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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정3. 독서 능력의 발달4. 방법5. 독서의 장점6. 독서의 단점7. 유의점8. 국내 현황9. 여담10. 독서에 대한 인용구11. 독서가 취미인 실존 인물
11.1. 가상 인물
12. 같이 보기

1. 개요

/ Reading

이나 등을 읽는 행위.

독서는 사회적 소통 행위와 지식 창출 행위, 이 두 가지 양상으로 나누어진다. 사회적 소통 행위로서의 독서는 독자가 글쓴이와 대화를 하는 것인 반면, 지식 창출 행위로서의 독서는 지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것이다. 이만수(2001)는 비슷하게 독자의 내면세계에 변화를 가져와야만 바람직한 독서라고 주장했다.[1] 영상 매체조차 구현해낼 수 없었던 과거에는 문자 필기구 등을 이용하여 책 형태로 기록을 남기는 것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며, 자연스럽게 지식을 얻기 위해 강조되었다. 때문에 과거 문인들에게는 필수적인 행위였다.

책을 읽는 방법은 읽기의 목적을 적절히 생각하여 과정을 점검 및 조정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 글을 읽는 목적이나 글의 특성 등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독자는 읽기 목적에 맞게 읽는 방법은 무엇인지 적절하게 생각해보고 선택하여 읽기의 모든 과정에서 적당한 읽기 방법을 사용했는지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책을 읽는 방법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등의 각종 영상(시청각)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독서 이외에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점점 책과 멀리 떨어져 지낸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책을 읽은 뒤 독서감상문을 쓰게 하도록 하거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각종 서적을 전자 데이터화한 '전자 서적'이 널리 보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독서를 교육이나 치료에 이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이 중 독서 교육은 독서를 통해 필요한 지식이나 능력, 태도를 익히는 것으로 독서를 통한 생활지도와 같으며, 독서지도는 독서 태도, 기술, 능력 등 독서하는 것 자체에 대해 익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둘을 흔히 혼용하여 쓴다.[2] 그리고 독서상담이란 것도 있는데, 독서상담은 단순히 독서에 필요한 정보제공에서부터 독서를 통한 심리치유까지 포함한다.[3]

유달리 독서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을 독서문제독자라 하는데 황백현[4]은 독서문제독자를 문자 자체를 잘 읽지 못하는 읽기곤란독자와 독해는 가능하나 독서 활동에 문제가 있는 독서이상독자로 나누었다. 이를 다시 분류하면 읽기곤란독자는 전체적인 지능저하로 인한 읽기지진독자와 지능은 문제없는데 독해력만 떨어지는 읽기부진독자로 나뉘고, 독서이상독자는 독서에 흥미와 관심이 유달리 없으면 독서무관심독자로, 흥미와 관심은 정상이나 방법과 태도에 문제가 있으면 독서태도이상독자로 나뉜다.[5][6]

아래의 2, 4번 문단은 교과서를 읽으면 실제로 다 찾아볼 수 있는 개념들을 수록한 것이다.

2. 과정

독해의 과정
읽기 전 활동 훑어읽기 (통독, 속독), 질문 만들기
읽는 중 활동 읽기 (정독, 지독)
읽은 후 활동 확인하기, 피드백하기
독해의 방법
기준 방법 설명
발성 여부 음독(音讀) 소리를 내어 읽는다.
묵독(默讀) 소리를 내지 않고 속으로 읽는다.
읽는 횟수 한 번 읽기
여러 번 읽기
읽는 속도 속독(速讀) 빠른 속도로 읽는다.
정독(精讀) 뜻을 새기며 읽는다.
읽는 범위 통독(通讀) 글을 전부 읽는다.
발췌독(拔萃讀) 글에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는다.
의미 획득 위치 표면 읽기 글의 표면적 의미만 파악해서 읽는다.
행간 읽기 글에 숨겨진 의미를 추론·비판하며 읽는다.
글에 대한 태도 수용적 읽기 글의 내용을 수용적 태도로 읽는다.
비판적 읽기 글의 타당성, 공정성, 신뢰성을 평가하며 읽는다.

3. 독서 능력의 발달

한국인의 독서능력은 다음의 단계를 거쳐 발달한다.[7]

1. 독서 맹아기(0~7):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단계로 아직 글은 읽지 못한다.

2. 독서 입문기(8~9세): 문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때부터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쉬케단츠[8]는 독서 맹아기와 독서 입문기 사이의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학습한다고 했다.
3. 기초 기능기(10~11세): 독서 입문기와 달리 이때부터 독해가 가능하다. 묵독이 발달하며 학교에서도 학습을 위한 글읽기를 시작한다.

4. 기초 독해기(12~13세): 조작적 사고가 발달하면서 더 깊은 독서가 가능해진다. 기초 독해기 아이들은 사실과 의견의 구분, 정보의 요약이나 생략된 정보 추론, 비유의 이해와 표현의 적절성 판단을 할 수 있다.

5. 고급 독해기(14~15세): 조작적 사고가 거의 완성되면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독해를 넘어 글쓴이의 의도나 목적을 생각하고 글의 일관성, 구조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때부터 비판적 독서가 가능해진다.

6. 독서 전략기 & 독립 독서기(16세~):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기만의 독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독서 상황을 조절하며 전략적으로 책을 읽는다.

4. 방법

사실적 독해 <colcolor=black> 글에 나타난 정보를 확인하고, 그들 사이의 의미 관계와 중심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 방법이다.
<colcolor=black> 구분 내용
단어 차원의 독해
문단 차원의 독해
문장 차원의 독해
추론적 독해 글에서 생략된 내용이나 글에 담긴 의도, 숨겨진 주제, 글쓴이의 가치관이나 관점을 파악하며 읽는 방법이다.
구분 내용
생략된 내용 추론
글의 의도, 숨겨진 주제,
글쓴이의 가치관, 또는 관점 파악
비판적 독해 글의 내용이나 자료, 관점 등에 나타난 글쓴이의 생각을 비판하며 읽는 방법이다.
구분 내용
글의 타당성
글의 공정성
자료의 적절성
창의적 독해 글의 내용이나 자료, 글쓴이의 관점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구성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읽기 방법이다.

5. 독서의 장점

이 문단은 기본적으로 임성관의 저서 '독서(시간의 물레,2010)'를 참고했다.

1. 지식 생성력을 길러준다.

지식 생성력은 말 그대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능력을 말한다. 정보화사회가 시작되면서 지식의 생성은 매우 중요해졌는데 독서를 많이 하면 학습의 전이가 촉발되어 새로운 지식형성이 용이하다.[9][10]

2. 구성주의 교육관에 부합한다.

구성주의는 20세기 후반 인문학 사조로 지식이 자연에서 발견되는게 아니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하는데, 이들은 객관적 지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지식을 얻을 당시의 상황과 참여자들의 이해관계, 선입견 등이 반영되어 지식이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구성주의 교육관에서는 기계적인 지식 학습보다는 주체적으로 여러 정보를 취합해 실용적으로 지식을 재구성하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다독자들은 주체적인 독서를 통해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여 지식을 재구성하기 쉽다.[11]

3. 평생 학습능력을 키운다.

정규교육은 특정 나이대(8세-24세)나 특정 기관에 제한되어 있어 쉽게 접할 수 없지만 독서는 어린아이,노인 할 것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평생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입시 및 자격증을 포함한 거의 모든 학습은 독해능력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이 능력을 길러주는것이 독서이다. 독서를 많이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수 있으며 이는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시험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각종 문서를 읽고 쓰고 다루는 능력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더 빠르게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4.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는다.

현대인들은 즉흥적이고 자극추구적인 성향이 강해 반성적,비판적 사고가 힘들다. 그러나 독서는 독자에게 수많은 관점과 지식을 제공해 독자들의 사고력을 길러주고 반성적 사고를 가능케 해준다.

5. 몰입을 경험하는 데 더 좋다.

독일에서 수행된 연구[12]에 따르면 독서를 많이하고 TV를 적게 볼수록 몰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6. 문명의 정수를 이어받는다.

모든 문명과 인간 학습의 기초는 살면서 느끼는 직관과 그것을 형상화 시킨 기록을 통해 이루어진다. 분명 예술, 과학, 종교, 기술, 경제, 역사 등 각종 시대상을 반영하고 다양한 학문의 연구를 통하여 문자로 이루어진 책들은 예부터 지금까지 문명 발전의 상징이자 인류와 운명을 함께한다.

모든 책과 사상들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고 모순을 담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책의 중요성은 저자들이 미처 끝마치지 못했던 지식이 전해질 뿐 아니라 그들이 밝혀내고 써내려갔던 기록을 통해 후대의 기록자가 모순과 수용점을 찾아내고 연구하면서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낸다. 예나 지금이나 문명은 각종 중요 지식을 담은 서적과 예술품 같이 문자와 언어, 숫자, 기호, 법칙, 조형물 등의 인간의 사고를 담아낸 기록을 중심으로 문화와 기술을 전승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귀중한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하자면 앞서 말한 인간이 써내려간 기록들이 게임의 세이브 데이터이고 그것을 읽고 이해하면서(문자가 완벽한 전달수단은 아니고 각자의 주관과 해석이 다르고 변수 투성이기에 게임과는 다르게 100% 불러오기란 없지만) 불러오기가 되고 그 불러온 데이터를 각자의 해석과 관점에 따라 다시 써내려가면서 덮어씌우는 것이다.

문자나 기호로 이루어진 책이 시각적인 조형물과 청각도 지닌 영상매체와 다른 성질을 띄지만 언어와 문자는 단어를 이루고 그것이 조화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지식과 우리가 읽고 수용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서 정보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사용되기에 책의 중요성은 곧 문명의 본질과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7. 어휘력, 문해력을 키워준다.
책에는 여러 어휘와 문장구조가 나와있다. 따라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인 문해력과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인 어휘력이 향상되는건 당연지사. 게다가 책은 어휘가 쓰이는 문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적절한 문맥에 노출된 독자들은 단어, 관용구, 사자성어 등의 어원이나 사전적 정의를 알지 못해도 문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아 난해한 문장이 형성되는 사례도 있다: 여러분 책 안 읽으면 문장력이 이래 됩니다.

6. 독서의 단점

공부와 마찬가지로 사실상 단점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단점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나쁜 책을 한권만 읽은 경우', '경험은 하지 않고 집에서 책만 읽는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독서 습관을 들인 사람이라면 앞의 두 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일은 별로 없다. 후자의 경우도 다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개선된다.

7. 유의점

1. 독서를 대하는 스스로 태도

은 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된 매체이며, 의 내용은 저자가치있다고 판단하여 기입, 발췌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책은 저자의 가치관이 깊게 투영된 창작물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해당 사례의 가장 간단한 예시'라면 정치인의 저서와 위인전, 자서전, 평전이 있다. 정치인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거나 행적을 변호하는 경우는 결코 드물지 않다. 자서전과 평전의 경우, 특정 사건에 대한 1차적 사료(Raw Data)가 되지만,[13] 특성상 다루는 인물에 대한 객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용에 주의하고 다른 자료, 정황과의 교차검증을 꼭 수행한다.


따라서 모든 들이 전부 좋고 이로울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무비판적으로 접근한다면, 사실 그저 "책"또는 "저자"를 일종의 ""처럼 여기는 꼴[14]이다. [15] 비판"또한 배우는 만큼, 아는 만큼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만약 당신이 아무 것도 없이, 무작정 책을 펼쳤다면, 책의 내용을 맹신하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다.]

반대로, 어귀 하나하나, 적혀있는 텍스트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가며 무작정 비판하며 읽어봤자, 이미 스스로 알고 있는 정보들을 토대로 판단해 가는 것이기에, 는 새로운것을 배우는 것보단 스스로의 지식과 내면에 담긴 정보를 훑어보며 복습하는 것에 가깝다.[16]

즉, 대충 "무슨 소리 하는지 들어나 보자."와 같은 태도로 임하는 게 좋다.


따라서, 가장 좋은 최선의 독서 태도는, 종류 또는 장르[17] 가리지 않고 무작정 전부 읽어보는 것이다. 관심이 생기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이것저것 전부 찾아보고, 그렇게 자신이 얻어낸 모든" 정보"들을 스스로 판단하고, 또 다듬어가며,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독서"가 가지는 의미이다.[18]

2. 부모와 교육자의 지도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책과 독서는 교육에 있어 찬양의 대상이다. 만화책, 관능소설(야설) 같이 별 지식이 없는 사람조차 목적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책이거나, 사회적 차원에서 불온서적으로 악명 높은 책인 경우가 아닌 한, 부모와 교사들은 아동들이 무슨 책을 읽는가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관심이 없고, 독서를 한다는 행위 자체에만 관심을 갖는다.

책은 매체일 뿐이고, 결국 독서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지식의 학습이다. 이 지식은 무차별적이기 때문에, 정말 바람직한 지식일 수도 있으나, 염세주의나 범죄, 무절제한 성적 지식과 같이 아동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지식일 수도 있다.[19] 그렇기에 최소한 보호자나 교육자가 아동이 읽는 책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통제를 하거나 올바른 독서법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아동이 읽는 책의 내용도 잘 모르면서 독서하라고만 하는 것은 진통효과에 주목해서 뭣도 모르고 아편을 가져다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다.

반대로, 보호자 또는 지도자의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20], 당신을 교육하는[통제] 그 사람또 다른 누군가에게 받은 교육, 또는 스스로 습득한 정보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여 "누군가를 가르치고자 하는" 자아실현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는 것이지, 듣는 입장에선 무조건 Yes를 외치는 것보단 "내 앞에서 떠드는 저 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 나름의 비판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22]

8. 국내 현황

옛날에는 독서를 미덕이자 공부이자 수양이라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독서의 의미가 땅에 떨어져간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은 독서를 한마디로 '돈이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도 한다.[23]

이미지 관리 등의 목적으로 취미가 독서라고 하는 사람들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정작 취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중 꾸준히 책을 읽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며 독서를 하는 사람의 수는 더욱 줄었다.[24][25]

그나마 팔리는 것들은 공부 방법론이나 취업 서적, 성공하는 법, 마음 다스리기, 심리학 등을 주제로 한 자기개발서, 만화, 라이트 노벨[26]뿐이고 운 좋게도 드라마화가 되는 소설 정도다. 세계 도서 출판율이 7위임에도 한국인들에게 읽히는 책들은 편향적이라는 것이다.[27] 자신의 어휘력 부족을 탓하기보다는 자기가 모르는 단어를 쓴다는 것만으로 상대방이 잘난 척을 한다 여기며, 멀쩡한 사람을 쓸데없이 진지한 인간으로 취급하는 일이 벌어진다.
실제로 현 대한민국에서 "을 읽는다"는것은 남들에게 보이는거나, 본인 스스로에게나, 그 자체로는 별로 매력적이진 않다. 이는 한국사회 전체적으로 공부, 독서, 이 가지는 의미 교과서, 수업진도, 학원, 기말고사, 등등, 학업에 기준잡혀 있기때문이다. 그러니 한국에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공부]을 읽는다".[29][30][31]

일반적으로 공공도서관의 열람 시간 또한 평일에는 9시 ~ 18시 또는 9시 ~ 20시이고 주말에는 오전 9시 ~ 17시까지인데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에 평일에는 조퇴하거나 휴가를 내지 않는 이상 열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봐야한다. 학생은 학교에 있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방학 때나 대학생의 경우에는 강의 시간을 제외하고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편이다. 오후 8시까지 열람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직장이 오후 6시에 끝나고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친 다음에 도서관까지 오후 8시 안에 방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주말의 경우에도 밀린 가사 일을 하거나 학원에 가고, 종교 활동, 취미 활동을 하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은 잘 없다.

현재 한국인들은 독서할 시간에 차라리 자격증 공부해서 스펙 하나 더 쌓는 것을 좋게 여긴다. 학생일땐 독서를 해서 각종 교양이나 지식을 쌓을 시간에 공부를 해서 성적을 올리면 훨씬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되며, 직장인일땐 독서 하나 더 했다고 빡빡한 월급에 도움이 되는건 조금도 없고 차라리 업무에 더 집중하고 자기개발로 승진을 하거나 더 나은 직장에 이직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삶에 훨씬 더 보탬에 된다. 물론 독서라는 것 자체가 사람에게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학생일때 하는 공부와 직장인일때 하는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데 필요한 사고력과 이해력을 기르는데 독서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쁘고 많지 않은 개인 시간의 일부를 투자해서 그렇게까지 길러야 하는 효율적인 능력인지는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갖고 있고 그 결과는 독서력 저하가 증명하고 있다. 위 문단에서 설명되는 장점들도 개개인의 입장에선 두리뭉술한 개념들이고 체감하기 힘든 것들이라 저런 장점을 위해 독서하자는 의지를 갖기 어렵다. 국가나 사회가 독서를 단순히 마이너한 취미의 한 종류에서 범국민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교양으로 만들고 싶다면 개개인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싶도록 눈에 와 닿는 독서의 필요성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PIAAC에서 세계의 독서 관련 통계를 낸 바 있다. 2015 해외 주요국의 독서실태 및 독서문화진흥정책 사례 연구[32][33] 이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독서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매일 읽거나 일주일에 한번 읽는 독자를 습관적 독자라고 했을 때 습관적 독자의 비율은 한국이 가장 낮으며 일본이 그 다음으로 낮다. 16~44세로 한정했을 때는 일본 다음으로 낮고, 45세 이상부터는 다시 순위가 바뀌어 한국이 가장 낮다.
또, PIAAC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16~24세의 독서율과 55~65세의 독서율의 차이가 가장 크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이 낮아진다. 즉, 한국의 독서 교육을 이끌어야 하는 연령층인 중장년층이 독서율이 매우 낮으니 독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다.[34]

하지만 위 문단의 내용은 잘못된 분석으로 보여진다. 대한민국의 국가통계자료 상의 독서 관련 지표에서 2004년과, 그로부터 약 10년후인 2013년도의 자료를 비교해보면 2004년에 비해 2013년의 부모세대 즉 40대 독서인구는 63.5%에서 69.5%로 상당히 올라갔지만, 자식세대 즉 10대의 독서인구는 81.5%에서 80.9%로 오히려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즉 부모세대가 많이 읽는다고 그들의 교육을 받는 자식세대 역시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국가 통계 자료는 이것이 독서 교육의 문제라기보다는 생활환경의 변화라는 점을 보여준다. 즉 중년층 이상은 이전 세대에 비해 생활수준과 교육환경의 발전으로 책을 읽는 비율이 점차 늘어났지만, 청년층은 컴퓨터와 휴대폰등의 전자기기 보급의 영향을 크게 받아 책을 읽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교양서적[35]이나 직업서적[36]의 경우, 독서인구 비율이 조사시점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반면, 온라인으로 대체된 잡지류[37]는 같은 기간 절반 이하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부분이다.
다만 2019년 시점의 30대 이하, 특히 20대와 30대는 이전 시대의 같은 연령대에 비해, 유독 독서율 하락폭이 큰 것[38]은 우려할 부분이다. 단순히 인터넷 보급때문이라고 단정짓기에는, 10대 역시 크게 하락했지만 2~30대의 하락폭에 비하면 오히려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는 특히 독서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교양서적에서 크게 드러나는데, 2004년의 한국인은 10대가 77.8%가 평균 11.7권, 20대는 72.4% 9.6권, 30대는 68.5% 8.8권, 40대는 66.7%에 8.4권의 교양서적을 읽었다. 반면 2019년 한국인은 10대가 77.1%가 평균 9.6권, 20대는 66.1% 6.8권, 30대는 60.9% 8.6권, 40대는 64.8%에 8.9권의 교양서적을 읽었다. 10대가 -0.7%에 -2.1권, 40대는 -1.9%에 +0.5권의 증감을 보인 것에 비해 20대는 -6.3% -2.8권, 30대는 -7.6% -0.2권의 증감을 보였다. 10대의 높은 비율은 수능 도입 이후 대학입시용으로 교양서적을 읽는 입시준비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2~30대의 낮은 독서비율과 특히 20대의 적은 권수는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다. 한편 2019년의 2~30대들이 전반적으로 책을 안읽었음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직업서적, 30대의 취미서적의 분야별 독서비율만은 다른 시대,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은 각 세대가 그 시대 삶의 어떠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책 가격이 예전보다 비싸진 편이라는 점도 독서에서 벗어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 가장 큰 이유는 종이의 원료인 펄프 가격 폭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t당 평균 655달러였던 미국 남부산 혼합활엽수펄프 가격은 지난해 12월 1030달러로 50% 넘게 치솟았다. 이로 인해 책값도 30~40%씩 올랐다. 2022년 12월 1일자로 정가를 올린 책 675종의 평균 인상폭은 40% 수준이었다.
9000원짜리 시집은 벌써 옛말이 됐다. 종이값과 잉크값 폭등 여파로 이제 1만원을 밑도는 시집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게 돼서다. 책값이 오르면 작가가 받는 원고료도 오를까. 정가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는 경우에는 그렇다. 대다수 작가는 책값의 10% 안팎을 인세로 챙긴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 탓에 출판사들이 책값을 인상해도 남는 건 거의 없다”며 “작가 처우를 개선하려면 생산비 부담이 줄어드는 동시에 책 판매도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지난해 출판계 동향과 독서문화 자료를 총망라한 '2022 한국출판연감'을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납본 기준으로 집계된 발행 부수는 7994만8185부로 2020년보다 2.1% 줄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독서 인구 감소, 제작비·인건비 상승 등이 작용한 여파로 풀이된다. 책의 평균 가격은 1만7116원으로 2020년보다 4.2% 올랐다. 번역 도서도 1만2210종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1219_0002128553

9. 여담

10. 독서에 대한 인용구

저녁이 오면 나는 집으로 돌아와 서재로 들어가네. 문 앞에서 온통 흙먼지로 뒤덮인 일상의 옷을 벗고 관복으로 갈아입지. 예절에 맞는 복장을 갖추고 나서 옛사람들이 있는 옛 궁정에 입궐을 하는 셈일세. 그곳에서 나는 그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고, 오직 나만을 위해 차려진 음식을 맛보면서, 그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하지. 이 네 시간 동안만은 나는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네. 모든 고뇌는 잊혀지고, 가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며, 죽음에 대한 공포도 느끼지 않게 되지. 그들의 세계에 전신전령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네.
니콜로 마키아벨리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
작자 미상, 『추구推句』(원출전: 주지유의 《답야절문(答野節問)》)[40][41]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으세요. 진심입니다.[42]
알렉스 퍼거슨
Leggere è viaggiare senza la seccatura dei bagagli.
(독서란 여행 가방과 씨름하지 않고 하는 여행이다.)
에밀리오 살가리
Not all readers are leaders, but all leaders are readers
(모든 독자가 지도자인 것은 아니지만, 모든 지도자는 독자이다.)
해리 트루먼
夫士下列農工, 上友王公, 以位則無等也, 以德則雅事也. 一士讀書, 澤及四海, 功垂萬世. 易曰, 見龍在田, 天下文明. 其謂讀書之士乎。
(무릇 선비는 아래로는 농민農民·공인工人과 나란히 서며, 위로는 왕공王公과 벗하며, 지위는 등급이 없고 덕을 아름다운 일로 삼으니, 한 선비가 책을 읽으면 은택恩澤이 온 세상에 미치고 공훈功勳이 만세에 드리워진다. 『 주역』에 이르기를 “나타난 용이 밭에 있으니, 천하가 빛나고 밝다", 이는 글을 읽는 선비를 두고 이른 것이다.)
연암 박지원, 『원사原士
'알아야 면장(免墻)'이라는 말이 있다. 공부 하지 않으면 담벼락 앞에 선 것처럼 앞이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글쓰기도 뭘 알아야 할 수 있다. 아는 것이 많아야 텍스트를 빠르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많이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을 읽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유시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책을 읽는다고 성공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은 전부 책을 읽는다.'
작자미상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신용호
책을 꼭 읽어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사실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책은 인류가 발명한, 사람을 경청하게 만드는 정말 많지 않은 매개 중 하나죠. 그렇게 경청하는 순간 우리가 아주 조금 나은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자기를 비우고 남의 말을 들어 보겠다는 자세요.
김영민(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
책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
키케로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
애디슨(영국의 수필가)
두 번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
막스 베버
책은 인생의 험준한 바다를 항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끔 남들이 마련해 준 나침판이요, 망원경이요, 육분의(六分儀)요, 도표다.
J.L. 베네트(영국의 작가)
서적은 인생의 그림이나 도시의 사진과 같은 것이다. 뉴욕이나 파리의 사진을 보았으나 정말 본 적이 없는 독자가 많다. 그러나, 현자는 글과 함께 인생 자체를 읽는다. 우주는 한 권의 커다란 책이다. 그리고 인생은 커다란 학교이다.
임어당(林語堂; 중국의 문학가)
책을 정독하는 자는 무지한 자보다 낫고, 그것을 기억하는 자는 정독하는 자보다 낫다. 뜻을 이해하는 자는 단순히 기억하는 자보다 낫고. 배운 것을 행하는 자는 단순히 이해하는 자보다 낫다.
<마누 법전>
책의 저자가 자기보다 현자가 아니면 이것을 읽을 필요는 없다. .....저자의 의견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지 자기의 의견을 발견하고자 읽는 것은 아니다.
존 러스킨
책도 사람의 경우와 같다. 소수가 큰 역할을 하고, 그 나머지는 대부분 패배한다.
볼테르
소유할 수 있는 책 전부를 읽을 수 없는 한, 읽을 수 있는 만큼의 책만을 소유하면 충분하다.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책은 청년 시절에 읽어서는 길잡이요, 성인이 된 뒤에는 오락이다.
J.콜리어
책은 세대의 유산에 어울리는 세계의 재산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너무 빨리 읽거나 너무 천천히 읽을 때는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블레즈 파스칼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이며, 그것을 자기 것이게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존 로크
책을 쓰는 것은 시계를 만드는 것과 같이 어려운 일이다.
라 브뤼에르(프랑스의 모럴리스트)
책과 친구는 수가 적고 좋아야 한다.
스페인의 속담
내가 인생을 알게 된 것은 사람과 접촉한 결과가 아니라 책과 접촉한 결과이다.
A.프랑스(프랑스의 작가)
어떤 책은 음미해야 하며, 어떤 책은 삼켜야 하며, 약간의 책은 잘 씹어서 소화시켜야 한다.
프랜시스 베이컨
정신에 있어서의 독서는 육체에 있어서의 체조이다.
스틸(영국의 수필가)
사람의 품성은 그가 읽는 서적에 의해서 이를 알 수가 있다.
스마일즈(영국의 작가)
이 세상의 모든 책도 그대에게 행복을 초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책은 몰래 그대 자신 속에 그대를 되돌아가게 한다.
헤르만 헤세
독서는 흥미가 이끄는 대로 해야 한다. 과제로서 읽는 것은 별로 유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S.존슨(영국의 문학가)
처음 책을 읽을 때에는 한 사람의 친구와 알게 되고, 두 번째 읽을 때에는 옛 친구를 만난다.
중국의 속담
우선 제일급의 책을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을 읽을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할지도 모른다.
소로
반대하거나 논란하기 위해서 독서하지 말라. 그렇다고 해서 믿거나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얘기나 논의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서 독서하지 말라. 단지 생각하기 위해서 독서하라.
베이컨
나의 실제적인 독서 법칙은 세 가지다. 첫째, 1년이 지나지 않은 책은 읽지 않는다. 둘째, 유명한 책만 읽는다. 셋째, 좋아하는 책만 읽는다.
에머슨(미국의 철학자)
나는 책을 읽을 때 사람들이 그렇게 읽어 주기를 바라듯이 아주 천천히 읽는다.
앙드레 지드
가장 좋은 독서법은 침대 옆에서의 독서이다.
임어당
어떤 사람들은 책의 가치를 그 두께로 평가한다.
그라시안(스페인의 작가)
독서를 하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식사를 하고 소화되지 않은 것과 같다.
에드먼드 버크
인생은 짧다. 이 책을 읽으면 저 책을 읽을 수 없다.
러스킨
닥치는 대로 읽고 그저 그것을 기억하고만 있는 인물은 지식이 있는 바보이다.
비링그스(미국의 작가)
독서란 자기의 머리가 남의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唯有讀書一事, 上足以追配聖賢, 下足以永詔烝黎, 幽達鬼神之情狀, 明贊王覇之謀猷, 超越禽蟲之類, 掌柱宇宙之大, 此方是吾人本分.
(오직 독서 한가지 일만은 위로는 성현(聖賢)을 뒤따라가 짝할 수 있고, 아래로는 수많은 백성들을 길이 깨우칠 수 있으며, 어두운 면에서는 귀신의 정상(情狀)을 통달하고 밝은 면에서는 왕도와 패도(覇道)의 계책을 도울 수 있어, 짐승과 벌레의 부류에서 초월하여 큰 우주도 지탱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간이 해야 할 본분이다.)
정약용, 〈爲尹惠冠贈言〉(윤혜관에게 주는 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살면서 경험하는 가장 단순하고 흔한 형태의 몰입 중 하나가 독서이며, 다른 형태의 몰입과 마찬가지로 독서 역시 끊임없이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문화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에게 독서는 자신이 경험하는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다.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차분하고 침착하게 인생의 긴 시간을 한 가지 주제에 바치고, 그 주제가 우리의 정신에 스며들게 한다. 도서는 지난 400년 간 가장 깊이 있는 인류 사사상의 대부분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도구였다. 그리고 이 경험은 현재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요한 하리, 《 도둑맞은 집중력》 중에서
In my whole life, I have known no wise people (over a broad subject matter area) who didn't read all the time -- none, zero.
(나는 지금껏 끊임없이 독서를 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단 한명도.)
찰리 멍거
若口讀而心不體, 身不行則, 書自書我自我, 何益之有?
만일 입으로만 읽어서 마음에 체득하지 않고 몸으로 실행하지 않는다면, 책은 책대로이고 나는 나대로일 것이니,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이이, 《 격몽요결》 중에서
독서는 우리의 젊은 날에 신선한 자극을, 또한 노년에는 여유 있는 즐거움을 가져다줍니다. 독서는 우리를 성공적인 삶으로 이끄는 마법을 발휘하기도 하고, 우리가 실패했을 때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천국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독서는 집에서는 크나큰 기쁨이요, 바깥에서는 아무것도 방해하지 않습니다.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모든 여행에서도, 시골에서 한가하게 보낼 때도, 독서는 우리의 가장 충실하고 믿음직한 동반자입니다.
키케로

11. 독서가 취미인 실존 인물

11.1. 가상 인물

12. 같이 보기



[1] 임성관, 《초등 학습능력 올리는 독서코칭》,책속물고기, 2009에서 재인용 [2] 임성관, 《독서》,시간의 물레,2010,pp13-15 [3] 임성관, 《독서》,시간의 물레,2010,p18 [4] 황백현, 《독서심리학 개론》,국민독서운동회,1988 [5] 여기서 독서태도이상독자도 유형이 나뉘는데 특정 분야만 읽는 독서편향독자, 체계적인 독서가 불가능한 독서불안정독자, 평균 수준에 비해 높은 책을 찾는 독서조숙독자, 책을 너무 많이 읽는 독서과다독자, 책과 현실을 혼동하는 독서분열독자로 나뉜다. [6] 임성관(2004), 《읽기 부진아를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 중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7] 임성관,'독서',시간의 물레,2010,pp48-56에서 재인용 [8] Schickedanz, 1986 [9] 이승만 정부 시절인 1954년, 교육부가 전국의 주요 시군에서, 일부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선정, 6년간 꾸준히 독후감을 작성하고 + 합창부를 신설해 희망자는 누구든지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편 적 있다. 음악 활동을 장려하는 건, 전쟁 직후의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겠다는 의도였다. 독후감을 꾸준히 쓰도록 한 결과, 몇몇 지역명문중고교 전형에서, 매년 1 ~ 2명씩 입학하던 시범 실시학교 소속 합격자 수가 4배 ~ 9배까지 늘어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부자동네 아이들은 당시 실험-관찰 같은 실습 과목시간마저도 상급학교 입시문제를 푸는 데 할애했는데, 이 두터운 벽을 뚫은 개천용 수가 증가한 것. [10] ※ 시범 실시학교 출신 학생들이 입학해서 보니까, 부자동네 학교에서 들어온 아이들이 똑똑한데다 대부분 사람됨도 여유가 있는 데 반면, 과학 같은 실습 요하는 시간에는, 실험 기구나 실습도구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 자신들이 처음에 시범을 보이곤 했다고 한다. [11] 그러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독서하는 사람은 여기 해당되기 힘들다. [12] Bellebaum, A., & Muth, L. (Eds.). (1996). Leseglück: eine vergessene Erfahrung?. VS Verlag für Sozialwissenschaften.pp15-56 [13] 제2차 세계 대전을 탐구하는 것에 있어 게오르기 주코프의 자서전이 필독서가 되는 것처럼. [14] 누구나 "책"또는 "독서"를 굉장히 대단하고 고상한 행위라고 믿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15] 그러나 [16] 물론 이 또한 중요한 가치다. [17] 소설, 인문학, 위인전, 자서전, 심지어 이 글이 적힌 나무위키는 물론, 한 술 더 떠서 사이비적인, 또는 아예 사이비 그 자체인 책까지 포함하여 [18] 이는 달리 말해서, 만화, 유튜브, 영화, 판타지소설, 종이 책, E-BOOK, 심지어 독서의 반댓말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비디오 게임 등등 전부 정보를 담고있는 매체인 것이지, 그 안에 담긴 정보를 파악하는 건 오직 본인 스스로의 관심, 또는 흥미의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글귀텍스트읽고 외우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진정한 의미의 독서, 달리말해 공부를 하게 되는 것이다. [19] 철학서, 범죄소설 및 추리물, 관능소설 등. 단순히 이름난 문학이라 해서 방심할 수도 없는데, 채털리 부인의 연인, 금병매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성경도 해로울 수 있는데, 당시 시대적, 역사적 맥락을 모르고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20] 이를테면 학생, 수강생, 지식을 갈망하는 인간이라면 전부 [통제] [22] 자아 발달이 덜 된 유아기시절엔 아는 것도 별로 없지만, 비판보단 무조건 따르는 경향이 크다. 정신적으로 제일 취약한 시기이기에, 양육자 입장에서 꽤나 신경써줘야 할 문제 [23] 금전감각이나 금전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후천적으로 능력을 길러야 하는데, 제일 좋은 게 독서로 기본지식을 쌓는 것 이다. 아니면 능력자에게 직접 배워야 하는데 인연이 없다면 불가능에 가깝다. [24] 역설적으로 스마트폰으로 E-북을 보기 쉬워졌다. [25] 사실 "책", "독서", "공부"가 동의어취급 받는 한국사회에서 독서의 의미를 깨닫는것은 애초부터 쉽지 않다. 스무살이 되기 전 까지, 어린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데, 제일 우선시되는 공부는 당연 학업일것이다. 한국 어느 지역을 돌아봐도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 배움"을 대표하는 단어가 "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중심삼아 정의되어 있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그러다보니 인문학같은 "교과내용에서 벗어난 책"을 읽는것 자체가 특이한게 되어버린것이다. [26] 모든 분야의 도서 판매량은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는 데 반해 라이트노벨의 연간 도서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역시 현재 전체 도서 판매량 감소율을 그나마 줄이는 분야인 셈이다. 실제로 한동안 한국 라노벨 레이블이 우후죽순 늘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판매량과 퀄리티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라노벨은 책가격이 권당 일반도서의 반값정도로 저렴하기도 하고 책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덕질이라는 전체행위의 일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책 구매 행태와 다르기도 하다. [27] 사실, 자기개발서도 이젠 안 팔린다. 원체 장기 불황이 이어지다 보니 이제 다 포기해서... 대신 만화와 라노벨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중. 실제로 부산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영광도서에서도 예전에는 어느 정도 뒤에 있던 만화책과 라노벨 매대를 리모델링 이후에는 계단 맞은편 매우 잘 보이는 곳에 놔뒀다. 이러니 알고도 남을 지경. [공부] 또는 독서와 같은 의미로써 [29] 한국에선 "독서"라는것이 새로운것 탐구하고 전에는 없던 지식을 새롭게 깨닫는것보다는, 교과서 내용복습과 문제 답안을 얼마나 잘 외웠는지를 따지는데에 의미를 두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30] 이로인해 학업을 마친 후, 졸업 또는 방학과 같이, 자신의학업 마무리된 이상 독서에 더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게된다. 독서가 가지는 의미가 학업인데, 학교에서 벗어난 시점에, 뭣하러 남는시간에 스마트폰대신에 을 펼치겠는가? 독서가 지루한것은 둘째치고, 애초에 독서를 해야할 이유도, 동기도 없어진 것이다. [31] 즉, 우리는 "학업"을 대신하여 독서가 가지는 의미재정립 해줄 적절한 단어를 찾아 스스로 정의해야한다. [32] 문화체육관광부에서 PIAAC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자료이다. [33] 참고로 이 통계는 학업 관련이나 업무 관련 도서는 제외한다. [34] 독서는 재미 없기에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읽어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 그런데 독서하라고 강요하는 부모가 책을 읽지 않으니 재미 없고 싫은 행위가 된다. 한 예로 자식에게 공부하라고 해놓고 부모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보고 있으면 자식이 어떤 기분일까? [35] 2004년에 69.7%, 9.1권, 2019년에는 66.9%에 8.2권 [36] 2004년에 32.5%, 7.2권, 2019년에는 37.3%에 5.5권 [37] 2004년에 54.9%, 7.8권, 2019년에는 25.3%에 5.3권 [38] 2004년과 2019년 비교시, 60대이상 +5.6%, 50대 +0.7%, 40대 -4.5%, 30대 -14.9%, 20대 -16.1%, 10대 -10.6% [39] 앞의 세 사람 역시 책을 꽤 읽은 사람들인데 독서에 대한 평이 광신적이지는 않다. [40] 간혹 안중근 의사가 만든 말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 말을 붓글씨로 써서 유명해졌을 뿐이다. [41] 추구는 다른 저술에 오언(五言)으로 된 좋은 대구(對句)들만을 발췌해 만든 초학자용 한문 교재이다.(작자와 시기는 미상). 원출전은 주지유의 《답야절문(答野節問)에 수록된 사언구 "三日不讀, 口生荊棘; 三日不彈 手生荊棘" (3일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고 3일간 가야금을 타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는다)로, 이를 오언으로 살짝 고쳐서 수록한 것이다. [42]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 발언에서 SNS의 대체 대안으로 했던 말이다. [43] 태종이 아들의 건강을 위해 책을 몽땅 숨겼는데, 병풍 안에 미처 숨기지 못한 책 하나를 발견하고 그 책을 몇백번씩 읽었다고 한다. [44] 야율아보기의 장남인데 유목민족 거란족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사냥을 싫어하고 독서를 좋아하여 의무려산에 망해당이란 집을 짓고 수만 권의 책을 비치해 놓았다고 한다. [45] 사회 변화 양상을 살피고자, 이런저런 책과 기사를 읽었다. 모든 직원들에게 매달 책 1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장려한 적도 있다. [46] 제일기획에서 부사장까지 오른 카피라이터 최인아 씨의 회고에 따르면, 개인 시간을 더 내기 어려웠던 일부 직원들은 요약문을 구해 참고하거나, 다른 동료들의 것을 보고 쓰는 경우도 적잖았다고 한다. 이건희 본인은 책을 끝까지 읽고 독후감에도 공을 들였는데, 후에 카피라이터 활동을 하면서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중박 이상의 성취를 보일 정도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후문. [47] 2016년 k팝스타 출연 당시 읽었던 책만 무려 1000권이상을 읽었고 4년이 지난 지금도 바지런히 시간을 낸다고 한다. 취미라기보다는 독서는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