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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의 등장인물 반 늑대 블라이드 半狼のブライヴ | Blaidd the Half-Wolf |
|
공식 콘셉트 아트 | |
본명 |
블라이드 ブライヴ | Blaidd |
이명 |
반 늑대 半狼の | Half-wolf |
성별 | 남성 |
종족 | 수인 |
유형 | NPC, 스포일러 |
가족 | 라니 (의남매)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스콧 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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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과 엄니로 길을 연다, 알기 쉬워서 좋군."
라단 축제에서 빛바랜 자와의 대화 中
엘든 링의 등장인물.
달의 왕녀 라니의 의남매이자 충성스러운 기사로, 대검과 모피망토가 딸린 갑옷으로 무장한 늑대인간이다. 상당히 거칠고 야성적인 외모와 다르게 목소리는 젠틀하고 부드러우며 말투도 신사적이다. 또한 강건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의외로 추위를 많이 탄다는 등 귀여운 면모도 있다.[1]라단 축제에서 빛바랜 자와의 대화 中
참모 이지에 따르면 옛적부터 만월의 여왕 레날라의 허락 하에 라니의 의남매로서 함께 커왔으며, 이후 라니가 육체를 버리고 어두운 반신의 길을 걷기로 할 때 참모 이지와 함께 그녀를 따를 것을 결의한다.
2. 작중 행적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림그레이브의 안개 낀 숲 속의 폐허. 폐허의 가장 높은 건물 위에서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 아무래도 건물 꼭대기에 있다 보니 처음 한다면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거나 비슷하게 들리는 늑대 잡몹들의 소리라 생각하고 별 신경 안 쓰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이후 방랑 상인 칼레에게 '안개 낀 숲의 폐허'의 울음소리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가능하다. 물어볼 경우 빛바랜 자가 블라이드랑 잘 맞을 것 같다며 소개해준다....안개 숲에서, 늑대의 울음소리...
그래, 아직 그 녀석이
...아 그렇지, 오히려 너에게 소개해줘야겠다
만약 늑대의 울음소리가 또 들리면, 그 바로 아래에서 신호를 보내 봐
...아니,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야
그저 괜히, 그 녀석이랑 네가 잘 맞을 것 같아서[2]
방랑 상인 칼레
이후 안개 낀 숲의 폐허에서 가장 높은 벽이 있는 곳[3][4]에 다가가면 늑대 울음소리가 나는데, 이 밑에서 핑거 스냅 제스처를 취하면 블라이드가 내려온다.그래, 아직 그 녀석이
...아 그렇지, 오히려 너에게 소개해줘야겠다
만약 늑대의 울음소리가 또 들리면, 그 바로 아래에서 신호를 보내 봐
...아니,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야
그저 괜히, 그 녀석이랑 네가 잘 맞을 것 같아서[2]
방랑 상인 칼레
네놈은 누구냐?
...칼레가 보냈나. 거참, 오지랖은 여전하군
흠, 그래도 그 녀석이 보고 정했다면 이상한 녀석은 아니겠지
나는 블라이드. 지금은 대리윌이라는 남자를 찾고 있다
이 땅으로 도망쳤다고 들었거든
...혹시 발견하면 나를 불러줬으면 한다
어느 정도 사례는 하마
대리윌은 배신자라서
상응하는 말로가 필요한 거다
림그레이브에서 모종의 이유로[5]
사냥개기사 대리윌을 추적하던 중, 칼레의 소개를 받고 안개 낀 숲의 폐허로 자신을 찾아온
빛바랜 자를 만나 함께 대리윌을 처단한다.[6] 대리윌을 처단하고 봉인감옥 옆에 서 있는 블라이드에게 말을 걸면 보상으로 색 잃은 단석 [2]를 준다. 만약 블라이드와 만나기 전에 대리윌을 이미 처단했다면 주인 잃은 사냥개의 봉인감옥 근처에서 블라이드로부터 단석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북쪽에 있는 레아 루카리아 주변에서
덩치가 큰 대장장이 할아버지를 본다면 자신이 소개했다고 하면 잘해줄 거라고 한다. ...칼레가 보냈나. 거참, 오지랖은 여전하군
흠, 그래도 그 녀석이 보고 정했다면 이상한 녀석은 아니겠지
나는 블라이드. 지금은 대리윌이라는 남자를 찾고 있다
이 땅으로 도망쳤다고 들었거든
...혹시 발견하면 나를 불러줬으면 한다
어느 정도 사례는 하마
대리윌은 배신자라서
상응하는 말로가 필요한 거다
그다음 만남은 라니를 섬기기로 한 이후 탑의 아래층에서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다. 블라이드 역시 라니를 섬기는 자들 중 하나였고, 그렇기에 영원한 도읍 노크론의 비보를 찾는 일을 먼저 하던 중이었다. 자신은 아직 림그레이브에 있고, 우물을 타고 내려가 시프라 강 쪽에서 기다리겠다고. 이후 시프라 강에서 만나 대화하면 노크론이 보이긴 하지만 시프라 강에서 올라갈 방법을 모르겠다며 한탄하곤, 자신은 이곳에서 방법을 찾아볼 테니 빛바랜 자에게 다른 방법을 찾아봐달라고 한다.
이후 셀브스를 추궁하든 제렌에게서 듣든 해서 라단이 죽어야만 노크론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다시 블라이드에게 가면 전쟁 축제에 대해 언급하며 바로 그곳에 참여하겠다고 한다. 이후 적사자성에서 다시 만나면 그 최강의 데미갓과 싸우는 것에 대해 흥분하면서도, 빛바랜 자와 같이 싸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이후 라단이 죽고 나면 별이 떨어져 노크론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고 블라이드는 빛바랜 자의 전투력을 칭찬하며 노크론에서 다시 만나자고 한다.
그러나 별이 떨어진 곳으로 가 노크론으로 가는 길 입구에 도착하면 블라이드가 남긴 메시지로 배신자의 뒤처리 문제로 먼저 가라는 메시지를 남겨둔 상태. 참모 이지에게 물어봐도 블라이드는 중요한 임무가 급해 그쪽으로 갔다면서 빛바랜 자에게 혼자 가서 노크론의 비보를 구해달라고 할 뿐이었다.
3. 진실
···아, 너인가. 나다, 블라이드.
···이지 영감의 함정에 빠졌다. 내가 라니의, 재앙이 된다면서.
하지만 그럴 리 없어. 나는 라니의 그림자, 이지러질 수 없는 일부.
이지 영감도 그걸 알고 있을 텐데··· 솔직히, 영문을 모르겠어.
(봉인을 풀었을 때)
···미안, 덕분에 살았다.
나는 라니를 만나러 가겠다.
이지 영감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위험에 빠져서는 안 돼··· ···라니는 드디어 시작할 수 있는 거다. 계속 바랐던, 운명에 맞서는 싸움을.
사실 블라이드는 봉인 감옥에 갇혀있었다. 배신자 뒤처리라고 하는 점에서 대리윌을 생각해 낸 후 대리윌이 갇혀있던 봉인 감옥으로 가보면 블라이드 특유의 늑대 울음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그가 감옥에 갇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입구에서 대화를 걸어보면 이지 영감이 자신이 라니에게 위험이 된다라며 여기에 가뒀다고 하며 플레이어는 봉인을 풀어줄지 말지 선택이 가능해진다. 풀어줄 경우 라니를 만나러 가보겠다고 하고는 자취를 감춘다.···이지 영감의 함정에 빠졌다. 내가 라니의, 재앙이 된다면서.
하지만 그럴 리 없어. 나는 라니의 그림자, 이지러질 수 없는 일부.
이지 영감도 그걸 알고 있을 텐데··· 솔직히, 영문을 모르겠어.
(봉인을 풀었을 때)
···미안, 덕분에 살았다.
나는 라니를 만나러 가겠다.
이지 영감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녀가 위험에 빠져서는 안 돼··· ···라니는 드디어 시작할 수 있는 거다. 계속 바랐던, 운명에 맞서는 싸움을.
...아니야, 나는 이지러질 수 없는 일부
결코 라니를 배신하지 않는다
계속, 무슨 일이 있다 한들
...라니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이후 라니 퀘스트를 계속 진행해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까지 잡은 후 탑으로 복귀하면 블라이드를 다시 볼 수 있다. 그는 탑 주변에 있던 검은 칼날 자객들을 몰살시킨 뒤, 정신이 나간 채 적대 상태로 앉아 있는 상태. 뒤로 접근했을 때 위에 나온 대사를 하면서 라니와 자신의 충심 및 현 상황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 안광 또한 붉은색으로 빛나는 것으로 정신이 나간 상태라는 걸 확실히 보여준다. 이전으로 되돌릴 방도도 없기 때문에 결국 플레이어가 직접 처치해 안식을 줄 수밖에 없게 돼버린 것. 결코 라니를 배신하지 않는다
계속, 무슨 일이 있다 한들
...라니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등을 보이며 앉아있는 상태로 조우하기 때문에 뒤잡 위주로 공략하면 쉬우며 처치 시 블라이드 세트를 준다.[8]
하지만 블라이드는 자력으로, 혹은 빛바랜 자의 도움에 의해 봉인을 파훼하고 라니를 위해 탑으로 돌아가 라니를 습격하려 몰려온 검은 칼날 자객들을 처치했고, 이후 두 손가락의 세뇌에 저항하던 도중 한계에 달했을 때 빛바랜 자와 만나 전투를 벌인 끝에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이지에게 다시 찾아가 블라이드의 최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크게 동요하면서 안타까워한다.[10]
...설마, 블라이드가...
그 봉인감옥을 어떻게 빠져나와서...
아니, 그런 것보다...
...저주가 되어 미쳐서마저 라니를 위해 진력하다니
참모씩이나 되어서는, 잘못 판단했던 건가...
...나도 곧, 그쪽으로 가겠다
만나면 사과하게 해줘, 블라이드...
참모 이지
이후 축복에서 쉬고 다시 가보면 흑염에 불타 죽어있는 이지와 검은 칼날 자객 3명의 시체가 남아있다. 이지의 마지막 대사로 미루어보아 블라이드가 간신히 처리하기는 했지만 라니의 마술사 탑 근처까지 자객이 기습해 온 상황이니 이지 역시 참모인 본인에게 곧 검은 칼날의 자객들이 찾아올 것이며, 싸워보더라도 그들을 당해내지 못할 것임을 어느 정도 예상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 봉인감옥을 어떻게 빠져나와서...
아니, 그런 것보다...
...저주가 되어 미쳐서마저 라니를 위해 진력하다니
참모씩이나 되어서는, 잘못 판단했던 건가...
...나도 곧, 그쪽으로 가겠다
만나면 사과하게 해줘, 블라이드...
참모 이지
도읍 녹스텔라에서 라니의 부탁으로 죽이게 되는 암령 '재앙의 그림자'는 두 손가락이 보냈다고 하는데, 생김새와 공격 패턴이 블라이드와 같다.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늑대의 습격을 쓰지 않고, 도약공격도 블라이드와는 달리 세 번째 추가타를 사용하지 않으며 2 페이즈 특정 패턴엔 흑검의 권속처럼 도트 대미지가 부여되는 차이가 있다.[11] 이름을 고려했을 때, 재앙의 그림자 역시 블라이드나 말리케스처럼 손가락이 보낸 그림자 짐승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4. 기타
- 대검을 들고 날렵하게 싸우는 기사라는 컨셉과 모종의 연유로 이성을 상실한 채 플레이어의 손에 안타까운 최후를 맞는 서사는 같은 회사의 대표작 다크 소울의 등장인물 기사 아르토리우스를 연상시킨다. 마침 둘 모두 늑대와 연관이 깊다는 공통점도 있다. 그 밖에는 마찬가지로 늑대의 이미지로 표현되는 베르세르크의 가츠와 외형적으로 많이 닮았기에 가츠를 수인화[12] 시켜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침 가츠의 광전사의 갑주가 폭주하면 늑대인간의 형상을 취하기 때문에 더 닮아 보이기도 한다.
- 주인공에게 먼저 어디 가서 기다린다고 해놓고 막상 약속장소에 가면 코빼기도 안 보여서 찾아다니다 보면 웬 뜬금없는 자리에 처박혀있는 경우가 많아 유저들 사이에서는 길치 취급을 받고 있다. 프롬 소프트웨어 마이너 갤러리에서 " 현대백화점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정문이 아니라 3층 아동복 코너 소화전 옆에서 기다리는 얼척없는 놈"이라고 드립을 친게 흥해서 그대로 블라이드 밈이 됐을 정도다. 링크, # 블라이드와 친분이 있는 방랑 상인 칼레의 대사 중에는 물건도 지지리도 못 찾는다는 내용이 있는 걸 보면 진짜로 길치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빛바랜 자와의 첫만남도 대리윌을 처리하러 가다가 길을 잃어서 방황하던 도중에 만난 게 아니냐는 드립도 나왔다. 결국 코믹스에서도 얼빵한 길치 캐릭터로 나오면서 개그성 작품이긴 하지만 길치임이 반 공인되었다.
- 늑대인간 기사라는 멋들어진 설정, 작중에서 보여준 행적 덕분인지 엘든 링의 팬덤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몬스터로도 부담없이 그릴 수 있는 늑대인간에, 의외의 귀여운 면모, 이성을 잃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안타까운 최후까지 설정조차 완벽한 캐릭터라 인기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 동족인 흑검 말리케스도 비슷한 케이스.
- 수인이라는 점 때문에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으신 분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야성미 넘치는 외모 치고는 은근히 귀여운 점이 많고 스토리도 여운이 남는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일반 팬덤뿐만 아니라 특정 수요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듯.
- 라니의 모티브가 헬이기 때문에 블라이드의 모티브는 펜리르로 보인다.
- 이름 Blaidd는 웨일스어로 늑대란 뜻으로 영문판 성우도 웨일스 출신이다.
- 라단을 처치한 후 블라이드를 공격하여 죽이고 라단 필드의 축복에 앉을 경우 다시 살아나서 습격한다. 이 부활, 습격 과정은 무한 반복이며 그 상관인 라니 퀘스트도 뒤꼬여버리기 때문에 블라이드를 공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공격했다면 죽이고 빠른 이동으로 다른 축복으로 도망가자. 이는 이전에 적대했을 경우에도 동일한데, 다른 NPC들과는 다르게 회복 플라스크를 3개까지 사용하는데다 죽이면 제법이지만 그림자는 죽일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축복에 앉았다오면 다시 부활해있다.
- 의미는 크게 없지만 이지랑 같이 살리고 싶다면 그냥 미쳐있는 걸 무시하고 안 죽인 채 다른 곳으로 빠른 이동을 해버리거나, 아예 그가 있는 마술사탑 쪽으로 안 가면 된다. 이럴 경우 다음 회차까지 블라이드의 방어구와 무기는 포기해야 한다.
- 블라이드를 죽이고 얻는 블라이드의 갑옷을 착용하려고 시도하면 게임이 강제로 종료되며 착용도 안 되는 버그가 확인되었다. 게임을 재설치하면 해결되는데, 버그 발생 이유는 불명. 현재는 패치로 수정된 듯하다.
[1]
실제로 블라이드가 입고 있는 갑주 설명문에선 설계 당시엔 털 망토 같은 게 없었으나 블라이드가 추위를 잘 탄다는 이유로 뒤늦게 추가되었다고 한다.
[2]
대화가 끝난 뒤 핑거 스냅 제스쳐를 준다.
[3]
여기서 카메라의 각도를 잘 맞추면 꼭대기에서
하울링 중인 블라이드를 볼 수 있다.
[4]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 근처에 룬베어들이 있다 보니 돌진각이 잘못되면 블라이드가 서있는 곳에 부딪혀서 블라이드가 적대적이 되거나 심하면 블라이드가 죽을 수도 있다. 맷집이 어느 정도 되고 룬베어가 유저를 먼저 치지 않기에 엔간하면 죽진 않지만 룬베어에게 쫓기다가 되도록 적대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5]
블라이드의 첫 조우 시 대사내용으로 봐선 대리윌이 배신자이나 다른 복잡한 사연이 있는 듯. 봉인감옥에서 블라이드를 소환 시 "...대리윌, 너 정도 되는 사람이 봉인 감옥의 망령으로 전락하다니... 사라져줘야겠다."라고 말한다.
[6]
이때 확인할 수 있는 블라이드의 전투모션은 플레이어의 것을 재활용하지 않은 전용 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7]
만약 림그레이브에서 블라이드를 보지 못하고, 라니를 섬기지 않았다면 적사자성에서 만나는 것이 처음이 된다. 이때는 단순히 이름만 밝히는 정도로만 빛바랜 자를 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라니를 섬기는데 시프라 강에서 노크론으로 가는 길에 대해 블라이드와 얘기하지 않았거나, 전쟁 축제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축제에 참여했어도 블라이드는 여전히 등장해 주인공과 같이 싸우는 것을 기뻐하며 라단을 격파한 후 노크론으로의 길도 열려 퀘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니 걱정 말자.
[8]
다만 머리 부분은 진짜 블라이드 본인의 머리라서 주지 않고 대신 셀브스의 탑 외벽 위의 시체를 통해 블라이드의 머리를 본뜬 투구를 얻을 수 있다. 설명문을 보면 이 또한 검은 칼날이 라니를 암살하기 위해 위장하려 준비했던 모양.
[9]
꼭 블라이드의 죽음 이후에 가야 얘기해주는 건 아니고, 이지는 사냥개감옥에 갇혀있는 블라이드와 얘기한 다음에 가서 물어보면 알려준다. 플레이어가 블라이드가 갇혀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경우, 이지는 '블라이드는 다른 일로 바쁘니 당신 먼저 노크론으로 가라'라고 재촉하기만 하고 이후 노크론 퀘를 완료하면 주인공을 치하하고 라니를 찬양하는 말만 한 후 블라이드의 행방에 대해서는 입을 싹 닫아버린다.
[10]
이지는 블라이드가 두 손가락의 정신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라니를 배반할 것이라 여겨 봉인감옥에 가두었지만 정작 블라이드는 정신공격에 당해 제정신이 아님에도 라니에 대한 충성만큼은 잊지 않고 마술사탑을 지키고 있었다. 이 점에 이지는 자신이 블라이드에 대해 잘못 판단했다며 안타까워하고 미안해 한 것. 물론, 라니를 제외한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린 상태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어 이내 라니마저도 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으니 이지의 판단이 틀린 것만은 아니었다.
[11]
블라이드는 추위를 타면서도 전기로 냉기를 다룬다.
[12]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디렉터를 맡은 프롬의 게임들은 다크 소울부터 전통적으로 베르세르크의 오마쥬가 매우 짙게 묻어있는 편이다. 어둡고 잔혹한 분위기는 물론 가츠의 무기를 꼭 닮은 그레이트소드가 엘든링까지도 고정적으로 출현하고 있고, 3편의
설리번의 짐승들이나 그 원형인
출정 기사들은 외형이나 설정 모두 가츠의 광전사의 갑주와 빼닮았다.
블러드본은 아예 사건의 발단부터가 늑대인간 비슷한 괴물로 변해 피를 갈구하게 되는 야수병이다. 이외에도 디자인적으로 겹치진 않지만
세키로는 아예 주인공이 늑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선택에 따라 피에 굶주린 '수라'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