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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0:49:20

셀링 클럽

1. 개요
1.1. 진짜 셀링 클럽1.2. 쇼미더머니의 피해자
2. 대표적인 사례
2.1. 중개 무역 클럽2.2. 빅마켓의 피해자2.3. 투자 한계로 셀링클럽이 되는 경우2.4. 특이한 경우
3. 셀링 리그4. 축구 외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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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elling Club

1.1. 진짜 셀링 클럽

축구에서 유망주를 영입하고 길러내 포텐셜을 터트린 후 빅클럽에 팔아 수익을 남기는 클럽.

보통 이런 팀들은 팀의 스카우팅 시스템이 매우 뛰어나거나, 빅리그에는 속해 있지 않지만 같은 언어권에 속한다거나, 빅리그의 영향권에 속해 있는 나라에 있어서 유럽 빅리그를 노리는 축구선수 수출국의 유망주들이 중간단계의 리그에서 적응,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이걸 노리고 미리 유망주들을 입도선매한 뒤 키워내서 빅리그에 비싼 이적료로 팔아먹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중계무역인 셈이다.

보통 이런 유망주들이 대성공하면 클럽은 더더욱 칭송받고, 실패하면 사간 팀이 호구 취급당한다.

이들의 전통적인 고객으로는 라 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나 같은 곳부터 EPL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리버풀 FC, 첼시 FC, 그리고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 FC 세리에 A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C 밀란 등이 있다. 쉽게 말해 팀의 인기가 좋아 수익이 많거나 구단주들의 돈이 많아(혹은 야심으로 큰 맘 먹고 한번 질러보는) 소위 돈지랄이 가능한 팀들. 앞보단 덜해도 아스톤 빌라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도 해당될 수 있다. 유벤투스도 이탈리아 내에서는 바이에른 못지 않은 싹쓸이 구단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유럽 전체로 보면 구단의 자금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2000년대 이후부턴[1] 위에 언급된 클럽들만큼의 위상은 아니다.

2010년 이후에는 빅클럽이 직접 스카우트팀을 세계에 뿌려서 유망주때부터 해외 직구를 하는 입도선매 열풍과 이를 노리고 유망주때부터 선수의 성장에 관여해 선수의 이적료 지분장사를 하는 서드 파티의 몸값 부풀리기로 인해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선수이적이 축구처럼 자유롭지 못한 야구에서는 본래 쓰이지 않는 말이었으나, 탱킹이 일반화되며 가난한 구단의 경우 FA를 선언한 선수를 잡는 대신 선수를 트레이드해서 유망주를 얻어오거나 한국 혹은 일본 프로야구는 보상금을 얻는 운영이 보편화됨에 따라 이런 클럽들을 반농반진으로 축구 용어에서 따온 셀링클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탬파베이 레이스, 키움 히어로즈 등.

1.2. 쇼미더머니의 피해자

하지만 원치 않게 셀링클럽이 되는 경우도 파다하다. 사실 대부분의 셀링클럽은 선수들이 처음부터 오래 있을 생각을 잘 안한다.

유망주 뿐만 아니라 아니라 중상위 클럽들도 에이스들을 위에 언급했던 공룡구단들에게 뺏기는 경우가 많다. 구단에 돈이 부족하거나. 이런 경우도 좀 비꼬아서 셀링클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리그 대부분의 클럽들이 이런 셀링클럽들인 경우에는 그 리그 자체를 셀링리그(...)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대표적인 사례

수출형 클럽(□), 언어권 적응형 클럽(★), 빅리그 중간 단계형 클럽(○) 3가지로 구분한다.

수출형 클럽은 네덜란드 리그에 제일 많고 언어권 적응형 클럽이 속한 나라는 스페인어를 쓰는 아르헨티나 리그, 포르투갈어를 쓰는 포르투갈 리그[2]에 많고, 빅리그 중간 단계형 클럽으로는 대부분의 수출형 클럽 및 언어권 적응형 클럽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러시아 리그가 있고 EPL 위성 구단이 많은 벨기에 리그가 대표적이다.

2.1. 중개 무역 클럽

2.2. 빅마켓의 피해자

이런 팀들은 원 소속팀이 강팀이 되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리그 내에 쇼미더머니를 외치는 초강팀 또는 리그 내 드림 클럽의 거대한 자금력에 밀려 선수를 강탈당하는 팀이다. 특히나 이들 초강팀과 드림 클럽, 빅 클럽으로 통용되는 구단들의 행태는 리그에 따라 궤가 다른 부분도 있지만 공통적인 이유와 분모가 더 많다.

또한 특수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한다.[12] 국내건 해외건 인재 유출현상이 꽤나 심각한 편이다.

2.3. 투자 한계로 셀링클럽이 되는 경우

2.4. 특이한 경우

3. 셀링 리그

위의 속성을 리그 전체가 갖는 리그를 말한다. 주로 빅리그 인근 리그가 이런 속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징검다리 리그"라는 말도 쓰이는데, 이는 적응을 위해 거쳐가는 리그라는 뜻.

(셀링리그) > (바잉리그)

4. 축구 외의 사례

대표적인 완전개방시장형 스포츠인 세계 축구와 달리 미국식 폐쇄형 독립 리그 모델에서는 셀링클럽의 기본 목표인 이적료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선수가 리그 안에서만 이동하며, CBA를 통해 리그내 투자 규모를 어느정도 제한해놓는 특성상 현금거래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빅마켓과 스몰마켓의 자금력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빅마켓은 한정되어있으며, 이때문에 폐쇄적 환경의 리그 내에서도 대도시의 빅마켓팀이 FA제도 등을 통해 리그내 다른 팀의 선수를 사오고, 스몰마켓팀은 이적료 대신의 대가(유망주나 드래프트 지명권 등의)를 얻어와서 전력을 강화하는 순환 구조를 갖게 된다.

4.1. 야구

축구와 달리 프랜차이즈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특정 팀을 셀링 클럽이라고 콕 집어 칭하기 어렵다. MLB는 기본적으로 모든 팀이 상황에 따라 셀러가 될 수도 있고 바이어가 될 수도 있는 유동적인 리그이다. 최고 수준 빅마켓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도 언제든 셀러가 될 수 있다.[24] 대형 스타 선수라 하더라도 소속 팀의 형편에 따라 트레이드가 단행되는 등 이적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따라서 원클럽맨은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어렵다.

다만 KBO 리그는 단일 리그에다가 자금을 조달해주는 모기업이 존재하고 팬들의 연고지, 프랜차이즈 선수에 애착이 크다 보니 대놓고 선수들을 셀링하기에는 매우 힘든 리그이다. 모기업이 없는 키움 히어로즈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놓고 셀링을 하는 구단은 거의 없으며 이러한 논의조차도 팬들의 눈을 피해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되는 게 현실이다. 이와 연관되는 내용으로 KBO 리그에선 탱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다.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팀은 프랜차이즈 선수라도 FA가 임박했거나 활용 가치가 떨어진다면 해당 선수를 내주고 윈나우팀의 유망주나 지명권을 받아오는 것이 순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KBO 리그에선 이러한 트레이드는 이론적으로나 가능하고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KBO리그 하위권 팀들 대부분은 윈나우 탱킹이라는 모순적인 체제를 가지고 있다.

4.2. 배구

4.3. 리그 오브 레전드

4.4. 오버워치



[1] 이 팀의 돈지랄 전성기는 지네딘 지단, 파벨 네드베드 등을 무차별적으로 쓸어담던 1990년대로 보는 편. 애초에 세리에 A 자체가 예전만큼의 위세를 못누리고 있으니... [2] 포르투갈 리그는 언어 적응의 의미가 약간 다르다. 스페인어권의 남미 리그는 라 리가에 가고 싶은 제3국 유망주들이 적응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포르투갈 리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공장인 브라질의 유망주들이 유럽 축구에 적응하기 편한 리그이기 때문. 때문에 포르투갈 리그는 브라질 유망주에 한정해 3가지 속성을 다 갖는다. [3] 13년 5월 초까지의 이적료 차액 자료. [4] 물론 벤피카는 선수를 팔아 수익을 올리는데 집중하는 구단이 아니긴 하다. 재정은 매우 안정적인 편이며 핵심 선수들은 지키길 원하기에 그에 따라 바이아웃 혹은 그에 상응하는 금액이 아닌 이상 협상에 임하지 않는 경우도 대다수이다. 하지만 선수들이랑 계약할 때마다 거의 매번 바이아웃을 다는 걸 볼 수 있듯이 판매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무래도 빅리그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이 많기에 어쩔수 없는 일인것으로 보인다. [5] 당시 한화로 약 7805억 [6] 당시 기사 [7] 다만 이쪽은 오타멘디와의 스왑딜 형식이라 실제 이적료는 55m 유로 한화 약 750억 정도이다. [8]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아약스에서 뛰었으나, 아약스가 발굴해냈다기보다는 그 전부터 매우 뛰어난 유망주로 각광받았고 아스날 FC와의 경쟁에서 엄청난 금액을 질러서 이긴 것. [9] 선수 참고 [10] 비싸게 데려오는 경우는 라다멜 팔카오(6,000만 유로. 당시 기준 약 876억 원)가 대표적이다. [11] 다만 디 나탈레와 같은 대기만성형 선수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구단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어냈다. [12] 기존 빅 클럽의 쇠퇴(2010년대 초반 AC 밀란)와 또 다른 명문팀의 등장(2010년대 초반 파리 생재르맹) 등. [13] 맨시티, 리버풀, 맨유, 첼시, 아스날, 토트넘. [14] 실제 구단주인 레비 회장이 소위 빅클럽을 지향하며 경기장도 새로 짓고 선수 영입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15] 다만 이 경우는 맨유 감독 시절 무리뉴가 토트넘 핵심선수들 영입 안될거라고 인정했듯그래서 본인이 토트넘으로 왔다카더라, 2020년 기준 리버풀이나 맨시티 정도 아니면 토트넘 선수들이 트로피 하나만 보고 이적을 고려할 정도로 토트넘의 위상이 막장은 아니다. [16] 테디 셰링엄처럼 맨유로부터 다시 재영입한 사례도 있었다. [17] 다만 그 이후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지금까지 골머리를 앓고는 있지만. [18] 그래서 레알의 아카데미와 육성 시스템을 '공장' 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La Fabrica 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19] 레알의 라리가 경기를 보다보면 중,하위권 팀에는 꼭 한, 두명씩 레알 유스 출신이 껴있다. [A] 이적 이후 계약으로 재영입 [A] [22] 1차 드래프트 시대에 지명되기도 전에 포항에서 봉급을 받고 있었으며, 2002년 복귀 때는 포항에서 고액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정작 반년만에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이적으로 통수를 맞고 말았다. [23] 이 선수는 2차 드래프트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정도로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24] 물론 워낙 많은 돈을 쓰는 클럽이고, 팬들의 기대치도 매우 높기에 진짜 답이 없는 시즌에나 셀러가 된다. [25] 2023 시즌 시작 전, FA와 퓨처스리그 FA로 원종현 이형종을, 시즌 중 트레이드로 이원석을 데려왔지만, 모두 시원하게 망했다. 심지어 이중에는 이형종을 제외하면 영입 당시부터 팬들의 반발에 부딪혔다.그냥 항상 하던대로 방출 선수 영입이나 신인 육성에나 힘을 써야 할 것 같다. [26] 이 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 소속이었던 고우석이 말린스 산하 마이너 팀으로 소속을 옮겼다. [27] 템파베이 레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한 플로리다 지역의 야구구단들은 구장들의 열약한 교통 접근성을 포함해 프로야구가 그리 인기를 끌지는 못해 항상 MLB 구단의 수익 순위에서 낮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편이다. 생존을 위한 선택인셈 [28] 당장 CL 시절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탈 2군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페이즈 루시드만 해도 각각 1군 팀의 주전이 룰러 캐니언이었고, 전임자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한 후에야 1군으로 콜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