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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기업 | |||
정승네트워크 | ㈜백인터내셔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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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
조충범| 남현우 扮 | 이길| 이문식 扮 | 정필돈| 강성훈 扮 | 정정우|조정우 扮 | |
이미나| 김태영 扮 | 백진상| 김경민 扮 | 이예영| 진아진 扮 | 김지훈|장명운 扮 | |
기타 | ||||
방영 목록 (틀) | ||||
시즌 1 1화 ~ 5화 감독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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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6화 ~ 15화 감독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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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16화 ~ 26화 감독
빠니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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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 27화 ~ 38화 감독 서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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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39화 ~ 50화 감독 서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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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미나씨, 또 프사 바뀌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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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 |
<colbgcolor=#000000> 나이 | 30대 초반 추정[1] |
직급 |
프리랜서 |
배우 | 장명운[5] |
[clearfix]
1. 개요
좋좋소의 등장 인물. 배우는 장명운으로, 다음 영화 프로필에서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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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대학 선배인 장진용 과장의 소개로 프리랜서 개발자로 정승에 합류했다. 장 과장이 정필돈 사장과의 식사 자리에서 개발자가 필요하다는 말에 즉흥적으로 부르는데, 전화할 때 마스크팩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6], 갑자기 호출을 받았음에도 후줄근하지 않은 무난한 옷차림을 하고 나오는 등 무난한 자기관리를 보여준다. 6~7년간 개발자로 직장 생활을 했다가 번아웃이 와서 잠시 휴직 중으로 김지훈을 소개한 장 과장과는 알긴 하는데 친한 사이는 아니라서 장 과장이 떠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첫 출근에서 이예영의 형편없는 본 실력과 학원선생에게 지속적으로 케어를 받고 있었음을 단박에 파악해낸다[7]. 또한 출근하자마자 사장에게 말을 놓아줄 것을 먼저 청하거나, 기존 직원 이예영의 형편없는 실체를 간파하고도 대놓고 말하거나 처음부터 각을 세우는 대신 사장과 담배 한 대 하는 자리에서 조용히 말하는 등 업무 외 사회생활 전반에 능숙한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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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담배 피러나왔다가 마침 담배를 피며 대화 중인 정사장과 이과장을 마주치고 정사장에게 무역 쪽 입지가 크게 줄었다는 사실을 듣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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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자리 비운 사장은 월급날에 월급을 안 넣어주고 직원들은 딴 짓[9]을 하느라 바쁜 회사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일한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배우겠다는 열의도 없이 학원 선생의 도움만 바라고 업무중에 마라탕 먹을 생각이나 하는 이예영을 답답해하면서도 언성을 높이거나 대놓고 지적을 하진 않고 직원들의 특성과 사내 분위기를 물어보고 나서는 밥을 사준다.
20화와 21화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확실히 김지훈이 사회경험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능글맞게 사장을 대하는 말투나 태도도 그렇고 회사 분위기 파악에 있어 탁월한 모습을 보인다. 분명 화가 날 상황에서도 인상 한 번 찡그리는 법이 없다. 회사가 본인의 성과를 제대로 챙겨줄 형편이 되는지를 체크하고 있으며 더불어 사내 인간관계나 사내 분위기도 파악한다. 다만 중간 중간 정승네트워크를 한심하게 느끼는 모습이 나온다.
업무면에서도 이예영을 점심시간에 잔업을 시키는 반면 분위기 파악에 필요한 것을 물어본 후 밥을 사주는 당근과 채찍으로 건드는 사람이 없던 이예영을 완전히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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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정필돈 사장과 맞담배를 하며[10] 언론매체의 취재와 박람회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다가 이예영의 형편없는 실력과 근무 태도를 거론하며 필요하면 쓴소리를 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한다. 이 때 이예영만 풀어놓는 이유가 따로 있냐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붙여서 이예영이 정정우처럼 빽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며 사내에서 애매한 본인의 위치가 직원을 훈계하는 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미리 사장한테 확인을 받아놓는 사회생활 고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김지훈의 건의를 받아들인 정필돈은 이후 진행된 회의자리에서 다른 직원들은 김지훈이 정승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협력해주고, 이예영은 자기 상사로 생각하고 잘 따르라고 확실히 못을 박아준다.
이렇게 뒷말 못나오도록 모든 사전작업을 마친뒤 타이밍 재고 있다가 취재가 끝나고 촬영 내내 눈치 없는 모습을 보인 이예영을 밖으로 불러 조곤조곤 하지만 단호하게 눈물이 쏙 빠지도록 다그치고 먹고 싶다던 라떼를 사주며 달랜다.
백진상이 처음 등장했을 때 진성 꼰대질을 시전했던 것과 달리 김지훈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호평일색이었다. 입이 험하고 업무와 아무 상관없는 개인사까지 들먹였던 백진상과 달리 깔끔하게 업무에 관해서만, 절대 반박할 수 없는 사실만 집어 이야기했고 다른 사람 눈피해 따로 불러서 지적하는 배려를 해줬기 때문이다. 이예영의 근태가 워낙 엉망이고, 포트폴리오를 혼자 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던터라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애초에 이예영은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제대로 된 선임 개발자 한 명이 입사할 때 간단한 코딩 테스트만 했어도 떨어질 실력이기에, 좋은 사수와 함께 개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건 학원 출신에게는 정말 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화까지가 시청자들한테 호감을 얻은 전성기(?)였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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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혼냈던 것과는 별개로 이예영과는 따로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예영과 단둘이 남아 야근하던 날 같이 밤을 보내게 되고 다음 날 둘이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한다. 김지훈은 그 하룻밤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선을 그으려고 했지만 이예영의 당돌한 고백에 결국 둘은 사내연애를 시작하게 된다.[11] 조충범이 화장실에 남아있는지 모르고 단둘이 남아서 하던 커플끼리의 대화를 충범이 엿듣게 된다. 마지막에 이예영으로부터 조충범의 옷을 전달받고, 포옹을 받는다.
정황 상 진지한 마음으로 하는 교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좋소개팅 프로젝트 끝나고 김지훈의 퇴사 시점에 맞춰서 헤어질 것 같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룻밤을 보낸 상태에서 선을 긋고 이예영과 정식으로 사귀지 않으면 이예영에게 호구 잡히게 되고 이를 약점으로 삼아 공격하게 되면 잠깐 일하러 왔다가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 바로 다음 화인 24화에서 김지훈이 '성산'이라는 고등학교 때 친구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이예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심이 표현된다. 김지훈은 이예영을 진지한 교제 상대로 생각하기보다는 멍청하고 전 여자친구보다 별로 예쁘지도 않은 여자로 내심 한심하게 생각해 왔었는데, 이예영과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하게 되고 이예영이 이후 어색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귀자고 하고 적당히 말도 잘 들으니 엔조이 상대로 생각하고 그냥 만났다는 것. 심지어 쪽팔린다며 이예영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말까지 한다.
이번 화에서는
조충범한테 일을 시키는 김지훈의 행동에 대해 정말 회사생활에서 잘 한 행위인지 아닌 지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가 있을 수 있다.
일단 상급자인 이과장에게 정중하게 부탁해 충범을 개발 업무에 투입시킨 후, "이해가 빠르다", "꼼꼼하고 섬세한 사람이 해야한다" 등 충범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면서 일을 시키는 모습이다. 사내에서 서열정리를 해내는 모습은 자신의 입지 판단력이 좋다는 것이고 사람을 구워 삶아 일을 시키는 데 능하므로 사람을 부릴 줄 알 정도로 사회생활 자체는 잘하는 편이다.
그러나 태도부터 사내 정치까지 매우 미숙한 면모를 보였다. 의도적으로 예영과 친해진 조충범을 견제하면서 선을 넘지 말라는 식으로 조충범의 어깨를 툭툭 치는듯한 스킨쉽이 노골적으로 조충범을 하대하는 느낌을 줘서 기분이 나쁘다는 시청자들도 많은 편. 누가 봐도 진심에서 우러나온 칭찬과 격려가 아닌 노골적인 서열정리 액션에 일을 시키고 어찌됐든 자신의 연인이 된 예영과 밤새 술을 마셨다는게 불편해서 나온 억지 칭찬이었기 때문에, 조충범 본인도 칭찬과 격려에 대해 전혀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2][13] 이길 과장이나 부산 물류업체에서 칭찬을 받았을 때 크게 기뻐하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또한, 이길 과장과 이미나 대리는 타 부서이자 자신들과 업무 영역이 다른 이예영에게 서열정리를 시도한 적은 없었다. 이런 사내문화를 보면 엄연히 프리랜서이자 한시계약직인 김지훈이 어쨌든 타 부서의 정규직 인력인 조충범에게 서열정리를 할 정당성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14]
그러나 태도부터 사내 정치까지 매우 미숙한 면모를 보였다. 의도적으로 예영과 친해진 조충범을 견제하면서 선을 넘지 말라는 식으로 조충범의 어깨를 툭툭 치는듯한 스킨쉽이 노골적으로 조충범을 하대하는 느낌을 줘서 기분이 나쁘다는 시청자들도 많은 편. 누가 봐도 진심에서 우러나온 칭찬과 격려가 아닌 노골적인 서열정리 액션에 일을 시키고 어찌됐든 자신의 연인이 된 예영과 밤새 술을 마셨다는게 불편해서 나온 억지 칭찬이었기 때문에, 조충범 본인도 칭찬과 격려에 대해 전혀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2][13] 이길 과장이나 부산 물류업체에서 칭찬을 받았을 때 크게 기뻐하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또한, 이길 과장과 이미나 대리는 타 부서이자 자신들과 업무 영역이 다른 이예영에게 서열정리를 시도한 적은 없었다. 이런 사내문화를 보면 엄연히 프리랜서이자 한시계약직인 김지훈이 어쨌든 타 부서의 정규직 인력인 조충범에게 서열정리를 할 정당성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14]
거기에 이길 과장이 탐탁지 않아 하는 데도 타부서 인력을 가져다쓰는 행위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있는 편이다.[15][16] 박람회 일정 때문에 바빠서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길, 이미나, 백진상, 조충범 모두 역시 잦은 야근이나 주말 출근을 하는 와중 이예영의 손을 빌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17] 게다가 이길 과장은 정승 네트워크의 무역 파트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엄연히 자신의 후배인 조충범을 개발 업무에 빼다 쓰니 이길 과장의 심기를 더 자극하는 행위이다.[18] 회사 전체적으로 큰 마이너스인 상황. 게다가 김지훈 본인은 정승 안에서 무역파트의 입지가 좁아지고 개발쪽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걸 정필돈 사장에게 들어서 알고 있으니 행동한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필요하면 조충범을 데려다 쓰라고 먼저 허락을 해준 상황이니 눈치가 빠른 김지훈이 자신의 행동이 이길과장에게 거슬리도 거침없이 행동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길 과장은 흔쾌히 허락한게 아니라 상당히 떨떠름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기한 대로 사내 게임에서 결코 자기에게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김지훈 입장에서는 어차피 치고 빠질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했을 것이라 유추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술하듯 24화에서 연봉만 맞춰주면 정승에 더 있을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을 보면 사회생활의 하수라 봐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형편 없는 처신이었다. 진짜 오래 볼 수록 괜찮은 동료는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했던 에피소드이다.
사회생활을 잘 하는 듯한 첫인상을 보여줬지만 지금에 와서는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정도가 아닌 재수없는 비호감 인물이 되었다. 남을 하대하는 듯한 행동거지가 너무 노골적이라 누가 봐도 티가 나는 데다가, 진솔하게 행동하기 보다는 이것 저것 계산해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19] 이런 타입의 인물을 싫어하는 시청자들은 비호감 이라는 의견도 많아진 편. 장점이라는 사회생활도 정말 잘하는게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생겨나기 시작했다.[20] 아직 일한지 얼마 안 되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의외로 첫인상과 인사치례만 번지르르하고 갈 수록 인망을 쌓지 못하는 타입으로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도 정필돈 사장의 마음에만 들었지, 이길 과장, 조충범 등과 좋은 관계가 아니며 자신의 속내를 감안하면 더욱 안 좋은 상황이다.그덕에
백진상이 재평가 받는것도 없지않아 있는듯하다.
아래는 지난 러브라인(10화)과 이번 러브라인(23화)를 비교한 것이다.
10화 | |||
조충범 | <colbgcolor=white> → | 이미나 | <colbgcolor=white> 약간 호감 |
→ | 정정우 | 무시 | |
이미나 | → | 혐오 | |
→ | 조충범 | 폐급, 무관심 | |
정정우 | → | 경쟁 | |
→ | 이미나 | 호감 |
23화 | |||
조충범 | <colbgcolor=white> → | 이예영 | <colbgcolor=white> 호감 |
→ | 김지훈 | 경계 | |
이예영 | → | 선배, 연인 | |
→ | 조충범 | 동기, 호감 | |
김지훈 | → | 하급 직원 | |
→ | 이예영 | 폐급, 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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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결국 앱을 잘 완성시킨 김지훈과 정승 일행(정사장, 조충범, 이예영, 정정우)은 박람회 장소로 향한다. 부스에서 교대근무를 하는데 이예영과 함께 한 조가 된다.
그 와중에 정정우가 스윗하게 이예영만 음료수(피크닉)을 사주자 무시하다 못해 측은하다는 눈길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교대타임이 되고 휴게실에서 이예영이 혼자 브이로그를 찍던 와중 김지훈이 들어오게 되고 사장의 지시에 따라 브이로그를 찍던 이예영은[21]김지훈이 들어오자 황급히 휴대폰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화장실도 갈 겸 사라진 정정우를 찾기 위해 이예영이 잠시를 비운다. 혼자 남은 김지훈은 자뭇 피곤한 듯 안경을 벗고 잠시 휴식을 취하더니 고등학교 동창 성산과 전화를 하게 되는데, 동창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folding [ 전화 통화 내용 펼치기 · 접기 ]
"어 여보세요? 어 어디냐? 어어어 아니 나 인천 왔거든 응 아 니네 회사 인천 아니었냐? 아 진짜? 몰랐네 응 나? ㅉ 아이 그 나 장진용이 새끼가 무슨 알바 하나 해달라 그래가지고 좆소 하나 다니고 있어 응 여기? 아 존나 개차반이야 그냥 씨발 꼴통 새끼들만 모여 가지고 인생 좆망한 새끼들만 모인 씹좆소 모임 ㅎㅎㅎ 응 아니 근데 사장 새끼가 날 졸라 신뢰하더라고 어 허허 그래서 그냥 연봉 맞춰 준다고 하면 그냥 한번 다녀볼라고 아이 알잖아 개발만 하는 회사 다니기 좆같은 거 그치 이런 데가 훨씬 낫지 뭐 내 좆대로 할 수 있고 아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진짜 누가 나한테 뭐라 그래 응 아 내가 딱 보니까 사장 새끼가 인맥이 좀 되는 거 같더라고 아 내가 무슨 프로젝트 하고 있는데 아 따먹을 게 존나 많은데 아무것도 몰라 이 새끼들이 ㅉ 아 몰라 아무튼 그냥 그러고 있어 누구? 아ㅎ 씨발 김수진 미친 새끼야 언제적 김수진이야 헤어진 지가 언젠데 어 갈아탔지 븅신아 지금 여친? ㅎ 몰라 씨발 어쩌다 한번 따먹었는데 사귀재 ㅎㅎㅎ 어 ㅎㅎㅎ 하 어 뭐 나야 나쁠 건 없지 요즘 여자도 없는데 어 어허허 하 아 뭐 와꾸는 씨발 김수진보다 좀 별로긴 한데 애가 대가리가 비어 가지고 ㅉ 좀 착해 응 말 존나 잘들어 어허허 아이 그치 훨씬 낫지 씨발 그 김수진 개같은 년 맨날 뭐 우울하다 이래라저래라 씨발 지랄하던 년이 응 아 됐어 씨발 무슨 소개는 쪽팔리게 병신아 ㅎㅎㅎ 너 씨발 괜히 애들한테 얘기하지 마라 어 (이예영 등장) 어 어 성산아 음 음 그래 ㅆ음 음 밥 맛있게 먹고 어 그래 다음에 한번 보자 응~"}}}
자기 선배와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회사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 무시, 원색적인 비난부터 여친인 이예영에 대한 무시와 성희롱, 전 여친에 대한 비난까지 그야말로 막말 퍼레이드를 신나게 펼친다. 그리고 이예영이 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태세를 변환하여 차분히 전화를 끊는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이중인격 인간 쓰레기 하나가 살벌하게 친구와 뒷담화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이예영이 브이로그를 찍다가 동영상 촬영 중지 버튼을 누르지 않은 채 휴대폰을 그대로 놓고 자리를 떴다는 것이다. 즉, 이예영의 휴대폰에 김지훈의 저런 모든 발언이 고스란히 녹화된 것이다![22] 당연히 이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김지훈은 박람회가 끝나고 이예영과 송도 센트럴 파크에서 데이트를 하며 온갖 스윗한 척과 똥폼을 잡는다. 공개연애를 하자는 이예영에게 본인이 정승을 더 다닐 수도 있고 공개연애를 하면 곤란한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으며 사장님도 탐탁지 않아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비밀로 하자며 달래준다.[23][24]
김지훈의 입장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곧 터질 엄청난 시한폭탄을 하나 만들어 놓은 셈이 되었다. 이예영이 그 영상을 확인하지도 않고 삭제하거나 해당 부분을 편집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이예영이 그 영상을 조만간 볼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자신을 두고 이렇게 모멸적인 발언을 한 사람을 용서해 줄 여자친구는 없으며, 이를 알게된 이예영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 영상을 백차장 때와 같이 유튜브에 올려버릴 수도 있고 회사 사람들에게 그 영상을 보여주는 등 복수할 방법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쓰레기 같은 대화 내용 이외에도 의외의 내용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김지훈이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연봉만 어느 정도 되면 계속해서 정승을 다닐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정승이 답이 없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업무적으로 아무 것도 모르는 직원들과 자신을 무한 신뢰하는 사장 때문에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사장이 인맥이 좀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즉, 업무적으로 아예 간섭받지 않아 스트레스가 적은 정승에서 좀 더 회사를 빨아먹으면서 다닐 생각인 듯.
쓰레기 같은 대화 내용 이외에도 의외의 내용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김지훈이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고도 연봉만 어느 정도 되면 계속해서 정승을 다닐 생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정승이 답이 없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업무적으로 아무 것도 모르는 직원들과 자신을 무한 신뢰하는 사장 때문에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사장이 인맥이 좀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즉, 업무적으로 아예 간섭받지 않아 스트레스가 적은 정승에서 좀 더 회사를 빨아먹으면서 다닐 생각인 듯.
잠깐 알바나 하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정승에 취업하려 한다는 부분에서 과연 김지훈이 실력이 좋은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들도 생겨났다. 이예영이 비교군이 없어서 실력을 알 수 없었듯이, 김지훈 또한 비교군이 없어서 실력을 알 수 없다. 그러나 개발사에서 적응을 못하고 개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 정승을 택한 것을 보면, 개발사에서도 에이스가 될만한 실력은 아니며 그냥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정도의 실력을 가진 인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개발사는 실력 우선주의로 돌아가기 때문에, 두각을 드러낼 정도의 7년차 에이스라면 주변에 개발자가 많아도 딱히 터치받지 않는다. 진짜 실력자라면 굳이 개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골목대장을 하지 않는다.[25][26] 결국 25화에서 드러났듯이 자신의 안 좋은 인성이 업계에 퍼져서 개발자로서 인생이 끝났음을 인지하고 회피성으로 일단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왕이 되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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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김지훈은 결국 좋소개팅 시연회를 마무리하고 정승에 과장으로 정식 출근하게 된다. 정황상 수백건 정도의 다운로드 수에 그치는 정도로 좋소개팅 어플 흥행이 그리 성공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임에도, 사장이 어플리케이션에 어둡다는 점을 간파하고 자신의 공을 은근슬쩍 부풀리는 모습을 보인다.[27] 퇴근 시간이 되자 이예영 사원이 김지훈의 첫 출근 기념으로 회식을 제안해 결국 정승네트워크의 사원들과 첫 번째 회식을 한다. 회식 도중 충범에게 재능이 있어보인다는 씨알도 안 먹힐 칭찬을 한다. 회식 중 이과장과 잠깐 나와 담배를 피우며 얘기를 하던 중, 이과장이 술김에 24화에서 이미나와 나누었던 회사에 대한 불만사항을 드러내는 것을 듣는데,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이제 나도 과장이 되었으니 지훈 씨라고 하지 말고 김과장으로 서로 높여부르자는 말을 하며 서열 정리를 한다. 조충범에게 했듯이 들어가면서 이과장의 등을 툭 치고 들어가는 것은 덤. 다음 날 정필돈 사장과 담배를 피우면서 어제의 불만 사항에 대해 공연히 흘리는 말을 하면서 사내 정치를 시도하는데, 사장이 이과장을 괘씸하게 여기는 모습을 본다. 사장에게도 이과장이 어제 한 말을 일러바치면서도 '사장님이 잘 케어해주는게'[28] 라고 하며 사장의 팔을 한번 감싸는 행동을 한다. 아마 캐릭터 빌드상 '내가 우위에 섰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는 무의식적으로 건드리는 행동을 하는 설정이 있는 듯.
다만 김지훈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이과장과 이대리와 조충범이 언제까지나 회사에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골적인 정치질로 직원들을 자기 발밑에 두고 조직을 먹으려는 것이다. 기존 정승 무역 파트 직원들은 언제 와해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과장과 이대리는 정승을 벗어나 떠날 곳도 있다. 이 부분에서 김지훈은 빠른 눈치가 강조된 것과 달리 심각한 오판을 했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니 기존 무역 직원들의 불만을 캐치했을 것인데 눈치가 빠른 묘사와 달리 전혀 읽지 못한 모습이다. 24화에서 뒷담화를 한 것처럼 정말 이과장 등이 갈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붙어있을 거라 얕잡아보고 정치질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김지훈의 정치질이 이과장의 이직부터 기존 직원들의 퇴사를 앞당기는 본의 아닌 자충수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과장은 백진상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고 백인터내셔널이 아니더라도 이직을 결정했기 때문에 굳이 정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이대리는 어차피 회사에 애정도 없고 회사가 일이 없어서 망하겠다고 느끼는 등 회사의 상태도 아는 데다 결정적으로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어학연수를 갈 것이라고 말했기에 곧 정승을 떠날 것임은 이미 밝혀진 상태. 조충범 역시 이과장, 이대리가 퇴사하면 붕 떠버린 그가 정승에 남을 이유가 없으니 정승을 퇴사할 확률이 높은 상태이다. 이렇게 직원들이 다 떠나고 본인과 이예영이 둘이 남아 본인이 실세 노릇을 해봐야 전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침몰해버린 회사에서 제대로 수고비도 못 받고 정필돈과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예영이 본인의 뒷담화 내용을 확인을 안 한 건지, 아니면 그 부분을 안 보고 삭제나 편집을 해버린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발언은 아직 안 들킨 것으로 보인다.
이예영이 본인의 뒷담화 내용을 확인을 안 한 건지, 아니면 그 부분을 안 보고 삭제나 편집을 해버린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발언은 아직 안 들킨 것으로 보인다.
25화 확장판에서 장진용 과장이 김지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실력은 좋으나 여우 같이 굴고 앞 뒤가 다른 모습 때문에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해당 이유로 퇴사했다"는 언급을 한다. 그리고 통화의 상대방 역시 김지훈의 이런 인성을 알고 있었으며, 알고 보니 IT 개발업계에서 막장 인성으로 한가닥하는 유명인이었다. 실력은 기존 회사에서도 인정받았는데 이간질, 정치질 등 성격 문제가 극도로 심했기 때문에 결국 회사에서 잘리며 블랙 리스트가 된 것이다. 실력이 우선시되는 개발 업계에서 실력이 좋은 개발자를 인성 때문에 내칠 정도면 그만큼 조직에 해를 끼치는 트롤러였던 것이다. 차라리 실력이 부족하면 키울 수라도 있지, 조직 내에서 폐급의 안 좋은 인성이면 개발자들은 일을 하기 더 힘들다. 동종업계의 회사면 규모 막론하고 레퍼런스 체크가 들어오기 때문. 냉정히 김지훈은 아예 조직 생활을 안 하는 재택형 프리랜서를 제외하면 개발자로서의 생명이 진작에 끝나버린 상황이다. 정승네트워크를 노답 좋소라 비웃었지만, 정작 김지훈은 노답 좋소라도 다닐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인 것이다. 결론은 자기가 친구에게 말했던 인생 좆망한 새끼였고, 씹좆소에 목매달 수 밖에 없는 노답형 인재였던 것이다.. 19화에서 김지훈은 퇴사 이유를 아무 것도 모르는 정필돈에게
번아웃이라 둘러댔지만 사실이 아니었으며, 동종업계인에게는 씨알도 안 먹히는 말이였다.[29][30]
실체는 정치질을 전혀 잘 하는 것이 아닌 최하수였던 것이다. 정말
사내 정치의 고수였다면 번듯한 개발사에서 승진 후 파생 테크트리를 타는 IT의 빛나는 커리어 로드를 걸었겠지만, 실제 결과는 정치질 때문에 매장되었다. 이후에도 정신 못 차리고 영세기업인 정승에 선배 소개로 알바생으로 와서[31] 오래 있어볼려고 정치질을 하고 있다. 정승에 와서 몇 명 단위의 직원 사이에서 반감만 사기 쉬운 서열 정리에만 집착하고 있는 등, 김지훈 본인에게 전혀 실질적 이득이 없는 행동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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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사직서를 내는 이과장을 심드렁하게 쳐다본다. 그런데... 폭탄이 터졌다. 24화 사장이 박람회 영상을 제작하라고 지시하자 예영은 휴대폰 갤러리를 찿아봤고 결국 영상을 보며 김지훈의 실체가 결국 들통나게 된다. 그냥 이예영이 아직 그 영상을 안 봤었던 것. 영상을 본 이예영이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 조충범과 이미나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김지훈의 실체를 알려주게 되고, 이미나는 큰일날 놈이라고 경악하고, 이예영은 이를 사장에게 알릴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조충범이 잠시 눈치를 보면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으나 의외로 이미나가 쿨하게 까발리라고 한다. 잠시 뒤 문제의 영상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사장에게 들이밀고, 이를 틀어 준다.
그런 말이 녹음 됐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김지훈은 이를 들킬 줄은 꿈에도 몰랐고, 매우 당황하며 "좆됐다" 라는 표정을 지으며 죄송하다고 심신미약이라는 개소리를 시전하지만[32], "야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 인생 그렇게 살지 마." 라는 이예영의 말에는 화를 내는 등
적반하장인 모습을 보이며 조충범과 이예영을 노려본다.[33] 그러나 결국 사장으로부터 일갈을 당하고 쫓겨나게 된다. 통화 녹음 내용을 듣고 사장이 분노하여 이리 오라고 하였으나, 김지훈은 모니터에 얼굴을 가리고 숨어있었고 기어이 사장이 일어나 직접 김지훈 자리까지 간 사장은 잘해줬더니 그딴식으로 배신하냐며 얼른 짐싸서 꺼지라고 하며 내쫓는다.
드라마라서 비현실적으로 녹취당한 것이며, 실제로는 안 걸리고 사회생활을 잘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미 업계에서 소문이 돌 만큼 이미지가 안 좋은 데다가 정승에서도 어줍잖은 정치질을 시작한 걸 보면 굳이 녹취에 걸리지 않았어도 장기적으로 결과가 좋지 못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녹취된 전화 통화 자체도 동종업계인으로 보이는 친구에게 자신에게 일감을 소개시켜준 학교 선배를 새끼라고 호칭하며 배은망덕으로 쌍욕을 한 것이다. 녹취를 안 당했다고 해도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이미 한 번 안 좋게 퇴사를 한 이후에도 이런 행동들을 주저 없이 하는 걸 보면, 김지훈 본인이 조심성이 없는 데다가 사회감각을 이상한 방식으로 습득한 것이다. 누구나 지인과 있을때 회사 동료들과 회사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달릴 수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비인격적인 모독과 성희롱까지 하는 사람은 드물다. 애초에 함부로 남이 어떻네 저떻네 이야기를 하지않는 것이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게다가 자신과 교제중인 이예영을 친구에게 저질스럽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소시오패스의 일종으로 보이는 수준.
결국 김지훈은 극중 인물들 중 가장 암울한 미래를 맞이한 셈인데, 이미 업계에서 평판이 바닥났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다시 IT 업계로 돌아가긴 어려우며, 정승에 소개해 준 장진용에게도 정필돈이 분명히 말을 했거나 혹은 항의를 했을 테니 결국 장진용과 역시 의절할 것이 자명한 상황이다. 유일한 희망이라고 한다면 아직 김지훈의 이중성을 모르는 이길과 김지훈을 아예 모르는 백진상이 있는 백인터내셔널에 입사하는 길이 있겠지만[34]애초에 백인터내셔널은 무역 회사이고,김지훈은 IT 업계 종사자이기에 입사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애초에 백진상이 자신이 러시아 가서 우즈벡 물건을 물어왔는데도 좋소개팅을 주력으로 밀려고 하는 정필돈을 한심하게 봤었으니...
3. 여담
- 개발 경력도 충분하며, 유튜브 썸네일에 엘리트 알바생이라는 표현으로 봐서 인성과는 별개로 실력은 출중한 캐릭터이다. 실제로 이예영의 본래 실력 및 취업 루트를 단번에 파악하기도 했다.
- 커피 취향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인것으로 밝혀졌다.[35]
- 시즌 4 초반부터 좋소개팅 매출이 안 좋아지면서 비록 김지훈의 인성은 좋지 못했지만 업무적인 능력은 뛰어났다는 것이 밝혀져 재평가 아닌 재평가를 받고있다.[36][37] 그리고 백진상이 정필돈을 무역업계를 놔두고 IT업계에 주력한다고 디스해댔는데, 김지훈의 뒷담에서 "따먹을게 많은데 아무 것도 모른다"라는 말 자체가 정필돈의 선택이 나쁘진 않았다는 걸 말 해준다. 다만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모른 채로 주력한다는 게 문제겠지만...[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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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상과는 단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다만 마주쳤다면 조충범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깨졌을 확률이 높다. 백진상이 비록 IT쪽 지식은 없겠지만 영업 밥을 먹으며 키운 눈치는 상당히 높은 레벨일 것이며, 자신과 친한 이길을 정치질로 담그려는 것을 포착한다면 절대 참을 성격도 아니므로 조충범을 혼내는 것과는[40] 비교할 수 없는 패악질을 보여줄 게 뻔하다.[41]
[1]
6~7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고 했으니 일반적인 경로를 가정하면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4년제 대학을 다니고 군 복무 2년을 포함하면 스물 여섯에 졸업 후 바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고 해도 최소 32세라는 계산이 나온다.
군
면제였거나,
산업기능요원/IT 복무 경력까지 경력에 포함한 경우라면 나이가 더 어려질 수 있다. 다만, 대입 n수, 휴학, 취업 n수 등을 겪었다면 30대 중반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
[임시직]
[정사원]
[해고]
[5]
연극 무대 위주로 활동하는
조충범 역의
남현우,
이미나 역의
김태영과는 달리 주로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다.
[6]
총감독 코멘터리에서, 이 장면은 의도된 연출이라고 하며 김지훈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보여주는 암시라고 한다.
[7]
출근장면에서 감독은 김지훈의 모니터에 '악의 평범성'이라는 책을 띄워놓은 장면을 의도적으로 배치하여 그의 성격을 암시하려 했으나, 실제 방송된 장면에서는 그것이 흐릿하게 나와 아무도 못알아보아 아쉽다고 코멘트하였다.
[8]
정사장과의 대화를 끝마치면서 잠깐 고개를 돌면서 뭔가를 걱정하는 듯한 표정이 묘사되었는데 앱개발을 마친 뒤 본인의 몫을 챙겨갈 수 있을 지 걱정하는 듯하다.
[9]
조충범, 이길, 정정우는 주식, 이예영은 열심히 일하는 김지훈 옆에서 마라탕 먹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미나 대리가 그나마 단장을 하면서도 일은 좀 한다.
[10]
사장을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예의를 차리긴 하지만 주머니에 손을 넣고있다. 20화에서 무역 파트 비중이 크게 줄어 앱 개발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정필돈의 입으로 들었고, 21화에선 사장 없는 사이 보여준 직원들의 작태와 서로의 인간관계를 파악했다. 정필돈에게 이예영에게 쓴소리를 해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하는 과정에서 대놓고 자신이 없으면 앱 개발 망했다는 말을 하는거 보면 엉망진창인 회사에서 자기 위치까지 견적 다 냈다.
[11]
이때 이예영이 고백하자 매우 당황하며 놀라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김지훈이 이예영을 혼내며 휘어 잡았지만 이예영이 김지훈의 머리 위에 있게 된 입장으로 바뀐 것.
[12]
사실 조충범이 사내에서 그렇게 눈치가 없는 타입도 아니고 사회생활 하면서 직장생활에 꽤 적응을 한 상태다. 최소한 자신을 하대한다고 느낄 정도의 눈치는 갖췄다.
[13]
이예영한테 관심을 보이던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인식하던 김지훈의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떨떠름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14]
사장에게 서열정리를 할 정당성을 부여받은 것은 이예영과의 사수-부사수 정도의 관계라고 확인받고 행동할 수 있지만, 조충범과는 이런 관계가 아니다.
[15]
직무나 부서 개념이 희미한 영세한 기업인지라 인력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이길 과장, 이미나 대리, 백진상 전 차장 등 무역 파트 인력들은 백지 상태의 조충범을 업무가 가능한 수준으로 어찌어찌 교육시키고 키워냈고 (이과장은 조충범과 가장 많이 일을 하는 사람이고, 이미나 대리는 포장 파손 관련하여 조충범을 가르치기도 하며 조충범과 같이 앉아 일을 하는 모습이 몇 번 나왔다. 백진상 전 차장의 경우 그 의도가 선하다고 볼 순 없지만 조충범에게 무역 용어 테스트를 시켜줬다.) 사장인 정필돈도 다 ------------아는 사실이다. 결국 처음부터 조충범은 무역파트 소속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실제로 이길 과장과 이미나 대리, 조충범 본인들도 서로를 선후배라고 생각하지, 앱개발 파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를 뿐더러 거리감이 상당하다. 그리고 애초에 이예영과 김지훈은 정규직이 아닌 인턴, 프리랜서이므로 언제 나가도 안 이상한 사람들이라서 유대감도 없다.
[16]
무역 파트의 이길 과장, 이미나 대리, 백진상 전 차장 모두 조충범이 성장할 수 있을 만한 전문 기술을 알려주는 반면, 김지훈이 조충범에게 주는 업무는 누구나 할 수있는 단순 테스터이자 그냥 사람이 없어서 만만한 조충범을 시켰기 때문에 애초에 조충범을 제대로 가르칠 생각이 없다. 조충범 본인의 입장에서도 앱 개발 파트와 엮여서 결코 좋을 것이 없다. 약간의 규모있는 기업이면 조충범에게 부탁하는 것조차 김지훈이 크게 다칠 상황인 것이다. 이대리나 이과장한테 시킬 수는 없고 사람이 없으니 김지훈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기는 하다.
[17]
사실 무역 쪽으로는 이예영에게 시킬 수 있는 일이 없는 탓도 있었다.
[18]
이길 과장이 원만한 성격이라 그렇지, 이미나 대리나 백진상 전 차장이었으면 씨알도 안 먹혔을 가능성이 크다. 아예 백진상이었으면 말도 못 꺼냈을 것.
[19]
티가 안 나면 모르겠는데 작중 인물들과 시청자들 모두가 느낄만큼 행동이 작위적이고, 자기 뜻대로 상황을 이끌기 위해서 계산하는 것이 느껴진다.
[20]
멀리 있거나 혹은 첫 인상의 사회생활 테크닉만 화려하지, 결과적으로 호감이나 인망을 얻고 있지 못 하는 상황이다.
[21]
홍보해야 한다고 유튜브를 찍으라고 시켰다.
[22]
복선으로 이예영이 김지훈에게 따끔하게 혼난 후 유튜브를 안 찍으려 하는데, 이번 IT 기업 박람회에서는 사장이 홍보를 위해서 찍으라고 시킨다. 김지훈은 껄끄럽지만 사장의 지시이니 따지지 않는다. 이예영은 잠시 김지훈의 눈치를 살피다가 핸드폰을 집어든다.
[23]
사실 워낙 폭탄 발언을 마구 쏟아내서 그렇지, 김지훈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이 발언만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사내연애는 안 밝히는 게 백 번 낫다. 특히나 이런
영세기업에서는 더 그렇고 이예영이나 본인이나 사내에서 지금 위치가 애매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밝혀봤자 이득이 없다.
[24]
추가적으로, 이예영의 공개연애에 대해 만류하는 김지훈의 대사가 시작되자마자 주변에서 개들이 짖기 시작한다. (빠니보틀 감독이 의도한게 아니라 순전히 우연히 진짜 개소리가 들어간거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출은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의 친구와 술김에 키스를 한 종훈이 성보라에게 사과하는 장면에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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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자유를 구속받는 게 싫은 실력자라면 7년차 쯤 되면 일반적으로 자기 아이템으로 1인 개발 또는 창업을 하거나 지분을 나눠받고 유망한 인력들이 포진된 스타트업 임원이 되지, 정승 같은
영세기업에 취업하진 않는다. 김지훈은 그냥 개발자들 사이의 경쟁이 버거워 회피성 취업을 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
[26]
개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대표일수록 개발자를 귀하게 여겨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개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일 수록 앱 개발을 쉽게 보기 때문에 보상도 잘 주지 않으려 한다. 술자리에서 간단한 일 이라며 부탁하는 정필돈을 생각해보자.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일 수록 개발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과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그 쪽이 자신의 능력을 더 잘 알아봐주기에 더 대우가 좋고 보상도 높게 받기 때문이다. 영세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가리지 않고 일반적으로 이런 경향을 띄며, 실제로 개발자 출신 CEO일 수록 개발자들의 대우가 좋은 편이다.
[27]
김지훈을 과장으로 채용한것은 정사장의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비록 김지훈이 개발 쪽에 능력이 있는 것은 맞지만, 성과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김지훈의 입바른 소리만 듣고 알바생을 갑작스럽게 과장으로 승진 채용을 하면 기존 직원들의 업무 사기가 떨어지며, 직원들끼리의 갈등이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정사장이 김지훈을 과장으로 정식 채용을 하겠다 하였을 때 현 여자친구인 이예영과 당사자인 김지훈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 직원인 조충범 주임, 이미나 대리, 이길 과장의 썩은 표정을 볼 수 있다. 정 김지훈을 정식 채용하고 앱 개발 산업에 투자를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JPD 소프트를 아예 정승 네트워크와 분리해 김지훈과 이예영은 다른 사무실을 사용한다던지 해서 기존 무역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 했어야 한다. 정필돈의 아무 생각없는 조직관리 능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
[28]
이것도 사실 정필돈이 영세기업의 작은 그릇이라 먹히는거지 젊고 생각 깊은 대표들이 많은 IT 기업에서 이랬다가는 이걸 왜 저한테 인폼(inform)하세요? 지금 제 판단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시는거 맞죠? 식으로 일이 커지길 바라는거 아니냐고 말하고 이과장이랑 대질해서 트러블 해결하라고 던져버릴 확률이 높다. 즉 좋은 말로 포장해서 자신이랑 관계가 안좋은 사람에 대해 이슈화 시키는건 최하수나 하는 정치질이다. 드라마에서도 사회생활 경험에 여하 없이 의도를 알아차릴 정도 수준이면 정치가 아니라 대놓고 모함하는건데 요즘 회사에서 이런식으로 정치하면 얘는 인성이 큰일날 놈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목아지 날아간다. 정필돈이 얼마나 세상물정모르고 무감각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이렇게 까지 노골적으로 당사자한테 케어하라는 소리는 싸우라는 소리인데 보통회사에서 이랬다가는 본인도 불려나가거나 갈등조장 한다고 바로 블랙리스트가 되어 버린다. 전 직장도 이렇게 갈등을 부추기는 하수의 정치질을 하다가 잘렸을 가능성이 높다.
[29]
장과장은 본래 정필돈에게 김지훈의 막장 인성 때문에 소개를 안 시키려다가 몇 달간 알바생 정도라 생각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진짜 정규직으로 끌고 갈 인력이었으면 아예 얘기를 하지 않았다.
[30]
이전의 빌런이었던 백진상과 비교해 보면 백진상은 인간 됨됨이는 못되먹었지만 엉망진창인 정승 네트워크를 혼자 먹여 살리다시피한 영업 능력과 아이템 발굴 능력이 뛰어났고 부산에서 현장 소장에게 하는 태도나 정승 퇴사 후 정승의 거래처를 쉽게 빼앗아 오는 것을 보면 자신의 업무 진행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책잡힐 만한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부하직원들에게도 갈구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충범과 부산 출장갔을때 저녁값 하라고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주는등 최소한의 배려는 한다.잘했다는건 아니다 최소한 뒤에서 호박씨 까는 짓은 거의 하지 않았다. 앞에서는 살살대고 뒤에서 수준 낮은 음모를 시도하는 김지훈과는 차원이 다른 사회생활 레벨이다.
[31]
장기근속 인력 채용이였다면 장진용 과장이 김지훈을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32]
실제 심신미약 상태였더라도 씨알도 안먹힐 변호지만 방금 전까지 멀쩌하게 행사 참여하고 진행하고 있던 사람이 심신미약이 되려면 갑자기 술을 대량으로 퍼마신다거나 마약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 외엔 없다. 아니면 원래 정신병이 있던지. 물론 어느쪽도 현실성이 없다.
[33]
그나마 만만한 둘이라서 그런건지 어차피 끝났다고 생각해 마지막 성깔을 부리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심으로 사과해야 될 상황에 저러고 있으니 정말 찌질해 보인다.
[34]
이길은 김지훈이 해고당하기 직전 퇴사를 해버렸고,백진상은 그가 나가고 나서야 정필돈이 본격적으로 IT에 발을 들였기에 김지훈과 만날 기회가 아예 없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이길과 조충범의 친분이 두터운 것을 생각해보면 이미 이길에게도 소식은 전해졌을 것이기에 정말 답이 없는 수준이 되었다.
[35]
21화에서 이과장이 커피를 쏜다고 했을 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22화에서 혼나고서 울먹이는 이예영에게 라떼를 사주며 같이 사온 자기 커피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36]
좋소개팅 국가사업은 김지훈이 아니었으면 망할 뻔했던 사업이었다. 애초에 개발자 면접부터 이예영의 능력을 제대로 보지 않았을 뿐더러 돈이 든다는 이유로 인력을 하나로 뽑다가 김지훈을 임시 알바로 넣었기때문에 김지훈이 없었으면 진짜로 회사가 망할 뻔했다.
[37]
김지훈 본인은 정승을 뒤에서는 한심하게 보지만 그래도 앞에서 맡은일은 전부 착실하게 해냈다.
[38]
김지훈이 마음을 바로 먹고 착실하게 일하며 인간관계도 좋게 쌓아 나갔다면 자기 말마따나 따먹을게 많은 필드에서 정필돈의 인맥을 잘 활용해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상 IT 인재는 자기 하나 뿐이니. 결국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인성으로 마지막 동앗줄 까지 스스로 끊어버린 셈. 물론 본래 인성이 바르거나 최소한 평범한 사람들 하는 만큼이라도 했으면 애초에 실력은 훌륭하니 자기 업계에서 잘나갔지 전혀 쌩뚱맞은 정승 네트워크로 오지도 않았겠지만.
[39]
성장하는 산업이니 먹을 파이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대표인 정필돈은 이에 대한 어떤 비전이나 능력도 가진게 없다. 그냥 뜬다니까 들어왔고 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덜컥 시작해 버린것. 실제로 김지훈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좋소개팅 앱은 이예영의 처절한 삽질로 망해버렸을 것이다. 거기다 이거 국가지원 사업이다. 국가지원 받아서 결과가 엉망진창이면 이후 다른 국가지원 사업은 사실상 못받는다. 어느 분야든 신규로 사업을 시작하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정말 관대하게 잡아야 평균 이상, 사실 거의 꿰고 있다시피 해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 정필돈이 엉망이지만 정승 네트워크를 끌어온 것도 삼전물산에서 익힌 무역과 관련 영업 분야에서의 지식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사업에 주력해 봐야 망할 것은 명약관화 하다. 실제로 김지훈 퇴사 후 좋소개팅은 외주로 어찌어찌 연명하다 사실상 망했고 신규 IT 사업은 없다. IT 파트인 이예영에게 무역을 배우라고 할 정도로.
[40]
비록 조충범의 천적이었지만 조충범이 착실하게 무역 영어를 공부해 와 테스트를 통과하는 근성만큼은 나름 높게 샀으며 자신의 회사 초창기 멤버로 영입 시도까지 했던 것을 보면 나름 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조충범을 김지훈이 은연중에 하대하고 부려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것 역시 못마땅하게 봤을 수도 있다.
[41]
백진상도 김지훈만큼 인성질 한다면 하는 사람이지만 자기 편이다 싶은 사람은 의외로 잘 챙겨주는 면모도 있다. 그런 백진상 앞에서 자기가 정승 네트워크애서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길을 보내버리려는 시도를 하다 포착됐다면 절대로 그냥은 안넘어갈 위인이다. 이길 다음에 목표가 자기가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점에서도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