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 2000년대 | 2010년대 | 2020년대 |
기타 |
☆: 스펀지 방송
○: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1.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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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5)
Shorties: Stupid Human Tricks
여러 명이 공동 1위로 뽑혔다. -
로버트(37세)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아내에게 총기가 안전함을 설명하면서 자기 턱 밑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기자 즉사했다. 그 전에 총 70개로 안전함을 확인했다고 했다. -
이라크
테러리스트 카이 라나젯(Khay Rahnajet). ○(
위기의 바보들 23회[1][시청불가], 2012년 5월 6일), □(516회?)
그 유명한 폭탄 우편을 만들어 보냈는데 우표를 덜 붙였고, 그래서 돌아온 우편물을 열자 설계대로 터져 자신이 만든 폭탄 우편의 유일한 희생자가 되었다. 1993년 수상자, 1994년 수상자, 2020년 수상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
어느
동물 애호가 2명. ☆(196회)
그들은 돼지의 학대를 반대하면서 어느 도살장의 돼지 우리 문을 무단으로 열었는데, 우리에 있던 돼지들이 자유를 매우 갈망했음을 간과하여 결국 돼지들에게 압사했다. 1991년 7월에도 비슷한 일이 났다. -
어느 도둑. (1996년 9월 이전, 미국 캘리포니아). □(378회)
1996년 9월에 어느 도둑이 600파운드(약 272 kg)짜리 금고를 훔쳐 계단으로 내려가다 넘어져서 금고에 압사했으며, 나중에 금고를 열어 보았는데 안은 텅 비어 었었다고 News of the Weird에서 보도했다. 1996년 9월 15일자 관련 기사, 1996년 12월 28일자 관련 기사. 1987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
사냥꾼 허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그는 산탄총으로 헤어진 여자친구의 차 앞창문을 부수려다가 총상으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는 허먼은 산탄총을 장전한 채로 야구방망이처럼 휘두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굳이 산탄총이 아니라도 총기를 장전된 상태로 휘두를 때 충격으로 오발될 수 있다. 그냥 쏴서 부수면 될 것을 휘둘러서 부수려고 했으니 말이 필요없다. 이 문제 때문에 군대에서 하는 총검술 동작은 되도록 총구가 몸 쪽을 향할 일이 없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그 밖에도 어떠한 경우든지 총구는 하늘/땅(우천시)/표적만을 향하도록[3] 철저히 교육시키며, 빈 총도 절대로 겨누지 말도록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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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8.4)
Gun Safety Training: 라샤드(Rashaad, 19). (2월 28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
친구들과 함께 러시안 룰렛을 흉내낸 게임을 했는데, 자동권총을 쓴 바람에(...) 그대로 숨졌다. 자동권총은 리볼버와 달리 작동 원리상 총알을 하나만 넣어도 방아쇠를 당기면 100% 나가는 물건이기 때문. 1990년 대한민국에서는 경찰관이 술김에 러시안 룰렛을 했다가 사망했는데, 이걸 말리지 않은 이들에게 방조죄를 적용하느냐며 논란이 된 적이 있으며, 결과는 판결문을 참고하자. 판례로 자주 언급되는 사례로, 다들 취한 상태로 말릴 새도 없이 당겼기에 무죄로 판결되었다. 참고로 이 사건을 판결한 대법관이 바로 정치인 이회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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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평점 7.7)
The Daily Grind: 마이클. (3월 1일, 미국
메인주 스코위건)
캐리어 목재사(社)의 (이른바 '돼지(Hog)'로 불리는 )나무 절단기는 최대 61센티미터의 단풍나무 원목을 넣으면 2센티미터짜리 나무조각으로 재단해 주는 기계이다. 그날 아침부터 기계의 오작동 때문에 직원 모두가 기계에 달라붙어 야근하고 있었다. 사장이었던 마이클은 기계가 뱉어낸 나무껍질이 원목 투입구에 걸려 기계가 막히자 컨베이어 벨트를 기어올라가 쇠스랑으로 나무껍질을 긁어내려 했다. 그러나 그는 기계에 잠금장치를 해 두는 것을 잊었고, 기계가 작동하자 빨려 들어가 조각나고 말았다. 부치 어셀린 경찰서장은 "유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DNA를 검사했습니다. 이제는 이런 건 절대로, 다시는 보고 싶지 않군요.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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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7.6)
Fireworks Fiasco: 실직자 키스(Keith, 34). (7월 4일, 미국
뉴욕)
불공정 해고를 당해서 실의에 빠져 있던 그는 불꽃놀이를 위해 불을 붙여놓은 항공기용 폭죽을 담은 발사관 입구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아직 터지지 않은 폭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폭죽이 터지기까지를 기다리지 못한 그는 자신의 머리로 그 즉흥적 파티를 장식했다. 1990년대에도 비슷한 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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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평점 7.2)
Stab in the Dark: 신원 미상(21). (12월 3일, 호주)
이들은 캐러밴 공원에 가서 트레일러 기사한테 해코지하려고 했으나 트레일러 기사는 혼란 속에서 무사히 탈출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칼에 찔러 한 사람은 죽었고, 또 한 사람(당시 28세)은 중상으로 입원했다. 입원한 사람은 다윈 장려(?) 후보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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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평점 6.7)
Chute Boy: 셸던(25세 남성). (7월 14일, 캐나다)
쓰레기 하차장에서 쓰레기를 내리는 미끄럼틀을 타 보이자고 친구들에게 제안하고 실제로 이행했는데, 12층 높이의 미끄럼틀을 통해 내려온 쓰레기가 자동 압착기 속으로 들어감을 간과했다.[4] 월-E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을 모아 압축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굳이 비슷한 사건을 꼽으면,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다가 쓰레기차에 실려간 남자가 있었으며, 물론 거기에도 자동 압착기가 있었으니... 이 사건이 벌어지고 현장을 발견한 청소원은 누가 토마토 소스를 대량으로 버린 줄 알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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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위(평점 6.3)
Circular Reasoning: 공사장 인부 2명(28). (1998년, 영국 런던)
100피트(약 30 m) 깊이의 구멍 위를 덮은 콘크리트 판을 그 위에서 원형으로 자르고는 그대로 추락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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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위(평점 6.3)
3 Clowns on Scooter: 청소년 3명(15). (6월 24일, 일본 시즈오카)
교통비를 아끼려고 했는지 허세를 부렸는지는 몰라도, 이 청소년들은 50cc 스쿠터에 셋이 같이 타고 여행하려고 했다. 50cc 스쿠터 자체는 일본에 흔하지만 원래 1인용이고, 2인 이상의 승차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하면 벌금을 물게 된다. 또한 이들은 모두 무면허에 헬멧, 장갑 같은 안전 장비도 안 썼다. 50 km/h 정도로 달리다가 어느 운전자의 차와 충돌사고를 일으켜 여행은 일찍 막을 내렸다. 그들은 현장에서 다윈 후보(Darwin eligible candidates)로 뽑혔다.
여담으로 두 번째 미성인 다윈상 수상자이다. 첫 번째는 1997년 말레이시아인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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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위(평점 5.6)
Stoned Sleep: 노스캐롤라이나 여성 패트리셔. (3월 26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찰 보고서에는 패트리셔와 남자친구가 킹 찰스 인(King Charles Inn)의 옥상에서 신선한 공기를 즐기기로 했을 때 마리화나를 마시고 피웠다고 했다. 이들은 베개와 담요를 가지고 가드 레일을 넘어가서 별빛 아래에서 잠들었는데, 패트리셔는 3월 26일 일요일 동트기 전에 지붕에서 미끄러져 추락사했고, 남자친구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직 지붕에서 담요와 베개에 움크린 채로 자고 있었다. 패트리셔의 죽음은 우연이겠지만 옥상에서 자려고 한 것 때문에 다원상을 줬댔나. 1999년에도 비슷한 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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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위(평점 5.4)
Duct Tape: 스티븐. (4월 24일, 미국 오리건)
자신의 고장난 보트를 덕트 테이프로 대충 고치고 낚시를 하다가 곧 물에 빠져 숨졌다. 2017년에 또 난 모양이다.
2.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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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5)
Dumb Tax?: 신원 미상. (4월 15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원래 이 날은 세금 신고 마감일이었으나 일요일이라 우체국이 쉰 바람에 하루 연장되었다. 그 운전자는 급히 우체국으로 가다가 철도 건널목에서 일단 정지 원칙을 무시하고 밟았는데, 마침 반대편에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액셀을 밟은 운전자와 충돌했다. 해당 운전자는 사망하였고, 반대편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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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7.9)
Bulletproof: 알레오비가(Aleobiga, 23). (3월,
가나) ○(
위기의 바보들 5회)[5]
북부 가나에서는 부족 전쟁이 흔하게 벌어져서, 방탄복을 살 돈이 없는 전사들은 주술에 의존하기도 한다. 알레오비가와 친구 15명 또한 주술 방탄 크림을 시험하기로 했다. 알레오비가가 크림을 바르고 섰고, 친구 15명이 방아쇠를 당기자 알레오비가는 총알에 맞아 죽었다. 해당 크림을 만든 주술사는 두들겨 맞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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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평점 7.8)
the Unkindest Cut: 이스마엘. (5월 30일, 미국 오레건 주 힐즈버로)
이스마엘은 도요타 트럭을 운전하고 있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고 우편함에 박았고, 그 우편함이 전봇대와 충돌해 고압선이 땅과 트럭 위에 떨어졌다. 탈출한 이스마엘은 정원용 쇠가위를 들고 차 위의 전선을 자르려고 시도했고, 7500볼트 고압 전류에 감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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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7.7)
Crystal Daze: 신원 미상. (멕시코
치와와주)
이 사람은 '아셀렌산염[6] 결정'을 캐려고 맨몸으로 1,200피트(=400 m) 깊이의 지하 동굴에 들어갔다. 그리고 결정을 캐다가 천장에서 떨어진 결정이 두개골에 꽂혀 즉사했다. 헬멧 같은 안전 장비를 썼으면 목숨은 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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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평점 7.6)
Rubbish!: 애나(Ana, 19). (2000년 3월 1일, 뉴질랜드) ○(
위기의 바보들 2회)
두 여자가 걷기가 힘들었는지 우연히 발견한 바퀴 달린 쓰레기통을 몰아 내리막길로 달리다가 지나가던 차에 치여서 애나는 즉사했고, 친구는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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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평점 6.7)
Coke Is It!: 퀘백 학생 케빈(19). (1998년 12월 12일, 캐나다) ○
420 kg 콜라 자판기를 흔들다가 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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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평점 6.3)
God Saves?: 트래비스(16). (2월 24일, 미국 아이오와)
디모인에 있는 그레이스 교회의 지붕에 있었는데, 발전기를 훔쳐 땅에 떨어트리자 전기 코드가 그의 재킷에 걸려 그도 선반 위로 당겨져 위태롭게 매달렸다. 그는 주머니에 칼을 넣고 있었고, 매달렸을 때 줄을 자르거나 재킷을 벗어서 탈출할 수 있었으나 15분 동안에 그 상태로 있다가 얼어붙는 비가 떠나기 전에 동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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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 미상. (미국
시카고)
한 강간범이 시카고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눕히고선 덮치기 전에 2번이나 자신의 나이와 포악성을 떠벌렸다. 그러다가 그녀가 그의 생식기를 있는 힘껏 물어 뜯었고,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경찰서로 가서 그 고환을 경찰관에게 넘겨 주었다.
그때 경찰에 접수된 고환과 신원이 일치하는 사람이 마이클리즈 병원에 나타났다. 의사가 강간범의 고환을 다시 붙이는 사이에 경찰관들은 2명씩 조를 이뤄서 감시했다. 그리고 병원 관계자는 최대한 노력했지만 강간범은 확실하게 성불구자가 되었다고 했다. 다른 사례들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다윈상 수상 기준에는 '성기능을 상실하는 것'도 포함되므로 충분히 수상 자격이 된다.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시즌1 첫 에피소드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이 각색되어 나오며, 드라마에서 그 부분은 붙이지도 못한다. #
3.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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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6)
Shoot 'em Off: 랜턴(30). (5월 7일, 미국
위스콘신)
랜턴은 그의 아내와 다소 짓궂은 장난을 즐기던 근성있는 사내였다. 그런데 그 장난이 바로 자신의 음경에 빈 총을 겨누고 쏘는 것.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는 그 행위로 강렬한 쾌감을 느꼈다고. 그리고 어느 화창한 금요일, 부인의 친구 일행이 랜턴 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 언제나처럼 그 장난을 즐기려고 친구들이 집에 다다르기 직전, 그의 아내가 서둘러 총의 방아쇠를 당겼을 때 총에는 실탄이 장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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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평점 7.9)
Bees 1, Humans 0: 어느 농부. (9월 23일,
브라질
상파울루) ☆(196회), ○(
위기의 바보들 2회)[8]
자신의 오렌지 나무에 걸린 벌집을 제거하려고 복장을 갖춰 입고 비닐봉투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로 집을 나섰다. 한참이 지나도 그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던 아내가 나가서 봤을 때 그는 숨을 거둔 뒤였다. 벌이 들어올 틈을 막겠답시고 비닐봉지를 덮어쓰고 입구를 목에 묶고 줄로 단단하게 매듭까지 지은 데다 벌이 뚫고 들어올까 봐 두껍고 질긴 비닐을 썼기 때문에 손으로 찢어지지도 않고 도와줄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괴로워하며 꽁꽁 묶인 매듭을 풀다가 질식사한 것이다.
그냥 힘들어지면 벗거나 찢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재질에 따라 찢지 못할 수도 있고, 보통 숨을 쉬기 힘들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산소부족증으로 뇌의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즉, 대처방법 자체를 생각할 수 없어서 괴로워하다가 질식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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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평점 7.6)
Chainsaw Insurance: 전직 바운서 안드레아스(23). (1월,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한 시골길에서 피 투성이 시체로 발견된 남성. 알고 보니 본인의 사촌과 보험 사기를 벌이려고 일부러 전기톱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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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러시아 남성. (2월 19일, 러시아 벨고로드)
러시아 벨고로드에 살던 남성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모여 보드카를 즐기던 중, 누가 보드카를 제일 웃긴 모습으로 마시나 내기를 했다. 이 남성은 술김이었는지 맨정신이었는지는 몰라도 무려 항문에 보드카 병을 갖다댄 뒤 항문으로 보드카를 마시는 기행을 저질렀고, 항문과 연결된 큰창자를 통해 남성의 몸에 치사량 이상의 알코올이 흡수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남성은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항문이 위치한 큰창자는 작은창자에서 다 흡수되지 못한 수분을 흡수하는 기관으로, 대장에 술이 들어올 경우 입으로 술을 마실 때보다도 알코올 흡수를 더 빨리 하게 된다. 다만 항문으로 마신 알코올은 간문맥이 흡수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틀렸는데, 모든 창자에서 나오는 정맥은 간으로 합류한다. 오히려 위 점막에서 흡수되는 알코올은 간으로 가지 않는데, 반대로 입으로 마시는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4.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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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6)
Unsafe and Insane: 신원 미상(26). (
호주)
그는 항문에다 폭죽을 꽂고 터뜨렸다. 목숨은 건졌지만 성불구자가 되었다.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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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8.3)
Ultimate Quest for Airtime: 타마르(Tamar, 32). (5월 31일, 미국
인디애나)
그녀는 놀이공원 직원의 경고를 무시하고 롤러코스터 안에서 벨트를 풀고 일어서 만세를 외쳤고, 마침 급하강 선로로 질주하던 롤러코스터에서 벗어나 69 ft(약 21 m) 아래의 바닥으로 자유낙하했다. 1999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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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8.1)
Workin' at the Car Wash: 마누엘(Manoel). (1월 29일,
브라질)
마누엘은 세차장에서 유류차의 유류탱크를 청소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는 유증기 폭발 위험 때문에 유류탱크에 남아 있을 유증기를 빼내는 작업이다. 그는 평소에 유류탱크를 청소하려고 물을 틀어놓은 뒤에 탱크에 물이 차길 기다리며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왔다. 사건 당일에 평소대로 하고 돌아와서 수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확인하고자 탱크 입구에 올라갔으나 조명 하나 없고 밝지 않아 수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라이터에 불을 붙여 안을 살피려다가 물이 충분히 차오르지 않아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유증기에 불이 붙어 솟아난 불길에 폭사했다. 2013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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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평점 7.3)
Exploding Ex-tortionist: 강도 킴(Khim). (9월 7일,
캄보디아) ☆(196회), ○(
위기의 바보들 2회)
'The Big Giant'로도 불린 강도 킴은 위협 목적으로 수류탄을 들고 가게를 털러 가서 안전핀을 뺐다. 이에 겁먹은 점장이 돈을 넘겨주자, 강도는 가게를 밖으로 나오면서 그 수류탄을 그대로 호주머니에 넣는 크나큰 실수를 했다.
5.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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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7)
Rutting Contest: 고등학생 2명. (10월,
대만
자이) ☆
한 여학생을 두고 두 양아치가 오토바이로 치킨 게임을 벌였다. 그리고 이들은 끝끝내 서로를 피하지 않아서 충돌해 죽었다. 정작 그 여학생은 이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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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8.6)
Spy vs. Self: 파비오(Fabio, 28). (5월 28일,
이탈리아)
파비오는 스파이 기구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5월 28일, 술에 취한 상태로 친구들 앞에서 펜처럼 생긴 단발식 권총을 보이고 작동하는 것을 보이려고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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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평점 8.6)
Man Drowns in Kitchen Sink: 어느 실직자. (5월 26일, 오스트리아 울스버그) ☆
술에 취한 한 남자가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열쇠가 없었는지 부엌 창문 쪽으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머리로 싱크대의 온수 버튼을 누른 바람에 뜨거운 물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숨졌다. 나중에 경비원이 열쇠를 그의 뒷주머니에서 발견했다고. 실직하고 술에 취해서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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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8.4)
4-1-0 Club: 제시 로즈(Jesse Rhodes, 31), 피터 세자르스(Peter Cesarz, 23). (10월 14일,
미국
미주리)
자세한 내용은 피나클 항공 3701편 추락 사고 문서 참고하십시오.
노스웨스트 에어링크 계약사 피나클 항공 소속의 기장 제시와 부기장 피터는 고장 수리를 마친 봉바르디에 CRJ200 회송편을 운항하게 되었다. 마침 승객도 없는 상황이어서 당시 민항기 조종사들 사이에 유행하던 41,000피트 고도 인증(일명 4-1-0 클럽)에 도전해 보기로 한 두 젊은 조종사는 세 차례의 스틱셰이커 경고에도 불구하고 잠시 기수를 내렸다 다시 올리는 방법으로 고도를 올려 결국 41,000피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기체의 한계를 넘는 무리한 장시간 기동으로 엔진 2개가 모두 소착되어 시동이 꺼졌고, 당황한 이들은 관제센터에 이 사실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채로 고도를 낮추며 재시동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결국 너무 낮은 고도까지 떨어지면서 활주로에 미처 도달하지도 못하고 주택가에 떨어져 두 사람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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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평점 8.4)
Do-It-Yourself Landmine: 페랄도(Peraldo). (5월 27일,
이탈리아)
현장에서 폭발물을 담당하다 은퇴한 67세의 페랄도는 오래된 다이너마이트 막대기를 발견하여, 그것을 땅으로 묻었다. 그러나 묻힌 모습이 미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이 막대기가 묻힌 흙을 두드리고 말았고 지뢰마냥 다이너마이트가 터졌다. 페랄도는 이 폭발에도 즉사하지 않았고, 내부 부상으로 죽기 전까지 경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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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평점 7.7)
Chicken to Go: 콘스탄틴(Constantin, 67). (10월 3일,
루마니아 갈라치) ☆
한밤중에 시끄럽게 우는 닭을 칼로 죽이려고 했으나 닭의 목이 아닌 자신의 중요 부위를 잘라버렸고, 그의 중요 부위는 개가 먹어 치웠다고... 하지만 생식 기능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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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평점 7.2)
Snake Man: 분릉(24). (3월 19일, 태국 시사껫)
스네이크 맨 분릉은 공연 중에 독사 맘바에게 오른쪽 팔꿈치를 물렸는데, 치료법이랍시고 공연이 끝났을 때까지 위스키와 허브를 먹었다. 결국 말을 못 할 정도로 마비되자 주변 사람들이 서둘러서 Praibung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독이 이미 온몸에 퍼졌고, 그 날에 숨졌다. 위스키와 허브는 뱀에게 물려도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히려 위스키의 알코올 성분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빨리 퍼질 뿐. 아이러니하게 독사들이 가득한 방에서 1998년에 7일을 보냈기 때문에 다윈상을 줬다고 했다. 1997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6.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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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5)
Kitty Toy: 어느 강도. (12월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강도 2명이 어느 커플에게서 휴대폰을 훔치고 달아났는데, 한 명이 힘이 딸려 붙잡힐 위험에 처했다. 그 순간에 철조망 하나를 본 그는 철조망을 단숨에 뛰어 넘었는데, 그 철조망 반대편은 두 강도가 강도질을 한 블룸폰테인 동물원의 벵갈호랑이 우리였고, 10미터 아래 사육장으로 떨어진 그 강도는 잡아먹혔다. 시체는 낮까지 치워지지 않았다고 했다. 1996년에도 비슷한 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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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8.1)
Chimney-Cleaning Grenade: 마르코(Marko, 55). (1월 13일,
크로아티아)
마르코는 지상에서 굴뚝 청소를 하다 솔이 굴뚝 끝까지 닿지 않자 지붕에 올라가서 굴뚝 구멍을 들여다 보면서 궁리한 끝에 솔에 추를 달아놓자는 기발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본인이 고른 추를 굴뚝 솔에 잇고자 용접을 시도하다가 폭사했는데, 본인이 주운 추가 수류탄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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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평점 8.1)
Freeway Dangler: 신원 미상. (5월 31일, 미국 워싱턴 시애틀)
어느 두 사람은 술을 마시고 오전 2시 45분에 시내 고속 도로 40피트 위의 고가 도로에 매달렸다. 누가 더 버티나 승부하려 한 것이다. 결국 더 버틴 사람은 그대로 떨어졌고, 곧 60 마일로 달리는 세미트럭 앞에 부딪혀 숨졌다. 2014년에도 비슷한 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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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8.0)
Elephant Tail: 프라왓 (Prawat, 50). (1월 28일, 태국)
그는 굶주린 코끼리에게 사탕수수를 주고 뺏기를 반복했다. 그에게는 즐거움이었겠지만, 코끼리는 금방 지쳤고, 그가 마지막으로 간식을 빼내자 거대한 엄니를 휘둘러 그의 배를 꿰뚫었다. 그는 병원 이송 도중에 죽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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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평점 8.0)
Failed Frame-Up: 크리스토퍼(19). (3월 19일, 미국 미시건)
이웃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칼로 자해하고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이 도착하기도 전에 과다출혈로 숨져 사건이 종결되었다(...). 지문 대조를 해보기 때문에 그저 뻘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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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평점 8.0)
"Plug Me In": 응우옌 (Nguyen, 21). (3월 7일,
베트남) ○(
위기의 바보들 1회)
응우옌은 어느 날에 낡은 기폭장치를 주워와서 친구들의 만류에도 절대로 안 터진다고 호언장담하면서 그것을 입 안에 집어넣고 기폭장치의 회로를 작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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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평점 7.9)
Surprise Attack Surprise: 어느 장교(24). (1월 3일,
스위스 솅모히쓰)
이 장교는 훈련 도중에 기습을 받을 때의 신속한 대처와 정확한 조준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칼을 들고 부하 1명을 '덮치는 척' 했다. 크게 놀란 병사는 장교가 바란 대로 신속한 대처능력을 발휘해 자기 소총의 안전장치를 재빨리 푼 뒤, 단 한 발로 그 장교를 즉사시켰다. 군사법정은 이 불운한 병사에게 정상 참작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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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평점 7.6)
Mining for Elephants: 크리스천. (2월 15일,
짐바브웨 루싱가)
지뢰로 코끼리를 퇴치하고자 국경 지뢰밭에서 지뢰를 5개 훔쳤는데 놓쳐서 폭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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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평점 7.6)
The Nuisance of Seatbelts: 데릭(21). (1월 5일, 미국 네브래스카)
네브래스카 대학 4학년에 재학한 데릭은 4학년이 되고 9개월이 된 어느 날, 만약에 죽을 짓을 하는 바보가 되려고 하면 그럴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려 학교 신문에 안전벨트 안 매기 선언문을 쓰고 성명을 냈다. 신문 칼럼에는 단순히 안전벨트를 매기 싫어하는 비착용자 그룹원일 뿐, 정부에서 무슨 일을 하든 상관없다고 적었다.
그리고 2005년 1월 5일,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서 휴가를 마치고 친구의 포드 익스플로러에 타서 돌아가고 있었는데, 운전석과 앞좌석의 친구들은 안전벨트를 맸지만, 뒷자리에 앉은 데릭은 자신의 선언을 실천하고자 안전벨트를 안 맸다. 차가 가다가 얼음 조각에 부딪히고 국도 제80호선에서 미끄러져 여러 번 굴렀는데, 앞자리의 친구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데릭은 그대로 차 밖으로 튕겨나가서 사망했다. 참고로, 데릭은 5과목을 전공하고 로스쿨에 진학하려고 한 영광의 소년 4.0이면서 자신이 수강하지 않은 과목을 친구에게 가르쳤을 정도의 법학생이었다고 했다. 2011년에는 비슷하게 헬멧을 안 쓰고 오토바이를 몰다가 죽은 사람도 다윈상을 받았다.
7.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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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4)
Modern Armor: 대런(Darren, 33). (8월 26일,
잉글랜드
레스터)
대런의 아내는 대런이 자신의 새 재킷이 방검복 기능을 할지 궁금해했다고 했다. 대런은 어느 날, 전화로 친구와 구급차를 불렀고, 문을 열어 보니 가슴에 스페인 휴가지에서 산 칼이 박힌 대런이 엎어져 있었다. 이 사건은 수사에 1년이 걸렸고, 대런이 재킷이 칼을 막는지 시험하려고 자신이 직접 재킷을 입고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찌른 것으로 결론이 났다. 2007년 이후에 수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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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Rolling Stones: 3인조 고물상. (3월 20일,
베트남
하노이)
세 고물상은 하노이 근교의 언덕 꼭대기에서 500파운드(약 226.796 kg)짜리 불발탄을 발견하였고, 아이작 뉴턴의 중력 법칙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들이 언덕 아래로 폭탄을 굴리자, 폭탄이 폭발하여 4미터짜리 크레이터를 남겼고, 세 명은 폭발에 휘말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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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7.6)
Hammer of Doom: 신원 미상. (8월,
브라질)
RPG 탄두를 분해하려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신의 차를 끌고 탄두 위를 앞뒤로 지나갔는데 분해가 되지 않자 건축용 해머를 들고 와서 탄두를 내려치기 시작했고, 두 번째로 내려쳤을 때 탄두와 함께 그의 몸뚱이가 분해된 건 물론이고 주변의 차량 6대, 상점 하나가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브라질 경찰은 가까이 주차된 그의 차에서 탄두 14개를 더 발견했는데, 탄두를 분해해서 고철로 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런 불행한 사고는 상위 문서의 '수상 조건' 문단을 보면 알겠지만 분쟁지역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이 일은 전쟁과 무관한 곳에서 나서 다윈상을 준 듯.[10] 2011년에는 비슷하게 구리 전선을 훔치려다가 감전사한 청소년도 다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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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평점 7.6)
Stubbed Out: 필립(Phillip, 60). (4월 17일,
영국)
다리의 피부질환 때문에 입원한 필립은 치료를 받으면서 파라핀 성분의 약품을 바르게 되었다(파라핀은 양초의 주성분이다). 치료를 마친 후, 의사는 필립한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고, 병원 안에서는 금연이었으나, 필립은 지독한 골초였기에 소방 계단으로 나가서 의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담배를 피웠고, 담배 한 개피로 기분이 좋아진 이 남자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자 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약을 바른 발 뒤꿈치로 불을 비벼서 끄려고 하다가 발뒤꿈치부터 불이 온몸으로 번졌고,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은 뒤 집중 치료 도중에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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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평점 7.5)
High on Life: 제이슨(21), 사라(21). (6월 3일, 미국
플로리다) ○(
위기의 바보들 13회)
공중 2.5 m 높이에 떠있는 광고용 헬륨 풍선을 끌어내리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처음 얼마 동안은 헬륨 가스로 바뀐 목소리를 들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쓰러져 산소부족증으로 숨졌다. 참고로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는 이산화탄소와 달리 질소와 헬륨은 무색, 무미, 무취에 중독증상도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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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평점 7.4)
Copper Kite String: 케논(Kennon, 26). (3월 19일, 벨리즈) ☆(192회)
연날리기를 하다가 연줄이 짧아서 연줄 대용으로 사용한 게 구리선이었고, 그 때 벼락이 친 바람에 감전사했다. 참고로 이 사람의 직업은 전기수리공이었다고 했다.
8.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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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8)
Crutch, Meet Crotch: 에두아르트(22). (11월, 러시아)
11월 어느 날 밤, 30세 장애인의 아파트에 침입한 그는 귀중품을 훔치고 떠나려고 했지만 집주인이 잠에서 깨자 그를 폭행하려다가 되려 집주인의 목발을 다리 사이에 맞고 창문으로 탈출했다. 다행히 아파트 1층이어서 추락사하지는 않았다. 에두아르트가 도망간 뒤, 집주인은 집에 굴러다니는 고환을 보고는 고환을 찬물에 담그고 응급실에 여러 번 전화했지만 의사들이 바로 끊었다고 했다. 30분 뒤에 어느 행인이 피투성이가 된 에두아르트를 발견하고 신고했고, 에두아르트는 의식을 회복하고는 자기 X알을 돌려 달라고 히스테릭하게 외쳤으며, 괴저 증세로 음낭을 모두 잃자 집주인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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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8.2)
The Enema Within: 마이클(58). (2004년
5월 21일, 미국
텍사스) ○(
위기의 바보들 6회)
마이클은 알코올 중독자였는데, 그는 식도에 병이 있어 술을 마셨을 때 목에 통증이 왔기 때문에 항문으로 술을 마시곤 했다. 마시는 방법이 다를 뿐, 술에 취하는 건 같으니까.[12]
2004년 5월 21일, 마이클은 파티에서 1.5리터짜리 셰리[13] 2병을 항문으로 마시고 실컷 취한 다음에 곧 의식을 잃었고, 직장 안에 남은 알코올이 계속 들어오면서 다음날 아침에 그는 숨을 거두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무려 0.47%였다고 했다. 이만 한 수치이면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지며, 돌연사의 가능성도 있고, 이게 그것을 증명해준다. 참고로 음주단속은 0.03%부터 하고,[14] 만취한 상태조차 아무리 많이 취해야 0.16~0.30% 정도이다. 게다가 관장으로 수분을 섭취할 때 흡수율이 더 높다. 마찬가지로 알코올도 잘 흡수하며, 좌약도 같은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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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평점 7.6)
Whac-A-Mole: 신원 미상(63). (1월 10일, 독일)[15]
두더지를 죽이려고 고압선을 설치했는데 두더지를 잡기는커녕 본인이 감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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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평점 7.3)
Elephants Press Back: 어느 언론인. (인도)
인도 남동부 지방의 광업 증가와 비 때문에 야생동물들이 불안해하면서 이주했는데, 그 몇 달 동안에 코끼리들이 인도 남동 지방에서 살던 11명을 죽였다. 그 사이에는 이 코끼리들과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 4명이 있었다. 그들은 기자증을 믿고 숲에 들어갔고, 일단 위치를 잡고 카메라를 코끼리 쪽으로 돌리자 코끼리는 당황해서 플래시 불빛에 격노하고 달려들었다. 3명은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지만, 사망한 사람의 시신은 수습되기는커녕 흔적도 없어졌다고 전해졌다. 2019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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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평점 7.1)
Descent of Man: 신원 미상(19).
그의 동생은 형이 TV선을 잡고 5층으로 올라가려고 기를 쓰다가 TV선을 놓쳐서 추락사했다고 말했다. 왜 그곳을 골랐는지 묻자 의심스러운 듯이 창문에 전선이 나와 있으면 분명히 TV가 있는 거라고 대답했다. 2017년에도 비슷한 일이 났다.
9.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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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6)
Santa Ignorância: 신원 미상.[16] (4월 20일,
브라질) ○
브라질의 어느 신부는 자선기금 모금을 위해, 래리 월터스처럼 헬륨 풍선으로 바다 위에서 19시간 이상 비행하는 모험을 하다가 추락했다. 당시의 그 신부는 만일에 대비해 등산 및 밀림 생존법을 배웠고 GPS, 인공위성전화와 물에 뜨는 의자까지 가지고 갔다. 하지만 정작 그는 GPS를 사용할 줄 몰랐고, 설상가상으로 위성전화의 배터리가 떨어지면서 연락마저 끊겼으며, 나중에 한 시추 플랫폼에서 하반신만 남아 있는 시체로 발견되었다.[17] 이 사건은 애초에 가톨릭 신부여서 후사가 없어서 다윈상 수상 자격에 적합하지 않고 수상자가 선행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것이기 때문에 선정 후에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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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평점 8.4)
Payback: 스트라히냐 라세타(Strahinja Raseta). (12월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세타는 살인 및 특수 강도죄로 크로아티아 수사 기관에 쫓기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서 15000 유로를 빌려 세르비아로 도주했는데, 돈을 갚을 수가 없자 배은망덕하게도 친구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친구의 지프차 아래에 폭발물을 붙였지만 라세타가 미처 탈출하기 전에 배기구의 열이 폭탄을 폭발시켜 라세타는 폭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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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8.1)
A One Track Mind: 이베체 플래트너(Ivece Plattner, 68). (7월 16일,
이탈리아) ☆
이베체 플래트너는 자신의 고급 SUV인 포르쉐 카이엔을 운전하다가 열차 선로 위에서 멈춰버리자 열차를 직접 세워 차를 지키려다가 열차에 맞고 숨졌다. 다윈상 사이트에는 'Gerhard'(게르하르트)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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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평점 7.3)
A Screw Loose: 어느 작업자. (4월 14일, 미국 텍사스)
작업자가 고용되어 Camp Bullis의 가까운 통신탑에 보강 철 막대를 설치하려 했는데, 한 명은 그가 올라간 막대의 나사를 푼 바람에 225피트 밑으로 추락사했다. 다른 작업자 2명이 목격했고, 경찰은 비극의 사고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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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평점 7.2)
Low Flying Drunks: 무면허 조종사 2명. (1996년, 캐나다)
이른 아침까지 과음한 두 사람은 도시에서 비행기를 몰면서 즐기기로 했다. 면허를 받기는커녕 훈련도 안 했으나 비행기 조종에 필요한 것을 모두 알고 있었고, 한 명은 공항 직원으로서 작은 지역 공항에서 일하면서 타맥 포장 구역에 다니곤 했다. 그들은 두 여성을 초대했으나 여성들은 거절했다. 계획을 빨리 생각해내서 빨리 실행했는데, 공항 직원이 잠긴 게이트를 열었고, 타맥 포장 구역에서 작은 비행기에 잠입해 천천히 활주로로 가서 하늘로 순조롭게 날았다. 어둠 속에서 윙윙거리며 지붕 위를 흝어보았고, 그 무작위 공중 활동은 오래 지속했다. 그러다가 방광에 오줌이 찼는지 공항을 찾으려 했으나 그 방법을 잊고 말았다. 방향 감각을 잃은 그들은 캐나다 횡단도로의 동·서쪽 길 사이에 있는 풀이 무성한 곳에 착륙하려고 했고, 중앙을 가로지른 전선 아래에 거의 도달했다. 그러나 비행기 꼬리가 전선에 걸려 코가 먼저 땅에 닿아 두 사람은 사망했다. 찰리웍 주민들은 아침에 비행기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엔진 소음은 모기 소리와 같았으며 매우 가까운 곳에서 너무 빨리 커지고 멀어졌다고 했다. 2명은 2008년 4분기에 후보로 뽑히고 2008년 12월 중~2009년 1월 중에 다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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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평점 6.7)
Wheel Of Fortune: 리프트 운영자. (1995년 겨울, 미국 미시건)
1995~1996년 스키 시즌 동안에 새 리프트 운영자가 슈거로프 리조트의 리프트 2 바닥 작업을 하도록 지정되었는데, 그 운영자는 머리 위로 천천히 회전하는 불 휠을 보고 크게 감명했다. 회전하는 큰 바퀴살을 잡고 턱걸이를 잠깐 하다가 바깥쪽 림으로 같은 트릭을 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에 안 맞게 안 떨어지고 바퀴와 리프트 케이블 사이에 끼어 썰렸다. 2008년 12월 말 경에 후보로 뽑히고 2008년 12월 말~2009년 1월 중에 다윈상을 받았다.
10.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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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평점 8.5)
Sparkleberry Lane: 제임스 T.(23). (7월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
스프린트 상점에 강도질을 하러 온 2인조 중 한 명인 제임스는 직원들의 금품을 뺏고 화장실에 몰아넣고는 달아났다. 문제는 위장하려고 피부에 뿌리지 말라고 떡하니 적어 놓은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린 것으로서 호흡 곤란으로써 사망했다. 위장 효과 없이 목격자들은 범인들의 얼굴을 알아보았다("...the disguise was ineffective. Witnesses were certain as to the identity of their assai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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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평점 8.3)
Dying To Go: 숀 모테로(Shawn M.). (2008년 4월 12일, 미국 플로리다) ○(
위기의 바보들 33회)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 교통체증에 갇혀 화장실을 찾던 숀은 참지 못하고 차에서 뛰어내린 뒤, 숨을 곳을 찾아 도로 옆에 있는 낮은 콘크리트 담을 뛰어넘었으나 그 도로가 불행히도 다리 위인 바람에 추락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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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평점 8.2)
Crushing Debt: 강도 2명. (9월 26일,
벨기에) ☆○(
위험한 랭킹 오! 마이 갓 6회)
벨기에 디낭에서 은행 현금지급기를 열려고 했는데 너무 센 폭발물을 터트린 바람에 건물이 무너져 압사했다. 게다가 정작 이들이 노리고 있던 현금 지급기에는 아무런 가해를 입히지 못했다. 2010년 스펀지의 재현 때는 폭발물을 터트릴 때 건물이 무너지는 연출 장면을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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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평점 8.0)
Doublemint Dumb:
노벨상을 꿈을 꾼 러시아인(25). (12월 5일, 우크라이나) ○(
위기의 바보들 31회,
위험한 랭킹 오! 마이 갓 4회)
그는 늘 껌에 구연산을 묻혀서 씹는 것을 즐겼다고 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 화근이었는데, 우크라이나에 있는 부모 집에서 껌을 구연산에 찍어 씹으려다가 폭발성 화학물질에 찍어 씹다가 폭사했다. 기사 @에는 입안에서 폭발해서 턱이 날아갔으며, 얼굴은 피범벅이 되었다고 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위험한 랭킹코너에서 2번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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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평점 7.9)
Double Dip: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중북부 그린즈버러 지역에 살던 로잔느 T.(Rosanne T., 50). (6월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
당시의 그 지역에 2시간이나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났는데도 로잔느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기 위해 전기자전거를 끌고 탁류 속에 뛰어들어서는 정신을 잃고 경찰관에게 구조되었고, 정신을 차린 뒤는 물에 빠진 자신의 전기 자전거를 건지려고 다시 물 속에 뛰어들어서는 그대로 익사했다. 로잔느의 노모는 로잔느가 자신의 전기 자전거를 평소에 무척 아꼈다고 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하지만 목숨보다도 더 아낄 줄은 노모가 과연 상상이나 했을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스펀지에서는 전기자전거가 아닌 스쿠터로 나온다.
[1]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미국으로 소개되었다
[시청불가]
[3]
각종 창작물에서도 총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에서 총구가 하늘이나 땅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 많은 것도 이 점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4]
일단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런 걸 타려는 생각을 안 할 테고, 압착기가 있는 걸 몰랐어도 12층 높이의 쓰레기가 내려가는 미끄럼틀을 탄 시점에서 변명해 줄 여지도 없다.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가 되고 싶었나보다.
[5]
프로그램에선 필리핀으로 다루었다.
[6]
나트륨이
셀레늄에 결합된 분말 제제
[7]
여담으로 옛날에
쇼크사이트에 사진을 올린 적 있다. 현재는 삭제되어 없지만.
[8]
비슷하게 나온 ○(
28회)도 있다.
[9]
굶주린 코끼리에게 먹이를 그냥 주었으면 죽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당장 코끼리가 초식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꽤나 지랄맞은 동물인 걸 감안하면...
[10]
사실 이는 농담 같으면서도 농담이 아닌데, 브라질에선 갱단들이 RPG와 기관단총으로 중무장을 하고 다닌다. 그래서 치안이 극히 안 좋은 곳은 진짜 시가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11]
2002년 3월의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났으며, 행사장에 올린 애드벌룬을 남자 중학생 2명이 끌어내리고 저런 장난을 치다가 결국은 똑같이 숨졌다.
당시 방송 자료. 다윈상은 못 탔다.
[12]
점막으로 알코올이 흡수된다. 실제로 미국 청소년 등이
질이나
항문으로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반쯤은 혈관에 직접 알코올을 들이붓는 일이기에 극소량으로도 취하는 위험한 방법. 점막의 농도가 매우 고농도이기 때문에 해수는 항문으로 섭취해야 안전한 등, 반대로 오지에서 수분을 섭취할 때 좋은 방법이다. 생존왕
베어 그릴스가 항문으로 새똥에 오염된 물을 섭취하는 것을 선보인 적도 있다.
[13]
소위 '주정 강화 와인'으로 일컫는 술로, 스페인산 백포도주에 증류주(
브랜디)를 섞어 도수를 높인 술이다. 도수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8~20도 사이로 보면 무방하다.
[14]
한국은 0.03%부터 단속하고, 0.08%가 넘으면 면허를 취소한다. 미국은 미 연방 정부의 기준치가 0.08%이지만 텍사스 주 법률은 0.03%이다.
[15]
비슷하게 나온 ○(
27회)도 있다.
[16]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아델리르 안토니우 지 카를리 신부라고 한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광고 회사 직원으로 각색되었다.
[17]
아마 선박 스크루에 갈렸거나 상어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
일본에서도 1992년에 <
풍선 아저씨 행방불명 사건>이라는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 50대 남자가 헬륨풍선을 단 기구를 올라타고
태평양을 건너겠다고 한 뒤에 실종된 사건으로서 실종 당시에 언론에 대서특필됐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참고로 이 사람은 아직도 시체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