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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07:22

롤로노아 조로/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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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8ac56><colcolor=#fff> 행적 작중 행적 · 2년 전 · 2년 후 · 전적
소속 밀짚모자 일당 · 최악의 세대
능력 전투력 · 기술
출신지 시모츠키 마을
왼손 일반 카타나 → 3대 귀철
화도일문자
오른손 일반 카타나 → 유바시리 흑도 슈스이 엔마
하위 문서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 아무 일 없었다)
기타 Mr. 무사도 }}}}}}}}}



1. 일당 내 인간관계

진지한 성격이라 그런지 주로 일당 내 연장자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1][2] 루피나 우솝, 쵸파처럼 가운데에서 모두와 어울리기 보단 바깥 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날치 브라더즈에게 잡혔던 하찌가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과 아론 파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타코야키를 대접했을 때 로빈, 프랑키와 함께 써니 호 안에서 타코야키를 먹었다. 참고로 동갑인 상디는 루피, 우솝, 쵸파, 브룩과 같이 써니 호 바깥에서 먹었다. 조로와는 대비되는 부분. 이 외에도 용궁성에서 있었던 연회에서는 프랑키와 대작했으며, 에그 헤드 사건 직후 연회에도 다른 멤버들이 안에서 신나게 놀 사이 조로만 프랑키, 징베와 조타석에서 어울리며 현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참고로 연장자 라인과 조로의 나이차는 적어도 9살 차이다.

1.1. 루피

파일:루조로.png
세계 제일의 대검호? 해적왕의 동료라면 그 정도는 돼야지!
걱정마, 그 녀석은 절대 안지니까!
몽키 D. 루피
친구와 선장과의 약속이 있거든.
···알았다. 목은··· 주지.
······다만 그 대신, ···나의 목숨 하나로!! 봐주기 바란다···!!!
···아직 그리 이름난 목이라 할 순 없지만···!!
언젠가 세계 제일의 검호가 될 사내의 목이라고 한다면 거두어가도 부족함은 없을터!!
( 바솔로뮤 쿠마 : 그런 야심이 있으면서, ···이 녀석 대신, 넌 죽겠다는 거냐.)
선장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자신의 야심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3]
루피는, 해적왕이 될 사내다!!
어이 카이도!! 그 녀석은 우리 선장이다. 우선은 내 머리통을 먼저 날려보는 게 어떠냐!!
롤로노아 조로[4]
이런 멍청한 캡틴을 따라오게 될 줄이야
동감이야
상디와 조로[5]


루피가 모집한 첫 번째 동료이자 서로를 여러 모로 굳게 믿고 의지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땐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반 강제로 해적이 되었고 루피에게 자신의 야망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면 목숨을 내놓으라고도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루피를 선장으로 인정하고 완전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했고, 2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미호크에게 머리를 숙이고 더 강해질 것을 결의 하는 등 전력으로 루피를 지지한다.

루피와 조로의 관계는 단순한 해적 선장 - 선원 관계보다는 창업 파트너에 가까우며, 그렇기 때문인지 해적 선장으로서 루피에게 부족한 부분 - 대표적으로 '선장으로서의 권위 확립' 등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겸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루피의 오른팔이자 사실상 부선장이라고 볼 수 있다. 루피도 조로를 편하게 여겨 2년 전까지는 여러 장난의 주요 희생양이 되곤 했다. 루피가 흔들릴 때마다 조로가 옆에서 지지대가 되어주며 전투나 중대한 상황에서 다른 선원들의 기강을 잡아주는 군기반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워터 세븐 편에서 우솝이 일당을 나갔다가 다시 은근슬쩍 돌아오려고 할 때 가장 잘 드러났다.

사실 군기반장 역할은 루피와 다른 일당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조로가 맡는 것은 필연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당 내 최고 철부지가 루피라 군기반장 역할은 일단 루피에게 강하게 나갈 수 있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루피에게 은혜를 입고[6] 루피에게 감화되어 일당에 소속된 탓에 중요할 땐 루피에게 강하게 나서지 못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조로는 루피에게 감화된 적이 없기에 이러한 면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 이는 원피스 1부의 마지막에 일당들이 루피의 메세지를 받고 강해져서 2년 후에 샤본디 제도에서 모이기를 다짐할 때 잘 드러나는데, 일당의 다른 캐릭터들은 '루피에게 도움받고 감화된 추억'을 떠올리고, 이번에는 '자신이 루피에게 힘이 되기 위해 강해질 것을 다짐'하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조로 혼자 이러한 장면이 없고 그 대신 루피가 동료들에게 준 메시지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루피를 두고 바보 선장이라고 놀리듯이 말하면서도 "바보라고 해도 선장은 선장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조로는 이 말처럼 선장의 말을 절대적으로 지킨다. 베라미가 비웃고 루피를 두들겨 팰때 루피가 상대하지 말라고 말하자 그 말을 지켜 루피와 같이 베라미 패거리에게 피투성이로 두들겨맞아도 무표정하게 서 있었다. 이후로도 다른 세력 누군가가 부탁하면 "그런 건 우리 선장의 허락부터 맡으시지."라고 했고 루피가 그 부탁을 들어준다면 좀 불만섞인 얼굴을 해도 군말없이 선장의 명령이라고 받아준다.

전투 면에서도 서로를 가장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한 모습은 스카이피아 편에서 가장 잘 드러났으며, 작가도 루피와 조로 사이의 힘의 격차가 심하게 보이도록 연출[7]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조로는 최악의 세대 중에서도 킬러를 포함해 단 둘밖에 없는 선장 이외의 초신성이다. 다른 이들의 평가에서도 심심치않게 조로를 선장으로 오인하거나 왜 저런 사내가 선장이 아니라 다른 이의 밑에 있냐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표면적인 성격과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일당 내에서 루피와 가장 비슷한 인물이 조로이다. 정확히는 성격과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부분에서 매우 비슷하기에 루피와 조로의 대화는 (서로가 생각하는 게 똑같기 때문에) 중간과정이 생략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진지한 상황일 경우에는 똑같은 행동을 보여준다. 이점이 대놓고 드러난 것이 ' 리틀 가든에서 Mr.3에게 다리가 묶여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양 다리를 잘라내고 저항을 이어나가려고 한 조로'와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 토트랜드에서 빅맘 해적단에게 붙잡혀 양 팔이 묶여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양 팔을 뜯어내고 저항을 이어나가려고 한 루피'를 표현한 장면이 있다. 특히 리틀 가든에서 조로와 함께 붙잡혔던 나미는 토트랜드에서도 루피와 같이 붙잡혀 있었기에 루피와 함께 풀려나며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던거 같다는 말을 한다. 나미의 대사를 통해 대놓고 조로와 루피의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을 설명해준 것.

그 외에도 세세하게 따져보면 여자에게 1도 관심 없는 목석이라거나, 특정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거나, 영웅에 대한 생각을 포함하여 이것저것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비슷한 점이자 조로와 루피가 가장 닮았다고 할 수 있는 점은 꿈을 향한 태도에 대한 신념 부분으로, 이러한 신념이 루피와 같기 때문에 초반부를 잘 보면 이스트 블루에서 동료가 된 나미, 우솝, 상디, 그리고 비비는 루피뿐만 아니라 조로의 태도와 신념에도 감탄한 적이 있다.

초창기에는 루피가 저지르는 바보같은 사건사고에 휘말려 본인이 독박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에 언젠가 베어버리겠다며 꿍얼거리는 개그씬을 많이 연출했다. 시간이 지나며 충성심이 확고해지자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루피를 갑갑한 바보로 여겨 무슨 상황이 생기면 말리려고 하는 편이다. 정작 루피는 조로를 제일 바보로 여긴다. 사실 그랜드라인으로 들어가는 초기 멤버 5인을 기준으로 보면 나미가 아론파크 에피소드 초반에, 상디는 빅맘과의 정략결혼 문제로, 우솝은 워터세븐 에피소드에서 각각 동료를 위해서든 피치못할 사정이든 자의반 타의반 루피를 떠났었거나 떠나려 한 적이 있었지만 조로만큼은 시종일관 루피 곁을 지켰다. 밀짚모자 해적단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은 루피 선장과 충성을 바치는 조로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셈이다.

1.2. 나미

파일:나미조.jpg
...너 지금까지 잘도 태평하게 자고 있었겠다. 깨워도, 깨워도, 쿨-쿨-...!![8]
계단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착각해야 그쪽으로 가냐고!![9]
평소엔 제일 터프한 녀석이 말이지...[10]
나미
사람 하나 죽는 것도 못 보는 새가슴이, 독한 척 해서 어쩌겠다고![11]
롤로노아 조로

루피를 제외하고 일당에서 가장 오래된 동료관계인 만큼 서로의 속내에 대해 잘 꿰고 있다. 아론파크에서 나미가 자신의 배신사실을 밝히며 매정한 모습을 보이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아론이 나미의 부모를 언급하자 일그러지는 나미의 표정을 읽어 나미의 속내를 꿰뚫고, 손발이 묶여있음에도 일부러 바다에 뛰어들어 나미가 자신을 구하게 한 후, 사람 한 명도 죽게 못 내버려두는 주제에 독한 척 하지 말라고 일갈한다.

2년 전에는 조로가 자주 나미를 위험한 상황에서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년 후, 신세계에 들어오면서 밀짚모자 일당이 다 함께 다니는 일이 사라지고 개인, 혹은 둘로 나뉘어 움직이게 되면서 나미와 함께 있는 일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나미를 위협에서 구하는 임무는 주로 나미와 붙어 다니는 상디나 루피가 가져가게 되었다.[12]

반대로 일상 생활 중 나미에게는 루피와 더불어 갑갑해하는 사람 중 하나다. 조로 특유의 막무가내 성질과 싸움을 즐기는 성질, 길치 특성 때문에 나미가 자주 골치를 썩고는 한다. 조로는 나미가 자신에게 여러 지시를 내리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못마땅해했지만, 어느새 나미의 페이스에 휘말려[13] 그녀가 바라는 대로 하곤 한다. 선장명령 아니면 안 들으려 하는 조로가 기에 눌려 꼼짝 못하는 존재이며,[14] 그만큼 자신이 갑갑한 짓을 할 때마다 자주 두들겨 맞는다. 하지만 위에 서술한 이유[15] 때문에 나미는 서서히 조로보다 주인공인 루피나 자신의 전담 마크를 자처하는 상디와 더 많이 엮이게 되었고[16], 2년 후에는 접점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다만 최근 들어 조로가 덜 부각되어 보일 뿐 바보 짓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건 절대 아니기에 나미가 가끔씩 때리는 장면이나 잔소리를 하는 장면도 나온다. 특히 조로가 혼자 산책이라도 나가려고 하면 여전히 멱살을 잡고 말린다.

다만 이런 조로여도 밀짚모자 일당 내에선 그나마 좀 정상적인 인물인지라 나미도 중요한 일이 있으면 조로를 내보내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편이 펑크 하자드 편으로 상디와 몸이 바뀌고 상디가 브룩과 함께 자신의 몸을 가지고 이상한 짓을 하려 하자[17] 조로를 내보내며 저 녀석들 잘 감시하라고 하기도 했다. 조로는 그런 나미에 귀찮아 하는 듯 싶다가도 군말 없이 같이 나갔으며 되려 상디에게 짜증을 부렸다.[18]

자주 티격태격 하는 사이지만, 샤본디 제도에 도착하기 전, 우연찮게 하찌와 마주하게 되었을 때 하찌의 정체를 눈치채며[19] 나미를 걱정했고, 나미가 하찌를 용서하며 도우려 하자 정말 괜찮냐며 묻기도 하는 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로 또한 나미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여자들에게 보이는 태도와는 좀 다른데, 보통 다른 여자들에겐 진중한 태도만 보이는 조로가 나미에게는 상당히 왁왁 거리는 편이다. 물론 나미가 먼저 시작할 때가 많지만, 하늘섬 에피소드 땐 워낙 정신 없는 상황이었던 지라 루피가 뱀 안에 먹혀 있다는 걸 알려준 나미에게 그 녀석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며 가만히 있던 나미에게 왁왁 거렸다. 물론 자신에게 왁왁 거리는 조로에게 왜 나한테 난리냐면서 나미 또한 왁왁 거렸고, 로빈이 그런 둘의 모습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볼 정도였다.[20]

그 외에도 주로 조로가 그 특유의 정 없는 말투 때문에 말이 심하다 싶으면 가장 먼저 나서서 말이 심하다고 하는 등 중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게 나미다. 쵸파와 함께 조로 앞에 나서서 조로를 말리는 모습은 우솝 이탈, 상디 이탈 에피소드 때 잘 볼 수 있다.[21]

1.3. 우솝

파일:조솝.jpg
조로 : 명심해 저격왕. 자세를 흩트리지 마라!!! 넌... '칼'이야!!!
우솝 : 변호사 불러. 내 언젠가 기필코 널 고소하고 말테다!!!
같은 수갑에 묶여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자 우솝을 칼 대용으로 사용했을 때

절친한 친구. 우솝과 조로는 오다 에이이치로 작가의 단체 샷에서도 바로 곁에 그려지는 경우가 잦다. 상디가 조로와 같이 일당의 양날개라면 조로와 우솝은 심리적으로 가까운 친구 사이이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싸움 후의 뒷풀이 에피소드에서 심심찮게 가까이에 앉아서 잡담을 나누는 경우도 많다. 우솝도 조로를 신뢰하며 무슨 위험한 일이 있을 때 자주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워터 세븐 편에서 우솝이 아무런 반성 없이 돌아오려는 걸 결사반대했지만, 이것은 일당의 기강을 지키기 위해서이지 우솝에 대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증거로 우솝이 처음 내뱉는 말이 반성이 아니라면 그대로 두고 떠난다고 했으면서도 우솝이 아직 정신을 못차리자 일부러 아무것도 안 들린다고 하거나, 우솝이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면서 돌아가고 싶다고 하자 조로가 우솝의 사과에 가장먼저 반응하며 크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러니깐 우솝이 쉽게 돌아오는 걸 반대한 건, 오히려 절친한 친구가 성장하길 기대한 모습이었던것이다.

조로는 루피와 더불어, 시롭 마을에서 우솝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한 일당 내 유이한 멤버다. 당시 루피가 제대로 열 받아 "한 번만 더 우솝을 비웃으면 죽이겠다"고 크로 해적단에게 엄포를 놓았듯, 조로 역시 분노하여 제법 고전하던 뿌찌를 한큐에 정리해 버리고는 우솝을 도왔다. 그렇기에 조로 또한 "그 머저리가 돌아오기로 마음먹은 건 바람직한 일"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우솝을 마음에 들어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조로와 우솝의 신뢰가 확 와닿을 수 있는 장면은 에니에스 로비에서 조로를 방패로 쓰는 저격왕(우솝)과 명도 코폭풍. 당시 우솝은 일당에서 빠져나온 상태로 아는 사이라서 도우러 왔다며 같이 싸웠지만 서로 무기로 쓰는 모습을 보면 깊은 신뢰를 느낄 수 있다. 단지 강하던 어쨌던 묶여있는 상태에선 방해 취급이므로 명도 코폭풍이 되었을 뿐. 아마 루피나 상디가 묶였더라면 서로 방해라며 오히려 적에게 당했을 확률이 높았을 것을, 우솝의 포지션과 조로의 포지션을 이해하고 피하며 싸우는 것으로 수갑이 풀릴 때까지의 시간을 확보가 가능했다 볼 수 있다.[22]

사실 눈에 잘 안 띄는 부분이지만 에니에스 로비 편 내내 조로는 우솝을 신경 쓰고 있었다. 일단 아오키지와 싸움이 끝난 뒤에 자신은 도움이 안 됐다고 푸념하는 우솝에게 "바보야, 자라. 넌 지친 거야."라고 한 마디 했고, 우솝이 루피와 다투면서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털어놓을 때 계속해서 조로가 “......”하는 말풍선과 함께 생각에 잠기는 컷이 나온다. 조로는 당시에는 조용히 관찰하며 루피를 케어했지만 정작 상디와 "니가 따라갔다면", "그러는 너는-" 하면서 유치하기까지 한 말싸움을 벌였다. 메리 호를 화장할 때 우솝의 심정을 물어본 것도 조로였다. 직접 말로는 하지 않았어도 우솝의 심정을 이해하고 나름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어인섬으로 가는 도중에 우솝이 초록성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는, 나름 감개무량했는지 살짝 웃는 모습이 지나간다.

이후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 조로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피카와의 결전 도중 "밀짚모자 일당에는 ' 밀짚모자'와 ''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면서 우회적으로 우솝의 강함을 추켜세우기도 하였다.

조로가 우솝의 열등감을 이해할 만도 한 것이, 조로가 워낙 강해서 잊기 쉽지만 조로는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쿠이나, 목표인 미호크와의 격차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절대적인 강자를 따라잡지 못하는 절망'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과거 발라티에에서 미호크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을 때 느꼈던 심정을 우솝에게 겹쳐보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솝의 허세에도 원년 멤버 중 가장 유하게 넘어가며, 다른 멤버들이 이상한 짓을 하면 우솝과 함께 경악하는 등 우솝과 붙어 다니는 연출이 보이는 편이다.

1.4. 상디

파일:조상디.png
상디 : 바보아냐, 너희들. 제일 먼저 죽을 타입인 주제에...
조로 : 맞는 말이긴 한데... 바보란 말은 집어쳐... 검사로서 강적을 목표로 정한 그때부터 목숨따윈 이미 버렸다.
상디와 조로가 발라티에에서 처음 나눈 대화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한 동갑내기인 상디와는 틈만 나면 죽이네 살리네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인 앙숙이다. 견원지간 라이벌 그 자체. 발라티에에서 만나 별다른 대화는 하지 않았으나 루피가 마음에 들어하는 요리사 상디를 인지한 상태로 조로가 상디의 입버릇 고약한 참견(걱정)에 검사로서 강적을 목표로 정한 그 때부터 목숨 따윈 버렸다며 자신을 바보라 할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라고 답한다. 이후 조로와 미호크의 일전, 루피와 클리크의 싸움를 연이어 지켜본 상디가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금 의지를 다지고 밀짚모자 일당 합류를 결정했다. 제프 역시 두 사람의 전투를 지켜보고 마음에 들어한 것은 덤.

동료가 된 후 그간 함께한 경험으로 나미를 믿으면서도 중립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자 하는 조로와 본인의 촉을 기반으로 완전히 나미를 신뢰하기로 결정한 상디 간에는 근본적인 사고방식 차이가 드러났다. 와중에 상디가 '매의 눈과의 결투'를 언급하여 조로를 자극하였고, 조로는 "내가 새가슴(소심함을 의미하였던 조로와 작은 가슴으로 해석한 상디)이라고 해서 (나미가 우솝을) 확 죽였나 보지."라며 상디를 자극했다. 나미가 우솝을 죽였다/그럴리 없다로 싸우는 첫 합에 하필 살아 돌아온 우솝이 그 틈에 끼어버린다... 낮잠자던 루피가 깨어나 만신창이가 된 우솝을 보고 어떤 적에게 당한 거냐며 화냈고, 우솝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두 사람에게 버럭했다.

아론파크에서 이뤄진 첫 공동 전선에서 루피가 상대하는 메인 빌런을 위협하고, 루피를 보호하며 그 주변 강자를 하나씩 맡아 강한 전투력을 보여준 조로와 상디는 위대한 항로에서 선장인 루피를 포함하여 3명의 괴물(삼괴물)로 불렸고, 신세계에서는 밀짚모자 일당 선장 루피의 양날개로 불리게 된다. 기본적으로 조로는 상디의 호색한 행각에 별명을 지어 부르며 시비를 걸고, 상디는 길치 속성과 이따금 있는 조로의 헐렁한 면모를 지적하며 받아친다."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상디: 야, 조로! 잠깐, 잠깐!
조로: 응?
상디: 식량이 모자라. 먹을 만한 짐승이 있으면 좀 잡아와 줘.
조로: 그래 알았어. 네 녀석은 절대로 못 잡을 만한 녀석으로 잡아와주지.
라이벌로써 서로에 대한 견제는 위대한 항로의 리틀 가든에서 시작되었다. 조로의 발언에 심기가 거슬린 상디는 "네 놈이 나보다 큰 놈을 잡아올 수 있다 이거냐?" 라며 사냥 시합을 벌이고, 바로크 워크스의 자객들을 처리하고 출항 직전까지 "내가 잡은 도마뱀이 더 크네", "내가 잡은 코뿔소가 더 크네" 하고 싸웠다. 나미가 어차피 다 못 싣는다며 빨리 잘라 넣으라고 중재하자 상디는 "네, 나미 씨♥"라며 지시를 따랐고, 미련을 못 버린 조로가 우솝에게 "내게 더 크지?"라고 물었으나 우솝은 "응? 관심없어"라며 무시하였다. 리틀 가든에서 100년째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거인족 라이벌 브로기와 도리의 시작과 맞닿은 라이벌리의 시작이다.

둘의 속성은 아래와 같이 완전히 대조적이다.
조로 상디
동양풍 도복 서양풍 정장
수라 악마
무사도 기사도
무장색 견문색
주당 골초
파워형 스피드형
상체 근력 위주[23] 하체 근력 위주[24]
물론 큰 싸움이 끝나고 벌어지는 연회에서 평범하게 웃으며 술잔을 기울이기도 한다. 문제는 순식간에 평화무드를 깨고, 싸울 수 있다는 점. 드럼섬에서 열린 연회에서 조로가 "어이 주방장, 안주 좀 더 가져와."라고 했다가 상디의 "앙?!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날 하인 부리듯 부려먹겠다는 거냐?"는 항의를 받으며 싸움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요리사로 주방을 책임지는 상디이기에 식사준비 등의 사유로 조로를 부려먹는 일은 종종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늘섬에서 조로가 스튜를 안쪽까지 두루 익히기위해 넣을 돌덩이를 불에 달구는 일을 맡기도 하였다. 조로가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식빵 끄트머리 (튀김)을 먹다가 루피에게 걸려 루피도 이를 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그려진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상디가 조로에게 식빵 끄트머리 튀겨준다며 대량의 컷팅을 시킨 것이라고 추정된다.
쵸파: 기억이 없어도... 원래부터 안 맞는 타입이었던 거야. 저 둘은....
로빈: 질렸어....

스릴러 바크 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기억이 없는 영혼만 남아도 본능적으로 서로를 적대시한다(…). 모리아의 공격으로 두 사람의 그림자를 빼앗기고, 그 그림자를 영혼으로 삼은 좀비가 각각 만들어졌는데, 원래 그림자 주인의 기억 따윈 없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것이나 다름없는 조로 좀비와 상디 좀비는 본능적으로 격렬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싸웠다.

다른 동료들은 이름으로 부르는 조로가 유일하게 이름을 부르지 않는 상대가 상디로, 쿡(국내에서는 요리사, 주방장으로 번역), 뱅글 눈썹, 코피, 4등 등 다양한 별명을 지어 부르고 있다.상디는 조로의 이름을 부른 적이 몇 번 있으나, 주로 조로를 마리모(국내에서는 선인장 머리, 잔디 머리, 미역 머리, 녹차 대가리로 번역), 검사라고 부른다. (※ 조로 별명: 망할 검사, 삼류 검사, 근육 바보, 길치 검사, 미역 머리, 선인장 머리, 구운 마리모, 괴수 마리모, 망할 마리모, 해삼 머리, 해초 머리, 잔디 머리, 녹색 수세미, 녹차 대가리, 털쥬로, 3등 등 / ※ 상디 별명: 에로 쿡, 다트 눈썹, 왕자님, 바보 왕자, 모기향 눈썹, 멋쟁이 눈썹, 코피, 코피 자식, 코피 요리사, 요괴 러브러브 머신, 호색한 요리사, 풋내기(하수) 요리사, 에로 캇파, 뱅글눈썹, 뱅글눈썹랜드, 눈썹고로, 4등 등) 한 팬이 원작 만화책을 기준으로 서로를 부른 호칭을 헤아려 정리하였는데 실제로 조로는 상디의 이름을 부른 적이 없었고, 작가 역시 의도한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25]

상디는 웬만하면 안 부르는 쪽을 선호하는데 반해, 조로 쪽은 진짜로 이름 부르기 싫어한다. [26] 또, 작가가 노린 건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불명이나, 조로가 상디에게 바보 왕국의 왕자님같다고 말하고 싸움이 난 적이 있다.(33권 310화) 상디의 출생을 생각하면 정곡을 찌른 걸 넘은 극딜인데 그게 하필 조로였다는 게 놀라울 따름... 한편, 이 둘의 밀짚모자 일당 내 포지션도 여타 만화에 흔히 있는 쿨 캐릭터 하나를 중시하는 가치를 달리하여 나눈 것에 가깝다는 평이다. 2인자 포지션(부선장격)의 관심있는 것 외에 무심한 성격이 조로, 주변을 배려하고 보호하는 지략파가 상디이다. 사실 열혈계인 주인공의 안티테제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나 동족혐오인지 원피스 내에서는 두사람이 얼굴만 마주치면 싸우고 있다.

3D2Y 이후, 상디를 이겼다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조로가 집요하게 시비를 걸고 상디는 변함없이 발끈하고 있다. 샤본디 제도 복귀 순서에 따른 7등, 조우에서 루피가 상디를 천명 몫을 한다며 찾으러 가야겠다고 결정하자 자신은 2천명 분이라고 인정을 요구하였다. 루피는 무시했다. 내내 현상금 자체에 신경쓰지 않았던 상디 역시 본인이 토트랜드 직후 처음으로 조로의 현상금을 뛰어넘자 마리모 자식에게 이겼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와노쿠니에서 재회 후 조로를 3등이라고 놀렸다. 최종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상디가 조로를 붕대로 감아 응급처치하여 들고 다니며 다른 전투 참여자들에게 조로가 10명 몫은 한다고 하자 조로는 자다말고 자신은 2천명 분이라며 발끈했다. 상디는 왜 저러는지 물론 잘 모른다. 와노쿠니 이후 조로는 현상금 순위에서 상디가 4위가 되자 2위인 자신에게 대들지 말라며 시비를 걸곤 한다.

1.4.1. 겉은 저래도...

파일:조로상디킹퀸.gif
조로: 어이, 주방장... 10초만 빌려줘라...
상디: 적당한 시간이군...!
상디: 싸움이 끝난 뒤 만약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면, 네가 나를 죽여라.
조로: 뭔진 모르겠지만, 넌 내가 확실히 죽여주지. 싸움이 끝난 후에 즐거움이 생겼군. 그 대신 너... 그때 까지 죽지 마라.
두 사람은 연령적으로든 포지션으로든 나란히 후발 합류한 성인조(+브룩)나 이스트블루 출신 동생조(+쵸파) 사이에서 두루 밸런스를 맞추는 입장이며 특히 중요한 상황에서는 서로 잘 맞는 멋진 콤비이다. 아론파크에서 물에 빠진 루피를 구출하며 벌인 전투나 쵸파 구출이 걸린 데비 백 파이트 그로키링, 로빈 구출이 걸린 에니에스 로비 전투,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와의 밀짚모자 일당 협동 전투 등에서 특히 잘 드러난다.

상디는 워터세븐에서 배 문제로 루피와 갈등을 일으키고 이탈한 우솝에 대해 확실한 사죄를 듣고 다시 동료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조로의 의견에 동조하며, 나미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미안하지만 나미 씨, 이번 만큼은 저 녀석(조로) 말이 맞아."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선내 위계질서 등에 있어서 두사람의 엄격함은 비슷한 같은 수준인데 상디가 식사를 내주는 순서에서도 이를 엿볼수 있다.
상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조로: 아무 일...!!! 없었다!!!

스릴러바크에서 조로는 바솔로뮤 쿠마로부터 선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으려 했다. 하지만 상디는 "네 녀석의 야망은 어떻게 된거냐? 바보."라며 조로를 대신하려했고[27], 조로는 상디가 본인에게 핸디캡이 되는 상황을 감수하는 모습을 전투 중에 가장 많이 지켜본 탓에 (설령 자신은 죽더라도) 동료를 돕고 지키려하는 상디의 진심에 말없이 칼집으로 상디의 옆구리를 찍어 기절시켰다. 이러한 두사람을 지켜본 쿠마는 조로의 제안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고, 조로에게 루피가 입은 타격을 감당하라고 건네고 자리를 떴다. 깨어난 상디는 일행 중 누구보다 빨리 조로를 찾아내 피투성이가 된 그에게 무슨 일이냐 묻지만, 조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하며 기절한다.

조로는 상디를 전투력을 신뢰하기에 딱히 보호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세계정부의 현관인 에니에스로비로 향하는 적으로 가득한 기차에 혼자 탑승한 상디에게 잠시 대기하라고 하거나, 스릴러 바크에서 처럼 일당을 위해 누군가 희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디를 보호했다.상디가 없으면 해적왕이 못 된다는 루피의 말은 일리가 있다. 상디가 개인적인 문제로 빅맘에 얽혀 홀로 일당에서 이탈한 상황을 책망하면서도 루피가 페콤즈 등과 상디가 홀로 떠난 사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뒤에서 듣다가 루피에게 "상디 걱정되지?"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상디는 선장과 크루를 지킨다거나 서포트하는 것을 중시하는 편이며 선장과 다른 크루를 보호하는 일이 많은데 조로도 예외는 아니다. 공교롭게도 조로가 극한의 상황(매의 눈과의 전투,
스릴러바크 아무일없었다, 샤본디제도 일당붕괴)에 처할 때 상디가 이를 번번히 지켜보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제르마의 혈통인자로 인해 본래의 자신이 사라져 버린다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조로에게 부탁할 정도로 조로에게 신뢰를 보였다. 조로는 반대로 상디가 극한의 상황(발라티에, 홀케이크아일랜드)에 처할 때 단 한번도 함께하지 않았지만 사정을 알지 못 하면서도 상디가 지진 않을 거라는 신뢰에 가까운 내가 죽이기 전에 죽지 말라고 일갈하는 의리를 보여줬다.

아래는 두사람의 신뢰가 돋보이는 주요 장면이다.

1.5. 쵸파

파일:조쵸파.png
···아니···. 싸움에 있어서 그런 동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약간 불타올랐다···!!!
롤로노아 조로, 오움에게 처참하게 당한 쵸파를 보고.

쵸파의 형 혹은 아빠 포지션이다. 일당 내 남성 크루들 중 쵸파를 가장 챙겨주는 게 조로다. 2년 전부터 헤엄을 치지 못하는 쵸파가 물에 빠지면 건져오는 것도 주로 조로였고,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이거나 알라바스타 에피소드에서 겨울섬 출신인 쵸파가 못 버티고 쓰러지자 사막을 횡단하며 쵸파를 챙겨주기도 했다. 하늘섬에서 쵸파가 오옴에게 당한 것을 보고 복수는 안 하지만 조금 불타올랐다며 두건을 묶고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데비 백 파이트 때 쵸파를 폭시 해적단에 빼앗겨서 쵸파가 울고 있었을 때 해적이라면 결과를 받아들이라며 울지 말라고 다그쳐 쵸파의 성장을 이끌어낸 장면이다.

쵸파가 일당의 막내라면 조로가 맏형이기에 가장 진지하고 성숙한 조로가 쵸파를 많이 챙겨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쵸파도 조로를 멋지다고 생각하며 잘 따르는 편이다. 다만 조로가 쵸파의 닥터 스톱 같은 것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이다.

우솝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등 여러모로 천진난만한 쵸파의 행동에 종종 태클을 걸기도 하지만, 표지연재에서 상디를 쓰러트리고 의기양양하는 자신을 쵸파가 대단하게 바라보는 것을 꿈꾸기도 하는 등 은근 동생처럼 생각하는 모양.[28]

1.6. 로빈

파일:로빈조.jpg
여자다.[29]
로빈을 방전시킨 에넬에게.

그랜드 라인 초중반부까지는 꽤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일당에서 몇 안 되는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말도 잘 통하는 편이다. 조로의 이런 성격은 비단 로빈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서 조로는 주로 연장자 그룹에 끼어있곤 한다.[30]

다만 이런 것은 처음부터는 아니었고, 알라바스타 편 직후 느닷없이 적이었던 로빈이 동료로 합류하자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게 조로였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묘한 분위기로 표현된 데다가 하늘섬에서는 에넬에게 공격당한 로빈을 붙잡으며 "여자다"라고 하며 이 둘의 커플링의 인기가 정점을 찍었지만 그 후로는 로빈은 프랑키와 엮였고 접점이 줄어들고 있다.

워터 세븐 편에서 로빈이 CP9편으로 넘어갔을 때, 다들 로빈이 그럴 리가 없다며 부정할 때 유일하게 중립에 섰던 것 또한 조로이다. 다만 우솝의 경우와 비슷하게 조로는 그 대상이 루피가 아닌 한[31] 그 누구라도 중립에 서서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했을 것이다. 이후엔 로빈이 본인들을 구하기 위해 대신 희생했다는 걸 알고 다른 일당들만큼 분노해 에니에스 로비에 쳐들어갔다.

그동안 로빈이 조로의 길치 속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묘사가 안되었으나, 에그 헤드 편에서 로빈이 섬을 조사하려는 조로에게 '제발 얌전히 가만 있어줘, 제발'이라고 부탁하며 그녀도 조로의 길치 속성을 그동안 속터져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1.7. 프랑키

파일:조조랑키.png
조로 : 부탁한다.
프랑키 : 알았어!!!
백수 해적단의 포격으로부터 지켜줄 것을 부탁하는 조로와 고기 방패 역할을 자처하는 프랑키.
나이가 어리면서도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조로와 달리 조로보다 15살이나 많으면서도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조로 입장에서 프랑키는 다른 바보들보다 말이 통하는 부류에 속하기에[32] 연회 장면이나 무언가를 분석하는 장면 등에서 자주 어울린다.

프랑키와의 첫만남은 모든 밀짚모자 일당들[33]처럼 최악이었다. 우솝을 때려눕힌 것도 모자라 2억 베리를 강탈하며 본의 아니게 일당을 무너뜨리는 데 보탬을 했고, 조로가 루피, 상디, 쵸파와 함께 그의 아지트로 가서 깽판을 쳐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랑키가 악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부터는 서로 평범하게 대화를 했으며 합류 후에는 전투와 관련해서 프랑키에게 조로의 성향과 비슷한 면모가 있기에 뒤를 방어해주거나 조로와 킹의 1대 1 상황을 방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돕는 모습이 종종 연출된다.

펑크 해저드 편에서는 프랑키가 미니 메리 2호를 만들었을 때 조로가 "최고의 배려다" 라고 말하며 프랑키를 칭찬한 적도 있었는데, 대놓고 남을 잘 칭찬하지 않는 조로치고는 꽤나 드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와노쿠니에서는 오니가시마 섬에서 추락해 죽을 뻔한 조로를 프랑키가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애니에서는 특히 이 부분이 더 부각돼서 나오는데 프랑키는 조로가 죽을까봐 매우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랑키는 사나이다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조로도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딱히 로봇에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라[34] 개그와 관련해서는 큰 접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인섬 진입 구간에서 조로가 심해는 뜨거운 거 아니냐고 묻자 프랑키는 멍청하다는 반응을 보였기에 조로를 생각하는 전체적인 이미지는 다른 멤버들이 생각하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어보인다.

1.8. 브룩

파일:조룩.webp
브룩 : 참, 절 일당으로 받아주셨습니다.
조로 : 오호, 그랬군... 운이 아주 나쁘구만...
브룩 : 예?
조로 : 이 일당, 애먹을걸?
브룩의 입단을 환영하는 조로
조로 : 그래... 적은 젤리. 너, 먹어서 소화시켜.
브룩 : 싫은데요!! 그런 왕따 주범같은 발언 하지 말아 줄래요?! 저 70살 정도 더 먹었거든요?!
조로 : 미안, 할아버지.
브룩 : 누가 할아버지래요?! 이래봐도 난 팔팔한 해골이라고요!
스마일리를 보고 장난치는 조로

같은 검사이긴 하지만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근력을 위주로 한 호쾌하고 거친 베기 기술들이 조로의 주류라면 브룩은 스피드를 위주로 한 보이지 않을 수준의 빠르고 섬세한 찌르기 기술들이 주류이다. 게다가 조로는 묵직한 일본도를, 브룩은 가늘고 가벼운 소드 스틱을 사용한다.

그렇기는 해도 일단 검사로서 통하는 것도 있고, 스릴러 바크의 첫 만남 때 조로가 브룩의 그림자를 찾아준 것도 있고 조로가 루피를 위해 쿠마 앞에 대신 나선 것을 본 멤버이기도 해서 브룩 쪽이 조로에게 큰 호감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은근슬쩍 잘 얽히는 편이며 평상시에는 깉이 차를 마시거나 한다.

군인출신 충성파 해적인 만큼 조로와 같이 선장의 명령을 목숨처럼 생각한다.

브룩의 개그에 처음에는 황당해하였으나 지금은 큰 반응을 하지 않는 편. 브룩도 조로의 바보짓을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브룩이 조로의 수련법을 따라한답시고 까불다가 다리에 쥐가 나고 화장실을 못 가서 조로가 짜증을 내며 옮겨준 적이 있다.

1.9. 징베

파일:징로.png
징베 : 그랬더니 롤로노아 조로가...
조로 : (루피가 가면 소동이 커질 뿐이야!! 내가 말리고 오겠어!!)
다른 일당원 : 분명 그대로 미아가 되고 말거야!!!
조로가 길치인지 모르고 루피 찾기를 믿고 맡겼다가 한 소리 듣는 징베
아직까지는 별 접점이 없고 징베가 조로를 풀네임 혹은 롤로노아라고 부른다.

와노쿠니에서 루피 막으러 간다고 징베에게 일러두기까지 했는데, 조로의 길치 성향을 몰랐던 징베는 믿고 맡겼고 이 때문에 크게 경악한 다른 일당원들은 징베에게 한소리를 했다.[35]

최종장에서는 현상금이 적은 상디가 열등감을 폭발시키자 이에 무슨 일이냐며 상디에게 묻는 징베에게 조로가 4등따위는 무시하라며 제지했다. 에그 헤드에서 징베가 조로가 로브 루치와 싸우고 있을 때 조로를 돕고 길을 잃게 하지 않기 위해 조로에게 갔다. 에그 헤드 사건 이후에도 조로는 다른 멤버들과 어울리기보단 동떨어져 있던 징베와 프랑키와 어울렸다.

참고로 일당 내에서 둘이서만 기모노 비슷한 복장을 입으며 전통 일본식 협객/사무라이 정신을 가진 단 두 명이다.

1.10. 비비 & 카루

2. 시모츠키 마을 & 세계 최강의 검사

2.1. 시모츠키 쿠이나

조로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상대이며 영원히 이길 수 없는 상대. 조로가 검술을 배운 시모츠키 코시로의 이며, 당시 마을의 어른들도 이기는 실력자였던 조로를 공식전에서 2000번이나 이긴 검사이다.[36]

쿠이나에게 단독으로 진검 승부를 제안하고 2001패를 당한 밤, 조로는 여자라서 더 강해질 수 없다며 조로를 부러워 하는 쿠이나와 우리 둘 중 한 사람이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자는 약속을 나누었다. 약속을 나눈 다음날 쿠이나는 실족사하였고, 그녀가 사용하던 화도일문자를 달라고 청한 조로는 자신이 꼭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겠노라 맹세하였다.

조로가 창시한 삼도류에서 입에 무는 검이 바로 이 화도일문자이며, 이러한 기억 탓에 특별히 무시하는 것은 아님에도 여성인 적을 상대로 검을 사용하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공격을 아예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지 않고 칼등으로 친다거나 하는 방식을 쓴다. 쿠이나와 몹시 닮은데다 마찬가지로 검사인 해군 장교 타시기가 여자라 자신을 무시한다고 발언하자 화를 내기도 하였고, 매우 불편해 했다.

세계 최강의 검사를 목표로 바다에 나온 조로는 루피의 동료로 해적이 될 당시에도 이를 명확히 하였으나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를 해적왕으로 만들겠다는 맹세로 그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야망을 버릴 각오를 거듭했고, 3D 2Y 기간 중 한차례 패배를 경험시킨 세계 최강의 검사에게 사사하고 힘을 길렀으며, 더 이상 타시기를 불편해하거나 여성인 적에 대해 망설이는 태도는 취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막 베지는 않는다.

와노쿠니 편에서 과거 와노쿠니를 불법 출국하여, 시모츠키 마을을 일군 시모츠키 코자부로의 손녀임이 밝혀졌다. 조로의 할머니인 시모츠키 후리코 역시 코자부로와 같은 성씨를 가진 일족인지라 스승인 코시로와 그 딸인 쿠이나 모두가 조로의 먼 친척임이 밝혀졌다.

2.2. 시모츠키 코시로

조로의 첫번째 스승. 조로가 검술을 배우기 시작한 도장의 주인이자 시모츠키 쿠이나의 아버지이다. 쿠이나의 죽음을 슬퍼하며 반드시 세계 최고의 검객이 되겠단 각오를 다지는 조로에게 화도일문자를 건네주었다. 만화판은 조로가 청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시로가 건네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성장한 조로가 쿠이나의 무덤에 성묘를 하고 대검호가 되고자 여행을 떠날 때 조로를 격려해주었다. 이스트블루를 떠돌며 해적 사냥꾼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기부터, 밀짚모자 일당에 합류하여 현상금이 걸린 해적이 되어 활약하는 조로를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와노쿠니 편에서 과거 와노쿠니를 불법 출국하여 시모츠키 마을을 일군 시모츠키 코자부로의 아들임이 밝혀졌다. 조로의 할머니인 시모츠키 후리코 역시 코자부로와 같은 성씨를 가져 스승인 코시로와 그 딸인 쿠이나 모두가 조로의 먼 친척임이 밝혀졌다.

2.3. 사가

극장판 저주받은 성검 오리지널 캐릭터.

시모츠키 마을 코시로의 도장인 일심도장에서 함께 검술을 연마한 조로의 동문이며, 조로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시모츠키 마을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서로의 꿈을 이루자고 '서약의 검'을 주고 받았다.

사가 외 조로가 친하게 지낸 다른 동문들은 마을에서 성장하여 사범대리 등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본편에 공개되고 있다.

2.4. 쥬라큘 미호크

조로가 쓰러트려야 할 최종목표이자 스승 포지션을 양립하는 인물. 조로가 바다에 나온 이유는 세계 최고의 검사가 되기 위함이었고 그 과정에서 미호크를 만나 그를 꺾어야 했다. 그러다 조로의 특유의 길치 성향 때문에 마을에도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버려서 바다를 떠돌다가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직후 루피와 만나 밀짚모자 일당으로서 항해를 하다 머지 않아 발라티에에서 그와 처음 만나게 되었으나, 처참히 패배하며 세상의 벽을 체감한다.

현재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는 조로를 지난 2년 간 어두우르가나 섬에서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으로 조로에게 패기를 사용하는 법, 즉 흑도를 설명해준 것도 미호크이다.

미호크는 조로가 자신 목을 노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하자, 야심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위해 미호크에게 고개를 숙인다라는 걸 알게 되고, 호탕하게 웃으며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꽤 엄격한 스승이었는지 조로의 무장색은 칠무해 최고 간부를 상처 하나 없이 썰어버릴 수준이 되었으며, 원작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무장색 패기를 깨우칠 때까지 도 금지시켰다고 한다.

조로가 세계 최고의 검호가 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맞부딪히게 될 상대다. 스승이 되면서 나름대로 관계를 맺었지만, 다시 각자의 진영에서 최고 간부가 되면서 충돌을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37]

3. 일당 외 인간관계

3.1. 리카, 코비

해적 사냥꾼 조로가 해적이 된 계기가 된 사건으로 만난 인물

해군대령 모건이 지배하는 기지마을에서 조로는 모건의 아들인 헤르메포가 키우는 사나운 늑대로 인해 위험에 처한 리카라는 여자아이를 구하고 늑대를 벤다. 이에 대한 처벌로 헤르메포는 한달간 해군기지 훈련장에 묶여있을 것을 제안하고, 조로는 수용한다.

리카는 조로를 위해 설탕 주먹밥을 만들어 몰래 훈련장에 들어갔다가 헤르메포에게 들켜 제지당하고, 조로는 동료 권유를 하러 온 루피에게 헤르메포가 밟아버린 주먹밥을 자신의 입에 넣어달라더니 모래와 함께 씹어 삼킨 후 리카에게 잘 먹었다고 전해달라고 말한다.

알비다의 해적선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붙잡혀있다가 탈출한 코비는 루피와 함께 조로가 이대로 사형당할 예정임을 알게 되어 이를 막기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조로의 밧줄을 풀며 한달 뒤 풀어주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예정이라 전하고, 해군에게 공격 당하는 와중에도 루피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며 조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무사히 풀려나 칼을 회수한 조로는 모건을 해치운 다음, 루피에게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겠노라는 야망을 밝히며 이를 이루지 못 하게 할 경우 죽음으로 사죄하라며 일당 합류를 결정한다. 리카와 그 부모로부터 감사인사를 들으며 식사를 마친 루피와 조로는 이 곳에서 해군에 입대하려는 코비를 도와주고 기지마을을 떠난다. 리카는 루피와 조로가 마을을 떠나게 한 해군들에게 울며 투정을 부렸고 이후 견습 조리사가 되어 해군기지를 드나드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워터세븐에서 성장한 코비와 갱생한 헤르메포를 재회하였다. 조로는 성장한 코비를 보고 무척 놀라는 동시에 반가워하며, 울보인 건 여전하다고 미소지었다. 해군 대장이 되겠다는 코비를 보며 루피에게 "너 또 어처구니없는 적을 만든 거 아니냐?"라고, 코비의 꿈을 믿어주는 발언을 건넨다. 하지만 헤르메포는 알아보지 못 했다.

3.2. 버기, 캐버디

조로가 해적으로서 상대한 첫 검사들[38]. 버기가 동강동강 열매 능력자인 줄 모르고 단칼에 토막냈다고 착각하다가 등의 상처빈틈을 내줬고 옆구리를 베인 상태로 캐버디를 상대로 승리한다. 조로가 해적이 되기 전부터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이다보니 버기 해적단도 그를 알아보는 장면이 나오며 직접 대결한 캐버디는 벨 수 있어 영광이라고 나름 예의를 갖춘다. 다시 만났을 때도 조로에 대해 악의를 불태웠지만[39] 정작 조로의 태도는 그러거나 말거나인 모양. 그래도 그때 꽤 고생을 해서인지 레일리의 이야기에서 버기 이름이 나오자 조로는 나미와 함께 잠깐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40] 여담으로 오다는 한때 조로를 버기 해적단의 멤버로 구상했다고 한다.

3.3. 크로, 샴&뿌찌

시롭마을에서 싸운 해적.

3.4. 요삭&조니

조로가 현상금 사냥꾼이던 시절 도움을 주고 받았던 미아방지 이스트블루의 현상금 사냥꾼 콤비이다. 나이는 조로가 5살 어리지만(...) 본인들보다 훨씬 뛰어난 강자라 형님이라며 모신다고 밝혔다.

루피와 우솝이 고잉메리호를 얻고 포를 쏘는 연습을 하던 중 괴혈병에 걸린 요삭이 쉬고 있던 돌무더기를 쏘아버린 탓에 재회하게 되었으며, 나미의 응급처치로 목숨를 구한다. 요리사의 필요성을 알게 된 밀짚모자 일당을 발라티에로 안내하며, 조로에게는 그 곳에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전했다.

발라티에에서 고잉메리호를 탈취하여 이탈한 나미를 쫓아가라는 루피의 지시에 따라 자신들의 배로 우솝, 미호크와의 전투로 큰 부상을 입은 조로를 데리고 이동한다. 이어진 아론파크에서의 전투에서는 본인들의 은인인 나미를 위해 어인해적에게 도전하였고, 약해서 금세 나가떨어졌지만 마을사람들의 목숨을 건 진격을 막아서며 일당을 기다리도록 자제시켰다. 아론파크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 어부로 직업을 바꾸고 코코야시 마을에 남았고, 형님들의 소식을 반가워하는 모습이 간간히 등장한다.

3.5. 아론, 하찌

아론파크에서 조로가 전투한 상대들이다. 전 태양해적단의 일원이었으며, 징베와 생각이 달랐던 아론이 탈퇴 후 이스트블루에 정착하였다.

조로는 도착 직후 부상으로 움직이지말라고 배에 묶인채 아론일당을 마주쳐 본거지에 끌려갔고, 나미에게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 하지만 그대로 도망치지않고 아론파크 내 어인들을 죄다 베어버리고 손님으로 착각한 하찌 덕분에 코코야시 마을로 돌아온다. 후발 합류한 상디와 만나 으르렁대다가 나미 덕분에 목숨을 구한 우솝과 나미의 언니 노지꼬를 만나 나미의 사정을 듣고정확히는 자고, 나미의 도움 요청에 응하여 아론의 본거지를 습격한다.

일차로 돌격한 루피가 땅에 발이 박혀 옴싹달싹 못하는 사이로 아론이 루피를 물에 던지려하자 바로 막아서지만 이내 쓰러지는 등 상태가 과히 좋지 않았으나 간부 하찌는 손쉽게 패퇴시킨다. 이후 루피의 구출을 위해 한번더 물 속에 들어가는 상디를 보조하고자 잠시 아론을 막아서고, 루피의 등장과 함께 잠이 들었다.

3.6. 타시기, 스모커

해군 소속인 타시기는 로그타운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길에서 타시기를 처음 본 조로는 쿠이나와 너무 닮은 모습에 처음에는 매우 놀랐고, 야무지지 못하고 덜렁대는 모습에 껄끄러워하는 태도를 취했다.[41] 이후, 타시기는 무기상점에서 다시만나 조로가 좋은 칼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로의 정체를 알고 맞붙는 자리에서 타시기는 해적임을 숨긴 것에 화를 내며 자신보다 우위인 실력으로 자신을 봐주는 조로에게 '여자라서' 봐주는 거냐고 말해서 조로의 트리거를 눌렀다. 결국 자신과 얼굴이 같은 사람을 안다며 표절녀 등의 별명으로 왁왁대는 조로에게 크게 반발했다.

알라바스타에서 타시기와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레인베이스에서 루피를 뒤쫓던 타시기는 조로를 발견하고 다시 맞붙는다. 몇 합 주고 받기도 전에 스모커가 난입하면서, 흩어진 밀짚모자 일당 가운데 루피, 나미, 우솝, 조로는 스모커와 함께 카지노 지하의 해루석 감옥에 갖힌다. 루피를 제외한 전원이 스모커와 만나는 것이 처음이었고, 이후 상디의 도움으로 감옥을 빠져나오며 물에 빠지게 된 상황에서 조로는 선장의 명령에 따라 스모커를 구한다. 왜 구했냐며 화를 내긴 했지만 스모커는 크로커다일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일당을 그대로 놓아주고, 정국을 살피며 대기하였다. 이후 연이어 나타난 강자들 사이로 무력함을 느끼며, 루피에게 크로커다일의 행방을 전하고, 쓰러진 밀짚모자 일당의 체포를 금지하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타시기는 눈물을 흘리며 강해질 것을 결의한다.

일당의 3D2Y 이후 신세계 G5 전배를 요청한 스모커와 타시기는 힘을 키우며패기를 익히며 밀짚모자 일당을 기다렸고, 지부장인 베르고로 인해 펑크 하자드에서 밀짚모자 일당과 조우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독가스 공격으로부터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며 펑크 하자드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같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시저 클라운의 조수로 가장한 돈키호테 패밀리 모네와의 맞붙어야 하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면서도 직접 베지는 않는 조로를 대신하여 타시기가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 이후 타시기는 나미를 대신하여 납치되었던 아이들을 맡아 중독증세를 치료하고 보호하게 된다.

3.7. 크로커다일, 다즈 보네스, 바로크 워크스

위대한항로 초입 선인장 마을에서 조우한 비밀조직 바로크 워크스의 주요 대전 상대와 그 리더이다.

해적들을 환대하던 선인장 마을의 해적사냥꾼들을 일제히 베어버린 조로는 Mr.5 페어를 루피와의 다툼 중에 해치우고, 알라바스타의 왕녀 네펠타리 비비를 보호하게 된다. 이후 도착한 리틀가든에서는 Mr.3 페어의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거대 캔들이 되어 죽을 뻔한 위기를 겪지만 무사히 구출된다.

알라바스타 레인베이스에서 크로커다일과 미스 올선데이에 의해 함정에 빠진 밀짚모자 일당은 해루석 감옥에 감금된다. 'Mr. 프린스'를 자칭하는 상디에게 구출되고, 유토피아 작전을 저지하고자 바로크 워크스의 간부들과의 일기토를 벌이며, 조로는 Mr.1 다즈 보네스를 상대로 고전하다 결국 승리한다.

크로커다일과 다즈 보네스, Mr.2 봉쿠레는 이후 임펠다운에 유배되었는데 루피가 임펠다운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크로커다일과 다즈 보네스는 함께 탈출하여 정상결전에 얼굴을 비추고, 이후 크로스길드를 설립하여 신세계로 향한다.

3.8. 에이스, 사보

선장 몽키 D. 루피의 의형제들. 흰수염 해적단 2번대 대장 에이스,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 모두 루피에게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예우하고 있다.

에이스와는 알라바스타에서 처음 만났으며, 에이스가 스모커가 지휘하는 해군으로부터 일당을 보호하고 고잉메리호를 찾아와 인사를 나누었다. 에이스가 모두에게 "아, 여러분 제 동생이 신세를 지고 있네요." 정중한 인사를 건네고, 동생인 루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너희도 이 녀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잘 부탁한다."는 당부를 건넨터라 좋은 감정을 가졌다.

드레스로자에서의 전쟁이 끝난 뒤에는 퀴로스의 집에서 술병을 기울이며 로빈, 프랑키와 함께 사보의 과거와 루피와의 관계에 대해 듣게 된다. 그뒤 루피의 비브르 카드의 건네면서 동생을 부탁한다는 사보에게 에이스와 비슷한 소리를 한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3.9. 네펠타리 코브라, 이가람

네펠타리 코브라는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위대한 항로 초입 사막의 나라 알라바스타 국왕이자 네펠타리 비비의 아버지이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연회를 함께 즐기고, 대욕장에서 나라를 구해준 데에 고개를 숙여 감사하는 코브라에게 조로는 왕이 그래도 되냐며 상식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가람 바로크 워크스에 비비와 함께 잠입한 알라바스타 왕궁 호위대장이다. 위대한 항로의 초입에 해적들을 꼬여내 고주망태로 만들어 사냥하는 선인장 섬을 관리하는 바로크 워크스 간부 Mr.8로 처음 만나 조로에게 완벽하게 제압당하였다. Mr.5 페어로부터 공격당하는 와중에 조로의 강함을 보고 비비 왕녀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바로크 워크스의 추격자를 피하기 위해 자신은 알라바스타로 향하는 기록지침을 가지고 다른 배를 타고 선인장 섬을 따로 떠났다. 배가 침몰당한 듯 하였으나 미스 올선데이의 도움으로 무사히 알라바스타에 도달하여, 바로크 워크스의 음모를 밝히는데 일조한다.

3.10. 에넬, 오움, 브라함 등 하늘섬 인물

하늘섬에서 조로가 전투를 벌인 인물들이다. 조로는 하늘섬 도착 후 코니스, 파가야를 만나 하늘섬에 대해 듣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시간을 보낸 후, 고잉메리호에 먼저 탑승해있다가 인질조가 되어 어퍼야드의 제단으로 끌려갔다. 나미, 로빈과 함께 배를 벗어나 어퍼야드가 자야라는 증거를 확인한 후, 시련조가 된 나머지 일당과 재회하여 하늘늑대들과 연회를 벌였다.

이튿날, 해골(자야의 원래 모습)의 왼쪽 눈에 있다는 황금을 탈취하는 팀을 이뤘으나 일행이 뿔뿔히 흩어져 에넬이 주관하는 개인별 어퍼야드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된다. 갑자기 날아든 무명의 신병 하나를 쳐낸 후 샨디아 전사이자 게릴라 브라함을 만나 일대일 전투를 벌이고 승리한다. 신의 사당에서 마주친 신관 오움과 철의 시련 아래 일대일 전투를 벌이고 승리하였다.

서바이벌 종장에 갓 에넬과 마주하여 샨디아 전사였던 와이퍼, 직전에 일당에게 도움을 준 선대신(갓) 간 폴 등과 연합하지만 자연계 악마의 열매의 힘에는 중과부적이었고, 전원이 리타이어한다. 이후 에넬의 천적 고무고무열매 능력자인 루피가 에넬을 상대하며, 루피를 지원하던 나미가 자이언트잭을 서쪽으로 넘어뜨리라는 메시지를 전하자 조로와 와이퍼는 힘을 합쳐 자이언트잭을 넘어뜨리는데 성공하고, 루피는 와이퍼와 샨디아 전사들이 염원하던 샨도라의 등불을 울린다.

조로는 쵸파에게 만신창이가 된 와이퍼를 먼저 돌봐달라고 말하고, 상디가 의아해하자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되게 필사적이더라고." 답한다. "동정이냐?"는 상디에게 "글쎄."라고 하는데 와이퍼의 강한 의지에 꽤 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조로는 로빈과 아이사의 이야기 사이로 몽블랑 노랜드의 후손인 자야의 몽블랑 크리켓과 샨디아의 전사 카르가라의 후손인 와이퍼가 서로 선조의 유지와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해 왔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하다.

3.11. 카쿠 외 CP9(현 CP0)

조로하고 가장 많이 얽힌 적 캐릭터. 워터 세븐 편에서부터 메리 호에 갈레라 조선공으로서 점검을 나온 카쿠와 마주쳐 메리 호의 사망 판정을 들었고, 이후 갈레라 본사에서 서로 싸우고 에니에스 로비에서도 바로 카쿠의 방으로 들어가 싸우는 등으로 많이 얽혔다. 카쿠를 쓰러트린 다음에도 '해고'라는 파울리의 전언을 전하고 이제 일자리가 걱정이라고 푸념하는 카쿠한테 동물원이나 하라고 핀잔을 주었으며 카쿠도 웃으며 스스로 열쇠를 건네는 등으로 CP9 중 유일하게 단순한 '적' 이상의 케미를 주고받았다. 워터 세븐 편 중반에야 좀 급하게 대립 구도가 형성된 루피-루치 관계보다 훨씬 더 많이 얽혔던 관계였다.

2년 후 에그 헤드에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싸우게 되었는데, 이젠 조로와 실력차가 너무 벌어지는 바람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한 케미가 많았다고는 해도 딱히 친분을 쌓았던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적이었던 지라, 재회했을 때도 조로는 귀찮다는 반응을 보였고 카쿠는 기겁하며 서로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갑을 풀어달라는 카쿠의 요청을 듣고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다.[42] 그래도 조로가 길을 잃을까봐 카쿠가 찾으러 가는 등으로 여전히 얽히고 있다.

3.12. 페로나, 류마

페로나는 전 칠무해 해적 모리아의 동료로 스릴러바크에서 실제로 대면하지는 않았으나 그녀가 조종하는 네거티브 호로에게 당한 조로가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죄하였고, 그림자를 빼앗겨 장군 좀비가 되기도 하였다.

스릴러바크에서 조로가 대결한 검사 좀비. 과거 와노쿠니에서 용을 베고 나라를 구한 영웅이자 와노쿠니 사무라이의 강함을 전세계에 알린 전설의 검객이며, 풀네임은 시모츠키 류마이다.

와노쿠니에서 벌어진 사황 카이도와 칠무해 모리아의 전쟁 사이로 류마의 시신과 슈스이를 탈취한 모리아는 브룩에게 빼앗은 그림자를 류마의 시신에 담아 부하로 활용하였다. 브룩을 상대로는 자신의 그림자보다 강한 신체능력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조로와의 승부에서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이 사용하던 슈스이를 넘겨주었다. 조로는 승부는 무효라며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진짜 류마와 겨뤄보지 못한 걸 안타깝게 여긴다.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 샤본디 섬에서 쥬라클 미호크가 머무는 두우르가나 섬으로 날아간 조로는 마찬가지로 쿠마에 의해 날려온 페로나를 만나게 된다. 미호크의 식객으로 지내면서 미호크의 지시에 따라 불평하면서도 조로를 열심히 간호하였고, 수련을 보조해주면서 상당히 친밀해졌다.[43] 약속의 날 샤본디 제도까지 조로를 1등으로 데려다주며 입으로는 투덜대는 츤데레 모습을 보였고, 밀짚모자 일당이 출항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해군을 저지하고는 새 장난감을 찾아야겠다며 곰인형을 끌어안았다.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조로도 페로나 쪽을 보며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44]

한편, 와노쿠니가 카이도와 오로치의 손아귀에 떨어질 무렵, 류마의 직계 후손이자 링고의 다이묘로서 저항하며 야마토에게 사무라이의 의지를 건넨 시모츠키 우시마루가 조로의 할머니인 '시모츠키 후리코'의 오빠로 밝혀지며, 류마 역시 조로의 선조로 드러났다.

3.13. 바솔로뮤 쿠마, 주얼리 보니

조로를 압도한 강적이면서 동시에 은인인 바솔로뮤 쿠마는 스릴러 바크에서 모리아와의 전투로 지친 밀짚모자 일당을 정부 명령에 따라 습격하였다. 이를 저지하며 나타난 조로(그리고 상디)의 의기를 높이사 선장인 루피가 받은 모든 고통과 통증을 조로가 오롯이 버텨낸다는 조건을 걸고 그대로 물러갔다. 조로는 이를 수용하고 버텨내 선장과 일당을 보호하였다.

샤본디 제도에 도착한 조로는 엄연히 연인이 있는 여성을 자신의 부인으로 끌고가며 나타난 연인에게 총을 쏘아버리는 천룡인을 보고 분노해 공격하려던 차에 최악의 세대인 주얼리 보니에 의해 저지당하고, 마치 천룡인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것처럼 위장당한다. 주얼리 보니는 투덜대며 대장급이 이 곳에 나타나지 않게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조로에게 일갈하였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샤본디 제도에서 재회한 바솔로뮤 쿠마는 조로에게 살아있었냐며 다소 놀란듯이 물었고, 조로는 너의 자비 덕에 살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바솔로뮤 쿠마는 밀짚모자 일당을 하나하나 다른 섬으로 날려보냄으로써 완전 붕괴시킨다.

3D2Y 이후 재회한 프랑키에게서 바솔로뮤 쿠마가 2년간 싸우전드 써니호를 지키며, 일당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은인이라는 걸 전해듣고, "언젠가 쿠마의 진의를 알 수 있으면 좋겠다"며 흔치않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에그 헤드 편에서 주얼리 보니와 재회하여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되고 반대로 보호해주는 입장이 되었다. 그리고 완전히 마음을 잃은 파시피스타지만, 딸인 주얼리 보니를 보호하고자 혁명군 기지에서 달려온 바솔로뮤 쿠마를 만나기도 하였다.

3.14. 케이미, 듀발

조로가 처음으로 본 다리가 생기지 않은 여성 인어와 인종차별과 인신매매 등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는 샤본디 제도에서 만난 날치라이더스 일당 리더이다.

케이미는 어인섬으로 갈 방법을 찾던 밀짚모자 일당이 사냥한 해수에 잡아먹혔다가 밀짚모자 일당에 의해 구출되면서 첫만남을 가진다. 워터세븐의 코코로 할머니도 인어이긴 하지만 모든 일당이 인정하지 않는다. 그, 루피도 기분나쁘다고 한 만큼 서른살이 넘으면 다리가 생긴다는 식생에 기초하여 꼬리유무로 분리해주기로 하자.

케이미는 인간, 어인, 인어, 불가사리에 이르기까지 큰 편견없이 누구하고나 잘 융화되고 온화한 성격으로 구출해준 답례를 하고 싶다며 하찌의 타코야끼 가게로 일당을 안내하려던 도중 날치라이더즈에 사로잡힌 하찌를 구하기 위해 함께 한다.

듀발은 상디의 첫 수배서 몽타주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우스블루 출신 깡패로 해군에게 쫒기다니며 상디에게 원한을 품었다. 정형쇼츠로 얼굴 골격을 바꿔준 상디를 형님으로 완전히 따르게 됨에 따라 날치 라이더즈 전원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협력하게 되었다. 날치 라이더즈는 샤본디 제도에서 길을 잃은 조로를 노예 경매장으로 안내해주었고, 3D2Y 이후 재출발하는 일당을 위해 써니호를 지켜주었다.

3.15. 트라팔가 로 외 하트해적단

샤본디 제도 노예 경매장에서의 첫 만남을 가지고, 3D2Y 이후 펑크 하자드에서 조우하였다. 루피가 로에게 정상결전에서 도움을 받았음을 밝히고, 동맹을 제안에 응하며 시저 클라운을 볼모로 잡아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사황 카이도를 무너뜨리는 계획을 함께하게 된다. 펑크 하자드에서는 협력하는 일이 많지 않았으나 드레스로자에서 로가 계획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밀짚모자 일당, 특히 주전력(루피, 조로, 상디)에게 불만을 표하면서도 상당히 신뢰하고 의존하며 작전을 지휘하였다. 도플라밍고를 물리친 이후 열린 연회에서 동료들을 조로 먼저 보낸 탓에 혼자 있던 로에게 조로가 먼저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웃었다.

냉철하고 무뚝뚝한 검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동료는 아니지만 조로의 이름을, 정확히는 '조로야'라, 부르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조에 도착하여 칸주로가 만든 류노스케라는 낙서를 타고 올라간 후 낙서가 원래대로 돌아갈 때, 다른 인원들이 다들 눈물 콧물 짜고 있을 때 함께 신파 찍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에서 와노쿠니로 이동을 앞두고, 밀짚모자 일당이 2개조로 나뉘는 상황에서 조로는 우솝, 로빈, 프랑키와 함께 로의 폴라탱호에 탑승하였다. 와노쿠니에 도착해서는 낭인 '조로쥬로'로 얌전히 있지 못 하고, 뒤늦게 도착한 루피와 사고에 휘말리면서 이를 수습하고자 한 로까지 3인방이 최종 결전 이전에 백수해적단과 카이도에게 발각되었다.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루피, 조로와 함께 사황연합 카이도 빅맘에게 대적한 최악의 세대 옥상조였으며, 이후 옥상에 루피와 카이도를 남기고, 부상을 입은 조로를 라이브 플로어에 있던 상디에게 맡긴 후 지상으로 이동시킨 빅맘을 상대하러 갔다. 이후 승리하여 두 사황의 리오 포네그리프를 공유했다.

3.16. 유스타스 키드, 킬러

조로는 샤본디 제도에서 최악의 세대로 불리는 선장들을 사실 루피보다 먼저 만났다. 주얼리 보니가 천룡인을 베려던 조로를 저지했고, 우루지는 조로의 기백에 감탄하며 선장 루피의 그릇이 짐작된다고 말했고, 카포네 벳지도 이를 지켜보았다. 이후 노예경매장에서 트라팔가 로, 유스타스 키드, 킬러 등을 만나 기어이 천룡인을 패버리고 경매장을 뒤엎는 사건으로 한차례 얽혔다.

유스타스 키드, 킬러와는 와노쿠니에서 공동의 적을 상대로 사실상의 동맹을 이루었는데, 최악의 세대로 불렸던 선장들과 와노쿠니에서 상당히 많이 마주쳤다. 꽃의 도읍에서 사건에 휘말려 수배서가 걸린채 탈주한 조로는 루피와 재회하여, 백수해적단의 신우치가 된 바질 호킨스와 맞붙으며 타마를 구했다.

한편, 검을 훔쳐 달아난 오니마루를 뒤쫓다가 코즈키 오뎅의 딸 코즈키 히요리,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딸 토코 쿠로즈미 오로치의 사주를 받은 살인마 카마조( 킬러)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구해준다. 이 날 킬러와 전투는 상당히 본격적인 1대1이었으며, 조로가 승리하였지만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

최종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마주한 백수해적단의 토비롯포 X 드레이크는 코비와 같은 해군소속이었는데, 정체가 발각되어 백수 해적단에게 쫓기던 중 조로와 마주한다.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 카이도의 산하가 된 스크래치맨 아푸, 바질 호킨스 등을 대신 상대하겠다며 협력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후, 연합을 맺은 두 사황 카이도 빅맘에게 대적한 옥상조 유스타스 키드, 킬러가 모두 포함됨에 따라 잠시 연합 전선을 펼쳤다.

이후, 삼 선장은 두 사황에게 승리를 거두고, 이하 일당들이 사무라이, 밍크족, 닌자 등과 힘을 합해 백수 해적단의 간부들을 모조리 해치우는데 성공하며 두 사황의 리오 포네그리프를 확보했다.

3.17. 킨에몬, 코즈키 모모노스케

펑크 하자드에서 마주친 몸통이 분리된 킨에몬에게 별 관심은 없었으나, 상디가 나미와 몸에 들어간 상태로 킨에몬의 몸통찾기를 위해 외출하는 데 자신의 몸을 여러 의미에서 지키고자 한 나미의 요청에 따라 합류하였다. 분리된 몸통을 모두 찾은 킨에몬의 여우불 검술에 흥미를 가졌고, 구출된 모모노스케를 어린 아이라고 배려해주는 태도를 취했다.

아버지처럼 강한 무사인 조로를 모모노스케가 동경하는 태도를 보였고, 조로는 모모노스케에게 검술을 가르쳐주는 등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숙성숙성 열매의 힘으로 성장한 모모노스케 역시 어린 아이라고 배려하며, 해군 대장 로쿠규의 습격으로부터 일당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나라를 지켜내는 모습을 기특해하였다.

3.18.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피카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과 직접 맞싸우지는 않았으나 그의 새장 공격에 대한 연합 방어를 진두지휘하였다.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인 피카의 특수한 목소리에 참지 못하고 루피처럼 뿜어버리고, 소프라노 자식이라고 조롱하였다. 하지만 원피스 오디세이에서 썰어버릴만한 가치가 있는 적이라고 평가를 한 적이 있고, 그의 공격으로부터 드레스로자의 많은 국민을 구했다.

3.19. 타마, 코즈키 히요리 등 와노쿠니 인물

와노쿠니에 먼저 입국한 조로는 딱히 잡입할만한 일이 없었고, 그저 낭인으로 지내다가 휘말린 사고로 부패한 관리를 베어버리고 '낭인 조로쥬로'로 수배서가 붙은 채로 결전을 기다렸다. 후발 도착한 루피가 타마와 함께 나타나고, 오츠루, 키쿠노죠 등을 만나 보호하고, 식량을 약탈하여 굶주린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이로 백수 해적단에게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일행과 흩어지며 길을 잃은(...) 조로는 하쿠마이의 다이묘였던 시모츠키 야스이에를 만나 동료들에게 인도되고, 사무라이들의 진의와 와노쿠니의 비참한 현실을 듣는다. 한편, 자신의 검을 훔쳐간 강탈다리의 규키마루, 오니마루를 쫓던 중 가짜 신분인 '오이란 코무라사키'를 버리고, 자신의 친구이자 하쿠마이 다이묘인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어린 딸 토코와 에비스 마을로 이동하던 코즈키 오뎅의 딸 코즈키 히요리 쿠로즈미 오로치의 사주를 받은 살인마 카마조( 킬러)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구해준다. 히요리는 조로의 부상을 치료하고 곁잠을 자거나 의식이 없는 조로의 몸을 닦아준 것이 자신이라며 이성적 호감을 드러냈으나 조로는 반응하지 않았고, 모모노스케의 먼저 나이를 먹은 누이동생으로 대했다. 사실을 들은 상디만 부러움에 조로에게 성질을 냈다. 또한, 조로에게 와노쿠니의 국보 슈스이를 돌려달라며 청하며 대신 자신이 아버지 오뎅에게 받은 엔마를 건넸다.

토코는 사무라이들이 준비하는 결전을 쿠로즈미 오로치와 내부의 배신자로부터 숨기고, 작전을 조정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시모츠키 야스이에의 죽음에 SMILE의 부작용으로 울지도 못 하면서 울부짖다가 오로치에게 발각당해 총격을 당하는 데 조로와 상디에 의해 한번 더 도움을 받는다.

한편, 검 때문에 조로와 갈등한 오니마루는 사실 링고의 전 다이묘 시모츠키 우시마루와 늘 함께하던 여우로 우시마루의 사후에도 사무라이들의 검을 지키며 전쟁을 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로와 닮은 외모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우시마루가 조로의 할머니 시모츠키 후라코의 남동생으로 밝혀졌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시마루와 몹시 닮은 조로의 얼굴을 보고 오니마루가 움찔하는 장면이 삽입되기도 하였다.

코즈키 히요리는 홀케이크아일랜드 편의 푸딩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조로의 선조(혈연)와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조로가 서브 주인공으로 루피 대신 공주와 엮였다고 볼 수 있다. 또, 조로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으나 어린 시절 조로의 혈연인 시모츠키 우시마루의 은혜를 입은 싸우는 공주 야마토에게 자신의 삶의 방식이나 의지를 지켜준 밀짚모자 일당 전체는 은인이다.

3.20. 카이도, 샬롯 링링,



[1] 물론 어쩔 땐 초창기 멤버들끼리 있기도 한다. 용궁성에서도 처음엔 프랑키와 술을 먹던 조로였지만 연회가 끝날 때쯤엔 루피 제외 초창기 멤버 넷이서 사람이 없는 용궁성 안쪽에 있었다. [2] 연장자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올 뿐이지 사실상 어떤 대화가 오가는 지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저 같은 화면상에 잘 잡히는 것일 뿐, 조로가 연장자 라인과 함께 있을 때 어떤 대화를 하는지는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3] 1권에서 조로가 루피에게 "야망을 포기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때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내게 사과해라!!" 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이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4] 이러한 면모에 쿠마는 루피가 좋은 동료를 데리고 있다며 그 아버지를 떠올렸다. [5] 극중 처음으로 서로의 의견이 통일된 역사적인 순간이다. [6] 우솝 - 친구인 카야를 죽이고 마을을 정복하려한 크로를 막아줌 / 상디 - 스승인 제프의 식당을 정복하려한 돈 클리크를 막아 줌 / 나미 - 마을을 지배하고 어머니의 원수인 아론을 꺾음 / 쵸파 - 스승 히루루크의 원수이자 독재자였던 와포루를 물리침 / 로빈, 프랑키 - 해군에게 넘겨질 상황에서 자신을 위해 세계 정부에 반기를 선언하고 구해냄 / 브룩 - 그림자를 뺏겨 갇혀있던 상황에서 겟코 모리아를 물리침 / 징베 - 자신의 고향인 어인섬에게 반기를 든 호디 존스를 막아냄 [7] 바로크 워크스 편에선 루피가 바로크 멤버들을 눈치채고 홀로 때려눕히던 조로를 오해하고 덤벼들때 엇비슷하게 싸운 바 있다. [8] 알라바스타 편에서. [9] 워터 세븐 편에서. [10] 스릴러 바크 편에서. [11] 아론 파크 편에서. [12] 그럴만도 한 게 나미는 항해사다 보니 밀짚모자 일당의 배인 써니 호와 함께 움직이게 되어 있는데 조로는 직급인 전투원이니 만큼 밖에서 적들을 상대하다 보니 당연하게도 같이 있을 수가 없고, 나미 쪽이 위험하단 걸 알고 구하려 가려고 하면 상디가 자신이 갈 거라고 성을 내니 접점이 있을 수가 없다. [13] 초반에는 나미에게 왜 자기에게 명령 하냐면서 괜시리 왁왁 거리기도 했었지만 중후반부로 가면서 왁왁 거리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14] 사실 전투 이외의 평상시 상황에는 루피나 조로나 잉여 중의 잉여라 그런 것도 있다(...) 루피는 밥만 축내면서 스릴에 미친놈, 조로는 술퍼먹고 잠만 퍼질러자면서 길도 제대로 못찾는 길치 4부 시점에서는 징베마저 화내는 나미를 말리려다가 기에 밀려서 주눅이 들고 패왕색 패기냐며 식겁했기 때문에 조로만 나미에게 약한 것은 아니고 그냥 나미가 일당 내에서 가장 기가 센 것으로 보인다. [15] 항해사인 나미는 써니 호 안에서 움직임 / 전투원 조로는 밖에서 움직임. [16] 마찬가지로 조로 역시 연장자 그룹과 함께 라이벌인 상디나 선장인 루피와 엮이는 경우가 많다. [17] 당시 브룩은 어디가서 카메라나 찾자고 하고 있었다. [18] 더 웃긴건 보통 상디와 조로가 싸우고 있으면 나미가 중간에서 그만하라며 때리고 말리는 게 주 패턴인데 당시 프랑키의 몸에 있었던 나미는 그 둘을 따라가지 않았고 상디는 그런 나미 몸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몸 싸움도 못하고 으르렁 거리기만 했다. [19] 에그 헤저드 편에서 킹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 받은 세라핌들을 보고도 얼마전 상대한 킹을 떠올리지 못했을 정도로 눈치가 꽝인 조로다. [20] 사실 조로는 나미가 하늘섬 거대 뱀한테 먹힌 걸 본 상태였고, 그 뱀이 에넬의 번개에 맞자 나미!! 라며 안에 있을 나미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런 조로의 뒤에서 어? 나 찾았어? 라고 하면서 태연하게 나온 나미였기에 조로 입장에선 황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태였던 지라 괜시리 더 틱틱댔다. [21] 우솝이 이탈했을 땐 조로가 화내는 이유를 깨닫고선 쵸파와 함께 설득하던 것을 멈추고 잠자코 조로의 말을 듣고 있었던 나미였지만, 상디 이탈 때는 우솝 때와 달리 본인이 막지 못했다는 후회감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싸우기도 했다. 물론 마지막엔 티격태격에 가까웠다. [22] 물론 이건 둘의 전투력 차이나 포지션도 한몫한 점도 있다. 어차피 우솝은 제브라에겐 상대도 안됐고 설령 전투력이 충분하더라도 원거리 저격수인 우솝이 근접 전문인 CP9 둘을 상대로 싸울 수도 도망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조로에게 올인해버리는 발상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었기 때문. [23] 조로는 발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월보 같은 공중기동도 상체의 힘으로 한다. [24] 반대로 상디는 손을 쓰는 기술이 하나도 없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발로 든다. 토트랜드에서 케이크를 옮길때 발로 들어서 배에 안착시켰다. [25]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이런 설정이 미반영되어 조로가 상디의 이름을 부른 일이 초기 극장판이나 TV애니 오리지널에서 두세번 있었지만 현재는 전무하다. [26] 개그 외전인 원피스 파티에선 일당의 다른 동료들이 어떻게든 상디 이름을 불러보게 유도하려고 3시의 일본어 발음이 '산지'인것을 이용해 3시 정각에 몇시인지 물어보는데 2시 60분이라고 말하며 절대로 산지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스핀오프 작품은 원작자의 감수를 받기에 이러한 디테일도 원작자의 의도라고 보고 있다. [27] 상디는 발라티에에서 미호크를 상대로 분전하며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선보인 조로를 바보라고 하면서도 굉장히 인정하고 있다. [28] 출처: 원피스 920화 [29] 상대가 여자라면 웬만큼 적당히 봐가면서 상대하는 조로이기 때문에 여자인 로빈에게 충격이 강한 번개를 내리쳐 리타이어 시킨 에넬이었기에 한 말이다. [30] 동갑인 상디가 주로 루피, 우솝, 쵸파, 나미 등과 어울리는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생일은 상디가 더 빠르다. [31] 물론 애초에 배의 선장인 루피가 배신을 한다는 것부터 말이 안되는 것이기도 하고 루피는 배신의 배자도 모르는 성격이기 때문에 중립 박으면 중립 박는 쪽이 더 이상해진다 [32] 오히려 어인섬이나 드레스로자의 묘사에 따르면 프랑키가 조로를 철없는 바보로 여긴다. 조로도 은근 뜬금없는 데서 급발진 하는 특성이 있는데다 특히 지식 수준이 워낙 처참한지라... [33] 당시 일당을 탈퇴했던 로빈이나 이후 멤버인 브룩, 징베는 제외. [34]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트라팔가 로의 경우 마음 속으로는 프랑키 장군을 보고 신기해했으나 억지로 진지한 척 마음을 숨겼다고 하였기에 조로도 비슷한 성향일 가능성이 있다. [35] 아이러니한 건 저 때는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루피에게 갔다. [36] 이로 인해 생긴 조로의 밈이 공식전 승률 1% 미만인 허접이다. 대충 쿠이나 전을 제외한 조로의 전적을 순서대로 하나하나 짚어주며 조로의 높은 승률을 보여주며 조로를 띄워주는 글인가 싶다가 마지막에 반전으로 쿠이나에게 2001번이나 진 걸 넣어서 공식전 승률 1% 미만인 허접 새끼로 음해하는 식으로 조로를 놀린다. [37] 물론, 크로스 길드가 정말 밀짚모자 일당과 충돌할지 불확실하긴 하다. [38] 버기의 경우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은 공격 범위를 넓히는 부수적인 수단으로 쓰고 주 무기는 단검이다. [39] 이때 버기는 자신의 적이지만 조로라며 이름으로 불렀다. 다른 적들이 대부분 성인 롤로노아나 이명인 해적사냥꾼으로 부르는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 [40] 참고로 나미와 조로가 버기 이야기가 나오자 불쾌한 표정을 짓는 장면은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도 볼 수 있다. [41] 오다 에이치로가 직점 감수한 원피스 소설판에 따르면, 조로는 타시기의 맹한 모습이 쿠이나를 놀리는 것 같아 좋아하지 않았다고 묘사된다. 즉, 외모는 닮았는데 쿠이나와는 반대로 허당인 타시기를 보며 일방적으로 다소 불쾌했던 듯. [42] 단 이는 루치를 상대했던 루피도 마찬가지. [43] 그리고, 의외로 보기와는 다르게 페로나가 조로보다 4살 연상이다. [44] 페로나 혼자서 해군 진영에 쌓인 상태인지라 걱정하는 모습이 안 나오면 상당히 매정한 모양새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