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시 본인 스스로를 낚시꾼이라고 칭한 바가 있다. 하지만 정작 시험에서 배정 받은
포지션은 낚시꾼이 아니라 창지기. 물론 라크가 말하는 낚시꾼은 포지션적인 의미의 낚시꾼이 아니라 신해어 혹은 사냥감(적)을 사냥하는 의미의 낚시꾼이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라크는 자신이 싸워야 하는 상대를 '사냥감'이라고 칭한다.
검은
망토와
로리카를 연상케 하는 외형의 붉은
의복을 걸치고, 3m가 넘는 키를 가진
거한이 특징인 악어 수인 모습[7][8]의 이종족으로, 갈색 외피를 지니고 있다. 다안족 등 이종족이 매우 많은 신의 탑 세계관에서도 상당히 드문 종족인지 작중 등장인물 거의 대부분이 처음 보는 듯 하며, 라크를 '말하는
악어'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참고로 라크의 이름 뒤에 붙는 레크레이셔는 사실 종족의 이름.
일반적으로 거한의 형상을 띄고 있지만, 처음
유한성에게 부딪혔다가 작아서 못 봤다고 시비를 걸자 기분이 나빠진 유한성에게 작게 압축을 당해
아구몬 같은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그런데 본인도 그 모습이 편했던 건지 시험의 층을 클리어한 이후로도
관리자의 계약으로 압축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압축 형태를 유지하고, 전투시에만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식. 압축 형태라고 해도 파워가 크게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아보이지만, 팔다리의 길이의 차이나 체격 차이 등 이런저런 이유로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투 시에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래 모습은 상술하였듯이 3m 가량의 신장을 하고 있었으나,
라크의 종족을 고려하면 1부 시점보다 덩치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어지간해서는 타협하려고 하지 않고, 본인의 의사를 밀어붙이는 성격. 심지어 투쟁심도 상당해서 처음부터 1:1로 싸움을 건 상황이면 설령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다른 이들의 개입을 허용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성격도 단순해서 1차원적인 칭찬이나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속 보이는 칭찬에도 우쭐하거나, 도발을 위한 비난에도 쉽게 걸려드는 성격. 이런 단순한 성격 때문에 종종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머리 좋은 쿤을 유일하게 골치 아프게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팀원들이 객관적으로 봐도 답답하게 행동할 때나 어느 정도의 무모함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만 충동적으로 나설 뿐, 기본적으로는 작전을 잘 이해하고 실행하며 팀원과 협조도 성실히 하기에 눈치가 없다고 말하긴 무리가 있다.
안하무인의 괴팍한 캐릭터 같지만 사실 남들 신경도 잘 써주는 등 마음은 여리다. 기본적으로 남을 이기는 것에만 중점을 두지 죽이거나 상처 입히는 것은 꺼리며, 밤과 싸우려 했을 때도 실상
검은 삼월과 싸우려 한 거였지 무방비한 상태의 밤은 건드리지 않았다. 거기에 밤이
련에게 맞아서 며칠 동안 기절해 있을 때도 자신이 걱정하고 있는 모습을 들키는 게 부끄러워 방 밖을 배회하다가 쿤에게 걸려서 마지못해 들어오는 척 하고는 밤을 흔들어 깨우려 한다든지, 누구보다 밤을 걱정하고 있었다. 쿤도 이를 두고 라크는 분명 선행상으로
헤돈에게 선별되었을 거라고 히죽인다. 이후에 비올레가 밤인 것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고 특유의 무모함으로 달려들어 정체를 밝힌 뒤 끌어안으며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말할 땐 전 독자가 라크를 찬양하였다. 그 뒤로도 아닌 척 하면서도 팀원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의 우월한 신체 능력을 아군을 지키는 데 최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등, 좋은 쪽으로 겉과 속이 다른 바람직한 예시를 보여준다.
주 공격 방식은
투창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9]이나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으로
신수 육체 강화도 하지 않은 통상 상태의 신체 능력 전반만 해도 모든 E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최상위 레벨에 속할 정도 강하다. 그 수준은
위대한 10가문의 자제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작가의 채팅에 의하면순수 근력과 육체의 강도&내구력만을 따지면 쿤을 확실하게 상회한다고 한다.[10][스포일러]신수 저항력도 매우 높아서 3부에서는 쿤도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고밀도의 신수 구역을 라크는 아무렇지않게 견디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신수 능력 전반은 어느 정도로 강한지 작중에서 아직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엔도르시 자하드와
쿤 란, 그리고
노빅을 포함한 E급 선별인원 TOP 10에 속하는 강자들과 이들 이상 가는 신수 능력을 지닌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옥열차 편에서
화련이 밤과 함께
탕수육 팀과 따로 탑을 오르게 한 점을 보면 전투력은 굉장히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2층에서
악령이
라헬을 위해서
헤돈이 붙여놓은 보디가드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오직 라크만이 시험에서 조기 합격을 했다는 점을 보면 실제 전투 능력은 유명하지 않을 뿐 주역들 중에서도 상위 레벨이라고 보여진다.
기본 지식은 다소 떨어지고 구체적인 작전을 짜는 모습도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사냥꾼이라 전투에 임할 때는 의외로 머리가 잘 돌아간다. 상대방이 공격해서 상처 하나 입었을 때 단번에 상대가 어떤 능력인지 알고 패턴까지 감으로 예측하는 경우도 많다. 즉, 전투 두뇌은 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만, 실제 두뇌는
십이수나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너무
먼치킨스럽기 때문에 다소 소외됐다. 그러나 고도의 지략을 요구하는 상황이 아닌 한 그럭저럭 쓸 만한 두뇌이긴 한 듯.
2부 205화부터는 네임헌트 정거장의 10걸 최강자인
아리에 이니에타와 전투를 벌이게 되었는데, 비록
아리에 호아퀸이나
아리에 비센테와는 달리 직계가 아닌 방계 혈통이라지만 검 형태의 시동 무기를 든 아리에 본가 혈통과 싸우면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패배하여 쓰러지긴 했지만 이니에타로부터 "자신의 검을 막아낸 2명 중 하나[12][13]", "진짜 강하구나. 비명 한 번도 못 들어봤어"라는 말을 듣기도 하며,[14] 기습이긴 하나 주먹으로 이니에타를 날려 보내고 싸움 끝에 상당한 상처를 내며 선전하였다. 10가문의 혈통빨이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해보면, 비록 분가를 상대로 싸운다 해도 분가 중에선 재능이 월등한 아리에 이니에타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운 것. 그러니 라크의 전투력은 상당히 강한 편. 더군다나 이 때 아리에 이니에타는 시동 무기를 탈취한 후 이긴 거고, 시동 전까진 호각이었다. 라크가 당했다는 말을 들을 때도 온통 '걔가 그렇게 쉽게 당할 애가 아닌데'라는 반응들이었다.
이후
숨겨진 층에서 상술하듯 '네이티브 원'으로 밝혀짐에 따라 현재도 선별인원 중에서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그의 정체가 밝혀진 이상 만약 원래 힘을 모두 얻는다면 최상위
하이 랭커급으로 더 강해질 가능성도 생겼다. 신수 형상에 대한 훈련을 받으면서 밝혀지길 사실 라크에게 있어 최적의 신수 형상은 바위 방패로, 낚시꾼이나 창지기가 아니라 방어 쪽에 신수를 사용하면 더 강해질 재능의 소유자라고 한다. 아무래도 방어 쪽이 더 유능하다는 말을 들은 걸로 봐선 특수 포지션인 디펜더[15]에도 재능이 있는 듯.
일단 상술한 신수 훈련으로 인해 신체 일부분을 석화시키거나, 바위를 만들어내고 조종하는 능력을 얻었다. 앞서 방어 쪽에 재능이 있다는 말과 달리 방어는커녕 능력을 공격에 적극 써먹는 중. 가볍게는 바위를 생성해 암탄을 날리는 것부터 바위로 된 손으로 적을 속박하거나 내려치는 등의 행동도 할 수 있다. 모습만 보면 기존에는 전사 같은 근접 공격을 주로 했다면, 능력을 깨우치고 나서부터는 바위 마법사로 전직이라도 한 느낌(...)
3부 29화에서 고대종이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 창을 사용하여 3부 시점의 밤조차 뚫지 못해 고생하던
둠의 방어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꿰뚫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이 때의 밤이
가시의 힘 발동은커녕,
비선별인원 전용의 신수 제어술인 신원류조차도 쓰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고 하지만, 이 상태에서도 중상위 레벨의 일반 랭커들과 동급의 화력을 자랑하는 밤의 연속 신수포로도 뚫지 못하던 둠의 방어를 라크가, 그것도 원래의 거대한 모습도 아닌 압축 변형한 상태에서 뚫은 건 대단한 일이다. 견족 랭커조차 의태를 한 상태에서도 단 한 번밖에 못 던지는 창을 맨손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 네이티브 원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첫 등장시 본인 스스로를 낚시꾼이라고 칭한 바가 있다. 하지만 정작 시험에서 배정 받은
포지션은 낚시꾼이 아니라 창지기. 물론 라크가 말하는 낚시꾼은 포지션적인 의미의 낚시꾼이 아니라 신해어 혹은 사냥감(적)을 사냥하는 의미의 낚시꾼이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라크는 자신이 싸워야 하는 상대를 '사냥감'이라고 칭한다. 숨겨진층에서 원소를 다루기 시작해 돌을 이용한 방어나 무장하는 방식을 새롭게 터득했다. 이런 능력을 통해 방패를 만들어 아군을 보호하는 디펜더로서 활약하기 시작한다.[16]. 돌로 막아내는것 뿐만이 아니라 거대하게 만들어 석상을 조종할 수 있기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부분도 갖추고있다.
압축 허가
관리자의 허락 하에 신체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때문에 평상시에는 대부분 3등신의 SD 모습으로 활동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건 일종의 전투 모드 마냥 전력으로 싸울 때 외엔 거의 안 변한다.
네이티브원의 힘
고대종 네이티브의 힘을 각성하여 얻은 종족의 고유 능력. 라크에 속한 네이티브의 속성은 '돌'이다.
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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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종의 힘을 일깨움에 따라 신체 일부분이 빛나는 돌로 뒤덮히는 능력. 원소로 신체를 강화한 만큼 공방에 더욱 강해지나, 라크 본인의 평에 따르면 착용감이 상당히 불편하다고.
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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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돌을 생성해서 적에게 날린다. 숨겨진 층 이후 라크의 주된 공격방식. 단순한 공격 이외에도 돌덩이를 날려 적의 퇴로를 차단하거나 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정확도는 보증할 수 없는 듯(...)
암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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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 본인의 팔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손을 만든다. 바위손을 움직여 손을 쥐거나 펼 수도 있는 모양이며, 그것도 하나도 아니고 최소 2개 이상은 만들어낼 수 있는 듯.
라크&쿤 합동기 - 빙결 5초&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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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쿤의 합동기다. 라크가 돌을 생성해 돌덩이를 모아 방패처럼 만들고 쿤이 돌을 빙결시켜 더 내구력을 강화시키는 기술로 추측된다. 아직 라크와 쿤은 얼음과 돌 모양의 신수 제어 능력이 부족해 둘이 힘을 합쳐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과거를 비추는 천칭이 라크를 지워버리기 위해 공격한 신수를 막기 위해 사용했다. 천칭이 느닷없이 빠르게 공격해 왔지만 공격하는 동시에 라크는 돌돌돌 하면서 빠르게 돌 방패를 만들고 쿤은 돌 방패가 생성되는 동시에 빙결시켰다. 빠르게 반응하는 걸로 봐서 둘이 평소에 사이 좋게 열심히 연습한 기술로 추측된다.
고대종 각성
<colbgcolor=#6b5a52><colcolor=white>
약하지 않아!! 나는!
이 몸은..!! 사냥감이 아니다!!
나는 사냥꾼이다!!
라크의 진정한 힘이자 모습으로 그 동안 잠들어 있던 네이티브 원의 잠재능력이 각성하여 고대종 그 자체로 변한다.
외형은 원래 사이즈에서 갑옷 혹은 외골격을 연상시키는 암석들로 뒤덮히고, 눈 위의 뿔들이 길어지며 붉게 빛나는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3부 190화에서 밤과 함께 로 포 비아 지파장 2명과 싸우다가 간단하게 붙잡혀 인질이 되는 바람에 밤이 궁지에 몰리고, 자신을 붙잡은 지파장이 이 모든게 라크가 약해 빠진 탓이라고 조롱하는, 그야말로 라크의 역린 2개[17]를 동시에 건들어 제대로 격노하여 각성하게 되었다.
처음엔 라크가 너무 약하다고 비웃던 10가문 출신의 랭커인 지파장조차 각성한 라크를 보고 말도 안되게 강해졌다며 경악했으며 결국 그 지파장을 일방적으로 압도해 쓰러뜨린다.
그러나 막 각성한 참이라 그런지, 아직 제어를 못해서 이성을 잃어 피하식별을 전혀 못하는 상태다.
무기로는 1부에서 2부의
공방전 중반까지는 자루 끝에
깃발이 달려있는 붉은색
창을 사용하며, 공방전 후반부터는 '메드 쇼커'라는 특수한 창으로 교체하게 된다.
메드 쇼커 (Mad Shocker)
30층 공방전의 상점에서
연 이화가 사준 투척용 창. E급 공방전에서 구매한 무기지만 나름 상당한 성능을 가진 건지 당시 B급 선별인원급의 힘을 끌어낸 리플레조가 이 창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등장인물들의 아이템들이 바뀌거나 업그레이드 되는 와중에도 계속 사용되었다. 숨겨진 층 에피소드에서 라크의 숙적이 메드 쇼커에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자 쿤이 당황하는 걸 보면 그 위력은 여전한 듯 하지만, 라크 본인이 더 강한 창을 원하거나 강적들에겐 안 통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이미 메드 쇼커의 위력은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3부에 들어 날아가던 메드 쇼커를 발로 짓밟아 멈춰 세우는 장면이 나오며 해당 시점에선 위력 부족한 무기임이 증명되었다. 고대종의 투창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나오면서 대체되는 게 거의 확실시된 상태.
사실 평범한 선별인원들의 이야기였다면 메드 쇼커는 B급 선별인원까지도 사용할 수 있었겠지만, 문제는 밤 일행은 선별인원 시절부터 하이 랭커들과 싸워야 되기 때문에 위력이 부족해 보이는 비운의 아이템.
고대종의 투창
원 소유자는 루엘 몬이지만 여러 과정을 거쳐 라크의 소유권으로 넘어갔다. 고대종의 피를 이은 자가 아니면 사용할 때 엄청난 고통이 따라와 창지기 랭커조차 기껏해야 시동은 커녕 한 번 던지는 정도가 고작이지만 고대종 네이티브 원의 직계 후손인 라크에겐 그런 패널티가 없다. 루엘 몬의 언급에 따르면 시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지간한 시동무기 이상의 위력이 나온다고 언급된다. 실제로도 루엘 몬이 고통을 감내하며 억지로 던진 경우에서도 고대의 하이 랭커인
베이로드 둠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입혔으며,
에반켈이 사용했을때는 블루홀 하이 랭커인
켈 헬람에게 순식간에 치명상을 입혔다.
라크가 사용했을 때는 압축 해제를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던진 것만으로 약화된 상태라지만
슬레이어 급의 하이 랭커인 베이로드 둠의 장막을 찢어버리며, 시동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선별인원급을 넘어서는 강력한 무기임이 증명되었다.
그 후 빠르게 성장하는 밤이나 새로운 힘을 얻은 쿤 등의 파워 밸런스를 따라잡기 위해 라크의 새로운 창이 될 것이 유력해 보였으며, 이후 3부 94화에서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아직 라크에겐 너무 크고 무거운 탓에 제대로 사용할 수는 없어서[18] 전용 케이스에 넣어서 들고 다니고 있다고. 그리고 밤 일행이 슬레이어 화이트를 무너뜨리는 결정타 중 하나로 활약했다.
쿤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라크의 역량으론 하루에 한 번 던지는게 한계일 정도로 다루기 힘들고 자신의 등대 서포트가 없으면 적중률도 형편없다고 한다. 그 대신 제대로 명중하면 하이랭커조차 뇌수를 줄줄 흐르게 만들 위력을 자랑한다고.
이종족이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태생적으로 감이 무지하게 좋다. 사실상 또 하나의 초능력 수준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위기를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일례로 2층의 첫 시험 당시에도
아낙의 힘을 본능적으로 꿰뚫어봐 싸움을 피했으며, 주인공 밤을 위해 다른 선별인원들을 '관리자의 시험'에 끌어들이려던 쿤의 연기를 간파한다던가, 예측불가의 검술로 유명한 아리에의 검술을 감만으로 어느 정도 대처한다던가,
자하드의 데이터와 밤의 전투가 벌어졌을 때 밤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도우러 간다던가.
단, 3부에서 쿤의 평가로는 현재는 야생의 감이 무뎌졌다고 한다. 하긴 야생 공룡에서 인간들의 리더로 활동한 게 설정상 족히 10년 이상은 됐을 테니..
현재 신의 탑에서 등장하는 선별인원들 중
비선별인원 출신인
스물다섯번째 밤과
자하드의 공주인
엔도르시 자하드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순수 힘만으로
하이 랭커들이 즐비한 전투씬에서 나름의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선별인원이다.
10가문 직계 혈통답게 10가문의 자제들 중에서도 피가 진한 축에 속하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사실상 서포터로 전락하고 다른 아군측 선별인원들이 각 포지션에서 랭커들에게 아주 아득하게 밀리고 있는 와중에 그나마 전투력이 강조되는 인물이다.
따지고 보면 생각보다 만능이다. 보기보다 전략전술에 능하며, 특유의 신체와 흡수 재능 덕에 탱킹 능력만큼은 (비록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
쿤 에드안조차도 인정할 정도. 돌을 다루는 능력 덕에 방벽을 만들거나 돌을
투석기마냥 날리는 등 서포팅 능력도 출중하게 되었다. 1부 초반 시점부터도 동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는 상위권 딜러였고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여기에 상대방의 공격을 처단하는 '디펜더'로서의 재능은 가히 무지막지하다고 공식 인정된 것이다. 실제로도 3부 들어 디펜더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투에 임할 땐 감이 좋은 수준을 넘어 미래 예지에 가까운 모습도 보이는데, 이런 능력은 비선별인원을 비롯한 극소수 하이 랭커와 붉은 마녀 일족 길잡이[19]만이 가능한 일이다. 피하려다가 죽기 십상이라는 아리에의 검술을 예측해서 상대한 것이 그 예. 아무리 감이 좋아도 어쨌든 '감'일 뿐인지라 신의 탑 특성상
켈 헬람 정도 되지 않으면 전장 안에서 유의미하게 도입하는 것은 어려운 수준이지만, 라크는 그걸 해낸 적이 적지 않다. 물론 밤도
카이저와 싸울 때 감을 이용한 적은 있으나 라크마냥 패시브로 켜고 다니는 건 아니고, 그냥 전투 센스가 엄청 좋은 것이라고 봐야 한다. 즉 라크의 감은 탑 내에서도 상당히 독보적이면서 이질적인 이능이다.
무엇보다 라크 역시 최소 쿤 아게로 아그니스를 포함한 10가문 직계 혈통의 선별인원들과 동급의 엄청난 혈통으로, 무려 종족이 네이티브 원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보여주는 네이티브 원들은 모두 100위 이내에 드는 최상위 하이 랭커의 전투력의 중심 수준이다. 그리고 만약에 이들이 평범한 고대종이고 라크가 상위권 고대종일 경우, 라크는 10가주 바로 아래 수준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된다. 자세한 것은
에반켈 문서 참조.[20]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 10가주인
헨도 록 블러드메더의 자손이라는 추측이 퍼지고 있으며, 근거의 정확성 또한 마냥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혹은 라크가 네이티브 원의 직계라는 걸 고려해 보면, 블러드메더가 사실은 탑의 원주민 고대종이었다면 블러드메더의 자손은 아니라도 블러드메더와 라크의 조상이 같은 종족일 가능성도 있다.
즉 현재로서 드러난 라크의 가능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면 10가주의 피를 직접적으로 받은 상위~최상위 고대종이 되는데, 만일 이 추측들이 사실이고 라크가 보정을 받아 힘을 더욱 얻는 전개가 나올 경우 가주 수준으로 포텐셜이 터질 수도 있다.
또한 숨겨진 층에서 라크의 초상화가 나오고, 신의 탑 1부 1화에서 '모든 것을 초월한 것'을 원하는 자의 예시로 나오는 등 현재 어느 정도 복선이 해결된 밤보다 더 깊고 많은 복선을 지닌 핵심 인물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블러드메더의 복제품 or 데이터', '최후의 고대종', '관리자의 안배' 등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아무튼 비선별인원 출신들만을 제외하면 종족 버프+떡밥의 힘으로 탑의 토착인 출신의 선별인원들 중에서는 준가주급 하이 랭커~어지간한 10가주급으로 성장할 여지가 존재하는 캐릭터다. 사실 다 떠나서 고대종이란 것만으로도 이미 굉장히 대단한 인물이다.
라크가 나중에 가주급의 강자로 성장하면 고대종을 모아 자기만의
위대한 가문을 만든다는 추측이 있다(+ 떡밥 정리).
그리고
둥지 전투의 '암전' 편(3부 95화)에서 매우 커다란 힘을 얻게 되었다. 그 힘은 다름 아닌 바로
슬레이어 No.10이자 2세대 슬레이어들 중에서도 최강자인
화이트의 힘이다. 이 힘을 얻기 전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화이트와 밤이 박 터지게 싸운 후 밤과 화이트 서로가 서로의 힘을 흡수할 목적으로 서로에게 근접했다. 화이트는
스물다섯번째 밤의 배에 검을 꽂았지만 밤 또한 의도한 대로였고, 이윽고 둘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보여주며 서로의 힘을 흡수하려 들었다. 이제 막 캣타워를 빠져나온 쿤이 이 장면을 목도했고, 재빠르게 불꽃의 주술로 밤을 서포트한다.
그래도 화이트가 엄청나게 거대한 주술진을 펼치며 밤의 힘을 흡수하려 미친 듯이 발악하는데,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거의 동시에 도착한 라크가 본인의 최강 무기인 고대종의 투창으로 화이트를 꿰뚫어버린다. 라크가 던진 고대종의 투창에 정통으로 맞은 화이트는 순간 힘을 잃었고, 밤과 쿤은 이 틈을 놓치지 않으며 밤이 화이트의 힘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쿤은 이게 잘 이루어지도록 불꽃의 출력을 더 내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라쿤밤 트리오 3명이서 화이트의 힘을 나누어 흡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쿤은 화이트를 흡수하고 떨어지는 밤을 구하러 갈 때 점프하는 과정에서 '어라? 내 몸이 이렇게 가벼웠나?'라는 의구심이 순간 들 정도로 이전과는 비교할 가치 자체가 전혀 없을 정도의 엄청난 폭발력의 점프를 보여주었다. 밤만 계속 강해지고 쿤과 라크가 잉여&쩌리가 돼버리는 것과 동시에 라쿤밤 트리오가 밤
원맨팀으로 전락해 버리게 되는 것을 우려한 작가가 쿤과 라크 또한 강해지게 만들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임을 알 수 있다.
자타공인
신의 탑의 마스코트. 주인공 3인방답게 인기가 매우 많다. 악역 내지는 미친놈처럼 행동했던 첫 등장과 달리 스토리 진행 중 의외로 팀원을 챙겨주며 덩치에 걸맞지 않게
츤데레까지 구사했기에 압축하기 전에도 생긴 것과 달리 귀엽다고 호평이 자자했는데, 유한성에 의해 압축 당한 이후로는 외형까지 귀여워져서 독자들의 마음을 그대로 저격하고 만다.
비인간형 캐릭터들 중에서는 가히 넘볼 수가 없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차 인기 토너먼트에서는 6위를 차지했고, 2차 인기 토너먼트에서는
엔도르시 자하드와
쿤 란조차 누르고 4위를 했지만, 3차 인기 토너먼트에서 란에게 4위 자리를 빼앗겨 5위가 되었다.[22]
유한성에 의해 본의 아니게 SD화 된 이후에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는데, 시험의 층 이후에도 본인도 편한 건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계속 압축해서 다닌다. 원샷 원 오퍼튜니티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했을 때도 미니 악어로 돌아가있었고, 이후로도 어지간하면 압축한 상태로 다닌다.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동안의 스탯을 다 귀여움에 몰빵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었다.
본격적인 재등장 후 밤과 쿤에 대한 의리,
FUG고
자하드고 상관 없이 밤을 데리고 오자며 직설적으로 쿤을 꾸짖어 정신 차리게 해주는 등의 활약, 거기다
귀요미 미니 악어 버전 외모를 보여주어 그동안 악어를 그리워하던 팬들은 "역시 악어!", "오오 역시 롸리더 오오" 라며 그의 귀환을 환영하는 중이다.
탑 내에서는 상당히 희귀 종족으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명문가인 연 가문과 화염사 계통이 유명한 블릿츠 가문의 일원이 통칭 말하는 공룡을 처음 보고 사진을 찍고 싶어 난리인 걸로 봐서는 탑 내에서도 묘하게 진귀한 종족인 듯.
해외에서의 인기 역시 뜨겁다. 당장 라인 해외 사이트의 댓글만 봐도 라크가 나오는 화에는 라크 하악하악거리는 댓글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라크가 등장하지 않았던 2부 초반에는 라크가 그립다는 댓글까지 보였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2부 초중반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 이
거북이가 뭐하는 짓이여!!
싸우자면서 왜 무기를 버려!!
이 쪼다야!!
어서
무기를 잡아!!
이 쪼다 자라색갸!!!
나는 분명 사냥하기 위해서 왔다고 했을 텐데?
엉?! 탑의 높고 낮음과는 상관 없어!!
어디든지 좋다!! 강한 자를 만난 바로 그 곳이!!
(1부 8화)
뭐야? 단서도 없다며. 그럼 당연히- 찍어야지. (1부 12화)
생각보다 훨씬
형편 없는 거북이로군. 너는-
왕의 옆자리가 어울리는 여자라서 왕의 옆 자리로 보내줬다고? 너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하냐?
나라면 말이다. 우두머리 옆이 어울리는 암컷이라면 그 우두머리 놈의 모가지를 꺾어버리고 내가 우두머리가 되겠어.
그럼 옆에 누굴 가져다 놓던 내 맘 아니냐?
내가 볼 때 네가 그 때 잃어버린 것은 말이다! 네
빠나나다! 이 등신아!! (1부 53화)
한심한 거북이들 같으니
겁이 나서 다들 대가리를 등껍질 속에 쏙 집어넣고 있군.
그러니까 너희가 어쩔 수 없는 거북이 새끼들이라는 거야. 잡아먹히는 게 무서워서 평생 대가리 한 번 맘대로 내밀지 못 하지.
난 녀석을 따라간다.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기던 상관 없어. 난 내 사냥감을 놓치고 싶지 않거든. 너흰 그렇게 계속 대가리 집어넣고 오래 오래 살아 보라고.[23] (1부 58화)
(쿤이 당장 가서
스물다섯번째 밤(쥬 비올레 그레이스)을 데리고 오자고 독촉하고 있는 라크에게 "불가능하다고 몇 번을 말해?!! 지금 이 상황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하자...) '
네가 할 수 있는 것'이겠지!! 대체 너는 뭘하고 싶은 거냐?!! 그딴 식으로 고민만 하다가 죄다 놓쳐버리고...! 넌 정말이지 예전보다 나아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2부 67화)
나는 기뻤다.
검은 거북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여기에서 너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들었을 때. 다시 셋이서 탑을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중략) 나는 같이 기뻐하고 싶었을 뿐이다.
너도,
검은 거북이도- (2부 67화)
검은 거북이를 만나러 간다. 쪼다 같은
FUG와의 약속 따위 엿이나 먹으라고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된 것, 지금 당장 검은 거북이를 데려오겠어. (2부 78화)
살아... 있었구나... 정말로... 살아있었어...!! 살아있었어!!
그 거북이 말이 사실이었어!!
검은 거북이가 살아 있었다구!! 살아있었어!! (2부 80화)
젠장... 살아있었어... 검은 거북이가 살아있었다구!! 이제는 절대 놓지 않겠어...
너를 이렇게 만든 놈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절대... 용서 못해... (2부 80화)
덤벼라 도마뱀 같이 생긴 왕대가리야!! 난 라크 레크레이셔, 동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나는 여기 있다!!내가!! 여기 있다-!" (2부 302화)
어딜 나가고 싶은진 모르겠지만 나가고 싶다면 내가 가게 해주마. 지옥으로 말이야!![25] (2부 311화)
...시답잖은 고민이로군!! 약한 모습 보이지 마라
거북이!! 넌 내 사냥감이다! 언젠가는 내가 널 사냥할 거야!! 그러니까 그런 사냥욕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금지다! 난 탑 위에 강한 사냥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탑에 들어왔다. 듣던 대로 여기엔 나보다 강한 사냥감들이 우글우글거리지만 그렇다고 올라가는 것을 멈추거나 도망치고 싶지는 않아...! 눈 앞에 적이 두려워서 적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는 건 거북이들이나 하는 짓이다!!
사냥꾼은 자신의 머리가 잘릴 각오를 하고서라도 적의 굴 속으로 파고든다. 그러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사냥감보다 더 약한 것은 아니야. 사냥감들은
살아남는 게 강한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진정한 사냥꾼이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강한 자에게 도전한다.
넌 내가 고른 최강의 사냥감이자 사냥꾼이다, 거북이. 아무리
사냥감이 강해 보인다 해도 절대 고개를 숙이고 숨지 마라. 그건 사냥 당하는 놈들이나 하는 짓이야!
넌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26] (2부 337화)
첫 화에서 돈과 재물을 갈구하는 인물인
선우 나래, 명예와 긍지를 갈구하는 인물인
하츠, 권력과 힘을 갈구하는 인물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 복수를 갈구하는 인물인
아낙 자하드에 이어 모든 것을 초월한 어떤 것
숙원?[28] 을 갈망하는 인물로 나온 걸로 봐선, 전체 스토리 중 라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9]
전투종족 같은 호전적 성향에 걸맞게 이성 취향도 자녀들을 잘 낳게 육체가 튼튼한 여성을 선호하는 반면 날씬한 미녀를 좋아하는 취향이 대부분인 인간 미적 기준을 잘 이해 못한다.[30]
생명체 압축은
관리자 혹은 관리자에게 권한을 받은 이들만 가능한데, 덩치가 큰 생물은 관리자의 허락 하에 몸의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강제로 당한 것이지만 2부에서의 모습을 보면 스스로의 의지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된 듯하다. 몸이 작아지면 전투력도 덩달아 떨어지는 것 같다. 몸이 작아져도 힘은 그대로라는 언급을 봤을 때는 몸무게나 다른 요소가 문제인 듯. 실제로 베스파가 라크를 들고 날 때는 쿤이 라크더러 크기를 줄이라는 걸 봐서는 작아지면 가벼워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저항이 줄어드는 것 같다.
10가주 중 한 명과 관련설이 있다. 라크가 탑 원주민이었던 거인을 5개로 나눈 후손의 직계인데 헨도의 키가 라크보다 약 4~5배인 점(즉, 라크가 헨도의 후손이라기보단 라크와 헨도가 먼 과거의 공통 조상을 가졌거나, 피는 안 섞였어도 라크의 원조가 된 초대 원주민 거인과 헨도가 같은 종족일 가능성), 헨도의 이명이 '장수거북'인데 라크가 다른 이들을 전부 '거북이'라고 칭하는 점,
쿤 에드안과
헨도 록 블러드메더의 콤비는 최강이었다는데 점점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콤비를 이루는 점, 헨도가 디펜더였는데 라크도 디펜더의 재능을 갖는 점 등으로 인해서다.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다른 인간들을
거북이라 칭한다. 주로 'OO거북이'라고 특징을 붙여서 부르는 식.[32] 처음엔 멸칭스러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별명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 수준. 사람의 강약이나 지위에도 상관 없이 붙이기 때문에
유한성을 내려다보면서 거북이라고 불렀다가 그 응보로 몸집이 강제로 작아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참고로 거북이보다 못한 녀석은 자라라고 부른다.[33] 호칭을 정할 때도 꽤 고민한다. 친할수록 호칭이 늘어난다
다만 이건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호칭인지,
아낙 자하드 2세의 경우에는 도망뱀,
파라큘은 파닭큘,
베스파는 벌레라고 부른다. 하지만 자기 이외의 사람을 싸잡아서 부를 때는 이런 애들도 다 거북이라고 부른다.
에드안에게서 '
네이티브 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 사실 라크의 종족은 과거 탑의 원주민이었던 거인의 후손이었다고 한다. 라크의 신장이 큰 것도 거인의 후계 종족이었기에 그런 듯하다. 그 거인은 매우 강했기에 그의 직계 후손들 또한 매우 강했고, 탑의 원소들을 지배하고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원소를 다룰 때마다 몸에서 스스로 빛을 냈으며, 지금의 라크의 손이 변했듯이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현재 탑에서
신수로 자신의 몸을 변화시키는 존재들[39]은 모두 네이티브 원의 피를 약하게나마 이어받은 존재들로, 이들의 경우 자신에게 내재된 신수의 성질 변화만을 일으킬 수준에 불과했지만 라크는 그 수준을 넘어 탑의 원소가 스스로 달라붙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것은 네이티브 원 중에서도 거인의 직계 혈통들만이 지닌 특징이라고 한다.[40]
에드안이 라크를 보고 경악한 것은 네이티브 원의 순수혈통을 가진 직계들은 모두 바깥의
자하드에 의해 몰살당하거나, 남은 자식들마저 자하드에게
저주를 받아 멸종 당했기 때문. 즉 라크가 지금에 와서야 등장한 것이 에드안의 입장에서는 미스터리에 가까웠던 것이다.[41] 에드안은 자신들 기준으로도 강력했던[42] 직계와 달리 약한 라크를 보고 이곳에 와서 저주가 일부 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으나 확실한 건 없다.[43]
여담으로 에드안이 라크의 얼굴을 잡아당기면서 대체 누구 피를 이어받은 거냐고 궁금해했다. 귀엽다 그 '누구'냐는 게 떡밥일 수도 있을 듯. 하긴 위에 말한 대로 '직계'라는 것이 10가문처럼 '친자'를 뜻하는 것이라면, 라크는 네이티브 원 5명 중 하나의 친자일 테니 에드안이 아는 인물의 친자일 가능성이 있다.
2부 326화에서 에반켈의 불꽃을 보며 저 불은...이라는 대사를 한다.
에반켈의 힘은 고대종, 즉 네이티브 원의 힘을 빌려온 것이다. 그리고 이 다음 씬에서는
항상 묻는 레비를 만나서 싸우는데, 힘이 넘친다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고대종의 힘을 본 것만으로도 고대종의 힘을 조금이나마 각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레비를 압살했다.
[1]
딱히 1기 비주얼과 큰 변화는 없다.
[2]
3부부터 서서히 디펜더 포지션으로 나아가고 있다.
[3]
신의 탑: 새로운 세계
[4]
애니에서는 초코바로 바뀌었다.
[5]
세세히 설명하자면 레콘의 성격은 극단적 개인주의+신체적 스펙 때문에 형성된 것인데 라크는 원본의 개인주의자적 면모는 거의 사라지고
티나한의 귀여운 모습(...)+신체적 스펙에서 생기는 자신감 정도다. 사실 레콘의 가장 큰 특징이자 레콘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것이 개인주의인 만큼 레콘과는 겉으로 보이는 성격만 비슷한 정도.
[6]
레콘이 멍청해 보이는 건 극도의 개인주의자들이라 집단 생활과 자신 관심 분야가 아닌 곳에 전혀 관심이 없어 지식이 부족해서이기 때문인데, 라크는 개인주의자여서가 아니라 그냥 지식이 부족하다.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원인이 전혀 다르다.
[7]
다만
악어보다는 수각류 공룡, 더 정확히는
알로사우루스처럼 생긴 편이다. 손발톱의 갯수도 그렇고 머리 끝 쪽에 달린 뿔 같은 것 하며. 현실 생물이 아닌 서브컬쳐로 한정하면 딱
아구몬.
[8]
그래서
스물다섯번째 밤과
라헬외 극소수를 뺀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외형을 보고 아예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9]
원래 창을 휘두르는 공격 방식을 사용했으나 새로 얻은 '메드 쇼커'라는 창이 투척용 창이라 투창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 위력은 힘을 개방하여 전투력이 B급
선별인원 급에 가까워진
리플레조가 당황할 정도.
[10]
하지만 민첩성과 신수 능력 전반을 포함한 나머지 능력치들은 죄다 쿤에 비해 현저하게 뒤떨어지기 때문에 쿤과 진심으로 싸우게 되면 라크가 진다고 한다. 애초에 10가문 본가의 혈통과 다른 혈통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10가문 설정을 생각해보면 그 가문들의 수장인 가주의 피를 이은 자식들이나 후손들의 경우 보통 선별인원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힘을 지니게 된다.
[스포일러]
그러나 라크가 사실 네이티브원의 후손이었다는 게 밝혀졌지면서, 결국 이 얘기는 1부~2부 중후반 시점의 대치 결과를 놓고 말하는 것이라 봐야 하고, 고대종의 힘을 깨우친 이제는 라크의 능력과 잠재성에 대해 가늠하기가 힘들다.
[12]
한 명은
카이저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카이저의 경우 이니에타처럼 10가문인
로 포 비아 가문 출신이며, 무려
자하드의 공주에 선택될 뻔하기도 했던 위용을 지닌 인물이다.
[13]
쿤 란의 회상에 따르면 아리에의 검술을 피하려 하다가 개죽음을 당한 자들이 많고, 그냥 강한 신체 방어 능력으로 검술을 견디며 기회를 노리는 탱커 전략이 더 낫다고 할 정도로 회피 불가에 가까운 검술이다.
[14]
실제로 라크가 신음이나 비명을 지른 적은 작품 내에서 단 한 번도 없다.
[15]
방어를 주 역할로 삼는 포지션.
[16]
특이한 점은 디펜더로 나온 헨도가문의 방계나 아카는 신수저항력이 높아 맨몸으로 막아내는 방식이였다면 라크는 원거리에서 돌을 조작해 막아낸다는 점이다.
[17]
맹우인 밤을 눈 앞에서 또다시 잃을 수 있는 상황, 강함을 추구하는 라크에게 돌직구로 약하다고 조롱하기
[18]
라크의 원래 덩치에는 그럭저럭 맞는 사이즈이지만, 애초에 2층 이후 라크가 압축을 푼 경우는 거의 없다.
[19]
회색 난장이 길잡이들도 대략적인 정도는 가능하지만, 난장이들은 눈 앞의 길을 찾는 것에 특화되어 있기에 미래 예지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20]
에반켈이나 켈 헬람은 고대종이 그들의 몸을 집으로 삼아 살아가는 거지 라크처럼 아예 고대종의 직계가 아니다. 즉, 현재까지 신의 탑에서 등장한 캐릭터들 중 고대종의 직계인 캐릭터는 라크가 유일하다.
[21]
헨도 말고도 10가주 중에서 매우 뛰어난 방어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10가주엔
트페리가 있어서 헨도가 아직 독보적인 방어력 원탑으로 보기엔 애매하므로 투탑으로 보는 것이 옳다.
[22]
1위와 2위는 각각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하 유리 자하드.
[23]
쿤이 다른 동료들이 동요 없이 밤을 따라
관리자의 시험을 보게 하게끔 유도하기 위해 라크와 획책하여 꾸며낸 상황극. 여기서 중요한 건 미리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쿤의 진의를 헤아렸다는 점이다. 이미 말 없이도 서로의 의중을 눈치 챌 정도로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뜻.
[24]
2부에서 오랜만에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작중 상황과 그림체와 더불어지면서 엄청난 간지를 선보인다.
[25]
라헬이 숨겨진 층에서 쿤의 심장에 폭탄을 터뜨려서 쿤이 의식불명이 된 뒤 숨겨진 층에서 나오자마자 복수를 하기 위해 라헬을 찾아갔을 때 한 대사.
[26]
스승님의
원수에게 복수도 못하고 도망쳐야 했던 자신의 약함에 풀이 죽은 밤을 격려할 때 한 말. 이를 들은 밤도 마음을 다 잡아 에반켈의 제자가 되는 동시에 칼라반을 사냥하기로 결심한다.
[27]
신의 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28]
실제로 2부 123화에서
화련이
FUG는 숙원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들이라 설명할 때 숙원 부분부터 라크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적이 있다. 단순히 눈깔의 탑 소리 들을 정도로 눈 클로즈업을 좋아하는 작가 성향 때문일 수도 있으나
모티브를 생각해 본다면 그저 농담으로 치부할 말은 아니다.
[29]
2부 337화에서 스스로 밝히길 탑 위에 강한 사냥감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탑에 들어왔다고 한다.
[30]
라크는 호리호리하고 날씬한 체형을 그냥 말라빠진 체형이라 생각한다.
[31]
정확히는 귀신에 대해 모르고 있었으나 밤에게 귀신에 대한 설명을 들고 죽은 거북이(인간)의 혼이 복수하려는 이미지를 상상해서.
[32]
예를 들어 밤은 검은 거북이, 쿤은 파란 거북이 내지는 사기꾼 거북이.
[33]
예를 들어 2부 67화에서 쿤이랑 라크가 밤(비올레) 문제로 싸우고 나서 라크가 화해하러 오자 쿤이 "뭐냐 라크, 화해하러 온거면 꺼져."라고 말하자 라크가 '이 자라 새끼가...'라고 속으로 씹었다.
[34]
쿤이 망치로 깨어난 직후 힘을 쓰고 지쳐할 때를 틈타 깐다.
[35]
이화의 불꽃에 타 죽을 뻔한 후에
앙골라
대마왕 같은 거북이라는 의미로 이렇게 부른다. 그냥 앙골라 대마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6]
지옥열차에 탑승하기 이전 시점에서 호아퀸의 정체를 등대로도 검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부른 명칭.
[37]
라크가 본 호아퀸의 첫 인상: 뭐냐, 저 한 입거리도 안 돼 보이는 눌린 찹쌀떡 같은 놈은!!
[38]
숨겨진 층에서 천칭을 공격하기 위해 호아퀸을 타고 다니며(...) 부른 말.
[39]
예: 흙 인간 헤세, 강철 인간 제이엠.
[40]
신수에 의한 변화를 일으키는 게 전문인 종족이 라크와 같은 직계인 걸로 봐선 이들도 신수를 다루는 데 상당한 재능을 지녔으리라 추측된다.
[41]
라크가 살아남은 것 자체가 어찌 보면 꽤 큰 떡밥일 가능성이 던져졌다. 그리고 라크가 자기 종족의 정확한 명칭(네이티브 원)을 언급하지 않은 건 그렇다 치고도 능력조차 모르고 있다가 이제 와서 깨달은 걸 보면 라크는 이미 종족 전체가 저주가 걸린 후에 태어나서 자라왔을 개체일 가능성이 크다.
[42]
여행을 하던 시절에 한정해서 강력하다 말하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데이터상의 에드안은 어린 시절이므로. 그러나 이들도 당시 강력한 축에 속한
비선별인원들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어쨌든 이 종족도 무지막지하게 셌던 게 사실인 듯(...) 일단 고대종의 힘을 주력으로 쓰는 이들이 신의 탑에서 2번 나왔는데, 이들은 모두 100위 이내 최상위 하이 랭커다. 그리고 데이터들은 자신의 본체의 힘과 상황을 잘 알고 있으므로, 정황상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인 듯.
[43]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추측은
죽음의 층의 주술을 파괴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시의 영향으로 근처에 있던 라크에게 걸려있던 저주가 강제로 파괴되었다는 추측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