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니시미야 쇼코
1. 개요
목소리의 형태의 여주인공인 니시미야 쇼코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이다.이 문서는 철저히 쇼코의 시점으로 서술했다. 작품이 남주인공인 이시다 쇼야의 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은 내용도 있다.
2. 상세
2.1. 1권
1화에서는 쇼코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14년 4월 15일 화요일에 자신이 다니는 수화교실에서 쇼야와 만나자 놀라는 것으로 시작된다. 쇼코는 쇼야에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라서 억지로 웃는 표정과 화내는 표정을 짓다가 결국 도망친다. 쇼코가 도망치자 쇼야는 쇼코한테 나 기억 안 나나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이시다 쇼야라고 말하며 쇼코를 쫓아간다.시점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인 2008년 3월로 돌아왔다. 이때 쇼코는 제2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머리를 깎으려고 쇼야네 가게에 찾아온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1] 제2초등학교에서는 디럭스에 의해 밀쳐 넘어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간은 흘러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8년 4월 10일 목요일이 되었다. 쇼코는 스이몬 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자기소개 시간에 가방에서 노트를 꺼내 "안녕하세요. 니시미야 쇼코입니다."라고 보여준다. 이에 반 아이들은 쟤 뭐냐면서 교실이 술렁거린다.
쇼코는 노트를 계속 넘기면서 "저는 이 노트를 통해서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저는 귀가 들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노트를 보여준다.
담임 타케우치는 쇼야에게 네가 좀 뒤로 가라며 자리를 만든다. 쇼코는 타케우치로부터 저 자리에 가서 앉으라는 안내를 받아 앞자리에 앉은 아이부터 먼저 차례대로 고개숙여 인사를 했고 마지막에 쇼야한테는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쇼야는 당황한 듯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고, 쇼코는 쇼야의 앞자리에 앉는다.
번외편은 2008년 3월 쇼야네 가게를 방문한 쇼코의 시점으로 시작된다. 쇼코는 의자에 앉아 헤어잡지를 읽는데 이발사인 쇼야 어머니가 안쪽으로 들어오라고 여러 번 말하지만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으니 그 쪽을 보지 않았고 그래서 쇼야 어머니가 직접 다가올 때 알게 되었다.
쇼야 어머니의 안내로 쇼코는 의자에 앉는다. 쇼야 어머니가 머리를 만지는데 쇼코의 머리는 젖은 상태였고 나뭇잎까지 있었다. 쇼코는 잡지에서 단발머리를 한 모델을 가리켜 단발로 해달라고 한다. 쇼야 어머니는 "이 스타일 말이지"라고 말한다.[2]
그때 어머니가 가게에 들어왔다. 이때 쇼코는 귀가 안 들려서 몰랐지만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에게 남자애처럼 보이게 보이시한 숏컷머리로 해달라고 말해서 쇼야 어머니가 자신에게 헤어잡지를 보여주면서 이거 괜찮냐고 묻는다. 하지만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아서 보지 못했고 쇼코 어머니는 "소용없어요. 안들리니까"라고 말해서 쇼야 어머니가 놀란다. 그리고 쇼코 어머니는 쇼야 어머니에게 오늘은 특히나 보청기를 안껴서 더 안들린다며 누가 개울에 던져서 못찾았다는 말을 한다. 쇼야 어머니가 "던져버려요?"라고 묻자 쇼코 어머니는 "예, 학교에서 애들이 괴롭혀요. 뭐, 곧 장애 아동을 배려하는 학교로 전학시킬 거지만. 난 애가 더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남자애처럼. 그럼 바싹 잘라줘요"라고 쇼야 어머니에게 말했다.
쇼야 어머니는 곤란해하면서 쇼코에게 헤어잡지를 보여주는데 쇼코는 무슨 일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쇼야 어머니는 포스트잇에 '엄마는 이 스타일이 좋으신가본데 어떡할까?'라고 적어서 보여줬고 쇼코는 별로라는 표정을 짓는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의 머리를 어머니가 원하는 보이시한 머리가 아닌 쇼코가 원하는 단발로 해주고 "이런 느낌은 어떠세요?"라고 쇼코 어머니에게 물었다.
쇼코 어머니는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 "그쪽도 귀가 안 좋나요?"라고 말한다. 쇼야 어머니는 "죄송합니다.하지만 이게 좋다고···."라고 말하자 쇼야 어머니는 "돈을 내는 건 나예요"라고 답한다. 쇼야 어머니는 "하지만 본인의 의향은"이라며 쇼코는 이게 더 좋다고 그랬다고 말하려 하자 쇼코 어머니는 "그쪽 생각은 물어본 적 없어요! 쇼코 생각도! 중요한 건 딸아이가 괴롭힘 당하지 않는 거라고요!"라고 큰소리로 화를 냈다. 쇼코 어머니는 "손님의 요청을 들은 척도 않다니 프로 실격이예요! 두 번 다시 오나 봐요, 이런 가게!"라고 말하며 돈을 계산대에 탁치면서 내려놓는다. 그러고는 쇼코를 데리고 나갔다. 이때 쇼코는 무슨 일인가하고 어머니를 쳐다본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 어머니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쇼코는 이발사가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해줬기 때문에 쇼야 어머니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미소를 지으며 떠났다. 쇼야 어머니는 쇼코의 미소에 쇼코한테 고개숙여 인사했다.
2화에서 쇼코는 뒷자리에 앉은 쇼야가 공책을 말아서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놀라게 된다.[3] 귀가 들리지 않는 쇼코를 흥미롭게 여겼던 쇼야는 쇼코의 뒤에서 "왁"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쇼코에게 장난을 친다.[4]
어느날 우에노가[5] 쇼코한테 웃으면서 "있잖아, 니시미야는 일본어 할 줄 알아?"라고 말한다. 쇼코는 필담노트를 가져와서 "다시 한 번 물어봐 줄래?"라고 묻는다. 우에노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쇼코는 필담노트로 여자아이들이랑 대화를 나눈다. 쇼코는 별명이 '쇼짱'으로 쇼야와 별명이 같다고 한다. 어느날 체육시간 때 쇼야가 조심스럽게 "너 있잖아.왜 우리 학교에 온 거야?"라고 묻는다. 이때 쇼코는 소리를 느끼고 쇼야를 쳐다본다. 쇼코는 필담노트에 "방금 뭐라고 했어?"라고 적어서 물었고 쇼야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도망쳤다.
국어시간에 타케우치는 쇼코한테 국어책을 읽게 했는데 당연히 쇼코의 발음이 엉망이었다.[6] 이후에 쇼야는 쇼코의 발음을 흉내냈고 이에 반 아이들이 모두 웃는다.[7]
다만 이때까지 쇼야의 행동은 잘못되었지만 쇼야에게 악의는 없었고, 쇼코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쇼코는 수업 때 우에노에게 노트를 주면서 대신 적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우에노는 처음에는 아무런 감정없이 적어주었지만 자신이 수업을 못 듣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자 쇼코를 점점 귀찮은 짐짝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쇼코는 수업시간에 계속 손을 들어서 질문을 하는 바람에 수업이 계속해서 지연이 되는 일이 발생한다.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아이들 무리는 "쟤는 자기때문에 수업이 지연되는 거 알까?","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라며 쇼코의 뒷담화를 한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자 쇼야는 쇼코에게 "너 말이야. 이대로 가다간 애들이 싫어한다?"는 말을 했다. 쇼코는 소리를 느껴서 쇼야에게 '글로 좀 적어달래?'라고 노트에 적어서 보여주자 쇼야는 귀찮다며 거부한다. 시점은 음악실로 바뀌었다. 합창 콩쿠르에 나가기 위해서 합창연습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한다. 쇼코가 다른 반 아이들이 모두 놀랄 정도로 노래를 너무 못 부른 것이다.
반 아이들은 쇼코는 합창대회에서 빼달라고 했는데 음악선생인 키타가 아이들한테 "쇼코의 노래가 좀 서투른 건 장애의 특징으로---"라는 말을 하며 아이들을 설득하려 하자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 아이들은 이번 합창 콩쿠르는 망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키타 선생님은 쇼코도 합창에 참가시켜달라면서 "찬성하는 사람은 박수~!"라고 했고 여자아이들은 작게 박수를 친다. 쇼코도 다른 반 아이들과 합창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되자 쇼야는 이대로 가면 쇼코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에 쇼코한테 노트를 달라고 한 뒤 "넌 음치니까 노래하는 척만 해!"라고 적고 가버렸다.
쇼코는 쇼야가 쓴 글에 표정이 안 좋아지게 된다. 키타는 쇼코에게 이런 거 신경 쓸 거 없다는 말을 한다. 어느 날, 작업이 다 끝났는데 쇼코만 혼자서 계속 작업을 하는 일이 일어난다. 타케우치는 쇼코를 챙기지 않았다면서 우에노를 혼낸다. 이후에도 쇼코가 우에노에게 노트에 적어달라는 부탁을 해서 우에노에게 힘든 일이 생기고, 쇼코때문에 수업이 지연되고, 쇼코를 위해서 서툰 노래를 맞춰주느라 반 아이들은 쇼코를 점점 귀찮은 짐짝처럼 여기게 되었다.
어느날 키타가 반을 찾아와서 아이들한테 그건 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고는 반 아이들에게 쇼코를 돕기 위해서 수화를 배우자는 제안을 한다. 키타 선생님이 쇼코가 선생님이 돼서 가르쳐 줄 거라는 말을 하는데 이때 쇼코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식은땀을 흘리는 묘사가 있다. 이것은 당시 쇼코 본인도 반 아이들이 자신 단 한명을 위해서 수화를 배우자는 주장에 우호적인 반응이 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이다.
키타의 주장에 우에노가 일어나서 키타한테 노트에 적는 게 수화를 배우는 것보다 편하다면서 수화를 배우자는 주장을 반대한다.[8]
키타는 당황하면서 우에노는 배우는 게 귀찮아서 괜히 억지를 부리는 거 같다며 저랑 타케우치 선생님도 같이 공부하겠다는 말을 한다. 이에 타케우치는 키타한테 "선생님은 수화를 못 하십니까?"라고 물어본다. 키타 선생님은 잠시 말이 없다가 "예,그래서 오늘부터 배울까하고요"라고 답한다. 타케우치는 "본인도 모르는 걸 학생더러 먼저 배우라고 하시다니, 부끄러운 이야기 아닙니까?"라고 하자 반 아이들이 웃음을 짓는다. 키타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안··· 되나요?"라고 묻자 타케우치는 우에노가 싫어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며 이래선 아무도 안 따올 거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키타한테 이번 일은 없던 걸로 하자는 말을 하자 쇼코와 키타가 안 좋은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이때 사하라가 "제가 수화 배울게요"라고 말하며 일어난다. 결국 사하라가 쇼코를 위해서 수화를 배우는 것이 확정되자 키타는 반 아이들한테 박수를 쳐달라는 말을 했고 이에 반 아이들이 박수를 치는데 이때 우에노는 표정이 안 좋았다. 사하라는 쇼코를 돕기 위해 쇼코와 필담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뒤에서 우에노가 "점수 따려고 아주 기를 쓰네"라며 자신을 깍아내리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사하라가 쳐다보는데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 아이들이 '웬 잘난 척? 쟤 말이야. 딸리는 주제에.','그보다 저 옷,촌티 안 나니?','그러게-'라고 험담을 한다. 이에 쇼코는 노트에 "왜 그래?"라고 사하라에게 물어보는데 사하라는 쇼코에게 미안하다며 자리를 떠난다.
이후에 사하라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쇼코는 사하라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나때문에 사하라가 등교거부를 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합창 콩쿠르는 쇼코 때문에 진짜로 망해버렸다. 이 모습을 본 쇼야는 자신의 시점에서 쇼코가 반에 폐를 끼쳐서 학급을 괴롭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니시미야로부터 다른 반 구성원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쇼코를 괴롭히기로 결심한다.[9]
가장 먼저 쇼야는 칠판에 니시미야때문에 합창 콩쿠르가 망했다며 쇼코를 비난하는 글을 적는다. 쇼코는 칠판에 적힌 글을 보고 놀라는데 교실에 들어온 쇼야는 모르는 척 시마다하고 같이 낙서를 지운다. 이에 쇼코는 "고마워. 얘들아"라고 적어서 보여준다. 이건 쇼코가 반 아이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걸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기 때문에 나온 행동이었다. 그런데 쇼야는 쇼코가 화를 내지 않자 흥미로워하면서 본격적으로 쇼코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어느날 쇼코는 학교 건물 밖에서 빗자루로 나뭇잎을 쓸다가 2층에서 쇼야가 민달팽이에 소금을 뿌린 걸 쇼코한테 뿌리는 바람에 쇼코는 머리에 소금을 뒤집어 쓰게 된다.[10] 이후로도 쇼야는 쇼코에게 호스로 물을 뿌리고,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필담노트에 낙서를 하며 쇼코를 괴롭힌다. 하지만 쇼코는 쇼야에게 전혀 화를 내지 않았다.
이때 쇼코는 쇼야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내가 이시다한테 왕따를 당하는 건 이시다가 나를 말렸음에도 노래를 끝까지 불러서 반에 폐를 끼친 나의 잘못에 대한 벌이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쇼코가 자신을 괴롭히는 쇼야에게 화를 내지 않았던 것은 자신이 잘못해서 왕따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화를 내지 않았던 것이다. [11]
그러다가 어느날[12] 우에노가 쇼코의 왼쪽 귀에 있는 보청기를 발견하고 뽑아버렸다. 우에노를 비롯한 여자아이들은 "사실은 들리는데 안 들리는 척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했고, 그 말을 들은 쇼야는 "그럼 특별 취급 안해도 되잖아."라고 말한다. 쇼코가 당황하자 쇼야는 우에노한테 보청기를 달라고 말한 뒤 보청기를 창문밖으로 던져버렸다. 쇼코가 창문 쪽으로 가서 밖을 쳐다보자 쇼야는 쇼코의 오른쪽 귀에 보청기가 있는 걸 보고 보청기를 뽑으려 했는데 이때 쇼코의 오른쪽 귀에서 피가 나게 된다.
이걸 본 반 아이들은 모두 놀랐고 쇼야에게 너무했다는 말을 한다. 쇼코는 보건실로 갔고, 쇼야는 타케우치에 의해 교무실로 끌려간다.[13] 이때 쇼코는 "나 때문에 이시다가 곤란해졌다"는 생각에 학교 밖에서 쇼야가 하교할 때까지 쇼야를 기다렸다. 쇼코는 쇼야에게 "미안해"라고 적어서 보여준다. 쇼야는 '사과해'라고 적을 줄 알았는데 자신한테 미안하다고 하자 쇼코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며 필담노트를 뺏으면서 불만 있으면 말하라는 말을 한다. 노트를 뺏긴 쇼코는 당황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오른손으로 쇼야의 오른손을 붙잡았다. 이건 쇼야와 화해하고 싶다는 뜻에서 악수를 한 것이다.
이때 만화가 쇼야의 시점에서 만화가 전개되기 때문에 나오지 않지만 쇼코는 필담노트를 줍지 않고 연못에 버렸다. 쇼코는 "바보 같이 나도 참, 모두와 같아질 수 있을 리가 없는데"라는 생각을 했고 반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포기해버렸다.
이날 쇼코는 완전 젖은 상태로 집으로 가서 동생 유즈루에게 "죽고 싶어"라는 수화를 보낸다. 이 날은 쇼코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에도 쇼코는 쇼야한테 왕따를 당한다. 뒤에서 쇼야가 공책을 말아서 귀에 고함을 지르고, 쇼야가 자신의 보청기를 뺏어서 부수거나 물에 던지거나 땅에 묻어버려서 못쓰게 되었다.[14] 이런 일이 계속 되자 어머니는 학교에 연락을 해서 쇼코가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알린다.[15]
쇼코는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쇼야는 학급재판에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히게 된다.[16] 쇼코는 어머니가 쇼야 어머니를 만나서 보상금과 사과를 받기 위해 공원에 오게 된다. 쇼코는 폭포터널에서 비둘기한테 빵을 던져 먹이를 준다. 이걸 본 쇼야는 기둥 뒤에 숨는데 기둥에 적힌 낙서를 보고 이 곳이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는 걸 알게 된다. 쇼야는 기둥을 발로 찼고 이에 쇼코가 진동음을 느껴서 그 쪽을 쳐다보게 된다. 쇼야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도망친다.
쇼야를 발견한 쇼코는 쇼야를 쫓아갔고 무지개 다리에서 피아노를 치며 어머니를 기다리는 쇼야와 만나게 된다. 쇼야는 쇼코한테 오지 말라는 말을 하자 쇼코는 억지웃음을 짓는다. 쇼야가 가까이 오면 맞는다고 하자 그때 어머니가 "집에 가자.쇼짱"이라고 말하며 나타난다. 쇼코 어머니는 "덜 떨어진 얼굴 하곤. 부모고 자식이고 똑같네"라는 말을 했고 쇼코는 어머니에 이끌려 돌아간다.
이후에 쇼야는 왕따를 당하게 된다. 이때 쇼코는 쇼야가 왕따를 당하는 것을 보고 "나 때문에 이시다가 왕따를 당했다"는 죄의식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쇼코는 쇼야가 책가방이 열린 채 길바닥에 누운 모습을 보고 쇼야의 공책을 집어주는데 쇼야가 이걸 보게 된다.
4화에서 쇼코는 쇼야와 눈이 마주치자 쇼야한테 억지웃음을 짓는다. 쇼야는 멋대로 남의 물건 건들지 말라며 쇼코가 들고 있던 공책을 쳐서 쇼코는 공책을 떨어뜨린다. 쇼야는 꺼지라며 가라는 제스처를 했고 이에 쇼코는 가버렸다.
어느날 쇼코는 체육시간 때 둘이 짝을 지어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쇼야뿐이었다. 이에 쇼코는 매우 난처해했고 쇼야는 배 아파서 좀 쉰다고 거짓말을 하며 달아났고 타케우치가 쫓아가면서 쇼코는 당황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묘사는 안 되지만 반 아이들이 쇼야의 책상에 낙서를 했다, 쇼코는 꽃 당번이라 아침에 일찍와서 매일 쇼야의 책상을 닦아주었다. 이것도 "나 때문에 이시다가 왕따를 당했다"는 죄의식에 기반한 행동이다. 그런데 문제가 이걸 우에노가 보게 되었다. 우에노는 쇼코의 이 행동을 "니시미야가 이시다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책상에 적힌 낙서를 닦아주고 있다"고 생각해 쇼코를 왕따시키기로 결심한다.
이후에 쇼코는 우에노가 자신의 교과서에 낙서를 적거나 실내화를 더럽히는 등의 왕따를 당하게 된다. 쇼코가 꽃 당번이라서 아침 일찍오고 쇼야의 책상을 닦아주던 어느날[17] 쇼야가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맞아서 코피를 흘리며 쓰려지는 일이 발생한다. 이걸 본 쇼코는 쇼야의 코피를 닦아주려고 손수건을 갖다대는데 쇼야가 놀라서 쇼야가 뒤의 신발장과 부딪친다. 쇼야는 쇼코한테 뭐 하자는 거냐며 뭔 놈의 친절을 떠냐는 말을 하자 쇼코는 억지웃음을 짓는다. 쇼야가 "또 그 표정"이냐며 "할 말이 있으면 해!"라고 말하며 쇼코를 발로 차서 쇼코가 벽에 머리를 부딪힌다.
쇼야는 쇼코한테 "비겁하다고 넌!! 입 꾹 다물고 약한 척하면서 선생님이 자기편이나 들게 하고 말이야!! 한 번이라도 마음 속 생각을 말해본 적이 있기나 해?!"라는 말을 한다. 이에 쇼코는 쇼야의 뺨을 때린다. 쇼코가 처음으로 쇼야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이때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어머니가 자신에게 잘했다고 말했다. 쇼코 어머니는 딸이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면서 방관했기 때문에 쇼코 어머니의 성격상 딸이 자신을 왕따시킨 가해자인 쇼야와 싸운 것에 대해 잘했다고 말했을 것이다.
한달 후 쇼코는 특수학교로 전학을 갔다.[19] 쇼코는 전학을 가기 전날까지 매일 아침 쇼야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닦아주었다. 쇼야는 이 사실을 쇼코가 전학을 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쇼야는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게 된다.
이때 쇼코에게 쇼야는 스이몬 초등학교에서 가장 싫은 상대로 기억에 남았으며, 자신을 때린 쇼야를 '적'으로 여겼다.[20]
쇼코가 전학을 간 이후부터 쇼야와 재회했을 때까지 쇼코가 어떻게 살았는지 작중에서는 전혀 묘사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때의 쇼코는 전학을 간 이후 인간관계보다 동식물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쇼코는 현재 농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곳에서는 결코 미움을 받지는 않지만 쇼코가 비청각장애인 틈에서 자라오면서 여러모로 일이 잘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 틈에서 자라온 아이들과는 피상적으로만 이해할 뿐 감정적으로 공감하면서 서로를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현재 쇼코에게는 사적으로 만나는 친구가 없다.
쇼코는 친한 친구도 없이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무미건조한 삶을 살았다.
5화에서 쇼코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14년 4월 15일 화요일에 자신이 다니는 수화교실에서 쇼야와 5년 만에 재회하자 놀라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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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권
6화에서 쇼코는 쇼야가 자신을 찾아오자 "나를 왕따시킨 이시다가 왜 나를 찾아왔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도망치게 된다. 쇼야는 쇼코를 쫓아가면서 "니시미야, 나 기억 안나? 초등학교 6학년때 그 이시다거든! 이시다 쇼야라니까"라고 말하는데 그때 쇼야가 넘어진다.[21] 쇼야가 넘어진 걸 본 쇼코는 쇼야에게 다가가서 쇼야의 손바닥에 '어째서?'라고 적으며 묻는다.이때 쇼야의 시점에서 전개돼서 필담노트에 무엇이 적혀있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필담노트에는 욕 같은 게 적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쇼코 입장에서는 자신을 괴롭혔던 쇼야가 자신이 포기했던 필담노트를 보관하고 돌려주려고 왔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리는 게 된다.
쇼코가 눈물을 흘리자 쇼야는 미안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건 실은 반쯤은 널 만날 구실이야. 사실은 나 자신을 위해 여기 왔어. 계속 드는 생각이 있어. 초등학교 6학년 그때.그때 서로 목소리가 들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한다.
쇼코는 말없이 아래를 내려다본다. 쇼코는 쇼야에게 " 난 내가 싫어. 나밖에 모르고, 배려심도 없고 같은 반 애들 깔보면서 살아왔어. 17년간 살면서 한 번도 착한 녀석이었던 적이 없어. 그때는 서로를 상처 입히는 것으로밖에 목소리를 전하지 못했어. 이제 와서 그게 너무 분해! 무엇보다 그때 그 시절의 나 자신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는 데에 화가 나! 하지만, 하지만 지금은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 네 목소리를"이라고 쇼코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쇼야에게 "니시미야. 나랑 너 친구가 될 수 없을까?"라고 말하며 친구가 되고 싶다는 수화를 받게 된다.[22]
쇼코가 쇼야의 손을 잡아준 것을 주변 사람들이 보고 "좋을 때다"라면서 웃어대자 쇼코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쇼야의 손을 놓는다. 그때 한 아주머니가 쇼코에게 "저기, 너 오늘 빵 당번 아니었니?"라는 수화를 하면서 물어본다. 이에 쇼코는 맞다고 한다. 그 사이에 쇼야와 아주머니가 대화를 나눈다.[24] 쇼코는 블레이저 안쪽 주머니에 들어있는 빵을 꺼냈다. 그리고 쇼야와 같이 다리로 갔다. 이 사이에 쇼야는 쇼코에게 가족은 어떻냐는 했고 쇼코는 "어머니,할머니,여동생 4명이 살고 있다"고 답한다. 지금 학교는 잘 다니는 질문에는 "잘 다니고 있다"고 답한다.
7화에서 쇼코는 쇼야와 같이 다리에서 빵을 던져 잉어한테 먹이를 준다. 쇼야가 자신한테 "왜 네가 매주 먹이를 주는 거야?"라고 먹자 쇼코는 "그냥 하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쇼야가 "아... 그냥 하고 싶어서?"라고 하자 쇼코는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게 기뻐서"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야가 "너는 별 이상한 생각을 다한다"고 하자 쇼코는 몸을 돌려서 다시 잉어에게 먹이를 준다.[25]
쇼코가 잉어한테 먹이를 줄 때 어머니가 왔다. 어머니는 수화를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이제 가자며 쇼코의 손목을 잡자 쇼코는 빵을 가리키면서 "빵이 남아서 더 있고 싶다"고 알리는데 어머니는 이해하지 못하고 "자-동-차! 가·자·니-까!"라고 입모양을 보고 알 수 있게 천천히 말한다.[26]
쇼코는 자신의 가방에 예전에 쓰던 필담노트가 있는 걸 어머니가 보게 된다. 이걸 본 어머니가 이런 걸 왜 가지고 있냐며 다리 위에서 던져버렸다. 이에 쇼코는 노트를 잡으려고 했는데 실수로 몸이 난간을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다리 아래 하천으로 떨어져버렸다. 이 모습을 본 어머니는 "쇼짱?!"이라고 부르며 놀랐고, 쇼야는 쇼코가 걱정돼서 다리 아래 하천으로 뛰어내린다.
하천에 떨어진 쇼코는 가방을 물 위로 올려놓은 다음에 필담노트를 찾으려고 했다. 쇼코는 숨을 참고 물 속에 머리를 넣으면서까지 필사적으로 필담노트를 찾으려고 한다. 필담노트는 쇼야가 발견해서 쇼코한테 찾았다고 보여준다. 쇼코는 쇼야한테 고개를 숙이면서 찾아줘서 고맙다고 한다. 쇼야가 "그 노트... 그렇게 소중해?"라고 묻자 쇼코는 "한 번 포기했지만 네가 주워줬으니까"라는 수화를 보냈다. 그리고 쇼야에게 고맙다는 미소를 짓는다.
물 밖으로 나온 쇼코는 어머니와 만난다. 쇼코는 온 몸이 젖은 상태였고 어머니는 보청기를 못 쓰게 될 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쇼코는 어머니에 이끌려서 차로 가게 되는데 쇼코는 돌아가는 길에 쇼야에게 "또 봐"라는 수화를 보냈다. 그리고 쇼코는 차에 탔다.
이 시점에서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아서 몰랐지만 쇼야가 쇼코 어머니에게 "5년 전에는 잘못했습니다. 저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어머니가 자신을 차로 데려다준 후에는 어머니가 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쇼야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 이때 쇼코는 전혀 몰랐지만 자신을 찾아온 쇼야는 사과를 하고 바로 자살을 하러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쇼야는 실수로 사과가 아니라 친구가 되고 싶다는 수화를 보냈고 이걸 쇼코가 받아준다. 그리고 쇼코가 "또 보자"는 수화를 보내서 쇼야는 자살을 단념한다.
8화에서 쇼코는 수화교실 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이때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아서 몰랐지만 유즈루가 쇼야를 문전박대해서 둘은 만나지 못한다.
9화에서 쇼코는 수화교실 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때 수화교실 안 사람들이 웅성거리면서 앞쪽 문으로 가는 걸 보고 쇼코는 "뭐지?"하면서 앞쪽 문으로 갔는데 쇼코가 본 것은 유즈루가 바닥에 앉은 채로 나가츠카와 싸우는 모습이었다.[27] 쇼코는 수화교실 밖으로 나왔는데 쇼코가 본 것은 도망치는 쇼야의 뒷모습이었다.
쇼코는 쇼야를 보자 바로 쫓아가서 다리에서 쇼야의 오른손을 잡아서 멈춰 세웠다. 쇼야는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아-. 오랜만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쇼코도 얼굴이 빨개지며 쇼야한테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다리 위에서 둘은 2주 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쇼코는 가장 먼저 수화교실에서 본 나가츠카를 언급하면서 "아까 그 애는 누구야? 혹시 친구야?"라고 물었다. 이에 쇼야는 당황하면서 "아냐. 몰라. 걔는... 친구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라고 답했다. 그리고 쇼코는 쇼야한테서 "원래는 좀 더 당당히 만나러 오고 싶었어. 사실은 만나도 되는 건지조차 알 수가 없었어. 계속 옛날 생각이 나서 만날 자격이 없다는 생각만 들고 친구인지 아닌지도 알 수가 없어서 멋대로 풀이 죽었어. 지난 2주 동안"이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쇼코는 쇼야한테 "기뻐"라며 "실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어. 웃기지?"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코의 이 대사는 쇼코가 쇼야한테 왕따를 당했을 때 스스로를 가해자로 여겼다는 걸 알 수 있는 대사다. 당시 쇼코는 쇼야에게 왕따를 당한 걸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고, 그 덕분에 자신을 괴롭혔던 쇼야를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때 쇼코와 쇼야는 몰랐지만 수화교실에 있는 발코니에서 유즈루와 나가츠카가 지켜보고 있었다. 발코니에서 둘을 지켜보던 유즈루는 "대체 왜....굳이 저 자식이랑 얽히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는데. 언니도 참...바보라니까"라고 혼잣말을 했다.[28]
10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쇼야의 상상으로 쇼코의 모습이 나오기는 한다. 쇼야는 유즈루가 자신이 쇼코랑 같이 목욕을 한 사이라는 말을 해서 쇼코와 유즈루가 같이 목욕을 하는 상상을 해서 얼굴이 빨개졌고 그래서 자전거를 타다가 전봇대에 부딪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11화에서 쇼코는 유즈루랑 같이 목욕을 하는 장면으로 맨 처음 등장한다. 쇼코는 유즈루한테서 쇼야가 여자친구랑 같이 있었다는 말을 듣자 쇼코는 쥐고 있던 물건을 무심결에 꽉 쥐어버리다 못해 손에서 떨어뜨린다. 유즈루는 뒤이어서 "참고로 같은 반 여자애들 막 건드리고 다닌다나 봐. 엄청 밝히는 자식이라고. 게다가 지금 여친 전 남친도 엄청 밝히는 자식이었대. 끼리끼리 논다니까"라고 쇼야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듣는다. 이에 쇼코는 유즈루한테 '행복한 것 같아서 잘됐다'라는 수화를 보내는데 이에 유즈루는 무표정을 짓는다.
목욕이 끝나고 쇼코는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데 어머니한테서 태블릿 PC에 나온 뉴스를 보게 된다. 내용은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올려서 정학당했다는 내용이었다. 뉴스를 본 쇼코는 "이거 설마 유즈루가 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유즈루가 집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유즈루를 만난다. 유즈루는 쇼코를 보자 아직 안잤냐고 물었는데 쇼코는 유즈루한테 태블릿 PC에 나오는 뉴스기사를 보여주면서 "네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SNS에 올렸지?"라고 묻는 수화를 보낸다.
이에 유즈루는 쇼코의 말에 웃으면서 "하하 그거 내가 한 거냐고? 맞아. 난 싫거든. 그 자식"이라고 말하자 쇼코는 유즈루를 벽으로 밀어붙인다. 쇼코는 처음으로 진심으로 화가 난 표정을 짓는다.
12화에서 쇼코는 유즈루가 자신에게 짜증내는 표정을 짓자 당황하며 "이시다한테 사과해"라는 수화를 보내는데 유즈루는 싫다고 말하며 사과 안한다고 하자 쇼코는 "그럼 같이 가서 사과하자"고 하니까 같이 사과하는 건 더 싫다며 차라리 혼자 하는 게 더 낫다고 말하며 사과하기 싫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쇼코는 유즈루한테 '너 같이 못된 애는 필요 없어'라는 수화를 보냈다.[29]
유즈루는 언니한테 너 같이 못된 애는 필요 없다는 말을 듣자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 난··· 쭉··· 언니를 위해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집 밖으로 나갔다. 쇼코는 유즈루가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그대로 가출해버리자 당황한다.
다음날[30], 쇼코는 하교 후에 혼자서 유즈루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비가 세게 내렸는데 쇼코는 우산도 없이 어눌한 목소리로 유즈루를 부르며 찾아다녔다.
13화에서 쇼코는 수화교실 근처의 무지개의 다리에서 어눌한 목소리로 "유즈루"라고 부르며 찾다가 결국 유즈루를 만나게 된다.
쇼코는 어머니를 만나는데 어머니는 자신한테 "못 살아. 이렇게 멀리까지 찾으러 오고 핸드폰 배터리 다 되기 전에 집에 오라고 했잖니? 엄마 말 알겠어?"라고 말해서 쇼코는 어머니한테 죄송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어머니가 큰 나무로 가서 나무 뒤에 있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를 띄며 무슨 일인지 의아해했는데 유즈루는 자신한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답한다.
이 시점에서의 쇼코는 전혀 몰랐지만 쇼야가 유즈루와 같이 자신을 찾아주려고 했다. 여기서 쇼야는 유즈루한테 '나는 니시미야를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아서 알지 못한 큰 나무에서 있었던 일은 쇼코 어머니가 쇼야한테 "네가 아무리 안간힘을 써봤자 행복했어야 할 쇼코의 초등학교 시절은 돌아오지 않아"라고 말했고, 이에 쇼야는 큰 목소리로 "네"라고 답하며 자신의 죄를 정면으로 인정하는 용기를 보여준 것이었다.
14화에서 쇼코는 유즈루가 쇼야한테서 빌린 옷을 돌려주기 위해서 쇼야네 집으로 가는데 가는 길에 유즈루를 만난다.
쇼코는 쇼야를 만나자 쇼야한테 "내 여동생이 폐를 끼쳐서 미안해"라는 수화를 보냈다. 이에 쇼야는 자신에게 "여동생?"이라는 수화를 보냈고 쇼코는 고개를 끄덕였다. 쇼코는 쇼야가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31]
이 모습을 본 쇼야는 "분명 유즈루는 옛날부터 니시미야를 지켜본 거야. 남자 같이 굴었던 건 니시미야를 위해서였던 걸까. 그럼 아마 착한 녀석이겠지."라고 독백한다. 그때 쇼코는 유즈루가 쇼야한테 빌렸던 옷을 다시 돌려준다. 쇼야는 종이봉투안을 들여다보는데 여기에는 우이로떡도 들어있었다.[32] 쇼야가 쇼코한테 "안녕"이라고 말하며 '또 봐'라는 수화를 보내자 쇼코가 당황하지만 웃으면서 '또 봐'라는 수화를 보낸다.
쇼코는 집으로 가는 길에 유즈루가 신은 신발을 보고 쇼야한테 돌려줘야 하니까 벗으라고 한다. 유즈루는 이시다가 더이상 안 신는다고 했다면서 지금 돌려주면 맨발이라고 하자 쇼코는 자기 신발을 벗어서 유즈루한테 주고, 자신은 양말만 신은 채로 쇼야한테 간다. 유즈루는 쇼코의 행동에 이렇게 독백을 한다.
쇼코는 쇼야한테로 신발을 돌려주려고 가는데 쇼야가 뒤를 돌아보면서[33] 이때 쇼코는 쇼야와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눈이 마주친다.
2.3. 3권
15화에서 쇼코는 다리 위에서 쇼야를 만난다. 쇼야는 아줌마한테 우산을 빌렸다면서 돌려주자 쇼코는 '이시다가 왜 엄마 우산을 가지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며 의아해한다.쇼코는 다리 위에서 메일주소를 알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쇼야의 물음에 옛 친구였던 사하라의 메일 주소를 알고 싶다고 한다. 쇼야는 미안하지만 없다는 얘기를 한다. 이때 쇼코는 쇼야와 메일주소를 교환하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쇼코는 이미 '쇼야 → 나가츠카 → 유즈루' 루트로 쇼야의 메일주소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쇼야에게 메일주소를 묻지 않은 것이다.
16화에서
17화에서
18화에서
19화에서
20화에서
21화
쇼코는 변하고 싶다는 생각에 포니테일을 한다.
다리 위에서 쇼야를 기다리는데 이때 쇼코는 매우 어색하게 웃는 표정을 짓는다.
쇼코는 유즈루한테 답례품이 담긴 종이봉투를 주면서 "너가 이시다한테 가서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봐줘. 그리고 우에노하고 어떤 사이인지도 말해줘"라고 부탁한다.
그날 밤 쇼코는 유즈루한테서 "이시다는 사귀는 사람이 없어. 그리고 우에노라는 사람은 친구 이하래"라는 소식을 듣는다.
22화에서 쇼코는 다리로 갔지만 배가 아프다는 말을 하며 먼저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때 쇼코가 배가 아프다고 한 건 당연히 거짓말이다. 쇼코는 이때 쇼야를 좋아하는 감정이 고조되었기 때문에 다리를 떠난 것이다.
다리를 떠난 쇼코는 쇼야한테도 메일을 받는다.
니시미야. 요전에 다리에 만나러 갈 수 없었던 건 시험 때문도 알바 때문도 아냐.
니시미야가 나한테 보여준 미소에 자신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
그래서 알고 싶어.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니시미야가 나한테 보여준 미소에 자신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
그래서 알고 싶어.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얼마후 쇼코는 다시 쇼야한테서 메일을 받는다.
니시미야에게
배는 좀 괜찮아?
오늘 다리에서 너한테 할까 했던 얘기를 하고 싶어.
요전에 우에노가 뭐라고 했는지 네가 가르쳐달라고 했던 거 말이야
우에노가 말이야. 우리 보고 이런 얘기를 하더라.
억지로 어울려 주는 거야? 친구 흉내.
라고.
우리의 관계는
친구 흉내 같은 게 아니지?
이런 메일을 받자 쇼코는 쇼야한테 다음과 같은 답장을 보낸다.배는 좀 괜찮아?
오늘 다리에서 너한테 할까 했던 얘기를 하고 싶어.
요전에 우에노가 뭐라고 했는지 네가 가르쳐달라고 했던 거 말이야
우에노가 말이야. 우리 보고 이런 얘기를 하더라.
억지로 어울려 주는 거야? 친구 흉내.
라고.
우리의 관계는
친구 흉내 같은 게 아니지?
나도 혹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나도 친구 흉내는 싫어.
그러니까 흉내란 얘기는 안 듣도록
좀 더 너에 대해 알고 싶어.
쇼야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포니테일을 한 쇼코의 뒷모습을 보게 된다. 이때 쇼코는 뒤를 돌아본다.하지만 나도 친구 흉내는 싫어.
그러니까 흉내란 얘기는 안 듣도록
좀 더 너에 대해 알고 싶어.
23화에서 쇼코는 쇼야를 만나자 얼굴을 붉히게 된다. 쇼코는 쇼야한테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쇼야는 식은땀을 흘리며 "오.아- 이런 우연이!"라고 말하며 쇼코에게 "집에 가는 거야? 배 아직 아파?"라고 말하며 수화를 보내 물었다.[34] 쇼코는 쇼야에게 "다 나았어"라고 수화가 아니라 직접 말을 한다.[35]
이에 쇼야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쇼야는 당황하면서 "응? 괜찮아?"라고 물으며 수화를 보냈고 쇼코는 고개를 끄덕인다. 쇼코가 어눌한 발음과 목소리로 "이시다는 어디 가?"라고 묻는다. 쇼야가 다시 놀라면서 "응? 아? 나 어디 가냐고?"라고 말하며 수화로 물었고 쇼코는 고개를 끄덕인다. 쇼야는 "유즈루가 빵 사오라고 했거든. 잉어 먹이가 없대"라는 말을 하며 수화를 보낸다. 이에 쇼코는 "있을 텐데.유즈루, 자기가 먹으러고 그러나 봐. 이시다 안 사러 가도 돼"라고 어눌한 발음과 목소리로 말한다. 이때 쇼야는 쇼코에게 "아,아, 잠깐만 있어볼래?"라는 수화를 보내며 쇼코에게 "수화, 수화로 좀 해줘"라고 수화를 보낸다.[36]
쇼코는 쇼야의 수화에 표정이 변한다. 쇼코는 쇼야에게 수화로 자신이 하려는 말을 전한다. 쇼야는 '아··· 배고팠구나···'라고 생각하며 쇼코가 한 말을 이해한다. 그리고 쇼코는 얼굴이 빨개졌고 쇼야는 '?'하면서 쇼코를 쳐다본다. 둘은 어색하게 서 있는데 쇼코가 수화로 '내 목소리 이상해?'라고 물어보는데 쇼야는 "응···"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쇼코는 풀이 죽어서 고개를 숙인다.
이때 쇼야는 "앗, 미안. 완전 괜찮아.!"라고 말하며 수화를 보냈지만, 쇼코는 고개를 숙인 상태라 쇼야의 수화를 보지 못한다. 쇼야는 오른손으로 쇼코의 왼쪽 어깨를 가볍게 건들었고, 이에 쇼코가 고개를 들어 쇼야의 얼굴을 본다. 쇼야는 웃는 얼굴로 쇼코에게 "정말··· 괜찮아···"라고 말하며 수화를 보낸다.[37] 쇼야의 수화에 쇼코는 긴장하는 표정에서 웃는 표정으로 바뀐다. 쇼야는 '좀 웃었다!'라고 생각하는데 둘 사이에 침묵이 흐른다.
쇼야는 "아, 그럼. 난 가볼게"라고 말하며 자전거를 끌고 가려고 하는데 그때 쇼코가 종이가방을 준다. 쇼야는 쇼코의 종이가방을 보자 '?'하는데 쇼코가 고양이 파우치의 답례라고 하자 쇼야는 "···답례?"라고 말한다. 쇼야는 "뭐 이런 걸! 고마워!"라고 말하며 쇼코에게 "봐도 돼!"라고 물었고 쇼코는 고개를 끄덕인다. 쇼야는 종이가방 안에 있는 선물을 뜯어보는데 선물은 화분장식이었다. 그러나 쇼야는 어떤 용도로 쓰이는 물건인지 알지 못해서 "뭐지,이게···"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 사탕?'이라고 생각해 코에 갖다 대는데 '앗 아니네···'라고 생각한다.[38] 쇼야는 쇼코에게 "정말 마음에 들어. 고마워"라고 말하며 속으로 '진짜 뭘까 이거'라고 생각한다. 쇼야가 "그럼"이라고 말하며 자전거를 타고 돌아갔고 쇼코는 손을 들어 작별인사를 한다. 그러면서 '또 보자'는 수화를 보냈다.
쇼야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는데 그때 쇼코가 "이시다"라고 부른다. 쇼코는 고개를 숙이면서 "좋아해!"(好き!,스키)라고 크게 말하며 쇼야에게 고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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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는 차마 수어로 마음을 전할 수 없었는지 긴장하면서 "좋아해(스키)"라고 말하는데 쇼야는 "아. 달(つき?,츠키)?"이라고 말하며 달을 뜻하는 수화를 보낸다. 쇼코는 쇼야의 수화에 순간 표정이 창백해진다. 쇼코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쇼야는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있었다.
쇼야는 달을 보자 쇼코에게 "응,예쁘다"라고 말하며 수화를 보냈다. 쇼코는 얼굴이 빨개졌고 이윽고 멀리 뛰어간다. 쇼야는 그 모습을 보고 '?!'라고 생각한다.
2.4. 4권
24화에서 쇼코는 얼굴이 빨개지며 집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몸을 던진다.25화에서
26화에서 쇼코는 우에노에 이끌려서 관람차를 타게 된다.
관람차에 들어온 둘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우에노는 "난 너 싫어"라는 말을 듣는다. 쇼코는 우에노에게 필담노트와 펜을 건넨다. 하지만 우에노는 "그건 관둘래? 감정이 안 전해지잖아. 네가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얘기하고. 네 얘기도 잘 들을게"라고 말했다. 그래서 쇼코는 필담노트와 펜을 자기 자리로 갖다 놓는다.
쇼코는 우에노한테서 "초등학생 때... 난 너에 대해 이해가 너무나도 모자랐어. 그게 널 싫어하게 된 원인이었다고 봐. 하지만 너도 날 이해 안 했어. 그래서 당연하다는 듯이 나한테 이상한 노트나 내밀지 않나. 애들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합창 콩쿠르에 참가하지 않나. 그 결과 난 널 공격했어. 노트에 욕을 적기도 하고 흉도 봤지. 하지만 그건 메시지였어. '그만 좀 해','우리한테 더는 상관 마'라는. 그리고 너도 반격했지. 어른들을 이용해서. 그 결과 이시다는 친구들을 잃어버렸고 나도 많이 상처받았어. 이거, 피장파장아냐? 실은 아까 똑바로 사과하라고 이사다가 그러더라. 하지만 나만 사과하는 건 불공평한 거 아냐?"라는 말을 들었다.
쇼코는 우에노한테 어눌한 목소리로 "미안해"라고 말한다. 그러자 우에노는 "이해를 않는데 똑바로 사과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아침에 내가 사과한 거랑 똑같아, 그거. 아니, 난 있지. 사과하라는 게 아냐. 그때는 피차 필사적이었으니까 난 그거면 된 거라고 봐. 사과해버리면 꼭 옛날의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옛날에 너한테 품었던 감정이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해. 하지만 지금은 지금,옛날은 옛날. 난 네가 싫고, 넌 내가 싫어. 서로 싫은 상대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봐."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우에노가 일어나서 자신한테 오른손을 내밀며 "그러니까 악수하자"라며 화해하자고 악수를 건넨다.
그러자 쇼코는 어눌한 목소리로 "그,그런거 아냐. 난.. 내가 싫은.. 거야.라고 말했다.[39] 그러자 쇼코는 우에노한테 뺨을 맞았다.
이때 쇼코와 우에노는 전혀 몰랐지만 유즈루가 카메라를 녹화 상태로 바꿔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부 도촬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쇼야와 유즈루가 관람차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관람차가 멈추자 우에노가 먼저 내린 다음에 쇼코가 내렸다. 이때 쇼야가 쇼코의 얼굴에 우에노한테 뺨을 맞은 빨간 자국을 보게 된다.
27화에서 쇼코는 쇼야가 우에노한테 아이스크림을 맞는 걸 보고 표정이 안 좋아진다.
집으로 돌아온 쇼코는 우에노한테 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하고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 [ 일본어 원문 및 한국어 직역 ]
- >私は今まで自分の聞き取っていることに自信が持てず自分が感じとっていることが真実の上になりたっていることなのか判断できませんでした
私は本当のことをみんなより遅れて知ることになってしまいがちで
誰かに何かを聞くにしても
笑顔を作り あたりさわりのない返事をすることによって相手の気分を損ねないように取り繕ってきました
クラスのみんなから見たら薄情でつまらない人間に見えたと思います
でもそれが合理的だと思ってしまったのです
私のせいで石を投げられてしまう妹のために
みんなと同じようになりたくて普通の子達と一緒にいたかった
でも同時にクラスのみんなに迷惑がかかってしまった
二つの気持ちの間で葛藤するうちに
作り笑いを続けることに精一杯になってしまった
だから直花さんが観覧車で
私の悩みのタネである問題に気づいてくれていたことがわかって
とても嬉しかったです
일본어 원문
저는 지금까지 제가 듣고 있는 것에 자신이 없었고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이 진실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진실을 남들보다 늦게 알게 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무언가를 묻는다 해도
웃는 얼굴로 무심한 대답을 함으로써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꾸며 왔습니다.
반 친구들이 봤을 때는 매정하고 재미없는 사람으로 보였을 거예요.
하지만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버리게 되었습니다.
나 때문에 돌을 맞는 여동생을 위해서 모두와 닮고 싶어서 평범한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반 친구들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어요.
두 마음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 보니 억지웃음을 계속 짓는 것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오카상이 관람차에서 나의 고민거리가 되는 문제를 알아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기뻤어요.
한국어 직역
난 지금까지 내가 듣는 것에 자신이 없었어.
내가 느끼는 것이 진실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판단할 수가 없었어.
난 진실을 딴 애들보다 한 발 늦게 알게 되다 보니
누가 나한테 말을 해도 애써 미소를 지으며 적당히 무난한 답변을 해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 없도록 꾸며 왔어.
반 애들 눈에는 정 떨어지고 재미없는 애로 보였을 거야.
하지만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됐어.
나 때문에 돌을 맞는 동생을 위해 딴 애들과 같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보통 애들과 함께 있고 싶었어.
하지만 동시에 반 애들한테 폐를 끼치고 말았어.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동안 매번 억지웃음을 짓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됐어.
그래서 나오카가 관람차안에서 내 고민의 근원이 되는 문제를 눈치채준 걸 알고 정말 기뻤어.
한국어 번역
쇼코는 편지에서 자신이 억지웃음을 짓는 이유에 대해 우에노에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에노를 나오카상(なおかさん)이라고 부르며 우에노에게 자신의 고민이 되는 근원을 눈치채줘서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내가 느끼는 것이 진실로부터 비롯된 것인지 판단할 수가 없었어.
난 진실을 딴 애들보다 한 발 늦게 알게 되다 보니
누가 나한테 말을 해도 애써 미소를 지으며 적당히 무난한 답변을 해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 없도록 꾸며 왔어.
반 애들 눈에는 정 떨어지고 재미없는 애로 보였을 거야.
하지만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게 됐어.
나 때문에 돌을 맞는 동생을 위해 딴 애들과 같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보통 애들과 함께 있고 싶었어.
하지만 동시에 반 애들한테 폐를 끼치고 말았어.
두 가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동안 매번 억지웃음을 짓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됐어.
그래서 나오카가 관람차안에서 내 고민의 근원이 되는 문제를 눈치채준 걸 알고 정말 기뻤어.
한국어 번역
28화에서 쇼코는 다리에서 유즈루,사하라와 같이 있다가 쇼야를 만난다. 쇼코는 쇼야한테 고개숙여 인사를 했는데 쇼야가 자신한테 "안녕,니시미야"라고 인사를 한 후에 "오늘 어쩐지... 엄청 예쁘다"며 칭찬해줬다. 쇼코는 쇼야가 자신을 칭찬해주자 놀란다.
쇼코는 쇼야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야가 밝은 얼굴로 "물어보고 싶은 거? 뭐든지 물어봐!"라고 말한다. 쇼코는 우에노의 집주소를 아냐고 물어봤다. 쇼야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우에노 주소?! 위치라면 알긴 해도..."라고 말하며 쇼코한테 "왜...?"라고 물어본다.
쇼코는 쇼야한테 편지를 보여준다. 편지에는 '나오카에게'라고 적혀 있었다. 쇼야는 쇼코의 편지를 보고 "편지...편지라... 아항..."이라며 웃음을 짓다가 표정이 변한다. 쇼야가 "편지는 왜? 무슨 내용인데?"라고 물었는데 쇼코는 "비밀"이라는 수화를 보냈다.쇼야는 속으로 '괜찮을까...? ....으-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때 사하라가 "이시다"라고 쇼야를 불렀다. 사하라는 지금 갖다주러 가자고 말하며 "나오는 아마 학교에 있을 것 같지만 우편함에 넣어두자"고 말한다. 사하라는 쇼야한테 "그게 좋을 것 같아"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쇼야는 사하라의 얼굴을 보고 "사하라의 이 미소를 믿어보기로 했다"라고 독백한다.
쇼코는 셋과 같이 우에노의 집 앞까지 왔다. 쇼코는 편지를 우에노의 우편함 안에 넣었다. 그리고 몸을 돌려 셋을 쳐다본다. 사하라는 자신에게 "그럼 돌아갈까?"라고 말한다. 이후 쇼코는 셋과 같이 돌아간다.
29화에서
이토 할머니가 사망했다.
30화에서
31화에서
쇼코는 키타를 만난다.
32화에서
쇼코는 쇼야한테 여동생의 기운이 너무 안 좋다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을 보냈다.
번외편에서
2.5. 5권
33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쇼야네 집에서 영화제작회의가 열리는데 아이들이 쇼코를 배제하고 영화제작회의를 하지만 결국 쇼코도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한다.
34화에서
35화에서
36화에서
37화에서
38화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 화에서 카와이가 반 아이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버렸다. 그래서 쇼야는 학교에서 도망쳤는데 그 길에 우에노를 만나서 우에노와 같이 다리로 갔다.
39화에서 쇼코는 아직 쇼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뒤이어 다리에 온 카와이가 우에노와 왕따 얘기를 해서 말다툼이 일어난다. 이때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유즈루에게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물어봤지만 유즈루는 "언니가 왕따당했을 때 얘기하고 있다"고는 차마 말해줄 수 없어서 알려주지 않았다. 우에노와 카와이 사이의 말다툼에 사하라를 끌어들이게 되고 마지막에 사하라가 소리를 지르자 쇼코가 놀란다.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아이들이 싸우자 쇼야는 모두에게 그만 하라면서 다 내 잘못이라며 전부 돌아가라고 말한다. 이때 쇼코는 사하라에게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물어봤지만 사하라는 자신이 왕따를 당했을 때 얘기를 한 것이라고 차마 말해줄 수 없어서 알려주지 않았다.
그리고 쇼야는 다리 위에서 모두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폭언을 들은 카와이,나가츠카,우에노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고, 사하라도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시바한테 주먹으로 한 대 맞기까지 한다. 다리 위에서 쇼야의 인간관계가 파탄나고 영화 제작 모임이 해체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른 인물들은 전부 쇼야를 떠났지만 쇼코는 계속 끝까지 남아주었다. 쇼야는 쇼코한테 "어디 놀러가지 않을래?"라고 물었는데 이때 쇼코는 쇼야를 매우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때 쇼코는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쇼코는 부모님의 이혼, 여동생의 왕따, 험악해진 반 분위기, 사하라의 등교거부 등과 같은 일들을 전부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해 자기혐오가 매우 심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 필담노트를 버리면서 모든 걸 포기함으로서 자살을 향한 카운트도 멈춰버렸다. 그러던 중 쇼야와 재회하면서 상처도 다시 되살아났다. 그러다가 과거에 있었던 일 때문에 쇼야의 인간관계가 파탄날 위기에 처하자 "내가 있으면 이시다가 불행해질 것이다"는 생각에 자살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쇼코가 자살을 결심한 순간 |
집으로 돌아온 쇼코는 유즈루에게 다리 위에서 아이들이 무슨 대화를 했는지 물어봤다. 유즈루는 불편해했지만 언니에게 결국 알려주었고 쇼코는 다리 위에서 아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알게 되었다. 쇼코는 유즈루에게 무표정으로 고맙다고 말한다.
40화에서 쇼코는 다음날 쇼야와 같이 여행을 간다.[40] 쇼야는 안 좋은 기분을 떨쳐내려고 과한 리액션을 취하는데 쇼코는 자살을 결심한 상태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서 쇼야의 리액션을 무표정을 지으며 열렬히 받아주지는 않았다.
쇼야는 억지미소를 지으며 작위적으로 혼자 행복한 척한다.[41] 그러다가 둘은 요로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온다. 쇼코는 쇼야와 같이 요로 공원에 있는 알록달록한 구조물에 들어갔다가 먼저 혼자 나간다. 쇼야는 쇼코를 찾다가 구조물 밖에 있는 걸 발견하고 쇼코에게로 간다.
그런데 그때 쇼코가 언덕에서 넘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를 본 쇼야가 위험하다고 말하며 달려오는데 쇼코는 왼손으로 주변에 있던 바위의 틈을 잡으며 넘어지지 않았지만 쇼야는 달려오는 중에 넘어지게 된다. 쇼코는 쇼야에게 오른손을 뻗지만 결국 쇼야는 언덕에서 굴러떨어지게 된다. 쇼코는 쇼야가 언덕에서 굴러떨어진 것에 놀라서 쇼야에게로 가서 손을 내민다. 쇼야가 괜찮다며 혼자 일어날 수 있다고 하자 쇼코는 쇼야에게 "미안해"라고 사과한다.
쇼야가 "나 혼자 구른 건데 왜 너가 사과해?"라고 묻자 쇼코는 "나랑 있으면 너가 불행해져"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야는 쇼코의 수화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42] 쇼코를 쳐다보는데 쇼코의 표정이 안 좋았다. 쇼야는 고개를 한 번 숙이고 한숨을 쉬고는 "그런 거 아니라니까"라고 말한다. 쇼코는 쇼야에게 손을 내미는데 쇼야는 괜찮다며 나 혼자 멋대로 구른거라는 말을 한다. 그때 쇼야가 비틀거리면서 넘어질 뻔했는데 쇼코가 쇼야의 손을 잡아주었다. 쇼코는 자신이 쇼야를 도와줬다는 생각에 쇼야에게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쇼코는 저녁식사를 준비를 했다. 유즈루는 언니를 보면서 "'나랑 같이 있으면 불행해져.' 언니는 이시다에게 그렇게 전한 모양이었다"고 독백을 하며 쇼코의 뒷모습을 보며 "바보라니까. 언니도 참"이라고 말한다.
이 시점에서 쇼코는 유즈루가 찍은 사진[43]을 유즈루의 동의없이 멋대로 현 콩쿠르에 응모했다. 이것은 자신이 죽고 나서 유즈루가 다시 학교에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다.
41화에서 쇼코는 유즈루와 같이 수화교실에 갔는데 쇼야가 먼저 와 있었다. 유즈루가 쇼야한테 뭐 하러 왔냐고 묻는데 쇼야는 호기심이라고 답했다. 유즈루는 "뭐야 그게"라고 말했고 쇼야는 "미안"이라고 하면서 쇼코한테 "니시미야 싫어?"라고 물어봤다. 이에 쇼코는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쇼야는 "그래? 다행이다"라는 수화를 보냈다. 그리고 둘은 같이 수업을 들었다.
수업이 끝나고 쇼코는 쇼야와 같이 다리로 갔다. 다리 위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쇼코는 쇼야와 같이 빵을 던지며 잉어 먹이를 주는데 쇼야에게 "니시미야는 요즘 사하라랑 메일 해?"라는 질문을 받았다. 쇼코는 고개를 저으며 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에 쇼야는 표정이 안 좋아진다. 쇼야는 쇼코에게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서 미안하다며 "영화 완성... 기대했는데 말이야"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쇼야는 "아-. 개학 진짜 싫다. 쭉 여름방학이었으면 좋을 텐데..."라고 한탄했다.
셋은 각자 자기 할 일을 하며 침묵이 흐른다. 그때 쇼야가 쇼코에게 "내일 또 어디 갈까?"라고 묻는다. 다음 날 셋이 같이 간 장소는 영화관이었다. 쇼코는 쇼야와 유즈루하고 같이 영화를 본 후에 푸드코트에 가서 패스트푸드를 시켜 먹었다. 쇼야가 내일도 어디 놀러가자는 말을 하는데 유즈루는 내일은 안 된다며 과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에 쇼야는 "오, 과자 같은 걸 직접 만드나 봐. 니시미야네 집은. 좋네 소녀 느낌나고"라고 말했는데 그때 쇼코가 쇼야에게 "같이 만들자"는 수화를 보냈다. 유즈루가 "뭐~? 부를 거야,언니?!"라고 한 번 묻고는 "좋아 다 같이 만들자!"는 말을 한다.
다음날 쇼코의 초대로 쇼야가 처음으로 쇼코네 집을 방문한다. 이날은 쇼코 어머니의 생일로 쇼코가 쇼야를 어머니의 생일파티에 초대한 이유는 자신이 죽기 전에 어머니와 쇼야를 화해시키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어머니가 집에 왔을 때 쇼야를 본 어머니가 자신에게 "왜 얘가 여기 있어? 쇼코! 남자애를 집에 들이다니! 그것도 이런 중요한 시기에!'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쇼야한테는 "너도 그렇지! 우리 애들 꼬드기지 좀 말아줄래? 자기 처지를 알고나 있는-"이라며 싫다는 듯 말했지만 결국 어머니의 생일 파티는 열린다. 넷은 식탁에 앉았다.
쇼코 어머니는 셋이 만든 케이크를 한 입 먹고는 "-뭐, 먹을 만은 하네"라는 말을 했다. 이에 쇼야는 "다···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쇼코와 쇼야는 쇼코 어머니를 보며 웃는 표정을 지었고, 유즈루는 쇼야한테 "안 맞아 죽어서 다행이네"라는 농담을 한다. 여기서 쇼코가 유즈루가 찍은 사진을 현 콩쿠르에 응모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그리고 유즈루가 쇼야에게 다음 주 불꽃놀이에 가겠냐고 묻는다. 쇼코는 "다 같이 가자"는 수화를 보냈고 쇼야가 "응! 그래! 다 같이 가자! 다 같이..."라면서 쇼코 어머니를 보는데 쇼코 어머니는 " 왜? 당연히 나도 같이 가야지"라고 말한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날, 쇼코는 유카타를 입고 가족들,쇼야와 같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러 왔다. 쇼코는 불꽃놀이를 보면 미소를 지었다. 쇼코는 이날 자살을 하기로 결심했다.
42화에서 쇼코는 어미니와 유즈루가 같이 포장마차로 가서 음식을 사서 돗자리에 쇼야와 단 둘만 앉게 된다. 쇼야가 지난 번 생일 축하는 잘 풀려서 다행이라며 "아줌마가 기본적으로 무표정이었지만 케이크 드셨으니까 아마도..."라고 기뻐했을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쇼코는 "응,기뻐했을 거야"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야가 자신에게 니시미야는 생일이 언제냐고 묻자 쇼코는 6월 7일이라고 답한다.[44] 쇼야가 "벌써 지났구나. 니시미야는 벌써 열여덟이구나 축하 못해줬네"라고 한탄하면서 "내년에는 같이 꼭 축하 파티하자"라고 말한다.[45] 이때 쇼코는 쇼야에게 아무런 수화를 보내지 않고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쇼코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쇼야가 "불꽃놀이가 아직 안 끝났는데 집에 돌아가게?"라고 묻자 쇼코는 "공부하러 가야 돼"라는 수화를 보낸다. 쇼야가 "그래 맞아. 지금이 중요할 때니까 어쩔 수 없지"라면서 "니시미야 혼자 가게?"라고 묻자 쇼코는 고개를 끄덕인다. 쇼야가 그럼 내가 바래다주겠다고 하자 쇼코는 괜찮다고 한다. 이에 쇼야는 "괜찮으면 상관없지만... 조심해서 가"라면서 쇼코에게 "또 보자"는 수화를 보냈다. 이에 쇼코는 쇼야에게 "또 보자"가 아니라 "고마워"라는 수화를 보냈다. 쇼코는 집으로 돌아가면 바로 자살을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쇼야에게 "또 보자"는 수화를 보낼 수는 없었던 것이다.[46]
쇼코는 베란다에서 불꽃놀이를 보면서 자신이 예전에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자동차를 발판삼아 난간 위로 올라갔다.[47] 모든 준비가 다 끝난 쇼코는 이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을 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쇼야가 나타나서 오른손으로 잡아준 덕분에 쇼코는 떨어지지 않았다. 쇼코는 쇼야가 나타나자 눈물을 흘린다.
2.6. 6권
43화에서 쇼코는 쇼야에 의해 공중에 매달린 상태가 된다.[48] 쇼코는 아파트의 벽돌 틈을 잡으면서 올라가서 살 수 있었으나 쇼야는 난간에 걸던 발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는 바람에 아파트에서 떨어졌다.쇼코는 맨발로 집 밖으로 나와서 쇼야가 떨어진 장소로 가려고 하는데 거기서 경찰관들이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아 답변을 할 수 없어 난처해 했는데 그때 시마다와 히로세가 젖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시마다는 자신에게 쇼야를 구해준 걸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했다. 쇼코는 하천으로 내려가서 쇼야를 직접 찾으려 한다. 그러다가 어머니와 유즈루를 만나게 된다. 쇼코는 자신이 자살을 하려고 했고 그 바람에 쇼야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여담으로 43화는 쇼야 어머니가 병원에서 오열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이때 쇼코가 그 자리에 없었다. 연재 당시에 이건 쇼코가 자신의 자살과 쇼야의 추락을 은폐하려고 가출해버려서 그런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그러니까 이건 한마디로 쇼코를 자신을 구해주고 추락한 생명의 은인인 쇼야를 버리고 도망친 쓰레기(...)로 만들어버린 추측이다. 물론 이 추측은 완전히 틀린 추측이었다.[49][50]
쇼코는 난간에 매달린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오른쪽 어깨를 다쳐서 깁스를 했다. 스이몬 시립병원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이때 쇼코 본인은 모르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이 병원 로비에서 쇼야 어머니한테 도게자를 하며 사과했다.[51] 쇼코는 자신의 행동으로 쇼야가 다치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 앞에서 도게자를 하는 굴욕을 겪게 만든 것이다.
44화에서 쇼코가 우에노에게 보낸 편지가 유즈루와 사하라가 보는 앞에서 폭로당했다. 쇼코는 자신의 치부가 여동생과 친구한테 들킨 것이다.[52]
그리고 쇼코는 우에노한테 주먹으로 머리를 맞고 발로 자신의 머리를 밟는 등 심한 구타당한다. 이에 사하라가 자신을 보호해주려고 했지만 결국 쇼코는 우에노한테 머리채가 잡히면서 강도 높은 구타를 당하게 된다.
이때 쇼코는 우에노한테 맞은 걸 '이시다를 다치게 만든 나의 잘못에 대한 벌'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쇼코는 우에노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좋든 싫든 자기 일에 이렇게까지 개입해 와준 사람은 일찍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
그때 이를 본 어머니가 우에노의 뺨을 세게 때렸다.
45화에서 쇼코는 어머니가 개입해줘서 우에노한테 구타당하는 것은 멈췄다.
[53] |
그런데 쇼코는 자신 앞에서 어머니와 우에노가 서로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이때 사하라가 자신을 보호해주었다. 어머니와 우에노의 싸움은 사람들을 불러오고서야 겨우 끝이 났고 쇼코는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쇼코는 유즈루가 그동안 찍은 동물 사체 사진을 벽에서 떼어내는 걸 본다. 이때 쇼코는 귀가 안 들려서 몰랐겠지만 어머니가 유즈루한테 "왜 사진을 뜯고 있니?"라고 물었고 [54] 유즈루는 "이제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어머니가 "의미?"라고 하자 유즈루는 "이걸 보면 죽고 싶어 하지 않을 줄 알았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어머니는 유즈루한테 "같이 하자"라고 말하며 사진을 뗀다.
이때 쇼코는 자신 앞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이 우는 걸 보게 된다. 쇼코는 가족들한테 자신이 자살을 시도해서 걱정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겼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쇼코도 눈물을 흘렸다. 니시미야 가의 세 사람은 모두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렸다.
쇼코는 이후 유즈루한테 "어디 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때 작중에 나오지는 않지만 쇼코는 "병원에 갈 거야"라고 수화를 보냈다. 둘은 작별인사를 한다. 이때 쇼코는 몰랐지만 유즈루가 병원으로 가는 자신을 몰래 쫓아왔다.
이시다가 언제 눈을 뜰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병실로 가는 길을 걸으며 생각을 했다.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마냥 기다리고만 있는 건 싫다.
46화 쇼코의 독백[55]
46화 '나가츠카 토모히로'편에서 쇼코는 다시 쇼야의 병문안을 왔지만, 이제는 병실을 점령한 우에노에게
문전박대를 당한다. 우에노는 자신이 대신 전해주겠다면서 가져온 꽃 바구니를 빼앗는다. 이걸 본 나가츠카가 병실 문을 열려고 했지만 우에노가 문을 잠가서 열지 못한다. 결국 쇼코는 쇼야의 얼굴을 보질 못했다. 이때 쇼코는 쇼야를 다치게 만든 가해자였기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해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했다.46화 쇼코의 독백[55]
곧이어 쇼코는 나가츠카와 쇼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가 쌓은 것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다'고 심경을 털어놓는다. 나가츠카가 이제 어쩌면 좋겠냐고 묻자, 영화를 다시 만들자고 이야기한다.
쇼코는 다시 한 번 쇼야를 만나러 우에노한테 문전박대를 당해 만나지 못한다.[56]
47화 '사하라 미요코'편에서는 사하라가 우에노에게 영화 때 쓸 의상이라면서 둘이 같이 제작한 의상을 가져와서 보여준다. 하지만 우에노는 '영화는 이미 날아가버렸다'고 하자 사하라는 의상이 필요없어졌다고 생각해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는데 뒤에서 쇼코가 나타나서 수화로 무슨 일이냐는 질문을 한다.[57]
사하라는 영화는 날아갔으니 의상이 필요없어서 버리려 한다고 하자 쇼코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니까 필요하다는 수화를 보낸다.
48화 '카와이 미키'편에서는 병문안을 온 카와이와 마시바에게 영화 제작을 재개하자고 노트에 적어서 보여주자[58] 카와이한테 뺨을 맞는다. 그리고 카와이는 쇼코에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쇼코를 껴안고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느냐면서 겉으로는 쇼코를 위로해주는 척 자신을 정당화하는 말을 한다.[59]
49화 '마시바 사토시'편에서는 쇼코는 쇼야 어머니와 복도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부딪힌다. 서로 누군지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쇼야 어머니가 쇼코가 떨어트린 잡지를 보고는 이거 나한테도 있다고 말하는데 쇼야 어머니 뒤에 있던 카와이가 쇼코를 보고 "니시미야"라고 불렀고, 반대편에 쇼코 뒤에 있던 사하라도 "쇼짱"이라고 불러서 쇼야 어머니는 지금 앞에 있는 여자애가 쇼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쇼코는 쇼야 어머니를 보고 자신이 동경하는 바로 그 이발사였다는 걸 알게 되어 깜짝 놀란다.
쇼코는 바로 무릎을 꿇고 쇼야 어머니한테 사과한다.[60]
쇼야 어머니는 쇼코에게 나중에 이야기하자는 말을 하고 떠난다. 사하라가 이 사실을 쇼코에게 전해주고 차가워진 분위기 속에서 마시바가 영화 제작을 재개하자는 말을 했고 카와이도 이에 동조한다.
쇼코는 자신이 동경하는 이발사가 쇼야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내가 이시다 어머니한테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쇼코는 마시바보다 먼저 스이몬 초등학교로 갔고 거기서 마시바와 함께 영화촬영 허락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50화 '우에노 나오카'편에서는 쇼코가 우에노를 '나오카상(なおかさん)이라고 부르면서[61] 필담으로 "나오카도 같이 영화를 만드는데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보여주는데 우에노는 싫다며 거부하지만 쇼코가 우산을 씌워주면서 집까지 바래다줘서 우에노는 결국 마지못해 음악 담당자인 시마다의 메일주소를 알려준다.
51화 시점은 쇼야가 쇼코를 구하고 떨어진 날 쇼코의 1인칭 시점이다. 쇼코는 쇼야가 하천에 떨어지는 걸 본 뒤에 난간을 넘어서 집 안으로 들어왔다. 쇼코는 손으로 벽을 집으며 걷다가 넘어져서 잠시 기절했다.[62] 그러다가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쇼코가 깨어난다. 쇼코는 일어서서 집 밖으로 나가[63]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64] 쇼코는 아파트 밖으로 나오는데. 밖에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와 있었다. 경찰관들은 맨발로 뛰쳐나온 쇼코를 보자 "너, 이름이 어떻게 되니?"," 몇 층에 사니?","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아니?"라고 질문을 했는데[65]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때 시마다가 나타나서 경찰관들한테 "그 애는 귀가 들리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쇼코는 그 쪽을 쳐다보는데 거기에는 시마다와 히로세가 있었다.[66] 시마다는 쇼코한테 "이시다한테 말하지 않기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쇼코는 시마다의 말을 "'이시다한테 말하지 않기다'?"라고 해석했다.[67] 그리고 이후에 쇼코는 자신이 직접 하천 가까이에 갔다.[68]
현재로 돌아왔다.[69] 쇼코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대사가 전부 군데군데 지워져있고 글자도 이상하다. 상황에 맞게 해석해보자면 이렇다.
(스이몬 초등학교 교실에서 영화 촬영이 다 끝났다. 교실에는 쇼코와 유즈루, 나가츠카, 사하라, 카와이, 마시바 그리고 나가츠카가 데려온 6명의 아이들이 있다.)
나가츠카:(모두한테)자-! 다들 수고했어.
아이1: 와- 이제 집에 간다.
카와이: 잘했어. 얘들아-!
아이2: 나가츠카 형아. 오늘은 과자 아직 안줬는데요.
나가츠카:(쇼코한테 필담으로)니시미야, 다음주 화요일에도 잘 부탁해. 니시미야 덕분에 잘 풀릴 것 같아.
쇼코:(필담으로) 다행이다. 완전 기대돼.[70]
나가츠카:응!
쇼코:(필담으로) 나가츠카한테 줄게 있어.
나가츠카:뭔데?
(우에노한테 받은 음악담당인 시마다의 메일주소를 준다.)
나가츠카:우에노한테서 받아왔구나. 고마워.
쇼코:(필담으로) 우에노 데리고 오지 못해서 미안해.
(안 좋은 표정을 짓는 쇼코)
나가츠카:아냐. 힘내자 니시미야.[71]
쇼코:(필담으로) 우에노가 의상 디자인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작품을 만들자!
(쇼코와 나가츠카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다.)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그때 사하라가 초등학생 때 쓰던 교실 앞에서 멈춘다.)
사하라:(손가락으로 교실을 가리키며) 앗. 봐봐 쇼짱! 여기 우리 옛날 교실이야.
사하라:(의자에 앉으며) 엄청 작다!
(카와이도 의자 앉는다.)
카와이:(손바닥으로 뒤쪽에 있는 책상을 치며) 니시미야 자리 여기 맞지?
(쇼코가 예전에 쓰던 책상 앞에 앉는다.)
쇼코는 사하라,카와이와 함께 예전에 쓰던 교실에 들어왔고 각자 자신이 앉은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쇼코는 상상한다.[72]나가츠카:(모두한테)자-! 다들 수고했어.
아이1: 와- 이제 집에 간다.
카와이: 잘했어. 얘들아-!
아이2: 나가츠카 형아. 오늘은 과자 아직 안줬는데요.
나가츠카:(쇼코한테 필담으로)니시미야, 다음주 화요일에도 잘 부탁해. 니시미야 덕분에 잘 풀릴 것 같아.
쇼코:(필담으로) 다행이다. 완전 기대돼.[70]
나가츠카:응!
쇼코:(필담으로) 나가츠카한테 줄게 있어.
나가츠카:뭔데?
(우에노한테 받은 음악담당인 시마다의 메일주소를 준다.)
나가츠카:우에노한테서 받아왔구나. 고마워.
쇼코:(필담으로) 우에노 데리고 오지 못해서 미안해.
(안 좋은 표정을 짓는 쇼코)
나가츠카:아냐. 힘내자 니시미야.[71]
쇼코:(필담으로) 우에노가 의상 디자인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작품을 만들자!
(쇼코와 나가츠카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다.)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그때 사하라가 초등학생 때 쓰던 교실 앞에서 멈춘다.)
사하라:(손가락으로 교실을 가리키며) 앗. 봐봐 쇼짱! 여기 우리 옛날 교실이야.
사하라:(의자에 앉으며) 엄청 작다!
(카와이도 의자 앉는다.)
카와이:(손바닥으로 뒤쪽에 있는 책상을 치며) 니시미야 자리 여기 맞지?
(쇼코가 예전에 쓰던 책상 앞에 앉는다.)
(초등학생 시절)
쇼야:(쇼코에 귀에 대고)왁.[73]
쇼코:(웃는 얼굴로)친차-. 하지 마. (진짜 하지 마.)
쇼야:(웃으면서)미아미아.(미안미안.)[74]
(현재의 쇼코가 눈을 감고 웃음을 짓는다.)
(다들 모여서 합창을 하고 있다.)
타케우치:(미소지으며)다드 차 래타.(다들 잘했다.)
우에노:(웃으면서)잇등은 포나마나 우리 커라니카!(일등은 보나마나 우리 꺼라니까!)
(쇼코 주변에 우에노,카와이,사하라 등의 여자아이들이 모두 웃으며 모여든다.)
쇼코:(사하라한테 책[75]을 빌리며) 사하라 택 피러초더 코마어-.(사하라 책 빌려줘서 고마워.)[76]
(현재의 모습)
사하라:(쇼코한테) 새 책 오면 또 빌려줄게-! [77]
(다시 쇼코의 상상)
카와이: 니치미아 치베 가티 가자! (니시미야 집에 같이 가자!)
(쇼야,카와이,우에노,시마다와 히로세등의 아이들이 웃으며 작별인사를 한다.)
쇼코:(웃으면서 손을 든 채 작별인사를 하며) 파이-파이-.(빠이빠이.)[78]
(현재의 쇼코와 유즈루가 나가츠카,사하라,카와이,마시바랑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모습)
(다시 쇼코의 상상)
쇼코:(유즈루와 함께 집 문을 열고 들어오며) 다녀왓듬니다-.(다녀왔습니다.)
쇼코 어머니:(웃는 얼굴로) 완니 됴땅. 하꼬 재미어니?(왔니 쇼짱. 학교 재밌었니?)
(저녁식사를 하는 니시미야 가 사람들)
이토 할머니:마디 좀 치난가?(맛이 좀 진한가?)
쇼코:엄텅 마디떠-! 마디떠!(엄청 맛있어-! 맛있어!)
이토 할머니:다앵이다-!(다행이다-!)
(같이 목욕을 하는 쇼코와 유즈루.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쇼코 아버지:나 와따-.(나 왔다.)
유즈루:아파 와따-.(아빠 왔다.)
(쇼코네 가족이 TV로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본다.)
쇼코:(아버지한테)노래조타.(노래좋다.)
유즈루:(침대에 누운 채 스탠드를 끄며) 찰 차 언니(잘 자 언니.)
쇼코:찰 차.
(쇼코가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
(꿈에서 깨어나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눈을 뜬 채 눈물을 흘리는 현재의 쇼코)
요약하자면 쇼코는 자신이 청각장애인이 아닌 세상을 상상했다. 쇼코가 꾼 꿈 속에서는 자신에게는 장애가 없고, 반 아이들과 사이가 좋다. 집에 아버지가 있고, 유즈루는 머리를 자르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쇼야와 사이가 좋다. 그런데 쇼코의 상상속에 나오는 대사들이 전부 엉망진창이다. 꿈은 실제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꾸기 때문에 태어나서 한번도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 선천적인 청각장애인의 경우 꿈에서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코는 선천적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정확한 발음을 들은 적이 없다. 그래서 쇼코의 상상에서도 대사가 엉망진창인 것이다. 쇼코의 이 상상은 자신이 청각장애인이 아닌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모든 대사가 엉망진창이라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쇼코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잔인하게 보여주고 있다.쇼야:(쇼코에 귀에 대고)왁.[73]
쇼코:(웃는 얼굴로)친차-. 하지 마. (진짜 하지 마.)
쇼야:(웃으면서)미아미아.(미안미안.)[74]
(현재의 쇼코가 눈을 감고 웃음을 짓는다.)
(다들 모여서 합창을 하고 있다.)
타케우치:(미소지으며)다드 차 래타.(다들 잘했다.)
우에노:(웃으면서)잇등은 포나마나 우리 커라니카!(일등은 보나마나 우리 꺼라니까!)
(쇼코 주변에 우에노,카와이,사하라 등의 여자아이들이 모두 웃으며 모여든다.)
쇼코:(사하라한테 책[75]을 빌리며) 사하라 택 피러초더 코마어-.(사하라 책 빌려줘서 고마워.)[76]
(현재의 모습)
사하라:(쇼코한테) 새 책 오면 또 빌려줄게-! [77]
(다시 쇼코의 상상)
카와이: 니치미아 치베 가티 가자! (니시미야 집에 같이 가자!)
(쇼야,카와이,우에노,시마다와 히로세등의 아이들이 웃으며 작별인사를 한다.)
쇼코:(웃으면서 손을 든 채 작별인사를 하며) 파이-파이-.(빠이빠이.)[78]
(현재의 쇼코와 유즈루가 나가츠카,사하라,카와이,마시바랑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모습)
(다시 쇼코의 상상)
쇼코:(유즈루와 함께 집 문을 열고 들어오며) 다녀왓듬니다-.(다녀왔습니다.)
쇼코 어머니:(웃는 얼굴로) 완니 됴땅. 하꼬 재미어니?(왔니 쇼짱. 학교 재밌었니?)
(저녁식사를 하는 니시미야 가 사람들)
이토 할머니:마디 좀 치난가?(맛이 좀 진한가?)
쇼코:엄텅 마디떠-! 마디떠!(엄청 맛있어-! 맛있어!)
이토 할머니:다앵이다-!(다행이다-!)
(같이 목욕을 하는 쇼코와 유즈루.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쇼코 아버지:나 와따-.(나 왔다.)
유즈루:아파 와따-.(아빠 왔다.)
(쇼코네 가족이 TV로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본다.)
쇼코:(아버지한테)노래조타.(노래좋다.)
유즈루:(침대에 누운 채 스탠드를 끄며) 찰 차 언니(잘 자 언니.)
쇼코:찰 차.
(쇼코가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
(꿈에서 깨어나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눈을 뜬 채 눈물을 흘리는 현재의 쇼코)
꿈에서 깨어난 쇼코는 천장을 본다. 그리고 달력을 보는데 9월 2일까지 대각선으로 작대기가 그어져 있었다. 쇼코는 이제 디지털시계를 봤다. 시계는 9월 2일 화요일 22시 58분이라고 나와 있었다. 그리고 쇼코는 다시 한 번 꿈을 꾼다.
(시점은 수화교실이다.)
찾았다
(쇼코가 뒤를 돌아본다.)
(쇼야가 웃으며 쇼코한테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79]
(쇼야를 보자 놀라는 쇼코)
쇼야:마지막으로 인사를 한 다음에 죽을까 하고 말이야.
(쇼야의 말을 듣고 놀라는 쇼코)
쇼야: 미안-. 이래저래 폐끼쳐서.
이런저린 일이 있었지만 결국 다들 여전한 게···.
(쇼코가 놀라서 말을 하려고 한다.)
쇼야:난 그거면 된다고 생각했거든.
왜, 그건 제대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얘기잖아? 그러니까 니시미야는 괜찮아.
(말을 하려고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쇼코)
내가 없어도. 만사 OK야.
(쇼야의 말을 듣고 쇼코가 눈물을 흘린다.)
쇼코가 양손으로 쇼야의 옷소매를 붙잡는다.
(장소가 스이몬 다리로 바뀐다.)
(쇼코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젓는다.)
(쇼야가 쇼코의 손을 뗀다.)
쇼야:이제 곧 화요일이 끝나.
안녕. 니시미야.
(현재의 쇼야가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의 쇼야로 바뀐다.)
(쇼코가 꿈에서 깨어났다.)
쇼코는 쇼야가 죽는 악몽을 꾸게 된다. 쇼코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자신이 입고 다니는 검은색 재킷을 입고 신발을 신는다. 이때 신발장 위에 있는 디지털시계에 나온 시각은 9월 2일 화요일 23시 50분이었다. 쇼코는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갔다.찾았다
(쇼코가 뒤를 돌아본다.)
(쇼야가 웃으며 쇼코한테 손을 들어 인사를 한다.)[79]
(쇼야를 보자 놀라는 쇼코)
쇼야:마지막으로 인사를 한 다음에 죽을까 하고 말이야.
(쇼야의 말을 듣고 놀라는 쇼코)
쇼야: 미안-. 이래저래 폐끼쳐서.
이런저린 일이 있었지만 결국 다들 여전한 게···.
(쇼코가 놀라서 말을 하려고 한다.)
쇼야:난 그거면 된다고 생각했거든.
왜, 그건 제대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얘기잖아? 그러니까 니시미야는 괜찮아.
(말을 하려고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쇼코)
내가 없어도. 만사 OK야.
(쇼야의 말을 듣고 쇼코가 눈물을 흘린다.)
쇼코가 양손으로 쇼야의 옷소매를 붙잡는다.
(장소가 스이몬 다리로 바뀐다.)
(쇼코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젓는다.)
(쇼야가 쇼코의 손을 뗀다.)
쇼야:이제 곧 화요일이 끝나.
안녕. 니시미야.
(현재의 쇼야가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의 쇼야로 바뀐다.)
(쇼코가 꿈에서 깨어났다.)
52화
늦은 밤 쇼코는 집을 나와 어디론가로 빠르게 뛰어간다. 급하게 가느라 차도를 무단횡단해서 주행중인 차가 급정거를 하면서 경적을 울렸는데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앞만 보며 어디론가로 뛰어갔다. 쇼코가 갑자기 집을 나와 달러간 곳은 화요일마다 쇼야와 만나서 잉어에게 먹이를 주던 스이몬 다리였다.
쇼코는 스이몬 다리를 주변을 두리번거리는데 당연히 그 자리에 쇼야는 없었다. 쇼코는 다리 위에서 주저 앉으면서 울음을 터트렀다.
쇼코는 일어나서 과거를 회상한다. 쇼코는 5년 만에 쇼야가 찾아왔을 때 필담노트를 돌려주면서 '놓고 간 거'라는 수화를 보낸 것을 먼저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쇼코는 스이몬 초등학교로 전학 온 날 노트에 "저는 이 노트를 통해서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습니다"라고 적어서 자기소개를 한 것과 쇼야가 자신의 필담노트를 연못에 던졌을 때 쇼코가 연못에 들어가서 주우려 했는데 쇼코가 주운 필담노트를 다시 연못에 던져버리는 모습을 회상했다.
쇼코는 쇼야한테 필담노트를 돌려받고 쇼야가 자신에게 친구가 되고 싶다는 수화에 쇼코가 당혹스러워 하면서 노트로 코와 입을 가리며 쇼야를 쳐다보는 모습을 떠올린다.[80] 이후 쇼코는 아래와 같은 일들을 회상한다.
- 쇼야가 사하라를 다리 위로 자신과 데려와 만나게 해준 모습.[81]
- 쇼야,나가츠카,사하라랑 같이 노래방을 갔을 때 같이 노래를 부른 모습.[82]
- 우에노가 자신에게 친한 척을 하며 다가오는 모습.
- 전철에서 카와이와 마시바가 웃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83]
- 쇼야가 자신에게 내년에는 '같이' 생일 파티를 하자고 수화를 보내는 모습.[84]
쇼코는 과거를 회상하자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리고 다리 주변을 돌아다니며 살펴보지만 당연히 쇼야는 없었다. 쇼코는 다시 다리 위로 돌아와서 주저 앉으며 크게 울음을 터트린다.[85][86]
2.7. 7권
53화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쇼야가 다리로 찾아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쇼코는 쇼야가 나타나자 믿을 수가 없어서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쇼야가 유령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일어나서 쇼야에게로 간다. 쇼코는 왼손 검지로 쇼야의 가슴을 툭 건드는데 정말로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54화에서
쇼코는 쇼야한테 무릎을 꿇고 '미안해.덕분에 살았어'라는 수화를 보낸다. 쇼야도 무릎을 꿇으면서 서로 무릎을 꿇은 상태로 진심을 이야기한다. 쇼야는 5년만에 자신이 저지른 왕따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나 쇼코는 왕따를 당한 걸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기 때문에 쇼코는 쇼야가 자신에게 사과하자 "왜 사과하는 거야?"라고 묻는 수화를 보낸다. 이건 쇼코가 쇼야를 용서를 해줘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쇼코는 쇼야한테 네가 떨어진 건 나 때문이라며 나는 그때랑 똑같다 나는 정말 최악이다 내가 모두의 관계를 망쳐버렸다며 미안하다고 울면서 고개를 숙여 사과한다. 쇼야는 위로해주려고 쇼코를 안아 주려다가 멈칫하고는 어깨를 붙잡는다. 쇼야는 쇼코에게 "내가 살아가는 걸 너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사실상의 고백과도 같은 말을 한다.
쇼코는 쇼야한테 '우에노가 매일 문병와줬다'며 우에노의 악행을 덮어주고 우에노에 대해 좋게 얘기해주었다.
56화에서는 쇼코가 쇼야랑 같이 쇼야네 학교에서 열리는 문화제를 보러 갔다. 쇼코가 처음으로 쇼야네 학교를 방문했다.
57화에서 쇼코는 반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쇼야를 쳐다보자 자신도 쇼야를 쳐다보게 된다. 쇼야가 영화를 보다가 본인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쇼코는 우에노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는 놀라고 만다.
58화에서 쇼코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영화 전형회에 갔다.
잡담하는 장면[88] |
59화에서 쇼코는 쇼야와 유즈루랑 같이 사하라의 패션쇼에 가게 된다. 여기서 쇼코는 사하라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쇼코는 사하라한테서 "유즈루는 지금 학교에 다녀?"라는 질문을 받자 "아니. 아직 안 다녀"라는 답을 보냈고 이에 사하라는 아직도 학교를 안 다니냐며 놀란다.
쇼코는 다리 위에서 쇼야랑 만났을 때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말했다. 쇼코의 진로는 이발사였다. 쇼코는 쇼야한테 자신의 진로를 밝혔을 때 얼굴을 붉혔다.[89]
이때 쇼코는 전혀 몰랐지만 쇼야가 이발사를 미용사로 오독했다.[90]
60화에서
6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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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5년 3월, 쇼코는 어머니한테서 "여자애 혼자 멀리 있는 도쿄에서 사는 건 너무 위험하다. 연락이 안 되면 어떡하냐"는 말을 듣는다.[92] 이에 쇼코는 어머니한테 "같이 상경하는 친구가 둘이 있다"고 답했고, 그러자 어머니는 쇼코한테 "그러면 그 애들을 나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한다.[93] 이때 쇼코 어머니는 쇼코의 안전을 위해서 연락처를 교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쇼코는 우에노와 사하라를 만나서 둘한테 "어머니가 너희 둘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우리 집에 와달라"고 한다. 이에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싸운 것 때문에 쇼코한테 가기 싫다고 말한다. 이때 옆에 있던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보호해주겠다"고 말한다.[94] 결국 우에노와 사하라는 같이 쇼코네 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쇼코는 집 안에서 유즈루와 같이 둘을 맞이했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에 "내가 진짜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라는 말을 하며 불안해 한다. 이에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나오, 걱정하지 마. 내가 보호해준다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유즈루는 우에노한테 "나도 우에노 언니를 보호해 줄게"라는 말을 했다.
그러다가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온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를 보고 7개월전 병원에서 딸을 구타하고 자신과 싸웠던 바로 그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우에노한테 삿대질을 하며 "뭐야? 쇼코. 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당장 안 나가고 뭐해?"라고 소리친다.[95]이에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사하라 뒤로 숨어버렸다.
쇼코 어머니가 흥분하자 쇼코는 유즈루와 같이 바로 달려들어서 어머니를 말렸고, 사하라는 우에노가 자신의 뒤에 숨자 쇼코 어머니한테 양손을 뻗으며 "어머님, 진정하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쇼코 어머니는 쇼코와 유즈루 그리고 그때 병원에서 딸을 지켜주려던 여자아이가 말리자 일단 흥분을 가라앉힌다.[96] 그렇게 테이블에는 쇼코 어머니와 쇼코, 유즈루 그리고 우에노와 사하라 5명이 앉는다. 이때 자리 배치는 쇼코 어머니가 현관 쪽에 앉고, 맞은 편에는 우에노와 사하라가 앉았다. 쇼코는 어머니의 오른쪽에, 유즈루는 어머니의 왼쪽에 앉았다. 이때 우에노는 테이블에 오른쪽에 앉았는데 그 이유는 앞은 유즈루, 옆은 사하라라서 쇼코와 가까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지금 자신과 쇼코가 가까이 있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걸 눈치챈 것이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유즈루가 "자, 그럼 이제 자기소개 해야지"라고 말한다. 이때 사하라가 먼저 "저는 사하라 미요코예요"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뒤이어 우에노가 작은 목소리로 " 우에노 나오카예요"라고 말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숙인 채로 말했다.
이에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자 의아해한다.
이윽고 유즈루는 어색하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한테 "언니하고 같이 상경하는 언니들이야"며 "이미 다 지나간 일에 화내지 말자"는 말을 한다. 쇼코도 어머니한테 유즈루와 똑같은 표정을 짓는다.
쇼코 어머니는 두 딸을 보고 마음이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쇼코 어머니는 방금 전 우에노의 행동을 떠올리며 우에노가 그때와는 다르게 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쇼코가 같이 상경할 친구라면서 너를 데려온 걸 보니까 지금은 쇼코하고 잘 지내나 보구나"라는 말을 한다. 이에 우에노는 "네. 지금은 니시미야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쇼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는 못한 채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쇼코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크게 동요했고 눈빛이 변한다. 여기서 유즈루는 어머니한테 "우에노 언니는 이제 더이상 그런 짓 안 해. 이시다처럼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니까"라고 말했다.[97] 사하라도 "그래요. 어머님. 유즈루 말이 맞아요"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쇼야처럼 변한 게 맞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니까 우에노가 더이상 쇼코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결국 쇼코 어머니는 쇼코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마음먹고 우에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그때 너가 쇼코를 때린 건 용서해줄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때 내 행동도 너무 과했던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98] "쇼코가 너를 데려온 걸 보니까 더이상 쇼코한테 해를 끼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으니 앞으로는 쇼코와 잘 지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한다. 쇼코 어머니와 우에노가 화해를 한 순간이었다.
쇼코 어머니의 말에 쇼코,유즈루 그리고 사하라가 모두 크게 기뻐했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준 것에 감격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에노의 나약한 성격이 쇼코 어머니 앞에서 드러난 것이다.[99]
우에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우에노를 쳐다보게 된다. 쇼코와 유즈루, 사하라 셋은 우에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이전에도 봤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지만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당황하면서 역시 우에노가 변한 게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100] 쇼코 어머니가 더이상 우에노를 적으로 여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 이후 쇼코 어머니는 "쇼코는 도쿄에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 여자애 혼자 살아야 하는 점은 부모로서 걱정이 된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메일주소를 교환하자"는 말을 해서 우에노와 사하라는 쇼코 어머니와 메일주소를 교환하게 된다.[101] 그리고 그날 둘은 쇼코 어머니로부터 식사를 대접받는다. 시간이 흘러 둘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와 사하라한테 "우리 쇼코와 잘 지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작별인사를 한다.
쇼코는 2015년 3월에 상경한다. 쇼코는 짐을 다 정리해서 어머니의 차에 싣는다. 그리고 이제 도쿄로 가기 전에 쇼야한테 "작년에 나 줬던 거 뭐였어?"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때 쇼코는 처음으로 쇼야에게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다(...).
쇼코는 메일로 화분장식의 사진을 보내면서 "이렇게 쓰는 거야"라고 알려준다.
62화에서
[1]
이때 쇼야는 가게에 손님이 있는 걸 보고 "어서옵쇼"라고 인사를 했는데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아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2]
이때 쇼야 어머니는 속으로 '말이 없는 애네'라고 생각했다.
[3]
쇼코가
보청기를 끼고 다닌다는 점에서 귀가 아예 들리지 않는 건 아니었다.
[4]
이걸 본 타케우치는 쇼야를 불러서 "니시미야가 특이하다고 해서 놀리면 안 된다"고 혼낸다. 쇼야는 정말 안 들리나 해서 그냥 확인해 본 것뿐이라고 하자 타케우치는 그럼 방법을 바꾸라며 니시미야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말한다.
[5]
쇼야는 쇼코를 잘 몰랐기 때문에 말을 걸지 못했고, 우에노한테 대신 말을 걸게 했다.
[6]
이때 타케우치는 손가락으로 안경테를 올리는 척 손으로 입을 가리며
몰래 웃었다.
[7]
이때 타케우치는 인상을 썼고, 쇼야를 따로 불러내서 "니시미야의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해서 흉내내면 안 된다"며 "세상에는 어쩔 수 없는 게 있다"는 말을 한다. 이에 쇼야는 쇼코에게 장난을 치는 걸 멈춘다.
[8]
우에노가 수화를 배우자는 제안을 반대한 이유는 청각장애가 있는 쇼코 한 명을 위해서 절대다수인 비청각장애인 아이들이 수화를 배우자는 주장에 반대하는 것보다도 자신에게 책임이 막중하게 전가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에노는 쇼코가 전학왔을 때부터 가까운 자리였다. 그로 인해 담임인 타케우치로부터 여러가지 일을 떠맡아야 했다. 우에노 입장에서 쇼코는 항상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곤란하게 만드는 인물로 이제는 자신이 수화까지 배워야 하는 처지가 될 것 같아서 반대한 것이다.
[9]
이 장면은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삭제돼서 쇼야가 그냥 장난으로 쇼코를 괴롭힌 것으로 나온다.
[10]
이때 위에서는 쇼야가 다른 아이들한테
귀 없는 호이치 얘기를 하면서 쇼코를 놀리자 타케우치가 "푸훕"하면서
웃음을 참는다. 이 얘기를 들은 시마다와 히로세,우에노,카와이가 모두 웃는 일이 있었다.
[11]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쇼코가 스스로를 가해자로 여기는 묘사가 완전히 삭제되는 바람에 쇼코가 무슨 천사나 성녀처럼 보이게 되었다. 가해자로 여기고 있든 아니든 성녀인건 맞는거같은데.
[12]
이날은 2008년 9월 12일 금요일이다.
[13]
쇼야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타케우치는 일부러 그랬든 아니든 그건 알 바 아니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다 자기 책임인 줄 알라는 말을 한다. 그러고 타케우치는 쇼야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지만 뭐 네 심정을 알겠다."는 말을 한다.
[14]
이때 쇼코의 표정이 전혀 나와 있지 않다. 이것은 쇼코가 모든 것을 포기해버렸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15]
이때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딸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 쇼코에게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말하며 계속 방관한 것이다.
[16]
이때 쇼야는 시마다에 의해 연못에 빠지게 되는데 연못에서 쇼코가 버린 필담노트를 발견하고 건져서 집에 가져온다.
[17]
이때 쇼야는 쇼코가 닦고 있는 책상이 쇼코 본인의 책상이라고 생각해 "재, 아직도 괴롭힘 당하고 있나? 딱하긴"이라고 생각한다.
[18]
여기서 한 가지 알 수 있는 점은 쇼코는 전형적인 왕따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쇼코가 쇼야랑 싸운 것은 그동안 쇼야한테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만약 쇼코가 전형적인 왕따 피해자였다면 자신을 괴롭힌 쇼야가 무서워서 싸우지 못했다.
[19]
35화에서 타케우치가 "내가 그런 쪽 학교로 전학을 권유하지 않았더라면..."부분에서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나오지 않지만 쇼코는 현재
농학교를 다니고 있다.
[20]
쇼코는 왕따를 당한 걸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지만 쇼야와 싸우면서 좋지 않게 끝났기 때문에 그에게 싫은 감정이 있는 건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다.
[21]
넘어진 쇼야는 그럴만도 하다며 자포자기한다.
[22]
이건 5년전에 쇼코가 쇼야에게 보낸 수화와 정확히 일치한다.
[23]
이때 쇼코는 쇼야를 용서해주자는 생각조차도 없었다.
[24]
쇼코가 화요일마다 잉어에게 먹이를 주는 빵 당번이라는 내용.
[25]
이때 쇼코는 어색한 듯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상태였다.
[26]
이때 쇼야가 쇼코 어머니에게게 "저... 빵이 남아서 아직 더 있고 싶다는데요"라고 알려준다. 이에 쇼코 어머니는 쇼야를 쳐다본다.
[27]
이때 쇼코는 나가츠카를 처음 보기 때문에 쇼코의 눈에는 여동생이 처음 보는 남자애하고 싸우는 모습이었다.
[28]
이것은 유즈루가 여자라는 걸 알려주는 장면이다.
[29]
해석이 안 되어 있어서 수어를 모르는 독자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유즈루의 반응으로 뜻을 유추할 수 있기는 하다.
[30]
이날은 2014년 5월 2일 금요일이다.
[31]
생각해보면 쇼야는
여자애랑 같은 방에서 잠은 잔 것이니 부끄러워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
[32]
이때 쇼코의 얼굴이 빨개진다.
[33]
유즈루가 쇼야의 별명이기도 한 "쇼짱"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유즈루가 일부러 이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34]
이때 쇼야는 쇼코가
포니테일을 한 것을 보고 속으로 '이미지 체인지 했네···'라고 생각한다.
[35]
당연하지만 이때 쇼코의 목소리는 어눌했고 발음도 안 좋았다.
[36]
이때 쇼야는 속으로 '뭔 일이람'이라고 생각한다.
[37]
원문은 "それでいいから"로 직역하면 "그래도 되니까"이다. 이것은 쇼야는 "나는 있는 그대로의 니시미야가 좋다"는 의미에서 한 대사이다.
[38]
이때 쇼코는 쇼야에게 수화를 보냈는데 쇼야는 쇼코의 수화를 보지 못했다. 쇼코가 쇼야에게 보낸 수화의 뜻은 "고르기 힘들었어"였다.
[39]
쇼코는 '자신이 누군가를 싫어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남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40]
둘이 같이 여행을 간 장소는 기후현에 있는 요로공원이다.
[41]
이때 쇼야는 카와이, 마시바, 사하라, 나가츠카 순서로 "이시다는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을걸. 왕따가해자거든"이라고 말하는 상상을 했다. 4명 모두 얼굴에 X표시가 있었다.
[42]
연재 당시에 이게 쇼코가 자살을 하게 된 계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다. 쇼코는 쇼야가 자신의 말을 바로 부정하지 않은 걸 보고 "아, 이시다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받아들여서 자살을 결심했다는 해석이다. 물론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이 해석은 틀린 해석이라고 말했다.
[43]
[44]
쇼코의 생일이 왜
6월 7일인지는
이 문서에 나와 있다.
[45]
이때 쇼야가 쇼코에게 '같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한다.
[46]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때 쇼코가 자살을 하러 간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47]
32화에서 쇼코가 3살 때 가지고 놀았던 것으로 나온다.
[48]
이로 인해 쇼코의 오른쪽 팔의 인대가 늘어나서 다친다.
[49]
43화에서 쇼코가 그 자리에 없었던 이유는 51화에서 쇼코의 회상으로 밝혀진다. 쇼코는 구출된 이후에 잠시 기절했고 다시 깨어났을 때 맨발로 현장에 가보니 쇼야는 이미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구조돼서 구급차로 실려간 뒤였다.
[50]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되는 추측이었다. 만약 그렇게 전개됐으면
개연성도 완전히 날라가고 만화의 평판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쇼코는 자신이 있으면 쇼야가 불행해질 거라고 생각해서 자살을 하려고 한 애인데, 왜 자기 때문에 추락한 쇼야를 버리고 도망치는 것이며, 또 작가가 왜 여주인공을 자신을 구해주다가 추락한 남주인공을 버리고 도망친 쓰레기로 만들 거라고 생각했단 말인가(...).
[51]
여기서 중요한 점은 쇼코 어머니는 스이몬 시립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즉 쇼코 어머니는 자기 직장에서 도게자를 한 것이다.
[52]
쇼코는 관람차 안에서 도촬당해서 쇼야와 유즈루가 관람차 안에서 있던 일을 알고 있다는 걸 모르기 때문에 더 충격이 클 것이다.
[53]
이 컷에서 쇼코가 사라졌다. 그리고 우에노는 뺨을 맞아서 날아갔는데 사하라와 우에노,쇼코 어머니 사이의 거리가 매우 가깝고, 유즈루가 어머니를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서 나타나서 말리고 있다. 이것은 작화실수가 아니라
작가가 고의로 이렇게 그린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저 상황을 제대로 그렸다면 사하라와 우에노,쇼코 어머니 사이에 쇼코는 몸이 철조망 쪽을 향해 쓰러진 상태로 나와 있고 유즈루는 쓰러진 언니를 오른쪽에 둔 상태에서 어머니를 말리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작가는 진짜 그렇게 그리면 수위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일부러 쇼코를 그리지 않은 거라고 추정된다.
[54]
이때 쇼코 어머니는 왼쪽 뺨에 큰
반창고를 붙였다. 우에노와 싸우면서 생긴 상처때문에 붙인 것이다.
[55]
나가츠카의 독백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일본어 원문을 보면 '이시다군(石田君)'으로 되어 있다. 나가츠카는 쇼야를 음절을 뒤집은 '야쇼'라고 부르며 쇼코와 필담으로 대화를 할 때도 그렇게 불렀다. 우에노나 유즈루는 쇼야를 '이시다'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나가츠카가 아니라 쇼코의 독백이다.
#
[56]
사하라가 쇼야의 병실 안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서 병실 문을 열려고 했는데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사하라가 당황해서 "뭐야? 왜 안 열리지?"라고 혼잣말을 했는데 그때 우에노가 병실의 문을 열었다. 우에노는 사하라를 보자 "난 또, 너였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쇼코가 이미 쇼야의 병실을 방문했다는 걸 알 수 있다.
[57]
작가가 말하길 이건 2화 '어쩔 수 없는 것'편에서 사하라가 쇼코한테 수화를 배우러 하는데 우에노,카와이를 비롯한 여학생 무리가 점수 따려고 애쓴다며 사하라를 깎아내리는데 사하라는 이걸 듣고 뒤를 의식하는데 쇼코가 사하라한테 "무슨 일이야?"라고 필담으로 질문을 한 장면을 의식한 것이다. 그때는 필담으로 했지만 지금은 수화로 질문을 했다는 차이가 있다.
[58]
이때 쇼코는 카와이와 마시바한테 인사도 하지 않고 바로 노트를 보여줬다. 46화에서 쇼코는 수화를 할 줄 모르는 나가츠카한테는 먼저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는데, 카와이와 마시바한테는 그런 거 없이 바로 노트를 보여주고 물었다. 이것은 쇼코한테 카와이와 마시바는 심리적으로 매우 멀어진 사이가 되었다는 걸 뜻한다. 쇼코는 카와이가 쇼야의 과거를 폭로했고, 마시바는 쇼야가 때리고 싶으면 때려도 된다는 말에 진짜로 때린 것 때문에 둘한테 큰 거리감을 느낀 것이다.
[59]
카와이는 쇼코의 귀가 들리지 않는 걸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사하라가 쇼코에게 "카와이가 한 얘기는 나중에 설명해줄게"라는 말을 하면서 수화를 보내자 카와이가 당황한다.
[60]
이때 쇼코가 떨리는 손으로 필담노트에 무언가를 적으려고 한다.
[61]
쇼코는 수화를 할 줄 아는 쇼야나 사하라도 성으로 부르는데 수화도 할 줄 모르는 우에노를 이름인 나오카로 부르는 것은 우에노가 유일하게 자신에게 거짓없이 진심을 말했기 때문이다.
[62]
구급차
사이렌소리가 들리고 나서 쇼코가 집밖으로 나갔다.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지고 시간이 좀 흐른 뒤라는 걸 알 수 있다.
[63]
이때 쇼코는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로 밖을 나갔다.
[64]
이때 쇼코가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거울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데 쇼코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1인칭 시점으로 굉장히 섬뜩하게 나온다.
[65]
이때 대사가 죄다 군데군데 지워져 있고 글자도 이상하게 써져 있다. 귀가 들리지 않는 쇼코의 상황을 더욱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연출이다.
[66]
시마다와 히로세는 쇼야를 구하기 위해서 하천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몸이 물에 젖은 상태였다.
[67]
이 장면에서 쇼코가 시마다의 말을 해석한 이후에 표정을 보면 "이시다가 죽지 않고 살았어?"라는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쇼야가 죽었다면 시마다가 자신한테 쇼야를 구해준 걸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68]
이때 쇼코의 1인칭 시점으로 물과 쇼코의 맨발이 나온다.
[69]
이날은 2014년 9월 2일 화요일이다.
[70]
이때 쇼코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쇼코가 다니는 학교가 이미 개학을 한 것이다.
[71]
필담노트에는 "아냐···(><) 힘내자 니시미야"라고 적어서 보여주었다.
[72]
대사에 발음이 어눌하다. 대사를 상황에 알맞게 최대한 해석해봤다.
[73]
이때 현재의 쇼코가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봤다.
[74]
이때 옆에 있는 우에노도 웃고 있었다.
[75]
쇼코가 빌린 건 헤어잡지였다.
[76]
이때 옆에 머리가 긴 유즈루도 있었다.
[77]
이때 옆에 현재의 유즈루도 있었다.
[78]
이때 옆에 머리가 긴 유즈루의 팔을 잡고 있었다.
[79]
이때 쇼야와 쇼코는 둘다 교복을 입은 상태였다.
[80]
6화에서는 쇼야의 1인칭 시점으로 나왔는데 이때는 3인칭 시점에서 쇼코의 옆얼굴이 나온다.
[81]
이건 16화에서 나온다.
[82]
이건 17화에서 나온다.
[83]
위 사건과 이 사건은 25화에서 나온다.
[84]
이건 42화에서 나온다. 이 화에서 쇼코가 자살을 시도했다. 그래서 쇼코는 쇼야한테 그렇게 하자는 말을 하지 못했다.
[85]
쇼코가 목소리를 내어 우는데, 울음소리마저도 발음이 어눌한 것이 잘 묘사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86]
우는 소리에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가 웃는 소리와 우는 소리 모두 어느 정도 무의식적인 조정이 들어간 상태이다. 대놓고 웃거나 울면 주변에서 보거나 듣기에 좋지 않다는 것을 그간의 삶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각장애인들은 이 피드백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절이 되지 않는다. 즉, 작중 쇼코의 울음소리는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내심으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정말 목 놓아 우는 것과 같다. 현실에서 이러한 소리는 매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그 무엇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고함이나 울음 따위에 섞어 낼 때 나올 수 있다. 소위 말하는 '까무러치는' 상황에서나 나올 법하다는 것이다.
[87]
이때 강에 시계가 비치는데 시간이 0시 25분이었다. 이때는
자정이 넘어서 2014년 9월 3일 수요일이 되었다.
[88]
여기서 작가의 명백한 작화실수가 나온다. 우에노가 쇼코에게 농담을 했을 때 우에노는 쇼코의 왼쪽에 있는데 다음 컷에서는 우에노가 쇼코의 오른쪽에 있다. 어떻게 해도 저런 구도로 나올 수가 없다. 이 장면을 제대로 그렸다면 우에노가 농담을 한 다음 컷에서 쇼코가 왼쪽에, 우에노는 오른쪽에 있는 상태에서 왼쪽 옆얼굴이 나왔어야 한다.
[89]
연재 당시에 이것은 쇼야의 가업인 이발사가 되겠다고 하는 것이 쇼야에게 고백을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정작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당시 쇼코는 쇼야에게 고백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90]
이발사와 미용사를 뜻하는 수화가 매우 유사하다. 이것은 쇼야가 수어를 독학으로 배워서 완벽하게 아는 게 아니라서 쇼코의 수화를 오독한 것이다.
[91]
이 글의 본질은 '우에노와 쇼코 어머니가 어떻게 화해했는가?'이다.
[92]
부모입장에서 자식이 혼자 먼 곳에 살면 신변을 걱정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93]
이때 쇼코 어머니는 수화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유즈루가
통역을 해줬을 것이다.
[94]
사하라가 우에노한테 이런 말을 한 것은 우에노와 사하라의 관계의 주도권이 우에노에서 사하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95]
애니메이션에서 자신의 생일파티 때 쇼야를 두번째로 만났을 때의 반응보다 더 과격했을 것이다. 우에노는 딸을 구타하고, 자신과 직접적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96]
쇼코 어머니는 아직 사하라의 이름을 모르는 상태다.
[97]
유즈루는 우에노가 변했다는 걸 어머니한테 어필하기 위해서 쇼야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98]
쇼코 어머니가 딸이 구타당한 걸 보고 처음에 우에노의 뺨을 때린 건 쇼코를 지키기 위한거라고 쳐도, 두번째로 뺨을 때린 것부터 명백한
사적제재였다. 이미 쇼코를 우에노로부터 떼놓았고 유즈루가 자신을 말리는데도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보복을 하려고 머리채를 잡아서 구타하려고 해서 더 큰 싸움으로 이어졌다.
[99]
우에노는 57화에서 쇼코한테 용서를 받아 자신의 악행이 쇼야에게 들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와 61화에서 쇼야로부터 용서를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린 적이 있으니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줬을 때 분명히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100]
쇼코 어머니 입장에서는 딸을 구타하고 자신한테는
패드립을 날리면서 싸웠던 애가 지금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울고 있으니 놀라지 않는 게 이상한 것이다.
[101]
최종화에서 사하라와 쇼코 어머니가 메일 주소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은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