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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3:30

문명 6/등장 문명/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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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razilian_(Civ6)_19.06.png
브라질
Brazil
문명 특성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Brazilian_%28Civ6%29.png
아마존
(Amazon)
열대우림 타일은 캠퍼스, 상업 중심지, 성지 및 극장가 특수지구에 인접 보너스 +1을 제공하고, 인접 타일에 일반적인 경우의 -1이 아닌 매력도 +1을 제공합니다.
고유 유닛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brazilian_minas_geraes.png
미나스 제라이스
(Minas Geraes)
[1]
전함을 대체하는 브라질 특유의 산업 시대 유닛입니다.
전함보다 강력하며, 민족주의 사회 제도로 잠금 해제됩니다.
고유 지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Entertainment_Complex_%28Civ6%29.png
거리 카니발
(Street Carnival)
브라질 특유의 특수지구입니다.
유흥단지 특수지구를 대체하고, 쾌적도 +2를 제공합니다.
또한, 카니발 프로젝트를 잠금 해제합니다. 카니발 프로젝트는 진행 중에 쾌적도 +1을 제공하고, 완료 시 다양한 위인 점수를 제공합니다.
코파카바나가 있는 도시에는 건설할 수 없습니다.
파일:워터파크임시.png
코파카바나
(Copacabana)
(흥망성쇠 확장팩 필요)
브라질 특유의 특수지구입니다.
워터 파크 특수지구를 대체하고, 쾌적도 +2를 제공합니다.
또한, 카니발 프로젝트를 잠금 해제합니다. 카니발 프로젝트는 진행 중에 쾌적도 +1을 제공하고, 완료 시 다양한 위인 점수를 제공합니다.
거리 카니발이 있는 도시에 건설할 수 없습니다. 산호초 타일 위에 건설할 수 없습니다.
시작 지점 2단계[2]: 열대우림[3].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브라질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인 파울로 코엘료는 그의 선조에 대해 "그들은 운명이라는 보물을 찾아 나섰지만 실제로 그 운명을 따르기 위한 노력은 없었다."라고 기술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경제를 실현하여 아직까지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다양성, 대륙 최상의 생활 수준과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생태계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최고의 파티광'으로 불립니다. 오늘날 이러한 선입견이 얼마나 정당화되었는지와 상관없이 브라질의 과거에서는 카니발 밖에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카니발은 음침함으로 표현됩니다.

1494년에 교황이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따라 신세계를 분할하기로 결정했을 때에는 남미의 많은 지역이 동부(포르투갈)에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포르투갈이 조약을 통해 얻은 것은 이 지역이 전부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난 이점을 선사했습니다. 페드로 카브랄은 1500년 4월에 신세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당시 그가 이끌던 선단은 아프리카 해안 남부와 희망봉 주변을 지나 서부로 향하는 도중에 실수로 남미에 상륙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도착했을 때에는 '인디오'라 불리는 2,000명의 현지 부족이 해안과 아마존 유역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반유목인이었던 이들은 사냥, 낚시, 이동식 경작, 부족간 전쟁과 식인 행위로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원주민들이 비옥한 땅을 활용할 일은 없어 보였고 '독실한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사실도 확실했던 만큼 1532년에 처음 유입된 포르투갈의 이민자들이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염료, 정교한 악기와 가구를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되는 짙은 진주황빛의 견목인 브라질 소방목을 발견한 일은 왕실의 관심을 자극했고 동 조앙 3세는 1534년에 사적인 식민지 탐험을 더욱 장려했습니다. 포르투갈 왕은 1549년에 총독을 임명했고 브라질은 포르투갈의 공식적인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포르투갈은 영토를 북쪽과 남쪽으로 조금씩 확장하기 시작했으며 1567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를, 1615년에는 상루이스를 차지했습니다. 1680년에는 포르투갈에서 라플라타 강 주변의 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으며 이곳은 포르투갈의 최남단 영토가 되었습니다. 한편 아마존 내륙의 영국 및 네덜란드 요새는 함락되었고 아메리카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디오인들은 동화되거나 노예화되거나 몰살되었습니다.

브라질에 정착한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수만 명의 인디오인들이 유럽의 질병으로 사망했고, 수천 명의 유럽인들이 현지의 독감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이 정글과 습지대로 이루어진 내륙은 무덥고 습했으며 복잡한 강을 따라 갈라져 있었습니다. 또한 조금만 다쳐도 죽음의 문턱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식민지 주민에게 총을 맞아 죽거나 성난 원주민에게 잡아 먹히지 않았다면 대부분 독을 지닌 식물들과 모기와 악어를 비롯한 굶주린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변에서 들려오는 사람을 뼈째로 으스러뜨릴 수 있는 거대한 뱀과 뼈에서 살을 발라내 버리는 물고기들에 대한 괴담은 개척민들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부제병으로 발을 잃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런 포르투갈인들은 계속해서 내륙으로 밀고 들어간 후 강 주변을 따라 전초기지와 농장을 건설했습니다.

17세기 말에는 브라질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는 포르투갈의 식민지 중에서도 가장 크고 중요한 지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소방목 외에도 사탕수수, 염료와 향신료를 비롯한 여러 중요한 물자가 수출되었습니다. 포르투갈인들은 이러한 물자와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들여오기 시작했는데, 결국 포르투갈은 세계에서 노예를 많이 거래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으며 브라질로 유입된 노예의 수가 수십만 명에 달했습니다. 약간의 돈만 주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굳이 여러 끔찍한 방식의 죽음을 감수하고 정글에서 고생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탐광자들은 미나스 제라이스에서 엄청난 매장지가 발견될 때까지 브라질의 정글과 산에서 금을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어진 골드러시로 인한 수익은 상상을 초월했으며 1763년에 정부는 나름의 몫을 챙기는데 도움이 되도록 식민지 수도를 살바도르에서 남쪽의 리우데자네이루로 이전해야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리오, 레시페, 마세이오, 포르탈레자를 비롯한 항구 도시가 성장했고 이곳을 통해 식민지의 모든 부가 빠져나갔습니다. 이 도시들은 식민지의 문화 중심지가 되었고 교회, 학교, 콘서트 홀, 타베르나(주점), 사창가, 여성 선교회와 문명의 모든 과시적인 요소를 갖추게 되었으며 희망에 부푼 고국민들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이어서 1808년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게 모국을 잃은 '광기의 마리아'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왕족과 정부 각료가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신 질환'으로 무능력 해진 마리아 1세를 대신하여 통치에 나선 섭정 왕자 주앙은 리오에 포르투갈의 수도를 다시 건설한 후 여기서 '제국'을 통치했습니다.

주앙은 재위 기간 동안 독립적 수도를 위한 모든 정부 부처를 구축했으며 왕실 도서관, 군사 학교, 왕립 조폐국, 인쇄소와 약학 및 법과 대학을 설립했습니다. 1815년, 주앙은 브라질을 제국에서 포르투갈과 동격인 왕국으로 선포했습니다. 프랑스가 패배한 후 그는 브라질에 남고 싶었지만 급진파의 반란 진압을 위해 포르투갈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1821년 4월, 주앙은 그의 아들인 페드로를 섭정 왕자로 임명했습니다. 대부분이 브라질 태생이었던 페드로의 각료들은 포르투갈의 군대가 떠나자 독립을 강력하게 권고했습니다. 어린 섭정 왕자는 1822년에 브라질의 독립을 선포하고 황제 페드로 1세로 즉위했지만 조금 서두르는 감이 있었습니다. 1825년, 상황에 대처할 방도가 딱히 없었던 포르투갈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브라질의 자주권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같은 해에는 유럽의 가장 완고한 군주들이 같은 행적을 따랐습니다.

페드로 1세는 통제 불능의 여러 인접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분쟁과 혁명으로부터 브라질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헌법의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헌법은 당시에 수립된 것 치고는 매우 진보적이고 발전된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페드로는 포르투갈과의 문제에 계속해서 휘말리고 있었고 1831년에는 포르투갈로 돌아가 가문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왕좌에서 물러나 5세의 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페드로 1세의 갑작스런 부재를 채우기 위해 페드로의 아들이 방년 14세에 황제 페드로 2세로 즉위하고 공식적인 선포가 있었습니다. 50년에 걸쳐 재위한 새로운 황제는 개화되었고 진보적이었으며 브라질은 정치, 경제, 산업, 사회,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양에서 '황금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그 품위와 태도가 대륙에 못지 않았습니다. 페드로 2세의 통치 하에 브라질은 세 차례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근대화를 실현했습니다. 또한 법 및 통화 체계를 개혁하고 농업의 다양성을 가속화했으며 노예제를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노예제 폐지는 상류 지주 계층의 지지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페드로 2세는 나이가 들면서 그의 이상과 정책을 통해 발전한 새로운 도심의 중산층과 진보적인 학생 운동 세력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페드로 2세는 여전히 백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1889년 11월에 발발한 무혈 군사 쿠데타로 인해 폐위되었고 공화국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정권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애국자였던 페드로 2세는 망명을 위해 출발하는 와중에도 '브라질의 위대함과 번영을 위한 열렬한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향후 100년에 걸쳐 브라질은 일련의 독재정권과 군사 정부의 통치를 받았고 간혹 있었던 민주화의 시도는 야망에 사로잡힌 또 다른 장군에 의해 바로 짓밟혔습니다. 1894년, 페이쇼투 장군은 대체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민간인 최초로 요직에 오른 프루덴치 지 모라이스에게 마지못해 대통령 직을 내주었습니다. 그는 커피가 풍부한 상파울루 주의 총독이었으며 최초의 '커피 대통령'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주로 상파울루와 미나스 제라이스 출신의 부유한 지주 계층으로 이루어진 이 집권층은 경제를 개혁하고 국가 인프라를 현대화했으며 평화를 유지하고 고립주의에 가까운 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위기에서 국가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실질적인 민주주의는 거의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몇 안 되는 지주층만 투표가 가능했고 부정 선거가 판을 쳤으며 지역의 정당 지도자들은 정권을 잡은 대통령을 지지하기만 한다면 사실상 어떠한 처벌에서도 면제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차례의 사건으로 인해 커피 대통령의 시대가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우선 1930년대의 대공황 시기에 커피 가격이 곤두박질쳤으며, 막대한 자금 없이는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더 많은 부를 빼돌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테넨치라 불리는 젊은 장교들이 주축을 이룬 테넨치 운동의 영향력이 높아졌습니다. 민중주의를 옹호한 테넨치들은 민주주의가 아닌 개혁과 진보를 위해 투쟁했으며 오직 군대를 통해서만 국가가 근대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젊은 장교들은 민간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연방 정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군대를 현대화하고 강력하고 중앙화된 정부를 통해 지역주의를 뿌리 뽑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르가스는 경제 위기가 끝날 때까지 임시로 권력을 잡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신 그는 의회를 폐쇄하고 헌법을 철폐했으며 그를 지지한 군대 장교들 위주로 브라질의 주지사들을 교체했습니다. 1935년의 공산주의 쿠데타와 1938년의 파시스트 쿠데타가 실패하자 바르가스 정권은 온전한 독재 정부로 진화했으며 정권의 잔혹성과 언론 검열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964년에는 또 다른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정부를 붕괴시켰습니다. 비록 전복 방식은 냉혹했지만 적어도 새로운 군사 정부는 대륙 내 다른 국가의 군사 정권만큼 무자비하지는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 정부는 자본주의, 근대화와 국제 화합을 장려하여 감금, 고문과 처형이 재판 없이 이루어진 시기에도 중산층과 하층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에르네스토 가이젤 장군은 1974년에 대통령직을 맡았으며 의외로 민주주의 정부의 원칙으로의 회귀를 장려하는 '느리고 점진적이며 안전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향후 몇 년에 걸쳐 그는 정치범에 대한 고문과 언론 검열을 종식시켰으며 궁극적으로는 군사 정부 자체를 혁파했습니다. 후임 대통령은 이러한 과정에 계속해서 동참했으며 건강 문제(이후에 사망함)로 탕크레두 네베스가 취임하지 못한 후 1985년에는 최초의 선거를 통해 조제 사르네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파일:Brazilian_(Civ6)_19.06.png
페드로 2세
Pedro II
파일:페드루.png
인용문
"젊은이를 인도하고 내일의 일꾼을 키우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일이다."
(Desconheço tarefa mais nobre que orientar mentes jovens e preparar os homens para o amanhã.)[4]
소개
황제 페드로 2세시여, 백성은 당신이 브라질을 세계 무대로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술가, 과학자와 기술자의 후원자라는 당신의 명성을 사용하여 비옥한 우리 제국에 지성인들을 불러모으십시오. 백성은 생명이 가득한 울창한 열대우림 속에서 번창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카니발에서 추는 삼바를 보십시오, 자비로운 페드로시여.
지도자 특성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Pedro_II_%28Civ6%29.png
관대왕
(Magnanimous)[5]
위인을 영입하거나 후원한 후에는 소비한 위인 점수의 20%를 돌려받습니다.
안건 예술의 후원가
(Patron of the Arts)
위인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 문명을 좋아하고 가능할 때마다 위인을 영입합니다.
위인을 다른 문명에 빼앗기는 것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포르투갈 왕손이자 후에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페드로 2세의 출생 시 이름은 브라간자 가문의 페드로 데 알칸타라 후앙 카를로스 레오폴도 살바도르 베비아노 프란시스쿠 자비에 데 파울라 레오카디오 미구엘 가브리엘 라파엘 곤자가였습니다; 그냥 페드로 2세라고 부르는 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1825년 12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페드로 2세의 아버지는 브라질을 통치한 최초의 브라질 사람이었던 페드로 1세였으며 어머니는 오스트리아 사람이었는데, 페드로 2세가 1살 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페드로 2세는 전통에 따라 여러 가정교사와 후견인으로부터 혹독하고 엄격한 교육을 받았는데, 충동적이고 책임감이 없었던 아버지와는 반대로 도덕심이 강한 아이로 자라도록 세심한 배려를 받았습니다. 이 덕분인지 페드로 2세는 근엄하고, 냉담하고, 침착하고, 만사에 심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페드로 1세가 유럽에서 왕실 이권 문제에 온 힘을 쏟기 위해 퇴위하자 유일한 아들이었던 페드로 2세가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덕분에 브라질은 서기 1840년 페드로 2세가 14살이 되어 정식으로 즉위할 때까지 9년 동안 섭정의 통치를 받으며 격동의 시기를 겪게 되었고, 10대 왕이 즉위와 함께 국무에 간섭하자 부패한 정치인, 농장주와 장교들이 불안해하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끈질기게 이어지는 정치적인 분쟁을 내키는 대로 해결했던 대다수의 다혈질 남미 지도자와는 달리 페드로 2세는 왕의 역할이 중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페드로 2세는 재위 기간 무려 36개의 서로 다른 내각을 주관했는데, 그가 직접 임명한 의원들과 장관들이 업무를 잘하여, 폭넓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빈틈없는 방식으로 보수파와 개혁파를 번갈아 지지했으므로 양쪽이 공평하게 브라질을 다스렸고 집권당과 비집권당의 교체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신사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국내 정세가 안정된 덕분에 페드로 2세는 브라질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근대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또는 내각을 통해 리우데자네이루와 주이즈데포라를 잇는 브라질 최초의 포장도로 '우니도 에 인더스트리아', 산토스와 상파울루를 잇는 브라질 최초의 증기기관차 철로 건설을 후원했습니다. 1877년에는 브라질 최초의 전화가 개통되었고, 브라질과 유럽을 잇는 최초의 해저 전신 케이블이 설치되었고, 브라질 최초의 우표가 발행되었습니다. 산업혁명과 함께 찾아올 커피 중독을 예측한 그는 사탕수수 대신 커피 재배를 장려했는데, 설탕 중독 역시 인류의 고질병이었으니 그의 선견지명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브라질 국민은 아마존 지역의 판자촌에서도 풍요로움이 느껴질 정도로 부유한 국가를 만들어 준 그를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한편 브라질의 경제력과 영향력이 급상승하자 이를 경계한 타국과의 관계는 나빠졌습니다. 브라질과 두 번의 작은 마찰이 생기자 최후통첩을 보낸 영국은 이어서 브라질 상선을 볼모로 잡고 배상을 요구했는데, 페드로가 영국의 횡포를 묵인하지 않고 브라질 주변의 영국 영토를 대상으로 전쟁 동원령을 내리자 이에 주춤한 영국이 강경책을 버리고 국제 중재를 통해 평화적인 협의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거의 동시에 우루과이와 비공식적인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1년 만에 살토와 파이산두를 점령하는 것으로 브라질이 승리했습니다. 우루과이와의 분쟁이 해결되자마자 파라과이가 브라질을 침략했는데, 이것이 1870년에 브라질이 파라과이에 무조건 항복을 받을 때까지 이어진 이른바 '삼국동맹 전쟁'이었습니다. 1872년부터 1875년까지 가톨릭 교회와도 분쟁이 있었는데, 중재를 통해 해결하기는 했지만 종교계의 지지를 잃었습니다.

어쨌든 대영제국을 상대로 거둔 외교적 승리와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거둔 군사적 승리에 힘입어 페드로 2세의 인기는 치솟았습니다. 페드로 2세는 이 인기를 통해 브라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업적을 남겼는데, 이것이 바로 브라질의 노예제도 철폐였습니다. 노예제도가 브라질 '근대화'의 발목을 잡는 마지막 장애물이자 '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본 황제는 1840년에 황실 소유 노예를 모두 풀어주었고 1850년에는 행정부가 대서양 노예무역을 불법으로 규정하지 않으면 퇴임하겠다고 협박하여 행정부가 이를 받아들이게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모든 노예를 해방하면 브라질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임을 깨달은 페드로 2세는 노예제도를 점진적으로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1871년에는 노예 부모로부터 태어난 자식은 자유민이라고 규정하는 리우브랑쿠법 제정을 감독했고 몇 년 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으로 노예의 권리를 신장해 1888년에 노예제도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농장주의 지지를 잃어 결국 실각하게 됩니다.

그 자신도 석학이었던 페드로 2세는 브라질의 교육과 예술, 과학 장려에도 힘 썼습니다. 동시대 지도자들보다 훨씬 똑똑했던 그는 다윈, 파스퇴르, 니체 같은 명사의 존경을 받았으며 전 세계의 여러 예술인과 작가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1876년에는 롱펠로, 에머슨과 법학자 올리버 웬델 홈즈의 요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는데, 역사상 최초로 미국을 방문한 외국 지도자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부터 뉴올리언스, 워싱턴까지 두루 여행하며 솔직함과 통찰력, 친근함으로 대중과 많은 정치인을 감동시킨 그의 미국행을 미국 신문은 '진정한 승리'라며 극찬했습니다.

브라질이 안정되고 국민의 사랑을 받게 된 페드로는 유럽을 세 차례 방문하고 미국을 장기간 방문하는 등 자신의 평생 소원이었던 여행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이 짧아지자 페드로 2세는 자신이 키운 중산층과 자유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학생과 멀어졌고 교회와 상류층, 군부의 지지도 상당히 약해집니다. 평민은 여전히 페드로 2세를 지지했지만 그는 결국 1889년에 일어난 무혈 군부 쿠데타로 브라질이 잠시나마 공화국으로 바뀌자 퇴위해야 했습니다. 늙고 병든 페드로 2세는 어쩔 수 없이 유럽으로 망명했는데, 2년 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모국 브라질과는 달리 프랑스 정부는 '브라질의 아버지'에게 성대한 장례를 치러주었고, 1925년 페드로의 유해는 그가 생전에 건설한 브라질 페트로폴리스 대성당에 안장되었습니다.
1. 개요2. 고유 요소
2.1. 문명 특성2.2. 지도자 특성2.3. 미나스 제라이스2.4. 거리 카니발2.5. 코파카바나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4. 변경사항
4.1. 흥망성쇠4.2. 몰려드는 폭풍4.3. 뉴 프론티어 패스
5. AI6. 도시 목록7. 자연 환경8. 시민 이름9. BGM
9.1. 시대별 BGM9.2. 인게임 BGM
10. 대사 목록11. 스플래시 아트

1. 개요


8번째로 공개된 문명 6 등장 문명. 아즈텍이 DLC로 발매되면서 중남미 문명의 공백을 차지하게 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도자는 페드루 2세가 되었지만, 푸근한 산타 할아버지는 어디 가고 얼굴은 긴데 어깨는 좁고 코는 크고 빨간 이상한 아저씨(...)가 되었다. 젊은 시절 초상화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데 간지나는 초상화의 모습과 달리 고증이 영 아니라는 평이다. 좋게 포장해주자면 대략 젊었을 때와 나이 들었을 때의 산타 할아버지를 반반 섞은 듯한 모습이라 보면 된다.

인게임 모습은 최초 공개 시의 표정보다는 좀 더 온화해진 느낌이다. 영 우거지상이던 모습에서 상당히 개선되어 훨씬 자애롭고 평화스러워 보인다. 저 외형이 영 마음에 안 들었는지 스팀 워크샵 중에서는 페드루 2세의 머리와 수염 색을 하얗게 바꾸는 패치도 있다. 비교 사진을 보면 전작의 느낌이 나서 매우 잘 어울린다.

여담으로 뉴 프론티어 패스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유일한 포르투갈어권 문명이었지만,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포르투갈이 마지막 문명으로 출시되면서 유일한 포르투갈어권 문명은 아니게 되었다.

2. 고유 요소

전작에 비해 문화나 관광보다는 위인에 주력한 문명 디자인이다.

2.1. 문명 특성

열대우림 스타팅이 2티어라 본진과 1멀티에서는 웬만해서는 특성 활용이 용이하다. 열대우림은 평균적으로 산출량이 좋고 생성되는 자원도 좋은 편이라 브라질의 초반 스타팅은 중상급에 속한다. 향신료, 바나나, 코코아 같은 알짜 사치 자원들, 특히 정글 언덕에 등장하는 향신료는 4식량 2생산력을 제공하는 어마어마한 산출량을 자랑하며 이 자원들은 개발에 정글을 훼손할 필요가 없어서 초반에 브라질에게 큰 힘이 된다. 초반 이후까지 인접 보너스를 유지하려면 개발이 안 된 열대우림을 남겨야 하므로 다른 문명보다 도시 계획에 약간 머리를 더 써야 할 것이다.
열대우림이 예쁘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기에 스타팅 운빨을 매우 심하게 받지만, 그만큼 잘 풀리면 내정 문명 중에서도 손꼽히는 보너스를 얻고 들어갈 수 있다. 열대우림과 산이 붙어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오므로 캠퍼스나 성지가 +3, +4 인접 보너스를 받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고, 극장가와 상업 중심지 보너스도 쏠쏠하다. 성지에서 추가로 확보한 신앙을 위인에 투자하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위인을 챙길 수 있으며, 따라서 오라클과의 궁합이 매우 좋다. 성지 인접 보너스를 얻는 특성을 활용하여 경제 정책으로 종파 공동 사용권을 공격적으로 채용하여 폭발적인 턴당 신앙을 확보하는 것 역시 고려할 만하다. 내정 성능 자체도 괜찮지만 특히 실력자가 잡을수록 강력해지는 문명이다. 반대로 군사적인 영역, 심지어 생산력에조차 보너스가 없는 문명이기에 전쟁에 대처할 만한 역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꾸역꾸역 버티기에 급급한 통에 매우 어려울 수 있는 문명이다.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에서 보너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한국, 네덜란드 등과 자주 비교된다. 인접 보너스 없이 다른 특수지구에서 떨어뜨려 놓기만 하면 어마무시한 과학력이 꽁으로 들어오는 한국이나 열대우림 이상으로 간단한 강 인접이라는 조건으로 +2의 인접 보너스, 특히 산업지구 보너스를 가져갈 수 있는 네덜란드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으로, 주변 6타일 모두 열대우림으로 채워서 +6 캠퍼스 같은 정신 나간 짓도 가능해 포텐셜이 높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극단적인 경우는 잘 없으므로 성지, 캠퍼스, 극장가, 상업 중심지 네 특수지구 모두 보너스를 받는 다방면의 내정을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 실질적인 차별화 요소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생산력 보너스가 없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해서 전쟁이 난무하는 멀티플레이에서는 대체로 다른 문명의 하위 호환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2019년 여름 패치로 큰 변화점이 생겼는데, 중상주의 이후 열대우림에 제재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강가 옆 열대우림을 남겨뒀다가 제재소를 지어 생산력을 높이고 심시티를 잘해서 고유 보너스도 챙겨보자.

2.2. 지도자 특성

2.3. 미나스 제라이스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brazilian_minas_geraes.png
미나스 제라이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Minas_Geraes_%28Civ6%29.png 파일:미나스큼.jpg
브라질이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의도된 미나스 제라이스급은 20세기 초에 취역한 11,800톤 규모의 두 전함이었습니다. 비록 브라질이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데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지만 미나스 제라이스와 자매선인 상파울루호는 남아메리카 해군 경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는 남아메리카 수역에서 타국의 전함이 활동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미국과 영국에 동요를 일으켰습니다. 새로운 급의 함선 구축을 위한 설계도가 작성되기까지 2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이는 1906년에 새로운 HMS 드레드노트가 선을 보이면서 뒤처진 계획으로 폐기되었습니다. 마침내 새로운 설계도의 용골이 마련되었고 1908년 9월의 미나스 제라이스에 이어 1909년에는 상파울로호가 진수되었습니다. 두 전함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해군 반란을 비롯한 두어 차례의 반란을 진압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게다가 두 전함은 매우 수치스러운 종국을 맞이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는 1950년에 폐기되었고 상파울루호는 1951년에 고철 처리장으로 향하던 중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battleship.png
전함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missile_cruiser.png
미사일 순양함
필요한 사회 제도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Nationalism_%28Civ6%29.png 민족주의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Ranged_Strength.png
원거리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Anti-Air_Strength_%28Civ6%29.png
대공
전투력
5 70 80 95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Range.png
공격
범위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파일:Coal_(Civ6).png
유지비
파일:Coal_(Civ6).png
요구 석탄
3 430 금 6, 석탄 1 1
기타 특성 전함보다 근접, 원거리 전투력이 10 높고, 대공 전투력이 5 높음.
과학 기술이 아닌 민족주의 제도로 잠금 해제.
(오리지널~흥망성쇠) 전략 자원을 요구하지 않음.
전함을 대체하는 브라질 고유의 현대 시대 해상 원거리 유닛이다. 미나스 제라이스는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12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인데, 본작의 기본 전함의 모습이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기본 전함보다 성능이 좋은 미나스 제라이스는 고증 면에서 좀 아이러니하게 되었다. 차라리 가격을 싸게 해주지 시대를 뛰어넘는 브라질의 기술력[6] 애초에 근대의 전함들을 보면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은 중후반[7]에 태어난 셈인데, 기본 전함을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으로 해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다. 산업 시대에 흑색화약을 쓰는 전열보병과 같은 시대에 놓으려면 후기형 전열함이나 철갑선, 아무리 가도 전 드레드노트급 전함이 나와야 한다.

게임에서의 성능은 전함보다 강하면서도 해금 조건이 과학 기술이 아닌 한 시대 전 사회 제도인지라 훨씬 더 빨리 열리는 강력한 유닛이다. 극초반 노르웨이 갤리선 날빌을 제외하면 보통 해상전을 한다고 하면 서로 상단 테크를 연구해 프리깃 싸움이 되고 영국의 경우 여기에 사략선 정도가 추가되지만, 전함을 뽑으려면 일단 산업화를 연구해 석탄을 찾아야 하고 완전히 미뤄두었던 중하단 테크인 정제[8]를 뚫어야 하는지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은 정제보다 한 시대 앞서는 민족주의만 해금하면 산업화가 없어도[9]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을 수 있다.[10] 게다가 미나스 제라이스는 산업 시대 유닛으로 취급되어 냉전을 찍어야 생산 카드가 나오는 전함과 달리 뚫자마자 생산 카드도 받을 수 있다.

브라질이 민족주의를 연구하는 것이 굉장히 간단하다는 것 덕분에 체감상 정말 빨리 등장한다. 민족주의 자체의 영감 조건은 개전 이유를 가지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으로, 브라질과는 그다지 어울리는 조건이 아니지만 민족주의의 선행 연구인 계몽주의가 3명의 위인 영입, 그 계몽주의의 두 선행 연구인 외교부와 인본주의는 각각 동맹을 맺는 것, 위대한 예술가를 영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브라질로 달성하기는 누워서 떡 먹기 같은 쉬운 연구들이다. 작정하고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기 위해 극장가를 정글에 여럿 세우면 문화 산출량 자체가 높아져서 정책 연구 속도 역시 빨라진다.

이렇게 뽑힌 전함보다 전투력이 10 높은[11] 미나스 제라이스는 이전 시대 유닛은 한두 방에 보내버릴 수 있고, 3~4기 정도 쌓이면 웬만한 해안 도시는 순식간에 지워버린다. 영국,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등의 해상 특화 문명들을 상대로도 산업 시대까지 꾸역꾸역 버티면 민족주의를 연구한 순간부터는 바다를 완전히 브라질의 독무대로 만들 수 있다. 단 클로킹으로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는 독일의 유보트는 주의하자. 우주방어하고 있다고 자만하다가 불쑥 나타난 유보트에게 홀라당 털릴 수 있다.

2.4. 거리 카니발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Entertainment_Complex_%28Civ6%29.png
거리 카니발
파일:쌈바큼.jpg
다수의 도시에서는 사순절을 기점으로 길거리 축제를 열고 있지만 이러한 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줄 아는 이들은 브라질인들이 유일합니다. 가두행렬, 콘서트, 공연, 가면극과 음주를 곁들인 공공 만찬은 축제에 흥을 더해줍니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고루한 사회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회 제도로서의 축제는 진지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순한 해우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질서를 위협하는 자연적인 욕구를 분출하고 소외 계층이 '비합리적인'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갈등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해석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은 최근 들어 매일 2백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혹하는 세계 최대의 길거리 축제입니다.
해당 지구를 대체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Entertainment_Complex_%28Civ6%29.png
유흥단지
필요한 사회 제도 테크
파일:external/4d6351c312790fc554605cc73dde39a39f12e55646f28e4e9f382be0942698ab.png 오락과 여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7 1
기타 특성 파일:Amenities6.png 쾌적도 +2 증가. (유흥단지는 +1)
완료 시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reat_Engineer_%28Civ6%29.png 위대한 기술자,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reat_Writer_icon_%28Civ6%29.png 위대한 작가,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reat_Artist_icon_%28Civ6%29.png 위대한 예술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reat_Musician_icon_%28Civ6%29.png 위대한 음악가, 파일:Merchant6.png 위대한 상인 점수 및 진행되는 동안 쾌적도 +1을 제공하는 카니발 프로젝트 잠금 해제.
고유 프로젝트를 수행할 권한을 주는 유흥단지를 대체하는 특수지구이다. 쾌적도가 부족한 도시에 지어 급한 불을 끌 수도 있고[12], 고유 프로젝트인 카니발을 진행해 추가 쾌적도와 위인 점수를 챙길 수도 있다.

카니발 프로젝트로 얻는 위인 점수의 경우 작가/예술가/음악가 점수는 극장가 프로젝트로 얻는 점수의 양과 동일하고, 기술자와 상인 점수는 산업구역과 상업 중심지 프로젝트로 얻는 점수의 절반만큼이다. 출처 따라서 특히 극장가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고, 굳이 차별화를 한다면 극장가 프로젝트는 문화를 준다는 점이 있다. 위대한 기술자나 상인을 배제한다고 치면 쾌적도 +1이냐 문화냐인 셈.

특히 기술자, 작가, 예술가, 음악가는 모두 문화 승리에 특화된 위인들로, 기술자의 경우 각 기술자마다 능력이 다르긴 하지만 밀레토스의 이시도르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 귀스타브 에펠은 불가사의를 가속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알바 알토 찰스 꼬레아는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산업구역 물류 프로젝트와 함께 카니발도 동원해 인재 영입에 힘을 보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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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코파카바나

파일:워터파크임시.png
코파카바나
파일:코파카바나.jpg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지역 중 하나인 코파카바나(볼리비아 고지대 마을에서 이름이 유래됨)는 국내와 전 세계에서 브라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남단의 코파카바나 포트와 북단의 포트 두키 데 카시아스 사이에 자리잡은 코파카바나는 대부분의 역사를 통틀어 리우데자네이루의 귀족을 위한 고급 주택가로 이용되었으며, 대표적인 랜드마크로는 코파카바나 팔라스 호텔이 있습니다.
1970년에는 좁았던 해변이 확장되면서 이 지역은 일광욕과 관광을 즐기려는 각계각층의 휴양객을 위한 인기 여행지로 거듭났으며, 콘서트, 신년 기념 축제와 교황 미사를 위한 장소로도 자주 이용되었습니다.
해당 지구를 대체
파일:워터파크임시.png
워터 파크
필요한 사회 제도 테크
파일:Natural_History_(Civ6).png 자연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기본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80 1
기타 특성 파일:Amenities6.png 쾌적도 +2 증가. (워터파크는 +1)
완공 후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reat_Engineer_%28Civ6%29.png 위대한 기술자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reat_Writer_icon_%28Civ6%29.png 위대한 작가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reat_Artist_icon_%28Civ6%29.png 위대한 예술가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Great_Musician_icon_%28Civ6%29.png 위대한 음악가 파일:Merchant6.png 위대한 상인 점수 및 및 진행되는 동안 쾌적도 +1을 제공하는 카니발 프로젝트 잠금 해제.
산호초에 건설 불가.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워터 파크가 추가되면서 딸려온 고유 특수지구. 카니발과 같은 기능을 그대로 워터 파크에 준 것이니 카니발과 비슷하게 운용할 수 있다. 어차피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으려면 해양 도시는 하나쯤 펴게 될 텐데 그때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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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다소 조건부이긴 하나 초반부터 높은 특수지구 보너스를 받아가며 발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으며, 위인 경쟁에서도 독보적인 능력을 얻어 확실히 전작보다는 강력한 내정 문명으로 돌아왔다. 다만 초반에 방어 수단이 텅텅 비어있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며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군사력에서는 호구로 취급되는 신세이다. 일단 미나스 제라이스는 현대 시대 유닛인 데다가 본작에서 잘 쓰이지 않는 해상전 유닛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버텨서 그거라도 뽑아야 할 텐데, 문제는 문명 특성 때문에 스타팅이 내륙 열대우림 한가운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심지어 맵에 바다가 없다면 사실상 고유 유닛이 없는 문명이 된다. 해군을 고유 유닛으로 갖는 문명이라면 다 갖는 딜레마긴 하지만 브라질은 유독 군사적으로 열세다 보니 두드러지는 단점이고, 본작에는 초반 깡패 문명들이 많으므로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멀티플레이에서 브라질이 걸렸는데 초반부터 아즈텍의 독수리 전사 네댓 개가 막 뛰어온다거나, 수메르의 전차들이 달려온다면 마우스를 던지고 싶을 것이다(…). 덕분에 다른 호전적이고 비이성적인 문명들을 상대할 때는 최대한 물밑 공작으로 어그로를 받지 않게 하면서 위인으로 스노우볼링을 굴려야 한다. 특히 오라클을 소리 소문 없이 먹는 게 중요한데, 오라클은 다른 문명들도 탐낼 만한 옵션이 붙어있기 때문에 아차 하면 뺏기기 십상이다.

산전수전 다 겪고 지도자 특성을 통해 위인을 한 번 선점하기 시작하면 위인 점수 밑장빼기로 위인들을 술술 빼올 수 있다. 이 위인들을 과학 승리로 갈아넣을지, 아니면 문화 승리에 이바지하게 할지는 오로지 플레이어의 몫이다. 고전 공화제나 민주주의 등의 정부 체제를 선택하거나, 신성의 반짝임 종교관 역시 위인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문명 특성을 살리기 위해 열대우림에서 신앙을 주는 신성한 길, 문화와 생산력을 주는 치첸 이트사를 짓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매력도가 높은 타일에서 신앙을 제공하는 대지의 여신 종교관과의 궁합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앞서 말한 대로 열대우림 주변의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니면 전작의 이로쿼이마냥 위인 보너스와 카니발을 버리고 열대우림 인접 보너스를 최대한 살리는 녹색성장 플레이가 오히려 낫다. 브라질과 콩고가 내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가 열대우림 스타팅이라는 것이다. 열대우림의 특성상 골드를 뱉는 코코아나 바나나가 나올 확률이 높고, 열대우림이 적군의 기동성을 차단하기 때문에 열대우림 + 강 스타팅으로만 펴도 초반에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좋으면서 야만인 대응도 쉬워진다. 야만인은 열대우림에서 허우적대는데 자신은 도시 내를 왔다갔다하다 보니 기동성이 더 빠르다. 물론 그렇다고 신성한 길까지 갈 필요는 없다. 특성을 통해 열대우림 인접 보너스가 왕창 늘어나니 열대우림 한가운데에 캠퍼스나 상업 중심지 같은 걸 펴면 그대로 인접 보너스로 돌아와서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아주 좋다. 초반의 인접 보너스 +5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열대우림만 잘 나와준다면 수도에서 과학 +5인 캠퍼스와 신앙 +5 성지를 모두 초반에 보유할 수 있는 독보적인 스타팅 내정 능력 덕분에 초반에 가까운 적이 없다면 고전 공화제를 채택하고 어디 한 번 배째라며 내정에 올인하는 방법도 있다.

내정에 워낙 강한 면모를 보이는 문명인지라 문화 문명으로서도 성능이 괜찮지만, 의외로 과학 문명으로도 매우 좋다. 열대우림에 둘러싸인 친환경 원주민 캠퍼스에서 산출되는 과학의 양이 어마어마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위대한 과학자의 지속적인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좋다. 자칫 소위 꽝 과학자를 영입하게 되더라도 20%의 포인트를 돌려받으면서 과학 승리를 책임지는 핵심 과학자도 같이 쓸어갈 수 있다. 특히 아이작 뉴턴[13], 알버트 아인슈타인[14]처럼 중반에 영입하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무시무시한 이득을 볼 수 있는 과학자들을 놓치지 않고 챙겨서 과학 생산량을 불리기 쉬운 문명이다. 정보 시대의 세 과학자[15]는 모두 과학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이 시기 위인 영입에는 엄청난 포인트가 필요한데, 브라질은 상대적으로 이들을 영입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지루한 프로젝트를 남들보다 덜 돌려도 된다 위대한 기술자 중에서도 로버트 고다드, 베르너 폰 브라운[16], 세르게이 코롤료프[17] 같은 과학 승리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술자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다른 문명이 가로채가지 않게 잘 모셔와야 한다. 막대한 신앙으로 영입한 이들은 브라질 우주 개척의 운명을 바꿀 것이다.

다만 맵이 판게아 혹은 육각 눈송이처럼 해양을 많이 쓸 수 있는 맵이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온갖 모진 꼴을 다 보면서 현대 시대까지 꾸역꾸역 버텨 미나스 제라이스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상대는 브라질을 뚫기가 상당히 난감해진다. 이유는 상기했듯이 테크의 차이 때문인데, 전함 테크는 과학 기술 중하단 테크이며 그 이전에 해상전 유닛 양산 및 지상전 유닛 수송을 위해서는 과학 상단 테크를 타야 한다. 즉 상·하단 테크를 모두 뚫어야 해전과 원정 전투가 가능하다. 그런데 브라질은 그런 거 필요 없이 사회 제도 하나로 전함보다 센 녀석이 툭 튀어나온다. 심지어 문화와 내정 특화 문명이라 문화가 딸리지도 않는다! 이걸 미사일 순양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상·하 테크를 왔다갔다해야 하는 다른 문명과 달리 브라질은 다른 거 신경 안 쓰고 그냥 해당 과학 테크만 신경 써주면 된다. 만약 군도 맵인데 상대방과 떨어져서 홀로 성장하는 상황이라면 쾌재를 불러도 좋다. 현대 시대까지 뻐긴 뒤 미나스 제라이스만 빙 둘러쳐도 배박이가 아닌 AI들은 올 엄두도 내지 못하며, 3칸의 사정거리를 앞세워 다가오는 전함이나 전투기를 요격할 수도 있다.

흥망성쇠에서는 AI를 상대로 매우 편해졌다. 오리지널까지는 과두제를 채택하는 것만으로는 군사력이 후달리는 브라질이 초반에 타 문명을 군사적으로 압도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쉽지 않았지만, 과두제 유산이 추가되면서 철, 말이 하나라도 있다면 장군을 확보하고 초반 전쟁에 들어가면 훨씬 쉽게 AI 도시를 점령할 수 있게 되었다. 거리 카니발의 존재로 쾌적도를 관리하기 쉬운 브라질로서는 매우 큰 변경점이 생긴 셈인데, 초기 몇 개 도시에서 캠퍼스와 극장가, 성지를 키워서 내정의 발판으로 삼은 뒤 인접국의 영토를 확보해 열대우림이 조성되어 있다면 또 다시 캠퍼스와 성지로 내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고, 없어도 거리 카니발을 지어서 쾌적도와 충성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위인 포인트를 제공할 특수지구와 건물이 많을수록 위인을 빨리, 많이 영입할 수 있는 본작에서 정작 정복을 통해 많은 도시를 거느린 제국을 건설하기 어렵다는 것은 브라질에게 주어진 가장 큰 한계였는데, 이것을 원만한 초반 정복을 통해 빠르게 극복하면서 거리 카니발로 제국을 안정화시킨 후 위인을 싹쓸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초반이 훨씬 편해진 셈이다. 물론 이런 짓을 하기 더 쉬운 내정 문명들도 많지만 페드루 2세는 위인 영입을 가속하는 유일한 특성의 소유자인 만큼 내정 문명으로서 키우는 스노우볼의 크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몰려오는 폭풍 후반에 진행된 직업윤리 패치로 신성한 길 - 직업 윤리를 노리는 선 성지 운영이 매우 강력해졌다. 문제는 아무런 신앙 보너스가 없는 브라질로 AI들에게는 물론 플레이어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신성한 길 종교관을 얻는 것은 가능보다 불가능 쪽에 훨씬 가깝다는 점이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고급 시작 설정에 추가된 도시 국가 셀렉트 시스템을 이용해 종교 도시 국가를 모조리 밴하고 자연경관 셀렉트 시스템을 이용해 신앙을 주는 경관을 모두 밴하거나 하나[18]만 남긴 후 해당 경관에서 시작하는 스타팅 포인트를 잡거나, 신앙을 주는 사치 자원 타일에서 시작하도록 무한 재시작을 반복하면 된다. 물론 이래도 처음부터 신앙을 받고 시작하는 문명들 탓에 첫 순서를 받지는 못하지만, 러시아 말리 등은 각자 오로라의 춤 혹은 사막의 전설을 먼저 선택하기에 신성한 길 스타팅이 가능해질 확률이 확 오르게 된다. 당연히 매우 피곤한 작업이나 성공하면 브라질의 가장 큰 과제였던 생산력의 부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 그림의 떡이었던 고대 불가사의를 쭉쭉 먹어가며 미리미리 관광을 벌고 순조롭게 문화 승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되므로 한 번쯤은 해볼 만하다.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새로 추가된 게임 모드 중에 비밀 결사는 이론상 황금 여명회가 잘 어울린다. 다만 리턴을 받는 시기가 3티어 진급을 찍는 산업 시대로 매우 늦으며, 4티어의 오컬트 연구는 브라질의 고유 프로젝트와 역할이 다소 겹치며 보다 효율이 낮아 실제 플레이에서는 그리 궁합이 좋지 않다. 레이 라인이 열대우림에 잘 출현하지 않는다는 점도 한 가지 단점이다. 브라질은 굳이 신성한 길 종교관을 따르지 않아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지 인접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신앙 수입에 비례한 산출을 빚어내는 보이드싱어스가 좋다. 고대 시대부터 만능 걸작 슬롯을 얻을 수 있는 것도 문화 승리에 강력한 장점으로 기여한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문화 승리와 가장 잘 맞지만 과학 승리에도 유리하며, 나머지 유형과는 잘 맞지 않거나 운이 조금 따른다.

4.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코파카바나(copacabana)라는 워터파크 특수지구가 추가된다(워터파크 특수지구 대체). 성능은 카니발과 같다. 참고로 코파카바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으로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것으로 브라질은 지금까지의 등장 문명 중 고유지구를 2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명이 되었다.

자체의 성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위인플레이가 상향된 메타의 변화로 상당한 수혜를 받은 문명 중 하나이다. 정글 스타팅 때문에 마그누스 무한 수확(+수확의 여신+기념비성) 메타와 상성이 상당히 좋고, 핑갈라+오라클 조합도 다른 문명보다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미나스 제라이스를 빼면 군사적인 이점이 전혀 없는 것과, 카니발도 어쨌든 프로젝트를 돌려야 위인점수가 나오는지라 보조적인 수단으로 제약되어 있다는 두 단점은 여전하다.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문명 정도로 상향되었다고 보면 적절하다. 장군 보너스가 중첩이 안되는 변경도 하향이라면 하향이겠지만, 딱히 이전에도 하필 브라질로 다른 특성을 버리고 장군을 쓸어가는 플레이는 주류가 아니었으므로 큰 영향은 없다.

4.2. 몰려드는 폭풍

정글 스타팅 자체가 조금 너프를 받았다. 툰드라도 꿀땅으로 만들수 있는 화산이 잘 나오지 않고 식량을 주는 홍수도 잘 일어나지 않으며 마그누스를 통한 정글 수확도 너프를 받았다.

한편 2019년 6월 패치에서는 매우 큰 수혜를 입었다. 중상주의 연구 이후 열대우림에 제재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고, 제재소가 제공하는 생산력 역시 늘어나 열대우림을 유지하는 데 어드밴티지가 더 생긴 것. 송수로가 산업구역에 인접 보너스 2를 제공하게 된 것 역시 훌륭한 버프다. 기존 브라질 내정에서는 성지, 캠퍼스, 극장가, 상업 중심지가 모두 정글에서 인접 보너스를 받는 반면 가장 중요한 산업구역 인접 보너스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브라질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부족한 생산력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

2020년 6월 패치에서 수혜를 입었다. 종교의 신자교리인 직업윤리가 인구대비에서 성지의 인접 보너스만큼 생산력을 부여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브라질의 특성과 신성한 길의 조합으로 손쉽게 고인접을 뽑아낼 수 있는 덕을 크게 본다. 문명 초기 생산력이 부족한 약점을 메워주는 상당한 버프다. 물론 종교관과 교리선점이 받쳐줘야 하므로 제대로 효험을 보려면 운영의 변화는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그란 콜롬비아 패치에서 대재앙 모드가 추가되면서 새로운 자연재해인 화재가 추가되었다. 정글 스타트인 브라질은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상황. 다만 불타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글/숲 산출이 많이 늘어나 리스크보다는 리턴이 크다. 숲 속에 멍하니 주차해 있던 유닛이 피해를 입는 것만 주의하면 된다.

2020년 12월 패치에서 행복/황홀한 도시 판정이 바뀌며 수혜를 입었다. 고유 지구와 고유 프로젝트로 쾌적도를 쉽게 확보할 수 있으므로 브라질에게는 매우 유리한 패치. 리턴도 높아져 브라질의 내정 능력에 큰 도움을 준다.

2021년 1월 패치에서 보존 특수지구의 등장으로 간접 상향을 받았다. 열대우림에서 매력도를 얻는 브라질 특성상, 보존 특수지구와 시너지가 좋아 초반부터 높은 수준의 문화 산출을 얻을 수 있다. 가령 이런 식으로 말이다.

2021년 4월 패치로 유흥 지구와 워터 파크가 극장가에 2인접 보너스를 주게 되며 브라질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었다. 불가사의에 목 메지 않아도 고인접 극장가를 쉽게 확보하여 문화 테크를 쉽게 치고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좋다. 특히나 신성한 길 직업 윤리를 가지 않은 이상 초반 생산력 문제로 고생하느라 고대 불가사의 확보가 힘든 브라질에겐 가뭄의 단비.

5. AI

내정에 특화된 문명 특성상 AI도 매우 유들유들한데, 실제로 전쟁을 선포해보면 경고와 위협을 날리는 다른 지도자들과는 달리 "이 상황이 당신에게 얼마나 헛된 것인지 모르겠소?"라며 점잖게 비판한다. 그러나 AI의 특성상 자신이 붙어서 이길 것 같다고 느껴지면 가차 없이 전쟁을 걸기 때문에, AI 브라질이 먼저 전쟁을 걸게 된다는 것은 곧 그만큼 군사를 안 뽑고 너무 배를 쨌다는 소리.. 최소한의 군사 대비는 해두자. 왠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

문명 6의 AI는 군사력이 열세여도 자기 아젠다에 너무 반했을 시 무지성으로 전쟁만 걸고 병력은 안 보내거나 하는 황당한 짓을 자주 하는데, 브라질의 아젠다는 위인 중심이다. 그리고 브라질보다 위인을 많이 영입했다는 것은 위인 점수와 돈, 신앙이 모두 많다는 뜻이고 동시에 국력 자체가 강하다는 뜻인데, 이 때문에 브라질은 자신보다 센 놈들만 골라서 전쟁을 때리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같은 위인을 두고 경쟁하지 않는 문명을 좋아하는 아젠다상 정복 등으로 모든 특수지구를 하나씩 보유했다면 영 친해지기가 어려운 문명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위인을 영입하게 될 것이 틀림없으므로 사이가 나빠질 가능성은 높다. 브라질 눈치 보겠다고 위인을 안 뽑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조심할 것. 또한 문화 중심의 내정형 문명이라는 특성상 견제를 너무 안 하면 혼자서 쑥쑥 크는 경우가 있으므로, 스파이 등으로 견제를 좀 해 줘야 한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
상파울루(Sao Paulo)
살바도르다바이아(Salvador)
브라질리아(Brasilia)
포르탈레자(Fortaleza)
마나우스(Manaus)
쿠리티바(Curitiba)
레시페(Recife)
포르투알레그리(Porto Alegre)
벨렘(Belem)
과룰류스(Guarulhos)
나탈(Natal)
캄피나스(Campinas)
상루이스(Sao Luis)
마세이우(Maceio)
빅토리아(Victoria)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
고이아니아(Goiania)
두키지카시아스(Duque de Caxias)
캄푸그란지(Campo Grande)
파르나이바(Parnaiba)
플로리아노폴리스(Floroanopolis)
노바이구아수(Nova Iguacu)
상베르나르두두캄푸(Sao Bernardo do Campo)
주앙페소아(Joao Pessoa)
우사스쿠(Osasco)
자보아탕두스구아라라페스(Jaboatao dos Guararapes)
상조제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
콘타젱(Contagem)
우베르랑디아(Uberlandia)
아라카주(Aracaju)
쿠이아바(Cuiaba)
페이라데산타나(Feira de Santana)
주이즈데포라(Juiz de Fora)
주앵빌(Joinville)
마카파(Macapa)
준지아이(Jundiai)

7. 자연 환경

아마존 강 (Amazon River)
마데이라강 (Madeira River)
파라나강 (Parana River)
네그루강 (Rio Negro)
상프란시스쿠강 (Sao Francisco River)
토칸틴스강 (Tocantins River)
피쿠 두 카부지 (Pico do Cabugi)
이스피냐수산맥 (Espinhaco Mountains)
만티케이라산맥 (Mantiqueira Mountains)
마시프상트랄 (Massif Central)
파카라이마산맥 (Pacaraima Mountains)
세하두마르 (Serra do Mar)
세하두소르가오스 (Serra dos Orgaos)

8.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다우(Adao)
아우구스투(Augusto)
카시미루(Casimiro)
에밀리우(Emilio)
길베르투(Gilberto)
엔리케(Henriques)[20]
조르즈(Jorge)
미겔(Miguel)
레나투(Renato)
세르지우(Sergio)

고대~르네상스(여성)-
Benedita
Carlota
Elivra
Filomena
Gracinha
Inez
Magdalena
Ofélia
Safira
Valéria

현대 이후(남성) -
Bento
Cézar
Donato
Félix
Guilherme
Leandro
Nico
Paulo
Túlio
Xavier

현대 이후(여성) -
Beatriz
Clara
Gabriela
Lorena
Luiza
Manuela
Nuria
Rafaela
Talita
Tereza

9. BGM

9.1. 시대별 BGM


9.2. 인게임 BGM










테마 BGM의 원곡은 에르네스토 나자레트(Ernesto Nazareth)의 '브레제이루(Brejeiro)'이다. 그 외에도 'Branca', 'Tardes Em Lindoia', 'Terna Saudade', 'Tico-Tico no Fubá'가 BGM으로 등장한다.

문명 5에 이어 이번에도 문명 고유 브금이 쓸데없이 경쾌하다. 산업 시대부터는 관현악의 추가로 웅장함까지 더해진다.

10.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브라질의 지도자인 페드로 2세는 브라질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다만 비음성 대사가 심하게 성의 없게 짜여진 편인데, 데이터마이닝을 해 본 사람은 얼추 짐작이 가지만 대부분의 대사가 기본형 디폴트 대사로 이뤄져 있다.

성우는 Renato Belschansky.
페드로 2세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좋은 날이군. 당신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영광이오. 정말 위대한 사람들끼리는 끌림이 있나 보오.
(Bom dia. É uma honra conhecê-lo pessoalmente. Parece que mentes brilhantes se atraem.)
어젠다 긍정적
내 국가의 총명한 인재들이 이룰 놀라운 업적들을 상상해 보오.
(Imagine todas as conquistas surpreendentes que as mentes brilhantes da minha nação realizarão.)
어젠다 부정적
당신의 훌륭한 기술자들과 건축가들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곳에서 더 행복할 것이오. 예를 들면 브라질 같은 곳이 있소.
(Os seus melhores engenheiros e arquitectos seriam mais felizes num lugar onde pudessem crescer. No Brasil, por exemplo.)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이 상황이 당신에게 얼마나 헛된 것인지 모르겠소?
(Você verá como será infrutífero, não é?)
페드로 2세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인류의 진보를 위해서라도 이건 내가 꼭 해야 할 일이군. 당신을 막아야 하오.
(Tenho que fazer isso em benefício do progresso.É preciso combatê-lo.)
패배
신이 내게 마지막 소원을 허락한다면 브라질의 평화와 번영을 빌겠소.[21]
(Que Deus me conceda esses últimos desejos-Paz e prosperidade para o Brasil.)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외교적으로 대화를 나누면 좋겠소. 당신의 수도에 대해 알려준다면, 내 수도에 대해 알려주겠소.
플레이어를 근처 브라질 도시로 초대
브라질로 오시오! 삼바를 출 수 있소? 뭐, 삼바를 추지 못해도 카니발을 즐길 수 있을 것이오.
플레이어가 페드로 2세를 근처 도시로 초대
좋소. 나의 고마움을 받아주오.
★방문
내게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아주 멋지군요.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 대표단 거절
그것참 유감스럽소.
★페드로 2세가 국경 개방 승낙
당신의 유닛을 위해 우리 국경을 기쁘게 개방하겠소.
★페드로 2세가 국경 개방 거절
지금으로써는 관심이 없소.
★페드로 2세가 국경 개방 제안
우리 유닛이 당신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겠소?
우호 관련 대사
페드로 2세가 우호 제안 거절
지금으로써는 관심이 없소.
페드로 2세가 우호 제안 승낙
그대가 제안한 우정을 기쁘게 받아들이겠소.
페드로 2세가 우호 선언 제안
우리의 친분을 정식으로 선포하겠소?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그것참 유감스럽소.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아주 멋지군요.
★페드로 2세가 동맹 제안
동맹을 형성하겠소?
전쟁 관련 대사
페드로 2세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세상은 당신의 죄를 알아야 하오.
플레이어가 페드로 2세를 공개 비난
이 상황은 반드시 더 악화 될 것이오.
★페드로 2세가 평화 협정 승인
당신의 휴전 조건을 받아들이겠소.
★페드로 2세가 평화 협정 거절
우리 사이에 휴전은 있을 수 없소!
★페드로 2세가 평화 협정 제안
평화의 시간이 다가왔군. 받아들이겠소?
플레이어 군대가 브라질 국경에 접근
당신 군인들이 내 국경에 너무 가까이 오고 있소. 단지 우리의 아름다운 경관만 보러왔기를 바라오.
대표단 관련 대사
페드로 2세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우리 수도에 온 당신의 대표단을 기쁘게 환영하오.
페드로 2세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당신의 대표단을 정중히 거절하오.
페드로 2세가 대표단을 보냄
수도에서 우리 외교 대표단을 맞아주겠소?

11. 스플래시 아트

페드로 2세
파일:Civ6_splash_Pedr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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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나스 제라이스는 브라질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이름이다. 어원은 브라질의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에서 따온 것. 또 브라질이 클레망소급 항공모함을 도입하기 전 운용하던 항공모함의 이름이기도 하다. [2]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 [3] 열대우림이 굉장히 중요한데, 의외로 1단계가 아니다. 다만 1단계 시작 지점이 지정된 경우는 마야나 말리, 베트남, 캐나다, 포르투갈 등 대체로 특성이 워낙 독특한 동네들이다. 1단계를 받는 문명들은 대체로 특정 지형이 아니면 불이익만 직접적으로 받을 정도로 특성이 극단적인데, 브라질은 열대우림이 없다고 해서 불이익을 직접 받지는 않아서 2단계로 조정한 듯하다. [4] 페드루가 실제로 했던 연설에서 따 왔는데... 문제는 연설 원문을 그대로 가져온 게 아니고 포르투갈어를 영어로 옮긴 것을 다시 포르투갈어로 번역하느라 원문과 조금 달라졌다는 것이다. 원문은 "Não conheço tarefa mais nobre do que direcionar as jovens mentes e preparar os homens de amanhã." [5] 바로 위 인트로 문구에서도 나오듯이 왕이 아니라 황제였으므로, "관대제" 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 [6] 더 아이러니한 점은 현실의 미나스 제라이스는 영국에서 건조되어 브라질에 인도된 전함인데, 게임 내에서는 브라질에서 미나스 제라이스를 뽑는 동안 막상 영국은 전함도 뽑지 못한다는 점이다. [7] 본작의 시대 구분을 따르자면 현대 시대나 원자 시대쯤에 해당한다. [8] 흥망성쇠까지는 강철 [9] 몰려드는 폭풍에서는 석탄을 요구하게 되어 지속적으로 수입할 작정이 아닌 이상 산업화도 연구해야 한다. [10] 물론 도시 점령과 적 해군 견제를 위해선 근접 해군도 발 빠르게 철갑함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니 미나스 제라이스만 믿고 증기력 연구를 미루지는 말자. [11] 대공 전투력은 5 [12] 쾌적도가 무난한 도시에 지어도 해당 도시에 배정된 사치 자원을 쾌적도가 낮은 다른 도시(쾌적도가 낮은 도시)에 배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3] 활성화한 캠퍼스에 무료로 도서관과 대학교를 건설하고, 모든 대학교에서 추가 과학 +2 [14] 현대 시대 또는 원자 시대의 무작위 기술 하나에 유레카 촉발, 모든 연구소에서 추가 과학 +4 [15] 우주 경쟁 프로젝트를 가속시키는 칼 세이건, 우주 경쟁 프로젝트에 생산력 +100%가 제공되는 스테파니 퀄렉, 정보 시대의 모든 기술에 유레카를 촉발하는 무함마드 압두스 살람 [16] 각각 우주 경쟁 프로젝트에 필요한 생산력 +20%, +100%. 또한 고다드는 로켓공학에 유레카를 촉발한다. [17] 우주 경쟁 프로젝트에 생산력 +1500 [18] 주로 열대우림에만 출현하는 신앙 경관이면 좋겠지만, 모드 경관을 제외하고 그런 경관은 없으므로 그냥 전부 밴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굳이 하나를 남길 거라면 로라이마나 생명샘 정도가 그나마 브라질 스타팅 주변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19] 당장 문화가 급한 게 아니라면 카니발이 극장가 공연의 상위 호환이다. 위대한 작가, 위대한 예술가, 위대한 음악가 점수는 똑같이 주면서 위대한 기술자 점수를 더 얹어주기 때문이다. 또 극장가의 인접 보너스가 낮은 편이 아닐 것이므로 문화가 급할 이유도 딱히 없을 것이다. [20] 포르투갈 포르투갈어로는 '엔히크'에 가까우나, 브라질 포르투갈어로는 '엔히케' 또는 '엔리케'에 가깝다. [21] 페드루 2세의 실제 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