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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뉴턴식 망원경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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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 망원경3. 천체 망원경
3.1. 천체관측을 위한 기본 장비3.2. 천체 망원경의 구성3.3. 천체 망원경의 종류
3.3.1. 집광방식에 따른 구분
3.3.1.1. 굴절 망원경3.3.1.2. 반사 망원경
3.3.1.2.1. 그레고리식 반사 망원경 (그레고리안)3.3.1.2.2. 뉴턴식 반사 망원경(뉴토니안)
3.3.1.3. 카세그레인식 반사 망원경
3.3.1.3.1. 쿠데식 반사 망원경
3.3.1.4. 복합광학계 망원경
3.3.1.4.1.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3.3.1.5. 막스토프 카세그레인식
3.3.1.5.1. 슈미트 뉴토니안3.3.1.5.2. 막스토프 뉴토니안
3.3.1.6. 기타
3.3.2. 가대방식에 따른 구분
3.3.2.1. 경위대3.3.2.2. 적도의
3.4. 천체 망원경 제작 업체
3.4.1. 미국3.4.2. 일본3.4.3. 기타
3.5. 주의사항
3.5.1. 태양 보는 방법
4.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s4.postimg.org/nightforce_nxs_rifle_scopes_1300590_2.jpg
미국 나이트포스사의 소총용 망원조준경
/ Scope, Telescope

먼 곳의 사물을 관측할 때 이용하는 광학기구를 말한다.

대부분은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망원경을 생각하겠지만, 그 외의 전자기파를 사용하는 망원경 또한 있다. 우주 망원경 찬드라( X선), 갈렉스( 자외선), 스피처( 적외선)와[1] 아레시보 전파천문대의 전파 망원경이 대표적인 케이스. 심지어는 감마선을 포집하는 망원경도 있다.

1608년, 네덜란드의 안경원에서 렌즈를 연마하던 한스 리퍼세이(Hans Lippershey)가 발명했다. 이는 유리 렌즈를 써서 만든 굴절 망원경. 그로부터 몇 십 년 후 거울을 쓰는 반사 망원경이 발명되어 현대의 대형 광학 망원경의 주류가 되었다. 굴절 망원경은 큰 렌즈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개량되기 시작한 망원경은 꾸준히 발전하였으며 20세기에는 여러 종류의 망원경이 개발됐고, 그중에는 1930년대의 전파 망원경, 1960년대의 적외선 망원경이 있다. 발전은 계속되어 지금은 우주 공간에 망원경을 띄워놓게 되었다.

2. 일반 망원경

항해·야전·측량·수렵·군사용[2] 등으로 사용되며, 극장 및 경기장에서 관람용으로 사용되는 작은 크기의 망원경도 있다.[3] 또한 두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두 개의 경통을 결합시킨 쌍안경도 있다. 이러한 천체 관측 이외의 용도로 쓰이는 망원경들은 천체 망원경과 구별하여 지상 망원경으로 통칭된다. 쌍안경 항목도 참조.

3. 천체 망원경

3.1. 천체관측을 위한 기본 장비

천체 사진 촬영용 망원경의 경우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은 포기하고 관측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4] 안시 관측용 망원경도 꽤나 돈을 많이 쓰는지라 성인들이 많이 즐기는 취미이다. 따라서 개인이 망원경을 살 때는 시간은 차치하고 예산 크리로 인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천문 분야를 좋아하거나 이쪽을 파고드는 기질이 있다면, 학교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 단 장비 자체가 보급형도 다소 고가인 만큼 많은 것을 바라지는 말자. 또한 천체관측 항목에도 있지만 망원경으로 단순히 을 보는 것은 맨눈으로 별을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망원경을 산 사람들이 보고 실망하는 것 중 하나. 망원경으로 관측을 할 때는 이중성 등의 다중성이나 성운, 성단, 은하 및 행성과 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나 인터넷에 나오는 화려한 천문사진들은 천문대에 있는 대구경 망원경으로 장시간 노출을 줘서 촬영한 사진이다. 20~30만 원 정도 하는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측하면 음... 토성에 고리가 있다는 말이 사실이군... 정도를 볼 수 있다(...) 목성의 이글거리는 줄무늬나 위성 같은 것도 도전 가능하며, 굴절일 경우 밝은 성단, 돕소니안일 경우 본격적인 심원천체(딥 스카이) 관측이 가능하다.

3.2. 천체 망원경의 구성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천체 망원경의 생김새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고 그 외 악세사리가 붙는다.

3.3. 천체 망원경의 종류

개인용 천체망원경은 거의 다 광학 망원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렌즈나 오목 거울을 이용해서 빛을 초점에 모으는 것이 기본 원리이며, 이를 위해 렌즈를 쓰면 굴절 망원경, 거울을 쓰면 반사 망원경이라 한다.

3.3.1. 집광방식에 따른 구분

3.3.1.1. 굴절 망원경
렌즈에 의해 이 굴절하는 원리를 이용한 망원경. 흔히 망원경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이 망원경. 일반적으로 F값이 다소 있는 편이며(보통 7내지 8 정도이고 구경이 커지면 10 정도)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을 보여주나, 빛이 투과해야 하므로 중간에 지지대를 두기 어려우며 가공해야 할 광학면이 많아 대구경으로 만들기가 어렵다. 그래서 안시관측용으로 나오는 아크로매틱 굴절 망원경의 구경은 5인치(127내지 128mm)를 잘 넘지 않는다. 이유를 들자면, 10인치 굴절 망원경을 생각하자. 이 정도 구경이면 F값을 8 정도인 망원경도 상당히 밝은 망원경인데, 초점거리를 재면 254mm의 8배인 2032mm이고 단위를 환산하면 대충 2m이다. 즉, 망원경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경통의 길이가 최소 2m라는 것이다.[6] 이쯤되면 길이가 상당히 곤란해진다. 또한 굴절 망원경은 당연히 렌즈를 이용해 빛을 굴절시키는 건데 이 렌즈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에 비례해 무거워지고[7], 또한 이만 한 크기로 질 좋은 유리를 훌륭하게 연마하기 어렵다. 아니, 애초에 이 정도 크기에서 초자의 어닐링이나 굴절률 제어는 전문 유리 회사도 학을 뗀다. 유리값만 해도 반사망원경 몇 대 살 정도이다. 그리고 렌즈가 두꺼워지는 만큼 빛이 더 굴절되기 때문에 하단에 서술할 색수차가 더 심해진다. 다소 극단적인 예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굴절 망원경은 미국의 여키스 천문대에 있는 여키스 망원경인데 구경이 대충 1m이다. f값은 11이라서 경통 길이 최하 11m... 팔로마산 천문대에 있는 헤일 망원경의 구경이 5.08m이고 하와이에 있는 켁 망원경의 구경이 10m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구경이 커질수록 집광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저런 대형 망원경을 사용하는 주 용도인 굉장히 어두운 대상을 찾을 때는 5배나 되는 구경 차이를 이길 수 없다.[8]

게다가 유리는 조금이나마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지름이 1m가 넘는 렌즈를 달아놓으면 렌즈가 미세하게나마 늘어나서 아래쪽으로 처지게 된다. 미세하기는 하지만 망원경에게는 매우 치명적이라 1m가 넘는 크기의 렌즈를 만들 수 있다 해도 이를 망원경에 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반면 반사망원경은 반사경이 커지더라도 거울 뒤쪽 지지대를 이용해 큰 거울을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9]

구조적인 면에서 갈릴레이식과 케플러식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대부분 케플러식이다. 갈릴레이식이 케플러식에 비해 상의 안정도나 배율 등 대부분 항목에서 밀려 갈릴레이식은 소형 오페라 글라스 정도를 제외하면 사장되었다.

갈릴레이식의 특징은 대물렌즈는 볼록렌즈이나 접안부 쪽이 오목렌즈이며, 상의 상하좌우가 바뀌지 않는다. 케플러식은 대물렌즈와 접안부 쪽이 모두 볼록렌즈이며, 상의 상하좌우가 바뀐다. 그래서 갈릴레이식은 복잡한 반사경 없어도 상이 바로 서서 눈으로 보는 것과 일치하므로 멀리있는 풍경이나 공연 등을 가까이 보는 간단한 오페라 글라스나 장난감 망원경이나 레저용 간이 망원경 등 지상 망원경에 많이 쓰인다. 짧게 줄여서 휴대하다가 텔레스코픽 경통을 길게 늘려서 상대편 배를 관측 하는 식으로 해적 영화에 나오는 망원경은 갈릴레이 식이다.

케플러식은 시야가 넓고 수차가 적은 등 광학적으로는 장점이 많지만 상이 거꾸로 보이므로 지상용으로 상을 바로 세우려면 거울이나 프리즘을 이용해야 하므로 복잡해지고 무겁고 비싸진다. 그래서 상이 거꾸로 되어도 별 지장이 없고 광학적 성능이 중요한 천체망원경에 널리 쓰인다. 군사용이나 등산용 등 고급 쌍안경은 대부분 케플러 식으로 내부에 반사 프리즘이 있어 상을 바로 세우고 전체 경통 길이도 단축한다. 경통이 구부러져 있거나 한쪽이 튀어 나와 있으면 대부분 그 부분에 프리즘이 들어 있는 케플러식이다.

렌즈의 측면에서는 아크로매틱(achromatic)과 아포크로매틱(apochromatic)으로 구분하는 편이며, 이 둘의 차이는 몇 가지의 빛의 초점을 일치 시켰나는 것이다. 아주 거칠게 표현하자면 아크로매틱은 2매 구성이라 하여 볼록렌즈-오목렌즈 2장을 겹쳐 바른 것이고, 아포크로매틱은 볼록-오목-볼록으로 3장을 겹쳐바른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면 천문 덕후들이 분기탱천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설명이 너무 어렵다 그리고 이 겹쳐바른 부분이 딱 붙어있지 않고 미묘하게 공간이 있다. 바로 겹쳐 바르는 방식과 공간의 미묘함을 이용해서 색수차를 최대한 보정해주는 것이다. 카메라 DSLR 렌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프리즘에서 빛이 분리되는 원리는 가시광선의 파장 차이에 따른 굴절률 차이인데, 중요한건 이게 렌즈에서도 일어난다는 것. 그리고 F수가 낮을수록 더 심하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색지움 렌즈 혹은 색막음 렌즈라는, 색수차를 줄인 렌즈를 쓰는데, 이 렌즈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사전적 정의는 Achromatic 은 2가지 색의 초점을 일치시킨(2매 구성) 렌즈, Apochromatic은 3가지 색의 초점을 일치시킨(3매 구성) 렌즈이다.[10] 하지만 고급 렌즈 소재가 개발됨에 따라 조합만 잘 맞추면 2장 구성으로 어정쩡하게 구성한 3매 구성을 때려잡을 수 있게 되었고[11], 가공상 문제도 있기 때문에 란타넘을 섞은 고굴절 렌즈나 Abbe index가 높은 ED나 SD렌즈 같은 초저분산 렌즈나 플로라이트( 형석) 렌즈를 사용한 2매 구성도 Apochromatic이라고 쓰기도 한다.

사진 촬영에는 이것이 유리한 이유가 많은데 우선 렌즈 2장만 되어도 광학면이 4개나 되기 때문에 광학 설계의 자유도가 대단히 높다. 따라서 고급 소재를 사용한 2매 렌즈는 색수차 구면수차를 중심상에서 완벽에 가깝게, 렌즈 3장만 되면 비점수차를 제외한 어지간한 비축수차까지 다 잡을 수 있다. 4장만 되면 상면만곡까지 완벽에 가깝게 잡아낼 수 있다. 여기서 한 장을 더 추가하면 초점거리까지 팍 줄일 수 있어 카메라 렌즈랑 포지션이 비슷해진다(...)[12]
3.3.1.2. 반사 망원경
빛이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한 망원경. 따라서 렌즈가 아닌 거울을 이용한다. 반사 망원경이 발명된 이유는 굴절 망원경의 색수차 때문. 이 때 당시에는 아크로매틱 렌즈가 개발되지 않았었고 개발 된 이후에도 설계 최적화 기술이 너무나도 떨어져서 현대의 것에 비할 것이 못 되었다. 가공 기술이 부족했던 것은 덤이다. 따라서, 빛이 굴절해서 색수차가 나는 거라면 굴절시키지 않으면 되지 않냐? 해서 나온게 반사 망원경. 색수차는 전혀 없다.[13] 굴절 망원경이 경통이 밀폐되어 있는 것에 비해 경통이 밀폐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굴절 망원경에는 없는, 경통 내부의 대기의 대류 때문에 상이 굴절 망원경처럼 또렷하게 나오지는 않는다.[14] 또한 부경에 의한 차폐와 반사경에서의 빛 흡수 때문에[15] 동일한 구경의 굴절 망원경보다 집광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두 방식의 망원경 모두 부경이 주경보다 앞에 있는 것이 공통된 특징. 굴절 망원경에 비해 경통의 길이를 짧게 만들 수 있다.
3.3.1.2.1. 그레고리식 반사 망원경 (그레고리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Gregorian_Telescope_Lightpath.svg.png
망원경 내의 빛의 흐름. 출처

두 개의 오목 거울을 써서 만든 반사 망원경. 주경은 포물면 거울을, 부경은 타원면 거울을 사용한다. 1663년 스코틀랜드의 수학자/천문학자인 제임스 그레고리가 발명했다. 개념 자체는 뉴턴식보다 먼저 탄생했으나 실제 만들어진 것은 그보다 늦었다.[16] 똑바로 서 있는 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상을 관측하기 좋다. 카세그레인식에 대체되어 요즘 와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 형식이긴 한데, 소형 관측용 망원경에 일부 이 형식이 쓰인다. 하지만 너무 커서 기준곡면을 제작하기 어려운 망원경은 이 방법을 쓴다. 대표적인 게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3.3.1.2.2. 뉴턴식 반사 망원경(뉴토니안)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0px-Newtonian_telescope.svg.png
망원경 내의 빛의 흐름. 출처

뉴턴식 망원경은 중간이 뚫려있지 않은 포물면경(주경)으로 받아들인 빛을 45˚기울어져 있는 평평한 부경(사경이라고도 한다.)이 다시 반사시킨다. 타 망원경과는 현격히 다른 부분을 꼽자면 다른 망원경은 시선의 방향이 관측대상을 향해 있지만, 뉴턴식 망원경은 시선의 방향이 망원경 옆부분이다. 빛의 이동경로상에 부경이 있어서 천체관측시에 가운데가 부경에 가린 상을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부경이 관측할 때 보이지는 않는다. F값은 보통 6 정도이며, 사진촬영용의 경우 4인 망원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구경으로 만들기도 다른 망원경보다는 쉬워서, 보통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특히 가대가 돕소니안의 경우 거의 뉴턴식 반사망원경만 사용된다. 하지만 망원경이 아주 커지면 가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카세그레인 혹은 그레고리안 등 관측 장비를 뒤에 달 수 있는 것만 사용된다.[17]
3.3.1.3. 카세그레인식 반사 망원경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00px-Cassegrain-Telescope.svg.png
망원경 내의 빛의 흐름. 출처
시외르 귀욤 카스그랭이 뉴턴식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하였다.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은 중간이 뚫려있는 포물면경(주경)으로 받아들인 빛을 다시 중앙의 볼록한 쌍곡면경(부경)으로 반사시키는데 이때 반사된 빛이 주경의 뚫려있는 부분으로 통과한다. 타 망원경과 시선방향이 같다. 또한 바리에이션도 많은 편이다. 주경과 부경 모두 쌍곡면경을 쓰는 리치 크레티앙 방식이나 카세그레인식의 대표격인 돌 커크햄 식 등. 요즘에는 이것도 교정을 해서 나온다. F값은 8 이상으로 조금 긴 편이다.

위 방식들 모두 사진촬영이나 안시관측에 두루 쓰인다. 물론 사진촬영용은 값이 뻥튀기 된다. 뉴턴식 망원경의 경우 돕소니안이라는 가대 방식을 이용해 구경 10인치 정도의 망원경을 200만 원 안쪽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카세그레인식의 경우 긴 F값을 살려서 행성을 관측하거나, 작고 밝은 대상을 관측할 때 쓰인다. 리치 크레티앙 방식의 경우는 사진촬영용으로 많이 쓰인다.

대표적인 바리에이션으로는 리치-크레티앙 식과 돌-커크햄 방식이 있다.

리치-크레티앙 방식은 주경 쌍곡면, 부경 쌍곡면(Conic수가 더 강력한)을 쓰며 주변부 코마수차가 매우 적다. 따라서 별상이 동그란 대신 강한 비점수차가 생기며 이에 맞춰 최적 초점면을 보정하면 상면만곡이 추가로 따라온다. 예를 들어 허블 우주 망원경 (2.4 미터) 이라든가 Keck 망원경 (10미터), Very Large Telescope (8.2 미터) 등 세계적인 대형 천체 망원경과 전문적인 천체 망원경은 거의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돌-커크햄 식은 주경 타원면, 부경 구면을 사용하며 정밀하게 가공하기 쉽고, 작은 크기의 구면 부경 또한 만들기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주로 행성 관측용으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시리즈는 다카하시 제작소의 뮤론이 있다. 광학계 특성상 주변부 코마수차가 강하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특수 보정렌즈를 사용하면 완벽에 가깝게 수정된다. 이를 Corrected-Dall-kerkham, CDK라 부르며 SCT를 능가하는 수차 보정력을 보여주지만 주변에서 보기 아주 어렵다. 위에 상기한 뮤론이 대표적인 CDK 망원경이다.
3.3.1.3.1. 쿠데식 반사 망원경
3차 반사경을 사용하여 비점수차를 잡은 방식. 반사망원경의 3대 광학 수차인 구면수차와 코마수차는 물론 비점수차, 상면만곡까지 없애 광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1970년대에 개발된 Korsch 방식이 있다. 광학계가 복잡해지지만 시야각이 매우 넓어 넓은 영역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용도으로는 최적의 방식. 대표적으로 KH-11 키홀 정찰위성,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유럽 초거대 망원경 등 최신의 세계적 초대형 망원경에 점차 쓰이기 시작하고 있다.
3.3.1.4. 복합광학계 망원경
반사망원경의 부경 지지부 또는 접안부쪽에 보정렌즈를 붙인 바리에이션이다. 굴절망원경의 단점인 색수차가 거의 없으면서도 반사망원경보다 안정적인 관측(슈미트식, 막스토브식 등 폐쇄형 구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경 대비 길이가 짧아 대구경 망원경도 들고다니기 편하다. 단점은 초점비가 굴절망원경 이상급으로 높아 천체 사진에 불리하며 주경 초점 조절식은 장시간 관측 시 주경이 처져 초점이 어긋나는 일이 발생한다. 카세그레인 계열의 복합광학계 망원경은 부경이 뉴턴식에 비해 2배 정도 커서 부경차폐율도 높은 편이다. 또한 상면 만곡이 심한 편이나 별도의 보정렌즈로 제거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뉴턴식 복합광학계 망원경은 초점거리가 짧아 카세그레인식에 비해 천체사진에 조금 더 유리하다. 그러나 대부분 단종상태이며 제품간 성능의 편차가 크다.
3.3.1.4.1.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비교적 보급형으로 보는 기종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리에이션이다. 주경, 부경이 구면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에, 슈미트 보정판을 더한 것. F값은 보통 8부터 10 정도로 나온다. Meade, Celestron 등의 제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3.3.1.5. 막스토프 카세그레인식
이쪽은 카세그레인식에 막스토프 보정판을 더한 것이다. 슈미트 카세그레인 방식에 비해 보정판을 제작하기 쉬운 것이 장점. F값은 못해도 10에서 크게는 20까지도 나오고, 보통 12내지 15로 나온다. F값이 큰 만큼 고배율 내기가 좋아서 행성관측이나 비교적 소형으로 보이는 천체를 관측하는 데 쓰인다.
3.3.1.5.1. 슈미트 뉴토니안
주경 구면에 보정상수 -1인 보정판을 붙여 사용하는 망원경으로써 보정판 만들기도 어렵고 F수를 많이 줄이기도 어려워서[18] 사장된 형식이다. 대표적인 망원경으로 미드의 SN시리즈가 있었다. 아래 단락의 막스토프 뉴터니안 처럼 행성용 광학계로 만들어도 될 텐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슈미트 보정판은 생산 공정상 아주 정밀한 제작이 어렵다. 게다가 유리가 평면 가까워서 미세한 반사상도 생긴다.
3.3.1.5.2. 막스토프 뉴토니안
막스토프 카세그레인식에서 사용되는 보정렌즈를 뉴토니안에 붙인 것. 대부분 부경의 크기 비율이 매우 작다.[19] 현재는 러시아의 Intes Micro, Explore scientific, Sky-watcher 에서 제조한다.
3.3.1.6. 기타
광학기술의 발전이 상당해짐에 따라 보정렌즈가 딱 어떤 식을 따른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주경이나 부경의 곡면도 포물면경이나 쌍곡면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타원면경이나 구면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망원경은 어떤 식을 따른다고 표시하기보다는 각 회사의 고유한 명칭으로 불리는 편. Meade사의 ACF(Advanced Coma Free), 몇몇 회사들의 CDK(Corrected Dall Kirkham), Astrograph 등. 오목한 포물면경을 이용해서 부경의 가림을 없앤, 빛의 이동경로가 숫자 7을 돌려놓은 모양과 비슷한 망원경도 있다.[20] 이는 Herschelian이라 부르는 형식으로 광학적으로 코마수차를 필연적으로 가져서 F수가 큰 디자인 밖에 안 나온다. 게다가 거울이 하나뿐이라 보는 방향이 땅을 향한다.

대신 Schiefspiegler계열에 속하는 Yolo라 부르는 또다른 비축 광학계가 나오는데 이는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을 잘라놓은 것과 비슷한 모양이다. 여기서 웨지를 가진 약한 평볼록렌즈를 추가한 설계도 있다. 이 설계를 채용한 망원경 한대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21] 초점거리가 길고 거울을 기울이는 점 때문에 크기가 크고 실용성이 떨어진다.

가끔 해외의 천문덕들은 야간투시경을 천체망원경에 장착하여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Night vision astronomy라는 곳에서 전용 시제품도 나와있다. 미세한 빛을 100-100,000배 가량 증폭시키는 야간투시경의 원리상 렌즈 또는 반사경의 집광력을 이용한다면 이론상 몇십 미터 크기의 망원경과 동일한 집광력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근적외선 범위까지 볼 수 있는 것 또한 경우에 따라선 이점이 될지도? 단점으로는 흑백 또는 녹색 단색으로 보인다는 점과 노이즈와 야간투시경의 성능에 따라 안시관측보다 해상도가 떨어질수도 있다는점, 분해능의 향상은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실 마지막 두 가지는 단점이라 하기도 애매한 게 어차피 어두운 천체는 맨눈으로 보면 식별조차 힘들기에 안시로는 해상도의 의미가 없고 분해능은 일정수치 이상이라면 지구의 대기 때문에 실성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3.3.2. 가대방식에 따른 구분

가대는 망원경의 경통을 놓는 부분으로 보통 영어식 명칭인 마운트라고 부른다. 이 부분이 어떻게 동작하느냐에 따라 크게 "경위대"방식과 "적도의" 방식으로 나뉜다.
3.3.2.1. 경위대
이렇게 생겼다. 경통과 삼각대 사이 부분에 주목.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방식. 매우 간단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갈릴레이가 쓰던 망원경의 가대도 이런 방식이었다. 그러나 천체관측에 경위대를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이 망원경은 상하좌우로만 움직이는데 천체는 지구상에서 봤을 때 북극성을 기준으로[22] 원형으로 일주 운동을 한다. 즉 관측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별은 포물선을 그리며 시야에서 점차 벗어나는데 경위대로 이걸 따라가려면 우/상, 우/하.. 이런 식으로 계단 모양으로 움직여줘야 하는 것이다. 특히 장노출이 필요한 천체사진은 경위대로 하기 힘들다. 하지만 후술할 GOTO 기능 덕에 이제 경위대로도 얼마든지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적도의를 따라잡을 수 없다. 필드로테이션이란 녀석이...

여튼 조작이 간단하기 때문에 천체 관측 입문자용으로 적절하다.

혹은 천문대에 있는 초 대구경 망원경에 사용된다. 천문대에 있는 큼지막한 놈이면 어차피 컴퓨터로 버티컬값/호라이즌값을 미세 조정하며 모터가 자동 구동하니 사실상 경위대냐 적도의냐 구분이 의미없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아래 문단 참고.
3.3.2.2. 적도의
이렇게 생겼다. 역시나 경통과 삼각대 사이 조인트 부분에 주목, "응? 내가 어디선가 봤던 개인용 천체망원경처럼 생겼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그게 맞다. 대부분의 (초급용을 벗어난) 천체관측용 망원경은 적도의를 사용한다.

적도의는 별의 일주운동을 쫓아가도록 설계된 가대다. 경위대가 단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데 비해 적도의는 상하는 그냥 움직이되 좌우는 크게 (위쪽이 볼록한) 반원을 그리며 움직인다. 즉 동쪽 지평선에서 솟은 천체가 남중했다가 다시 서쪽 지평선으로 지는 궤적을 적도의는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물론 조정은 필요하지만). 이 때문에 장시간 노출이 필요한 천체관측 사진은 적도의식 가대가 필수다. 일주운동 사진뿐만 아니라, 별이나 밤하늘 사진 한 컷 찍는 데 걸리는 몇 초 남짓한 시간에도 하늘(천구)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고 결과적으로 흔들려버린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단박 몇 초라도 별의 궤적을 추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물론 최근에는 컴퓨터로 보정되어 천체를 추적해 주는 기능이 일부 제품들의 가대에 적용되어 있고, 심지어 경위대에도 추적 기능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제작이 경위대보다는 복잡하고, 밸런스도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적도의는 보통 삼각대와 연결되는 조인트 아래쪽으로 봉이 툭 튀어나와서 뭐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거는 다른 용도 없이 그냥 무게추다. 경통을 이상한(?) 모양으로 올려놓았으니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경통 반대쪽에 앙팔저울처럼 무게추를 달아 놓은 것. 참고로 보통 밸런스웨이트는 경통을 떼어내고 그 부분에 아이피스 3개 정도를 손수건으로 싸서 매달았을 때, 무게추와 아이피스 뭉치가 평형을 이루면 대충 적절하다. 그리고 이 무게추는 천문관측을 돈많은 중년의 취미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무거운 망원경을 광공해 없는 교외까지 옮기려면 자가용이 필요해지니까(....)

천문대에 쓰이는 대형 망원경은 적도의에 얹어놓을 필요가 없다. 위에 써 놓았듯 컴퓨터로 자동/미세 조정하면 그냥 경위대식으로도 천체 좌표 따라가며 자동관측이 되기 때문.[23] 일단 적도의는 무게중심 문제가 따라오기 때문에... 그리고 전파망원경쯤 가면 아예 가대 자체가 전파탑이 되어버린다. 다만 경위대식 망원경은 적도의식 망원경과 달리 천체를 장시간 추적하면 상이 회전하기 때문에, 장노출 사진을 촬영할 경우 모터를 이용해 이미지 센서를 회전시켜 주어야 한다. 정확한 기준은 천구 좌표계 문서를 참고하여라.

3.4. 천체 망원경 제작 업체

망원경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주요 제작사 정리[24]

3.4.1. 미국

3.4.2. 일본

3.4.3. 기타

3.5. 주의사항

3.5.1. 태양 보는 방법

앞서 이야기 했듯이 망원경으로 태양을 직접 보면 안 된다. 여기서는 눈에 해가 되지 않고 보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4. 관련 문서



[1] 이 세 망원경은 우주에 있다. [2] 총기에 장착하는 광학기기인 망원조준경, ACOG 등도 당연히 망원경의 일종이다. [3] 무대와 출연자들을 좀 더 가까이 보기 위한 오페라 글라스 라고 부르는 물건도 이 종류이다. [4] 이쪽 용어로 안시 관측이라 한다. 천체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경통도 중요하지만 추적을 하기 위한 적도의와 추적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 시스템, 가이드용 PC, 수차를 제거하기 위한 리듀서 등의 보정렌즈, 이 모든 장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까지 갖추어야 하므로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 천체사진용 장비를 풀로 구비하는 데 드는 비용과, 구경이 5배 가량 큰 안시용 돕소니안 망원경의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촬영용 천체망원경이 안시용보다 대체적으로 비싸다는 건 맞지만, 꼭 그런 이유만 있는게 아니라 안시파는 눈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시용 망원경을 쓰는 경우도 있다. [5] 다만 요즘은 이것조차 없는 경우가 있다... 눈으로 관찰(안시 관측)하지 않고 사진으로 찍는 경우 그냥 접안렌즈 자리에 카메라의 CCD를 설치해버리기 때문. [6] 굴절 망원경의 경우 대물렌즈 앞쪽으로 약간 경통이 더 나와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접안부의 포커서와 접안렌즈까지 생각하면... [7] 렌즈가 무거워지니까 경통도 상당한 내구도를 가져야 하니 역시 무거워진다. 더구나 기본적으로 렌즈는 가장자리로만 고정이 가능한데, 볼록렌즈는 구조상 가장자리는 얇고 가운데가 두껍다. 렌즈가 커지게 되면 가운데 무거운 놈을 얇은 가장자리로만 버티게 만들어야 하니 경통에 고정시켜서 변형없이 움직이지 않도록 만드는 것 자체가 기술적으로 점점 어려워진다. [8] 똑같은 대상을 관측해도, 저구경과 대구경의 차이는 크다. 그래서 이쪽에서는 구경이 깡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생각을 해보자. 구경 5m인 굴절 망원경의 f값을 설령 8이라 쳐도 경통 길이가 최하 40m이다. 구경이 10m이면 그냥 구스타프... 천문대 크기가 무식하게 커진다는 것이다. [9] 반사망원경도 이 같은 현상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다만 굴절망원보다 구경 증대에 대응하기가 매우 수월한 것. 때문에 천문대에서 사용하는 대구경 망원경은 각도를 일정 각도 이하로 내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10] 렌즈 매수에 해당하는 색의 초점을 일치시키는 건 아주 쉽다. 하지만 그렇게만 만들면 아주 구린 렌즈가 탄생한다. 문제는 최적화인데, 실사용에서는 3가지 색의 초점을 완벽히 맞추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정 범위 내에서 색들의 초점거리 차이가 가장 적게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면수차나 주변부 코마수차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정말로 어려운 작업이었다. (요즘은 컴퓨터 자동 최적화 기능으로 몇 시간이면 완벽에 가까운 렌즈를 설계한다. 문제는 제작 공차를 고려해야 하는 거지만...) 과거의 형석 망원경들이 현대의 ED망원경들한테 퍼포먼스가 발리는 이유도 렌즈 코팅 등의 문제가 있지만 주로 이 때문이다. [11] 다만 주변부 수차는 못 잡는다. 여튼 불과 30여년 전만 해도 꿈도 못 꾸던 소리였다... 소재가공 기술이 그만큼 발전한 것이다. [12] 다만 카메라 렌즈는 근거리와 원거리까지의 수차를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렌즈가 10장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13] 반사망원경도 안시관측을 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색수차가 약간은 생긴다. 왜냐하면 접안렌즈도 렌즈니까. 물론 굴절망원경보다는 훨씬 적게 나타나고 색지움 렌즈로 거의 해결할 수 있다. 연구 목적으로 관측할 경우에는 접안렌즈 없이 초점이 맺히는 지점에 CCD를 갖다놓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색수차가 생기지 않는다. [14] 당연히 지상망원경 한정. 우주망원경은 이 문제에선 완벽하게 자유롭다. [15] 망원경 반사경은 내열유리에 알루미늄이나 은을 입혀 만드는데, 이들 금속은 반사율이 높은 금속이라고는 해도 90% 정도의 빛만 반사하고 10% 정도를 흡수하기에 상이 어두워진다. [16] 이유는 반사경 가공이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반사경은 렌즈와 동일한 성능을 내기 위해 렌즈보다 6배는 정밀하게 연마해야 하기 때문. 때문에 뉴턴이 새로운 연마 방법을 개발한 다음에야 비로소 반사 망원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17] 뉴턴식은 경통이 카세그레인 식보다 길다. 그리고 아주 무거운 천문 카메라를 무게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달아야 해서 불안정 해진다. (망원경의 무게 중심은 주경이 무겁기 때문에 주경 근처에 형성된다.) [18] 광학계 특성상 슈미트 보정판을 사용한다 해도 코마수차를 반 정도밖에 못 줄이다. 많은데? 그리고 F수를 더 줄이면 더 강한 슈미트 보정판이 필요하게 되고 허용 오차도 줄어들어서 값이 비싸진다. 그리고 뉴턴식 특성상 F값을 줄이면 부경 차폐가 커진다. [19] 광학계 특성상 부경을 스파이더 없이 보정렌즈에 직접 접착할 수 있다. 따라서 부경차폐 최소화가 쉽고 이 덕에 행성상이 상당히 좋은 광학계이다. [20] 이 망원경은 빛의 이동경로 상에 부경이 없다. 반사 망원경으로서는 굉장히 보기 드문 방식이다. (현대에는 더욱 더 좋은 설계가 많이 나와 설 자리를 잃었다.) 대신 F값이 끝내주게 커서 20을 가볍게 넘어주신다. 사진 촬영용 망원경들은 보통 F값을 4~6으로 맞추고, 아무리 길어도 10을 초과하는 일이 드문데 20이 넘기 부지기수다! 버틸 수가 없다! [21] 성능은 대단히 뛰어나서 동구경의 굴절 망원경과 비슷하다. 그러나 가격도 마찬가지로 비싸다. [22] 북반구 기준. 당연히 남반구는 천구의 남극을 기준으로 돈다. [23] 다만 이 같은 자동 추적 프로그램이 개발되기 전에 건설된 천문대에서는 적도의식을 쓰는 경우도 있다. 가령 팔로마 천문대에 위치한 헤일 망원경은 구경이 5 m에 달하지만 팔로마 천문대를 건설할 당시에는 컴퓨터를 통한 자동 추적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적도의식으로 제작되었다. 구경이 5 m를 넘어가는 천체망원경은 모두 경위대식이고, 그 이하의 구경을 갖는 것도 1960년대 이후에 제작된 것은 대부분 경위대식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맞다. [24] 네이버 지식인이나 천체망원경 관련 카페에 참고해도 좋겠다. [25] 기름은 사실 거의 없다. 한두 방울 정도. 즉, 이건 없다고 치고 렌즈를 설계한다. 냉각 시간이 빠르고 기름의 굴절률이 유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설계치에 가까운 렌즈를 만들기 좋다. [26] 주변부 수차가 비교적 적으나 빛의 반사에 따른 손실이 약간 있다 제작 오차가 위와 다르게 매우 작아야 하고 정렬 역시도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요새는 단가절감을 위해 광축정렬 나사를 빼버렸다. [27] 단초점, 많은 렌즈 매수에도 불구하고 중심상이 좋다. 일본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망원경 중 하나다. [28] 구경이 더 큰 FC76DCU 보다 비싸다. 이건 경통이 분리까지 되는 모델이라 휴대성은 이게 더 높다. [29] 그것도 렌즈 공극이 엄청 크고 F수가 엄청 길어서 휴대성도 나쁘고 광축 틀어지기 딱 좋은 구조다. 그리고 60미리 회절 한계 뽑아봤자 60mm다... 그 정도로 높은 분해능을 원한다면 더 큰 망원경을 사는게 맞다. [30] 메르디안 플립 등의 전자적으로 해결 가능한 방법도 있는 데다가, 피어를 쓰면 된다! 게다가 북쪽 삼각대 다리에 하중이 걸려 역학적으로 불안한데, 다카하시사는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31] 사랑하는 소행성과는 실제로 콜라보 상품도 발매하고 스폰서로 참여도 했기에 중간부터 상표명이 그대로 나온다. [32] Powerseeker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으나 아마존닷컴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33] SkyPortal은 기본적인 UI 등 일부 부분에 한해서 번역이 되어 있으며, StarSenseExplorer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34] 당장 같은 볼록렌즈를 쓰는 돋보기로 같은 짓을 해도 실명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말년에 이 짓을 했다 실명됐을 정도. [35] 가시광선뿐만 아니라 자외선, 적외선 차단 기능도 가지고 있다. [36] 흑점만 관측 가능 [37] 홍염, 흑점, 쌀알무늬까지 관측 가능 [38] 물론 하늘 밝기에 비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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