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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BUNG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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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2d2f34><colcolor=#000,#fff> 업종 | 비디오 게임 사업 |
공동창업자 |
제이슨 존스 알렉스 세로피언 |
대표 | 피트 파슨스(대표이사 사장)[1] |
설립일 | 1991년 5월 |
소재지 | 미국 워싱턴주 벨뷰 |
기업 규모 | 직원 수: 약 850명(2024년 기준) |
모회사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링크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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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역대 로고 인트로 |
미국의 게임 회사.
Pathways into Darkness로 재장전을 최초로 도입하고 마라톤을 통해 마우스룩을 실현시켜 3D FPS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사실적인 판타지 RTS인 미스(Myth) 시리즈를 거쳐 결국 헤일로 시리즈를 대성공시키면서 엑스박스 시리즈 진영의 대표 개발사가 되었다.
설립 당시 사명은 Bungie Software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시절에는 Bungie Studio, 2007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독립한 후에는 Bungie Inc.을 사용한다.
2022년 2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36억 달러(약 4조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3] 7월 16일, 인수작업이 완전히 완료되어 플레이스테이션 자회사로서 공식 편입되었다. #
플레이스테이션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대한 평가와 검수를 진 행중이다.
2. 역사
1990년, 시카고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직후 아버지의 권유로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보기 시작한 알렉스 서로피언(Alex Seropian)에 의해 창립되었다. 번지의 사명을 달고 나온 첫 게임은 퐁의 클론 게임인 Gnop![4]이었다. 이듬해인 1991년에 공식적으로 주식회사로서 출범하고 매킨토시용 탑다운뷰 2D 탱크 조작 게임인 Operation Desert Storm을 개발해 독자적으로 퍼블리싱했다.이후 매킨토시 전용으로 Pathways into Darkness와 마라톤 트릴로지를 개발해 히트를 치던 중 1999년에 맥월드 엑스포에서 매킨토시 및 윈도우 PC를 플랫폼으로 한 FPS 게임 헤일로: 전쟁의 서막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심을 받아 이듬해인 2000년에 인수되었고, 그들의 첫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의 흥행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와 관련해 재밌는 일화가 있었는데 바로 번지 인수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티브 잡스와 갈등을 빚었던 것이다. 1999년 말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번지는 애플에게 인수 의사를 물었으나 당시 잡스는 "No."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곧 생각을 돌려 매수의향을 전하도록 필립 쉴러 상급 부사장에게 명령했으나 그 사이에 이미 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병되었다. 이에 분노한 잡스는 스티브 발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이에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문 책임자였던 에드 프라이스(Ed Fries)가 잡스를 직접 달래야 했으며 이를 위해 여러 게임을 Mac용으로 발매하고 Ma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직접 무대에 오르기까지 했다.
엑스박스 360 시대에 들어 헤일로 시리즈가 엑스박스 그 자체를 상징할 정도로 독보적인 초거대 IP가 되면서 번지 스튜디오 역시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로 성장한다.
2007년 10월, 헤일로 IP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넘겨주고 이를 대가로 유한회사 형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독립했다. 2010년에 출시된 헤일로: 리치가 번지의 마지막 헤일로가 되었으며 헤일로 4부터 헤일로 시리즈의 제작은 헤일로 스튜디오(343 인더스트리)에서 맡고 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해서 번지에게 악감정을 가졌는지 헤일로: CE 애니버서리 개발 당시 343에게 번지 직원과의 접촉을 일절 금지했고 4편과 5편에서 번지의 색채를 지우려고 시도했으며 아예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에서 번지 제작진 스탭롤을 삭제했다.
번지는 이후 액티비전과 파트너쉽을 맺고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기로 예정되었다. 덕분에 앞으로 나올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것이다.
2013년 초에 데스티니라는 이름의 새로운 IP를 개발 중임을 밝혔다.
그런데 그 다음 해에 1996년부터 번지의 음악 전부를 맡던 작곡가 마틴 오도널을 "이유 없이" 해고했다.[5] 이후 오도널은 번지를 상대로 급여 지불 소송을 벌이기 시작했다. 당시에 뒷사정을 몰랐던 전세계 팬들은 분노했으며 번지넷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되어 버렸지만 소송 중 데스티니 개발 및 발매 과정에서 액티비전의 관여로 인해 오도널의 음악이 게임 트레일러에 실리지 않자 트위터에 불만을 표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오도널은 미지급 급여와 주식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고 번지와의 관계를 마무리지었다. #
데스티니의 메타크리틱 점수와 유저 평점은 번지의 게임 역사상 최악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평론가 76점, 유저 6.1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다. 거기다 확장팩인 테이큰 킹의 출시로 평가를 일신해 지금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매 첫 날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그에 비해 대부분의 한국 유저들은 "20시간이 지나면 질리는 게임"이라고 하며 비한글화와 함께 엮어 가루가 되도록 깠다.
2017년 10월에 데스티니 2 출시 후 초기에는 그저 데스티니 1의 확장팩 수준이라는 평가와 준수한 캠페인 스토리와 개선된 게임플레이로 수작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유비소프트의 디비전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만렙 컨텐츠의 부실함과 DLC 1편의 실망스러운 컨텐츠 양, 그리고 잇따른 운영 실책으로 인해 유저 평가는 바닥을 쳤다.[6] 하지만 1편과 똑같이 DLC가 나올 때마다 평가가 올라갔으며,[7] 지금은 탄탄한 유저층을 유지하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데스티니 2에서의 리눅스에서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을 차단하여 논란이 되었다.[8] 심지어 Steam Deck이 출시되자 공식적으로 스팀 덱 사용마저 불허하겠다고 하여 리눅스 사용자들 간의 평가가 더 악화되는 중이다. 거기에다가 리눅스와 스팀덱 사용자의 항의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미지가 악화되었다.
2019년 1월 10일, 번지와 액티비전이 파트너십을 끝내면서 기존의 배틀넷에서 스팀으로 플랫폼이 이전된다.
2022년 2월 1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었다. 번지가 개발한 게임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제품군의 일부가 되지만 개발 및 퍼블리싱에 있어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자회사로 남게 된다. 따라서 데스티니 시리즈 및 향후 번지에서 개발하는 게임 모두 전적으로 번지의 정책에 따라 계속 멀티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번지 인수는 36억 달러(한화 약 4조원)[9][10][11]로 이번 인수를 통해 소니 퍼스트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사는 번지가 되었다.
Devolver Digital, 짐 라이언, 런던 스튜디오, Xbox, 유비소프트와 함께 로 대 웨이드 폐지를 반대했다. # 그래서 대안 우파의 미움을 현재진행형으로 사는 상황이다.
인수 완료 후 소니에서 많은 투자를 하는 중이다. 현재 소니의 퍼스트 파티 중 하나인 게릴라 게임즈가 위치한 암스테르담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준비 중이고 모션 캡처 스튜디오도 재구축 중이다. 최소 2개 이상의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3에서 신작 MARATHON을 공개했는데 343의 해고된 인력을 모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소니에 인수된 후 상당히 중요한 직책을 받았는데 바로 플레이스테이션 라이브 서비스게임들에 대한 검수와 관리를 할수 있는 직책을 받았다고 한다. 퍼스트 파티 중 하나인 너티 독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을 개발 중인데 번지와 소니의 내부 평가 이후 개발이 지연됐다는 루머가 있다.[12]
마이크로소프트와 FTC의 재판 과정에서 마소는 번지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밝혀졌다. 이유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대한 노하우 때문이라고 했지만 번지가 제시한 인수금액이 MS의 기준 보다 높았던 데다 당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제안이 오자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빠졌으며 최종적으로는 소니가 인수했다.
2023년 10월 31일, 정리 해고로 인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DLC인 최후의 형체와 마라톤 신작이 각각 2024년 6월과 2025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수석 작곡가인 마이클 살바토리 역시 해고되었다고 한다. #
데스티니의 매출이 예상 실적보다 45% 감소하여 약 1200명의 직원 중 100여명을 정리 해고하였다. 해고된 직원의 다수는 커뮤니티 매니저와 같은 지원부서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번지의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소니가 인수하지 않았다면 데스티니 2가 저조한 시점에서 스튜디오 자체가 위험했을 거라는 말이 나왔으며 지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모회사인 소니에게 회사가 장악당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사내에 돌고 있다고 한다. # 하지만 이에 대해서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번지에 대한 팬들의 여론도 굉장히 안 좋은 편이다. 대표인 피트 파슨스가 소니의 인수 직후 2023년부터 클래식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230만 달러를 쓸 정도였고 차만 무려 17대나 되었다고 하는데 직원이 정리 해고된 후에도 계속 돈을 썼다고 한다. # #
2024년 7월 31일, 번지는 스튜디오 인력의 약 17%인 220명을 해고했으며 추가적으로 향후 몇 분기 동안 회사 인력의 약 12%인 155명의 직원이 소니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번지가 개발 중이던 새로운 SF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에 새로운 제작사를 설립하여 작품이 이전된다. 번지에는 약 850명의 직원이 남아 있는데 이들은 여전히 데스티니 시리즈와 마라톤을 개발한다고 한다.
3. 특징 및 기타
- 회사가 공개하고 있는 최종 목표는 세계정복이며,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것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일 뿐이라고 한다(...). 번지의 세계정복 구상은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 주로 판타지와 SF의 배경을 가진 게임을 만들며[14] 꽉 짜여진 레벨 구성보다는 어느 정도 자유롭게 게임 양상이 변하는 샌드박스적인 요소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인다. 게임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 방대한 설정과 뒷이야기를 추구하는 점도 작품들간에 공통적인 요소. 다만 인게임 스토리텔링에는 미숙하다.[15][16]
- FPS 업계에서 컨트롤 관련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PC FPS에서 흔히 사용되는 키보드로 움직이고 마우스로 보고 쏘는 마우스룩을 마라톤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헤일로 시리즈에서는 패드로 조종하는 FPS 컨트롤 방식을 확립해 콘솔분야에서도 영향을 주었다.
- 멀티플레이 밸런싱에 현실성이 없다. 특히 무기 밸런싱에 서투른 관계로 헤일로를 배틀라이플 세상으로 만들었고 데스티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결국 2에서는 밸런스 맞춰보겠다고 모든 무기의 TTK를 증가시키고 샷건과 스나를 파워무기에만 밀어넣어 밸런스를 억지로 맞췄으나 이후 다시 특수무기군으로 분류하고 주무기 TTK를 1편때하고 비슷하게 줄였다. 하지만 이후에도 자주 쓰이는 무기군만 너프시켜 심각한 하향평준화를 이끌어 무기 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인게임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통계놀음만 하는 게으른 게임회사들의 특징을 번지도 보여준 셈이다.[17]
- 보통 FPS 게임은 돌격소총 같은 연사무기가 언제 어디서나 쓰기 좋은 밸런스화기 취급받는데 번지에서 만든 게임은 고난이도로 갈수록 이 공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는 마라톤 트릴로지부터 나타난 번지의 특징으로, 돌격소총이나 기관단총 같은 자동화기는 DPS가 높고 단발화력과 사거리와 명중률이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고 지정사수 소총이나 권총과 저격총 같은 반자동화기는 단발화력과 사거리와 명중율이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근데 자동화기류가 고난이도로 갈수록 공격력이 더 강력해지고 피해를 더 잘 받아내는 적들 상대로는 화력부족과 짧은 사거리가 더욱 부각되어 잉여화되는 경우가 많고 사거리와 단발화력이 더 좋은 반자동화기류가 사실상 강제된다. 이는 초대작인 마라톤부터 헤일로[18]까진 거의 정해진 공식이나 다름없고 데스티니의 경우 예외가 가끔 있지만 결국 이 공식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
-
3의 저주를 받지 않고 오히려 180도 역전시켜 버리는 작품을 많이 낸다. 대표적인 예로
헤일로 3와 그의 외전격인
헤일로 리치가 있다. 이후 독립해서 내놓은
데스티니 1도 처음의 악평에서
3번째 DLC 출시로 평가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세 번째 확장팩인
포세이큰과 여섯번째 확장팩인
마녀 여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빛의 저편은 괜찮게 만들어 놓고 데스티니 3로 안가고 2의 확장팩으로 냈다가 또다시 최악의 시즌을 맞았다
- 네임드급 보스 캐릭터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스토리 상 꽤 비중있게 나오다가 갑자기 느닷없이 죽어버리는 일이 꽤 나오며 죽기 전 예언이나 비명 하나 없이 그냥 죽어버리거나 허무하게 소멸당하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이에 대한 예로 미스 1의 와쳐[19], 헤일로 2의 코버넌트 반란군 지도자 세사 레푸미와 비탄의 사제, 타타루스, 헤일로 3에선 그레이브 마인드가 있다.[20]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캠페인 보스인 도미누스 가울도 최종보스치곤 허망하게 죽으며 데스티니 1부터 착실히 빌드업을 쌓아 놓은 큐리아나 데스티니 가디언즈부터 적절히 인지도를 쌓아놓은 칼루스까지 전부 허망하게 사망하였다.
- 은근 한국과 관련된 요소들을 게임에 자주 등장시킨다.
- 헤일로 시리즈에서는 성남시에 위치한 무기 연구소가 등장하며 등장 몬스터 중에 지랄하네라는 이름의 몬스터도 있다. 서브머신건에는 음각으로 한글 '일곱'[21]이 적혀 있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선 크레딧을보면 한국인 및 한국계 기획자 및 프로그래머 같아 보이는 이름들이 몇몇 있다. 인게임에선 NPC 캐릭터 중 주요 조연인 아나 브레이는 한국계로 추정되는 캐릭터이며 고스트의 이름도 진주(Jinju)다. 등장하는 무기 중엔 선덕여왕-C(Sondok-C)이라는 무기가 있고, 2018년 9월 포세이큰 확장팩 출시 때 한국에도 정식 런칭을 하면서 귀신 조끼(Gwishin Vest)라는 이름의 방어구가 추가되었다.
- 적군 캐릭터들의 변심, 합류 스토리는 많지만 아군 캐릭터들의 변절 스토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헤일로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22] 데스티니 시리즈의 케이드-7 떡밥이나 자격의 시즌의 아이코라의 로어, 출현의 시즌의 자발라의 대사처럼 어쩐지 배신할 것 같은데 하는 분위기를 줘 놓고 결국엔 내놓지 않는다. 오히려 마라톤 3부작의 릴라와 듀랜달, 헤일로 3부작의 코타나, 에이버리 존슨이나 데스티니의 마라 소프[23], 케이드-6, 아만다 홀리데이, 로한처럼 희생이나 허무한 죽음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많다. 올곧은 인간상을 특별히 좋아하는 듯하다. 다만 마라톤 트릴로지처럼 오히려 주인공이 아군 캐릭터들에게 배신때리는 경우가 있다.(...)
- 숫자 7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마라톤 트릴로지와 헤일로 시리즈에 7과 관련된 각종 이스터 에그를 수두룩하게 집어넣어 두었다.[24] 대놓고 7이 나오던지, 사칙연산을 해서 7이 되던지. 번지 말로는 7이 정말 좋은 숫자여서 그런다고 한다.
- 이 회사의 퇴사자들이 만든 파이어워크 스튜디오를 보면 PC주의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25] 다만 마틴 오도넬과 피트 파슨스, 프랭크 오코너처럼 공화당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도 적지 않았는데 아마 이들이 사내의 정치적 올바름을 통제한 것으로 추정된다.[26]
4. 작품 일람
번지 주요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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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목록 | |||
마라톤 트릴로지 |
미스 시리즈(1997~1998) |
헤일로 시리즈(2001~2010) |
데스티니 시리즈 |
|
단독 작품 | ||||
Pathways into Darkness |
오니 |
번지 | ||
발매연도 | 제목 | 발매기종 |
1993 | Pathways into Darkness | Mac |
1994 | 마라톤 | Mac |
1995 | 마라톤 2: 듀랜달 | Mac, PC |
1996 | 마라톤 인피니티 | Mac |
1997 | 미스 | Mac, PC |
2001 | 오니 | PS2, Mac, PC |
2001 | 헤일로: 전쟁의 서막 | Xbox, PC, Mac |
2004 | 헤일로 2 | Xbox, PC |
2007 | 헤일로 3 | Xbox 360 |
2009 | 헤일로 3: ODST | Xbox 360 |
2010 | 헤일로: 리치 | Xbox 360 |
2014 | 데스티니 | PS3, Xbox 360, PS4, Xbox One |
2017 | 데스티니 가디언즈 | PS4, Xbox One, PC, Stadia, PS5, Xbox Series X|S |
2025 | MARATHON | PS5, Xbox Series X|S, PC |
5. 인물
6. 관련 문서
- 343 인더스트리 -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랭크 오코너 같이 번지의 헤일로 개발 인력들을 일부 모아서 설립한 회사다. 343이 헤일로를 죽이고 있다는 평과 별개로 사이는 좋은 편이며 해고된 343 직원들 중 번지로 이적하는 사람이 많다.
[1]
헤일로 3 이후 번지를 떠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적한 적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충돌이 생겼는지 번지로 복귀했다.
[2]
이 중 1/3에 해당하는 12억 달러는 인수 완료 후 몇 년에 나눠 주식을 가진 직원들에게 배분한다.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한 한 직원에 따르면 12억 달러는 직원들이 자기 지분에 따라 받을 총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즉, 소니는 번지가 보유한 IP 등을 인수하는 데 대략 12억 달러를 쓰고 직원들이 보유한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데 대략 24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직원들이 돈 받고 바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4억 달러의 절반만 딜이 마무리되는대로 바로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향후 몇 년간 계속 근무해야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건 것이다.
# 참고로 24억 달러를 대략 900-1100명으로 알려진 직원 수에 맞춰 균등분배한다면 1인당 2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이겠으나 주식수에 따른 차등분배라 당연히 일반 직원은 그만큼 가져가지 못한다. 워싱턴 포스트와 인터뷰한 한 직원은 자신이 이번 인수로 받을 금액이 대략 1년 연봉 수준이라고 밝혔다.
[3]
이에 대해 너무 비싸게 산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의 인수를 시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된 내용이기 때문에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해서 번지를 인수한 것 아닌가 싶은데 번지가 가지고 있는 유명 IP는 데스티니밖에 없다. 헤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모든 판권을 사서 343 인더스트리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기 때문에 소니는 헤일로도 얻지 못하고 그에 비해 소니의 번지 인수는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다. 인수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번지가 데스티니가 아닌 다른 독자 IP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므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4]
Pong을 거꾸로 스펠링한 것
[5]
사실 이전에도 다른 직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참고로 번지 스튜디오가 있는 워싱턴 주는 한국과는 달리 특별한 사유 없이 회사 맘대로 해고가 가능하다.
[6]
초창기 데스티니 1보다 더 나쁜 점은 수년 전 1 때는 번지의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에 유저들이 시간을 더 주자며 많이 봐줬다면 2에서는 당연히 1의 실책을 반복하지 않고 잘 만들기를 기대했다는 것이고 1 초창기에 욕먹을 때도 총질이나 파밍이 즐거워서 데스티니 프랜차이즈의 팬베이스가 된 사람들이 2에서 바뀌어버린 시스템 때문에 흥미를 잃고 그 콘크리트층이 떠나 버렸다는 거다.
[7]
특히 3번째 DLC. 요상하게도 3의 저주가 아니라 3의 축복을 받는 번지는 3번째 DLC인 포세이큰과 포세의 3번째 시즌인 풍요의 시즌으로 갓겜 소리를 듣다가 스팀 이전 후 섀도우킵으로 말아먹고 또 다시 (사실상) 3번째 시즌인 출현의 시즌에서 조금 정신을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데스티니 3를 내지 않고 2를 유지하며 빛의 저편 출시 후 사냥의 시즌으로 멸망할 뻔했지만 선택받은 자의 시즌부터 엄청난 패치들과 개선안을 보여주며 다시 수작의 자리로 올라올 기회가 생겼다. 이로 인해 빛의 저편이 성공하면 사실상 데스티니 3이고 성공하지 못하면 데스티니 2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8]
이 때문에 분노한 해외 유저들이
리눅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허용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렸다.
[9]
24억 달러는 인수금액으로 바로 지급하고 12억 달러는 인수 후 개발진들에게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된다고 한다.
[10]
가격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너무 비싸게 준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유저 풀이 훨씬 방대한
Mojang Studios가 25억 달러였고 비슷한 규모의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7억 달러에 인수되었는데 리스폰 대비 매출면에서 3분의 1 수준인 번지를 4조원 씩이나 주고 인수한 건 너무 나갔다는 것이다.
관련 언급 오죽하면
패닉 바이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을 정도다.
[11]
하지만 모장은 8년 전에 샀고 리스폰은 아직 에이펙스로 뜨기 직전이라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다들 지적하는 건 계약조건이라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
[12]
결국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온라인은 콘코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개발 취소되었다. 참고로 라오어 온라인을 개발 취소하고 나온 콘코드는 출시 10일만에 서비스 종료되어 전세계 게임 업계에 안 좋은 의미로 전설로 남게 되었다. 자세한 건
콘코드 항목 참고.
[13]
여기에는 기괴한 사연이 있다. 이미지 호스트 사이트인
imgur 초창기에 누군가가 링링이란 이름의 개를 죽여서 머리만 가져갔다며 그 머리를 찾는다는 수배지를 업로드한 것이
밈이 되어 유행을 탄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유머를 위한 페이크 이미지 정도로 치부되었으나 나중에 이것이 실제 사건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번지 사원들이 세계 정복을 위해 끈질기게 추적하여 개의 머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링링의 머리는
포름알데히드병에 넣어져 시카고 지역의 모의대생이 이사갈 때까지 실습용도로 소유하고 있었는데 번지가 이를 획득한 다음에 회사 어딘가의 냉장고에 보관 중이라고 한다. 이후 번지는
링링의 머리를 소재로 한 아트를 만들고
헤일로 2와
헤일로 리치에
이스터 에그로 마구 넣으면서 기묘하게 이 아이템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
[14]
데스티니 구상 당시에는
미스처럼 중세 판타지를 만들려고 했으나 이미 사원들이
우주 SF를 만드는 데 너무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정신차리고 보니 헤일로를 만들고 있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마법과 SF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낸 세계관인
데스티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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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해서
크라이시스 시리즈 급으로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비슷한 대작 FPS 게임인
바이오쇼크 시리즈와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비하면 비교적 떨어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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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헤일로의 후속제작을 담당한
343 인더스트리가 인게임 스토리 전개가 쥐약급으로 좋지 않은지라 번지의 스토리텔링은 상대적으로 고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특히 번지는 데스티니 2의 선택받은 자의 시즌부터 인게임 스토리텔링이 점점 개선되는 중이라 343쪽이 더 초라해 보이는 상황이다. 단
빛의 추락처럼 성의없는 스토리를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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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빛의 저편 이후 좀 더 이상한 방향으로 바뀌었는데 그런 무기군에라도 어떻게든 적응해서 게임을 해나가던 유저들이 이젠 무기가 아니라 능력에 서로 갈려나간다. 사냥의 시즌 기준 PvP에서 시공 스킬의 유무는 그야말로 실력이었으며 빛의 능력을 서로 시험하는 시련의 장이 완전히 어둠의 땅으로 잠식되었다. 다행히 선택받은자 시즌 이후 하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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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헤일로 1의 피스톨이나 헤일로 2부터 나온 배틀라이플이 전설 난이도에선 사실상 필수무기이며 기본무기에 해당되는 돌격소총이나 기관단총은 전설 난이도에서 버려진다. 이 점은 차기작에서도 변하질 않았고 후에 개발을 이어받은 343 스튜디오의 헤일로에서 어느정도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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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숙적처럼 묘사된 존재이며 수천년 동안 살아왔고 인류 역사상 최강의 마법사 세 명 중 하나라는 어마어마한 포스를 자랑했으나 정작 인게임에선 딱 한 스테이지, 그것도 스테이지 도입부에서 어찌어찌해서 와쳐를 제압하는데 성공했으니 가서 막타치셈 이라는 내용이 글로 나오고, 도입부 그대로 석화상태로 봉인된 와쳐를 찾아가서 때려부수면 끝이다. 이 정도면 게임 내 등장하는 잡몹 A 만도 못한 그냥 오브젝트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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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레이브 마인드는 정말로 죽었는지 확실하진 않다.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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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는 7의 배수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9,
343, 2401 등...
[22]
AI의 필연적 흑화라는 설정은 번지 시절에도 있었지만 정작
코타나의 흑화는
번지의 손에서 떨어지자마자 진행된 스토리라는 점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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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라 소프는 살아있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캐릭터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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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달은 이름에 7이 두 개나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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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 개발 당시에 퇴사한 인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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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트 파슨스를 제외한 이들도 번지를 퇴사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