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시즌별 성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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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LB 2024 시즌 {{{#FFFFFF |}}} 뉴욕 양키스 }}} | |||||||||||||||||||
<rowcolor=#132448> 지구 순위 | WC 순위 | 경기수 | 승 | 패 | 승패 마진 | 승차 | PS 결과 | 승률 | |||||||||||
1 / 5 | - | 162 | 94 | 68 | +26 | 지구 1위 : +3 | - | 0.580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선수단 주요 성적 | ||||||||||||||||||
<rowcolor=#132448> 투수 | 경기 | 선발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ERA1 | 이닝 | 탈삼진 | ||||||||||
홈즈 (67) |
로돈 (32) |
로돈 (16) |
코르테스 Jr (10) |
홈즈 (30) |
위버 (22) |
코르테스 Jr (3.77) |
로돈 (175) |
로돈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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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132448> 타자 | 경기 | 타율2 | 출루율2 | 장타율2 | 안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
볼피 (160) |
저지 (.322) |
저지 (.458) |
저지 (.701) |
저지 (180) |
저지 (58) |
소토 (128) |
저지 (144) |
볼피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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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규정이닝 충족 선수 한정 2: 규정타석 충족 선수 한정 |
2024년 9월 29일 기준[1]
1. 개요
뉴욕 양키스의 2024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2. 시즌 전망
지난 시즌 여러가지 의미로 많은 굴욕과 망신을 당한 양키스는 이번 겨울에 할 일이 많아보인다. 사실 이정도로 팀이 막히면 일반적인 팀들은 리빌딩, 리툴링에 들어가거나 몇년 쉬어가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양키스는 전 구단주가 그랬던 것처럼 팀의 패배를 쉽게 인정하지 않는 강성 팬덤으로 인해 쉽게 그런 방식으로 갈 수가 없다. 항상 우승만을 노리는 팀이지만 마지막 우승을 한 지는 벌써 15년이 흘러가고 있고 다른 팀이 쉽게 받을리가 없는 많은 악성 장기 계약, 극성맞은 뉴욕 언론과 팬덤 등 여러 요인이 이 팀을 언제나 윈나우를 외쳐야 하는 팀으로 만들고 있다.[2] 사실 1973년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잦은 감독교체로 혼란에 빠진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중반까지를 제외하고 이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은 시즌은 없었다. 게다가 팀의 에이스인 게릿 콜이 2023년 사이 영 상을 수상했고, 2022년 MVP 수상자인 애런 저지 또한 2023년에도 부상을 당하지 않은 기간 동안은 MVP급 퍼포먼스를 보였기 때문에 이들의 전성기가 끝나기 전에 윈나우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자주 나온다.하지만 현실을 직시해 보면 양키스는 올해 큰 변화가 없으면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라는 두 MVP들을 데리고 가을야구를 못 가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전철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강성 팬덤 특성상 이에 대한 비판은 에인절스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셀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 지는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것으로 보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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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애런 분 감독의 거취.
캐시먼과 분의 거취는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다. 캐시먼 단장은 1998년부터 팀을 이끄는 중이며 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같은 팀의 단장직을 임하는 중이다. 부임 초기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는 수많은 유망주를 키우고 적절한 FA 영입을 하며 팀의 새 전성기를 이끌고 많은 호평을 받았던 명단장이었지만 이제 나이가 많이 들은 2010년대 후반[4]부터는 아무래도 많은 나이 때문인지 총명함이 확연히 떨어졌다. 특히 지난 2년간 내린 결정은 거의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고[5] 지난 10년간 올스타 이상급으로 성장한 유망주는 애런 저지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육성 면에서도 언론과 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는 중이다. 또한 분 감독도 마찬가지로, 여태까지 2023년을 제외[6]한 정규 시즌에서는 나름 잘해왔는데다 잘못된 판정 항의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과 이에 따른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역시 비판을 피하지 못 하고 있다. 결국 구단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지 23시즌 종료 후 내부감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일단은 2024년에도 분과 캐시먼 모두 양키스와의 아슬아슬한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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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FA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양키스는 페이롤이 꽉 찬 것을 넘어 흘러넘치는 바람에 FA를 영입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팀 내 올해 FA가 되는 선수들은 7명으로 이들 중 네임드들은 루이스 세베리노, 프랭키 몬타스,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완디 페랄타 정도다. 세베리노는 부상에 민감한 양키스를 생각하면 결별이 확정적이고[7] 몬타스는 유망주를 그리 많이 내어주고 데려오고도 2년간 단 8회 등판 방어율 6.35에 23년은 아예 어깨수술로 시즌아웃이 되며 양키스 팬들에게 완전히 금지어로 낙인찍혀 재영입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8][9] 하지만 IKF는 기회를 줄만한 유망주가 많다는 점에서 확률이 떨어지기는 해도 포수[10]와 투수포함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에 부상도 적어 적정가라면 계약할 가치가 있을 수 있다.[11] 완디 페랄타는 2년간 좌완 불펜자원으로 굉장한 활약을 펼쳤고 올해도 좋은 편이었지만 과열된 탓인지 시즌 후반에 기가 막히게 말아먹은데다가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가 걸림돌이다.[12] 주요 외부 FA로는 역대급 대어인 오타니 쇼헤이가 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아 24년 투수로 뛸 수 없고 양키스의 페이롤상 오타니까지 잡을 여유가 없는데다 오타니부터가 동부지역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기에 확률은 거의 없다.[13] 그러나 NPB를 평정한 어린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논해볼 수 있다. 우선 캐시먼 단장이 야마모토를 보러 9월에 직접 일본에 갔고 노히트까지 직관했으며 야마모토의 등번호 18번도 마침 빈 상태다. 물론 NPB 역사에 남은 전설적인 전성기를 보낸데다 나이도 후안 소토와 동갑[14]인 98년생에 불과해 신체적 전성기도 상당히 오래 남아 있는 야마모토의 몸값은 오타니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안드로메다로 치솟을 가능성이 99%이지만, 어차피 악성 계약들로 인해 사치세도 사실상 넘기게 생긴 김에 무지성으로 질러보는 것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15]과거 조지 스타인브레너 시절의 양키스의 돈 쓰는 성향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럴 것이고. 이외에도 빅네임 야수로는 코디 벨린저 영입도 있지만 벨린저 영입은 리스크가 너무 큰데, 벨린저는 2023 시즌에는 잘해줬지만 2021~2022 시즌을 너무 심하게 망쳐 2023 시즌의 활약이 FA로이드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16] 참고로 이렇게 영입한 로돈이 망했으니 양키스 입장에서는 더욱 신중해야 하기도 하고. 벨린저 이외에는 KBO를 평정한 이정후도 있는데 이정후는 양키스의 페이롤에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계약 규모[17]가 예상되는 것이 장점이지만 2023 시즌에 이정후가 불의의 부상을 당한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AAAA급~MLB 하위급 투수들이 넘치는 NPB와 달리 KBO의 투수 수준은 MLB에 비하면 차마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떨어지기에 정교한 컨택이 주무기인 이정후의 기량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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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는 누구를 영입해야 하는가?
이번 오프시즌 때 양키스가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는 선발 투수와 중견수, 불펜진, 3루수 쪽이 있으나 선발 투수는 1, 2선발로는 콜과 슈미트가 있기에 일단 코르테스와 로돈이 부활하면 어느 정도는 숨통이 트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야마모토를 질러 영입하면 되기 때문에 트레이드로 들여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18] 반면, 나머지 포지션은 FA 시장이 비교적 열악한 편이라 트레이드로 데려올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다. 일단 중견수로는 구단주의 사망으로 인해 돈을 함부로 못 쓰게 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후안 소토를 데려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소토는 수비가 나빠 소토를 우익수로 박고 수비력이 뛰어난 저지를 중견수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안 그래도 높은 저지의 부상 위험도가 매우 높아진다는 게 리스크이지만 양키스에서 관리만 잘해준다면 수비 가중치가 증가해 WAR도 높게 쌓을 수 있는 등 저지 본인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측에서 소토를 대가로 요구하는 보상이 매우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팜 상태가 영 신통치 않은 양키스가 소토를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긴 어려워졌다. 3루수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 영입이 점쳐지는 상태로, 비록 사인 훔치기가 적발된 2019년 이후로는 타격에서 큰 하향세를 타긴 했지만 특유의 선구안은 여전하며 수비도 밥값은 넉넉히 하는데다 성격도 활발하고 외향적인 선수이기에 양키스의 강성 팬덤에도 무난하게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피삼진이 극도로 적어 양키스 타선[19]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는 타자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 휴스턴과 양키스 간 사이가 극악하다는 것이 딱 한 가지 변수로, 양키스 팬들에게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진출을 막는 데 매우 크게 일조한 브레그먼의 이미지는 카를로스 코레아[20]만큼 극악하지는 않지만 결코 좋다 보기는 힘든 상태라 만약 2024 시즌 때 제몫을 제대로 못하게 된다면 오랫동안 양키스의 가을야구를 방해한 원흉으로 낙인찍히며 그간 먹튀들과도 차원이 다른 원색적인 비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물론 코레아와는 달리 브레그먼은 양키스에게는 딱히 직접적으로 악의를 보인 적은 없고 사인 훔치기가 적발된 후에도 올스타급 활약은 해왔기에 실력만큼은 보장된 3루수 자원이라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이 꽤 높게 점쳐지는 중이다. 불펜 투수는 FA 대어로는 일단 조시 헤이더가 있긴 하지만 헤이더는 에드윈 디아즈급의 거액을 줘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키스의 페이롤상 불펜에 그 정도의 거액을 쏟을 여유가 없는 상태라 클레이 홈즈를 주워서 요긴하게 써먹는 것처럼 구속 꽤 되고 쓸만해 보이는 아무나 대충 주워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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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은 반등할 수 있는가?
스탠튼의 노쇠화는 양키스의 많은 문제점들 중 단연 1순위로 스탠튼은 2022년부터는 그냥 똥파워 원툴이 되어버리며 제대로 에이징 커브를 맞아버렸다. 게다가 그동안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등의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는 스탠튼에게는 아직 4년 98M 계약이 남아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타자이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함께 빈약한 말린스 타선의 소년가장이었던 스탠튼은 2017년에는 저지의 2022년에 버금가는 59홈런을 치며 NL MVP를 차지하고 2018년 양키스로 이적했지만 봐줄 만한 시즌은 18년과 21년 정도고 나머지는 잔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양키스의 재앙이 되었다. 그는 2023시즌 .191/.275/.420과 24홈런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을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DH가 OPS .695에 WAR 음수를 기록하는 것은 돈값을 떠나 객관적으로도 팀에 엄청난 민폐를 끼치는 것이므로 이제는 돈값과 관계없이 양키스의 페이롤 유동성을 망치는 주범으로 여겨지는 중이다. 시즌 중반 그의 주루는 부상을 의식하는 것이긴 해도 말년의 알버트 푸홀스보다도 못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으며 가끔 수비에 나오면 그저 주워다 대충 내야로 돌려보내는, 외야수가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양키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했다. 사실 낮은 각도로도 빠르게 공을 퍼올려 홈런을 만들어내는 파워툴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문제는 어느 정도껏도 아니고 아예 맞추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패스트볼 상대 타격은 완전히 몰락했는데, 95마일 이상 상대 타율은 올해 .157로 커리어 최악이었다. 사실 배럴타구 생산율이나 배트 스피드[21][22] 등 파워와 관련된 스탯캐스트 수치들은 본인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정확히 타율과 홈런만 주저앉았다. 말린스 시절부터 잘 맞으면 홈런, 잘못맞으면 내야플라이, 내야에 갇히면 무조건 아웃인 타자였기에 배트에 맞기만 하면 결과가 다른 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즉 그냥 인플레이타구 자체를 못 만든 것이다. 물론 아무리 부진하더라도 연 24M을 받는 스탠튼을 빼는 것은 바보짓이며 한때 저지와 함께 뉴욕의 트윈타워로 불렸던 아이코닉한 거포임을 고려하면 구단은 아직 그에게 신임을 주고 있다. 어차피 파워는 여전히 넘쳐나기에 파워를 약간 희생해 컨택에 붙여서 중장거리타자로 변신하는 선택지도 있다. 하지만 내년에도 부진하다면 팀은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고 양키스 팬들에게 스탠튼은 한때 저지와 이뤘던 트윈 타워의 기억은 완전히 사라지고 알렉스 로드리게스[23]를 잇는 금지어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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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버 토레스의 거취.
비록 유망주 시절의 기대치에 걸맞지는 못했지만 토레스는 현재 팀에 몇 안 남은 프랜차이즈로 2023년 내내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2019년 이후 커리어 하이로 158경기 출장과 팀에서 가장 많은 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의 중심 타자가 되어 주었다. 물론 한계도 명확한데, 우선 수비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유격수로는 이미 불가 판정을 받았고 2루수에서는 평소에는 준수하지만 수비 범위가 좁은데다 멘탈이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 가끔 중요한 상황에서 치명적인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른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2루 수비가 못써먹을 폐급은 절대 아니고 타격이 주전 1루수나 지명타자급은 아니기에 양키 프레셔로 인한 멘탈만 어느 정도 잘 잡으면 해결되는 문제로 여겨지는 중이다. 2024시즌 이후 FA이고 2024년 연봉을 최소 13M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의 포지션에 유망주들과[24]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는 DJ 르메이휴까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번 오프시즌이 트레이드 최적기라 할 수 있다. 실력은 보장된 주전급 2루수 토레스는 양키스에게 남아있는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카드로[25] FA 직전 시즌이라 연봉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토레스를 고점인 지금 보내고 유망주들을 얻으며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본인은 여러 차례 언론과 인터뷰에서 양키스에 대한 애정을 들어내며 팀에 남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은 아직 구체적인 연장계약 제의를 하지 않고 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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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로돈은 일시적인 부진인가?
로돈의 멸망은 양키스의 2023년을 망친 주범들 중 하나로 2022년의 압도적인 활약상에 반한 캐시먼이 6년 162M의 거액을 투자했지만 돌아온 것은 64⅓이닝 ERA 6.85와 팬들의 혈압만을 돋군 손키스 뿐이었다. 물론 저 계약을 맺은 것이 이해가 전혀 안되는 건 또 아닌 게[27] 로돈은 2021~2022년에는 올스타급 성적을 냈고 특히 2022년은 양키스의 1선발인 게릿 콜보다도 월등히 잘했던 1선발 에이스였다. 게다가 구속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으로 빠른,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이자 탈삼진형 투수이기에 보기에도 상당히 멋져 보이기도 하고 탈삼진 많은 좌투수가 필요한 양키 스타디움에 어울릴 것으로 보였지만 로돈의 정신나간 부상이력[28]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부상을 당했고 통증이 있다는 본인의 호소를 받아들여 복귀를 미루고 미뤄 7월에 돌아왔지만 부상 여파로 난타를 당해 사실상 없느니만 못한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며 양키스의 가을야구 경쟁을 완전히 좌절시켰다. 게다가 체중 관리에도 실패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외적으로도 비판받았다. 그래도 양키스 수뇌부는 올해 부진을 일시적이라 얘기하고 있고 30대 중반을 넘겨 반등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스탠튼과는 달리 로돈은 아직 32살이기에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그러나 24년에도 23년처럼 부진하다면 몬타스와 함께 양키스 역대 최악의 투수이자 캐시먼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3. 오프시즌
임시 타격 코치였던 션 케이시가 개인사를 이유로 내년에 양키스와 동행하지 않을 것임을 팟캐스트를 통해 밝혔다.[29]11월 8일 스타인브래너 구단주가 기자들과 가진 줌 미팅에 의하면 자신이 앤디 페티트, 닉 스위셔등의 전직 양키스 선수들과 브라이언 세이빈, 오마 미나야등의 프런트들과 분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으며 이들이 만장일치로 분 감독을 자르면 안된다고 설득해 결국 내년시즌에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외부기관에 양키스의 분석기관 평가를 맡기기로 했으며 선수개발부서도 재점검하기로 했다고 한다. 스타인브래너 구단주는 "3억달러를 꼭 써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텍사스, 휴스턴도 그렇지 않았던가.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선수들의 조화가 중요하다. 우리는 더 젊어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 외부 거액 FA를 잡기보단 내부육성으로 선수단을 더 젊게 하겠단 것을 시사했다. 물론 이는 실제로도 양키스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단장회의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토브리그 기조와 관련해 "두명의 외야수가 필요하고 좌타자 였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거론되는 선수들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후안 소토, 시카고 컵스의 코디 벨린저,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이정후가 있다. 공교롭게도 셋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데 후안 소토의 경우는 페이롤을 줄여야 하는 파드리스와 전성기를 보내는 중인 저지의 종신계약과 로돈 영입 때문에 강제 윈나우를 해야하는 양키스의 이해관계가 맞긴 해서 트레이드 논의가 벌어지는걸로 보이지만 파드레스는 소토의 반대급부로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감을 요구할걸로 보이는 상황에서 양키스가 이런 요구에 맞춰주기가 쉽지 않아서 여러모로 힘든 협상이 될걸로 보인다.[30] 코디 벨린저의 경우엔 컵스를 떠날것은 확실시 되기때문에 소토 트레이드가 불발될 경우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보이며, 소토와 벨린저가 무산될경우 이정후를 들여다볼 가능성도 있을것으로 보인다.[31]
뜬금없이 그렉 와이서트 등 3명을 내어주며 레드삭스에서 알렉스 버두고를 받아왔다. 버두고도 최근 몇 시즌간 그저 평범한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고 반대급부들도 그저 그런 선수들이기에 백업플랜 내지는 로또를 생각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현지시간 12월 6일 양키스는 소토와 그리샴을 받는 조건으로 검증된 훌륭한 투수 자원 마이클 킹을 포함해 카일 히가시오카, 자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드류 소프 등 총 5명을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2:5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후안 소토를 영입하는데 성공, 타선보강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마이클 킹이 애런 분의 혹사를 당하고 시즌말에 폭발하긴 했어도 23시즌 봄 양키스의 불펜 방어율 리그1위를 캐리한 멀티이닝 셋업이었던 데 더해 선발로도 9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팀의 주요 투수였고, 브리토와 바스케스는 경기 일정에따라 5~6선발이 필요할때 메이저로 올렸다 내렸다 하던 정도의 쓸만한 선발자원이었으며, 히가시오카는 트레비노가 결국 드러눕게되자 선발로 꾸준히 출전하며 일발장타를 보여준 괜찮은 포수였던 등 선수 유출이 많았다.
양키스가 이렇게 우량급 즉전감에 이 외에도 1년정도 메이저를 경험한 유망주 3명, 베테랑 1명을 내준지라 페이롤이 한계에 도달하고 강제 윈나우 모드인 양키스로서는 1년 임대나 가까운 소토를 기용해, 월시 우승을 하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지만 23시즌처럼 투타가 전부 망해 실패하면 완전 나가리가 되는 도박수 트레이드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연히 양키스도 어떻게든 소토와 연장계약을 원할테지만 계속해서 살아날 낌새를 보이지 않으며 악성계약이 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존재를 무시 할 수 없고 팀의 미래를 대거 팔아 데리고 온 만큼 일단 협상의 주도권은 소토에게 쥐어지게 된다.
또한 상기한 두 트레이드로 스탠튼이나 저지 중 한명은 지명타자로 쓴다고 해도[32] 외야가 뎁스가 갑자기 풍부해진 상황이라 이정후 영입설은 사실상 끝난 셈이 되었다.[33]
그래도 일단 소토를 데려온 것 자체는 팀에 큰 보탬이 된다고 여겨지며,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소토 뒤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장타력을 가진 저지가 나오면서 각각 득점과 타점을 쓸어담을 것이 기대되기도 한다. 단, 외야 수비 측면에서는 코너에서도 좋지 않은 수비수인 소토에 더해 저지가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체력 소모 및 부상 위험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외야 수비가 좋은 그리샴까지 통째로 데려온 덕에 저지가 부상당하거나 쉬어야 할 땐 그리샴으로 중견수를 돌려막기하거나 지명타자 스탠튼이 부상당했을 때엔 그 자리를 저지와 소토를 번갈아 쓰고 남은 외야 한 자리를 그리샴에게 맡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11일, 1라운더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내주고 좌완 불펜 빅터 곤잘레스와 내야 백업 자원 호르빗 비바스를 받아왔다. 스위니는 1라운더이지만 포지션이 유격수라 다른 두 1라운더인 앤서니 볼피와 조지 롬바르드 주니어와 겹치기도 하고 이들보다 툴이 뛰어나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선수도 아니고 1라운더를 태웠다는 점에서 양키스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34]
그러나 한국시간 12월 22일, 캐시먼이 오타니도 일찌감치 포기하고 23시즌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오타니를 따라 다저스로 가버리는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물론 계약규모를 보면 무려 12년 325M에 달하는지라 먹튀들로 페이롤이 넘쳐흐르는 양키스가 그 금액을 맞춰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긴 했지만 저 금액을 제시한게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페이롤 1위를 다투는 다저스라는 것이 충격적으로, 다저스는 2023 시즌 후 포스트시즌에서 돈도 별로 안 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무력하게 광탈한 것이 한이 되었는지 광기넘치는 통 큰 투자로 스토브리그에서 다른 팀들을 압살하고 있는, 딱 조지 스타인브레너 시절의 광기 넘치는 투자를 감행했던 양키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5]
로돈이 대차게 망해 선발 투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에서 야마모토에게 밥까지 두 번이나 사주는 진심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저스에게 야마모토를 뺏겨버리며 안 그래도 민심이 바닥이었던 캐시먼은 민심이 더더욱 떨어지고 말았다.[36] 어차피 페이롤상 안 될 걸 알지만 오타니나 사보는 건 어떠냐고 말하던 팬들에게 "우린 오래전부터 야마모토 원픽이었다, 그에게만 집중할거다"식으로 언플을 해놓고는 정작 야마모토의 마음도 붙잡지 못한데다 메츠와는 달리 돈도 못 맞추고 심지어 오타니도 이미 품은 다저스에게 뺏기면서 팬들 상대로 사기극을 또 찍게 되었다.
이렇게 영입이 없을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우완 불펜 투수 코디 포팃과 1년 계약을 맺었으며 웨이버 클레임으로 백업 외야수 겸 대주자 요원 버바 톰슨을 영입했다.
해가 바뀌고 야마모토를 놓친 뒤 선발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트레이드에 올라온 대부분의 선발들과 링크가 뜨고 있으며 화이트삭스의 딜런 시즈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많은 유망주들의 출혈이 예상됨에 따라 가능성이 적어졌다.
FA 시장에는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라는 우수한 좌완선발이 남아있으나 최소 150M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둘 모두 의문부호가[37]남아있으며 한명이라도 영입하면 4차 사치세를 뚫게되며 이는 아무리 양키스라도 부담이 될 수 있는 범위이다.
1월 8일에는 마커스 스트로먼과 강한 링크가 나고 있다. 거기에 조던 힉스와도 링크가 나는 중이다. 결국 스트로먼을 2년 37M로 영입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옵션을 선택했지만, 또 다른 링크 대상이었던 조던 힉스는 4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헥터 네리스를 텍사스 레인저스와 2파전으로 링크가 나는 중이었지만 네리스가 3년 50M 규모를 원한다고 하자 포기했다는 설도 있었고, 실상 금액은 2년 22M 규모라고 하면서 링크가 유지되고 있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네리스는 시카고 컵스행을 택하게 되었다.
2월 6일 다저스의 케일럽 퍼거슨을 클레임으로 영입했던 맷 게이지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블레이크 스넬의 차기 행선지로 거의 단독후보에 가까운 양키스지만 계약이 늦어지는 것은 FA를 1년 먼저 맞이한 그놈과 도플갱어 수준의 이력서를 가졌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좌완, 파이어볼러, 부족한 이닝소화능력[38], 커리어 내내 규정이닝 충족횟수 단 2회, 92년생, FA 직전 해 호성적, FA 이전 소속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것 등등... 다만 사이영상이 없는 로돈과는 달리 각각 1회이기는 해도 무려 양대리그 사이영 수상경력이 있기 때문에 스넬 측은 로돈의 상위호환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역시나 양키스가 로돈보다 아주 약간 나은 이력서를 가진 스넬에게 6년 165M 계약을 한 로돈보다 적은 6년 150M을 제시했다는 기사가 뜨면서 양키스가 스넬을 로돈과 많이 비교하고 있으며 스넬이 로돈처럼 되지는 않을까하며 절대 오버페이는 하지 않게 경계하는 중임을 알 수 있다.
이와중에 부상을 당해 논텐더로 방출 당했던 루 트리비노가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동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다시 합류했다는 소식이 떴다. 그리고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관 시켰다.
2월 13일 1차 지명 출신 내야수 조던 그로션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면서 내야 백업을 보강했다.
2월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클레이튼 앤드류스를 데려오면서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대가는 우완 유망주 투수 조슈아 퀘사다.
이틀 뒤인 2월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투수였던 맥킨리 무어를 클레임 영입했다.
또 다시 이틀 뒤인 2월 18일 지명할당 시켰던 좌완 불펜 투수 맷 크룩을 현금 트레이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보냈다.
불펜투수 토미 케인리에 이어 내야 후보자원 및 대주자자원인 오스왈드 페라자가 3월 둘째 주에 어깨 염좌로 이탈했다. 케인리의 경우 개막전까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가 났으나 페라자는 약 6-8주 이탈이 예상되어 IL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통증이 심해 관절조영술과 CT까지 동원하였다고 한다.
3월 11일 게릿 콜이 팔꿈치 통증으로 MRI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만약 토미 존 수술이나 그에 준하는 부상인 경우 필연적으로 다시 선발진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후 천만다행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X-ray, MRI, CT 등 가능한 모든 비 침습적 검진을 행한 결과 팔꿈치 신경 염증과 부종으로 진단되었고, 일반적으로 수술하여 치료하지 않는 증상이라고. 다만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치료는 절대안정과 물리치료 뿐이기 때문에 5월말-6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하여 개막전 선발과 시즌 절반을 날리게 되었다.
3월 27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트레이드로 포수 유망주 벤 로트베트를 내주고 내야수 존 버티를 영입했다. DJ 르메이휴와 오스왈드 페라자가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예상 라인업
2024년 3월 27일 기준4.1. 투수진
- 선발 : ( 게릿 콜)[39](우), 카를로스 로돈(좌), 마커스 스트로먼(우),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좌), 클라크 슈미트(우), 루크 위버(우), 루이스 힐(우), 요엔드리스 고메스(우)
- 계투 : 클레이 홈즈(우), 이안 해밀턴(우), 토미 케인리(우), 닉 라미레즈(좌), 조나단 로아이시가(우), 빅터 곤잘레스(좌), 케일럽 퍼거슨(좌), 론 마리나시오(우), 스캇 에프로스(사), 코디 모리스(우), 루 트리비노(우), 코디 포팃(우), 맥킨리 무어(우), 클레이튼 앤드류스(좌)
4.2. 야수진
포수는 부상에서 돌아온 2022년 AL 플래티넘 글러브 수상자인 트레비노가 주전으로, 백업으로는 카일 히가시오카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기에 지난 시즌 후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오스틴 웰스가 맏을 것으로 보인다. 트레비노도 부상에서 복귀하는 몸이라 웰스도 출전 시간을 꽤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일단 주전으로 앤서니 리조가 나설 예정이긴 하지만 지난해 뇌진탕 부상 이후 성적이 급락했고 올해 복귀해도 성적이 어떨지 장담할 수 없기에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만약 리조가 정상적인 활약을 못 하면 현재 팀에 전문 1루수가 없기에 큰 고민에 빠질 수 있다.
토레스가 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부동의 주전일 것이다. 23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석에 들어선 선수였고 적어도 2루에서는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만약에 빠지거나 트레이드 되면 르메이휴가 들어오거나 다른 유망주들이 기회를 얻을 것이다.
원래 주포지션은 2루이지만 토레스의 존재로 인해 르메이휴가 지난 해 중반부터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다만 연장계약 이후 해마다 타격이 안 좋아지고 있고 토레스 이후 2루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면 유망주 페라자가 성장을 해 주어야 한다.
23년 골드글러브 수상자 볼피가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타격이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기에 앞으로 더 기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송구가 약하고 잠재력이 있는 타격을 살리기 위해선 2루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겨울 컨택되는 좌타자을 영입하기 위해 프런트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했다. 양키스가 원하던 타율이 괜찮은 선수로 .280 이상을 기대할 것이다. 2023시즌에는 우익수였지만 2021, 2022년에는 좌익수로 뛴 경기가 더 많았고, 소토보다는 좋은 수비를 기대하여 홈구장에서 우익수보다 더 수비범위가 넓은 좌익수를 맡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백업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카브레라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가 이번 겨울 코너 외야진을 보강하면서 우익수를 보던 저지가 중견수로 가게 되었다. 저지는 타격에 가려져서 그렇지 수비 지표도 리그 상위권이며 수비범위도 좁은편이 아니다. 2022시즌에는 600이닝을 넘게 중견수로 보면서 DRS+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잔 부상이 많고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이라 풀타임으로는 쓰지 않을것이고 이를 대비해 소토와 함께 그리샴을 영입했다. 타격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지만 중견수 수비는 상위권이기에 준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양키스 외야진은 리그 최하위권의 스탯을 기록했다. 시즌 후 이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현역 최고 타자 중 하나인 후안 소토를 영입했고 그를 주전 우익수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샌디에이고에서는 좌익수였지만 워싱턴에서는 우익수였고, 양키 스타디움의 넓은 왼쪽 외야와 좁은 오른쪽 외야의 특성상 다시 우익수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41]
가장 큰 고민거리 스탠튼이 DH로 가장 많이 나올 것이다. 가끔씩 하던 외야 알바는 뎁스가 좋아짐에 따라 이제 거의 안 서게 될것이고 타격에만 집중 할 것으로 보인다. 가끔 저지가 휴식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할 수 있고 토미존 수술로 인해 시즌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 내 최고 유망주 도밍게스도 24시즌에는 지명타자로만 나올 것이다.
5. 40인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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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32448><colcolor=#fff> 투수 | 0 스트로먼 · 30 위버 · 36 슈미트 · 38 라이터 Jr. · 45 콜 · 55 로돈 · 58 메이자 · 59 에프로스 · 61 커즌스 · 65 코르테스 · 71 해밀턴 · 72 포팃 · 81 힐 · 85 비터 · 92 고메스 · 98 워렌 · # 브루베이커 IL-60 · # 데 로스 산토스 | |
포수 | 28 웰스 · 39 트레비노 · 94 나바에스 · # 에스카라· # 로드리게스 | ||
내야수 | 11 볼피 · 13 치좀 Jr. · 26 르메이휴 · 90 비바스 · 91 페라자 · 93 라이스 · 95 카브레라· # 더빈 | ||
외야수 | 12 그리샴 · 80 페레이라 · 89 도밍게스 · 99 저지 | ||
지명타자 | 27 스탠튼 | ||
'''''' 애런 분 브래드 어스무스 제임스 로슨 케이시 다이크스 · 팻 로슬러 맷 블레이크 트래비스 채프먼 루이스 로하스 마이크 하키 태너 스완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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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규시즌
6.1. 4월
개막전 라인업은 타순대로 글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앤서니 리조, 앤서니 볼피, 알렉스 버두고, 호세 트레비노, 오스왈도 카브레라.야수 후보는 트렌트 그리샴, 존 버티, 오스틴 웰스, 자마이 존스.
선발 로테이션은 네스터 코르테스 주니어, 카를로스 로돈, 마커스 스트로먼, 클라크 슈미트, 루이스 힐.
불펜진은 클레이 홈즈, 빅터 곤잘레스, 케일럽 퍼거슨, 이안 해밀턴, 조나단 로아이시가, 클레이튼 비터, 닉 버디, 루크 위버 이상 개막전 1군 26인이다.
게릿 콜은 60일 IL, DJ 르메이휴는 15일 IL에 등재되며 시즌을 시작했다. 르메이휴는 스캠 막바지 경기에서 불운하게도 본인 파울타구에 발을 맞으며 심하게 발이 부어오르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수술 회복중인 제이슨 도밍게스도 IL. 도밍게스는 7-8월 경 복귀 예정이다.
개막전은 3월 28일 휴스턴 원정이었다. 경기는 꽤나 경기 전 전력에 대한 중론대로 흘러갔다. 애스트로스는 네스터 코르테스와 같은 강속구 피처가 아닌 좌완에게는 OPS가 8할이 넘어가는 퍼포먼스를 보였기 때문에 코르테스는 부진할 것으로 예측한 사람이 많았고, 결국 초반에 4실점을 하며 개막전 선발 역할을 잘 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강할 것으로 평가받은 양키스의 불펜진이 코르테스의 조기 강판 후에는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틀어막았으며, 상대가 제구난조로 무너지는 것을 잘 이용하고 이적생들의 활약도 터져줬다. 후안 소토의 양키스 첫 안타+타점과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 결승타를 포함해 적재적소에서 공격이 맞아떨어져주면서 5점을 야금야금 내어 어느새 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작년에도 본인 클래식스탯은 귀신같이 지키면서도 승계주자를 일소시키며 소설만 써대던 클레이 홈즈는 역시나 9회말 1점차를 잘 지켜내지 못했다. 5대4 1점차 9회말 무사에 등판하여 하위타선부터 시작한 애스트로스에게 무려 3안타를 맞으며 폐급 그 자체인 모습을 보였지만, 1사 1,2루에서 터진 우전안타때 이적생 우익수 소토의 침착한 원바운드 칼송구가 주자 마우리시오 두본을 저격하면서 천우신조로 블론을 피했다. 작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자 통증을 참는 것을 그만두고 빠르게 수술을 받고 건강히 복귀한 트레비노의 태그도 일품이었다.여튼 여러모로 비범한 운을 가진 선수. 이후 4번 카일 터커는 다행히 본인의 능력으로 유격수 땅볼처리하면서 승리를 지키고 개막전 세이브를 챙겼지만 그냥 작년과 똑같은, 마무리로는 낙제점인 모습이었다.
어찌됐건 개막전인데다 라이벌 애스트로스 원정이었고 우리 1선발은 드러누웠는데 상대 1선발은 건재한 기가 막힌 불리함이었으나 그것을 뚫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작년같았으면 경기 초반에조차 4점차가 나는 순간 패배는 확정이라고 봐도 좋을만큼 답이 없는 타선이었는데 선구안이 약점으로 꼽히던 앤서니 볼피도 3볼넷으로 활약, 작년 뇌진탕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앤서니 리조도 안타를 신고하며 활약[42]... 등등이 작년과는 다른 모습의 양키스임을 알렸다. 골칫덩이 스탠튼도 비록 5타수 1안타 2삼진이지만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차전도 예상대로 로돈은 또 무너졌지만 팀은 승리했다. 소토의 만점 활약과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뜬금 클러치 홈런타자 진화로 무려 7대1 무난승을 거두었다.
3차전도 놀랍게도 역전승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타순이 8번으로 하나 상승한 오스왈도 카브레라가 7회에 동점 투런홈런을 쳐내며 많은 팬들을 괄목상대를 하게 만들었다. 원래도 중장거리의 파워는 있었으나 정교함이 아예 없었는데, 볼이 되는 몸쪽 깊은 패스트볼을 때려내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안 소토와 앤서니 볼피가 각각 밀어치고 당겨쳐서 높디 높은 미닛메이드 파크의 좌측담장을 넘겨버리면서 2점 추가, 개막일에 최악의 모습이던 클레이 홈즈도 힛바이피치를 하나 내주었지만 3땅볼 3아웃으로 세이브까지 챙겼다. 이로서 개막 4연전 위닝시리즈 확정.
3차전 이후, 르메이휴의 타구에 맞은 발이 골절판정을 받은 것이 밝혀져 추가적인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4차전도 승리하며 철천지 원수 휴스턴을 상대로 개막 4연승 및 원정 스윕을 따냈다. 도망가면 따라붙고를 반복하는 랠리게임이었으나 결국 한번도 리드를 내어주지는 않았고, 9회초 2사이후에 조쉬 헤이더가 모션에 들어가기도 전에 견제하지 않을것을 간파하고 스타트하여 느린 발로도 2루도루를 뺏어낸 토레스와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소토의 활약으로 4대3으로 앞서갔다. 양키스는 텍사스에서 텍사스안타를 심지어 중요한 순간에 3개씩이나 만들어내며 휴스턴 팬들과 선수들의 혈압을 올렸다.
9회 말에 올라온건 방화광 홈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방화모드에 들어갔지만 알바레즈의 385피트짜리 중월방향 타구를 저지가 워닝트랙에서 잡아내고, 알투베의 3루선상 강습타구를 버티가 슬라이딩으로 낚아채고, 터커의 좌익수 앞 안타성 타구를 버두고가 슬라이딩으로 잡아내며 홈즈의 방화를 저지시켰다!
알바레즈의 타구는 기대타율(xBA) .830에 달했고 터커의 타구도 .620이었는데 모두 잡혔고, 비록 알투베 타구의 xBA는 .180이긴 해도 주자 1,2루 시프트라 3루수가 타구로부터 매우 멀었다는걸 생각하면 홈즈는 그냥 엄청난 운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xBA는 타구 자체의 가능성이지 수비시프트나 수비의 능력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4연전 스윕의 마무리에는 엄청난 행운이 따랐다.
찜찜한 뒷맛을 남긴 홈즈의 불꽃 풀무질을 뒤로하고 4연전을 돌이켜보면 양키스는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좋아진 스쿼드와 플레이로 팬들의 눈을 정화하고 있다. 이적생 타자 존 버티, 알렉스 버두고, 당연히 핵심엔 후안 소토가 각각 최소 1회 이상씩 중요한 수비와 안타를 기록해냈고 노망주로 남을뻔했던 카브레라가 이름을 바꾼듯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가세, 로아이시가, 케일럽 퍼거슨, 마커스 스트로먼, 이안 해밀턴 등 작년에 시원찮았던 선수들이나 투수 이적생들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월드 시리즈 진출이나 우승이야 신이 점찍어준다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많은 호재가 필요하지만 준비와 노력, 행정만으로 이뤄낼 수 있는 최소한인 디비전 우승 및 ALCS 진출 경쟁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덤으로 번번히 양키스의 포스트시즌을 종료시킨[43] 휴스턴을 4연전 스윕으로 눌렀다는 점에서 대단히 상쾌한 스타트다.
다만 아직 4경기 뿐이지만 애런 저지가 4경기에서 6삼진을 당하는 동안 단 2볼넷 2안타로 스타트가 나쁜 것이 걱정거리라면 걱정거리.
이후 디백스 3연전중 1차전에서 또 승리를 거두며 팀 역사상 5번째, 92년도 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개막 5연승을 달성했다. 다만 2차전을 코르테스의 부진속에 7대0으로 패하며 연승은 5에서 마감.
3차전에서는 로돈이 5.1이닝 2실점으로 괜찮은 피칭을 선보였으나 메릴 켈리가 7이닝 2실점으로 응수하며 경기는 팽팽했다. 로돈의 승계주자를 받은 해밀턴이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한 것으로 시작해 이후 8회까지 2개의 이닝을 4삼진을 곁들여 퍼펙트로 삭제시켰고 9회에는 로아이시가가 삼자범퇴.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는데, 3타수 0안타였던 버두고가 상대 철벽마무리 케빈 긴켈의 초구를 우월밖으로 넘겨버리고 양키로서의 첫 홈런을 신고하였다. 그렇게 2점을 안고 들어간 말공이었으나 클레이 홈즈의 운이 다하면서 볼피의 송구에러로 1실점(비자책), 코빈 캐롤의 빅바운드 암울타로 1실점(비자책) 블론이 되었다.
11회 초에도 양키스는 상대 보크와 안타1개로 2점을 또 내며 최선을 다해 도망갔고, 11회 말에도 등판한 것은 또다시 홈즈. 제구가 아예 안되면서 선두타자의 헬멧 챙을 공으로 맞혀버리고 무사 1,2루. 무사만루까지 볼 하나를 남겨둔 상황까지 갔으나 풀카운트에서 삼진을 잡으며 큰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갔고 홈즈는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것은 케일럽 퍼거슨. 대타로 나왔던 좌타 제이스 피터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후속타자 바로사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으며 1실점, 경기는 또다시 안개속으로 향했다.
이대로라면 2사 1,2루로 안타하나면 또 동점이 되는 암울한 상황. 그런데, 이후 등장할것은 8번타자였는데, 이 8번타자를 거르면 9번타자는 투수였다! 10회 말 유격수 페르도모의 주루중 부상으로 인해 선발출장했던 지명타자 케텔 마르테를 수비로 내며 지명타자가 소멸했던 것이다. 더불어 이리저리 야수들을 교체하고 대타로 내느라 벤치에 남은 야수가 없게 되었다. 디백스가 꼼짝없이 투수를 9번타자로 내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한 양키스는 고의사구로 8번타자를 내보냈고, 안타하나면 끝내기인 2사 만루상황이지만 9번타자로 투수 스캇 맥고우가 본인 커리어 최초로 타자로 등장하는, 디백스로서는 대략 안습한 상황이 펼쳐졌다.
페르도모 부상의 나비효과였다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상황. 결국 밀려맞은 파울 하나와 볼 하나를 걸러냈지만 결국 퍼거슨에게 루킹삼진을 먹으며 경기 종료. 마지막 공은 존에서 약간 먼쪽으로 벗어났지만, 이날 주심은 꾸준히 그 위치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주고 있었으니 문제가 없었다. 안타깝게도 타자들은 서로 오늘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공유를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것이 하필 투수였기 때문에 그로서는 알 도리가 없었다. 양키스의 6대5 승리.
개막 이후 6승 1패를 안고 홈 개막전을 치르러 가벼운 발걸음으로 브롱크스로 향하게 되었다.
홈개막전에서 불펜의 방화와 중심타선의 침묵 끝에 3대 0으로 패하며 1967년 이후 처음으로 홈개막전 완봉패를 기록하는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9회초 1점차에서 올라온 닉 버디가 와일드피치를 자그마치 3개나 던지며 적시타 없이 2실점을 하는 대형사고를 저지른 바람에 1점차에 저지-스탠튼-리조의 타순으로 충분히 역전도 노려볼만했던 9회 말의 희망은 꺼져버리고 말았다.
4월 28일 시점에서 18승 10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선두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중심 타자이자 캡틴인 애런 저지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게 뼈아프지만. 작년 시즌 저지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동안의 양키스 성적을 생각해 본다면 저지의 부진 속에서도 이 정도 호성적을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부동의 1선발 게릿 콜이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힐, 클라크 슈미트 등의 젊은 선발투수들이 활약해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고 있다는 게 큰 위안이다. 저지가 자기 페이스를 되찾고 콜이 부상에서 돌아와 준다면 양키스의 동부지구 우승 레이스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4월 29일,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4연전 중 첫 두 경기를 내리 패배하며 2연패로 4월을 마감했다.
바로 직전 두 경기동안 이틀 연속 15점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2점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6.2. 5월
5월 1일 경기에서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투런 홈런이 결승타가 되면서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클레이 홈즈가 마리아노 리베라가 재림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투구로 1.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건 덤.5월 2일 경기에서 카를로스 로돈이 무너지며 2대7 패배를 기록했다.
동부지구 선두 경쟁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4연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하며 지구 2등으로 밀려났다. 4연전 동안 겨우 6점을 기록했는데, 5점이 홈런으로 뽑아낸 점수다. (솔로 홈런 3개, 2점 홈런 1개) 양키스 타선이 얼마나 득점권 빈타에 시달리고 있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반증. 시즌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가 매우 클 정도로 롤러코스터급 기복을 겪고 있다.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할 애런 저지가 최악의 부진과 더불어병살타 갯수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양키스로서는 뼈아픈 약점이다.
5월 3일 ~ 5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기록했다. 저지가 기나긴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5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3연전 첫경기에서 천적 저스틴 벌랜더를 가볍게 누르며 이번 시즌 휴스턴전 5연승을 달렸다. 소토와 버두고가 3안타씩 결정적인 기여를 했는데, 이 둘의 활약으로 인해 지난 몇년간 장타 아니면 희망이 없던 타선에 짜임새가 생겨난 것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5월 7일 ~ 9일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
5월 10일 ~ 12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
5월 14일 ~ 16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7일과 18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후안 소토,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등의 중심타자들이 연달아, 나란히 홈런을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어 2연승을 기록했다.
2023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게릿 콜이 부상으로 빠지며 불안하다고 평가받은 선발 로테이션이 아주 훌륭하게 돌아가고 있다. 모든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 네스터 코르테스는 흔들릴 때도 있지만 팀내 최다이닝을 소화하며 충분히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먹튀로 낙인 찍힐 뻔했던 카를로스 로돈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클라크 슈미트, 루이스 힐 두 명의 영건 선발들이 훌륭한 호투를 기록하는 중이다. FA로 잡은 마커스 스트로먼은 세부 지표는 좋지 않지만 실제 실점은 어떻게든 억제하며 좋은 ERA를 유지하고 있다.
5월 20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까지 4대1로 이기고 있었으나,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등판한 미스터제로 클레이 홈즈가 4실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4점을 내리 실점해 4대5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홈즈의 투구가 엉망이었다기보다는, 싱커가 타자들 방망이 끝에 걸려 빗맞은 안타나 행운의 안타를 많이 맞는 불운도 잇따랐다. 사실 그간의 평균자책점 0점 행진도 완벽에 가까운 투구내용의 산실은 아니었기에 언젠가 한 번쯤은 터질 블론세이브였다.
5월 21일 경기도 3대7패를 당했다.
5월 22일 경기에서는 후안 소토의 홈런 2방을 앞세워 7대3 승리를 거두었다.
5월 23일 경기에서는 루이스 힐의 호투와 함께 5대0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개막 전만 하더라도 게릿 콜의 부상 이탈로 인해 대권 도전팀의 선발이라고 하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발진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5선발 로테이션이 완벽하게 돌아가며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선발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5월 들어 팀의 핵심 타자 애런 저지가 완벽하게 부활하며 다시금 MVP 모드로 질주하고 있다는 점과 콜과 르메이휴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이 양키스에게는 희소식이다.
5월 24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5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던 다르빗슈 유를 탈탈 털어버리며 8대0 완승을 거둔다.
3회에 2번타자 후안 소토의 투런 홈런, 곧이어 3번타자 애런 저지의 백투백 솔로 홈런, 4번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담장 상단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안타에 이어 5번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투런 홈런까지 한 이닝에 4명의 타자가 무려 3개의 홈런과 1개의 홈런성 타구를 만들어내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곧바로 이어진 4회에 터진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홈런까지 다르빗슈는 한 경기 4피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역시 6.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QS 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5월 28일 ~ 30일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6.3. 6~7월
5월 31일 ~ 6월 2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스윕.6월 4일 ~ 6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도 스윕하며 파죽의 8연승을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6연승 기록은 덤.
6월 7일 ~ 9일 NL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미 언론에서는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라는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6월 6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팔뚝 통증을 느껴 교체 아웃된 후안 소토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와 휴식 차원에서 3연전 내내 결장했다.
6월 7일 1차전 다저스의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캐시먼 단장이 일본으로 날아가 그의 경기를 직관하면서까지 모셔오고자 했던 투수이기에 양키스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지만...
야마모토는 7이닝 7K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잠재운다.
연장 11회까지 0 대 0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팀은 11회초 터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다저스가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11회말 양키스 공격에서 저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2 대 1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6월 7일 2차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홈런으로 3 대 11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다. 애런 저지가 멀티 홈런을 기록한 게 양키스의 유일한 위안거리.
6월 8일 3차전 떠오르는 신성 루이스 힐과 다저스의 1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맞붙었다.
오스왈도 카브레라의 솔로 홈런과 트렌트 그리샴의 3점 홈런으로 글래스나우를 무너트리는데 성공했다.
글래스나우는 6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타율 8푼을 기록 중이던 그리샴의 뜬금포로 무릎을 꿇었다.
루이스 힐 역시 5.2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기록했지만 노 디시전으로 만족한 경기였다.
현재 MLB를 대표하는 두 슈퍼스타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로도 상당한 관심을 끌었는데, 오타니의 타격 슬럼프 속에 저지의 완승으로 끝났다.
다만, 시리즈 자체는 다저스의 위닝 시리즈로 끝났는데, 양키스 타선은 3연전 내내 이어진 득점권 빈타를 기록하며 마치 작년 시즌 애런 '저지와 8명의 타자 호소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득점권 기회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 앤서니 리조, DJ 르메이휴, 글레이버 토레스등 주요 타자들이 연거푸 삽질을 해대며 점수를 내지 못한 것과 후안 소토의 부재가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다.
앞서 언급한 저 4명의 타자들이 터져줘야 양키스의 15년 만의 왕좌 귀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튼튼신은 모처럼만에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서 15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대부분의 홈런이 이미 경기의 승패가 판가름난 시점에 터진 그닥 영양가 없는 홈런이라 분발을 요한다.
그러나 25일과 26일에는 서브웨이 시리즈가 있었는데, 그야말로 뉴욕 메츠에게 박살이 났다. 첫 경기는 에이스 게릿 콜이 4피홈런을 허용하며 난타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타선이 7점을 내며 뒷심이라도 보여줬는데, 27일에는 루이스 힐까지 무너지고 타선은 3병살을 치는 등 스코어 2 : 12로 말 그래도 압살당하며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저 2점도 애런 저지의 홈런 덕분에 겨우 영패를 모면한 것이다. 타선은 저지를 제외하면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주었고, 후안 소토도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 최근들어 다시 먹튀로 회귀할 조짐이 보이고 있던 카를로스 로돈이 어김없이 초반부터 난타당하고 타선은 호세 베리오스에게 틀어막히며 2 : 9 완패를 당했다. 최근 마커스 스트로먼을 제외한 선발 투수들이 집단 난조를 보이며 일찌감치 경기가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우려가 되는 상황이며 4연패와 동시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동부지구 1위를 내주게 되었다.
6.4. 7~8월
8월 초순은 오리올스와 1위를 나눠가졌다 내줬다 하는 중이다. 그런데 한번씩 눈이 썩는 경기를 보여주며 올해도 해봐야 ALCS딱이라는 비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8월 13일, 경기 전까지 119경기중 단 28승만을 거두며 AL은 물론이고 NL까지 합쳐서 30팀중 압도적인 꼴등을 하고 있던 화이트삭스에게 무려 열두점을 내어주며 12대2로 패하는 뇌절스런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껏 전날 신승으로 동부 공동 1위까지 해놓고는 바로 형편없이 패배. 화이트삭스는 현재 무려 29승 92패, 단독으로 20승대를 찍는 승률 .240의 역사적인 탱킹 중인데도[44] 저따위 점수를 낸 바람에 팬들은 분노, 타팀 팬들은 조롱의 한마디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8월 22일까지 고비였던 중부 1위 가디언스 상대 홈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지은 시점에서 동부지구 단독1위인데다가 남은 정규시즌 상대는 시리즈 순으로 로키스, 내셔널스, 카디널스, 레인저스, 컵스, 로열스, 레드삭스, 매리너스, 애슬레틱스, 오리올스, 파이리츠[45]이고 애스트로스, 다저스, 로키스, 화이트삭스, 레이스, 레드삭스, 타이거즈, 자이언츠, 타이거즈, 트윈스[46]가 남은 오리올스에 비해 대진이 약간 나은 상황이라 오리올스가 갑자기 시즌 말 불꽃을 태우거나
23일 로키스전을 승리하며 3연패 후 3연승으로 잠깐 주춤했던 것을 복구해냈고 그 중심에는 주장 저지의 미친 홈런페이스가 있었다. 엄청난 몰아치기로 4월의 역사적인 삽질을 기억도 안날정도로 복구한 것도 모자라다는듯이 기어이 재작년의 62홈런 페이스를 따라잡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그에 뒤처지지 않는 영혼의 짝꿍 소토도
다만 트레이드 기간동안 결국 보강해내지 못한 커즌스, 힐, 홈즈[47], 케인리, 라이터 주니어, 톤킨, 워렌, 메이자, 위버라는 패전처리투수만 절반이 넘는 것 같은 절망적인 불펜과
아직 김칫국이지만 동부 1위를 해도 ALDS에서 오리올스나 로얄스, 올라가도 ALCS에서 휴스턴이나 클리블랜드를 만날 수가 있는데 이들 중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만 하다"는 생각이 딱히 안드는 라인업인 것은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8월 25일 로키스 상대 경기에서 소토-저지-스탠튼으로 이어지는 백투백투백 홈런이 작렬하였다. 저지는 시즌 50호에 이어 51호 홈런까지 달성하며 양키 스타디움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8월 26일 내셔널스 상대 원정에서 승리하고 오리올스는 휴식일을 가지며 드디어 불안불안한 1.5게임차가 아닌 2.0게임차로 승차를 벌렸다.
6.5. 9~10월
9월 초 들어 갑자기 우리는 우승하기 싫어모드에 들어갔다. 51홈런을 찍은 저지는 그 직후인 8월 말부터 약간 부진한 상태이고 역적왕 클레이 홈즈를 필두로 한 계투진은 거의 2경기 중 1경기는 미식축구 점수를 내주며 시즌 막판 와일드카드 가기 챌린지 중이다.9월 7일에는 시즌 82승째를 기록하며 1993년부터 32년 연속으로 위닝 시즌을 기록하게 되었다.
오스왈도 카브레라라도 볼 수 있는 3루를 보게 하려고 뜬금없이 본 포지션도 아닌 재즈 치좀을 데려오느니 불펜자원 하나라도 더 긁어모았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지난 몇 년간 불펜이 건재했던 적이 없는데도 마치 "불펜만은 믿었는데 이럴줄은 몰랐어"를 외치는 것처럼 그저 망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 MLB에선 이제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클래식스탯만 따지며 선수를 기용하는 애런 분의 오판에 팀은 우승 문턱에 와서 문워크를 하게 되었다.
9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 승리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9월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코빈 번스를 완전히 공략했고, 게릿 콜이 호투를 펼치며 10-1로 승리. 이 승리로 양키스는 2년 만에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7. 포스트시즌
7.1. 디비전 시리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합계 스코어 3-1로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팀의 전력 차이를 생각하면 가볍게 누르고 올라가야 할 상대였으나, 로열스의 공세에 생각 외로 꽤 고전했고 부진한 애런 저지의 빈자리를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메꿔주지 못했다면 위험할 수도 있었던 경기 내용이었다.7.2. 챔피언십 시리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합계 스코어 4-1로 승리하며 15년 만의 아메리칸 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ALCS MVP를 차지한 스탠튼과 후안 소토가 대활약을 펼치며 철옹성같던 클리블랜드의 투수진들을 무너뜨렸고, 3차전에서 거짓말같은 연장 역전패를 당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어찌되었든 월드 시리즈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7.3. 월드 시리즈
15년 만에 진출한 월드 시리즈이다. 2010년대~2020년대 초까지 이어진 부진의 역사를 끊고 악의 제국의 부활을 메이저리그 전체에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대는 내셔널리그 최강자이자 1981년 이후 43년에 만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차전부터 게릿 콜을 내보내 다저스 타선을 잘 틀어막았지만 양키스 타선도 같이 안 터지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던 10회 초 귀중한 1점을 뽑아내며 승리가 눈앞이었으나... 10회 말 2사 2, 3루에서 무키 베츠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에게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어이없게 3:6으로 1패를 적립했다.
2차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카를로스 로돈이 피홈런 3개를 맞으면서 경기를 터뜨려버렸고 양키스 타선도 지지부진하며 결국 2대4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3차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한 클라크 슈미트가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자책점을 얻어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타선의 부진이 이어지며 4대2로 졌다.
4차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한 루이스 힐이 4자책점을 얻어맞으며 여전히 선발진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글레이버 토레스와 앤서니 볼피가 해결사로 나서며 11:4로 이겼다.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지만 월드 시리즈 스윕패라는 최악의 굴욕은 면하게 되었다는 것은 양키스 입장에서 다행이었다.
5차전에서는 시리즈 내내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던 애런 저지의 반등을 포함하여 타선이 화력을 뽐내며 초반부터 앞서나갔으나, 타석에서의 반등을 무색하게 만드는 저지의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책이 발단이 되면서 5회초에 빅이닝을 내주었다. 결국 다저스가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끝에 6-7로 승리하였고, 시리즈 최종 스코어 4-1로 결국은 우승에 실패했다.
8. 시즌 총평
15년 만에 아메리칸 리그 우승과 월드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실패한 시즌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시즌 마지막의 월드 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4:1로 일방적으로 패배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애런 저지가 2022년조차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의 청정 타격 시즌을 기록하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후안 소토 또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리그 최강의 타자 듀오를 보유한 팀이 되었다. 나머지 타선은 여전히 크게 눈에 띄는 타자가 없었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직전 해의 마이너스급 WAR에서 반등하여 팀에 그럭저럭 기여하는 타격은 해 주었고, 타격면에서는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제몫을 해준 앤서니 볼피나 포수치고는 괜찮은 타격을 보여준 끝에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른 오스틴 웰스, 시즌 초 극도로 부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이클이 올라온 글레이버 토레스 등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저지-소토 듀오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양키스는 저지-소토와 아이들 수준의 타선으로도 리그 최상위권 수준의 타격 생산성을 기록할 수 있었다.
선발진에서는 에이스 게릿 콜이 시즌 절반을 날려먹었지만, 카를로스 로돈이 직전 해의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반등에 성공했고 네스터 코르테스 또한 꾸준히 선발진을 지켰으며, 젊은 피 루이스 힐과 클라크 슈미트, FA 마커스 스트로먼이 선발진의 구멍을 메워주면서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특히 루이스 힐은 AL 신인왕까지 수상했다. 불펜에서는 클레이 홈즈가 시즌 중반 부진으로 마무리 자리에서 강판당했지만 루크 위버가 마무리로 승격되어 훌륭한 활약을 보였고, 위버-홈즈- 토미 케인리의 필승조는 컨텐더 팀에 충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리그가 평준화된 가운데 94승 68패라는 압도적임과는 거리가 먼 성적으로도 아메리칸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지난 몇 년 동안의 천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라오지 못하는 등 별다른 위기 없이 여유있게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다저스와의 명문팀간 빅매치로 흥행이 크게 기대된 월드 시리즈에서 경기 내용상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도 결정적인 수비 실책 등으로 인해 팽팽한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는 일이 반복되었고, 결국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다저스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는 것을 허용해야 했다.
특히 우승만을 노리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후안 소토 렌탈 시즌에서 우승에 실패하면서, 양키스는 우승 후광 없이 핵심 전력 소토를 FA로 다시 붙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1]
현지기준
[2]
양키스가 이 정도로 길게 우승하지 못한 적은 1920년 이전과 1980년대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에 뉴욕 지역 언론을 포함하여 수많은 양키스 팬들은 '닥치고 우승'이라는 논조를 거듭 내놓는 중이다. 물론 '좀 천천히 하자. 현실은 녹록지 않다'는 신중론도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우승 없이 15년이 다가가고 있는데 뭔 개소리심?'이라는 의견이 더 많은 상황이다. 지역 스포츠 라디오의 팬들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감독 잘라라', '누구 잘라라', '누구 데려와라'라는 주문이 많은데 대부분 들어보면 현실성 없는 대안이 대부분이고 팬들이 탐내는 선수들은 애당초 양키스의 영입방침에서 먼 거리에 있는 사실 밖에 없다.
[3]
그나마 에인절스는
같은 동네 웬수의 인지도가 더 높고 팬덤이 비교적 온건한 성향이라 트라웃과 오타니를 데리고 말아먹어도 비교적 심드렁한 분위기지만 양키스는 워낙에 명문구단이라는 명성에 더해 그에 못지 않는 극성빠들 때문에 고생을 사서 해야 한다는 부작용이 있다. 최근 우승이 2009년이라 우승을 못한지 이제 고작 14년이 접어드는 마당에 '언제 우승해놓겠냐'고 성화를 부려대는 통에 구단 프런트부터가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4]
부임 초기에는 머리털도 꽤 남아있었고 젊은 이미지였지만 현재는 단장들 중에서도 나이가 꽤 있는 편이며 외모에서부터 나이가 많이 든 티가 확연히 난다.
[5]
조던 몽고메리-
해리슨 베이더 트레이드,
루이스 세베리노 옵션 실행,
프랭키 몬타스 트레이드,
카를로스 로돈 영입.
[6]
그 2023 시즌도 5할 승률은 넘겼다.
[7]
2023년 11월 29일,
뉴욕 메츠와 1년 1천 3백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키스와 결별했다.
[8]
반대급부로 오클랜드로 간
JP 시어스가 하위선발자원으로 안착한 것에 반해 몬타스와 함께 온
루 트리비노도 이적 후 25경기 등판, 23년은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며 선발 자원 부족으로 시즌을 말아먹은 양키스의 팬들은 그냥 완전히 망한 트레이드로 이미 가루를 내서 태우는 정도의 비판을 가했다.
[9]
이후 12월 31일
신시네티 레즈가 무려 단년 16M이라는 금액에 영입했다.
[10]
원래 포수였다.
[11]
12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 15M 계약을 맺었다.
[12]
2024년 1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6.5M 계약을 맺었다.
[13]
12월 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00M 계약을 맺었다.
[14]
소토는 2024 시즌 후 FA다.
[15]
12월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2년 325M 계약을 맺었다.
[16]
2024년 2월 25일
시카고 컵스와 3년 80M 계약으로 잔류했다.
[17]
벨린저는 2억 달러가 100% 확률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정후는 많아봤자 1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중이다.
[18]
특히 선발 투수 트레이드는 보통 상당히 많은 대가를 요구한다. 저번 몬타스 트레이드 당시에도 양키스는 보상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른 바 있다.
[19]
2022년~2023년 양키스의 타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타선에 스탠튼같은 선풍기형 공갈포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좋은 컨택으로 기대받던 유망주
앤서니 볼피도 타격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는 제몫을 다했지만 막상 타격과 선구안이 빅리그에서는 아예 낙제점으로 평가받으며 타율과 출루율이 너무 낮고 피삼진율이 너무 과하게 높아 더 많은 안타와 출루가 필요한 팀 타선에는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20]
이쪽은 FA 당시
데릭 지터 디스 건으로 인해 양키스에서 금지어로 완전히 낙인찍혔다. 그러나 이후 다시 지터를 치켜세우고 옹호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그저 양키스에 가고 싶지 않아서 디스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중.
[21]
특히 배트스피드는 23년에도 메이저리그 1위였다.
[22]
다만 배트스피드는 평균 4마일정도 하락하긴 했으나, 예전의 배트스피드인 평균 82마일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치였던지라 현재도 아직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이다.
[23]
이쪽도 계약 초반에는 잘했었지만 2차 FA 후 약물 적발 뒤로는 전형적인 악성 계약이 되었다.
[24]
오스왈드 페라자,
오스왈도 카브레라. 유격수로 뛰는 중인 볼피가 좋지 않은 어깨로 인해 향후 2루수로 갈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25]
물론 트레이드 카드로 볼피나
오스틴 웰스,
제이슨 도밍게즈 등 저연차 유망주들도 있지만 가뜩이나 먹튀들로 인해 터질 듯한 페이롤로 개고생하고 있는 마당에 최저연봉자들인 이들을 다른 팀에게 쉽사리 내주는 건 냉정하게 미친짓이다.
[26]
이는 2019년 장기계약을 맺었던
애런 힉스의 7년 70M 계약과
루이스 세베리노의 5년 52.25M 계약이 참담한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구단이 신중한 무브를 취하고 있다는 평이다.
[27]
단 6년에 달하는 계약 기간에는 대부분 난색을 표했다. 계약 당시에는 기간은 4~5년이지만 평균연봉이 30M을 넘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였다. 물론 실제로는 첫 시즌부터 완전히 빅똥을 싸버렸기에 이는 결과론적으로는 전혀 의미가 없는 논쟁이었다.
[28]
8년간 규정이닝을 채운 시즌이 2년이다. 심지어 로돈보다 구속이 더 빨랐고 역대 최악의
유리몸 투수로 악명높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조차도 예전엔 저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29]
부인과 이혼하면서 아직 10대인 두 딸을 혼자서 돌보는 상황인데, 거주지가 피츠버그라 계속 타격 코치를 맡으면 자리를 오래 비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30]
사실 양키스 역시 마운드 보강이 절실하다. 게릿 콜이 혼자 하드캐리 한 올시즌의 상황이었음을 복기하자면 2,3선발은 물론 롱릴리프에서부터 마무리도 갖춰야 할 재원이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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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가장 크게 나타내고 있는 두팀 가운데 하나가 양키스다. 다른 한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2]
좌익수 버두고, 중견수 저지, 우익수 소토로 외야가 구성될 확률이 현재 가장 높게 예상된다. 저지의 내구성 문제가 걸리긴 하지만, 여차하면 골드 글러브 출신 중견수인 그리샴을 기용하면서 적당히 안배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33]
결국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34]
차라리 비바스 대신 다른 데뷔가 유력한 선발 유망주를 받아왔으면 모를까 1라운더치고 너무 대가가 짜다는 의견이 많다.
[35]
당시 양키스도 다른 팀들이 기겁할 만한 정신나간 투자로 유명했지만 코어 4를 발굴하는 등 팜 관리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썼었던 팀이라 먹튀로 망하면 유망주를 올려 쓸 수 있는 팀이었다. 현재의 다저스 역시 팜 관리 능력은 어느 정도 검증되었기에 이를 믿고 투자를 통 크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의 양키스는 팜 관리도 옛날같지 않아 아무나 올려서 주전급으로 만들기는 힘들 뿐더러 투자하는 선수마다 망해 거의 다 악성 계약이 되어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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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여러 차례 언플을 하며 양키스로 가는 것이 정배로 보였지만 거의 막판에 다저스로 급선회한 야마모토도 몇 년 전의
다나카 마사히로와 대조되며 강성 양키스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는 중이다. 여기다 야마모토가 다저스로 갈 수 있도록 디퍼 계약을 맺어준 오타니도 눈이 제대로 돌아간 강성 양키스 팬들에게 덤으로 욕을 먹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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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은 사이영 2회 수상이라는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고질적인 제구문제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몽고메리는 양키스 출신으로 본인이 뉴욕에 있을 때 양키프레셔로 인한 부담감으로 못 던진 것이라는 인터뷰까지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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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돈의 경우 내구도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부상으로 결장하면 이닝을 못먹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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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막바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 6월경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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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95M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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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sports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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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는 스캠때부터도 .389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워낙 폼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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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17, 20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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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에서는 애슬레틱스가 51승으로 화이트삭스 다음으로 승이 적으며 NL까지 포함해도 말린스가 45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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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1위팀이 없고 내셔널스, 로키스, 애슬레틱스, 파이리츠는 심각한 삽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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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애스트로스가 각각 지구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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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말할 것도 없이 블론 1위에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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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밀턴과 로아이시가의 이탈이 아쉽다. 해밀턴은 돌아오겠지만 로아이시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