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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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디너(
구운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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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드 빈즈,
샌드위치,
토스트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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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홍차, 밀크티, 애프터눈 티, 비스킷, 다이제, 버터 맥주, 식빵, 파운드 케이크, 당근 케이크, 그레이비, 브라운 소스, 아이스크림, 살마군디 |
buttered beer (또는 buttered ale)
영국의 맥주를 이용한 음료. 맥주에 버터, 달걀, 향신료를 넣고 끓인 음료로, 추울 때 먹었다고 한다. 또 엘리자베스 1세가 웨스트민스터의 한 그래머 스쿨의 아이들 연극을 관람하고 애들 목 쉬지 말라고 버터 맥주 값을 내줬다는 기록이 있다. 한 마디로 영국판 뱅쇼. 술에 향신료를 넣고 끓여서 알코올을 날린 것까지 비슷하다. 한국으로 치면 모주와 비슷하다.
1.1. 역사 및 요리법
최초로 조리법이 적힌 것은 1594년 영국의 Thomas Dawson의 'The Good Huswifes Handmaide for the Kitchin'이다. 맥주에 버터, 달걀 노른자, 설탕, 정향, 생강, 육두구를 넣고 끓인다.그 다음으로 오래된 것이 1660년 영국의 Robert May의 The Accomplisht Cook이다. 맥주에 버터, 달걀 통째, 팔각 씨앗, 감초를 넣고 끓인다.
홀랜다이즈 소스처럼 달걀을 넣고 끓이기 때문에 온도조절이 정말 중요하다.
2.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음료
Butterbeer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처음 등장한 가공의 음료. 한글로 쓰면 둘 다 버터맥주지만 엄연히 1번 항목과는 다른 물건이다. 전통적인 버터 맥주는 'buttered beer', 이 항목의 버터 맥주는 그냥 'butterbeer'이다.
호그와트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료. 어린 애들[1]이 술을 마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루트비어, 진저비어처럼 이름만 Beer인 무알콜 음료라 주류가 아닌 음료로 분류된다.[2] 다만, 도비의 말에 따르면 꼬마 집요정에겐 심각한 독주다.[3]
Butterbeer란 단어는 2004년에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실제로 공식 레시피는 공개된 적이 없고,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 런던 해리 포터 스튜디오나 도쿄 해리 포터 스튜디오에 가면 팔고 있다. 커피처럼 차갑거나 뜨겁게 팔고 있으며, 그외에도 얼리거나 아이스크림, 퍼지, 크림까지 다양하게 판다. 미국, 일본의 놀이동산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해리 포터 지구에서 이 음료를 판다. 항상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버터스카치 캔디맛에 충실하여 달콤한 캔디를 녹인 음료같은 느낌이다.[5] 그 자체로 엄청 특이하거나 인상 깊은 맛은 아니며, 상당히 달아 호불호가 갈린다. 해리포터 뉴욕에서 파는 버터 맥주의 경우 토피넛 라떼 맛이 난다. 비유하면 호두마루를 녹인 것 같은 맛이다.
3. 블랑제리 뵈르에서 만든 버터가 안 들어간 맥주의 명칭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의 (주)버추어컴퍼니가 런칭한 버터 브랜드인 블랑제리 뵈르(Boulangerie Beurre)[6]에서 맥주 생산업체인 (주)부루구루와 OEM 협력으로 만든 맥주의 별명. 프랑스어로 된 브랜드라 그런지 상품 겉면에 버터(beurre, 뵈르)와 맥주(bière, 비에르)가 프랑스어로 적혀있다.
원래는 현대백화점 블랑제리 뵈르 팝업스토어에서만 팔았었으나 인스타 등지에서 유행을 끌어서 편의점인 GS25와 계약을 맺고 독점 유통하였다.
한 캔에 6,500원의 비싼 값이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늘 매진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GS25에서 카스 다음으로 제일 많이 팔린 맥주라고 한다. 그러나 유행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히려 맛없고 과대평가된 제품이라는 풍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생겨났고, 덩달아 후술할 생산중단 사태까지 겹치며 현재는 완전히 잊혀지고 말았다.
3.1. 소비자 기만 논란
상품 표면에 beurre bière라고 적혀 있어서 버터가 들어간 맥주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업체 측은 실제로 버터가 들어있는 건 아니고 BEURRE라고 적혀있는 건 블랑제리 뵈르의 상표명 표기 차원에서 적어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블랑제리 뵈르부터가 버터 전문을 표방한 브랜드로, 실제로는 제품명도 "버터 맥주"라는 이름으로 팔았고, 버터베이스의 캬라멜 풍미, 버터베이스의 아몬드 풍미 #라면서 마치 실제로 버터가 들어있는 것처럼 홍보를 했다.또한 제조사 부루구루는 "어프어프 하이볼"이라는 제품도 내놓았는데, 이것도 이름만 하이볼일 뿐 위스키 원액은 하나도 안 들어간다. 주정에 오크칩을 넣어서 만든 것으로, 쉽게 말해 캪틴큐에 탄산수를 탄 물건을 한 캔에 4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팔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맛까지 좋지 못하여 부루구루에 대한 주류 애호가들의 평판은 원래부터 그리 좋지 못했다.
결국 한겨레를 중심으로 소비자 기만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고 식약처에 신고가 들어가면서 버터맥주는 생산정지 1개월 및 상표 변경이란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에 제조사인 부루구루 측에서는 상표에만 뵈르를 썼을 뿐 성분명에 버터를 표기하지 않았고 버터로 광고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하며, " 곰표맥주에 곰이 없고 고래밥에도 고래가 안 들어간다. 과도한 해석"이라며 식약처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곰/고래베이스 풍미같은 광고를 하지 않거니와,[7] 비슷한 경우인 바나나 풍미가 나는 우유의 이름은 바나나'맛' 우유가 된 지 오래이다. 버터맥주는 실제로는 '버터맥주', 'Butter Beer', '버터베이스' 등의 표현을 사용해 SNS와 포스터에서 홍보를 했기에 이에 대한 법적 판단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획사 버추어컴퍼니와 제조사 부루구루, 판매사인 GS리테일까지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건 중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송치된 부루구루 건은 23년 9월 불기소, 서울강남경찰서가 수사한 GS리테일 건은 불송치되었다. 그러나 블랑제리 뵈르 브랜드를 론칭한 기획사 버추어컴퍼니의 경우, 서울 성동경찰서는 23년 7월 이 회사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고, 이후 23년 12월 29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버추어컴퍼니 법인과 이 회사 박용인 대표가 불구속기소되었다. #
[1]
작중에서 주인공들이 이걸 처음 마시는 때가 13세.
[2]
루트비어, 진저비어는
알콜 성분이 없는 일반 탄산음료이므로 미성년자들도 자유로운 구매가 가능해서, 청소년들이 기분낼 때 이용하기도 한다. 다만 둘 다 유알콜 버전이 따로 존재하며 당연히 그쪽은 일반 주류로 취급되고, 이름대로 맥주와 비슷한 도수를 지닌다.
[3]
집요정은 인간에 비해 체구가 매우 작아서일 가능성이 크다. 현실에서도 같은 양의 같은 약물은 체구가 작은 개체일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조재된 약은 어린 애가 먹으면 큰일 나며 똑같은 성인이라도 건장한 체격의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조재된 약을 평범한 체격의 성인 여성이 먹어도 큰일 난다. 약물의 경우처럼 버터 맥주도 알콜 성분이 있기는 한데 너무 적어서 인간 기준으로는 청소년에게조차 별 영향이 없을 정도로 극소량만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혹은 현실의 콜라처럼 알콜 이외의 성분이 문제를 일으켜 취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거나.
[4]
그런데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이나 일부 대학 축제 등에서는 진짜
맥주에
버터를 녹인 다음 섞어 '버터맥주'라는 이름으로 팔기도 한다.
[5]
그래서 정식 분류명 또한 '버터스카치 크림소다'이다.
[6]
boulangerie는 프랑스어로 빵집, beurre는 프랑스어로 버터라는 뜻이다
[7]
당연히 소비자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맥주랑 과자에 곰과 고래가 포함될 리가 없다는것을 알고 사먹는다. 그에 반해 버터 맥주는 충분히 오해를 할 수 있는 이름이다. 식약처도 이를 지적하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