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군대에서 부르는 모든 공식/비공식 노래를 다루는 문서.2. 역사
( 국방홍보원)[1]
전근대에도 엄연히 군악대와 군가가 있었고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말기까지 병영에서 군가가 불렸음이 확인된다.[2][3] 일제시대에는 한국계 무장단체가 일본 및 외국 군가들 반주에 가사만 한국어로 바꾸어 노래를 불렀다. 해방 직후에도 일본 군가를 한국어로 개사한 군가를 불렀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불리는 군가의 대부분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냉전기 때 제작된 것이다.
국군 최초의 군가는 해방병단에서 1946년 작곡된 '해방행진곡'이다. 당시 막 창설된 해방병단 대원들은 한국 고유의 군가가 없어서 그냥 일본 해군의 군가를 한국어로 바꾸어 부르곤 했는데, 단장으로 근무 중이던 손원일 제독과 부인 홍은혜 여사가 이걸 듣고 깜짝 놀라서 완전히 새로운 한국 군가를 바로 작곡했다.
3. 현재
육군에서는 '10대 군가'를 지정하여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중대부터 군단까지 부대 고유의 군가를 만들어 부르고 있다. 병영수첩을 보면 10대 군가 외에도 수많은 군가가 있지만 외우기 어렵고 음이 복잡하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10대 군가'라 하면 육군 군가를 말하는 것이 되었다.해군과 해병대는 군종이 다르므로 육군 군가를 들을 일도, 부를 일도 없다.[4] 이들은 해군과 해병대 군가를 배우며 진짜 사나이, 최후의 5분 따위의 군가는 훈련소에서조차 절대 배우지 않는다. 반면에 해군이랑 해병대끼리는 서로 군가 부를 일은 없어도 들을 일은 많다. 육상부대에선 기상 타종 후 영내자들, 교육생들 깨우려고 시끄럽게 틀어대는 경우가 있고, 일과가 끝나면 기지에서 해군이나 해병대 군가 중 하나를 튼다.[5] 함대, 전단 등의 부대가는 물론이고 함정 별로 함가가 있다. 이건 일반적으로는 듣지 못하고 출항하면 가끔씩 틀어준다.
따라서 공군은 '10대 군가'라는 명칭 자체를 들을 일이 없으며,'애초에 훈련단에서 팔도 아리랑 등 육군가를 배우지 않는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6] 훈련단에서 조교들이 진짜 사나이, 멸공의 횃불[7] 등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여기에 섰다를 수료식때 부르고 틈틈이 멋진 사나이, 푸른 소나무 정도나 부를 뿐이며, 대부분은 공군 군가를 부른다. 보라매의 꿈, 빨간 마후라, 공군가 등 공군 고유의 대대로 내려오는 군가도 많지만 요즘은 공군본부에서 창군 몇주년 기념 등으로 노래를 내고(Blue Sky, The Power of Air Force, 공군의 결의), 정훈 차원에서 보라매의 결의(공군 핵심가치 노래) 등등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다만 이건 병사나 단기장교, 부사관 얘기고 장교, 그것도 적어도 중령 이상 혹은 대령~장성급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장성, 나아가 각군 총장이나 사령관급 정도 되면 타군 군가는 대부분 외워 부른다. 교류할 일도 많고 수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듣게 되기 때문이다.
군가가 많던 시절에는 신병에게 20-30곡 씩 군가를 가르치는 과도한 암기 강요 행위로 갈굼을 대신하던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신병을 불러내서 딱 한 번씩만 불러주고 일주일 뒤 노래 시험을 본다든가...지휘관들도 이를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10대 군가 지정 전에도 실제 부르는 군가를 점점 줄여가던 추세였다.( 육군훈련소에서도 이게 반영이 되어서,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에게 배부하는 수첩에는 육군훈련소가 외에 7대 군가라고 하여 소개가 되고 있다. 이 7대 군가 중 일부는 자대배치 받고 나면 부대 내 10개 군가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전부 다 외울 필요는 없다.) 이런 군가들은 주로 중식이나 개인정비 시간 때 BGM으로 깔리곤 한다. 기상~아침점호 전후 시간대에 틀어 주기도 한다.(특히 TV나 싸지방에서 사회문물을 접할 수 있는 자대와 달리, 훈련병 때는 주야장천 군가만 듣고 부르기 때문에 3주차 쯤 지나기 시작하면 목욕하면서 군가를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즈음에는 자신이 즐겨 부르던 가요조차 기억이 안나기도...)
예전에 지어졌던 군가들 중에서는 독일 노래의 음을 따 와서 만든 경우도 있다. 충성전투가와 겨레여 영원하여라는 각각 판처리트와 Westerwaldlied의 음을 따왔다. 다만 겨레여 영원하여라는 대한민국 육군본부에서 가창금지령이 내려졌다.
군가는 아니지만 유명한 군대관련 노래들로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크라잉넛의 군바리230, 늙은 군인의 노래, 입대와 전역, 김일병송 등이 있다. 이런 곡들은 군가가 아니니 주의할 것. 다만 늙은 군인의 노래는 과거 “흙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푸른 옷에 실려 간 꽃다운 이 내 청춘” 등의 가사를 문제삼아 금지곡이었다가, 민주화 이후에도 똑같이 가사 내용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고, 6.25와 베트남 전쟁 전사자 유해 봉환 등의 사유,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정부 주관 행사를 열 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군가를 교육할 때 아무래도 조교가 선창하고 훈련병들이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하다보니, 조교도 사실 정확한 음을 잘 모르거나, 알아도 잘 못 부르는 경우가 많아 유튜브에서 군가 음원을 들으면 십중팔구 '어 내가 배운거랑 미묘하게 다른데?' 라는 느낌을 주게 마련이다.
특기할 만한 것으로 전국 팔도 장병들이 군가를 잘못 부르는 방식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궁금하다면 장삐쭈의 신병 시즌 1에서 주인공 박민석이 저녁점호 시간에 군가를 부른 장면을 보고 자신이 복무했던 시절의 군가 제창과 비교해 보자. 신기하게도 자신이 복무했던 곳이 경상도든 전라도든 경기도든 강원도든 군가를 정확히 똑같은 음으로 불렀을 것이다.[8] 이제 해당 군가의 공식 음원을 유튜브로 찾아서 들어 보자. 아마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쩌다가 전국 팔도의 군가가 다 똑같은 모양새로 망가진(?) 것인지는 불명. 이게 가능하려면 최초에 어느 한 부대에서 잘못된 군가 제창이 생겨나 그 사람들이 전국 팔도로 찢어진 뒤에 군 세대를 거듭하며 계속 이어져 와야 하는데, 이게 만약 사실이었다면 그것대로 또 골때린다. 최초에 군가 제창을 그 수준으로 시행했다면 분명 크고 공식적인 자리였을 텐데 거기서 음을 죄다 틀렸다는 뜻이니... 이게 얼마나 전군 통틀어
이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이다. 보통 군가를 배우고 부를때 구보를 하면서 부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4분의4박자에 맞춰서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부르면 음정을 정확히 맞추는것은 중요하지않고, 뒤따라오는 선임병의 눈치를 보아 무조건 크게 불러야 하는데 이렇게 숨이 찬 상태에서 크게 부르다보면 자연스럽게 마디마디의 음정이 올라가게된다. 즉 구보를 할 때는 호흡하기가 힘들어서 거칠게 숨을 쉬는데 군가를 크게 겨우겨우 불러내는 것만이 목적이고 그 퀄리티는 둘째이기 때문에 노래에 호흡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호흡에 노래를... 맞추게 되어 결국 호흡하기에 편안한 음정이 될 수밖에 없고 또 호흡이 가빠지면 성대를 조절해서 중음역대는 부르기 힘들어 저음이나 고음의 둘중하나의 음역대로만 부를 수밖에 없고 이렇게 부르다보면 새로 들어오는 신병들도 따라부르게 되어 결국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전 지역 육군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도 이런 제한적인 조건에서는 어차피 그런식으로밖에 부를 수가 없기 때문.
2021년 4월, 육군에서 육군, 우리 육군 이라는 군가를 새로 냈는데, 정말 충격적이다. 그리고 국방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내려가면서 흑역사 확정(...).
또한 군가는 명백한 원곡이 존재함에도, 군가를 교육할 때는 원곡을 상영해서 교육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음계가 적힌 수첩을 배포한 뒤 사병들이 알아서 음계만 보고 자의로 해석해서 구전(...) 하는 식으로 방목식 교육이 이뤄진다. 때문에 음악 쪽 전공자나 절대음감이 아닌 이상 구전의 특성이 그렇듯 한 명 넘어 한 명 식으로 옮겨갈수록 원곡과는 음계가 아주 달라질 수 있으며, 같은 부대에서 같은 군가를 불러도 아예 다른 곡이 되어버리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 군가를 제창할 때의 폼이 개차반인 것은 당연지사. 또한 군가 전반이 여전히 전형적인 60년도 군인 감성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북한의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딱 맞다.) 현 세대가 접하면 당혹스러울 정도로 노래가 어색할 수 있다.
4. 목록
4.1. 대한민국 국군 군가 메들리 (육군가, 해군가, 공군가, 나가자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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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가 > 백두산 정기 뻗은 삼천리 강산 무궁화 대한은 온누리의 빛 화랑의 핏줄 타고 자라난 우리 그 이름 용감하다 대한 육군 앞으로 앞으로 용진 또 용진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 앞으로 앞으로 용진 또 용진 우리는 영원한 조국의 방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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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가 >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 죽어도 또 죽어도 겨레와 나라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 곳에 조국이 있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 끓는 피를 고이 바치자 |
<
공군가 > 하늘을 달리는 우리 꿈을 보아라 하늘을 지키는 우리 힘을 믿으라 죽어도 또 죽어도 겨레와 나라 가슴 속 끓는 피를 저 하늘에 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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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 해병대 > 우리들은 대한의 바다의 용사 충무공 순국 정신 가슴에 안고 태극기 휘날리며 국토통일에 힘차게 진군하는 단군의 자손 나가자 서북으로 푸른 바다로 조국 건설 위하여 대한 해병대 |
4.2. 각 군별 주요 군가
대한민국의 군종별 군가 | |||
육군 |
해군 ( 해병대) |
공군 | 전환복무* |
* 경찰청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의무소방대, 교정시설경비교도대의 통칭 |
4.3. 사회복무요원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하는 소양교육 중 "군인은 군가가 있는데 왜 우리 사회복무요원은 그런 게 없느냐?"라고 의문을 제기한 한 교육생의 민원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한다.[9]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바뀐 뒤 제작된 것이니 본 항목의 노래들 중 가장 최근에 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소양교육 중에는 지겹도록 들을 수 있으며, 원한다면 병무청에서 음악을 청취할 수도 있지만, 군가와 달리 강제로 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
- 젊음의 이름으로
(1절)젊음의 이름으로 하나된 우리 국민의 행복 위해 여기에 섰다 나눔의 천사 되자 복지를 위해 수호의 천사 되자 안전을 위해 (2절)조국의 부름 받은 대한의 남아 성실한 봉사정신 우리의 자랑 청춘의 표상 되자 모두를 위해 힘차게 비상하자 미래를 위해 (후렴)국민 향해 밝히리라 희망의 등불 자랑스러운 대한의 사회복무요원 |
4.4. 예비군
주로 대표적인 예비군노래들은 향토예비군이 창설된 1968년 이후~ 70년대 초에 많이 작사, 작곡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산업화 및 반공정신의 내용들이 가사에 담겨져있다.- 예비군의 노래
(1절)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직장마다 피가 끓어 드높은 사기 총을 들고 건설하며 보람에 산다 우리는 대한의 향토예비군 나오라 붉은 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길에 승리뿐이다 (2절)반공의 투사들이 굳게 뭉쳤다 마을마다 힘찬 고동 메아리 소리 서로돕는 일터에서 나라 지킨다 우리는 막강한 향토예비군 나오라 붉은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 길에 승리뿐이다 (3절)역전의 전우들이 다시 뭉쳤다 나라위한 일편단심 뜨거운 핏줄 철통같은 제2전선 힘이 넘친다 우리는 무적의 향토예비군 나오라 붉은무리 침략자들아 예비군 가는 길에 승리 뿐이다 |
(1절)내 강토 내 조국을 지키는 우리 자유와 반공[11]의 선봉에 서자 한손엔 망치들고 건설하면서 한손엔 총칼들고 나가 싸우자 내 강토 지키세 이 목숨 다해 일하며 싸우고 싸우며 일하세 (2절)평화의 이 터전 조상이 준 땅 한 치인들 적의 손에 더럽힐소냐 우리들은 나라의 간성[12] 겨레의 방패 늠름하고 용감하다 임전무퇴다 내 강토 지키세 이 목숨 다해 일 하며 싸우고 싸우며 일하세 (3절)향토를 방위하는 정의의 용사 튼튼히 몸과 마음 무장하였네 승공[13]과 통일이 우리의 목표 내 고장 우리 겨레 빛나는 대한 내 강토 지키게 이 목숨 다해 일 하며 싸우고 싸우며 일하세 |
4.5. 민방위
- 민방위의 노래
1. 조국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침략 막고 재난 막는 향토의 방패 나라 위해 바친 몸 다시 바치리 민방위 깃발 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키고 내 조국 내 민족은 내가 지킨다 2. 겨레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민방위 있는 곳에 재난은 없다 안정과 번영 위해 몸을 바치리 민방위 깃발 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키고 내 조국 내 민족은 내가 지킨다 3. 역사의 부름받아 일어선 우리 철통같은 방위 속에 드높은 함성 조국통일 위하여 몸을 바치리 민방위 깃발 아래 굳게굳게 뭉쳤다 내 마을 내 직장은 내가 지키고 내 조국 내 민족은 내가 지킨다 |
4.6. 독립군가
대한민국의 군가가 아니라 독립군 및 광복군의 군가들을 뜻한다. 일부 군가들은 현 대한민국 국군의 군가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에 있으나 모든 독립군가, 광복군 군가가 대한민국의 군가는 아니다. 자세한 사정과 내용은 항목참조4.7. 장교, 부사관 군가
그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희한하게도 장교나 부사관만 부를 수 있는 군가도 존재한다.현대에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으나, 한국의 현역장성과 예비장성 비율 중에 ROTC가 차지하는 비율이 이상하게 높아지면서[14][15] ROTC 출신자와 사관학교 출신자들을 하나로 묶어보려는 용도로 쓰이게 되었다.
종류로는 각 군별 사관학교, 3사관 학교, 부사관학교(하사관학교), 군사학교, 통신학교, 보병학교, 군수학교, 후보생가 같은 각 학교들의 "교가"와 정식 군가가 아닌 사가들이 존재한다. 빨간 마후라는 원래는 모든 공군 장병들이 배우는 노래이지만 지휘관 성향에 따라서 장교들만 부르게 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 조종장교가 아니면 아무리 장교라도 못 부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16]
교가들은 각 군별 주요 군가 문서에서 부대가 목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4.8. 비공식 군가
4.8.1. 사가
私歌해병대 사가 메들리 |
특수한 집단에서 통용되는 군가(?)로 주로 육군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전단, 해병대에서 많이 보인다. 해군 UDT와 SSU는 아예 대놓고 기수별로 싸가를 만들게 한다. 그 외에도 특전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부대에서도 흔히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육군특공대. 또한 각 군의 사관학교에서도 많은 사가가 전해지고 있고, 특전, 유격, 공수와 관련된 사가를 계속 부르고 있다. 특히 여단급 편제를 가진 201, 203, 205[17] 특공여단의 경우 부대 창설 당시 특전사 부사관을 분대장이나 포반장 등의 부사관 인력으로 많이 끌어왔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훈련소의 교관 역시 특전사 출신 부사관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훈련소는 일반적 수준의 병사를 훈육하는데 목적이 있어 이러한 사가를 가르치지 않는다.
반면 특공대의 경우 임무 자체가 일반 부대에 비해 특이하고[18] 나름 어느 수준에선 특수부대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19] 나름 강한 군기와 강한 훈련수준을 지향하기 때문에 훈련소와는 달리 군기를 잡을 목적으로 특전사의 사가를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육군 수뇌부에서 특공여단에 사가를 금지하는 공문을 내려 보낸 적이 있기 때문에 특공대의 경우 이러한 사가가 계속해서 계승될 것인지는 상당히 불투명하다.
해병대의 여러 사가가 유명하지만 사실 다른나라의 노래를 개사해 부르거나 다른 부대 군가를 가사만 살짝 바꿔서 부르는데다가, 고성방가에 대한 기준이 확립되기 전엔 전우회활동이랍시고 길거리에서 소음공해 수준으로 틀어댄 일도 많아서 이미지는 그리 안좋다. 무엇보다 싸가는 구전되는 특성상 병영악폐습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20] 금지를 시킨 것도 있다. 특히 집단 구보시에 사가를 시키는 건 말 그대로 우리 악폐습 심해요~ 라고 광고를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시도했다간 미친놈 소리 듣기 딱좋다[21]. 하지만 그나마 욕설이나 비속어, 악습이 담겨있지 않는 묵사발가나 유격대가는 부른다. 해병대 사가와 관련된 내용은 대한민국 해병대 군가의 사가 내용 참조
특전사의 경우 특전사의 아이덴티를 강조하는 일종의 테마곡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독사가의 경우 해군 군가가 베이스인데다가, 특전사가 대외적으로 홍보활동을 잘 안해서 널리 알려진 곡은 많지 않다. 물론 하늘의 백장미같이 특전사로 위탁교육 들어오는 타군에까지 전파된 특전사 사가들도 있다.
설상가상, 후술 하는 진중가요에 점차 영역을 빼앗기고 있어서 해병대 수준의 민폐를 끼치고 다니지 않는 한, 해병대 이외의 사가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불가능할것 같다.
신병 훈련 시절의 해병대에선 기수별로 기수가를 정해서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현빈이 입대한 해병 1137기는 시크릿 가든의 주제곡 '그 남자'를 기수가로 배웠다.
- 육군사관학교 명랑한 생도생활 - 군가 '맹일병'을 개사한 곡이다.
새벽이슬 맞으면서 학출나갈때 수줍은듯 초생달은 꽃님이 생각 창밖의 까치가 울던날 아침 천리길도 마다 않고 달려온 꽃님이예이예이예 랄라라랄랄라~ 랄라라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라 명랑한 생도생활~ |
- 육군사관학교 육사행진곡 - 일요일 밤 9시에 서울여대 앞에 있으면 멀리서나마 들어볼 수 있다.
백두산 정기받고 자라난 우리다 유구한 반만년 찬란한 역사에 내 조국 삼천리를 두루 지키며 화랑의 정신으로 뭉쳐진 육사다 동해의 푸른파도 장엄한 그 기세로 자유와 평화 위해 싸워나갈 우리다 백전백승의 맹호같은 기세로 이 큰 사명 짊어질 대한의 육사다 |
- 육군사관학교 생도대가
사나이 끓는 피 하늘을 뚫고 내딛는 발걸음 지축을 울려 눈보라 몰아친들 두려울쏘냐 아아 이 정열 이 기백 육사의 선봉 뭉치자 육사의 상승생도대 영원히 빛나여라 대한생도대 |
- 육군사관학교 타오르는 횃불 - 공식명칭은 '재구가'. 월남파병을 위한 훈련 도중, 부대원이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덮쳐 산화하고 중대원 100여명의 목숨을 구한 강재구 소령을 기리는 곡이다. 육사 생도들은 매주 금요일 분열행사 이후, 재구 동상을 지날 때 우로봐를 통해 경의를 표하고 이 곡을 부른다.
해달같이 눈부신 기백과 정열 끝없이 타오르는 횃불을 보라 동지들을 구하려고 제 몸 던졌네 저 님은 살아있는 의기의 상징 내 나라 내 겨레 위해서라면 재구처럼 이 목숨 아끼잖으리 장미같이 향기론 피를 품어서 거룩한 불사신의 이름 새겼네 지축을 흔드는 정의의 외침 너와 나 가슴마다 메아리친다 내 나라 내 겨레 위해서라면 재구처럼 이 목숨 아끼잖으리 |
태백의 정기 받은 대한의 남아 조국의 부름 받아 모인 충성대 불타는 정열과 원대한 이상 태극기 드높이며 충성 다진다 불굴의 투혼으로 다져진 우리 동방의 등불이 될 단군의 후예 강자육성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쳐 자유와 평화 위해 젊음 바쳤다 가슴에서 산야에서 닦아진 충용 겨례의 부름 앞에 불멸의 용장 조국은 우리 생명 오직 나의 님 민족의 대염원 통일 이루자 (후렴) 보라 굳센 호국의 간성 장하다 늠름한 3사 장교단 |
- 3사 4중대(흑표가)
푸른 제복 젊음으로 뭉친 흑표들, 흑표 조국 산하 누비는 호국의 흑표, 악 지축을 뒤흔드는 우렁찬 포효 우리가 있음에 4중대 있다. 뜨거운 젊음으로 하나로 뭉쳐 싸움을 이기는 무적의 중대 이 젊음 다 바쳐서 싸워이기리 무적의 흑표 우리는 4중대, 을지을지 4중대 |
- 장교단가
우리는 젊은 사관 피끓는 장교단 저 하늘 푸른 창공을 날으는 솔개 세워라 화랑도 길이 빛나는 전통을 굳게 걸어 새나라 건설에 용진하자 용진해 |
- 나를 따르라 #
나(나!)라의 간성으로 자라기 위해 (학~~!)학(학!)문과 훈련으로 이 몸을 다져 (문~~!)문무(무!)를 겸비한 (학군!)사관이 되어 굳건한 나라 기반 세워 나가세 (따르라~~!)따르라! (누구를!)나를(나를!) 나를 따르라 젊음이 약동하는 싸우자(싸우자) 이기자(이기자) 막강 ROTC |
- 곤조가 (고슴도치가)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야야 야야야야 고슴도치 내 머리 깔보지 마라 이래 봬도 내일이면 멋진 장교다 임관의 그 날까지 푸쉬업 그래도 아가씨는 무엇이 좋다고 야야야, 야야야, 야야야야야 야야야야 ROTC배짱은 철갑선이다 사나이 태어나 두 번 죽느냐 사나이다!(사나이다!) 깡다구다!(깡다구다!) ROTC다! |
- 학군단가
나가자 대한의, 화랑도 후예 피끓는 이 가슴 뜨거운 충정 태극기 휘날리며 조국을 지켜 세계의 평화도 우리 힘으로 사랑과 용기로 다져진 전통 영원히 빛나리 대한민국 ROTC |
- ROTC형제가 - 공군가 보라매형제를 개사한 ROTC 후보생들의 사가., #
우리는 멋진사나이 우리는 사관후보생 우리는 ROTC 형제 사랑에는 약한사나이 어젯밤 꿈속에서 본(누구를!) 그녀의 검은눈동자 아가씨 나를 잊지 마오 학군단이 끝날때까지[23] 보아라 자랑스런 ROTC형제들 사나이 태어나 두번죽느냐 조국의 대지는 나의 것이다 나에게 맡기어 다오(무엇을!) 조국의 푸른 대지를 우리는 무적의 용사 ROTC형제들 |
- 후보생의 고독가 -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을 개사한 ROTC후보생들의 사가. 후보생이 소위로 임관하기 위한 과정을 그려낸 노래다.[24] 나중에는 다 까먹지만, 다들 '아 대한민국의 육군 소위가 이렇게도 고픈 것이라서'는 반드시 기억한다. 유튜브.
학군단에 입단했을때 내가슴은 뛰고있었지 전투복을 지급받던날 죽었다고 복창했었다 입영훈련 힘들었어도 님생각에 참아내었고 장교될날 기다리면서 푸른꿈을 키워왔었다 아 대한민국의 육군소위가 이렇게도 고달픈것이라서 참고견디어 열심히 배워 대한민국의 멋진 장교되리라 |
- 학사장교 학사가
겨레 위해 솟구치는 학사의 젊은 투혼 우리는 선구자다 호국의 간성 젊은 지성 넘치는 기백 조국에 바쳐 거대한 민족혼의 횃불이 되리 아~ 아 젊은 꿈 불타 오른 상아탑 영원하라 무궁하라 대한의 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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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가 - 육군 2사단에서 가르핀다. 원랜 17연대소속자들만 불렀지만 어느정도 유명해지자 보충대에서 2사단이면 부를줄 알아야 한다며 교육을 시작했다고한다.
새벽의 힘찬걸음 고지를 탄다
승리의 깃발은 별빛을 향해
오늘도 노도와같이 적군을 삼켜
아아 산악의 노도부대
우리는 산악사단 무적의 용사 ||
- 적가라(멸공 돌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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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가, 전경가, 노병가 - 김민기의 '늙은 군인의 노래'를 개사한 사가다. 애초에 민중가요를 많이 부르는 집단들과 시위라는 것으로 접점이 생기다보니 전의경들도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곡은 시위단체는 물론 해병대, 특수전 부대도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가사가 다들 다르다. 특이하게 노병가는 짜박가[25], 의경블루스 등등 부대마다 제목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다.
나 태어나 이 강산에 의경이 되어 꽃피우고 눈내리던 어언 24개월[26]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데모 막다 돌 맞아서 병가 가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방석복[27](부대마다 '들것')에 실려간 X같은 군대 생활~ |
- 독사가 - 특전사 사가.
검푸른 복장 삼킬듯 사나운 눈. 나는야 언제나 독사같은 사나이. 막걸리 생각날때 흙탕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 때엔 일만이만 헤아린다. 사나이 한목숨 창공에다 벗을 삼고 굳세게 살다가 깡다구로 죽으리라. 아아 하늘은 나의 고향. 창공은 낙원이란다.[28][29][30] |
- 어머니 - 특전사 사가. 공수교육때 배울수 있다. 멜로디도 가사도 상당히 서정적이고 슬픈노래 -
외로운 밤하늘에 낙하산타고 일만이만 헤아릴적에 어머니께서 울고계신다 못난아들 생각하면서, 어머니 어머니 울지마이소 울지말고 돌아가이소 이 다음에 제대하면 못해준거 다해주리라. 아들아 아들아 울지말거라 울지말고 돌아가거라 이 다음에 제대하면 못해준거 다해주리라. |
물새 날아 가는 저 곳으로 떠나간 내 사랑 너와 둘이 거닐었던 바닷가 모래밭에 짝 잃은 소라껍질 뒹굴고 있네 영원토록 바다 같이 푸르게 사랑하자고 맹세한 그님은 파도 따라 가버려 해변에 외로이 나홀로 앉아서 밀려갔다 밀려오는 저 파도소리에 꿈이라도 띄워보내리 외로운 바닷가, 외로운 바닷가, 외로운 바닷가 |
- 공수가(하늘의 백장미) - 본래 오기택이 부른 영화 "공수작전"의 주제가이며, 꽤 유명했는지 특전사 측에서도 알아채고 가사만 살짝 바꾼 뒤 군가로 들여왔다. 주로 특전부사관 교육생들이 수료식에서 부르는 노래로, 특전사에서 공수교육을 위탁교육 받고 온 해병수색대 간부들에 의해 해병대 공수교육대에도 가사를 살짝 바꿔서 전파되었다.
바람따라 날라간다 구름따라 흘러간다 두려울게 하나없는 하늘의 백장미다 야야야 불같이 타오르는 정열을 안고 멋대로 마음대로 살아가지만 인정과 의리에는 목숨을 건다 내일위한 청춘이다 하늘의 백장미다 |
- 공수의 건달 - 특전사 사가, 구보뛸때 많이 부른다
우리는 공수의 건달 살아 있는 젊은이 천명에 맞서 한명이 싸우는 사나이로세 적진을 돌파하여 공수의 깃발 날릴때 죽어서 백골이나 세어나보세 사나이답게 싸워서 사나이답게 죽어서 이내 칼로 이내 목을 쑤셔야 옮으랴 어머님 아버님 만수무강 하세요 까마귀 까마귀 우는데로 나는 갈테야 까마귀 까마귀 우는데로 나는 갈테야 |
- 특전사 밤새. 1, 2절은 서로 관계가 없고, 가사 주제가 불명이라는 게 특징. 해군 특수전전단이나 특수부대 출신들이 많은 의무소방원도 이 군가를 배우고 부른다. UDT 기초훈련을 담은 것으로 유명한 KBS 다큐멘터리 "지옥에서 살아오라!"의 1분 36초 부근에서 훈련병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군가와 섞여서 알아듣긴 힘들지만 집중해보면 몇 소절을 들을 수 있다.
밤새 1절 새가 운다 새가 운다 그것도 밤에만 새가 운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울고 떠난 님 그리워 울었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은 달라 영천하늘에 행복으로 밤새가 운다 깊어간다 깊어간다 사랑하는 님과의 밤은 깊어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이도령 춘향이가 무색하다 배째라 배째 배째라 배째 영천 하늘에 행복으로 밤새가 운다. (2절) 바람이 분다 파도가 친다 그것도 냉방에 비바람이 검푸른 파도 가슴에 안고 해마 사나이 바다에 들어갈때 해척조 훈련 지옥의 용사 악을 쓰며 깡다구로 헤쳐나간다 수트입고 렁을메고 깊은바다 잠수하는 해저게릴라 수중침투 수중폭파 부수고 파괴하는 검은베레모 배째라 배째 배째라 배째 저 바다는 나의 고향, 해척조 용사 |
- 특전사 아득가('=산악가', 산악극복훈련에서 코스별로 하루에 수십번씩 부른다.)
아득히 솟아오른 저산 언덕에 구름도 못다오를 저산 언덕에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나의 고향 저산의 높고깊은 큰 뜻은 저 산은 나의 고향 메아리 소리내어 울리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오르세~ |
참고로, 이 세 부대에서 이 노래가 차지하는 위상에도 흥미로운 차이가 있는데, 원조인 해군 UDT에서는 나름 유명하긴 하지만 어쨌든 왕년의 기수가들 중 하나일 뿐이고[36] 특전사 해척조교육에서도 정식 군가가 아닌 '사가' 중 하나인 반면, 해병수색대에서는 '수색대가'라고 불리며 수색대의 가장 대표적인 군가로 굳건히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즉 원조인 해군UDT보다도 오히려 이를 차용해 가져온 해병수색대에서 훨씬 더 변함없이 확고부동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노래라는 점이 특이하다.[37]
- UDT/SEAL 13기가
수중 훈련 6개월의 UDT 용사 해마를 새겨달고서 뽐내는 UDT 고무보트 울러메고서 바다를 헤쳐 나아갈때에 상어때들도 기뻐날뛰고 산호초 춤춘다 TNT C-3를 가슴에 안고 부수고 파괴하는 용감한 UDT 헤이 브라보 UDT 후야! |
- SSU 원망마
맨몸 수영하던시절 잊지 않았지. 비상탈출 공실린더 뻉이칠때에 다이버의 꿈이 있고 행복이 있어 교관이 미워도 원망마 원망마 원망마 수료하는 그 날 까지 폭풍우가 몰아쳐도 수료한다고 너하고 나하고 말했지. |
- 특전사 해척조 사가
수중 훈련 6개월의 해척조 용사 해마를 새겨달고서 뽐내는 해척조 고무보트 울러메고서 바다를 헤쳐 나아갈때에 상어때들도 기뻐날뛰고 산호초 춤춘다 TNT C-3를 가슴에 앉고 부수고 파괴하는 용감한 해척조 헤이 브라보 해척조 헤이 |
- 해병대 수색대 수색대가 - 해군 UDT 13기는 교육기간이 4개월이어서, 원조곡인 UDT 13기 기수가의 가사에서도 '수중 훈련 4개월'이었기 때문에 이 UDT 기수가를 그대로 가져와 수색대의 공식군가처럼 고정해서 쓰게된 해병수색대가는 지금까지도 '수중 훈련 4개월'이라는 원래의 13기 가사가 그대로 쓰이고 있다. 반면 해군 UDT와 육군 특전사에서는 나중에 6개월로 늘어난 UDT 교육기간을 가사에도 반영해서 '수중 훈련 6개월'이라고 부르고 있다.
수(수) 중(중) 훈련 (4개월에) 수색대용사~ (빠라바~라 바~라) 상!어~를 새겨 (달고서 뽐내는) 수색대~ (아워어~~ 헤이 브라보 수색대) PT (수영에는) 투덜대지만~ (빠라바~라 바~라) 영자 (식사에는 용감한) 수색대~ (아워어~) 고무보트 (짜자자~) 울러매고 (짜자자~) 파도~를 헤치고 나가 (짜자자~) 상어떼도 (짜자자~) 기뻐날뛰고 (짜자자~) 산호~초 춤춘다 (후! 야~ 후! 야~) TNT C쓰(리를) 가슴에 안고 (빠라바~라 바~라) 부수고 (파괴하는 용감한) 수색대~ (아워어~ 헤이 브라보 수색대) (악!) 악! (악!) 악! (악) 악! (수색대~) 악! 괄호안은 후렴구로 부른다. |
해병대는 옛 사가들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군대로 꼽힌다. 타군에서는 대략 90년대부터 저속한 가사내용의 사가들을 금지시켜서 사가들이 갈수록 잊혀지고 사라진 반면, 해병대에선 근래까지도 많이 불려졌기 때문이다.[38] 이는 옛 군대문화의 전통을 되도록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고수하는 것을 선호하는 해병대 문화의 탓도 크다. 그래서 예전엔 육,해,공군 가리지 않고 널리 불려졌던 사가가 나중엔 다 사라지고 해병대에서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다.
* 곤조가 -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춤을 춥니다 처녀 열아홉살 아름다운 꿈속의 I Love You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당신만이 그리워서 키스를 하고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편지를 씁니다 오늘은 어디가서 뗑깡을 놓고 내일은 어디가서 신세를 지나 우리는 해병대 ROKMC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때리고 부시고 마시고 싸워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아침에는 식사당번 저녁에는 불침번에 때때로 완전무장 연병장을 구보하니 이것이 쫄병생활 저것이 고참생활 알고도 모르는게 쫄병인가 하노라 우리 마누라 키가 작아(키가 작아!) 싹싹하기는 그만인데(그만인데!) 부엉이 눈알을 뜰때면(뜰때면) 자동차 헤드라이트 못당해(못당해!) Yes OK! 나는 좋아(좋아좋아!) Yes OK! 나는 좋아(좋아좋아!) 가만히 살짝이 오세요 아프지 않게요 언제나 수줍은 이쁜이 우리마누라 |
가사 중간중간마다 성적인 가사로 바꿔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면 "당신만이 그리워서 딸딸이를 합니다 (또는 칩니다)", "언제나 수줍은 긴자꼬(긴자꾸) 우리 마누라" 같은 식으로 부르기도 한다. 해병대 모임에서는 일부 내용 한정으로 곤조가의 원곡인 부라보 해병 가사로 부르기도 하고, 대부분 성적인 가사 (일부 해병대 모임에서는 "우리 마누라"로 끝나는 다음에는 "살많은 통통 보지" 같은 식)로 부를 때가 많다.( #, #, #) 아래 버전의 가사가 그 예이다.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춤을 춥니다 처녀 열아홉살 아름다운 꿈속의 I Love You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당신만이 그리워서 키스를 하고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딸딸이를 칩니다 오늘은 어디가서 뗑깡을 놓고 내일은 어디가서 신세를 지나 우리는 해병대 ROKMC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때리고 부시고 마시고 조져라 헤이빠빠리빠 헤이빠빠리빠 아침에는 식사당번 저녁에는 불침번에 때때로 완전무장 연병장을 구보하니 이것이 쫄병생활 저것이 고참생활 알고도 모르는게 쫄병인가 하노라 우리 마누라 키가 작아(키가 작아!) 싹싹하기는 그만인데(그만인데!) 부엉이 눈알을 뜰때면(뜰때면) 자동차 헤드라이트 못당해(못당해!) Yes OK! 나는 좋아(좋아좋아!) Yes OK! 나는 좋아(좋아좋아!) 가만히 살짝이 오세요 아프지 않게요 언제나 수줍은 긴자꼬 우리마누라 살많은 통통 보지 뼈 없는 순살 보지 강원도 비탈 보지 충청도 멍청 보지 경기도 뺀질 보지 전라도 깽깽 보지 제주도 밀감 보지 경상도 보리 보지 |
여담이지만 이 노래가 영화, 그것도 주적인 북한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39]에서 등장한적 있다.
- 유격대가 - 해병대 사가. 원곡은 해군의 해양가. 특전사의 독사가 역시 해군 해양가를 베이스로 한 곡이다.
검푸른 산속 산길은 사나워도 나는야 언제나 불굴의 유격대 막걸리 생각날때 시냇물을 마시고 사랑이 그리울때 산속을 헤메인다 유격대 한평생 산속에서 벗을 삼아 굳세게 살다가 깡다구로 싸우리라 아~아~ 산속은 나의 고향 레펠은 낙원이다. |
- 인간개조가 - 해병대 1사단 상륙장갑차대대 구난소대 사가. 상륙장갑차대대 구난소대의 오도된 문화와 자부심이 담겨있는 곡이다. 가사 운율로 추정되는 원곡은 독도는 우리땅이다.
해병대 1사단 상륙장갑차대대 도구해안 앞바다 해병의 고향 빠따와 아구창 인간개조 용광로 인간개조 구난소대 스패너 깔깔이 오함마와 손빠루 손에 잡히는대로 존나게 맞았네 대가리 아구창 싸다구와 쪼인트 존나게 쳐맞았네 우리는 국가전략기동부대 선봉군 우리는 상륙작전 선봉부대다 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모가지와 리설주 보지 가슴 |
- 헌병기동대가 -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에서 부르는 싸가, 노래의 음이 있지만 주로 구보 뛸때 목을 째면서 부르기 때문에 생목 소리지르는 소리로 부른다(꼭 특임대의 독사가와 목소리 기합이 누가 더 큰가를 따지기 때문에 아침 구보 끝나고 개집 뒤로 집합 하기 싫다면 목을 있는 힘껏 째면서 부를것)
공!간을 가~르는 위용을 보라 (보라! 보라!) 승!무속에 움~트는 장부의 크나큰 뜻 지!축을 뒤~흔드는 우리는 헌병 (헌병! 헌병) 북!악산 정기~ 뻗은 헌병단 기동대 나가자(헌병!) 힘차게 (기동대!) 승리를 위해 가!슴속의 더운~피가 식을때 까지 (기동대!) 화이팅 *3회 |
- 특별경호중대가 -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특별경호중대 시절 부르던 중대가. 주로 아침 구보시 기동대는 기동대가와 특임대는 독사가를 부른 뒤 다같이 부르는 곡으로 기동대가, 독사가, 중대가가 아침구보시 부르는 싸가 세트이다. 기동대가와 독사가와 마찬가지로 목을 있는 힘껏 째면서 부르기 때문에 가사와 음이 있지만 옆에서 들으면 뭐라고 하는 건지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아침 구보시 중대가를 부르고 나면 딱 통신단에서 헌병단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코너길이 나온다. 이때 인솔자 선임이 "뽑아라~" 라고 외치면 길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전력질주하여 연병장 사열대 앞으로 가야한다. 목을 째면서 위의 3곡을 부르고 나면 상당히 숨이 차는데 이때 낙오하거나 늦게 온다면 세탁정비실에 모여 특별경호중대의 특별하고 유구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조!국!심!장! 수호~위해! 여기선 우리~ 희!노!애!락! 함께~하는! 우리는 헌병~ 골!육!지!정! 단결~하여! 하나된 용맹~ 헌병단 기둥되어 전진해가는~ 우리는! 하나다! 특!별! 경호중대 |
4.8.2. 진중가요
정식 군가는 아니지만 군인들 사이에서 구전 되거나 유명인이 부른 노래들. 6.25전후의 전쟁가요 들이 포함되기도 한다. 아래 차례에 등장하는 장병가요 등장 전에 군에서 몇 차례 민간인과 군인 대상으로 "진중가요 공모전"을 열거나 자체 제작 및 발표하기도 했다.- 고향의 향수 - 원래 군가로 지정된 노래는 아니며, 가수 송창식의 가요 '병사의 향수'(1978)가 개사되어 전해진 것이다. 원곡과는 가사와 곡조가 모두 미묘하게 다르다. 본래 군가도 아닌 대중가요이기도 하며, 그 가사와 곡조가 꽤 처연하고 구슬퍼서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은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노래다. 원곡이 엄연한 대중가요였으므로 저작권 문제가 해결이 안 되었기 때문에 군가로 지정될 수가 없어서 부르지 못하도록 금지된 부대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사들이 이 노래를 훈련소 조교들이 가르쳐줘서 배운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실제로, 가수 송창식도 자신의 노래를 군가로 부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방위로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 대대장이 "여기 군대에 있으면 심심할건데 군가나 한 번 작곡해봐." 라고 해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 #
바람결에 들려오는 정다운 목소리 귓가에 와서 닿는다 빠밤 빠바라바라밤 떠나올 때 손 흔들며 짓던 그 미소 눈앞에 아른거린다 빠밤 빠바라바라밤 태극기 새겨넣은 가슴 한곳에 언제나 웃는 얼굴 어머님 얼굴 (얼굴!)[40] 밤새워 고향찾아 가는 철새야 사랑한다 전해 주렴아 빠밤 빠바라바라밤 (한 템포 높게 부른다) 사랑한다 전해 주렴아 빠밤 빠바라바라밤 |
- 군바리230 - 크라잉넛이 불렀다.
(내 친구를 소개할게~) 이 세상 많고 많은 친구 중에 나를 지켜주는 멋진 내 친구 약한 친구 (미안) 나쁜 친구 (안녕) 내 마음을 흔드는 강한~ 친구 무뚝뚝한 아저씨가 아니에요 ~ (그럼 오빠?) 우리의 든든한 강한 친구 ~ (육군!) 언제나 내 곁에 네가 있어 나의 마음 사로잡아요~ Army (army~) Army (army~) Army 좋아 우리들의 강한 친구 네가 좋아 Army (army~) Army (army~) Army 좋아 우리들을 지켜주는 너만을!! I love you! |
- 바꿔나가요 - 2006년 즈음에 육군 훈련소에서 아침 저녁으로 스피커에서 노래가 흘러 나왔다. 작사는 "32사단", 작곡은 "황성범"이다. 원래는 32사단 훈련소 노래였다가 다른 훈련소에도 울려 퍼졌다. 한편 32사단장이 바뀌고 나서 이게 무슨 군가냐고 부르지 말라고 했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32사단의 선진벙영문화 장착 캠페인 운동 중에 자체 공모전에서 나온 노래로 ‘바꿔나가요’와 ‘함께 만들어요’ 등이 있다.
1절 우리 처음만남은 너무 어색했었죠 내 모습에 진실함이 없었죠 어느날 그대가 존칭한마디 내맘이 따뜻해졌죠 웬일인지 느낌이 좋아요 설레고있죠 조심스럽게 약속할게요 존칭어 사용한다고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병영을 꿈꾸며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내일을 꿈꾸며 2절 우리 이제 서로가 더욱 친밀해졌죠 형제같은 전우의 모습으로 우리가 사용한 존칭 한마디 전우를 기쁘게 했죠 정감어린 인사를 나눠요 웃으면서요 자신있게 약속할게요 진실로 존중한다고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병영을 꿈꾸며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내일을 꿈꾸며 |
- 함께 만들어요 - 2006년 즈음에 육군훈련소에서 나온 육군훈련소 로고송.
우리 오늘도 고운말로 하루를 시작해봐요 다른 전우에게 기분좋은말 마음에벽 허물죠 당신이 소중하듯 상처되는 말은 하지 말아요 존중하고 배려하는 우리 모두 즐거운 병영 우리 이제 약속해요 우리 이제 실천해요 존중과 배려있는 육군훈련소 모두 함께 만들어요 서로 만나면 정감어린 인사말 시작해봐요 그대 느끼나요 달라진 생활 하루하루 즐겁죠 달라진 모습속에 상호존중 마음에서 나오죠 할수있죠 자신있죠 그럼 이제 지켜나가요 우리 이제 약속해요 우리 이제 실천해요 존중과 배려있는 육군훈련소 모두 함께 만들어요 우리 이제 약속해요 우리 이제 실천해요 존중과 배려있는 육군훈련소 모두함께 만들어요 |
- 나를 빛나게 하는 힘 - 2006년 즈음에 육군훈련소에서 나온 육군훈련소 로고송. "바꿔나가요", "함께 만들어요"와 같은 당시 선진병영문화 장착 캠페인 운동 중에 나온 로고송이다.
우~ 우우 오늘도 정겨운 인사 따뜻한 얘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웃음 가득한 우리 들이죠 정이 넘쳐 행복한 가족 서로 존중하는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워 우리는 한가족이죠 그리고 영원한 전우죠 상호존중과 배려 나를 빛나게 하는 힘 언제나 즐거운 미소 행복한 기분 가족같은 느낌 존중 배려 나의 인격을 더 높여 주네요 정이 넘쳐 따뜻한 우리 서로 배려하는 우리가 정말 자랑스러워 우리는 한가족이죠 그리고 영원한 전우죠 상호존중과 배려 나를 빛나게 하는 힘 우리는 한가족이죠 그리고 영원한 전우죠 상호존중과 배려 나를 빛나게 하는 힘 |
- 전우야 잘자라 # LP복원판 - 대표적인 진중가요. 무거운 분위기와 가사로 인해 군가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지만 1952년 국방부에서 개최된 군가제정위원회에서 군가가 아닌 진중가요로 결정했다.
- 보병의 노래 #
- 영자송 #
소령 중령 대령은 양주쳐먹고 소위 중~위 대위는 맥주쳐먹고 하사 중~사 상사는 소주쳐먹고 불쌍하~다 김일병은 막걸리쳐먹네 소령 중령 대령은 호텔방에서 소위 중~위 대위는 여관방에서 하사 중~사 상사는 여인숙에서 불쌍하~다 김일병은 화장실에서 소령 중령 대령은 미제콘돔을 소위 중~위 대위는 일제콘돔을 하사 중~사 상사는 국산콘돔을 불쌍하~다 김일병은 쮸쮸바껍데기 (후렴)예~이 예~이 예이 예이 소령 중령 대령은 아가씨하고 소위 중~위 대위는 아줌마하고 하사 중~사 상사는 할머니하고 불쌍하~다 김일병은 평생딸딸이 |
- 입대와 전역 - 김일병송과 같이 넷상에서 퍼지면서 유명해진 노래. 여담으로 18초경에 나오는 729박 730일은 저 영상이 만들어질 당시 군복무 기간이 24개월이었다.
- 늙은 군인의 노래 - 퇴역 부사관 입장에서 그가 바랐던 것을 적은 노래. 한때 금지곡이었으나 지금은 본래 의미인 나라사랑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정부 행사곡으로 간간히 사용된다. 그러나 가사 내용 때문에 주로 현충일 추모곡과 6.25 및 베트남 전쟁 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를 열 때 사용된다.
- 모두 다 친구-국방홍보원에서 2006년에 실시한 "제1회 창작 진중가요 공모전"에 수상된 4개의 작품중 하나이다.
- 우리 중대 짝짝짝-국방홍보원에서 2006년에 실시한 "제1회 창작 진중가요 공모전"에 수상된 4개의 작품중 하나이다.
- 첫편지-국방홍보원에서 2006년에 실시한 "제1회 창작 진중가요 공모전"에 수상된 4개의 작품중 하나이다.
- 할 수 있어-국방홍보원에서 2006년에 실시한 "제1회 창작 진중가요 공모전"에 수상된 4개의 작품중 하나이다.
- 가자! 가자! - 2005년 국방부에서 보급한 랩 형식의 진중가요 4곡 중 하나이다.
- 나의 전우야 - 2005년 국방부에서 보급한 랩 형식의 진중가요 4곡 중 하나이다.
- 내무반 합창
- 너를 사랑해, 나를 사랑해 - 2005년 국방부에서 보급한 랩 형식의 진중가요 4곡 중 하나이다.
- 넌 할 수 있어 - 등장 시기가 문제일 뿐 이 곡은 "Army song", "바꿔나가요"와 함께 뒤에 나올 장병 가요에 더 가깝긴 하다.
- 맹 일병
- 명랑 오락회
- 부모님 전상서
- 사랑하는 전우야
- 여군 미쓰리
- 우리 내무반
- 우리 분대장
- 육군 김일병
- 으라차차
- 즐거운 병영
- 즐거운 하루
- 진급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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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편지
- 친구가 불러주는 진짜 사나이 - 2005년 국방부에서 보급한 랩 형식의 진중가요 4곡 중 하나이다.
- 축하의 노래
- 환송의 노래
- 환영의 노래
- 휴가 가는 날
4.8.3. 장병가요
발라드 형식의 노래인 "나를 넘는다" 발표로 새로 정의된 용어. 이하 장병가요들은 군에서 직접 만들거나 자체 공모전 수상작을 장병가요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곡인데 진중가요 중에도 군에서 자체 제작하거나 자체 공모전 수상작들은 발표시기만 다를 뿐 장병가요와 딱히 큰 차이점은 없다.즉 "나를 넘는다" 발표 이전에 군에서 진중가요라는 이름으로 제작 및 보급한 노래 [41]와 몇 차례 시행했던 "진중가요" 공모전의 수상작[42]이나, 이 밖에 박진영이 만든 랩군가 "군진수칙", 2007년에 나온 "넌 할 수 있어", 육군훈련소 로고송인 "바꿔나가요", "나를 빛나게 하는 힘" "함께 만들어요", 육군에서 발표하고 원더걸스가 부른 "Army song"도 등장 시기가 문제일 뿐 아래 곡처럼 군에서 직접 제작 또는 보급하거나 자체 공모전 수상작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소급 적용해서 장병 가요로 해석할 수 도 있다.
일단 각 군의 유튜브 계정에서 장병가요란 이름으로 올라온 곡을 나열한다.
- 나를 넘는다 - 2011년 육군에서 만든 장병가요. 군가같지 않은 군가가 특징.[43] 박효신이 부르고 김형석이 작곡했다. 2012년 초 이 노래를 보급한다는 미명하에 기상나팔 대용으로 쓰는 경우까지도 있었는데,[44] 그 덕에 노래 자체로만 들어보면 나쁘지 않은 퀄리티인 이 노래가 정작 군필자들에게 도입하겠다고 부르게 시키는 바람에 평이 좋지 않다.[45] 국방부에선 이 노래 공개하면서 율동까지 곁들여서는 국군도수체조 대용으로 쓰려는 시도까지 했는데 장병들 반응은 당연히 무척 안 좋았다. 연예병사 사건이 터지기 전이었음에도 연예인 데려다 꿀빨게 하면서 뭐하는 짓이냐는 여론이 많았다. 이 때문인지 나를 넘는다 이후로 '장병가요'가 더는 나오고 있지 않은 걸 보면 윗선에서의 평가도 시원찮았던듯. 참고로, 이때 박효신은 여기저기 부대 행사마다 불려다니면서 이 노래를 질리도록 불렀다고 한다. 아침 구보간에 군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 10대 군가 내에서 부르지만 나를 넘는다 를 선곡하면 아무도 못 부르는 참사가 벌어진다. 한마디로 신세대를 노린다며 곡은 잘 만들었으나 박효신이 아니면 퀄리티가 저하되어 버린다.[46]
거친 흙먼지 마시며 붉은 태양에 온 몸이 타도 달려왔다 견뎌왔다 단 하나 소망으로 세찬 눈보라 속에서 나를 막는 시련에 부딪힐 때면 다짐했다 불가능이란 없다고 많은 방황들과 고민들 속에 헤맸지만 좀 더 강한 날 위한 연습인 걸 젊음의 열정으로 자 시작이다 나는 다시 태어난다 가슴 뜨겁게 참아낸 이 눈물이 감히 헛되지 않도록 숨이 차오를 만큼 함께 달려간다 세상 앞에 당당하게 열 번 넘어져 열두 번 일어나도 절대 멈춰 서지 않아 난 해낼 수 있어 끝도 없는 길 걸으며 눈물 섞인 땀방울 닦아낼 때도 네가 있어 나에겐 힘이 되었다 때론 너무 지쳐 주저앉고도 싶었지만 더 큰 세상을 위해 달려갈래 음의 열정으로 자 시작이다 우린 다시 태어난다 가슴 뜨겁게 참아낸 이 눈물이 감히 헛되지 않도록 숨이 차 오를만큼 함께 달려간다 세상 앞에 당당하게 열 번 넘어져 열두 번 일어나도 절대 멈춰 서지 않아 아름다운 내일을 그려본다 보고 싶은 내 사람아 간절한 마음 날 위한 기도가 감히 헛되지 않도록 숨이 차오를 만큼 함께 달려간다 우린 다시 태어난다 푸른 가슴에 꿈들을 가득 담아 더욱 높이 날아올라 더 멋진 미래로 오늘도 나를 넘는다 |
- 내가 지키는 조국
(Hoo!) (Ha!) (Hoo!) (Ha!) 내 마음 먹기에 달렸어 주어진 이 시간 주저앉지 말고 일어나 하늘을 봐 우리에겐 희망이 있어 자랑스런 태극기 품고 누구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우리의 조국 우리의 겨레 내가 지킬 거야 지킬 수 있어 지금 흘린 이 땀방울 헛되지 않아 이 땅의 미래 환히 밝혀줄 횃불이 될 거야 내 마음 먹기에 달렸어 주어진 이 시간 주저앉지 말고 일어나 하늘을 봐 우리에겐 희망이 있어 자랑스런 태극기 품고 누구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우리의 조국 우리의 겨레 내가 지킬 거야 지킬 수 있어 지금 흘린 이 땀방울 헛되지 않아 이 땅의 미래 환히 밝혀줄 횃불이 될 거야 우리의 조국 우리의 겨레 내가 지킬 거야 지킬 수 있어 지금 흘린 이 땀방울 헛되지 않아 이 땅의 미래 환히 밝혀줄 횃불이 될 거야 |
- 달려달려 - 2019년 11월에서 육군에서 만든 장병가요. 김기범, 정진운, 김민석, 윤지성, 김성규, 조권, 김민석, 이재균, 이창섭이 같이 부른 노래다.
오늘도 날 깨우는 기상나팔 시끄러 누가 좀 대신 꺼줘 오늘도 날 반기는 고된 훈련 힘들어 대신 할 사람 없어 동그란 지구에서 자꾸 걸어가 보면 어차피 다시 제자리 그런데 우린 매일 이렇게도 바쁘게 달려 달려 달려 달려 나갈까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 나라를 위해 달려 달려 달려 좀 멋지니까 우리 가족을 위해 나의 미래를 위해 달려 달려 달려 전속력으로 우린 좀 최고니까 오늘도 날 가르치는 잔소리 시끄러 그만 좀 내버려 둬 오늘도 시간은 참 느리게 가 힘들어 시간아 빨리 달려 다시 또 내려올걸 산은 왜 오르는지 이렇게 다시 제자리 그런데 우린 매일 이렇게도 바쁘게 달려 달려 달려 달려 나갈까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 나라를 위해 달려 달려 달려 좀 멋지니까 우리 가족을 위해 나의 미래를 위해 달려 달려 달려 전속력으로 우리 함께 달려가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 나라를 위해 달려 달려 달려 좀 멋지니까 우리 가족을 위해 나의 미래를 위해 달려 달려 달려 전속력으로 오늘도 달려 달려 좀 더 힘을 내 우리는 함께니까 최고 속도로 우린 좀 최고니까 |
- 손을 흔들어봐 - 2019 창작 병영가요 경연대회 우수작 수상작
처음이겠지 이 모든 게 쉽진 않았을 거야 보이지 않는 미래가 널 붙잡고 있어 두려웠겠지 걱정마 가득한 날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점점 지쳐가는 내 모습 하지만 뒤를 돌아봐 내가 겪어온 순간들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이젠 손을 흔들어봐 지난 아픔 따위 저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거야 걱정은 뒤로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 추억일 거야 지금 이 모든 순간들이 너와 함께 행복과 슬픔을 함께 나눈 친구들 언제나 쉬지 않고 달려가는 너 네 곁에서 항상 함께할게 이젠 손을 흔들어봐 지난 아픔 따위 저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거야 걱정은 뒤로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 손을 흔들어봐 지난 아픔 따위 저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거야 걱정은 뒤로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 걱정은 뒤로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 |
- 푸른 꽃밭에 - 2020년 창작병영가요제 최우수작
빛을 밝혀라 우리 모습이 희미해져도 전우와 두 팔 내어 지켜낸 이 땅 청춘을 녹여 물들인 군복 잊지 못하리 목숨 다해 쓰러져도 지켜주소서 소리 없이 울지마라 눈물을 닦고 일어나 앞으로 나가자 내 조국이 내 가슴이 내 젊음 부르네 빛날 내일을 위해 싸우자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태어나 내 모든 걸 다 걸고서 내 손으로 지킨다 빛날 내일을 위해 살아가 푸른 꽃밭에 빛이 된다 (빛을 밝혀라) 내 군복이 빛나는가 (우리 모습이) 내 가슴이 불타는가 평범한 일상 의미 없어 (청춘을 녹여) 땀과 눈물 흘려가며 (물들인 군복) 내 나라를 지키지만 평범한 일상 익숙해질까 난 두려워져 소년이여 울지마라 내 손을 잡고 일어나 앞으로 나가자 내 조국이 내 가슴이 내 젊음을 부르네 빛날 내일을 위해 싸우자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태어나 내 모든 걸 다 걸고서 내 손으로 지킨다 빛날 내일을 위해 살아갈 푸른 꽃밭에 빛이 된다 폭풍이 와도 나 쓰러지지 않으리 그 어떤 것도 날 꺾지 못해 이젠 내 조국이 내 가슴이 내 젊음을 부르네 빛날 내일을 위해 싸우자!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태어나 내 모든 걸 다 걸고서 빛날 내일을 위해 살아갈 푸른 꽃밭에 빛이 된다 |
- Fly higher - 2017년 공모전 장병가요 부문 대상
사실상 2014년 12월에 발매한 아티스트 준(jun)의 "Fly Higher" 라는 곡에서 가사만 조금 바뀐 버전인데 공모전 수상자와 2014년에 나온 동명의 노래 작곡가 정보가 서로 동일하다. 온전한 장병가요 버전의 노래가 담긴 영상은 찾을 수 없고 합창대회 연습 영상 일부만 찾을 수 있다.
1절 멀게만 느껴졌지 나의 꿈이라는게 허황된 꿈이라며 모두다 날 놀려댔지 오로지 이 길만이 내가 갈 길이라는 것을 오직 나만이 날고 있었지 눈물을 머금고 또 다시 날 믿으며 달리고 또 달렸어 내 자신과 또 싸웠어 Now I'm fly higher 아직 난 꿈에 목말라 Now I'm fly higher 내 자신을 넘어서리라 마지막까지 내 모든 힘 다해 날아올라 끝내 승리의 깃발을 꽂으리라 2절 절망의 모랫바람 매몰차게 불어도 후회란 단어 앞에 나는 당당히 외쳤지 넘어질 때마다 또 다시 일어섰고 나는 넘어진 이유를 알았어 한계는 내가 만든 것 뿐이란 것을 깨닫고 깨달아서 이제는 날을수 있어 Now I'm fly higher 아직 난 꿈에 목말라 Now I'm fly higher 내 자신을 넘어서리라 마지막까지 내 모든 힘 다해 날아올라 끝내 승리의 깃발을 꽂으리라 3절 ? 꿈을 비집고 찬란하게 ?든 이 곳 어두웠던 내 마음 점점 더 밝게 물들어 다시 내 심장이 뛰고 우리 ?? 지금도 즐거운? ? 하늘에 외쳐 Now I'm fly higher 아직 난 꿈에 목말라 Now I'm fly higher 내 자신을 넘어서리라 마지막까지 내 모든 힘 다해 날아올라 끝내 승리의 깃발을 꽂으리라 |
- We can fly
4.9. 경음악
4.10. 파병군가
월남갈때 부른 군가지만 부대에 의미가 크고- 우리는 청룡이다 - 10대 해병대 군가에서 해병대의 노래가 빠지고 이 군가가 대신 들어갔다. 그러므로 훈단에서도 부르고 2사단 외 부대에서도 자주 부른다. 2사단 경우 사단가로 취급받을만큼 자주 부른다. #
(1절) 삼천만의 자랑인 대한 해병대 얼룩무늬 번쩍이며 정글을 간다 월남의 하늘아래 메아리 치는 귀신잡던 그 기백 총 칼에 담고 붉은 무리 무찔러 자유 지키며 삼군의 앞장서서 청룡은 간다 (2절) 삼천만의 자랑인 대한 해병대 얼룩무늬 번개되어 원수를 친다 자유 월남 짓밟는 붉은 무리들 청룡이 가는 곳에 어찌 맞서랴 온 세계의 곳곳에 평화심고자 조국의 명예 걸고 청룡은 간다 |
- 맹호들은 간다 - 달려라 백마와 마찬가지로 수기사 내에선 사단가 수준으로 자주 불린다. 보충병들도 맨날 이거 부르면서 돌아다닌다.
(1절)자유통일 위해서 조국을 지키시다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 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가시는곳 월남 땅 하늘은 멀더라도 한결같은 겨레 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한결같은 겨레 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2절)자유통일 위해서 길러온 힘이기에 조국의 이름으로 어딘들 못 가리까 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남북으로 갈린 땅 월남의 하늘아래 화랑도의 높은기상 우리들이 보여주자 화랑도의 높은기상 우리들이 보여주자 (3절)보내는 가슴에도 떠나는 가슴에도 대한의 한마음이 뭉치고 뭉쳤으니 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태극깃발 가는 곳 적이야 다를소냐 무찌르고 싸워이겨 그이름을 떨치리라 무찌르고 싸워이겨 그이름을 떨치리라 |
-
달려라 백마 - 현재 이 곡은 9사단 내에서 거의 사단가 수준으로 자주 불려진다.
사실 사단가보다 자주 부른다.가사는 현재 사정에 맞게 후렴의 '월남'을 '적진'으로 수정하였다.
(1절)아느냐 그 이름 무적의 사나이 세운 공도 찬란한 백마고지 용사들 정의의 십자군 깃발을 높이 들고 백마가 가는 곳에 정의가 있다 (후렴)달려간다 백마는 월남땅(적진)으로 이기고 돌아오라 대한의 용사들 (2절)아느냐 그 이름 역전의 사나이 그 이름도 찬란한 백마고지 용사들 자유의 십자군 깃발을 높이 들고 백마가 가는 곳에 자유가 있다 (3절)아느냐 그 이름 상승의 사나이 청사에 찬란한 백마고지 용사들 평화의 십자군 깃발을 높이 들고 백마가 가는 곳에 평화가 있다 |
4.11. 신곡들 (2010년대~)
우리는 대한의 용사 |
작사 : 임상수 / 작곡 : 허다영, 2012년 1절 붙타는 정열과 푸른 희망을 품고 내 나라 내겨레 평화를 위해 행군을 한다 드넓은 이 땅에 사랑을 다 바치는 우리는 강인한 대한의 장한 용사 누가 막을 수 있나 나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전우와 하나되어 조국을 지키는 것 겨레의 영광 위해 맞서 싸우자 2절 굳센 기상과 붉은 용기를 품고 충정과 투지의 함성 지르며 총을 겨눈다 조국의 믿음에 주먹을 불끈 쥐는 우리는 용감한 대한의 장한 용사 목숨을 바치리라 나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한가지 전우와 하나되어 조국을 지키는 것 겨레의 영광 위해 맞서 싸우자 |
우리는 한가족 |
작사 : 안재용 / 작곡 : 안재용, 2012년 1절 서로가 서로를 믿어가며 전투에 승리한다 모두의 단결 된 의지가 우리의 무기다 훈련엔 땀방울로 최선을 다한 우리는 형제로다 언제나 자랑스런 너와 나 위대한 승리자 앞에서 이끌어 주고 뒤에서 도와주며 하나된 전우애로 뭉쳐진 우린 한가족 2절 그 어떤 어려움 이겨내고 끝까지 함께 한다 하나된 우리의 전투력 최고의 무기다 오늘도 힘든 훈련 겪어 내고 서로를 격려하며 언제나 하하 웃는 우리는 보람찬 승리자 앞에서 이끌어 주고 뒤에서 도와주며 하나된 전우애로 뭉쳐진 우린 한가족 |
용사가 |
작사 : 조휘연 / 작곡 : 이한미, 2012년 1절 나의 조국 대한민국 이 나라 위하여 장렬하게 목숨 바친 고귀한 용사들 죽음의 공포도 막지 못한 피 끓는 전우의 거룩한 희생 오 수사불패의 그 투지 우리도 따르리 2절 사랑하는 나의 조국 이 나라 위하여 뜬 눈으로 깊은 새벽 지키는 용사들 대한의 용사로 지켜야 할 내 민족 내 나라 자유와 행복 오 위국 헌신의 그 투지 오늘도 새기리 |
숭고한 맹세 |
작사 : 문기수 / 작곡 : 김찬곤, 2012년 1절 전우야 기억하자 그 날을 검파도 휘도는 어둠의 순간 조국수호를 가슴에 품고 산화한 천안함 영웅 들리는가 저 하늘 저 바다 이 육지의 피 끓는 분노 내 조국 내 산하 넘보는 자 이제는 용서 않으리 2절 회색빛 포탄연기 휩싸인 연평도 용사의 불타는 철모 뼈를 깎는 고통 속에 이 땅을 수호하는 불굴의 눈빛 들리는가 저 하늘 저 바다 이 육지의 피 끓는 분노 내 국민 내 전우 넘보는 자 두 번의 용서는 없다. |
2012년 군가다운 군가 경연대회 출품작중 하나로 우수상을 받은 곡으로 당시 수도기계화보병사단팀이 불렀다. 당시 제목이 "숭고한 넋이 맹세되어" 였으나 이후 "숭고한 맹세"로 변경되었다. 각종 군가 합창대회에서 종종 선택되는 곡이지만 정식으로 군악대에서 연주하고 녹음한 음원은 없다.
우리가 지킨다 |
김용규 작사 / 김영광 작곡, 2012년 1절 선배들이 지킨 대한민국 자유를 꽃피운 대한민국 이제는 우리가 지킨다 그 누가 넘보나 그 누가 넘보나 도발의 무리들 단호히 응징하리 이 한 몸 바쳐 내 나라 지킨다 2절 부모들이 일군 대한민국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 이제는 우리가 지킨다 어디를 넘보나 어디를 넘보나 한줌의 무리들 철저히 응징하리 전우와 함께 내 나라 지킨다 |
조국을 위해 |
조영수 작사 / 조영수 작곡, 2015년 숨이 차오르는 그 곳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너와 내가 함께라면 모두 이겨내리라 강한 나의 친구여 강한 육군 전우여 우리 가는 길에 승리 뿐 전진하리라 비바람 몰아쳐 와도 시련이 나를 힘들게 해도 너와 내가 함께라면 모두 이겨내리라 강한 나의 친구여 강한 육군 전우여 우리 가는 길에 승리 뿐 전진하리라 내가 내민 손을 잡아줄 너와 나는 대한의 전우 생사를 같이하며 나가자 조국을 위해 |
승리의 함성 |
작사 : 백성태, 정주환, 작곡 : 백성태, 2017년 1절 이 땅 위에 뿌리내린 백두의 역사위에 높은 산과 같은 긍지 앞세워 나가자 거친 땅을 밟고서 굳세게 다져진 우리 역경의 담을 넘고 넘어 승리로 하나 되리 힘찬 함성소리 외쳐라 울려라 퍼져라 함께 전진 하리라 용맹한 지상전의 승리자 우리는 강한 육군이다 2절 조국 위한 나의 충성 누구도 막지 못해 젊음의 무궁한 영광 앞세워 나가자 대한의 이름으로 뜨겁게 하나된 우리 두려울것 없는 행진 승리로 단결하리 힘찬 함성소리 외쳐라 울려라 퍼져라 함께 전진 하리라 용맹한 지상전의 승리자 우리는 강한 육군이다 |
2017 육군 군가경연대회 대상수상작이다. 상당한 명곡이다.
육군, 우리 육군 (2021) |
4.12. 가창 금지
[1]
없는 곡도 있다. 최후의 5분이나 강한친구 대한육군은 김범수 버전만 있다.
[2]
정도전의 《삼봉집》에는 병사들에게 깃발신호 체계를 숙달시키기 위해 만든 기휘가(旗麾歌)라는 군가가 실려 있다. 한효순이 조선 중기 화약병기 전반에 대한 설명과 운용방법을 기록한 《신기비결》에는 조총 사격 순서를 암기시키기 위해 가르친 총가(銃歌)라는 군가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신미양요에 참전한 미군도 조선군이 장엄하고 구슬픈 가락의 군가를 불렀다는 기록을 남겼다.
[3]
하지만 오늘날 가락까지 전해지는건
대한제국 시기 군가
극소수 뿐이다.
[4]
당연히 공군 군가를 듣거나 부를 일도 일절 없다.
[5]
해군 기지에 해병대 인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6]
600~800기대 기준
[7]
3절
[8]
특히 많이 뒤틀린 군가로 '최후의 5분', '푸른 소나무', '팔도 사나이'의 앞부분 등을 들 수 있다. '최후의 5분'에서는 특히 '버티고 버텨라'를 '버↘티↗고↗ 버↘텨↗라↘'로 오르락내리락 음조로 부르는 것을 들 수 있고, '푸른 소나무'는 전반적으로 평탄조인데 반해 세간에 알려진 버전은 어째 음 변화가 크며, 끝의 '끝까지 싸우리라'가 공식 음원은 '끝까-지'임에 반해 장병 버전은 '끝-까지'로 다르다. '팔도 사나이'는 특히 앞부분이 괴상하리만치 크게 뒤틀린 채 전승되는데, '보~람찬! 하루일을! 끝~! 마치고서~!' 하는 그 음을 떠올리고 유튜브로 음원을 찾아보자. 완전히 다른 음에 놀랄 것이다.
[9]
그리고 병무청으로부터 특별휴가를 지급받았다고 한다.
[10]
사실 아래 영상의 멜로디가 상당히 발랄해서 그렇지 크게 웅장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군가 중에는 상당히 잘 뽑힌 편이다.
육군, 우리 육군보다는 뭐...
[11]
현재는 "평화".
[12]
방패와 성
[13]
공산주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다
[14]
사실 이는 ROTC의 수가 많아서이다. 사관학교는 육해공 포함해서 꼴랑 다섯개인데 ROTC는 어지간한 전국의 4년제 학교마다 하나씩 있다. 이마저도 99%가 육군이며, 해/공군 ROTC는 꼴랑 10개 (해군 4개, 공군 6개)뿐이다. 이마저도 공군 ROTC가 있는 서울과기대와 경상국립대는 육군 ROTC도 있다. 2010년 이전 해/공군 ROTC는 훨씬 적었다.
[15]
전쟁이 나면 단기 장교, 특히 일선 소대장인 육군 소, 중위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이처럼 단기 장교를 양성하는 루트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6]
이 때 정책요원 장교들과 부사관, 병은 못 부른다는 이야기다.
[17]
205 특공여단은 201, 203 특공여단에 흡수, 해체 된 후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18]
육군특공대 항목 참조.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특공대에선
각개전투훈련이 많이 축소되거나 실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대신 산악 이동 훈련이 많음) 각개전투는 적진지를 돌파하는 전면전 상황의 공세지향적 훈련이기 때문. 쉽게 생각하면 특전사와 비슷하나 약간 축소된 임무를 가진 간부가 아닌 병사로 구성된 부대로 생각하면 된다.
[19]
일례로
경찰특공대 모집 요건 중에 특공대 출신이 포함된다.
[20]
구전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인계사항과 같은 악폐습과 일맥상통한다.
[21]
다만 해병 1사단 내 유격 대대에선 단체 구보시 및 행군시 유격대가를 부르곤 한다.
[22]
학군단있는 학교인데 기숙사가 본운동장과 가까운 학교라면 아침마다 모닝콜이 되어준다구보 간 엄청 불렀다 오죽하면 훈육관이 기숙사 앞에선 작게 부르거나 기숙사 멀어질 때 군가 부르라고 했다
[23]
이부분은 상황에 맞추어 개사되기도 한다 '1년차가 끝날때까지~'라던가. 또는 '임관하는 그 날까지' 라던가..
[24]
실제로 임관하던 날 동기들과 불렀을 때의 전율감은 말로 이루 못한다. 지금은? 전역했다 그리고 실제로 매년 학교 출신 상관 없이 기수별로 모임을 갖는 경우 행사 마지막에 부른다고 한다 그때가 좋았을까?
[25]
전의경들의 훈련인 검열의 별칭
[26]
복무개월이 줄어들수록 노래의 개월수도 같이 줄어든다.
[27]
전의경들이 상황 출동시 착용하는 진압복
[28]
특전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분들이라면 알기 쉬울텐데, 일단 '일만이만'은 공수훈련이나 고공침투시에 높이를 세고 행동을 취해야 하는 단위이다. 하늘, 창공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이유도 특전사가 공중침투를 주로 하는 부대이기 때문. 검푸른 복장 자체도 과거 특전사 특유의 복장이다. 멜로디는 해군의 군가인 해양가에서 차용해왔다.
[29]
참고로 이거…
맹호부대에서도 부르는 곳이 있다. 기갑여단 쪽에서 부르는데, 수기사 내 다른여단에서도 부르는지는 불명. 수기사 버젼은 사나이 한목숨 이후부터 가사가 다른데, '사나이 한목숨 맹호에다 혼을 바쳐, 멋지게 살다가 남자답게 죽으리라, 아~ 맹호는 나만의 고향 맹호는 낙원이란다.'
뭔 개소리야? 사실 남아의 고향이다
[30]
SDT에서도 창공을 장호원으로 바꿔 부르는등 개사해서 부른다
[31]
시중에서 돌아다니는 곡은 특전사 예비역이였던 가수가 편곡한 곡이다.
[32]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해군사관학교 내에서도 부른다. 구보할때 박수까지 쳐가면서…사실 사관학교에서는 안 배우는 군가가 없다. 육군사관학교에서도 배우고 부른다. 박수는 안친다.
[33]
의무소방원도 소방학교에서 배우고 부른다. 아마 소방관들 중 특수부대가 많아서인 듯 하다. 하지만 의경도 부른다...
[34]
짧아 보이지만 불러보면 그렇지도 않고, 쉬지 않고 연달아 불러야 하는 부분이 두곳이나 있어(영원토록~가버려, 밀려갔다~띄워보내리) 구보하며 부르라고 하면 정말 힘든 사가다. 부대마다 부르는 스타일이 다를 수는 있다.
[35]
갓 결혼을 한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부대원이 1982년
제주 C-123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 그 부대원의 아내가 음악전공자였고, 고인이 된 군인 남편을 위해 만든 노래라는 소문이 있다.
[36]
물론 기수가들 중에선 압도적으로 유명하다. 다른 기수가들은 그 기수에서만 불려지고 이후론 잊혀지는 반면, 이 13기가는 이후에도 여러 기수의 기수가로도 재활용되어 사용되었고 지금까지도 불려지고 있는, 기수가의 '고전' 히트작인 것이다.
[37]
그래서 그런 옛 과거의 유래를 모르는 근래의 해병수색대 출신들은 이 곡이 당연히 해병수색대 고유의 군가인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8]
해병대에서도 사령부측에서 저속 싸가 금지령이 내려오곤 하지만 정작 실무에선 빨아라며 무시되기 때문에 일선 군문화를 바꾸는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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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다룬 영화로, 성향만 다를뿐 북한에서 5.18을 왜곡한 선전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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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어머니!" 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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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가자!", "나의 전우야!", "친구가 불러주는 진짜 사나이", "너를 사랑해, 나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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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친구", "우리 중대 짝짝짝", "첫편지" "할 수 있어" 등등. 모두 육군 사이트에선 정식 군가와 구별하지 않고 한데 묶어서 악보와 음원을 제공하고 있어서 혼란을 가중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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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일부 훈련소에서는 이것도 군가다!!라는 식으로 훈련병들에게 영상을 틀어주고 나를 넘는다를 불러보라고 시키는 분대장들이 있다. 당연히 훈련병 입장에서는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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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기상나팔 틀고 그 다음에 이 노래를 트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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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부 군필자들은 듣는건 좋으나 고음도 많은 이 곡이 행군이나 아침점호 및 아침구보때 숨차 죽겠는데 이 곡을 부르게 하려 했으니 이가 갈릴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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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육군에서 만든 육군 우리 육군이 나오자 이 곡은 명곡이었다며
재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