. 05. 13. 프리미어 리그
22R
아스날 FC 선발 72분 1 0 3:0 리그 21호 득점
(시즌 22호 득점)
2022. 05. 15. 프리미어 리그
37R
번리 FC 선발 90분 0 0 1:0
2022. 05. 23. 프리미어 리그
38R
노리치 시티 FC 원정 선발 90분 2 0 5:0 리그 22호, 23호 득점
(시즌 23호, 24호 득점)
시즌 열네 번째 MOM[135]
2021-22 시즌 PL 득점왕[136]
토트넘 소속 통산 200호 공격포인트

7. 시즌 총평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왕[137]을 수상한, 이견의 여지가 없는 손흥민의 최전성기 시즌이다. 이전 시즌에 이어 본인의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경신하였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유럽 4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아시아 역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한 시즌이었다.[138] 지난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올라운더의 면모를 부각시켰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는 메인 골게터로서 페널티 박스에서 얼마만큼 위협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최종 성적 리그 4위로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 이끌었던 1등 공신 중 한 명이다. 시즌 초반의 해리 케인의 이적 파동과 누누 산투의 최악의 전술로 팀이 침체기에 빠져있을 때 꾸준한 경기력으로 토트넘에게 값진 꾸역승을 먹여준 것과 더불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취임 이후에도 변함없는 입지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기에 득점 페이스를 엄청나게 끌어올리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이더니 기어이 살라의 골 기록을 따라잡는데 성공하여 골든 부츠까지 타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러한 본인의 뛰어난 활약상과 더불어 지난 시즌과 달리 개인 성적과 팀 성적까지 모두 챙긴 성공적인 시즌이 되었다. 그 외에도 프리미어 리그 공격포인트 전체 2위[139], EPL 시즌 파워랭킹 1위, KOTM 횟수 1위[140] 등등 최고의 기록들을 많이 남겼다.

그러나 뛰어난 기록에도 불구하고 정작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는 제외되었다.[141] 팬 선정 올해의 선수는 팬들이 투표로 뽑기 때문에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표를 많이 받게 되어서 손흥민이 뽑히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정식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제외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은 편.

하지만 겨우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된 걸로 난리를 치냐고 비웃듯이, 그 뒤에 발표된 PFA 올해의 팀에서도 제외되면서 한국 내 여론이 완전히 폭발했다. 이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논란이 있었으며 똑같이 득점왕을 했는데 왜 살라는 있고 손흥민은 없는 것이냐며 의구심을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선 PFA 올해의 팀이 시즌이 완전히 끝나기 전인 시즌 후반기에 선정이 완료되며, 극후반기에 골을 몰아넣으며 단숨에 득점왕을 이뤄낸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투표에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42] 결국 PL 사무국도 투표 진행 시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2022-23 시즌부터는 시즌 종료 이후에 투표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며 투표 시기를 변경하였다.

그래도 2022 발롱도르의 최종후보에는 올랐고, 최종 순위로 11위를 기록했다. 2018-19 시즌에 22위로 아시아 축구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경신한 것이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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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2021-22 시즌 득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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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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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오른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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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오른발
7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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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R

왼발
4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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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오른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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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 4차전
6호 7호 8호 9호 10호

오른발
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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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오른발
7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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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

왼발
7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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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왼발
7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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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R

왼발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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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R
11호 12호 13호 14호 15호

오른발
8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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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오른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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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왼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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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오른발
8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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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왼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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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R
16호 17호 18호 19호 20호

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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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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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R

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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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22호 23호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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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8경기 [2] 친선 경기 포함 선발 43경기 교체 6경기 [3] 친선 경기 포함 27득점 [4] 토트넘과 앙숙이자 북런던 더비 상대인 아스날도 리그 우승(2003-04 시즌)이 20년 가까이 없긴 하지만 여긴 FA컵을 2010년대에 4번 우승한 것을 비롯하여 커뮤니티 실드도 4번이나 우승해 리그 컵대회를 여럿 우승을 거두고 있다. 2020년에도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하여 15년 가까이 우승컵이 없는 토트넘과 달리 그동안, 여긴 우승컵을 8개 차지했다. [5]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볼프스베르거 AC와의 2차전 경기 시작전 인터뷰에서 현재 재계약 얘기를 하는건 이르다며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흥민 역시 케인처럼 팀과 서로 접촉하여 협상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기에 무턱대고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했다고 볼 수 없다. 2021년 7월 중순이 넘도록 아무 말이 없다보니 재계약한다는 설레발(?) 기사가 자꾸 나오지만 누누 감독은 아직 확정하지 말라고 할 정도이다. [6] 물론 공식 첫 경기는 아니다. [7]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작년 11월경 부터 로마노 기자 특유의 임박이 다가왔을 때 쓰는 here we go 라는 문장까지 쓰면서 손흥민의 재계약은 확정적이라 말했지만 정작 2021년 6월 현재까지 오피셜은 커녕 거피셜도 뜨지않고 있고 구단 내부 1티어 기자라고 할 수 있는 킬패트릭 기자와 리얄 토마스 기자는 조용하다. [8] 정확히는 이미 던딜 상태였는데 가투소 감독이 매물로 풀린걸 보고 토트넘에서 뒤통수 친거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세금문제로 인해 선임하지 못한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9] 이런 식으로 슈팅이 날아오면 공이 같은 편 수비에 가려져 골키퍼의 판단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에데르송 골키퍼는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시야를 가렸고 공이 스치면서 들어간 탓에 다이빙조차 해보지 못했다. [10]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스카이스포츠는 자펫 탕강가를 MOM으로 선정했다. 이 두 선수에 더해 루카스 모우라 또한 공수의 연결고리 및 역습의 첨병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11]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12]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 근육으로 축구 선수들이 방향 전환이나 순간적으로 달리기를 할 때 갑작스레 근육을 사용하면서 부상이 많이 발생한다. 계속된 경기출전으로 선수의 근육에 피로가 누적된다면 부상 확률이 더 높아지고, 한 번 발생하면 완치하더라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 [13] 선발 출전 해서 72분 동안 뛰었는데 위에 서술된 2번의 기회 말고는 햄스트링 부상 우려 때문인지 스프린트도 자제하고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4] 무리뉴 시절 햄스트링 부상 자체가 축구 인생 처음 겪는 근육 부상이였다. 아시안게임을 뛰던 2018-19 시즌에도 근육 부상이 없었는데 무리뉴 시절 2번 터졌으니 무리뉴의 악명 높은 혹사 수준을 보여준다. [15] 페르난도 토레스,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그리고 팀동료인 해리 케인 등이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간침투를 주무기로 하며 경기중 순간적인 전력 스프린트 상황이 많은 손흥민같은 스타일의 공격수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부상이다. [16] 손흥민은 2020-21시즌 프리미어 리그 27R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통산 187경기로 기성용과 함께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출전 공동 1위에 등극하였으며, 뒤 이은 28R 아스날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출전 단독 1위에 등극하였다. 이후로 손흥민은 출전할 때마다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 리그 출전 1위 기록을 한 경기씩 늘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17] 30,000호 골의 주인공은 크리스 우드가 되었다. [18] 많은 사람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손흥민은 팀에서 요리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고참 선수이다. 또한 의외의 사실이지만 팀의 상징인 해리 케인이 한 살 어리다. [19] 손흥민은 정말로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가 맞으나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이다. [20] 한편 전날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된 황희찬 역시 BBC, PL 공식 금주의 팀에 선정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두 명이 나란히 금주의 팀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21] 실제로는 음성이나 테스트 결과가 양성인 경우 [22]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23] 만약 직선적인 방향으로 움직임을 가져갔다면 컷백이 빠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손흥민은 공에서 먼쪽으로 뛰어가며 크로스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김과 동시에 슈팅 각도도 넓어졌다. 그리고 미끄러지며 마무리한 것에도 서서 마무리하는 것보다 자세가 낮아 안정적이고, 볼을 임팩트하는 면적도 넓어진다. 영상 참고. [24] A매치를 치르고 온 주전 선수들을 점수차도 벌어져 있고 상대팀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이었지만 누누 산투 감독은 교체카드 3장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 물론 무리뉴 때처럼 주전선수들을 뺀 이후에 골을 먹히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랬을 수도 있다. [25] 현재 마블 세계관 스파이더맨의 배우인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이며, 손흥민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언급했다. [26] 지난 7R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선 두 번째 어시스트로 연결됐던 모우라의 골이 맷 타겟의 자책골로 정정되어 1도움만을 기록했으며, 14R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손흥민의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며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세르기 카노스의 자책골로 기록되는 바람에 역시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27] 지난 경기에서 이어서 다시 한 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했는데, 경기 후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마지막 스파이더맨 세리머니임을 밝혔다. [28] 리그에서 6골 2도움으로 8개의 공격포인트다. 토트넘 팀 득점이 16골이기에 손흥민은 팀 득점의 절반에 관여한 것이다. 해리 케인이 부진한 상황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공격 전개까지 주도하는 손흥민을 토트넘의 중심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29] 노리치전 당시, 코칭스태프 중 이 두 명만 벤치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 [30] 브렌트포드전 당시 비슷한 시기에 COVID-19 양성 소식이 뜬 아이반 토니를 통해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31] 이미 확진된 6명 이외에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다면, 로스터 등록된 선수가 13명 미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PL사무국에 경기연기를 요청할 수 있게된다. [32] 이 때 공격전개가 17-18 시즌 4-1로 승리했던 리버풀전 당시 손흥민의 골과 매우 비슷했다. [33] 다만 이 찬스는 그 전에 오프사이드였다. [34] 알리송 골키퍼의 판단은 정말 좋은 판단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본인의 생각과는 공의 바운드가 많이 달랐고, 계속 침투하던 손흥민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5] 이날 클롭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거칠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는 등 불만어린 표정을 보였지만, 경기 후 손흥민을 찾아가 인사를 나눌 때만큼은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적장의 마음도 훔친 손흥민의 존재감과 친화력이 새삼 돋보인 장면이었다. 친화력 갑과 친화력 갑의 만남이니 당연하다 [36] 이제 다음 목표는 6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과 3시즌 연속 10-10이 될 것 같다. [37] 57.4%의 득표율로 23.5%를 기록한 모우라, 8.3%를 기록한 케인을 모두 제치고 선정되었다. [38] 1위는 부카요 사카 [39] 손흥민, 케인, 모우라 [40] 실제로 골, 슈팅 횟수, 오픈 플레이의 찬스, 슛으로 이어진 공격 행위, 활동량, 공격 횟수가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 중에서 19 ~ 20위로 공격 세부 스탯이 거의 꼴찌를 차지하고 있었다. [41] 주제 무리뉴가 경질될 때에는 몇몇 선수들과 불화가 있었지만, 시즌 초반에 12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에서 1위를 유지하는 등 선수들 대부분 2년 동안의 동행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누누의 경우에는 SNS에 아무도 인사를 남기지 않았고, 손흥민마저 누누에 대한 인사는 없었다. 누누가 선수들에게 일말의 신뢰조차 얻지 못했다는 것. [42] 물론, 공식 KOTM은 결승골의 주인공 다빈손 산체스가 선정되었다. [43] 지난해 12월 27일 19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넣은 골 이후 45일 만의 골이다. [44] 80분과 82분만에 2골을 먹혔던 토트넘이었고, 2골 모두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얼리 크로스를 소튼의 공격수들이 헤더로 득점하며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2분 만에 역전당했다. [45] 손흥민은 7시즌째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울버햄튼 상대로 득점이 없다. [46] 다만 이 찬스는 오프사이드이긴 했다. [47] 덴동커르가 손흥민에게 다가와 먼저 유니폼 교환을 제안했고 손흥민은 이에 수락했다. 덴동커르는 교환 이후 바로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 [48] 리그 4호 도움, 시즌 5호 도움. [49] 리그 5호 도움, 시즌 6호 도움. [50] 손흥민 나가면 골(...). [51] 1위는 11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웨인 루니. [52] BT 스포츠와의 인터뷰 [53] 인스타그램 게시물 [54] 1위는 2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이다. [55] 24R 사우스햄튼전의 자책골과 유사하게 들어갔다. 이때도 손흥민이 쇄도하며 수비수와의 자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측면에서의 낮은 크로스를 수비수가 거둬낸다는 게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자책골로 연결되었다. 이렇듯 손흥민의 위협적인 움직임이 자책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56] 득점 후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관중석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는 제스처와, 곧바로 찰칵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아마 최근 자신의 부진에 대한 비판을 향한 대답인 듯하다. [57] 여기서 손흥민이 높은 공을 받을 때의 첫 터치가 매우 좋았다. 뒤에서 따라오는 수비수들에게 잡힐 수 있었지만, 자신의 앞으로 공을 잡아놓은 후 1대1 상황에서 주저없이 결정지었다. [58] 클럽 기록과 A매치 기록을 합산한 통산 기록은 577경기 200골이다. [59] 1위 대런 앤더튼 68개, 2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62개. [60]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 사하, 에덴 아자르는 85골로 46위, 데니스 베르캄프가 87골로 44위에 올라있다. [61] 트리피어는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62] 3경기 연속 득점. [63] 빌라는 14개의 슈팅중 7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반면 토트넘은 6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2개뿐이었다. [64] 저번 시즌 사우스햄튼 상대로 넣은 4골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에서 2번째 해트트릭이며 유럽 무대로 넓히면 분데스리가 2회(2013년·2015년), 영국 FA컵 1회(2017년)를 포함한 5번째 해트트릭이다. [65] 살라는 PK 키커로 나서고 있었기 때문에 PK 골을 제외한 필드골은 손흥민이 현재 1위다. [66] 다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정말 적절한 교체였다고 볼 수 있는데, 이날 아스톤 빌라가 거친 플레이로 맷 도허티가 이른 시간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등 위험한 경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원래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는 날일수록 자기 조절을 못해서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긴 하다. [67] 다만 쿨루셉스키는 임대신분이므로 아직 토트넘 소속은 아니다. [68] 둘이 계속 같은 팀에서 합작하여 골을 넣는 한, 이 기록은 계속해서 갱신될 예정이다. [69] PL 출범 이후 기준으로는 통산 득점 3위. [70] 나머지 1골은 3R 왓포드 전 프리킥 골이다. [71] 5년 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헤더 골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브라이튼 상대로 골이 없다. [72] 5경기 중 2경기가 브라이튼 원정과 이 경기였는데 두경기 모두 침묵했다. [73] 가까운 골대 쪽으로 슈팅했으면 그 방향으로 몸을 날린 수비수의 태클에 막혔을 것이고, 슈마이켈 골키퍼도 가까운 골대 쪽 슈팅을 예상했는지 역동작에 걸려 제대로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 [74] 이 돌파 장면을 현역 스트라이커인 트로이 디니 조너선 우드게이트가 극찬했다. # [75] 콘테 감독은 이 당시 '도대체 손흥민은 주발이 어디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공식 프로필 상에서 주발은 오른발이라고 나와있는데도, 왼발로 찬 슛 또한 주발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만큼 강하고 정확했기 때문. [76] 파울리노 알칸타라 역시 필리핀-스페인 복수 국적으로 FC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있는 선수이지만, 당시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전국구 1부 리그가 아닌 카탈루냐 주립 리그에 속한 구단이었다. 그리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는 등, 현대적인 관점에서 결코 아시아 선수라고 단언할 수 없는 점들도 많다. [77] 아시아 국적(아시아 국가의 축구 협회에 소속된 선수)으로 여지껏 리그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막심 샤츠키흐, 이란 국적의 제니트 소속 사르다르 아즈문, 포르투 소속 메흐디 타레미 뿐이다. 99-00시즌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리그 20골을 기록한 것이 처음이며, 02-03 시즌에는 리그 22골을 넣은 게 아시아 국적으로 유럽 리그 최다 골 기록이다. 이마저도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없으며,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국적으로 리그 2위 기록이자 아시아 국적으로 3대 빅리그 사상 첫 리그 최다골을 넣은 것. [78] 리그에서 2번째로 홈에서 많이 득점을 했으며, 1위는 1골 차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18골 중 14골을 홈에서 기록했다. [79] 라일리는 조산의 영향으로 의학적 사망, 그러니까 식물인간 상태에서 태어났으며 심폐소생술을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심장이 다시 뛰게 되었으나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영국의 의사들이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포기하지 않은 부모의 노력으로 미국에서 선택적 후신경근 절제술을 받았고, 서서히 걷기 시작하는 등 차도가 조금씩 진행되는 기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5월 13일에 펼쳐지는 북런던 더비에서도 하프타임 시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80]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우 카드에 그쳤으며, 본인도 통증때문에 불편했는지 인터뷰에서 어깨를 계속 만졌다. 다행히도 일시적인 통증이었다고 콘테 감독이 이후 밝혔으며 정작 손흥민을 가격했던 파비뉴는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 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81] 맨시티 상대 2승, 리버풀 상대 2무이며 맨시티 상대로 1골 2도움, 리버풀 상대로 2골로 손흥민의 지분은 엄청나다. [82]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 [83] 이번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11번째로 20골의 고지를 밟았다. [84] 아시아 국적으로 유럽리그 통산으론 역대 4번째. 1999~2000 시즌에 우크라이나에서 리그 20골을 넣고 아시아 국적 첫 유럽리그 득점왕이 된 막심 샤츠키흐 우즈베키스탄 국적이긴 해도 러시아계 백인 선수이다. 막심이 2002~03시즌 리그 22골을 넣은 것이 아시아 국적 최다 유럽리그 골(이자 아시아 국적 2번째 유럽리그 득점왕 기록)이다. 이후에 17/18 시즌, 21골 12도움으로 에레디비시 사상 첫 아시아계 득점왕을 기록하며 15년만에 리그 20골을 넘긴 알리레자 자한바크슈가 2번째. 사르다르 아즈문이 19-20시즌에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21골을 넣고 득점왕이 된게 3번째,올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1라운드를 남겨놓은 상황에 손흥민과 똑같이 리그 득점 2위인 메흐디 타레미가 더 먼저 리그 20골을 기록해 역대 아시아 선수 4번째 유럽 리그 20골이다. 하지만 상술했듯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손흥민이 유일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2경기 앞두고 21골을 기록하여 올 시즌 아시아 선수 리그 최다골이자, 리그 득점왕을 역전할 수 있게 되었다. [85] 첫 번째는 가레스 베일 [86] 도르트문트 5골, 리버풀 4골 [87]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 [88] 토트넘은 6일만에 경기를 소화했고, 리버풀은 비야레알 원정으로 4일만에 경기를 소화했다. [89]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에 폼이 절정인 손흥민에게 홀딩을 붙여 사전에 차단하려고 했고, 손흥민이 거친 파울에 흥분하는 점을 이용하려 했다. 실제로 11분경 손흥민이 홀딩에게 내팽개쳐지며 흥분하는 바람에 작전에 말려들 뻔했지만, 케인이 한 손으로 냅다 밀어버리며 잘 중재해 넘길 수 있었다. [90] 전반 33분까지 롭 홀딩은 네 차례의 파울을 기록했는데, 이는 홀딩의 한 경기 최다 파울 기록이다. 게다가 네 번 모두 상대가 손흥민(...). [91] 참고로 아스날 쪽에서는 이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말을 아끼겠다'며 간접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명백한 파울이 맞고, 카드가 나온 것도 옳은 판정이다. 축구에서 손을 사용하는 것이 몸싸움으로 용인된다고는 하지만, 팔꿈치를 사용하는 것은 아예 다른 문제이다. 롭 홀딩이 만약 이전에 카드가 없었더라도, 심판의 성향에 따라서 바로 레드카드가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실제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보복성으로 고의가 짙은 팔꿈치 사용을 했다가 경기 후 리그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92] 이 퇴장은 나비 효과가 되어 아스날이 다음 경기에 벤 화이트를 기용하게 만들었고, 벤 화이트는 결국 자책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챔스 자력 진출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93] 여기서 손흥민의 슈팅 스킬이 엄청났는데, 토미야스와 엘레니가 왼쪽 포스트 각도를 잘 좁혔으나, 인프론트 슈팅 자세에서 그 짧은 찰나에 임팩트 부위를 인사이드로 바꿔 오른쪽 빈 공간에 툭 밀어넣었다. [94] 다만 경기 초반 홀딩과 손흥민의 몸싸움 과정에서 손흥민이 홀딩에게 팔꿈치 가격을 하려는 듯한 모션을 취했는데 이것이 경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문이라는 시각이 현지 매체와 몇몇 팬들 사이에 있었다. 팔꿈치 가격은 시도 자체로도 경고감이기 때문.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단지 홀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반론도 많다. [95] 1위는 181골의 해리 케인, 2위는 97골의 테디 셰링엄. [96] 후보는 총 8인이며 그외 7인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재러드 보언, 주앙 칸셀루, 케빈 더 브라위너, 부카요 사카, 모하메드 살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이다. [97]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에서 8명의 후보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으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식 투표는 아니지만, PL 내에서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 [98] 골득실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토트넘은 무승부만 거둬도 사실상 4위가 확정된다. [99] 공식적으로 살라와 반 다이크가 사우스햄튼전 원정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고 발표되었으나, 경기 당일 명단에 둘 다 포함되었다. [100] 팀 내 최다 득점자는 11골의 테무 푸키로 절반에 가까운 골을 책임졌고 자책골 2골을 제외한 나머지 11골은 무려 9명의 선수가 나눠가졌지만 그마저도 대부분이 미드필더였을 정도로 매우 처참하다. [101] 문제는 노리치의 주전 골키퍼인 팀 크룰이 PK 선방의 달인이라는 점이었다. 가뜩이나 득점왕에 대한 부담이 컸을 손흥민이 PK 상황에서 크룰을 만났더라면 실패했을 확률이 꽤 컸기에, 이 선택은 현명한 판단이었다. [102]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골문이 빈 것을 알았지만 손흥민이 보여 내가 슈팅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아무리 오른발이 약발이라 해도 차기만 하면 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손흥민이 보이자마자 밀어주려다가 패스도 슛도 아닌 이상한 킥을 하고 말았다. [103] 방송이 느린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가 생방 화면으로 전환하기 무섭게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모우라의 어시스트 장면은 잡히지도 않았으니, 계속된 득점 무산에 대한 팬들의 탄식이 멎기도 전에 터진 골이었던 것. [104] 본래 간접 프리킥은 손흥민 담당이었으나, 손흥민더러 박스에서 골을 노리라고 모우라가 자신이 차겠다고 했다. [105] 여담으로 이 골을 손흥민의 리그 1호 골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데, 1호 골이 에서 리그 1위 팀에게 왼발 중거리로 넣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첫 골이면, 리그 23호 골은 원정에서 리그 꼴찌 팀에게 오른발 중거리로 넣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마지막 골이라는 점이다. 즉 완벽하게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106] 이 득점 직후 토트넘의 모든 필드플레이어들이 달려와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축하해 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107] 이때 손흥민 본인도 득점왕 경쟁에 상당히 목말라 있었는지, 경기 도중에도 모하메드 살라 득점 여부를 묻기도 했다. 살라 스코어드? Not Yet [108] 후반 막판 내내 살라한테 붙은 수비수 하나 없을 정도로 측면이 열려있었기에, 득점왕 경쟁 중이던 손흥민 입장에서는 대단히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추가골 상황에서 득점자 로버트슨의 위치와 매우 가까웠다. [109] 같은 시각, 아스날은 최종전에서 에버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었지만, 오직 토트넘이 패배해야만 챔스 진출이 가능했고, 승점 69점으로 다음 시즌에 유로파 리그로 가게 되었다. [110] 한국인 최초의 외국 프로축구 리그 득점왕은 1999년에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소속으로 득점왕을 기록한 황선홍이다. [111]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 [112] 모하메드 살라의 조국인 이집트는 아프리카 국가이다. 최종전이 모두 끝난 직후, 두 선수 모두 같은 시간에 골든 부츠 수상식을 진행했는데 챔피언스 리그 복귀를 이룬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던 반면에 리그 우승을 아깝게 놓쳐버린 모하메드 살라의 표정은 많이 어두웠던 대조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113] 1993-1994 앤디 콜, 1998-1999 드와이트 요크, 2004-2005 티에리 앙리, 2006-2007 디디에 드록바, 2008-2009 니콜라 아넬카, 2010-2011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2013-2014 루이스 수아레스, 2018-2019 사디오 마네. [114] 리그 35골 중 5골이 PK 득점이다. [115] 리그 28골 중 4골을 PK로 넣었다. [116] 여기서도 손흥민과 케인 콤비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데 20-21 시즌에는 손흥민이 17골, 케인이 23골 (득점왕)을 기록했고, 21-22 시즌에는 케인이 17골, 손흥민 23골 (득점왕)을 기록했다. [117] 골은 넣은 위치 또한 모두 손흥민 존에서 만들어냈고, 첫 득점은 왼발로, 마지막 득점은 오른발로 만들어냈다. [118] 2위는 13번의 모하메드 살라. [119] 2위는 74336점을 얻은 모하메드 살라. [120]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이다. 부위별로는 왼발 12골, 오른발(주발) 11골로 이 역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약발 최다골 기록이다. 참고로 살라는 주발인 왼발로 19골을 성공시켰다. [121] 아쉽게 3시즌 연속 리그 10-10은 달성하지 못하였다. [122] 3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23] 이때 어리둥절해 하는 팀 크룰의 모습이 압권이다. 왓쌀라기빙유 쌀라??? [124] 모우라는 헹가레까지 해주었다! [125] 이후 한국에서의 인터뷰로 밝혀졌는데, 개인 상보다는 팀 성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마저 전반을 2:0으로 여유로운 리드를 하고 있자,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기강을 잡음과 동시에 마지막으로 "쏘니 득점왕 한번 만들어보자!"라고 외쳤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손흥민은 멘탈이 살짝 나갈 뻔했지만 이후 후반전에 모든 선수들이 "너 득점왕 꼭 만들어준다."라며 초조해하는 손흥민을 격려해주었다고. 그리고 23호 골이 터지자마자 콘테 감독은 스태프들에게 손가락으로 2와 3을 만들어 보이곤 "(23골이) 말이 돼?"라는 듯 함박웃음을 지었다. [126] 총 4경기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맞대결을 가진다. 특히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브라질의 네이마르 주니오르,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7] 경쟁자인 살라는 후반기에 빡센 일정을 소화했는데, 유럽대항전, 컵대회 등 기타 대회와 국가대표에서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네이션스 리그 준우승 등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도 충격을 받으며 급격히 폼이 떨어졌고, 그와 달리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한 것이 체력적으로 수월하게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128] 수상은 케빈 더 브라위너에 밀려 불발되었다. [129] 35R 레스터전 득점. 수상은 모하메드 살라에게 밀려 불발되었다. [130] 리그 우승은 산술적인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0%에 가깝다. [131] 이 경기를 포함해 6경기에서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일정이 꼬이며 미들즈브러까지 4경기 연속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132] 여담으로 손흥민은 스토리가 있는 골들을 자주 넣었다. 때문에 history maker라는 별명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첫 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프리미어 리그 첫 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챔피언스 리그 첫 골, 포체티노의 토트넘 마지막 골, 포체티노의 토트넘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골, 무리뉴의 토트넘 첫 골, 무리뉴의 토트넘 프리미어 리그 첫 골, 한국인 유럽 축구 최다 골,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골,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 리그 한 경기 4골, 프리미어 리그 한 경기 최다 골 합작 듀오(해리 케인, 4골),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합작 듀오(해리 케인), 누누의 토트넘 첫 골, 누누의 토트넘 프리미어 리그 첫 골, 누누의 토트넘 마지막 골, 누누의 토트넘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골, 콘테의 토트넘 첫 골, 콘테의 컨퍼런스 리그 첫 골 모두 손흥민이 기록했다. [득점왕] [134]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1위 [135] KOTM 최다 선정, 파워랭킹 1위 [136]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수상 [137] 리그 23골로 리버풀 FC 소속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1위 [138] 살라와는 달리 PK 득점이 없으며 현 UEFA 리그 랭킹 1위인 프리미어 리그라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세운 기록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 [139] 총 23골 7도움(30개)으로 모하메드 살라(36개)에 이어 2위. [140] 14회로 2위는 13번의 살라. [141] 후보로 뽑힌 6인은 살라, 더브라위너, 케인, 반다이크, 마네, 그리고 호날두이다. 6명의 후보들 모두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손흥민의 리그 기록도 충분히 뛰어나고 오히려 일부 기록은 6인의 후보들보다 더 좋은 편이다. [142] 프리미어 리그 14-15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세르히오 아궤로도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