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샘 클라플린과 함께 영화 《
러브, 로지》에 출연했다. 소꿉친구로 함께 자라면서 서로를 좋아하지만 번번히 이어질 기회를 놓치는 두 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맡은 배역은 주인공 로지 던.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는 처참한 편이지만, 릴리의 연기력과 매력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다. 고등학생부터 시작해서 미혼모, 한 아이의 엄마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 《옥자》에서
2016년 3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캐스팅되었음이 알려졌다. 배역 이름은 레드(Red). 영화는 2017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받았고 동료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붉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촬영을 위해 처음으로 내한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한 항목으로.
2017년 1월 8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화 《그 규칙은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아요》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참석했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날의 의상과 메이크업이 잘 어울려서 화제가 되었는데 드레스는
Zuhair Murad의 2016년 가을 컬렉션이었고, 주얼리는 해리 윈스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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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톨킨》에서
2017년 10월부터,
J. R. R. 톨킨의 젊은 시절을 다룬 영화《
톨킨》에 톨킨의 부인인
이디스 톨킨을 맡아서 촬영에 들어갔다. 12월에 크랭크인했지만 후반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2019년에 개봉했다.
드라마 《레미제라블》에서
2018년 1월,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제작하는
레미제라블에
팡틴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팡틴의 첫 등장부터 비참해진 마지막까지의 변화 과정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했다. 드라마의 방영 직후, 여러 평론가들로부터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
2018년 멧갈라에서
2018년 5월 7일,
멧 갈라에 참석했다. 당해 주제는 '가톨릭과 패션의 상상력'였는데 주제에 걸맞는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9년,
잭 에프론과 함께 영화 《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에 캐스팅되었다. 5월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는데 공교롭게도 2017년에 촬영했던 영화 《
톨킨》의 개봉시기와 맞물리는 바람에 영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두 영화의 홍보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2019년 2월 25일,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날 입은 드레스는 Marchesa였고, 주얼리는
카르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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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2020년, 드라마 《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주인공 에밀리를 맡았다. 스토리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작품 내내 아름다운 의상들을 입고 나오는 릴리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 이 작품으로 생애 두 번째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에미상에도 최초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드라마는 꽤나 흥행하면서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고 2021년 5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시작하여 8월에 종료했다. 촬영을 위해 장기간 파리에 머물게되자 당시 약혼자였던 맥도웰이 반려견 레드포드와 함께 촬영장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22년 1월, 시즌 4까지 확정되었다.
보그 홍콩 2021년 12월호
2021년 12월,
보그 홍콩판의 커버를 장식하며 한 흑발과 펑키한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았다. 해외에서는
파리가 아니라
베를린에 간 에밀리라는 드립이 나오는 중.
# 본인도 재밌었는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드립들을 올리기도 했다.
2022년 3월 18일, 본인이 제작과 주연을 맡고 남편 맥도웰이 연출을 맡은 영화 《윈드폴》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부부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영화이다.
2022년 11월, 남편과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하는 드라마 《The Accomplice》에 출연을 결정지었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릴리와 남편 맥도웰은 함께 프로듀서를 맡는다.
# 이후, 남편과 알렉스 오로브스키와 함께 영화 제작사인 Case Study Films을 설립했으며, 드라마 《The Accomplice》는 이 제작사에서 만드는 첫 번째 작품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후 IMDb에 업데이트된 것을 보면 영화로 프로젝트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록밴드
제네시스의 보컬이자 드러머였던
필 콜린스의 딸이다. 영국 출생으로 아빠가 영국인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라온 덕에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를 모두 구사한다. 작품의 배경이 영국이면 영국식, 그 외에는 전부 미국식이다.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는 (매체가 영국 언론이더라도) 미국식 영어를 구사한다. 실제로도 미국식 영어가 본래 편한 말투인듯하며, 어릴때 영국발음으로 놀림 받아 고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한다.[16] 디즈니 애니메이션 '
타잔'의 삽입곡인 '
You'll Be in My Heart'는
필 콜린스가 딸인 릴리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한다. 즉 이 곡의 주인공인 셈. 어머니 질 타벨만 역시, 헐리우드 배우였다. 릴리가 어린 시절에 두 사람은 이혼했는데, 이때 이혼 보도가 대대적으로 나며 힘든 시기를 보냈고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는 자신의 연애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후 감독 겸 작가이며
메리 스틴버전과
말콤 맥도웰의 아들이자,
루니 마라와
에밀리아 클라크의 전 연인이었던 찰리 맥도웰과 약혼했다. 이후 2021년 9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찰리 맥도웰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웨딩드레스는
랄프로렌. 두 사람 모두, 부모님이 결별했으며, 연예계자녀이자, 아버지가 영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7]
2019년 12월,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를 입양했다. 이름은 레드포드. 견종은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
옥자》 촬영을 위해
내한하였다. 인스타에 내한 관련 게시물이 처음 올라온 건 2016년 5월 14일, 마지막으로 올라온 건 6월 20일이다. 약 한 달동안 촬영을 하며, 남는 시간에는 부지런히 서울 관광을 한 듯하다. 여의도, 남대문, 동대문, 경복궁, 노량진 등 여기저기 출몰했는데 정작 팬들은 그녀를 쉽사리 볼 수가 없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지 2주정도 후, 본인의 sns에 한국 그립다고 사진 한 장을 더 올렸다. 한국에서 문신을 한 것 같다. 원래 있던 Love Always and Forever 문구 아래 연잎 위의 여인을 한국에서 새로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