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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23:12:44

눈의 마녀 레나

라니(엘든 링)에서 넘어옴
<colcolor=#87CEFA><colbgcolor=#323232> 엘든 링의 등장인물
눈의 마녀 레나
雪の魔女レナ | Snow witch Renna
파일:라니 (컨셉아트).jpg
공식 콘셉트 아트

1. 개요2. 작중 행적
2.1. 림그레이브2.2.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2.3. 카리아 성관2.4. 카리아 서원2.5. 에인세르 강2.6. 월광의 제단2.7. 별의 세기
3. 인간관계4. 캐릭터성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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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nd so, we inhabit a fractured world. Awaiting the arrival of the Elden Lord.
그래서 지금도 세계는 망가진 채로 엘데의 왕을 기다리는 거야.
Unless of course, thou shouldst take the crown?
...어쩌면, 가 그 왕이려나?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엘든 링의 등장인물.

백색의 전형적인 마녀의 복장인 로브와 망토, 커다란 모자를 입고 있으며 어리석은 자의 우상처럼 팔이 네 개이다. 감겨진 오른 눈 쪽에 영체의 얼굴이 겹쳐있는데, 이쪽은 반대로 왼쪽 눈을 감고 있다.[1] 2인칭으로 thou를 사용하는 등 말투가 상당히 고풍스럽고 위엄이 넘치는 편이다.[2] 공식 트윗에 따르면 눈의 마녀의 이야기에는 끝맺음이 필요하며 아마도 빛바랜 자가 그 끝맺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림그레이브

A pleasure to meet thee, Tarnished. I am the witch Renna. I'd heard tell of a Tarnished hurtling about atop a spectral steed. And upon looking into the matter, the talk, I surmise, is of thee. Thou'rt possessed of the power, no? To call forth the spectral steed named Torrent.
...처음 만나는구나, 빛바랜 자. 나는 마녀, 레나. 영마를 타는 빛바랜 자가 있다고 들어서 조금 찾아다녔는데... 아무래도 너인 모양이구나. 네가 불러내는 거지? 토렌트라는 이름의 영마를.
멜리나의 거래를 받아들여 영마 토렌트를 받은 이후 밤 시간대에 림그레이브 - 엘레의 교회를 방문하면 만날 수 있다. 스스로를 마녀 레나라고 소개하고, 영마를 불러낸 빛바랜 자가 맞는지 묻는다. 영마를 불렀다고 대답하면 토렌트의 옛 주인이 자신에게 맡겼다는 물건을 주고 싶다며 영체를 소환할 수 있게 해 주는 '환혼의 종'과 '낙오된 늑대의 뼛가루'를 준다. 해당 아이템에 대한 가벼운 설명을 해준 다음, 그 물건은 네가 원하는 대로 써도 좋다라고 말한다.[3] 토렌트를 받은 뒤 엘레의 교회 축복으로 처음 이동을 행하면 강제로 밤 시간대로 맞춰지며 레나가 등장하기 때문에 의외로 조우하긴 쉽다.
Forgive mine intrusion, Tarnished. I doubt we shall again meet. But all the same, learn well the Lands Between. How long will it be, I wonder...Before the Tarnished tire of obeisance to the Two Fingers?
내가 방해했군, 빛바랜 자. 이제 만날 일은 없겠지만, 틈새의 땅을 잘 알아두도록 해. ...기대할게. 너희 빛바랜 자가 언제까지 두 손가락에 순종적일지 말이야.
만약 아이템을 받고 다시 말을 걸거나 그 자리에서 벗어나면 작별의 말을 남기면서 두 손가락을 비아냥거리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레나가 교회에 있는 동안 트리나의 잠의 안개를 연상케하는 보랏빛 안개가 주변에 깔려 칼레와 그의 당나귀는 머리를 숙인 채 잠들어 있다. 레나가 사라지면 같이 없어져 깨어난다. 레나를 만나지 않은 상태로 원탁 진입 시 림그레이브에서 레나를 만날 수 없게 되며 레나가 제공하는 환혼의 종과 낙오된 늑대의 뼛가루는 쌍둥이 노파에게서 각각 100룬에 구매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등장 시 하늘에 떠 있는 달이 평상시 밤에 볼 수 있는 달보다 훨씬 선명해보이고 구름도 한 점 안 보여서 더 돋보이는 전용 연출이 있다. 정체를 생각하면 꽤 노골적인 암시.

2.2.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color=#87CEFA><colbgcolor=#323232> 달의 왕녀 라니
月の王女ラニ | Lunar Princess Ranni
파일:별의 세기 트로피.png
이름 라니
ラニ | Ranni
이명 마녀 라니
魔女ラニ | Ranni the Witch
달의 왕녀
月の王女 | Lunar Princess
종족 반신 (Empyrean)
머리카락 적발[4] 청발
부모 라다곤 (친아버지)
레날라 (친어머니)
마리카 (양어머니)[5]
형제자매 라단 (남매)
라이커드 (남매)
블라이드 (의남매)
미켈라 (이복남동생)
말레니아 (이복여동생)
고드윈 (의붓오빠)
모르고트 (의붓남매)
모그 (의붓남매)
메스메르 (의붓남매)
배우자
[ 스포일러 ]
주인공 (별의 세기 엔딩 한정)
성우
[[영국|]][[틀:국기|]][[틀:국기|]] 에이미피언 에드워즈
Upon my name as Ranni the Witch.
마녀 라니의 이름으로 고한다.
Mother's rich slumber shall not be disturbed by thee.
우리 어머니의 수렁과 같은 잠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Foul trespasser. Send word far and wide.
죄인이여. 이야기하며 전하라.

Of the last Queen of Caria, Rennala of the Full Moon. And the majesty of the night she conjureth.
카리아의 마지막 여왕, 만월의 레날라의, 고고한 밤의 모습을.
만월의 여왕 레날라의 2 페이즈에서 컷신을 통해 빛바랜 자가 레나의 목소리가 스스로를 마녀 라니라 자칭하며 어머니의 잠을 침범하지 말라 경고하고, 레날라의 환영을 만들어내 개입한다.

빛바랜 자와 레날라의 전투에 개입하는 이유는 이 둘이 모녀 관계이기 때문이다. 레나의 본명은 달의 왕녀 라니, 만월의 여왕 레날라 라다곤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의 일원이다. 신기하게도 피가 멀어져서 힘이 약하다는 고드릭과는 달리 엄연히 데미갓이 아닌 레날라가 친모지만 작중 묘사되는 여러 모습을 보면 다른 데미갓의 위용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강함도 보유하고 있다.[6] "눈의 마녀 레나"는 어렸을 적 비밀 스승의 이명과 어머니의 이름을 조금 바꿔서 섞은 가명으로 추정된다. 환영 레날라가 처치된 뒤 진짜 레날라가 자신을 위해서 싸워준 딸을 독려해주며[7] 빛바랜 자는 환영에서 풀려나 레아 루카리아의 대서고로 돌아온다.[8]

2.3. 카리아 성관

호수의 리에니에의 북서쪽에 자리한 카리아 성관으로 가 친위기사 로레타를 격파한 뒤, 옆으로 가면 마술사 탑으로 진입하여 만날 수 있다.
호오.. 오랜만이구나.
그때는 레나라고 이름을 댔던가.
토렌트도 잘 지내는 모양이라 다행이다만.
빛바랜 자여, 그대는 무슨 용건으로 왔지?[9]
초대장을 보낸 기억은 없는데.
그래, 딱히 용건은 없나.
재미있군. 그렇다면 이 재회는 오히려 운명이라 할 수 있겠지.
너, 나를 섬기지 않겠느냐?
나는 마녀 라니. 과거에는 죽음을 훔쳤고 지금은 어두운 길을 찾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것을 배반하고, 모든 것을 버릴 것이야.
어때, 흥미가 생기느냐?
주인공은 우연하게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딱히 용건은 없다'다고 대답하자, 대놓고 흑막스러운 듯한 목적을 이야기해주며 자신을 섬기겠냐고 물어본다. 내용만 넣고 보면 대놓고 거절을 유도하는 수준인데, 막상 진짜 거절하면 은근히 아쉬워한다. 섬긴다고 대답하면 특이하다고 웃으며 재미있어 하며 이후 라니의 봉신들과 대화하여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래, 잘 알아봤군
그래, 나는 마녀 라니
죽음의 룬 일부를 훔치고, 의식을 통해
그것을 신을 죽일 검은 칼날로 만들었다
전부 내가 한 일이야
…하지만 원하는 주흔은 여기에 없다
나는 생전의 몸을 죽이고 버렸거든
주흔도 거기에 새겨져 있겠지
…왜 내가 그런 것을 알려줘야 하지?
과거를 숨길 생각도, 후회할 생각도 없지만
기꺼이 구걸에 베풀어줄 생각도 없어
…원하는 주흔은 여기 없다, 그뿐이다
자, 나가도록 해
한편, 라니를 만나기 전에 마술사 로지에르의 퀘스트 라인을 진행해 황금의 고드윈이 살해당한 음모의 밤의 진상을 알아내면 빛바랜 자가 "마녀 라니, 음모의 밤의 주범이지?"라고 묻는다. 이에 라니는 순순히 그렇다고 답하지만 죽은 육신을 버리고 인형으로 갈아탔기 때문에 자신에게 죽음의 주흔은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빛바랜 자가 몸의 위치를 추궁하면 그런 걸 왜 알려줘야 하냐며, 자신은 과거를 잊고 싶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 구걸에 비위를 맞춰주는 사람도 아니라면서 나갈 것을 요구한다.

그런 다음 마술사 로지에르에게 조언을 구하면 라니의 산하에 들어가 그녀의 지시를 따르면서 보신하면 옛 몸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고 충고를 하고, 이에 따라 라니에게 당신의 부하가 되겠다고 하면 어이없어하면서도 자신은 술수를 꾸미는 자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면서 흔쾌히 빛바랜 자를 부하로 넣어준다.

그녀를 섬기는 봉신들이자 가신들은 반 늑대 블라이드, 참모 이지, 마술교수 셀브스가 있다. 마술사탑에서 이들의 영체를 통해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주인공에겐 블라이드를 도와 노크론의 비보를 찾는 임무가 주어진다. 만약 라니보다 케일리드의 라단 축제에서 반 늑대 블라이드와 먼저 대화했다면 등장하지 않으나, 별 부수는 라단을 처치하면 등장하니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이 루트를 먼저 타서 순차적으로 진행해 라단을 만나러 간다면 혼종 전사와 도가니의 기사가 나오는 구간을 넘길 수 있다.

블라이드와 함께 별 부수는 라단을 쓰러트리면, 림그레이브에 떨어진 운석을 통해 영원한 도읍 노크론으로 가서 비보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얻을 수 있다. 이를 라니에게 가져다 주면 카리아의 뒤집힌 동상을 주는데 이를 통해 카리아 서원 너머로 진행할 수 있다. 라니의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 셀브스의 정약 퀘스트로 적대 상태가 될 경우 적대 상태로 돌변한다. 이 상태에서 대화를 3회 시도 시 플레이어를 그 자리에서 즉사시킨다. 이렇게 적대 상태가 되면 맺음의 교회에서 속죄하지 않는 이상 그 회차에서 라니와 부하들을 만날 수 없다.

이때 로지에르 퀘스트를 통해 라니를 만난 경우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준 보답으로 뒤집힌 동상을 주면서 대사가 바뀌는데 이걸 통해 가면 빛바랜 자가 원하던 주흔을 얻을 수 있다면서 네가 원하는 바를 알겠다면서 피차 같아질 수는 없겠지 짧은 시간이지만 고마웠다면서 인사를 건넨다. 이때 말을 더 걸면 주흔을 찾아서 내게 접근했냐면서 왜 그러냐는 의문을 보이고 자신의 어두운 길을 향해 여행을 떠나겠다한다.

2.4. 카리아 서원

…천구의여, 후세에 전할 지어다 별과 달의 섭리를
그리고 영원히 숨길 지어다 왕녀의 죄를
뒤집힌 카리아 서원을 끝까지 탐험하면 리에니에 신수탑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기서 달의 왕녀 라니의 비밀이 드러난다. 신수탑 앞의 다리에 신의 살갗의 귀인도 있는데 처치하든 그냥 지나가든 상관없다.
파일:신수탑의시체.png
신수탑 정상에는 두 손가락의 시체 대신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시체가 있고, 거기서 두 개의 아이템, 별 보는 소녀의 전승 탈리스만과 죽음의 주흔을 얻을 수 있다.
파일:cursemark-of-death.png
죽음의 주흔
달의 왕녀 라니가 버린 육체에 새겨진 주흔

마녀 라니의 썩은 육체에 새겨진 주흔
주흔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에 새겨져 고리가 완성되어야 했다.
그러나 데미갓 최초의 사망자는 2명으로 주흔은 2개의 깨진 고리가 되었다.
마녀 라니가 육체만 죽은 첫 사망자이니 죽음의 왕자는 영혼만 죽은 첫 사망자이다.
두 아이템을 통해 리에니에의 신수탑에 있는 시체는 달의 왕녀 라니의 육체[10]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그녀가 스스로 밝힌 대로 인형의 몸에 깃들어 있었던 것이었다.[11]

죽음의 주흔은 동침의 처녀 피아 퀘스트에 쓰이고 이제 라니의 마술사탑에서 라니가 사라지고 얼핏 라니 퀘스트는 종료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지와 라니가 있던 방에 새로 생겨나는 축복은 그 동안 봉인되어있던 북쪽의 레나의 마술사탑을 가리키고 있는데, 봉인이 풀려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레나의 마술사탑에서 라니가 입던 눈 마녀 의상을 얻을 수 있으며,[12] 꼭대기의 전송문을 통해 라니의 행보를 따라갈 수 있다.

2.5. 에인세르 강

파일:작은라니.jpg
...
......
.........
...에잇, 너 생각보다 끈질긴 녀석이구나.
에인세르 강 본류로 보내지는데, 근처 관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인형인 작은 라니[13][14]를 얻은 뒤 에인세르 강 본류 축복에서 '작은 라니에게 말을 건다'를 선택해야 한다.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지만 세 번 연달아서 대화를 시도하면 인형하고 이야기하는 취미라도 있는거냐고 장난스럽게 푸념한 다음, 알았으니 대화에 응해준다고 투덜투덜하면서도 못내 웃음지으며 대답한다. "..."과 같은 대화 자막이 재차 말을 걸수록 점점 늘어나는 것이 힌트이다.

이후에는 '이왕 들킨거 자신을 좀 도와줘야겠다'며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두 손가락이 보낸 자객인 재앙의 그림자 처치를 도와달라 한다. 재앙의 그림자를 쓰러트리기 전의 축복에서 라니에게 말을 걸면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해준다.
···잠깐, 옛날 이야기를 할까
···나는 과거에 반신이었어
데미갓 중에서 미켈라 말레니아, 그리고 나만이
각각의 두 손가락에 발견되어, 여왕 마리카를 이을 다음 신 후보가 되었지
그래서 나는 블라이드를 받았어. 반신의 특별한 종자로
···그리고 나는, 두 손가락을 거부했어
죽음의 룬을 훔치고, 반신인 자신의 몸을 죽이고 버려서까지
나는, 그런 거에 조종당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 이후로 나는 두 손가락과 싸우고 있어
재앙의 그림자가 바로 그 자식이 보내는 자객이야
축복 -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에서
···내가 두 손가락을 거부했을 때
그럼에도 블라이드는 내 편이 되어줬어
반신인 나의 특별한 종자일 텐데
두 손가락이 보기에는 정말 못난 종자였겠지
···블라이드도 이지도, 나에게는 넘치는 사람들이야
내가 가려는 어두운 길의 끝을, 알고 있을 텐데
내가 언젠가 모든 것을 배반하고 버릴 것을
···아, 도 추가해야 하나?
사람 좋은 거로는 그 사람들이랑 막상막하일 거야[15]
축복 - 녹스텔라 폭포에서
내용인 즉슨 두 손가락과 관련된 서사와 블라이드와 이지의 관계, 빛바랜 자에 대한 호감이다. 라니는 본래 데미갓 중에서도 마리카의 후계자로 두 손가락에게 선택받은 반신(Empyrean)이었고 블라이드는 반신으로서 받은 특별한 봉신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손가락에게 조종당하기 싫었던[16] 라니는 검은 칼날의 자객들과 손 잡고 죽음의 룬을 훔쳐 힘을 주고는 검은 칼날 몰래 스스로 육체를 죽이고 인형에 자신의 혼을 전이하는 방법을 써서 두 손가락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당연히 두 손가락과 배신당한 검은 칼날은 그녀를 추적했고, 파쇄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두 손가락과 검은 칼날의 추적을 피해 숨어지내었던 것.[17]

강을 따라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를 지나 하류까지 진행한 다음 재앙의 그림자와 조우하면 라니의 대사가 출력된다.
…그림자여, 네가 마지막이다
두 손가락에게 전해라
마녀 라니가 너에게 새기러 가겠다고
결코 치료되지 않을 운명의 상처를
재앙의 그림자 조우 시
…훌륭한 싸움이었다
고마워, 수고를 끼쳤군
하지만 이걸로 드디어 그녀석에게 갈 수 있어
…이제 작별이군
블라이드와 이지에게 전해줘
…사랑한다고
재앙의 그림자 처치 후
이후 재앙의 그림자를 쓰러뜨리면, 라니는 이제 두 손가락을 직접 조지러 갈 것이라며 작별을 고하고 블라이드와 이지에게 감사를 전해달라며 레날라 보스룸의 잠긴 상자를 여는 열쇠인 버려진 왕가의 열쇠를 주고 사라진다. 이 열쇠로 상자를 열면 암월의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18]
어두운 보름달을 본뜬 큰 반지.
달의 여왕 라니가 반려에게 보낼 터였던
차가운 계약의 반지.

라니가 반신이라면 그 반려는 왕을 뜻한다.

그리고 반지에는 충고가 새겨져 있다.
그 누구도 이것을 가져가지 마라.
아득한 밤의 고독은 나만의 것으로 족하다
부패한 호수를 가로지르면 대회랑이 나오고, 그 끝자락에 있는 석관에 들어가면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2.6. 월광의 제단

아스테르 처치 후, 보스룸 뒤의 승강기를 통해 올라가면[19] 월광의 제단에 도착한다.
파일:망가진_라니.jpg
마누스 셀리스 대교회 내부에서 지하로 이어진 굴로 내려가면 피를 흘리고 죽은 두 손가락[20], 그리고 그 시체에 걸터앉은 채 심하게 손상된 라니를 볼 수 있다. 빛바랜 자가 가져다 준 손가락 죽임의 칼날의 힘을 가지고 마누스 셀레스 교회 지하에 있었던 두 손가락과 사투를 벌이고 두 손가락을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암월의 반지가 있으면 라니에게 반지를 끼워줄 수 있으며, 그러면 손상된 인형 몸은 소멸하고, 새로운 인형 몸으로 갈아탄 라니가 나타난다.
So, it was thee, who would become my Lord.
...네가, 나의 왕이었구나.
Perhaps I needn't have warned thee.
충고 따위 괜한 거였나.[21]
I am pleased, however. Thou'rt a fitting choice.
...하지만 기뻐. 나의 왕이 너라서 다행이다.
I go now, to the night sky. It is there I shall find mine order.
나는 밤하늘에 가겠다, 내 규율이 거기 있으니까.
I bid thee travel the path of the Lord.
너는, 왕의 길을 걸어줘.
And once all is done, we shall see each other, once more.
그리고 서로 모든 것을 끝냈을 때 다시 만나도록 하자.
라니에게 말을 걸면 주인공을 자신의 반려로 받아들이고 자신은 자신의 길을 갈 테니 주인공은 엘데의 왕이 되어달라 전하고,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22][23][24]

이후 라니가 걸터앉아있던 자리에서 암월의 대검을 획득할 수 있다. 암월의 반지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이것이 라니가 반려, 즉 엘데의 왕이 될 자를 위해 준비해뒀던 반지임이 명시되어 있다. 반지 텍스트에서 고독은 자신만의 것으로 족하며 누구도 이 반지를 가지지 말 것을 충고하는데, 라니는 반려를 맞이할 생각 또한 버렸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암월의 대검은 카리아의 여왕이 자신의 반려에게 주는 선물이라 한다.[25] 실제로 황금률의 대검 설명문에서 라다곤도 과거 레날라에게 검을 받은 적이 있음이 암시된다.

이후 라니의 마술사 탑에 있는 라니의 방 축복으로 가면 라니 인형을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다.
I take it thou'st noticed? I shouldn't be surprised.
역시 눈치챘나, 제법인데.
I thought I might expound a little further... Upon the order I envision.
조금 더 이야기해둘까 싶었거든.
Mine will be an order not of gold, but the stars and moon of the chill night.
나의 규율은 황금이 아니야, 별과 달 차가운 밤의 규율이지.
I would keep them far from the earth beneath our feet.
나는 그것을 이 땅에서 떼어놓고 싶어.
As it is now, life, and souls, and order are bound tightly together, but I would have them at great remove.
생명과 영혼이 규율과 함께 있더라도, 그것이 아득하게 멀리 있으면 돼.
And have the certainties of sight, emotion, faith, and touch... All become impossibilities.
확실하게 보지도, 느끼지도, 믿지도, 접하지도, 전부 못 하는 게 좋아.
Which is why I would abandon this soil, with mine order.
그러니 나는 규율과 함께 이 땅을 버릴 거야.
Wouldst thou come to me, even now, my one and only lord?
그래도, 따라와줄 거지? 하나뿐인, 나의 왕이여...

2.7. 별의 세기

... 모두, 끝났구나

나는 맹세하겠어. (I do solemnly swear.)
모든 생명과 모든 영혼에, (To every living being, and every living soul,)
이제부터는 별의 세기. (Now cometh the age of the stars.)
달의 섭리, 천 년의 여정, (A thousand year voyage under the wisdom of the Moon.)
모든 것이여, 차가운 밤, 아득한 저편을 생각해라. (Here beginneth the chill night that encompasses all, reaching the great beyond.)
두려움을, 망설임을, 고독을. (Into fear, doubt, and loneliness...)
그리고 어둠으로 가는 길을... (As the path stretcheth into darkness...)

자, 갈까? (Well then, Shall we?)
...영원한 나의 왕 (My fair consort, eternal)
라니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고 라다곤 엘데의 짐승을 격파한 뒤 미친 불에 씌인 상태가 아니라면 보스 룸에 푸른 소환 사인이 떠오른다. 미친 불을 받았더라도 미켈라의 침으로 지우고 나면 선택 가능. 이것을 선택해 라니를 소환하면 별의 세기 엔딩을 볼 수 있다.

빛바랜 자를 대신하여 자신의 양친의 유해를 통해서 엘든 링을 수복한 뒤 마리카의 황금률의 시대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대인 별의 시대를 열고, 자신의 반려이자 봉신인 빛바랜 자에게 받은 반지를 낀 오른손들을 내밀며 작게 미소짓는다. 그 후 빛바랜 자를 영원한 나의 왕이라 부르고, 이에 빛바랜 자가 라니의 손을 맞잡으려는 것으로 끝난다.
자, 함께 가자 (Let us go, together)
...영원한 나의 왕 (My dear consort, eternal)[26]
라니에게 반지를 건넨 뒤 라니의 마술사탑에 가서 다시 말을 걸었다면 마지막 대사가 바뀐다. 다른 엔딩인 엘데의 왕과 미친 불의 왕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3. 인간관계

황금률 라다곤 만월의 여왕 레날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중 한 명으로, 라다곤이 여왕 마리카의 국서가 됐을 때 남매지간인 별 부수는 라단,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와 함께 외척으로 데미갓이 되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해보면 눈치채기 어렵지만 오프닝 영상에서 그녀 또한 마리카의 자식인 데미갓의 일원으로 지나치듯이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녀를 섬기는 봉신들이자 가신들로는 반 늑대 블라이드, 이지, 셀브스, 휘석룡 아듀라가 있다.[27] 그중에서도 블라이드는 라니가 반신이 되었을 때 받은 특별한 봉신으로 만월의 여왕 레날라의 허락 하에 옛적부터 의남매로서 함께 커왔다. 블라이드와 이지는 라니가 두 손가락을 거부했음에도 여전히 그녀의 편이 되어주었기에 라니는 둘에게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셀브스는 일단 부하 취급이긴 하나 음흉한 속내를 가지고 자신에게 다가온 만큼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토사구팽해버릴 수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다.[28] 아듀라는 한때 마술사를 잡아먹는 등의 악행을 일삼다 라니에게 패배하고 그녀를 따르게 되었다.

별의 세기 분기에 진입하면 빛바랜 자 또한 그녀의 가신이 될 수 있다. 이벤트 끝에는 두 손가락을 살해한 뒤 심하게 손상되어 움직이지 않는 라니에게 '암월의 반지'를 줄 수 있다. 반지를 주었을 경우 라니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왕이었다고 말하며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암월의 대검을 획득할 수 있다. 암월의 반지와 암월의 대검이 라니가 반려를 위해 준비해두었던 물건이기 때문에 그녀의 반려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 캐릭터성

차가운 이미지를 가졌고, 황금의 축복과 두 손가락의 인도로 시작하고 진행되는 세계관에서 황금률을 배반하고 달과 밤의 세계를 열려고 하며 검은 칼날과 협력해 고드윈을 살해한 냉혹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사람들에겐 따뜻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면이 있다. 이러한 냉혹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라니 역시 반신이자 지도자의 덕목을 갖췄음을 보여주며, 선도 악도 아닌 올바르다고 판단한 자신의 야망을 쫓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5. 평가

프롬이 의도한,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당장 받은 감상을 그대로 가져가는 라이트 팬덤에게 라니는 야망을 가지고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위버멘쉬적 면모를 실현하는 캐릭임과 동시에, 자기 사람에겐 따뜻하지만 냉혹한 모습도 보이는 입체성을 갖추었으며,[31] 의외로 귀여운 면모도 있는 히로인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과는 달리 라니는 엘든 링 세계관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파쇄전쟁의 발생 원인 중 하나인 반면 특별한 선행은 묘사되지 않았던 인물로 선역보다는 악역에 더 근접한 캐릭터였다.[32] 물론 엘든 링의 테마가 야망임을 고려하면, 인물의 선악보다는 인물의 야망과 그에 기반한 행적을 중심으로 평가함이 적절하며 이에 따르면 플레이어 또한 선택에 따라 무수한 인물들을 죽이고[33] 왕위를 찬탈하는 만큼 라니도 야망을 품은 인물로서 행동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위의 내용과 같은 특성 때문에 라니 자체의 평가는 사람에 따라 나뉠 뿐 크게 대두된 적은 없다. 하지만 캐릭터를 다루는 시스템과 연출 방식에서 제작진은 라니를 향한 상당한 편애를 보였고 이에 대해 여러가지 비판점들이 제기되었다.

정리하자면 라니는 본작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만큼 마냥 밀어주기보다는 그 면모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풀었어야 했다는 여론이다. 즉 여태 프롬 소프트웨어의 작품들이 플레이어의 선택을 존중해왔고 대부분의 캐릭터들을 평등하게 묘사했던 만큼 이러한 진행 방식은 도리어 게임이 추구하는 주제 의식을 해칠 수 있다고 평가받는 것. 또한 엘든 링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독립성과 자유도를 강조한 작품인 만큼 한 명에게 집중되는 편애는 더욱 모순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이는 근본적으로 라니만 유일하게 엔딩을 지닌 탓이 크다.

6. 기타

파일:엘든링 프롤로그 데미갓 1.png


[1] 영체의 입술은 레나의 입과 똑같이 움직인다. 인형이 아닌 본래 육체였을 적의 모습을 본뜬 것인지 인형의 얼굴보다 조금 더 생동감이 있다. [2] 축복의 모르고트도 고어체를 사용하며 나머지 데미갓들은 꽤 평범하게 말한다. [3] 레나를 만날 시점까지 토렌트를 사용하지 않고, 선택지에서 부르지 않았다고 대답해도 스크립트의 변화는 없다. 토렌트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르지 않았다를 선택하면 하찮은 거짓말을 하는구나라고 말하며 실망한 투로 한탄한다. 두 번 연속 부르지 않았다를 선택할 시 지나치게 불신적인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빛바랜 자의 입장을 이해해주며 종과 뼛가루를 두고 떠난다. [4] 라니의 옛 육체의 시신을 자세히 보면 남매들처럼 붉은 머리카락을 하고 있다. 옛 눈동자 색 역시 남매들과 같은 금안으로 추정된다. [5] 게임 내에서 양어머니로 서술된 적은 없지만 라니가 받았던 데미갓의 칭호가 마리카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있고 그 마리카는 아버지 라다곤의 아내이므로 양부모의 관계다. 공식 가이드북에서도 라다곤과 레날라의 자식들을 마리카의 양자식(stepchildren)으로 칭한다. [6] 물론 강력하기론 데미갓들 중 순위를 다투는 라단이나 말레니아와 비교 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환영으로써 최강의 마술사인 레날라의 힘과 능력을 모방해서 전투에 임하거나 셀브스 퀘스트 중 정약을 주는 선택지를 계속 고를 경우 열받아서 빛바랜자를 단숨에 죽여버리는 등 최소한 고드릭보다는 충분히 강하다. 애초에 항렬 상으로도 라단과 라이커드의 친남매이고 미켈라와 말레니아와는 이복 남매 자매다. [7] "...아아 라니, 작은 내 딸아. 너의 밤을 가렴...." [8] 라니를 섬기기로 한 이후 레날라 이벤트 컷씬을 보아도 아무런 차이가 생기지 않고, 레날라를 클리어한 이후 라니를 만나도 이와 관련한 대화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레날라 2 페이즈는 그저 레날라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자에게 자동으로 발동하도록 라니가 설치해둔 트랩으로 보인다. 애초에 환영으로 등장하는 레날라 자체가 라니가 과거의 강력했던 마술사 시절의 레날라를 형상화 한 것이기도 하고 현실의 레날라와 관련이 없지만 정상이 아닌 상태의 레날라 본인도 라니가 자신을 위해 싸워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있으며 다른 빛바랜 자들 중 마술학원에 도달한 인물들도 지난 세월 동안 충분히 있을 법한데 레날라의 잉태된 아이가 건재하고 있는 건 이런 이유로 보인다. 아무래도 레날라가 정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친모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듯 [9] 라니를 이곳에서 처음 만난다면 여기서부터 대화가 시작된다. [10] 죽음의 주흔의 설명처럼 등짝에 거대한 주흔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망 방식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고드윈이 살해당한 당시 등에 입은 상처와도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 [11] 탈리스만은 정황상 만월의 여왕 레날라가 딸인 라니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12] 실제로는 스승인 눈의 마녀의 의상이며 인형몸을 만들 때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인 눈의 마녀의 뾰족모자는 냉기 관련 마술의 위력을 올려준다. [13] 작은 라니 인형의 설명과 라니의 반응을 보면 라니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게 아닌, 직접 라니 본인의 영혼이 깃드는 방식이다. [14] 추후 라니의 영혼이 다른 인형으로 옮겨가게 되면 서늘함을 잃었다고 하며 푸른 빛을 잃고 회색으로 변하게 된다 [15] 이 말을 마치고 다시 대화하게 되면, 작은 몸체로는 마음이 약해져서 괜한 소리를 하게 된다고, 잊어버리라고 궁시렁거린다. [16] 두 손가락의 능력 중 하나로 대상의 정신을 조종한다. 데미갓들 간에 엘데를 병들고 망해가게 만든 파쇄전쟁이 벌어진 이유 중 하나로, 위대한 의지가 엘든 링의 재건을 위해 두 손가락을 통해 데미갓들을 맛이 가게 만들어 서로 싸우게 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속박이다. 별과 달의 운명을 타고난 라니는 처음부터 황금률을 따를 수가 없었다. [17] 베르나르의 막바지에서 라니의 남매 라이커드도 음모에 참가, 라니에게서 보상받았음을 알 수 있다. [18] 레날라 보스전 중에는 보물상자를 열 수 없다. 따라서 레날라 또한 별의 세기 엔딩의 필수 보스이다. [19] 암월의 반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푸른색 역장으로 막혀 있다. [20] 배경에 관심이 없으면 그냥 나무둥치로 보일정도로 거대하다. 자세히 보면 손가락에 남은 상흔이 죽음의 주흔과 똑같다. [21] 정황상 암월의 반지에 적힌 문구를 의미한다. [22] 이 시점에서 라니를 때려서 적대 상태로 만들 경우, 기대를 져버린 주인공에게 실망하며 씁쓸하게 자조하고는 한탄하며 사라지는 라니를 볼 수 있다. 당연히 반려를 위해 준비한 암월의 대검 역시 남기지 않는다. [23] 대사 전문은 "그래, 이것이 나의 왕인가. 확실히, 이거야말로 어울리지. 대체 뭘 기대한 거지 나는..." [24] 맺음의 교회에서 적대상태를 초기화시키면 다시 시도해볼 수 있다. [25] 이때 둘의 자세, 구도는 전형적인 기사와 주인, 그리고 청혼할 때 반지를 끼우는 구도다. 라니와 빛바랜 자는 기사와 주인, 그리고 해당 엔딩에선 부부 둘 다이니. [26] 일본어판과 이를 번역한 한국어판의 마지막 대사는 어느 엔딩이든 …永遠なる、私の王よ로 동일하지만, 영어판의 경우 "나의 훌륭한(fair) 반려여"와 "나의 소중한(dear) 반려여"로 미묘하게 다르다. Consort는 반려자와 같이 배우자를 높여부르는 격식적인 표현이다. [27] 블라이드의 대사로 추정컨데 사냥개기사 대리윌도 그녀의 가신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배신하고 탈주해버렸고 블라이드가 그를 추적하고 있었다. [28] 의남매인 블라이드도 셀브스의 속내를 아는지 여차하면 그를 잡아먹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29] 작중 명확하게 암시되진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여러 정황 등을 통해 고드윈의 죽음에 미쳐서 엘든 링을 부순 것이 아닌 현재 규율을 부수기 위해 라니, 검은 칼날 등과 짜고 친 것이거나, 혹은 그들이 고드윈을 암살하길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황금의 고드윈 항목 참조. [30] 검은 칼날은 산 자와 죽은 자가 한데 공존하는 세상을, 라니는 산 자와 죽은 자가 완전히 분리되어 살아가는 세상을 추구했다. 이 전제조건이 죽음의 룬을 탈취해 고드윈을 시해하는 것이였기에 잠시나마 손을 잡은 것이다. [31] 다만 이런 면모는 대다수의 데미갓들이 모두 갖고있는 특성이다. [32] 고드윈이 살해된 것을 계기로 마리카가 엘든 링을 박살내버렸고, 결국 이것이 파쇄전쟁으로 이어짐으로써 틈새의 땅 전역이 인외마경의 전쟁터가 되었다. 이에 대해 라니는 자신이 주도했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지만, 잊을 생각도, 후회할 생각도 없다며 선을 긋는다. [33] 엔딩을 보기 위해선 최소 9명의 주요 보스를 물리치는 게 필수이다. 레날라처럼 물리쳐도 죽지 않는 인물도 있지만 당연히 대부분은 물리치면 죽는다. [34] 관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개발 당시부터 살해를 상정하지 않았다. 사망 모션 자체가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35] 라니의 탑에서 라니를 공격했을 때 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죽음 따위 먼 옛날에 버렸다"라는 대사에서, 죽음의 룬을 통해 육체를 죽이고 버렸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설정이 보충되어 있다. [36] 이에 대해선 차라리 다크 소울 3의 화방녀처럼 때려 죽여도 다음에 멀쩡히 살아돌아오는 방식으로 라니가 불사라고 묘사하는 것이 훨씬 프롬소프트 다웠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쪽도 어쨌든 불사인 건 맞으니 사실 이렇게 묘사해도 상관은 없고, 정 설정까지 맞추고 싶으면 일반적인 무기로는 때릴 수만 있고 죽음의 룬을 품은 무기로 공격해야만 죽일 수 있으나 다음에 부활한다는 식으로 만들었으면 됐을 것이다. [37] 영생을 상징하는 '황금의 규율'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논했으니, 죽음을 가지고서 이 세상을 떠나겠다는 의미이다. [38] 당장 현실에서 일어난 2차 세계대전, 인종 청소같은 사건들은 엘든링 세계관 못지않게, 오히려 훨씬 더 잔인하고 끔찍한 경우도 많다. [39]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라니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에 가까우니 진짜 무력으로 치기엔 무리가 있다. [40] 또한 꼭두각시술의 달인인 셀브스가 라니한테 꼭두각시에 대한 제어권을 뺏긴채 죽을 때까지 되찾지 못하였다. [41] 아마 육신을 죽이고 영혼만 남았기에 죽이지 못하는 듯 하다. [42] 단, 프롬이 업적 달성에 필요한 수집 목록과 더불어 온갖 중요 보상들을 라니 퀘스트의 동선에 배치해 놓음으로써 플레이어의 행보를 어느정도 유도하긴 했다. [43] 라니 퀘스트를 끝마치고 라니의 방 축복에서 라니가 추구하는 별의 세기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렇게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별의 세기 엔딩의 대사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디테일이 존재한다. 이 역시 라니를 띄워주기 위한 요소로도 볼 수 있겠지만, 이를 달리 생각해본다면 그저 라니를 향한 호감만으로 별의 세기에 동참하는 경우와, 라니 야망이자 사상에 진심으로 공감하여 별의 세기를 여는 경우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44] 깊은 뿌리 밑바닥을 통해서 가는 것보다 특별히 더 빠르지는 않다. 이 방법은 억까 보스 영웅의 가고일이 막고 있는 게 문제. [45] 케일리드에 하나, 흉조가 버려진 지하에 하나, 모그윈 왕조에 네 개 있는 단석 8을 전부 모으면 모르고트 전에 24강이 가능하다. 셀렌 퀘스트를 제렌 편을 들어 끝냈다면 최대 강화도 가능. [46] 이 존재가 내리는 별과 관련된 존재일 가능성도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없다. 이후 dlc에서 내리는 별들은 중력 마술이 유래된 빛없는 암흑에 기원한다고 밝혀지며 사실상 아닌 것이 되었다. [47] 오프닝 시점의 라니를 자세히 보면 푸른색의 뭔가가 박힌 긴 막대기를 쥐고 있다. 틈새의 땅에서 이런 형태의 물건은 휘석 지팡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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