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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 준우승 | 2라운드 진출 |
1. 36차 경연: 71, 72회 ( 2016년 8월 7일, 8월 14일)
28주만에 새 여성 가왕이 된 35대 가왕 불광동 휘발유의 운명은?이번 경연에서는 가왕 출신들이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1.1. 진행 및 판정단
진행 | 김성주 |
내레이션 | 이원준 |
판정단 | 김구라 |
김현철 | |
유영석 | |
조장혁 | |
신봉선 | |
이윤석 | |
유아 | |
김흥국 | |
루나 | |
홍지민 | |
소냐 | |
하현우 | |
더원 |
정규 첫 경연의 판정단의 수인 16명(초기엔 11명) 다음으로 많은 13명의 연예인 판정단이 출연했다. 다만 1회에는 탈락자가 이후 판정단에 합류했기 때문에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므로, 투표에 영향을 주는 연예인 판정단의 수가 가장 많은 회차다. 그리고 이번 경연에서 연예인 판정단에 가왕 출신이 무려 5명이나 합류했으며 참여자는 루나, 홍지민, 소냐, 하현우, 더원.
1.2. 도전자
이름 | 닉네임 |
정동하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김신의 | 소 키우는 견우 |
정국 |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 |
홍종구 | 88올림픽 꿈나무 호돌이 |
봉만대 |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
레이디 제인 | 10점 만점에 10점 양궁소녀 |
김선경 | 베틀 짜는 직녀 |
이성배 | 리우올림픽 마스코트 비니시우스 |
- 이번 경연부터 1라운드 각 대결의 연관 콘셉트가 정착되기 시작한다. 1라운드 1조와 3조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기념한 가면들이 나왔고, 때마침 칠석이기도 해서 1라운드 2조는 견우와 직녀를 모티브로 했다. 1라운드 4조는 경연 시점 자체와는 무관하지만, LP판과 카세트 플레이어로 대표되는 복고 문화를 콘셉트로 잡았음이 명확하다.
- 이번 회차는 초창기임에도 유독 긴 닉네임들이 많다. 그래도 후반부의 닉네임들에 비하면 짧지만. 대표적으로, 이름이 무려 21글자인 가면이 등장했다. 이는 당시 가면 이름 중 제일 긴 이름을 가진 가면이었다.[1]
- 이번 회차에서는 도전자들의 남녀 성비가 6:2로 차이가 많이 난다.
1.3. 경연 결과
# | 가명 | 곡명 | 원곡자 | 득표수 |
1-1 | 88올림픽 꿈나무 호돌이 |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 테이 | 52 |
리우올림픽 마스코트 비니시우스 | 붉은 노을 | 이문세 | 47 | |
|
|
|
44 | |
|
55 | |||
1-2 | 소 키우는 견우 | 바다에 누워 | 높은음자리 | 66 |
베틀 짜는 직녀 | 가슴앓이 | 한마음 | 33 | |
1-3 | 10점 만점에 10점 양궁소녀 | 시작 | 박기영 | 40 |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 | I'm In Love | Ra.D | 59 | |
1-4 |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DJ | 밤이 깊었네 | 크라잉 넛 | 21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포기하지 마 | 성진우 | 78 | |
2-1 | 88올림픽 꿈나무 호돌이 | 단발머리 | 조용필 | 34 |
소 키우는 견우 | UFO | 패닉 | 65 | |
2-2 |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 | IF YOU | 빅뱅 | 31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사랑 | 임재범 | 68 | |
결승 | 소 키우는 견우 |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 | 조하문 | 22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박하사탕 | YB | 77 | |
가왕전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58 | ||
불광동 휘발유 |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 케이윌 | 41 |
1.4. 1라운드 관전평
1조는 올림픽 마스코트 대결로, 호돌이와 비니시우스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불렀다. 추리 타임에서 호돌이는 닉네임부터 시작해서 창법, 용모 등 여러 방면으로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판정단에게 돌아가면서 까였다. 오죽하면 개인기로 마이클 잭슨의 춤을 췄는데 여전히 나이 들어보인다고 까였다. 마침 복장도 태권도복 차림이라 태권도 할 줄 아냐는 질문에 바로 동작을 보여주려 하였으나 개그로 끝났고, 오히려 옆에 있던 비니시우스가 격파 시범을 능숙하게 보여주면서 더욱 초라해졌다. 결과는 단 5표 차로 호돌이가 승리했다. 이문세의 ' 붉은 노을'을 부르며 공개된 비니시우스의 정체는 MBC 아나운서 이성배. 등장 직후부터 소냐가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었는데, 알고 보니 5살 아이의 아빠인 것이 밝혀져 크게 당황하고 사과하기까지 했다. 한편 정체 공개 후 출연 동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성배는 김성주의 MC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의사를 피력하였는데, 이에 두 사람이 투표 결과 공개 직전 김성주가 외치는 '바로오오오오~~~~~~!!!'를 갖고 즉석에서 대결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결과는 11표 차이로 이성배의 승리.2조는 칠석에만 만나는 부부 대결로, 견우와 직녀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3]를 불렀다. 견우는 토크 도중 개인기로 하면 된다가 선보였던 '좋은날'의
3조는 올림픽 종목 대결로,
4조는 복고 음악 기계 대결로 DJ와 에헤라디오가[7]성진우의 '포기하지마'를 불렀다. DJ는 개인기로 김흥국의 대표곡인 '호랑나비' 댄스를, 에헤라디오는 개인기로 트와이스의 ' 우아하게' 댄스를 선보였는데 이로 인해 가왕 출신의 판정단들 여럿이 봉변을 당했다. 자세한 내막은 각주 참조.[8][9] 결국 하현우는 김흥국의 지시에 따라, SUPER JUNIOR의 '쏘리쏘리'에 맞춰 즉흥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DJ의 가면 속 눈을 망원경으로 관찰하고는 쌍꺼풀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의 가면에 영화 포스터가 있다는 것과 호랑나비 댄스를 보고 '김흥국과 연관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그의 정체를 영화감독 봉만대라고 추리했다. 결과는 21:78로 에헤라디오가 압승했으며 DJ는 김구라가 추측한 인물로 밝혀졌다.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를 부르며 정체를 밝힌 그는 김흥국과 함께 라디오 DJ이기도 하므로, 이번에도 역시 닉네임이 출연자의 정체에 대한 힌트가 된 셈. 결과 공개 후 영화감독들끼리 밴드를 결성했다고 하고 끝으로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는데, 늘 새벽기도 다니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영화제에서 상을 못 받았지만 여기서라도 1승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네요(...).'라며 기도 더 해달라는 농담으로 마무리를 했다.
이번 경연 1라운드에서는 판정단의 추리 능력이 수직 상승하면서, 상당히 높은 적중도를 보여줬다. 그리고 5차, 21차, 22차 경연과 마찬가지로 여성 도전자가 1라운드에서 전멸하면서 가왕과 대결할 상대는 남성으로 확정되었다.
이번 1라운드는 중복곡이 한 곡밖에 없었다.
1.5. 가왕 예상 투표
순위 | 닉네임 | 득표율 |
1 |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 | 36% |
2 | 불광동 휘발유 | 34% |
3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19% |
4 | 소 키우는 견우 | 9% |
5 | 88 올림픽 꿈나무 호돌이 | 2% |
1.6.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호돌이와 견우의 대결. 호돌이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고, 견우는 패닉의 'UFO'를 불렀다. 견우가 2절에서 조금 지쳐서 목이 살짝 나가기도 했지만 결과는 34:65로 견우가 압승했다. 호돌이의 정체는 더원이 예측했던 노이즈의 홍종구. 노이즈 활동 시절, 댄스 가수치고 고운 미성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나이를 먹은 지금도 미성이 나올 수 있을까 궁금해서 도전했다고 한다. 물론 미성이 잘 나왔다.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펜싱맨과 에헤라디오의 대결. 펜싱맨은 BIGBANG의 'IF YOU'를 불렀고, 에헤라디오는 임재범의 '사랑'[10]을 불렀다. 결과는 31:68로 에헤라디오가 압승했다.[11] 펜싱맨의 정체는 방탄소년단의 막내이자 메인보컬인 정국. 예상치 못한 정체에 판정단은 깜짝 놀랐고, 여성 판정단들은 격하게 환호했으며 복면가왕으로 성인식을 치르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한다. 김흥국은 드디어 그를 만났다며 반가워했는데, 과거 딸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을 라디오에서 방탄조끼로 말해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소냐는 그의 들숨날숨에 반했다며 한번 더 들려달라고 요청하고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가사에 "돌아갈 수 없으면 누나에게 와"라며 그를 엄청 좋아했다. 여담으로 그의 3라운드 곡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12]였다고 한다.
3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견우와 에헤라디오가 3라운드까지 올라온 소감을 전했다. 에헤라디오는 휘발유의 모습을 슬쩍 보고 이어 판정단에 앉아있는 가왕들을 가리키며 "일단 가왕이 된 뒤, 그 뒤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며 대담한 포부를 보였다. 이어 휘발유에게 "여름에 휘발유는 안 어울리지 않지 않느냐"고 가왕 자리에 대한 도발을 하였고, 이에 불광동 휘발유도 "여름에는 이열치열이다"라고 되받아쳤다. 그 와중에 견우가 실망한 듯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그 이유가 " 흑기사가 가왕인 줄 알고 나왔다"라고...[13] 그래서 흑기사가 아닌 휘발유가 앉아있자 당황하고 있다가 '다 토해내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3라운드 결승전은 견우와 에헤라디오의 대결. 견우는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14]를 불렀고 에헤라디오는 YB의 '박하사탕'을 불렀다. 이윤석은 음악대장의 ' 라젠카'에 필적하는 무대였다며 열광했고, 하현우는 "가왕이던 시절 두 사람이 왔으면 이건 정말 전쟁이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을 칭찬했다. 결과는 22:77로 에헤라디오가 압승하면서 21차 경연 이후 7개월 만에 4조 출신끼리의 가왕전이 성사되었다.[15] 견우의 정체는 록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 전부터 카메라 울렁증이 심해서 방송 섭외가 오면 몇 차례 고민했었는데, 이 프로에서는 가면의 힘을 빌려보고자 나왔다고 했다. 소냐는 뮤지컬 같이 한 적 있는데 무대 체질이라고 하며, 무대에서는 기타도 부술 만큼 펄펄 나는 타입이라고 증언해줬고, 하현우도 직접 제작진에게 추천했다고 했다. 정작 하현우는 그 이전엔 못 알아봤다가 3라운드 첫 소절에서 눈치챘다고 밝혔다. 또한 김구라가 견우의 무대를 보고 '가장이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주머니 털어서 통닭 사들고 들어가는 길의 절박함과 희망을 봤다'라며 그에게 투표했다고 했는데 정체 공개 후 김신의도 "언제 한 번 김구라가 스쳐가듯이 "자식 있으면 못할 게 뭐가 있어?"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많이 와닿았었다. 두 딸이 있는데 딸들이 커서 아빠의 무대를 봤을 때 기분을 생각하며 노래를 했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그리고 결승전 라인업과 가왕 정체를 전부 파악한 사람들은 누가 가왕이 되어도 아깝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왕전, 전 경연과 달리 오프 숄더 롱드레스를 입고 2연승에 도전하는 휘발유는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16]를 불렀고, 감성을 잘 표현한 휘발유의 무대에서 여성 판정단 전원이 눈물을 흘릴 정도였으며 그동안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 유아가 펑펑 울 정도였다. 그러다가 투표할 시간이 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지 못 하는 가운데, 루나가 한 곡 더 부르게 해달라고 말하자
17표 차이로 에헤라디오가 새로운 가왕이 되었다. 사실 휘발유의 실력도 결코 만만치 않았음에도 불하고, 에헤라디오가 너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이후 11개월 만에 단승 가왕이 나왔다. 에헤라디오도 뒤늦게 본인이 이겼다는 걸 알아채고 잠시 울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를 냈다. 그 뒤 밝혀진 휘발유의 정체는 씨야의 메인 보컬 김연지.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로서 무대에 서게 되었으며, 씨야 해체 후 많은 생각에 빠져서 쉽게 가수 복귀를 하지 못 했다고 했다.[17] 조장혁도 '그동안 겪었던 일들에서 외로움, 한 등이 담긴 소울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에서 잘 전해졌다. 앞으로 많은 무대가 있을 텐데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격려해줬고 역대 가왕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영광스럽게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김현철의 찬사도 받았다.[18]
이번 회차는 에헤라디오가 2, 3라운드에서 록(록발라드 포함)을 불렀고 가왕까지 등극하여 록매니아인 이윤석과 유영석이 꽤나 신난 회차였다. 특히 유영석은 그가 가왕이 되자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이 되었다.[19]
2. 37차 경연: 73, 74회 ( 2016년 8월 21일, 8월 28일)
장기 가왕 후보를 이긴 에헤라디오의 첫 방어전. 김성주는 브라질로 떠나야 하는 일정 때문에 8월 2일에 녹화했다.2.1. 진행 및 판정단
진행 | 김성주 |
내레이션 | 이원준 |
판정단 | 김구라 |
김현철 | |
유영석 | |
조장혁 | |
신봉선 | |
이윤석 | |
유아 | |
강남 | |
스테파니 | |
유승우 | |
한동근 | |
성대현 |
2.2. 도전자
이름 | 닉네임 |
이원석[21] | 뫼비우스의 띠 |
화요비 |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
남상일 | 냉동만두 해동됐네 |
허영생 | 참 외롭다 |
우지원 |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정진운 | 1승 더하기 가왕 빼기 |
소이 | 목구멍이 포도청 |
윤해영 | 통금 12시 호박마차 |
- 참 외롭다와 목구멍이 포도청은 아임 파인 땡큐의 뒤를 잇는 과일 관련 말장난 이름이다.(해설: 참 외롭다, 목구멍이 포도청) 1승 더하기 가왕 빼기는 계산기 모양 가면이었는데, 숫자 38이 적혀 있었고, 이는 본인의 희망 득표수였다는 김성주 MC의 부연설명이 있었다.[22]
- 비 오는 날의 수채화는 동명의 영화 및 노래에서 따왔으며 냉동만두 해동됐네는 영화 제목인 '젖소부인 바람났네'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이 포함된 4조는 유일하게 서로 관련이 없는 가면이다.
2.3. 경연 결과
# | 가명 | 곡명 | 원곡자 | 득표수 | |
1-1 |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 바다새 | 바다새 | 77 | |
통금 12시 호박마차 |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 양수경 | 22 | ||
1-2 | 참 외롭다 | Perhaps Love | 하울, J.ae | 68 | |
목구멍이 포도청 | Hey Hey Hey | 자우림 | 31 | ||
1-3 | 뫼비우스의 띠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 현진영 | 56 | |
1승 더하기 가왕 빼기 | 연예인 | 싸이 | 43 | ||
1-4 |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불티 | 전영록 | 30 | |
냉동만두 해동됐네 | 꿈 | 이현우 | 69 | ||
2-1 |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 그대의 향기 | 유영진 | 54 | |
참 외롭다 | Hello | 허각 | 45 | ||
SP | 허영생 | 그녀의 연인에게 | K2 | ||
2-2[23] | 냉동만두 해동됐네 | 사모곡 | 태진아 | 42 | |
뫼비우스의 띠 | 난 남자다 | 김장훈 | 57 | ||
결승 |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 나란 놈이란 | 임창정 | 26 | |
뫼비우스의 띠 | 슬픈 베아트리체 | 조용필 | 73 | ||
가왕전 | 뫼비우스의 띠 | 40 |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발걸음 | 에메랄드 캐슬 | 59 |
2.4. 1라운드 관전평
이번 경연부터 복면가수의 정체가 공개될 때 연예인 판정단의 모습을 한 명씩 임의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효과가 변경되었다. 경연 전에 신임 가왕인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인사가 있었는데, 말을 하기 전에 주파수를 맞춰 채널을 찾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본인도 좀 웃겼는지 중간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1조는 옛날 이동수단 대결로 꽃가마와 호박마차가 바다새의 '바다새'[24]를 불렀다. 유영석은 꽃가마가 실력을 숨겼다는 평가를 하였다. 그리고 호박마차의 목소리를 진성과 가성 사이에서 울어대는 목소리라고 평했다. 김구라는 꽃가마는 1라운드를 탐색전으로 여기는 실력을 숨긴 거물이라고 평했다. 호박마차가 노래를 부르기 전에 판정단 쪽으로 손을 흔들었는데, 이에 이윤석과 같이 일했던 적이 있었던 김현철 쪽에 인사를 했다고. 그 와중에 꽃가마는 인이어를 이어폰으로 말해서 가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성대현은 꽃가마의 정체를 4차원이었던 여성 가수, 화요비로 추리했고, 호박마차는 연기자 도지원이라고 추리했다. 이어서 스테파니가 도지원은 무용을 했었다며 호박마차에게 발레 동작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 문화센터 스타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호박마차의 개인기는 재즈, 스포츠 댄스였는데, 문화센터 스타일이라는 평가는 여전히. 이후 경극도 보여줬는데, 이후 유승우가 호박마차가 배우 한채아라는 추리를 했다. 꽃가마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에 맞춰 전통미 발산 댄스를 했다. 결과는 77:22로 꽃가마가 압승했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25]를 부르며 공개된 호박마차의 정체는 24년차 배우 윤해영. 본인은 콧소리를 콤플렉스로 여긴다고 했으며, 조장혁의 조언을 듣은 다음에 트로트 특집 때 불러달라고 능청을 떨었다.
2조는 과일 대결로[26] 참외와 포도는 하울과 J.ae의 'Perhaps Love(사랑인가요)'를 불렀다. 참외의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라는 평이 주된 가운데, 유영석은 가면의 이름을 보고 연륜이 있는 사람들이 나왔다고 편견을 가졌으나, 젊음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뜬금없이 참외에게 어디 참외냐고 물어봤는데, 이는 나이대를 가늠하기 위한 질문이라고. 서울 참외라는 대답이 나오자 성주라는 답이 나오지 않은 걸 보니 나이가 어리다고 분석했다.[27] 신봉선은 포도의 기교가 들어가지 않은 창법이 홍대여신과 비슷하다며 홍대 여신 계열이라고 추측했다. 조장혁은 포도가 가수라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나이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참외는 엑소의 으르렁에 맞춰 으르렁 댄스와 이광수 댄스를 선보였는데, 김구라는 아이돌이 아이돌 댄스를 개인기로 보일 리가 없으므로 솔로로 전향한 유키스의 전 멤버 동호로 추리했다. 강남은 참외의 목소리가 2005~2006년 사이에 들어본 아이돌 목소리라고 했는데, 정작 이름이 대놓고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28] 포도의 개인기는 옥수동 댄싱퀸 미니멀 각기 댄스(옥수동 댄싱퀸은 포도 본인이라고.)와 영어 랩을 선보였는데, 랩 동안에 '아 잠깐'이라는 육성이 노출되는 소동이 있었다. 이후 둘의 어린 시절 사진이 나왔는데, 한동근은 참외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자신보다 어리다고 추측했다. 자신이 24살이라고 하자 놀라는 강남이 압권. 김구라는 포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배우 김가연으로 추리했는데, 이어서 포도가 신봉선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신봉선을 좋아한다며 질투심을 불태웠다. 그래서 임요환이 신봉선을 좋아하는 거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결과는 68:31로 참외가 압승했다. 자우림의 'Hey Hey Hey'[29]를 부르며 공개된 포도의 정체는 1999년에 데뷔한 티티마 출신인 가수 겸 연기자 소이. 형부나 언니등 집안에 음악가들이 많아서 자신감을 잃었지만 열심히 하면 재능이 없어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이후 신봉선과의 관계를 해명했는데, 신봉선을 좋아한다던 사람은 소이의 절친인 정인이었다고. 그것 때문에 신봉선은 충격을 받은 표정을 살짝 지었다.
3조는 수학 대결로 뫼비우스와 가왕 빼기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30]를 불렀다. 김현철은 뫼비우스를 야다의 멤버로 추측했다. 유영석은 자신의 흥을 주체 못 하는 모습이 있어서 가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을 했다. 유승우는 뫼비우스를 밴드 소속으로 추리했다. 한동근은 뫼비우스의 소속 팀 이름을 알고 있다고 했는데, 반대편 사람들은 감을 통 잡지 못해 답답해했다. 한편 가왕 빼기는 계속 하던 리액션에 대해 김구라에게 좀 크게 하라고 핀잔을 들었는데, 사실은 겨드랑이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그랬다고. 그래도 해 보라는 김구라의 말에 팔을 들었는데... 땀 양이 엄청났다. 가왕 빼기는 개인기로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보여줬다. 스테파니는 가왕 빼기를 2AM의 정진운, 뫼비우스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으로 추리했다. 유승우가 정진운은 겨드랑이에 털이 없다는 증언으로 인해 의혹은 짙어져 갔다.[31] 이후 단소 연주를 보여줬는데, 단소를 불다가 본인이 웃는 바람에 잠시 시무룩해졌지만, 뫼비우스와 김성주의 격려를 받고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갔다. 뫼비우스는 유아를 위해 세븐틴의 예쁘다를 보여줬는데,[32] 이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솔직히 잘 추시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결과는 13표 차이로 뫼비우스가 승리했다. 싸이의 '연예인'을 부르며 공개된 가왕 빼기의 정체는 스테파니가 언급했던 2AM의 정진운. 꾀꼬리 같은 파랑새, 남산 위에 저 소나무에 이어 세 번째로 출연한 2AM 멤버이며 가면을 벗은 후에 얼굴에도 땀이 많이 나 있자 땀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그 기사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고, 지금 상태에 대한 것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는 드립을 쳤다.
4조에서는 수채화[33]와 냉동만두가 이현우의 '꿈'을 불렀다. 간주 동안에 수채화가 냉동만두의 만두를 뺏어 먹으려는 콩트가 연출되기도.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3조를 제외하고 전원이 압승했다.
2.5. 가왕 예상 투표
순위 | 닉네임 | 득표율 |
1 | 참 외롭다 | 47% |
2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40% |
3 | 뫼비우스의 띠 | 7% |
4 | 아씨가 타고 있어요 꽃가마 | 3% |
'5 | 냉동만두 해동됐네 | 3% |
2.6.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꽃가마와 참외의 대결. 꽃가마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불렀고 참외는 허각의 'Hello'를 불렀다. 여기서 참외는 원곡과는 다른 다소 가벼운 느낌으로 불렀다. 유영석은 꽃가마의 음색을 마지막 남은 치약을 짜는(...) 그 간절함이 담긴 목소리, 참외는 20년만에 찾아간 모교 운동장에 홀로 서 있는 쓸쓸함이 담긴 목소리라고 평했다. 김현철은 두 분 다 목을 다친 적이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 참외는 실제로 성대결절과 물혹을 치료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김현철은 김현성을 참외의 정체로 추측했다. 김구라는 유승우의 의견을 받아 영어 단어로 forever, 꽃가마는 튜~로 표현된다고 추리했다.[34] 이어서 신봉선은 아씨가 참외밭에서 일하던 먹쇠를 좋아했는데, 정략결혼으로 인해 그를 떠나가고, 홀로 남은 먹쇠는 참외밭에서 잘 익은 참외를 베어 먹는 결말(...)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냉동만두와 뫼비우스의 대결.[35] 냉동만두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불렀고, 뫼비우스는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불렀다. 냉동만두는 많은 판정단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고, 뫼비우스는 가성 등 온갖 기교를 사용하며 판정단들을 사로잡았다. 조장혁은 냉동만두가 같은 모음 숨 안쉬고 부르기 호흡법을 썼다면서 폐활량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고, 뫼비우스는 무대 매너가 좋았고, 저음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음악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뮤지션일 거라고 평가했다. 유영석은 냉동만두의 무대가 대중가요와는 다른 울림이 느껴지는 국악 계열 무대였다고 평했다. 스테파니는 1라운드 때에 냉동만두를 이연복으로 추리했던 것을 철회하면서 자신과 방송도 해봤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냉동만두는 암탉, 수탉, 병아리 소리를 모사하였고, 이어 김구라의 청을 받아들여 암탉과 수탉이 집안싸움을 하고 병아리가 말리는 상황극을 보여주었다. 뫼비우스는 애국가 부르는 이선균, 끙끙 앓는 윤민수, 콧소리가 매력적인 전도연의 성대모사를 보여주었다. 강남은 둘 중 하나는 가왕 후보감이라고 평가했고, 유승우는 뫼비우스 쪽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질세라 이윤석도 1라운드와 동일하게 냉동만두가 가왕 후보감이라고 밀어주었다. 결과는 15표 차이로 뫼비우스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냉동만두의 정체는 국악인 남상일. 26차 경연의 어디서 좀 노셨군요에 이어 두 번째로 국악인이 참가했다. 남상일은 클레오파트라가 '한 오백 년'을 불렀을 때 1:1 레슨을 해 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여기에 나온 이유는 국악인은 나이가 많고, 청국장과 된장찌개, 김치찌개만 먹고, 마차 타고 다니는 줄 아는 편견과[36] 국악은 특별한 사람만 한다는 국악 전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3라운드 결승전 시작 전에 두 복면가수의 소감 발표가 있었는데, 꽃가마는 준비한 노래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가, 준비한 노래 다 부르고 떨어져도 괜찮냐는 김성주의 짓궂은 질문에 글쎄요라며 쑥스러워했다. 뫼비우스는 오늘 과한 칭찬들을 많이 받아 배가 부르다며 자신은 원래 금을 좋아한다며 가왕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고, 뜬금없이 에헤라디오에게도 파이팅을 강요했다.
3라운드는 꽃가마와 뫼비우스의 대결. 꽃가마는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37]을 불렀고 뫼비우스는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불렀다. 현 가왕 에헤라디오는 꽃가마에게서 깊은 소울을 느꼈고, 뫼비우스는 5분 남짓한 노래로 드라마를 만드는 실력자라고 평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둘 다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감상을 전했다. 유영석은 꽃가마가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이 자신만의 마력을 지닌 가수라고 평했고, 뫼비우스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전천후 뮤지션이라고 평했다. 강남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뫼비우스가 콘서트를 한다면 자신의 어머니와 같이 보러 갈 정도로 잘 한다고 하였고, 강남은 꽃가마의 나이가 자신과 비슷하다면 전화번호를 받아 가고 싶다며 두 사람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결과는 26:73으로 뫼비우스가 압승했다. 이어 공개된 꽃가마의 정체는 1라운드부터 성대현이 언급했던 가수 박화요비.[38]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가면 때문에 얼굴이 빨개져 호빵맨처럼 보일 거라며 걱정한 화요비는 자신은 방송에서 타이틀 곡만 하게 되니까 다른 장르의 노래를 해보고 싶어서 나왔고, 또한 데뷔한 지 16년이 되었는데도 부모님이 자신 노래를 휴대폰 컬러링으로 안 해 놓는다며 기왕이면 모두가 사랑하는 프로그램에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이때 김성주는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이 나죠?'라고 물어봤는데, 이에 (부모님이)너무 잘 살고 있어서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화요비의 반응이 압권.
가왕전, 2연승에 도전하는 에헤라디오는 첫 출연과는 달리 새파란 재킷을 입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의 선곡은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39] 김현철은 곡에서 언제 감성을 터트려야 하는지를 알고 불렀다며 극찬했다. 신봉선은 또 드라마를 썼는데, 어느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는데, 그녀를 어머니에게 소개했는데 어머니가 찻잔을 떨어뜨렸는데, 사실 본인의 여동생이었다는 내용.
19표 차이로 에헤라디오가 2연승에 성공했다. 뫼비우스는 가면을 벗기 전에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칭찬을 들은 날이라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으며 정체는 인디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 출연한 동기는 자신들의 노래가 복면가왕에 많이 나와서라고. 묘하게도 이번 연예인 판정단 중 2명이 복면가수로 출연 당시 그의 노래와 연관점이 있었다.[40] 또한 데이브레이크가 항상 밝은 노래만 해서 다른 장르를 도전해보려 출연을 결심한 참에 "이원석은 발라드가 안 돼서 복면가왕은 안 된다"는 댓글을 보고 오기가 생겼다고 한다.
이번 경연도 중복곡이 적었다.
3. 38차 경연: 75, 76회 ( 2016년 9월 4일, 9월 11일)
이 경연에서 76회 방영분은 추석특집으로 연예인 판정단이 한복을 입었으며 3주 뒤인 8월 23일에 녹화했다.3.1. 진행 및 판정단
진행 | 김성주 |
내레이션 | 이원준 |
판정단 | 김구라 |
김현철 | |
유영석 | |
조장혁 | |
신봉선 | |
이윤석 | |
유아 | |
강남 | |
신고은 | |
유승우 | |
한동근 | |
이윤미 |
객원판정단 전원이 복면가수로 나온 이력이 있으며 이윤미를 제외하고는 전부 저번 회차의 판정단과 동일하다.
3.2. 도전자
이름 | 닉네임 |
카이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
서은광 |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
김태현 |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 |
호란 |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 |
김준선 | 가을 전어는 며느리를 남기고 |
허정민 | 금의환향 귀성길 |
손헌수 | 스파르타 석봉어머니 |
경리 | 낯선 여자에게서 가을 향기를 느꼈다 |
- 참가자들은 모두 음악인이며, 단 한 명 빼고 모두 가수다. 나머지 한 명은 뮤지컬 활동도 했고 건반을 맡은 적이 있는 배우다.
- 추석이 다가와서인지 이번에도 가을 내지 추석 관련 가면들이 많이 나왔다.
- 22, 32, 36차에 이어 남녀 성비가 6:2인 네 번째 경연이다.[41]
- 29차 경연에 이어 1라운드에서 이성 간의 듀엣곡 대결이 없는 경연이다.
- 팽이소년의 풀네임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의 명대사인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에서 따왔으며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에 이어 드라마 명대사가 가면명이 된 케이스이다.
- 전어의 풀네임은 36차 경연에서 듀엣곡으로 나온 적이 있는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의 패러디인 듯.
- 석봉이의 풀네임은 네이버 웹툰 작가인 김진의 동명 웹툰에서 따 왔다.
3.3. 경연 결과
# | 가명 | 곡명 | 원곡자 | 득표수 | |
1-1 |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 | 아잉♡ | 오렌지캬라멜 | 64 | |
낯선 여자에게서 가을 향기를 느꼈다 | 엄마의 일기 | 왁스 | 35 | ||
1-2 | 스파르타 석봉어머니 | 진혼 | 야다 | 31 | |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 상상속의 너 | 노이즈 | 68 | ||
1-3 | 금의환향 귀성길 | 고속도로 Romance | 윤종신 | 37 | |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 | 사랑합니다 | 이재훈 | 62 | ||
1-4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 대성당들의 시대 | 리카르도 코치안테 | 65 | |
가을 전어는 며느리를 남기고 | 내일을 향해 | 신성우 | 34 | ||
2-1 | 읽어서 남 주나 문학소녀 | 개여울 | 정미조 | 40 | |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 바람이 분다 | 이소라 | 59 | ||
2-2 |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 | I'll Be There | EVE | 43 |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 마지막 콘서트 | 이승철 | 56 | ||
SP | 김태현 | 바보 | 박효신 | ||
결승 |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 눈물 | 플라워 | 37 |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 취중진담 | 전람회 | 62 | ||
가왕전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 28 |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x2) | 주문-MIROTIC | 동방신기 | 71 |
3.4. 1라운드 관전평
1조는 가을 여성 대결로 문학소녀와 가을 향기가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을 불렀다. 조장혁은 가을 향기를 배우나 아나운서 쪽으로 예측하고, 문학소녀가 발톱을 숨기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주에 이어 재출연한 유승우는 가을 향기를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는 아이돌로 추측했다. 가을 향기의 개인기는 한풀이 댄스였는데, 김구라는 딱히 특기가 없는 것에 아무 거나 갖다 붙였다고 맹공하고, 신봉선에게 전형적인 푼수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문학소녀의 개인기는 태티서의 '트윙클' 댄스. 이에 김구라는 50대인 유영석이 감동한 것을 보니 최소 40대라는 분석을 했다. 이후 육성 성대모사가 있었는데, 가을 향기의 소 주인+소를 문학소녀가 소 주인+예민한 소로 받고, 닭을 예민한 닭으로 받아쳤고, 마지막으로 돼지 성대모사를 아빠 돼지로 받아서 성대모사 대결은 문학소녀의 판정승. 또한 노래 대결에서도 64:35로 압승했다. 왁스의 '엄마의 일기'를 부르며 공개된 가을 향기의 정체는 최근 유닛 나인뮤지스A로 돌아온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경리.[42]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2조는 한석봉 모자(母子) 대결로 석봉어머니와 석봉이가 노이즈의 '상상속의 너'를 불렀다. 흥겨운 곡과 두 남성[43]의 목소리가 합쳐져 꽤나 신나는 경연이 나왔다. 유영석은 석봉어머니의 후반부 고음을 극찬하였고, 이윤미는 석봉어머니의 목소리를 평양냉면에, 석봉이의 목소리를 함흥냉면에 비유하였다. 김구라는 석봉어머니의 실물의 얼굴이 가면과 닮았다면서 개그맨인 SHS로 추측하였다. 이어서 얼굴을 공개했는데 반응이 없으면 서로 민망해진다면서(...) 큰 호응을 부탁했다. 석봉어머니의 개인기는 일본 배우 성대모사였는데, 김구라의 이런 개인기는 음성변조를 빼고 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아들여 후에 중국, 홍콩 배우에서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김구라는 대놓고 손헌수라고 이름을 공개하면서
3조는 돌아가는 물체 대결로 귀성길과 팽이소년이 이재훈의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바로 전 대결과 대비되는 달달한 분위기가 좋은 평을 들었다. 김현철은 귀성길이 긴장하여 박자를 빨리 들어갔고, 팽이소년이 다음 라운드에서 진짜 고음을 낸다면 아무도 못 쫓아올 거라는 평가를 내렸다. 유승우가 팽이소년의 정체를 안다고 했는데, '밴드 소리를 뚫고 나온다'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김구라가 호들갑을 떨며 제지시켰다. 귀성길의 개인기는 성대모사와 모창이었는데, 여러 근거들[45]을 바탕으로 배우 이규한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팽이소년은 권상우를 했는데, 이것도 귀성길이 더 좋은 반응을 받았다. 귀성길의 마지막 개인기는 대하구이가 되어가는 새우 묘사. 팽이소년은 개인기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는데, 꽤 호평받았다. 결과는 37:62로 팽이소년이 압승했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Romance'를 부르며 공개된 귀성길의 정체는 문차일드로[46]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던 배우 허정민. 목소리도 윤종신과 비슷해서 원곡자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이쪽은 어머니의 두 가지 소원 중 하나[47]인 복면가왕 출연을 이뤄드리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4조는 가을 식량 대결로 가마니와 가을 전어가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렀다.[48] 가마니가 뮤지컬 배우 민영기라는 추측이 나왔는데, 김구라가 노래 잘 하는 사람이 1달 연습하면 나올 실력이라고 하고(=뮤지컬 배우가 아니다), 유영석은 1달로 나올 수 없다고 하자 한동근에게 의견을 물어봤는데,
이번 경연의 1라운드 승자는 전부 60+표를 받으며 압승했다.
3.5. 가왕 예상 투표
순위 | 닉네임 | 득표율 |
1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42% |
2 | 오늘 밤엔 어둠이 무서워요 석봉이 | 28% |
3 |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 | 18% |
4 |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팽이소년 | 9% |
5 | 읽어서 남주나 문학소녀 | 3% |
3.6.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문학소녀와 석봉이의 대결. 문학소녀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불렀고, 석봉이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49]를 불렀다. 여기에서 석봉이의 무대는 그동안 들어왔던 '바람이 분다'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었다고 평했다. 개인기 타임에는 석봉이가 몸으로 '김구라 안녕'을 썼다. 결과는 19표 차이로 석봉이가 승리했다. 문학소녀의 정체는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 공중부양 열기구에 이어 클래지콰이 멤버로는 두 번째 출연이다. 김구라는 그녀의 정체를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같이 하는 가수 H로 추리했는데 그런 예상이 맞은 것.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팽이소년과 가마니의 대결. 팽이소년은 EVE의 'I'll Be There'을 불렀고, 가마니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불렀다. 결과는 13표 차이로 가마니가 승리했다. 팽이소년의 정체는 딕펑스의 김태현. 판정단 중 유승우는 진작에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51] 재미를 위해 숨겼다고. 그는 대기실 인터뷰에서 어두운 곳에서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낼 때 밝은 조명이 비추는 것처럼, 자신의 가수 인생에도 빛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말했다.[52] 참고로 3라운드에서 부를 곡은 박효신의 '바보'[53]였으며, 방송에선 편집되었고 짧게 불렀다.[54]
결승전은 석봉이와 가마니의 대결. 석봉이는 계속 '가왕이 되고 싶다', '가왕 자리에 앉은 자신이 그려진다'며 가왕 자리에 대한 도발을 했다. 가마니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에헤라디오는 '잘 안 들려요'라고 개그(?)를 했으나 김성주에게 씹혀버렸다. 그래서 이 개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3라운드에서 석봉이는 플라워의 '눈물'을 불렀고,[55] 가마니는 전람회의 '취중진담'[56]을 불렀다. 석봉이는 기존의 노래는 물론 눈물의 하이라이트인 아리아 "울게 하소서"까지 상당히 잘 소화하며 좋은 무대를 가졌지만,[57] 가마니의 '취중진담'이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고 무대가 끝난 뒤에는 여성 판정단인 신봉선, 신고은, 이윤미가 너무 좋아서 강강수월래까지 할 정도였다. 결과는 37:62로 가마니가 압승했다. 석봉이의 정체는 비투비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서은광. 비투비 멤버로서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잘 터져요 와이파이에 이은 세 번째 출연이다. 참고로 남자 아이돌로 추리되는 가수가 나올 때마다 그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었다. 특히 산들은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를 머리까지 걸고 서은광이라고 확신하다가 대머리 가발을 쓴 적이 있었는데 정작 진짜로 나왔을 때는 아무도 몰라보았다. 판정단들은 그의 고음에 상당히 감탄했는데 이에 서은광은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며 ' She's Gone'의 고음 부분을 불러주었다. 그리고 '노래란 마음인 것 같고 롤모델은 임창정 선배님이다. 많은 분들에게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으며 아이돌 아닌 보컬리스트로서의 첫 걸음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한편 3라운드와 관련해 서은광 팬들을 중심으로 패널들을 향한 불만이 컸다.[58] 특히 여성 패널들이 너무 가마니 위주로 말하고 가마니를 띄워줘서 형평성에 어긋났다는 것. 물론 패널 평은 투표 후에 하기 때문에 결과와는 상관없을 수 있지만 한쪽에만 멘트를 몰아주면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있는 게 당연하다.
가왕전, 3연승에 도전하는 에헤라디오는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불렀다.[59][60] 에헤라디오가 무대를 마치자 김현철, 유영석, 강남 등 남성 패널들은 "게임 세트", "게임 끝", "끝 끝 끝"이라고 말했다. 가마니도 뛰어난 무대를 펼쳤음에도 이미 게임 끝났다는 식의 이런 반응은 '주문-MIROTIC'에 대한 현장 평가가 어땠는지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압도되는 무대에 판정단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한동근은 "마치 한국의 본 조비 같았다" 라고 말했고, 김현철은 이번 경연에서 부른 '주문'의 분위기가 지난 36차 경연의 2라운드에서 부른 '사랑'과 매우 다른 분위기라서 그때의 에헤라디오 같지 않았다며 에헤라디오와 신장이 비슷한 다른 사람이 아닌가(...)는 에헤라디오 그림자 가수설(?)을 제기하였다. 판정단들의 평이 끝나고 결과는...
28:71로 에헤라디오가 3연승에 성공하면서 짝수 엔트리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우승자인 가마니의 정체는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카이. 앞서 많은 분들이 저를 말씀해주실 때 정말 가수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여기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훈훈한 외모에 큰 키, 노래 실력까지 완전히 갖춰 판정단들의 환호가 대단했고, 마지막으로 팝페라 노래를 몇 소절 들려주고 퇴장했다.
사실 이번 회차의 최대 수혜자는 에헤라디오보다도[61] 서은광과 카이로 보인다.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초고퀄리티 무대를 보여주며 가왕이 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된 카이는 물론, 아이돌 가수임에도 복가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은 서은광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들이 전부 상당한 고난도의 노래인데 이를 잘 소화했다. 특히 팝페라나 뮤지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한 카이는 이후 몇 번 판정단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판정단 고정 멤버 자리까지 확보하며 인지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 에헤라디오의 '주문-MIROTIC'은 현장에서 압승을 거둔 것과 다르게 초반의 시청자 반응은 에헤라디오의 이전 노래들보다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시점에선 네이버 메인 기사 댓글을 보면 '주문-MIROTIC'에 대한 공감수 높은 댓글들은 전부 호평이며, 네이버 TV캐스트에서도 역시 호의적인 글들이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 멜론은 '주문 장난없다', '주문을 그렇게 부를지 예상 못했는데 소름이다', '편곡 쩔었다' 같은 호평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반면에 '소음이다' 같은 반응도 있다. 여러모로 파격적인 무대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 경연 이후, 나온 복면가왕 앨범에서 6곡이나 수록되었다. 보통 후반부 복면가왕 앨범은 4~5곡이 수록되는 것을 생각하면 꽤 이례적인 사유로, 이 중 서은광은 카이를 제치고 두 곡을 수록하는 위엄을 보여줬다. 다만 이 때문에 카이의 '취중진담'이 수록되지 않았다면서 아쉬워하는 반응도 많다. 김동률은 원래 리메이크를 거의 허락해주지 않는 사람이기에 불가능했을지도.
이번 경연은 중복곡이 거의 없었다.[62]
4. 39차 경연: 77, 78회 ( 2016년 9월 18일, 9월 25일)
다섯 번째 전설 탄생 or 춘추 전국 시대 시작?4.1. 진행 및 판정단
진행 | 김성주 |
내레이션 | 이원준 |
판정단 | 김구라 |
김현철(가수) | |
유영석 | |
조장혁 | |
신봉선 | |
이윤석 | |
김현철(코미디언) | |
강남 | |
DJ 소다 | |
호란 | |
차은우 | |
허영지 | |
윤해영 |
고정 멤버였던 신고은과 유아가 이번 회차에선 불참했다. 고정에 가까워지는 듯 하던 한동근과 유승우 역시 불참. 대신 오랜만에 허영지가 지상파 프로그램에 등장했으며, 복면가수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호란과 윤해영이 출연했다. 최근 떠오르는 신예 ASTRO의 차은우도 출연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DJ 소다가 등장했으며, 개그맨 김현철이 출연하여 기존 멤버였던 가수 김현철과 기믹을 펼칠 듯 하다.
4.2. 도전자
이름 | 닉네임 |
허각 | 정의의 로빈훗 |
이재훈 |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
앤씨아 |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
솔비 | 노량진 인어공주 |
정성호 | 인생 한 방 볼링맨 |
리아 | 꿀따리 샤바라 |
김소연 | 반갑습니다람쥐 |
신우 | 내가 스타 랍스타 |
- 24차 경연만큼은 아니지만 29차 경연과 동급의 고품격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4.3. 경연 결과
# | 가명 | 곡명 | 원곡자 | 득표수 |
1-1 | 내가 스타 랍스타 | 이 밤을 다시 한 번 | 조하문 | 41 |
노량진 인어공주 | 경고 | 타샤니 | 58 | |
1-2 | 정의의 로빈훗 |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 이원진 | 72 |
반갑습니다람쥐 | 야상곡 | 김윤아 | 27 | |
1-3 |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 노래가 늘었어 | 에일리 | 56 |
꿀따리 샤바라 | 그녀와의 이별 | 김현정 | 43 | |
1-4 |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 노란 샤쓰의 사나이 | 한명숙 | 73 |
인생 한 방 볼링맨 | 날아라 병아리 | N.EX.T | 26 | |
2-1 | 노량진 인어공주 | 사미인곡 | 서문탁 | 29 |
정의의 로빈훗 | 나는 나비 | YB | 70 | |
2-2 |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 40 |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 알 수 없는 인생 | 이문세 | 59 | |
결승 | 정의의 로빈훗 | 살다가 | SG워너비 | 58 |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 풍경화 속의 거리 | 박광현 | 41 | |
가왕전 | 정의의 로빈훗 | 43 |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x3)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 빛과 소금 | 56 |
4.4. 1라운드 관전평
1조는 해산물(?)[63] 대결로 랍스타와 인어공주가 타샤니의 '경고'[64]를 불렀다. 노래 특징상 보컬은 물론 랩도 꽤 중요한 노래인데 두 사람 모두 좋은 랩 실력과 보컬 실력을 드러내며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39차 경연의 시작을 매우 잘 이끌어낸 것. 인어공주는 조장혁으로부터 "끝까지 살아남을 지도 모른다"며 실력을 극찬했다. 결과는 17표 차이로 인어공주가 승리했다.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을 부르며 공개된 랍스타의 정체는 B1A4의 서브 보컬[65] 신우. 꽃피는 오골계에 이어 B1A4 멤버로서는 두 번째 출연이며 자신을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 진영, 산들, 바로, 공찬에 비해 그의 이름을 알릴 일이 적었고 그나마 알려진 것도 긴 머리에 안경 쓴 남자뿐이었다고. 여담으로 신우는 첫 번째 탈락자이긴 하나 이번 회차에서 유일하게 자신이 부른 두 노래가 음원으로 나왔다.2조는 숲 속 캐릭터&동물 대결로 로빈훗과 다람쥐가 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66]를 불렀다. 로빈훗의 실력에 감탄하며 대부분의 판정단들은 그를 엄청난 실력파 가수로 추리했으나 김구라는 '다들 걸려들었다'며 혼자만 가수가 아니라고(?) 자신의 자리까지 걸고 확신했다.[67] 다람쥐의 정체로는 MBC 아나운서 이진으로 유력시되는 듯 했다. 결과는 72:27로 로빈훗이 압승했다. 김윤아의 '야상곡'을 부르며 공개된 다람쥐의 정체는 딱히 반전이 없을 거라 예상했지만, 모두들 크게 놀랐다. 그 정체는 바로 배우 김소연이었기 때문이다. 복면가왕 애청자라서 스스로 출연 요청을 했다고 하였으며, 그녀의 용기 있는 도전에 판정단들이 칭찬을 했다.[68] 본 무대를 앞두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녀에 대한 호평이 더더욱 많이 나왔다.
3조에서는 물망초와 꿀따리가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를 불렀다. 두 사람 모두 엄청난 노래 실력을 보였으며 꿀따리의 정체에 가수 김현철은 그녀가 가수 리아처럼 노래를 부른다고 말했으나, 이를 들은 김구라는 크게 어이없어 하면서 "리아처럼 부르는 게 아니라 그냥 리아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김현철은 물론 호란까지 리아가 아니라며 김구라가 걸려들었다고 말했다. 결과는 13표 차이로 물망초가 승리했다.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며 공개된 꿀따리의
4조에서는 시계와 볼링맨이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불렀다. 볼링맨의 정체에 대해서 자유로운 행동을 보고 대부분 락커로 추리되었으며, 김현철은 그의 정체를 이브의 보컬 김세헌으로 추리하기도 했다. 결과는 73:26으로 시계가 압승했다. 넥스트의 '날아라 병아리'를 부르며 공개된 볼링맨의 정체에 모두들 크게 놀랐다. 그 정체는 바로 개그맨 정성호였기 때문이다. 인간 복사기란 별명을 가진 그답게 가면을 벗자 다양한 성대모사를 보여줬는데 서경석, 임창정, 임재범의 성대모사를 하며 노래를 해 모든 판정단을 초토화시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정성호 본인의 목소리. 결국 마지막은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판정단들은 그의 개그 실력은 물론 예상치 못한 그의 노래 실력에 크게 놀랐다. 특히 호란은 추리 시간 내내 그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말해서 더욱 놀랐는데, 그녀는 볼링맨의 정체를 평소 알고 지낸 20년 경력의 인디밴드 오빠로 추리했을 뿐, 호란의 파워FM'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정성호였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정체를 안 뒤에도 그의 목소리에 반했다며 정성호의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신봉선은 성대모사로 부르다가 마지막에 자신의 목소리로 부르는 그의 모습에 뭉클했다고 한다.
이번 1라운드는 탈락자들이 가수 두 명, 비음악인 두 명으로 정확히 나누어진 데다 성별도 남자 2, 여자 2다. 압승과 승리도 각각 두 번 있었다.
4.5. 가왕 예상 투표
순위 | 닉네임 | 득표율 |
1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63% |
2 | 정의의 로빈훗 | 16% |
3 |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 | 11% |
4 |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 6% |
5 | 노량진 인어공주 | 4% |
4.6.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인어공주와 로빈훗의 대결. 두 사람 모두 신나는 락 무대로 반응을 후끈 달아올렸는데,[70] 인어공주는 서문탁의 '사미인곡'[71]을 불러 상당한 실력자란 평을 듣더니 바로 이어 로빈훗은 YB의 '나는 나비'[72]를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 무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흥분한 가운데 유일하게 김구라만 반응이 안 좋았는데, 1라운드에서 '로빈훗은 절대 가수가 아니라며(?) 자리까지 걸고 확신했으나'[73], 2라운드 노래를 들어보니 누가 봐도 가수라서 자신의 확신이 완전히 깨져버린 것.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소수의견 대표인 이윤석과 자리를 바꾸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센터를 이윤석에게 내줬을 정도.[74][75] 결과는 29:70으로 로빈훗이 압승했다. 추리 시간에 윤해영은 인어공주의 정체를 전 타이푼의 여성 보컬인 가수 솔비로 추측했고, 이 때문에 김구라에게 뒷자리로 옮겨야겠네요 소리를 들었으나[76] 그 뒤 그녀의 추측이 맞았다는 게 밝혀졌다. 그녀를 너무나도 잘 알던 김구라, 신봉선은 오히려 더 크게 놀란 반면, 그녀와 큰 친분이 없던 윤해영이 오히려 맞힌 셈이었다. 윤해영은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솔비의 모습에 팬이 되어 체구만 보고도 알았다며, "원래 솔비 씨가 노래를 정말 잘하는 가수인데 예능인 이미지 때문에 잘 모르는 것 같다"며 그녀의 팬임을 인증했다. 덕분에 김성주에게 김구라, 신봉선 등이 오히려 편견을 갖고 있고 윤해영이 오히려 편견 없이 정확히 보았다고 칭찬을 들었다. 솔비의 출연 이유는 처음에는 자신이 성대 결절이 와서 망설였지만, 후에 자신이 가수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이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이를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 참고로 김구라와 신봉선은 가수 마야로 추측했다.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물망초와 시계의 대결. 지난 경연에 비하면 조금은 잔잔한 경연들이 나왔다. 물망초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77]을 부르며 감성적인 무대를 보였고 시계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78]을 불렀다. 유영석은 '알 수 없는 인생'은 즐겁게 부르기 힘든 노래인데 시계가 이를 정말 즐겁게 잘 불렀다며 그의 능력에 칭찬을 했다. 가수 김현철은 이 때 그의 정체를 쿨의 멤버로 추리했다. 결과는 19표 차이로 시계가 승리했다. 이후 공개된 물망초의 정체는 가수 앤씨아. 당시 21세(만 19세)였던 그녀는 그동안 활동하면서 신나는 댄스곡이나 그녀의 나이에 맞는 발랄한 노래 위주로 부르다보니 자신이 감성적인 노래도 잘 부를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출연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두 쟁쟁한 실력자들의 멋진 경연이 예상되던 가운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계의 언행에 판정단들이 빵 터졌다. 소감을 묻는 김성주의 질문에 시계는 본래 두 곡만 부르고 가려고 했다며 저녁 약속까지 잡아놨다고. 그래서 "난 가왕 안 해도 된다. 그래서 지금 가왕 자리도 안 보고 있지 않느냐"[79], "지금 사람들이 왜 안 오냐며 묻는데 사정을 말할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며 로빈훗을 가리키며 "이분은 지금 의상에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으니 저분이 가왕 돼야 한다. 난 지금 집에서 입던 옷 입고 왔다"고 하기까지...
이런 시계의 코믹 멘트를 뒤로 하고 로빈훗과 시계의 대결. 로빈훗은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렀고,[82] 시계는 박광현[83]의 '풍경화 속의 거리'를 불렀다. 색이 다른 두 가수의 무대에 사람들이 푹 빠진 가운데 결과는 17표 차이로 로빈훗이 먼저 불렀음에도 우승하면서 27차 경연의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 이후로 오랜만에 3번 엔트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구라는 시계가 약속 시간을 지키게 되었으니 해피 엔딩이라며 결과에 만족해했다. 시계의 정체는 가수 김현철이 추리한 쿨의 메인 보컬 이재훈.[84] 제주도에 살고 있는 그는 오전에 막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고 언급했다. 출연 계기는 본래 자신의 지인에게 "한 번쯤은 복면가왕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어째서인지 사무실에서는 이게 와전이 되어 '이재훈이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다'고 알려져 복면가왕 구경이 아닌 노래를 하게 되었다고. 어쨌든 출연이 확정되었으니 노래를 준비하면서 처음 선곡만 20개를 하게 되어 후에 있을 콘서트 연습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그의 실력에 우승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며 다음에는 약속 잡지 말고 또 나와 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왕전, 4연승에 도전하는 에헤라디오는 전과 달리 재킷을 벗고 흰색 와이셔츠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갈색 벨트를 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이전의 강렬한 락 무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불호 갈리는 경향이 있던 에헤라디오는 이번 경연에서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불렀다. 이전과 달리 매우 잔잔한 발라드를 불렀으며, 전에 비해 힘을 최대한 빼고 불렀는데 덕분에 상당한 여운을 남긴 무대를 보여줬다. 사람들이 숨죽이고 감상하다가 노래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여운에 잠겨 있을 정도. 조장혁은 에헤라디오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칭찬하면서, 전보다 편안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13표 차이로...
에헤라디오가 4연승에 성공하며 클레오파트라, 코스모스와 동률이 되었다. 정말 아쉽게 최초 3번 엔트리 가왕이 되지 못한 로빈훗의 정체는 가수 허각.[85] 그는 9개월 동안 잠시 활동을 중단했는데 결혼, 출산, 육아를 하면서 심적으로 혼란스러웠다고. 가왕에 욕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으며 대기실로 돌아가서도 곧 좋은 앨범 들고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86]
사족으로 1라운드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인 경연이 많았음에도 음원은 단 두 곡, 그것도 내가 스타 랍스타가 부른 두 개의 노래만 나왔으며 이번에는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노래 두 곡만 나와 반응이 좋았던 노래들이 음원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5. 40차 경연: 79, 80회 ( 2016년 10월 2일, 10월 9일)
다섯 번째 전설의 역사는 -ing or -ed?5.1. 진행 및 판정단
진행 | 김성주 |
내레이션 | 이원준 |
판정단 | 김구라 |
김현철 | |
유영석 | |
조장혁 | |
신봉선 | |
이윤석 | |
유승우 | |
이윤미 | |
보라 | |
성소 | |
브라이언 | |
양세찬 | |
딘딘 |
외국인 대표 강남이 불참하고 그 자리를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인 성소가 메꿨고, 유승우가 다시 출연했다. 오랫동안 비어있는 여자 아이돌 대표 유아의 자리는 첫 출연한 씨스타의 보라가 메꾸었으며 이윤미도 다시 출연했다. 그 외에 브라이언, 양세찬, 딘딘 역시 첫 출연했다.
5.2. 도전자
이름 | 닉네임 |
알리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
최정원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 |
예은 | 웬 다이아 섹시디바 |
김국환 | 내 노래에 놀랄지도 |
슬기 | 주말의 명화 시네마 천국 |
곽희성 | 무조건 달려갈 거야 보디가드 |
안지환 |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산맨 |
배종옥 | 알프스 소녀 하이디 |
- 가면 이름들이 드립이 넘쳐나는 것은 물론 모든 조의 가면들이 서로 연관이 있다. 동화 여주인공인 빨간 머리 앤과 하이디, 영화 보디가드를 떠올리게 하는 보디가드[87]와 섹시 디바[88], 영화 자체를 연상케 하는 시네마 천국과[89] 팝콘. 그리고 등산가가 등산할 때 필요한 지도와 같이 있다. 또 등산맨의 앞부분 수식어는 신승훈의 노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에서 따온것이다.
- 이번 경연에서는 남녀 성비가 3:5로, '복면가왕 사상 처음으로 여초 현상이 일어났다. 그 전에는 성비가 같거나 남자가 5명 이상인 남초 현상만 있었다. 또한 토너먼트 전반부에 배치된 도전자들은 모두 '중년층이다.[90] 그리고 26차 경연 이후 오랜만에 여성끼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5.3. 경연 결과
# | 가명 | 곡명 | 원곡자 | 득표수 |
1-1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 | 분홍 립스틱 | 강애리자 | 73 |
알프스 소녀 하이디 |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 이은하 | 26 | |
1-2 | 내 노래에 놀랄지도 | 왜 불러 | 송창식 | 56 |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산맨 | 다행이다 | 이적 | 43 | |
1-3 | 무조건 달려갈 거야 보디가드 | 두 사람 | 성시경 | 49 |
웬 다이아 섹시디바 | 그대네요 | 성시경, 아이유 | 50 | |
1-4 | 주말의 명화 시네마 천국 |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 이선희 | 41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 소원을 말해봐 | 소녀시대 | 58 | |
2-1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 | 걸어서 하늘까지 | 장현철 | 57 |
내 노래에 놀랄지도 | 열애 | 윤시내 | 42 | |
2-2 | 웬 다이아 섹시디바 | RE-BYE | 악동뮤지션 | 25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 씨스루 | 프라이머리 | 74 | |
결승전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앤 | 잊지 말아요 | 백지영 | 17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 그대는 어디에 | 임재범 | 82 | |
가왕전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 63 |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x4) | 꽃이 핀다 | K.WILL | 36 |
5.4. 1라운드 관전평
1조는 동화 여주인공 대결로 빨간머리앤과 하이디가 강애리자의 '분홍 립스틱'을 불렀다. 두 도전자 모두 연령대가 어리지 않은 사람들로 추리되었고, 그 중에서도 하이디는 꽤 높게 잡힌 편이었다. 결과는 73:26으로 빨간머리앤이 압승했다.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91]을 부르며 공개된 하이디의 정체가 드러나자 판정단이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정체는 배우 배종옥. 시작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의 등장에 판정단이 크게 술렁였었다.2조는 등산에 필요한 도구 대결로 지도와 등산맨이 송창식의 '왜 불러'를 불렀다. 노래부터 젊은 층에게 익숙지 않은 노래인 데다 창법에서도 드러나 1조와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은 도전자들로 추리되었다. 그런 와중에 김구라는 등산맨이 발음이 정확하다며 성우가 아닐까 추리했고 그 중에서 안지환으로 추리했다. 한편, 지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 정체를 파악했는지 정체 추리가 아닌 힌트 내주기에 바쁜 편이었다. 결과는 13표 차이로 지도가 승리했다. 이적의 '다행이다'[92]를 부르며 공개된 등산맨의 정체는 김구라의 정확한 추리대로 성우 안지환.[93] "성우는 항상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아마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여러 애니메이션 삽입곡을 부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 것 같다.
3조는 영화 보디가드에 나오는 두 인물 대결로 보디가드와 디바가 성시경, 아이유의 '그대네요'[94]를 불렀다. 디바의 정체에 대해 대부분 아이돌로 추리했으며 송지은, 백예린이 언급된 가운데 딘딘과 양세찬은 보라를 보고 보라를 속이고 출연한 소유로 추리했다. 결과는 단 1표 차로 디바가 승리했다. 성시경의 '두 사람'[95]을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보디가드는 배우 겸 가수[96] 곽희성. 김재중 닮은꼴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4조는 영화관에 필요한 요소 대결로 시네마 천국과 팝콘 소녀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불렀다. 두 사람 모두 제기차기 춤도 보여주면서 멋진 경연을 보였다. 결과는 17표 차이로 팝콘 소녀가 승리했다.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97]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시네마 천국의 정체에 모든 판정단들이 크게 놀랐는데, 그 정체는 레드벨벳의 슬기였기 때문이다. 한 때 라디오 스타에서 규현의 그녀로 소개(?)되었던 연습생 슬기가 맞았다. 레드벨벳의 멤버로서는 메인 보컬 우주미녀 메텔에 이어 두 번째 출연이다. 라디오 스타에서 얻어진 연습생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온 뒤 인터뷰에서 7년의 연습생 기간 끝에 가수가 되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연습생 활동하고 있는 도중에 성대가 이상이 있어서 남몰래 연습한 적이 있었는데, 복면가왕에서 칭찬 들으니까 너무 좋았다고 한다.
이번 1라운드 승자들은 1조를 제외하고 전원이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
이번 회차에서도 39차 경연에 이어 아이돌 가수인 슬기가 포함된 노래 두 곡만 음원으로 나왔다.
5.5. 가왕 예상 투표
순위 | 닉네임 | 득표율 |
1 | 신명난다 에헤라디오 | 61% |
2 |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 | 29% |
3 | 웬 다이아 섹시디바 | 5% |
4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앤 | 3% |
5 | 내 노래에 놀랄지도 | 2% |
5.6.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빨간머리앤과 지도의 대결. 빨간머리앤은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98]를 선곡하며 1라운드와는 크게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였다. 신나는 무대에 모든 판정단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른 가운데 지도는 윤시내의 '열애'를 불렀다. 대조되는 두 경연에 판정단들 모두 크게 즐겼다. 추리 시간에 딘딘은 빨간머리앤의 정체를 알 것 같은데 1급 비밀로 하려고 하자 김성주는 "딘딘 씨는 그냥 말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딘딘이 하도 확신을 하자 김성주가 이니셜이라도 말하라고 했는데 이니셜을 말한다는 것이 ' M A Y A'라고... 한편, 이미 지도의 정체를 파악한 김구라는 지도가 개인기로 팔굽혀펴기 5번을 준비해서 자기가 나이가 많지 않음을 증명하려고 하자, "그럴려면 아예 빨간머리앤을 앉히고 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지도가 김성주에게 귓속말로 김구라에게 한 마디 전해달라고 했다. '자기를 죽일 작정이냐고'... 게다가 상대였던 빨간머리앤마저 팔굽혀펴기에 도전하면서 두 사람의 팔굽혀펴기 경연(?)이 이뤄졌다. 승자는 지도. 지도는 미리 약속한 10개에서 더 올려 21개에서 멈추며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15표 차이로 빨간머리앤이 먼저 불렀음에도 승리했다. 지도의 정체는 48년차 가수 김국환. 최초의 1940년대생 참가자며 출연 시점 나이 69세로 윙윙윙 고추잠자리를 제치고 복면가왕 역사상 최고령 출연자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제작진들에게 자신을 신인처럼 대하라고 말하며 복면가왕 출연에 상당한 의욕을 밝혔다. 그리고 판정단들의 요청으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주제가를 잠시 불렀다.[99]두 번째 대결은 디바와 팝콘 소녀의 대결. 디바는 악동뮤지션의 'RE-BYE'를 불렀다. 1라운드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노래를 부른 디바[100]는 2라운드에서 제 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이어서 팝콘 소녀는 프라이머리의[101] '씨스루'를 불렀다. 섹시 디바의 훌륭했던 무대를 덮어버린 엄청난 경연을 보였다. 결과는 25:74로 팝콘 소녀가 압승했다. 여성 아이돌로 추리되었던 디바가 정체를 드러내자 모든 판정단들이 상당한 환호를 보냈는데 그 정체는 바로 원더걸스의 메인 보컬 핫펠트.[102]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하기도 했지만 가면을 썼기에 자신에 대해 편하게 얘기를 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10년차 가수임에도 아직 예능이 어색하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 박진영이 문제다. 박진영부터 재미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가왕 후보 결정전은 빨간머리앤과 팝콘 소녀의 대결.[103] 빨간머리앤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104]를 부르며 1라운드의 순수한 댄스곡도 2라운드의 강렬한 락 무대와도 전혀 다른 선곡이 나오자 판정단들이 크게 놀라는 반응이 나왔다. 수준급 발라드곡으로 빨간머리앤이 분위기를 잡은 가운데 이어 팝콘 소녀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불렀다. 역시 수준급 발라드 경연이 나와 두 경연을 듣고 판정단들이 크게 여운에 잠겨 있었다. 발라드로 대결을 펼친 결과 17:82로 팝콘 소녀가 압승하면서 최초로 8번 엔트리끼리의 가왕전이 성사되었다. 2라운드에서 김구라는 김성주에게 편견을 갖고 MC를 한다고 말했지만, 빨간머리앤의 정체를 알고 있는 김성주는 빨간머리앤의 정체에 크게 놀랄 것이라고 말했고 이는 정말로 이뤄졌다. 모두를 크게 놀라게 한 빨간머리앤의 정체는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 최정원. 무대에서 늘 강한 모습만 연기하던 그녀는 긍정적인 느낌과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늘 준비한 곡들이 전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도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퇴장했다.
가왕전, 5연승에 도전하는 에헤라디오는 지난번과 달리 무늬가 있는 흰색 셔츠를 입고 케이윌의 '꽃이 핀다'를 불렀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역시 감성에 젖어드는 경연을 보이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어냈고 김구라 역시 에헤라디오에게 투표했다고 언급했다. 이번에도 취향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것이라고 판정단들이 예상했으며, 최종 결과는...
63:36으로 팝콘 소녀가 압승하면서 8번 엔트리 출신 여성 참가자로는 최초로 가왕이 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최초로 8번 엔트리 가왕이 연속으로 탄생했다.[105] 운명의 장난인지, 에헤라디오는 전임 가왕과 마찬가지로 케이윌의 노래가 마지막 경연곡이 되었다.[106] 이로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어깨를 나란히 한 다섯 번째 장기집권 가왕으로 이름을 남긴 에헤라디오의 정체는 부활의 9대 보컬 출신인 가수 정동하. 당시 데뷔 11년차였던 그는 자신의 무대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 출연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장기집권 가왕들처럼 특별 영상이 나왔다. 자막에 따르면 '인사성 밝은 착한 가왕'. 평소엔 수줍고 귀여운 가왕인데 노래 연습할 땐 평소와는 다른 듬직함을 보여줬다고 소개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가면을 벗었을 때라고 말하면서, 따뜻하게 반겨주는 사람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출연 제의를 받고 나와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정말 나오길 잘했다며 "너무 행복하다"는 끝인사를 남기면서 물러갔다.
6. 2차 특별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 2016년 10월 5일)
이쪽은 별도의 문서 참조.
[1]
모티브는
SBS의 레전드급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의 명대사인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인 것으로 보인다.
[2]
그런 점에서 비니시우스 닉네임이 출연자의 정체에 대한 간접적인 힌트였다고도 볼 수 있겠다. 김구라도 올림픽 마스코트가 나온 걸로 봐서 겸사겸사 MBC 아나운서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3]
10차 경연에서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와
네가 가라 하와이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4]
여담으로 이들은
타 음악 프로그램에 나와 이 곡으로 리매치했는데, 여기선 직녀가 7:6으로 승리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5]
화면에 아무런 자막도 달리지 않은 게 그 증거. 지금껏 출연자가 무대에서 실수를 하면 '앗...!', '가사를 놓쳤다...!'라는 식으로 자막을 달아주던 복면가왕의 편집 스타일을 고려해 볼 때, 화면에 아무런 지적 없이 넘어간 것은 정말 경미한 실수라는 뜻이다.
[6]
그 뒤 진짜로
출연했다.
[7]
등장한 순서로 봐서는 DJ가 7번, 에헤라디오가 8번 엔트리임이 분명한데 어찌 된 일인지 자막에는 순서가 뒤집혀 '에헤라디오 vs DJ'라고 표시되었다. 편집에서 오류가 있던 걸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영해버린 걸로 추정된다.
[8]
첫번째로, DJ의 '호랑나비' 댄스 후에 원조인 김흥국이 직접 이 댄스를 선보였다. 그런데 연세가 연세다보니 소싯적 날아다니는 춤을 완벽히 소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는지, 추다가 비틀거리며 넘어졌는데 하필이면
루나에게로 넘어져 그녀가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다...
[9]
두번째로, 에헤라디오의 춤 이후 의외로 디테일했던 그 춤에 대한 토크가 오가다가, 하현우가 로커는 춤을 외워서 추지 않는다고 발언하자, 그럼
이 분은 뭐지 심지어 가왕 집권 시기에 실시간으로 봤으면서 신봉선이 과거 가왕전 무대에서 그가 여러번 춤을 춘 전력이 있음을 다시 상기시키며 그를 크게 당황시켰다. 우리 동네 당황대장이 된 하현우
[10]
20차 경연에서
천하무적 방패연이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11]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에헤라디오의 3라운드 경연보다 2라운드 경연을 더 극찬하고 있다. 그 정도로 상당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던 것. 심지어 리액션에 인색한 김흥국까지 휘파람을 불며 극찬할 정도.
[12]
10차 경연에서
공중부양 열기구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
[13]
전 경연이 아직 방송되기 전에 녹화했기 때문에 그 당시 흑기사가 하차하기 전 회차인 34대 가왕전 방송이 끝난 상황이었다.
[14]
7차 경연에서
회식의 신 탬버린이 탈락곡으로 불렀다.
[15]
보통 4조는 실력자를 배치하는 특성상 4조 출신끼리의 가왕전이 흔한 걸 감안하면 이례적인 사례다. 만약 2라운드에서 2표만 더 받았다면 전 라운드를 70표 이상 득표했을 것이다.
[16]
12차 경연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가 탈락곡으로 불렀다.
[17]
그래도 씨야 해체 후에도 앨범은 꾸준하게 낸 편이다.
[18]
참고로 그녀는 전임 가왕인
하면 된다와 듀엣 앨범을 낸 적이 있다.
[19]
또한 이 경연은
하면 된다가 판정단으로 나온 회차는 무조건 가왕이 교체되는 징크스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는
4년 5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20]
강남, 스테파니, 유승우, 한동근.
[21]
이후 2년 7개월 뒤 재도전해서
가왕이 된다.
[22]
그리고 가왕 빼기는
뫼비우스의 띠와의 대결에서 43표를 획득해서 매우 좋아했다.
[23]
둘의 무대 순서가 바뀌었다.
[24]
제 7회 MBC 강변가요제 동상 수상곡.
[25]
3차 경연에서
토끼라서 행복해요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26]
참외는 엄밀히 말하면 과채류다.
[27]
이전에
독을 품은 백설공주 때에도 사과의 원산지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나이가 많다는 결론이 나왔다.
[28]
실제로 이 사람의
소속 그룹은 2005년에 데뷔했다.
[29]
17차 경연에서
내 귀에 캔디와
탑 오브 더 월드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30]
8차 경연에서
노래왕 퉁키가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31]
그런데 가왕 빼기의 춤 이후 등의 땀 이야기를 할 때, 김성주가 "등에도 털이 없나요?"라고 한 것을 보아 이 발언은 개인기 이전에 한 말인 듯.
[32]
이 춤을 추기 전에 가왕 빼기가 뫼비우스에게 "뫼비우스 형! 화이팅!"이라고 격려를 했는데, 참가자를 형으로 불렀다는 점에서 까딱 했다간
램프의 요정과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대화 때의 소동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그냥저냥 넘어간 듯.
[33]
방송 화면에서 소개할 때 잠시
이 분이 왔다갔다.
[34]
아마 forever→영원→영생(永生)→허영생, 튜~→tuesday→화요일→화요비라는 암시인 듯하다.
[35]
본래 3조인 뫼비우스가 먼저 불러야 하는데 어째선지 순서가 바뀌었다. 아니면 원래 냉동만두가 3조고 뫼비우스가 4조였는데 1라운드에서 4조를 3조보다 먼저 방영한 걸 수도 있다.
[36]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국악인은 국악을 배우고 하는 사람일 뿐이지 과거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37]
30차 경연에서
나 완전히 새됐어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38]
자막에서는 그냥 화요비로 나왔다.
[39]
3차 경연에서
도와줘요 실버맨이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40]
유승우는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로 출연했을 당시 2라운드에서 들었다 놨다를 부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게 패했고,
한동근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로 출연했을 당시 2라운드에서 부른
마야의 나를 외치다가 이원석 본인이 작사 작곡한 노래였다고.
[41]
한 참가자가 여장남성이기 때문이며
미스터리 도장신부나
경국지색 어우동과는 달리 이번에는 대놓고 남성 목소리로 불렀다. 중성적인 목소리의 소유자가 아님에도 왜 어머니가 콘셉트인 가면을 씌웠는지는 불명이다.
[42]
자막에서는 나인뮤지스의 경리로 나왔다.
[43]
석봉어머니도 남성이다. 등장시에도 체격이 너무 커서 판정단들이 의심했고, 목소리도 그냥 남자라 확인사살.
[44]
사실 가수 활동 경력도 있다.
[45]
흔히 나오지 않는
윤종신과 김현철의 성대모사, 가수라면 김현철을 성대모사 할 리가 없다(...), 윤종신이 이규한의 소속사 사장이다 등.
[46]
대부분 알려져 있지만 허정민이 탈퇴한 후, M.C the max로 밴드 이름이 바뀌었다.
[47]
나머지 하나는 일일드라마에서 아들의 모습을 보는 것. 이는 2015년에 이루었다고 한다.
[48]
뮤지컬 선곡은 20차 경연의
블링블링 해피뉴이어와
미소년 스노우맨의 '지금 이 순간' 이후 9개월 만에 나온 선곡. 이번에도 상당히 수준급 무대가 나왔다.
[49]
3차 경연에서
딸랑딸랑 종달새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고, 29차 경연에서
신비한 원더우먼이 결승전 곡으로 불렀다.
[50]
생각해 보면 가면 이름이 복선인 셈인데, 당시 그녀는 EBS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의 고정 패널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51]
두 사람은
슈퍼스타K4에 같이 출연하며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52]
이상하게도 김태현의 무대 인터뷰는 본방에서도 완전히 편집되었다.
[53]
15차 경연에서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와
내숭백단 호박씨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54]
6차 경연의
뚜껑 열린 압력밥솥도 3라운드 준비곡으로 이걸 선택했지만, 방송에서 부르지는 않았다.
[55]
아리아가 2절에서 길게 들어간 편곡은 원곡보단 2011년 버전에 가까운 편곡이다.
[56]
11차 경연에서
전설의 기타맨이 결승전 곡으로 불렀다.
[57]
평가도 좋았는데, 김현철 왈, 플라워의 눈물은 원곡자도 부르기 전에 심호흡을 몇번이나 할 정도라고 했고 유영석 왈, 이 곡이 듣는 사람을 눈물짓게 해서 눈물이지만 또 부르기도 눈물나게 어려워서 눈물인데 정말 잘 소화했다고 했다.
[58]
네이버 메인 기사 베스트 댓글에 패널 까는 글들이 올랐을 정도.
[59]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힌 에헤라디오는 선곡 과정에서 90년대 이전의 옛날 노래들은 아예 배제시켰는데특히 아이돌 노래를 가장 불러보고 싶었다고 한다.
[60]
락커가 아이돌 노래를 부른단 점에서 음악대장의 '
FANTASTIC BABY'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마침 이 무대도 3연승 도전곡이었다.
[61]
사실 에헤라디오는 이번 회차뿐 아니라 다른 회차에서도 크게 이득을 봤다곤 하기 힘든데, 에헤라디오로 추정되던 가수가 워낙에
옆동네에서 큰 활약을 펼쳐 이미 인지도도 높고 경연 끝판왕의 이미지를 가진 가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복면가왕에서 잘해도 본전인 상황.
후임 가왕도 비슷한 케이스다. 하지만 에헤라디오는 결과적으로 5번째 장기집권 가왕이 되면서 경연 강자의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고, 본인이 가장 불러보고 싶었다는 아이돌 노래도 부르고, 새로운 시도도 해봤으니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꽤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소속사 선배 락커나
같은 밴드 출신 선후배 락커들이 복면가왕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62]
바람이 분다, 취중진담
[63]
인어공주는 해산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64]
5차 경연에서
새침데기 불여시가 탈락곡으로 불렀다.
[65]
노래 비중으로는 진영과 함께
산들 다음인 No.2를 다투고 있다. 둘의 음색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누가 확실한 2인자인지는 불확정한 편.
[66]
18차 경연에서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와
왕눈이 친구 아로미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67]
그가 말한 힌트를 보면 부잣집 아들에 젊은 적부터 연극이나 연기에 헌신을 했었고(즉, 배우), 공통적으로 집과의 추억이 있다. 마지막으로 머리가 간지러워서 긁적거리자 탈모가 있었다고 말한다.
[68]
복가 촬영 중에
이상우와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69]
얼마전
JTBC에서 방영한
슈가맨에도 출연했었는데 그때는 머리가 좀 더 긴 단발이었다.
[70]
호란은 경연 내내 막춤을 추며 제대로 무대를 즐겼고, 이윤석은 아예 1층까지 점프할 정도였다.
[71]
16차 경연에서
심술쟁이 불독녀와
자유로 여신상이 듀엣곡으로 불렀다.
[72]
정규 첫 경연에서
아싸 파란나비와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73]
그가 추리한 사람은 배우
우현이었다고... 사실 1라운드 때 그가 말한 힌트를 종합적으로 들어보면 전부 우현과 관련된 힌트였다.
[74]
방송 내내 소수의견 대표 김구라라고 불리더니 1라운드 때 김성주에게 극딜한 것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소수의견의 서러움을 몸소 느꼈다.
[75]
결국 이걸로 김구라는 자신이 그동안 뒷자리 패널들을 너무 많이 괴롭힌 것 같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센터에 앉은 이윤석도 자기가 이 자리에 앉아보니 '김구라가 센터에서 얼마나 판정단을 잘 이끌었는지 알겠다'고 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76]
이때, 윤해영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그럼 저도 고정 되는 건가요?"
[77]
파일럿 경연에서
깃털 달린 오렌지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78]
7차 경연에서
소녀감성 우체통과
회식의 신 탬버린이 듀엣곡으로 불렀다.
[79]
이 말이 진심이었는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시계가 경연에서 부른 3곡은 전부 분위기는 띄우기 좋지만 음악 경연 예능에서 큰 임팩트를 주기 힘든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계의 노래를 들은 에헤라디오는 "시계님처럼 노래 안에서 자유로우신 분은 거의 처음 본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80]
사실 복면가왕에서 먼저 부른다고 집에 빨리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도전자의 무대도 봐야 하는 데다 투표 결과에 정체 공개까지 해야 하기 때문. 김구라도 이를 언급하며 시계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81]
다만 이렇게 도전자가 가왕 자리에 등극하는 데에 관심이 없거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다. 일례로 30차 경연에 출연했던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의 경우 당시 가왕이었던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 대한 팬심 때문에 음악대장이 계속 가왕을 해야 한다며 가왕이 되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애초에 이분은 방청객이 되려다 안 되니까 아예 복면가수로 나온 케이스다 가왕이었지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경우 가왕에 등극하고 소감으로 "다음 주에 또 나와야 하잖아요?" 라고 하면서
복면가왕 역사상 가장 무덤덤한 가왕 등극 소감을 밝히고 대기실로 돌아갔다. 가왕이 됐다는 말에 머리를 짚는 그의 매니저는 덤... 중요한 것은 이 에피소드들은 전부 에헤라디오가 출연하기 전에 있었던 일들이다.
[82]
그야말로 엄청나게 고난도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 감동에 빠뜨렸다.
[83]
배우이자 가수로도 잠시 활동한 박광현이 아닌 1965년생 작곡가 박광현이다. 자막에 '천재 작곡가'라고 소개됐다.
[84]
개그맨 김현철이 맞혔다고 좋아하자 이윤석은 "한 4900만 명 정도는 맞혔을 거야"라고 대꾸했다.
[85]
그의 쌍둥이 형
허공이
귀여운 튜브소년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로서 복면가왕 최초로 한 가족 내에서 두 명 이상 출연한 케이스를 이뤘다. 그리고 그의 상대였던 쿨의
이재훈은
노래왕 퉁키로 출연했던
이정과 6촌 형제다. 6촌은 사실 거의 남이라고 해도 되지만.
[86]
나중에
타 경연에서 다시 만났는데, 그날은 허각이 1표 차로 우승했다. 사실 모든 음악 경연은 선/후공 및 판정단의 성향 등 여러 요소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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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장할 때
모르모트 PD를 안고 나왔다...
[88]
웬 다이아는 영화
보디가드의 OST인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의
하이라이트인 "And I~~~~~~"의 몬데그린이다.
[89]
클래퍼보드를 모티브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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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각자의 자리에서 상당히 긴 경력자들인데 도전 순서대로 각각 베테랑 뮤지컬 배우, 베테랑 배우, 베테랑 가수, 베테랑 성우다.
[91]
1차 생방송 경연에서
달아 달아 목소리가 달아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고, 20차 경연에서
굴러온 복덩어리와
겨울왕국 얼음공주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92]
5차 경연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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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우로서는 최초의 출연이다. 이때까지 복면가왕에 나온 성우는
전부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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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경연에서
찜질중독 양머리와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듀엣곡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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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경연에서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가 탈락곡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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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이라는 그룹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97]
15차 경연에서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가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98]
26차 경연에서
사랑의 불시착과
날아라 병아리가 듀엣곡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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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제작진은 '시청자들도 함께 따라부르세요'라는 자막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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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파트너에게 맞춘 것도 있지만, 최대한 원곡에 맞춰 부른 것도 그 이유인 듯하다.
[101]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하고
자이언티와
개코가 불렀다.
[102]
출연 당시에는 '예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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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가왕 자리에 대해 상당한 욕심을 드러냈다.
[104]
7차 경연에서
소녀감성 우체통이 3라운드 곡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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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이전의 8번 엔트리 여성의 최고 성적은 6, 7차 경연에서 우승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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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사이에선 에헤라디오의 연이은 잔잔한 발라드 선곡 때문에 내려놓은 거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