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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3:17:30

보리스 존슨/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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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름3. 학창시절4. 언론계에서5. 정치 입문
5.1. 런던 광역시 시장5.2. 외무·영연방부 장관 재임5.3. 외무·영연방부 장관직 사임 후
6. 영국 제77대 총리
6.1. 정치적 입장
6.1.1. 경제6.1.2. 사회6.1.3. 외교
6.1.3.1. 영연방 관련 행보들
7. 총리 사임 후

[clearfix]

1. 개요

제77대 영국 총리인 보리스 존슨의 생애를 서술한 문서.

2. 이름

본명은 '알렉산더 보리스 디페펄 존슨'으로, 성(family name)이 존슨이고 이름(first name)은 ' 알렉산더'다. ' 보리스'와 '디페펄'은 둘다 미들네임으로 서양 사람들 중 드물게 미들네임이 2개이고 활동명도 미들네임으로 정한 케이스다. 학창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인 '알렉산더' 대신 미들네임인 '보리스'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언론들과 미국 언론사들은 보리스 존슨 총리를 간단하게 보리스(Boris)라고 부른다. 보통 영어권 매체에서 정치인을 가리킬 때 성으로 부르는데, 보리스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리는 특이한 케이스. 아무래도 '보리스'라는 이름과는 달리 성인 ' 존슨(Johnson)'은 꽤 흔한 성씨인 데다[1] 런던 시장 재임 시절부터 괴짜 이미지와 함께 친근한 이미지를 줄곧 밀어온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서유럽 기준으로는 이름 자체도 워낙 유니크하다보니[2] 영미권 매체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Boris는 이 사람을 가리킨다.[3][4] 이런 식으로. 다만 아무리 본인이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곤 해도 나름 격식있는 자리에서 이름으로 막 부르는 것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보리스 존슨을 축약해서 보조(BoJo)라고도 부른다.[5]

3. 학창시절

As a kid I was extremely spotty, extremely nerdy and horribly swotty. My idea of a really good time was to travel across London on the tube to visit the British Museum.
학창 시절에 저는 지적 호기심이 매우 강한 범생이 스타일이라서 많이 튀는 편이었습니다. 저의 기준에서 매우 즐거운 시간은 런던 지하철을 타고 대영 박물관[6]을 관람하러 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리스 존슨,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면서

학창시절은 부모의 이혼이나 청각장애 등으로 썩 좋은 시절은 아니었다고 하며 본인도 이 시기를 찌질했던 시절이라고 회고한다. 그러나 학업 성적은 매우 우수했기 때문에 영국의 최고 명문 중고등학교인 이튼 칼리지에서 장학금을 받고 수학하였으며, 옥스퍼드 대학교에도 입학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컬리지 중 베일리얼 컬리지에서 서양고전학(Classics)[7] 을 전공하였다. 존슨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8]와 함께 옥스퍼드 대학의 유명한 상류층 클럽인 불링던 클럽의 멤버였으며, 옥스퍼드 대학의 토론 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9]의 회장을 역임한 바도 있다.

파일:1980s bullingdon club symbol picture.jpg
불링던 클럽 회원 단체사진으로 윗줄 왼쪽에서 2번째가 캐머런, 아랫줄 오른쪽 금발이 존슨이다. 이 사진으로 캐머런은 서민들의 생활에 무지한 상류층으로 낙인 찍히기도 했지만, 이 사진에 존슨도 같이 있다는 사실은 존슨의 서민적인 이미지 덕분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10]

파일:보리스 존슨의 엽짤 새싹짤.jpg

4. 언론계에서

졸업 후에는 정론지로 유명한 타임스에 취직했고 벨기에 특파원으로 경력을 시작한다.[11] 하지만 신문기자로서 사실성을 추구하기보다는 더 선이나 데일리 메일 같은 타블로이드지에서나 나올 법한 수준의 기사들을 작성하는 등 그다지 성실한 인물은 아니었고[12] 1994년에 조작된 인용 기사로 인해 타임스에서 해고되었고[13], 이후로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취직하는 것으로 경력을 이어 나갔다. 브뤼셀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EU 관련 취재를 맡았다.

이처럼 신문기자로서 성실한 인물이었다고 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신문기자 시절에는 이래저래 해고와 경질 근처에서 노는 부침 많은 인생을 보냈다가, 1997년 BBC당신을 위한 뉴스(Have I Got News for You)라는 시사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한것을 시작으로 방송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그는 다큐멘터리 및 소설, TV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각종 미디어에 모습을 나타내며 인지도를 쌓아올렸다.

5. 정치 입문

5.1. 런던 광역시 시장

정치 경력의 시작인 1997년 총선에서는 낙마했으나, 2001년에는 보수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7년 후 2008년에는 런던 시장 선거에서, 당시 노동당 소속의 현직 시장이었던 켄 리빙스턴(Ken Livingstone)을 약 14만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면서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공용자전거 시스템 확충 및 보급을 추진했고[14], 공공주택 보급도 상당히 늘리는 등의 다양한 성과들[15]을 거두었기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편이다. 실제로 존슨의 시장 임기 직후에 영국의 대표적인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런던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2%의 시민들은 그의 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부정평가는 29%에 그쳤다. # 이 시기에는 EU와 이민에 있어서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고 터키의 EU 가입도 지지했다.

2016년에는 보수당의 잭 골드스미스 런던시장 후보를 지원했으나, 골드스미스는 인종차별적 발언의 영향으로 노동당의 사디크 칸에 밀려 낙선하였다.[16]

브렉시트가 실현되면서 캐머런 총리가 9월에 사퇴를 선언해 9월 보수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차기 영국 총리가 유력시된다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탈퇴파의 리더격인 그가 총리가 된다면 영국의 극심한 국론 분열을 치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최측근이었던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보리스 존슨은 총리가 될 능력이 없는 자다!" 라고 흑색선전을 날리면서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결국 9월 보수당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리고 테레사 메이 내각에서 외무장관 자리를 맡게됐다. 앞으로 영연방 국가들을 비롯, 미국 등 영국이 최우선 순위에 놓고 처리해야 할 국가들과의 관계를 그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U와의 관계는 브렉시트 부의 데이비드 데이비스[17] 장관이 주로 맡게 될 예정이다.

5.2. 외무·영연방부 장관 재임

메이 내각의 외무장관 취임 후 잠시 잠잠해보이던 2016년 9월 23일,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바로 내년부터 시작된다는 식의 인터뷰를 해 메이 총리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총리실에선 즉각 발끈하여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은 총리가 직접 결정할 일이라며 존슨의 말에 반박했다. 실제로 EU 탈퇴를 최대한 늦추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메이 내각의 태도와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발언이라 더 문제가 되었다. 다만 직후 테리사 메이 총리가 2017년 3월 말에 브렉시트를 시작한다고 직접 밝힘으로써 그냥 존슨이 내각 내에서 논의 되고 있는 사안을 쉽게 흘려버린 것이 되어버렸다.

이후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 브렉시트 후속 조치로 호주인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비자 제도를 고칠 것이라 약속했으나, 10월 초 보수당 전당 대회에서 앰버 러드 내무장관에게 거부 당했다. 호주인을 위한 이민 제한 완화에 대한 질문에 러드 장관이 한 말이 압권인데, "아… 보리스 존슨… 또 그 사람이군…"이라 했다고 한다. 이 대회에서 러드 장관이 호주인을 비롯한 영연방인을 포함한 비EU 출신 외국인에 대한 이민 규제책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다만 브렉시트 직후부터 영국의 가장 중요한 우군들로 떠오른 호주와 인도에서 이에 대해 반발이 심하고, 호주 고위급 외교관들까지 영국의 대영연방 이민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어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아래에 후술되어 있듯 호주와 인도는 존슨 외무장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며,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고 있다. 덧붙여 이후 이런 영국 내 영연방인 문제는 결국 앰버 러드 장관이 윈드러시 스캔들[18]이라는 영연방계 영국인 이민자들에 대한 지나친 강경책 실시로 인한 역풍으로 실각하는 메이 총리가 영연방 국가들과 영국 내 영연방계 사이에서 지지와 신뢰를 잃는 데에 영향을 줬다.

영연방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던 것으로 밝혀져 쓴 소리를 듣기도 했다. 공식 직함이 '외무·영연방부 장관'이고, 맨날 영연방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를 외치던 그가 어떻게 영연방기를 모르느냐는 것이다. 아프리카를 대륙이 아닌 나라라고 말한 지[19] 얼마 안 돼서 나온 두 번째 실언이라 놀림감이 되었다. 영연방기는 이렇게 생겼다.
파일:Flag_of_the_Commonwealth_since_2013.png

브렉시트 찬성 선언 직전 썼던 EU 잔류 지지 칼럼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자기 스스로는 " 자기 자신과의 레슬링"이라고 하며 결국 브렉시트 찬성 쪽이 더 합리적이어서 그쪽을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브렉시트 반대 진영에서는 골룸이냐며 놀리고 있는 중이다.

브렉시트를 이끌어내기 위해 영국이 EU에 매주 분담금으로 3억 5,000만 파운드를 내왔고 그걸 NHS에 이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는 매주 3억 5,000만 파운드를 냈지만 그중에 7,400만 파운드를 환급 받았고, 1억 1,500만 파운드는 영국 농가 지원금으로 쓰였기 때문에, 1억 6,100만 파운드만 쓸 수 있다.

그리고 영국 스카이뉴스의 프로그램 진행자 더멋 모너핸과 라이브 인터뷰를 하던 중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아느냐"고 묻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20].

뒤늦게 " 사우디아라비아가 종교 대리전을 하고 있다"고 한 비(非)외교적 발언이 알려졌다. #

2018년 1월에는 공개적으로 영국 국가 의료 보장제도인 NHS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가, 총리와 보건장관이 이런 얘기는 사적인 자리에서나 하라고 반응하는 등 오지랖 넓은 언행으로 내각 내에서 까이기도 했다. NHS가 만성적 인력부족으로 긴급환자마저 수 시간씩 대기하는 준위기 상황이라 가뜩이나 날카로운 상황에서 같은 내각에 있는 외무장관이 훈수하니 보건장관이 특히 많이 빡친 모양. 참고로 당시 보건장관은 존슨의 후임 외무장관이자 보수당 경선 결선 투표 상대였던 제러미 헌트였다.

2018년 6월 26일, BBC는 브렉시트 강경파 존슨이 EU 외교관들과의 만남에서 "비즈니스는 좆까라"라는 막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욱한 모양이다. # 6월 7일, 존슨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처음으로 브렉시트로 인한 대폭락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

2018년 7월 9일에 외무장관을 사임했다. #

외무·영연방부 재직 기간 동안 부서 내부의 영연방 담당 파트의 기능과 규모를 확대하고 중요한 인력들을 영연방 관련 직책들에 배치하였으며, 그 결과 영연방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체계를 강화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지나치게 튀는 언행으로 굳이 필요 없는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5.3. 외무·영연방부 장관직 사임 후

Back Boris
보리스를 밀자
2019년 영국 총리 겸 보수당 당 대표 경선에서 보리스 존슨의 선거캠프가 내세운 슬로건

2018년 8월 9일에 존슨이 " 부르카를 착용한 여성은 은행강도"라는 망언을 하자 결국 보수당측에서는 윤리 강령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로 결정하면서 한 때 제명 가능성이 일어나기도 했다. # 거기에다 성추문 스캔들도 일어나기도 했다. #

2019년 5월 16일,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장관, 에스터 맥비 전 고용노동장관에 이어서 차기 보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스카이뉴스 트위터 전 보수당 대표였던 이언 덩컨 스미스가 선거캠프의 의장을 맡았다.

2019년 5월 18일, 영국 집권 보수당의 차기 당대표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보수당 당대표 지지 후보 조사에서 존슨 전 장관은 3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도미닉 랍 전 브렉시트부 장관의 지지율은 13%로 존슨 전 장관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이 각 9%였고,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8%, 페니 모돈트 국방장관이 5%의 지지를 받았다. 존슨 전 장관은 EU 탈퇴 지지자 중 49%의 지지를 받았지만, EU 잔류 지지자 중에서는 지지율이 10%에 그쳤다. 양자대결에서 존슨 전 장관은 랍 전 장관에 59% 대 41%로 승리했다. 나머지 후보들과는 더 큰 격차를 보였다. #

2019년 5월 24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사퇴 선언을 함으로써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고 있다. #

2019년 6월 13일, 당대표 경선 및 총리 선출 1차 투표에서 11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헌트 외무장관이 43표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무려 3배 가까운 지지를 얻은 셈이다. # 게다가 TV토론도 1위 굳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 에스터 맥베이 전 고용연금 차관, 맷 핸콕 보건장관이 각각 탈락 및 중도하차 후 존슨 전 장관을 지지했다. 핸콕 장관은 재무장관직[21]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 Times 기사 2, 3차 투표에서 표 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

브렉시트 투표 당시 탈퇴파의 리더로서 활동한 전력이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영국 국민들 사이에서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인지라, 그가 보수당의 당대표가 될 경우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일부 잔류파 정치인들은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벤 월리스 경제범죄보안 차관, 맷 핸콕 보건장관, 앨런 케언스 웨일스장관, 그리고 제임스 브로큰셔 주택장관이다.

2019년 6월 20일. 5차 투표에서 존슨은 과반인 160표를 얻었다. 헌트는 77표를 얻어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을 단 2표 차이로 제치고 결선에 진출했다. # 16만 명 당원 투표에는 존슨과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이 대결한다. 전·현직 외무장관의 대결 헌트 역시 존슨에 묻혀서 그렇지 유럽 연합을 구소련에 비유하거나 중국인인 자기 아내를 일본인으로 소개하는(?!) 등 실언으로 구설수를 빚은 바가 꽤 있다. 아까 NHS 문제로 싸웠다던 그 보건장관이다(…).

2019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서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은 임의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권을 제한할 수 있는 중국 본토 송환 제안에 대해 회의감과 불안감을 느낄 권리가 있다", "그들(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며, 기꺼이 변호할 것"이라며 "일국양제가 그동안 지켜져 왔고, 지금도 지켜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중국에 강조하고 싶다"며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중국공산당을 비판했다. 기사

6. 영국 제77대 총리

6.1. 정치적 입장

[i am] free-market, tolerant, broadly libertarian (though perhaps not ultra-libertarian), inclined to see the merit of traditions, anti-regulation, pro-immigrant, pro-standing on your own two feet, pro-alcohol, pro-hunting, pro-motorist and ready to defend to the death the right of Glenn Hoddle to believe in reincarnation.
저는 자유 시장주의자이고, 관용적이고, 대체적으로 자유의지주의자이고(아마 극단적인 자유의지주의자는 아닐테지만), 전통과 관습이 가진 장점들을 보고자 하며, 규제를 반대하고, 이민을 찬성하고, 개개인의 자립을 환영하고, 음주, 사냥, 모터 스포츠를 좋아하며 윤회를 믿는 글렌 호들의 권리를 옹호하고자 합니다.
보리스 존슨,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설명하면서
Not a nationalist if by that you mean I'm a xenophobe or someone who deprecates other countries and cultures
저는 내셔널리스트가 아닙니다. 만일 내셔널리즘이 외국인 혐오나 타국과 타 문화에 대한 우월 의식을 의미한다면 말입니다.
보리스 존슨, 그가 내셔널리스트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6.1.1. 경제

경제적 자유주의에 기반한 조세제도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득세율 상향 기준을 5만 파운드에서 8만 파운드로 인상함으로써, 연 소득이 5만 파운드에서 8만 파운드 정도인 중산층들을 대상으로 한 소득세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법인세 감면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존슨은 법인세 감면이 단기적으로는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영국이 자국과 해외의 기업들에게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발돋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업 투자 유치와 관련하여서는 법인세 감면 외에도 자유무역항 설치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2025년까지 영국 전역에 광대역 인터넷 통신망(full fibre broadband)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영국 전역,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잉글랜드 북부 지역에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보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보여준 국민 통합 행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상술한 잉글랜드 북부 지역은 대표적인 노동당 텃밭인데, 존슨은 이 중에서도 가장 노동당 지지세가 강한 맨체스터를 방문하여, 낙후된 사회기반시설들이 인재 유출 등 다양한 지역 차원의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음을 지적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그들은 실패하지 않았다; 우리 정치인들이 실패하였다라고 반성하며 자신의 새 내각은 영국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발전을 추구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

보리스 존슨은 수일 내 셰일을 채굴하기 위한 프랙킹 작업들의 전면 금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

브렉시트 완수 후 '클린 에너지 혁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말했다. #

6.1.2. 사회

공교육에 대한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보장하기로 약속하였다.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 1명당 최소한 5,000파운드(약 800만원)의 교육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총리로서 내가 할 일은 거리들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경찰 병력을 기존 12만 명에서 2만 명을 추가 고용할 것이라고 한다. #

테리사 메이의 반이민 정책과는 비교되게 유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2년간 체류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한다.

브렉시트 이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전문인력의 이민 비자를 보다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 또, 국적보다 능력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12월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

2021년 1월 1일부터 이동의 자유 종료 , 영어 구사할 수있는 이민자의 최소 요구 사항, £ 20,480 ~ £ 25,600 사이의 최저 급여가 포함되며, 비숙련 이민자보다 숙련된 근로자에게 우선권이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며 전임 테리사 메이보다 보수적인 평가를 듣는 보리스 존슨이었는데, 정작 총리 취임 이후에는 메이 정권보다 진보적인 색채가 강해지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영국 우선주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정책 노선은 노동당이나 자유민주당 쪽의 정책도 많이 수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진보, 보수는 경제적인 용어로 이 문단에서 잘못 쓰였다. 한국인들이 대표적으로 혼돈하고 한국 정치권에서 고의로 한국인들에게 혼란을 준 단어인데, 보리스가 지향하는 바는 작은 정부로 그것이 뜻하는 단어는 보수다. 이 문단에서 쓰인 진보라는 단어는 좌파로 고쳐서 이해하는게 옳다.)

2021년부터 영어 구사 능력과 학위, 소득 등을 평가받은 뒤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는 새 이민법을 발표했다. #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고지방식품 1+1 판촉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 그러자 식품업계들은 반발하고 있다.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68%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6.1.3. 외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하며, 선거 구호부터가 'Get Brexit Done'이었다. 그리고 유럽 연합의 대안으로 영연방 국가들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후술되어 있는 것처럼 사실상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호주에 상당한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다. 나아가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뿐만 아니라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나토를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과의 안보 공조는 계속해나가겠다는 의사를 표했다.[22] 그러나 EU와 지난 해 북아일랜드 지역에 관해서 체결한 협정을 사실상 재검토할 수 있게 하는 '국내시장법(Internal Market Bill)'이 2독회를 통과함에 따라, EU와의 갈등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명백해졌다. # # 이에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협정 일부를 무력화하려는 영국 정부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개시했다. # 최종적으로는 '국내시장법안'(The internal market bill) 일부 조항을 삭제키로 하면서 아일랜드-북아일랜드 국경에서의 통관 및 검역 절차 등에 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

2020년 12월 24일에 최종적으로 무역협정이 타결하면서 노딜 브렉시트를 막아냈다. #

'굿 프라이데이 협정' 문제가 걸린 아일랜드와는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만나 브렉시트 해법을 논의하자는 아일랜드 총리의 제안을 수용하였다. # 다만 논의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한편 혈맹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더불어 미국과의 관계(5개의 눈)를 매우 중요시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개인과는 영국 국내 여론을 의식해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2019년 버킹엄 궁전에서 열린 나토 정당회담에서 트럼프 디스 뒷담화에 참여한 정상들 중 한 명이었다.

중국과의 관계는 홍콩 문제를 중심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홍콩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상하지 않았던 취임 초기에는 미국 정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를 영국 내 5G 사업자로 선정하는 등 중국에 온건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본격화되자, 영국 외무장관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에게 홍콩 시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하는 등 중영공동선언에 기초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홍콩 출신 영국 국적자(BNO)들에게 영국 본토에서 사실상 영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중국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2021년 1월 31일부터 새 법안이 시행되게 되었다. #

상임이사국으로 반인륜적 범죄 대처에도 관여하고 있다. 도미닉 랍 외교장관은 영국이 로힝야 족 학살을 취재한 로이터 기자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감금, 유고슬라비아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쟁범죄 등 부당행위를 저지른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

중국의 신장 위구르 문제에 제기하되 동계올림픽 보이콧은 안 하겠다고 전한다. #

2021년 5월 12일. 1971년 벨파스트에서 영국군이 작전으로 10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9명에게는 정당한 이유 없이 총격과 무자비한 폭력을 가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6.1.3.1. 영연방 관련 행보들
호주, 인도와 개인적으로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인물인 만큼, 보리스 존슨 본인의 영연방에 대한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며, 이러한 견해를 자주 피력해왔다. 동시에 이런 그의 친영연방 행보는 영연방 각국의 보수주의 진영에게는 영연방의 강력한 단결력을 독려한다는 칭찬을 듣는 반면, 진보주의 진영에게는 대영제국의 망령을 되살리려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존슨 총리는 영국 내에서 대표적인 영연방 중심론자로 분류된다. 정치 입문을 전후한 시기부터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앵글로색슨계 영연방 왕국들과의 연대 강화와, 싱가포르, 인도 등과의 협력 강화를 주장했다. 실제로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그의 사촌들이 사는 호주를 방문해왔으며, 호주에 대한 긴밀한 애정과 각별함을 자주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토니 애벗 전 총리, 스콧 모리슨 총리 등 호주의 유력한 보수 정치인들과도 깊은 친분이 있다. 런던 시장 임기 중에는 인도를 자주 방문하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대해 칭찬했고, 영국과 인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을 자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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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장 재직 시절 2014년을 런던 거주 호주인들을 위한 명예 호주인의 해로 지정했으며, 당시 호주인들에 대한 영국 비자 발급 제한으로 악화되고 있던 영호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던 기자들에게 그가 뱉은 첫 한 마디는 "롤리 고블 블리스 밤스(Lolly Gobble Bliss Bombs)[24] 아직 파나요?"였다고 한다. 호주에서 지낼 때 롤리고블블리스밤스를 바삭바삭한 맛에 좋아했고, 다시 호주에 가게됐을 때 그것을 찾으려 했지만 아무데서도 못찾았다고.[25] 그만큼 호주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애정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존슨의 외무장관 취임 소식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던 대륙유럽 국가들과 달리. 인도의 유력 일간지 힌두스탄 타임스에서는 존슨을 영국에 있는 우리(인도)의 팬이라 칭했으며, 인도의 유력 경제지인 이코노믹 타임스에서는 인도와 친한 영국 외무장관이며, 그가 영국 외무장관이 된 것은 인도, 더 나아가선 영연방에 좋은 소식이라 평가했다. 호주에서는 줄리 비숍 외무 장관이 존슨 당시 장관 내정자를 기자 회견에서 기자들을 불러놓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당내 경선 과정에서 2013년 그가 한 발언이 공개됐는데, "영국의 유럽 공동체 가입은 뉴질랜드에 대한 배반이었다."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존슨은 그리스산 올리브 오일 문제를 제기했는데, 영국이 강제로 보조금을 지급한[26] 그리스산 올리브유를 영국 내에서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소비할지도 유럽연합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그는 이런 대우를 받기 위해 영국이 뉴질랜드인들과 버터를 배반한 것이 아니라고 강변했다. 이는 유럽연합 상품 시장에 가입하겠다는 이유로 두 번의 세계 대전 등에서 영국을 위해 영국과 함께 싸웠고, 전후 영국의 경제 재건을 적극적으로 도운 영연방 국가들을 영국이 배신한 것이라는 그를 비롯한 영국 내 보수주의자들과 유럽회의주의자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존슨이 총리에 오르자 다시 한 번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 등에서 환영 의사를 밝혔는데, 호주와 뉴질랜드의 총리들이 즉각 환영 축전을 보냈으며, 호주에서는 존슨을 호주의 팬이자 호주 애호가라고 지칭하며 그가 청년 시절 안식년을 맞아 호주에서 지낸 행보와 호주에 대한 그의 애정을 적극적으로 다뤘다.

그리고 2020년에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협정을 시작한다. #

7. 총리 사임 후

2022년 7월 7일, 자리를 지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보수당 대표직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수당 지도부 경선은 여름에 개회되며 10월 즈음 해서 신임 총리가 취임할 예정이다.

2022년 9월 6일, 신임 총리로 리즈 트러스 전 외무장관이 선출되었고 이에 따라 존슨은 약 3년간 역임해온 총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

후임인 트러스 총리가 역대 최단 기간 총리로 퇴진이 확정되자 존슨이 재등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후임 총리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32%의 지지율을 얻어 23%를 얻은 리시 수낵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현지시간 기준 2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102명을 지지를 확보했지만 '옮지 않은 길' 이라고 여겨 불출마를 결정했다는 입장. 다만 102명 확보는 존슨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BBC 집계에 따르면 존슨은 54명 확보에 그친 반면, 수낵은 150명 넘는 하원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했다. # 즉 어차피 100명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치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2023년 5월 16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 그 다음날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

파티게이트 관련 의회 조사가 본격화하자 2023년 6월 9일, 이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다만 "당분간" 의회를 떠나 있겠다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남겨뒀다. # 하원 특권위원회에서 6월 15일, 90일 정직 권고안을 담은 100여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만약 존슨 전 총리가 의원직을 지켰다면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징계 논의가 진행됐을 것이다. #

2023년 6월 16일부터 데일리 메일과 계약을 맺고 칼럼을 연재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취업 심사를 받지 않고 데일리 메일과 계약을 맺어서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의 각료들은 퇴임 후 2년 내 취업할 때는 의회 내 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하고 이건 총리도 마찬가지다. #

2024년 5월 2일, 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가 본인이 도입한 신분증 확인 제도때문에 투표를 못할 뻔한 촌극이 벌어졌다. 물론 존슨 전 총리는 귀가했다가 다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방문하여 무사히 투표를 마치긴 했다.

회고록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기 전 뼈암을 앓았다는 주장을 담아 논란을 일으켰다. #

[1] 당장 미국 대통령들 중에서도 앤드루 존슨, 린든 B. 존슨 둘이나 있다. 보통 미국 대통령들 중 성씨가 같은 케이스는 존 애덤스- 존 퀸시 애덤스/ 조지 H. W. 부시- 조지 W. 부시 처럼 부자관계이거나, 윌리엄 해리슨- 벤저민 해리슨처럼 조손관계이거나,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D. 루스벨트처럼 친척관계이다. 그러나 앤드루 존슨과 린든 존슨은 서로 관계가 없다. 영어권에서 매우 흔한 성씨이기 때문. [2] 잘 알려져 있다시피 보리스 영미권보다는 동구권에서 더 많이 쓰이며, 애초에 동구권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보리스 옐친. [3] 보리스 존슨과 비슷한 케이스가 바로 현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이다. 이 사람처럼 영미권에서 해리스는 비교적 흔한 성씨고, 카멀라라는 (인도계) 이름이 매우 유니크한 이름이라 그렇다. 힐러리 클린턴도 클린턴보다는 힐러리로 불리는 경우가 많으나, 이건 성씨가 흔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이었던 남편과의 구분을 위해서다. [4] 정치인으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일본의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도 미국에서 스즈키가 아닌 이치로로 더 많이 불렸다. [5] 오스트레일리아 스콧 모리슨 총리 또한 비슷하게 줄여서 ScoMo라고도 불린다. [6] 존슨은 윈스턴 처칠을 다루는 '처칠 팩터'라는 역사 전기를 저술하는 등, 문필력이 뛰어나고 역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편이다. PMQ나 인터뷰를 들어봐도 어휘력이 매우 풍부함을 알 수있다. [7] 존슨이 전공한 것은 옥스퍼드 내에서는 Literae Humaniores(라틴어로 그 뜻은 그냥 인문학)라고도 알려져 있는 서양고전학(Classics)이다. 달리 The Greats라고 불릴 정도로 근본있는 귀족 학문이다. 그래서인지 보리스 존슨의 PMQ나 인터뷰를 들어보면 어휘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러나 사실 그 위상은 PPE에 미치지 못하게 된 지 오래고 존슨 역시 PPE전공에 낙방했다고 한다. 사실 고전문학 전공은 보리스가 나온 이튼 등의 일부 사립학교에서만 가르치는 게 라틴어라서 이런 특권층을 위한 문으로 통한다. # [8] 총리는 존슨이 후임이지만, 이튼과 옥스퍼드는 존슨이 선배이다. [9] 옥스퍼드 유니언은 특정 정파와 관련이 없고 옥스퍼드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그냥 토론 클럽이다. 토론 외에도 정기적으로 명사 초청 강연을 연다. 싸이도 여기서 연설했다. [10] 존슨과 캐머런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을 윗줄 왼쪽 순부터 말하자면, 첫번째 인물은 서배스천 그릭으로 투자은행가 겸 정치인이자 4대 알트린참 남작이다. 선글라스를 낀 두번째 인물은 랠프 로빈슨으로 건축가이다. 세번째 인물은 유언 퍼거슨으로 주 남아공&프랑스 영국 대사를 역임한 고위 외교관이다. 네번째 인물은 매슈 벤슨으로 부동산 투자 컨설턴트이다. 다섯번째 인물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해당 사진에 찍힌 인원들외에는 알 방법이없다. 여섯번째 인물은 해리 이스트우드로 방송 PD이자 프로그램 제작자이다. 일곱번째 인물(아랫줄 가장 왼쪽)은 세바스찬 제임스로 부츠의 최고경영자이다. 여덟번째 인물(존슨 바로 옆의 인물)은 조너선 포드로 은행가이자 파이낸셜 타임스의 편집 국장이다. 참고로 포드가 이때 불링턴 클럽의 회장이었다. # [11] 이것도 사실은 친척의 입김으로 입사했다. [12] 당시 기사를 볼 때 이 시절부터 EU 관료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자주 쓰면서, 일찌감치 EU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기는 했다. [13] 고고학에 관련된 기사를 쓰는데, 역사학자였던 본인의 대부(Godfather) 이름을 팔아서 대부가 하지도 않은 말을 본인이 지어내 기사에 인용하다가 들켰다. [14] 이 때문에 런던의 공용자전거들을 '보리스 자전거(Boris Bikes)'라고 부르기도 한다. [15] 런던의 명물 2층버스 루트 마스터의 신형모델 도입도 그가 공약으로 내걸고 추진했다. 리빙스턴 전 시장이 추진한 굴절버스는 인기가 없었다. [16] 영국에서의 인종차별은 '하위층에서나 하는 찌질이짓'이라는 인식이 상당하다. 일반 영국인들은 유색인종에 대해 딱히 반감이 없으며 그냥 피부색만 다른 영국인으로 인식하는 편이다. [17] 대표적인 브렉시트 강경파 인사이다. [18] Windrush Scandal, 러드 내무장관의 책임 아래에 영국 내무부가 1973년 이전 영연방 자유 이주 체제 하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영연방계 시민들의 후손을 그 조상이 적법하게 영국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불법 체류자였다는 이유로 추방하려고 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특히 그 대상이 이민 2세와 3세 등 이미 영국인으로 완전히 귀화한 사람들까지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추방 조치가 선고된데다, 하필이면 2018년 영연방 정상회담 직전에 스캔들이 터져버려 메이 내각에 큰 충격을 줬다. [19] 조지 W. 부시도 비슷한 실언을 하였다. 2001년 6월 14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행한 연설에서 '아프리카는 놀라운 질병으로 고통받는 나라입니다(Africa is a nation that suffers from incredible disease)'라고 말한 바 있다. [20] 영상 [21]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2인자 역할이다. 그러나 국무조정실장보다는 재무장관이 권한이 많은 편이다. 토니 블레어도 라이벌이었던 고든 브라운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22] 전임 총리인 테레사 메이도 마찬가지였다. [23] 다만 로힝야 문서에 서술된 바와 같이, 로힝야 족 문제는 이 지역을 식민지배한 영국이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를 제공했다. 영국을 미얀마를 독립시키면서 나름 로힝야 족에 대한 안전장치를 해 두고 떠났으나, 미얀마의 다양한 민족들이 갈등을 일으키면서도 로힝야 족 탄압에서만큼은 단결된 여론을 보여주고 있어 상황이 심각해졌다. 더군다나 로힝야 족 일부가 이슬람 근본주의 지지를 표방하면서 사태가 더욱 복잡해져 오늘날에 이르렀다. [24] 호주의 불량 식품. [25] 물론 당연하게도 이런 이야기만 한 건 아니다. 이때 영연방왕국간 자유 노동 이주 연합안의 뿌리가 되는 영국-호주 자유 노동 이주 협약을 제안했다. 덧붙여 개발도상국 영연방인들을 위한 영연방 취업 비자 또한 2015년에 존슨이 제안하였다. [26] 유럽연합에서 생산성이 낮은 그리스의 올리브 농가 등에 영국에서 낸 분담금으로 보조금을 지급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영국은 유럽연합 회원국들 사이에서 2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인만큼, 유럽연합의 농가 지원 기금 조성에 기여한 액수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