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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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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 구인회
2.1. 작중 행적2.2. 인원2.3. 관련 기술2.4. 기타
3. N사 구인회
3.1. 인원
4. 관련 문서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九人會, League of Nine Littérateurs

Project Moon 세계관의 등장 세력들.

크게, T사 둥지에서 활동한 연구 단체(이하 구 구인회)와 N사의 산하 단체(이하 N사 구인회)로 나뉜다.[1]

2. 구 구인회

우리는 야심가도, 탐욕가도 아니며 그저 기술을 사랑했던 아해에 불과했지.
처음으로 우리가 숨을 쉰다고 느꼈던 그날을 기억하오?
그때는 말일세, 그 숨만으로도 충분했었소.
아님 유독, 그날만 공기가 맑았거나.
이상
S사의 탄압을 피해 T사 둥지로 이주한 9명의 S사 둥지 출신 과학자들이[2] 모인 순수하게 과학기술 탐구만을 추구하던 연구회.

모티브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순수문학 단체 구인회와 구인회에 소속되었던 문인들이다.

2.1. 작중 행적

영지를 비롯한 S사 둥지 출신 과학자들은 T사 둥지로 이주한 뒤 연구 동아리 구인회를 창설했다. 이들 중에서 이상과 동백은 동랑의 제안을 받고 합류했다.

구인회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다가 남는 시간에 돈을 벌겠다는 의도 없이 탐구의 즐거움만을 위해 연구를 했으며, 낭술회[3]라는 모임을 가지며 서로가 개발한 기술을 소개하고 함께 즐기곤 했다.

그러나 영지와 이상이 각각 유리창과 거울을 개발한 이후, 갑룡이 연구실 방세를 내기 위해 구인회에서 만든 발명품들을 시장에 내다 팔았다가 구인회와 발명품들의 존재가 외부로 노출되었고, 이 기술들의 잠재력을 눈치챈 날개를 포함한 여러 세력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구인회의 기술을 노리는 T사[4]의 압박으로 인해, 구인회의 일부 인원들은 자신들의 기술이 날개에 의해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념소각기에 기술들을 소각해버렸으며,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T사에 끌려가거나 각자의 길을 떠났다.[5]

결국 구인회의 연구실까지 찾아온 T사 직원들이 유리창을 비롯한 기술들을 압수하려 하자 동백은 최후의 발악으로 연구실을 폭파시켰으며, 이로 인해 완전히 해체된다.

2.2. 인원

파일:구인회단체사진.png
구인회의 단체사진[6]
??? ??? 동랑 아세아
??? 동백 영지(추정)[7] 이상 구보
위 사진은 구인회의 일부 멤버가 불참한 상황에서 찍은 사진, 아마도 이상이 낭술회에서 거울을 공개하던 날 찍은 사진[8]일 듯하다. 막바지에 합류했다는 구보도 찍힌 것을 보면 창설 멤버는 확실하게 아니다.

Limbus Company에 직접 등장한 이상과 구보, 동랑, 동백을 제외한 나머지 일원들은 얼굴이 묘사되지 않았다.[9] 또한 위 사진에는 9명이 나오지만, 이상의 자아심도에는 총 14명의 인원들이[10] 등장한다.[11]

2.3. 관련 기술

2.4. 기타

3. N사 구인회

이곳에서 새롭게 창설될 구인회는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질 거야. 다른 누구도 아닌 헤르만 님이 받쳐주고 계시니.
구보
N사의 이사, 헤르만이 구보를 중심으로 구 구인회의 인원 일부를 포섭하여 구성한 헤르만 직속 연구조직이자 N사 이너서클.

구 구인회의 해체 이후 N사에서 구인회 출신인 구보[36]와 아세아 등을 영입하여 새로운 구인회를 만든다.

3.1. 인원

Leviathan에서 아세아가 나머지 8명이라고 언급했기에 해당 시점에서는 총원이 9명인 것으로 보인다.

4. 관련 문서


[1]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구인회는 대부분 전자를 의미한다. [2] 영지, 이상, 동백, 동랑, 유랑, 상허, 갑룡, 아능과 뫼르소가 연기한 이름 불명의 인원 1명 등 [3] 기술 낭송회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4] 자신들의 허가 없이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에 이상은 애초에 T사 둥지에 온 것 자체가 실수였다고 회상했다. [5] 이때 불행 중 다행으로 구인회의 기술이 도시 전역에 퍼져나가는 걸 보고 싶었던 T사 대표 휴버트의 흥미 덕분에 적극적인 추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6]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색이 없는 흑백사진이었지만, 4장 막바지에 색깔이 생긴다. [7] 영지로 추정되는 이유는 구심점으로 묘사되는 것 때문이다. 특이하게 얼굴 부분이 왜곡되어 있는데, 과거 회상 일러스트에서는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원래 의체라든가 저렇게 생긴 사람인 게 아니라 현실의 정지용이 한국전쟁 중 실종된 탓에 월북 작가로 간주되어 군사정권 시절 정○용으로 검열된 것처럼 모종의 이유로 얼굴이 검열되거나 지워버린 듯. [8] 이상이 거울을 처음 소개하는 장면의 일러스트에 위 사진의 9명 중 구보를 제외한 8명이 등장하며, 자아심도의 연극 내용을 보면 구보도 일러스트에만 없을 뿐 그 자리에는 있었다. [9] 다만 구인회의 일원인 림의 경우는 뒤틀림으로 등장하여 역시나 얼굴이 묘사되지 않는다. [10] 연극 형식으로 나아가야 하는 자아심도 내에서 단테를 제외한 각 수감자 12명+동랑에게 역할이 주어진다. 이때 동백은 환영으로 등장한다. [11] 실제로 모티브가 된 구인회도 인원수 자체는 9명을 유지하였으나 도중에 교체된 구성원을 포함해 총 14명이 구인회에 몸을 담았다. [12] 마리르와 동일하며, 전작에서 헤세드를 담당했다. [13] 작중 영지에게 존칭을 안 쓰는 건 동백과 유랑 뿐인데, 동백이 영지에게 반말을 쓸 때 상허가 말을 가려서 하라며 주의를 주는 것을 보면 그냥 동백은 성격상 존댓말을 안 쓰는 것으로 보인다. 유랑의 경우 존칭을 붙이지 않고 그냥 영지라고 하는데, 유랑의 모티브인 이종명이 구인회 멤버들 중 유일하게 생몰년 미상이라 정지용과의 나이 상하관계가 불분명한 것을 반영한 듯하다. [14] 실제 정지용의 시 유리창은 정지용의 죽은 첫째 딸 혹은 둘째 아들을 기리며 쓴 시라고 알려져있다. [15] 모티브가 되는 정지용은 6.25 전쟁 당시 실종되었기에 한동안 월북 작가로 간주되어 검열되다가 이후 사실 1950년에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명예를 회복했다. 때문에 이에 맞춰서 죽은 사람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5장에서 림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 살아있는 듯하다. [16] 이상에 의하면 닮은 면이 있었다고 하는데, 원본인 영지 또한 상냥한 성격이였던 듯. [17] 실제 모티브가 되는 이무영은 친일파였으며, 해방 후에도 반성 없이 친일파들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보면 동랑만이 아니라 동백의 의심대로 갑룡도 배신자일 가능성도 있다. [18] 실제 이태준은 1904년생으로 1902년생인 정지용 다음으로 연장자였다.(생몰년 미상인 이종명 제외) [19] 이태준은 친일에 물들어가는 구인회에 환멸을 느끼고 철원으로 낙향했다. 후일 친일문학단체인 문인보국회에 참여했지만, 생존을 위한 것이었기에 친일 작가로 분류될 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았다. 해방 후, 작품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월북했는데 힘 있는 자에게 적개심을 보인 것도 이를 고증한 듯하다. [20] 모티브인 조용만은 친일파였다. [21] 이때부터 동랑은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대가 없는 연구를 해도 실용화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한다. [22] 모티브인 김환태는 한국 문학이 친일에 물들 것을 걱정하고, 친일 문학이 한국 문단을 휩쓸자 절필을 선언하고 낙향한 뒤 요절했다. [23] 원본 인물에 딱히 친일이나 월북 등 논란이 될 만한 행보가 없었음에도 어째선지 부정적으로 그려졌다. 추측을 해보자면 김환태는 문학평론가였기 때문에 작중에서 가치를 담지 않는 기술을 표방하던 것과 달리 가치 평가를 해야만 하는 비평가의 면모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눌인은 말만 까칠하게 했지 직접적으로 구인회를 배신하지는 않았다. [24] 구인회 소속이자 구인회의 공동 발기인이기도 했다. [25] 모티프인 이종명은 애시당초 정치에 관심이 없었기에, 다른 이들과는 달리 낭만주의/개인주의적 작품만 집필했다. 그리고 1936년 이후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남지 않아서 어떻게 살다가 언제 죽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26] 다른 멤버들의 작명 경향을 보면 김유영의 본명인 '영득' 혹은 아명인 '철'로 추정된다. [27] 이 대사를 하기 전 유랑(이종명)이 연행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유영과 이종명은 카프 출신의 사상적 동지로서, 구인회 결성 당시 함께 발기인을 맡았고, 탈퇴 시에도 함께 탈퇴했다. 또한, 연기하는 수감자를 추정하기 어려운 세 명(김유영, 박팔양, 이효석) 중 김유영만이 유일하게 일제하에서 부역한 행적이 일절 없다. [28] 다른 멤버들의 작명 경향을 보면 박팔양의 필명이자 아호인 '여수'로 추정된다. [29] 자아심도에서 료슈는 대본을 받기는 한 것 같으나 작중에선 구인회 멤버로서의 대사는 한 마디도 하지 않으며 대사의 라임이 좋다는 등 뻘소리만 한다. 이에 대하여 박팔양은 순수문학을 표방한 구인회와 참여문학을 표방한 카프에서 동시에 활동하였으며, 이러한 양면적 모습으로 인해 스토리텔링에서 비중이 주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30] 동백은 영지의 유리창을 처음 본 후 이건 단순 취미 수준의 기술이 아닌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고, 실제로 그 우려대로 유리창의 엄청난 잠재력 때문에 구인회는 파국을 맞았다. [31] 생몰년 미상인 이종명 제외 [32] 한참 후에 1950년에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33] 눌인은 영지 형이 아니라 영지 님이라고 하며, 동백은 그냥 영지라고 반말을 했는데 상허가 말을 가려 하라며 주의를 주는 것을 보면 그냥 동백의 성격상 존대를 안 하는 듯하다. 또한 유랑도 영지를 형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데, 유랑의 모티브인 이종명은 구인회원들 중 유일하게 생몰년이 미상이라 정지용과의 나이 상하관계가 불확실하기 때문. [34] 월북했다는 설도 있으나 전후 행적과 북한의 남로당과는 다른 성향 때문에 사실상 납북이라고 여겨진다. [35] 데미안의 주제가 선과 악의 묘연함임을 생각하면 데미안이 수장인 별을 쫓는 자들도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36] 다만 구보는 애초에 N사 측에서 구인회를 포섭하기 위해 보냈던 프락치라는 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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