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의미, 신문의 판형 중 하나
Tabloid타블로이드는 신문 판형(크기)의 종류 중 하나다.
일반신문인 브로드시트의 절반정도의 크기를 말한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읽기 쉽다.
2. 황색언론
소형신문이라는 특성과 과거 이런 타블로이드 판형을 황색언론들이 많이 썼던 것에서 유래해 황색언론의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빌트 등 브로드시트를 사용하는 일부 황색언론들도 판형에 상관없이 타블로이드라고 불린다. 건전한 쪽으로는 과거 지하철역 주변에서 볼 수 있던 무가지(無價紙)들이나 교차로, 벼룩시장 등 생활정보지가 이 판형을 사용한다.한국에서는 다소 특이한 진화양상을 보였는데, 90년대까지만해도 한국 역시 타블로이드 판형의 신문들 역시 선정적인 범죄나 가십들을 다루는 황색지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를테면 사건○○, 실화○○같은 이름의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그랬다. 2000년대 이후로는 정치권 뒷소문등 정치 소식들을 주력으로 보도하는 성향으로 거의 판갈음된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황색지로서의 페이소스가 잔존하고 있다. 단편적으로 다루어지는 선정적인 기사라든가, 이런데에서 연재하는 非시사만화계열 신문만화들은 성인극화같이 청년-성인대상의 만화들이 그 예이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유럽권을 중심으로 정론지들이 판형을 타블로이드 혹은 그에 가까운 사이즈로 줄이는 것이 유행었으며 황색언론과 구별키 위해 '컴팩트판'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그 뒤 2010년대 페이월을 이용한 유료 인터넷 신문 위주로 대거 전환되면서 유행이 사그러들었다. 현재는 사이즈를 줄이기보다는 아예 종이신문을 접고 인터넷 신문으로 전환하는게 대세이다.
한국의 경우, 종합일간지 최초로 중앙일보가 2009년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중앙일보는 베를리너판이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광고했는데, 판형을 바꾸기 위해 새 윤전기를 도입하는 데에만 1500억원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설비를 리스 방식으로 들여왔는데, 당해에 엔고가 심해지면서 환율로 타격을 입었고, 한때 금융계에선 중앙일보 위기설이 돌만큼 큰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
2020년 이후, 이러한 황색언론의 대부분은 유튜브에서 활동중이다. 유튜브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은 황색언론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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