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심리학 용어
한자: 自己管理영어: self-management
러시아어: самоконтроль (사모콘트롤)
자기관리는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영문으로 표기하면 self management, 한자로는 自己管理이며, 자 그대로는 '제 몸을 통제하여 건전한 심신의 유지나 성장을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심리학용어사전(한국교육심리학회, 2000. 1. 10. 학지사)에 의하면 자기관리의 의미는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려고 행동적 학습원리를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학습에 대한 행동적 시각을 적용하는 이른바 ‘자기관리’는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학습에 대한 통제를 하고자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학습자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고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는 것이 자기관리의 핵심이며, 목표의 설정은 자기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차원이다. 자기관리의 마지막 단계는 자기강화이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이 의미의 자기관리는 외모를 가꾸거나 운동을 하는 것 이 외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든가 병을 예방하는 것, 자신이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사회적인 배려나 예의를 지키면서 사람 간의 관계를 올바르게 맺도록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 자신의 업무를 정확하고 바르게 처리하는 것,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사용자에 따라서 그 범주가 굉장히 다양하다.
흔히 사용하는 '자기관리가 안 된다'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서 그 스스로 능력이 없거나 게으르고 나약하며 진취성 따위가 결여되어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너무 어떤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다른 부분에 있어서 그것을 관리하지 못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이 또한 상황에 따라서 또 다른 의미를 띨 수도 있다.
굳이 세분화하자면 지적관리(독서 등), 외적관리(외모, 몸매 등), 심적관리(상담, 명상 등), 건강관리(운동 등), 자산관리(재태크 등), 생활관리(시간관리 등) 등을 들 수 있다.
2. 외모 관리의 다른 말
한국어에서 '외모관리'를 '자기관리'라고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 의미의 뜻은 외모 관리 항목 참조. 하지만 건강한 수면습관, 스펙쌓기, 외국어 공부까지 자기 관리에 포함시켜 말하는 경우도 있다. 갓생과도 관련 있다.용례
쟤는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 하네.
자기관리가 엉망인 사람은 소개하지 말았으면 해.
쟤는 자기관리를 제대로 못 하네.
자기관리가 엉망인 사람은 소개하지 말았으면 해.
3. '인내와 노력'의 뜻
쉬고 싶은 욕망을 조절해서 그 시간에 유용한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4. 한국 직장생활에서의 뜻
직장생활에서 자기관리라는 것은 이미지 메이킹[1], 시간 관리, 인맥 관리, 처세술 등을 모두 포괄한다. 이 때 이미지 메이킹은 잘생기고 예뻐지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튀는 복장이나 모습을 선호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직장에서 멋진 악세사리, 파격적인 염색, 튀는 복장을 하고 간다면 주변으로부터 상당히 따가운 시선을 맛볼 수도 있다. 특히 일반 직원은 27인치 모니터와 슬림 컴퓨터 본체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작은 책상을 빽빽하게 채우는 경우가 많아 자기관리에 소홀하면 옆 사람에게 바로 티가 날 정도다. 이런 직장은 최소 대리~ 과장 정도가 되어야 여유 있는 책상에 앉게 된다.직장생활에서의 자기관리는 자기통제와 그 의미가 유사한데 일반적으로 자기통제가 안 되거나 처신을 못하는 경우 많은 사람들의 기피대상이 되곤 한다. 직장을 비롯한 사회에서 자기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얕보이기 십상이다. 자기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주변으로부터 낙인이 한번 찍혀버리면 그곳에서 직장생활을 지속하기가 힘이 들지도 모른다. 사회생활에서 자기관리를 하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주변인을 관리하고 본인의 일을 잘 하는 것도 자기관리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