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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3:46:57

성지(인터넷)


1. 개요2. 사용하는 상황
2.1. 성지순례 방식2.2. 유명 성지 목록2.3. 순간 읽어보면 특이한 경우2.4. 예언 글2.5. 왔다! 키보드 배틀2.6. 문서가 개설된 성지
3. 관련 문서

1. 개요

인터넷 상에서, 특히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끈 게시물을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장소에 빗대어 지칭하는 말이다.

2. 사용하는 상황

보통 인터넷 사상 최초의 " 성지"로 인증받는 글은 디시인사이드 2001년 7월 17일에 올라왔던 "오늘 산 중저가형 모델 싸게 팝니다..". 일명 쿠키닷컴( #). 댓글만 221페이지에 이르는 이 글에는 지금도 성지순례의 발길이 찾아온다. 2007년 3월까지 디씨에 리플 페이지 시스템이 없던 시절에는 이 페이지를 클릭하면 본문+14,000여개의 리플이 한번에 싹 로딩되어 버렸기 때문에 사양이 낮은 컴퓨터는 뻗어버리기가 일쑤였고, 덕분에 이 게시물은 "성지"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이 페이지를 로딩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를 인터넷 속도판단의 근거로 썼을 정도. 2018년 4월 초 기준으로 20,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또한 인터넷에서 특정 공인이나 유명인이 물의를 일으키면 관련된 기사중 하나가 성지가 되기도 한다. 이경우 욘사마에 영향을 받은 ○사마[1]라는 멸칭을 획득하는것은 덤이다. 이후 여러 성지가 생겼으며 특히 2013년 10월 9일 기준으로 쿠키닷컴의 리플은 18,910개, 지귀의 추모글에 달린 리플이 17,597개. 두 게시물이 치열하게 순위다툼을 하고 있다. 후자는 추모 지귀가이의 영원한 근성을 기리는 콤보 계단이다?( #)

2015년 7월 기준으로 쿠키닷컴은19,392 지귀글은 18,077, 그런데 19247계단까지 갔다.

인터넷 뉴스기사의 성지와 반 실시간 댓글수 집계를 모아둔 웹사이트도 있었다. 그 이름하여 www..com [2] 다만 쿠키닷컴같은 순수한(?)성지보다는 물의를 일으킨 공인 관련 성지 탑10을 모아둔 개념에 가까웠다. 그러나 빠삐놈 르네상스의 선봉에 서 있는 빠삐놈병神리믹스( #)는 이미 이를 초월한 상태. 디씨 알바들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2013년 10월 9일 현재 24,385여개 리플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지라 현재 성지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 그 외 여러 빠삐놈 관련 게시물들도 같이 성지대접을 받고 있다.

(2015년 1월 28일 기준 25,557여개 리플이 달려있다.)

저 세 성지는 성격이 바뀌어서
나무위키에서 어느 글을 링크해 놓으면 꼭 가서 '나무위키에서 왔습니다'라며 댓글을 다는게 보이는데, 여러 커뮤니티(특히 DC)는 이런 댓글에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워낙 시달렸는지 한 글의 댓글에서 느금위키라고도 깠다.

네이버 지식iN의 경우 아예 성지글을 게시하는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뒀다. 이용자들이 성지글이 될만한 글을 제보하면 운영진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한 후 적절한 글들만 골라 성지로 올리는 방식을 따른다.

유튜브 댓글의 경우 무조건 추천이 많다고 맨 위에 표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 댓글 성지순례는 영상 업로더가 댓글을 고정해주지 않는 한 다른 성지순례에 비해 찾기 어렵다.

2.1. 성지순례 방식

대표적인 성지[3] 메카를 향해 엎드려 절하거나 경배하는 모양을 닮은 이모티콘인 ●█▀█▄[4] OTL을 난사한 뒤 '경배하나이다' 등의 찬양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더러 보인다.

성지라는 말에 걸맞게 진짜로 반쯤은 농담으로, 반쯤은 진지하게 기복신앙이 깃들어 '수능 잘보게 해 주세요',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등의 소원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다.

가끔 귀찮아서 ㅅㅈㅅㄹ라고만 쓰여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추모 등의 진지한 의미를 담은 성지순례 게시물에는 이런 댓글이 달리기보다는 이 게시물과 연관된 기일이나 특정 사건이 벌어졌을때 다시금 추모를 위해 찾아오는 댓글이 주를 이룬다. 이런 곳에서 장난기가 담긴 댓글을 찾긴 힘들다.

혹은 아스키 아트를 만들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네이버에서 보인다.
{{{#!folding 여러 성지순례 양식들 (클릭 시 펼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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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_  .\   < 성지에 왔으면 사진을 찍어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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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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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ヽ    ノ、 \    `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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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루오 아스키아트 캡션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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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2. 유명 성지 목록

2.3. 순간 읽어보면 특이한 경우

오탈자가 난 게 너무나도 적절하거나 웃겨서 성지가 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낚시를 다룬 기사도 물고기 사진이 있다면 낚시(인터넷 용어)용으로 쓸 수가 있기 때문이 낚였다는 리플로 인해 성지화가 진행된다.
그 외의 경우

2.4. 예언 글

인터넷 상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한 글을 일컫는 말이다. ( 3.3 혁명 전에 김택용의 우승을 예언한 글 등이 가장 좋은 예) 하지만 알아 둬야할 것은 인터넷상에는 이미 수치상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의 정보량이 올라오며 어떤 사례에 대한 예측글, 예상글, 감상글 또한 무수히 많다. 즉, 일부 내부 고발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경우의 수에 환산되는 우연의 일환인 것이다. 그러니 너무 신기해 하거나 극찬하지는 말자. 때문인지 대부분의 예측성 성지 게시글은 일시적인 떡밥으로 잠깐 화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위와 같은) 순수한(?) 성지의 경지에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 서양에서도 이와 비슷한 거로 who watching after~~~~나 this aged well과 같은 들이 있다.

2.5. 왔다! 키보드 배틀

배틀페이지에서 처음 생긴 것으로 추정되며, 이곳 사람들은 이 글을 '성지' 혹은 '성지로 가는 버스'라고 부르면서 그 글에 진행되고 있는 키보드 배틀에 큰 상관이 없어도 '탑승'이라는 리플을 달아 글의 리플수를 늘이고 있다. 그 영향으로 키보드 배틀이 일어날 경우 그 글을 성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게 되었다.

2.6. 문서가 개설된 성지

3. 관련 문서



[1] 여성의 경우는 ○○히메. 아마 지우히메에서 유래된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일본어에서 '~사마' 는 남성에 대한 존칭('~상' 보다 격이 높은 존칭)이고 '~히메' 는 흔히 '공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 대한 존칭으로도 쓰인다. 일본어의 관점(?)에서 보면 문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2] 진짜로 도메인 주소가 저랬다! 국제화 도메인 네임 시스템에 따라서 실제 주소는 xn--v71b.com 이다. 해당 웹사이트 제작자는 고두익. 이 사이트가 끊긴이후로 빈 도메인이었으나 2016년 기준으로 누가 또 도메인을 사갔는지 이 주소로 접속하면 말 그대로 '똥닷컴'이라는 제목의 개인쇼핑몰로 리다이렉트되었으나 거기도 망했다 [3] 물론 다른 종교에도 성지는 존재하지만 이슬람만큼 성지를 중요시하는 메이저 종교는 흔치 않다. 매일 5번 드리는 기도가 메카를 향해 드리는 기도로 심지어 메카의 방향이 표시된 나침반, 이를 탑재한 휴대폰,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선 이후에는 어플리케이션까지 나왔을 정도이며,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아예 성지순례를 못박아놨다. [4] 보통 디시인사이드에서 자주 보인다. [5] 모바일에서는 화면을 가로로 돌리지 않는 한 제대로 볼 수 없다. [6] 원본은 삭제되었으나 사본이 많이 돌아닌다. 8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2007년 8월 관련 내용에 대해 쓴 글에 올라온 스샷에 의하면 2,4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7] 2015년 10월 25일 기준 3,575개의 댓글이 완치를 기도하고 있다. [8] 댓글이 제일 많은 네이버 지식iN 질문이다. [9] 2015년 7월 1일 기준 6,471개의 댓글 수였다. [10] 기자의 뒷북으로 같이 맞장구 치는 댓글이 수만 개 달렸었다. 2005 ~ 2009년도까지 계속 댓글이 달렸으나 네이버 뉴스개편으로 성지가 파괴되었다. 성지를 복구 하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로 가면 된다. [11] 2013년 초 북한의 대남도발이 가속화되어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었을 당시, 휴전선 부근에서 국지전이 발발했다면서 전국에 긴급휴교령이 내려졌다는 글과 함께 뉴스 기사가 링크된 카톡이 돌아다녔다. 그런데 뉴스 기사 링크가 바로 저 기사(...)였다. 성지를 이용한 대형 낚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이런 장난은 치지 말자. 너무 대형 떡밥 낚시여서 뉴스에도 보도되어 대차게 까인 바 있다. [12] 신문을 다 만들어놓았다가 속보가 터져서 갑자기 1면만 갈아끼운 거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실제로는 경향의 시사지인 매거진 X의 기사가 어쩌다가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같이 올라간 것. [13] 2010년 10월, 해당 업체는 선진운수이며, 선진운수 측에서 출고한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뉴 슈퍼 에어로시티 F/L 2012년형. [14] 이와 비슷한 것으로 용산 4층 건물 붕괴사고가 일어나기 4일 전에 그 건물에 있던 식당을 리뷰한 블로그의 글이 있는데 성지가 되지는 않았다.] 블로그 당사자는 3월 27일에 배를 탔고, 글을 쓴 것은 사고 전날 아침 6시 40분이다. 블로그 자체를 원래 실시간으로 올리기보다 며칠 늦게 올리는 것을 감안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세월호 내부의 평화로운 모습을 찍은 마지막 사진이다 [15] 정확히는 '사기치지 마 닭대가리야'. 잠깐 치치지마라고? [16] 시카고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7] 물론 당연하게도 지 진운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 그런게 있었다면 지질학자들이 줄기차게 써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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