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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15:35:34

매드 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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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프리데리케 슐츠
Friderike Schultz
파일:205345_6231cfc984927.jpg
<colbgcolor=#000> 국적 지벤 황국
이명 매드 리케
성별 여성
출생 아라드력 978년(추정)
지벤 황국 노스피스
나이 30세(1008년, 추정)[1]
소속 지벤 황국 귀족원 -> 데 로스 제국
가족 테레사 슐츠(언니)
종족 인간(천계인)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다은[2]
파일:일본 국기.svg 오구라 비앙카(小椋美安加)[3]
프로필 천계의 과학자로 본명은 프리데리케(Friederike) 슐츠. 줄여서 '리케'라고 부른다. 하지만 결과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에 매드 리케(Mad Rik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천계의 귀족 슐츠 가문의 자제로 제멋대로인 행동 때문에 가문 내에서는 골치 아픈 존재로 여겨진다. 세븐 샤즈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적이 있으며, 그 시기에 합격한 자가 바로 현 세븐 샤즈의 린지 로섬이었다.[4] 두 사람 관계가 어떤지 알려진 바 없다. 오랫동안 종적이 묘연한 상태로 그녀를 노스피스에서 보았다는 소문만 돌고 있다.
1. 개요2. 작중 행적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평가
4.1. 주변 인물의 평가
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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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드 리케
순간 눈빛이 차가워졌다. 이럴 줄 알았지.
실험 결과가 홀로그램 모니터에 뜨기 전에 비정한 손길로 버튼을 눌렀다.
펑, 연구실이 붉은 빛과 함께 순간 밝아졌다가 어두워졌다. 물체는 고철이 되어 바닥을 뒹굴었다.
숨을 한 번 내쉬었다. 짧은 분노는 곧바로 빠져나갔다.
곧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며 작업을 이어갔다. 기적은 없다. 정확한 계산만 있을 뿐. 또 뭔가 어긋났다.

세상은 미쳤다.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생각은 못 하고 명분만 따지기 급급하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결과만 좋으면 인간들은 스스로 합리화한다.
미친 과학자라고 매도하는 말도 한순간일 뿐. 그의 방법도 틀린 것은 아니다.
머릿속에 있는 지식만 믿고 가자. 윤리니 뭐니 떠들어대봤자 다 헛소리일 뿐이지.

그때, 멀리서 달려오는 발걸음 소리가 연구실을 채우기 시작했다.

웨인 공께서 킹 디스트로이어의 제작 상황을 알고자 하십니다.”

어련히 알아서 완성해뒀지, 간섭은. 큰 그림도 못 그리는 어리석은 인간.

기분 나쁜 잡음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일그러진 얼굴을 마주한 병사는 그 자리에서 굳어져 버렸다.
몸을 돌려 걷기 시작했다. 발걸음은 차분하고 냉정했다.

이제 머지 않았다. 예술과 같은 내 결실이 눈을 뜰 그날이.
어느새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호를 그리며 기괴하게 말려 올라갔다.
지나가던 자가 그 모습에 흠칫 눈을 피했지만, 상관 없다.
나를 바라보는 시선 따위 신경 안 쓴지 오래이니까.

명분이나 신경 쓰며 끙끙대는 자들을 보면 참 한심해.
천계를 바꾸는 건 여왕 따위가 아냐. 결국 옳은 건 내 방식이야.
기대되네.

내 작품을 본 그 인간들이 어떤 표정을 지을 지 말이야.
내 작품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더 지독하게 완벽해져야 해.[5]
파일:매드 리케.gif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본명은 프리데리케 슐츠. 테레사 슐츠의 여동생이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매드 리케/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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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4. 평가

반 발슈테트 및 제국군들이 미친 여자라는 평가를 내린 데서 그 성격을 짐작할 수 있으면서도,[6] 또 그 성격을 보고도 스카웃해 써먹는 데서 실력을 알 수 있는 인물. 지젤과 비교해도 앞서는 실력을 가졌다 볼 수 있으며 단지 성격이 너무 막장이라 지젤만큼의 처신도 못하는 문제가 있으나, 힐더가 대놓고 밀어주는 상황이라면 큰 문제는 아니다.

전형적인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람이자 악마의 재능을 가진 그야말로 진정한 프리랜서의 표본.[7] 린지 로섬에게 자기가 세븐 샤즈보다도 앞서며 천계 역사를 바꿔 놓을 거라고 대놓고 말하고 린지와 미쉘도 도덕적인 관점에서만 비난했을 뿐, 리케의 자기 실력에 대한 자화자찬에 대해 일절 부정하지 못한 걸 보면 실질적인 실력은 어지간한 세븐 샤즈의 일원들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리케가 세븐 샤즈에 가입하지 못한 이유로 너무 위험한 성격과 비윤리적인 연구 방식이 대놓고 언급되는 점이나, 안제 웨인이 적극적으로 후원한 점, 데 로스 제국에서 그 성격을 뻔히 알고도 리케 본인이 먼저 신청한 것도 아닌데 스카우트를 해서 데려간 데에서 이 리케라는 인물이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다.

결과만을 중시하는 연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루퍼트가 '리케의 광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 쪽도 지젤이나 시슬레 못지 않게 광기로 똘똘 뭉친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그것도 지젤은 물론 시슬레보다 상태가 더 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젤은 멜빈에 대한 열등감으로 망가지기 전까지는 오만할지언정 천계 최고의 석학으로 인정받아왔고, 시슬레 역시 호문쿨루스를 연구하기 전까지만 해도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다니던 평범한 사고뭉치였지만 이 쪽은 천성적으로 심성이 삐뚤어져 있어 일찍이 가문과 학계에서 배척받았기 때문이다. 반도 그녀를 보더니 지젤을 닮았다면서 복수에 사로잡힌 게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위에 과거에서 서술했듯이 슐츠 가문에서는 오점으로 여길 정도였고, 리케 본인 역시 가족은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된다면서 아무리 언니인 테레사라 해도 가차없이 감금시킬 정도로 자신이 나온 슐츠 가문을 대놓고 싫어한다.

슐츠 가문뿐만 아니라 세간에서도 평판이 바닥이었는지 미쉘 쿠리오가 리케가 보는 앞에서 린지와 대화하면서 리케를 '슐츠 가문의 망나니'라는 소문이 있었다면서 리케를 깠다. 이에 리케가 자신의 방식은 윤리 타령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겁쟁이 집단 세븐 샤즈보다 훨씬 나은 방식이라며 끼어들자, 미쉘은 대충 어떤 친구인지 감이 온다며 다시 한 번 리케를 깐다.

한마디로 지젤의 TS 버전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인체실험을 통한 사이보그 제작과 대량 학살 병기 제작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심지어 지젤에게 질린 힐더마저 지젤을 버린 뒤 리케를 새로운 칼날이자 지젤 대신 써먹을 꼭두각시로 선택할 정도였다.

다만 인게임에서는 주변 인물들의 평가와 자신의 언니를 감금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광기가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공감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차라리 리뉴얼 된 천계전기 에피소드에 등장했었다면 그녀 특유의 광기를 살릴 수가 있었을 것이다.[8]

노블레스 코드 시점에선 매드 사이언티스트 계열 캐릭터의 선임인 지젤 로건 백녹의 시슬레와는 달리 생체실험같은 극단적인 악행까진 하지 않았다.[9] 실제로 그녀가 만든 작품은 죄다 살상 무기 계열. 상술한 공감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이 많았다는 이유엔 이러한 점도 있었다. 일단 마이스터의 실험실 스토리에서의 언급을 보면 제국으로 넘어간 후 생체실험도 시작한 모양.

4.1. 주변 인물의 평가

웨인 공, 리케는 재능은 뛰어나지만, 실험에 관해서라면 제어가 되지 않은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를 꼬셔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것입니까?
리케의 언니 테레사 슐츠
(처음봤을 때부터 느낀 거지만 보면 볼수록 ' 그 녀석'을 닮았군. 복수에 미친 과학자들끼리 통하는 게 있는 건가?)
데 로스 제국의 기사단장 반 발슈테트
'슐츠 가문의 망나니'라면 나도 얼핏 소문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군. 내가 세븐 샤즈를 떠나기 전에 에너지 분야로 지원했던 것 같은데...
아마 탈락했던 이유가... 결과만을 중시하는 비윤리적인 연구 방식 때문이었던가.
세븐 샤즈 과학자 미쉘 쿠리오
리케... 그런 연구방식이 천계에, 아니, 전 대륙에 어떤 희생을 초래했는지 뻔히 알면서 아직도...!
매드 리케의 동문 린지 로섬
매드 리케, 함께 가지. 너의 그 광기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
더 컴퍼니의 수장 루퍼트 도스타
실험체이든... 뭐든 별로 상관없다. 그 여자가 찾아오라고 한 이상 무슨 짓을 할지는 뻔하니까.
그건...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중략)
자, 시신을 수습해라. 바로 그 미친 여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제국 북부에서 지젤의 시신을 발견한 제국군들의 뒷담화 중.

5. 여담

오른팔에 휴대용 컴퓨터를 장착했는데 일러스트 상의 기계팔의 정체가 바로 이 컴퓨터다. 완전한 기계 팔이 아니란 증거는 손인데 왼손에 팔뚝까지 길다란 장갑이 보인다. 리케는 이 컴퓨터로 소형 로봇 및 드론 편대를 원격 조종한다. 일러스트나 시네마틱 무비에서 보이는 오른쪽 눈은 어썰트의 기계안 같은 모습이다.

의외로 훌륭한 몸매 빼어난 미모 덕분인지 공식 출시 이전 일러스트로 첫 등장했을 때부터 적지 않은 팬아트가 나오는 등 큰 화제를 일으켰다.[10] 사실상 110 레벨 직전인 100 레벨 시즌 후반의 눈나 색기 담당 포지션이었던 아스타로스의 자리를 이어받은 셈. 사실 비인도적인 건 린지로섬과 그녀의 몸매를 비교하는 것 말고는 없다.

현재 스토리 상으로는 비인도적인 연구 방식이 밝혀지지 못했고 시나리오 중간에 매드 리케가 개조한 걸로 추정되는 AT-5T 워커[11]를 탈취해서 탑승해 볼 수 있는데, 이 워커의 성능이 매우 좋고[12], 탈취 방지용 30초 후 자폭 프로세스까지 붙어 있는 지라, 세븐 샤즈가 온몸을 개조해주는 어썰트와 비교가 많이 되었다.[13]

미쉘에게 망나니라고 까이는 건 하이람 클라프에 이어 2번째다. 물론 하이람과는 다르면서 더 나쁜 의미로 사실상 여자 지젤 취급이다.

옆동네 닮은 꼴 캐릭터가 등장한다.[14]

6. 관련 문서



[1] 린지 로섬과 동문인 것도 그렇고 서로 말을 까는 것으로 볼 때 동갑 내지는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오베리스 로젠바흐, 달비, 흡수하는 타나, 순결한 파이디온, 성화의 라미에르, 마이스터 젠느, GB-4 디리겐트 역도 맡았다. [3] 마이스터 라티 역도 맡았다. [4] 이 때문에 린지와 다시 재회했을 때 자신을 밀어내고 세븐 샤즈에 올라간 느낌이 어떻냐면서 린지를 원망했다. 탈락한 이유가 비윤리적이고 위험한 성격 때문이라는 걸 미쉘 쿠리오조차 알고 있었을 정도니까, 심사받은 시점에서 과학자로서의 실력은 린지보다 앞섰던 것으로 추정된다. [5] 이는 매드 리케의 몬스터 도감 추가 스토리 문구이기도 하다. [6] 반과 제국군들 역시 제대로 된 놈들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들조차 학을 뗄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라는 의미다. [7] 실력이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으면 프리랜서는 어디서도 써주지 않는다. 게다가 성격부터 모든 게 단점 투성이인 데다 천계에서 완전히 찍혀 '영입=천계와의 외교 관계 악화'라는 공식이 그대로 통용되는 리케에게 제국에서 본인이 굳이 신청도 안 했는데 선제적인 요청이 온다는 건 당연히 그 모든 단점들을 씹어먹을 정도의 충분한 실력이 있다는 소리다. 아예 같은 편인 루퍼트가 대놓고 '광기 어린 녀석'이라는 말을 쓰는 데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 수 있다. 즉 위험도가 높지만 그 이상의 쓸모가 있기 때문에 데려간다는 소리다. 정치적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는 안제 웨인도 그냥 죽여버린 제국에서 아무 기반도 없는 데다 가문에서도 사실상 폐적당했는데 먼저 스카우트를 제안할 정도면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8] 애초에 리케의 분량 자체가 아직 그리 많지 않다. 추후 리케의 발명품이나 실험 과정이 나옴으로서 평가가 반전될 여지는 충분하다. [9] 정확히는 하지 못한거지만. [10] 설정상 나이도 성인이니 적어도 아청법 검열 같은 걸 걱정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 물론 저작권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11] 겐트 북문에 나오는 그것 맞았다. 다만 그 때는 급하게 만들어져서 시험 테스트 없이 투입된 시제품이나 다름없었다. [12] 평타인 기관총 난사만 써도 몬스터가 한방에 죽어나간다. [13] 리케가 애초에 세븐 샤즈가 되지 못한 것도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지젤처럼 실력은 출중한데 너무 위험한 성격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었기에 심사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사실 지젤은 열등감에 미친 정도지만, 이 쪽은 지젤이 온순해 보일 정도로 미쳐있다. 말투만 들어도 그 성격을 알 수 있는데 지젤은 사악한 성격이되 인간적인 감정이 남아있는 말투지만, 리케는 아예 감정이 결여된 말투로 자신의 실력을 담담하게 자랑한다. [14] 다만 레이나의 성우는 이다은이 아닌 다른 성우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