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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척탄병 행진곡 |
1. 개요
척탄병(擲彈兵, Grenadier)은 폭탄을 손으로 던지는 병사를 뜻하며 근대 유럽에서 수류탄을 던지는 것을 전문으로 맡은 보병의 한 부류다.2. 어원과 발음
병과의 명칭인 'Grenadier'는 독일어 발음으로는 '그레나디어', 영어 발음으로는 '그레너디어'로 부른다.영어에서 수류탄을 가리키는 단어 'Grenade'가 '그레네이드'로 발음하고 사람을 가리키는 접미사가 '-er'이다 보니 착각하여 '그레네이더(Grenader)'로 잘못 읽거나 쓰기 쉽지만 영어에서 'Grenader'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이 단어는 프랑스어에서 'Grenade'(수류탄)+'-ier'(사람) 꼴로 조어한 것을 그대로 들여온 것으로[1] 프랑스어 'Granader'는 "수류탄을 던지다.", "수류탄으로 공격하다."라는 뜻이다.
3. 역사
3.1.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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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군 카롤리너 소속의 척탄병 |
당시의 수류탄은 그냥 쇳덩이 안에 화약을 넣고 심지를 꽂아놓은 물건으로, 화약 넣은 투포환에 더 가까울 정도로 매우 크고 무거웠다. 지금과는 달리 손쉽게 쓸만한 유탄발사기나 총류탄도 없어서 수류탄을 던지려면 양손에 각각 수류탄과 불 붙은 심지를 들고 수류탄을 점화한 뒤에 오로지 사람의 팔 힘으로만 던져야 했으므로 불편하고 사정거리도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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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방전쟁을 다룬 The Sovereign's Servant(2007)에서 나오는 당시의 유탄발사기 |
이렇듯 제약이 많다 보니 수류탄을 던지는 병사에게는 여러 조건이 붙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수류탄을 쓰려면 적이 총을 겨누고 있는 적 전열이나 방어진지 코앞까지 가야 했으므로 거의 자살에 준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따라서 키가 엄청 크고 체격이 좋으며 정신상태도 좋게 말하면 용맹하고 나쁘게 말하면 오늘만 사는 사람들을 위주로 선발해야 했다. 당연히 훈련 강도도 상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들은 최정예 부대로 인식되었고 그래서 이들은 행군 시 연대에서 최우열에 배치되었다. 연대 내 척탄병은 대부분 중대 규모로 배치되었으나, 이러한 배치가 획일적이지는 않았다. 예컨대 영국 웨일즈가드의 경우 척탄병이 대대 규모로 배치되어 있었다.[2]
18세기에 이르러서는 화기가 더 진일보하면서 전열보병의 사격능력에 집중하는 양상이 나타났고, 그에 따라 척탄병은 진짜 수류탄을 던지는 병과라기보다는 정예부대로서의 의미가 강해졌다.[3] 이러한 인식은 보병에만 국한되지 않고, 프랑스 대육군의 제국 근위대 기마척탄병연대처럼 몇몇 중기병부대에서 사용되기도 하였다.[4] 규모도 단일병과부대로서 연대급 부대가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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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수류탄은 보병에게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무기가 되었지만, 정예부대에 척탄병이란 이름을 주는 전통은 이어졌다. 이는 주로 중보병 계통 부대 및 병과에 명명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나치 독일이 기계화보병을 장갑척탄병이라고 부른 예가 있다. 더 나아가 독일 국방군은 1943년부터 보병 병과를 척탄병으로 개명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패전하던 육군 및 슈츠슈타펠의 사기를 올려보려는 아돌프 히틀러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 또 당시 독일은 보병이 부족해지자 육군에서 장비 망실 및 보충분 부족으로 남아도는 포병, 기갑 등 비보병 전투 병과 및 비전투 병과 인원, 해공군에서 차출한 인원, 그리고 이전엔 소집 대상이 아니었으나 징집 연령을 끌어올려 모은 40대 중장년 등으로 편성한 육군 부대에 국민척탄병이란 명칭을 붙였다.
지금도 그 시절 전통을 이어온 유럽권 부대들 중에는 척탄병이라는 이름을 쓰는 부대들이 남아있다. 유명한 예로 영국군 근위대의 근위척탄병연대가 있다. 독일어에서 장갑척탄병(panzergranedier)은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 연방군에서도 기계화보병을 가리키는 단어로 남았다.
3.2. 동아시아
따로 수류탄만을 다루는 병과는 존재한 적이 없으나 한때 그러한 역할도 담당했던 병과는 있었다.고려 말기의 화통도감에는 승병들이 소속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당시 화약 무기가 종교 수양 없이는 다룰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것이라 승병을 썼다는 설도 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가설이 아니라 진짜일 확률이 높은 것이, 고려의 수류탄과도 비슷한 화통이란 화기는 심지가 붙어서 불을 붙인 뒤 던지면 터지는 구조가 아니라 불을 붙여서 충분히 뜨거워지면, 즉 익으면 터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마냥 프레스로 규격품을 찍어낼 리도 만무하고 열악한 야금기술로 제작된 수공품이라 익는 시간, 터질 시간이 제각기 다르므로 얼마만큼 뜨거워져야 터지는지를 모르고 덜 구운 상태에서 던지면 불발인 병기였다. 물론 불발 안 내려고 너무 오래 구웠다간... 따라서 일반병사들은 담력이 부족해서 못 썼고, 정신적인 수양이 깊고 호국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소수의 스님들이 목숨을 걸고 이 위험천만한 무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설이다.
조선에서는 육군과 수군을 막론하고 대·중·소 크기에 따라 파편수류탄 혹은 유산탄· 벌집탄의 일종인 질려포통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4. 역할
실전에서 수류탄을 다루던 기간 동안에는 현대전의 전투 공병(Combat engineer)과 어느 정도 유사했다고 할 수 있다. 폭발물과 연장을 이용해 적진에 근접해서 타격을 주는 일을 맡았기 때문이다. 저 시대 수류탄이란 게 순수 인마살상보다는 사기 저하와 목책철거 같은 효과를 노리고 쓰였다.[6]그러나, 이후 척탄병은 역할이나 장비상으로는 전열보병과 별 차이가 없어졌고, 그러한 역할은 공병이 맡게 되었다. 비록 근대 동안에는 근위대가 왕실을 호위하는 것과 유사하게 척탄병이 영내에 상주하면서 지휘부를 경호 및 경비하는 등 몇몇 특수성이 남아있었으나, 전장에서는 더 많은 훈련과 보급이 집중되는 정예보병대로서의 정체성이 강조되었고, 제1차 세계 대전 등 현대에 이르러서 병과 개념으로서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그래도 정예부대라는 특성상 일반 (전열)보병에 비해 충격보병으로서 동원되는 일이 더 많았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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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탄병과 별개로, 그러한 척탄전술은
현대전에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종종 재등장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제국군은 참호전을 타개하고자 돌격대 전술을 고안해내었는데, 근접전에서 유효하고 특히 협소한 참호에서 효과적인 수류탄이 많이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기 일본군의 미친 짓 중 하나인 대전차총검술은 대전차 전력이 부실한 가운데 잘못된 전훈 분석을 토대로 전차를 어거지로 막고자 보병으로 하여금 집속수류탄, 폭탄, 대전차지뢰 등을 전차 근처에서 터뜨리도록 교리화한 짓이다. 물론 그러한 방법 자체는 진영을 막론하고 양차세계대전 동안 널리 쓰여왔으나, 이를 현장 임기응변이 아니라 정식교리로 채택한 것이 문제였다.
6.25 전쟁에서도 적잖이 쓰였는데, 개전 초반에는 국군이 비교적 낮은 훈련상태와 헝편없는 기갑 및 대전차 전력 탓에 수류탄을 들고 적 전차로 접근해 궤도와 해치 안, 엔진룸을 노렸었고, 후반에는 기갑을 활용하기 어려운 고지전에서 고지대 참호에 틀어박혀 버티거나 참호를 향해 기어올라오는 적을 살상하고자 수류탄을 상당량 사용했다. 특히 수도고지-지형능선 전투에서는 거대한 흙먼지 탓에 총기류 고장이 잦자 총 따위 내팽겨치고 마대자루에 수류탄을 수십 개씩 담아 돌격했다. 한편 중공군의 경우 투입 병력에 비해 화기가 열악해 상당수 인원에 수류탄만 쥐어주고 돌격시켰다.
마찬가지로 고지전이 주가 되었던 중국-베트남 전쟁 당시에도 병사 한명당 수류탄을 두 자릿수 가까이 소지하고 전투를 치르는 경우가 매우 흔했다. 이 당시 찍힌 사진들을 보면 휴대가 불편한 막대형 수류탄을 단독군장에 최대한 쑤셔넣고 작전중인 병사들이 흔하게 보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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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슈만의 가곡 중 두 사람의 척탄병(Die beiden Grenadiere)이라는 작품이 있다. 참전용사 두 사람이 전쟁에 대한 마음가짐을 술회하는 내용. 또한 후반부의 멜로디는 프랑스 국가 멜로디를 사용한 부분이 있으며,가사는 다음과 같다.
Die waren in Russland gefangen;
그들은 러시아의 포로였다;
Und als sie kamen ins deutsche Quartier,
그리고 그들이 독일 땅에 왔을 때,
Sie liessen die Köpfe hangen.
그들은 고개를 숙였다.
Da hörten sie beide die traurige Mär’:
슬픈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Dass Frankreich verloren gegangen,
프랑스 제국이 망하였고,
Besiegt und geschlagen das tapfere Heer.
정복당하고 무너졌다. 그 용감한 군대가
Und der Kaiser, der Kaiser gefangen.
그리고 황제는, 황제는 포로가 되었다는 것이다.
Da weinten zusammen die Grenadier’
그래서 척탄병들은 눈물흘렸다.
Wohl ob der kläglichen Kunde.
비참한 소식을 듣고.
Der eine sprach: “Wie weh wird mir,
한 사람이 말했다:"너무나 슬프다,
Wie brennt meine alte Wunde!”
마구 쑤셔대는 예전의 상처!"
Der andre sprach: “Das Lied ist aus,
다른 사람이 말했다:"노래는 끝났다,
Auch ich möcht’ mit dir sterben;
나 또한 자네와 함께 죽고싶네;
Doch hab’ ich Weib und Kind zu Haus,
그러나 나는 처자식이 있거든,
Die ohne mich verderben.”
그들은 내가 없으면 살 수가 없어."
“Was schert mich Weib, was schert mich Kind,
마누라가 무슨 소용인가 아이가 무슨 소용인가,
Ich trage weit besser Verlangen;
그보다 나은 것을 갈망한다;
Lass sie betteln gehn, wenn sie hungrig sind-
배고프면 구걸이라도 하라고 해
Mein Kaiser, mein Kaiser gefangen!
우리 황제 폐하가 포로가 되었단 말이네!
Gewähr mir, Bruder, eine Bitt’:
전우여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게:
v Wenn ich jetzt sterben werde,
내가 지금 죽거들랑,
So nimm meine Leiche nach Frankreich mit,
내 시체를 프랑스로 옮겨주게,
Begrab mich in frankreichs Erde.
프랑스 땅에 묻어주게.
Das Ehrenkreuz am roten Band
명예로운 십자가와 붉은 띠를
Sollst du aufs Herz mir legen;
자네가 내 가슴에 달아주게;
Die Flinte gib mir in die Hand,
손에 총을 쥐어주고,
Und gürt mir um den Degen.
대검은 끈으로 묶어주게.
So will ich liegen und horchen still,
그렇게 나는 누워서 조용히 귀기울일것일세,
Wie eine Schildwach’, im Grabe,
마치 보초처럼. 무덤 안에서,
Bis einst ich höre Kanonengebrüll
내가 대포의 포격 소리를 들을 때까지
Und wiehernder Rosse Getrabe.
그리고 말들의 발굽소리를 들을 때까지.
Dann reitet mein Kaiser wohl über mein Grab,
폐하는 내 무덤 위로 말을 몰고 가시겠지.
Viel Schwerter klirren und blitzen;
칼들이 부딪히고 번쩍일 때에
Dann steig’ich gewaffnet hervor aus dem Grab-
나는 무덤 밖으로 나와서
Den Kaiser, den Kaiser zu schützen!”
황제 폐하를 지키리라!"||
참고로 중반까지 슬프며, 긴장감 있는 멜로디이지만 후반의 멜로디는 밝아지는데, 가사는 계속 어두운것이 이 곡의 포인트라고 할수 있다.
6.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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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수류탄 투척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포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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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데빌포스
쿼다군 장갑척탄기병지대장 리시너 칼라트(22세)는 쿼다軍에서만 소수 운용하고 있는 용기병대의 대장이다. 5회의 척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척탄이 떨어지더라도 일반적인 기병대보다 스펙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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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엠파이어 /
토탈 워: 나폴레옹
다루는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당연히 등장. 일반 전열보병보다 비싸고 부대당 인원수가 적은 대신 전반적인 능력치가 높으며 특수능력으로 수류탄 투척이 가능하다. 수류탄의 살상력은 부족한 편이지만 충격력이 높아서 모랄빵을 유도하기 좋다. 특히 높낮이를 무시하고 던져대어서 공성전 상황에서 기어오르는 적 보병들을 괴롭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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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데모맨이 여기에 가장 부합된다. 유탄 계열 무기를 사용한다. 비공식 mod인 팀 포트리스 2 클래식에서는 투척용 폭발물을 사용하여 더 척탄병 이미지가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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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 락 머스킷
나폴레옹시대를 토대로 한 판타지 작품으로서 척탄병이 등장한다. 특히 작중 주인공 로제타 듀베르는 진짜로 용을 타고 다니는 기마척탄병으로 등장하여 수류탄을 던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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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시리즈
병과 중 한 종류로 등장하며 유탄발사기를 사용한다. 게임 초반부에는 빈약한 명중률로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척탄병의 유탄은 넓은 범위의 적들을 확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부 해결사로 많이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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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er Defense Simulator
수류탄을 던지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이나 레이크 유탄발사기를 쓰는 타워인 데모맨과 용병 기지에서 소환하는 유닛으로 밀코 MGL과 비슷한 리볼버식 유탄발사기를 쓰는 척탄병(Grenadier)이 등장한다.
6.1.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주로 타이베리움 사가에서 GDI의 보병으로 등장한다.-
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던
수류탄을 투척하는 일반 병사가 등장한다. 사정거리가 처참할 정도로 짧고 사망 시 폭발을 일으키면서 주위에 작은 범위로 스플레시 데미지를 주기에 영 좋지 않다. 심지어 착탄시의 스플레시 데미지도 피아를 가리지 않으므로 돌진해오는 AI를 때리다가 아군을 잡기도 한다. 이래저래 적보다 아군을 더 잘 잡는 해로운 병과. 어차피 이 게임에서 보병들이 워낙 잉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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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앤 컨커 타이베리안 선
척탄병과 유사한 디스크 쓰로워가 대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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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앤 컨커 레니게이드
설정상으로는 위에 있는 TD시절 유닛과 같은 유닛이지만, 손으로 직접 수류탄을 던지는 게 아니라 유탄발사기를 쏘는 걸로 변했다. 공짜로 쓸 수 있는 기본클래스이니만큼 성능은 안 좋아서 거의 안 쓰인다. 유탄은 직격시 중장갑 차량이나 건물 외벽에도 피해가 들어가므로 이론적으로는 대차량/대건물에 쓸 수 있지만, 단발 피해량이 약한데다 사거리가 짧아서 공격대상까지 접근하는 것부터 어렵기에 효율성이 없고, 유탄의 스플래시 범위도 좁아서 보병전에서 사용하기도 어렵다. 극초반 하베스터 테러, Nod 차량이 기지 안까지 진입해서 당장 지근거리 대전차전이 필요한 경우, 적 건물 지근거리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일부 맵(C&C Volcano 등)에서 초반 날빌 건물테러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말고는 전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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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
수류탄병 분대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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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소련군이 사용한다. 전작과 비교하면 길쭉하던 수류탄이 공 모양으로 바뀌었고 사정거리가 제법 늘어나서 아군 오사가 날 확률은 낮아졌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화력이 미묘하게 약해졌고 사망시 폭발하며 팀킬하는 것은 여전한데다가 기갑 유닛들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매우 빨라져서 여전히 잉여다.
그런데 수류탄병에는 버그가 있어서 맵 끝에서 끝까지 폭격이 가능하다. 일단 수류탄병을 50명 정도 생산해 한 지점에 모아 놓고 철조망으로 둘러싸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그 다음 가까운 곳에 강제공격을 하면 수류탄병이 공격을 하려고 팔을 들 것이다. 이때 적군이 있는 화면으로 빠르게 이동해 적에게 공격명령을 내리면 갑자기 허공에서 수류탄이 쏟아지게 된다.
6.2.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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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국방군 진영의 2티어 보병으로 등장한다. 중년 아저씨들을 징집해 만든 1티어 보병 유닛 국민척탄병과 달리 아주 잘 싸우는 정규군 유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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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국방군(동부전선군)의 기본 유닛이며, 고급 보병으로 기갑 척탄병, 지휘관에 따라 MP40으로 무장한 돌격 척탄병 병과도 존재한다. 기본 척탄병은 약한 몸빵을 가지고 있어 근접전에 약하지만, MG42를 사용할 수 있어 최고의 중장거리 화력을 가지고 있고, 충격신관 총류탄을 사용할 수 있어 다가오는 적을 엄폐를 끼며 받아쳐내는 니가와 운용에 최적화되어 있다.[7] 서부전선군은 StG44를 들어줄 수 있는 국민 척탄병을 사용가능하며, 들고 있는 소총답게 공세적인 운영에 강하다.
[1]
두 접미사가 뜻이 같고 형태가 비슷해
같은 말처럼 보여도 영어의 '-er'는
게르만어 계통 고유어고 프랑스어의 '-ier'는
로망스어 계열로
라틴어에서 비롯한 말이다.
[2]
대대에 척탄병 중대를 따로 빼서 대대로 편성하여 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3]
비슷한 과정을 거친 단어로는
경보병을 가리키던 여러 단어(
레인저,
샤쇠르,
예거 등)가 있다. 이는 경보병 역시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수색정찰과 엄호, 견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야 하므로 보통 병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들 경보병들은 17세기에는 척탄병과 마찬가지로 연대마다 중대급으로 배속되는 특수병과였고, 이후로도 정예병으로 인식되었다.
[4]
이들 기마척탄병(Grenadiers à Cheval)은 원래 척탄병의 기마보병판으로, 등장 당시에는 이동은 말을 사용하되 전투는 하마하여 수행하였고, 그밖에 제한적으로 기마전투를 수행했었다.
#근위 기마 척탄병
#루이14세의 군대 일러스트 그것이 보병 척탄병과 같은 이유로 비슷한 시기에 평범한 중기병으로 전환된 것이다.
[5]
마이터캡은 그 형태가
주교가 쓰는 주교관(mitre)을 닮았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
[6]
공병 중에서도 Sapper에 해당한다. Sapper는 직역하면 "무너뜨리는 사람"을 뜻하는데, 적의 각종 시설물을 파괴하는 병과로서 현재는 폭파공병 정도로 번역된다. 영어에서는 Miner(굴 파는 사람)가 Sapper의 동의어로도 쓰인다. 반면 Engineer는
투석기나 공성탑, 공성추를 비롯한
공성 병기(Siege engine)를 만들고 다루는 사람에서 비롯한 표현으로, 오늘날에는 시설공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7]
공세 때는 척탄병이 유리한 사거리 끝지점에서 교전을 시작해 적이 출혈을 각오하며 스스로 접근해 주거나 도망치는 걸 강요하는 플레이를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