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샤즈 | ||||||
멜빈 리히터 | 나엔 시거 | 페럴 웨인 | 메릴 파이오니어 | 린지 로섬 | 휴 피츠래리 | 지나 데오도르 |
전임 | 헤르만 | 지젤 로건 | 미쉘 쿠리오 |
<colcolor=#fff> 페럴 웨인 Pharrel Way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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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국적 | 지벤 황국 | |
성별 | 남성 | |
출생 |
아라드력 966년 지벤 황국 노스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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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42세(아라드력 1008년) | |
소속 | 세븐 샤즈 | |
전공 | 전기공학, 전자공학 | |
가족 |
안제 웨인(어머니) 루카스 웨인(이복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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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천계인) | |
성우 | 최낙윤 | |
프로필 | 과거 7인의 마이스터의 유지를 이어 받아 창설된 연구단체 '세븐 샤즈' 소속의 천재 과학자. 같은 세븐샤즈 소속의 멜빈 리히터와는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이며 전기공학 계통에선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 귀족들의 섬 노스피스에서 웨인 가문의 적자로 태어났으나 부모가 미리 정해준 인생을 살아야한다는 것에 심한 염증을 느끼고 15세 때 몰래 저택을 탈출해 황도로 오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접하게 된 전기공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메카닉으로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기계적 메커니즘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에도 일가견이 있어 그가 디자인한 자폭용 로봇 '랜드러너'가 메카닉들 사이에서 대중화되기도 한다. 귀족세계에서 나오긴 했지만 예의범절은 몸에 배어있어 고상한 말투를 쓰며 은근히 예절을 중요하게 여긴다. 현재 슬라우 공업단지에서 파워스테이션을 점령한 안톤을 몰아내기 위해 여러가지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험가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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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슬라우 공업단지 지역에 위치해 있다.2. 상세
천계 최고의 과학자 집단 세븐 샤즈의 일원. 전문분야는 전기/전자 분야.지벤 황국의 유서깊은 귀족 가문인 웨인 가문의 적자이다. 그래서인지 어릴 때 집을 나와 메카닉의 길에 투신하고 있으면서도 외형이나 말투를 보면 전형적인 양반의 이미지가 강하다. 다만, 수도에서 관료 일을 하는 양반보다는 산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유림 같은 느낌이다.
메카닉이 소환하는 로봇들을 디자인한 장본인인데, 대량생산을 위해 최대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대화창 대사 중에는 자기가 만든 랜드러너[3]가 아낙들 사이에서 인기라면서 자뻑하는 발언도 있다.
스토리북 천계에 부는 바람 1장에 정치인이자 그의 어머니인 안제 웨인이 등장하며 페럴 웨인의 호감도 추가 대사에서도 언급된다. 그 외에도 천계 내전 2부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니베르 일행의 대화를 들어볼 때 황녀파를 도와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3부 에픽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추가되는 전용 외전 모험 퀘스트에서 흩어진 세븐 샤즈를 규합하고 옵티머스 팩토리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보아 황녀파로 마음을 정한 듯하다.
여담으로 유부남이다. 조선시대 문화 기준으로는 상투를 트는 관례 뒤에 혼례가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었고, 애초에 설정도 유부남으로 잡혀있는데다 30대의 양반 출신 인물이므로 그렇게 이상할 것은 없다.
그리고 부채나 헐렁하게 입은 두루마기, MP3 플레이어, 헤드폰, 굵은 귀고리 등 일반적인 고풍스러운 귀족보다는 유들유들한 한량같은 외모로 그려진 일러스트와는 달리 성우의 영향으로 상당히 위엄 있고 굵직한 목소리의 소유자다. 일러스트만 보다가 목소리를 들으면 깬다는 평이 있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모델을 성균관 스캔들의 송중기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동생인 루카스 웨인과는 이복형제 관계지만 허울없이 서로 잘 지내는 편이다. 아무래도 막장 부모 때문에 서로 더 챙겨주는 모양.
3. 작중 행적
'웨인 가의 적자' 모험 퀘스트로 모험가를 만나 자신을 포함한 6명의 세븐 샤즈를 규합해 황녀에게 힘을 보태줄 계획을 알려준다. 거기에 지금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휴 피츠래리[4]와 린지 로섬[5]을 모험가의 도움으로 연락하는데 성공하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귀족파의 일원임에도 모험가의 의심없는 믿음과 도와준 것에 감사한다. 또한 모험가가 보상을 원해 도운 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러면 영웅에 대한 실례라면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결심한다.여담으로 웨인가의 적자 퀘스트에서 어머니의 프로파간다 방송을 들으며 착잡해 한다. NPC에게 대화를 신청시 출력되는 대사이자 한탄이다.
"도대체 무엇에 눈이 멀고, 지금 가진 것보다 얼마나 더 대단한 걸 얻겠노라 저런 흉측한 꼴을 보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네. 도리어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황녀님을 내쫓고, 대장군을 해하려 한다는 것에 자식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네."
한편, 동생인 루카스 웨인 주역의 웨인 가의 서자를 클리어한 후 모험가가 전달해 준 아우의 편지를 읽고 오랜 시간 동안 연락조차 못한 아우를 생각하며 목이 메인 듯하다.
그리고 어머니 안제 웨인은 천계 전기 4부에서 모험가에게 제압되고 도망쳤지만 얼마 못가 데 로스 제국 기사단장 반 발슈테트에게 살해당하고, 그래도 어머니였던지라 마음이 편치는 못하다고 괜찮아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한다. 이후 페럴이 약속했고 고대하던 모험가에 대한 보답을 황제 에르제 또한 같은 뜻을 품고 있었기에[6] 천계 유일의 비공정의 개수를 명하자 다른 세븐 샤즈 일원들과 함께 비공정 필라시아를 새롭게 탄생시켜 모험가에게 선물한다.
여성 메카닉의 진 각성 퀘스트에도 등장한다. 진 각성기 시험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여성 메카닉들 사이에서 혼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해 저질체력을 인증했다(...).
4. 평가
혹시,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들어보실래요? 조그맣고 귀엽게 생긴 외형에 폭약 장치를 넣는 거에요. 꼭 무기라고 모양새가 흉측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리고 설치하면 적을 향해 아장아장 걸어가는 거죠. 흠... 전략적으로 사출 기능도 추가하고요. 뭔가요, 그 표정은? 역시 이상할까요?
- 마이스터 오드뤼즈
- 마이스터 오드뤼즈
마이스터 오드뤼즈가 구상한 병기를 디자인해서 완성시킨 인물이다. 시조인 사라웨인이 생각하는 웨인가로서의 모범적인 인물일수도 있다.
사라웨인은 귀족다움이란 혈통이 아닌 고결한 정신에 있다는 신념에 웨인가를 물려주었는데 안제 웨인의 권력욕심에 페럴웨인의 평을보면 답이 나온다.
다만 채력은 저질체력인듯 하다.
5.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안제 웨인 - 페럴은 안제가 정한 집안 방침에 불만을 품었고 15세 때 가출해 상경했다. 이후에도 어머니의 프로파간다 방송을 들으면서 불편해한데다 자식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고 웨인의 성마저 포기함으로써 완전히 어머니와 의절했다.
- 루카스 웨인 - 이복동생. 가출하면서 몇 년간 만나지 못했다. 모험 퀘스트에서 루카스의 편지를 받은 페럴은 눈시울을 붉혔고 언젠가는 루카스를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노스피스에서 루카스와 재회한 뒤 웨인이 아닌 네 자신의 길을 걸으라는 조언을 했다.
6. 대사
본디 귀족 출신이라 그런지 하게체를 쓰면서 모험가를 하대한다. 그런데 그래닛 광구 수집 및 파워스테이션 습격 한정 퀘스트에서는 스크립트 오류인지 설정 미스인지 하게체를 쓰던 양반이 갑자기 "모험가님, 어떠어떠합니다"하고 하십시오체를 쓰며 존대를 한다(...). 에픽 퀘스트 및 파워스테이션 복원, 열화된 마그토늄 한정에서 여전히 하게체를 쓰는 것을 보면 아스트랄하다. 재전이까지 이루어진 지금이야 문제가 제기될만한 퀘스트가 모두 삭제되어서 별 문제 없다만, 사실 어투가 뜬금없이 변하는 것은 던파 스크립트의 고질적인 문제다.(평상시)
"부국강병에 귀천이 있겠는가."
"천계의 여성들은 왜 이리 억센지... 아랫세계 여성들은 어떤가?"
"세븐 샤즈의 다른 양반들은 어디에 박혀있는지.... 한심한 양반들 같으니."
"저 멀리 보게나. 안톤이 보이는가? 하루빨리 저 풍경을 바꿔놓고 싶구만..."
" G 프로젝트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네. 유례가 없던 대전투가 벌어질 걸세."
(클릭 시)
"자네, 왔는가."
"어허, 조심하시게나."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겐가?"
(대화 종료)
"들어가시게."
"요즘 보기 드문 훌륭한 젊은이야."
"그래,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게나."
(대화 신청)
-
세도가의 적자로 태어난 내가 이렇게 손에 재를 묻히는 일을 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는가?
나야 워낙 정치판과는 어울리지 않는 양반이거니와 이렇게 유연자적 기계나 만지고 실험이나 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맘이 편하다네.
자네도 주변 눈치랑은 보들 말고 자네가 가고싶은 길을 가게나. 각득기소라했던가? 어차피 자네의 자리를 찾아가게 되어 있다네. -
메카닉 로봇의 디자인을 누가 했는지 아나?
그게 바로 나일세. 허허헛! 제법 괜찮은 디자인 아닌가? 대량 생산되는 로봇들이니 최대한 간결하게 디자인 했다네.
그런 것이 천계의 아낙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수방취원아니겠는가? -
덥구만 더워~ 저 안톤놈 때문인지 푹푹찌는구만 그래.
자네는 어떤가? 덥지 않은가? 이럴때야말로 시원한 계곡에서 시나 읊으며 망중한을 즐겨야하는 것을...
(천계 내전 이후 대화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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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네. 겐트에서 일어나 일의 중심에 서 있었다지?
덕분에 황녀님도 무사히 이튼에 모시게 되었다고 들었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장군 양반은 그러지 못했다더군.
마음이 복잡하고 쓰리다네. 특히 웨인 가의 적장자로서 큰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네.
세븐 샤즈의 한 명으로써 중요한 순간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군.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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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에 머무는 동안 폭풍의 바다에 찾아온 폭풍을 여러 차례 봐 왔네만, 이번과 같은 폭풍은 처음일세. 리아 양은 폭풍에서 낯설고도 강한 에너지가 감지되었다고도 하더군.
세븐 샤즈의 과학자로서 폭풍의 근원을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만, 지금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참으로 애석하네.
(천계전기 이후 대화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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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목소리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더군.
겐트와 연락이 끊긴, 황망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들려오는 소식이 혈육이라... 범인이라면 반가워하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네.
도대체 무엇에 눈이 멀고, 지금 가진 것보다 얼마나 더 대단한 걸 얻겠노라 저런 흉측한 꼴을 보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네.
도리어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황녀님을 내쫓고, 대장군을 해하려 한다는 것에 자식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네.
(천계전기 완결 후)
- (수정전)나의 어머니는 반란을 주도한 죄로 처형 당하셨네. 나 역시 웨인 가의 적자이기에 마땅히 세븐 샤즈 직을 파해야 하나, 전쟁 중에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폐하께서는 내가 계속 세븐 샤즈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지. 단, 웨인이라는 성은 버린다는 조건으로 말일세. 허허. 일이 마무리되면 내 직접 성을 버리겠노라 생각은 오래 품어왔으나… 막상 이리 되니 왜 이리 마음이 씁쓸한지… 괜찮아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네.
- (수정후)나의 어머니는 반란을 주도한 죄로 처형 당하셨네. 나 역시 웨인 가의 적자이기에 마땅히 세븐 샤즈 직을 파해야 하나, 전쟁 중에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폐하께서는 내가 계속 세븐 샤즈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지. 단, 웨인이라는 성은 버리게 되었네. 허허. 일이 마무리되면 내 직접 성을 버리겠노라 생각은 오래 품어왔으나… 막상 이리 되니 왜 이리 마음이 씁쓸한지… 괜찮아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네.
- (시즌8 스토리 개편 후)나의 어머니는 노스피스로 도주했다고 들었네. 아직 새로운 황제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귀족들을 규합하려는 생각이겠지. 후우... 나 역시 웨인 가의 적자이기에 마땅히 세븐 샤즈 직을 파해야 하나, 전쟁 중에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폐하께서는 내가 계속 세븐 샤즈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지. 단, 웨인이라는 성은 버리게 되었네. 허허. 일이 마무리되면 내 직접 성을 버리겠노라 생각은 오래 품어왔으나… 막상 이리 되니 왜 이리 마음이 씁쓸한지… 괜찮아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네.
- 이제 일곱이 된 세븐 샤즈가 하나 둘씩 겐트로 모이고 있네. 노블스카이에 남은 나엔 역시 메릴이 오는 대로 함께 겐트로 갈 걸세. 나 말인가? 그래, 나도 가야 하지. 겐트로… 세븐 샤즈가 만들어진 이유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으니까. 이곳의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떠날 준비를 할 걸세. 황궁에 가게 되면 내 자네에게 편지 한 통 함세.
- 자네가 타고 다니는 필라시아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세븐 샤즈 일곱이 달라붙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모르네. 그 낡은 배의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활용하기 위해 원격 화상 회의를 얼마나 했는지… 그리하여 탄생한 지금의 필라시아는 어찌 보면 현 천계 기술의 총 집합체라 할 수 있네. 내 자네에게 받은 것이 많아 무엇으로든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 필라시아가 그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군. 필라시아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말만 하게. 내 자네의 청이라면 다른 일 모두 제쳐두고 달려올 것이니.
- 이튼에 머무는 동안 폭풍의 바다에 찾아온 폭풍을 여러 차례 봐 왔네만, 이번과 같은 폭풍은 처음일세. 리아 양은 폭풍에서 낯설고도 강한 에너지가 감지되었다고도 하더군. 겐트에 있는 세븐 샤즈 중 일부는 폭풍의 근원 연구에 착수했다고 하네. 하루 빨리 뾰족한 수를 찾아야 할 터인데…
(노블레스 코드 이후)
- 전투 중에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들었네. 나를 낳아준 이의 부고이건만 의외로 기분이 덤덤하더군. 어쩌면 내겐 더 이상 화를 낼 힘도, 슬퍼 흘린 눈물도 남아있지 않던 모양일세. 남은 걱정은 단 하나. 루카스가 크게 충격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군. 이러나저러나 나와는 달리, 철이 들 때까지 어머니의 그늘에서 살아온 녀석이니 말일세.
6.1. 호감도 관련 대사
어떤 일을 이루려면 세인의 평에 휘둘리지 않아야 하네. 자네는 어떤가?
(선물 수령)"이런 시기엔 작은 못 하나라도 아쉬운 판이라네. 자네가 준 선물은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네."
"재미있는 물건이군. 살펴봐야겠어."
"이거 아주 귀한 선물을 받았군. 고맙네."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7]
"자네가 주는 선물은 언제나 귀한 것뿐이로군."
"자네가 이렇게 신경을 써줄 줄이야… 고맙네."
"자네 왔나. 원 사람도, 올 때마다 그런 걸 들고 오나? 거기 앉게. 모처럼 세상 이야기라도 하고 싶으니."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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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언제부터 거기 있던 건가? 딴생각을 하느라 몰랐구먼.
지금 마침 개량 방안을 구상 중이어서 말이지. 조금만 더 손을 보려고 하면 단가가 안 맞지만, 그렇다고 놔둘 수만은 없지 않은가? 뭘 하든 돈이 제일 큰 걸림돌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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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샤즈에 대해 알고 싶은가? 다들 개성이 강해서 소개해 주는 것만도 버겁겠구먼.
개인에 대한 평가는 자네가 직접 만나서 하고,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일세.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천계가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세븐 샤즈와 그 전신인 7인의 마이스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아, 이건 물론 기술적인 면에서 하는 말이라네. 그밖의 분야는 다른 전문가들이 활약을 해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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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런 어두컴컴한 곳에 온종일 있으니 마음마저 우울해지는 것 같구먼. 자네는 그렇지 않나?
아 하긴, 모험가라 많이 돌아다녔을 테니 이 정도는 익숙하겠군. 전에 들으니 리아 양이 아랫세계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 같던데 이야기 좀 해주는 게 어떻겠는가?
나 말인가? 나도 관심이 없는 건 아니네만 지금은 마음 편히 연구하는 쪽이 더 좋군. 만약 떠나고 싶어지면 자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테니 잘 부탁하네.
(천계전기 완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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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동안 몰두를 하고 있었던 탓에 끼니를 몇 번 건너뛰었더니 배가 고프다 못해 몽롱하군…
예전에는 며칠 굶어도 쌩쌩했는데 요새는 바로 몸에 힘이 없어진다네. 이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가… 허허허. 씁쓸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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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음악을 좋아하는가? 나는 머리가 복잡할 때마다 음악을 듣고 있다네. 고전도 좋지만, 틀을 부수고 새로운 시도를 한 음악도 참 좋아하지.
전쟁이 끝나도 쉬이 나아지지 않던 나의 마음이 그래도 음악을 듣고 있으면 조금 위로받는 기분이라네. 언젠가 겐트로 돌아가면 편안한 마음으로 신명 나게 연주하는 악공들의 소리를 듣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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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양은 잘 지내고 있는가? 그리 소원하던 모험을 떠나게 되었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냐만은… 천계의 영웅인 자네와 함께하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었을 걸세.
허허. 이 페럴을 여행의 동행자로 삼아주겠다는 말인가? 나 역시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는 것은 아니네만… 그런 것은 내 어릴 적 치기에 가문을 떠나온 그 순간으로 족하려 하네.
내 지금의 삶을 얻기 위해 참으로 비싼 값을 치렀네. 진 빚을 다 갚기 위해서는 천계의 과학자로서 내가 가진 소명을 다 해야 하네.
언젠가 내 더 이상 천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느껴질 때… 그때는 편안히 떠날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군. 그때에는 꼭 자네의 여정에 합류할 수 있게 해 주시게.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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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바칼을 물리친 후 긴 세월 동안 우리 기술은 큰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었다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면 그때보다 후퇴했을지도 몰라.
그러던 것이 카르텔과 안톤을 상대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였지… 문화든 기술이든 서로 부딪혀 가면서 자극을 받는 것이니까. 자네 앞이니 하는 말이지만, 연구자로서 전쟁이 꼭 나쁘다고만은 말하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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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동안 몰두를 하고 있었던 탓에 끼니를 몇 번 건너뛰었더니 배가 고프다 못해 몽롱하군…
예전에는 며칠 굶어도 쌩쌩했는데 요새는 바로 몸에 힘이 없어진다네. 이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가… 허허허. 씁쓸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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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참 대단한 여인이라니까…
무슨 편지냐고? 저번 프로젝트에서 청구한 비용 내역에 문제가 있으니 겐트로 와서 해명하라고 하는군. 며칠이 아니라 몇 주씩 걸리는지라 참 껄끄럽지.
게다가 담당자가 안제 웨인… 내 어머니시라는 게 문제일세. 무작정 집을 뛰쳐나온 후로 내게 안부 한번 물어오지 않는 분이네만 이런 식으로는 몇 번 부딪히고 있지.
내가 보고 싶어서 이렇게라도 하시는 거 아니냐고? 그런 분이 아니라네. 남의 눈이 없는 곳에서 아들 취급받아본 적이 없지. '그 대단하다는 모정이라는 게 고작 이런 건가?' 싶을 정도일세.
후우. 하여간 굉장한 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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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에게 처음으로 털어놓는 말이네만, 일이 마무리되고 한숨을 돌리게 되면 성씨를 바꿔볼까 하네.
조상님을 뵐 면목은 없지만, 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행동이 아닐까 싶네.
아쉬운 것도 많겠지만 아주 홀가분할 것 같아. 아직 결정을 내린 건 아니고 고민하고 있네만… 조만간 결론이 나겠지. 들어줘서 고맙네.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야.[8]
(천계전기 완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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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달라진 천계에 대해 이야기하네. 또 앞으로 달라질 천계를 기대하지. 허나… 나는 자꾸 잃은 것이 가슴에 남네.
전쟁이 앗아간 무수한 군인들과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 분명 그들 중에도 무기를 쥘 명분이 분명한 이가 있었겠으나, 아마 그렇지 못한 이들이 더 많았을 걸세.
일생을… 내 일생을 어머니와 남처럼 지냈는데… 남의 눈 없는 곳에서 아들 취급 한 번 받아본 적 없이… 그리 등을 돌리고 살았는데…
어찌 내 어미가 지은 죄를, 내 어미가 쌓은 업을… 내 것이 아니라 외면할 수가 없네. 그럴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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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왔는가. 마침 노스피스에 있는 내 아우에게서 온 편지를 읽고 있었네.
소위로 지내던 녀석이 사령부의 말단 병사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터인데, 순간순간 찾아오는 어려움을 나름의 방식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 듯하네.
아우가 보낸 편지를 읽고 있으면 꼭 아우보다 못한 형님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 부끄러워진다네. 가문을 떠나 올 적에만해도 어린 꼬마였는데, 언제 이리 자랐는지 참…
아우를 생각해서라도 내 열심히 살아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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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자네 눈엔 내가 세븐 샤즈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과학자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워낙에 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무던한 내가 회의를 주도하게 되는 일이 잦기는 하네만…
실질적으로 세븐 샤즈를 한 데 모으고 행동하게 하는 것은 메릴 님일세. 그분이 아니었다면 세븐 샤즈는 진즉에 뿔뿔이 흩어졌을 걸세. 물론 메릴 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으면 불같이 화를 내시겠지만 말이네.
그도 그럴 것이, 메릴 님은 그런 역할을 억지로 떠맡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네. 천계 최고의 기술자라 인정 받던 헤르만 님께서 그렇게 떠나시고 함께 세븐 샤즈를 꾸려가던 미쉘 쿠리오 님도…
허허. 내 자네에게 별소리를 다 하는군. 좌우지간 메릴 님도 잘 대해 주시게. 언행이 조금 거칠긴 하나 속까지 그러하신 분은 아니니.
( 루카스의 편지 선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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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가 내게 편지를...?
( 형님, 저 루카스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형님께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군 입대 후에 형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는 몇 번 받았었는데, 늦은 답장을 쓰게 된 이유가 썩 좋지 않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천계 어디에서나 라디오만 있으면 들을 수 있는 어머니의 연설은 형님께서도 들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친아들이 아닌 제 마음도 이렇게 복잡한데, 형님 마음은 오죽 하실까요?
형님께서 가문을 떠나시기 전날, 어렸던 제게 해 주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웨인이 되지 말고, 네가 되거라, 루카스.
적자인 형님과 엄격히 구분되어 자란 저에게 형님은 멀고도 먼 존재였는데, 그 말씀 하나로 어쩌면 형님과 저 사이에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형님 말씀대로 저, 웨인이 아니라 루카스인 저 자신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누군가의 천계가 아닌 모두의 천계가 되길 바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 보려 합니다.
신념을 따라야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거든요. 처음 형님께서 가문을 떠난 날 역시 같은 생각이셨을까요? 하하.
언젠가는 꼭 한 상을 두고 마주 앉아 뜨끈한 국물에 술 한 잔 나눠보고 싶습니다. 형님. 그때까지 꼭 건강하게 지내세요.)
한참 편지를 읽어 가던 페럴이 고개를 들었다. 얼굴에는 슬픔인지 기쁨인지 모를 감정이 묘하게 뒤섞여있었다.
고맙군, 모험가. 이 편지는 내 잘... 간직함세.
7. 관련 문서
- 천계(던전 앤 파이터)
- 지벤 황국
- 파워스테이션
- 메카닉(던전 앤 파이터)/남자
- 메카닉(던전 앤 파이터)/여자
- 안제 웨인
- 루카스 웨인
- 세븐 샤즈
- 천계전기
- 천계전기/비판
- 린지 로섬
- 에드윈 유르겐
- 필라시아
- 사라 웨인
[1]
그런데 안톤 일반 던전 에픽 퀘스트에서는 이벤트 신에서 게이볼그펀치가 나오긴 했지만, 이 사람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음으로서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안톤 레이드가 나오기 전, 완성형 게이볼그를 타고 공략하는 형태로 나올 거라는 개발자의 언급이 있었는데 이게 흐지부지되면서 이 사항도 붕 뜨게 된 모양.
[2]
불타는 운석 100개당 빛나는 운석 120개, 푸른 운석 150개, 검은 운석 200개다.
[3]
700년 전
오드뤼즈도 이와 비슷한 발상을 한 적이 있다. 다만 그 직후 바칼의 침공으로 게이볼그 프로젝트가 와해되면서 이 발상이 설계 및 제작까지 이어지진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4]
폭발물 분야 전문의 세븐 샤즈. 하지만 진짜 관심 분야는 오히려 마법 쪽에 있으며, 카르텔 침공 당시 불확실한 아래 세계의 존재를 믿고서는 지원 요청을 주도했다고 한다. 아래 세계와 연결된 후 행방불명이었지만 페럴과 리아가한 통신기 낚시에 걸려 겐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5]
새로운 에너지 생산 지대를 목표로 한 세븐 샤즈. 노스피스 로섬 가의 귀족으로 웨스피스(무법지대)에 에너지 생산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다른 귀족들 눈밖에 나 노스피스에 발이 묶힌 채 연구만 하고 있었다. 연구가 완성되면 주변에서 빼앗을 것이 분명하기에 페럴과 비밀 통신을 하고 있었고, 모험가를 통해 때가 되었음을 알리자
친구와 함께 겐트로 이동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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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로 부터 구해주고 내전 초반에도 구조해준 것을 마음에 계속 담고있었는데 모험가가 또 보상없이 떠난다는 걸 눈치챈 에르제가 순식간에 달려와 멈춰세웠고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는 성의와 열의로 모험가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7]
페럴 웨인은 호감도 25%에 친밀 단계, 호감도 75%에 호감 단계가 된다.
[8]
얄궂게도 천계 반란 사태가 종결된 이후 본의 아니게 웨인 성씨를 버리게 되면서 마음 편히 자신만의 성씨를 지을 여지가 생겼다. 다만 500년 전, 자식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의심 끝에 살해당하면서 양녀를 들여 웨인의 이름을 잇게한 명목상 선조인
사라 웨인으로서는 불운인 셈.
[9]
천계전기 3부 이후 생성되는 모험 퀘스트 클리어 보상. 페럴 웨인에게만 선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