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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초기) | 2기(중기) | 3기(후기) | 4기(말기) |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 C70~C72 |
진료과 | 신경외과 |
관련증상 | 두통, 뇌전증, 시력 이상, 구토, 정신질환 등 |
관련질병 | 암 |
1. 개요
腦 腫 瘍 / brain tumor(brain cancer)이름 그대로 뇌 안에서 생기는 종양으로[1] 뇌실질(腦實質)에서 생기는 축내 뇌종양과 뇌막, 뇌하수체 등의 내분비선, 뇌신경에 발생하는 종양 등의 축외 뇌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두개내종양은 원발성인 것과 전이성으로 나뉘는데 원발성 뇌종양의 40~50%가 축외내종양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부분 양성 뇌종양에 해당해 수술의 방법과 절차에 따라서 예후가 크게 다르다. 악성 뇌종양이 뇌 암(腦癌)이다. 뇌종양을 구분하는 기준은 WHO등급으로 분류한다. 정확한 분류는 1등급에서 4등급까지 있는데 1등급만 양성이다. 2등급부터는 악성, 다시 말해서 뇌암으로 분류된다.
뇌종양의 증세는 대부분 두개골 내의 종양의 크기가 커짐으로써 더이상 자랄 공간이 없어 그에 따른 뇌압 상승(ICP)으로 생기는 지속적인 심한 두통과 뇌전증, 구토 등이다. 그 외 행동이상 및 성격이상 등이 보여지기도 하며 시력 저하 등 시각장애(CN3, CN6) 및 울혈유두(papilledema)가 보여지게 된다. 그러나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 증상은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암이 노인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과 달리 뇌종양은 환자의 연령대 분포가 다양해서 1~2살 어린 아이부터 유치원생, 10대 초중고생, 2~30대 대학생/직장인들도 많이 걸린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 환자들도 상당수 있는 편.
2. 종류
뇌종양은 디테일하게 따지면 종류가 매우 많다.대부분이 뇌 세포 사이사이에 존재하며 뇌의 전반적인 형태에 포함되는 세포들에서 발생하는 종양인 탓에 깔끔히 절제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며, 재발율도 높고 예후도 대체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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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세포종(양성)
뇌 세포 사이사이에 붙어서 뇌 세포를 붙들고 있는 별 모양의 신경 아교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이다. 인체에 발생하는 여러 악성 종양중에서도 유독 분화율이 낮은 종양 세포가 발생하는 일이 많은 편인 종양 종류로써, 이렇게 분화율이 낮은 (역형성) 종양의 경우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역형성이 아닌 경우 단순한 덩어리 형태로 발견되기도 하며, 이런 경우 대개 예후가 훨씬 나은 편. -
모양세포성 성상세포종 (pliocytic astrocytoma)
종양 세포들의 모양이 머리카락 같은 형태를 가지고 형성 되기 때문에 모양( 毛 樣)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단순한 덩어리 형태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분화율이 큰 종양이기 때문에 성상세포종 중 제일 예후가 좋아 생존율이 약 90%이다.[2] -
미만성 성상세포종 (fibrillary/diffuse astrocytoma)
모양세포성 성상세포종보다 분화율이 더 떨어지는 성상세포종으로써, 모양세포성 성상세포종과 달리 명확한 머리카락 모양이 아니라 섬유들이 뒤엉킨 모양을 하고 있다. 종양이 마치 촉수를 뻗듯 주변 조직으로 파고 들기 때문에 CT/MRI 촬영에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진단하기 까다로우며, 절제시에도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종양이다. 다행이도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재발할 경우 더욱 악성으로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율 자체도 50%나 된다. -
역형성 (미분화) 성상세포종 (anaplastic astrocytoma)
분화율이 매우 낮은 성상세포종으로써 비교적 덜 악성인 종류들과 달리 섬유 모양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난장판인 조직 모양을 보인다. 주변 조직과의 구분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절제하기 매우 골치아프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재발도 잦은 악성 암이다. -
교모세포종 (glioblastoma)
이 종양은 어느 세포가 변형되어 생긴 종양인지 아직 밝혀저 있지 않으나(뇌실하영역에서 주로 발병한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아마도 신경 아교 세포중 하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교모세포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극도로 불량한 분화율을 가지고 매우 빨리 성장하며 사실상 재발이 확정적인 암으로써, 췌장암과 비슷한 높은 사망률을 가진 암이다. 실제 절제 수술 장면을 보면 정상적인 뇌 조직과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발광성 물질로 염색해서 찾아다 절제해야할 만큼 수술 난이도가 극악하다. 게다가 다른 뇌종양에 비해 혈관을 훨씬 더 마구잡이로 끌어당겨 쓰기 때문에, 주변 조직에서 뜯어내기 전에 먼저 종양을 둘러싼 혈관부터 정리해야할 정도이다.[3] 종양이 정상 조직을 비집고 들어가 차지하는 위치도 대개 악랄하기 그지 없어, 수술시 종양에 접근하기 위해 길을 내는 것부터가 대책이 안 서고, 혹여라도 종양이 생존에 직결되는 위치에 있다면 위에 적힌 것마냥 어렵게 수술을 해 봤자 사실상 의미가 없다.[4] 미분화 갑상샘암, 악성중피종과 함께, 종양 조직을 온전히 절제한다는 것부터가 성립 불가능한 최악의 미분화 종양의 일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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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지교종(oligodendroglioma)
신경 아교 세포중에서 특정 뇌세포에 붙어 있는 수초를 구성하는 세포인 핍지교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이다. 빠른 신호 전달을 요하는 요소들을 담당하는 뇌세포들에만 수초가 붙어 있기 때문인지, 전두엽 쪽에서 주로 발생한다.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성상세포종과 함께 발생하는 혼합교종인 경우가 많다. 뇌세포의 줄기를 둘러싸는 수초를 구성하는 세포가 기원인 만큼 종양 조직이 명확한 형태를 띄지 않고 정상 조직과 뒤엉키기 쉽다. 다행이도 본래의 핍지교세포 자체의 특성 때문인지 핍지교종의 진행 속도는 매우 느리며, 따라서 예후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
상의세포종(ependymoma)
뇌실의 막을 형성하는 세포인 상의세포(뇌실막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써, 대충 뇌의 최외부쪽에 생기는 암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른 뇌종양들에 비해 주변 조직과 종양 조직이 쉽게 구분되는 종양이며, 대부분은 악성이 아닌 단순 양성 종양으로 그친다. 다만, 악성인 경우 뇌척수액을 타고 다른 곳으로 전이 된다.
- 배아세포종( 악성), 수막종(양성)
- 뇌하수체 선종(양성), 신경초종(양성)
- 선천성종양(양성)
- 두개인두종(양성)
- 전이성 뇌종양( 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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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적 내재성 뇌교종(diffuse intrinsic pontine glioma)(
악성)
교모세포종, 췌장암보다 예후가 훨씬 나쁜 불치 질환이다. 해당 뇌종양은 뇌간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 즉 뇌간암이다. 주로 소아(10세 미만)의 뇌간에서 발생하는, 발병 사례가 매우 드문 희귀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뇌간암이 완치된 사례는 단 1건이며, 그것도 치료가 아닌 자연 치유로 완치된 것이기에 기적 수준이고, 심지어는 오진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뇌간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2%로 절망적으로 낮으며 수술적 치료, 항암제 투여가 불가능하거나 투여해도 뇌간에 도달하지를 못 하기에 수술이나 약물 투여 시도가 무의미하다. 뇌간암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는 방사선 치료이며, 이마저도 일시적으로만 호전될 뿐이다. 2년 생존률도 10%, 평균 생존 기간은 9개월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뇌간에 악성 종양이 생길 가능성 자체는 극도로 낮은 편이라는 것이다.
두개인두종은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악명높다. 해면상 혈관종(양성)은 종양처럼 생겼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혈관 기형의 일종인 뇌혈관 질환으로 분류가 애매하다. 발생 환자 비율이 높은 뇌종양을 보면 신경교종이 40% 정도로 가장 높고, 수막종이 20%, 뇌하수체선종이 15%, 신경초종이 15% 정도 된다.
신경교종이나 성상세포종 같은 뇌종양은 발생 단계부터 가지고 태어난 세포에서 유래되는 악성 종양이므로 매우 어린 나이에 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6]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엔,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겠으나, 여러 종양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기록해둔다.
전체적으로 뇌 종양은 위치에 따라 나눌 수 있는데, 소아기 환자의 경우 천막하(infratentorial)에 종양이 자주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 천막상(supratentorial) 종양이 자주 발견된다.
2.1. 천막하 종양
천막하 종양은 다음과 같다.- 소아기 성상세포종(juvenile pilocytic astrocytoma)
- 이는 소아기 뇌종양의 가장 흔한 종류로, 대부분 소뇌(cerebellum), 뇌간 (brain stem)에서 발생하게 되어 이와 관련된 운동실조(ataxia), 안진(nystagmus), 사지마비 등의 증상이 보여지게 된다.
- 양성종양으로, 외과적 수술,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를 통해 비교적 쉽게 완치된다.(뇌간 교종의 경우는 예외)
- 수모세포종(medulloblastoma) - 악성성상세포종(malignant astrocytoma)의 일종
- 역시 소뇌(cerebelleum)에서 발견되는 뇌종양. 수뇌증(hydrocephalus), 운동실조 및 보행장애 등이 보여지게 된다.
-
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 - 악성종양 4등급으로 평균 생존 기간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모두 받고 치료가 성공적이어도 14~15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뇌종양. 물론 평균이 14~15개월이라는 말이지 그보다 길게 사는 환자들도 많지만 아무튼 의학적인 평균으로는 1년하고도 2~3개월 넘기는 수준이다.
하긴 췌장암이랑 치명도로 비벼볼 만한 암이니까 - 역형성 성상세포종 (뇌간교종) - 대부분 청소년 나이에 걸리는 악성 뇌교종으로 이 또한 불치 질환이다. 치료는 방사선 치료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미만형은 평균 생존기간이 7개월~ 15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 상의세포종(ependymoma) - 후두개와(posterior fossa)에서 발견되는 뇌종양
이 중에서 교모세포종은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암 중 가장 악성도가 높고 치사율이 높은 암에 속한다.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암으로, 대부분 소아들에게 걸리는 ATRT처럼 치료가 성공적이라 하더라도 재발률이 극도로 높아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 즉 인간이 걸릴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암 중 하나이다.
3. 상세
2023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양성 뇌종양 환자 수는 2017년 3만 7815명에서 2021년 5만 1842명으로 5년 새 약 37% 늘었다. 악성 뇌종양도 같은 기간 1만 1186명에서 1만 1945명으로 약 7% 증가했다. #국립암센터 사이트 글에 따르면 정신질환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서 뇌종양인줄 모르고 양극성 장애와 조현병인 줄 알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그 치료만 받고 시간만 허비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7] , 또한 안과나 내과의 경우는 안과의 경우는 시력이 이유없이 저하되어 쓸데없는 안과 치료에 시간만 허비하거나[8] 내과의 경우는 지속된 구토로 쓸데없는 검사로 소화제 치료만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결국 뇌종양이 진행되어 치료가 불가능해졌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다. 게다가 치료를 받아도 재발률이 굉장히 높기로도 유명하다. #
그만큼 뇌종양 자체는 종양 중에서도 드물게 걸리는 종양 질환에다가, 또한 각과의 협진보다는 과중심으로 해결해보려는 의사들의 문제가 있으며, 일반인들의 잘못된 의료상식과 저렴하고 편한 검사와 치료만 받으려는 환자의 보호자들이 더해지면서 이러한 의료 분위기로 인해서 뇌종양 환자들 중에서 '손도 못쓰고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
4. 증상
뇌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새벽이나 아침의 극심한 두통[9](두통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지속적인 경우)
-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청력 저하[10] 및 상실
- 구토, 메스꺼움이 생기는 경우[11]
-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알 수 없는 극심한 성격변화, 정신질환과 유사한 증상
- 편마비(신체의 일부 마비)
증상이 생겼을 때는 신경과와 신경외과에 방문을 해서 각종 검진을 통해 아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 뒤 종양이 발견되고 수술이 끝나고 치료가 시작된 다음부터는 후유증이 생기면 안과, 내과, 정신과 등에 가서 추가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5. 치료
뇌종양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방사선 치료-항암 치료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환자가 저렇게 치료받는다. 물론 양성 뇌종양은 거의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를 하지 않는다. 수술적 절제가 대부분. 그러나 해부학적인 특징상 양성이라도 수술적 절제가 힘들거나 불가능한 뇌간부 종양에서는 추적 관찰이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한다. 지난 몇 십 년간 뇌종양 치료는 위의 세 가지 방법으로만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면역 치료, 바이러스 치료, 전기 자기장 치료 같은 기법들이 연구되어 현재 임상 중이다.전기 자기장으로 치료하는 TTF 노보큐어가 미국 등지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뇌종양이 아닌 다른 암을 치료하는 용도로 개발되어 쓰이고 있는 항암제나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 약제들 중에서도 악성 뇌종양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물 실험으로 밝혀지면서 사람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리포지셔닝 약물들이 많으므로, 임상 실험이 성공한다면 향후에는 수술+방사선+테모졸로마이드(이외 기타 약제 병용)가 유일한 항암 요법인 현재보다 표준 치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신체 기관인 뇌에 발생하는 종양인 만큼 양성 뇌종양이라 할지라도 매우 위험한 병인데,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종양과 정상조직간 경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위치가 나쁘지 않을 경우에) 제거 수술 후에 예후가 좋은 편이다. 문제는 암에 해당되는 악성 뇌종양인데, 이 케이스의 예후는 매우 좋지 않다. "악성"자가 붙은 건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특히 교모세포종은 가장 악성의 암으로써 평균 생존기간이 1년 남짓이다. 교모세포종은 신경교종의 일종으로, WHO에서는 신경교종을 4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좋지 않은 4단계가 바로 교모세포종이다. 증식 속도가 빠르고 침윤성이 강해 수술로 완전히 절제를 하기 어렵고, 표준요법으로 완벽하고 성공적으로 치료를 해도 재발이 흔하다.
다행히 최근 들어 악성 뇌종양의 항암제 내성 원리와 재발 메커니즘 등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치료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최근 EBS 다큐 《명의》에 나왔던 남도현 교수의 말에 따르면, 표준요법으로 "10명 중에 1명은 5년 이상 살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악성 뇌종양의 현재 5년 생존률은 약 10.15% 정도로 췌장암보다도 낮다.[12] 한국 연구진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교모세포종 돌연변이 발생이 암 부위가 아닌 암에서 멀리 떨어진 뇌실하영역(subventricular zone, SVZ)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뇌간에 가까운 부위일수록 치명적이다. 양성 뇌종양 중에서도 성상세포종, 두개인두종, 뇌간 교종도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나 뇌간의 경우, 숨골이 있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술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제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도 쉽게 수술할 수 없는 뇌조직이다. 대표적으로 산재적 내재성 뇌교종과 미만성 성상세포종, 역형성 성상세포종 등이 있다.
악성 중에서도 수모세포종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뇌하수체 종양은 뇌 아래에 있는 콩알만한 크기의 뇌하수체생기는 종양으로 진행속도가 느리고 증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가 10mm 이상의 거대선종이 된 후에야 발견된다. 특별히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천천히 커지기 때문에 다른 병을 진료받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13] 발병 시 각종 호르몬 계통의 이상이 생기며 고프로락틴선종, 말단비대증( 거인증), 쿠싱씨병,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뇌종양의 완치가 어려운 이유는 일단 다른 장기의 경우는 암 수술을 할때 암조직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주변 조직에 미세하게 퍼져 있는 암세포까지 제거하기 위해 암조직과 주변 조직까지 함께 제거하는데, 뇌종양은 주변 조직을 절제하면 뇌 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사망하기 때문에 뇌 손상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딱 암조직만, 그것도 불완전하게 제거한다. 쉽게 말하면, 다른 장기의 암은 암조직과 주변 조직을 합쳐 120%를 제거하기 때문에 비교적 암조직을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반면, 뇌종양은 암조직만, 그것도 전체가 아닌 90-95% 정도만 제거한다.[14][15] 그래서 절제를 해도 여전히 암조직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수술로는 해결이 어렵고 항암제에 기대야 하는 것이다. 암조직을 완전 제거해도 혈관을 타고 전신에 퍼져 있는 소량의 암세포 때문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조직을 불완전하게 제거하는 뇌종양은 당연히 완치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6. 사례
-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년의 정신착란의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 영국의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셋째 오빠인 알렉산더 보우스라이언이 이튼에서 크리켓 시합을 하다가 크리켓 공을 머리에 맞고 이 암에 걸려서 며칠 뒤인 1911년 10월 19일, 향년 24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 1938년 월드컵 당시 우승팀 이탈리아의 주전 하프백이었던 피에트로 세란토니가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 1954년 월드컵 당시 스위스의 주장이었던 로제 보케는 뇌종양 진단을 받고도 대회에 출전했다. 의사는 월드컵 출전을 말렸지만 당시 보케의 나이가 33살이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강행했다. 결국 보케는 뇌종양으로 인해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했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보케는 이후 40여 년을 더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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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영화감독
프랑수아 트뤼포가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그런데 한때 친한 친구였다가 사이가 나빠진 또 다른 감독 장 뤽 고다르는 그가 나쁜 책을 많이 읽어서 그렇다는 망언을 했다.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루프트바페의 에이스 파일럿이었던 에리히 하르트만은 1993년, 뇌종양으로 71세에 사망하였다.
-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이 1969년 12월 31일에 향년 62세의 나이로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 다이애나 스펜서의 모친인 프랜시스 로슈는 이 암으로 인해 2004년 6월 3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숨졌다.
- 코요태의 빽가가 2009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통해 완치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사망확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다고. 그나마 이것도 별 증상이 없다가 교통사고 때문에 검진 중 조기에 발견한 상황이었다.
- 투투 출신 황혜영도 뇌종양을 앓은 적이 있다.
- 배우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을 앓고 완치되었으나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가 왔었다고 한다.
- 《 가을동화》에서 한채영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애정은 2006년에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중 2007년 9월 6일에 20세라는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
-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활약했던 농구선수 이원우도 은퇴 직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2004년에 세상을 떠났다.
- 로티플스카이[16]가 2013년 9월 17일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은 채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가 되었고, 결국 10월 8일에 향년 2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한때 사인이 뇌종양으로 알려졌으나, 원인불명의 돌연사로 종결되었다.
-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김상호는 2018년 5월 말에 경기 도중 어지럼증과 경련을 느껴 검사를 받았는데 뇌종양 초기 판정을 받아 수술 후 1년간 요양했고 2019년 6월 말에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끝내 회복하지 못하였고, 2020년,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하였다.
- 2016년 드라마 《 도깨비》를 통해 데뷔한 배우 고수정이 2019년부터 뇌종양을 앓다 2020년 2월 7일, 향년 24세 나이로 사망했다. #1 #2
- 《 사운드 오브 뮤직》의 루이자 폰 트랩의 성우 헤더 멘자이즈가 뇌종양 투병 중 2017년 12월 24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 조 바이든의 큰아들 보 바이든은 뇌종양으로 45세에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든의 친구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말년에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2018년에 세상을 떠났다.
- 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츠다 츠네미는 적출이 불가능한 곳에 발병해 수술조차 불가능했고, 결국 투병 끝에 32세라는 한창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베트남 가수 WanBi Tuấn Anh이 2012년 10월에 뇌종양 판정을 받고 싱가포르에서 수술을 하였으나, 뇌종양을 극복하지 못하고 투병 끝에 2013년 7월에 향년 2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다.
-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는 시한부 4기 뇌종양을 판정받았으나, 완치되었고, 현재도 100세라는 나이로 장수하고 있다.
- BOOM BOOM SATELLITES의 보컬 카와시마 미치유키도 오랫동안 뇌종양 투병하다가 사망했다.
- 강금원이 구속기간 동안 지병인 뇌종양이 악화되어 보석을 신청했으나 거부되었다가, 며칠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보석이 허가되어 노무현의 빈소 방문 후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요양 생활을 하다가 2012년 8월 2일, 향년 만 59세에 사망하였다.
- 수각류 고르고사우루스의 두개골 화석에도 뇌종양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공룡도 암에 걸렸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 2021년에 폐암 투병 끝에 향년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던 라파엘라 카라의 남동생 렌초 펠로니는 2001년에 뇌종양 투병 중 향년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NPB 한신 타이거스의 요코타 신타로는 입단 3년만인 2017년에 수술을 받고 훈련에 매진했지만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2019년에 은퇴했다. 이후에도 2020년에 척수에 종양이 생기고, 2023년 3월에 뇌종양이 재발한 끝에 같은해 7월에 향년 28세로 상술할 츠다보다 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WRC 랠리스트 리처드 번즈도 2003년 11월부터 뇌종양 투병하다가 2년 후인 2005년 11월, 34세의 나이에 사망하였다.
- NBA에서 활약한 디켐베 무톰보가 2024년 9월, 58세의 나이에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2년 전부터 투병 중이었다.
7. 창작물에서
-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은 뇌종양인 클라우드 세포종[17]으로 인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이다.
- 영화 안녕, 형아의 장한별이 뇌종양에 걸려서 수술과 힘든 치료를 받게된다.
- 마블 코믹스의 데드풀은 뇌종양으로 인해 뇌 일부가 파괴되고, 돌연변이 능력에 의해 파괴된 부분이 재생되는 악순환을 겪는 중이며, 그것 때문에 심각한 정신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
- 폴아웃: 뉴 베가스의 카이사르는 뇌종양으로 인해 늘 두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게임 후반부가 되면 이것 때문에 사경을 헤매게 된다. 이를 배달부가 치료해줄수도, 치료하는 척 하면서 죽일 수도 있다.
- 네이버 웹툰 라스트 서브미션의 주인공 노희망이 이 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18]
- 함부로 애틋하게의 남주인공 김우빈(신준영 역)도 이 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지만 정확한 병명은 나오지 않는다.
- 드라마 결혼계약의 주인공 유이(강혜수 역)가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정확한 병명은 역형성 성상세포종 3기다.
-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주인공 성나정의 친오빠 성태훈 또한 만우절인 4월 1일에 뇌종양으로 죽었다고 한다.
-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 오일남이 작중 뇌종양으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살고있었고, 1년 후 사망한다.
- 대체역사 소설 근육조선 1부의 주인공 수양대군이 뇌종양으로 의심되는 두통을 앓다가 69세의 나이로 죽는다. 본래 역사의 세조는 한센병으로 추정되는 병에 걸려 50세에 죽었다.
- 드라마 밥이 되어라 의 정경수: 폐암이 뇌에 퍼져 사망했다.
- 베트남 영화 눈감은 여름에서 유키무라 아키라(아쿠츠 타카후미 분)는 뇌종양으로 사망한다.
- 드라마 브레인은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뇌종양 관련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 이강훈의 어머니 김순임이 ' 교모세포종'으로 사망한다.
- 주연 중 한 사람인 김상철은 '거대 접형골 수막종'에 걸려 주인공 이강훈에게 수술을 받았다.
- 혜성대병원의 한 환자가 '혈관모세포종'으로 수술받던 중 집도의가 쓰러져서 그 대타로 이강훈이 들어가 수술을 마친다.
- 송민우 환자가 '송과체 부위 미성숙 기형종'으로 수술을 받는다.
- 한수진 환자가 '핍지교종'으로 이강훈에게 의논하다가 김상철 교수로 주치의를 변경하고 수술을 출산 이후로 미룬다.
- 박영희 환자가 '수막종'으로 서준석에게 수술받던 도중 출혈이 생겨 위급한 상황에 빠지고, 이와 관련해 이강훈이 수술 전 환자가 아스피린 복용했다는 걸 서준석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출혈이 생겼다고 갈등이 생긴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끊은 지 6일이 되었기 때문에 영향이 없는 게 맞았으며, 추후 혈액검사를 통해 선천적인 희귀질환(팩터 써틴 부전증) 때문이었음이 밝혀진다.
- 김재민 환자가 브로카 영역에 '신경교종'이 생겨 [[언어장애)]가 생겼는데, 여기서 언어중추를 건드리지 않고 종양 제거를 위해 고재학 과장이 각성수술을 한다.
- 책 인체에서 살아남기에서 피피가 뇌종양(무려 뇌간 근처였다!)으로 쓰러진다.
8. 관련 문서
[1]
뇌는 다른 부위와는 달리 조직 전체가 뼈로 빈틈없이 덮여있는 유일한 장기이다. 따라서 뇌에 종양이 생길 경우 종양은 뇌를 누르면서 두개골 안에 끼인 채 커지기에 필연적으로 뇌압 상승을 동반하고, 그 과정에서 뇌가 조금만 손상되어도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는 장기이므로 양성 종양이여도 위험하다.
[2]
분화율이 불량한 다른 뇌종양들은 수술 장면만 봐도 얼마나 악독한 암인지가 느껴지는 반면, 훨씬 덜 악성인 뇌종양들은 수술 장면이 마치 무를 뽑는 것 같은 시원함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그나마 덜 악성인 종양들도 언제든지 미분화 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에 절대 무시할 수 없다.
[3]
다른 뇌종양 수술과 비교할 때 출혈이 훨씬 더 심하다.
[4]
정확히 말하면 수술을 할 순 있어도,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순간 마비, 언어장애, 호흡부전 등 치명적인 문제가 확정적이기 때문에 수술로 완전 제거를 하지 못하고 추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로 암세포 제거를 노려야 한다. 문제는 이 암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데다 뇌는 재생이 되지 않는 장기라서 결국 언젠가는 정상조직이 제거당해 차츰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
[5]
미분화 갑상샘암은 2주 안에
기도를 막아 버릴 정도의 어마어마한 증식 속도로 인해 환자가 물리적으로 질식해서 사망하고갑상샘암 중 거의 유일하게 초기에도 치명적인 암이다!!, 악성중피종은 발생 위치가 교모세포종에 맞먹는 최악의 위치, 무려 흉막이나 심막을 둘러싸는 중피라서 '심장이 멎거나 호흡을 못 해서 사망하게 된다.
[6]
소아암 병동에 뇌종양 환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7]
정신과에서는 지속적으로 헛것이 들리고 보이는 환각 증세 등이 생기면 뇌종양일 가능성도 커서 뇌MRI치료도 권한다.
[8]
안과 검진으로 확인 가능한 뇌종양의 대표적 징후로 시신경 유두가 붓는 '시신경 유두부종'이 있고,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사물이 두 개 또는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의 징후가 생기기도 한다.
[9]
아침에 있는 두통이나 그렇게 심하지 않은,
이마쪽이 아픈 두통은 뇌종양의 가능성이 낮다. 이쪽은
편두통일 가능성이 크다.
[10]
안경,
렌즈로 교정되지 않음.
[11]
주로 뿜어내듯 강하게 분출하는 사출성 구토.
[12]
하지만
교모세포종만큼은 완치가 불가능한 암으로써 여기에서의 5년 생존률은 다른 악성 뇌종양과 통계가 합쳐져 부풀려진 것이다. 인간이 걸릴 수 있는 암 중 가장 악성의 암이 교모세포종이며, 현대 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하다. 물론 예후는 좋지 않아도 가끔 기적적으로 5년, 10년 이상 장기 생존하는 환자의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도 낮다.
[13]
만성두통 또는 시신경장애.
[14]
그나마 양성종양은 주변 조직과 구별이 쉬워 절제를 쉽게 가능하지만, 악성종양은 주변과 구별이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 절제가 많이 어렵다.
[15]
이렇게 95%만 제거한다고 해도 이 중에 정상조직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수술 후에도 뇌 손상으로 인해 여러 가지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16]
'
하늘(
Hanul)'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유명 팝송 넘버 비너스를 번안한 1집 타이틀곡 '웃기네(gotta be kidding)'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7]
가상의 병명이다.
[18]
정확한 병명은
교모세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